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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 2년 만에 현대건설 잡았다

    IBK기업은행이 22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7-25)으로 2년 만에 현대건설을 이겼다. 현대건설은 5연패를 당하며 선두 경쟁이 쉽지 않아졌다. 이번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승점 40(13승17패)으로 5위로 올라서며 봄 배구 가능성을 높였다. IBK기업은행은 2020~21시즌 5라운드(2021년 2월 13일)부터 이번 시즌 4라운드까지 현대건설에 11연패를 당했다. 경기에 앞서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올 시즌 현대건설을 한 번도 꺾지 못했다”며 “선수들과 영화도 함께 보고 휴식도 주며 결집력을 키웠다. 선수들이 (오늘 현대건설전에) 이기고 싶어 한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8-6에서 산타나의 오픈 공격에 이은 상대 범실, 육서영의 오픈 공격으로 11-6까지 달아났다. 이후 단 한 번의 역전 허용 없이 24점에 먼저 도달한 IBK기업은행은 24-19에서 24-23까지 쫓겼지만 산타나의 오픈 공격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11-14로 뒤진 경기를 16-14로 뒤집었다. 육서영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표승주가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4점을 올린 덕분이다. 이후 20-20에서 표승주의 퀵오픈에 이은 상대 범실로 간격을 벌린 끝에 25-21로 이겼다. 3세트 역시 IBK기업은행의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25-25에서 최정민의 오픈 공격에 이은 현대건설 황민경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건설은 최근 5연패 늪에 빠지며 선두 흥국생명 추격이 쉽지 않아졌다.
  • 껌 씹으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 될까

    껌 씹으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 될까

    씹기가 두뇌 활성, 기억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씹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씹기에 안성맞춤인 먹거리는 어떤 게 있을까? 견과류 등을 씹어 뇌를 자극하기 위한 노력이 소개되지만, 지속적인 씹기 행동을 통한 효과는 역시 껌 씹기가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있다. 실제로 껌을 씹어 효과를 보는 사람들이 종종 소개된다. 세계적인 프로골퍼인 미국의 필 미컬슨은 2021년 PGA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50대 나이에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하자 그의 건강, 특히 집중력에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컬슨은 집중력 유지를 위해 껌을 씹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앞서 타이거 우즈, 고진영 등의 골프선수들도 껌 씹기를 통해 긴장감을 풀고 집중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시험을 보기 10분 전 껌을 씹으면 집중력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 그동안 껌 씹기의 효과에 대해 학자들의 연구 발표가 있어 왔다. 국내 연구진에 의한 논문도 여러 편인데, 이 중에 단국대학교 김경욱 교수가 학회 발표 논문 자료에서 소개한 ‘지속적으로 껌을 씹는 행위가 뇌 기능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정신의 이완 작용과 행복감을 높여 주는 데도 도움을 준다’라는 연구 발표가 대표적이다. 껌 씹기가 스트레스 해소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는 이상직 위덕대 교수의 연구에도 나타난다. 이 교수는 껌을 씹으면 뇌의 혈류량이 증가해 뇌 기능을 높이고, 지적 능력과 기억력을 향상해 줄 수 있다고 했다.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이 부분에 연구가 이어졌다. 그중에 껌 씹기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감소해준다는 발표가 눈에 띈다. 호주 스윈번대학교 앤드루 스컬리(Andrew Scholey)의 연구에 따르면 껌 씹기를 한 후에 난도가 높은 문제를 풀게 하고 스트레스의 정도를 측정했더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다. 일본에서도 이 부분의 연구가 활발하다. 시나가와 치과대학 오노즈카 미노루 교수는 ‘껌만 씹어도 머리가 좋아진다’는 책을 내놓았다. 오노즈카 교수에 따르면 껌을 씹으면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며, 더불어 껌 씹기가 인지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주장한다. 특히 오노즈카 교수는 “껌 씹기는 해마를 활성화하고 기억력을 상승해준다”며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억제해 알츠하이머 예방에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절박한 러軍 ‘영끌’ 야간 틈타 일제공격…달라진 미사일 전술 [월드뷰]

    절박한 러軍 ‘영끌’ 야간 틈타 일제공격…달라진 미사일 전술 [월드뷰]

    러시아군의 대우크라이나 미사일 전술에 변화가 감지됐다. 아침에 쏘던 미사일을 밤에, 저고도로 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우크린포름은 러시아군이 미사일 사용 전술을 변경했다고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나트 대변인은 이날 “적군이 야간 공습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진 야간 작전에 샤헤드 계열 드론을 주로 활용했는데, 이제 미사일을 밤에 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상호 대비태세가 약화하는 야간을 틈탄 러시아군의 일제공격이 잦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군이 드네스트르강과 남부크강 수면을 따라 낮게, 미사일을 저고도 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단 러시아군의 이런 불규칙한 공격 패턴이 작전적·전술적 관점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전문가 중론이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탐지하고 집중력을 분산시켜 방공 미사일을 소진하려는 ‘단순 변주’란 해석도 있다. 다만 전술 변화의 배경에 부족한 미사일 보유량에 대한 고려는 분명히 있었을 거란 분석이 제기된다. 미사일 보유량이 결정적 작전을 뒷받침할 만큼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술 변화는 공격 능력 제고를 위한 필연적 선택이었을 거란 해석이다.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군은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의 지상 목표물 타격을 위해 첨단 고정밀 유도미사일을 대규모로 사용했다. 1발 가격이 100만 달러(약 12억 5000만원)에 달하는 칼리브르는 물론 최신형 전술 탄도·순항 미사일인 이스칸데르 등을 대거 동원하며 미사일 공격에만 최소 200조 이상의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다. 하지만 서방 제재로 추가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며 미사일 재고가 줄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작년 2월 개전 후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315일 동안 전략 고정밀 미사일 재고량의 81%를 소진했다. 러시아군은 이란 등에서 수입한 드론으로 미사일 부족분 일부를 갈음하며 재고량 늘리기에 나섰다.한동안 고정밀 미사일 타격에 소극적이던 러시아군은 그러나 개전 1주년과 5월 9일 대규모 전승절 기념행사를 앞두고 그간 비축 및 추가 생산한 미사일을 다시 쏘기 시작했다. 대신 미사일 재고를 일정량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공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전술에 변화를 줬다. 상호 대비태세가 약화하는 야간을 택해 강 수면을 따라 미사일을 낮게 쏘며 탄도탄의 회피 기동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그간 무차별 포격을 가하던 것과는 조금 다른 양상이며, 이는 곧 러시아군의 절박한 상황을 대변한다. 마침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19일 러시아군의 ‘대공세’ 우려가 기우에 불과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러시아군이 가용한 전력 대부분을 이미 최전방에 쏟아붓고 있어 공세의 규모와 강도를 더욱 끌어올릴 여력 자체가 없다는 평가다. ISW는 무엇보다 러시아군이 전차 부족 상황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러시아군이 개전 후 1년간 잃어버린 전차 물량은 막대한 수준이다. 네덜란드의 오픈소스 정보분석업체 오릭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달 9일 기준 우크라이나에서 전차 1천 대를 파손으로 잃었고, 500대는 노획당했다. 그 결과 러시아가 보유한 전차는 전쟁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영국 정보분석업체 국제전략연구소(IISS)도 15일을 기준으로 러시아의 주력전차 T-72B, T-72B3M 보유 규모가 전쟁 전 대비 50%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장의 핵심 전력인 전차부대가 제 역할을 하려면 새 전차가 보급돼야 하지만, 러시아군은 당장 최전선에 보급해줄 전차를 비축하지 못했으며 신규 생산속도는 손실되는 전차 수를 따라잡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ISW는 전했다. 전차가 보병을 보호해주지 못하면 기동 소총부대의 효율도 극도로 제한된다고 ISW는 덧붙였다. ISW는 “현재 러시아군의 병력 배치 패턴을 보면 서부군관구 외 다른 군관구에서도 가용한 전력을 최대한 끌어 쓰는 흔적이 역력하다”며 “이에 따라 러시아가 갑자기 루한스크나 다른 곳에서 갑자기 거대 규모의 병력을 구성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결론내렸다.
  • KGC, 창단 최다 10연승…정규 1위 향한 쾌속 진군

    KGC, 창단 최다 10연승…정규 1위 향한 쾌속 진군

    프로농구 안양 KGC가 6년 만에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선두를 질주했다. KGC는 1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변준형(26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8어시스트), 박지훈(20점 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8-79로 이겼다. KGC는 팀 창단 처음으로 10연승을 기록했다. KGC는 전신인 안양 SBS 시절인 2005년에 15연승을 거둔 적이 있는데, KGC로 간판을 바꾼 뒤에는 2017년 3월의 9연승이 최다 연승이었다.33승11패가 된 KGC는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고양 캐롯을 85-68로 꺾은 2위 창원 LG(28승15패)와 4.5경기 차를 유지했다. 또 올시즌 KCC와 상대 전적 3승2패를 기록하며 모든 구단을 상대로 시즌 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게 됐다. 반면 KCC는 3연패에 빠지며 17승23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던 수원 kt(18승24패)에 승차 없는 7위로 밀려났다. 이날도 KGC는 먼저 흐름을 내줬다가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낚아챘다. 전반을 36-42로 밀린 KGC는 3쿼터 들어 본격적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변준형이 13점을 몰아 넣으며 앞장섰다. KGC는 변준형과 박지훈의 릴레이 득점에 힘입어 50-49로 역전에 성공했다가 이후 시소 게임을 이어가며 64-66 상황에서 4쿼터에 돌입했다. KGC는 전준범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64-69까지 밀렸으나 이때 박지훈이 날았다. 박지훈이 3점포 1개를 포함해 연속 5점을 몰아쳐 1점 차로 따라붙은 뒤 오세근의 골밑슛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박지훈의 연속 4득점이 이어진 뒤 오마리 스펠맨이 원핸드 덩크를 터뜨려 분위기를 장악했다. KGC는 4쿼터 종료 3분 39초를 남기고 77-77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스펠맨, 변준형, 오세근, 문성근이 11득점을 합작하며 그 사이 라건아의 2득점에 그친 KCC를 주저 앉혔다. 라건아의 득점 이후 점수를 84-79로 다시 벌리는 변준형의 3점포가 결정적이었다. KGC에서는 스펠맨이 15득점 10리바운드, 오세근이 15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다. KCC는 라건아가 29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하고 박경상 14득점, 부상에서 복귀한 이승현이 11득점을 올렸으나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이날 창원에서는 단테 커닝햄(16점 11리바운드), 이재도, 김준일(이상 13점) 등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LG가 홈 6연승을 달렸다. 캐롯은 21승20패로 5위를 지켰다. 6위 kt와는 3.5경기 차다.
  • 만성 코로나 예방 위해선 ‘이것’ 필요하다 [건강을 부탁해]

    만성 코로나 예방 위해선 ‘이것’ 필요하다 [건강을 부탁해]

    비만, 과도한 음주, 흡연, 운동 부족, 수면 부족은 만병의 근원이다.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전염병 역시 예외가 아니다. 물론 병 자체는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지만, 나쁜 생활 습관을 지닌 사람이 중증 코로나19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더해 하버드 T.H. 챈 보건 대학원 과학자들은 급성 코로나19 이후 발생하는 후유증인 만성 코로나(롱 코비드)의 주요 위험인자가 과체중과 나쁜 생활 습관이라는 연구 결과를 저널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 전부터 진행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간호사 보건 연구 II(Nurses‘ Health Study II)에 등록된 3만 2000명의 여성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생활 습관이 만성 코로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2015년에서 2017년 사이 정상 체중, 건강한 식단,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 적당한 음주, 금연의 여섯 가지 건강 생활 습관을 지닌 사람의 비율을 조사했다. 그리고 2020년 4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코로나19 양성을 보고한 1900명의 대상자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4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피로, 집중력 장애 같은 만성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6개 항목 중 5개 이상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닌 사람은 하나도 지니지 않은 사람을 기준으로 봤을 때 만성 코로나 발생 위험도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유행 이전의 건강 생활 습관이 만성 코로나 위험도를 낮춘 것이다. 특히 연관성이 크게 나타난 항목은 충분한 수면과 정상 체중이었다. 비만은 잘 알려진 위험 인자였지만, 수면 역시 매우 중요한 인자로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것이다. 정상 체중과 하루 7~9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은 만성 코로나는 물론 여러 가지 만성 질환과 건강한 삶을 위해서 중요하다. 하지만 연구팀은 미국 성인의 70%가 정상 체중 밖이고 30% 정도는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건강한 생활 습관, 특히 정상 체중과 수면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는 데 의의가 있다. 
  • 25경기로 증명한 ‘어우우’

    25경기로 증명한 ‘어우우’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2년 만에 정규리그 패권을 탈환하며 역대 정규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14회로 늘렸다. 우리은행은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원정 경기에서 76-52로 이겨 정규리그 21승 4패를 기록, 5경기를 남기고 2위 용인 삼성생명(15승10패)과의 승차를 6경기로 벌리며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0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고, 2017~18시즌 이후 5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정상에도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청주 KB가 세운 역대 단일 시즌 최소 경기 정규리그 우승 확정 기록(24경기)보다 불과 1경기 많은 25경기 만에 1위를 굳혔다. 5년 전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10회 우승을 했던 우리은행은 이후 2018~19시즌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생명에 패했다. 2019~20시즌엔 정규리그 1위를 달리던 중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해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았다. 2020~21시즌엔 정규리그 1위를 지켰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혔고, 지난 시즌엔 챔피언결정전에서 박지수를 앞세운 KB를 넘지 못한 채 돌아섰다. 이날 우리은행은 전반을 42-38로 마쳤고, 후반에는 체력 부담으로 눈에 띄게 집중력이 떨어진 BNK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1위는 시즌 전부터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2012년부터 우리은행을 이끄는 위성우 감독이 지난 시즌 이후 4년 재계약을 맺어 굳건한 리더십을 유지했고 박혜진, 박지현, 김정은 등 기존 멤버도 건재했다. 여기에 인천 신한은행의 에이스였던 김단비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또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인 KB가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 없이 시즌을 맞이하며 우리은행에 더욱 힘이 실렸다. 정규리그 우승 상금 5000만원을 받은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4위 팀과 다음달 11일부터 플레이오프(3전2승제)를 치른다.
  • 어시스트 25개, 돋보인 LG의 조직력…무뎌진 SK 속공

    어시스트 25개, 돋보인 LG의 조직력…무뎌진 SK 속공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SK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20-20을 기록한 아셈 마레이(24점 10리바운드)를 앞세워 SK를 94-84로 제쳤다. 2위 LG는 3연승으로 27승14패를 기록하며 3위 울산 현대모비스(24승17패)와 간격을 3경기로 벌렸다. 3연승에서 멈춘 SK(23승17패)는 승차 없는 3위에서 0.5경기 차 4위로 내려섰다. LG가 전반에만 어시스트 15개(전체 25개)를 기록하는 등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앞서 나갔다. 마레이와 이관희(20점)가 각각 13점, 10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벤치 득점도 18점이나 될 정도로 고른 활약이 있었다. 반면 최준용이 발꿈치 부상으로 결장한 SK는 자밀 워니(37점 14리바운드)가 전반 25점 9리바운드를 올렸을 정도로 쏠림 현상이 심했다. 장기인 속공도 4쿼터 중반에야 한 차례 나왔을 정도로 워니 외에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다. 탄력을 받은 LG가 마레이의 꾸준한 득점으로 3쿼터 중반 16점 차까지 앞섰으나 SK는 물러나지 않았다. 1쿼터 3점, 2~3쿼터 각 2점에 그쳤던 김선형(17점 8어시스트)이 활활 불타올랐다.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레이업과 플로터로 연속 4득점,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쿼터 중반에는 3점포와 더블 클러치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해 연속 6득점, 80-84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SK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LG는 이관희와 마레이가 자유투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는 등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SK를 주저 앉혔다. 수원 경기에서는 홈팀 kt가 부상으로 ‘차·포’(허웅·이승현)를 떼고 나선 원정팀 전주 KCC를 86-73으로 제압했다. 올시즌 KCC를 상대로 4연패 뒤 1승을 신고한 kt(18승23패)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KCC(17승22패)를 끌어내리고 6위가 됐다. kt는 양홍석(20점·3점슛 4개 10리바운드), 하윤기(20점), 정성우(18점·3점슛 5개)가 힘을 합쳤고, KCC는 라건아(28점 16리바운드)만 분전했다.
  • 22면 배구>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역전승 4위 점프

    22면 배구>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역전승 4위 점프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4위로 올라섰다.한국전력은 12일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2(24-26 21-25 25-21 25-22 15-8)로 꺾었다. 13승(15패)째를 올려 승점 41을 쌓은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을 제치고 종전 5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5연패 늪에 빠진 채 간신히 3위를 지켰다. 우리카드는 최근 5연패 가운데 4경기나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해 뒷심에서 큰 문제를 노출했다. 출발은 우리카드가 더 좋았다. 강서브를 1, 2세트를 내리 거둬들였다. 한국전력은 1세트 12-12, 12-15에서 우리카드 나경복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24-24에선 주포 서재덕이 서브 범실과 후위 공격 라인 오버 범실을 연거푸 하면서 무너졌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도 서브 득점을 내준 뒤 범실로 무너지는 흐름을 반복했다. 그러나 3세트부터 남다른 집중력을 발휘했다. 22-20에서 타이스가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임성진이 스파이크 서브를 꽂아 넣어 추격에서 벗어났다.4세트는 우리카드가 잇따른 범실로 자멸했다. 신영철 감독은 작전 회의 때 “내가 나가서 뛸까”라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번 바뀐 흐름은 한국전력 쪽으로 계속 흘러갔고, 마지막 5세트에도 초반 타이스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신영석, 임성진의 연속 득점으로 기어코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타이스는 두 팀 최다인 32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은 블로킹으로 6득점하는 등 제 몫을 했다.
  • ‘피겨 장군’ 김예림 ISU 4대륙 선수권 쇼트프로그램 1위···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정상 도전

    ‘피겨 장군’ 김예림 ISU 4대륙 선수권 쇼트프로그램 1위···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정상 도전

    ‘피겨 장군’ 김예림(단국대)이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동메달을 땄던 김예림은 이번엔 2009년 ‘피겨 여왕’ 김연아(은퇴) 이후 14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최종순위가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김예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35점, 예술점수(PCS) 33.49점으로 총점 72.84점의 시즌 최고점을 받아 23명 중 1위를 차지했다.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들이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예림은 2회 연속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연아(은퇴)가 2009년 4대륙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막스 리히터의 ‘머시’(Mercy)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예림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가볍게 뛰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더블 악셀을 성공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가장 높은 레벨4를 받았고,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 마지막 점프로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김예림은 스텝 시퀀스(레벨 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 싯 스핀(레벨 3)까지 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은 70.86점으로 3위, 지난해 대회 은메달을 획득한 이해인(세화여고)은 69.13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이해인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고,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이 떠 가산점을 많이 챙기지 못한 게 아쉬웠다. 이어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선 ‘디펜딩 챔피언’ 차준환(고려대)이 기술점수(TES) 41.95점, 예술점수(PCS) 42.82점, 감점 1점으로 83.77점을 받아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미우라 가오가 91.90점으로 1위를 기록하면서, 차준환은 2연패를 낙관할 수 없게 됐다.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에 맞춰 연기를 준비한 차준환은 시작 전 빙판 위에 이물질이 있다는 심판의 말에 이를 치우고 다시 준비 자세를 취하는 등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졌다. 그는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는 실수 없이 처리했으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 중 넘어져 다운그레이드(Downgrade·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판정과 함께 수행점수(GOE) 2.95점이 깎였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 이후 트리플 악셀에선 쿼터랜딩 판정을 받았다. 다시 중심을 잡은 뒤 비점프 과제인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모두 레벨 4로 처리했지만, 경기 뒤 차준환의 얼굴엔 아쉬움이 묻어났다. 경재석(경희대)은 75.30점으로 9위, 착지 실수로 한차례 넘어진 이시형(고려대)은 70.38점으로 14위에 랭크됐다. 남자 프리스케이팅은 12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진행된다.
  • 라이언 레이놀즈 팀 탈락…토트넘 FA컵 16강 상대는 셰필드

    라이언 레이놀즈 팀 탈락…토트넘 FA컵 16강 상대는 셰필드

    손흥민(31)이 활약하는 토트넘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상대가 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정해졌다. 셰필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22~23 FA컵 4라운드(32강) 재경기에서 5부리그 렉섬을 3-1로 꺾고 16강 티켓을 따냈다. 다음 달 2일 열리는 16강전에서 셰필드는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과 안방에서 격돌한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달 말 32강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부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3-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선착한 바 있다. 당시 셰필드와 렉섬도 32강전을 펼쳤는데 3-3으로 비겨 재경기를 하게 됐다. 렉섬은 영화 ‘데드풀’ 시리즈와 ‘킬러의 보디가드’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가 소유한 팀으로 화제를 모은 팀이다. 1864년 창단돼 웨일스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팀인 렉섬은 레이놀즈가 2020년 동료 배우 롭 매컬헤니와 함께 인수했다. 또 이번 FA컵 3라운드에서 2부 팀인 코번트리 시티를 격파하며 4라운드까지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렉섬은 후반 중반까지는 팽팽하게 셰필드와 맞섰다. 후반 5분 셰필드의 아넬 아흐메드호지치에게 선제골을 내주기는 했으나 9분 뒤 폴 멀린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 기회도 있었다. 후반 27분 또 다시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멀린이 실축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렉섬은 후반 추가시간 빌리 샤프와 사네르 베르게에게 두 골을 얻어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11월 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해 눈길을 끌었던 렉섬은 경기 막판 집중력이 흔들리며 손흥민과 함께 그라운드에 설 기회를 놓친 셈이다.
  • ‘문제아’ 어빙 떠나 울고, 어빙 와서 웃고

    ‘문제아’ 어빙 떠나 울고, 어빙 와서 웃고

    브루클린 네츠는 케빈 듀랜트, 댈러스 매버릭스는 루카 돈치치 등 에이스가 모두 부상으로 빠졌다. 트레이드가 급박하게 이뤄지며 에이스와 원투 펀치를 이루는 카이리 어빙은 어느 팀에서도 뛰지 못한 가운데 어빙의 전 소속팀 브루클린과 현 소속팀 댈러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댈러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조쉬 그린(29점·3점슛 3개 6리바운드)과 제이든 하디(29점·3점슛 4개)의 쌍끌이 활약에 힘입어 유타 재즈를 124-111로 눌렀다. 이날 댈러스는 NBA 득점 1위를 다투는 루카 돈치치가 발뒷꿈치 부상으로 2경기째 결장했다. 또 경기 직전 카이리 어빙이 브루클린으로부터 트레이드됐으나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여러모로 댈러스가 불리해보이는 여건이었다. 전반 흐름을 유타에 내줬던 댈러스는 2쿼터 하디, 3쿼터 그린의 활약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은 뒤 하디가 4쿼터에 14점을 몰아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유타는 조던 클락슨이 26점으로 활약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댈러스는 29승26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2연패한 유타는 27승28패로 서부 10위. 듀랜트의 장기 이탈에 어빙마저 트레이드된 브루클린은 캠 토마스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47점을 폭발시켰으나 LA 클리퍼스에 116-124로 무릎을 꿇었다. 1쿼터를 장악했던 브루클린은 이후 흐름을 내줬다가 4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막판 집중력에서 밀려 승리를 내줬다. 경기 종료 6분 20초 전 에드먼드 서머(23점)의 3점슛이 꽂히며 107-99로 앞섰던 브루클린은 그러나 카와이 레너드(24점)와 레지 잭슨(12점), 이비차 주박(19점)에게 연속 9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뒤 경기 종료 3분 29초 전 다시 119-113으로 앞선 상황에서 폴 조지(29점)의 턴어라운드 점퍼, 레너드의 3점포에 이은 자유투 2개, 주박의 덩크를 얻어맞으며 연속 9실점, 승리를 내줬다. 32승21패가 된 브루클린은 동부 5위로 내려섰다. 2연승하며 31승26패가 된 클리퍼스는 서부 4위를 달렸다.
  • 혹시 번아웃?… 무조건 일에서 도망쳐라

    혹시 번아웃?… 무조건 일에서 도망쳐라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렵다는 취업의 관문을 뚫었지만 이들 중 30%는 1년 이내에 일을 그만둔다는 한 글로벌 컨설팅사의 설문조사가 있었다. 바로 ‘번아웃’ 때문이다. 번아웃은 신체적, 감정적으로 지치고 무기력해져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이런 상황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날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증상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정신건강 전문가들도 난감해한다. 문제는 모두가 번아웃을 이야기하지만 번아웃이 무엇인지 그리고 원인이나 영향에 대해서 명확히 말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번아웃을 정밀 분석한 이 책들이 주목된다.‘과부하시대’의 저자인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전문가다. ‘번아웃의 종말’은 번아웃으로 정년이 보장된 교수 자리를 박차고 나온 신학박사 출신 프리랜서 에세이스트인 조너선 말레식이 썼다. 글쓴이의 배경과 전공이 다르다 보니 번아웃을 해석하는 방식에도 미묘한 차이가 있다. 말레식은 과학, 문학, 철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번아웃을 해부한다. 반면 립스키는 사건의 지평선처럼 번아웃이라는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기 직전에 놓인 사람이 탈출할 수 있는 방법에 더 집중한다. 그렇지만 두 저자 모두 번아웃은 결코 개인의 나약함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립스키는 번아웃을 ‘과부하’라고 표현한다. 과부하는 기계나 전자장비가 감당할 수 있는 정상값을 넘는 경우를 말한다. 과부하가 걸리면 회로의 신호 처리에 이상이 생겨 오작동이 일어나고 전력 처리 회로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다. 마찬가지로 사람에게 과부하가 걸리면 집중력과 세상을 살아가는 능력이 손상돼 심신에 이상이 발생한다. 심신 이상은 피로감, 불면증, 공황장애, 우울증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되고 심할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낸다. 말레식은 한발 더 나간다. 그가 가장 비판하는 것은 최근 미디어를 통해 나오는 번아웃 관련 글이다. 번아웃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그저 ‘하루하루 견디는 법을 배우라’든가 ‘주인의식을 갖고 삶의 개척자가 되라’는 등의 자기계발서를 재포장한 말들만 가득하기 때문이다. 말레식은 그런 쓸모없는 조언은 번아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기업, 사회, 국가를 숨기고 오롯이 노동자 개인에게 모든 문제를 떠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사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들이 한국의 사례를 보고 쓴 것이 아닌가 착각하게 된다. ‘노오력’과 ‘몰입’을 강조하면서 노동자를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는 노동 현장, 같은 노동자이면서 ‘라테는 말이야’를 외치며 마름 짓을 하는 현실에서는 번아웃이라는 보이지 않는 총탄에 맞아 쓰러지는 사람들이 속출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밤낮없이 울리는 업무 지시 메일과 메신저는 노동자를 인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회사라는 맷돌에 몸과 마음을 갈아 넣어야 마땅한 불린 콩으로 보는 것이다. 저자들은 분명히 얘기하고 있다. “번아웃은 당신이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라 진심으로 지쳤기 때문이다. 일이 자기를 발전시키고 자아실현에 도움을 준다는 미몽에서 깨어 일의 굴레에서 벗어나라.”
  • 외국인 장군멍군… KGC 19초 남기고 ‘쐐기슛’

    외국인 장군멍군… KGC 19초 남기고 ‘쐐기슛’

    프로농구 안양 KGC가 외국인 선수들의 난타전 속에서 막판 집중력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1위를 질주했다. KGC는 3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오마리 스펠맨(34점·3점슛 6개 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론데 홀리스 제퍼슨(37점 11리바운드)이 분전한 전주 KCC를 83-81로 눌렀다. 2연승한 KGC는 25승11패를 기록하며 2위 창원 LG(22승13패)와의 간격을 2.5경기로 벌렸다. 반면 ‘안방마님’ 이승현의 부상 이탈을 극복하지 못한 KCC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5연패에 허덕였다. 이날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8-84로 꺾은 수원 kt, 원주 DB와 함께 공동 6위(16승20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스펠맨과 제퍼슨의 용호상박 대결로 요약된다. KGC가 스펠맨을 앞세워 장군을 불렀다면 KCC는 제퍼슨을 내세워 멍군을 불렀다. 지난 경기 2득점으로 부진했던 스펠맨은 1쿼터부터 작심한 듯 점수를 낚았다. 3점슛 2방을 징검다리 삼아 시동을 걸더니 12점을 쓸어 담았다. KGC는 덕택에 30-14로 1쿼터를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가만히 있을 KCC가 아니었다. 올 시즌 KGC를 만나면 신나는 제퍼슨이 골밑을 휘저으며 15점을 때려 박았다. 또 재정비한 수비로 2쿼터 막판 3분가량 KGC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성큼성큼 쫓아가 53-55, 2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3쿼터 이후에도 스펠맨과 제퍼슨이 난타전을 벌이며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기세가 오른 KCC가 3점 차로 승부를 뒤집어 4쿼터에 돌입하기는 했으나 승부는 막판에서야 갈렸다. KGC는 80-81로 뒤진 상황에서 스펠맨이 제퍼슨의 공격을 막아낸 뒤 이어진 속공에서 변준형(11점)이 레이업을 성공시키고 허웅(11점)의 반칙으로 얻은 추가 자유투까지 보태 역전했다. 경기 종료 18.9초 전이었다. KCC는 시간에 쫓겨 던진 허웅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해 땅을 쳤다. 수원 경기에서는 제로드 존스(23점 9리바운드)와 정성우(22점)가 쌍끌이한 kt가 승리를 챙겼다. 이대성(22점)과 머피 할로웨이(21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4연패를 곱씹은 가스공사는 13승23패로 9위.
  • 안철수 “尹 순방 평가 국익 기준해야… 野 침소봉대 말라”

    안철수 “尹 순방 평가 국익 기준해야… 野 침소봉대 말라”

    안철수, “文 정부 후퇴한 UAE와의 협력 尹 만회”“대통령 외교 평가 기준은 국익… 타국 반응 아냐”“野 옥의 티 침소봉대 국익 외교 훼손 안된다” 강조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관련 평가가 갈리는 것에 대해 국익을 기준으로 봐야한다는 의견을 내놨다.안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외교를 평가하는 기준은 국익이어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전략도 국익을 위한 실용 외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무리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다 UAE와의 경제협력관계를 후퇴시켰다”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윤 대통령은 집중력 있는 노력으로 국빈 방문을 성사시켰고 큰 경제외교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한 “외교를 하다 보면 타국에서 다양한 비판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대통령의 외교를 평가하는 기준은 우리의 국익이지 타국의 반응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나라에는 이상하게도 타국의 관점을 빌려와 우리의 외교를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은 옥의 티를 침소봉대해서 국익 외교를 훼손하려 들면 안된다”면서 “지금은 방문 성과를 어떻게 극대화할지 머리를 맞댈 때다. 소모적인 논란을 넘어 실용적인 국익 외교와 과학기술 강국의 길을 여야가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순방 도중 아크부대 장병과 간담회에서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발언을 두고 지난 20일 논평에서 “대통령 말폭탄이 외교, 경제 시한폭탄이 되어가고 있다”며 “발언 의미 축소에만 바쁠 뿐 정작 이란 정부 설득 노력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 석달 걸린 “이기게 해줄게”…김승기 감독, 마침내 KGC 꺾었다

    석달 걸린 “이기게 해줄게”…김승기 감독, 마침내 KGC 꺾었다

    프로농구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은 지난 시즌까지 안양 KGC에서 뛰었다. 2016~17, 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함께 일구기도 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신생팀 고양 캐롯으로 향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16일 친정을 찾아 옛 동료들과 격돌했다. 62-73으로 패했다. 김승기 감독은 당시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친정에 왔는데 홍삼수도 하나 챙겨주지 않는다고. 그리고 캐롯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꼭 이기게 해주겠다고, 나를 믿고 따르라고. 이 말을 지키는 데 약 석 달이 걸렸다.캐롯이 시즌 4번째 ‘김승기·전성현 더비’에서 처음 이겼다. 캐롯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GC를 85-65로 대파했다. 188㎝의 김진유가 무려 리바운드 17개를 잡아내고 12점을 보태는 등 개인 통산 첫 더블더블로 설욕에 앞장섰다. 캐롯은 앞서 모두 원정으로 치른 1~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모두 졌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으나 종료 직전에 터진 박지훈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아 무릎을 꿇었다.그러나 홈에서 치른 첫 맞대결이자 네 번째 대결은 달랐다. 캐롯은 전성현(23점)이 전반에만 3점포 4개를 터뜨리며 18점을 몰아 넣어 41-32로 앞섰다. 캐롯은 전반을 잘 풀다가 후반에 따라잡히는 경기를 자주 보여줬으나 이날은 집중력이 강했다. 전반에만 24개의 3점을 던진 캐롯은 후반에도 외곽포로 승부를 걸었다. 김강선(11점)이 3쿼터 초반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14점 차까지 달아났다. 4쿼터 초반에는 디드릭 로슨(23점)이 팀의 13번째 3점을 성공하며 상대 추격을 차단했고, 경기 종료 4분 전 전성현도 개인 5번째 3점을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캐롯은 이날 시즌 최다인 46개의 3점슛을 던져 17개를 성공했다. KGC는 7개 성공에 그치는 등 캐롯은 3점포에서 무려 30점을 더 따냈다. KGC는 변준형(13점 7어시스트)과 오마리 스펠맨(11점 12리바운드) 2명 만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5연승을 달린 캐롯(18승 15패)은 5위를 유지했다. 선두 KGC(22승 10패)는 2위 창원 LG(19승12패)와 격차가 2경기 반으로 좁혀졌다. 같은 날 수원에서 열린 통신대전에서는 서울 SK가 수원 kt를 76-73으로 제쳤다. 18승14패가 된 SK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kt(14승18패)는 7위를 유지했다. SK는 자밀 워니(23점 16리바운드)를 비롯해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kt는 제로드 존스(26점 14리바운드)와 하윤기(20점 13리바운드)에게 득점이 집중됐는데 턴오버가 많았다.
  • 10언더 폭풍 김주형, 아메리칸익스프레스 2R 공동 3위 도약

    10언더 폭풍 김주형, 아메리칸익스프레스 2R 공동 3위 도약

    올해부터 나이키 군단에 합류한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김주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47야드)에서 대회 2라운드를 치르며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임성재(25), 제이슨 데이(호주), J.T 포스턴(미국)와 함께 공동 3위를 이뤘다.임성재는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에서 2라운드를 치르며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전날에 이어 공동 3위를 유지했다.이번 대회 1∼3라운드는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라킨타CC(파72·7060야드) 등 세 코스를 돌며 치러 4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고, 마지막 4라운드는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에서 진행한다.선두는 이틀 동안 이글 5개를 잡아내는 진기록을 쓰며 18언더파 126타를 친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으로 김주형 등에 5타를 앞서 있다. 2위는 16언더파 128타의 욘 람(스페인).전날 60위권에 머물렀던 김주형은 이날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백나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10~12번홀에서 버디, 이글, 버디를 잡으며 상쾌하게 출발한 데 이어 15, 16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 9개 홀에서만 6타를 줄였다.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김주형은 “어제까지도 퍼트감이 안 좋았는데 오늘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것이 그린에서 조금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고, 집중력도 생겼다”고 말했다. 2020년 10위, 2021년 12위, 지난해 11위 등 최근 이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낸 임성재는 이날 5번 홀(파5)에서 228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3m 거리로 홀에 붙여 이글을 잡아냈다. 임성재는 “9번 홀에서 퍼트를 세 번 해 분위기가 안 좋아졌는데, 그래도 후반에 좋은 결과가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난주 소니오픈 우승자 김시우(28)는 전날 공동 85위로 부진했으나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몰아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14위까지 올라섰다.
  • 고속도로 사망사고 ‘이것’만 없으면 피해 절반 줄어들어

    고속도로 사망사고 ‘이것’만 없으면 피해 절반 줄어들어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전자들에게 즐거운 설 연휴 기간 졸음운전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평균 519만 대로 작년대비 23.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귀성·귀경길 장거리 운전과 집중력 저하로 인한 졸음운전, 이로 인한 2차 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최근 5년 설·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3명 중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6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후속차량 운전자의 졸음·주시태만으로 전방에 정차된 차량 추돌사고의 위험 또한 평상시보다 1.5배가량 높았다. 도로공사측은 이에 따라 차량 내부 온도를 22~23℃로 맞추고 30분에 한 번씩은 창문을 내려 환기를 시켜야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또는 고장으로 차량이 정차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개방해 후속차량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신속히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연락하면 가까운 요금소, 휴게소, 졸음쉼터까지 무료 견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공사측은 또 연휴기간 여성 화장실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국 휴게소에 임시 여자화장실 169칸과 여성용으로 전환 가능한 가변형 화장실 399칸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여직원 화장실 307칸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령화 시대 접어든 한국 사회...‘돌봄 케어·치매 예방’에 관심 필요

    고령화 시대 접어든 한국 사회...‘돌봄 케어·치매 예방’에 관심 필요

    ‘고령화 사회’ 대책 필요, ‘노인 문제’ TJ미디어가 발 벗고 나서노래방기계가 노인 우울증 해소 및 치매예방에 도움이 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고령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901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7.5%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3년 뒤 한국은 고령자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이웃 나라 일본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30%에 육박하는 초고령 사회다. 일본 정부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자 관련 산업 규제를 풀고 건강 수명(질병 또는 장애가 없는 수명)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일본 노래방 기계 전문 기업 다이치코쇼는 2001년 일본 후생성, 대학병원, 대학 연구기관 등과 함께 ‘가라오케 간병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가라오케가 노인의 정신 및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해당 시스템은 현지 지방자치단체, 노인복지시설 등에 도입되며 노인 우울증 감소, 건강증진, 치매예방 등에 일조하고 있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이 성큼 다가온 우리나라에서도 노인 건강증진과 치매 예방을 위한 음악치료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며 다양한 시니어 맞춤형 기기가 출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TJ미디어에서 출시한 이동식 노래방 반주기가 노인 건강과 치매예방을 위한 솔루션을 탑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니어 눈높이에 맞춰 건강에 필요하고 효과가 큰 동작으로 구성된 건강 댄스 ▲앉아서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하며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과 근육까지 단련할 수 있는 두뇌 건강 체조 ▲뇌의 건강을 자극하고 인지력을 높여 치매 예방에 도움되는 인지 강화 훈련 등 다양한 콘텐츠가 탑재됐다. 티제이미디어 관계자는 “이미 오래전에 노래는 자아존중감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켜 우울증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가정은 물론 경로당이나 복지관, 요양 시설 등에서 널리 활용되어 초고령화 시대 노인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아동 문해력 전문가’ 서울대 최나야 교수, ‘슈퍼브이’ 문해·한글 콘텐츠 참여

    ‘유아동 문해력 전문가’ 서울대 최나야 교수, ‘슈퍼브이’ 문해·한글 콘텐츠 참여

    “유아기에 한글을 무조건 빨리 익힌다고 그 역량이 누적되어 효과적이라는 결과는 없습니다. 한 글자씩 외우고 쓰기를 반복하는 것보다 말소리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능력, 다양한 낱말의 의미를 아는 어휘력, 이야기를 듣거나 그림책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이해력 등, ‘기초 문해력’이 우리 아이 미래에 더욱 강력한 힘이 될 것입니다.”(최나야 서울대 아동언어인지연구실 교수) 최근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어휘력과 단어 이해 수준에 논란이 일면서, ‘문해력’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문해력은 소통의 능력일 뿐 아니라, 영어와 수학을 포함한 전 영역에 가장 기본적인 학습 능력이다. 또한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미래사회의 핵심 경쟁력으로서, 유아 한글 교육에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유아 한글 학습은 ‘글자 모양 따라쓰기’를 반복하며, ‘빠른 한글떼기’를 강조하는 서비스가 대다수다. 글자의 모양과 소리를 익혀 읽고 쓰는 것에 최종 목적을 둔, 이른바 1세대 학습지형 교육 방식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이다. 이 가운데 한글 습득은 물론, ‘문해력’을 핵심으로 내세운 새로운 유아 학습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식 론칭한 ‘슈퍼브이’ 이야기다. 36개월~8세 대상의 유아 스마트 학습 슈퍼브이는 독보적인 전문성을 강조한 업계 유일의 ‘한글·문해력 통합과정’을 선보였다. ‘유아동 문해력’을 대표하는 전문가, 최나야 서울대 아동언어인지연구실 교수팀이 슈퍼브이 한글·문해력 통합과정 감수 및 교재 구성에 참여했다. 최나야 교수는 대한민국 문해력 열풍의 시초이자, EBS ‘당신의 문해력’, ‘문해력 유치원’ 등에 출연하고, 관련 저서를 다수 집필한 저명한 인물이다. 최 교수는 슈퍼브이 한글·문해력 통합과정에 대해 “서울대 대규모 전문 연구진이 슈퍼브이 한글 프로그램을 감수하고, 문해 활동 자료를 직접 구성했다”며 “유아동의 기초 문해력이 고르게 발달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아 교육 콘텐츠는 재미있어야 하지만, 너무 빠르거나 자극적인 영상은 학습과 집중력 발달을 저해한다. 서울대 연구진은 글자 자극이나 배경 음악 하나하나 세심하게 감수하면서 과도한 시청각적 자극과 효과를 최소화하는 방향을 제안했고, 슈퍼브이는 이를 전적으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최교수는 “슈퍼브이 한글만의 특징은 유아 혼자서 영상을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상호 작용하며 학습 효과를 배가시키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라며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글자나 낱말을 접하고, 글자의 모양과 소릿값을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영상을 보면서 아이와 어떤 대화를 하면 좋을지 ‘상호작용 팁’도 장면별로 제안했다. 이에 따라 대화를 이끌어 가면, 아이의 언어 발달에 최적의 조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글 이야기 영상 콘텐츠와 연계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문해 활동을 할 수 있는 슈퍼브이 ‘문해 쑥쑥 한글놀이터’ 교재도 최나야 교수와 서울대 연구진이 직접 구성했다. 이야기로 배운 글자나 낱말, 표현을 오감을 활용한 다채로운 방식으로 복습하며 익힐 수 있다. 최 교수는 “아이들이 이 교재를 ‘내가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아끼며 완성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브이 ‘한글·문해력 통합과정’을 포함해 영어, 한글, 수학 전 콘텐츠를 무료로 체험하고, 교재 4종 등 특별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슈퍼브이 무료체험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목포시, 목포-신안 통합 기반 조성 본격화

    목포시, 목포-신안 통합 기반 조성 본격화

    목포시가 올해를 신안군과의 무안반도 통합 기반 조성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해 민선8기 출범 직후 서남권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발전과 30년 숙원사업인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서남권통합성장추진단을 신설, 운영하며 통합에 대한 집중력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주민공감대가 부족해 무안반도 통합에 실패했던 과거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관 주도의 일방적 추진은 지양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공감대 형성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신안군과의 통합을 추진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생조직간 자매결연과 김장김치 담그기, 농수산물 사주기 운동 등 민간의 교류 활성화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시군 협력사업으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신안군 유치 동참 등 현안사업을 지지하는 행정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목포시는 올해 지역사회단체 자매결연 확대와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에 대한 행정, 재정적 지원 등 민간 주도 통합 공감대 형성 노력과 효과적인 전략 수립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신안군과 통합효과분석연구용역을 공동으로 발주해 통합 준비를 위한 선결 과제 및 발전 방안과 통합에 따른 불이익과 문제점 등을 검토하고 법령을 보완, 개발하는 등 통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통합 실천 방안으로 목포시와 신안군의 주요 관광지 요금 동등 적용과 관광상품 공동개발, 찾아가는 시립교향악단 연주회, 주요 축제 행사 초청 등으로 시군의 문화와 관광 공동체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지방소멸위기를 해소하고 재도약의 발판이 될 통합에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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