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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륙 5분전 참사… 역시 ‘마의 11분’

    ◎항공사고 65% 이륙후 3분·착륙전 8분에 발생 ‘마의 11분’(Critical Eleven).이륙후 3분,착륙전 8분을 조심하라는 항공업계 불문율이다.항공기 사고의 65%가 이 시간대에 발생한다.이번 대한항공 801편의 괌 추락사고도 착륙전 5분에 일어났다.국제적 테러나 전투기의 요격같은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으면 항공기 사고는 이·착륙을 전후해 일어난다는 것이다.마치 축구 경기에서 전반 시작후 5분,후반 종료전 5분에 실점할 확률이 높다는 ‘주의성 경고’와 같다. 미국의 항공잡지 ‘월드 와이드 커머셜 제트 플리트’가 지난 59년부터 92년까지 전세계 항공기 사고를 분류한 통계결과 착륙 8분 전에 일어난 사고는 48.9%,이륙후 3분내에 일어난 사고가 14.5%로 조사됐다.이륙후 5분내 사고도 많아 ‘마의 13분’으로도 불리지만 11분이 통상적 용어다.지난해 미국 롱아일랜드 인근에서 추락한 TWA기도 이륙후 2분이 못돼 사고가 났으며 지난 93년 목포에서 추락,66명의 사망자를 낸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도 착륙 2분전에 일어났다. 왜 ‘마의 11분’이 위험한가.건설교통부 항공기술과와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첫째 항공기가 뜨기 위해서는 양쪽 날개에 걸리는 양력,즉 비행기를 띄울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일정 속도가 필요하다는 것.그런데 이·착륙시에는 이같은 양력을 뒷받침할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 이·착륙시의 심한 기류변화.일정 고도에서의 안전순항에 들어가기 전까지 지상 주변의 지형과 불규칙한 대류때문에 이상 기류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이·착륙 시간대에 조종사의 동작이 집중돼 순간적인 실수가 커다란 재난을 불러 일으킬수 있다는 지적이다.계기판을 보면서 관제탑과 교신하고 착륙 유도전파를 포착해야 하는 등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해,그만큼 사고 확률이 높다.
  • 어린이 감기 알레르기/정규만 경희대 한의대교수(전문의 건강칼럼)

    ◎일년내내 감기 달고살며 편도선 자주 부을땐/내열 제거한후 면역기능 강화 체질개선 해야 “우리 애는 일년내내 감기를 달고 산다”면서 근본적인 치료차 왔다고 하는 사람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어린이가 코막힘이 잦고 콧물이 나고 걸핏하면 기침하면서 목이 잘 붓고 아데노이드로 편도선이 평소에도 커져 있다.몹시 더위를 타며 이불을 걷어차고 자며 찬 곳에서 자려고 하고 아이스크림 등 찬 것을 좋아한다.땀이 많이 나며 특히 잘 때 많이 나고 배가 자주 아프며 피부가 건조한 편이다.혀가 지도처럼 얼룩덜룩하기도 하며 얼굴빛이 창백한 경우가 많다. 천식의 3대 증상은 호흡곤란,기침,가슴에서 쌕쌕 소리가 나는 천명인데 한밤중이나 새벽 또는 이른 아침에 심하다.몇 개월이고 기침만 하는 천식도 많다.찬 음료만 먹어도 기침하고 별다른 이상 없이 3주이상 기침하거나 먼지 냄새 연기에 약하여 기침하면 우선 천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3대 증상은 코막힘,재채기,맑은 콧물인데 오전에 증상이 심하다.70%정도는 축농증을 동반하는데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해지는 경우가 많다.어린이가 감기를 달고 산다,눈밑이 푸르스름하다,코가 가려워 비비거나 잘 후빈다,코피가 잘 난다,재채기를 자주 한다,코가 막힌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아토피성 피부염(태열)은 피부가 몹시 가려워 후비거나 긁는 것이 특징.별 이유없이 몸의 어떤 부위를 긁으면 우선 아토피성 피부염을 강하게 의심해 봐야 한다.신경이 날카로워지며 성격이 나빠져 인격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알레르기 질환의 한방치료는 우선 나쁜 속열(내열)을 제거하는 것이다.증상이 있을 때는 증상치료를,증상이 없으면 방어기전을 강화시켜 저항력(면역기능)을 높여주는 체질 개선 요법을 한다.즉 감기나 찬 것을 이길수 있는 강인한 체질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은 치료가 잘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인내와 끈기를 갖고 꾸준히 치료하면 기대 이상의 좋은 치료효과를 거둘수 있다.(02)958­9167,9170
  • 신나는 여름방학/사회단체 주관 어린이·청소년 ‘여름캠프’알아보면

    ◎‘체험의 현장’으로 떠나자/국토순례­5박6일 경남 진주∼전남 고흥 차량·도보행진/어린이EQ­명상·토론에 천문관측·수영 등 행사도 다양/영어캠프­외국어린이와 생활하며 대화영어 익히기/역사학교­경주일대 유적지 답사·석탑 그리기 대회도 초중고생들은 요즘 학기말 시험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시험이 끝나면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을 맞아 각종 사회단체 등에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마련한 여름캠프를 소개한다. ▷국토순례캠프◁ 흥사단 서울지부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8월4일부터 9일까지 5박6일간 경남 진주에서 전남 고흥까지 국토순례캠프를 실시한다.하루 10∼12㎞정도 도보행진을 하며 나머지는 차량으로 이동한다.순천 낙안읍성,광양제철소 등 답사 및 탐방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야영을 하며 식사는 중간에 공급을 받는다.참가비는 18만5천원이며 7월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3672­1913·1917. ▷엑스포 과학캠프◁ 초등학교 1∼6학년생을 대상으로 7월20일부터 8월18일까지 2박3일간 캠프를 실시한다.현직 과학전담교사들이 나와 드라이아이스의 성질을 이용한 냉동붕어 살리기,내압과 외압을 이용한 분수만들기,산화와 환원의 성질을 이용한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실험실습을 지도하고 물로켓 발사,수영,퀴즈열전,과학퀴즈 왕 선발대회,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참가자에게는 엑스포 과학공원 1년 무료 입장권과 기념품을 지급하고 실험실습 결과물은 개인지급한다.7월1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11만원.숙박은 공원 인근의 피카소호텔에서 하며 식사는 공원내 구내식당에서 한다. ▷어린이 EQ캠프◁ 한국 심리교육 연구소는 7월21∼23일,7월24∼26일,7월28∼30일 등 3차례 2박3일간 경기도 대성리 늘푸른 캠프장에서 초등생을 대상으로 EQ(감성지능)캠프를 실시한다.명상,토론을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주로 짜여져 있으며 수영 및 우주·천문관측,연극발표,캠프화이어 등의 행사도 있다.참가비는 숙식비,교통비,심리검사비,기념품비,교육비 등을 포함 9만5천원이며 7월20일까지 모집한다.출발당일 점심과 슬리퍼,세면도구,수영복,줄넘기,크레파스,일기장,자녀에 대한 부모님의견서,부모님께 보낼 편지 등을 준비해야 한다.556­3334. ▷여름영어캠프◁ 민간외교클럽은 8월말까지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외국어린이와 1박2일 또는 2박3일간 생활하며 대화영어를 익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매회 한국인 학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박2일 코스(7월20∼21일·진도영등제,7월29∼30일·변산반도,8월5∼6일·학암포,8월12∼13일·천리포)는 8만6천원,2박3일 설악산코스(7월25∼27일,8월1∼3일,8월8∼10일,8월15∼17일,8월22∼24일)는 9만8천원이다.최소한 영어를 1년이상 배운 학생이어야 말문을 트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778­5736,4188. ▷국토종단캠프◁ 한국 온누리 청소년회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2년생을 대상으로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임진각까지 640여㎞를 도보 행군을 실시한다.마라도,제주도를 둘러본뒤 땅끝마을에서 행군을 시작하는 7월29일부터 8월18일까지의 20박21일코스는 38만5천원이며 땅끝마을에서 행군을 하는 8월1일∼8월18일까지의 17박18일코스는 26만원.숙박은 학교분교,야영,민박을 번갈아 이용하며 행군도중 독립기념관,대흥사 등 100여곳의 유적지를 답사한다.하루 행군거리는 36㎞,야간행군이 있는 날에는 80㎞정도 걷는다.578­2562∼4. ▷인터넷캠프◁ 보라매 청소년회관은 8월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간 중·고생 1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교육 캠프를 실시한다.캠프장은 강원도 횡성 성도미니크 청소년수련원이며 인터넷교육은 한국통신 강원본부 정보통신 센터 컴퓨터 교육실에서 한다.인터넷검색,홈페이지 만들기 등의 인터넷교육외에도 유적지 답사,캠프화이어,산악 오리엔티어링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834­7233∼4. ▷여름역사학교◁ 강서청소년회관은 초등학생 4학년이상 및 중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7월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경주일대의 유적을 둘러보는 역사기행을 실시한다.유적지 답사 및 미술사 세미나,석탑그리기대회 등도 곁들여져 있으며 참가비는 12만5천원이다.숙식은 경주 유스호스텔에서 한다.3664­2456.
  • 점심뒤 잠깐 낮잠은 “보약”/독 심리학회 연구보고서

    ◎심신 재충전·집중력 회복시켜 능률향상 【본 DPA 연합】 점심후 잠간동안의 낮잠은 성인·아이 할 것 없이 심신을 『재충전』하는데 긴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심리학회 수면실험실 연구팀은 13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오후 잠간동안의 낮잠은 심신의 활력과 집중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귀중한 시간의 낭비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낮잠을 잔 사람은 그렇지않은 사람보다 월등한 능률을 나타낼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지금까지 수면 연구학자들은 낮잠을 제처두고 오로지 야간수면에만 치중해 왔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일반사람들의 80%가 오후가 시작되는 시간에 피로·집중력 약화와 함께 졸리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밤에 잠을 충분히 잔 사람도 점심후 재충전을 위해 잠깐이라도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고 이 연구보고서는 강조했다.
  • 제철맞은 삼림욕 “자연을 마시자”

    ◎심신의 피로 풀고 정신집중에 탁월한 효과/소나무 등 낙엽송 숲이 제격… 피부노출 중요 철맞은 삼림욕 피로 풀고 정신집중에 효과 “그만“ 자연휴양림의 백미는 삼림욕이다. 삼림욕은 식물에서 발산하는 향기인「피톤치드」의 약리효과로 심신의 피로를 푸는 건강요법. 피톤치드는 나무들이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뿜어내는 것으로 사람이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하면 심신이 맑아지고 심리적 안정을 가져온다.삼림욕은 잎이 가늘고 긴 침엽수에 속하는 소나무,전나무,잣나무,측백나무,삼나무,가문비나무,낙엽송 등이 우거진 숲이 이상적이다. 삼림욕을 하기 좋은 계절은 녹음이 우거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 10월까지며 시간대별로는 새벽 6시부터 정오까지가 좋다. 피톤치드 발생량이 오후보다는 오전이 많기 때문이다. 옷차림은 땀흡수가 잘되고 공기유통이 원활한 반바지,반팔을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챙이 있는 모자도 가져가면 좋다.산꼭대기나 산아래보다 숲이 우거진 산중턱이 효과가 높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등산이나 산책로를정하고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한다.아무리 건강에 좋다는 것도 지나치면 부작용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한편 숲속에는 피톤치드와 함께 50종이상의 나무 향기가 난다. 이 향기는 사람에게 정신집중력을 가져다 준다.플라톤이나 칸트같은 철학자가 숲속길을 산책하면서 천재적 사고력을 발휘했고 루소가 숲속의 오두막에서 고전을 남긴 것이 이를 말해준다.
  • 이석씨는 누구인가/해남 출신… 최근 서울서 선반기능공으로

    ◎며칠전 부모에 “좋은 회사에 취직” 전화도 숨진 이석씨(23)는 전남 해남군 해남읍 수성리 126이 고향으로 최근까지 수원과 서울의 중소업체에서 선반기능공으로 일했다. 해남군 계곡면사무소에서 민원봉사계장으로 근무하는 아버지 이병욱씨(52)와 어머니 정옥애씨(49) 사이의 3형제중 장남. 92년 2월 해남실고를 졸업하면서 용접기능사 자격증을 땄다.이어 해남천주교의 추천을 받아 서울대교구(명동성당)에서 운영하는 돈 보스코 청소년센터(직업훈련원)에서 선반기능공 2년 과정을 수료했다. 이씨는 93년 키가 작아(5급판정)병역을 면제받았다.지난 4월 고향집에 들른 이씨는 할아버지 이규림씨에게 『수원에 있는 직장에서 선반 기능공으로 일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으나 최근 서울로 직장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고교 1·2학년 생활기록부에는 「인사성이 밝고 순박하나 솔직성이 요구됨.천성이 착하고 명랑하나 집중력이 요망됨」이라고 적혀 있었다. 독실한 천주교신자인 이씨는 며칠전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최근 수원에서 서울의 좋은 회사로 옮겼으며 돈을 벌어 용돈을 보내 드리겠다』고 말했다.또 동생 원(21)·경(16)군에게도 자주 편지하는 등 우애가 깊었다고 주위 사람들은 전했다.
  • 피아노 달인의 「음악 장악력」 돋보여(객석에서)

    지난 26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미하일 플레트네프의 독주회는 한 뛰어난 피아노 달인의 음악 장악력을 보여준 훌륭한 무대였다.건반앞에 앉자마자 서슴지 않고 곡의 본질로 육박해 들어가는 그의 집중력은 음악의 구조를 한눈에 꿰뚫어 보는 타고난 통찰력에서나 나올 법한 것이었다. 첫곡인 베토벤 소나타 2번부터 플레트네프는 피아노를 자기 식으로 길들여 물흐르듯 하나도 힘들이지 않으면서 연주자의 개성이 살아나는 독특한 베토벤을 들려줬다.부조니가 편곡한 바흐의 샤콘느는 군살없이 단련된 남성의 육체를 떠올리게 했다.명쾌하면서도 남성적 타건의 「통뼈」연주가 압권이었다. 쇼팽때는 물방울처럼 매끄러운 속주와 노도같은 열정이 거듭 교차하면서 피아노가 얼마나 아름다운 악기인지를 공감케 했다. 플레트네프의 연주에는 피아노를 연주한다기보다 피아노와 희롱하며 논다는 표현이 더 적절해 보였다.그가 단순히 명연주자의 손가락을 넘어 전체의 흐름을 내려다보고 통어하는 노련한 눈을 가졌기 때문이며 이는 지휘자로 거대한음악 구조물의 진두지휘를 맡아본 그의 또 다른 경력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때문에 스크리아빈의 「포엠」,리스트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 난곡위주의 앵콜에서 때로 약간씩 흔들린 프레이징조차 그가 쌓아가는 탄탄한 구조의 더미에 묻혀버리곤 했다.플레티네프보다 더 뛰어난 기교파나 예술적 깊이를 갖춘 피아니스트들은 있겠지만 그처럼 음악을 앞에서 내다보고 피아노를 쥐락펴락 휘저어가는 개성은 드물어 보였다. 오랜만에 만난 러시아 거장의 독창적 연주에 관객들은 열광적 기립박수로 답했고 즐거운 음악을 만난 추억을 연주자의 사인에 담아 간직하고픈 팬들의 행렬로 음악당은 늦게까지 빌줄 몰랐다.
  • 방송광고 수요/경기도가 가장 높다/KOBACO지수로, 보면

    ◎지역경제성장·구매력 등 통합 산출 결과/서울 1,000기준 경기 1,172 부산 0.254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최근 광고산업의 과학화를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각 지역의 광고잠재력을 평가해 만든 「KOBACO지수」를 내놓았다. 「KOBACO지수」란 지역별 경제성장력 지수와 소비자의 개인별 광고집중력 지수·지역 구매력 지수 등 3개 지표를 통합·산출해 지역별 광고수요를 나타낸 수치. 재미있는 것은 이번 조사결과 서울을 기준치인 1.000으로 했을때 경기도의 KOBACO지수가 1.172로 나온 점.경기 지역에 인천을 포함시킬 경우 지수가 1.410으로 나와 그동안 서울을 중심으로 행해졌던 광고 관행이 비과학적인 것이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각 시·도별 KOBACO지수는 ▲경기 1.172 ▲서울 1.000 ▲경남 0.373 ▲부산 0.254 ▲대구 0.240 ▲인천 0.238 ▲경북 0.224 ▲대전 0.172 ▲전북 0.158 ▲충남 0.157 ▲충북 0.153 ▲광주 0.131 ▲전남 0.116▲강원 0.090 ▲제주 0.054 등의 순서. 그러나 전국을 20개 TV 가시청권역별로 나누어 산출한 KOBACO지수는 ▲서울권 1.000 ▲부산권 0.160 ▲대구권 0.149 ▲대전권 0.130 ▲광주권 0.069 ▲전주권 0.069 ▲마산권 0.059 ▲청주권 0.039 ▲울산권 0.035 ▲포항권 0.028 ▲충주권 0.023 ▲안동권 0.022 ▲진주권 0.022 ▲제주권 0.022 ▲원주권 0.020 ▲여수권 0.019 ▲춘천권 0.018 ▲목포권 0.017 ▲강릉권 0.009 ▲삼척권 0.005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고공사측은 KOBACO지수가 앞으로 방송광고요금 책정·광고주 및 광고회사의 매체기획·광고주의 광고비 책정·광고비 대비 광고효과 측정 등 효과적인 광고마케팅을 위한 필수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화분증/김남선 영동한의원 원장(전문의 건강칼럼)

    ◎알레르기 초기엔 재채기·코막힘·눈충혈 등 증상/공기오염·스트레스·황사 등 알레르기 증가 요인 목련꽃 봉오리인 신이화는 화분증으로 인한 코막힘을 뚫어주는데 효험이 있다.꽃으로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인 화분증을 치료한다니 참 역설적이다.신이를 단방으로 달여서 먹여도 효과가 좋지만 소청룡탕에 넣어 쓰면 더욱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매년 4,5월은 꽃가루 알레르기,즉 화분증 환자가 급증하는 계절이다.이웃나라 일본도 매화가 만발하는 이맘때쯤이면 매화와 삼나무등 꽃가루로 인한 화분증환자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10여년 동안 화분증은 해마다 증가추세라고 보고된 바 있다.폭발적인 자동차의 증가와 이 맘때면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중금속이 섞인 황사도 한몫 한다.또 쇠고기나 돼지고기등 육류나 우유,유제품을 낳이 섭취하게 된 식생활 서구화도 우리 몸을 각종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체질로 변화시킨다.스트레스도 알레르기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코알레르기나 화분증이 있는 사람은 육류나 유제품의 섭취를 절제하는 것이 좋다.일단 꽃가루알레르기가 시작되면 재채기 콧물과 코막힘,코점막의 가려움증과 눈결막의 충혈과 눈물 눈꼽이 많이 생긴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해지면 코증상 뿐 아니라 기침,가래,호흡곤란 등 기관지 천식의 증상도 일으키는데 이런한 천식을 화분천식으로 부른다.심할때에는 얼굴 피부가 짓무르고 부어오르는 것 외에 두통과 집중력저하 무기력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다.화분증은 유난히 2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어 여성호르몬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그러나 요즘은 중.고등학교와 초등학교 어린이들에도 늘고 있다. 화분증을 예방하려면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나가야 할 때는 마스크를 하거나 안경,모자 등을 써야 한다.평소 화분증이 있는 사람은 소청룡탕에 신이화를 넣어 증상이 있기 전에 미리 복용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 아파트 놀이터도「EQ바람」/조형물 창의력 개발 할수있게 입체설계

    ◎주공 하반기 시험보급… 보완후 전국 확대 아파트를 고를때 어린이 놀이공간의 안전성과 디자인도 관심을 갖는 중요한 요소다. 대한주택공사는 이같은 점을 반영,최근 관심이 높아진 감성지수(EQ) 개념을 도입한 어린이 놀이터시설을 개발했다. 올 하반기부터 주공아파트 단지에 적용될 이 시설은 어린이의 감성계발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조성하고 놀이시설을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조형물 설치 및 지형의 입체적 변화를 통해 어린이 스스로가 다양한 놀이를 창출해 내도록 설계했다. 특히 빛·소리·냄새·촉각 등 감각을 느끼고 훈련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하는 등 새롭고 신선한 감을 줄 수 있는 시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그동안 지능지수(IQ)가 높은 어린이가 사회적 성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그러나 최근 IQ와 사회적 적응력간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고 오히려 대인관계가 원만할 경우 사회적 성취 가능성이 높다는 반론이 제기되면서 감성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교에서도 어린이의 감성계발은 제한된 실내공간에서의 학습보다 운동·놀이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협동심을 유발하고 지구력 및 집중력의 배양,창조적 사고의 증진,호기심 등을 길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주공이 개발한 감성계발 놀이공간은 바로 이런 취지에서 계획된 것이다. 주공은 이같은 어린이 놀이시설을 하반기 발주분부터 시험 적용한 뒤 평가를 거쳐 보완·발전시키고 전국의 주공아파트 단지로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 미 MS사의 SW개발전문가 시험 합격/강희훈군

    ◎“최연소 「MCSD」취득 뿌듯”/국내 25명 불과… 대학생으론 처음 따/고교시절 「컴퓨터 천재」… “벤치기업 꿈” 지방의 한 대학생이 컴퓨터 전문가들도 통과하기 힘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인정시험(MCP:Microsoft Certified Professional)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원광대 공대 제어계측공학과 4년 강희훈군(23).강군은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지난 2월 실시한 MCP의 한 분야인 MCSD(Microsoft Certified Solution Developers:마이크로소프트 인정 솔루션 개발자)에 응시해 최근 합격통보를 받았다. 현재 국내 MCSD자격증 취득자는 불과 25명인데 이들 대부분은 대기업에 근무하는 컴퓨터 전문가들이며 대학생으론 강군이 처음이다.미국에서도 MCSD자격증 취득자는 300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시험이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다. MCSD취득자는 MS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술정보를 받아볼 수 있으며 자격증 소지만으로도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인정받게 된다.또 이 회사 주최의 세미나 등 각종 행사에 초청받는 혜택을 누린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컴퓨터 게임을 즐기다 컴퓨터에 푹빠진 강군은 고교시절 이미 게임과 서류작성 프로그램등을 개발해 주위에서 「컴퓨터천재」로 불렸다. 강군을 지도해 온 안태천 교수는 『강군은 집중력이 매우 강한데다 창의력이 뛰어나 프로그램 개발에 발군의 실력을 보여 왔다』고 말했다. 강군은 『대학을 졸업한 뒤 컴퓨터 공부를 계속해 벤처기업을 설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 대통령 「내각제 불가」 천명이후

    ◎여 “개헌논의 중단… 현체제 유연 운용”/현행 헌법아래서 권력분산 모색에 무게/“정권재창출 해법” 후보간 합종연횡 전망 정가의 내각제 논의가 그 파괴력 때문인지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여진의 강도가 정국판도를 어떻게 바꿀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김영삼대통령이 26일 「내각제 개헌 불가」를 거듭 천명함으로써 일단 내각제 논의는 수면아래로 잠복했기 때문이다. 27일 한때 개헌논의의 불씨를 되살리는 「핵폭탄」이 되지 않을까 정가를 긴장시켰던 여권의 내각제 추진문서는 정무1장관실 분석관이 장관 참고용으로 언론 보도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밝혀졌다.당의 한 당직자도 『실무진이 장관업무 참고용으로 만든 자료일 뿐』이라며 일고의 가치도 없음을 내비쳤다. 그동안 권력집중의 폐해를 지적해온 당내 예비주자들도 「현행 헌법의 고수」의 뜻을 분명히 밝히고있다.권력분산론을 처음 주창한 이홍구 고문도 이날 기자들에게 『현행 헌법은 권력분산을 실현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 법』이라며 『권력분산론은 헌법 운영의 경직성을 지적한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못박았다. 따라서 혼미를 거듭하던 여권내 개헌논의 기류는 정리국면으로 치닫고있다.문제는 대통령제의 권력집중 폐해 때문에 제기된 「권력분산론」의 불씨까지 꺼질 것인가 하는 점이다.결론부터 말하면 계속 궤도 위를 달릴 것으로 관측된다.권력집중에 대한 부정적 국민여론에다 「9룡」의 난립체제와 최대 계파인 민주계가 주도적으로 정권을 재창출할 힘을 잃어버린 상황 등으로 부쩍 세를 얻고있는 분위기다.크게보면 여권의 전반적인 기류가 권력분산론에 유혹을 느끼는 눈치다. 수읽기에 능한 김윤환 고문과 개헌반대론자인 박찬종 고문은 권력의 속성인 집중력을 들어 「현실성」에 의문부호를 찍으면서도 논의해 볼 수 있다는 태도다.김고문은 평소 『이홍구 고문과는 얘기가 통하는 사이』라고 말한다. 특히 박고문은 태도를 수정,『내각제적·이원집정제적 요소의 활용』을 제기하고 나설 정도다. 이렇게 볼 때 본격 경선국면으로 들어서게 되면 「권력분산론」은 그 실현성만 보장된다면 주자간 합종연횡의 핵이 될 전망이다.
  • 여당주자들 분별력 가져라(사설)

    집권 여당에서 때아닌 권력구조개편 제의와 성급한 대권후보출마 선언이 나와 국민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도대체 지금이 어느 때인가.미증유의 난국 타개와 경제 살리기에 중지를 모으고 힘을 보탤 때가 아닌가.그럼에도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책임지겠다는 여당의 대권후보 주자들이 시국의 위중함을 외면한채 권력놀음과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인 것은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세상 일에는 다 때가 있는 법이다.내각제 공론화나 경선출마 선언은 민심을 추스르고 시국을 진정시킨 후에 해도 결코 늦지 않다.난국타개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국론분열의 소지가 있는 쟁점을 불쑥 내던지는 것은 당면사태 해결의 집중력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혼란만 가중시키는 무책임한 처사다.더욱이 현 사태에 책임이 없다할 수 없는 여당의 지도급 인사라면 스스로 대권논의의 자제를 선언하고 당을 도와 시국수습에 앞장서야 마땅할 것이다.대권후보라면 그 정도의 분별력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대통령선거를 불과 8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여당이 내각제를 제기하는 것은 한마디로 적절치 못하다.정치의 예측 가능성을 저해하여 혼란과 불신을 가져올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여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임기내 개헌 불가』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왔던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그런데 이제와서 내각제를 말한다면 국민의 국정불신은 더욱 심화될 것이고 여권도 뜻하지 않은 내각제 공방으로 내홍에 휩싸일 우려가 있다. 신한국당의 이홍구·이한동 두 고문이 무슨 의도로 권력구조 개편론을 제기했는지는 몰라도 만일 뒤진 인기도를 만회하여 정치적 입지를 넓혀 보겠다는 속셈이라면 재고해야 할 것이다.여당과 여당의 대권주자들이 지금 국민에게 보여줄 것은 난국 타개를 위해 단합하는 모습과 믿음직한 위기관리 역량일 것이다.
  • 이복남매의 처연한 「삶의 궤적」/김이태씨 첫장편 「전함 큐브릭」

    ◎만화같은 현실과 세기말 현실의 교차 작가 김이태씨의 첫 장편 「전함 큐브릭」이 고려원 출판사에서 나왔다.지난 95년 등단한 신예 김씨는 두개 문예지의 장편연재를 맡는등 꽤 많은 작품을 써내며 짧은 기간에 자기 스타일을 확실히 각인한 작가로 떠올랐다. 김씨는 요즘 젊은이들의 현실을 몸으로 사는 글을 써낸다는 점에서 새로운 의미의 리얼리스트다.많은 신세대소설들이 헤비메탈과 만화,가라오케며 대중문화를 향한 열망 따위들을 치렁치렁 액세서리처럼 늘이고 있을 뿐이라면 그의 소설에선 이것이 존재조건 자체를 이루고 있다.여기서 주인공들은 대단한 집중력으로 폭풍우치듯 폭발하는 내면을 산다.때론 만화같은 소설은 세기말의 새로운 「현실」을 보여줄뿐 아니라 세기말의 철학적 조건으로까지 돌진하듯 파내려간다. 소설속 이복남매인 익희와 애자는 작가의 단편제목 「궤도를 이탈한 별」처럼 떠돌이들이다.동두천에서 몸파는 엄마의 성을 딴 이들은 태생부터 삶과 불화할 수 밖에 없다.애자는 국내에서 가수로 꽤 알려진 뒤 일본에 진출하지만 자신을 공주처럼 가두는 일상에 만신창이가 돼 귀국,자신처럼 아비없는 딸을 낳는다.이복오빠 익희는 모든 것에서 소외된채 들끓는 에너지를 때려부수듯 피아노 연주로 터뜨리고 윤수는 노골적으로 삶과 빗나가기만 하는 이들과 너무 가까울 수도 멀어져 버릴 수도 없는 삼각관계를 이루며 주변을 맴돈다. 치받아오르듯 거칠고 힘찬 문체속에 담긴 대중문화의 환상적 이미지들은 묘한 매력을 자아낸다. 작가는 궤도를 이탈한 가운데 전투적으로 헤쳐나가다 좌초할 수 밖에 없도록 돼 있는 삶의 처연한 법칙을 전혀 새로운 감각으로 밀도높게 그려내고 있다.
  • 소아 코알레르기/김남선 영동한의원 원장(전문의 건강칼럼)

    ◎유전성 강하고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달이상 지속… 조기치료 가장 중요 최근 10세 미만 어린이의 30%정도가 콧물,재채기,코막힘 등 코알레르기 증상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코알레르기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콜드(cold)알레르기라고도 한다.따뜻한 집안에 있다가 추운 밖으로 나가면 곧 맑은 콧물이 끊임없이 흐르고 발작적인 재채기가 나오게 된다.또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계속되는 재채기와 콧물로 힘들어 한다. 이렇게 주로 아침에 30분∼1시간 정도 증상이 계속되고,또는 찬공기에 예민한 한랭성 코알레르기로 코가 자주 막히기도 한다. 감기는 대개 길어야 일주일 정도 증상이 있지만 코알레르기는 한달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평소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들은 눈을 잘 비비고 코속이 가려워 후비기도하며 코를 건드려 코피가 나기도 한다.눈밑은 코속의 부종과 어혈로 인하여 검은 색을 띠며 콧물과 코막힘으로 주의가 산만하게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성이 강해 부모 둘다 알레르기가 있으면 자녀중에 90% 이상 100% 가까이 알레르기가 나타나고 부모중에 어느 한쪽이 알레르기가 있으면 70% 이상 즉 2명 중에 1명은 반드시 알레르기가 있다.그러므로 부모중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어린 자녀의 코를 잘 관찰하여 조금이라도 콧물,재채기,코막힘 등을 보이면 조기에 치료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코알레르기가 심한 아이들은 집중력과 주의력이 약해져서 공부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코 알레르기는 특히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한데 알레르기 비염의 명약은 소청룡탕이다.여기에 코속의 부은 점막을 가라앉히는 레이저치료와 코의 기혈순환을 잘 시켜주는 침요법을 병행하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02)542­9557.
  • “아부는 직장의 윤활유”/「명퇴」안되기 7개 전략(조약돌)

    ○…한국경영컨설턴트협회(회장 오의균) 리더십연구소는 24일 명예퇴직자가 되지 않기 위한 「생존 7개 전략」을 발표. 생존 전략은 ▲일찍 일어난다 ▲절약 생활화 ▲창의적인 발상전환 ▲좋아하는 사람을 닮는다 ▲열정과 결단력으로 집중력을 키운다 ▲겸손으로 성공을 확산시킨다 ▲제발,아부 좀 한다 등 7가지. 특히 『이기기 위해 잠시 져주는 것을 어려워 하지 마라』,『아부는 직장의 윤활유』라며 아부의 중요성을 강조.
  • “희망대학 논술유형 철저히 파악”/막바지 수험대책

    ◎신문정독·이슈에 따른 독창적 사고 정리를 『여러 대학에 원서를 냈지만 한 대학의 논술 유형에 맞춰 준비하라』 입시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지원한 모든 대학의 논술 유형을 따르려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각 대학의 논술 유형은 「통합교과형」「작문형」「요약형」 등으로 다양하다. 지난 20일 전국 85개대의 원서접수 마감 결과 대다수 수험생들은 적어도 3곳에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들 가운데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과 경희대 등 중상위권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논술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모두 27개대.대학마다 총점의 5∼10%로 배점은 그리 높지 않지만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다. 고려대·이화여대·서강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은 공통문제 말고도 계열별 문제를 따로 내며 연세대·인하대 등은 계열 구분없이 두 문제를,한양대는 계열별로 두 문제씩을 출제한다. 대다수 대학들이 1천자 이상의 긴 글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대는 1천600자 안팎,이화여대 1천200∼1천600자,연세대 1천500자 안팎,고려대 1천200자 가량,성균관대는 1천자 이내 등이다. 270점 이상의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반드시 논술고사를 치를 것으로 추정된다.「가」군의 연세대,「나」군 고려대 사범대,「다」군 한국외국어대,「라」군의 홍익대에 원서를 낸 학생은 무려 3번이나 논술시험을 봐야 한다. 따라서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지원율에 현혹되지 말고 자기가 희망하는 대학의 문제유형을 철저히 파악,면밀한 준비를 해야한다는게 입시전문가들의 충고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관리실장은 『수험생들이 이미 출제유형별 답안작성 기술을 익혔으므로 지나친 긴장은 금물』이라며 『신문을 꼼꼼히 읽으며 이슈에 따라 독창적인 사고를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 불사조 조치훈(외언내언)

    조치훈이 작은아버지 조남철씨의 손을 잡고 일본으로 건너가 기다니(목곡)도장에 입문한 것은 지난 62년,그의 나이 6살 때였다.할아버지 같은 기다니9단의 엄격한 지도 아래 바둑수업을 쌓은 그는 11살의 어린 나이로 일본바둑사상 최연소입단기록을 세웠다.이 기록은 아직도 깨어지지 않고 있다. 75년 「프로10걸전」타이틀을 차지한 조치훈은 이때부터 뛰어난 집중력과 정확하고 빠른 수읽기를 바탕으로 일본바둑계를 강타하기 시작했다. 그가 「대삼관」의 위업을 이룩한 것은 83년.일본기전 랭킹1위 「기성」,2위 「명인」,3위 「본인방」을 모두 휩쓸어 일본바둑계를 완전히 평정했다.이 때문에 일본기사로부터 많은 질시를 받아야 했고 86년 정초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일본 야쿠자의 짓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그 유명한 「휠체어대국」은 이때 열렸다.전치 3개월의 중상을 입은 조치훈은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휠체어에 앉아 도전자 고바야시(소림광일)와 대결했으나 2승4패로 기성타이틀을 빼앗겼다.그리고 바로 그해 무관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그러나 조치훈은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병상에서 한국기자들과 만나 『20년이상을 일본에서 살았지만 나는 한국사람이다.끈기와 기개로 다시 일어서 모국팬에게 보답하겠다』고 약속한 그는 1년9개월만에 그 약속을 지켰다.87년10월 천원타이틀을 따내 재기에 성공한 것.그후 본인방(89년)과 기성(96년)을 차례로 쟁취하더니 지난 7일에는 명인전 도전 제6국에서 다케미야(무관정수) 9단을 물리치고 4승2패로 명인타이틀까지 차지,두번째로 대삼관의 쾌거를 이룩했다.일본바둑계에는 입신의 경지에 오른 9단이 80여명이나 되지만 대삼관에 오른 기사는 한명도 없다.조치훈의 위업은 그래서 더욱 빛난다. 그의 별명은 「불사조」.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투혼을 잘 표현하고 있다.『바둑은 목숨을 걸고 만드는 혼의 작품이다.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세에 남는 기보를 얻고 싶다』 조치훈다운 명언이다.
  • 놀잇감 세계적명성 이스라엘「오르다」완구사(G7으로 가는길:29)

    ◎“생각하는 놀잇감” 제조… 어린이 사고능력 키워/단순한 재미보다 교육적가치 최우선 고려/게임룰 통해 어휘력·이해력·민첩성 등 길러/한 제품 개발에 18개월 소요… 직영유치원서 “효과 실험” 조기영재교육으로 유명한 이스라엘 유아교육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얘깃거리가 또 하나 있다.바로 교육학자·과학자·심리학자·아동미술학자등이 치밀한 연구끝에 개발한 각종 교육용 놀잇감이다.유태인의 전통적 교육철학이 녹아 있는 이들 놀잇감은 이스라엘의 가정과 유치원·학교에서 필수품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중요한 해외수출품목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오르다」완구는 유럽은 물론 지구를 반바퀴 돌아 일본·한국에까지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놀잇감이다. 창의력개발 놀잇감으로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오르다」완구의 본사는 의외로 규모가 작고 식구도 단출했다.공장이래야 2천㎥에 종업원 수자는 생산과 관리직을 모두 합쳐 60명정도.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차를 달려 최근 팔레스타인자치지구가 된 예리고와 예수가 산상수훈을 했다는 광야지대,갈릴리호수를 차례로 지나면 3시간 만에 해발 700m 산정의 오르다 본사에 도착한다.오르다사는 이스라엘 최북단,레바논접경 고산지대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말키아 키부츠에 속해 있다. 키부츠는 원래 이스라엘 건국초기 「공동생산 공동소유」를 이념으로 하는 협동농장으로 출발했다. 오르다는 69년 개인투자가에 의해 처음 설립돼 이스라엘의 세계적 기초과학연구소인 르호보트시의 와이즈만연구소 배후과학단지에서 운영되고 있었다.말키아 키부츠는 한해 3배의 수출증가율을 기록,수출상을 수상하는등 세계적 업체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던 오르다사를 전격인수,본사를 상갈릴리지방으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체 종업원 60여명 네덜란드 출신으로 29년째 키부츠생활을 하고 있다는 오르다사 영업부장 리오바 다얀씨(여)는 『오르다 놀잇감은 재미보다 교육적 가치를 최우선시해 만드는 게 특징』이라고 말한다.예를 들면 단순히 재미를 위한 자동차나 인형·비즈니스게임 따위는 오르다에서는 전혀 만들지 않는다.대신 오르다는 머리를 쓰고 어린이에게 깊숙히 감춰진 재능과 소질을 자연스럽게 끌어내 창의와 경쟁을 자극하는 「교육용 게임」을 제작한다는 것이다.때문에 어린이는 히브리어로 「지혜의 빛」이라는 「오르다」의 말뜻 그대로 놀잇감을 갖고 혼자서,혹은 1∼4명의 적수를 상대하면서 즐기는 속에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습관을 몸에 익히게 된다는 것이다. 학령전 아동에서부터 초중등학생·성인용에 이르기까지 85품목에 이르는 게임제품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제품이 얼마나 집중력과 사고력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예를 들어 「매지믹서」란 놀잇감은 손바닥으로 놀잇감을 비비면 나타나는 숫자가 하나의 수식으로 풀릴 수 있도록 4칙연산의 수학공식을 만들어내는 게임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즐기고 있다. 「워디」는 회전판이 지시한 길이대로 짧은 시간 안에 낱말을 만들어내는 게임으로 어휘력과 읽기·쓰기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밖에도 오르다 게임은 문제해결능력·통합력·분류능력·시각기억력 및 시각집중력·개념창안능력·이해력등 어린이에게 요구되는 여러가지 능력이 발휘되도록 치밀하게 제작되며 게임방식도 어린이의 나이와 발달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절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오르다놀잇감은 제품특성만큼 제작과정도 용의주도하다. 오르다사의 연구개발담당 유리 히르시펠드씨는 『제품개발을 하는 데는 자체 개발팀은 물론 텔아비브대학등 각 대학의 연구진,국내외 저명장난감발명가의 아이디어가 총동원된다』며 『채택된 아이디어는 시제품 제작과 게임 룰 개발,각급 연령 어린이에 적용실험과 제품수정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한 제품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년6개월정도』라고 소개했다.특히 오르다사는 키부츠에 속해 있기 때문에 키부츠에서 자체운영하는 2개의 탁아소와 유치원은 개발중인 제품의 임상실험장으로 훌륭한 역할을 한다. 오르다사의 95년 매출액은 5백만달러.이중 70%가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한국·일본·태국·남아공·영국·프랑스·스페인·독일·스칸디나비아3국등 세계 16개국으로 수출된다. 오르다사는 소규모업체로서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지만 미래에 대해서는 자못 낙관할 수만은 없는 처지다.컴퓨터의 보급과 함께 세계가 미친 듯이 초고속 사이버스페이스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다.어린이도 덩달아 인터넷열풍에 부대끼고 있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 ○키부츠서 회사 인수 다얀씨는 이에 대해 『그다지 비관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왜냐하면 어린이가 스피드와 액션,손쉬운 해결이 판을 치는 컴퓨터게임에 빠질수록 부모는 전통적인 교육가치에 주의를 돌리기 때문이다.컴퓨터는 인간을 혼자 있게 만들고 수동적·기계적으로 만들며 사회화와 언어능력을 쇠퇴시킨다.인간으로부터 격리된 인간이 그려낼 미래의 자화상은 생각하면 끔찍하기만 하다.이럴 때 부모와 어린이가 얼굴을 맞대고 함께 생각하고 즐길 수 있는 교육적 게임은 능동적인 사고력과 창의력개발은 물론 인간성을 회복시킬 수 있는 좋은 매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때문에 오르다사는 93년 컴퓨터와 게임을 함께 사용하도록 개발한 최초의 전자게임을 생산중지해버렸다.전통게임에 주력하기 위해서다.뿐만 아니라 오르다사는 앞으로 성인도 다시 가족적인 게임으로 회귀하리라는 판단 아래 성인용 게임개발에도 본격 나설 계획을 갖고 있어 전통적 게임과 컴퓨터게임의 한판승부가 주목되게 됐다. ◎전문가 인터뷰/이스라엘 교육·문화·체육부 국장 시몬 쇼샤니/“교육은 투자… 18세까지 무료교육”/개인학습 통해 스스로 문제해결 유도 시몬 쇼샤니 국장(59)은 이스라엘의 교육·문화정책의 기획과 실행을 책임지고 있는 이스라엘 교육·문화·체육부의 제2인자.그는 『이스라엘교육의 핵심은 학생에게 숨겨져 있는 재능을 1백% 끌어낼 수 있도록 창의력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텔아비브에 있는 그의 제2사무실에서 이스라엘의 교육전반에 관해 정리해보는 인터뷰를 가졌다. ­이스라엘민족은 높은 교육열로 유명하다.교육을 중시하는 특별한 배경이 있는가. ▲유태전통에서 배움은 인생의 일부다.19세기 유태인의 최고이상은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함마트미트」였다.지금도 정통파 유태교학교에가보면 그것을 볼 수 있다.그곳은 또 이스라엘 창의력교육의 요체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학생은 성서공부를 하는데 누구나 혼자서 한다.충분히 의미를 깨달았다고 생각하면 2∼3명이 그룹을 지어 각자의 결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여기서 결론이 나면 또 다시 중그룹으로 범위를 넓히고 이런 식으로 계속 토론을 확대해서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다.결국 이스라엘교육은 스스로 깨닫고 문제해결을 하게 하는 게 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예산의 10%를 교육에 쓴다고 듣고 있는데 학교교육체제는. ▲16세까지 의무교육,18세까지 무료교육을 시킨다.교육은 소모가 아니라 투자이며 인적 자원이 최대의 자원인 이스라엘의 경우 국가안보에 버금가는 것으로 생각한다.50년전 초대 벤구리온 대통령은 「빵」도 해결이 안되는 상황에서 의무교육법을 만들었다. ­학교교육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철저한 개인학습과 소그룹 스터디,토론위주로 이뤄진다.교사가 앞에 서고 학생이 따라 하는 교육은 이스라엘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적어도 중학교까지는 그렇다.학생은 누구나 떠들고 소리지른다.혹자는 어린이가 미친 게 아닌가 할 것이다.하지만 이것은 어린이가 자기표현을 맘껏 할 수 있도록 면밀히 배려된 결과다.학생은 개인차에 따라 학습진도가 나가 한 학급에서도 6∼7개월씩 차이가 날 때도 있다. ­노벨상 수상자의 30%가 유태인이라는 집계가 있다.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학문을 중시하는 민족적 전통과 강력한 성취욕이 작용했으리라 생각한다.소수민족인 유태인이 차별상황을 극복하고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학문적·예술적 성취였다.처절한 노력이 있었다.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이스라엘교육의 방향은. ▲과학기술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과학기술은 이스라엘의 미래다.모든 연구소와 대학은 과학교육국과 과학교육학과를 설치하고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까지의 교육과정에 관여한다.특히 이스라엘은 생명공학과 정보통신·광학 및 전자공학·신물질개발을 4대집중교육분야로 선정해 초등학교에서부터 수학교육과 물리학교육등을 강화하고 있다.〈말키아 키부츠=신연숙·최해국 기자〉
  • 습관성 변비/이종철 삼성의료원(전문의 건강칼럼:20)

    ◎운동부족·인스턴트 식품 남용·스트레스가 원인/야채·수분 많이 섭취… 규칙적 배변·체조 습관을 얼마전 대학 재수생인 K양이 심한 변비를 호소하며 필자의 진찰실을 찾았다.최근 일년동안엔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하제를 먹어야만 대변을 볼 수 있으며,요사인 몸이 붓는다고 한다.평소 K양은 성적도 좋은 편이며,책상에 앉으면 하루종일 일어나지 않고 공부하는 모범생인데 요즈음은 집중력도 떨어지고 성적이 날로 저하된다고 한다.먼저 환자를 입원시키고 일반적인 검사와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 특별한 질병이 없음을 확인하고 환자를 안심시켰다.섬유소가 다소 많이 섞인 일반 식사를 처방하고 K양의 부모에겐 K양이 식사를 모두 다 먹는 것을 확인하고 식후 병원 주위를 함께 산책해 주기를 권했다.처음엔 소량의 설사약과 대장운동 촉진제를 병합투여하여 매일 대변을 볼 수 있게 하였으며 며칠 사이에 증상이 호전되어 투약하는 용량도 줄이게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퇴원시켰다.퇴원약을 처방하고 K양에게 중요한 당부를 하였다.입학시험때까진 정상적인 식사를 할 것과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사이사이에 꼭 5분내지 10분정도는 가벼운 체조를 하도록 하였다. 변비는 하나의 증상이지 증후나 질병이 아니므로 변비를 호소하는 환자도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처럼 감별 진단하여야 한다.진단을 할 때에는 일반검사및 대장 내시경 검사 등 정밀검사 등으로 변비를 일으킬 수 있는 기질적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변비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기질적 원인이 있으나 원인없이 잘못된 습관이나 정신적 스트레스,운동부족 등으로 올 수도 있다. 잘못된 습관에서 유발되는 변비의 원인은 다양하다.잘못된 식사습관으로는 식사제한 외에 수분량이 적거나 섬유소가 부족한 음식,특히 인스턴트 식품의 남용이 큰 요인이 된다.생활습관에서 연유한 원인으로는 어린시절 노는데 열중하다 변의를 참는 습관,그외 서양식 변기를 사용한 이후 과거 웅크린 자세에서 배변할 때에 비하여 복강내압을 올리는 힘이 적어 완전 배변이 여의치 않게 되어 변비를 초래하게 되는 경우 및 무절제한 하제와 관장의 남용으로 정상적인 배변운동을 저하시킴으로써 오히려 만성변비의 원인이 되는 등 매우 다양하다. 변비증의 치료는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라 다르겠으나,규칙적인 식사와 배변습관이 중요하다.사람마다 습관의 차이가 있겠으나 대개 아침 식사후 변의를 느끼게 됨으로 아침에 일어나 체조나 산보등 가벼운 운동을 하고 가급적 충분한 시간동안 대변을 보도록 한다. 섬유소는 대변의 양과 중량을 증가시키며 대변을 부드럽게 해주고 장 통과시간을 단축시켜 주므로 채소·과일 등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오렌지주스등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여야 한다.대변완화제에 의존해온 경우나,근육의 장력이 약해져 있고 신체 활동력이 감소되어 있는 고령환자에 있어서는 식이요법만으로는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의와 상의를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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