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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법(?)의 구리구슬’ 크라우드펀딩으로 2억 넘게 모아

    ‘마법(?)의 구리구슬’ 크라우드펀딩으로 2억 넘게 모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올라온 조금 이상한 프로젝트가 목표액의 40배 이상에 해당하는 20만 달러(약 2억 3000만 원)의 자금을 모아 화제가 되고 있다. ‘트랜스 스피어’(Trance Sphere)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손바닥에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를 가진 구리 구슬을 판매하는 것으로, 이 구슬에는 순도 99.9%의 구리 원소가 포함된다. 순도 높은 구리는 세균이나 곰팡이 포자, 곰팡이,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올리고다이내믹 효과’를 발휘한다. 금속은 수중에 미량이 용출, 이온화해 살균 작용을 해 순수 금속 중에서도 구리는 최강의 효력이 있다고 한다. 구리 용기는 은이나 황동의 절반 이하의 시간으로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을 살균할 수 있었다고 하는 연구도 많아 병원에서는 침대와 손잡이에 구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러디 마시는 지난해 역시 킥스타터에서 사람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백색 소음’을 발생하는 모래 시계 ‘에싱턴 글래스’(Esington Glass)를 판매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실적을 갖고 있다. 몇 년 전, 아버지가 구리선을 녹여 구형으로 만들어 손바닥에 굴리는 것을 보고 처음 구리의 장점과 효력을 알게 됐다고 말하는 러디 마시. 이후 크고 튼튼한 구리 구슬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결국 스스로 만들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동기를 밝혔다. 그의 3살짜리 아들도 ‘트랜스 스피어’의 프로토 타입이 도착하자 즉시 사로잡혀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인간의 몸은 생존에 필요한 구리가 2㎎ 포함돼 있는 것. 살균 이상의 이상한 파워를 1800여 명의 펀딩 참가자도 느끼고 있는지도 모른다. 트랜스 스피어는 무게에 따라 두 종류로 만들어졌는 데 지름 4.6㎝, 무게 0.454㎏짜리 ‘파운드 스피어’는 개당 89달러(약 10만 3000원)이며, 지름 5.98㎝, 무게 1㎏짜리 ‘킬로 스피어’는 개당 119달러(약 13만 8000원)에 판매하며, 프로젝트 마감은 오는 19일까지다. 사진=킥스타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훨훨 나는 NC 답이 없는 한화

    훨훨 나는 NC 답이 없는 한화

    우승 후보로 꼽힌 NC, 두산, 한화가 KBO리그 초반 엇갈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거포 박석민을 영입해 우승 1순위로 지목된 NC는 개막 초반에는 하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투타가 조화를 이룬 지난달 말부터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두산은 선발 마운드의 힘과 집중력으로 독주하다가 불펜 난조 탓에 최근 4연패를 당했다. 이 때문에 선두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한화는 총체적인 난조에서 여전히 허덕이고 있다. 7연패, 4연패의 부진을 이어가다 지난달 말부터 회복 기미를 보였으나 다시 5연패에 빠졌다. NC는 9일 현재 SK를 끌어내리고 2위에 올라 선두 두산을 한 경기 차로 위협하고 있다. 나성범-테임즈-박석민-이호준을 잇는 ‘나테박이’가 연쇄 폭발하며 연승을 주도했다. 특히 나성범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그는 시즌 타율 .363(2위)에 6홈런(공동 7위) 27타점(공동 2위)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이달 들어서는 6경기에서 타율 .609에 4홈런 15타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주춤하던 테임즈도 타율 .358(3위)에 7홈런(공동 4위) 25타점(공동 5위)으로 회복했다. 최근 6경기에서 타율 .458에 2홈런 8타점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박석민이 최근 6경기에서 타율 .467에 2홈런 7타점, 이호준도 타율 .364 2홈런 7타점으로 힘을 보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게다가 해커(5승), 이재학(4승), 스튜어트(3승) 등 선발진이 제 몫을 하고 마무리 임창민이 8세이브(공동 1위), 평균자책점 0의 구위를 뽐내면서 투타 균형까지 이뤘다. 이에 견줘 두산은 투타에서 엇박자를 냈다. 최근 5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이 7.35로 치솟을 정도로 마운드 상황이 좋지 않다. 니퍼트(6승), 보우덴과 장원준(이상 4승), 유희관(3승) 등 선발진은 호투하고 있지만 마무리 이현승까지 끌고 갈 불펜이 부진하다. 4연패 전까지 팀 평균자책점이 3.80이었지만 5월 들어 6.13으로 솟구쳤고 불펜 평균자책점은 9.00으로 꼴찌다. 한화는 바닥 탈출조차 버거워 보인다. 이달 초 연승으로 바닥을 칠 조짐을 보였으나 김성근 감독이 허리 수술로 자리를 비우면서 다시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다. 9위 KIA에 4.5경기, 선두 두산에 11.5경기 차로 승차가 크게 벌어졌다. 무엇보다 믿었던 에이스 로저스가 지난 8일 첫 등판에서 5와 3분의1이닝 5실점으로 부진해 반등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한화가 8연승의 NC와 주중 3연전(10~12일·대전)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요즘 ‘손맛’ 좋네…손흥민 EPL 첫 2경기 연속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처음으로 연속 경기 골맛을 본 손흥민(24·토트넘)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 닷컴은 지난 8일 런던의 화이트하트 레인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정규리그 37라운드에서 팀 내 유일한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7.36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팀의 선제골을 뽑아 리그 4호, 시즌 8호 득점을 기록했다. 에릭 라멜라의 스루 패스를 받아 오른쪽 끝줄 근처까지 몰고 가 골키퍼를 제치고 수비수 둘을 연거푸 제친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문을 갈랐다. 골에 대한 집중력과 발재간이 대단했다. 그는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교체될 때까지 슈팅을 더이상 기록하지 못했다. 패스 성공률 84.9%를 기록했고 43차례 공을 잡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은 손흥민의 득점을 도우며 풀타임 활약한 라멜라로 7.92점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첼시와의 36라운드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는데 지난해 EPL 진출 이후 첫 경험이다. 첼시전 때 7.58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7점대 평가를 받아 지난해 11월 23일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전, 사흘 뒤 유로파리그 나고르노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전 이후 5개월 남짓 만이다. 토트넘은 1-2로 역전패했지만 승점 70으로 3위 아스널(승점 68)과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5)가 2-2로 비기는 바람에 마지막 38라운드 결과와 관계없이 적어도 3위를 확보, 5년 만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쥐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 머리만 아픔!

    [메디컬 인사이드]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 머리만 아픔!

    부주의·과잉행동·충동 모두 있어야 환자보통 사람이 약 먹으면 두통 등 부작용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복잡한 병명이지만 관심을 갖는 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진료 인원은 2013년 5만 8121명입니다. 10대 이하 환자가 95%를 웃돕니다. 혹시 학교 성적에 악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해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는 부모들이 많아서입니다. “우리 아이는 6~10시간씩 밥도 먹지 않고 스마트폰 게임에 집중하는데 왜 주의력 결핍인가”라고 항의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 병은 단순한 몇 가지 증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참을성이 부족하거나 산만하다고 해서 ADHD라고 진단하진 않습니다. 미국정신과학회 진단 기준으론 주의력 결핍(부주의), 과잉 행동, 충동성 등 큰 3가지 범주의 증상에 모두 해당돼야 합니다. 반건호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8일 “과잉 행동이라고 하면 가만히 있어야 하는 장소, 즉 교실 같은 곳에서 앉아 있지 못하고 뛰어다니거나 입에 모터가 달린 듯 쉴 새 없이 말을 하는 증상 같은 것을 의미한다”며 “충동성의 경우 차례를 못 기다리고 다른 사람 질문이 끝나기 전에 대답을 해 버리거나 타인의 행동을 방해하고 간섭하는 행동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의력 결핍은 지속적인 정신력을 요하는 작업을 회피하거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행동, 일상적인 활동을 자주 잊어버리고 학업이나 놀이에 집중하지 못하는 등의 증상으로 설명됩니다. 주의력 결핍에서 6가지, 과잉 행동·충동성 범주에서 6가지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ADHD로 진단하게 됩니다. 반 교수는 “몇 가지 증상이 있다고 해서 진단하는 게 아니다”라며 “비전문가가 결코 판단해서는 안 되는 질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이가 진단받으면 부모의 불안이 시작됩니다. 과연 약 부작용은 없을까. 아토목세틴 등의 약 중에서 흔히 처방하는 것은 ‘메틸페니데이트’입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점은 약의 부작용과 약물 효과 모두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왜곡된 정보만 무수히 떠돌아다닌다는 겁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극성스러운 어머니 중에는 심지어 본인이 처방받아 아이에게 약을 주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6~18세 환자 비율 6.5% 추정… 치료는 10%뿐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메틸페니데이트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활성화시키는 기능이 있지만 치료제로 개발된 약일 뿐 공부를 잘하게 해 주는 약이 절대 아니다”라며 “건강한 사람이 먹으면 심한 두통이나 가슴 두근거림 같은 부작용만 경험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 교수는 “ADHD 치료제는 중독성이 거의 없어 부작용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건강한 사람은 독한 마음을 먹고 한꺼번에 많이 복용해도 두통 같은 부작용 때문에 거북해 제대로 먹지도 못한다”고 했습니다. 아토목세틴은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캡슐을 열면 안 됩니다. 마약인 ‘필로폰’과 유사한 구조인 암페타민 계열 ADHD 치료제로 ‘애더럴’이 있습니다. ‘암페타민’과 ‘덱스트로 암페타민’ 복합 제제여서 국내에서는 판매 허가가 나지 않았습니다. 약에 관심을 갖는 분도 많은데, 임의로 구입해 사용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미국에서는 대학생의 5%가 시험 기간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이 약을 처방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약을 구한다는 은밀한 문의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포털사이트에서 약 이름을 검색하면 수많은 질문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임의로 복용하면 집중력 향상 효과를 얻기는커녕 신경과 심장 기능이 망가지는 부작용만 경험할 위험이 큽니다. 전문가 처방 없이 약을 사용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반대로 ADHD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분석에서 국내 6~18세 미만 아동·청소년 가운데 ADHD 환자 비율은 6.5%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치료하는 환자는 이 가운데 10%에 그칩니다. 반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학계 조사 결과 1개월 만에 치료를 포기하는 비율이 20%, 6개월이면 치료 포기 환자가 40%로 늘어난다”며 “3년 뒤엔 계속 치료하는 환자가 20%에도 못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700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54%가 1회 이상 약물치료를 중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임의로 치료를 중단해도 환자의 절반은 ADHD 증상을 못 견뎌 병원으로 다시 옵니다. 약물치료를 중단한 환자를 조사한 결과 학교생활 부적응(42%), 성적 저하(26%), 폭력 성향(20%) 등의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료제 효과에 의문을 갖는 분이 많지만 병원에서 정상적인 경로로 약물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이 70%를 넘는다고 합니다. 치료하지 않아 성인기까지 증상이 유지되는 환자도 전체 성인의 3~5%나 됩니다. 증세가 심한 환자는 취업이나 결혼,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우울증을 경험할 위험이 높습니다. 한 교수는 “병원에 오면 무조건 약 처방을 한다고 믿고 겁부터 먹는 부모가 많다”며 “경증 환자는 약 처방을 하지 않고 상담치료만으로도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美·日, 환자에게 시험시간 더 주고 자폐 수준 배려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환자 부모 550명을 조사한 결과 치료를 중단한 이유로는 ‘스스로 나았다고 판단한 경우’가 34%로 가장 많았지만 ‘주변의 따가운 시선’도 18%나 됐습니다. 또 ‘아이의 병원 방문 거부’가 14%였습니다. 주변에서 ADHD 환자라고 몰아붙이고 배척하면서 환자 스스로 치료를 꺼리고 증상 조절이 안 돼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이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겁니다.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반 교수는 “일본은 ADHD 환자를 자폐환자 수준으로 배려하고, 미국은 시험 시간을 늘려 주는 것 같은 보호제도와 정책 지원을 한다”며 “사회적 낙인 문제를 줄일 수 있도록 교사들이 임용되기 전부터 병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시스템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두 전문가는 부모, 그중에서도 어머니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교수는 “인터넷에는 ‘카더라’ 정보가 넘쳐난다”며 “초등학생이 달아 놓은 댓글부터 전문가 댓글까지 모든 댓글을 어머니들이 다 읽어 보지만 정작 병원을 찾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ADHD 발병 원인으로는 중금속·알코올 중독, 흡연 등 극히 일부 가능성만 제시됐을 뿐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난무합니다. 한 교수는 “ADHD는 너무 다양한 증상을 보여 각각의 사례에 맞는 치료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주치의와 상담부터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사진=pixabay,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 취학 어린이 적응 도우려면 ‘학교=즐거운 곳’ 인식시켜야

    취학 어린이 적응 도우려면 ‘학교=즐거운 곳’ 인식시켜야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면 적응하는 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 이때 독립적인 삶에 대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게 된다. 8일 조아랑 강동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초등학교 입학 아동의 적응을 돕는 방법을 들었다. Q.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되나요. A. 부모의 지나친 기대와 압박 때문에 불안이나 우울, 좌절감을 쉽게 느끼는 아이가 많습니다. 또래와 어울린 경험이 부족한 아이는 또래 관계로 인해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좌절감 없이 자기 위주로만 유아기를 보낸 아이라면 상황에 따라 배려가 없고 이기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지요. 작은 좌절도 견디지 못해 선생님이나 또래, 환경을 쉽게 탓하고 불쾌한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Q. 학교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심어 줘야 합니까. A. 학교를 다니게 되면 익숙한 가족과 떨어져 상당한 시간을 보내야 하고 숙제 완성 능력, 알림장 쓰기, 준비물 챙기기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능력 발달과 정서적 성장이 필요합니다. 학습 능력과 주의·집중력, 작업 기억력 등 전두엽 기능을 포함해 인지 기능, 사회성, 충동 조절, 대인 관계 형성 능력, 정서적 공감 능력 등 전반적인 뇌 기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래서 학교를 즐거운 곳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학교에 들어가 지낸다는 것 자체가 많은 능력을 시험받는 것이기 때문에 다그치거나 규칙을 몸에 배게 하려고 압박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잘한 문제는 견디고 극복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단체 생활에 필요한 인내와 희생, 배려를 소중하게 여기도록 도와야죠. 아이에게 믿음을 표현하며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 가는 과정을 일관되게 도와주는 자세도 필요하지요. 우울감을 느끼면 부모가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 줘야 합니다. 아이의 독립적인 행동과 관련해 작은 성취가 있다면 기특해하고 격려해 주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침마다 꾸벅꾸벅~…졸음을 쫓아내는 7가지 방법

    아침마다 꾸벅꾸벅~…졸음을 쫓아내는 7가지 방법

    수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 커피를 찾는다. 그러나 간혹 커피만으로 충분하지 않거나,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싶을 경우도 있다.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4일(현지시간) 과학 정보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AsapSCIENCE’가 아침에 졸음을 쫓아내는 7가지 과학적 방법들을 소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첫째, 아침에 몸을 빠르게 깨우기 위해서는 빛을 찾아야 한다. 커튼을 열거나 집 밖으로 나가 빛을 쬐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수치가 줄어들어 잠에서 깨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해 뜨기 전의 시점에 기상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인공 조명을 활용하자. 둘째, 찬 물로 샤워를 하자. 찬 물을 맞으면 각성(alertness)에 관여하는 두뇌 부위가 활성화 된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성화해주기 때문에 활력을 되찾기 쉽다. 셋째, 물을 마시자. 수면 중에 신체는 숨을 쉬고 땀을 흘리면서 수분을 계속 소실한다. 때문에 아침에는 미약한 수준의 탈수를 겪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약간의 탈수만으로도 의식이 둔해지고 피로감이 상승하며 집중력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 후 물을 섭취하면 이런 현상을 막고 또렷한 정신을 쉽게 되찾을 수 있다. 넷째, 연구에 따르면 아침을 먹는 것 또한 정신을 차리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식단 구성이 중요한데, 설탕보다는 섬유질 및 탄수화물이 많은 식단을 먹어야 맑은 정신이 더 오랜 시간 유지된다. 다섯째, 오렌지 주스를 마시자. 오렌지를 포함한 감귤류 과일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알츠하이머와 같은 노년기 인지력 저하 현상을 막아주는 등 인지능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오렌지주스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의식이 맑고 인지능력이 더 강했다. 여섯째, 활발히 움직이자. 신체 활동량이 많아지면 혈류량이 늘어나 두뇌에 산소공급이 원활해지고 인지력이 빠르게 회복된다. 또한 운동을 하면 학습 및 기억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해마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마지막 일곱 번째, 음악을 듣자. 음악을 들으면 동공이 확장되고 혈압이 오르는 등 일종의 흥분상태에 빠진다. 여기에 더불어 신체 동작을 제어하는 두뇌 부위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잠을 깨기가 한층 수월해질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사투리, 그저 불편한 언어일까요?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사투리, 그저 불편한 언어일까요?

    중국 유학시절 일이다. 현지에 도착한 뒤 텔레비전을 켜고 가장 먼저 놀랐던 것은 엄청난 수의 지역방송채널이었고, 두 번째는 프로그램의 성격을 불문하고 모든 채널에서 자막을 병기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한국으로 치면, 공중파 및 각종 케이블 채널을 막론하고 우리말을 쓰는 프로그램에서 우리말 자막을 볼 수 있는 격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굳이 이런 수고를 해야 하는 이유를 깨달았다. 사투리 때문이다. 땅덩어리도 큰데다 55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에는 그만큼 다양한 언어가 존재한다. 기본적인 문법의 골자는 유사하지만, 심하게 ‘외국어스러운’ 억양과 발음, 성조의 차이 때문에 아예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투리는 같은 국경 안에서도 의사 소통을 어렵게 하는 단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표준어에 비해 뒤떨어지는 언어형식이라고 볼 수는 없다. 사투리는 단순히 지역 언어의 차원을 뛰어 넘어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까지 담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국가의 언어든, 외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지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필요하다. 제2외국어가 필수로 인식되는 현대에서, 사투리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사투리가 존재하지 않는 언어는 거의 없다. 사람의 목소리가 저마다 다르듯 말하는 방식에 따라 그것이 사투리로 들리기도 한다. 물론 사투리와 표준어 간의 눈에 띄는 차이점은 있다. 예컨대 영어의 경우, 사투리와 표준어의 발음을 결정짓는 것은 모음이다. 전문가들은 모음을 정확하게 발음하는 사람일수록 표준어에 가까운 영어를 구사한다고 본다. ●상인들의 언어 필요해 생긴 말 사투리의 시 근래에 들어 유독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영국 영어에도 사투리가 존재한다. 런던 토박이들은 현지 사투리인 ‘코크니’(Cockney)를 사용하는데, 코크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표현의 차이다. 예컨대 런던에서 간간이 눈에 띄는, 코크니어를 표기하고 있는 현금인출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허클베리 핀’(Huckleberry Finn)이 비밀번호(PIN)를 뜻하고, ‘소시지 앤드 매시’(sausage and mash)가 현금(cash)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코크니의 기원은 확실치 않지만, 오래 전 템스강 하구에 형성된 시장의 상인들은 일반 고객들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하는 자신들만의 언어가 필요했고, 이렇게 생겨난 것이 코크니 사투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어 역시 일부 사투리는 단순히 억양이나 발음의 차이에서 그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수도 없이 쓰는 단어 중 ‘무슨’ ‘무엇’이라는 뜻의 ‘什?‘는 표준어로 ‘션머’(shenme)라고 말하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이를 대명사 ’?‘를 써서 ’샤‘(sha)라고 읽기도 한다. 글자와 음은 다르지만 같은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수도 베이징에도 공식 중국 표준어인 푸통화(普通?)와는 다른 베이징 사투리가 있다. 예컨대 혀를 아래로 말아 발음해야 하는 권설음이 강하고 단어나 문장 끝에 ‘얼’(?·er)을 자주 쓰기 때문에, 베이징 사투리를 ‘얼화’(?話)라고 부르기도 한다. 반면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얼화와 권설음이 약해지는 특징이 있다. ●“사투리 자제해야 사업 성공” 구설 오르기도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에게, 해당 언어가 가진 사투리는 어렵다기보다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는 현지인에게도 마찬가지다. 사투리의 ‘편의성’을 둘러싸고 다양한 인식이 존재하는데, 이 때문에 구설에 오른 유명인도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 창업자 폴 그레이엄은 2013년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를 어떻게 예측하느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강한 외국인 억양을 가진 최고경영자는 ‘나쁜 징조’(bad indication)를 보인다는 것이 특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강한 억양을 가지고 있다면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울 수 있고, 관용적인(idiomatic) 영어를 사용한다면 조금 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강한 억양을 고치지 않으면 창업에 성공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현지에서는 폴 그레이엄이 강한 억양이나 사투리와 같은 ‘다른 억양’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폴 그레이엄의 ‘주장’과 달리 다양한 억양을 가진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이 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벨기에 브뤼셀대학교 등 공동 연구진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두 가지 방언(표준어와 특정 지방의 사투리)을 모두 쓸 줄 아는 어린이와 여러 국가의 언어를 할 줄 아는 어린이는 단일 언어만 사용하는 어린이에 비해 기억과 집중력, 인지적 유연성이 눈에 띄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고스란히 살아있는 언어 지키려 노력을 사투리는 저마다의 매력이 뚜렷하다. 한국어의 경우, 사투리는 서울말과 달리 투박하거나 구수한 것이 매력이라면 매력이다. 굳이 과학적, 언어학적 혹은 문화·역사적으로 보지 않더라도 사투리만이 가진 고유의 색깔은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할 만큼 다채롭다. 그러나 ‘사투리의 위기론’이 고개를 든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배우기 어렵다는 이유로, 세련되지 못하다는 인식의 이유로 해당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과 외국인 모두에게서 외면받는 경우가 많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역시 지역 고유의 언어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꾸준히 우려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언어, 사투리를 지키려는 노력과 그에 대한 다국적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huimin0217@seoul.co.kr
  • 커피로는 부족할 때…아침 잠 쉽게 깨는 7가지 방법

    커피로는 부족할 때…아침 잠 쉽게 깨는 7가지 방법

    수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 커피를 찾는다. 그러나 간혹 커피만으로 충분하지 않거나,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싶을 경우도 있다.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4일(현지시간) 과학 정보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AsapSCIENCE’가 아침에 졸음을 쫓아내는 7가지 과학적 방법들을 소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첫째, 아침에 몸을 빠르게 깨우기 위해서는 빛을 찾아야 한다. 커튼을 열거나 집 밖으로 나가 빛을 쬐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수치가 줄어들어 잠에서 깨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해 뜨기 전의 시점에 기상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인공 조명을 활용하자. 둘째, 찬 물로 샤워를 하자. 찬 물을 맞으면 각성(alertness)에 관여하는 두뇌 부위가 활성화 된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성화해주기 때문에 활력을 되찾기 쉽다. 셋째, 물을 마시자. 수면 중에 신체는 숨을 쉬고 땀을 흘리면서 수분을 계속 소실한다. 때문에 아침에는 미약한 수준의 탈수를 겪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약간의 탈수만으로도 의식이 둔해지고 피로감이 상승하며 집중력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 후 물을 섭취하면 이런 현상을 막고 또렷한 정신을 쉽게 되찾을 수 있다. 넷째, 연구에 따르면 아침을 먹는 것 또한 정신을 차리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식단 구성이 중요한데, 설탕보다는 섬유질 및 탄수화물이 많은 식단을 먹어야 맑은 정신이 더 오랜 시간 유지된다. 다섯째, 오렌지 주스를 마시자. 오렌지를 포함한 감귤류 과일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알츠하이머와 같은 노년기 인지력 저하 현상을 막아주는 등 인지능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오렌지주스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의식이 맑고 인지능력이 더 강했다. 여섯째, 활발히 움직이자. 신체 활동량이 많아지면 혈류량이 늘어나 두뇌에 산소공급이 원활해지고 인지력이 빠르게 회복된다. 또한 운동을 하면 학습 및 기억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해마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마지막 일곱 번째, 음악을 듣자. 음악을 들으면 동공이 확장되고 혈압이 오르는 등 일종의 흥분상태에 빠진다. 여기에 더불어 신체 동작을 제어하는 두뇌 부위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잠을 깨기가 한층 수월해질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외국어, 사투리…그리고 진실과 편견

    [송혜민의 월드why] 외국어, 사투리…그리고 진실과 편견

    중국 유학시절 일이다. 현지에 도착한 뒤 텔레비전을 켜고 가장 먼저 놀랐던 것은 엄청난 수의 지역방송채널이었고, 두 번째는 프로그램의 성격을 불문하고 모든 채널에서 자막을 병기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한국으로 치면, 공중파 및 각종 케이블 채널을 막론하고 우리말을 쓰는 프로그램에서 우리말 자막을 볼 수 있는 격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굳이 이런 수고를 해야 하는 이유를 깨달았다. 사투리 때문이다. 땅덩어리도 큰데다 55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에는 그만큼 다양한 언어가 존재한다. 기본적인 문법의 골자는 유사하지만, 심하게 ‘외국어스러운’ 억양과 발음, 성조의 차이 때문에 아예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투리는 같은 국경 안에서도 의사 소통을 어렵게 하는 단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표준어에 비해 뒤떨어지는 언어형식이라고 볼 수는 없다. 사투리는 단순히 지역 언어의 차원을 뛰어 넘어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까지 담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국가의 언어든, 외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지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필요하다. 제2외국어가 필수로 인식되는 현대에서, 사투리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사투리와 표준어의 차이 사투리가 존재하지 않는 언어는 거의 없다. 사람의 목소리가 저마다 다르듯 말하는 방식에 따라 그것이 사투리로 들리기도 한다. 물론 사투리와 표준어 간의 눈에 띄는 차이점은 있다. 예컨대 영어의 경우, 사투리와 표준어의 발음을 결정짓는 것은 모음이다. 전문가들은 모음을 정확하게 발음하는 사람일수록 표준어에 가까운 영어를 구사한다고 본다. 근래에 들어 유독 한국인들이 선호하기 시작한 영국 영어에도 사투리가 존재한다. 런던 토박이들은 현지 사투리인 ‘코크니’(Cockney)를 사용하는데, 코크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표현의 차이다. 예컨대 런던에서 간간이 눈에 띄는, 코크니어를 표기하고 있는 현금인출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허클베리 핀’(Huckleberry Finn)이 비밀번호(PIN)를 뜻하고, ‘소시지 앤드 매시’(sausage and mash)가 현금(cash)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코크니의 기원은 확실치 않지만, 오래 전 템스강 하구에 형성된 시장의 상인들은 일반 고객들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하는 자신들만의 언어가 필요했고, 이렇게 생겨난 것이 코크니 사투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어 역시 일부 사투리는 단순히 억양이나 발음의 차이에서 그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수도 없이 쓰는 단어 중 '무슨' '무엇'이라는 뜻의 '什么‘는 표준어로 ‘션머’(shenme)라고 말하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이를 대명사 '啥'를 써서 '샤'(sha)라고 읽기도 한다. 글자와 음은 다르지만 같은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수도 베이징에도 공식 중국 표준어인 푸통화(普通话)와는 다른 베이징 사투리가 있다. 예컨대 혀를 아래로 말아 발음해야 하는 권설음이 강하고 단어나 문장 끝에 ‘얼’(儿·er)을 자주 쓰기 때문에, 베이징 사투리를 ‘얼화’(儿話)라고 부르기도 한다. 반면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얼화와 권설음이 약해지는 특징이 있다. ◆사투리를 둘러싼 말, 말, 말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에게, 해당 언어가 가진 사투리는 어렵다기보다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는 현지인에게도 마찬가지다. 사투리의 ‘편의성’을 둘러싸고 다양한 인식이 존재하는데, 이 때문에 구설에 오른 유명인도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 창업자 폴 그레이엄은 2013년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를 어떻게 예측하느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강한 외국인 억양을 가진 최고경영자는 ‘나쁜 징조’(bad indication)를 보인다는 것이 특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강한 억양을 가지고 있다면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울 수 있고, 관용적인(idiomatic) 영어를 사용한다면 조금 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강한 억양을 고치지 않으면 창업에 성공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현지에서는 폴 그레이엄이 강한 억양이나 사투리와 같은 ‘다른 억양’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사업의 성공 여부를 억양으로 판가름하는 폴 그레이엄의 ‘주장’과 달리 다양한 억양을 가진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이 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벨기에 브뤼셀대학교 등 공동 연구진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두 가지 방언(표준어와 특정 지방의 사투리)을 모두 쓸 줄 아는 어린이와 여러 국가의 언어를 할 줄 아는 어린이는 단일 언어만 사용하는 어린이에 비해 기억과 집중력, 인지적 유연성(여러 지식의 범주를 넘나들고 연결 지으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그리고 급격하게 변화해 가는 상황적 요구에 탄력성 있게 대처하는 능력)이 눈에 띄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에서는 2개의 언어를 학습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보를 습득하는 뇌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는데, 이번 연구는 더 나아가 같은 언어라 할지라도 여러 방언을 사용할 줄 안다면 뇌에 같은 효과를 준다는 것을 새롭게 확인한 것이다. ◆사투리 보존의 필요성 사투리는 저마다의 매력이 뚜렷하다. 한국어의 경우, 사투리는 서울말과 달리 투박하거나 구수한 것이 매력이라면 매력이다. 굳이 과학적, 언어학적 혹은 문화·역사적으로 보지 않더라도 사투리만이 가진 고유의 색깔은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할 만큼 다채롭다. 그러나 ‘사투리의 위기론’이 고개를 든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배우기 어렵다는 이유로, 세련되지 못하다는 인식의 이유로 해당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과 외국인 모두에게서 외면받는 경우가 많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역시 지역 고유의 언어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꾸준히 우려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언어, 사투리를 지키려는 노력과 그에 대한 다국적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화의 5월 로저스 온다

    한화의 5월 로저스 온다

    원정 6연전, 중위권 도약 변수 ‘독수리 군단’ 한화가 5월에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개막 이후 7연패, 4연패 등 부진의 늪에서 줄곧 허덕이던 한화는 지난주 4승 1패의 호성적으로 ‘잔인한 4월’을 마감했다. 무기력했던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고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된 선발 마운드도 안정을 찾아 가는 모습이다. 게다가 김성근 감독의 마운드 운용 등을 둘러싼 악재도 수그러들면서 5월 반등의 발판은 일단 마련됐다. 한화가 회복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당장 매섭게 치고 오를 상황은 아니다. 2일 현재 7승 17패, 승률 .292로 꼴찌다. 9위 KIA(9승14패)와 함께 10승 고지를 밟지 못했다. 선두 두산과의 승차도 무려 11경기로 벌어져 갈 길이 멀다. 한화가 바닥을 치고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5월 첫 주 행보가 매우 중요하다. 상승세를 이어 갈지, 내리막길로 돌아설지의 중대 갈림길이 아닐 수 없다. 한화는 이번 주 SK(3~5일·문학), kt(6~8일·수원)와 원정 6연전을 치른다. 두 팀과의 대결은 올 시즌 처음이다. SK는 투타의 균형으로 2위를 달리고 6위 kt는 막강 화력을 뽐내 녹록지 않다. 6연전 첫 머리(3일) 선발 중책은 송은범이 맡는다. 한화의 믿는 구석은 에이스 로저스의 복귀다. 그는 오는 8일 kt전에 첫 등판할 예정이다. 한화는 로저스가 무너진 선발진에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의 가세로 돌아온 안영명, 이태양, 심수창까지 안정된 투구를 펼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로저스는 지난 28일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서 치러진 롯데와의 2군 경기에 첫 실전 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등 4안타 2실점했다. 하지만 볼넷 없이 삼진 6개를 낚고 최고 구속이 140㎞대 후반을 찍어 믿음을 키웠다. 여기에 거포 로사리오도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지난 1일 대전 삼성전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2호)과 2루타 등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앞선 5경기에서 선발 제외의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대타로 나서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더니 선발로 복귀해서는 맹타로 희망을 안겼다. 마무리 정우람도 한화 비상의 한 축을 담당한다. 올해 11경기(16과3분의2이닝)에서 1승 3세이브, 평균자책점 1.03을 기록했다. 삼진 21개를 솎아내며 6안타 1볼넷의 눈부신 피칭으로 뒷문을 책임졌다. 불펜 비중이 큰 한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아닐 수 없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레스터시티 우승은 다음 기회로

     레스터시티가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라는 기적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레스터시티는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열린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핵심 공격수인 제이미 바디가 출전 금지 징계로 결장한 레스터시티는 전반 8분만에 앙토니 마르시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맨유에 끌려갔다. 하지만 레스터시티는 전반 17분 맨유 진영 페널티박스 밖에서 얻어낸 대니얼 드링크워터의 프리킥을 웨스 모건이 골문으로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22승11무3패로 승점 77점을 기록한 레스터시티는 토트넘(19승 12무4패)와 승점 차이가 8점이다. 토트넘이 세 경기를 모두 이기고 레스터시티가 1무 이하 성적을 거두기 전에는 순위가 바뀔 수가 없다. 레스터시티가 앞으로 한 경기만 이기면 자력으로 창단 132년만에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혹은 토트넘이 남은 3경기 중 한 경기만 비겨도 레스터시티가 우승한다.    빠르면 3일 토트넘과 첼시 경기 결과에 따라 레스터시티가 남은 일정과 상관없이 우승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토트넘이 첼시와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할 경우 무조건 레스터시티가 우승한다. 반면 토트넘이 승리하면 레스터시티의 우승 여부는 8일로 연기된다. 레스터시티는 8일 오전 1시 30분 에버턴과 홈경기를 치르고 토트넘은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에 사우샘프턴과 홈에서 대결한다.    레스터시티는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으려고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마친 뒤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내가 보기엔 토트넘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것 같다”면서 “우리는 반드시 집중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장 웨스 모건 역시 “트로피를 우리 두 손으로 들어올리기 전까지 우승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MLB] 박병호, 데뷔 첫달 6방…김현수, 가끔 나와 6할

    [MLB] 박병호, 데뷔 첫달 6방…김현수, 가끔 나와 6할

    박병호 솔로포… 4월 팀내 홈런 1위 김현수 3안타… 감독 “정말 훈련 열심” ‘루키’ 박병호(30·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달에 6홈런을 폭발시키는 괴력으로 한국인 거포에 대한 ‘의구심’을 걷어냈다. 박병호는 30일(현지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대포를 쏘아올렸다. 0-3이던 4회 2사 후 우완 선발 조던 지머먼의 슬라이더(시속 140㎞)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3일 만에 나온 시즌 6호이자 비거리 130.45m짜리 대형 홈런이다. 4타수 1안타를 친 박병호는 4월 타율 .227(66타수 15안타)에 그첬다. 대신 안타 15개 중 10개를 장타(홈런 6개, 2루타 4개)로 연결하는 펀치력을 뽐냈다. 데뷔 첫 달 홈런 6방을 터뜨린 신인은 1982년 켄트 허벡(8개)에 이어 그가 두 번째다. 6홈런 중 5개가 타깃 필드에서 나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홈런 평균 비거리도 131.37m에 달해 빅리그 최강 거포에 뒤지지 않는 ‘파워’까지 입증했다. ●박병호 아시아인 최다 홈런 기대감 이로써 박병호는 한국인 거포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미네소타가 KBO리그에서 2년 연속 50홈런을 친 한국인 거포를 영입할 당시 현지 언론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지 의문”이라며 의구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박병호는 간판 미겔 사노(3개) 등을 제치고 팀 내 홈런 선두를 달렸다. 전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4월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하면서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대신 박병호를 꼽았다. 현재 박병호는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인 시즌 최다 홈런을 갈아치울 기세다. 한국인 최다는 추신수(텍사스)의 22개, 아시아인 최다는 일본인 마쓰이 히데키의 31개다. 시즌 40홈런 페이스의 박병호를 감안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빠른 변화구 공략·득점권 한 방 필요 하지만 과제는 남아 있다. 앞으로 박병호에 대한 견제를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관건이다. 빠른 공에 적응하고 있지만 여전히 빠른 변화구에 약하다. 특히 득점권에서 무기력한 탓에 강한 인상을 심지 못하고 있다. 홈런이 6개이지만 모두 솔로포여서 평가절하하는 이들도 있다. 박병호도 이날 “더 많은 타점을 올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선구안과 집중력을 높여 ‘해결사’ 면모를 과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MLB “김현수가 반전 일으켰다” 한편 김현수(28·볼티모어)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9번타자, 좌익수로 나서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하루 3안타는 처음이다. 김현수의 타율은 무려 .600(15타수 9안타)이다. 제한된 출전을 감안하면 김현수의 활약은 놀랍다. MLB.com도 “김현수가 반전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초반 극도로 부진했던 그도 빅리그에 적응한 모습이나 여전히 출장 기회가 적다. 벅 쇼월터 감독은 “정말로 타격 훈련을 열심히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쇼윌터의 시선이 달라졌고 경쟁자 조이 리카드의 방망이도 주춤해 5월 기대를 부풀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현수 3안타, 가끔 나와 6할…박병호 솔로포. 데뷔 첫달 6방

    김현수 3안타, 가끔 나와 6할…박병호 솔로포. 데뷔 첫달 6방

    ‘루키’ 박병호(30·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달에 6홈런을 폭발시키는 괴력으로 한국인 거포에 대한 ‘의구심’을 걷어냈다. 박병호는 30일(현지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대포를 쏘아올렸다. 0-3이던 4회 2사 후 우완 선발 조던 지머먼의 슬라이더(시속 140㎞)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3일 만에 나온 시즌 6호이자 비거리 130.45m짜리 대형 홈런이다. 4타수 1안타를 친 박병호는 4월 타율 .227(66타수 15안타)에 그첬다. 대신 안타 15개 중 10개를 장타(홈런 6개, 2루타 4개)로 연결하는 펀치력을 뽐냈다. 데뷔 첫 달 홈런 6방을 터뜨린 신인은 1982년 켄트 허벡(8개)에 이어 그가 두 번째다. 6홈런 중 5개가 타깃 필드에서 나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홈런 평균 비거리도 131.37m에 달해 빅리그 최강 거포에 뒤지지 않는 ‘파워’까지 입증했다. ●박병호 아시아인 최다 홈런 기대감 이로써 박병호는 한국인 거포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미네소타가 KBO리그에서 2년 연속 50홈런을 친 한국인 거포를 영입할 당시 현지 언론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지 의문”이라며 의구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박병호는 간판 미겔 사노(3개) 등을 제치고 팀 내 홈런 선두를 달렸다. 전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4월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하면서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대신 박병호를 꼽았다. 현재 박병호는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인 시즌 최다 홈런을 갈아치울 기세다. 한국인 최다는 추신수(텍사스)의 22개, 아시아인 최다는 일본인 마쓰이 히데키의 31개다. 시즌 40홈런 페이스의 박병호를 감안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빠른 변화구 공략·득점권 한 방 필요 하지만 과제는 남아 있다. 앞으로 박병호에 대한 견제를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관건이다. 빠른 공에 적응하고 있지만 여전히 빠른 변화구에 약하다. 특히 득점권에서 무기력한 탓에 강한 인상을 심지 못하고 있다. 홈런이 6개이지만 모두 솔로포여서 평가절하하는 이들도 있다. 박병호도 이날 “더 많은 타점을 올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선구안과 집중력을 높여 ‘해결사’ 면모를 과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MLB “김현수가 반전 일으켰다” 한편 김현수(28·볼티모어)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9번타자, 좌익수로 나서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하루 3안타는 처음이다. 김현수의 타율은 무려 .600(15타수 9안타)이다. 제한된 출전을 감안하면 김현수의 활약은 놀랍다. MLB.com도 “김현수가 반전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초반 극도로 부진했던 그도 빅리그에 적응한 모습이나 여전히 출장 기회가 적다. 벅 쇼월터 감독은 “정말로 타격 훈련을 열심히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쇼윌터의 시선이 달라졌고 경쟁자 조이 리카드의 방망이도 주춤해 5월 기대를 부풀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루 중, 운동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몇 시?

    하루 중, 운동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몇 시?

    사람마다 어울리는 스타일이 각기 다르듯, 각각의 시간마다 어울리는 ‘임무’가 따로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운동이나 백신 접종을 하는 일, 비교적 어려운 회사업무를 처리할 때 가장 효율적인 시간 등이 각기 다르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수 차례 발표한 바 있다. 영국 버밍엄대학교의 애나 필립스 박사는 “예컨대 백신 주사의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시간과 운동의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 시간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막 태어난 신생아에게 예방접종을 하려면 아침보다는 오후에 하는 것이 좋다. 오후에 백신을 맞은 아기들이 아침에 맞은 아이들보다 잠을 더 길게 잘 수 있고 이것이 백신을 효과적으로 작동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듯 우리 몸은 일종의 작은 오케스트라와 같다. 뇌가 조종하는 ‘신체 시간’(body clock)에 따라 몸이 움직이며, 이 시간에 적합한 행동을 했을 때 우리 몸은 완벽한 오케스트라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제시한 ‘효과적인 시간표’다. ◆새벽 6시-혈압희석제를 먹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새벽 6시부터 낮 12시까지의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가 올 확률이 다른 시간에 비해 49%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오전 시간대에는 우리 혈액의 점성이 더 높고 혈압도 빠르게 높아져서 갑작스러운 움직임에도 심장관련 질환이 찾아올 수 있다. 때문에 혈액의 응고작용을 막는 혈액희석제를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이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전 9시-수술 받기에 적합한 시간오전 9시는 수술을 받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으로 꼽힌다. 미국 연구진이 9만 건의 각종 수술 결과를 추적 관찰한 결과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에 진행된 수술의 부작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작용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수술 시간은 오후 3~5시였다. 전문가들은 오후가 될수록 의료진과 환자 모두 지쳐가기 때문에,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가장 빠른 시간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오전 10시-프리젠테이션 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이 시간은 우리 뇌가 가장 기민하게 깨어있어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프리젠테이션 등이 있다면 10시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오후 2시-산책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점심식사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우리 몸은 집중력을 잃고 다운될 수 있는데, 이때 단 음료나 간식을 찾기 쉽다. 오후 2시에 산책을 하면 당분함량이 높은 간식을 피할 수 있다. ◆오후 4시-에어로빅과 같은 격한 운동에 적합한 시간미국 연구진이 4835명의 폐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5년간 조사한 결과, 하루 중 오후 4~5시가 폐 기능 및 호흡이 가장 원활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하루 일과의 마지막 시간대에 신체적 운동을 하는 것은 도리어 피로감을 줄 수 있다. 특히 폐 기능에 있어서는 이 시간대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저녁 8시-‘마지막 커피’를 마시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카페인은 섭취 후 3~5시간이 지난 후에야 반감기에 들어선다. 때문에 이보다 더 늦은 시간에 커피를 마신다면 수면장애를 겪을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대한혈공도연합회, 혈공요법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대한혈공도연합회, 혈공요법

    골격과 근육이 바르게 정렬돼 정상적인 체형을 유지할 때 우리 몸의 기능도 정상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체형이 뒤틀리게 되면 신체기능과 다양한 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바른 자세, 바른 정렬을 통해 올바른 체형을 유지해주고 바로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잘못된 자세로 인한 증상이 성장기 자녀들에게 나타날 경우 문제점은 좀 더 커질 수 있다. 체형 불균형과 함께 통증이 나타나면 집중력 저하로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평상시에도 자녀의 체형을 눈여겨보는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 ●혈공요법 치유 시 확고한 신념도 중요 최근 혈공요법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체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혈자리를 뽑아내는 것이 혈공학의 핵심이며 혈공은 매우 오묘한 전통 의술이다. 대한혈공도연합회 김학자 원장은 “혈공도의 매력은 신체의 문제점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것이며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며 “사람을 치유할 때 반드시 그 사람의 병을 다스려 준다는 확고한 신념을 겸비해야 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혈공도연합회 한재수 총재는 “혈공학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본인의 건강 관리는 물론 가족들 건강 및 위급한 상황에서 순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으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혈공요법은 뼈 목과 척추를 가장 먼저 바로 잡는 것부터 시작된다. 뼈가 바로 잡혀야 오장육부가 제자리를 잡고 근육과 세포들이 건강해지기 시작한다. 그다음에 혈자리를 통해 병을 다스리게 된다. 대한혈공도연합회 관계자는 혈공학 교육과정을 통해 온 국민이 건강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02-454-3088.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브레인킹, 초고속전뇌학습법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브레인킹, 초고속전뇌학습법

    일반적으로 전뇌는 약 1000초bit, 책으로 치면 2억 권 분량의 정보를 입력시킬 수 있는 용량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전뇌의 능력을 인간은 7~15% 정도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브레인킹(www.brainking.kr)의 김용진 박사는 잠자고 있는 전뇌의 능력을 깨워 이를 활용,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김 박사는 42년간 이론과 실제를 검증받은 두뇌계발의 권위자라는 게 브레인킹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 박사가 세계 유일의 학습법으로 만든 ‘초고속전뇌학습법’은 세계 어느 나라의 언어·문자에도 적용이 가능한 효과로 김 박사의 저서 ‘전뇌계발7Q’ ‘초고속전뇌학습법(일반·중고급)’ 일어판·중국어판·영문판으로 출간됐으며 개발 시점부터 현재까지 국내 KBS, MBC, SBS TV를 비롯해 일본 NHK, 후지TV, 미국의 CNN, 중국의 CCTV 등에 보도되며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단기간에 독서능력·학습능력 배가 전뇌학습법은 단기간에 독서능력과 학습능력을 배가시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책을 빠르게 읽을 수 있고, 학습시간 또한 5분의 1~10분의 1로 단축할 수 있도록 적용하고 응용할 수 있다. 전뇌학습은 총 3단계를 거치는데 1단계는 초고속 정독과정으로 집중력을 길러주고 기억력·사고력·어휘력·판단력·논리력·창의력·순발력 등을 향상해주며 독서능력은 10배에서 100배 이상까지도 향상할 수 있다. 2·3단계는 학습 적용과 응용과정으로 교과암기, 영어단어암기, 한자암기, 요점정리, 이미지, 기억 등을 통해 더욱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법이다. 이 모두의 노하우를 오는 30일과 다음 달 7·21일 YMCA 6층에서 공개특강으로 진행한다. 02-722-3133.
  • “사투리-표준어 모두 사용하는 사람이 더 똑똑하다” (연구)

    “사투리-표준어 모두 사용하는 사람이 더 똑똑하다” (연구)

    방언(사투리)과 표준어를 모두 구사하는 것은 모국어와 제2외국어를 모두 할 줄 아는 것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연구로 입증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벨기에 브뤼셀대학교 등 각국 대학에서 모인 공동 연구진이 두 가지 방언(예컨대 표준어와 특정 지방의 사투리)을 쓸 줄 아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 64명, 여러 국가의 언어를 할 줄 아는 어린이 47명, 단일 언어만 사용할 줄 아는 어린이 25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이들 세 그룹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언어 숙달 정도, 지능 수준, 인지능력 등을 자세하게 분석한 결과 두 가지 방언을 모두 사용할 줄 아는 어린이와 여러 국가의 언어를 할 줄 아는 어린이는 단일 언어만 사용하는 어린이에 비해 인지능력 점수가 눈에 띄게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기억과 집중력, 인지적 유연성(여러 지식의 범주를 넘나들고 연결 지으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그리고 급격하게 변화해 가는 상황적 요구에 탄력성 있게 대처하는 능력)이 눈에 띄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표준어만 사용하는 사람에 비해 사투리와 표준어를 모두 구사할 줄 아는 사람의 인지능력이 훨씬 높으며, 이는 제2 외국어를 학습한 사람의 인지능력 향상 효과와 유사하다는 것. 지난 연구를 통해 2개의 언어를 학습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보를 습득하는 뇌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는데, 이번 연구는 더 나아가 같은 언어라 할지라도 여러 방언을 사용할 줄 안다면 뇌에 같은 효과를 준다는 것을 새롭게 확인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어린이들이 같은 언어 안에서도 서로 연관이 있는 두 개의 방언을 할 줄 알게 교육하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사실”이라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긴 하나, 2개 이상의 방언을 사용하는 것과 다양한 국가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같은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인지저널(Journal Cogn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교육부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교육부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 이야기’ 25회에서는 교육부에서 근무하는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인적자원 개발정책을 수립하고 총괄·조정하는 기능을 맡은 교육부의 업무를 살펴보고, 2014년 2월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에 합격해 교육부 본부 학교생활문화과에서 근무하는 이소연(35) 주무관의 업무, 채용과정, 공직 입문 소회 등을 들어봤다. 정부 수립 후 비서실, 5국(보통교육국·고등교육국·과학교육국·문화국·편수국), 22과로 이뤄진 문교부로 첫발을 내디딘 현재의 교육부는 1961년, 1982년에 각각 문화·체육 관련 사무를 당시 문화공보부, 체육부에 이관하면서 인적자원 개발 정책을 총괄하는 독립적인 부처가 됐다. 교육부는 교육에 관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초·중등학교 교육·입학 제도 개선, 고등교육 기본정책·공교육정상화 정책 수립·시행, 지방교육자치제도 기본정책 수립·제도 개선, 인재개발 정책의 기획·총괄 등을 비롯한 학교교육, 평생교육, 인적자원 개발정책, 학술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국가직 7급 공무원 선발 직류 가운데 교육행정직 합격자는 교육부로 배정돼 교육부 본부나 소속기관, 국립대 등으로 발령받는다. 2014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이소연 주무관은 지난해 2~6월 교육부 본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를 거쳐 7월 학교생활문화과에 정식으로 임용됐다. 일반행정 직렬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교육행정직에 응시한 이 주무관은 ‘생활패턴 단순화’를 수험 전략으로 꼽았다. “체력이 약한 편이라 독서실, 도서관 등을 오가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려고 집에서 공부했어요. 이동 시간을 아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함으로써 집중력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국가직 7급 교육행정직류 시험과목은 국어(한문 포함),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행정학, 교육학 등 7개다. 과목당 20문제씩 모두 140문제를 140분 안에 풀어야 한다. 이 주무관은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자주 출제되는 내용을 확실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암기했다”고 말했다. 가장 까다롭다고 느낀 과목은 행정법과 헌법이다. “처음에는 법 용어가 낯설어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하지만 기본서와 기출문제집, 법조문과 판례 등을 자주 보면서 자연스럽게 암기한 뒤에는 오히려 고득점을 얻기 쉬운 과목이었습니다.” 올해로 2년차인 이 주무관의 업무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내 폐쇄회로(CC)TV 설치·운영’, ‘학교보안관, 민간경비 등 학생보호인력 운영’,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시범학교 지원 사업’ 등이다. 올해 셉테드 시범학교는 모두 100곳이다. 교육부의 주요 정책 과제 중 하나인 ‘제3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2015년~2019년)’에 포함된 업무다. 기본계획은 학교 폭력이 단순히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문제가 아닌 국가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면서 가정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사회로 이어지는 폭력 문화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수립됐다. 이 주무관은 “예산 편성을 포함한 사업별 기본계획을 만든 뒤 교육청과 학교에 안내해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사업과 관련된 국회 요구자료나 국민신문고 등으로 제출된 민원을 처리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하루 일과의 시작은 신문스크랩이다. 학교폭력 관련 기사가 없는지 확인하고, 관련 기사가 있으면 적절히 대응한다. 또 교육부 내 공지사항을 확인해 시급한 업무부터 처리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오전에 과 회의도 열린다. 이 주무관은 “아무래도 업무 특성상 시·도 교육청 관계자들을 자주 만나 협업한다”며 “교육부 본부에서 세운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각 시·도 교육청은 세부운영 계획을 세운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고충도 있다.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모든 사업과 지침은 교육청을 거쳐 전국에 있는 단위 학교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내용이 조금이라도 불명확하면 엄청나게 많은 문의전화를 받게 되지요.” 이 주무관은 종종 전화 응대에 진땀을 빼느라 다른 업무를 처리하는 데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사소한 공문 하나를 내려보내더라도 내용을 꼼꼼하게 살피는 등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려고 노력합니다.” 보람을 느낄 때도 적지 않다. 학교폭력 이슈가 사회 문제로 대두될 때마다 이 주무관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다고 한다. 그는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큰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을 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결국 제가 하는 일이 학생들이 위험하지 않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니까요.” 이 주무관은 공직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헌신’을 꼽았다. “교육부는 어느 기관보다도 현안이 많은 부처이기 때문에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야근과 주말 출근도 불가피한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인 시간이 많이 줄지만 제 노력과 헌신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정감을 느낀다고 생각하면 누적된 피로도 사라지는 듯합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산책·업무·운동…우리 몸에 가장 좋은 ‘효과적인 시간표’는?

    산책·업무·운동…우리 몸에 가장 좋은 ‘효과적인 시간표’는?

    사람마다 어울리는 스타일이 각기 다르듯, 각각의 시간마다 어울리는 ‘임무’가 따로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운동이나 백신 접종을 하는 일, 비교적 어려운 회사업무를 처리할 때 가장 효율적인 시간 등이 각기 다르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수 차례 발표한 바 있다. 영국 버밍엄대학교의 애나 필립스 박사는 “예컨대 백신 주사의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시간과 운동의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 시간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막 태어난 신생아에게 예방접종을 하려면 아침보다는 오후에 하는 것이 좋다. 오후에 백신을 맞은 아기들이 아침에 맞은 아이들보다 잠을 더 길게 잘 수 있고 이것이 백신을 효과적으로 작동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듯 우리 몸은 일종의 작은 오케스트라와 같다. 뇌가 조종하는 ‘신체 시간’(body clock)에 따라 몸이 움직이며, 이 시간에 적합한 행동을 했을 때 우리 몸은 완벽한 오케스트라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제시한 ‘효과적인 시간표’다. ◆새벽 6시-혈압희석제를 먹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새벽 6시부터 낮 12시까지의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가 올 확률이 다른 시간에 비해 49%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오전 시간대에는 우리 혈액의 점성이 더 높고 혈압도 빠르게 높아져서 갑작스러운 움직임에도 심장관련 질환이 찾아올 수 있다. 때문에 혈액의 응고작용을 막는 혈액희석제를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이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전 9시-수술 받기에 적합한 시간오전 9시는 수술을 받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으로 꼽힌다. 미국 연구진이 9만 건의 각종 수술 결과를 추적 관찰한 결과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에 진행된 수술의 부작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작용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수술 시간은 오후 3~5시였다. 전문가들은 오후가 될수록 의료진과 환자 모두 지쳐가기 때문에,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가장 빠른 시간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오전 10시-프리젠테이션 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이 시간은 우리 뇌가 가장 기민하게 깨어있어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프리젠테이션 등이 있다면 10시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오후 2시-산책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점심식사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우리 몸은 집중력을 잃고 다운될 수 있는데, 이때 단 음료나 간식을 찾기 쉽다. 오후 2시에 산책을 하면 당분함량이 높은 간식을 피할 수 있다. ◆오후 4시-에어로빅과 같은 격한 운동에 적합한 시간미국 연구진이 4835명의 폐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5년간 조사한 결과, 하루 중 오후 4~5시가 폐 기능 및 호흡이 가장 원활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하루 일과의 마지막 시간대에 신체적 운동을 하는 것은 도리어 피로감을 줄 수 있다. 특히 폐 기능에 있어서는 이 시간대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저녁 8시-‘마지막 커피’를 마시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카페인은 섭취 후 3~5시간이 지난 후에야 반감기에 들어선다. 때문에 이보다 더 늦은 시간에 커피를 마신다면 수면장애를 겪을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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