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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속 400㎞ 찍고 정지까지 41초96…부가티 슈퍼카

    시속 400㎞ 찍고 정지까지 41초96…부가티 슈퍼카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의 신형 모델 ‘부가티 시론’이 이색적인 세계 기록을 세웠다. 정지 상태에서 출발해 시속 400㎞에 도달한 뒤 다시 정지하는 데까지 모든 과정에 걸린 시간이 불과 41초대 안에서 이뤄진 것이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부가티는 최근 독일 에라-레지엔에 있는 폭스바겐 산하 일급비밀 테스트트랙에서 부가티 시론의 성능을 평가해 위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포뮬러원(F1) 스타 출신 콜롬비아 카레이서 후안-파블로 몬토야가 세웠다. 몬토야는 이번 시험에서 별다른 추가 안전장치 없이 부가티 시론의 운전대를 잡고 시속 0㎞에서 400㎞까지 32.6초 만에 가속한 뒤 다시 0㎞로 멈출 때까지 모든 과정을 불과 41.96초에 이뤄냈다. 이번 기록을 세우며 운전한 거리는 약 3㎞에 불과하다. 몬토야는 이번 시험에 대해 “부가티 시론은 굉장히 빨라 숨이 멎을 정도였으며 브레이크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다. 물론 시론은 운전대를 잡으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슈퍼 스포츠카”라면서도 “이와 동시에 이 차는 내게 너무나 편안한 마음과 안정감을 줘 이를 타는 이틀 동안 날 즐겁게 해줬다”고 말했다. 부가티 시론은 8.0ℓ W16 엔진에 4개의 터보차저를 추가해 최고 출력은 1500마력(bhp)에 달한다. 또한 최고 속도는 시속 420㎞, 속도 제한을 풀면 시속 450㎞ 이상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2.5초에 불과하다. 가격은 약 240만 유로(약 32억 원)에 달하며 500대까지만 한정 생산되지만, 이미 여러 개인 수집가가 이 차량을 300대까지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가티는 내년 중에 부가티 시론의 최고 속도 평가에 나선다. 출시된 자동차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자사의 전 모델 부가티 베이론 슈퍼스포츠가 세운 시속 431㎞를 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부가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민원 스트레스 스매싱 날리고, 부부싸움은 집안일 내기로 핑퐁

    [동호회 엿보기] 민원 스트레스 스매싱 날리고, 부부싸움은 집안일 내기로 핑퐁

     ‘톡탁 톡탁 톡탁 으쌰.’  집중력에 최고 좋다는 탁구에 자존심까지 얹어 온몸으로 스매싱하는 모습들이 즐거워만 보인다. 후끈~ 열기가 느껴진 탁구장은 웃음소리, 기합소리, 쉬지 않고 계속 되는 공 부딪치는 소리로 한바탕 흥겨운 잔치 마당을 보는 듯했다. 1980~90년대 우리나라 인기 종목 중 하나인 탁구를 최상의 운동으로 생각하고 땀을 흘리는 모임이 있다. 전남 순천시청 탁구동호회. 회원만 40여명에 이른다. 매달 한번 모여 단합 대회를 통해 실력을 뽐낸다. 이중 20여명은 따로 탁구장을 찾아 개인 레슨을 받는 등 남몰래 연습을 쌓아 수준급이다.  중학교 때 선수로 뛰었던 이근상(59) 도시재생담당이 1996년에 시청 친목단체로 만들었다. 벌써 창립한 지도 20년이 넘는다. 그동안 정년퇴직한 회원도 많고, 20~30대 젊은 층도 새롭게 들어와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한 끗 차이로 승패가 갈리다 보니 지면 무지막지 열 받고, 이기면 사람 환장하게 좋단다. 민원인들과 불편했던 시간들이나 업무 스트레스 등이 순식간에 싹 없어진단다. 온몸 세포를 조그마한 탁구공에 집중하며 좋아한 사람 어루만지듯, 미운 사람 뺨 때리듯 샥 샥~ 내려치는 스윙은 보는 사람 속까지 후련하게 한다. 승부욕이 길러지고, 반사적으로 치고 빠질 수 있는 날렵한 자세가 몸에 배 건강관리에 으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부부 공무원 최선희(49) 도시재생담당은 남편 이영희(50·관광진흥과)씨와 일상생활 중 쌓인 감정을 탁구로 해결한다. 라켓을 잡은 지 8년차인 최씨는 남편에게 서운한 점이 있으면 승부를 걸어 서운함을 푼다. 설거지 등 가정일 하기 내기를 해 자주 이겨 기분이 좋아진단다. 탁구공이 남편 얼굴이다 생각하면서 강한 스매싱으로 몇 번 휘두르면 점수도 따고, 미운 감정도 눈 녹듯이 사그라진다고 했다. 옆에 있던 채숙희(48) 스마트 소통담당은 최씨 실력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손사래 친다. 채씨는 “원래는 내가 더 잘했는데 얼마나 연습을 했는지 5년 전부터 언니한테 진 후 아직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들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명성을 날리는 팀이 되고 있다. 전남도 지방공무원 간부 양성자반에 6개월 장기 교육 중인 심재성(51·총무과) 씨는 방과후 맹훈련을 해 지난달 열린 순천시장기 대회 120명이 출전한 6부 리그에서 우승해 5부로 승급됐다.  이들은 매년 10월 열리는 전남도지사배 탁구 대회에서 준우승을 2번 했다. 지난해 순천시장배 탁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올해는 단체전 3등을 했다. 전남지역 동호회가 모두 참가하기 때문에 매년 400명 이상 북적거리는 대회에서 거둔 성적이라 누구나 인정하는 실력팀으로 자리잡았다.  회원들은 행정직·기술직·보건직 등 다양한 직렬 종사자로 구성돼 서로 어려움도 이해하고, 업무 파악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소통의 기회가 되고, 기분 좋은 활력의 시간이 된다고 ‘엄지 척’ 한다.  김민용(57·산림소득과장) 회장은 “시정 활동을 하면서 틈나는 대로 체력 단련하고 화합 분위기를 만드는 데 탁구만큼 재밌는 운동은 없는 것 같다”며 “다음달 열린 도지사기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살인자의 기억법’ 설현 연기력 걱정? 원신연 감독 “가짜 아닌 진심”

    ‘살인자의 기억법’ 설현 연기력 걱정? 원신연 감독 “가짜 아닌 진심”

    ‘살인자의 기억법’ 설현(김설현)이 물오른 연기를 선보인다.9월 6일 개봉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영화 ‘강남 1970’에서 짧지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김설현이 ‘살인자의 기억법’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돌아온다. 김설현이 분한 ‘은희’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빠 ‘병수’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효녀다. ‘병수’의 알츠하이머는 딸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악화되고, ‘은희’는 지쳐가는 동시에 ‘병수’가 연쇄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스러운 상황을 마주하며 극도의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촬영 당시 설현은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집중력으로 ‘은희’의 심정을 잘 표현해냈다는 후문이다. 원신연 감독은 “감정을 표현할 때 가짜가 아닌 진심을 드러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이에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배우로서 빛을 발하는 김설현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화려한 무대 위의 모습이 아닌 배우로 날개를 단 김설현의 변신에 관객들의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태용 “경기력 아쉬웠던 점 인정…본선 진출 성공에 의미”

    신태용 “경기력 아쉬웠던 점 인정…본선 진출 성공에 의미”

    신태용 감독이 팀의 경기력이 다소 아쉬웠던 점을 인정하면서도 본선 진출 성공에 더 큰 의미를 뒀다.신 감독은 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10차전 원정경기를 0-0으로 마치고 “승리하기 위해 왔는데 아쉽지만 무승부를 거뒀다”면서 “그래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이날 우즈베키스탄과 0-0으로 비겨 승점 15를 기록, 시리아와 2-2로 비긴 이란(승점 22)에 이어 조 2위로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신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된 뒤 7월부터 대표팀을 맡게 됐다. 그러나 대표팀은 본선 직행엔 성공했지만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9∼10차전 모두 0-0 무승부에 그치면서 경기력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신 감독은 “강한 이란과 맞붙어 지면 안 됐기 때문에 선취골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걸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 대해선 “홈에서 이란과 아쉬운 무승부를 거둬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강박관념이 있었다”면서 “선수들이 평정심을 잃지 않고 집중력을 갖고 해줬다”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나는 공격 축구를 좋아하는 감독이지만,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수비에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 한국축구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한 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부의 힘으로 펄펄… 우승 노리는 루이스

    “큰 상금을 안고 돌아가는 게 이번 주 목표”라고 공언했던 스테이시 루이스(32·미국)의 뜻에 하늘도 화답하는 것일까. 루이스는 오하이오주 톨레도에서 태어났지만 텍사스주 휴스턴 외곽 우드랜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지난해 8월 아칸소대학 동기이며 휴스턴대학 여자골프 코치인 제러드 채드월과 결혼해 신접살림을 휴스턴에 차렸다. 평소 남편의 고향인 휴스턴 일이라면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던 루이스는 휴스턴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 복구에 대회 우승 상금 19만 5000달러(약 2억 1850만원) 전액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2014년 6월 아칸소 월마트 대회 우승 이후 같은 해 9월 요코하마 클래식부터 지난 3월 뱅크오브호프 클래식까지 12차례 준우승만 했던 루이스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3년 2개월여 만에 12번째 투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 그는 3일(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6476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1라운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6위로 출발한 뒤 2라운드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올랐던 루이스는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2위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3타, 한국 선수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공동 3위 전인지(23)에게 4타 앞섰다. 루이스는 이날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 279야드를 기록했고, 드라이버를 잡은 14개 홀 중 12개 홀에서 볼을 페어웨이에 올렸다. 그린 적중률은 72.2%였으나 퍼팅 수 25개에 불과했다. 확실하게 버디를 잡아야 할 홀에선 집중력을 발휘하는 집념을 보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 지현… 드디어 메이저 퀸

    오, 지현… 드디어 메이저 퀸

    2타 차 김지현 꺾고 시즌 2승… 3억 5000만원 받아 상금 3위 오지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데뷔 4년 만에 첫 ‘메이저 퀸’에 올랐다. 오지현은 3일 강원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3억 5000만원)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6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우승으로 ‘빅3’(이정은·김지현·김해림)를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상금순위가 8위에서 3위(6억 3460만원)로 뛰었다. 낯을 많이 가려 ‘까칠이’로 불리지만 친해지면 완전 다르다는 말을 듣는다.●낯을 많이 가려 ‘까칠이’로 불려 이날 4타 차 단독선두로 출발한 오지현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 갔다. 초반 1·3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자 굳히기에 들어갔다. 단독 2위(9언더파)로 출발한 정예나(28)도 선두 오지현을 따라잡기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되레 타수를 까먹었다. 3·5번홀 버디로 잠깐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6·9·11·15번홀 보기 탓에 4위로 내려앉았다. 김지현(26)이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 단독 2위에 올랐다. 순조롭던 오지현도 8번홀 첫 보기에 이어 12번홀과 13번홀에서도 티샷 실수를 저질렀다. 12번홀 파 세이브를 했지만 13번홀에서는 4m짜리 파 퍼트를 놓쳐 두 번째 보기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벌어 놓은 타수 덕분에 2타 차 선두를 끝까지 지킬 수 있었다. 그는 “최근 3년간 해마다 1승만 했는데 징크스를 깨 날아갈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또 “줄곧 (캐디백을 맨) 아빠와 즐겁게 경기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대화를 하며 (풀어 나가) 좋은 성적을 냈다”고 덧붙였다.●손 다쳐도 묵묵히 연습… 가능성 엿봐 오지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에 늦깎이 입문했다. 야구 배트로 스윙을 연습하느라 손이 다 찢어지는 부상 속에서도 묵묵히 연습하는 집중력과 승부욕에서 아버지는 가능성을 엿봤다. 딸은 국가대표 상비군 등 엘리트 코스를 차례로 밟았지만 메이저 대회에선 인연을 맺지 못했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최혜진(18)은 ‘신들린 샷’으로 1~3라운드 아쉬움을 날렸다. 10번홀에서 시작한 그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4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를 썼다.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3위에서 공동 5위까지 끌어올렸다. 프로 첫 상금은 약 4100만원. 오랜만에 고국 무대에 선 김인경(29)도 4번홀 샷 이글을 포함해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신지은(25)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편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서는 서형석(20)이 마지막 날 버디 6개를 낚으며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춘천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우즈베크 첫 적응훈련 신태용 감독과 염기훈, 이근호의 다짐

    우즈베크 첫 적응훈련 신태용 감독과 염기훈, 이근호의 다짐

    [타슈켄트 연합뉴스 보도 정리] 결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우즈베키스탄과 마지막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신태용 감독은 2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아카데미 필드에서 첫 팀 훈련을 갖기 전 취재진과 만나 “무승부를 염두에 두는 것보다 무실점해서 승리하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치러진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을 0-0으로 비긴 뒤 1일 출국해 이날 새벽 팀 숙소에 도착, 오전부터 낮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처음으로 현지 적응 훈련에 임했다. 신 감독은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분석이 잘 됐다”며 “남은 시간 조직력을 다지고 패턴 플레이 준비를 잘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오는 6일 0시 킥오프하는 우즈베키스탄과 경기 결과에 따라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승점 14로 최종예선 A조 2위를 달리고 있는데 4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을 꺾어야 자력으로 본선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색깔에 맞는 플레이를 준비할 것인가 아니면 우즈베키스탄의 약점을 노리는 플레이를 고민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해야 하지만 너무 우리 생각만 할 경우엔 잘못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준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훈련에는 무릎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참여했다. 그의 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신 감독은 “반반”이라며 “다만 기성용은 연습 경기조차 뛰지 않았다. 부상 방지 차원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은 중요한 경기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는데 뒤에서 힘을 보태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밝혔다. 이란전에서 수적 우위를 안고도 0-0으로 비긴 데 대해 팬들의 질책을 받는 대목에 대해 신 감독은 “인정할 부분은 인정한다”며 “골을 넣지 못한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선 반드시 골을 넣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란전 도중 경고 누적으로 우즈베키스탄전 결장이 확정된 최철순(전북)의 공백에 관해서도 답변을 이어갔다. 신 감독은 “고요한(서울)이 최철순의 빈자리인 오른쪽 풀백 역할을 메울 수 있다”며 “다만 포메이션을 바꿀 수도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다른 선수가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느냐’는 연이은 질문에는 “모든 경우를 다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대표팀에 이동국(전북)의 네 골 등 우즈베키스탄에 좋은 기억을 가진 선수가 많은 데 대해선 신 감독은 “냉정히 말하면 상황은 계속 달라지고 있다”며 “이동국은 현재 순간적인 움직임과 스피드가 떨어졌지만 경험과 노련미가 쌓였다. 모든 상황이 달라졌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1일부터 조기 소집됐으나 정작 이란전에는 출전하지 못한 염기훈(수원)은 “조기소집 훈련에 응한 선수들이 무조건 경기에 뛰어야 한다는 생각은 안했다”며 “해외파 선수들은 우리보다 어리지만 기량이 비교적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파 선수들은 유럽에서 이동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컨디션으로 이란전에 임하지 못했다”며 “이번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 “(이)동국 형과 (이)근호 등과 후배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주자는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한 팀이 돼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만큼 모든 선수와 한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김)영권이가 오해를 받고 있다. 홈 관중의 응원을 깎아내리려고 (관중의 함성이 너무 커 선수들끼리 소통하지 못했다는) 말을 한 게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표정이 계속 좋지 않은데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역대 우즈베크를 상대로 두 골을 뽑았던 이근호(강원)는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은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데 도움을 많이 줬다”며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은 확실히 예전보다 강해졌다”라며 “다만 이란보다는 거친 면이 덜해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기소집이 대표팀에 좋은 영향을 준 것이 맞나’라는 질문엔 “수비라인은 확실히 집중력이 생겼고 유기적인 플레이를 많이 했다”며 “확실히 큰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살아난 KIA 방망이… 두산 꺾고 3연승 질주

    이승엽 4년 연속 20홈런 달성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을 끈 1위 KIA와 2위 두산의 경기에서 KIA가 웃었다. 올 시즌 뒤 은퇴하는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KIA는 31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두산을 9-4로 격파했다. 3연승의 휘파람을 분 KIA는 두산과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KIA 선발 팻 딘은 6과 3분의1이닝을 10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버텨 7승째를 따냈다. 7연승으로 시즌 14승째를 노리던 두산 에이스 니퍼트는 4이닝 8안타 3볼넷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날 두산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0-0이던 2회 에반스와 오재일의 적시타로 가볍게 2점을 뽑았다. 2회 말 이범호에게 솔로포(18호)를 맞았지만 3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KIA의 집중력은 강했다. 3회 말 1사 2루에서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최형우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져 동점을 일궜다. 3-3이던 4회 맞은 2사 2, 3루 찬스에서 타격 선두 김선빈이 짜릿한 2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려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KIA는 5회 나지완의 1타점 적시타와 서동욱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보태 승리를 매조졌다. 롯데는 ‘경남 더비’로 열린 NC와의 사직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4위 롯데는 2연승으로 3위 NC에 3경기 차로 다가섰다. 롯데는 19승8패(승률 .704)의 무서운 기세로 뜨거운 8월을 마감했다. 19승은 역대 월간 최다인 20승에 1승이 모자란 수치다. 종전에는 2009년 8월 KIA, 2015년 5월 NC가 20승을 작성했다. 롯데 박세웅은 7이닝 동안 홈런 4방을 맞고도 4실점으로 버텨 12승째를 따냈다. NC 주포 나성범은 4회 1점포를 쏘아 올려 4년 연속 20홈런(18번째)을 작성했다.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넥센과 LG가 격돌한 잠실에서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고종욱이 9회 극적인 만루포를 폭발시킨 넥센이 5-3으로 역전승했다. 넥센은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LG ‘안방마님’ 유강남은 3회와 5회 연타석포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홈런을 일궜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SK는 인천에서 삼성을 5-4로 제쳤다. 삼성 이승엽은 9회 1점포로 나성범에 이어 4년 연속 20홈런(통산 19번째)을 일궜다. 한화는 대전에서 kt를 10-1로 대파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나만 볼 수 있는 ‘시크릿 모니터’ 만드는 법

    나만 볼 수 있는 ‘시크릿 모니터’ 만드는 법

    누군가 내 모니터 화면을 보고 있다 느끼면 불쾌감과 함께 집중력까지 떨어질 수 있다. 최근 일본매체 소라뉴스24는 이런 고민을 해결할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일본의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영상을 통해서다. 여기에는 흰색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모니터 화면이 담겼다. 잠시 후 특수 렌즈를 갖다대자, 숨겨진 화면이 그대로 나타난다. 트위터 이용자는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出来ました。これで周りの目を気にせずネットサーフができるよー!! pic.twitter.com/CZfRK0OJun— ゆき@技術書典3【い10】 (@yk_ichinomiya) 2017년 8월 22일이 모니터의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LCD모니터 앞면에는 편광 필름이 액정 유리에 접착제로 단단하게 붙어 있는데, 이 편광필름을 떼어내면 모든 빛이 투과돼 흰색 화면만 보이게 된다. 이제 떼어낸 편광 필름을 안경에 부착하면 나 혼자만 모니터 화면을 볼 수 있는 ‘시크릿 모니터’가 완성된다. 사진·영상=@yk_ichinomiya/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성인 10명 중 3명, ‘나는 당 덕후’

    성인 10명 중 3명, ‘나는 당 덕후’

    성인남녀 10명 중 3명이 설탕중독으로 고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가 밝힌 ‘설탕과의 전쟁, 여러분의 당 섭취 습관은?’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다. ‘최근 한달 간 당이 떨어진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성인 47%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서 ‘당류 섭취가 귀하의 신체적인 건강 상태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물음에 33%가 ‘그렇다’, 38%는 ‘아니다’라고 답해 팽팽한 대립을 보였다. 그렇다면, 성인남녀들의 당 섭취는 어떠한 모습일까? ‘자신이 당 섭취 중독이라고 느껴 본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36%의 응답자가 ‘그렇다(나는 당 덕후다)’라고 답해 당 성애자임을 고백했다. 물론 절반 이상인 64%는 ‘당 섭취를 즐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 덕후들을 성별 및 연령별로 분류한 결과, 남자(26%)보다는 여자(40%)의 비율이 약 1.5배 높았다. 10대 이하 42% > 20대 41% > 30대 35% > 40대 25% > 50대 이상 33%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당 섭취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탕 섭취를 줄이기 위해 당을 깎는 모습도 비춰졌다. 응답자의 38%는 설탕 섭취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 과정에서 10명 중 4명 이상이(42%) 두통/집중력 저하/짜증 등을 일으키는 “금당(禁糖)현상”도 경험했다고 대답했다. 금당현상을 경험한 경우, 극복하기 위해 양치질을 하거나(18%) 단 음식 대신 과일을 섭취(17%)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 섭취를 줄인 배경 1위는 ‘체중증가’(43%)였다. 이어서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 방지 차원’(19%) 2위, ‘충치 등 구강상태 악화’(12%)가 3위 순이었다. 끝으로, 정부의 이번 당류저감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2,591명)이 ‘찬성’하고 있었다. 당류 섭취량이 늘어나며 생긴 비만이나 당뇨 같은 만성 질환 발병 방지를 위해서라도 규제정책은 꼭 필요하다라고 여기고 있는 것. ‘반대’의사를 내비친 응답자는 30%(1,477명)에 달했다. ‘개인의 식습관까지 규제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라는 이유에서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인크루트 회원과 두잇서베이 패널 총 5099명의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시즌 5승…로버츠 감독 “류현진은 빅게임 피처” PS선발 가능성?

    류현진 시즌 5승…로버츠 감독 “류현진은 빅게임 피처” PS선발 가능성?

    류현진(30)이 6이닝 1실점 짠물 투구로 시즌 5승을 올리자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도 류현진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류현진이 후반기에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들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포스트시즌 선발로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AP통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3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5-2로 승리한 뒤 선발투수 류현진에 대해 “그는 큰 경기에 강한 투수(big game pitcher)”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6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승리를 이끌고 시즌 5승(6패)째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 류현진은 부담을 느낄 법도 했다. 전날 팀 동료인 좌완 리치 힐이 엄청난 투구를 펼쳤기 때문이다. 힐은 8이닝 동안 퍼펙트, 9이닝 동안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가 연장 10회에 유일한 피안타인 끝내기 홈런을 맞아 0-1로 패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농담으로 “우리 팀이 필요한 것은 류현진을 위해 최소 1점을 내주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류현진과 힐은 동료지만 경쟁 관계에 있다. 선발투수 자원이 풍부한 다저스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려면 동료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경쟁자”라며 “우리는 어제 힐의 경기 직후 대화를 했다. 그는 그 경기에 맞서려고 노력하고자 했다. 오늘 그의 집중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빅게임 피처다. 기회를 이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런 모습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아직 류현진과 힐이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를 맡을지는 불확실하다.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를 3명의 선발투수로 내세울 것이 확실시된다. 류현진과 힐은 불펜으로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류현진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AP 통신은 류현진이 어깨·팔꿈치 부상으로 2015·2016년을 쉬었던 것을 떠올리면 지금 다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에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포스트시즌 보직에 관해 신경 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류현진은 “선발투수로서 내가 할 일은 팀이 승리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며 “내 역할에 집중할 뿐이고 (보직) 결정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PGA 퀸 잡는 KLPGA

    LPGA 퀸 잡는 KLPGA

    시차 미극복…강행군으로 집중력 저하 부족한 열망…의리·의무감으로 출전 코스 부적응…산악지대 많고 잔디 달라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태극낭자들은 22개 중 12개 대회에서 우승을 낚았다. 그러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선 1승도 없었다. 이정은5(올 KLPGA 4개 대회 참가), 박인비, 김효주(이상 2개), 김세영, 이미향, 이미림(이상 1개)이 고국 나들이를 빈손으로 마쳤다. ‘여제’ 박인비(LPGA 18승)의 경우 올해까지 KLPGA 대회에 18번 출전했지만 우승컵을 단 하나도 갖지 못했다.최근 5년의 기록을 봐도 분명해진다. 2013~2017년 LPGA 투어에서 통틀어 56승을 올린 한국 선수가 KLPGA에선 겨우 5승뿐이다. 김효주가 2승(2016년 현대차 오픈·2015년 금호타이어 오픈), 유소연이 1승(2015년 하이원 오픈), 장하나가 2승(2015년 비씨카드 레이디스컵·볼빅 오픈)을 올렸다. LPGA 선수들만 뜨면 구름 갤러리가 몰리지만 드물게 우승을 선물한 것이다. 국내에서 쩔쩔매는 가장 큰 이유는 힘든 컨디션 조절에 있다. 일요일 끝나는 LPGA 대회를 마치고 이튿날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하면 화요일이나 수요일이다. 곧바로 프로암 대회와 연습라운드에 나선 뒤 목~일요일 대회에 출전하면 녹초가 된다. 시차 적응도 안 돼 집중력을 발휘할 수 없다. 이병옥 JTBC 골프해설위원은 “집중력 저하로 퍼팅에 애를 먹는다. 드라이버샷의 경우 조금 실수해도 비교적 만회할 수 있지만 퍼팅 실수를 만회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의무감에 출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LPGA 선수들은 의리 혹은 의무 때문에 스폰서 대회에 나서기 일쑤인데, 이 경우 성적보다 참가에 의의를 둘 수 있다. KLPGA 선수들의 실력도 세계 정상급이기 때문에 아무리 LPGA 선수라 해도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우승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 코스 적응 여부도 승부를 가른다. LPGA 선수들은 오랜만에 한국 무대를 밟다 보니 코스 감각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김재열 SBS 해설위원은 “대부분 평지인 미국 골프장과 달리 한국엔 산악지대가 많다”며 “잔디의 상태도 큰 차이를 보여 단기간 적응하기가 여간해선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이름을 드날린 2017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김인경(29)과 US여자오픈 챔프 박성현(24)이 각각 오는 31일 ‘한화클래식’과 다음달 22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이러한 난관을 뚫고 새 면모를 뽐낼지 주목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지원 대학 따라 수능 영역 고르고, 최저 등급 확보 집중해야

    지원 대학 따라 수능 영역 고르고, 최저 등급 확보 집중해야

    수시에서도 수능 성적 반영 반영 영역 수 늘린 대학 많아져 가중치 영역 공부 비중 높여야 17일 후면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83일 남았다. 수험생 대부분은 머리가 복잡해지고 조바심이 날 때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지원 중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할지, 대학별 고사와 수능 준비는 어느 정도 비율로 해야 할지 등으로 고민은 깊어진다. 대입 전문가들은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기준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은 만큼, 우선 지원하려는 대학에 맞춰 수능 영역을 선택하고, 등급 목표를 정해 집중 공부하는 데 우선하라고 조언했다.수시와 정시 모두 수능 성적을 반영한다. 반영 방법과 비율은 다르다. 수능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인 정시에서는 주요 대학 대부분이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의 점수를 반영한다. 그러나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반영하는 영역의 ‘등급 합’을 기준으로 삼는다. 인문·자연계열 모두 국·수·영·탐 영역을 반영하는 고려대 일반전형을 비롯해 교대와 의학계열 일부에서는 수시에서 수능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이들 대학을 제외한 대학 대부분은 주로 2~3개 수능 영역 등급 합을 따진다. ●수능 2~3개 영역 집중공략 효과적 올해는 수시에 수능을 반영하는 영역 수가 늘어난 대학이 많아졌다. 올해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면서 지난해 수능 2개 영역만 반영하던 대학들이 대부분 3개로 늘렸다. 특히 동국대(인문계열), 숙명여대, 홍익대 등은 3개 영역 등급 합을 6~7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더 강화했다. 6회 지원할 수 있는 수시에서는 목표 대학을 우선 폭넓게 잡아보고, 될 수 있으면 반영하는 영역이 겹치는 대학으로 좁혀나가는 게 좋다. 수능이 약하다면 반영하는 2~3개 영역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게 효율적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신이 주력할 2~3개 영역을 선택할 때에는 6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4개 영역 성적이 비교적 고르게 나온다면 정시까지 염두에 두도록 한다. 목표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가중치를 적용하는 영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공부하는 게 더 현명하다. 수능 외에 다른 전형요소에서 강점이 있는지를 살피는 일도 필수다. 대학은 학생부교과, 학생부비교과, 논술, 실기, 수능의 5가지 전형요소를 조합해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을 기준으로 경쟁력 있는 전형요소와 그렇지 않은 전형을 가린 뒤 이를 조합하면서 효율적인 전략을 짤 수 있다. 예컨대 수능보다 교과나 비교과에 경쟁력이 있는 학생은 ‘교과+종합 중심전형’을 선택하고, 반대로 다른 전형요소보다 수능에 강하다면 ‘수능+논술 중심전형’ 조합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9월 모평 전까지 7~9개 대학 정해야 이런 조합으로 지원하려는 대학군(群)을 만들어 선택의 폭을 점차 줄여나간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9월 6일 수능 모의평가 전까지 최소 7~9개의 지원 대학을 미리 검토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9월 모평 이후 수시 원서 접수까지 기간이 짧아 지원 대학을 모두 검토하기 힘들다. 때문에 미리 지원 대학을 압축해놓고, 9월 모평의 가채점 성적을 바탕으로 최종 6개 대학을 추리면 된다는 뜻이다. 수능, 교과, 비교과, 논술, 실기에서 자신 있는 전형요소를 택해 여기에 맞는 지원 대학군을 설정해 놓으면,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생각보다 큰 성적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대학군 안에서 6회 지원을 정할 수 있다. ●최장 추석 연휴… 마음가짐 다잡아야 이런 결정을 거쳐 수시 원서 접수했다면, 지원하지 못했던 대학에 대한 미련은 모두 버리고 대학별 고사와 수능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논술, 면접, 적성고사와 같은 대학별 고사는 수능 일을 기준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수능 전에 치르는 대학별 고사는 수능 학습에 대한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김 연구소장은 “두 가지를 한 번에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단점 때문에 경쟁률이나 지원자의 성적이 낮게 분포할 가능성이 크다는 장점도 있다”면서 “매일 꾸준히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것이 좋지만, 2시간을 넘기면 수능 준비에 방해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학별 고사를 준비해야 한다면 주 1~2회 정도만 해두고 수능에 좀 더 집중하는 게 좋다. 이들 대학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응시 여부를 다시 검토할 수 있어 ‘보험’처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경쟁이 치열하다. 수능을 한 달 앞둔 10월은 공부를 하는 시간이 아니라 지금까지 공부한 것들을 시험 당일 잘 발휘하도록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데 주력하는 시간이다. 10월부터는 수능에 맞춰 본인의 몸 상태를 관리해야 하는데, 개천절에서 시작해 추석과 한글날로 이어지는 최장 열흘짜리 연휴가 관건이다. 정제원 숭의여고 교사는 “대부분 수험생이 혼자 남아 밀린 공부를 보충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집중력과 학습 태도가 느슨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학교에서 마련한 교내 자습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는 등 생활 습관을 흩트리지 않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졸음 진동’ 잡고 경고음 울리고… SUV, 안전을 달린다

    ‘졸음 진동’ 잡고 경고음 울리고… SUV, 안전을 달린다

    졸음운전은 치명적 위험을 내포한다. 고속도로를 시속 100㎞로 주행하다 단 1초를 졸면 차는 칠흑 같은 어둠 속을 28m나 질주한다. 잠깐 조는 몇 초 사이 차는 중앙선을 침범하기도, 차선을 이탈하기도, 도로 밖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지난해 7월 강원 평창 봉평터널 관광버스 추돌사고(4명 사망)도, 올 6월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 추돌사고(2명 사망)도 이런 이유였다.르노삼성은 안전운전을 위한 첨단 기능 도입에 앞장서는 브랜드다. 중형 세단 SM6에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기술을 탑재한 데 이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에도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는 다양한 안전 옵션을 적용했다. 졸음운전은 수면 부족이나 집중력 저하 등 운전자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원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동차 자체에서 야기되는 문제도 있다. 이 중 하나는 ‘진동’과 ‘소음’이다. 실제 어떤 사람은 차를 타고 앉기만 하면 졸음이 쏟아진다고 호소하는데, 과학계에서는 원인의 상당 부분이 저주파 진동과 소음에 기인한다고 말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따르면 버스나 전철에서 아주 심한 저주파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는데 이는 우리가 직접 느끼진 못하지만, 뇌를 비롯한 신체 각 기관에 영향을 준다. 르노삼성은 이러한 저주파 진동·소음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QM6는 국내 SUV 최초로 능동소음제거(ANC) 기술을 탑재했다. ANC 기술은 단순히 듣기 싫은 외부의 소음이나 바람 소리, 디젤 엔진 특유의 주행 소음을 제거하는 차원을 넘어 졸음운전을 유발하는 저주파 소음을 제거해 운전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특히 졸음운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고속도로에서는 차마다 특유의 바람 소리나 주행 소음이 나기 마련인데 이러한 단조로움이 긴장도와 주의력 저하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른바 ‘고속도로형 최면’이다. ANC 기술은 차량 내 센서를 통해 특정 주파수대의 잡음이 감지되면 역파장 성질의 주파수를 만들어 졸음의 요인을 완화시킨다. 졸면 깨워 주는 기능도 있다. QM6는 운전자피로도경보시스템(UTA)을 탑재해 졸음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사고 위험에서 운전자를 보호한다. UTA는 현재 운전자가 운전대를 어떻게 조작하는지, 가속과 감속 패턴 등은 어떤지 등 다양한 변수를 분석해 계기판 메시지와 함께 경고음을 울려 준다. 졸거나 운전자의 집중도가 떨어졌다고 판단될 때 차가 즉각적으로 ‘1차 경고’를 보내는 것이다. 원래 현대차 ‘제네시스’나 한국GM ‘임팔라’와 같은 대형 세단에만 적용됐던 기술이지만 중형 SUV 최초로 QM6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됐다. 그럼에도 운전자가 졸음으로 차선을 이탈했거나 전방 추돌이 우려되면 다시 경보음을 울려 ‘2차 경고’를 한다.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과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 QM6에는 차량 스스로 충돌을 예방하거나 속도를 낮춰 주는 긴급제동시스템(AEBS) 등도 장착돼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자면서 예뻐진다” 잠 못 이루는 현대인을 위한 ‘꿀잠’ 필수템

    “자면서 예뻐진다” 잠 못 이루는 현대인을 위한 ‘꿀잠’ 필수템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충분하지 못한 수면 활동 때문에 신체의 스트레스를 느낀다. 신진대사가 느리게 작용하며 지방이 쌓이면서 비만이 되거나, 고혈압 발병 위험도 40% 가량 증가한다. 또한 집중력과 기억력도 점차 낮아지며 삶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숙면을 위한 아이템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인들의 쇼핑 성향 역시 단순 소모품 보다는 휴식을 위해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에 관심을 두는 추세다. 또한, 다양한 슬리핑 아이템들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수면 패션 뷰티 시장이 커지고 있다. # 해외 스타들도 주목하는 슬리핑 뷰티계의 스타, 디스웍스(Thisworks) 디스웍스는 영국 패션잡지 보그 뷰티 디렉터 출신인 ‘캐시 필립스’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라이프 스타일과 하루 24시간 바이오 리듬에 맞춘 라인을 자랑하며 스마트 피부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딥 슬립 라인의 경우 최상의 숙면을 도와주기 때문에 피부 에너지와 활기를 되찾아 주는 제품으로 영국에서 오랜 시간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다. 해외 스타들은 물론 국내 유명 뷰티 유투버들도 애용하는 제품으로 오는 23일 드러그 스토어 부츠(boots) 명동점, 24일 일산 고양점에서 국내 런칭을 앞두고 있다.# 일본에 가면 꼭 사오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MUST HAVE ITEM), 메구리즘 수면 온열 안대 20대에게 쇼핑의 천국이라 하면 대부분이 일본을 손꼽을 것이다. 일본은 가깝고 문화가 비슷해서 방문하기 편하면서도 한국에는 없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쇼핑에 적격인 여행지다. 신선한 아이템들 중에서도 수면 뷰티와 함께 맞물려 인기를 끌어낸 아이템이 바로 메구리즘 수면 온열 안대. 잠을 깊이 못 들거나, 두통 등 다양한 이유로 잠 못 드는 사람들에게 숙면을 선물하는 아이템이다. 여러 향으로 구매할 수 있어 몇 년째 이어 사랑 받는 제품이다. #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심신 안정템, 수면 잠옷 어느새 수면 잠옷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숙면을 위한 필수템이 되었다. 편안한 촉감으로 심신을 안정시키면서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때문에 불면증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해주는 아이템이다. 수면 컨디션을 편하게 해주며, 지친 몸에 피로가 풀리면서 릴렉싱 효과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최근에는 디자인 역시 발전하면서 홈 웨어 스타일의 유행도 다양화 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IoT·AI·로봇 미래를 여는 3대 키워드… ‘손정의 비전 펀드’ 4차 산업혁명 승부수

    IoT·AI·로봇 미래를 여는 3대 키워드… ‘손정의 비전 펀드’ 4차 산업혁명 승부수

    자이니치 3세인 손 마사요시(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탁월한 안목으로 투자와 인수합병을 거듭하며 소프트뱅크를 일본의 통신회사를 넘어 세계적 ‘정보혁명 회사’로 키워 냈다. 자신도 자산 212억 달러(약 24조원)로 세계 34위(포브스 2017년 기준)이자 일본 최고의 대부호로 성장했다.그런 손 회장이 ‘인생 최대의 승부’를 걸었다. 지난 5월 20일 출범시킨 초대형 펀드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다. 1000억 달러(약 113조원)라는 전대미문의 규모는 손 회장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터다. 소프트뱅크(250억 달러 투자)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450억 달러 투자)가 주도하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애플, 폭스콘, 퀄컴, 샤프 등이 참여한 이 펀드는 전 세계 스타트업에 속속 투자하고 있다. 손 회장은 지난달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월드 2017’ 콘퍼런스에서 “사물인터넷 (IoT)을 미래의 주역이라고 생각한다. IoT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 인공지능(AI)의 진화다. IoT 시대에 인류와 공존하는 것은 AI를 대비한 스마트로봇”이라면서 미래의 키워드를 IoT, AI, 로봇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했다. 손 회장이 ‘비전 펀드’로 투자한 회사들을 살펴보며 그의 미래 전망을 가늠해 본다.●‘버티컬 파밍’ 스타트업 플렌티 2014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업가 매튜 버나드와 식물과학자 네이트 스토어가 공동 창업한 농업 스타트업이다. 작물을 실내에서 수직으로 세워 재배하는 ‘버티컬 파밍’이 특징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남부 5만 2000㎡ 규모의 실내 농장에서 6m 높이의 기둥을 세워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된 시스템을 이용해 각각의 작물에 맞게 빛, 공기, 습도, 영양분을 제공한다. ‘버티컬 파밍’은 좁은 공간에서 많은 작물을 생산할 수 있어서 효율성이 높아진다. 일부 작물의 경우 전통적인 재배 방식보다 350배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농업용수도 기존의 1%밖에 들지 않고 폐쇄된 공간에 있기 때문에 살충제를 쓸 필요도 없다. 플렌티는 전 세계 대도시 근처에 농장을 만들어 도심 슈퍼마켓에 곧바로 배달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비전펀드는 플렌티에 2억 달러(약 2270억원)를 투자했다.●로봇 두뇌 ‘브레인OS’ 만드는 브레인코프 브레인코프는 2009년 미 샌디에이고에서 컴퓨터 신경과학자 유진 이지케비치가 설립한 회사로, 각종 기계들을 자동화할 수 있는 로봇 두뇌를 개발한다. 브레인코프의 주요 제품은 ‘브레인OS’라고 하는 운영체제다. 브레인OS는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OS가 하는 역할과 같다. 시중에 판매되는 하드웨어와 센서를 사용해 자율주행 로봇을 만드는 것을 가능케 한다. 이 브레인OS를 장착한 첫 번째 상업 애플리케이션이 바닥청소 로봇이다. 이 로봇은 슈퍼의 통로를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안전하게 돌아다니며 바닥을 청소한다. 또 브레인OS는 자율주행 로봇이 사람 가까이에서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할 수도 있는데, 이런 능력은 로봇업계의 혁명이 될 것이라고 유진 이지케비치는 주장한다. 그는 “미래의 로봇은 우리를 돌봐 주는 똑똑하고 자율적인 기계일 것이고, 그 로봇은 오늘날의 컴퓨터나 스마트폰처럼 당연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브레인코프는 비전펀드로부터 1억 1400만 달러(약 1300억원)를 받았다.●대규모 가상현실 실현하는 임프로버블 임프로버블은 2012년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허먼 나룰라와 롭 화이트헤드가 만든 회사다. 임프로버블은 가상현실(VR)을 만드는 ‘스페이셜OS’라는 운영체제를 개발했다. 2015년 처음 공개돼 지난 2월에 베타 버전이 나왔다. ‘스페이셜OS’의 장점은 기존보다 훨씬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가상세계에 들여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같은 기존의 다중접속(MMO)게임은 참가자들을 여러 개의 서버에 나눠 관리했기 때문에 각각의 무리들은 그들만의 세계에서 게임을 했다. 대신 스페이셜OS는 클라우드 컴퓨팅(정보처리를 자신의 컴퓨터가 아니라 인터넷으로 연결된 다른 컴퓨터로 처리하는 기술), 블록체인 기술(중앙집중형 서버에 기록을 보관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온라인 네트워크상의 컴퓨터에도 똑같이 기록을 보관하는 기술) 등을 사용해 많은 참가자들이 동시에 같은 가상현실에 있을 수 있도록 했다. 임프로버블의 기술은 앞으로 학술기관의 연구나 지방자치단체의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가능성이 높다. 손 회장이 적자를 면치 못한 이 작은 기업에 5억 달러(약 5700억원)라는 거금을 투자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가 차세대 먹을거리로 지목한 차량공유 서비스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데, 임프로버블의 가상현실 기술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 한 방울로 암 발견할 수 있는 ‘가든트헬스’ 2012년 바이오테크 기업인인 헬미 엘토키와 아미르 알리 탈라사즈가 공동 창업한 가든트헬스는 혈액검사만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액체 생검(Liquid biopsy)’이란 방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가든트360’이라는 이름의 이 검사 방법은 혈액에 돌아다니는 유전자 속 암세포 조각을 발견해 이를 분석한다. 신체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야만 하는 기존의 암 검사보다 훨씬 간단하고 편리하게 암을 발견할 수 있다. ‘가든트360’은 2014년 시작된 뒤 4만명이 경험했다. 액체 생검이 유의미한 결과를 내려면 데이터를 많이 모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든트헬스는 향후 5년간 100만명의 사람들에게 액체 생검을 시행하겠다’는 목표로 소프트뱅크에서 3억 5000만 달러(약 4009억원)를 투자받았다. ●자율주행·모바일 반도체 등 다양한 곳에 투자 이 밖에 자율주행 데이터를 분석하는 스타트업 나우토도 소프트뱅크로부터 1억 5900만 달러(약 1821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투자금 중 일부가 비전펀드에서 나온 것이다. 나우토는 차 안팎에 달린 카메라로 운전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기록, 운전자들이 특정 상황에 집중력을 잃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이 데이터를 컴퓨터로 옮기면 AI가 이 모든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이 데이터가 자율주행차의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실리콘밸리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인 OSI소프트, 600여개의 저궤도 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값싸게 인터넷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가진 통신위성 회사인 원웹, 영국의 모바일 반도체회사 ARM, 대학생들에게 온라인 대출 서비스를 하는 샌프란시스코 기반 개인 파이낸스 회사 소피 등이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받았다. 앞으로 비전펀드는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플립카트 그룹에 25억 달러(약 2조 9000억원), 미국 스포츠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파나틱스에 10억 달러(약 1조 13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비전펀드 투자를 제외하고 손 회장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 업체는 세계 최대의 차량공유 업체인 우버다. 소프트뱅크가 우버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지분 매입을 제안했다고 WSJ는 지난달 25일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중국 디디추잉, 싱가포르 그랩택시, 인도 올라 등 아시아 최대의 3개 차량공유 업체의 지분을 갖고 있다. 손 회장은 차량공유 업계에서 아시아 시장을 장악한 데 이어 세계 시장까지 통합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주간아이돌’ 워너원 박지훈, 빅뱅 지드래곤도 당황케 한 ‘눈물’

    ‘주간아이돌’ 워너원 박지훈, 빅뱅 지드래곤도 당황케 한 ‘눈물’

    워너원 박지훈이 ‘주간아이돌’에서 눈물을 흘렸다. 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워너원 특집 2편으로 꾸며져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11명의 멤버들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MC 정형돈은 박지훈에게 “잘생긴 외모를 인정하냐”라고 물었고 박지훈은 조심스럽게 “인정한다. 특히 꾸몄을 때 그렇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박지훈은 “어느 정도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프듀2’에 나오고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배진영을 보고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또한 잘생긴 사람이 너무 많았다”고 겸손 발언을 했다. 이어 박지훈이 어릴 적에 빅뱅의 지드래곤과 눈물 연기 대결을 펼친 적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스튜디오에서는 당시 지드래곤이 박지훈의 통곡에 당황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MC 정형돈은 ”그때 무슨 생각을 했나?“라고 물었고, 박지훈은 ”슬픈 노래만 들어도 감정이 잡혔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형돈이 ”그래서 음악을 준비했다“며 기습적으로 눈물 연기를 부탁했다.박지훈은 음악이 나오자 바로 슬픈 감정에 몰입하기 시작했지만, 스튜디오에는 먼저 있었던 옹성우의 ‘입 해금 개인기’를 떠올리는 해금 음악 연주가 다시 한번 흘러나와 워너원 멤버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하지만 박지훈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놀라운 집중력으로 금세 눈물을 쏟아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태용 “마흔 다 된 이동국이 뛰는데…후배들이 안 뛰겠나”

    신태용 “마흔 다 된 이동국이 뛰는데…후배들이 안 뛰겠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태극전사들의 명단을 발표한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신인과 노장 선수들의 신구 조화를 잘 조합해서 남은 두 경기에 모든 걸 올인하기 위해 대표팀을 뽑았다”고 밝혔다.신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선발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코칭스태프들이 주말 주중 모든 경기에 빠짐없이 다니면서 최고의 좋은 기량과 컨디션을 갖추고, 내가 생각하는 축구에 맞는 선수들로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이동국(전북) 등 ‘노장’ 선수들을 발탁한 배경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들인 데다 후배들에게 귀감을 줄 수 있다는 플러스알파도 있다”며 “마흔 다 된 이동국이 앞에서 뛰는데 후배들이 안 뛰겠느냐”고 기대했다. 부상 중인 기성용(스완지시티)의 경우 상태가 상당히 호전됐다며 경기 출전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음은 신 감독과의 일문일답. →부상한 기성용을 뽑은 배경은. -기성용의 경우 대표팀 주장 맡으면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대표팀 멤버들이 바뀌었는데 이런 것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아예 벤치에만 있겠다는 것도 아니다. 꾸준히 3일 간격으로 통화하고 있는데 상당히 호전돼서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다. 훈련 중에도 통증이 없다고 하고 재활이 상당히 잘 되고 있다. 정신적 지주 역할만이 아니라 훈련같이 하면서 경기 명단에도 나갈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 고려해서 뽑았다. →이동국, 이근호, 염기훈 등 K리그 베테랑을 많이 선발했는데. -노장 선수라고 해서 실력이 없는데 뽑고 그러진 않는다. 좋은 선수들이라고 생각했고, 플러스알파라고 한다면 이 선수들이 배고플 때 축구를 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 소집돼서 후배들한테 왜 러시아월드컵 꼭 나가야 하는지 잡아줄 것이다. 그동안 이들이 어느 후배들보다 많이, 열심히 뛰는 모습 봐왔다. 마흔 다 되는 이동국이 앞에서 열심히 뛰는데 후배들이 안 뛰겠느냐. 나이도 있지만, 최고 기량 있다고 판단해서 복합적으로 뽑았다. 이동국 선수의 경우 사실은 어떻게 보면 미디어에서 노장으로서 정신적 리더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선수 자신도 그렇게 대표팀 들어오는 건 반대하고 경기 뛰면서 보탬이 되고 싶어한다. 나 또한 절대적으로 정신적 리드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골을 못 넣어도 훨씬 더 많은 공격 포인트 올릴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에서 타깃형에서 빠져나와 2선 침투를 하면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뽑았다. 이동국 선수가 선발이 되든 조커가 되든 십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이동국 움직임을 쭉 봐왔지만 절대 나쁘지 않다. 상당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 →중앙 수비수 라인 상당수가 중국파다. -지금 우리 중국 리그 뛰는 선수들이 기량면에서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워낙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중국 리그에서도 비싸게 데리고 간 선수들이다. 조금만 더 잘 다듬으면 이 선수들이 충분히 우리 수비 불안정했던 것을 보완할 것이라 믿는다. 또 중국 선수들이 경기에 많이 참여하고 있고 컨디션도 좋게 유지하고 있어서 뽑았다. →이란·우즈베키스탄전 각오는. -2연전 경기에는 우리나라 축구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앞으로 살아가는 운명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이번 2연전을 무조건 이기기 위해서 모든 코칭스태프가 준비하고 있다. 지금 신태용식 축구는 딴 거 없다. 26명 모두가 90분 안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집중력 갖고 해야 한다. 아기자기한 축구가 아니다. 이란보다 한발이 아니라 여러 발 더 뛰면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팬들이 지금까지 조금 실망했다면 이게 바로 한국식 축구 아니냐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권경원, 김민재 첫 발탁 배경은. -권경원은 같이 생활 안 해봤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김남일 코치가 같이 선수생활도 했고 중국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김민재는 지금 가장 핫한 선수 아닐까 생각한다. K리그 수비 라인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다. 과거 평가전에서 선수와 감독으로서도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장단점 잘 알고 있어서 처음 선발하게 됐다. →23명이 아닌 26명을 선발했는데. -일단 당일 엔트리가 23명인데 소집 후 어떤 복합적 변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당일에 알 수 있다. 26명 뽑았을 때 우즈베크전까지는 무조건 같이 가는 걸 염두에 두고 뽑았기 때문에. 28일 해외파 소집한다고 해도 3명 탈락하거나 그러지 않는다. 우즈베크전까지 다 동행해서 마지막 마무리까지 하고 돌아오는 거로 하겠다. →손흥민(토트넘)이 오늘 경기 출전했는데. -TV로 봤는데 생각보다는 몸 움직임 등이 상당히 괜찮다. 그렇지만 몸싸움이나 부딪치는 부분에서는 불안해하지 않나 느꼈다. 팔에 보호대를 차고 뛰면서 보이지 않는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 그런 건 조금 시간 지나면 나아질 것이다. 첫 경기는 사실 대기 명단에도 못 들어가지 않나 걱정했는데 출전해서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2∼3라운드까지 하고 하면 상당히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수비 불안 개선 방안은 -수비는 조직력이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기소집이 가능한 한국, 중국 선수들이 수비 라인을 구축하고 있어서 최소 경기 날까지 열흘 정도 손발 맞출 수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조직력 끌어올려 수비 불안 해소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김남일 코치가 ‘빠따라도 치고 싶다’고 표현한 선수들 정신력 문제에 대한 해법은. -김남일 코치도 좀 안타깝게 생각해서 그렇게 표현했다. 이동국, 염기훈, 이근호 나이 든 선수들이 들어와서 옆에서 최선 다하는 모습 보여주면 그런 부분 많이 해소될 것이다. 이제는 안이하게 대처해선 안 된다. 깊이 있게 대처하면서 정신력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 →양동현(포항),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이 빠진 이유는 -양동현이 K리그 선수 중에 잘하고 있고 골도 많이 넣고 있지만 제가 선호하는, 앞에서 많이 부딪쳐주고 하는 선수가 아니어서 뽑지 않았다. 골 순위만 보면 뽑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양동현은 포항 스타일에 맞게끔 골을 많이 넣어주는 부분에 최적화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이청용 선수는 경기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고 근육 부상이 있어서 경기력이 어느 정도 올라올지 알 수 없어서 뽑지 못했다. 이청용은 가장 좋은 테크니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몸만 올라오면 언제든지 복귀할 수 있도록 생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시 정보] 26일 치르는 7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대비법

    [공시 정보] 26일 치르는 7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대비법

    국가직 7급 공무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이 오는 26일 치러진다. 730명 선발에 4만 8361명이 지원해 66.2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2014년 이후 경쟁률은 4년 연속 떨어지고 있지만 합격하기까지 어려운 관문을 뚫어야 하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서울신문은 앞으로 두 차례에 걸쳐 7급 공무원 필기시험 과목별 출제 경향과 막바지 대비법에 대해 살펴본다. 이번 주는 기본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에 대해 알아보고 다음주에는 헌법, 행정학, 행정법, 경제학 대비법을 살펴볼 계획이다. 공무원시험 학원인 ‘공단기’ 강사들의 도움을 받았다.국어 : 문법은 꾸준히 암기, 독해는 기출·모의고사 중심으로 대비하라 국어 시험은 지식·암기 문제와 분석·이해 문제가 비슷한 비중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한 가지 유형만 집중적으로 공부해선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없다. 아울러 7급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인 일부 고난도 문법·독해 문제, 9급에서는 잘 출제되지 않는 한자·한문 문제에서 판가름이 나므로 이를 고득점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 문법 문제는 암기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일상 속에서 꾸준히 외워야 한다. 독해는 기출과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유형을 파악하면서 약한 유형에 대비해야 한다. 관용어나 고유어 등은 기출 중심으로 암기하고, 새로운 어휘가 출제돼도 당황하지 않도록 문맥 속에서 의미를 유추하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한문은 기출을 통해 대비하는 게 정석이다. 시험이 한 달여 남은 만큼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을 다시 훑어봐야 한다. 오답노트가 있다면 오답노트를, 없다면 한자에 집중해 틀린 기출문제를 다시 한번 정리하고 암기해야 하는 것들은 반드시 외워야 한다. 초조함으로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는 단순하게 외우는 것도 집중력을 살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다. 마지막으로 공무원시험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시험 직전엔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시험 시간에 익숙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선재 공단기 국어 강사는 “시험 한 달 전부터는 모든 범위 문제 풀이와 함께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감을 유지해야 한다”며 “끝까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위의 내용을 참고해 얼마 남지 않은 시험까지 알차게 시간을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영어 :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포인트·관용구 요약서나 기본이론 교재로 반복하라 영어는 범위가 방대하기에 실제 시험에 익숙해 지는 게 중요하다. 시험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만큼 실제와 가장 유사한 난이도나 조금 더 어려운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푸는 게 좋다. 7과목을 140분 안에 풀어야 하기에 훈련이 돼 있지 않다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다. 특히 영어 시험은 최소 30분 안에 푼다고 생각하고 이 시간에 집중해 푸는 게 중요하다. 또 시험장에서 어떤 상황에 닥칠지 모르는 만큼 문제를 풀다가 어려운 독해 지문이 나와 막히면 다른 과목의 문제를 보고, 집중력이 되살아났을 때 푸는 것도 방법이다.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해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 문법은 우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포인트를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 지엽적인 부분보단 항상 시험에 출제되는 포인트를 확실히 알고 임해야 한 문제라도 정확하게 맞힐 수 있다. 영어도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중요 포인트와 관용구 등을 요약서나 기본이론 교재로 반복해 보면서 바로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는다면 계속 반복해 숙지하는 게 필요하다. 문법의 중요 포인트를 바로 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시험장에 들어서는 게 좋다. 독해야말로 단기간에 끝내기 어려운 영역이다.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취약한 문제 유형을 집중적으로 풀어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순서배열 유형의 문제가 제일 어렵다면 순서배열 유형의 문제만 수십 문제를 모아 놓고 온종일 풀어 보자. 적어도 그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다. 최근에는 문제를 구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진 만큼 노력이 필요하다. 어휘는 기출어휘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어휘는 특히 기출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외우는 것보단 문제를 통한 어휘 학습이 좋고, 당연히 기출문제의 어휘 영역 문제만 모아 놓고 풀어 보는 게 가장 좋다. 손진숙 공단기 영어 강사는 “문제를 풀다 보면 자주 나오는 어휘도 있고, 문맥을 통한 어휘 문제를 맞출 수 있게 된다”며 “그 이후에 정리된 어휘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사 : 최치원의 사산비명·고려 조운제도 같은 헷갈리게 하는 문제를 정확히 암기하라 언제나 그렇듯 가장 어려운 게 난이도 예측이다. 어떤 해에는 고등학교 중간고사 문제를 연상케 할 정도로 문제가 쉽게 출제되다가 갑자기 전공자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나오는가 하면, 어떤 해에는 한국사가 아닌 세계사적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까지 포함되곤 한다. 이처럼 해마다 시험의 난이도가 고정돼 있지 않고, 출제 범위도 굉장히 넓고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수준까지 살펴봐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할 때가 잦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출제된 국가직 7급 한국사 문제들을 살펴보면 총 20문항 중 16문항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고 나머지 4문항 정도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국가직 7급 한국사 문제를 보면 최치원의 사산비명(四山碑銘)과 법장화상전(法藏和尙傳), 원효의 일대기를 적은 고선사(高仙寺) 서당화상비(誓幢和上碑), 고려의 조운(漕運) 제도 등 수험생들이 헷갈릴 만한 내용이 여러 문제의 선택 지문으로 출제됐다. 그러나 이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암기를 해야만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따라서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된 요약서보단 관련 주제와 내용 지식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기본서 중심의 반복학습이 중요하다. 아울러 학생 대부분이 역대 기출문제를 정리했을 텐데 이 과정에서 특정 시대나 주제와 관련된 수험생들의 약점을 반드시 확인, 정리할 필요가 있다. 시험이 가까워 올수록 수험생들 심리가 위축돼 지금껏 해 온 공부를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에 시간을 많이 보내는데 이는 아는 것만 계속해서 공부하는 것으로 시험이 임박한 시점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신영식 공단기 한국사 강사는 “7급 한국사 문제는 주제의 범위가 넓고 깊이 역시 다른 시험과 차이가 난다”며 “생소한 지문, 내용 중심으로 정리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찰 교육생들의 웃음 참기 훈련, 왜?

    경찰 교육생들의 웃음 참기 훈련, 왜?

    경찰이 되려면 웃음을 참아야 한다?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대학에서 경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벌인 독특한 훈련이 화제다. 인디애나대학 경찰 아카데미는 지난 8일 공식 페이스북에 ‘치킨 테스트’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영상 속 경찰 교육생들은 군기가 잔뜩 든 상태로 서 있다. 바로 그때 교관이 난데없이 고무 닭 인형을 교육생 얼굴에 갖다대며 우스꽝스러운 소리를 낸다.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던 경찰 교육생들은 웃음이 새어나오자 엎드려뻗쳐 자세로 벌을 받는다. 인디애나대학 경찰 아카데미 측은 경찰 교육생들의 집중력과 평정심을 위해 이 훈련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13일 현재 7만 4000건 이상이 공유되며 668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Indiana University Police Academy/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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