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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투빅 호흡’ 마레이·타마요, 워니 상대 43점 합작…LG 첫 우승 향한 70.4% 쟁취

    ‘빅투빅 호흡’ 마레이·타마요, 워니 상대 43점 합작…LG 첫 우승 향한 70.4% 쟁취

    프로농구 창원 LG가 적지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구단 통산 첫 우승을 향한 70.4%의 확률을 손에 쥐었다.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가 자밀 워니(서울 SK)를 상대로 43점을 합작하며 제공권 싸움을 압도했다. LG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1차전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5-66으로 이겼다. 부임 3년 차인 조상현 LG 감독은 첫 챔프전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역대 챔프전에서 첫 경기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0.4%(27회 중 19회)다. 타마요(24점 10리바운드), 마레이(19점 14리바운드)가 맹활약했다. 타마요는 맞상대 최부경, 오세근을 압도했고 마레이는 워니와 대등하게 맞섰다. 이에 LG가 리바운드 대결에서 42-37 우위를 점했다. 가드 양준석이 9점 4도움을 보탰다. 다만 슈터 유기상(7점 7리바운드)의 3점 성공률이 10%(10개 중 1개)인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조 감독은 “챔프전이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선수들 덕분에 이겨냈다”며 “상대 속공을 제어하기 위해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상대를 70점 밑으로 막은 수비가 승리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마요의 공격에 양준석, 유기상이 더해져야 한다. 기상이는 이미 수비로 공헌하고 있다. 스스로 슛 부담을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는 자유투 성공률 36.4%(11개 중 4개), 3점 성공률 29.4%(34개 중 10개) 등 집중력에서 밀렸다. 장기인 속공도 2점에 머물렀다. 워니가 2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안영준(11점)을 제외하고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린 선수가 없었다. 특히 타마요에게 3점슛을 4개 내준 게 뼈아팠다. SK는 최부경, 오세근이 고전하자 안영준을 타마요에 붙여 4쿼터 2점으로 묶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2쿼터에 타마요와 허일영에게 3점 3개를 맞고 무너졌다. 준비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자유투 등 쉬운 슛을 놓쳤다”면서도 “개선될 여지가 있다. 타마요를 막기 위해 안영준을 더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팀은 7일 같은 곳에서 2차전을 벌인다. 1쿼터 SK는 안영준과 워니의 실책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LG는 타마요의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최부경이 코너에서 워니에게 공을 받아 연속 5점을 올렸지만 반칙 2개를 범해 벤치로 물러났다. 이에 오세근이 3점을 꽂았고 양준석이 드리블 돌파로 반격했다. 1쿼터 종료 2분 26초를 남기고 양 팀이 벤치 선수를 대거 투입했는데 김형빈과 오재현이 득점하면서 SK가 19-14로 앞섰다. 2쿼터엔 LG가 주전, SK는 후보 선수로 맞섰다. 타마요가 오세근을 밀어내고 레이업, 허일영이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추격했다. 이에 SK는 다시 주전 라인업을 꺼내 들었고. 안영준이 코너 3점을 터트렸다. 하지만 최부경을 앞에 두고 허일영과 타마요가 3점을 터트려 역전했다. 마레이가 워니를 상대로 득점했는데 워니는 공격에 실패했다. 이어 타마요가 마레이의 스크린을 받아 미들슛을 넣어 LG의 전반 7점 우위를 만들었다. 3쿼터에도 타마요가 마레이의 스크린을 받아 골밑 돌파하자 워니가 정면 3점으로 응수했다. 양준석이 안영준의 블록슛 위로 속공 레이업을 올렸지만 오재현이 속공으로 되갚았다. 안영준의 절묘한 패스가 빛났다. 이에 유기상이 혼전 상황에서 3점 한방, 타마요가 속임수 동작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또 한방 꽂았다. 두 자릿수 차이로 밀리던 SK는 아이재아 힉스의 자유투로 3쿼터 9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안영준이 타마요를 수비했다. 타마요의 포스트업을 막은 안영준은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워니도 공격 시간에 쫓기며 외곽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마레이, 양준석이 빠른 공격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유기상이 반대쪽 코너에 있는 정인덕의 3점을 도왔으나 김형빈의 슛이 림을 갈라 경기 종료 2분 53초를 남기고 5점 차가 됐다. 이어 정인덕의 침투 패스를 받은 마레이가 득점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 마음이 아픈 아이들…정신과 찾은 아동 4년 새 2배↑

    마음이 아픈 아이들…정신과 찾은 아동 4년 새 2배↑

    정신건강 관련 질환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은 어린이가 지난 4년 새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우울증 등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질환으로 의원을 찾은 18세 미만 아동 환자는 27만625명으로 2020년(13만 3235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질환 관련 아동 환자는 2020년 이후 2021년 17만 2441명, 2022년 21만 2451명, 2023년 24만 4884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정신과 진료를 위해 의원을 찾은 아동 환자는 이 기간 연평균 19.4% 증가했다. 특히 7~12세 연령대에서 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7~12세 남자 아동 환자는 2020년 3만3천800명에서 2024년 7만6천159명으로 2.3배로 늘었고, 같은 연령대 여자 아동 환자는 1만 2260명에서 2만 9165명으로 2.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0~6세는 남자 아동 환자는 1만 2707명에서 1만 9505명으로, 여자는 5231명에서 7763명으로 남녀 모두 1.5배로 늘어났다. 13~18세 남자 환자는 3만 5193명에서 6만 6459명으로, 여자는 3만 4044명에서 7만 1574명으로 각각 1.9배, 2.1배로 증가했다. 아동 환자가 가장 많이 진단받은 질환은 ‘우울에피소드’, ‘운동 과다장애, ’불안장애‘, ’기분장애‘ 등이었다. 소아 우울증은 흔하지 않지만, 요즘엔 과도한 학업 등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서 우울증을 앓는 어린이가 늘어나고 있다. 소아 우울증 환자는 우울한 기분을 느끼는 대신 사소한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자주 화나 짜증을 내기 때문에, 반항심이나 사춘기 반응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자녀가 집중력이 심각하게 저하되거나 결정 내리기 어려워하고 자주 피로를 호소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
  •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트리플더블에도 PO 조기 탈락…‘2연패 도전’ 보스턴은 2라운드행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트리플더블에도 PO 조기 탈락…‘2연패 도전’ 보스턴은 2라운드행

    미국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트리플더블 활약에도 플레이오프(PO·7전4승제)에서 조기 탈락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을 앞세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4~25 NBA 동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5차전 올랜도 매직과의 홈 경기에서 120-89로 승리했다. 시리즈 4승1패로 2라운드에 오른 보스턴은 뉴욕 닉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맞대결 승자와 만난다. 테이텀은 35점 8리바운드 10도움 맹활약했다. 지난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제일런 브라운도 23점을 올리며 테이텀과 원투펀치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 외 페이튼 프리차드와 샘 하우저(이상 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올랜도는 프란츠 바그너가 25점, 파올로 반케로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3쿼터에 13-36으로 크게 밀리면서 기세가 꺾였다. 밀워키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PO 1라운드 5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8-119로 졌다. 연장 접전 끝에 1점 차로 밀린 밀워키는 시리즈 1-4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밀워키는 간판 가드 데미안 릴라드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아데토쿤보가 30점 20리바운드 13도움을 올렸다. 게리 트렌트 주니어가 3점슛 8개로 양 팀 통틀어 최다 33점을 올렸고 AJ 그린도 3점슛 6개 등 19점을 몰아쳤지만 마지막 집중력 대결에서 밀렸다. 아데토쿤보는 경기장을 찾은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아버지 존 할리버튼과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존 할리버튼을 향해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건 괜찮지만 무례한 말과 욕설을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인디애나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할리버튼이 26점을 몰아쳤고 마일스 터너가 21점, 에런 네스미스가 19점, TJ 매코널이 18점, 앤드루 넴바드가 15점으로 뒤를 이었다. 인디애나는 마이애미 히트를 4연승으로 꺾은 정규시즌 동부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맞붙는다.
  • 천재교육·천재교과서, 학습자 중심의 디자인 전략 강화

    천재교육·천재교과서, 학습자 중심의 디자인 전략 강화

    국정교과서를 비롯해 국·검·인정 교과서를 꾸준히 발행해온 천재교육·천재교과서가 학습자 중심의 디자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천재교과서는 ‘학생이 자발적으로 펼치고 싶어지는 교과서’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적 목적과 심미성을 고루 갖춘 공공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써왔다. 천재교과서 디자인팀은 평균 1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디자인 관련 자격증은 물론 국내외 공모전 수상 경력까지 갖춘 이들은, 교과서가 단순한 학습 도구를 넘어 몰입과 표현을 끌어낼 수 있는 매체가 되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시각적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각 교과서의 디자인 PL이 기획 초기 단계부터 아트디렉터로 참여해 교육과정과 학습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뒤, 주제와 연령에 맞는 시각화 전략을 수립한다. 이처럼 기획 중심의 디자인 설계는 학습 흐름과 교과 내용 전달력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한다. 디자인의 완성도는 인쇄 품질과도 연결된다. 천재교과서는 디자인-생산 간 캘리브레이션팀을 별도로 운영해, 실제 인쇄물에서도 색상 표현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디자인 검수팀과의 협업을 통해 전반적인 품질의 통일성과 완성도를 함께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 전략은 초·중·고 전 학년에 걸쳐, 연령대별 특성과 학습 목적에 맞게 세분화되어 적용된다. 초등 교과서는 표현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두 가지 표지 디자인 콘셉트를 통해 학습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콘셉트는 비어 있는 말풍선과 스티커 형태의 캐릭터로 구성되어, 학생이 직접 꾸미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표현을 유도하고 교과서에 대한 애착을 자연스럽게 형성한다. 또한 ‘3D 피규어 캐릭터’ 콘셉트는 입체적으로 표현된 캐릭터의 다양한 표정과 동작을 통해 학습 내용을 상징적으로 전달하며, 학생들에게 친근한 시각적 요소로 몰입감과 흥미를 더한다. 중학교 교과서는 학습 부담을 줄이고, 정서적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따뜻한 톤의 일러스트와 팬톤 계열 색상, 친숙한 학생 캐릭터를 활용해 심리적 안정감을 유도하고 시각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러한 첫인상은 학습에 대한 긴장을 완화하고 수업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학생의 흥미를 끌어내는 요소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홀로그램 박 등의 후가공 기법을 적용해 교과서에 입체감과 시각적 재미를 더했고 이는 학생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내용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고등학교 교과서는 창의융합형 사고를 자극하는 심화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림문자’ 디자인은 멀리서 보면 이미지, 가까이서 보면 글자로 구성되어 학습 내용을 시각적으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장치로 작용한다. 또한 두 가지 이상의 사물이나 배경을 결합한 ‘사고의 전환(Shift Your Thinking)’ 콘셉트를 통해 사고의 유연성과 확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 이처럼 천재교과서는 국정교과서 발행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학습자 눈높이에 맞춘 시각적 설계와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 교과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천재교과서 관계자는 “교과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교육 철학과 학습자의 경험이 함께 담기는 매체”라며 “디자인은 학습 몰입을 유도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고품질 교과서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180만 유튜버’ 랄랄 “정신과에서 ‘약물치료’ 진단받았다” 고백

    ‘180만 유튜버’ 랄랄 “정신과에서 ‘약물치료’ 진단받았다” 고백

    약 18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32)이 정신과에서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검사를 받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 28일 랄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신과 가서 ADHD 검사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랄랄은 정신과에 다녀왔다면서도 “나는 내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의사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랄랄은 과거 피부과에 방문했을 때도 ADHD를 의심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대로 검사한 건 아닌데, 피부과 원장님이 정신과 전문의도 겸했다”며 “원장님이 내게 ADHD가 확실하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랄랄은 “재밌는 일만 하며 살고 싶지만, 이젠 아이가 있으니 하기 싫은 일도 잘 하고 싶어서 (내가) ADHD인지 궁금해졌다고 (정신과 의사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랄랄은 슬하에 지난해 태어난 딸 1명을 두고 있다. 랄랄은 정신과에 있는 방 안에 들어가 컴퓨터를 활용해 ADHD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사 도중 딴짓하다가 일부 문항에 오답을 냈다며 “보통 40~60분 걸리는 검사인데, 성격이 급해서 30분 만에 검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랄랄은 검사 결과 집중력, 인지능력, 충동 조절력 등 주요 수치가 평균값보다 낮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의사가) 약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그건 (내가) ADHD라는 것 아니냐”라며 “그 후로 충격에 젖어 ADHD 약을 먹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랄랄은 ADHD 약물 치료 후기도 전했다. 랄랄은 “(약물 복용 전에) 머릿속에 TV가 50개 정도 켜져 있는 느낌이었다”며 “평생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보통 사람의 머릿속이 어떤지 전혀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이 이렇게 고요하고 편안하며 조용한지 몰랐다. 타인이 말할 때 딴 생각이 안 난다”며 약물 치료의 효과를 봤다고 고백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의 2023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 중 약 2.4%가 ADHD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랄랄은 지난 2019년부터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60대 여성으로 분장하고 ‘이명화’ 캐릭터를 내세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이명화 캐릭터로 지난 11일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광주 홈 경기 시구에 나서기도 했다.
  • 르브론·돈치치 65점 합작에도 레이커스 탈락 위기…미네소타 PO 2라운드까지 1승

    르브론·돈치치 65점 합작에도 레이커스 탈락 위기…미네소타 PO 2라운드까지 1승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원투펀치 르브론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가 65점을 합작하고도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탈락 위기에 몰렸다. 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4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3-116으로 졌다. 정규리그 3위(50승32패)로 PO 무대를 밟은 레이커스는 6위(49승33패) 미네소타를 맞아 시리즈 1승3패로 궁지에 몰렸다. 레이커스는 3점을 47개 중 19개를 넣으면서 성공률 40.4%를 기록했지만 앤서니 에드워즈에게 43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돈치치가 3점 5개 포함 38점을 기록했는데 도움이 2개에 불과했다. 제임스가 27점 12리바운드 8도움으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보여줬고 루이 하치무라(23점), 오스틴 리브스(17점)도 3점슛을 5개씩 터트렸으나 마지막 집중력 대결에서 밀렸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를 중심으로 줄리어스 랜들이 25점, 제이든 맥대니얼스이 16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루디 고베르(5점 10리바운드)를 중심으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49-41로 앞섰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10점 차로 뒤진 미네소타는 경기 종료 5분 안쪽으로 진입한 뒤 나즈 리드의 3점포로 추격했고 에드워즈의 자유투 3개로 역전했다. 덩크를 꽂은 맥다니엘스가 제임스의 패스를 가로채며 승기를 가져왔다. 레이커스는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113-114로 뒤진 4쿼터 종료 40초 전 돈치치가 맥다니엘스에게 밀려 넘어졌는데 반칙이 선언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돈치치와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이 심판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레이커스는 다음 달 1일 홈에서 열리는 5차전부터 3연승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동부 콘퍼런스에선 정규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61승21패)가 7위 올랜도 매직(41승41패)을 107-98로 물리치고 시리즈 3승1패를 만들었다. 이어 3위 뉴욕 닉스(51승31패)도 6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44승38패), 4위 인디애나 페이서스(50승32패)는 밀워키 벅스(48승34패)를 상대로 3승1패를 이루면서 2라운드 진출까지 1승만 남겨뒀다.
  • NBA 올해 최고 수비수는 골든스테이트 그린 아니라 모블리

    NBA 올해 최고 수비수는 골든스테이트 그린 아니라 모블리

    에번 모블리(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수비수로 뽑혔다. NBA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모블리를 2024~25시즌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모블리는 1위표(5점), 2위표(3점), 3위표(1점)를 집계하는 투표에서 285점을 얻어 다이슨 대니얼스(애틀랜타·197점)와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54점)을 제쳤다. 모블리는 올 시즌 정규리그 71경기에 출전해 평균 18.5점 9.3리바운드 1.6블록슛을 기록했다. 모블리가 가장 가까운 수비수였을 때 클리블랜드를 상대한 팀의 필드골 성공률이 44.5%로 떨어졌다고 사무국은 밝혔다. 클립블랜드는 모블리 활약 덕분에 64승 18패로 정규리그를 마쳐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성했다. 지난달 19일 밀워키 벅스와 홈 경기에서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꼽히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꽁꽁 묶는 등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수비 집중력을 높이면서 올해의 수비수 후보로 떠오른 그린은 대니얼스에게 밀려 2위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린은 정규리그 68경기에서 평균 9점 6.1리바운드 5.6어시스트 1.5스틸 1.0블록슛을 기록했다.
  • [K리그 미리보기] ‘우리에게 무승부란 없다’ FC안양, 제주잡고 상위권갈까

    [K리그 미리보기] ‘우리에게 무승부란 없다’ FC안양, 제주잡고 상위권갈까

    이 경기를 주목하라: 승리 향해 돌격 앞으로 안양과 원정승리가 절실한 제주K리그를 통틀어 유일하게 무승부가 없는 FC안양이 원정승리에 목마른 제주SK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안양과 제주가 만나는 K리그1 2025 10라운드는 26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안양은 현재 8위(4승6패, 승점 12), 제주는 10위(3승2무4패, 승점 11)다. 안양은 최근 6경기에서 3승3패, 제주는 2승1무3패였다. 안양은 23일 울산HD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바람에 0-1로 패배하긴 했지만 경기 내내 울산에게 밀리지 않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안양은 K리그를 통틀어 유일하게 무승부가 없다. K리그1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팀답지 않게 뒤로 물러서지 않고 과감하게 맞서 싸우는 모습에 팬들도 환호하고 있다. 모따(4골 2도움), 마테우스(2골), 야고(1골) 등이 준수한 공격력을 과시하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이번 시즌 12골을 허용한 불안한 수비는 개선이 필요하다. 제주는 지난 16일 코리아컵 32강전에서 K리그2(2부) 부천FC에게 0-1로 패배하며 탈락하는 등 최근 분위기가 침체됐지만 20일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이기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문제는 따로있다. 제주는 이번 시즌 원정경기 승리가 한 번도 없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여태 원정경기 승리가 없는 건 제주(2무2패), 대구FC(1무4패), 수원FC(1무4패) 뿐이다. 안양과 제주 역대전적에선 제주가 앞선다. K리그2 시절인 2020년 안양은 제주에게 3연패를 당했다. K리그1에서는 첫 맞대결이다. 백영철 TSG 위원은 “안양은 하이 프레싱보다는 미들 블록이나 로우 블록을 통한 촘촘한 간격 유지로 상대를 측면으로 강제하는 수비를 보여준다”면서 “백4 앞에 리영직, 김정현 등이 높이 싸움과 더불어 대인 압박을 효과적으로 펼쳐주며 지난해보다 더 단단한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은 토마스의 빌드업을 시작으로 풀어나가는 진행 과정이 매끄러운데, 중원에서 파이널 써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는 외국인 공격수들의 개인 역량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채현우, 강지훈, 이태희 선수가 공수 모두에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지난 포항전에서 김준하, 남태희 등 승리의 도화선이 불붙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공격 루트가 다양해지는 것은 팀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쉬운 상대가 하나도 없다”면서 “자신감이 커진 만큼 자만감은 버리고 이번 경기의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선두 굳히기 노리는 대전과 3연승 도전하는 강원선두를 달리는 대전하나시티즌(6승2무2패, 승점 20)이 27일 3연승에 도전하는 7위 강원FC(4승1무4패, 승점 13)를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다. 대전은 막강 화력, 강원은 단단한 수비가 강점이다. 대전과 강원은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무승부였다. 대전은 이번 시즌 울산HD에서 영입한 주민규가 7골을 넣는 만점활약으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주민규는 이번 시즌에도 현재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게다가 9명이 골고루 골 맛을 보며 10경기에서 17골을 넣어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중이다. 강원은 지난 9라운드 울산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3연패 뒤 꿀맛같은 2연승을 거뒀다. 3연승에 도전하는 강원은 9경기에서 8골밖에 내주지 않는 짠물 수비를 자랑한다. 강투지와 신민하가 중심을 잡는 중앙수비에 골키퍼 이광연의 안정적인 선방능력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2세 이하(U-22) 선수인 신민하는 울산전에서 K리그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3월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이지호도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경수 TSG 위원은 “대전은 지난 라운드 김천과의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그동안 불안했던 수비도 안정을 찾았다”면서 “강원의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에 잘 대처하는 게 과제”라고 평가했다. 이승준 TSG 위원은 “강원은 이지호와 신민하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면서 “특히 측면 공격수로 주로 투입되는 이지호가 공간을 넓게 벌려 저돌적인 1대1 공격을 시도하고, 틈이 생길 때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장면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아쉬운 점은 공격력인데, 현재 분위기와 선수의 자신감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득점도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 선수를 주목하라: 수원FC의 신형득점기계 싸박수원FC는 현재 12위(1승4무4패, 승점 7)로 K리그1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속에서도 싸박은 빛나고 있다. 콜롬비아와 시리아 이중국적을 보유한 싸박은 콜롬비아, 페루 1부 리그를 거친 뒤 이번 겨울 수원FC에 입단했다. 시즌 초반에는 주로 교체로 출전하다 7라운드 포항전에서 K리그1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 뒤 세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피지컬과 기술을 겸비한 스트라이커로 공중볼 경합 능력과 골결정력도 갖췄다. 수원FC는 2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으로 전북 현대를 불러들인다. 최근 5경기에서 무패(3승2무)를 달리며 3위(4승3무2패, 승점 15)까지 치고 올라온 전북에 맞서려면 싸박의 득점력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특히 수원FC는 이번 시즌 9경기에서 7골밖에 넣지 못할 정도로 K리그1에서 가장 빈곤한 득점력 문제에 직면해 있다. 수원FC와 전북은 지난 시즌 세 차례 만나 1승 1무 1패를 거두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주승진 TSG 위원은 “시즌 초반 싸박이 다소 둔탁하고, 느린 모습을 보여 K리그에서 성공하기엔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지만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점차 살아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싸박은 후방 빌드업 시 세컨볼 헤딩 경합 및 볼소유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등 연계 과정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체적으로 민첩하지는 않지만, 문전에서의 집중력과 상황 인식이 좋아 다음 라운드 득점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 K리그1 2025 10라운드 경기 일정 > 수원FC : 전북 [ 26일(토) 14시 수원종합운동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안양 : 제주 [ 26일(토) 1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포항 : 서울 [ 27일(일) 14시 포항스틸야드 / skySports, 쿠팡플레이 ] 김천 : 울산 [ 27일(일) 1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대전 : 강원 [ 27일(일) 1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 골밑 지배한 마레이 vs 관중과 기 싸움 프림…4강 PO 쌍둥이 사령탑 첫 대결, 조상현 LG 감독 승

    골밑 지배한 마레이 vs 관중과 기 싸움 프림…4강 PO 쌍둥이 사령탑 첫 대결, 조상현 LG 감독 승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골밑의 지배자는 아셈 마레이(창원 LG)였다. 마레이는 봄 농구 역사상 처음 펼쳐진 쌍둥이 형제 사령탑 대결에서 형인 조상현 LG 감독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마레이와 맞선 게이지 프림(울산 현대모비스)은 관중과 기싸움을 벌이다 집중력이 무너졌다. LG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4강 PO 1차전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67-64로 이겼다. 역대 4강 PO를 보면 첫 경기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 진출할 확률은 77.8%(54회 중 42회)다. 2차전은 26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최소 실점 1위(72.9점) LG는 성공률 20.8%(24개 중 5개)에 그친 3점슛 난조를 강력한 수비로 만회했다. 마레이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코트를 누빈 가드 양준석(8점 6도움)은 4쿼터 막판 다리 경련을 호소하기도 했다. 다만 유기상이 3점 9개 중 1개(성공률 11.1%)만 넣은 부분은 아쉬웠다. 6강 PO를 3연승으로 통과한 현대모비스의 조동현 감독은 조상현 감독의 벽에 막혔다. 특히 실책 18개가 발목을 잡았다. 게이지 프림이 20점 5리바운드, 이우석도 3점 3개 포함 13점으로 분전했지만 숀 롱이 8점(8리바운드)에 그쳤다. 1쿼터 장재석이 페인트존 안에서 프림에게 공을 받아 첫 점수를 올렸다. 반면 LG는 타마요와 마레이의 2대2 공격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 양준석이 경기 시작 3분 19초 만에 3점으로 LG의 첫 점수를 올렸지만 프림이 속공 레이업으로 반격했다. 이우석이 높게 띄운 공을 받아 득점한 프림은 스핀무브에 이은 패스로 함지훈의 골밑슛을 도왔다. LG는 유기상의 외곽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1쿼터를 11-22로 밀렸다. 2쿼터엔 마레이가 공격리바운드와 포스트업으로 점수를 올렸지만 유기상의 슛이 침묵했다. 현대모비스는 벤치에서 나온 롱의 공격으로 해법을 찾았다. 타마요와 마레이가 골밑을 공략한 LG는 타마요와 교체된 박정현까지 힘을 보탰다. 박무빈이 양준석의 수비에 연속 실책을 범하면서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5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3쿼터 마레이가 프림을 등지고 리버스 레이업을 올렸다. 프림은 공격자 반칙을 범하면서 롱으로 재교체됐다. 마레이의 팁 인으로 균형을 맞춘 LG는 유기상이 6개 만에 첫 3점을 꽂아 역전했다. 박무빈이 미들슛으로 급한 불을 껐으나 롱, 이대헌이 골밑 수비에서 빈틈을 보였다. 이우석의 외곽포로 쫓아간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실책이 나온 다음 정인덕에게 코너 3점을 맞았다. 하지만 이대헌이 연속 5점을 올리면서 현대모비스가 다시 3쿼터 1점 우위를 점했다. 4쿼터 초반엔 정인덕이 이대헌의 슛을 막은 뒤 미들슛에 성공했다. 이에 프림이 자유투 라인에서 공을 높게 던져 림을 갈랐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실책을 범했다. 이어 골밑 수비가 무너지며 마레이에 연속 실점했지만 위기의 순간 이우석이 3점슛을 넣었다. 마레이가 양준석의 노룩 패스를 받아 슛을 넣었는데 이후 양준석이 다리 경련을 호소했다. 그리고 마레이가 상대 스위치 수비의 틈으로 파고들었고 덩크슛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영유아 사교육 과열, 아동 정신건강 위협…교육감 직속 컨트롤타워 필요”

    이소라 서울시의원 “영유아 사교육 과열, 아동 정신건강 위협…교육감 직속 컨트롤타워 필요”

    “초·중·고등학생 할 것 없이 우울증과 집중력 장애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놀라운 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의 이른바 부자 동네에서 이런 정신질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스트레스, 과도한 경쟁이나 성적 부담, 그로 인한 부모와의 갈등 때문이다.” (제330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 업무보고 영상자료) ‘4세 고시’, ‘7세 고시’ 논란이 확산되면서 영유아 사교육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3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과도한 영유아 사교육 실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다각적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이소라 의원은 두 개의 뉴스 영상을 함께 시청한 후 “한 영상은 11년 전 영상으로 이미 강남권에서는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소아정신과 치료 사례가 많았고, 지금도 마찬가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최근 영상에서, 레벨테스트를 앞두고 아이들이 울며 떼쓰는 모습은 단순한 문제를 넘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회적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사교육비가 연간 30조원에 육박한 심각한 상황인데도, 여전히 공교육이 이를 대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교육 내 대체 가능한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부모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정기적인 대시민 여론조사와 연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학부모의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공교육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정책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은 3월, 종합적이고 실질적 사교육 경감 대책 마련과 이행을 위해 13개과 업무관련 부서 담당자를 모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사교육 경감 TF’를 구성했다. 이 의원은 “강남 지역에 소아정신과가 밀집돼 있다는 것은 사교육 과열과 경쟁 스트레스가 단순한 교육 문제가 아니라, 아동 인권과 복지의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TF와 같은 일시적 조직이 아닌 교육감 직속 ‘사교육 경감 전담조직’을 신설해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 의원은 영유아 사교육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연구결과도 언급했다. 육아정책연구소 연구 결과, 영유아기 사교육 경험은 학업수행능력에 효과가 없거나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고,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 등 사회 정서적 측면에서는 사교육의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이 관찰됐다는 것이다. 실제 시민단체 ‘아동학대 7세 고시 고발단’은 지난 16일 국가인원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세 고시가 아이의 유아기를 강제로 뺏는 반인권적, 반교육적 아동학대이자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미취학 아동의 과도한 조기교육을 규제해 달라는 진정을 접수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교육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선”이라며 “영유아 사교육의 빛과 그림자를 시민들에게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 제작과 함께, 공공이 책임지는 교육 시스템 개혁을 위해 의회와 교육청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릴케의 호소… 불안한 일상, 하지만 그 소중함

    릴케의 호소… 불안한 일상, 하지만 그 소중함

    죽음이라는 정해진 결말을 향해 돌진하는 생은 사랑으로 말미암아 반짝인다. 지상에 태어난 인간은 사랑과 죽음이라는 두 가지 주제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 어쩌면 인간을 ‘죽음을 앞두고도 사랑하는’ 존재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사랑과 죽음을 노래한 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1926)의 시가 여전히 우리에게 매혹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올해는 릴케 탄생 150주년이고, 내년은 릴케 사후 100주기다. 이를 기념하고자 릴케가 태어난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연극·낭독회 등 다채로운 ‘릴케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릴케는 어떤 작품을 남겼을까. 이제 릴케의 세계에 다가갈 시간이다. “내 눈빛을 꺼 주소서, 그래도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내 귀를 막으소서, 그래도 나는 당신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발이 없어도 당신에게 갈 수 있고,/입이 없어도 당신의 이름을 부를 수 있습니다.”(‘나는 나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중 ‘순례의 서’ 부분) 최근 국내 출간된 ‘나는 나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민음사)는 1905년 출간된 릴케의 ‘기도시집’을 옮긴 것이다. ‘기도시집’은 청년 릴케의 문학적 정점으로 평가된다. 릴케가 시단의 주목을 받은 건 이 시집을 출간한 이후부터다. 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형식을 취하는 이 시집은 사랑과 죽음을 비롯한 인간 존재의 근원을 탐구하는 고백적인 문장들로 쓰여 있다. 앞선 러시아 여행에서 깊은 영감을 받아 창작된 이 시집의 맨 첫 페이지에는 “루의 손에 바칩니다”라는 문장이 있다. 여기서 루는 러시아 여행의 동반자이자 열네 살 연상의 연인이었던 루 살로메를 뜻한다. “아름다움이란 우리가 간신히 견디어 내는 무서움의 시작일 뿐이므로, 우리 이처럼 아름다움에 경탄하는 까닭은, 그것이 우리를 파멸시키기를, 냉정히 뿌리치기 때문이다. 모든 천사는 무섭다.”(‘두이노의 비가’ 중 ‘제1비가’ 부분) 릴케 문학의 절정은 단연 ‘두이노의 비가’다. 릴케가 1926년 백혈병으로 사망하기 3년 전인 1923년 출간됐다. 이탈리아 아드리아 해안에 있는 두이노성에 머물렀던 릴케는 그곳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시인으로서 거의 마지막 불꽃을 피운 듯하다. ‘제1비가’부터 ‘제10비가’까지 10편의 시는 그리 길지 않지만 상당히 난해하기에 집중력 있는 독서를 요한다. 유한한 인간은 죽음 앞에서 무력하다. 그러나 어째서 인간은 그리도 강렬하게 사랑하며 연인을 어루만지는가. 50년 남짓한 짧은 생을 살다 간 릴케가 밀도 있게 탐구한 문제들이 장엄한 어조로 펼쳐진다. 국내에 수차례 번역된 소설 ‘말테의 수기’와 함께 또 다른 대표작으로 꼽히는 시집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도 내년 릴케 사후 100주기를 맞아 민음사에서 번역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흔히 릴케가 장미를 꺾다 가시에 찔려서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가시에 찔린 사건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그것이 죽음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다고 한다. 아무렴 어떤가. 오히려 장미와 어우러지는 죽음이 시인에게는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릴케의 두 시집은 독일 시를 평생 연구한 학자이면서 동시에 시인이기도 한 김재혁 고려대 독문과 명예교수가 옮겼다. 지금 한국의 독자는 왜 릴케를 읽어야 하는가. 이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왜 사는지를 가장 절실하게 알려 주는 시인이니까요. 릴케는 평생을 떠돌면서 실존적 불안을 느꼈습니다. 시는 그에게 삶의 버팀목이었죠. 한국의 독자도 릴케를 읽으며 (일상에서 느끼는) 고통과 불안에서의 해방감을 잠시 느낄 겁니다. 왜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는지 절실하게 기록한 ‘두이노의 비가’를 읽으며 지금, 여기 이 순간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확인하게 되죠.”
  • 신설 대회서 2주 연속 우승 노리는 방신실, “샷과 퍼트감이 모두 좋다”

    신설 대회서 2주 연속 우승 노리는 방신실, “샷과 퍼트감이 모두 좋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장타 여왕’ 방신실은 “지난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이 올라왔다. 컨디션만 잘 회복해 유지하면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하는 방신실은 이같이 밝히고 “샷과 퍼트감이 모두 좋다”고 소개했다. 덕신EPC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다섯 번째 대회이자 올해 신설된 대회로 모두 120명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방신실은 컨디션이 가장 좋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아울러 대회장인 킹스데일 골프클럽은 2022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이후 3년 만에 KLPGA 투어가 열린다. 방신실은 지난주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서 우승을 해 2023년 2승을 거둔지 1년 6개월여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3년 데뷔한 방신실은 지난해 준우승만 3차례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방신실은 올 시즌 참가한 4개 대회에서 3차례 톱10에 진입하며 변하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 대해 “초대 챔피언이 되려면 코스 공략이 중요하다”고 진단하면서 “산악 지형이고 그린 언듈레이션(굴곡)이 많다.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에서 더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방신실의 2승 도전을 가로막을 선수로는 박보겸과 김민주를 꼽을 수 있다. 박보겸은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김민주는 지난 13일 iM금융오픈 2025에서 95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우승하게 되면 시즌 2승으로 다승 선두로 치고 나간다.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맛본 이예원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이들 외에도 고지우와 마다솜도 시즌 첫 승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박현경과 배소현,박지영도 출격해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를 향한 경쟁에 뛰어든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는 300만원 상당의 침대 매트리스, 코스 레코드를 경신한 선수는 현금 300만원을 받는다. 홀인원 부상도 푸짐하다. 주최사는 다이아몬드 1캐럿(3번 홀), 안마의자(8번 홀), 고급 침대(13번 홀), 수입차 BMW 520i(15번 홀)를 내걸었다.
  • 꽃가루·미세먼지 공습에 눈물·콧물 줄줄… 오전 외출은 피하세요

    꽃가루·미세먼지 공습에 눈물·콧물 줄줄… 오전 외출은 피하세요

    오전 5~10시에 꽃가루 많이 날려외출할 땐 마스크·안경 착용해야대청소로 생활 속 원인 물질 제거결막염 가려움은 인공눈물로 완화 바람이 따스해지고 꽃이 피는 계절, 봄은 누군가에겐 설렘의 시작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재채기와 눈물의 시작이다. 봄철에는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 각종 알레르겐(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공기 중에 흩날리며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질환이 알레르기 비염이다.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이 주요 증상이다. 김경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21일 “자작나무, 오리나무, 개암나무 꽃가루가 주요 원인”이라며 “황사와 미세먼지도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설명했다. 비염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열은 없고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며 눈이나 입천장이 간지러운 게 특징이다. 면역력이 약하면 감기와 비염이 반복되며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사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비염을 방치하면 축농증, 중이염, 결막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고 수면 장애로 학습·업무 능력도 떨어진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환자의 약 30%는 천식으로 진행되고 숙면을 방해해 집중력 저하와 정서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치료는 원인 항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혈액 검사나 피부 반응 검사로 원인을 찾고 꽃가루가 많은 오전 5~10시엔 외출을 피하며 마스크·안경 착용 등 예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약물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와 비강 분무형 스테로이드가 쓰인다. 권 교수는 “비강 스테로이드는 부작용 걱정 없이 장기 사용이 가능하며 꾸준히 써야 효과를 본다”고 말했다. 코가 막히면 비충혈제거제 스프레이를 쓸 수 있지만 하루 3회 이내로 1주 이상 연속 사용은 피해야 한다. 김 교수는 “오래 쓰면 혈관이 늘어나 반동성 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봄철에는 눈 건강도 위협받는다. 황사, 꽃가루, 자외선 등은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건조한 공기와 기온 상승으로 눈물이 쉽게 증발해 건조감, 피로, 이물감이 심해진다. 안성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는 “봄철 자외선은 여름 못지않게 눈을 자극하며 백내장과 황반변성 위험도 높인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눈을 깜박이지 않고 10초간 버텼을 때 시리거나 아프지 않다면 눈물막이 안정된 상태”라며 “그렇지 않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증상이 심하면 인공눈물을 하루 5~6회 사용하는데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제품이 바람직하다. 방치하면 각막염이나 시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눈 가려움, 충혈, 끈적한 눈곱이 특징이다. 성경림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는 “눈을 자주 비비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며 “냉찜질과 인공눈물로 증상을 줄이고 심하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생활 속 관리도 중요하다. 실내는 자주 물걸레로 청소하고 벽까지 먼지를 닦아야 한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냉수마찰 등 급격한 온도 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수면 시 베개를 약간 높이면 코 분비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흡연은 알레르기를 악화시키므로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화면을 오래 볼 땐 20분마다 눈을 감고 쉬는 것이 좋다. 봄철 꽃가루는 오전 5~10시에 농도가 가장 높다. 이 시간 외출을 삼가고 외출 땐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귀가 후 세안과 샤워로 알레르겐을 씻어 내고 환기는 짧게 하며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권 교수는 “비염과 결막염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라며 “증상이 심하면 단순 감기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삶의 질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천재교과서 중등인강 밀크티, 교육 효과 극대화 ‘원픽짤강’ 제공

    천재교과서 중등인강 밀크티, 교육 효과 극대화 ‘원픽짤강’ 제공

    등하교 시간, 쉬는 시간, 이동시간 등 짧지만 반복되는 일상 속 틈새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학습 효율이 달라진다. 수능 만점자, 내신 최상위권 학생, 특목고·자사고 합격생들의 공통된 학습 전략 중 하나는 바로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한다는 점이다. 특히 중위권에서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는 학생일수록 5분 남짓한 시간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학생들의 학습 니즈를 반영하여 천재교육 관계사 천재교과서가 만든 중등인강 밀크티중학은 초단기 집중 인강 ‘원픽짤강’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밀크T중학의 ‘원픽짤강’은 1분, 2분, 3분, 5분 등 다양한 시간 단위로 구성된 과목별 맞춤 강의다. 교과서 핵심 개념을 짧은 시간 안에 정리하고 문제 풀이까지 마스터할 수 있어, 시간표가 빼곡한 일과 속에서도 틈틈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 학습할 수 있다. 밀크T중학 정학습생들은 “짧은 영상이라 부담 없이 꾸준히 학습할 수 있다”, “핵심 개념이 잘 정리되어 있어 시험 대비에 효율적이다.”,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등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천재교과서 밀크티중학 관계자는 “원픽짤강은 학생들의 집중력을 단시간에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강의”라며 “과목별·시간별 추천 콘텐츠를 통해 학습 효율은 물론,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학생인강 밀크티에서는 중간고사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무료 체험 신청만 해도 신청자 전원에게 족보닷컴 무료 다운로드 쿠폰과 밀크티 입시·학습 전략서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밀크T중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고카페인 음료 늘고, 우유 섭취 줄고…청소년 건강 ‘적신호’

    고카페인 음료 늘고, 우유 섭취 줄고…청소년 건강 ‘적신호’

    청소년 사이에서 고카페인 음료의 섭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고카페인 음료 주 3회 이상 섭취율은 2015년 3.3%에서 2019년 12.2%로 4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2024년에는 그 수치가 23.5%까지 치솟았다. 특히 고등학생의 섭취율은 중학생보다 약 2배가량 높아 우려를 낳고 있다. 학업 스트레스, 피로 해소, 집중력 향상 등을 이유로 고카페인 음료를 선택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졌지만, 이는 단순한 습관 이상의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카페인은 일시적인 각성 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등 부작용을 유발하고 철분과 칼슘 같은 필수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방해한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뼈와 근육 발달에 중요한 칼슘 흡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고카페인 음료의 무분별한 섭취는 오히려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미국 버팔로대학교(University at Buffalo-SUNY)의 연구에서도 8세에서 17세 사이 청소년 96명을 대상으로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게 한 결과, 대상 전원에게서 심박수와 혈압이 증가하는 반응이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성장기 청소년에게 고카페인 음료 대신 반드시 필요한 음료로 ‘우유’를 주목하고 있다. 우유 한 잔(200ml)에는 하루 권장 칼슘 섭취량의 3분의 1과 단백질의 8분의 1이 들어 있으며, 체내 흡수율도 다른 식품에 비해 높은 편이다. 단백질과 칼슘 외에도 비타민 D, B군, 필수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포함한 우유는 ‘완전식품’으로 불릴 만큼 균형 잡힌 영양 공급원이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우유는 칼슘과 함께 흡수를 돕는 유당, 단백질, 비타민D 등의 영양소를 고르게 포함하고 있어 칼슘 흡수율이 약 40%에 달한다”며 “성장기 청소년의 뼈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라고 우유 섭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이르는 청소년기는 성장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시기로, 균형 잡힌 식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바쁜 학업 일정 탓에 아침을 거르거나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간편하게 마실 수 있으면서도 필수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우유가 성장기 영양 관리에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우유 섭취는 키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국내 청소년의 평균 키는 해마다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칼슘 섭취량은 하루 권장량인 800mg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의 청소년 식생활 심층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청소년 5명 중 1명만이 하루 한 번 이상 우유를 섭취하고 있으며, 2010년대 중반 이후 우유 섭취율은 남녀를 불문하고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연간 1인당 우유 소비량이 100kg 이상에 달하는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평균 신장이 가장 큰 국가 중 하나로, 한국 남성보다 평균 키가 약 10cm 더 크다. 이는 우유 섭취와 성장 간 상관관계를 시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유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고루 갖춘 대표 식품”이라며 “하루 한두 잔의 우유 섭취만으로도 건강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바쁜 청소년들에게 학교 급식에서만큼은 반드시 우유를 제공해, 기본적인 영양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강혁 매직의 실체, ‘꼬꼬마’ 쓰리 가드와 허훈 수비법…“문성곤 슛 주고 협력 방어”

    강혁 매직의 실체, ‘꼬꼬마’ 쓰리 가드와 허훈 수비법…“문성곤 슛 주고 협력 방어”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강혁 감독이 깨알 같은 앞선 전술로 허훈(수원 kt)을 막고 6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균형을 맞췄다. 문성곤의 수비자가 협력하고, 4쿼터엔 허훈에게 3점보단 2점을 주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공격에선 정성우, 김낙현, 샘조세프 벨란겔 등 꼬꼬마 쓰리 가드로 kt를 무너트렸다. 강 감독은 1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6강 PO 4차전 kt와의 홈 경기에서 79-75로 이긴 뒤 “3차전에서 허훈에 대한 트랩 수비가 안 돼 35점을 줬다. 그래서 오늘은 문성곤의 수비자가 같이 막았는데 잘 먹혔다”면서 “4쿼터 막판엔 스위치로 3점을 막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허훈은 36분 20초 동안 10점에 그쳤다. 2점슛 7개 중 2개(성공률 28.6%), 3점슛 6개 중 2개(33.3%)만 림을 갈랐다. 승부처인 4쿼터에 득점을 몰아쳤는데 3쿼터까진 상대 협력 수비에 번번이 고전했다. 문성곤(6점)은 1쿼터에 3점슛 2개를 넣었지만 이후 5개를 놓치며 성공률 28.6%를 기록했다. 반면 가스공사는 쓰리 가드를 활용해 창단 첫 PO 홈 승리를 챙겼다. 2쿼터에 김낙현(18점)이 공을 몰아받아 상대 팀 쿼터 득점(13점)보다 많은 15점을 넣었다. 후반엔 무득점이었던 샘조세프 벨란겔이 공격에 집중해 19점을 몰아쳤다. 김낙현은 “허훈과 친한 친구 사이인데 혼자 35점 넣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 저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며 “초반 팀 야투 성공률이 떨어져서 주도적으로 공격했다. (김)준일이 형은 스크린 걸어 줄 테니 슛 쏘라고 하고, (정)성우 형은 본인도 슛에 자신 있다며 저한테 리바운드를 들어가라고 한다. 모두 자신감이 넘쳐 좋은 기운을 받는다”고 웃었다. 쓰리 가드로 높이가 낮아져 상대 포워드 문정현이 김낙현을 상대로 포스트업 공격을 시도했는데 이는 스위치로 대처했다. 강 감독은 “레이션 해먼즈를 막던 김준일이 문정현을 수비하고 가드가 외곽에서 해먼즈를 방어하자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쓰리 가드는 임시방편이었다. 포워드 신주영이 장염으로 결장하고, 김준일이 발목 부상을 안고 뛰었기 때문이다. 강 감독은 “높이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공격에서 김준일한테 성공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집중력을 발휘해 줬다”고 말했다. 2승2패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20일 수원에서 끝장 승부를 펼친다. 가스공사가 강조한 건 ‘절실함’이었다. 김낙현은 “봄 농구는 연봉, 객관적 전력과 상관없이 분위기 싸움이다. kt 선수 구성이 강하지만 우리는 절실함으로 이겨냈다”며 “대구 팬분들이 수원까지 찾아와 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5-4 역전극’ 마침표는 매과이어 머리…연장 후반 7분 동안 3골, 맨유 UEL 4강 확정

    ‘5-4 역전극’ 마침표는 매과이어 머리…연장 후반 7분 동안 3골, 맨유 UEL 4강 확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하위권에 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UEL)에선 연장 후반 7분 동안 3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4강행을 확정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5 UEL 8강 2차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홈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지난 11일 1치전 리옹 원정에서 2-2로 비긴 맨유는 합계 7-6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이날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2-0으로 꺾은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다른 쪽 대진표에는 토트넘(잉글랜드)과 보되/글림트(노르웨이)가 만나 상황에 따라 EPL 클럽 간 결승전이 성사될 수도 있다. 맨유는 리그 14위(10승8무14패), 토트넘은 15위(11승4무17패)라 대회 우승컵을 들어야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출전할 수 있다. 맨유는 2017년에 이어 구단 역대 두 번째 UEL 정상에 도전한다. 전반 10분 오른 측면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낮은 크로스, 페널티박스 안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드리블에 이은 컷백, 마누엘 우가르테의 마무리로 맨유가 앞서갔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한 디오고 달롯이 해리 매과이어의 긴 패스를 추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리옹의 추격도 매서웠다. 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 코렌틴 툴리소의 헤더 골이 터졌고 7분 뒤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오른발 슛으로 동점을 이뤘다. 후반 44분엔 툴리소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열세에 놓인 리옹은 연장 전반 5분 라얀 셰르키의 왼발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연장 전반 10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페널티킥 골까지 터트렸다. 그러나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연장 후반 9분 카세미루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다음 페르난데스가 깔끔하게 득점했다. 연장 후반 15분엔 코비 마이누가 카세미루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균형을 맞췄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매과이어가 카세미루의 얼리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놓으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대역전극이 펼쳐진 올드 트래퍼드는 홈 관중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 한국 2부 승격 자격 있다 [스포츠 라운지]

    한국 2부 승격 자격 있다 [스포츠 라운지]

    ●“창단 30년에 이룬 우승 의미 각별” “팀 창단 30주년에 이룬 우승이라 더 각별한 의미가 있어요. 정말 행복합니다.” 한국 유일의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HL 안양의 백지선(58) 감독은 2024~25 아시아리그 제패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듯했다. HL 안양은 지난 5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와의 아시아리그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3승제)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통산 9번째 챔피언의 대업을 이뤘다. 백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1년 8월 이후로 따지면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정규 1위+플레이오프 우승)이다. 우승 직후 가족을 보기 위해 캐나다로 출국한 백 감독을 17일 이메일 인터뷰했다. 그는 통산 9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백 감독은 “정규리그 막판 페이스가 떨어져 약간 걱정했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파이널 4차전에서 신들린 선방(31세이브)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수문장 맷 달튼(39)이 은퇴해 내년 시즌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 그러나 백 감독은 “이연승이 달튼과 번갈아 투입돼 경험을 쌓은 데다 달튼 못지않게 활약을 펼쳐 문제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신상훈과 이총민 등 골잡이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해외로 진출해 공격력 약화가 우려됐지만 이를 잘 극복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그는 “두 선수가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았으나 아이스하키는 팀 스포츠”라면서 “팀 전체가 응집력을 발휘하면 특정 선수의 공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백 감독은 한국계 캐나다인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이민을 갔고, 세계 최고의 무대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피츠버그 펭귄스에서 뛰며 스탠리컵을 품었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은 한국 아이스하키에 큰 의미가 있다”며 선수들의 해외 도전을 적극 권장했다. 미국 주니어(21세 이하) 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상엽 등 대해서도 “해외에서 성공하는 선수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격려했다. ●한국 톱디비전 진출 때 대표팀 감독 국내 무대는 성인 남자팀이 HL 안양 말고는 없을 정도로 초라한 현실이다. 그가 한국 아이스하키의 도약을 위해 지휘봉을 잡은 2014년 이후 대표팀은 3년 만에 국제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톱 디비전(1부) 진출을 이뤄냈고, 이듬해 강원도 평창에서 사상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지난해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2부)에서 디비전1 그룹B(3부)로 강등됐다. 백 감독은 “지난해 대표팀 성적이 좋지 않았던 점은 아쉽지만 유망한 젊은 선수가 많다”며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면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3부 톱 시드… 승격 가능성 높다” 아이스하키는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이다. HL 안양의 우승에도 언론의 관심은 많지 않았다. 그는 “대표팀 사령탑 시절에는 남자 성인팀이 3개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 팀뿐”이라면서 “팀이 늘어나야 한다.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팀 창단을 호소했다. 오는 26일 에스토니아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 대회가 열린다. 상대들이 만만치 않아 승격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상대 팀 전력을 잘 알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지난해 2부에서 내려온 한국이 3부 톱 시드이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휴가를 즐길 7월까지 무엇을 할지 묻는 말에 백 감독은 “가족과 함께하는 모든 일상이 그리웠다. 특별한 계획이 없어도 그 모든 시간이 내게는 소중하다”면서 “세 아이를 홀로 돌봐야 했던 아내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아내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며 애처가다운 답을 했다.
  • [책꽂이]

    [책꽂이]

    고흐의 귀, 퀴리의 골수(수지 에지 지음, 이미정 옮김, 타인의사유) 의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저자가 유명한 이들의 신체 부위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나폴레옹의 음경, 반 고흐의 귀, 마리 앙투아네트의 치아, 마리 퀴리의 골수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모았다. ‘몸’에 대한 숭배와 혐오의 시선은 시대를 지나 이어진다. 저자는 신체 부위와 관련된 여러 사례를 살피면서 ‘나와 다른 것’을 대하는 적나라한 욕망을 사회문화적으로 풀어낸다. 우리가 타인의 몸으로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320쪽. 2만 2000원. 혁신경제 4.0(김동열 등 8인 지음, 한울아카데미) 계엄과 탄핵, 여기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전쟁까지 겹치면서 우리 경제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악화일로를 걷는 경제를 어떻게 다시 일으킬지에 대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네 번째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경제 패러다임을 세우기 위해 통상산업정책부터 과학기술, 규제개혁, 창업, 금융혁신, 자본시장, 인구위기, 연금개혁 보완대책, 부동산 대책까지 분야별 과제에 대해 8명의 전문가가 대책을 내놓는다. 272쪽, 2만 6000원. 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조성권 지음, 황금알) 저자가 아버지에게 배운 고사성어를 자신의 실제 경험과 연결하고 이야기로 재구성해 들려준다. 아버지가 6·25전쟁 중 겪은 부상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보여 준 강인한 모습을 들며 ‘벼랑에 매달려 물을 뿌린다’는 의미의 ‘현애살수’(懸崖撒手), ‘참된 나를 밝히려 공부한다’는 의미의 ‘위기지학’(爲己之學)을 소개한다. 자신의 선택을 존중하고 집중력 있게 나아갈 것, 천년은 갈 일을 할 것 등 아들에게 물려줄 만한 교훈을 고사성어 97개에 차곡차곡 넣었다. 344쪽. 2만원. Op.23(조가람 지음, 믹스커피) 세계적인 작곡가와 연주자의 이야기로 음악이 전하는 위로와 사유를 풀어낸 에세이집. 이보 포고렐리치, 디누 리파티,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알프레드 코르토, 백건우 등 피아니스트인 저자가 경애하는 피아니스트들의 이야기로 그들의 음악이 탄생한 삶의 배경과 연주자로서의 존재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이어 프레데리크 쇼팽,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프란츠 리스트 등의 작품으로 클래식 음악 속 감정의 조각들을 섬세하게 풀어내고, 음악가로 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308쪽. 2만 3000원.
  • 책상서 긴장하는 이유가 붉은 잎 식물 화분 때문이었나

    책상서 긴장하는 이유가 붉은 잎 식물 화분 때문이었나

    자연이 우리에게 이롭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 눈이 피로할 때 초록 숲을 바라보고, 실내에 작은 화분 하나라도 두려 하고, 손수 화초나 채소를 심고 기르는 이유다. 그러나 여기에 어떤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다. 영국 옥스퍼드대 생물학과 교수인 저자가 최신 과학 연구를 정리해 자연이 우리에게 정말로 이롭다는 것을 입증한다. 저자는 자연경관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우리가 식물의 색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양한 색상의 식물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소개한다. 꽃을 보는 것이 미치는 영향과 그 원리를 비롯해 침엽수, 감귤류 그리고 다양한 허브나 장미 등 식물의 향이 지닌 효과 등을 알려 준다. 새소리와 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지닌 진정 효과, 나무를 껴안거나 손으로 만지는 일이 유익한 이유, 환경 미생물군과 장내 미생물 군집의 관계 등도 읽어 볼 만하다. 실내 식물의 유용함, 실외 산책의 효과를 높이는 법 그리고 원예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실제로 우리 생활에서 적용해 볼 만한 내용도 많다. 예컨대 도심 속 공원을 얼마나 오래 거닐어야 할지에 대해 저자는 최근 연구를 들어 “건강과 웰빙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한 번에 20분 이상 자연 속을 걷고 일주일에 최소 120분 자연을 만끽해야 한다”고 소개한다. 식물이라고 모두 유용한 효과를 보이진 않는다. 붉은색 잎을 보면 우울해지고 긴장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황록색과 연두색 잎이 있는 식물을 주변에 놔두면 마음이 평온하고 쾌활해지며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결과도 있다. 저자는 이와 관련해 책상 위에 올려 둔 붉은 잎 식물 화분을 치우라고 조언한다. 출근길이나 산책길을 선택하는 것부터 교실과 사무실을 꾸밀 때 고려해야 할 점, 나아가 도시의 공공녹지를 계획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점까지 개인은 물론 사회가 참조할 실제 지침도 제시한다. 자연은 우리의 본질적 일부이며 우리는 자연 없이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깨닫게 될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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