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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멋들어진 춤사위로 주변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나타샤, 이창근 부부. 사실 이들에겐 청각장애를 가진 아들을 돌보며 겪은 아픈 과거가 있는데…. 힘겨웠던 지난날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춤을 추는 두 사람.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나타샤 가족의 행복 차차차, 함께한다. ●상상+(KBS2 오후 11시5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의 세 주인공! 전인화, 최명길, 박상원이 출연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전인화, 최명길. 그리고 10여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박상원까지 중년에 반란을 꿈꾸는 3인방이 그동안 숨겨두었던 입담을 전격 과시한다. ●사랑해 울지마(MBC 오후 8시15분) 미수가 집에 들어오지 않자 미수엄마는 결국 영민에게 전화를 걸어 미수의 거처를 묻는다. 전날부터 미수와 전화 연결이 안 됐던 영민은 미수엄마와 함께 걱정하며 다시 알아보겠다고 한다. 한편 여러 가지 생각에 빠져 있던 영민은 미수가 자신의 출생 비밀을 다 알고 있다는 사실을 미수엄마에게 털어놓는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30분) 통통한 볼, 쌍꺼풀 진 눈이 귀여운 이번 주 주인공. 밤이면 밤마다 깨서 운다는 5살 이예슬. 낮에 잘 놀다가도 밤만 되면 무섭게 변신한다는데…. 잠자기 싫다 고 돌아다니며 노래 부르기는 취미요, 자는 엄마·아빠 깨우기는 특기인 이 꼬마. 밤마다 깨서 우는 현상의 원인을 찾아본다.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10분) 색소폰 연주자 페카 필카넨을 중심으로 1996년 핀란드에서 결성된 재즈 밴드 ‘페카필카넨튜브팩토리’. 색소폰을 전공한 리더 ‘페카 필카넨’은 전통과 현대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 라틴 음악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뮤지션이다. 탄탄한 연주력을 가진 ‘페카필카넨튜브팩토리’의 공연을 만나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9시25분) 캐나다 북부 지방에는 길고 추운 겨울 햇빛을 거의 보지 못해서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증상이 SAD, 즉 계절성 우울증이다. 캐나다 정신건강협회에 따르면 캐나다 성인 10명 중 4명이 심각한 우울증, 무기력감, 집중력 저하, 피곤함 등을 수반한 계절성 우울증에 시달린다고 한다.
  • 정일우 “‘하이킥’ 이미지 떨칠 수 있어 기뻐”

    정일우 “‘하이킥’ 이미지 떨칠 수 있어 기뻐”

    조선시대 일지매로 열연 중인 정일우가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려 그간 캐스팅을 고사해 왔던 사실을 밝혔다. 정일우는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거침없이 하이킥’이 끝나고 윤호 역과 비슷한 캐릭터로 출연하는 영화제의를 받았었다.”면서 “하지만 연기자라면 또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제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작품 선택 의도를 전했다. ‘드라마 일지매’를 통해 그동안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선보이게 된 정일우는 “저희 스태프분들이 드라마 편집본을 보고 7개월밖에 안 지났는데 제 얼굴이 많이 삭았다고 말씀해주셨다.(웃음)”며 “사실 드라마를 처음 시작할 때는 초조하고 불안했다. 일지매 캐릭터를 정확히 알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이 여유로워 진 거 같아서 예전과 달라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일우는 “방송이 처음 나가고 나서 주위 분들이 제 기존모습과 많이 다르다고 하셨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선보였던 윤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고 말씀들을 많이 하셔서 나름 기분이 좋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감독님을 만나고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됐다. 연기 가치관도 달라지고 촬영장에서 임하는 마음도 달라졌다.”던 정일우는 “요즘에 힘든 점은 특별히 없다. 감독님이 딱히 주문하시는 게 많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일지매를 찍는 7~8개월 동안 사람이라는 게 처질수도 있고 힘든 것도 있다.”면서도 “액션신을 찍고 나면 그 다음날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지만 감독님이 앞에 계시니까 티도 못 내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황인뢰 PD가 연출을 맡고 정일우, 윤진서가 열연중인 MBC ‘돌아온 일지매’ 7회분은 축구중계방송으로 1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지매’ 황인뢰PD “‘책녀’, 새로운 기법에 도전”

    ‘일지매’ 황인뢰PD “‘책녀’, 새로운 기법에 도전”

    ‘돌아온 일지매’ 연출을 맡고 있는 황인뢰 PD가 ‘책녀’등장 논란에 기획의도와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황인뢰 PD는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생각보다 ‘책녀’와 관련해 저항이 많았다. 나름대로 생각하는 게 있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연출했는데 의외로 까다로웠던 게 많았다.”며 “여러 가지 이유에서 ‘책녀’를 설정했다. 드라마는 어떤 이야기의 틀을 갖고 들려주는 입장이다.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화자를 숨겨놓기도 하고 다양하게 두기도 한다. 책녀에 관한 반응은 높은 관심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책녀는 여러 가지 시도 중 하나였다.”고 기획의도를 밝힌 황인뢰 PD는 “그동안 여러 작품들을 했었지만 제 상식으로는 내레이터 설정이 집중력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다르게 생각하셨다. 물론 그러다보니 노하우가 생긴 것도 있다.(웃음) 연기자들의 감성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압축해서 사용했다.”며 ‘책녀’와 관련된 논란을 일축했다. 황인뢰 PD는 “우리 드라마가 사전제작 돼 불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경쟁 드라마 경우 뭔가 부족하고 안 된다고 생각하면 바꾸고 늘리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짜여 진 대로 쭉 가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지금과) 반대의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웃음)”는 바람을 드러냈다. “극중 일지매(정일우 분)와 월희(윤진서 분)의 멜로라인이 가속화된다.”고 귀띔한 황인뢰 PD는 “후반부는 멜로라인에 많이 치중한다. 일지매와 월희가 한줄기를 맡고 구자명(김민종 분)과 백매(정혜영 분)사랑이 한축이 이룰 것이다.”고 앞으로의 진행상황을 살짝 귀띔했다. 이어 “고우명 원작은 일지매가 청나라 황제를 찾아가 무술을 배우며 전쟁을 막아보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걸로 미완성 느낌으로 끝이 난다. 하지만 우리 드라마는 그 이후를 그려내겠다. 그 과정에서 월희에게는 일지매와 가혹한 이별을 하지만 이후 다시 만나게 되는 과정을 잘 담아내고 싶다.”며 줄거리를 소개했다. 황인뢰 PD가 연출을 맡고 정일우, 윤진서가 열연중인 MBC ‘돌아온 일지매’ 7회분은 축구중계방송으로 1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안젤코 강서브에 LIG ‘쩔쩔’

    지난 대한항공전에서 잠시 주춤했던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가 자존심을 회복했다. 삼성화재는 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서브 폭발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킨 안젤코(30점·후위 13점)의 활약을 앞세워 LIG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은 16승6패로 선두 현대캐피탈(19승3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반면 12승10패를 기록한 LIG는 이날 신협상무를 꺾고 3연승을 달린 대한한공(13승9패·3위)에 밀려 4위로 내려 앉았다. 삼성- LIG전의 1세트 경기시간은 16분으로 역대 한 세트 최단 경기시간과 타이 기록을 이뤘다. 서브득점 5개를 올린 안젤코는 고비마다 강서브로 에이스를 기록하며 삼성으로 분위기를 몰고 갔다. 반면 LIG는 무려 30개의 범실을 기록(삼성은 21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하지만 삼성은 3세트 중반 안젤코가 심판판정에 항의한 것에 대해 경고를 받으면서 조직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3세트 심판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이겨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신 감독은 “우선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같은날 안방인 인천으로 아마 초청팀 신협상무를 불러들여 3-0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삼성전에서 주포로 맹활약한 신영수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2위 삼성과의 승차를 3경기로 유지하며 3위에 복귀한 대한항공의 진준택 감독은 “14일 LIG전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여자부 꼴찌 도로공사는 안팎의 예상을 깨고 ‘도미니카 특급’ 밀라(27점)의 활약을 앞세워 KT&G를 3-0으로 완파해 귀중한 5승(13패)째를 챙겼다. KT&G(8승10패)는 같은 승률인 현대건설에 점수득실률차에서 밀려 4위로 주저앉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Health & Service] 재미로 읽는 풍수인테리어

    [Health & Service] 재미로 읽는 풍수인테리어

    풍수는 이론에 얽매이는 것보다 생활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풍수의 기본 도구 가운데 하나인 ‘방위’를 이해하기 위해 다음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자.같은 가격의 집이라면 당신은 남향집과 서향집 가운데 어느 집을 선택할까? 같은 남향집이라도 남쪽에 안방이 배치된 집과 부엌이 배치된 집 가운데 고르라면? 답을 얻기 위해 명확하게 고려해야할 한 가지는 어느 쪽이 사람에게 편리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가 하는 점이다. 집의 남쪽에 거실을 배치할 수도 있고, 서재를 들일 수도, 안방을 놓을 수도 있다. 그러나 풍수에서는 부엌은 아니라고 말한다. 부엌귀신(조앙신)이 북쪽을 좋아하기 때문에 북쪽이 아닌 다른 방향은 안 된다는 것이다. 굳이 풍수가 아니더라도 그 기능을 생각해 보면 부엌은 북쪽이 될 수밖에 없다. 부엌은 음식을 만드는 곳이고, 음식은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집에서 가장 서늘한 방향이 북쪽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한옥에서 부엌을 북쪽에 배치하는 것은 부엌귀신 때문이 아니라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한 조상들의 지혜인 것이다. 그렇다면 냉장고와 같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현대에는 이러한 방향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주방을 남쪽으로 배치하고 냉장고를 햇볕 잘 드는 곳에 놓으면 냉장고 가동시간이 길어져 열효율부터 떨어진다. 최근에 지어지는 아파트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 주방 동선을 북쪽에 배치하는 것이다. 풍수든 상식적으로 생각하든 부엌의 위치는 북쪽이어야 하며, 따라서 풍수는 상식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방위와 관계된 이와 비슷한 사례를 주택의 공간별로 생각해 보자. 현관과 거실 TV나 오디오를 서쪽에 두면 좋지 않다. 텔레비전이나 오디오를 거실 서쪽에 놓아두면 아이들이 텔레비전에 빠져들어 공부를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풍수에서는 서쪽 자체를 좋은 방향으로 보기 때문에 집의 기운이 텔레비전에 쏠려 텔레비전이 집주인 행세를 하게 된다고 본다. 최근에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아예 거실의 TV를 없애고 서재를 만드는 경우도 흔하다. TV가 있던 자리에 책장을 설치하거나 소파를 없애고 탁자를 중심으로 가족들이 둘러앉을 수 있도록 방석 등의 소품을 배치하기도 한다. 수족관을 설치하면 금전 운은 좋아지지만 교제 운이 나빠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만약 수족관을 설치하고 싶다면 남쪽이나 남동쪽이 좋다. 재물을 모으고 싶다면 거실의 동남향에 붉은 소품을 둔다. 또 거실의 북동쪽에 꽃이 그려져 있는 엽서나 작은 그림을 놓는 것도 좋은데, 이때 북동 방향과 잘 맞는 흰색 액자에 끼워서 장식하는 것이 좋다. 거실에는 방위와 관계없이 거울을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거실의 모습을 모두 비추는 것은 가족 간의 화합을 방해하므로 떼어내야 한다. 거실에 원형 테이블을 놓는 것은 진취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한 젊은 부부에게는 좋지 않다. 풍수에서 원형은 현재 상태에 만족한다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테이블은 사각형이 좋으며, 소재는 나무로 된 것으로 한다. 천을 씌우거나 유리를 얹는 것보다는 나무판이 그대로 보이도록 사용한다. 또 현관에 집의 품격에 맞지 않는 고급스러운 매트를 깔면 집안 전체의 기운을 흐릴 뿐만 아니라 소중한 애정 운을 잃을 수 있다. 더구나 화려한 무늬가 있는 매트를 깔아두면 이별이나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자. 두꺼운데다 지나치게 화려한 무늬의 커튼은 소비가 강해지고 재물이 줄어들게 된다. 차분한 색상의 꽃무늬가 가장 무난하다. 아이보리, 베이지, 옅은 무늬가 있는 흰색 등 밝고 깨끗한 색상의 커튼을 단다. 단색 무늬의 소파는 가정 운을 무미건조하게 만든다. 커버가 단색으로 된 소파를 쓴다면 쿠션이나 부분 포인트를 화려한 무늬로 된 것을 선택함으로써 비보(裨補)하는 것이 좋다. 스탠드의 기둥은 되도록 긴 것으로, 하나로 된 것이 좋다. 소파 옆에 키가 큰 스탠드를 놓아두면 주변과의 마찰이나 다툼을 예방, 사회 활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게 된다. 노란색은 금전 운을 상승시키지만 방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거실의 북동쪽을 흰색으로 장식하고 부동산에 관계된 기운을 상승시키기 위해 노란색을 함께 사용한다. 예를 들어 테이블에 흰색 천을 씌우고 노란 매트를 깔면 사두었던 땅의 가격이 오르는 등 부동산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침실 부인이 침대의 안쪽에서 자는 것은 좋지 않다. 침실의 기운은 출입문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에 문에서 보았을 때 침실의 안쪽은 남편이, 바깥쪽은 부인이 사용한다. 침대 머리가 복잡하게 꺾이고 구불거리는 것은 삶을 격렬하고 굴곡지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피하자. 젊은이들에게는 둥근 산 모양의 완만한 곡선이 좋다. 차가운 색깔의 패브릭은 사랑을 식게 하므로 피한다. 검은색이나 회색으로 그려진 그림, 설원의 사진 등은 사랑의 열기를 식히므로 걸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를 갖고자 한다면 석류 열매를 침실에 두면 효과를 보게 된다. 석류 그림이나 오렌지색의 꽃을 장식하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자녀방 아이들 방의 책상 위치는 방문을 등지지 않도록 한다. 집중력의 증가로 얻는 이익보다 편협한 인격 형성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 방의 문은 곧 거실이나 주방과 통하게 되어 있고, 이 문을 통해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과 의사를 소통하게 된다. 이 통로를 등지고 앉게 되면 의사소통에 지장이 생기게 되고 원만한 인격 형성에 방해를 받게 되는 것이다. 자녀가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세로 스트라이프 무늬의 커튼을 단다. 단 기하학적 무늬나 사선 무늬로 된 커튼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 침실에 화장실이 달려 있는 경우 화장실 방향으로 머리를 두지 않아야 한다. 화장실의 음습한 기운이 사랑의 감정을 퇴색시키기 때문이다. 청소 도구를 화장실 구석에 방치하면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력을 잃는다. 아이들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청소 도구를 보이는 곳에 내놓은 채로 내버려둔 주부의 잘못. 적절한 다른 장소가 없을 때는 관엽식물을 놓아 직접 보이지 않도록 가린다. 그 밖의 이야기 한 쌍인 물건 중 하나만을 갖고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신발이든 젓가락이든 마찬가지이고 금으로 만든 쌍가락지라도 그렇다. 이것은 남은 한쪽만으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무엇인가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계속 추억함으로써 자신의 기를 손상하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그대의 침대 사이드 테이블에 혼자 찍은 사진을 올려놓았다면, 당장 다른 곳으로 치우자. 태어날 때부터 저 혼자 태어난 사람 없고 살면서 친구 하나 가지지 못한 사람도 없겠기 때문이다. 정녕 그대가 혼자라고 생각한다면, 거실의 수족관을 치우고 거울을 몽땅 떼어내는 풍수인테리어도 그대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없다. 글 김정교 인테리어경영 편집인
  • 경제수석실 ‘윤진식의 힘’

    청와대 윤진식 경제수석이 지난달 20일 부임한 이후 경제수석실이 확 달라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까지 읽어낼 줄 아는 몇명 안 되는 인사 중 한 명인 윤 수석이 부임함으로써 경제수석실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이 대통령의 고려대 경영학과 후배인 윤 수석은 2007년 대통령선거 캠프에 합류한 이래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활동해 왔다. 실제로 윤 수석의 건의와 아이디어가 즉각 실행된다는 점에서 경제수석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청와대 지하별관(지하벙커)에서 갖던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최근 청와대 밖에서 한 것도 현장을 중시하는 윤 수석의 건의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지식경제부가 입주해 있는 과천 정부청사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5일 경기 안양시에 있는 보건복지종합상담센터인 129콜센터에서 회의를 가졌다. 경제수석실에도 윤 수석의 ‘현장중시’ 철학이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경제수석실 소속 비서관과 행정관들은 책상에 앉아 있기보다는 현장에 나가 중소기업들의 대출 애로 사항을 듣는 등 업무에 관계되는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이 대통령이 최근 강조하는 속도전도 실행되고 있다. 수석실 내 회의가 짧아지고 논의 결과가 이뤄지면 바로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지정됐다는 이유로 경영상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 점도 경제수석실이 기업들의 애로 해소 차원에서 3일 만에 결정해 보고한 내용이다. 윤 수석은 지난달 20일 임명장 수여식이 끝나자마자 청와대 본관 충무실을 빠져 나와 서별관에서 도시락 오찬을 함께 하며 경제금융대책회의를 주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 수석은 국정 홍보에도 분주하다. 그는 최근 연이틀 언론브리핑을 자처, 수출다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정부주도의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시사하는 등 국정홍보에도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 수석실 소속원들도 항시 여론을 주시하며 적재적소에 활용할 논리개발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윤 수석은 6일 “언론브리핑을 준비하다 보면 업무를 좀 더 빨리 파악할 수 있는 데다 일에 대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올바른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서울광장] 전설의 섬 ‘명박도(島)’ 감상법 ”월 200만원으로 황제처럼 삽니다” ’하루 50만원 위약금’이 용산참사 화근 외통위 박차고 나간 ‘대통령 형님’ 이상득 의원 성형수술 사망 딸 어머니 성형권유 죄책감에 자살
  •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이젠 고지적응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허정무호가 드디어 격전지 테헤란에 입성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이란 원정경기를 위해 6일 새벽 테헤란에 도착했다. 현재 한국은 2승1무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고, 이란은 1승2무다. 허정무호는 이란전까지 남은 6일 동안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드러난 수비 집중력 부족 등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 허 감독은 테헤란 도착 후 “선수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11일까지는 정상 컨디션을 찾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현지 적응을 잘해 이란과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란전은 고지대 적응이 필수다. 경기가 열릴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은 해발 1273m의 고지대다. ‘원정팀의 지옥’으로 불린다. 날씨도 섭씨 5~10도 사이로 두바이보다 쌀쌀하다. 대표팀 도착 당시 테헤란은 5도였다. 허 감독은 “경기 6일 전 들어왔다. 고지 적응에 3일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위의 조언도 듣고, 선수와 지도자로서 경험에 비춰볼 때 6일이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테헤란을 찾은 것은 2006년 11월15일 치른 아시안컵 예선 경기(0-2 패) 이후 2년3개월 만이며 통산 네 번째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세 차례 이란 원정 대결에서 1무2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테헤란으로 해외파들도 속속 합류한다. 오범석(25·제니트)이 7일, 박주영(24·AS모나코)이 8일,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2·도르트문트)는 9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허 감독은 “가장 늦게 합류하는 박지성과 이영표는 2000년 때 테헤란에 같이 왔던 선수다. 당시 고지대라는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잘 뛰어줬다. 둘 다 체력적으로 탁월해 문제 없을 것”이라며 걱정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슈퍼볼] “62년의 恨 씻어주려 했는데”

    애리조나의 노장 쿼터백 커트 워너(38)가 세번째 나선 슈퍼볼 무대에서 막판 42초를 견디지 못하고 패하자 끝에 눈물을 뿌렸다. 지난 2000년 약체 세인트루이스를 슈퍼볼 우승으로 이끈 뒤 이번엔 가장 오랫동안 슈퍼볼 정상을 밟지 못한 애리조나에 62년 만에 우승컵을 선사하려던 그의 노력이 무위로 끝났기 때문이다. 워너는 1999년 세인트루이스를 역대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팀으로 만들며 이듬해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밑바닥 인생에서 좌절하지 않고 성공 시대를 열었기 때문에 감동은 더했다. 노던 아이오와대를 졸업한 워너는 NFL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해 1994년 그린베이 훈련캠프에 참가했지만 곧 방출되는 설움을 겪었다. 그해 슈퍼마켓에서 시간당 5.5달러를 받으며 꿈을 키워갔다. 보조코치와 실내 프로풋볼 등에서 실력을 쌓았고 마침내 1998년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며 기회를 잡았고, 최고 쿼터백의 반열에 올랐다. 패스 성공률이 65.4%로 NFL 사상 채드 페닝턴(33·마이애미)의 66%에 이은 두 번째로 정교한 패스를 자랑한다. 그러나 2002년 손가락을 다치면서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2005년 ‘땜빵’용으로 애리조나에 들어갔고, 세월을 잊고 뛴 결과 지난해 주전자리를 꿰찼다. 애리조나는 정규시즌에서 전체 공격력 4위와 패싱 2위를 차지하며 11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세 번째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워너가 특유의 날카로운 공 배급으로 팀의 장기인 패스 플레이를 살리며 우승 직전까지 몰고 갔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막판 피츠버그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워너는 생부가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떨어뜨리는 바람에 뇌손상을 입은 아들과 딸을 둔 브렌다와 1997년 결혼한 독실한 재림교 신자이며, 현재 모두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한국 연쇄살인범의 특징은

     한국 연쇄살인범의 일반적인 모습은 어떨까. 경찰대 표창원 교수가 2005년 펴낸 ‘한국의 연쇄살인’ 이란 책이 강호순 사건과 맞물려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표창원 교수가 책에서 정리한 한국 연쇄살인범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일정한 직업이 없거나, 있어도 우수한 실적을 나타내지 못한다.  2. 연령대는 20대 후반~40대 후반일 가능성이 높다.  3. 대개 남성이다.  4. 미혼이거나 결혼에 실패한 독신일 가능성이 높다.  5. 평소 속을 잘 드러내지 않고 조용한 편으로 눈에 띄지 않는다.  6. 간혹 아무것도 아닌 일로 자신을 무시한다고 화를 내거나 싸늘하게 돌변해 주위를 놀라게 한다.  7. 사는 곳이나 개인 물건 등을 남에게 보여주지 않는 등 사생활을 철저히 감춘다.  8. 진지하게 대화하거나 남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아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없다.  9. 때로 공상에 잠기거나 다른 세상사람처럼 느껴진다.  10. 과묵하고 반항적인 모습이 때로는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11. 이성 관계에 서투르면서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집착이 심하고 지나칠 정도로 잘해준다.  12. 이성 관계에서 마음을 나누려 하지 않고 일방적인 애정 표현으로 상대에게 부담을 준다.  13. 헤어지려고 하면 폭력을 휘두르거나 섬뜩할 정도로 차가워진다.  14.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 대상에는 대단한 집중력과 인내심을 보인다.  15. 폭력이나 절도, 성범죄 등의 전과가 있거나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16. 거짓말을 아주 능숙하게 한다.  연쇄살인이란 말을 처음 쓴 것은 미국의 FBI 요원이었던 로버트 레슬러다. 그는 마인드 헌터스, 혹은 심리 전담반이라고 불린 ‘FBI 엘리트 행동과학연구소(BAU)’의 창립 인원이다.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중인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가 BAU를 다루고 있다.  로버트 레슬러는 동료 존 더글라스와 함께 토마스 해리스의 소설 ‘한니발 렉터 3부작’에 나오는 잭 크로포드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레슬러는 1992년에 발표한 자서전 ‘살인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1970년대 초 영국경찰대학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한 동료가 연쇄살인, 강간, 절도 등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듣고 미국으로 돌아와 반복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을 연쇄살인범(serial killer)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연쇄 살인범에 대한 연구가 가장 깊이 있게 진행된 미국에서의 분석에 따르면 이런 대형 범죄는 사회나 경제적 불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옛소련에서는 미국과 달리 자신들은 연쇄 살인범이 없다는 선전을 하곤 했다. 반면 미국의 전문가들은 옛소련에도 이런 범죄가 있지만 밝혀내지 못한 것뿐이라고 폄하하곤 했는데, 실제로 옛소련에서의 연쇄 살인 범죄가 나중에 밝혀지기도 했다.  로버트 레슬러가 1984년 국제법의학협회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논문에서 정리한 연쇄살인범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대부분 백인 독신 남성이다.  2. 영리하며 IQ는 대개 높은 편에 속한다.  3. 지적 능력과 무관하게 학업 성취도는 낮다. 학교 성적은 형편없고 일정한 직장을 구하지 못하며, 대개 비숙련 노동자로 끝을 맺는다.  4. 어릴 때 가정환경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일반적으로 어린 시절 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며, 편모 슬하에서 성장한다.  5. 가계 내에 정신의학적 문제, 전과, 알코올 중독의 전력이 존재했다.  6. 어린 시절 정신적, 육체적, 혹은 성적으로 심한 학대를 받는다. 혹독한 학대를 겪으면서 심한 굴욕감과 무력감을 갖는다.  7. 멀리 떨어져 있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든지, 혹은 학대를 일삼는 아버지에게 적의를 가지기 때문에 남성적 권위를 지닌 이들과 마찰을 빚는다. 주로 어머니의 지배를 받으므로 여성에 대해서도 심한 적대감을 느낀다.  8. 정신의학적인 문제를 일찍이 드러내므로 어릴 때부터 시설에 수용되기도 한다.  9. 사회와 극단적으로 고립되어 세상에 적개심을 품는다. 자신을 포함한 세상 모든 사람을 증오하며, 종종 10대 때 자살을 기도하기도 한다.  10. 조숙한 편으로 정상에서 벗어난 성행위에 평생 몰입한다. 이성의 옷 조각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페티시즘, 엿보기 좋아하는 관음증, 폭력적인 포르노에 집착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100-0으로 이긴 고교농구팀 코치 잘렸다

    상대 팀을 100-0으로 꺾은 고교 여자농구 팀의 코치가 학교 당국의 유감 표명과 달리 패배한 팀에게 사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코베넌트 스쿨 여자농구팀의 코치 미카 그라임스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댈러스 모닝 뉴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전혀 부끄러워 할 일이 없다.”고 밝힌 뒤 몇 시간 뒤 학교쪽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카일 퀼 교장은 댈러스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라임스 코치가 이 신문에 이메일을 보낸 것이 직접적인 해고 사유인지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통신은 퀼 교장과 접촉해 정확한 해고 이유 등을 확인하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기독교계 사립학교인 이 학교는 지난 13일 댈러스 아카데미 고교와의 경기에서 100-0으로 승리한 일과 관련,지난 주 웹사이트를 통해 ”선수들이 기독교적이지 못했으며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진지하지 못했다.”고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이어 ”댈러스 아카데미쪽에 용서를 구했고 텍사스 지역학교연합회(TAPPS)에도 이 명예롭지 못한 승리와 위대한 패배의 기록을 삭제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라임스 코치는 “학교의 유감 표명에 동의할 수 없다.우리 선수들은 점수차가 벌어졌어도 열심히 뛰었을 뿐이다.우리 선수들이 영예롭고 진지하게 뛴 경기를 내가 사과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댈러스 모닝 뉴스에 보냈고 신문은 온라인판에 이를 게재했다. 무참한 패배의 수모를 당한 댈러스 아카데미는 집중력 부족이나 주의가 산만한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로 20명의 여학생 가운데 8명을 선발해 꾸린 팀이었다.제레미 시벨로 체육교사는 “내가 이 팀을 지도한 4년 동안 1승도 거두지 못했다.”며 “다만 우리 아이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70-0,80-0이 됐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경기를 지켜본 학부모들은 코베넌트 스쿨이 2쿼터까지 59-0으로 앞섰는데도 선수들은 4쿼터 막판까지 3점슛을 연거푸 날렸으며 특히 100득점에 가까워오자 관중과 코칭스태프까지 코베넌트 스쿨을 일방적으로 응원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시벨로 교사는 “선수들에게 ‘언젠가 너희가 최고의 위치에 올라갔을 때 오늘 0-100으로 진 기분을 잊지 마라.’고 말해줬다.0-100으로 지는데 주위에서 상대팀을 계속 응원하고 우리에게 한 점도 주지 말라는 소리를 지를 때 기분도 마찬가지”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선수들이 스포츠맨십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댈러스 아카데미는 너무 일방적으로 지기만 해서 소속 리그에서 빠져도 좋다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연극보러 갔다가 일일배우 됐어요”

    “연극보러 갔다가 일일배우 됐어요”

    놀이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어린이 체험 연극이 인기다. 호기심이 강한 대신 집중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쌍방향 형태의 공연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서울 대학로 드라마하우스에서 공연중인 ‘박물관은 살아있다’(연출 김정숙)는 고구려를 주제로 한 역사 탐험 연극이다. 일반 연극과 달리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는 게 특징. 고구려 고분으로 꾸며진 공간 전체가 무대다. 곳곳엔 고구려 사람들의 일상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물건과 벽화들이 걸려있다. 관객은 무덤지기와 함께 고분을 돌아다니며 고구려 역사를 맘껏 체험한다. 고분벽화의 퍼즐맞추기를 통해 벽화의 의미를 살펴보고, 고구려 아이들처럼 씨름과 활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경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고구려 사람들이 소원을 담았던 연꽃 벽화에 직접 그림을 그려넣을 수도 있다. 신현길 아트브릿지 대표는 “어린이들이 지루하고 딱딱하다고 여기기 쉬운 역사를 쉽고 재밌게 받아들이도록 만든 공연”이라고 말했다. 2월1일까지. 11시, 1시, 3시 하루 세차례 공연하며, 한 회에 30명만 입장할 수 있다. 6세부터 관람 가능. 2만원.(02)741-3581. 극단 손가락의 ‘다르게 놀자’(구성 최애지, 연출 김대환)시리즈는 배우와 어린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다. 가령 ‘누가 옳은지 말해봐’(2월1일까지)는 이솝 우화에 나오는 여우와 두루미의 이야기를 가지고 아이들이 만드는 재판 놀이 연극이다. 관객은 여우와 두루미의 변호사가 되어 누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스스로 찾아간다. 공연 전 여우 귀, 두루미 주둥이, 열매 등 연극에 필요한 소품을 함께 만든다. ‘빌려쓰는 지구’(2월4일~3월1일)에선 아이들이 9시 뉴스 진행자가 되기도 하고, 화가가 되어 아름다운 자연을 그리며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터득한다. 대학로 다르게놀자소극장. 화~금 11·3시, 토·일 1·3시. 2만원. (02)747-4222.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2009 별을 쏜다] ⑨ 테니스 대표팀 설재민

    [2009 별을 쏜다] ⑨ 테니스 대표팀 설재민

    “6~7년 뒤요? 메이저 코트에 서 있을 겁니다. 반드시요.” 한겨울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14일 경기 이천벌. 건국대 스포츠과학타운 테니스코트는 19세 청년의 뜨거운 입김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삭풍을 가르기라도 할 듯 헌칠한 키(193㎝)에서 뿜어내는 타점높은 스트로크와 민첩한 발놀림, 그리고 예리한 발리까지. 최형주(40) 건국대 감독을 상대로 약 10여분 동안 쉬지 않고 공을 쳐댄 뒤라 숨이 턱턱 막힐 법도 했다. 하지만 테니스 선수라면 전성기를 누릴 나이인 20대 중반엔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라는 질문에 그는 서슴지 않고 “메이저 무대에 서 있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설재민(19·건국대 2년)은 ‘제2의 이형택’을 꿈꾸는 ‘복식 전문가’다. 국내에는 복식 경기를 주로 뛰다 단식으로 ‘주특기’를 변경해 성공한 선수들이 제법 많다. 현재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김남훈(39·현대해상) 감독이 대표적인 인물. 또 국내에선 별로 대접을 받지 못하지만 사실, 테니스 복식에 모든 걸 바치는 외국 선수들은 일일이 열거하기 곤란할 정도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밥, 마이크 브라이언 형제는 물론이고 지금도 남녀 코트를 주름잡고 있는 카라,웨인 블랙 남매는 너무도 유명한 복식 선수들이다. 설재민은 왜 복식 전문가의 길을 택했을까. “경기 원삼초교 2년 때인데요. 동네 형들이 짝을 맞춰 노랑색 테니스공을 다 떨어진 배드민턴 라켓으로 치고 있는 걸 본 뒤 곧장 아버지께 졸랐죠. 테니스 하고 싶다고요.” 지금도 운동이라면 테니스밖에 할 줄 모르는 설재민은 이후 한 해 라켓 12자루나 바꿀 정도로 테니스에 매달렸다. 그러나 변변한 성적은 나오지 않았다. 신갈중, 용인고 졸업 때까지 대회에 나설 때면 늘 4강 문턱에서 넘어졌다. “3남매의 막내 때문인 것 같다고들 말하더라구요.” 심성이 워낙 고운 탓에 근성이 모자랐다. 스스로도 “집중력 부족이 가장 큰 약점”이라고 털어놨다. 대학 진학 뒤 전영대(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 당시 감독은 설재민에게 복식 선수로 뛸 것을 주문했고, 설재민은 그 충고에 지난해 주요 대회 복식을 ‘싹쓸이 우승’으로 화답했다. 시즌 첫 대회인 서귀포칠십리오픈을 시작으로 경산오픈, 전국종별대회 정상을 차례로 밟았다. 설재민은 “복식의 묘미는 기량은 물론, 파트너와 순간순간 짜내는 작전과 아이디어를 점수로 연결시키는 데 있다.”면서 “우승을 몇 차례 하면서 내 최대 약점인 멘탈도 부쩍 강해졌다.”고 말했다. 설재민은 대표팀이 은밀하게 준비하는 ‘비밀병기’다. 지난해 가을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서 네덜란드에 져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Ⅰ그룹으로 떨어진 건 복식에서 밀렸기 때문. 최형주 감독은 “재민이는 큰 키를 이용한 베이스라인 플레이는 물론, 서브 앤드 발리까지 능숙하게 구사할 줄 아는 전형적인 올라운드 플레이어에다 영리하기까지 하다.”면서 “대표팀의 부족한 면을 너끈하게 채울 수 있는 선수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설재민은 현재 국가대표 2진. 그러나 꿈과 희망이 있다면 ‘2진’이라도 행복한 법. 설재민의 태극마크 꿈은 이 겨울 튼실히 무르익고 있다. 글 사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태아 성감별 등 최신판례 집중 공략을

    태아 성감별 등 최신판례 집중 공략을

    뒷심은 강했다. 올해를 끝으로 1000명 선발시대를 접는 사법시험 1차 신규 지원자수가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당초 오는 3월 개원할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로 인해 지원자가 예년보다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소폭 늘어난 것. 마지막 레이스의 첫번째 관문은 다음달 18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1차 시험을 어떻게 하면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지 ‘사시 고수’들에게 비법을 들어봤다. ●신규 지원자, 4년 만에 최대 13일 법무부는 제51회 사시 원서접수 마감 결과, 올해 원서접수자는 총 2만 3430명으로 전년 대비 226명이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1차부터 시험을 치르는 신규 지원자수는 2만 1156명으로 지난해(2만 1082명)보다 74명이 증가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 법무부 관계자는 “로스쿨 시행으로 인해 일부 지원자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1차 신규 지원자 수는 되레 늘어났다.”면서 “기존 법대생들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지봉 서강대 교수도 “2016년까지 사시 병행기간이 남은 데다 비싼 대학원 비용 등을 고려해 많은 법대 재학생과 갓 졸업한 법대생들이 사시를 선택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1차 면제자는 2264명이며 1·2차 면제자는 10명으로 모두 전년보다 줄었다. 장애인은 18명으로 지난해 첫 시각장애인 합격자 최영씨 영향으로 시각장애인 수(4명)가 2배 늘었다. ●평상심 유지하라 이처럼 쟁쟁한 실력자가 늘어나면서 한 달 남은 1차 시험 준비도 한층 빡빡해졌다. 지난해 수석합격자 이승일(30)씨는 “시험과목 훑는 일정을 길게 잡는 것보다 같은 시간에 두번 보는 게 낫다.”며 치밀한 반복 일정 계획과 최대한 흐름을 따라갈 것을 당부했다. 이씨는 민법, 형법, 헌법(이상 필수), 국제학(선택) 순서로 돌려보면서 기본서를 읽되 판례집에 좀더 많은 비중을 둬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과목당 4일, 2일, 1일씩 과목을 돌려가며 읽고 1차에는 헌법재판소 판례가 시험에 많이 나오는 만큼 헷갈리는 부분은 잘 표시해 놓고 집중적으로 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해 나온 최신판례 등 대법원 판례들을 정리해 암기하고 3~4일 전 헌법 법조문을 하루 정도 투자해서 죽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최연소합격자인 정우철(22·고려대 법대)씨는 ‘평상심’을 잃지 말 것을 조언했다. 정씨는 “기본서를 시험 전날까지 평소 읽던 속도로 읽으면서 최신판례가 담긴 시중의 책자들을 사서 빠짐없이 숙지했다.”면서 “진도별 모의고사 문제지로 시험 직전까지 매일 1회씩 풀며 감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설 연휴(25~27일)에도 평소 학습량만큼 공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씨는 학교 고시실에서 10~11시간 정도 매일 공부했다. 체력과 컨디션 관리도 빼놓지 않았다. 정씨는 “라면 등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지 않고 제때 밥을 챙겨 먹었다.”면서 “5~6시간 자면서 집중력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종합부동산세·간통죄 등 주목 이번 시험에서는 지난해 헌법재판소 판례인 5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응시연령 상한선(32세) 제한, 2시간 배정의 사시 2차 시험시간의 위헌여부, 방송광고 사전심의제의 검열 해당 여부, 노무현 전대통령 헌법소원, 태아 성감별 금지·‘제한상영가’ 등급제·종합부동산세 제5조 위헌 여부, 간통죄 관련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욱 한림법학원 헌법 강사는 “시각장애인만의 안마사 취득이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지를 묻는 문제와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록시 5억원 기탁금 납부의 공직선거법 위헌 여부도 최대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형법에서는 내기골프의 도박성, 국가보안법상 ‘탈출’개념, 미성년자 약취·유인죄, 공범인 공동피고인의 증인적격 여부 등이 거론된다. 민법은 건축행위 소멸시효 기산점, 제사주재자 결정방법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 황보수정 민법 강사는 “기본서에 비중있게 수록되고 학계의 의견이 나와 있는 판례를 더욱 열심히 봐야 한다.”며 언론에 보도된 시의성 있는 판례에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오늘의 눈] 중증장애인 공무원 선발 지방에 확대를/강주리 정책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중증장애인 공무원 선발 지방에 확대를/강주리 정책뉴스부 기자

    “똑같이, 그냥 똑같이 대해 줬으면 좋겠어요.” 눈을 찡긋하며 웃는 그녀는 멋졌다. 처음엔 무슨 장애가 있을까 싶었다. 아차 했다. 그녀가 들어 보인 허전한 오른 소맷자락, 그제서야 깨달았다. 여성부 7급 공무원 중증장애인 특채에 합격한 늦깎이 공무원 김은경(41)씨. 6살 때 오른손을 잃고 장애인이 됐지만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이었다. 지난 12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만난 18명의 중증장애인들은 모두 그랬다. 이들은 지난해 정부가 처음으로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특채에 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인재들이다. 휠체어에 의존해 걷기가 불편하고 귀와 눈이 말을 듣지 않아 남들보다 반 박자 늦게 울고 웃지만 중앙부처 공무원으로 출발하는 그들의 자부심과 책임의식은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제가 할게요.” 그들이 강의시간에 보여준 집중력과 의욕적인 참여태도, 사회적 약자로서 경험했던 것을 정책으로 풀어놓는 현실감각에 민원인을 배려하는 마음. 여기에 남들이 보지 못하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까지 그들의 업무 관련 지식의 습득 속도는 놀랄 만큼 뛰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중증장애인은 전국에 85만 9045명. 전체 등록장애인의 41%에 해당한다. 그러나 중앙행정기관에 근무하는 중증장애인은 장애인 공무원 전체(3488명)의 17%에 불과하다. 역량을 미리 낮춰 보는 까닭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중증장애인 특채는 ‘중증’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그들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하지만 중앙행정기관만으로는 부족하다. 중증장애인에 대한 공무원 선발은 지방으로 확대해야 한다. 또 관련 교육을 지방행정연수원 등 지역기반 기관들을 이용해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다행히 지난해 9월 공무원임용시험령에 이어 지방공무원임용령에서 중증장애인의 특채를 확대하는 안이 채택됐다. 16개 광역자치단체장의 의지가 필요한 대목이다. 중증장애인들도 공직의 꿈을 갖고 있다면 설계와 준비를 탄탄히 해야한다. 이들을 맞이하는 현직 공무원들의 자세가 달라져야 함은 물론이다. 강주리 정책뉴스부 기자 jurik@seoul.co.kr
  • [2009 별을 쏜다] (4) 최연소 국가대표 궁사 곽예지

    [2009 별을 쏜다] (4) 최연소 국가대표 궁사 곽예지

    “전 욕심이 많아요. 김수녕 선배처럼 이름을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발그레한 볼을 가진 소녀답지 않게 포부가 당차다. 대전체고 양궁연습장에서 만난 ‘소녀 신궁’ 곽예지(17·대전체고1). 활시위를 당기는 폼도 예사롭지 않았다. 비록 연습이지만 실전처럼 한발한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무척 진지하다.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을 빼곤 활 쏘기와 시위 당기기 훈련의 연속. 지루하지 않으냐고 묻자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려면 견디고 열심히 해야죠.”라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인다. 지난해 5월, 3위까지 주어지는 베이징올림픽행 티켓을 결정짓는 국가대표 최종 평가 2차전이 열린 태릉선수촌. 파워가 강점인 곽예지(168㎝·63㎏)는 평소처럼 시위를 당겼지만 집중력 난조로 4위에 머물렀다. 터키에서 열리는 3차 월드컵 대회가 남아 있었지만 3등과의 격차가 너무 컸다.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성현(25), 윤옥희(23), 주현정(26) 등 자신보다 많게는 열 살이나 차이나는 언니들과의 경쟁은 아무래도 역부족이었다. 최강 한국의 대표로 선발되기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기만큼이나 힘들다. 아쉽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힘들게 훈련해서 올라갔는데, 마지막에 탈락하니 허무했죠. 21살이 되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는 꼭 가고 싶어요.”라는 솔직한 대답이 돌아왔다. 두 살 때 어머니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막노동을 한 탓에 할머니 손에 어렵게 자랐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다. 활을 처음 손에 쥔 건 대전 태평초교 4학년 때. “학교에 양궁부가 있었는데, 활쏘는 모습이 너무 멋져 반해버렸죠.” 활을 잡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신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6학년 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기존 기록을 줄줄이 갈아치우며 초등부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20m 합계에서는 만점인 720점을 받아 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대전체중 3학년이던 2007년 그는 다시 한번 주위를 놀라게 했다. 역대 최연소(만 15세 2개월)로 ‘태극마크’를 단 것.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수녕의 종전기록(만 16세 2개월)을 1년이나 앞당겼다. 베이징올림픽 대표 탈락의 아픔을 훌훌 털어버린 그는 대표 선발전에 재도전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대표 선발전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 생애 두 번째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오는 3~5월 국가대표와 대표 후보 등 16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평가전에 나서 울산 세계선수권에 나설 대표 3인 선발전에 도전한다. 곽예지를 발굴, 지도한 대전체고 김구묵 감독은 “경험만 더 쌓으면 세계적인 선수로 대성할 기대주다. 양궁계의 큰 획을 그은 김수녕 선수보다 오히려 곽예지가 낫다.”고 평가했다. 지난 4일 태릉선수촌에 다시 입촌해 구슬땀을 쏟고 있는 곽예지가 올해 세계 무대의 주역으로 우뚝 설지 기대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찜찜한 승리

    대한항공이 고공비행을 위한 날개를 힘겹게 다시 펼쳤다. 하지만 프로배구 개막 후 한 차례도 승리를 얻지 못한 ‘약체’ KEPCO45에 고전하며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칼라(24점)와 신영수(22점), 무릎 부상을 당한 장광균과 교체 투입된 이동현(14점·블로킹 5점)의 활약에 힘입어 KEPCO45를 3-1로 제압했다. 9승5패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2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2위 삼성화재를 한 게임차로 뒤쫓았고, KEPCO45는 개막 14연패 수렁에 빠졌다. 양팀은 어느 한 쪽의 연속 득점을 보기 힘들 정도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결국 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범실을 얼마나 줄이느냐와 블로킹에서 승부가 갈렸다. KEPCO45를 힘겹게 꺾은 대한항공은 여전히 불안한 서브리시브로 조직력이 흔들렸다. 범실이 많았던 것도 경기를 힘들게 풀어나간 원인. 대한항공의 범실은 23개였고 KEPCO45의 범실은 16개였다. 그나마 대한항공은 블로킹 득점 13점을 기록한 것이 6점에 그친 KEPCO45를 누를 수 있는 요인이었다. 특히 칼라의 들쭉날쭉한 공격력은 팀이 고전한 최대 원인이었다. 1세트에서 77.78%의 공격성공률로 7점을 올렸던 칼라는 2세트에서 공격성공률 33.33%로 2득점에 그쳤다가 3세트에 다시 9점(공격성공률 75%)으로 공격력이 살아나는 등 팀의 조직력이 흔들리는 빌미를 제공했다. KEPCO45는 비록 14패째를 당했지만 대한항공과의 대등한 승부로 감독과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됐다. 1·2세트는 양 팀이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한 세트씩 주고 받았다. 3세트 19-18에서 이동현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이 칼라의 오픈강타 성공 25-22로 세트를 가져온 뒤, 4세트에서 10-9에서 KEPCO45 양성만의 연속 범실로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해 승부는 대한항공으로 기울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34점을 합작한 맏언니 정대영(17점)과 ‘도미니카 특급’ 데라크루즈(17점)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8승 3패로 흥국생명(7승3패)을 제치고 선두로 뛰어올랐고, 3연승 도전에 실패한 현대건설(5승7패)은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행시 수석 김혜주씨가 권하는 ‘2009년 고시공부 캘린더’

    행시 수석 김혜주씨가 권하는 ‘2009년 고시공부 캘린더’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어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자격은 충분했다. 오는 주말 필리핀으로 3주간 여행을 떠나는 지난해 행정고시 수석합격자, 김혜주(30·서울대 미학과 졸) 씨. 행시의 인기 직렬인 일반행정직에서 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최고득점자(70.37점/100점 만점)로 공직사회의 문을 열어젖힌 그녀는 소탈하고 겸손했다. ‘남들 100번 볼 때 1000번 본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人百己千·인백기천).’는 노력파이자 완벽주의자. 김씨에게 수석의 영광을 안겨준 지난 1년의 고시계획서에는 수험생의 치열함이 그대로 녹아 있었다. 새해 벽두, 자유롭게 웃으며 떠나는 그녀의 고시캘린더를 들여다 봤다. ●1~2월은 PSAT만… 3월이 가장 중요 지난 6일 서울 신림동에서 만난 김씨는 체계적인 시간관리를 합격의 키워드로 삼았다. 올해 첫 시험(2월21일)까지는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 김씨는 1~2월은 오로지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2차 전공논술까지 신경쓰다 보면 정작 중요한 1차 시험에서 낙방하기 쉽다.”면서 “실전처럼 시간을 맞춰 매일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 세 영역 모의고사를 풀었다. 틀린 문제는 꼼꼼히 분석하고, 감을 잃지 않도록 기출문제도 반복해 풀면서 유형을 완전히 외웠다.”고 말했다. 그는 3월을 가장 신경써야 하는 달로 꼽았다. 김씨는 “1차 시험이 끝나고 2차 시험으로 전환되는 3월은 느슨해지기 쉬워 이때 제대로 시작하지 않으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본인이 계획한 하루치 분량을 미루지 말고 끊김 없이 2차 시험을 준비하면 4월 이후엔 관성이 붙어 체력만 조절해도 집중력은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 2차 시험은 6월29일부터 5일간 치러진다. 3~5월까지 경제학·행정법·행정학·정치학(이상 필수), 정책학(선택) 순서로 2~3주간 전력 공부했다는 김씨는 시험 당일 자신만이 볼 수 있는 요약집, ‘서브노트’ 한 권을 만들었다. 학원에서 내주는 단순 요약본이나 모의고사 답안을 외우는 대신 거시경제학 개론 등 기본서를 꼼꼼히 읽고 연습·사례 문제를 빠짐없이 풀었다. 김씨는 “개론서를 6~7번 반복해서 구석구석 다 읽었다. 정치학은 직접 논문을 요약하는 식으로 손수 노트를 만들었고 그해 쟁점이 되는 주제, 유명한 교수가 낸 책, 시사적이지 않더라도 논쟁이 될 만한 각 분야의 사례와 웬만한 논문들은 따로 챙겨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사례의 제목만 외우지 말고 어떤 점이 미흡했는지, 경과 등을 따로 적어 두면 시험칠 때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가장 어려웠다는 경제학은 모범답안을 일일이 손으로 베껴 답안 쓰는 연습을 한 끝에 극복했다. 6월 한 달가량, 매일 2시간씩 모의고사를 풀고 서브노트를 빠르게 훑는 형식으로 과목마다 3~4일간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까지 7~9월은 서브노트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했다. 김씨는 면접준비는 신문이 가장 좋은 교재라고 지목했다. 김씨는 “행정면이 따로 있는 서울신문이 특히 많은 도움이 됐다. 따로 구독해 가방에 넣고 틈틈이 보고 행정기사를 주제별로 스크랩해 시험 전날 반복해서 읽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느긋하게 방송뉴스를 보기도 힘든 데다 인터넷으로는 포커스기사만 보게 되니까 작지만 중요한 기사를 놓치기 십상”이라고 덧붙였다. 면접은 시험 치기 3주 전 스터디(8명)를 구성해 매일 실전처럼 짧고 굵게 했다. 긴장감 저하를 막기 위해 다른 스터디그룹과 조인트 토론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신림동에 사는 김씨는 오전 7시에 기상해 학원강의(3시간)를 제외하면, 밤 12시반까지 10시간 이상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진득한 ‘곰순이’었다. ●주말 하루는 무조건 쉬기 김씨는 무엇보다 시험 준비가 장기레이스인 만큼 체력관리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주일에 두세번 30분만 뛰어 줘도 체력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끼니도 거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말 하루는 무조건 쉬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는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요일은 반드시 쉬면서 피로도 풀고, 영화를 보거나 친구들을 만나 한강이나 공원 등 자연 속에서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글 사진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美연구팀 “파란색=우울함, 근거 없다”

    美연구팀 “파란색=우울함, 근거 없다”

    ‘블루’(Blue)는 파란색이라는 뜻도 있지만 ‘우울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을 정도로 ‘푸른색=우울함’이라는 통념이 있다. 그러나 최근 이와는 반대로 파란색이 우울증을 해소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서식스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서 파란색이 자신감을 상승시키고 행복감을 상승시킬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 “남성은 초록색이, 여성은 주황색과 보라색이 각각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고 밝힌 뒤 “파란색은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팀의 일원인 둔컨 스미스 연구원은 “파란색은 행복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한다. 무엇보다도 안정감과 침착함을 주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 바 ‘파란색 효과’에 대해 그는 “인간의 조상들은 저녁 때 파란색 하늘을 보면서 진화했기 때문에 안정감을 느낀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밝은 색이 어두운 색에 비해 집중력을 최대 25%까지 끌어올리며 신체조정능력 역시 상승해 반응속도가 12%까지 향상된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사진=pid.se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마밥상] ADHD 아이를 위한 해결밥상

    [엄마밥상] ADHD 아이를 위한 해결밥상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아이, 숙제 등 주어진 일을 끝까지 하기 어려운 아이, 감정기복이 심한 아이,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 쓰는 게 어려운 아이…. 이 아이들은 모두 ADHD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집중력 부족과 함께 충동적이고 무절제한 과잉 행동으로 학습 장애 및 정서적 불안정을 동반하는 질병입니다. ‘아이들이 크다 보면 산만할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었는데, 혹시 내 아이도 ADHD가 아닐까 걱정하는 부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회보건복지위에서 건강 보험 심사평가원 자료를 공개한 바에 따르면 ADHD로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02년 1만 6,266명에서 2006년 5만 3,425명으로 겨우 4년 동안 3.3배나 증가했다는 충격적인 발표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2003년 서울시 성동구 내 초등학교 2~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7%의 학생이 유병률을 보였으며,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 시내 초·중·고교생 26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역학조사에서는 13.25%의 학생이 ADHD 증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대체로 약 10%의 남자아이와 2%의 여자아이가 ADHD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도 ADHD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입니다. ADHD가 두려운 것은 학습장애, 우울증, 수면장애 등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쉽게 ADHD를 앓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더 무서운 것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증상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ADHD를 앓고 있는 아이들의 30~40%는 어른이 되어서도 증상이 이어져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하니까요. 한 외국 연구자료에 의하면 25세까지 추적했을 때 3명 중 1명은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 충동성 등을 보였다고 합니다. ADHD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치료할 이렇다 할 약이 없는 상황이라 더욱 답답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ADHD 약을 복용하고 있는 어린이는 약 6만 명으로 추정합니다. 이 치료제는 뇌신경세포의 흥분전달물질을 조절해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치료제들인데요, 의학계 일부에서 이 약이 중독성이 있으며 심혈관 질환에도 해롭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약의 부작용으로는 식욕부진, 구토, 수면장애, 감정기복, 두통 등입니다. 그리고 일부 병·의원에서는 이 약을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ADHD 역시 아토피처럼 정확한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식품첨가물이나 과도한 TV시청이 그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입니다. ADHD를 신경계 조절능력 장해 현상이라고 보는 주장도 있습니다. 즉 대뇌 속에서 도파민과 아드레날린 등의 감정상태와 학습기억능력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겨 발병한다는 것이죠. 이 밖에도 부모의 사회적 환경, 영양상태, 유전적 요인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ADHD를 앓게 되면 학습장애와 우울증, 기타 장애를 동반해 학교생활은 물론 자라서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릅니다. 특히 학습장애는 심각한 수준까지 치닫습니다. 듣기, 말하기, 쓰기, 계산 등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뒤쳐지기 쉽습니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하며 감정기복이 심하여 다른 아이들로부터 소외 당할 우려도 있습니다. ADHD치료는 약물치료, 심리상담, 놀이치료뿐만 아니라 음식치료 등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음식은 먹는 방법과 느끼는 방법 사이의 관계를 알 수 있다면 더 잘 먹기 위해 내적인 동기유발이 가능한 것입니다. 아이들은 맛, 냄새, 촉감에 훨씬 민감합니다. 모든 것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듯이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음식은 다른 어떤 음식보다 더 많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채나 과일이 아직 나무에 달려 있을 때 가장 생명력이 높습니다. 조리, 냉동, 냉동건조, 전자레인지 조리, 찜 등과 같이 재료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음식의 생명력이 감소되고 파괴됩니다. 과일과 야채는 즙을 낸 지 20분 동안만 생명력을 유지시킨다고 합니다. 이것이 신선한 주스가 캔이나 병에 든 주스보다 더 좋은 이유입니다. 설탕, 하얀 밀가루, 색소, 그리고 방부제 등은 모두 ADHD 행동들과 관련 있는 중독성 물질들입니다. 이러한 중독성 물질들은 생명력이 없을 뿐 아니라 몸에 좋은 음식의 생명력까지 빼앗아 갑니다. 건강한 소비를 통해 생명력을 가진 음식을 먹는 것이 얼마나 이익인가를 기억해야 합니다. 겨울철 아이에게 꼭 먹여야 할 성장식 재료 고등어: 등푸른 생선은 DHA가 풍부하여 뇌 발달에 좋고 다른 생선에 비해 철분이 많아 빈혈에도 효과적입니다. 맛술이나 생강즙으로 비린 맛을 잡은 후 구이나 조림, 튀김으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굴: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소화흡수도 뛰어난 식재료입니다. 아이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해산물이지만 굴에 함유된 영양성분을 알고 있다면 아이들에게 안 먹일 수 없을 겁니다. 다시마: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장운동을 활발히 해줌으로써 배변을 용이하게 해줍니다. 작게 잘라 밥, 국, 조림 요리에 넣어 이용하면 좋습니다. 대구: 예부터 허약한 사람의 보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맵지 않게 매운탕을 끓이거나 살만 발라내어 튀기거나 쪄서 채소와 곁들이면 비리지 않아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무: 무는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해 천연 소화제입니다. 또 옥시다아제는 해독작용이 있는데 탄 생선에 들어 있는 발암물질을 억제합니다. 배추: 몸속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채소로 겨울철에 듬뿍 먹으면 감기를 예방하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에도 좋습니다. 배추의 비타민은 끓이거나 김치를 담가도 비교적 많이 남으므로, 된장을 살짝 푼 된장 배춧국이나 백김치를 담그면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견과류 김무침 ■ 재료: 김 3장, 잣 1/2큰술, 아몬드(슬라이스)1/2큰술, 참기름, 깨소금 약간씩 양념재료: 간장 1큰술, 물 3큰술, 물엿 1/2큰술, 설탕 약간 ■ 만드는 법 1. 김은 살짝 구워 손으로 찢는다. 2. 간장 1큰술, 물 3큰술, 물엿 1/2큰술, 설탕 약간을 살짝 끓여서 식힌다. 3. 김에 양념을 넣어 무친 후 잣과 아몬드,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살살 버무린다. 제철 재료를 이용한 건강 메뉴_ 우거지 된장국 ■ 재료: 우거지 200g, 된장 2큰술, 고추장 1작은술, 고춧가루 1/2작은술, 다진마늘 1큰술, 대파 약간,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우거지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물기를 짜고 먹기 좋게 찢는다. 2.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를 푼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우거지를 넣어 끓인다. 3. 우거지가 부드럽게 익으면 다진 마늘, 대파를 넣은 후 소금으로 간을 한다. ※우거지 된장국은 사골국물을 여러 번 끓인 후 국물이 희석되면 그 국물을 이용해서 끓이면 더 좋다. 글 이미경 월간 《쿠켄》 요리연구소 소장, 블러그 http://blog.naver.com/poution
  • [프로농구]‘산타’ LG에 미소

    [프로농구]‘산타’ LG에 미소

    크리스마스가 모두에게 축복일 수는 없다.각각 4연패와 7연패로 ‘동병상련’을 앓고 있는 LG와 KCC의 대결.산타의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아이 만큼이나 강을준 LG 감독과 허재 KCC 감독은 1승이 간절했다.하지만 승리의 과실은 나눠가질 수는 없는 법. LG가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08~09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CC를 83-72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LG는 12승(11패)째를 챙기면서 삼성과 공동 4위로 올라섰다.브랜든 크럼프(21점 12리바운드)와 아이반 존슨(24점)이 45점을 합작했고,가드 이현민이 17점 5어시스트로 경기를 조율했다.반면 KCC는 8연패로 ‘크리스마스의 악몽’에 빠졌다.또 올시즌 원정 9전전패.(9승)14패째를 당한 KCC는 9위까지 추락했다.개막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사실이 민망한 성적. 내내 끌려가던 KCC는 4쿼터 초반 칼 미첼(24점 10리바운드)과 강병현(12점 4리바운드)의 릴레이 3점포로 62-61,첫 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LG의 집중력이 돋보였다.진경석의 3점포로 경기종료 3분32초를 남기고 71-65까지 달아난 LG는 종료 2분19초전 조상현(9점·3점슛 3개)의 3점포로 76-67까지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리온스는 원주 원정에서 김승현(13점 7어시스트)과 크리스 다니엘스(33점 13리바운드)를 앞세워 연장혈투 끝에 동부에 83-82,짜릿한 승리를 챙겼다.오리온스는 전자랜드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8패(15승) 째를 안은 동부는 모비스에 반경기 뒤져 2위로 밀려났다. 동부는 두 차례의 실수가 뼈아팠다.77-76으로 앞선 4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표명일(5점 9어시스트)이 스틸에 성공,승리를 굳혔다.하지만 곧바로 반칙을 당한 뒤 자유투 1개를 놓쳐 연장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 연장종료 4초가량을 남기고 82-8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권을 가졌지만 김주성(20점 9리바운드)이 머뭇거리다가 공격 한 번 제대로 못해 보고 끝냈다. SK는 잠실에서 방성윤(29점·3점슛 7개)을 앞세워 KT&G를 88-81로 꺾었다.SK는 시즌 첫 3연승.한편 이날 농구장에는 2만여명의 팬이 몰려들었고,세 곳 모두 만원을 이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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