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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진단/ 소형 많을수록 용적률 높여야

    최근의 주택문제를 풀기 위해 소형 아파트 의무공급비율을 부활한 것은 원인과 동떨어진 처방이다.최근의 주택난은재건축 급증과 전세의 월세전환 등에 따른 일시적인 수급불균형이다.수도권의 재건축 사업은 규모가 크고 지역도 넓다.한꺼번에 수천가구를 헐고 이주를 해야 하는 까닭에 소형아파트가 모자라고 전세가 부족한 것이다. 주택임대차 관행이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는 과도기적 충격도 크다.시중금리가 떨어지면서 집주인은 전세를 계속해야할 동기가 사라졌다. 때문에 최근 전월세 파동은 단순히 소형주택의 건설규제로 풀어서는 안된다.소형 아파트 건설 의무화 방침과 상관없이 분양시장에서는 이미 시장의 자율조정기능에 의해 임대투자수요가 받쳐주고 있는 소형 위주로 공급되고 있다.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부작용만 낳을 뿐이다. 아파트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재건축사업의 승인을순차적으로 조정,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굳이 소형을 규제하려면 소형비율이 높을수록 용적률을 비례적으로 높여주거나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 나라는 소득대비 주택가격 및 임대료수준이 과도하게 높아 민간기업의 사업성 측면에서는 임대주택이 원활히 공급되기 어렵다.서민용 소형주택이 시장의 자율적인 기능에의해 공급되지 않는 것은 일종의 시장실패 현상으로 공공부문이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 주거복지차원에서 재정지출을 늘려서라도 임대주택공급을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일이 정도로 보인다. 김성식 LG경제硏 연구원
  • 경매 포인트

    ***신정동 27평형 아파트.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 신도시 1217동 4층 404호가 27일 남부지원 경매6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1-8742’.27평형으로 88년 금강개발이 지었다.지하철2호선 양천구청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주거환경은 좋다. ◆수익성=최초 감정가는 1억8,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됐다.이번 최저 입찰가는 1억4,400만원.주변 시세는 2억1,000만원,전세는 1억3,000만원 수준.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등기부상 권리관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낙찰대금을 완납하면 소유권 이전에 어려움이 없을 것같다. ***창동 22평형 아파트. 서울 도봉구 창동 주공아파트 302동 707호 22평형 아파트다.29일 북부지원 경매2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2001-2006’.91년 준공됐다.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있는중소형 아파트로 창동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창일중학교서쪽에 있다. ◆수익성=최초 감정가 8,500만원에서 한차례 유찰됐다.이번 최저 입찰가는 5,440만원.시세는 9,000만원,전세가는 7,000만원에 형성돼 있다.전세값 수준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을 완납하면자동 소멸된다.후순위 임차인 1명이 살고 있다.소유권 이전에 시간과 비용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 강남에 괴도?

    ‘집주인이 도둑맞은 사실을 모르게 하라?’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A아파트 8층에 사는 B씨(31)는 직장에서 돌아와 평소처럼 주머니의 동전을 현관에있는 돼지 저금통에 넣다가 아랫 부분이 면도칼로 예리하게 찢어져 있음을 발견,도둑이 들었음을 직감했다. 급히 집 안을 살펴보니 1.7캐럿짜리 반지,루비 귀고리,금목걸이,반지 세트,진주 목걸이 등 결혼 패물과 현금 등 4,000만원어치의 금품이 보이지 않았다.하루 전인 19일에 옆집과 윗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지만 자기 집이 털렸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옆 집과 자기 집의 피해액을 확인해보니 최소한 4,500만원어치 이상이었다. 도둑들은 온 집안을 뒤지고도 주인이 눈치채지 못하도록깨끗이 ‘뒷정리’를 했다.패물함은 자물쇠가 달린 경첩의못을 빼서 연 뒤 다시 못을 박아 감쪽같이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해 놓았다.외국 출장에서 돌아와 책갈피 사이에 끼워놓은 100달러짜리 지폐도 없어졌다. 빈집털이들은 ‘솜씨’뿐 아니라 ‘안목’도 보통이 아니었다. 거실 장식장에 있는 양주 가운데 5만원대의 시바스리갈은그냥 놔두고 레미 마르탱(시가 23만원)과 발렌타인 21년(〃 25만원)만 가져갔다.거리에서 산 가짜 보석들도 거들떠 보지 않았다. 옆집 주인도 처음에는 도둑맞은 사실을 몰랐다가 애완견발바리가 벽장 속에 헝겊으로 만든 개집과 함께 들어있는것을 발견한 뒤에야 도둑맞은 것을 알았다.윗집은 신고조차 포기했다. 집을 비웠던 시간을 확인해보니 도둑들이 뒷정리까지 하면서 세 집을 턴 것은 19일 오후 2∼5시.도둑들은 이 사이에무려 7개의 현관 자물쇠를 열었다.이 중에는 동그란 홈이여러개 패여있는 최신식 자물쇠도 3개나 됐다. 세집의 현관 자물쇠를 교체해 준 열쇠 기술자는 “이렇게정교한 자물쇠를 부수지 않고 열기란 정말 어렵다”고 혀를 내두르고 “요즘 강남 일대에서 도둑을 맞아 자물쇠를 바꿔 준 집만 50여곳이나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감식에서 2인조 이상의 ‘프로페셔널’이 ‘첨단 장비’를 동원해 자물쇠를 열었으며,붉은색 페인트가 칠해진 목장갑을 끼었다는 것만 확인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독자의 소리/ 서민 목죄는 월세 기준 마련을

    은행 금리가 계속 내려가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대거 전환하고 있다.집 주인들은 이자 수입이 줄어 월세로바꾸는 것이다. 그러나 서민들은 갑작스레 전세가 월세로 바뀌면서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예컨대 3,000만원짜리 전세를 월세로 바꾸면,연리 8%정도의 이자로 계산해 월 20만원 정도월세를 받는 게 적당하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이건 은행 이자와 달라 세금을 한푼도 공제하지 않은 금액이어서 실수익률은 10%의 은행금리와 맞먹는다. 지금 전세입자들은 공공물가 인상에다 경기침체까지 겹쳐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하루하루를 불안하게 지내는 사람도 많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수수방관하지 말고,서민들의 피부에와 닿는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펴야 한다. 월세 수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든지 해서,집 없는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주어야 할 것이다. 이대영[부산시 해운대구 반송3동]
  • 경매 포인트

    △ 둔촌동 34평형 아파트. 서울 강동구 둔촌동 174-1 주공 아파트 312동 807호가 13일 서울 동부지원 경매7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2001-6170’.80년 준공된 아파트로 1,400가구가 모여 있는 대규모 단지다.둔촌 초등학교 인근에 있다.지하철 5호선 둔촌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성내동길과 강내동길을 이용하기 쉽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3억3,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 입찰가격은 2억6,400만원으로 떨어졌다.임대수요가 많다.지은지 20년이 넘어 재건축 이야기가 나오고있다. [안전성] 소유권 이전은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집주인이살고 있으며 낙찰대금을 완납하면 모든 권리관계가 소멸된다. △방화동 다세대 주택. 서울 강서구 방화동 328-1 하얀주택 2층 201호가 13일 남부지원 경매2계에서 입찰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1-4702’.86년 7월에 준공된 2층 건물.방 2개를 갖춘 다세대로전용면적은 12.5평이다.치현 초등학교에 인접해 있다.지하철 5호선 방화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올림픽대로,양천길을 이용해 도심 진입이 쉽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6,200만원이었으나 두 차례 유찰돼 3,968만원으로 떨어졌다.녹지공간이 많아 주거환경은쾌적하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과 동시에 없어진다.임차인 1명이 있으므로 임대차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할필요가 있다.
  • 수도권 전세43% 월세로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수도권의 주택 전세시장이 월세시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의 전세만료 후 월세 전환비율이 지난 3월9일 31.7%에서 5월10일 32.2%로 높아진 데 이어 7월7일 42.9%로 치솟았다.특히 집주인들의 월세선호 비율은 이보다 2.5∼11.5%포인트 가량 더 높아 월세 전환비율은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반면 전세만료뒤에도 전세로 유지되는 비율은 3월9일 63.2%에서 5월10일 67.8%,7월7일 57.1%로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저금리에 따른 월세 기대감으로 3월9일 조사에서 월세전환 비율이 50.8%에 달했으나 5월10일에는 28.7%로떨어졌다가 6월11일 36.3%,7월7일 37.7%로 다시 높아졌다.인천의 경우는 월세전환 비율이 3월9일 23.8%에서 5월10일 40%,6월11일 63.3%,7월7일 60%로 높아졌다.경기지역에서는 3월9일 20.4%에서 5월10일 27.8%,6월11일 45.8%로 높아졌다가 7월7일 31%로 낮아졌다.전광삼기자 hisam@
  • 영혼 잠식하는 공포와의 혈투 ‘세븐 데이 투 리브’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은 엘렌과 마틴 부부는 시골의 외딴집으로 옮겨와 심기일전하기로 한다.그러나 ‘죽음까지일주일이 남았다’는 메시지의 환영을 보게 된 날부터 희망은 다시 산산조각이 난다.남편조차 환영의 실체를 믿어주지 않는 와중에 혼자 환영에 시달리는 엘렌은 23년 전자신의 집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전에 살던 집주인이 정신요양소에 있다는 말까지 전해들은 엘렌은 미스터리의 전모를 캐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세븐 데이 투 리브’(Seven days to live·4일 개봉)는독일의 신예감독 세바스찬 니만이 연출한 공포영화다.일주일의 제한된 시간동안 고풍스런 북구의 고딕풍 저택을 무대로 펼쳐지는 공포와의 사투가 납량물로 손색없다. 주인공 엘렌으로 나온 아만다 플러머는 캐나다 출신의 노장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딸이다.토니상을 따낸 그의 탄탄한 연기력이 틀에 박힌 이야기 단점을 많이 가렸다.
  • 경매 포인트

    ■구로동 68평형 아파트. 서울 구로구 구로동 108 현대 파크빌 1002호가 다음달 1일서울지법 남부지원 경매7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2001-1338’.99년 준공된 68평형 아파트다.100여가구 규모의 한동짜리다.지하철 2,7호선을 갈아타는 대림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세↔방향이 간선도로에 접해 있다. ●수익성=최초감정가는 4억원이었으나 2회 유찰돼 최저 입찰가격이 2억5,6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에 공공기관이 몰려있고 실수요자도 많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후 모두소멸된다.후순위 세입자 한 명이 살고 있으나 낙찰자 책임은 없다. ■남현동 ‘회림 아트빌’ 빌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602-19 회림 아트빌 103호가 경매로 나왔다.다음달 1일 서울지법 본원 경매4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 ‘2001-4614’.97년 준공된 4층짜리 빌라.전용면적 38평에 방 4칸.지하철 사당역과 걸어서 5분 거리.사당군인 아파트가 인근에 있다. ●수익성=최초감정가는 4억원이었으나 2회 유찰됐다.이번최저입찰가는 2억5,600만원.관악산 줄기에 자리잡고 집 주변에 작은 공원도 있다.조용한 주거지역이고 매매·임대 수요도많다. ●안전성=소유권 이전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낙찰대금 완납과 동시에 모든 권리 관계가 소멸된다.집주인이 살고 있다.
  • 집값보다 전세값 비싼 아파트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더 높은 ‘전세가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는 최근 전국의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비싼 아파트가 전북전주와 부산 등 4곳에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전북 전주시 여의동 공영아파트 18평형의 경우 평당 매매가가 108만3,300원인데 반해 평당 전세가는 122만2,200원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112.8%나 됐다.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변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며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매매를고수,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부산시 사상구 덕포2동 부원파크 19평형도 평당 매매가와전세가가 각각 228만9,500원,236만8,400원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103.5%였다. 부산시 수영구 망미1동 동방아파트 19평형도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250만원,252만6,300만원으로 조사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경매 포인트/ 하계동 31평형 아파트

    서울 노원구 하계동 현대 아파트 105동 1504호 31평형 아파트가 경매로 나왔다.18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북부지원경매2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 ‘2001-277’.88년준공됐다.지하철 7호선 하계역과 걸어서 2분 거리.미도파,한신코아 등 대형 쇼핑센터가 가까이 있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6,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 입찰가격이 1억2,800만원으로 임대 수요가 많다.최저가 기준으로 낙찰 받으면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안전성= 소유권 이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 후 모두 소멸된다.세입자 없이 집주인이 살고 있다.
  • [조약돌] 성폭행후 1천만원 수표 줬다 ‘덜미’

    40대 회사원이 노래방에서 강제로 성폭행한 여중생에게 고액권 수표를 잘못 건넸다가 신원이 드러나는 바람에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2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청소년의 성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하모씨(43·회사원·부산진구 개금동)는 지난달 27일 오후 11시쯤 부산진구 부전동 모주점에서 우연히 만난 가출 여중생 권모(16·경북 문경시 거주)양을 인근 노래방으로 유인해 강제로 성폭행했다. 이어 인근 호텔에서 또다시 권양을 성폭행한 하씨는 무마비조로 10만원짜리 수표를 꺼내준다는 것이 때마침 회사 공금으로 갖고 있던 1,000만원짜리 수표를 집어주는 실수를 저질렀다. 하씨는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모 횟집에서 권양이 1,000만원짜리 수표를 식대로 지불, 이를 수상히 여긴 횟집주인의 신고로 사건이 들통나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이기철기자
  • 경매 포인트

    *중계동 32평형 아파트. 서울 노원구 중계동 건영아파트 312동 1305호가 다음달 7일 서울 북부지원 경매8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32평형이다.사건번호 ‘2001-1690’.948가구 단지로 95년 입주했다.농수산물종합시장,미도파 백화점 등이 가깝다.근린공원이 많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7호선 중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수익성=최초 감정가는 1억9,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 입찰가격이 1억5,200만원으로 떨어졌다.감정가 수준이다.매매가 잘되고 전세수요도 많다. ◆안전성=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 뒤 모두 소멸된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소유권 이전에 큰 어려움이없어 보인다. *동선동 근린상가. 서울 성북구 동선동 1가 93의 근린상가가 다음달 4일 서울지법 경매 8계에서 경매로 나온다.대지 60평에 건평 85평이다.사건번호 ‘2000-8954’.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 입구에서 걸어서 3분 거리.지하1층,지상2층.일반상업지역 건물이다. ◆수익성=최초 감정가는 11억5,657만원이었으나 세차례 유찰돼 이번 입찰가는 5억9,216만원으로 내려갔다.감정가 대비 절반 수준이다.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잘 형성돼 대학생을 상대로 한 사업이 어울린다. ◆안전성=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 뒤 자동으로 소멸된다.임차인 4명이 있으나 대항력이 없으므로 낙찰자가 보증금을 물어 줄 책임은 없다.
  • 5월 임대계약 45%가 월세

    주택임대차 시장이 월세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또 월세이율이 연 14∼25%에 이르고 월세로 전환되는 주택의 절반이상은 20평 이하의 서민주택으로 나타났다. 22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요 28개 도시,503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5월중 주택월세동향’을 조사한결과 계약시의 월세이율은 1.29%, 연리 15.48%였다. 이는지난해 10월 1.48%,올 2월의 1.4%에 비해 0.11∼0.19%포인트 가량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계약만기된 전세물건을 임대인이 월세로 전환해서 내놓는 경우는 지난해 10월 10건당 1.9건에서 2월 1.89건으로 비슷한 추이를 보이다 5월에는 3.39건으로 크게 늘어 월세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1개월간 계약이 체결된 임대차분포 추이를 보면 전세가 55.1%로 가장 많았고 보증부 월세가 41.8%,순수 월세가 3.1%였다. 이처럼 월세전환이 늘고 있는 것은 최근 은행금리가 떨어지면서 집주인들이 보다 이율이 높고 안정적인 수입이 기대되는 월세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월세의 경우규모별로는 서민들이 주로 찾는 ‘10평 초과∼20평 이하’가 52.7%를 차지했으며 ‘20평 초과∼30평 이하’가 25.2%였다. 김성곤 안미현기자 sunggone@
  • 경매 포인트

    ◆ 목동 신도시 30평형 아파트. 서울 양천구 목동 신도시 1420동 506호가 28일 서울 남부지원 경매2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0-512’. 88년 준공된 30평형 아파트.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에서걸어서 5분 거리.목일중학교 서쪽에 있다.대단지라서 편익시설을 잘 갖추고 있으며,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2억7,000만원이었으나 한번 유찰돼이번 입찰가는 2억1,600만원으로 떨어졌다.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이다.목동 신도시에 내집을 마련하려는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으로 완전 소멸된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경락받은 뒤 세입자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신정동 27평형 아파트. 서울 양천구 신정동 952-1 뉴타운 주상복합아파트 1102호가 경매로 나왔다.25일 남부지원 경매5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2000-35136’.지하철 5호선 신정역에서걸어서 1분 거리.27평형으로 98년 준공됐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3,500만원이었으나 유찰을 거듭해 최저 입찰가격이 8,640만원으로 떨어졌다.전세값 수준이다.실요자나 임대사업자 모두 구입해볼 만하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 뒤 모두소멸 된다. 선(先)순위 임차인 1명이 있으나 전액 법원에서배당받을 수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댄스그룹 멤버 ‘병역 뇌물’조사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군은 박 원사가 20여건의 병역 비리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14일 구속기소하고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검·군은 이날까지 박 원사와 국방부 합조단의 이모(46)·윤모(46)준위, 탤런트 출신 김모씨(54·여),변호사 사무장최모씨(50),술집주인 김모씨(57),병무청 직원 박모씨(53·6급) 등 7명을 구속하고 이모씨(52·여)를 불구속기소했다. 이날 구속된 병무청 직원 박씨는 지난 98년 현역 입영했다가 귀향조치된 병역 의무자의 아버지로부터 아들이 공익근무요원(4급) 판정을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200만원을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12일 병역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인기 남성댄스그룹 멤버 K씨(26)를 소환,조사한 뒤 돌려보냈다.검찰은 K씨의 아버지가 지난 97년 브로커를 통해 박 원사에게 돈을 주고 K씨의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전직 병무청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했으나 K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K씨의 부모가 모두 사망했기 때문에 중간브로커를 상대로 혐의를 확인한 뒤 재신검만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아파트 월세파동 진정세

    이사철이 끝나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월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심화됐던 아파트 전세의 월세전환이 줄고 높은 월세 이자율도 조금씩 수그러들고 있다. 10일 서울지역 부동산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월세 매물이 여전히 크게 증가하긴 했지만 실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다. 특히 이사철이 지나면서 실수요 자체가 줄자 거래가 더욱뜸해져 월세를 다시 전세로 전환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월세와 전세를 절충한 형태의 매물도 늘고 있다.매물이 나가지 않는 경우는 월세 이자율을 내리는 경우도 이어지고있다. 올들어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게 된 것은 은행의 저금리 기조와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부족 때문.은행 예금이자의경우 연 6%대의 저금리가 계속되고 중소형 아파트 임대수요가 늘어난 데다 이사철이 본격화되자 집주인들이 전세를대거 월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 노원구,강북구 일부지역의 중개업소에는월세가 전체 매물의 80% 이상을 차지했다.마포구,강남구,양천구,도봉구 등 중소평형이 많은 지역에서도 평균 50∼60%를 웃도는 상황이 벌어졌다.그러나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부족이 계속됐음에도 최근 들어 월세 매물의 실제거래는 많이 줄어들고 있다. 노원구 월계동의 한 중개업소는 “현재 전세와 월세 비중이 5대 5 정도지만 월세 매물은 10% 가량만 소화되고 있다”며 “전세는 매물이 나오는대로 계약이 이뤄지는 반면 월세는 찾는 사람이 줄어 거래가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포구 한 중개업소도 “집주인은 여전히 월세를 선호하지만 거래가 안되자 전·월세를 절충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세 금리도 최근들어 다소 안정세로 돌아섰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2∼3월 이사철에 나온 월세 매물은 이자율로 따져 연 18%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12%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월세 시장의 확산은 계속 이어지나 월세이자율은 시장여건을 반영,연 10% 전후에서 형성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 경매 포인트

    ◆ 중계동 31평형 주공아파트. 서울 노원구 중계동 중계5단지 주공아파트 517동 1405호아파트가 16일 서울 북부지원 경매2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는 ‘2001-1232’.92년에 입주한 31평형 아파트로2,328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안에 있다. 백화점, 쇼핑센터가 가깝고 녹지공간이 넓다.상계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1억6,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입찰가가 1억2,800만원으로 떨어졌다.30평형대 아파트전세·매매수요가 많은 곳이라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 후 없어진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는세입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경락 뒤 인도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하월곡동 80평 근린주택.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76-23의 근린주택이 17일 오전10시서울지법 본원 경매7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0-53435’.대지 32평.96년에 준공된 지하 1층,지상 3층짜리다.숭곡초등학교 동쪽에 있다.미아삼거리역이 걸어서10분거리.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2억7,650만원이었으나 두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가 1억7,700만원으로 떨어졌다.근린시설과 주거시설이 섞여있는 일반주거지역.밤나무골시장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상권도 괜찮다. [안전성] 근린생활시설이라서 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지않는다.4명의 임차인이 있어 명도소송을 각오해야 할 것같다.
  • 인형으로 재현한 200년 한국천주교회사

    한강을 굽어보며 우뚝 솟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작은 암벽봉우리.본래 ‘양화진’‘양화도’라 불리던 나루터지만 200여년 전 천주교 신자 수천여명이 목이 잘린 채 강물에 던져진뒤 ‘절두(切頭)산’이라고 이름 붙은 천주교의 대표적인순교성지다.부활절인 지난 15일부터 이곳 절두산 순교박물관지하1층 특별전시장에서 ‘전통 인형으로 빚은 한국 천주교회사’전이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가 신유(辛酉)박해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 이색 행사는 오는 10월말까지 계속된다. 조선 후기 생활사에 등장하는 옛 복식의 전통과 당시의 천주교 신앙생활상을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해낸 순교인형작품 75점이 12개 테마로 나뉘어 들어앉아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알려준다.인형들은 전통인형 전문가 임수현씨가 3년9개월간 두문불출 작업 끝에 완성한 것들.25평의 작은 공간이지만 촘촘하게 들어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순교인형들의 모습에서 눈길을 떼지 못한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들어오는 것은 ‘이벽의세례’.조선 초기 세례자인 이승훈이 서울 수표교 부근에 있던 이벽의 집 대청에서 이벽에게 세례를 주는 모습을 재현한장면이다. 양반인 두 사람 모두 유건(儒巾)을 쓴채 옥색 중치막을 입은 차림으로,이승훈은 서고 이벽은 무릎을 꿇었다. 바로 옆 ‘명례방의 신앙집회’는 이승훈이 이벽에게 세례를준 뒤 천주교 신앙공동체가 형성됨에 따라 열린 첫 신앙집회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집회에는 집주인인 김범우를 비롯해 이승훈 이벽 권일신 이윤하 이총억 정약전 정약용 형제들이 참석했다.이 집회는 형조 관리들에게 적발됐고 이 사건으로 인해 천주교에 대한 경계가 심해지게 된다. 중국 청나라 선교사로 신유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주문모 신부가 이땅에서 처음 집전한 부활미사 장면도 있다.할머니와 세살바기 손자가 함께 미사에 참석하고 있으며 엄마 등에 업혀온 색동옷을 입은 두살바기 아기 모습도 보인다.예수의 수난을 묵상하며 평생 동정 부부로 살았던 전주의 유중철·이순이 부부,우리나라 첫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사제서품과 탄생 모습 등은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관심을 끌만하다. 작가 임수현씨는 인형 하나하나를 만들 때마다 묵주기도를드리고 묵주를 봉헌했다고 말한다.전시장 한 켠에 걸려있는묵주 75개와 인형에 얽힌 단상기록들이 관람객들을 숙연케한다. 문명자씨(59·광주 광산구 우산동)는 “전주의 유중철·이순이 동정부부의 무덤을 가본 적이 있는데 인형을 보니 더욱마음에 와닿는다”면서 “초기 천주교 신앙세계를 한 눈에볼 수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조연화씨(34·서울 마포구 합정동)는 “인형전을 보고 천주교 순교사에 새로운 인상을 갖게됐다”면서 “천주교 신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 4代째 ‘장석’ 만드는 김극천씨

    주부나이 마흔쯤 되면 누구나 잘 만든 문갑이나 2층장같은조선목기 한 점쯤은 갖고 싶어한다. 방안에 고풍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지만 집주인의 품격과 안목이 풍겨나기때문이다. 이 전통가구의 멋과 기능을 완성시켜 주는 것은 장석(裝錫).두석장(豆錫匠) 김극천(金克千·50)씨는 장석 만들기를평생의 업으로 삼고 있다.그는 경남 통영시 명정동에서 4대째 쇠붙이에 혼을 불어넣고 있다. 김씨가 장석과 직접 연을 맺은 것은 지난 71년.고교를 졸업하면서 당시 중요무형문화재 64호였던 아버지(德龍·96년작고)의 권유로 장인의 길로 들어섰다. 김씨는 그뒤 30년만인 지난해 부친에 이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김씨는“어릴 때부터 아버지 잔심부름을 하면서 어깨너머로 재주를 익혔다”며 “배운 재주를 썩히지 말라는 아버지의 권유를 뿌리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씨집안의 장석 만들기는 통제영 12공방의 하나였던 두석공방에서 일했던 증조부(宗石)때부터 시작됐다.조부(春國)때는 ‘춘국이 장석’을 사려고 사람들이 팔도에서 몰려들정도였고부친 역시 백동판을 깎고 무늬를 새기는 구복(求福)문양의 조화술로 시대를 풍미했다. 장석만들기는 모두 12공정을 거친다.흑연도가니에 주석과니켈을 7대3 비율로 넣어 풀무질로 녹여 틀에 부으면 백동막대기가 된다.이를 불에 달궈가며 닥달망치로 두들겨 얇은판으로 만든다. 이어 면을 고르는 깍끌작업 후 본을 뜨고,작두나 정으로 모양을 낸다.다시 면을 고르고 다듬어 곡면을 새긴후 조각을 넣고 광내기를 마치면 비로소 장석이 완성된다. 이조목기에는 보통 150∼300개의 장석이 들어간다.2층장에들어가는 한벌(약 200개) 만드는데 보름정도 걸리지만 가격은 30만원 정도. 이런데도 요즘엔 일감마저 없다. 아파트생활을 선호하는 신세대들이 전통가구를 외면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80년대까지만 해도 장석만 박아주는 종업원을 둘정도로 일감도 많고 수입이 짭짤했으나 통영 나전칠기가 쇠퇴하면서 생계유지가 어려울 정도”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인에게 월 90만원씩 지급하던 보조금을 지난해부터 없앴다. 그래도 김씨는 장차 자신의 이름으로 전시회를 여는 것과가업의 맥을 이어갈 작은아들(眞煥·21)이 있기에 오늘도열심히 조이질을 한다.연락처 (055)645-3580.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美·中마찰 ‘설전’

    미·중 군용기 충돌사건을 둘러싼 양측의 설전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전개됐다.중국은 미해군 정찰기의 ‘영토침범 ’을 강조하며 미국의 책임을 추궁했다.데니스 블레어 미 태평양사령관은 “중국 전투기들이 자동차 범퍼를 들이받 듯 정찰기를 공격적으로 저지하는 바람에 충돌사고가 일어 났다”고 중국의 원인 제공을 따졌다.그러자 중국 인민해 방군 관계자는 ‘황당하고 어설픈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책임 공방은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미국측 의 공식 사과(apology)를 요구하면서 양국 정상간 자존심 싸움으로 치달았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사과는커녕,중국 이 정찰기 승무원의 즉각적인 송환과 면담 요구에 늑장대 응하는 것을 “곤혹스럽다(troubled)”고 표현하며 짜증을 냈다. 양제츠 미국주재 중국대사는 이튿날 CNN 방송에 출연, “ 남의 집 앞에 차를 세워놓고 매일 집 안을 감시하는데 어 느 집주인이 가만히 앉아 있겠느냐”며 “자위적인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집 주인이 다쳤다면 누가 사과해야 하느냐 ”고 반박했다.중국에서 반미감정이 확산되고 실제 피해자 는 실종된 중국 전투기 조종사인 점을 감안, 콜린파월 국 무부 장관에 이어 부시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유감(regret) 을 표시했다. 그러나 장쩌민 주석이 남미 순방길에서 공세를 늦추지 않 자 백악관은 마지못해 ‘유감’과 ‘사과’의 중간단계인 ‘미안하다(sorry)’를 들고 나왔다.중국측은 미국의 진전 된 반응으로 평가하면서도 사과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 았다.미국 정부는 결국 ‘very sorry’라는 표현으로 사과 공방을 마무리했다.부시 대통령은 11일 중국 전투기 조종 사 실종에 대해 ‘슬픔(sorrow)’이란 말도 했다.중국은 사과를 얻어내지는 못했지만 미국의 높은 콧대를 꺾었다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백문일기자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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