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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종렬 전 한양 회장/대법,집유 5년 확정

    대법원 형사2부(주심 이용훈 대법관)는 29일 근로자임금 2천38억원을 체불하고 외화 1백20만달러를 밀반출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한양그룹 전 회장 배종렬 피고인(58)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추징금 9억5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박규식 전 의원 집유/서울고법 선고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는 25일 지난 4·11총선 때 금품을 뿌린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전자민련 국회의원 박규식 피고인(58·부천 소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박피고인의 선거운동원 이부영 피고인(50)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추징금 2백50만원을 선고했다. 박피고인은 합동연설회에 청중을 동원하기 위해 여성당원과 주민에게 1천1백90만원을 주는 등 모두 2천여만원의 금품을 뿌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박상렬 기자〉
  • 이철 후보 흑색선전/국민회의 당원 집유/서울지법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전봉진 부장판사)는 18일 15대 총선 때 민주당 이철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회의 성북갑지구당 청년부장 박근용 피고인(32)과 당원 선정래 피고인(43)에 대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금권·관권선거 및 흑색선전 등은 실형을 면할 수 없지만 예전부터 나돌던 소문을 피고인들이 퍼뜨렸다는 점을 감안,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 장애인공단 전 이사장/뇌물수수죄 집유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민형기 부장판사)는 9일 전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안성혁피고인(55)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및 추징금 3천7백만원을 선고했다.안피고인에게 돈을 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황보경조피고인(52·자동차정비업)에게는 뇌물공여죄를 적용,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 법도 인정한 인내심 한계/조덕현 전국부 기자(현장)

    ◎집유판결에 70노모­딸 하염없는 눈물 『피고인이 인간의 인내심으로는 도저히 참을수 없는 한계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을 감안,징역 2년6월을 선고한다.단 4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5일 상오 9시 40분 수원지방법원 110호 법정. 딸을 괴롭혀 온 동거남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이상희 할머니(71)가 수감생활 2개여월만에 풀려나는 순간이다. 『피고인측은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지만 모든 정황으로 볼 때 정당방위는 성립하지 않는다.그러나 피고인과 가족들이 늘 피해자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 견디기 힘든 상황에 시달려 왔던 점을 감안…』 정연욱 재판장이 판결문을 읽어내려가는 도중이지만 가족들과 방청객들은 이를 예상이라도 하듯이 기쁨의 눈물로 흠뻑 젖었다. 앞줄에 앉아 재판을 지켜보던 딸 정미숙씨(42)는 『엄마…』하며 소리죽여 흐느꼈다.연두색 수의 차림에 수척한 모습으로 법정에 서있던 어머니 이씨도 눈물을 흘리며 딸을 돌아다보았다. 『재판부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앞으로 어머니와 함께 딸과 조카를 키우며 열심히 살면서 이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이날 법정에 나온 많은 사람들은 재판부의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비슷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점을 아쉬워 했다. 수원 여성의 전화 김경희 회장(57)은 『이씨가 풀려나게된 것은 그동안 펼쳐온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범 국민적인 캠페인을 재판부가 공감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가정폭력 방지법이 하루빨리 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죄를 대신 뒤집어 쓰고 20일동안 교도소생활을 한 딸.뒤늦게 범행사실을 자수하며 죄값을 받겠다고 나선 어머니.애끓는 모정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모녀가 이제 옛날처럼 한지붕 아래 살수 있게 됐다.
  • 사위살해 할머니 집유석방/수원지법

    ◎“범죄 인정되나 당한고통 감안” 【수원=조덕현 기자】 딸의 동거남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이상희 할머니(71)가 구속된 지 60일만에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정연욱)는 5일 상오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상희 피고인에게 징역 2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측은 정당방위를 주장하지만 범죄사실과 참고인진술 등을 종합해볼 때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고,『그러나 피해자가 피고인과 가족에게 평소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행패를 부려온 점을 감안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이씨는 이에 따라 이날 하오6시쯤 풀려났다. 이씨는 지난 4월16일 새벽 딸과 동거해오던 오원종씨(50)가 행패를 부리자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범정최저형인 징역 3년이 구형됐었다.
  • 국가기관 전산망·상용 통신망 무단침입

    ◎해커에 집유선고… 「관용」논란/“단순 지적 호기심 따른 범죄 참작”­법원/“절도보다 큰 죄악… 엄벌해야 마땅”­검찰·전문가 국가기관의 전산망에 침입했던 해커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지나치게 가벼운 판결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해킹은 남의 창고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거나 파괴하는 범죄와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일반 형사범과 같은 수준으로 엄벌해야 마땅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특히 컴퓨터에 익숙한 젊은이나 어린 학생들 상당수가 죄의식 없이 남의 전산망을 누비는 상황을 감안,범죄 양산을 막는다는 측면에서도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검찰청은 날로 심각해지는 컴퓨터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달 3일 정보범죄 대책본부를 발족하고 전국 지검에는 전담부서를 설치했다. 하지만 보다 효율적인 단속이 이루어지려면 해킹 사범에 대한 형량을 강화하는 등 법과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서울지법 심상철 판사는 2일 국가 기관의 전산망에 침투한 혐의 등으로구속기소돼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컴퓨터 해커 추영호 피고인(24)에 대해 전산망 보급확장 및 이용촉진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심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대학교 전산망에 무단 침입해 정보를 빼낸 사실은 인정된다』고 전제,『그러나 고졸학력의 피고인이 명문대에 대한 동경심과 지적 호기심으로 인해 범죄를 저지른 점을 참작한다』고 밝혔다. 추씨는 지난 4월 한국전산원 전산망에 들어가 청와대·안기부 등 10여개 국가기관의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 등 2백70여명의 인터넷 비밀번호가 수록된 파일을 빼내고 서울대 전산시스템과 천리안 등 상용통신망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었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추씨가 국가전산망에 수록된 비밀번호 파일을 해독하지 못해 실질적인 피해가 없었고,죄질이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보고 법원이 관용을 베푼 것같다』고 해석하고 『그러나 컴퓨터 범죄를 철저히 색출,엄벌한다는 검찰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 컴퓨터 전문가는『전산망에 침입해 각종 정보를 훔치거나 사람을 때리는 범죄보다 더 큰 죄악임을 알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우리가 지향하는 정보화사회는 결코 앞당겨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박은호 기자〉
  • 전철폭파 위협 이원철씨 집유

    서울지법 형사5단독 김문석 판사는 20일 전철의 지연운행에 불만을 품고 전동차를 폭파하겠다고 협박전화를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을 구형받은 이원철 피고인(37)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를 적용,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고품질 다수확 우량종 40종 개발/쌀산업 발전 종합대책 요약

    ◎20여개 농산물 농약·중금속 검사 14일 확정된 쌀산업 발전 종합대책의 내용을 간추린다. ▲쌀 생산비 절감,쌀 증산 대책=94년 10a당 36만2천원이었던 쌀 생산비를 오는 2004년에 23만2천원으로 35% 줄인다.이를 위해 2001년까지 우수 벼 품종의 개발 및 보급에 민간의 참여를 허용,고품질 다수성 우량 품종 40개를 개발한다.10a당 생산량을 4백80㎏이상으로 늘린다.또 전액 국비로 농업진흥지역 74만㏊를 대상으로 토양개량사업을 6년마다 한 차례씩 실시한다. ▲농업기술개발=2004년까지 1조7천억원을 투입하고 연차별 기술개발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무인항공 방제시스템,농작업의 로봇화등 3백개 첨단기술과제를 선정,중점 개발한다.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량종자의 연차별 국산화 계획을 세운다. ▲농림수산물 수출=2004년에 농림수산물 수출실적 1백억달러 달성을 위해 돼지고기와 김치,꽃 등 수출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1백44곳의 품목별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한다. ▲전문경영체 육성=2004년까지 쌀 전업농 6만가구,축산 3만가구,과수·화훼 3만가구 등 12만가구의 전문 경영체를 육성한다.이들에게 농업생산의 70% 가량을 맡게 하고 품목별 선진경영 모델을 설정,벤치마킹(목표관리방식)에 의한 경영지도 및 상담을 체계화한다. ▲농축수산물 안정성 제고=올 8월부터 쌀 등 20개 주요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중금속 등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연차적으로 대상 품목을 늘린다.쇠고기와 닭고기는 7월부터,돼지고기는 내년부터 항생제 등 7종의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한다. 연내에 낙농진흥법을 개정,우유의 검사기준을 강화하고 집유체제도 일원화한다.저온저장과 냉장운송 등의 냉장유통체계(콜드 체인 시스템)를 구축,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신선한 농수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게 한다.안전한 농산물의 공급을 위해 2004년까지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량을 40∼50%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한다. ▲농어촌 학교 지원책=내년부터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의 급식을 전면 실시한다.농어촌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2000년까지 5천8백억원을 투자한다.〈오승호 기자〉
  • 최락도 전 의원 집유 2년 확정/대법원

    대법원 형사1부(주심 김석수 대법관)는 11일 중소기업에 거액의 대출을 알선해 주고 6천만원의 사례비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국회의원 최락도피고인(56)에 대한 상고심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6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귀순뒤 밀입국 기도/김형덕씨 집유 선고

    서울지법 형사 3단독 박시환 판사는 22일 중국을 통해 밀입북을 기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3년을 구형받은 귀순자 김형덕 피고인(22)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잠입·탈출)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피고인은 지난 2월3일 미화 1만4천달러를 갖고 인천항에서 중국행 선박에 몰래 탄 뒤 북한으로 밀입북하려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박상렬 기자〉
  • 한국통신 노조위장 유덕상씨 집유 확정/대법원

    대법원 형사2부(주심 박준서 대법관)는 11일 지난해 5월 한국통신의 노사분규를 주도한 한국통신 노조위원장 유덕상 피고인(40)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사노맹재건 가담 3명에 집유선고/서울지법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민형기 부장판사)는 8일 남한 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로맹)의 조직재건에 가담,활동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을 구형받은 사로맹재건위 인천지역 총책 강희원씨(31·고려대 법대3년 중퇴) 등 3명에게 국가보안법 위반죄를 적용,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박상렬 기자〉
  • 슬롯머신업계 대부 정덕일씨 집유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 23부(재판장 전봉진 부장판사)는 2일 슬롯머신 업계의 대부로 통했던 정덕일 피고인(47)에게 조세 포탈죄 등을 적용,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및 벌금 7억원을 선고했다.
  • 국산분유 외면에 축산농가 시름/유가공업체들 값싼 수입품 사용

    ◎재고량 6개월 새4배늘어 빚더미 2만4천여 축산농가들이 시름에 잠겼다.유가공업체들이 국산 분유를 외면하고 값싼 수입 모조분유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국산 분유의 재고량은 지난해 10월 3천5백t에서 6개월만에 1만4천여t으로 4배 가량 늘었다. 한국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지난 해부터 분유의 수입이 자유화되면서 과자와 빵 등을 만드는 유가공 업체들은 탈지분유에 밀가루와 치즈의 부산물인 유장분말 등을 섞은 모조분유를 수입해서 쓴다.전체 유가공 제품의 70%가 모조분유로 만들어진다. 국산 탈지분유는 ㎏당 6천5백원,관세율 2백15%인 수입 순수분유는 5천2백원이다.반면 관세율 39.6%인 모조분유는 2천4백∼2천7백원으로 국산에 비해 3분의 1수준이다. 때문에 국산 분유나 관세가 높은 수입 순수 분유는 외면당한다.최근 고름우유 논쟁으로 타격을 받은 유업체로서는 2중고인 셈이고,그 영향이 축산농가로까지 파급되는 것이다. 재고가 쌓이자 축산농가에서 우유를 수거하는 유업체들은 집유를 미루거나 감량을 요구한다.한 달에 두차례이던대금결재가 어려워지자 현금 대신 치즈나 버터 등 제품으로 지급하는 사례도 많다.이러니 집유검사에서 낮은 등급을 받아 헐값에라도 넘기면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일부 축산농가는 납품대금을 받지 못하자 우유를 하천 등에 쏟아버리기까지 한다.빚더미에 앉은 농가도 많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서 축산업을 하는 오종식씨(48)는 『우유를 짜지 않으면 젖이 붇고 병에 쉽게 걸리기 때문에 소라도 살려야겠다는 마음에서 젖을 짜서 버린다』고 탄식했다. 일부 유업체들도 부도를 냈거나 업종 전환을 모색한다.지난 2월 유업체인 동서식품이 유가공 사업을 포기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서주산업이 도산했다.두산우유도 계열 음료사와 합병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축산농가 조합인 와부낙우회 박인철 회장(60)은 『얼마 전까지 축산농가에 지급하던 생산장려금도 중단했다』며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축산업을 포기하는 농가도 상당수 생길 것』이라고 걱정했다. 유가공업체인 D제과의 한 관계자는 『모조 분유는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국산 분유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기업이 보다 싼 원료를 찾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주부 이미난씨(31·서울 중랑구 면목2동)는 『유제품 가운데는 모조분유를 사용한다는 표시가 없는 제품도 많다』고 비난했다. 한편 축협중앙회는 최근 통산산업부에 모조분유의 수입급증으로 국내 축산업이 큰 피해를 입는다며 산업피해 조사를 신청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김경운 기자〉
  • 벌금구형 「미성년자 윤락」 업주/“죄질 나쁘다” 징역형/서울지법

    미성년자를 고용,윤락행위를 시킨 혐의로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한 술집 주인에게 법원이 『벌금형은 처벌효과가 없다』며 이례적으로 징역형을 선고했다. 서울지법 형사 7단독 김동환 판사는 24일 벌금 5백만원을 구형받은 이택호 피고인(37)에게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검찰의 구형대로 벌금형을 선고하면 벌금 납부 즉시 죄의식을 상실,재범의 우려가 있지만 징역형이 선고될 경우,비록 집행유예라 하더라도 집유기간 중 형사처벌을 의식할 것으로 판단,징역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박상렬 기자〉
  • 각당 젊은층·여성표 공략 치열

    ◎20∼30대 겨냥/신한국당­스포츠·노래방유세 기획/국민회의­호프집서 대화의 장 마련/자민련­카페모임·거리 축제 준비 여야가 이른바 「X세대」「모래시계세대」공략에 총력을 쏟고 있다.젊은 표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고 있다.20∼30대가 전체 유권자의 56.6%나 차지하는 만큼 이들의 마음잡기가 승패의 최대 관건이라는 절박감에서다.그러나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이들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아 부심하고 있다. ○…신한국당의 박찬종 수도권대책 위원장은 23일부터 강남 일대에 거리유세전을 계획 중이다.종이확성기를 들고 젊은이들과 즉석 얘기마당을 펼 생각이다. 신한국당은 젊은 표 공략에 신선하면서도,다소 자극적인 이벤트를 총동원하고 있다.프로야구 경기장을 찾는 「스포츠유세」,한강고수부지나 서울랜드 등 가족나들이 마당을 찾는 「푸른가족 유세」,「노래방유세」,「호프집유세」,「등산로유세」등 다양하다.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기법도 활용하고 있다.이회창 선대위의장은 26일 대학생들과 「여의도 청년포럼」을 가질계획이다.각 전문가 집단이나 젊은 그룹을 초청,「역사바로세우기」의 정당성을 홍보하기 위한 일환이다. 또 여의도 중앙당사에 주말강좌 형식으로 「청년정치 아카데미」라는 교양강좌도 개설해 청년층에 대해 과거 집권여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국민회의는 20일 김대중 총재와 정대철 선대위 공동의장 등 수뇌부들이 본격적인 「젊은층 잡기」에 나섰다. 김총재는 강남역 근처의 「뉴욕필 호프집」에서 『총재님과 한잔 하십시다』는 주제로 젊은이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가졌다.호프집 내부에 『김대리 근로소득세 1년에 3백만원이 웬말이냐』는 등의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는 가운데 VTR 시청과 「대선모의 청문회」로 일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이후 김총재는 젊은이들이 겪는 애환과 정치에 바라는 희망사항을 듣고 총선 이후의 정국전망 등 다양한 화제로 젊은이들과 대화마당을 열었다. 정대철 의장은 서울 잠실경기장으로 달려갔다.이해찬 기획단장과 설훈,고영하 위원장 등 「그린캠프 21」 소속 청장년 회원들과 MBC 대학농구 8강전을 관람하고 응원나온 대학생들과 선수들을 격려했다.정의장은 『농구처럼 엄격한 룰과 페어플레이가 선거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자민련은 취약층인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해 연령별로 공약을 마련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젊은 유권자를 20대 초반의 「X세대」와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신세대」,30대 중반의 「모래시계세대」와 「아빠세대」등으로 분류했다. 또 「카페모임」등 신세대와의 접촉을 통해 「젊은 보수」의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신촌이나 대학로 등에서의 거리축제도 준비 중이다.심양섭·김창호·장일등 젊은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한 「푸른물결본부」를 발대,선거 이벤트를 공동으로 치르는 방안도 추진중이다.오는 25일에는 여성표를 겨냥한 여성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박대출·오일만 기자〉 ◎여성표 잡기/김덕룡씨­팬클럽·인터넷 의회 개설/김희완씨­「카페사무실」서 무료 음료/노무현씨­연극배우 초청… 퍼포먼스 「신세대 여성표를 공략하라」 4·11총선을 앞두고 각당의 출마예정자들은 20∼30대 젊은 여성의 표를 끌어모으려고 갖가지 공약과 기발한 유세전준비에 한창이다. 여성유권자는 전체유권자 3천1백49만5천여명의 50.6%인 1천5백94만5천여명.남자보다 40만여명이 많다. 하지만 신세대여성은 상대적으로 정치에 무관심하다.생각도 때묻지 않았다.가능성이 다분한 공략대상일 수밖에 없다.때문에 후보마다 이들의 취향에 맞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관심을 유도하려 한다. 서울 서초을의 김덕룡씨(신한국당)는 지난 방학때 개설한 「여성아카데미」 수강생을 주축으로 여대생과 직장여성 등으로 「김덕룡팬클럽」 5개를 구성,여성표밭을 부지런히 일구고 있다.조만간 회원이 1천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컴퓨터세대」를 겨냥,「김덕룡인터넷의회」를 개설했고 CD롬도 제작했다.젊은 여성의 기호에 맞게 청색 남방등 파격적인 의상에,신세대애창곡도 몇가지를 준비했다. 서울 송파갑의 홍준표씨(신한국당)는 젊은 여성이 선망하는 「모래시계」의 주인공 강우식 검사의 모델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모래시계」의 연출자 김종학 PD와 강우석 검사역을 맡았던 탤런트 박상원씨를 유세때 초빙,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서울 종로의 노무현씨(민주당)는 유세때 연극배우를 초빙,남녀취업의 불합리성과 여성에 대한 불평등한 처우등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송파갑에 출마한 김희완씨(국민회의)는 송파구 잠실동 성미빌딩 5층의 선거사무실을 카페처럼 꾸몄다.10평의 사무실에는 베스트셀러와 잡지를 비치했고 무료로 음료수를 제공한다.경쾌한 랩음악도 틀어준다.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신세대여성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공약도 봇물처럼 쏟아진다.서울 광진을의 김충근씨(신한국당)는 출근길의 여성을 겨냥,지하철의 성추행을 뿌리뽑겠다고 강조한다.지하철의 칸마다 비상벨을 설치하고 지하철경비대에 여성전담반을 편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광진갑의 김영춘씨(신한국당)는 아이를 가진 직장여성의 고민인 「탁아소」확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지금의 탁아소는 값이 너무 비싼데다 아이를 맡기고 데려오는 시간이 부모의 출퇴근시간과 맞지 않아 불편하다』며 『아내가 직접 「한국형 모델 탁아소」를 운영하면서 터득한 우리 현실에 맞는 탁아소를 세우겠다』며 「젊은 엄마」의 한표를 호소한다. 서울 송파을의 김신명씨(민주당)는 자신의 베스트셀러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무궁화꽃을 그려넣은 홍보물을 만들고 「꽃중의 꽃」을 메인 타이틀곡으로 비트가 빠른 로고송을 준비했다.유세차량을 연극부대처럼 꾸며 「아가씨와 건달들」 「캐츠」와 같은 뮤지컬장면을 공연해 신세대여성의 발길을 붙잡을 생각이다.〈김성수 기자〉
  • 가짜승려 일력 집유 4년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서재헌부장판사)는 7일 부랑자 보호시설인 「소쩍새 마을」을 운영하면서 독지가들로부터 받은 후원금 14억여원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징역 5년이 구형된 가짜 승려 정승우피고인(52·일명 일력)에 대해 재산의 국외도피죄 등을 적용,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및 추징금 4억3천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피고인이 해외로 달아나며 거액의 재산을 빼돌린 사실이 유죄로 인정되나 30여년 동안 고아 등을 보살펴 왔고 해외로 빼돌린 재산을 다시 가져온 점 등을 참작,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정피고인은 소쩍새 마을 여자원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하는 등 비위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자 지난 해 8월 후원금 14억여원과 미화 1만9천1백달러(한화 1천5백여만원)를 갖고 중국으로 달아났다가 9월에 귀국,구속됐다.
  • 서울대,동점자 모두 합격 처리/내년부터

    ◎초과인원만큼 다음해 정원 축소 서울대는 6일 내년도 입시부터 동점자 처리기준을 바꿔 합격선에 걸린 동점자는 전원 합격시키는 「모집유동제」를 실시키로 했다. 서울대의 이같은 방침은 내년도 입시부터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가 폐지되고 수학능력시험과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됨에 따라 동점자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서울대는 동점자 합격으로 모집정원을 초과해 선발한 인원은 다음해 해당 모집단위별로 같은수 만큼 정원을 줄여서 선발해 모집정원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서울대 홍두승교무부처장은 『같은 점수를 받고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불합격되는 등 현행 동점자처리 기준은 문제점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내년도 입시부터는 합격선에 걸린 동점자는 모두 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측은 그러나 올 입시에서는 1지망지원자,본고사,수능,내신,면접,연소자 순으로 합격생을 선발하는 동점자 처리기준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 공천대가 수뢰 송철원씨 집유/서울지법 선고

    서울지법 권순일 판사는 29일 6·27지방자치선거 공천과정에서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2년이 구형된 옛민자당 성북갑지구당위원장 송철원(53)피고인에게 정치자금법위반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추징금 1억3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지구당의 전 기획본부장 오태성(50)피고인에게도 같은 죄를 적용,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송피고인이 공천대가로 돈을 받은 점이 인정되나 범행을 뉘우치고 있는 점을 참작,형량을 낮춘다』고 밝혔다. 송피고인등은 지난해 12월 당시 지구당 부위원장 오병천(53)씨로부터 『서울시의원후보로 공천해 달라』는 청탁과 공천헌금명목으로 두차례에 걸쳐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월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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