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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증 징후, 직장인 우울증 징후와 대처법까지 알아보자.

    우울증 징후, 직장인 우울증 징후와 대처법까지 알아보자.

    최근 한 취업 사이트에서 남녀 직장인 601명을 대상으로 ‘회사 우울증’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직장인들이 우울증에 시달리는 이유는 회사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과도한 업무량, 상사와의 관계, 업무에 대한 책임감, 조직에서 모호한 위치 등으로 인해 우울증과 무기력감을 겪고 있었다. 직장인 우울증 대처법으로는 먼저 자신이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지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육체적으로 질병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피로감을 느끼거나 일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직장인 우울증 대처법에서 우울증 초기 단계라면 적당한 운동이나 며칠간 휴식을 취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우울증 초기 단계라면 며칠의 휴식으로도 충분히 직장인 우울증 대처법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해졌다. 또한 직장인 우울증 대처법에는 기상 시간을 앞당기거나 부서 이동 등의 방법으로 환경을 바꾸는 방법도 있으며, 우울증이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울 때는 병원의 스트레스 클리닉이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우울증 징후, 우울한 직장인 ‘직장인 우울증 대처법+예방법’

    우울증 징후, 우울한 직장인 ‘직장인 우울증 대처법+예방법’

    ‘우울증 징후’ 우울증 징후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에 대한 대처법이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취업 사이트에서 남녀 직장인 601명을 대상으로 ‘회사 우울증’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이 회사 밖에서는 활기차게 활동하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성의 경우가 남성보다 조금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40대, 30대, 20대 순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부장급 이상이 79.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주임·대리급(78.4%), 과·차장급 (77.2%), 사원급 71.5% 등의 순서였다. 직장인들이 우울증에 시달리는 이유는 회사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과도한 업무량, 상사와의 관계, 업무에 대한 책임감, 조직에서 모호한 위치 등으로 인해 우울증과 무기력감을 겪고 있었다. 직장인 우울증 대처법으로는 먼저 자신이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지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육체적으로 질병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피로감을 느끼거나 일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직장인 우울증 대처법에서 우울증 초기 단계라면 적당한 운동이나 며칠간 휴식을 취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우울증 초기 단계라면 며칠의 휴식으로도 충분히 직장인 우울증 대처법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해졌다. 또한 직장인 우울증 대처법에는 기상 시간을 앞당기거나 부서 이동 등의 방법으로 환경을 바꾸는 방법도 있으며, 우울증이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울 때는 병원의 스트레스 클리닉이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우울증 징후, 우울증 징후, 우울증 징후, 우울증 징후, 우울증 징후, 우울증 징후 사진 = 서울신문DB (우울증 징후) 연예팀 chkim@seoul.co.kr
  • [프로농구] 전자랜드 “끝까지 간다”

    [프로농구] 전자랜드 “끝까지 간다”

    ‘석유왕’ 셰이크 만수르(아랍에미리트)가 즐긴다는 대추야자를 먹어서일까. 전자랜드가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 동부와의 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20득점)과 정효근(17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9-58 완승을 거뒀다. 2~3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춘 전자랜드는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몰고 갔다. 27일 동부의 홈인 강원도 원주에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운명의 승부를 벌이게 됐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전 “하프 타임 때 대추야자를 먹이겠다”고 말했다. 3차전 4쿼터에서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역전패당한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 홍봉철 전자랜드 회장이 유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체력 회복에 효과가 있다”며 추천했다고 한다. 홍 회장은 지난 1월에도 팀이 연패에 빠지자 산삼을 선수들에게 보냈다. 홍 회장과 유 감독의 바람이 통한 듯 전자랜드는 1쿼터 정효근과 포웰의 득점포를 앞세워 18-12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는 정효근과 정병국이 3점슛을 터뜨려 전반을 37-24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도 점수 차를 잘 지켰다. 동부가 김주성과 앤서니 리처드슨의 득점으로 반격을 펼쳤으나 포웰이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넘기지 않았다. 4쿼터 동부가 전면 압박수비를 펼쳤으나 흔들리지 않은 전자랜드는 종료 2분59초 전 20점 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 감독은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내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끌고 왔다. 선수들이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쳤다”고 승리 원동력을 설명했다. 동부는 김주성(12득점)이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1쿼터 중반 데이비드 사이먼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팀이 흔들렸다. 김영만 동부 감독은 “사이먼이 팔을 못 돌리겠다고 하는데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5차전에서 사이먼이 뛸 수 없다면 리처드슨 위주의 작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사람 후각의 1만배·청각 50배 재난현장 인명 구조견 아시나요?

    지난달 13일 오전 2시 K(25)씨가 회사 동료들과 회식 후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송원중학교 정문 앞 폐쇄회로(CC)TV에서 마지막 종적을 확인했다. 인근 다른 CCTV엔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경찰은 납치됐거나 학교 바로 옆에 있는 만석공원 저수지에서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한국인명구조견협회에서 사체탐지견 ‘K9’ 5마리를 파견했다. 20일 뒤 세계대회 챔피언 출신인 탐지견 ‘연아’는 특유의 꼼꼼함과 집중력으로 반경 1.3㎞나 되는 저수지 20m 안쪽에 뜬 스티로폼에서 시신 냄새를 맡고 짖어댔다. 상황 끝이었다. 관할 수원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워낙 넓어 저수지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혀를 찼다. 올 2월 15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한서대 앞 산수저수지에서는 실종됐던 일본인 Y(21)씨가 43일 만에 탐지견 2마리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24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탐지견들은 1998년 11월 이후 국내외 각종 재난현장에서 2556회 출동으로 생존자 104명, 사망자 141명을 찾아냈다. 지난달 9일 낮 12시 45분 경남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의 한 병원에서 2㎞ 정도 떨어진 야산에 사흘째 탈진해 있던 박모(84)씨는 소방구조견 ‘번개’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지기도 했다. 구조견은 사람보다 후각 1만배, 청각 50배의 능력을 갖고 있다.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는 25~26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 징리 낙동강수련원에서 구조탐지견 운용 활성화를 위한 전국 워크숍을 연다. 관세청, 농림부, 육군 군견교육대, 공군 교육사령부 등 유관기관끼리 협력체계 구축 및 상호 정보교류와 인명구조견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우리나라엔 군사적 정찰과 추적, 탐지에 활용하기 위해 6·25전쟁 직후 미군에게 넘겨받은 10마리를 출발점으로 군견(정식명칭 사역견)을 특공연대, 탄약창, 향토사단 등 주요 거점에 배치하고 있다. 세 자릿수로 알려졌을 뿐 얼마나 되는지는 비밀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와우! 과학] ‘눈 움직임’만으로 시각화...장애인 도울 첨단기술

    [와우! 과학] ‘눈 움직임’만으로 시각화...장애인 도울 첨단기술

    과학인지 예술인지 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아리송한 '작품'이 나왔다. 최근 영국의 유명 예술가이자 한 광고회사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그래험 핑크(54)가 눈의 움직임 만으로 사람 얼굴을 그린 작품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오직 눈으로만 만들어 낸 이 작품은 마치 손으로 그린 것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사람 얼굴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 유튜브에 공개된 작업 영상을 보면 작가가 컴퓨터를 응시하면 자연스럽게 커서가 선을 만들어내면서 그림이 그려진다. 이는 시선추적기술(eye-tracking technology) 덕분에 가능하다. 시선추적기술은 말그대로 눈동자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술로 쳐다보기만 해도 켜지는 전구나 마우스가 필요없는 컴퓨터 등 일상 속 다양한 기기에 응용되고 있다. 그래험의 작품은 이 첨단 기술이 정교하게 활용됐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오랜시간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작가의 설명. 영국언론들은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손을 이용한 수많은 연습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 혁명적인 변화가 생긴 것" 이라면서 "향후 사지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 등에 이 기술이 활용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러닝머신 위서 일하면 기억력·집중력 향상 효과”

    “러닝머신 위서 일하면 기억력·집중력 향상 효과”

    앉아있는 시간이 지나치게 긴 직장인들을 위해 미국과 유럽 등지의 일부 회사는 러닝머신(트레드밀)을 설치, 제자리에서 걸으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렇게 러닝머신 위에서 업무를 하는 것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연구진은 학생 9명에게 40분간 시속 2.25㎞의 속도로 러닝머신 위를 걸으면서 이메일을 보내거나 문서를 읽는 등의 임무를 줬다. 또 다른 학생 9명에게는 같은 이메일과 텍스트를 주고 책상 앞에 앉아 이를 읽고 처리하게 했다. 그 결과 러닝머신 위에서 임무를 처리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기억력 면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았다. 러닝머신 그룹은 해당 텍스트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정답을 말한 확률이 34.9%나 높았다. 러닝머신 위에서 임무를 소화한 학생들은 읽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답했으며, 기억력 테스트를 하는 동안 뇌전도(EEG)를 통해 뇌의 활동을 관찰한 결과 뇌가 더욱 활성화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를 이끈 HEC 몬트리올 경영대의 엘리제 라봉-르모니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러닝머신 위에서 업무를 처리할 경우 러닝머신에서 내려온 뒤 더욱 향상된 기억력과 집중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동학적, 신경생리학적, 지각적 능력 테스트 결과, 러닝머신 위에서의 업무 처리가 일정시간 동안 참가자들의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시키고 이들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러닝머신 위에서 걸으며 일을 하는 것이 근무자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업무효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회사에도 이익이 될 수 있으며, 회사는 보조금 등의 형식을 통해 러닝머신 책상을 구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컴퓨터스 인 휴먼 비헤이비어’(Computers in Human Behavior) 학술지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러닝머신 책상’ 기억력·집중력 향상에 효과

    ‘러닝머신 책상’ 기억력·집중력 향상에 효과

    앉아있는 시간이 지나치게 긴 직장인들을 위해 미국과 유럽 등지의 일부 회사는 러닝머신(트레드밀)을 설치, 제자리에서 걸으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렇게 러닝머신 위에서 업무를 하는 것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연구진은 학생 9명에게 40분간 시속 2.25㎞의 속도로 러닝머신 위를 걸으면서 이메일을 보내거나 문서를 읽는 등의 임무를 줬다. 또 다른 학생 9명에게는 같은 이메일과 텍스트를 주고 책상 앞에 앉아 이를 읽고 처리하게 했다. 그 결과 러닝머신 위에서 임무를 처리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기억력 면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았다. 러닝머신 그룹은 해당 텍스트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정답을 말한 확률이 34.9%나 높았다. 러닝머신 위에서 임무를 소화한 학생들은 읽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답했으며, 기억력 테스트를 하는 동안 뇌전도(EEG)를 통해 뇌의 활동을 관찰한 결과 뇌가 더욱 활성화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를 이끈 HEC 몬트리올 경영대의 엘리제 라봉-르모니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러닝머신 위에서 업무를 처리할 경우 러닝머신에서 내려온 뒤 더욱 향상된 기억력과 집중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동학적, 신경생리학적, 지각적 능력 테스트 결과, 러닝머신 위에서의 업무 처리가 일정시간 동안 참가자들의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시키고 이들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러닝머신 위에서 걸으며 일을 하는 것이 근무자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업무효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회사에도 이익이 될 수 있으며, 회사는 보조금 등의 형식을 통해 러닝머신 책상을 구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컴퓨터스 인 휴먼 비헤이비어’(Computers in Human Behavior) 학술지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영탁 미래와 세상] ‘다윗과 골리앗’의 부활

    [이영탁 미래와 세상] ‘다윗과 골리앗’의 부활

    연초에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금년을 책의 해(A Year of Books)로 정하고 2주에 한권씩 책을 읽겠다고 하였다. 첫 책으로 ‘권력의 종말’(The End of Power)를 선정하였는바 이 책은 기존의 거대 세력들이 어떻게 무너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거대 권력의 종말’(The End of Big)을 보면 디지털 시대에 권력이동의 실상 즉 다윗에게 자리를 넘기는 골리앗의 모습을 설명해주고 있다. ‘다윗과 골리앗’은 강자를 이기는 약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누가 보아도 승부가 뻔한 싸움에서 양치기 소년이 돌팔매질 하나로 거인 전사를 단숨에 쓰러뜨림으로써 승부를 가린다. 강자는 자주 약하고 약자는 보기보다 강할 수 있다. 이 점을 잘 이용하면 아무리 작은 것도 큰 것을 이길 수 있다는 가르침이 여기에 있다. 지금까지는 대개 큰 것이 유리하였다. 규모가 커야 조달 비용이나 생산 원가를 낮추기가 쉬웠고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기도 수월하였다. 따라서 이윤을 많이 내는 것도 대량 생산이나 대규모 경영이 유리하였다. 기업뿐 아니라 학교, 군대, 나아가 정부도 마찬가지였다. 큰 데서 파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작은 데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덩치가 클수록 파워도 커진다는 논리가 통했다. 그러나 이제 큰 것은 거추장스러운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 작고 빠른 것이 계속 새로운 방식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름한 옷을 입고 창고에서 일하던 젊은이가 단숨에 억만장자로 등장한다. 거대 음반회사에서 거들떠보지도 않던 무명의 음악도가 유튜브를 타고 파란을 일으킨다. 또 평범한 시민 블로거들이 사건 현장에서 기존의 언론 매체보다 한 발 앞서 뉴스를 전한다. 인터넷은 이제 누구에게나 TV방송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1인 미디어 시대를 활짝 열어주고 있다. 작지만 빠른 것들이 연결-공유-협력의 무기를 타고 엄청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거대 세력들이 무너지고 있다. 거대 정부가 그렇고 거대 언론이 그렇다. 거대 기업도, 대학도 마찬가지이다. 큰 시각에서 보면 권력은 완력에서 두뇌로,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서양에서 동양으로, 전통적인 거대 기업에서 민첩한 벤처기업으로, 완고한 독재자에서 도시의 광장과 사이버 공간의 민중으로 향하고 있다. 한마디로 권력의 기존 피라미드가 모두 붕괴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알카에다나 이슬람국가(IS) 등 소규모 무장단체를 다루는 강대국의 거대 군사력에서 놀라운 점이 발견된다. 예를 들어 9·11 당시 알카에다의 공격에 겨우 50만 달러가 소요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은 그 후 10년 동안 테러와의 전쟁에 3조 3000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이는 미국이 승리한 방식이 아니라 파산에 이르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마치 냉전시대의 군비 경쟁으로 소련이 결국 파산하고 만 것처럼. 결국 디지털 시대의 혁신적 신기술이 기존의 골리앗을 끌어내려 다윗이 그 자리를 이어받고 있다. 거대 권력의 쇠퇴가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이것이 꼭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준다는 보장은 없다. 신기술이 다수의 보편적 가치가 아니라 소수의 편의적 의도에 따라 사용될 경우 불평등의 확대, 윤리적 문제 등으로 세상을 더욱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 다행히 권력이 소수의 특권층으로부터 다수의 보통 사람들에게로 이전되고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다수에게 군림하는 소수의 독점적 권력 행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기존의 거대 권력이 새로운 권력으로 대체되는 소용돌이 속에서 여러 기회가 생겨날 것이다. 이는 새로운 사업기회일 수도 있고 취업기회일 수도 있다. 특히 우리는 뛰어난 초고속 통신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초연결사회를 선도하는 역할이 가능하다. 미래 디지털 시대의 강자는 골리앗이 아니라 다윗이다. 소수의 엘리트가 아니라 다수의 보통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이러한 미래 세상에서 열정적인 우리의 젊은이들이 풍부한 상상력과 집중력을 발휘하여 탄생시킬 다수의 새로운 다윗을 기대해 본다. 다수의, 다수에 의한, 다수를 위한 미래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손 아닌 ‘눈 움직임’ 만으로 그린 작품 공개

    손 아닌 ‘눈 움직임’ 만으로 그린 작품 공개

    과학인지 예술인지 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아리송한 '작품'이 나왔다. 최근 영국의 유명 예술가이자 한 광고회사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그래험 핑크(54)가 눈의 움직임 만으로 사람 얼굴을 그린 작품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오직 눈으로만 만들어 낸 이 작품은 마치 손으로 그린 것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사람 얼굴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 유튜브에 공개된 작업 영상을 보면 작가가 컴퓨터를 응시하면 자연스럽게 커서가 선을 만들어내면서 그림이 그려진다. 이는 시선추적기술(eye-tracking technology) 덕분에 가능하다. 시선추적기술은 말그대로 눈동자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술로 쳐다보기만 해도 켜지는 전구나 마우스가 필요없는 컴퓨터 등 일상 속 다양한 기기에 응용되고 있다. 그래험의 작품은 이 첨단 기술이 정교하게 활용됐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오랜시간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작가의 설명. 영국언론들은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손을 이용한 수많은 연습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 혁명적인 변화가 생긴 것" 이라면서 "향후 사지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 등에 이 기술이 활용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손 사용없이 ‘눈 움직임’ 만으로 그림 그리다

    손 사용없이 ‘눈 움직임’ 만으로 그림 그리다

    과학인지 예술인지 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아리송한 '작품'이 나왔다. 최근 영국의 유명 예술가이자 한 광고회사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그래험 핑크(54)가 눈의 움직임 만으로 사람 얼굴을 그린 작품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오직 눈으로만 만들어 낸 이 작품은 마치 손으로 그린 것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사람 얼굴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 유튜브에 공개된 작업 영상을 보면 작가가 컴퓨터를 응시하면 자연스럽게 커서가 선을 만들어내면서 그림이 그려진다. 이는 시선추적기술(eye-tracking technology) 덕분에 가능하다. 시선추적기술은 말그대로 눈동자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술로 쳐다보기만 해도 켜지는 전구나 마우스가 필요없는 컴퓨터 등 일상 속 다양한 기기에 응용되고 있다. 그래험의 작품은 이 첨단 기술이 정교하게 활용됐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오랜시간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작가의 설명. 영국언론들은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손을 이용한 수많은 연습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 혁명적인 변화가 생긴 것" 이라면서 "향후 사지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 등에 이 기술이 활용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장준유 주상욱, 붕어빵 남매 인증샷 얼굴 딱붙이고… ‘우결’ 의심케 하는 달달 꿀케미

    장준유 주상욱, 붕어빵 남매 인증샷 얼굴 딱붙이고… ‘우결’ 의심케 하는 달달 꿀케미

    배우 장준유와 주상욱이 다정다감한 1일 오누이로 변신했다. 신예배우 장준유와 주상욱의 붕어빵 남매 샷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다정히 맞댄 채 밝게 미소 짓고 있어 마치 친남매 같이 닮은 모습이다. 특히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고된 촬영 현장 속에서도 두 사람 다 환한 웃음을 보이고 있어 인상적이다. 최근 진행된 한 광고촬영현장에서 파트너로 만난 두 사람은 첫 만남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촬영 내내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것은 물론, 실제 커플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현장 스태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군살 없는 몸매로 완벽한 핏을 자랑한 장준유는 다양한 포즈와 함께 집중력 있는 연기로 CF스타의 위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장준유 주상욱 진짜 남매인 줄’, ‘준유언니 입 꼬리 사랑스러워’, ‘선남선녀 커플의 탄생? 완전 훈훈해’, ‘준유누나 눈웃음 살살 녹아’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랑스러운 마스크와 글래머 몸매를 동시에 갖춰 광고계의 요정으로 올라 선 장준유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며 휴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구판 흐린 제퍼슨… ‘애국가 스트레칭’ 논란

    농구판 흐린 제퍼슨… ‘애국가 스트레칭’ 논란

    프로농구 LG의 데이본 제퍼슨(29·미국)이 진정성 없는 사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앞서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칭을 한 제퍼슨의 징계안을 논의했다. 징계안은 도출됐지만 김영기 KBL 총재의 최종 재가를 얻어 20일 공표하기로 했다. 제퍼슨은 이날 낮 울산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날 아침 어깨에 침을 맞았는데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통증이 느껴져 스트레칭을 한 것”이라며 “한국 분들이 제 행동을 무례하고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회견 시작 3분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손가락욕 사진을 또 올린 것으로 확인돼 진정성을 의심받았다. 제퍼슨은 4강 PO를 앞두고 ‘집에 가고 싶다’는 글을 올린 직후 이를 비난하는 누리꾼에게 손가락욕 사진을 올렸다. 이날 회견에서 “특정인을 겨냥하거나 무례한 뜻에서 올린 게 아니라 저와 세계의 다툼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뚱맞은 해명을 했는데 역시나 개념 없는 행태를 되풀이한 것이다. 제퍼슨의 기행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시즌 LG에서 뛰며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은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에서 전혀 몸을 만들어 오지 않았고, 그의 부진은 팀의 시즌 초반 추락을 불러왔다. 시즌 중 여성과 호텔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또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대해 짜증을 내거나 동료들을 책망하는 일도 잦았다. 제퍼슨에게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그의 의식 밑바닥에 한국과 KBL, 농구 팬들을 깔보는 시선이 자리잡고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KBL 경기 규정에도 ‘국민의례가 진행 중일 때 선수들은 일렬로 도열해 있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의 일탈은 6강 PO를 5차전까지 치르느라 기진맥진한 동료들의 사기와 집중력을 흩뜨리고 있어 더욱 문제다. 살아날 조짐을 보이던 PO 흥행에도 악재가 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태종대왕’ 부활… LG “모비스 나와”

    [프로농구] ‘태종대왕’ 부활… LG “모비스 나와”

    문태종이 부활한 LG가 4강 플레이오프(PO) 티켓을 손에 넣었다. LG는 16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PO 5차전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문태종(19득점 12리바운드)과 데뷔 후 최다 득점을 올린 김시래(22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3-8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2패가 된 LG는 4강 PO에 올라 18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모비스와 5전3선승제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LG가 4강 PO에 오른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팀 통산 8번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문태종은 이번 시리즈 4차전까지 평균 6.8득점에 그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전 김진 LG 감독은 “체력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해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고 문태종도 기대에 부응했다. 김시래 역시 특기인 속공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을 43-41로 마친 LG는 3쿼터 문태종과 김시래가 맹공을 퍼부어 점수를 17점 차로 벌렸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종료 2분 37초 전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치열한 공방전이 오갔고, 종료 30초 전 김종규의 자유투 성공으로 LG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리온스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LG가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어렵게 이겼다. 국내 선수들과 문태종이 적극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모비스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연전을 치르느라) 체력적인 면에서는 뒤지지만 매치업에서는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문태종은 “팀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모비스에 있는 동생 문태영을 만난 게 세 번째다. 이번에는 꼭 이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오리온스는 2012~13시즌과 지난 시즌에 이어 세 시즌 연속 6강 PO 문턱을 넘지 못했다. 리오 라이온스(23득점)가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열심히 했다. 나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과거 하위권에 머물던 팀 이미지를 바꾼 것은 긍정적”이라며 시즌을 되돌아봤다. 창원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K리거, 아시안컵 한풀이 부탁해

    K리거, 아시안컵 한풀이 부탁해

    수원과 FC서울이 호주 팀을 상대로 자존심을 세울까. 수원은 18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비나 스타디움을 찾아 지난해 호주 A리그 챔피언 브리즈번 로어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을 벌이고, H조의 서울은 지난해 대회 챔피언 웨스턴 시드니를 불러들인다. 두 팀 모두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이 개최국 호주에 연장 접전 끝에 1-2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을 대신 풀어 줘야 하는 것. 베이징 궈안이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1승1패의 수원이 다득점에서 앞서 2위, 브리즈번이 뒤를 쫓고 있다. 수원은 베이징에 0-1로 무릎 꿇은 데 이어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포항에 덜미를 잡혔지만 14일 2라운드에서 인천을 극적으로 2-1로 누르며 되살아났다. 염기훈과 산토스, 레오 등이 모두 골맛을 본 데다 조직력과 집중력에서 크게 흠잡을 데가 없고 인천과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힘도 아낀 편이라 장시간 비행에 따른 컨디션 조율만 잘하면 괜찮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지금도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 웨스턴 시드니와의 4강 1, 2차전 합계 0-2로 지며 호주 팀의 사상 첫 우승에 희생됐던 것이다. 하지만 서울은 정규리그에서 울산에 0-2, 전북에 1-2로 연패하며 에스쿠데로 이적 뒤 공격수 부재를 절감하고 있다. 박주영은 8강전에나 나설 수 있다. 한편 E조 2위 전북은 17일 16강 최약체로 꼽히는 빈즈엉(베트남)을 홈으로 불러 골 세례를 준비한다. F조 2위 성남은 광저우 푸리와 버거운 원정이 기다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소연, 박인비 제치고 시즌 첫 승…“박인비의 멘탈이 나에게”

    유소연, 박인비 제치고 시즌 첫 승…“박인비의 멘탈이 나에게”

    유소연, 박인비 제치고 시즌 첫 승…“박인비의 멘탈이 나에게” ‘박인비 유소연’ 유소연이 박인비를 제치고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420야드)에서 열린 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 상금 6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27·KB금융그룹·12언더파 280타)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유소연의 LET 첫 승이기도 하다. 유소연은 경기 중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며 더블보기를 낸 이후에도 맹추격을 가해 2연패를 노리던 선두 박인비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단독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은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냈지만, 3번홀(파4), 5번홀(파3), 6번홀(파5)에서 잇달아 버디를 낚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7번홀(파4)에서 티샷이 카트 도로 옆 돌 사이에 떨어지며 난관에 부닥쳤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유소연은 1벌타를 받고 도로 옆 자갈밭에 공을 드롭했다. 이어진 샷을 벙커에 빠트린 유소연은 2퍼트 만에 공을 홀컵에 넣고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11번홀(파3)과 12번홀(파5)에서 잇달아 버디를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그러나 유소연은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유소연은 “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했을 때만해도 ‘오늘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엔 우승에 집착하지 말고 한 홀 한 홀 집중하자라는 생각으로 경기했다. 평소 박인비 언니의 멘탈이 부러웠는데 오늘은 그런 집중력이 나에게 찾아왔다. 시즌 5번째 대회 만에 우승하게 돼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48) 나른한 봄, 끼니 잘 챙기세요

    어느덧 따스해진 햇살에 몸과 마음의 긴장이 누그러진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에는 겨우내 움츠렸던 기운이 솟아나고 순환이 빨라지며 에너지 소모가 증가한다. 하지만 그만큼 피로감도 커진다. 피로감을 빨리 씻어내려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해 자연의 변화 속도에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은 필수이고, 무엇보다 끼니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 아침밥은 반드시 먹어야 하며 밥과 봄 나물을 골고루 챙겨 먹는게 좋다. 아침식사를 제대로 하면 낮시간 혈당량이 충분히 유지돼 집중력이 향상되고 업무 능력이 높아진다. 특히 단백질이 부족하면 체력이 약화될 뿐만 아니라 저녁에 폭식을 하게 될 수도 있어 아침은 충분히 먹는 게 좋다. 고기는 되도록 지방이 적은 쪽으로 하루 80g 정도 먹는 게 적당하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수분 보충도 중요하다. 봄에는 기운이 위로 뻗어올라가 양기가 북돋아지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해지고 각종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소화기관도 활성화돼 몸의 노폐물을 잘 배출시킬 수 있다. 수분섭취는 오로지 물로 해야 한다. 커피 등 카페인 음료는 오히려 수분을 빼앗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탈수를 일으킨다. 식욕이 떨어지면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과일을 먹는다. 과일의 비타민 성분은 피로도 가셔준다.
  • 또 한번, 그린 한류

    또 한번, 그린 한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8승,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에 이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첫 승까지.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제치고 LET 첫 승을 신고했다. 유소연은 15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420야드)에서 끝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9타가 된 유소연은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12언더파 280타)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8월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대회 이후 약 7개월 만의 우승이다. 유소연은 ‘스나이퍼’(저격수)라는 별명답게 강인한 집중력이 돋보였다. 박인비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은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3번(파4), 5번(파3), 6번홀(파5)에서 잇달아 버디를 뽑아내며 추격전을 펼쳤다. 그러나 7번홀(파4)에서 티샷이 해저드 울타리를 훌쩍 벗어나 카트 도로 옆 돌 사이에 떨어져 난관에 부닥쳤다. 지체 없이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유소연은 1벌타를 받고 도로 옆 자갈밭에 공을 떨어뜨렸다. 그러나 이어진 샷마저 벙커에 빠뜨린 유소연은 2퍼트 만에 겨우 더블보기로 홀을 마쳤다. 그러나 흔들림이 없었다.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더니 11번(파3), 12번홀(파5)에서 잇달아 1타씩을 빼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공동 선두를 만들었지만 유소연의 다음 홀 버디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다가섰던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정상을 내줬다. 이날 1, 2위를 차지한 둘의 선전은 단체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 대회는 각 나라 출전 선수 중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해 단체전 순위를 정하는데 둘은 합계 25언더파를 기록해 2위 노르웨이(10언더파)를 무려 15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013년 김하늘(27·하이트진로)이 박인비와, 지난해에는 유소연이 박인비와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다. 한편 일본파의 ‘맏언니’ 이지희(36)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5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지희는 이날 일본 고치현 도사 컨트리클럽(파72·6217야드)에서 끝난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끝내준 포웰

    [프로농구] 끝내준 포웰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의 ‘타짜’ 기질이 또 한번 빛났다. 전자랜드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SK와의 경기에서 포웰(1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6-7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적지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잡은 전자랜드는 남은 세 경기에서 한 경기만 승리하면 4강 PO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진 역대 6강 PO에서 1~2차전 승리팀은 100%(13차례) 4강 PO에 올랐다. 치열하게 전개됐던 승부는 종료 직전 갈렸다. 72-72 동점인 종료 52초 전 김선형이 3점슛을 꽂아 넣어 SK 쪽으로 승부가 기운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김선형은 종료 23초 전 상대의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포웰의 득점으로 75-74까지 좁혀진 상황. SK의 박승리가 자유투 2개를 또다시 모두 실패하자 전자랜드의 속공이 펼쳐졌다. 포웰은 종료 8초를 남겨 놓고 환상적인 돌파로 기어코 역전을 만들었다. SK가 마지막 공격에서 공을 빼앗기면서 승리는 전자랜드에 돌아갔다. SK는 김민수(14득점)와 김선형(12득점)이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끝내 메우지 못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후 “막판 김선형의 3점슛이 터졌을 때 졌다고 생각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왔다. 포웰뿐 아니라 모두가 잘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문경은 SK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남은 경기에서) 포기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고1 수능 대비 영역별 학습 가이드

    고1 수능 대비 영역별 학습 가이드

    고등학교에 진학한 많은 학생이 학습 의욕을 잃는다. 과목별 교과 과정이 중학교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워지는 까닭이다. 그런 만큼 신입생은 인내심과 집중력을 가지고 새로운 교과 과정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교육 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으로 고교 1학년생을 위한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 영역별 학습 전략을 짚어 봤다. [국어] 처음 수능 체제를 접하는 고1의 경우 우선 국어 영역의 기본 체제를 익히고 그에 대한 학습 전략을 세부적으로 수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국어의 시험 시간과 출제 문항 수, 국어를 구성하는 세부 영역과 해당 영역별 출제 문항 수 등 수능 국어의 기본 체제를 확인하고 익힘으로써 출제 경향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유리하다. 세부 영역별로 기출 문제의 유형을 파악해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국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독서와 폭넓은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고들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국어도 암기해야 할 것은 반드시 해야 한다. 여러 가지 문법 요소나 어휘의 의미와 쓰임, 문학 이론, 표현 기법 등은 반드시 기본 개념을 익혀야 한다는 점이다. 주의할 점은 이들 개념을 억지로 머릿속에 집어넣는 주입식 암기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예시 내용을 통해 이해하고 암기하도록 하자. [수학]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단계적인 학습 방법이 중요한 영역이다. 기본적인 수학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풀 수 있는 문항이 거의 없게 된다. 다양한 사고력이 요구되는 수능 문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각 단원의 기본적인 성질이나 관련 공식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이는 주어진 문제의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히 알맞은 공식을 이용하기 위함이다. 평소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와 관련된 단원을 찾아서 내용을 정리해 두고 관련 공식을 따로 적어 놓은 뒤 주기적으로 공부해 익히도록 하자.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단원이나 내용이 있다면 낮은 학년의 문제일지라도 그 부분부터 해결한 후 진도를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 방법이다. 매년 수능 수학 영역은 세트 구성이 정해져 있고, 나오는 문항의 유형도 몇몇은 정해져 있다. 2017, 2018학년도 수능 수학도 마찬가지일 것이므로 기출 문제의 유형을 익히고 기출 문제 각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1, 2학년 학생은 수능 때까지 시간의 여유가 충분하므로 개념을 정확히 학습했다면 기출 문제를 통해 유형을 충분히 익히도록 하자. 기출 문제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한 문항들을 충분히 다루어 봄으로써 비슷한 유형의 문항이 출제됐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영어]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네 가지 영역의 기본이 되는 어휘력 향상에 매진해야 한다. 어휘를 공부할 때 반복 학습에 중점을 두고 하루하루 목표를 설정해 꾸준히 어휘력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반복 학습을 통해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능한 한 다양한 글을 읽고 글의 핵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 개별적인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장들 간의 연결성을 파악해 문맥을 읽어 내는 능력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독해를 할 때 시간을 정해 놓고 연습해 시간이 부족해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하도록 하자. [사회] 중학교 과정과 달리 고등학교는 10개의 사회탐구 과목 중에서 일부 과목만을 선택해 시험을 치른다. 본인의 적성과 교과 이해력을 고려해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학교 때 자신 있었던 과목이나 좋아했던 과목이 있다면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다. 아울러 과목을 선택할 때 서로 관련이 있는 과목을 고르면 학습하는 데 유리하다. 개념의 진위를 묻는 형태 위주였던 중학교 과정과 달리 고등학교 사회탐구에서는 교과 개념을 바탕으로 자료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문항이나 복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문항이 주로 출제된다. 교과 내용을 완전히 숙지했더라도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정답을 유추하는 과정에서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을 통해 문제 풀이 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유사한 주제를 다룬 문항의 답지는 비슷한 내용을 표현만 달리해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 두도록 하자. [과학] 과학탐구 영역은 단순히 암기해 풀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교과의 과학적 개념과 용어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으면 문제를 풀기가 어렵다. 그런 만큼 과학탐구 영역에서 사용되는 어렵고 생소한 용어와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초 개념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 학습하도록 한다. 기본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했다면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한다. 과학탐구 영역의 문제들은 그림, 그래프, 도표 등과 같은 자료를 제시하는 문제가 많으므로 문제에서 주어진 자료를 변환하는 연습을 해야 하며 주어진 문제를 파악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즉 문장을 그림이나 그래프로, 그림 및 그래프를 표나 글로, 표를 그림이나 그래프로 변환해 보는 학습을 통해 자료 해석 능력을 키워야 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손, ‘스물셋’ 메시·호날두 넘본다

    손, ‘스물셋’ 메시·호날두 넘본다

    한국 축구의 미래 손흥민(레버쿠젠)이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 스물셋 손흥민은 일단 한국 축구의 전설을 향해 큰 걸음을 내디뎠다. 손흥민은 9일 파더보른의 벤텔러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파더보른과의 경기에서 시즌 15, 16호 골을 몰아넣어 ‘차붐’ 차범근과의 격차를 3골로 줄였다. 레버쿠젠이 3-0으로 완승했다. 차범근은 1985~86시즌 레버쿠젠에서 유럽 빅리그 한국인 최다골인 19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이 차범근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컵대회 등 총 32경기서 16골을 넣었다. 경기당 0.5골을 넣은 셈이다. 34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리그 경기가 10경기 남아 있다.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도 진출했다. 산술적으로도 5골 이상을 추가할 수 있다. 특히 골을 넣은 11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한 차례 해트트릭과 세 차례 멀티골로 9골을 수확하는 등 집중력을 보인 만큼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아직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메시와 호날두는 손흥민과 같은 나이에 이미 정상의 반열에 올랐다. 2009~10시즌 스물세 살 메시는 거칠 것이 없었다. 2009년 9월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연봉 약 950만 유로(약 114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 액수였다. 계약 조건에는 메시를 원하는 팀은 바르셀로나에 2억 5000만 유로(약 3012억원)를 내야 한다는 조항도 포함돼 있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53경기에 출전해 47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당 0.88골이라는 가공할 만한 골 감각을 뽐냈다. 그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초대 수상자가 됐고 팀의 리그 우승도 이끌었다. 호날두도 마찬가지였다. 호날두는 23세가 된 2007~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총 49경기에 나서 42골을 터뜨렸다. 한 경기 평균 0.85점을 퍼부은 호날두는 2008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를 품었다. 맨유는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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