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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널 메르테사커, 파비안스키와 ‘기쁨의 셀카’

    아스널 메르테사커, 파비안스키와 ‘기쁨의 셀카’

    ”파비안스키, 오늘 내가 웃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13일 새벽 위건과의 120분 혈투에 이어진 승부차기 끝에 FA컵 결승전에 진출한 아스널의 수비수 메르테사커가 자신의 공식 SNS에 파비안스키와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하며 고마움을 표하고 나섰다. 이 날 경기에서 메르테사커는 PK를 내주며 아스널을 패배 위기에 처하게 했으나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국 스스로 동점골을 이끌어냈고, 승부차기에서는 파비안스키가 1, 2번 키커의 페널티킥을 연거푸 막아내며 아스널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렇듯 해당 경기의 ‘주인공’이었던 두 선수가 나란히 셀카를 찍어 공유하자 팬들은 따뜻한 격려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날 것이 확정적인 파비안스키에 대해 “아스널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목소리도 눈에 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참좋은시절’ 김희선, 후드티 입어도 여전한 여신미모 ‘깜짝’

    ‘참좋은시절’ 김희선, 후드티 입어도 여전한 여신미모 ‘깜짝’

    배우 김희선이 침울한 ‘후드(hood) 희선’으로 변신한 현장이 공개됐다. 김희선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제작 삼화 네트웍스) 16회 분에서 난장판이 된 길거리에서 넋을 놓고 앉아있는 처량한 모습을 선보인다. 극 중 아버지의 죽음 이후 철없는 엄마 이명순(노경주)과 언니 차해주(진경)를 대신해 씩씩하게 가장 역할을 해왔던 해원이 왠일인지 길거리에 털썩 주저앉은 채 수심이 가득한 모습을 드러낸 것. 힘들수록 더욱 당차게 ‘긍정에너지’를 내뿜던 평소와 달리, 축 처진 어깨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내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야외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참 좋은 시절’ 촬영 이후 야상점퍼와 청바지 등 소탈한 의상을 입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쳐왔던 김희선은 이날 역시 캐주얼한 녹색 후드티에 청바지를 착용하고 등장, 열정을 다한 연기를 펼치며 현장을 달궜다. 더욱이 김희선은 촬영 시작 전부터 대본을 체크하며, 아픈 마음을 누르고 애써 미소를 지어내야 하는 감정선에 대한 연구를 거듭했던 터. 더욱 처연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후드 티셔츠의 모자로 얼굴을 덮어쓴 채 연기에 임해야 하는 장면도 마다하지 않고 촬영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 후드 티셔츠의 모자를 뒤집어쓴 김희선의 모습이 김희선의 ‘방부제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던 상태. 또한 김희선은 촬영 시작 전 감정을 몰입을 하다가도, 촬영 진행을 위해 애쓰는 스태프들을 향해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지으며 ‘발랄 에너지’를 내뿜어 현장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런가하면 김희선은 촬영장에서 ‘0.1초 집중력’을 발휘, 현장을 압도했다. 타고난 유쾌함으로 촬영장 곳곳을 ‘화기애애’하게 물들이다가도, 촬영에 돌입하면 종전의 웃음기는 온데간데없이 극중 해원의 감정에 온전히 녹아들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던 것. 김희선의 모습에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역시 ‘참 좋은 희선’답다”라는 애정어린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희선은 겉으로는 씩씩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지쳐있는 해원의 섬세한 감정선을 잘 살려내고 있다”며 “해원에게 또다시 어떤 일이 닥친 것일 지, 회가 거듭될 수록 증폭되고 있는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된 14회분 말미에는 해원의 아버지가 10억의 빚을 졌다고 주장하는 오치수(고인범)와 이를 듣고 놀라는 해원이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이명순(노경주)에게 물 잔을 끼얹는 치수의 거친 행동까지 이어지면서 긴장감을 드리웠다. 15회 분은 12일(오늘)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삼화 네트웍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 아이의 산만함 주의력결핍행동장애? 밸런스브레인 ‘ADHD 세미나’ 개최

    내 아이의 산만함 주의력결핍행동장애? 밸런스브레인 ‘ADHD 세미나’ 개최

    요즘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주의력결핍행동장애(ADHD). 뇌 균형 운동치료 센터 밸런스브레인 대표원장 변기원 박사는 오는 11일 ‘ADHD는 병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성장에 있어서 뇌 발달이 중요한 이유와 ADHD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과 영양 훈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쉽게 풀어 이야기하는 국내 최초 미니토크형식의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경우, 산만한 아이로 인해 고민이 많았던 어머니들이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진솔한 얘기를 풀어낸다. 이와 더불어 관객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공감대 형성 및 아이를 위한 올바른 훈육 방법을 제시한다. 밸런스브레인 관계자는 “미니토크 형식의 이 세미나는 3명의 엄마들과 함께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를 둔 관람객들과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고, 훈육에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변기원 원장이 직접 질의응답에 참여하는 등 부모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의 학교생활 부적응, 집중력 문제, 과잉행동 등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부모라면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 원인과 개선방법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세미나는 세미나에 참여한 분 중 현장 추첨을 통해 뇌 불균형 검사권을 비롯하여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것이다. 이 세미나는 2호선 삼성역에 위치한 백암 아트홀에서 개최되며 세미나신청은 전화나 밸런스브레인 홈페이지(www.balancebrain.co.kr)에서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속보]성형외과들 ‘수술의사 바꿔치기’ ‘마취제 과다투여’ 등 사실로

    대한성형외과의사회(회장 이상목)는 10일 최근 물의를 빚은 일련의 의료사고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강도높은 자정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기업형 성형외과에서 공공연히 자행된 ‘유령의사(쉐도우닥터)에 의한 대리수술’과 이를 환자가 알아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 프로포폴 등 수면마취제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문제 등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이의 근절도 다짐했다. 의사회는 이날 오후 2시 대한의사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랜드성형외과 등에서 발생한 일련의 성형 관련 사건·사고가 “날로 심해지는 의료기관 간의 과다 경쟁과 상업화로 인한 일부 회원들의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행위에서 비롯되었다”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며, 국민 건강과 생명에 위협이 되는 작금의 사태에 무한한 책임과 함께 참담함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의사회는 이어 “이와 관련된 사태와 해당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고강도 조사를 통해 사실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해당 의료기관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로 잡음으로써 정상적인 의료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대한성형외과학회·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등 관련 학회와 공조해 일선 병의원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벌여 새로 드러난 불법·탑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기존 전문의는 물론 새로 배출될 전문의에 대한 윤리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의사회는 최근 의료사고를 일으켜 물의를 빚은 일부 의료기관에 대한 현장조사에서 확인된 불법행위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유령의사에 의한 대리수술이었다. 의사회에 따르면 일부 기업형 성형외과들은 광고를 통해 이른바 ‘유명의사’를 날조하고 환자들에게는 그 의사가 수술할 것처럼 진료상담까지 하지만 막상 수술실에서는 환자가 전신마취나 수면마취 상태에 빠져 의식이 없는 사이에 다른 의사를 들여보내 수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회는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비윤리적 의료행위”라면서 “심지어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대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외국인들조차 한국의 ‘유령의사’를 알고 있을 정도”라고 개탄했다. 수면마취제의 과다 사용도 문제로 드러났다. 의사회는 “엉뚱한 의사가 대리수술을 하려면 환자를 속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 대량의 수면마취제를 투여하고 있다”면서 “이에 필요한 수면마취제를 대량으로 유통하기 위해 의사면허를 대여해 의료기관을 잇따라 개설하는가 하면 불법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면허 대여자를 바꿔가며 운영하는 병원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근로기준법을 무시한 근무조건과 의료인 혹사도 사실로 드러났다. 의사회는 “심지어 일부 성형외과에서는 격무를 못 견딘 간호사가 퇴직하면 자격증도 없는 간호조무사 학원생들을 진료에 투입해 업무를 대신하도록 하는 위험천만한 일도 자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목 의사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불법·탈법행위가 드러난 병의원과 의사들에 대해 회원제명, 회원자격정지 등 엄중한 징계 조치를 취했으며, 향후 드러난 문제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의사회는 이달 초 그랜드성형외과에 대해 대표원장을 제명한는 등 강도 높은 제재조취를 취했다. 의사회는 자체적인 자정활동을 위한 실천방안도 내놨다. 우선, 공공장소에서의 무분별한 과대광고로 성형수술을 부추기는 행위를 자제하도록 하는 한편 성형 관련 광고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규제책을 담아 국회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환자의 권익 보호와 의료인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환자 동의 없이 수술하는 의사를 바뀌는 행위를 범죄행위로 규정,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상목 회장은 “성형수술은 고도의 집중력과 높은 수준의 의학 지식 및 윤리의식이 요구되는 의료행위임에도 사회 일각에서는 성형수술을 지나치게 가볍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일부 부도덕한 의사들이 이에 편승해 성형수술을 상업적으로만 다루고 있는 만큼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프로농구] Mr. 평정심 5차전 평정 모비스 우승 ‘-1’

    [프로농구] Mr. 평정심 5차전 평정 모비스 우승 ‘-1’

    활화산처럼 터지다가 다음 경기 사화산처럼 침묵하는 선수보다 늘 꾸준한 선수가 단기전에서는 돋보이게 마련.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5차전에서 24득점 7리바운드로 66-65 짜릿한 승리를 이끈 문태영(36·모비스)이 그랬다. 5차전까지 경기당 21.6득점 7.4리바운드로 꾸준했던 그의 활약은 그대로 팀에 보약이 됐다. 1, 2차전 모두 27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가 3차전 22득점, 4차전 15득점, 이날 19득점(13리바운드)에 그친 LG 주포 데이본 제퍼슨과 대조됐다. 3승 2패로 앞서 간 모비스는 역대 챔프전에서 같은 전적을 거둔 8차례 중 6차례 플레이오프를 우승한 75%의 확률을 확보했다. 그 가운데 5차례는 4승 2패, 한 차례만 4승 3패로 시리즈가 끝났다. 특히 2승 3패로 뒤졌다가 챔프전을 역전 우승한 건 8차례 중 두 차례뿐이었다. 모비스는 창원체육관으로 옮겨 치르는 10일 6차전과 12일 7차전에서 1승만 거두면 통산 다섯 번째이자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를 우승하는 유리한 고지에 섰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LG의 스몰 라인업을 예상은 했지만 긴 시간 내세울 줄은 몰랐다. 우리가 준비한 수비를 많이 못 해 당황했다”면서도 “마지막 집중력에서 우리가 앞서 이겼다”고 말했다. 김진 LG 감독은 “김종규의 높이를 희생하고 기승호와 김영환을 기용했는데 잘됐던 것 같다. 그러나 4쿼터 막판에 공격 리바운드 두 개를 내준 것이 못내 아쉽다”면서도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고 7차전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두 팀 모두 4쿼터 종료 5분 30여초 전부터 3분 남짓 63-63에서 득점하지 못하며 터질 듯한 긴장감이 코트를 덮쳤다. LG가 2분 1초를 남기고 제퍼슨의 2득점으로 먼저 달아났다. 모비스는 벤슨이 자유투 하나만 성공시켜 1점 쫓아갔다. 남은 시간은 1분 43초. 제퍼슨의 슛이 빗나갔고 모비스의 두 차례 3점슛이 모두 실패했지만 연거푸 리바운드를 잡아낸 모비스는 벤슨이 자유투 둘을 모두 실패했다. LG 역시 문태종의 패스가 어이없이 사이드 아웃돼 달아나지 못했다. 34.1초를 남기고 작전시간을 가진 모비스는 벤슨이 과감히 덩크슛을 시도, 제퍼슨의 파울을 유도했다. 여러 차례 자유투를 실패했던 벤슨이 둘 모두 집어넣어 66-65로 전세를 뒤집었다. 21초를 남기고 반격에 나선 LG는 문태종의 슛에 이어 제퍼슨의 리바운드슛마저 림을 맞고 튕겨 나온 뒤 벤슨에게 리바운드를 빼앗겨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문태종은 15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차일목 만루포·박병호 2호포… 토종 거포의 반격

    [프로야구] 차일목 만루포·박병호 2호포… 토종 거포의 반격

    차일목(KIA)이 시즌 첫 안타를 화려한 만루포로 장식했다. 박병호(넥센)는 빛바랜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KIA는 8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홈런 2방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넥센을 13-9로 꺾었다. KIA는 단독 4위에 올랐고 2연패의 넥센은 공동 5위로 떨어졌다. 차일목은 4회 8-4로 달아난 1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이정훈의 초구 포크볼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만루 아치를 그렸다. 22타석 만에 나온 자신의 시즌 첫 안타가 만루포. 만루 홈런은 올 시즌 4호이자 차일목의 통산 두 번째다. KIA는 3-2로 앞선 3회 이범호의 1점포로 4-2로 달아났고 4-4 동점을 허용한 4회 대거 8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KIA는 4회 선두타자 김선빈의 안타를 신호탄으로 이대형·김주찬의 안타가 이어졌고 1사 뒤 나지완의 안타와 필의 볼넷, 신종길의 안타와 안치홍의 볼넷에 이은 차일목의 만루포가 연쇄 폭발했다. 박병호는 13-6으로 뒤진 7회 김태영을 좌월 1점포로 두들겨 2경기 연속 홈런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KIA 선발 임준섭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8안타 4볼넷 6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첫 승을 올렸다. 넥센 선발 오재영은 3이닝 동안 1홈런 등 6안타 4볼넷으로 5실점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대타 고영민의 짜릿한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SK의 막판 추격을 2-1로 따돌렸다. 두산은 2연승했고 선두 SK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두산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1-1의 균형을 이어가던 8회 1사 후 민병헌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대타로 나선 고영민은 두번째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균형을 깼다. SK는 9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조동화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땅을 쳤다. SK 선발 윤희상은 7이닝 6안타 1실점했고 두산 선발 볼스테드도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나란히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화는 마산구장에서 7회 김회성의 극적인 역전 결승포에 힘입어 NC를 6-2로 물리쳤다. 꼴찌 한화는 3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NC는 3위로 밀렸다. 김회성은 2-2로 맞선 7회 역전 1점포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고 김태균은 5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8회 2사 후 김태균의 2루타 등 2안타 4볼넷을 묶어 3득점해 승부를 갈랐다. 사직에서는 롯데-LG가 올 시즌 최장인 연장 12회 5시간 4분간의 사투 끝에 2-2로 비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외줄 타고 150M 파리 센강 건너기 도전 ‘아찔’ 영상

    외줄 타고 150M 파리 센강 건너기 도전 ‘아찔’ 영상

    프랑스 줄타기 곡예사 데니스 조슬랭이 장대 하나에 의지한 채 25미터 높이에서 아찔한 외줄 타기를 선보였다. 그는 지난 6일(현지시간) 파리 센 강을 가로지르는 ‘150미터 길이의 외줄 타기’에 도전한 것이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외줄을 타는 조슬랭이 한 발 한 발 심혈을 기울이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센 강 주변에는 그의 도전을 지켜보기 위해 모인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기원하며 응원하는 모습이다. 외줄의 중반부에 다다른 조슬랭은 외줄타기를 잠시 멈추고, 외줄 위에 눕는가 하면 천으로 눈을 가리고 걷는 등 지켜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곡예를 선보인다. 이날 30분간 이어진 조슬랭의 성공적인 줄타기에 관중들은 많은 박수를 보냈다. 사진·영상=Beall Herring·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금! 아이의 산만함·공격성 바로잡아 주세요

    지금! 아이의 산만함·공격성 바로잡아 주세요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김수영(42·가명)씨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부쩍 산만해진 아이 때문에 고민이다. 어린 나이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얼마 전 아이의 담임교사로부터 호출을 받고서야 심각성을 알았다. 아이는 교실에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부산스럽게 움직였고 수업 중에는 선생님의 말을 자르고 불쑥 끼어들기도 했다. 쉬는 시간에는 청소도구함을 걷어차고 친구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거친 행동을 해 교우 관계도 좋지 않았다. 담임교사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의심된다며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 보라고 권유했지만 김씨는 아이를 데리고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게 영 내키지 않는다. 과잉행동과 주의력 결핍, 공격성을 보이는 ADHD는 청소년 10명 중 1명꼴로 나타나고 있지만 집중력은 커 가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부모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ADHD를 치료하지 않으면 학습 장애가 악화되고 사회성이 갈수록 떨어져 심한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성인이 돼서도 증상이 남을 수 있다. ADHD 아동들은 학업 과제에 대한 주의력과 충독억제 능력이 부족해 글자를 빠뜨리고 읽거나 덧셈을 뺄셈으로 하는 등 기호를 자세히 보지 않고 계산하는 등 문제 풀이에서 잦은 오류를 보인다. 이런 학습실패 경험이 누적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위축돼 무기력함을 보이게 된다. ADHD는 뇌의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 기능 저하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원인은 훨씬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아이가 밖에 나가 뛰어놀지 않고 TV나 스마트폰에만 집중하게 되면 좌뇌만 반복적으로 자극이 돼 좌우뇌의 불균형이 오게 된다. 우뇌가 발달하지 못하면 사회성이 떨어져 또래 관계 형성이 어렵다. 조기교육 열풍으로 주말에도 학원만 전전하다 보니 좌뇌만 발달해 남을 배려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학교가 재미 없다 보니 아이는 자신을 만족시킬 만한 또 다른 일에만 집중력을 보이게 된다. 상당수 ADHD 아동들이 수업 시간에는 산만하고 TV나 게임을 할 때만 집중력이 좋은 이유다. 특히 요즘에는 맞벌이 부부 증가로 아이가 학원이나 집 등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ADHD 아동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 20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ADHD를 분석한 결과 진료 인원은 2007년 4만 8000명에서 2011년 5만 7000명으로 4년간 9000명(18.4%)이 증가했다. ADHD에는 약물치료가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ADHD 치료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식욕을 억제해 성장이 지연되고 수면장애, 혈압·맥박 상승 등 심장 관련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3년간 ADHD 약물치료를 받은 아동의 신장이 일반 아동보다 1~2㎝ 작다는 보고도 있다. 전문가들은 근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지행동치료, 운동치료, 기초적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치료, 사회성 그룹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좌우뇌를 균형 있게 발달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치료법은 운동이다. 음식도 중요하다. 변한의원 변기원 원장은 “유당 분해 효소가 없는 아이가 우유를 먹게 되면 소화되지 않은 우유 속 카제인이란 단백질이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뇌를 흥분시킨다”면서 “그만큼 아이의 정서가 불안정해진다”고 말했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밀가루 속 글루텐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ADHD가 있는 아이들은 가급적 밀가루 음식 등을 자제하고 발효 식품, 당이 적은 과일 위주로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프로농구] 외곽포 vs 제공권

    1승1패로 원점이 됐다. 5일 3차전으로 ‘울산 3연전’을 시작하는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선을 잡으려면 어떤 것들을 고쳐야 할까. 1, 2차전 기록을 돌아보자. 평균 2점슛 성공률은 LG가 56.5%, 모비스는 53.5%로 대등했다. 어시스트는 LG가 12.5개, 모비스는 14.5개였고, 스틸은 LG가 6개, 모비스가 7.5개로 엇비슷했다. 하지만 3점슛 성공률은 LG가 44%로 모비스의 13%를 압도했다. 가드 전쟁에서 1차전은 양동근이 이겼고, 2차전은 김시래와 양우섭이 앞섰다. 토종 빅맨 싸움에서는 함지훈과 김종규가 승패를 나눴다. ‘형제 싸움’에선 문태영(36)과 문태종(39)이 승리를 나눠 가졌다. 모비스는 외곽이 터져야 한다. 3점슛을 1차전에선 13개 던져 2개를, 2차전에선 9개 던져 하나만 성공했다. 모비스의 외곽이 터지지 않고 함지훈 등이 머뭇거리니 LG는 외곽보다 인사이드 수비에 치중, 로드 벤슨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공략을 힘들이지 않고 막아 냈다. LG는 리바운드에 집중해야 한다. 1차전에서 27-36으로 뒤졌는데 공격 리바운드는 4-16으로 훨씬 더 밀렸다. 2차전에서도 23-34, 공격리바운드 7-18로 나아진 것이 없었다. 벤슨과 함지훈에 견줘 김종규와 데이본 제퍼슨이 높이에서 밀린다고 할 수 없으니 문제는 집중력 결함이었다. 물론 변수는 있다. 모비스는 1차전 1분13초, 2차전 7분6초를 뛰며 4득점한 이대성이 본격적으로 가세하면 양동근의 부담이 줄어 전체적인 짜임새가 좋아진다. LG는 2차전에서 양동근을 4득점으로 묶었던 양우섭 카드를 계속 쓰느냐,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어떤 대비책을 들고나오느냐가 관건이다. 4쿼터 승부처만 가면 펄펄 나는 제퍼슨을 어떻게 묶느냐도 중요한 포인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KIXX 6년 만에 ‘우승 KISS’

    [프로배구] KIXX 6년 만에 ‘우승 KISS’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이하 GS)가 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GS는 4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 5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이하 IBK)을 3-1로 꺾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GS는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에서 KGC인삼공사(이하 KGC)를 2승으로 격파하고 챔프전에 올라 정규리그 우승팀 IBK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정상에 올랐다. GS는 지난해 챔프전에서 IBK에 1승3패로 져 준우승에 그친 상처를 씻고 2007~08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피언에 오르며 팀의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플레이오프를 거친 팀이 정규리그 우승팀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건 10번째 시즌을 치른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이번이 5번째다. GS는 2007~08시즌에도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KT&G(현 KGC)를 꺾고 챔프전에 진출해 흥국생명마저 누르고 우승한 바 있다. 하지만 2008~09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을 거두고도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온 흥국생명에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그쳤다. 그리고 올 시즌 다시 2위의 반란에 성공해 챔프전 정상에 섰다. 5차전 GS는 2008~09시즌과 2012~13시즌에 이어 올해 재영입한 외국인 선수 베띠의 가공할 공격력으로 IBK의 카리나-김희진-박정아로 구성된 ‘삼각편대’를 눌렀다. 4차전에서 54점을 내리꽂아 역대 챔프전 남녀부 한 경기 최고 득점을 경신했던 베띠는 이날 55득점하며 이틀 전 자신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 베띠는 기자단 투표에서 28표 가운데 25표를 얻어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그는 “집중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였다. 항상 챔프전을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에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챔프전이 마지막 승부인 5차전까지 이어지면서 이숙자(34), 정대영(33), 정지윤(34) 등 상대적으로 노장이 많은 GS가 박정아(21), 김희진(23), 유희옥(25) 등으로 구성된 젊은 IBK에 체력적 약점을 노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GS는 이 약점을 이선구 감독의 지략과 경기 경험, 우승에 대한 집념으로 극복했다. 이 감독은 “정규리그 상대 전적이 1승5패로 열세였지만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한국의 아줌마들이 제일 강하다는 것을 선수들이 입증해 줬다”며 기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7년 연속 삼성화재

    [프로배구] 7년 연속 삼성화재

    프로배구 ‘명가’ 삼성화재(이하 삼성)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7시즌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삼성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 4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이하 현대)을 3-0으로 꺾었다. 1차전을 내준 뒤 2~4차전을 내리 따낸 삼성은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우승 및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7년 연속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팀은 삼성이 유일하다. 프로배구 원년인 2005년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삼성은 올해까지 우승 트로피 8개를 수집했다. 1승2패로 궁지에 몰린 현대는 절박했다. 하지만 차분하지 못했다. 결정적 순간 범실이 나왔고, 의욕이 앞서 무리한 공격을 감행하다 무너졌다. 특히 리드를 잡은 순간 어깨에 힘이 들어간 나머지 네트에 걸리거나 엔드라인을 넘어가는 서브 범실이 잦았다. 7년 만에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삼성은 1세트 15-15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현대의 범실과 레오의 고공강타를 앞세워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레오의 시간차로 22-18을 만든 삼성은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고 1세트를 가져갔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세터를 권영민에서 ‘베테랑’ 최태웅으로 교체했지만 2세트도 양상은 비슷했다. 더욱 다급해진 현대의 범실이 쏟아졌다. 특히 ‘주포’ 아가메즈는 2세트 6득점하는 동안 4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2세트 삼성이 범실을 6개로 막은 반면 현대는 두 배인 12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오히려 ‘토종거포’ 문성민이 세트 공격성공률 80%, 8득점 1범실의 순도 높은 공격을 펼쳤다. 김 감독은 아가메즈를 빼는 극약처방으로 3세트 배수의 진을 쳤다. 아가메즈에게 몰렸던 현대의 공격이 문성민, 송준호, 윤봉우로 흩어지자 삼성은 당황했다. 현대는 속공, 후위, 시간차, 좌우 측면을 골고루 섞어 16-14를 만들었다. 루트가 다양해지자 삼성의 블로킹 벽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테크니컬타임 신치용 감독의 작전지시를 받은 삼성의 수비는 다시 견고해졌다. 특히 세터 유광우가 몸을 사리지 않고 블로킹 이후 떨어지는 공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주며 깔끔한 우승의 발판을 놨다. 챔피언 결정 4경기 동안 양팀 최다인 134득점을 기록한 레오는 기자단 투표 28표 중 26표를 얻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천안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베띠, 남녀 통산 ‘챔프전 최다’ 54점 맹폭

    [여자프로배구] 베띠, 남녀 통산 ‘챔프전 최다’ 54점 맹폭

    절박한 GS칼텍스(이하 GS)가 안정적인 IBK기업은행(이하 IBK)을 누르고 챔피언결정을 최종 5차전까지 몰고 갔다. GS는 2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IBK를 3-1로 꺾었다. 벼랑 끝에 몰렸던 GS는 2승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GS가 24개의 범실을 저지르는 동안 IBK는 10개의 범실만 기록할 정도로 신중했다. 하지만 GS는 승패가 갈리는 각 세트 20점 이후의 승부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결정적 순간 IBK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카리나-박정아-김희진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공격이 날카롭지 못했던 반면 GS는 수비에서 흔들림이 없었다. 외국인 선수 베띠가 공격을 편안하게 전개할 수 있었다. 베띠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54득점을 올렸다. 남녀부 통틀어 챔프전 한 경기 역대 최다 득점으로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합한 역대 여자부 최다 득점 공동 3위이기도 하다. 특히 센터 배유나의 부활이 결정적이었다. 1차전에서 8득점, 2블로킹을 했던 배유나는 지난 2, 3차전에서 모두 3점, 1블로킹으로 부진했다. 그런데 이날 완전히 달라졌다. 배유나는 양 팀 최다인 블로킹 포인트 5개를 잡아내며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3차전에서 47득점으로 IBK의 승리를 이끌었던 카리나도 배유나가 진두지휘하는 GS의 블로킹에 위축됐다. 3차전 54.05%였던 공격 성공률이 36.48%로 떨어졌고, 31득점에 그쳤다. 양팀의 챔피언 결정 5차전은 4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내가 보여?” 달 뒤에 숨은 ‘수줍은 금성’

    “내가 보여?” 달 뒤에 숨은 ‘수줍은 금성’

    27년 전 한 아마추어 천문학자가 촬영한 금성 사진이 새삼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국 천문학자 빅토르 로저스가 촬영한 금성 사진을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지난 1987년 4월 25일 새벽에 촬영된 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첫 번째, 해당 장면을 포착하기까지 촬영자가 겪은 고생이 크고 두 번째, 이런 형태의 금성을 목격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는 초승달의 반대로 가장 작아진 형태의 달인 그믐달이 뜨는 시기로 동틀 무렵 금성과 달을 함께 포착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었다. 이를 놓칠 수 없었던 로저스는 각종 관측 장비를 트럭에 실고 새벽 내내 가장 완벽한 촬영 장소를 찾아 헤맸다. 결국 그는 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 데스 플레인즈 인근 옥수수 밭에서 탁월한 관측 장소를 발견했다. 문제는 이 밭의 주인이 따로 있어 불법 침입을 감행해야했던 상황이라는 것. 특히 미국에서 불법침입은 총(?)을 맞을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그러나 우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넘쳤던 로저스는 경찰에 체포될 수도 있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옥수수 밭에 뉴턴 식 천문 망원경과 카메라를 설치하고 하염없이 금성이 등장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옥수수 밭에 각종 장비를 설치해놓고 하늘을 멍하게 쳐다보고 있는 정체불명의 남자는 분명 수상하기 짝이 없어 보였다. 게다가 칠흑 같은 한 밤중이 아닌가? 결국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게 로저스는 검문 당하게 된다. 금성촬영은 고사하고 유치장에서 밤을 보내지 않으면 다행인 상황이었지만 로저스는 특유의 순발력으로 이번 촬영이 가지는 의미를 열심히 설명했고 이에 감동(?)한 경관이 자리를 떠나면서 기다림은 계속됐다.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났을까? 눈꺼풀은 무거워지고 동이 터오는 하늘에 살짝 ‘그믐달’이 걸리고 그 뒤에 수줍게 숨어있는 금성이 나타났다. 집중력 있게 망원경을 보던 로저스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촬영하는데 성공했고 그 모습은 400-ASA(ISO) 코닥 슬라이드 필름에 고스란히 새겨졌다. 금성과 그믐달은 몇 초 뒤 떠오르는 태양 저편으로 금세 사라져버렸다. 이에 대해 로저스는 “금성이 나타난 것은 한 순간이었고 이를 포착했던 것은 행운이었다”며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다시 감동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내가 보여?” 달 뒤에 숨은 ‘수줍은 금성’

    “내가 보여?” 달 뒤에 숨은 ‘수줍은 금성’

    27년 전 한 아마추어 천문학자가 촬영한 금성 사진이 새삼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국 천문학자 빅토르 로저스가 촬영한 금성 사진을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지난 1987년 4월 25일 새벽에 촬영된 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첫 번째, 해당 장면을 포착하기까지 촬영자가 겪은 고생이 크고 두 번째, 이런 형태의 금성을 목격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는 초승달의 반대로 가장 작아진 형태의 달인 그믐달이 뜨는 시기로 동틀 무렵 금성과 달을 함께 포착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었다. 이를 놓칠 수 없었던 로저스는 각종 관측 장비를 트럭에 실고 새벽 내내 가장 완벽한 촬영 장소를 찾아 헤맸다. 결국 그는 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 데스 플레인즈 인근 옥수수 밭에서 탁월한 관측 장소를 발견했다. 문제는 이 밭의 주인이 따로 있어 불법 침입을 감행해야했던 상황이라는 것. 특히 미국에서 불법침입은 총(?)을 맞을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그러나 우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넘쳤던 로저스는 경찰에 체포될 수도 있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옥수수 밭에 뉴턴 식 천문 망원경과 카메라를 설치하고 하염없이 금성이 등장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옥수수 밭에 각종 장비를 설치해놓고 하늘을 멍하게 쳐다보고 있는 정체불명의 남자는 분명 수상하기 짝이 없어 보였다. 게다가 칠흑 같은 한 밤중이 아닌가? 결국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게 로저스는 검문 당하게 된다. 금성촬영은 고사하고 유치장에서 밤을 보내지 않으면 다행인 상황이었지만 로저스는 특유의 순발력으로 이번 촬영이 가지는 의미를 열심히 설명했고 이에 감동(?)한 경관이 자리를 떠나면서 기다림은 계속됐다.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났을까? 눈꺼풀은 무거워지고 동이 터오는 하늘에 살짝 ‘그믐달’이 걸리고 그 뒤에 수줍게 숨어있는 금성이 나타났다. 집중력 있게 망원경을 보던 로저스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촬영하는데 성공했고 그 모습은 400-ASA(ISO) 코닥 슬라이드 필름에 고스란히 새겨졌다. 금성과 그믐달은 몇 초 뒤 떠오르는 태양 저편으로 금세 사라져버렸다. 이에 대해 로저스는 “금성이 나타난 것은 한 순간이었고 이를 포착했던 것은 행운이었다”며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다시 감동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경험에 막힌 LG의 패기

    [프로농구] 모비스 경험에 막힌 LG의 패기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모비스가 70.6%의 확률을 잡았다. 모비스는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LG와의 경기에서 문태영(20득점)과 함지훈(1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7-74로 승리했다. 7전4선승제 시리즈에서 첫 단추를 기분 좋게 채운 모비스는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역대 17차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12차례(70.6%)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모비스는 1쿼터 LG가 무려 8개의 턴오버를 범한 틈을 타 함지훈과 로드 벤슨이 11점을 합작, 24-11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2쿼터 들어 LG의 거센 반격을 받았다. 골밑 수비가 잇달아 뚫려 김종규와 데이본 제퍼슨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다. 박종천이 3점슛을 꽂아 넣었고 벤슨은 바스켓 카운트를 올렸지만 3점 차까지 추격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모비스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김시래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쳤으나 3쿼터 중반 나온 제퍼슨의 ‘쇼타임’에 밀려 역전을 당했다. 제퍼슨에게 연달아 골밑 득점을 내줬고 박래훈에게는 3점슛, 김종규에게는 앨리웁 덩크까지 허용해 분위기를 빼앗겼다. 그러나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모비스의 진가는 승부처에서 발휘됐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 놓고 양동근과 문태영의 릴레이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함지훈은 샷클락 버저와 함께 미들슛을 꽂아 넣었다. 반면 LG는 김종규가 덩크를 시도하다 실패했고, 제퍼슨의 슛까지 블록에 걸려 무릎을 꿇었다. LG는 제퍼슨(27득점)과 문태종(14득점)이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리바운드에서 27-36으로 열세를 보였고, 공격리바운드를 14개나 빼앗긴 게 아쉬웠다. 특히 4쿼터 막판에는 리바운드 집중력이 흐트러져 따라갈 힘을 잃었다. 김진 LG 감독은 유재학 모비스 감독과 플레이오프에서 세 차례 만나 모두 패했는데 이날도 설욕에 실패했다. 두 팀은 3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손은 두개, 컵은 하나

    [프로농구] 손은 두개, 컵은 하나

    두 사령탑 모두 “4승2패로 끝내겠다”고 입을 모았다. 프로농구 LG의 김진(53) 감독과 모비스의 유재학(51) 감독은 2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1차전을 시작하는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각각 창단 첫 우승과 2연패의 열망을 드러냈다. 정규리그를 우승한 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자신감이 상당히 많이 올라온 상황”이라며 “정규리그 때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유 감독은 “단기전은 집중력 싸움”이라며 “LG의 신선한 돌풍과 모비스의 풍부한 경험을 충분히 보여 주는 결승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김독은 “6차전까지는 가지 않겠느냐. 그 이상도 생각해 두고 있다”고 말했고, 유 감독은 “첫 경기를 먼저 잡고 한 게임 차 승부로 3-2 상황을 만든 뒤 창원으로 돌아와 열리는 6차전에서 승리해 우승컵을 가져가겠다”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 감독은 조심해야 할 상대 선수를 꼽아 달라는 주문에 “양동근의 팀 리딩이 탁월하다”고 치켜세운 뒤 “다만 그를 백업해 줄 선수가 충분한지 의문이 든다”고 화살을 날렸다. 이어 “우리는 백업 멤버가 코트에 들어가지 못해 안달할 정도”라고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했다. 반면 유 감독은 선수 대신 ‘LG 특유의 흐름’을 꼽았다. 정규리그와 4강 플레이오프까지 16연승을 달린 상승세를 경계하겠다는 것. 한편 LG와 모비스의 대표 선수로 나온 문태종(39)·태영(36) 형제는 열띤 입씨름으로 흥행몰이에 가세했다. 문태종이 먼저 “미국의 모친이 카카오톡에 ‘형제가 함께 결승전에 올라 기쁘다’며 ‘어느 팀이 이기든지 상관없다’고 하시더라”고 입을 열었다. 동생 문태영은 “어머니가 다른 얘기를 하신 것 같다”며 “나에겐 ‘작년에는 네가 챔피언에 올랐으니 올해는 형에게 양보하라’고 하셨다”며 키득거렸다. 이어 “올해 형이 코트에서 자주 넘어지더라. 많이 뛰어 빨리 지치게 할 것”이라고 약을 올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강민호 홈런 두 방 ‘75억 이름값’

    [프로야구] 강민호 홈런 두 방 ‘75억 이름값’

    ‘75억원의 사나이’ 강민호(롯데)가 홈런 2방으로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롯데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6회와 7회 각각 6점과 4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2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5회까지 상대 선발 송창현에게 2안타 무득점으로 막혔다. 1회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4회에는 정현석에게 홈런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6회 타선이 불을 뿜었다. 선두 타자 박종윤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뜨겁게 달아오른 롯데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황재균과 문규현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승화의 번트 안타에 이어 유격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얹었고, 최준석 타석 때는 폭투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번 이닝에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종윤이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시 깨끗한 우전안타를 날려 한 점 더 달아났다. 롯데는 7회에도 문규현-이승화-정훈-손아섭의 릴레이 안타로 4점을 뽑았다. 8회에는 강민호가 선두 타자로 나와 쐐기를 박는 우월 홈런을 터뜨렸다. 경찰청에서 제대해 913일 만에 1군 무대에 선 롯데 선발 장원준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2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6회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을 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내가 혹시 수면장애? 수면클리닉 찾아 검사 받아야

    내가 혹시 수면장애? 수면클리닉 찾아 검사 받아야

    잠은 가장 효과적인 피로회복제다. 그런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피로가 풀리지 않아 만성적인 피로감에 시달리게 되며, 집중력장애가 일어나거나, 청소년의 경우 성장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밤에 음식을 먹는 습관도 쾌적한 수면을 방해한다. 또한 잠들기 1시간 30분 전에는 물을 마시지 않아야 오줌이 마려워 깨는 일이 없다. 수면장애는 대부분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대부분의 수면장애 환자들은 병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따라서 자신의 상태를 되도록 빨리 인지하고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불면증만을 수면장애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수면무호흡증이나 심한 코골이, 수면중이상행동, 이갈이, 기면증과 과수면증 등도 수면장애에 해당한다. 자신이 수면장애인지 알고 싶다면 병원을 찾아 수면다원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수면장애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수면클리닉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수면에 문제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수면에 관한 습관들을 교정하고 지속적으로 수면문제를 의사와 대화하며 해결해나간다면 야간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다양한 기술과 약물들이 편안한 수면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계획된 시간에 따라 잠을 자고 깨며, 매일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은 침대 위에서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있으므로, 잠이 오지 않으면 침대에 눕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수면제는 보조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대부분의 약물은 2, 3주 이상 연속적으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면장애를 악화시키는 코골이, 무호흡, 구역이나 두통으로 잠이 깨는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숨수면클리닉의 이종우 대표원장은 미국수면전문의시험(ABSM)을 통과하고 미국수면의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분야의 전문가다. 2010년 기도확장수술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수많은 임상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코골이와 수면장애 환자들을 위한 특화된 치료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상식]

    ●깜박깜박 건망증… 나도 혹시 치매?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건망증. 건망증이 심한 경우 치매를 의심하기도 하지만 단순 건망증과 치매는 엄연히 다르다. 건망증이 있는 사람은 세세한 부분은 잘 떠올리지 못해도 지나간 일의 대체적인 윤곽은 기억하는 반면 치매 환자는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귀띔을 해주는 것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치매의 초기 증상이 건망증으로 나타날 수는 있다. 건망증은 뇌의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질병은 아니다. 사람의 뇌는 보통 35세 이후로 노화가 시작된다. 뇌세포와 뇌세포 사이에서 연결 다리 역할을 하는 시냅스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그만큼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도 느려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건망증이 생긴다. 간혹 20~30대의 젊은 층이 심한 건망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뇌 세포 감소에 따른 뇌의 기억저장능력 문제라기보다 집중력 저하 때문에 기억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뇌 운동을 꾸준히 해 뇌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 평상시 책을 많이 읽고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많이 나누고 글을 쓰는 행동들이 뇌 활동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안구건조증 부르는 스마트폰 사용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안구건조증 환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우리 눈은 세균이나 먼지 등을 씻어내주는 면역 기능과 윤활유 역할을 하는 얇은 눈물층에 쌓여 있다. 눈물층을 구성하는 성분 중 어느 하나라도 이상이 생길 경우 눈이 따갑고 쉽게 충혈되며 이물감과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이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최근에는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다. 컴퓨터·스마트폰 화면에 너무 집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눈 깜박임이 줄어들고 피로가 쌓이면서 눈이 건조해진다. 모니터에서 발생하는 열도 눈 표면을 건조하게 만든다. 따라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의도적으로 눈을 깜박여야 한다. 그래도 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하다면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등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인공 눈물을 사용할 때에도 주의점이 있다. 2~3시간마다 혹은 그 이상 자주 인공눈물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 보존제(방부제)가 없는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 봄철은 특히 공기가 건조해 눈 표면의 눈물이 더 많이 증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젖은 수건을 널어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재홍 안과 김명준 교수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LG 계열사 올해 406명 채용… “홈피 꼭 확인하세요”

    LG는 올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등을 비롯한 10여개 계열사를 통해 시간선택제 근로자 406명을 채용한다. 채용 직무는 번역, 심리상담, 간호사, CAD 디자인, 고객 상담, 콜센터, 생산지원·개발지원, 뷰티컨설턴트, 연구 실험보조 등으로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으면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적합한 직무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결혼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비롯해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 등이다. 근무 시간은 직군별로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하루 4~6시간, 주 15~30시간 근무한다. 특히 LG는 기간에 제한 없이 고용을 보장한다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기존의 풀타임 근로자와 차별 없이 4대 보험, 휴가, 경조금 등의 복리 후생을 제공한다. LG는 각 사 채용 일정에 맞게 서류,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계열사들은 원서접수를 완료하고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인원이 있으면 계열사별로 별도의 공고를 통해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다. 때문에 LG의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지원하려면 각 사 홈페이지 채용 공고를 꾸준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LG 한 계열사 인사팀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모집 직군과 근무 시간 등이 달라 지원자들이 희망하는 직군과 시간대를 모집 공고를 통해 미리 채용 일정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LG 그룹 관계자는 “직무역량이 가장 중요하지만 시간제 근무 특성상, 책임감과 직무 몰입도, 집중력 등을 중요하게 보는 편”이라면서 “면접 등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 밖에 팀원들과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고려해 인성과 소통 역량도 비중 있게 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LG는 향후에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시간제 일자리는 물론 경력단절 여성들이 특별한 기술이나 경험이 없더라도 희망하는 경우 교육을 통해 일할 수 있는 사무지원 등의 시간제 일자리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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