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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통전세 안심하세요”…근저당 없는 ‘계양센트레빌’ 눈길

    “깡통전세 안심하세요”…근저당 없는 ‘계양센트레빌’ 눈길

    전국 주택 전셋값이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전세가율이 70%를 웃돌면서 세입자들에게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깡통주택이란 은행 대출을 받거나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입했는데 대출총액과 임대보증금 총액이 집값의 70%를 넘어서는 주택을 말한다. 집주인이 대출을 갚지 못해 집이 경매 처분되면 은행보다 후순위 채권자인 세입자들은 전세보증금을 온전히 되돌려 받지 못하게 된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와 ‘주택금융수요실태조사’, 공인중개업소 설문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 이른바 ‘깡통주택’은 전국에 34여 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전세가 급등으로 인한 부작용이 세입자들에게 나타나고 있는 것인데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전세값의 계속된 상승에 전세가율이 90%가 넘는 아파트도 속출하고 있다”며 “전세가가 집 값의 70%를 넘어가게 되면 자칫 깡통전세 피해를 보기 쉬워지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동부건설이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에 입주중인 계양 센트레빌 아파트를 건설사가 직접 전세를 실행해 근저당이 없는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계양 센트레빌의 ‘직접전세’는 1순위 확정일자가 가능하며, 회사가 직접 전세를 주기 때문에 근저당이 없어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이로써 기존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소위 깡통전세에 대한 문제를 해소 할 수 있으며, 임대차보호법으로 보호되기 때문에 전세금을 떼일 걱정도 없다. 또한 임대인이 원하면 전세등기도 할 수 있다. 특히 가격적으로 저렴하다는 면이 강점이다. 이 아파트는 공항철도 계양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용 84㎡의 전세가격은 1억 8천 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정거장 차이인 김포공항역 인근 김포 강서 C아파트 84㎡의 전세가격은 2억5천5백 만원 선이며, 2정거장 차이인 상암DMC역 E아파트 84㎡는 3억 원, 3정거장 차이인 공덕역 인근 공덕역 R아파트 84㎡는 4억4천5백 만원 선으로 인근대비 7천 만원 ~ 2억 6천 만원 가량 저렴하다. 계양 센트레빌은 지하 2층 ~ 지상 15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 1∙2∙3단지 총 1,425가구의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다. 인근 공항철도 계양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한정거장이면 이동 할 수 있어 서울역 까지는 25분대, 강남까지는 30분대에 진입 할 수 있어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경인 아라뱃길’의 최대 수혜단지로 두리 생태공원이 인접해 있어 자연생태공원을 비롯해 수변휴게공간,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어 쾌적한 생활도 가능하다. 전세물량은 전용 84~145㎡ 일부 남은 잔여 물량에 한해 진행된다. 금액은 1억8천 만원~2억 2천 만원 선으로 구성되며,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전세문의: 1544-155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집 앞 10m 싱크홀 들어갔다가…놀랄만한 상황이

    집 앞 10m 싱크홀 들어갔다가…놀랄만한 상황이 집 앞에 10m 깊이의 거대한 싱크홀이 생겨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는 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중남부 버킹엄셔에 거주하고 있는 19세 여성 조이 스미스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미스는 늘 하던 대로 사진 속 집 앞 벽에 본인 자동차(폭스바겐 루포 모델)를 세워놓았다다. 하지만 다음 날 오전 7시 쯤 출근을 위해 나오자 자동차가 사라져 있었고 차가 서있던 자리에는 깊이 10m, 폭 4m에 달하는 ‘싱크홀’이 있었다. 환경 전문가들은 “최근 12월, 1월 사이 해당지역 날씨가 매우 습했던 것이 지반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추정했다. 당국은 스미스의 집으로 소방대원들을 파견해 만일에 사고에 대비하도록 했다. 집 앞 10m 싱크홀에 대해 네티즌들은 “집 앞 10m 싱크홀, 집주인은 깜짝 놀랐겠다”, “집 앞 10m 싱크홀, 건물 붕괴 걱정되지 않을까”, “집 앞 10m 싱크홀, 어떻게 저런 일이 생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이별계약(캐치온 밤 11시) 고등학교 시절 모든 것을 처음으로 함께 경험한 리싱과 차오차오 커플. 하지만 차오차오가 갑자기 이별 통보를 해 헤어졌다. 5년 후에도 솔로로 있으면 결혼하자는 약속을 남긴 채…. 시간이 흘러 ‘이별 계약’ 기간이 끝나갈 무렵 리싱은 차오차오에게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하고 둘의 만남만을 손꼽아 오던 차오차오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항공사고수사대-역사상 최악의 공중 충돌(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2시) 1996년 11월 12일 인도 뉴델리. 공항에서 이륙한 사우디 항공 763편이 날아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1만 4000피트에서 상승을 멈췄다. 순항고도 진입을 앞두고 있던 중 카자흐스탄 항공기와 충돌한다. 비행기 두 대가 모두 추락하고 탑승자 349명 전원이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나는데…. ■크로싱 라인: 터미네이터(AXN 밤 9시) 시에나의 장례가 치러지고 루이의 팀은 국제 범죄 재판소로 알려진 국제형사재판소에서 국경을 넘어 수사할 수 있는 허가를 받게 된다. 첫 사건을 찾던 이들의 눈에 의문의 바이러스로 사망한 부유한 남성들에 대한 기사가 들어오고, 사건 현장에서 세바스찬은 잔에 담겨 있던 독극물이 방사성물질임을 알게 된다. ■BONES: 중국인 여성 시체(FOX 밤 11시) 어느 고급 주택의 샤워실에서 여기저기 구멍이 뚫린 사람의 유골이 발견된다. 구멍의 원인은 며칠 동안 떨어진 샤워기 물의 수압. 집주인은 20대의 부유한 파티걸이었다. 스위츠는 그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뒤져 사건이 있기 얼마 전 그녀가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가짜 핸드백을 사 줬다가 크게 싸운 일이 있음을 알아낸다. ■로맨스가 필요해 3(tvN 밤 9시 40분) 주연과 태윤은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에 세령과 마주치고, 냉랭한 분위기에서 세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게 된다. 세령과 다시 사귀는 태윤을 보며 주연은 자꾸만 속이 아프다. 희재는 바쁜 와중에도 우영과 함께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난다. 한편 희재와 우영이 같이 퇴근하는 모습을 지승이 보게 된다. ■명탐정 코난(애니맥스 오후 6시) 코난 일행은 두루미 서식지를 찾아 멀리 강원도로 향한다. 그곳에서 두루미에게 특별한 애정을 쏟는 황인구라는 노인을 만나게 되고 그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된다. 코난 일행은 황인구의 후배 권지섭에게 황인구가 자동차 판매회사 사장이었으며 자신의 전 재산을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 전셋값 고공행진하지만… 아직도 집 사는 부담의 절반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전세 비용이 집 사는 것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세입자가 쉽사리 주택 매매를 결정하지 못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28일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 “구매력이 있는 전세 가구의 매매 수요 전환이 지연되고 있다”며 전세와 자가의 거주비용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의 평균 주택가격(국민은행 조사치)은 2억 5420만원이다. 이를 1년 정기예금에 넣어 두면 이자(기회비용)가 710만원이다. 여기에 재산세(20만원)와 취득세(30만원)까지 합치면 집을 가진 사람의 비용 부담은 연평균 760만원이다. 같은 집 크기의 평균 전세가는 1억 5290만원으로 이에 대한 정기예금 이자는 430만원이다. 보고서는 “전세의 주거비용이 자가의 56% 수준”이라면서 “전셋값 오름세는 집값 상승 기대감 퇴조와 저금리 장기화, 주택공급 물량 감소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집주인의 전세보증금 인상 요구로 추가 대출을 받는다고 해도 이자 부담이 집을 사 이사할 때의 주거 이전비용과 별 차이가 없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로 인해 세입자가 집을 사기보다는 추가 부담을 안고서라도 전세 재계약을 하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는 2년 전보다 평균 2157만원 올랐다. 이를 가계대출로 조달한다고 가정하면 2년간 부담하는 이자는 181만원 수준이다. 반면 집을 살 경우에는 이전비용이 164만원(포장이사비 100만원, 중개수수료 64만원) 수준이다. 비용 차이가 17만원에 불과한 셈이다. 박세령 한은 물가분석팀장은 “당분간은 전셋값 상승이 더 지속되겠지만 오름폭은 지난해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986년 시작된 국민은행의 월별 전세 가격 조사에서 12개월 이상 전세가가 계속 오른 상승국면은 5차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의 상승세는 역대 최장일 뿐 아니라 상승폭(37.7%)도 1980년대 후반(1987년 2월∼1988년 9월)의 40.4%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본 레거시(캐치온 밤 11시) 애론 크로스는 국방부에서 극비리에 진행 중인 아웃컴 프로그램을 통해 제이슨 본을 능가하는 최정예 요원으로 훈련받는다. 하지만 제이슨 본에 의해 CIA의 트레드스톤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고, 아웃컴 프로그램 역시 보안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제거하려 한다. 이에 애론 크로스는 목숨을 건 반격을 시작한다. ■명탐정코난 미공개 X파일(투니버스 밤 8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일교포 꽃꽂이 예술가 추미향은 한국을 찾았다가 살해 협박장을 받게 된다. 그녀의 매니저 송채희는 걱정이 된 나머지 유명한 탐정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그렇게 그녀의 한국 방문을 기념하는 파티가 열리고, 그곳에서 호텔 사장인 백건수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와타나베의 건물탐방(홈스토리 밤 8시 30분) 일본 가나가와 현에 있는 야마가타 집을 찾아간다. 건축가인 집주인이 직접 설계해 지은 이 집은 산 바로 옆에 나지막이 자리한다. 산 옆에 있기에 집 안팎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건축가의 집이라 실험적인 면이 강할 것 같지만, 살기 편한 동시에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집을 소개한다. ■김지윤의 달콤한 19(tvN 밤 11시) 미치도록 사랑했던 사람. 사랑인지 집착인지 모를 우리를 힘들게 한 ‘미친 사랑의 노래’에 대해 들어본다. 한편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스튜디오를 혼란에 빠트린 첫 키스의 추억을 공개한다. 전국구 카사노바로 여자친구만 다섯 명이었던 그에게 복수하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또한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방법도 알아본다. ■구타유발자들(스크린 밤 11시) 카사노바 성악교수 영선과 제자 인정은 새로 뽑은 벤츠에 몸을 싣고 호젓한 교외로 드라이브를 간다. 그러나 교통경찰 문재에게 신호위반으로 걸리면서 억세게 재수 없는 불길한 하루는 서서히 예고된다. 게다가 인적 없고 바람 좋은 강가에 차를 세운 영선은 응큼한 속내를 드러내고, 놀란 인정은 벤츠에서 겨우 탈출해 숲으로 도망치기 시작한다. ■BONES:갈고리 살인(FOX 밤 11시) 제퍼소니언 연구원들은 150여 년 전 침몰한 노예선에 있던 잔해 속에서 발견한 유골들의 신원 확인을 한다. 그러던 중 분홍색의 유골이 최근에 사망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조사를 시작한다. 그렇게 안면 복원을 통해 확인된 신원으로 피해자의 아내를 찾아간 부스와 본즈는 뜻밖에도 멀쩡하게 살아 있는 그녀의 남편과 마주한다.
  • 떨어지는 전·월세 전환율… 집주인 “그래도 월세 좋아”

    떨어지는 전·월세 전환율… 집주인 “그래도 월세 좋아”

    월세 양은 증가하고 있지만 월세 이율은 떨어지고 있다.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늘면서 월세를 놓아 얻는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주택거래 통계에 따르면 전·월세 거래량은 137만 3172건으로 전년(132만 3827건)보다 3.7% 증가했다. 이 중 월세는 54만 388건으로 전년(45만 122건)보다 20%나 증가했지만 전세는 83만 2784건으로 전년(87만 3705건)보다 4.7% 줄어들었다. 임대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2011년 월세의 비율은 33.0%였으나 지난해에는 39.4%였다. 세입자 10가구 중 4가구는 월세를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통계는 보증금 보호를 받기 위해 확정일자인을 받은 것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일부 보증금을 내고 일부는 월세로 내는 것으로 봐야 한다. 임대료를 100% 월세로 내는 거래는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실제 월세 비율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수익률이 높은 월세를 선호하면서 월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임차인으로서는 전세 물량 부족과 전세금 상승으로 선택의 폭이 줄어들어 월세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월세 이율은 동반상승하지 않고 있다. 월세 거래량과 가격이 상반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공급자(집주인)와 소비자(세입자)의 요구가 다르기 때문이다. 집주인은 수익성을 좇아 월세전환을 선호하지만 세입자는 임대료 부담으로 월세 계약을 꺼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월세 물량이 상대적으로 늘어나 주택에 직접 투자한 자기자본에 대한 기대총수익률(임대수익+단위 보증금에 대한 기회비용)을 의미하는 전·월세전환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세는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파른 가격 상승이 나타난 반면, 월세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월세전환율이 급격히 낮아지는 양상이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전·월세전환율은 2003년 9.76%에서 지난해에는 6.12%로 떨어졌다. 하락 폭이 전년보다 0.88%포인트나 컸다. 전·월세전환율 연간 하락폭은 2009년 1%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직은 시중금리보다 월세 수익이 좋지만 그래도 수익률은 10년 전보다 30% 정도 빠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중 저금리는 지속될 전망이어서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려는 욕구는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와 같은 임대차시장 환경에서는 전·월세전환율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114 최성헌 책임연구원은 “월세 거래량 증가는 임차인의 주거형태 선호가 바뀐 것이 아니라 전세량 공급 부족으로 생긴 현상이기 때문에 전·월세 수급 불일치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대차시장의 불안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집주인과 세입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커버스토리] 워킹홀리데이 이렇게 했더니…성공 vs 실패

    [커버스토리] 워킹홀리데이 이렇게 했더니…성공 vs 실패

    어떻게 하면 워킹홀리데이를 성공적으로 다녀올까. 한국의 지원자 중 대부분은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외국어 능력을 키우면서 돈을 벌고, 여행도 하고, 취업에 필요한 ‘스펙’까지 쌓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것들을 모두 거머쥐기에 1년이란 시간은 너무 짧다. 오히려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수많은 유혹에 자칫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만 낭비한 채 귀국할 수도 있다. 세계 각지에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경험했거나 현재 경험 중인 ‘워홀러’(워킹홀리데이 참가자) 7명과의 인터뷰에서 성공담과 실패담을 들어 봤다. 이렇게 하니 성공 #성공 1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1차 목적은 ‘홀리데이’여야 해요. 여행이죠. 그 앞에 붙는 ‘워킹’은 여행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수단이죠. 그 이상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직업과 아내, 생활 터전까지 모두 얻은 배성환(31)씨. 그는 호주 워홀러들로부터 ‘조상’이라고 불릴 만큼 성공 사례의 대표자다. 2005년 처음 호주 시드니에 발을 들인 그는 그곳에서 만난 최혜진(32)씨와 함께 귀국해 2007년 결혼한 뒤 다시 호주로 갔다. 배씨는 멜버른에 있는 윌리엄 앵글리스 요리학교를 졸업해 지금은 이 도시에 있는 200석 규모의 레스토랑에서 부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호주에서 마음껏 여행을 다니다 요리의 매력을 알게 됐다고 했다. 배씨는 “멜버른에는 전 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수백 개의 식당이 있다”며 “이곳을 여행했던 3개월 동안 평생 먹어 보지 못했던 음식들을 맛보면서 요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워킹홀리데이를 할 때 호주에서 번 돈은 호주에서 쓰자고 마음먹었다”며 “1달러라도 한국에 남겨 가는 순간 여행자가 아니라 노동자로 호주에 온 것이 돼 버린다고 생각했다”고 되돌아봤다. 여행비 마련을 위해 각지의 농장에서 땀 흘려 일했고, 일이 끝난 뒤 백패커(배낭여행자 숙소)에 모인 세계 각국 출신의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영어가 늘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배우는 재미에 빠졌죠.” 2006년 귀국한 뒤 배씨는 국제공인영어시험인 IELTS에서 요리학교가 요구하는 점수를 훌쩍 넘겨 입학 허가를 받았다. 배씨는 요즘 워홀러들이 처음부터 너무 많은 정보를 갖고 시작해 오히려 기회를 놓친다며 안타까워했다. “제가 워홀을 할 때는 트램(노면전차)에서 맞은편에 앉은 현지인에게 길을 물어보는 등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고 대화해야 생활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다 찾아볼 수 있어서 오히려 입을 열지 않아요.” #성공 2 A(여)씨는 대학 시절 워킹홀리데이로 일본에 다녀와 공인일본어시험인 JLPT와 JPT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일본 연예인을 좋아해 일본어에 관심을 갖고 있던 그는 서울지역 대학에 다니던 중 전공인 경영학이 자신과 맞지 않음을 깨닫고 일본어에 매진했다. 그래서 일본 방송을 봐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일본어 실력으로 출국했다. 그는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의 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설거지 일을 하며 만난 일본 동료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일본어 실력을 키웠다. A씨는 번 돈을 다시 일본어 과외에 투자했다. 귀국해서는 한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하러 오는 일본인들과 함께 살며 일본어 실력을 더 늘렸다. #성공 3 B(여)씨는 아직도 타이완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전 지역을 여행한 경험을 잊지 못하고 있다. 그는 “여행하다 보니 중국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돼 중국어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했다”고 말했다. 중국에 가서 어학을 더 공부하고 싶었던 B씨는 중국에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을 알고 타이완을 선택했다. 그는 중국어가 워낙 어려워 현지에서 일자리를 찾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대신 오전엔 어학원을 다니고 오후에는 한국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며 돈을 벌었다. B씨는 한국에 돌아와 중국을 상대로 무역을 하는 중소기업에 취직했다. #성공 4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2012년 1월까지 캐나다에 다녀온 구병윤(26)씨는 그때의 경험을 살려 캐나다 전문 유학원에 취직해 부산 지사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외교부에서 운영한 워킹홀리데이 홍보대사 ‘워홀프렌즈’ 2기 부산팀장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캐나다에서 3개월간 현지 초등학생의 여름 캠프 도우미로 봉사 활동을 하고 5개월 동안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근무했다. 구씨는 “한국인을 멀리하고 외국 친구들과 활발히 교류해 일본, 중국, 터키, 스위스, 브라질 등 거의 모든 대륙에 수십 명의 친구를 만들었다”고 자랑했다. 이어 “캐나다에서 영어를 잘하기 위해 컴퓨터 운영 체제까지 영문판으로 교체할 만큼 노력했다”며 “소중한 내 경험을 후배들과 나누고 싶어 유학원을 진로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하니 실패 #실패 1 C(28·여)씨는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한국인 중개인에게 속아 하마터면 빈털터리가 될 뻔했다. 그는 2011년 9월 ‘퀸즐랜드주 보엔지역에서 망고 수확철을 맞아 워홀러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중개인에게 연락했다. 망고 수확철이 아직 3개월이나 남았다는 사실을 모른 채 중개인이 운영하는 백패커에서 숙박한다는 조건을 받아들인 것이 실수였다. 그는 “농장에 일이 전혀 없어 돈을 한 푼도 벌지 못했다”면서 “그렇다고 그 먼 곳에서 달리 갈 곳도 없어, 주당 110달러(당시 약 13만원)의 적지 않은 숙박비와 식비를 쓰며 3개월 이상을 버텨야 했다”고 말했다. #실패 2 2008년 호주 케언스로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D(여)씨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한국인끼리만 지내다 돌아왔다. D씨는 “학점은 엉망이고 딱히 꿈도 없어 워킹홀리데이만 다녀오면 영어가 늘고 여행도 하며 경험을 쌓아 좋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만 갖고 떠났다”면서 씁쓸해했다. 그는 자금을 모으기 위해 한 학기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영어 공부를 하지 못했다. 케언스에서 한 달 동안 홈스테이를 하며 집주인에게 말도 못 붙였다. 그는 살 집도 현지에서 알게 된 한국인에게 부탁해 구했다. D씨는 “‘초기 자금이 3개월 만에 동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압박감도 심하게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에 결국 한국인들만 모여 사는 집을 구했다. #실패 3 2012년 호주 시드니로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F씨는 한인이 운영하는 업체에서만 일하다 온 것을 후회하고 있다. 한국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던 그는 한인 사이트에서 집과 일자리를 구했다. F씨는 “그래픽 디자이너 일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슈퍼마켓 점원이었다”면서 “숙소를 제공한다는 말에 덜컥 수락한 것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주급 500달러라고 적혀 있던 급여도 가서 보니 300달러에 불과했다. 한 달 만에 슈퍼마켓을 나온 그는 그래픽 디자인 일자리를 알아봤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영주권자나 현지 대학을 나온 사람을 원했다. F씨는 결국 한인 슈퍼마켓과 식당을 전전했다. 그는 “당시 육체노동이 싫다고 한인 가게에만 취업했던 것이 제일 후회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생각나눔] 당신 집 앞의 눈 치우고 계십니까

    [생각나눔] 당신 집 앞의 눈 치우고 계십니까

    서울 종로구에 사는 직장인 박모(33)씨는 21일 출근길에 집 앞 골목에서 아찔한 상황을 목격했다. 앞서 가던 남성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주택이나 상점 등 건물 1m 앞에 쌓인 눈은 건물주나 거주자가 의무적으로 치워야 하지만 집주인이 전날 내린 눈을 치우지 않아 얼어붙은 것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2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119서울종합방재센터에는 202건에 달하는 낙상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이처럼 서울·경기 등 중부 지역에 빙판길 낙상 사고가 속출한 것은 시행 8년째를 맞는 ‘내 집 앞 눈 치우기’가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006년 서울시의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경기, 대구, 강원 등 전국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주택과 상점 앞 눈을 주민들 스스로 치우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조례로 제정돼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내 집 앞 눈 치우기가 지지부진한 이유에 대해 강제조항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소방방재청이 2010년 집 앞의 눈을 치우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반대 여론 탓에 무산된 바 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주부 이모(46·서울 마포구)씨는 “눈이 많이 오면 불편하기 때문에 먼저 치울 때도 있지만 의무인 줄은 몰랐다”면서 “다세대 주택에서 집주인에게만 치우도록 강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직장인 방모(34)씨는 “강제성이 없다 보니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도 “과태료를 부과하기보다는 혜택을 통해 사람들을 독려하는 게 효과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과 캐나다, 독일 등에서는 집 앞의 눈을 치우지 않을 경우는 물론 이웃의 보도나 차도에 눈을 버리는 경우에도 과태료를 물린다. 프랑스는 과태료를 부과하지는 않지만, 누군가 자신의 집 앞에서 넘어져 다친다면 민사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는 제설작업을 한 사람에게 민사책임을 묻지 않는 면책 조항을 두기도 한다. 이삼열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소송이 발달한 해외 사례를 국내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면서 “처벌 조항을 두게 되면 오히려 책임을 전가하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개별 구역을 정하기보다 마을 주민들이 협력해 눈을 치우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미라’된 엄마와 함께 살던 아들도 결국 ‘고독사’

    ‘미라’된 엄마와 함께 살던 아들도 결국 ‘고독사’

    미라가 된 엄마와 함께 살던 남자가 쓸쓸히 죽음을 맞았다. 최소한 3개월 전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남자는 악취가 풍긴다는 이웃주민들의 신고로 뒤늦게 발견됐다. 충격의 고독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인근 비센테로페스라는 곳에서 최근 발생했다. ”이상한 악취가 진동한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진원지를 찾아 초인종을 눌렀지만 인기척이 없었다. 문은 굳게 잠겨있었다. 무언가 이상한 조짐을 느낀 경찰은 소방대를 불러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집안을 구석구석 살펴보던 경찰은 부엌에서 충격적인 현장을 발견했다. 58세 집주인 남자는 식탁 의자에 앉은 채 죽어 있었다. 손이 바닥에 닿아 있는 등 의자에 살짝 걸쳐 앉아 완전히 늘어진 상태였다. 또 다른 의자에는 남자의 엄마가 앉아있었다. 이미 사망한 지 오래된 노파는 비닐과 이불로 싸여져 있었다. 현지 언론은 “노파가 완전히 미라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이웃주민들에 따르면 생전 외출이 잦았던 노파가 돌연 모습을 감춘 건 이미 10여 년 전의 일이다. 경찰은 “노파가 10년 전 90세 나이로 사망한 듯하다”면서 “아들이 주변에 알리지 않아 아무도 노파의 죽음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들은 모친의 시신을 비닐로 싸 악취를 봉쇄했다. 하지만 자신은 쓸쓸히 사망해 시신은 발견 당시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케이블 하이라이트]

    ■로맨스가 필요해 3(tvN 밤 9시 40분) 주연은 앨런의 달달한 행동들이 싫지 않으면서도 마음이 간지러워 불편하다. 완은 주연의 집으로 들어가 살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주연은 여전히 완이 자신의 집에 들어와 사는 것에 반대한다. 한편 주연은 신사업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개인적인 감정은 접어 두고, 세령에게 함께 일할 것을 제안한다. ■프리미엄 컬렉션: 어메이징 와일드(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1시) 아주 특별한 신체 부위를 가지고 있거나, 특별한 능력을 갖춘 동물을 소개한다. 또한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없는 가축과 애완동물까지 만나본다. 이번 시간에는 부풀려지는 눈, 볼 수 있는 코, 그리고 속이 다 보이는 머리 등 지구상에서 가장 기이하고 충격적인 신체 부위를 가진 동물들이 등장한다. ■BONES 6(FOX 밤 11시) 캠이 시신의 신원을 밝히지 못해 해고 당할 위기에 처하자 캐럴라인 검사는 아프가니스탄에 가 있는 부스와 인도네시아에 있는 본즈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돌아와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안젤라와 하진스, 스위츠도 소식을 듣고 기꺼이 달려온다. 오랜만에 다시 모인 이들은 예전처럼 실력을 발휘해 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한다. ■와타나베 건물탐방(홈스토리 밤 8시 30분) 가나가와 현에 있는 코데라 댁을 찾아간다. 집 앞에 바로 산이 있는 이 집은 멋진 풍경을 잘 활용해서 집 안 어디에서나 초록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집 안에 있는 맞춤 난로와 2층 침실 옆 작은 방 등 곳곳에서 집주인의 센스가 드러난다. 함께 사는 애견을 위한 공간 또한 다른 집과는 차별화해 놓았는데…. ■스톨른(스크린 밤 11시) 천부적 재능을 가진 천재 도둑 윌 몽고메리는 빈센트 킨제이를 포함한 동료와 한탕을 계획해 은행에서 1000만 달러를 훔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들의 범행을 미리 예견하고 대기 중이던 FBI에 쫓겨 도망치게 된다. 한편 윌은 그들을 따돌리던 중 빈센트와의 실랑이로 시간이 지체되어 도주 차량에 올라타지 못하고 만다. ■명탐정 코난(애니맥스 오후 6시) 유명한 탐정은 오랜만에 코난과 미란이를 데리고 외식을 한다. 그런데 길을 건너려던 순간 차와 충돌할 뻔한 사고가 생긴다. 운전을 했던 박재민이란 사람이 차 밖으로 나와 유명한 탐정에게 사과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골롬보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뺏어 든 유명한은 박재민이 살인사건의 참고인이란 얘길 듣게 된다.
  • ‘별그대’ 천송이, 문자에 두근두근…전지현 연기력 절정

    ‘별그대’ 천송이, 문자에 두근두근…전지현 연기력 절정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가 도민준에게 문자를 보내며 전전긍긍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극본 박지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집에서 쫓겨나 홍사장(홍진경 분)의 집에 머물렀다. 그러나 천송이는 도민준을 잊지 못하고 계속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렸다. 결국 천송이는 먼저 도민준에게 “뭐해?” “자?”라며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천송이는 한동안 문자를 읽었다는 표시가 뜨지 않자 “왜 안 읽어”라며 투정을 부리기에 이르렀다. 이어 뒤늦게 뜬 문자 읽음 표시에 천송이는 좋아했지만 오랫동안 답이 없자 “왜 읽어 놓고 아무 말 없느냐”며 혼자 답답해했다. 결국 천송이는 일부러 다른 행동에 집중하며 휴대전화 알림 소리에 신경을 끄려고 했다. 그러나 휴대전화가 울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바로 휴대전화가 있는 침대로 뛰어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천송이의 기대와는 달리 집주인의 월세 독촉 전화라 웃음을 샀다. 별그대 10회 천송이 문자에 네티즌들은 “별그대 천송이 문자, 전지현 연기력 터졌다”, “별그대 천송이 문자, 러블리하다”, “별그대천송이 문자, 내가 다 설렌다”, “별그대 천송이 문자,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감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에서 온 그대’ 10회 천송이, 문자 하나에 전전긍긍…한번씩 겪는 감정

    ‘별에서 온 그대’ 10회 천송이, 문자 하나에 전전긍긍…한번씩 겪는 감정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이 김수현에게 문자를 보내며 전전긍긍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극본 박지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집에서 쫓겨나 홍사장(홍진경 분)의 집으로 갔다. 그러나 천송이는 계속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도민준을 잊지 못했다. 결국 천송이는 먼저 도민준에게 “뭐해?” “자?”라며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천송이는 한동안 문자를 읽었다는 표시가 뜨지 않자 “왜 안 읽어”라며 투정을 부렸다. 이어 뒤늦게 뜬 문자 읽음 표시에 천송이는 좋아했지만 오랫동안 답이 없자 “왜 읽어 놓고 아무 말 없느냐”며 혼자 답답해했다. 결국 천송이는 일부러 다른 행동에 집중하며 휴대전화 알림 소리에 신경을 끄려고 했다. 그러나 휴대전화가 울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바로 휴대전화가 있는 침대로 뛰어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천송이의 기대와는 달리 집주인의 월세 독촉 전화라 웃음을 샀다. 별에서 온 그대 10회 전지현 문자에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10회 전지현 문자, 진짜 웃겼다”, “별에서 온 그대 10회 전지현 문자, 코익연기 물오른 듯”, “별에서 온 그대 10회 전지현 문자, 천송이 너무 귀엽다”, “별에서 온 그대 10회 전지현 문자, 누구나 공감가는 장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에서 온 그대’ 10회 천송이, 문자 읽음표시 하나에 두근두근…러블리 절정

    ‘별에서 온 그대’ 10회 천송이, 문자 읽음표시 하나에 두근두근…러블리 절정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가 도민준에게 문자를 보내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극본 박지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집에서 쫓겨나 홍사장(홍진경 분)의 집으로 갔다. 그러나 천송이는 계속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도민준을 잊지 못하고 계속 떠올렸다. 참다못한 천송이는 끝내 도민준에게 “뭐해?” “자?”라며 먼저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한동안 문자를 읽었다는 표시가 뜨지 않자 “왜 안 읽어”라며 투정을 부렸다. 이어 뒤늦게 뜬 문자 읽음 표시에 천송이는 아이처럼 좋아했지만 또다시 오랫동안 답이 없자 “왜 읽어 놓고 아무 말 없느냐”며 혼자 답답해했다. 결국 천송이는 일부러 다른 행동에 집중하며 휴대전화 알림 소리에 신경을 끄려고 했다. 그러나 휴대전화가 울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바로 휴대전화가 있는 침대로 뛰어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천송이의 기대와는 달리 집주인의 월세 독촉 전화라 웃음을 샀다. 별에서 온 그대 10회 천송이 문자에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10회 천송이 문자, 너무 귀엽다”, “별에서 온 그대 10회 천송이 문자, 코익연기 절정”, “별에서 온 그대 10회 천송이 문자, 천송이 너무 귀엽다”, “별에서 온 그대 10회 천송이 문자, 누구나 한번씩 겪어본 감정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그대’ 천송이, 문자 읽음표시에 두근…전지현 연기력 폭발

    ‘별그대’ 천송이, 문자 읽음표시에 두근…전지현 연기력 폭발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가 도민준에게 문자를 보내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극본 박지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집에서 쫓겨나 홍사장(홍진경 분)의 집으로 갔다. 도민준과 떨어지게 된 천송이는 도민준을 잊지 못하고 계속 휴대전화만 만지작거렸다. 결국 도민준에 대한 허전함을 참지 못하고 천송이는 먼저 도민준에게 “뭐해?” “자?”라며 문자를 보냈다. 천송이는 한동안 문자를 읽었다는 표시가 뜨지 않자 “왜 안 읽어”라며 투정을 부렸다. 뒤늦게 뜬 문자읽음 표시에 천송이는 좋아했지만 여전히 오랫동안 답이 없자 “왜 읽어 놓고 아무 말 없느냐”며 혼자 답답해했다. 결국 천송이는 애타는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일부러 다른 행동에 집중하며 휴대전화 알림 소리에 신경을 끄려고 했다. 그러나 휴대전화가 울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바로 휴대전화가 있는 침대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천송이의 기대와는 달리 집주인의 월세 독촉 전화라 웃음을 자아냈다. 별그대 천송이 문자에 네티즌들은 “별그대 천송이 문자, 전지현 연기력 절정인 듯”, “별그대 천송이 문자, 너무 사랑스럽다”, “별그대 천송이 문자, 도민준 너무 시크하네”, “별그대 천송이 문자, 천송이 반응 너무 공감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H 부채 4조 6000억 던다

    저소득층을 상대로 지원하는 전세임대주택 보증금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채에서 국민주택기금 채권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LH는 4조 6000억원의 부채를 덜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LH는 LH가 안은 전세임대주택 보증금 부채를 국민주택기금 채권양도 형태로 넘기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에서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는 주택. 세입자가 전세주택을 구해오면 LH가 집주인과 임대차 계약을 맺고, 이를 다시 임대해주고 있다. LH가 임대보증금을 국민주택기금에서 대출받아 세입자를 지원해주는 형태다. LH는 세입자로부터 연 2% 정도의 임대료를 받아 기금 대출이자를 충당하고 있지만 보증금 자체는 LH의 부채로 잡혀 부채비율이 높아지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 LH가 안고 있던 전세임대주택보증금 부채는 4조 6000억원에 이른다. 지금과 같은 방식이라면 2017년에는 8조 9000억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LH의 전세임대주택 보증금 채권을 모두 국민주택기금에 양도하고 LH의 기금 채무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조 4000억원의 채권을 최근 기금에 양도했으며 나머지도 올해 안에 넘기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LH는 금융부채 비율이 현행 351%에서 345% 안팎으로 줄어든다. 또 앞으로는 추진하는 전세임대주택 사업도 LH가 보증금 부채를 안지 않고 직접 국민주택기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정부가 시행하는 전세임대주택사업을 펼치면서 중간에 LH를 내세워 재무 부담을 지웠다”며 “공공기관 부채 증가속도를 늦추기 위해 과거 다소 불합리했던 절차를 바로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재건축 아파트’ 새해 주택시장 이것이 대세! 개포·잠실선 매물도 걷는다

    ‘재건축 아파트’ 새해 주택시장 이것이 대세! 개포·잠실선 매물도 걷는다

    재건축 아파트가 새해 주택시장을 이끌고 있다. 12일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서울 강남, 경기 성남 분당 등 재건축 대상 아파트 거래가 증가하고 가격도 강세를 띠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강세는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0.21%를 기록, 전체 주택가격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 42㎡는 7억∼7억 3000만원으로 한 달 사이에 3000만원이 뛰었다. 개포동 주공2단지 53㎡ 시세도 7억 7500만∼8억 500만원으로 3500만원 올랐다.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 116㎡와 대림 114㎡ 아파트는 시세가 9억 2000만∼10억 60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거래가 뜸하던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도 11월 조합설립 승인을 받은 이후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이 아파트 112㎡ 가격은 10억 5000만∼10억 7000만원으로 2000만원 정도 올랐다. 한국감정원이 새해 들어 조사한 주간 아파트 가격도 전주 대비 평균 0.09% 상승했다. 건축 연령별로는 15년 이상된 아파트값이 0.15% 상승, 전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건축 아파트 거래 증가와 가격 상승 원인을 정책적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거래 활성화 기대감에서 찾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과 재개발·재건축 사업 용적률을 법적 상한선까지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이 재건축 아파트 시장을 움직였다는 것이다. 서성권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용적률 완화는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됐던 것으로 용적률이 완화되면 사업성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용적률을 상향 적용하면 일반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사업성이 개선돼 조합원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예를 들어 3종 주거지역은 도정법에서 용적률을 300%까지 허용하고 있지만, 서울시 조례는 상한선을 250%로 묶어두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도정법 개정으로 조례와 상관없이 시·도지사가 법에서 정한 최고 용적률을 적용하는 길이 트였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사업시행 인가 이전 단계에 있는 재건축구역 84곳, 재개발구역 139곳 등 223곳이 용적률 규제 완화 수혜 단지이다. 대신 용적률 완화 적용 지역은 주거지역으로 한정하고 상업지역 등은 제외하기로 했다. 정비계획 변경 등에 따라 사업 지연·주민 혼란 등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사업시행인가 이전 단계에 있는 정비구역에 대해서만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용적률 완화 수혜뿐만 아니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면제 혜택도 거래 활성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초과이익환수 면제 혜택은 올해 말까지만 적용되기 때문에 재건축 조합들이 사업 추진 속도를 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개포동이나 잠실5단지 아파트는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매물을 거둬들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개포동 이지플러스 박재석 사장은 “재건축 아파트 투자 문의가 증가하고 방문 손님도 늘었다”며 “집주인들의 기대심리가 올라가고 시세도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 이미 법정 용적률을 적용받아 추가 혜택을 기대할 수 없는 아파트까지 상승세에 묻어 가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 970가구에 전세금 지원한다

    ‘미친 전셋값’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서울시가 올해 서민에게 전세보증금을 장기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970가구를 공급한다고 8일 공고했다. 무주택자에게 전세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증금이 1억원 미만이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예컨대 1억원 전세를 얻는 세입자가 지원 대상이면 시가 집주인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고 세입자는 70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22일 신청을 받는다. 월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의 70% 이하(2012년 말 4인 가족 기준 350만원) 세대 가운데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세대 구성원 모두 무주택자이며 부동산은 1억 2600만원(공시가격) 이하, 자동차는 현재 가치 2464만원 이하를 소유한 경우가 대상이다. 전체 공급량 중 20%를 신혼부부에게, 10%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 자녀가 3인 이상인 가구에 우선 배정한다. 지원 가능한 주택 규모는 ‘전용면적 60㎡ 이하, 보증금 1억 5000만원 이하’가 기본이며 세대 구성원이 4명 이상이면 ‘전용면적 85㎡ 이하, 보증금 2억 1000만원 이하’로 상향된다. 2012년 3년간 장기안심주택 4050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운 시는 2012년과 지난해 각각 1392가구와 1581가구를 공급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양대 규제 풀린 부동산 거래 활성화 불 지피나

    양대 규제 풀린 부동산 거래 활성화 불 지피나

    주택거래를 옥죄고 있던 양대 규제가 모두 풀렸다.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에 이어 연말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가 폐지됐다. 규제 해제가 거래 활성화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는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높은 양도세를 부과하는 제도로, 참여정부가 집값 폭등을 잠재우기 위해 내놓은 극약처방이었다. 거래 자체를 억제하기 위해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하던 사람이 집을 팔 때 세율을 기존의 9∼36%에서 50∼60%로 상향해 2007년부터 적용했다. 금융위기 이후 주택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들자 2009년부터 1년 단위로 유예를 거듭하면서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지만, 거래 자체를 옥죄어 다주택 보유 심리를 억누르는 정책이기 때문에 폐지 자체만으로도 상징성이 크다. 부동산 전문가들과 시장은 거래 규제 해제가 심리적으로 주택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주택시장 회복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재와 같은 시점에서는 다주택자가 공급자 역할을 한다”며 “‘다주택자=투기꾼’이라는 사회의 부정적 인식이 해소돼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주택자들이 언제든지 매입·매도 시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전세난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를 환영한다”며 “중장기적으로 거래 활성화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집값 변동이 안정된 이상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임대 목적의 신규 주택 구입 수요를 창출하는 데는 한계가 따른다는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주택 거래 심리를 위축시켰던 불확실성이 제거돼 심리적 회복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당장 눈에 띄는 거래 증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이 거래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은 리모델링 자체가 까다로웠을 뿐만 아니라 수평증축만 허용하고 층수를 높이는 수직증축은 허용하지 않아 건축비 부담이 컸다. 하지만 오는 4월부터 지은 지 15년 이상 지난 아파트를 리모델링할 때 15층 이상 아파트는 최대 3개층까지, 14층 이하는 2개층까지 높여 지을 수 있다. 가구 수도 15%까지 늘려 일반에 분양할 수 있다. 집주인 처지에서는 건축비 부담을 줄이면서 새 아파트로 리모델링할 수 있는 길이 트인 것이다. 특히 수직증축 혜택을 보는 아파트가 집값 움직임의 지표 역할을 하는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1기 신도시에 몰려 있다는 점에서 주택 거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이나 분당 아파트 시장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리모델링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거래도 심심찮게 이뤄지고 있다. 분당 정자동 한 부동산중개업소는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익분석 시뮬레이션 결과 건축비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오자 매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근로자 및 생애최초구입자에 대한 내집 마련 디딤돌인 정책 모기지 확대, 임대사업에 대한 신규 청약 허용, 취득세율 인하 등의 정책도 심리적으로 주택 거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새해 부동산 전망] 취득세 인하 등 효력…집 구매 수요 늘 것

    [새해 부동산 전망] 취득세 인하 등 효력…집 구매 수요 늘 것

    새해 주택시장은 정상적인 회복은 더디게 진행되겠지만 더 이상 침체의 늪으로 빨려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많은 전문가는 주택시장에서 보합세 내지는 소폭의 가격 회복과 거래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집값 움직임은 단순 경제논리로만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주택시장의 특징은 구매능력을 갖춘 수요가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구매욕구가 뒤따르지 않아 거래부진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주택 공급이 풍부하고, 주택 구매 금융상품이 다양한데도 거래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미래의 집값 상승에 대한 불투명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새해에는 주택시장의 불투명이 어느 정도 사라지고, 외부 변수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집값 하락이 멈추고 거래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근거로 세계 경제여건 개선과 국내 경기 회복을 든다. 특히 지난해 오랫동안 끌었던 취득세 영구인하,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법안이 통과돼 정책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은 장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새해에 총부채상환비율(DTI), 분양가상한제 탄력적용 등 규제가 추가로 풀린다면 주택 구매 수요자들의 심리를 자극, 가격·거래 회복은 눈에 띨 것으로 전망된다. 김리영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31일 “경제여건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저금리 유지, 취득세 등 거래세 인하, 주택시장에서의 소비자의 기대심리 회복으로 가격 하락보다는 회복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유형 모기지 확대, 재건축 수직증축 바람 등이 주택거래 촉진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서울 강남권 등 일부 지역의 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수도권은 상승세가 지속되기보다는 보합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지방 주택시장은 차별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상승 압박, 가계부채 증가 등의 복병으로 상반기 주택가격 상승세가 하반기에 소폭 둔화될 여지가 있지만, 정부의 공급조절 정책과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강보합세 내지는 소폭 상승을 점쳤다. 그동안 집값 회복을 소극적으로 예상했던 전문가들도 대부분 지난해보다 눈에 띄는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인중개사들도 대부분 보합 내지 상승을 점쳤다. 부동산써브가 회원으로 등록된 공인중개사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보합(51.8%)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완만한 상승(35.3%), 급격한 상승(1.0%)을 예상했다. 주택거래량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가 폭은 2012년 수준에 비해 소폭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셋값은 새해에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러나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 수요의 구매 전환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유형 모기지 판매로 전세 수요의 구매 전환이 이뤄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공유형 모기지를 통한 구매 수요 전환은 2만여 가구에 불과하다는 한계가 따른다. 전반적인 집값 상승이 눈에 띄지 않는 한 지금과 같은 전세 선호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전세 물량 부족, 월세 물량 증가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저금리가 계속되고 집값 상승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집주인들이 시장 이자율(연 3% 정도)보다 수익률이 높은 월세(8~9%)로 돌리려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새로 준공되는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것도 전세 감소, 월세 증가 현상을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전셋값 강세로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가구는 월세로 돌릴 수밖에 없어 월세 수요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월세는 수요·공급이 모두 증가,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다만 월세 이율(월세 전환율)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월세 물량이 증가, 집주인들의 임대 경쟁이 예상된다. 또 월세 전환은 전셋값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전셋값 상승 둔화로 월세 이율도 약세를 띨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국내 3대 리스크] ①가계부채 ②투자 감소 ③일자리 부족

    100명의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경제의 장애물을 골라 달라는 질문에 가계부채, 기업투자 감소, 일자리 부족을 ‘3대 리스크’로 꼽았다. 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 목표인 체감경기 회복을 달성할 수 없다는 의미다. 기획재정부의 ‘2014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설비투자 증가율은 80년대 12.6%에서 90년대 8.7%로 떨어졌고, 2000년대에는 5.7%까지 하락했다. 미국·독일·영국 등 선진국들이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달성한 후 3만 달러까지 설비투자가 국내총생산(GDP)의 1.66~2.36배였지만 우리나라는 1.21배에 불과하다. 생산성도 낮은 수준이다.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달성했을 때 미국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8만 1000달러 였고,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7만 2000달러, 6만 2000달러였다. 하지만 201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5만 6000달러에 불과하다. 고용 부문에서 청년 고용률은 24.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39.7%보다 15.5% 포인트나 낮다. 여성 고용률도 53.5%로 OECD 평균인 57%에 못 미친다. 최근 50대 취업자가 크게 증가해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1~10월 22%로 1998~2012년 평균(14%)보다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올해 늘어난 50대 취업자 24만 8000명 중 49세에서 50세로 나이가 오르면서 늘어난 취업자가 30만 8000명이나 됐다. 고용시장에서 일자리 창출로 늘어난 50대 취업자는 없다. 오히려 6만명이 줄었다. 청년·여성뿐 아니라 고령층에 대한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가계부채는 부동산 경기 회복과 관련이 깊다. 전세 가격의 인상은 가계부채를 늘린 주범으로 거론된다. 정부는 전세 가격의 급등세에 대해 4%대의 낮은 전세금 대출금리를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다. 전세 추가 대출의 부담이 줄수록 집주인은 전세금 인상을 요구하기 쉽다. 또 전체 주택의 6~10%가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었지만 임차인은 전세를 여전히 선호하는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가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했다면 올해는 민간 주도의 성장이 시작되는 첫 해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공공기관 개혁 등 경제체질 개선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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