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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메가D램 본격 생산/삼성전자,새해부터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차세대 반도체인 64메가 D램의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28일 『2천4백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들여 설계 및 공정개발을 완료한 64메가 D램의 견본을 올초 HP,IBM,SUN 등 세계적인 대형 컴퓨터 업체에 배포한 결과 이들로부터 양산 요청이 들어와 내년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64메가 D램은 현재 판매중인 16메가 D램보다 4배의 집적도를 지녔으며,엄지 손가락 크기의 칩에 1억4천만원개의 트랜치터를 직접시켜 신문 5백12페이지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 서울/아시아 4대 도시중 경영환경 가장 열악

    ◎전분야서 최하위 점수… 생활환경만 3위/싱가포르 천3백10점 1위… 동경·홍콩순 국제화 시대를 맞아 서울은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서 어느 정도의 수준일까. 일본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은 서울을 서구의 주요 도시는 물론 홍콩,싱가포르,도쿄 등에 비해 경영환경이 가장 열악한 도시로 꼽는다. 30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최근 일본 도쿄도가 외자 비율 50%가 넘는 2천6백92개 업체를 대상으로 「외국투자 기업의 도쿄진출 매력과 과제에 대한 조사」결과 서울이 시장 및 생활,정보 환경 등 6개 분야 중 생활환경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아시아 4개 도시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20개 세부항목마다 가장 우수한 도시에 1점,가장 열악한 도시에 마이너스 1점을 주는 방식으로 평가한 조사에서 종합적으로 경영환경이 가장 좋은 도시는 싱가포르(1천3백10점)로 꼽혔고 도쿄(9백19점),홍콩(6백2점)의 순이었다.서울은 마이너스 1천8백19점으로 가장 환경이 나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장」 항목에서는 ▲시장규모 ▲성장성 ▲사업참여 가능성 등을 종합한결과 서울은 마이너스 2백39점으로 최하위이며 도쿄(2백73점),홍콩(1백66점),싱가포르(마이너스 27점)의 순이었다. 「영업환경」에서는 ▲구입·판매 루트확보 ▲우수 인재의 확보 ▲자금 조달과 운용조건 등 5개 세부항목에서 서울은 경영비용 및 공항과의 거리에서 도쿄에 앞서 가까스로 최하위를 면했다.그러나 나머지 3개 항목에서는 평가가 가장 나빴다.결과는 서울이 마이너스 3백64점이었고 홍콩(5백52점),싱가포르(3백4점),도쿄(마이너스 2백79점)의 순이었다. 정보 항목은 ▲업계와 시장의 정보 집적도 ▲기술정보의 집적도 등 2개 항목에서 가장 낮은 마이너스 3백85점을 얻어 도쿄(5백78점),홍콩(17점),싱가포르(마이너스 52점)에 비해 격차가 컸다. 최하위를 면한 「생활환경」에서는 주택과 주변환경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각각 2위에 올랐으나 자녀교육은 최하위를,물가는 도쿄를 제쳐 3위를 차지했다.여기에서도 싱가포르(6백77점)가 1위였고 서울은 마이너스 1백28점으로 도쿄(마이너스 4백64점)를 누르고 유일하게 꼴찌를 면해 3위를 차지했다.
  • 삼성 개발 256MD램/메모리 분야 세계 최고 입증

    ◎시제품 성공… 98년부터 상용화/손톱크기 칩에 16만자 저장 가능 최첨단 반도체인 2백56메가 D램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한국의 메모리 분야 반도체 기술이 세계 최고임이 입증된 셈이다.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29일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인 2백56 메가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풀리 워킹 다이(Fully Working Die,완전한 시험용 제품)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2년6개월 동안 1천2백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2억7천만개의 셀(단위 소자)이 완벽하게 작동하는 샘플로,아직까지 일본을 비롯한 선진 반도체 업계도 개발하지 못한 것이다. 2백56메가 D램은 2백자 원고지 8만장,신문 2천쪽,단행본 40권 분량의 정보를 손톱 크기의 칩에 저장할 수 있는 초고집적 메모리이다.컴퓨터 및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의 주 기억장치에 주로 사용되며,향후 멀티미디어 제품과 HD(고화질) TV에도 응용할 수 있는 「차세대 전자산업의 쌀」로 알려져 있다. 삼성은 초전압 구동 설계기술을 적용함으로써 2·2∼2·4V의 저전력화를 실현하고,양산에 이용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채택해 차세대 전자제품에 쉽게 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처리 속도는 40나노초(나노는 10억분의1). 김광호 사장은 『2백56메가 D램은 오는 98년쯤부터 상용화가 시작돼 2000년에 들어서면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제품 하나로 현 반도체 수출(올해 추정 1백억달러)의 2배 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제품과 관련,삼성은 이미 1백29건의 특허를 국내에,49건은 미국 등 해외에 출원을 완료한 상태여서 선진국의 특허 및 덤핑 공세에도 유리하게 대응할 수 있다. ◎삼성,256MD램 개발 의미/반도체,미·일 완전추월 개가/양산초기 부가가치 ㎏당 금의 약15배/2천년초 주력제품… 유리한 고지 선점 반도체의 개발은 통상 설계,워킹 다이(시험용 제품),엔지니어링 샘플,시제품 및 양산의 5단계로 이뤄진다.삼성전자가 개발한 2백56 메가 D램은 2단계인 워킹 다이이다.일견 5분의 2 정도의 진척도인 것 같지만,사실은 전부라 할 수 있다.워킹 다이 이후는 상용화를 위한「다듬기」에 불과하다. 지난 92년 개발에 착수,지난 4월 설계에 성공한 삼성은 4개월 뒤인 지난 18일 워킹 다이를 확보했다.그러나 단위 소자(CELL)의 완벽한 리페어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계속,지난 26일 완전한 샘플을 얻었다. 이건희 회장은 이 날 사저인 승지원에서 사장단을 모아 시험가동을 했으며,27일에는 청와대에도 보고했다.지난 73년 반도체 사업에 뛰어든 20여년만에 선진국을 완전 제친 것이다. 84년 초 일본과 미국보다 4년 늦게 64K D램을 개발했고,86년의 1메가 D램에서는 일본과의 격차를 2년으로 줄였으며 92년의 64메가 D램부터 일본을 앞질렀다. 2백56 메가 D램의 집적도는 삼성이 최초 개발한 64K D램의 4천배가 넘는다.부가가치에서 이 제품 1㎏은 양산 초기 약 20만달러로,㎏당 1만3천달러인 금보다 약 15배 정도나 비싸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지난 해 8백60억달러에서 올해에는 1천억달러,97년 1천4백억달러,98년 1천6백억달러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현재 4메가 D램이 전성기이고,16메가 D램이 시장 진입기에 있어 2백56 메가 D램은 오는 2000년 초기의 주력제품이 될 전망이다.2000년대에도 메모리 분야의 정상을 확고하게 지킬 수 있다는 얘기이다. 삼성은 96년 64메가 D램의 양산에 이어 곧 개시될 2백56 메가 D램의 양산 설비에 소요되는 막대한 투자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2백56 메가 라인을 조기에 구축할 생각이다.이 라인에서 64메가 제품을 먼저 생산할 계획이라 경쟁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걸리며,비용도 16메가의 3∼4배에 달하는 30억∼40억달러가 소요되리라는 것이 삼성의 설명이다.
  • 삼성 16MD램 양산/월3백만개 생산/공장 준공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인 16메가 D램 8인치 웨이퍼의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군에 있는 기흥공장에서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과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메가 D램 전용 공장(5개 라인)의 준공식을 가졌다.5천억원의 자금을 투입,1년만에 완공된 이 공장은 현 반도체 소재 가운데 가장 큰 8인치 웨이퍼를 가공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으며,최대 월 3백만개의 16메가 D램을 생산할 수 있다.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16메가 D램 8인치 웨이퍼 라인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하는 최첨단 생산라인』이라고 의의를 강조했다.강진구 삼성전자회장도 『4메가 D램에 이어 16메가 D램에서도 세계 최대의 공급업체 자리를 지속적으로 고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말했다. 4메가 D램에 비해 4배의 집적도를 갖는 16메가 D램은 손톱 크기의 칩에 신문 1백28페이지 분량의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고집적 메모리 제품으로,HD(고선명)TV,워크스테이션,슈퍼 컴퓨터 등의 대용량 메모리로 사용되며 개당가격이 90달러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 포스코휼스(앞서가는 기업)

    ◎한국판 「실리콘 밸리」 꿈꾼다/반도체 핵심소재 「웨이퍼」 국산화/첨단설비 도입 4,16MD램용 생산/기술개발 전력… 이젠 미·일 추월 채비 세계 최대의 반도체소재 공장을 일군다. 지난달 24일 충남 천안에서 준공된 포스코휼스(사장 심인보)는 반도체의 핵심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업체이다.국내 반도체 업계가 계속 세계 정상에 머물도록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이다.앞으로 일본·미국·독일등 경쟁국 업체를 최단 시일에 따라 잡겠다는 야심이 대단하다. 반도체의 회로를 그려넣는 얇은 기판인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공정재료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소재이다.이를 생산하려면 전자·기계·재료·금속·화학등의 기술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고도의 기술과 초순수·초청정·초정밀을 위해 50단계의 독립된 첨단공정을 필요로 한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4메가디램 이상의 집적도를 가진 첨단 반도체에 사용되는 고품질,대구경 웨이퍼의 생산은 현재 미국·일본·독일등 7∼8개 업체가 과점하며 기술이전을 꺼리는 대표적인전략 제품이다.세계 생산량의 70% 이상을 일본업체가 차지한다. 국내 반도체 수출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웨이퍼 수요도 크게 늘어났으나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포스코휼스는 지난 90년 12월 포항제철과 미국의 MEMC사 및 삼성전자가 각각 40대 40대 20의 지분을 갖고 총자본금 3백60억원으로 설립됐다.기술을 제공한 MEMC는 독일 휼스사의 자회사로 세계 시장의 20%,한국 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일본·이탈리아·말레이시아등 4곳에 6개 공장을 갖고 있다. 포스코휼스 천안공장은 최신 설비와 함께 새로운 생산기법을 도입,공장 가동 초기부터 4메가 및 16메가 D램용 대구경 웨이퍼를 생산 중이다.1백50㎜ 및 2백㎜ 웨이퍼가 주 생산품목이다.CIM(ComputerIntegratedManufacturing)과 최근 일본에서 한창 유행하는 JIT(JustInTime)기법을 통해 사무실 안에서도 단말기로 전 생산공정을 점검할 수 있고 재고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현재 생산규모는 연간 6천만평방인치이나 앞으로 1억평방인치까지 늘릴 계획이다.이 공장 가동으로그동안 전량 수입하던 대구경 실리콘 웨이퍼의 70%를 자급,연간 1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전략제품을 국산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심사장은 『웨이퍼를 생산하는 선진국들이 수출을 고의적으로 기피할 경우 우리 업체들은 반도체 칩을 만들 수 없다』면서 『소재의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우리 업체들도 이제 16메가디램 분야에서 일본 업체와 당당히 겨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휼스가 가동에 들어가자 약싹빠른 일본 업체들은 웨이퍼의 가격을 20%나 인하하는 덤핑공세에 나섰지만 이에 대한 대책도 이미 마련해 놓았다.어차피 경쟁에서 이기려면 고품질,싼 가격으로 승부해야 한다.「품질」「고객」「안전」「청결」을 4대 지표로 삼은 것도 이를 위한 것이다. 첨단공장답게 전체 공정면적의 80%가 청정실이다.40억원을 들여 설치한 폐수처리 설비는 고탁도 폐수,불산이 섞인 불산 폐수,유기물을 함유한 일반 공정 폐수,생활오수등 4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하루 처리능력은 1천5백40t이며 폐수 발생원부터 구분해 수집한 뒤 각각의 특성에 맞춰 처리한다.COD(화학적 산소요구량)와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는 10ppm으로 관리 중이다. 현재 기술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3∼4% 가량 지급하고 있으나 앞으로 5년안에 기술자립을 달성할 계획이다.최병두 전무는 『아직은 기술자립도가 초보단계이나 우수한 인력이 많아 몇년만 갈고 닦으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며 『세계 최상의 공장에 걸맞는 제품으로 웨이퍼 업계의 선두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모회사인 포항제철이 영일만에서 「쇳물 신화」를 일궈 냈듯 포스코휼스도 천안에서 같은 신화를 만들기 위해 5백여명의 전 사원이 땀을 흘리고 있다.
  • 「차세대 기억소자」 국내 첫 개발/서울대 김원찬교수

    ◎반도체 1기가 D램 집적가능/「디지털 메모리셀」 미·일에 특허 출원 집적회로(IC)의 집적도를 1기가D램(10억개의 신호처리능력·신문8천1백92면)이상까지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차세대용 기억소자 기본 개념과 이를 이용한 기억소자 시제품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서울대 공대 전자공학과 김원찬교수는 3일 피동적으로 반응하는 기존의 기억소자와는 전혀 다른 신호의 작은 변화량,즉 미세신호까지 감지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틀 메모리 셀」이라는 능동적 기억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억소자의 개념은 전자의 저장장소인 케패시터 1개를 1개의 스위치,즉 트랜지스터를 통해 외부에 신호를 보내도록 하던 기존 방법과는 달리 여기에 트랜지스터 1개를 더 연결,이를 증폭기로 사용해 더많은 신호를 외부와 연결케한다는 것이다. 김교수는 이 개념을 적용해 현대전자 반도체연구소에서 기억소자 시제품을 만들어 성능시험을 한 결과 지금까지 1개의 셀이 0과 1의 정보(1비트)만 처리할 수 있는데 비해 이 기억소자는 0,1,2,3……등 여러개의 정보(멀티비트)를 처리하는 것은 물론 집적도도 30%이상 높일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특히 이 소자는 0과 1의 정보외에 2분의1,3분의1 등의 정보처리도 가능해 애매모호한 개념을 처리하는 퍼지칩의 개발도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김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미국 전기및 전자공학회(IEEE)에 논문으로 제출하고 미국·일본·독일등 주요 반도체 생산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 서울인구 분산/국토 균형발전/지역 뉴미디어망 구축한다

    ◎체신부,지역정보화 촉진대책 마련/“2001년까지 전국첨단통신시스템 완비”/9개권역별 정보화계획 11월까지 수립/15개 유형 모델도시 선정… 95년 시범사업 정부는 기업·교육·문화·행정등의 수도권집중을 완화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정보화사업으로 95년까지 「뉴미디어모델도시」를15개 유형별로 선정,2001년까지 전국적인 첨단정보통신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체신부는 8일 마련한 지역정보화촉진대책에서 뉴미디어모델도시(지역정보화시범도시)를 공업집적도시형·농어촌중심도시형·문화예술도시형등 15개유형으로 나누어 유형별로 수개도시를 선정,각종 뉴미디어(첨단정보통신)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등과 협조해 오는 11월까지 전국 9개지역별로 정보화계획을 수립,연말까지 「지역정보화촉진기본계획」시안을 작성,공청회등을 거쳐 내년중 기본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공동정보시스템·지역문화행사안내시스템등 각종 뉴미디어시스템구축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도록 수요창출·기술개발·인력양성등에 중점을 둔 「정보통신산업육성 종합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체신부가 추진키로 한 뉴미디어모델도시 15개유형은 지역중심도시형,연담도시촉진형,대도시주변 위성도시,농어촌중심도시형,특화공업진흥형,공업집적도시형,관광휴양도시형,서비스·유통·교류형,특수산업형,첨단산업도시형,대단위산업기지개발형,국제교류도시형,신도시형,교육·연구도시형,문화예술도시형이다. 체신부는 각 유형의 특징을 두드러지게 반영하는 도시를 모델도시로 선정하되 각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등의 의견을 수렴해 유형별로 2∼3개 또는 4∼5개 도시를 95년까지 확정하고 이때까지 시범대상 뉴미디어시스템의 설계도 마칠 계획이다. 지역정보화촉진을 위해 체신부는 이밖에도 2000년까지 한국통신의 1조1천7백85억원 투자를 통해 「1가구 1컴퓨터」를 실현하고 전국 3천여개 우체국을 활용한 지역단위 정보화사업을 촉진하며 정보화교육·홍보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현재 수도권에는 PC통신이용자가 10만1천5백명으로 전국의 74.2%, DB(데이터베이스)수와 소프트웨어업체수가 각각 3백32개와 5백65개로 전국의 86%를 차지하는등 지방과 정보화수준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지역정보화가 시급히 요구돼 왔다. 체신부는 앞으로 대대적인 지역정보화사업을 통해 지방에서도 서울과 차이없는 업무여건을 조성해 인구 및 주요 도시기능의 수도권집중을 완화,지역간 균형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뉴미디어모델도시계획은 통신개발연구원 이수성연구위원팀이 서울대 박삼옥교수(사회과학대학)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이 연구에서 제시한 유형별 시범사업대상도시(모델도시)와 적용 가능한 뉴미디어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지역중심도시형(춘천·청주·제주)=지역통계,지역여론조사,원스톱 행정처리시스템,지역생활정보,지역구급의료정보,복지시설정보,지역구인·구직정보,도서관정보,학교교육지원시스템등. ▲농어촌중심도시형(상주·충무·정주)=농업기술정보,산림감시,농림어업시황정보,기상·재해예보,위성정보이용어로정보,농수산물저장관리,지역생활정보,평생학습지원정보,지역구급의료정보,원격의료정보시스템등. ▲특화공업진흥형(포항·동광양·구미)=전국적 정보서비스이용,정보화인재교육·연수지원,지역산업체온라인수발주,지역산업체행정지원,지역산업체구인정보,지역내 연구기술인력정보시스템등. ▲공업집적도시형(안산·군포·창원)=특화공업진흥형 정보시스템외에 중소기업정보화지원,지역산업체기술정보제공,지역금융기관과 기업간 펌뱅킹시스템등. ▲관광휴양도시형(강릉·경주·제주)=지역관광자원정보,관광자원시설예약,국지동태정보제공,전통공예 및 특산품정보,터미널정보화,종합교통예약시스템등. ▲교육·연구도시형(진주·경산·천안)=대학교육행정자동화,도서관정보네트워크,평생학습지원정보,학교교육지원정보,학술행사정보시스템등.
  • 16MD램/월말 출하/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9일 세계최첨단 반도체제품인 16메가디램 상업용 샘플(사진)을 개발,이달말부터 출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일본과 미국에 이어 개발된 16메가디램은 4메가디램 보다 4배의 집적도를 가진 첨단 메모리제품으로 엄지손톱만한 크기의 칩속에 신문 1백28페이지에 해당하는 2백만자의 기억용량을 가지고 있다.
  • 우리경제,중화학 비중 “상승커브”

    ◎한은 「산업연관표」에 나타난 새 흐름/철강·전자부품등 수출신장 뚜렷/제조업생산액의 31.3%나 차지/고가공제품 늘어 점차 선진국형으로 우리 경제구조의 중심이 중화학공업 쪽으로 옮아가고 있다. 또 자본집약적인 고가공제품의 수출이 늘고 기업의 부가가치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등 점차 선진국형 경제구조의 모습을 띠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아직 일본에 비해 기술집적도가 높은 고가공제품의 수출비중이 떨어지고 외화가득률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은이 최근 통계작업을 마친 「88년 산업연관표」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산업연관표란 일정기간 한 나라의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 및 처분내역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통계표로 경제구조분석과 각종 경제정책의 파급효과를 측정하는데 유용하게 쓰인다. 「88년 산업연관표」에 나타난 우리 경제의 구조변화를 살펴본다. ­88년중 재화와 용역의 총공급액은 3백40조2천억원. 이 중 국내생산분이 87%(2백95조9천억원)였고 나머지 13%(44조3천억원)가 수입으로 충당됐다. 이는 전년도 국내생산액의 공급충당비중이 86.3%였던 데 비해 0.7% 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 총수요 면에서는 내수가 85.2%로 전년(84.8%)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국내생산액의 산업별 구성을 보면 제조업이 52.7%로 전년대비 0.1%포인트 올랐고 서비스업비중은 전년과 같은 수준(29.4%)이었다. 건설업은 같은 기간 0.1%포인트 높아진 7.3%를 기록했다. 제조업 가운데 중화학공업의 비중은 31.3%로 85년 28.3%,86년 29.3%,87년 30.4% 등 해마다 1% 내외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화학공업에서도 금속·기계업의 생산비중이 전년 14.7%에서 16.1%로 1.4%포인트나 높아짐으로써 일본수준(17.2%·87년 기준)에 육박하고 있다. 부가가치 구성에 있어서는 임금상승으로 인건비 비중이 전년보다 0.9%포인트 높아진 41.9%에 달했고 반면 피용자보수를 제외한 기업의 영업잉여비중은 같은 기간 40.2%에서 38.8%로 크게 떨어졌다. 즉 기업주에게 돌아가던 이익의 상당부분이 근로자의 몫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인건비비중은 일본(53.2%)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수출상품의 경우 생활관련소비재 등 저 가공형 제품의 수출비중이 전년(42.6%)보다 낮은 39.5%를 나타냈고 자본재 등 고 가공형 제품의 비중은 전년(57.4%)보다 높은 60.5%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철강·전자부품 등 자본집약적인 중간재와 전자통신·산업기계 등 자본재의 수출비중이 높아졌고 섬유 등 노동집약적인 중간재의 수출비중은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일본의 수출구조와 비교해볼 때 우리나라는 아직도 고 가공형 제품의 수출비중이 낮고 그 중에서도 자본재의 수출비중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87년 현재 저가공형제품의 비중이 8.9%에 불과하며 고가공형제품의 비중은 무려 91.1%에 이르고 있다. 가공도가 높은 고부가가치의 제품수출 비중이 커짐에 따라 수출 한단위당 부가가치유발계수인 외화가득률도 제조업의 경우 87년 60.8%에서 88년 62.3%로 높아졌다. 그러나 일본의 외화가득률(91.3%)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이밖에 수입품이 국내 총수요에서 차지하는 수입침투율(수입/국내수요)은 제조업의 경우 22.1%로 전년(23.0%)에 비해 다소 낮아졌으나 일본(5.6%)에 비해서는 아직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대부분의 품목이 조금씩 떨어졌으나 전자·통신기기가 전년(46.7%)보다 높아진 49.3%를 기록,이들 제품의 수입의존도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90년대 통신기술개발 발표회 내용」

    ◎“통신기술 산ㆍ학ㆍ연 공동개발절실”/반도체시장 등 19% 고도성장 예상/통신망 광역ㆍ다기능에 주력해야 금세기 마지막 10년동안인 90년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느냐 마느냐는 정보통신기술의 경쟁에 달려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하오 체신부 회의실에서 한국전기통신공사 주최로 열린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발표회에 나온 정부ㆍ산업체ㆍ연구소 대표들은 한결같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느냐 또는 후진국으로 처지느냐의 관건은 컴퓨터ㆍ통신기기ㆍ반도체ㆍ전전자교환기 등 정보통신 관련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개발에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의 공동기술개발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90년대에는 세계각국이 더욱 치열한 기술경쟁을 벌이겠으므로 기술력이 곧 국력이며 기술력에 의한 국가지배 및 종속관계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 경쟁에서 뒤떨어 지지 않기 위해서는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지양하고 기술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컴퓨터기술개발」에 관해 발표한 대우통신 허성부 퍼스널컴퓨터(PC)영업담당이사는 앞으로 2000년까지 세계적으로 컴퓨터ㆍ통신기기ㆍ반도체ㆍ일반전자부품 등 정보통신분야 산업이 평균8∼19%의 고도성장을 계속할 것이며 이에 따른 경쟁 또한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이사에 따르면 컴퓨터는 지난 87년에 26조9천1백억엔이던 세계시장이 오는 95년에는 65조9천3백억엔,2000년에는 1백15조7천1백억엔으로 평균11.9%의 성장을 할 것이며 통신기기는 87년 11조1천9백억엔,95년 22조2천7백억엔,2000년 33조엔으로 평균8.7%,반도체는 87년 5조3천억엔,95년 14조6천8백억엔,2000년 27조7천7백억엔으로 평균 13.6%,일반전자부품은 87년 7조6천억엔,95년13조8천억엔,2000년 20조3천억엔으로 평균17.8%,기타 보조분야는 87년 1천억엔,95년 4천5백억엔,2000년 9천억엔으로 평균18.3%의 고도성장율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전자 통신연구소 김정덕 무선통신 개발단장에 따르면 선진각국의 이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역시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혁신을 거듭해 컴퓨터분야에서 시스템ㆍ소프트웨어ㆍ하드웨어ㆍ자동화 등 각 기술이 고속화ㆍ대용량화ㆍ지능화ㆍ소형화ㆍ저가격화ㆍ간편성을 이룩했거나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신기기 분야에서도 통신망ㆍ정보통신 서비스ㆍ전송ㆍ교환ㆍ광통신ㆍ전자파 활용 등 각 기술이 광역화ㆍ입체화ㆍ초고속화ㆍ소형화ㆍ경량화ㆍ다기능화ㆍ주파수 이용의 고도화ㆍ신호의 디지틀화ㆍ개인휴대화를 향해 발전을 하고 있다. 반도체 기술은 이미 집적도에서 16메가 D램의 시제품이 개발에 성공했고 작동속도에서는 Ps(Pico second,1조분의1초)시대에 돌입했으며 소비전력은 nW(nano Watt,10억분1w)수준에 이르러고 있다. 이에 대해 김단장은 오는 2000년까지 세계 7위권으로 진입한다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여건을 감안한 정보기술의 체계화가 시급하며 정부ㆍ연구소ㆍ학계ㆍ기업 등의 협동연구체제 구축과 기초기술연구 및 국제교류의 활성화,국가적인 재원확보,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제도의 개선 등 국가적인 정보기술개발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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