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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4억 차익·2억 탈세…법원 “집유약해 2억 벌금형”

    부동산 투기를 통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리고 세금 2억여원을 포탈한 피고인에게 벌금 2억원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2단독 서정 판사는 9일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서 판사는 “피고인은 부동산 투기를 통해 4억여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남기고 이 과정에서 2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했는데 집행유예를 선고하면 피부로 느끼는 처벌의 정도가 약할 것”이라며 “경제범에 대해서는 경제적 제재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판단 아래 고액의 벌금을 선고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사회플러스] 박용오 前두산회장 집유 확정

    대법원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22일 비자금을 조성해 297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박용오 전 두산그룹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 전 회장은 박용성 전 회장, 박용만 전 부회장 등과 공모해 수년간 297억 3000여만원의 비자금과 29억원의 회삿돈을 횡령, 생활비와 대출금이자·세금대납 등 개인용도로 쓴 혐의다.
  • 선군정치 찬양글 인터넷 게재 여성 시민운동가에 집유4년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최호식 판사는 13일 인터넷 매체에 북한을 찬양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된 시민운동가 최모(34·여)씨에 대해 징역2년에 집행유예 4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씨의 이메일 내용과 접속기록 등을 보면 최씨가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이를 찬양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이는 명백히 실정법을 위반한 것으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우리 사회가 점점 성숙해지고 있어서 표현의 자유나 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최씨의 형을 유예한다.”고 덧붙였다.모 시민단체 상임연구위원인 최씨는 2003년 이후 진보단체 홈페이지에 ‘선군정치’를 찬양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린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기소됐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브로커 김홍수씨에 금품수수 변호사 2명 징역8월·집유2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김동오)는 법조 브로커 김홍수씨로부터 사건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부장검사 출신 박모 변호사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부장검사 출신 송모 변호사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박씨 등에 대한 선고가 나오면서 김홍수씨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법조인 등에 대한 1심 판결이 마무리됐다. 조관행 전 고법 부장판사를 비롯해 9명이 김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았지만, 김모 전 부장판사를 비롯해 4명은 무죄 취지의 1심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고도의 청렴성이 요구되는 검사로서 금품을 받아 죄질이 좋지 않고, 이 사건이 난 뒤 검사와 사법 시스템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점에서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16년간 성실히 검사로서 근무해 왔고 이미 사회적 명예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점을 감안해 형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임광욱기자 limi@seoul.co.kr
  • [사회플러스] 불법시위 민노총지도부 집유3년 선고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 이태섭)는 25일 불법 시위를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로 구속기소된 민주노총 허영구 부위원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박민 조직국장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난달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노사관계 로드맵 국회 통과 반대 집회에서 조합원들이 각목 등을 휘둘러 경찰이 다치고 버스를 파손시켰으며 국회의사당까지 행진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 ‘알선수재’ 김재록씨 집유선고

    “피고인은 거물브로커가 아니라 금융전문가이며 정상적인 경영인이다.” 부실기업 인수 청탁 및 대출 알선과 관련해 업체 3곳에서 14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재록 ㈜인베스투스글로벌 전 회장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문용선)는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기소된 김재록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26억 7300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에 대한 공소사실 중 의뢰인들을 중개해서 자금을 알선해 준 건 대부분의 회계법인이 하고 있는 정당한 행위지만 약간 경계를 넘어섰다.”면서 알선수재를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나 김씨가 ㈜스칼라스투자평가원장 정모씨로부터 신동아화재 인수를 돕는 대가로 1억 5000만원을 받아 공무원 직무의 알선에 관해 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임광욱기자 limi@seoul.co.kr
  • ‘성추행’ 최연희의원 집유1년

    ‘성추행’ 최연희의원 집유1년

    술자리에서 신문사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연희(61) 의원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이번 형량이 확정되면 최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황현주)는 10일 열린 최 의원의 선고공판에서 “국민의 모범을 보여야 할 피고인이 지나친 음주로 사리분별이 떨어져 강제추행한 것은 오히려 비난 가능성이 높다. 피해자를 위로하고 돕기 위해 금전적인 보상 등 진정으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하면 징역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기자협회는 “우리는 사법부가 최 의원을 호되게 질타하고 심신상실 상태 및 강제추행 여부에 대해 명쾌한 판단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인권 보호 의지를 보여준 데 대해 깊은 지지를 보낸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천성산 터널공사 업무 방해 혐의 지율스님 징역6월·집유2년 선고

    울산지법 형사3부는 1일 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 현장에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내원사 소속 지율(知律·48·본명 조경숙) 스님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은 피고인인 지율 스님이 출석하지 않아 불출석 재판으로 진행됐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기간·횟수·피해정도·범죄후 정황 등에 비추어 책임이 가볍다고 볼 수 없지만 폭력을 사용하지 않았고 개인 이익을 위한 범행이 아닌데다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김상현 前의원 집유3년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종석)는 29일 기획부동산 대부 김현재 삼흥그룹 회장으로부터 13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상현 전 민주당 의원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3억 8000만원을 선고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대리검정시험 양천구청장 집유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박성규 판사는 29일 학원강사를 매수해 검정고시 대리 시험을 치르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훈구(57) 서울 양천구청장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번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이 구청장은 구청장 직위를 상실하게 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가 공무원의 기본 자세를 망각하고 5·31 지방 선거 과정에서 그릇된 정보를 제공해 유권자의 판단을 그르치게 해 현직 구청장의 지위를 유지케 할 수 없다.”고 밝혔다.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연구비횡령 前 서울대교수 집유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30부(부장 이상훈)는 대학원생 몫의 인건비와 기자재 구입비 등 9300여만원을 횡령한 전 서울대 교수 조모(39)씨의 항소심에서 벌금 2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은 고도의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육자가 고질적이고 부도덕한 관행에 편승해 위법하게 사적 이익을 추구한 것으로, 죄질이 결코 가볍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서울대 총장의 해임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범행에 책임을 지려는 자세를 보이지도 않으므로 행정소송의 추이와 무관하게 공무원의 자격을 유지할 수 없는 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김재기 씨름연맹 총재 집유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안동범 판사는 13일 권리행사방해죄로 불구속 기소된 한국씨름연맹 김재기 총재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형이 확정될 경우,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임원이 될 수 없다는 씨름연맹의 규정에 따라 김 총재는 총재직을 상실하게 된다. 김 총재는 2004년 자신이 공동 소유자로 있는 토지를 이용해 A씨와 10년간 식당을 운영하다 토지와 식당 지분을 되찾으려는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저질러 A씨에 의해 고소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토지와 식당을 회수하려다 A씨의 점유, 운영에 대한 권리를 방해했으며 피해보상도 이뤄지지 않은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한국씨름연맹은 최근 이만기 인제대 교수를 영구제명했고 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사행성 오락실 월매출 40억대 집유 등 사법처리는 솜방망이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업소들은 게임기 100여대 기준으로 월평균 30억∼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순수익은 10%선인 3억∼4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게임장 업주들이 다달이 서민들의 주머니에서 수억원씩을 챙겼으나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집행유예에 그쳤다. 게임기 100여대를 차려놓고 사행성 영업을 하다 적발돼 유죄가 선고된 업주들의 법원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다. 서울 서초구에서 바다이야기 115대를 설치하고 게임장을 운영하던 윤모씨는 하루에 5000원짜리 상품권 4만여장을 환전하는 등 한달 평균 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예시·메모리 연타기능을 작동시킨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 2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경기 의정부시에서 같은 게임기 151대를 갖추고 영업을 한 정모씨는 한달에 상품권 120여만장을 환전했다. 정씨가 4개월간 유통한 상품권은 482만장으로 그는 한장당 수수료 10%를 공제하는 방식으로 24억여원을 벌어들였다.또 충남 천안시에서 100대 규모의 게임장을 운영하던 방모씨는 상품권 환전으로 한 달 평균 3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법원은 정씨와 방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2년씩을 선고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위기를 기회로 만든 노사] (1) 남양유업

    [위기를 기회로 만든 노사] (1) 남양유업

    치열한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노사문화도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만족스럽지는 않다.‘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한때 노사관계가 좋지 않았던 기업들이 노사 상생의 정신으로 잘 나가는 사례가 적지 않다. 파업이나 외환위기의 어려움, 워크아웃의 위기상황, 구조조정의 아픔 등을 노사가 한 마음으로 극복한 회사들이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모범적인 사례들이다. 종업원지주제여서 노조는 없지만 전 임직원들이 하나가 돼 경쟁을 헤쳐나가는 기업들도 있다.‘과거의 아픔’을 딛고 노사가 하나가 돼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 기업(사업장)들을 찾아가 본다. 남양유업 이형섭(48)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가을 영업담당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 나가 ‘산삼주’를 내놓았다. 주말이면 ‘심마니’처럼 산을 찾아다니며 산삼캐기를 즐기는 그가 직접 채취해 담근 것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 산삼주 드시고 힘내라.”고 말했다. 지난해 9000여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했지만 출산기피 현상과 모유 선호분위기, 수입증가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자 영업직을 위로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영업담당 직원들은 노조에 ‘운동화’를 보냈다.“품질관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 달라.”는 뜻을 담은 답례였다. 예전 같으면 영업직원들과 노조는 ‘다른 식구’일 뿐이었다. 영업직원은 비노조원이다. 하지만 두번의 극심한 노사분규를 겪은 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칭찬카드 비치 9일 오후 2시쯤 충남 공주시 장기면 봉안리 남양유업 공주공장. 정문을 통과할 때 게이트 양쪽에서 하얀 소독약이 승용차를 향해 뿜어져 나온다. 청결을 제일로 치는 식품회사임이 단번에 느껴졌다. 남양유업 로고를 단 지입원유차 수십대가 쉴 새 없이 드나들고 있었다. 이완주 인사총무팀장의 안내로 ‘이오’ 등 요쿠르트와 1.8ℓ 우유를 생산하는 생산3팀 탈의실로 들어갔다. 벽에는 ‘2&1/2’이란 조그만 나무상자가 매달려 있다. 상자에 ‘칭찬카드’와 ‘고충처리 신청카드’가 꽂혀 있다. 이 팀장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잖아요.”라고 말했다.2003년부터 설치했단다. 생산팀은 물론 공장 탈의실마다 1개씩 놓여 있다. 매주 칭찬이 4∼5건씩 들어오고 있다. 생산1팀장 이교덕(49)씨는 “칭찬을 많이 하고 서로를 위해 주면서 가족적인 분위기로 변했다.”면서 “10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너 친척 회사에 한명도 없어 1989년 6월말 첫 파업이 발생했다. 임금인상률을 놓고 노사간 10여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본부는 공주공장에 있지만 집행부가 천안공장에 집결했다. 머리띠를 두르고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정문을 폐쇄한 뒤 창업자인 당시 홍두영 대표이사를 나가지 못하게 막는 바람에 쪽문으로 탈출할 정도로 갈등이 극심했다. 파업은 이틀만에 끝났지만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집유도 이뤄지지 않았다. 젖소 사육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했다. 1992년 파업 때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해 7월 천안과 신설된 경주공장까지 800여명의 전 노조원이 공주공장에 집결했다. 문선대, 사수대 등 좀더 조직적으로 파업이 이뤄졌다. 떠먹는 요구르트 ‘꼬모’를 막 출시하고 대대적으로 광고전을 펼치던 때였다. 한규만 공주공장장은 “3일간의 파업이었지만 소비자들의 신뢰가 실추됐다.”면서 “이것은 재정적 손실보다 더 큰 타격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노조위원장은 대책위원과 회계감사로 두번의 파업에 깊숙이 관여했다.“이러다가는 큰 일 나겠다. 회사가 있어야 노조도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노조에 경영설명회 회사측의 태도도 달라졌다. 연초에 경영진이 노조 간부들 앞에서 경영상태와 영업전망 등을 설명한다. 남양유업에서는 한달마다 ‘노사 소위원회’가 열린다. 현장 근로자든 사무직이든, 노조원이든 비노조원이든 가리지 않고 모여 현안과 불만사항을 쏟아낸다.‘현장사원 1일 팀장제’도 실시된다. 이런 과정에서 문제가 걸러져 노사협상이 훨씬 부드러워졌다.‘삼정(正-규정을 준수하는·情-정감있는·晶-명확하게 성과를 배분하는)주의’란 노사문화가 생긴 이유이다. 이런 노사문화가 전직원 월급에서 매달 1000원씩 떼어 난치병 환자나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을 돕는 데로 확산되고 있다. 자연 직원들의 관심도 노사관계에서 품질개선 쪽으로 옮겨갔다. 노조위원장이 연구소장을 만나 “좋은 제품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할 정도다. 회사는 ‘에러 모음집’을 만들어 실수를 줄이게 하고 있다. 파업 전에는 불평불만이 많던 직원들도 자기계발에 힘쓰면서 정부가 지정하는 ‘명장’이 3명이나 나왔다. 남양유업은 1964년 창업이래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 노사화합 문화의 역할이 컸다. 빚도 없다. 그런 회사가 사옥 하나 없다. 연구·개발과 공장 신설에는 아낌없이 투자한다. 오너의 친인척이 회사에 한명도 없다. 박건호 대표이사도 신입사원 출신으로 CEO 자리에 오른 전문경영인이다. 이런 점도 노조의 신뢰를 사고 있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두산 총수형제 항소심도 집유

    두산 총수형제 항소심도 집유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이인재)는 21일 회사돈 28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된 박용오, 박용성 두산그룹 전 회장과 박용만 전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항소를 기각,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회사 재산을 개인 재산처럼 사용하고 거액을 횡령한데다 분식회계로 기업신용도와 국가경제의 신뢰성을 크게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자금 중 일부는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했고 횡령액이 모두 상환된 점과 피고인들이 경제ㆍ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국익에 기여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1심에서 두 전직 회장들은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80억원을, 박 전 부회장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40억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법원이 이들에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하자 ‘재벌봐주기’가 재연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두산그룹 총수일가가 10년에 걸쳐 비자금 286억원을 횡령, 생활비와 대출금 이자, 세금대납 등 개인용도로 썼다는 검찰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또 횡령을 은폐하기 위해 2838억원의 분식회계에 관여한 사실도 인정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죄는 횡령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그만큼 중범죄로 분류된다. 그래서 법원은 최근들어 횡령범에 대해 대부분 실형 등 무겁게 처벌을 하고 있다. 형평성 논란이 불가피해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분식회계,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과 비자금조성·횡령 혐의로 기소된 건설업체 대표 안모씨에게 각각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취임 때부터 “사회 지도층 인사들과 재벌의 비리를 엄단하겠다.”고 밝혀 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이례적으로 ‘두산비리’ 1심의 집행유예 판결에 대해 “법원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또다시 집행유예를 선고,‘유전무죄 무전유죄’와 ‘재벌봐주기’라는 해묵은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지난 13일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법원이 기업의 주요임원이나 최대 주주의 횡령, 배임 등의 범죄에 대해 집행유예 등 온정적인 처벌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사법감시센터는 2000년 이후 특경가법의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된 주요 기업인 69명의 판결을 조사한 결과 79.7%인 55명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밝혔다.1심 실형선고율은 45%(31명)에 불과하다. 이는 2004년 유죄가 인정된 특경가법 위반 사범 1333명 중 53%인 707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비교할 때도 8% 포인트 정도 낮은 수치다. 기업인들의 경우,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더라도 2심에서 집행유예로 바뀐 경우도 62.1%나 됐다.2004년 형사사건 전체 재판 2심에서 실형이 집행유예로 바뀐 비율인 23.7%와 비교해 2.6배나 높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신건·임동원씨 집유 선고

    신건·임동원씨 집유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장성원)는 14일 김대중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으로 재직하며 불법감청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임동원ㆍ신건씨에게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국정원의 불법감청 사실을 포괄적, 대략적으로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고 8국으로부터 보고받은 통신첩보보고서도 불법감청의 결과물이란 사실을 알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하지만 불법감청 혐의로 함께 기소됐던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과 불법감청 자료를 유출한 전 안기부 ‘미림팀장’ 공운영씨는 각각 징역 1년6월의 실형이 확정돼 형평성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금강산 교통상해범 집유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박순관 판사는 금강산에서 교통사고를 내 북측 인민군 3명을 숨지게 한 현대아산 협력업체 직원 정모(32)씨에 대해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손해배상 당사자인 현대아산측은 북한에 위로금 4만달러를 지급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정씨는 북한 지방인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해금강호텔 앞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사고를 내고 이틀간 북측에서 조사를 받았다. 남측에서 파견된 사법경찰관도 조사에 참여했다. 정씨의 신병이 남측에 인도된 뒤에는 춘천지검 속초지청이 정씨를 조사했다. 사건은 다시 정씨의 직장이 있는 서울 동부지검으로 이첩됐고, 정씨는 교통사고특례법 위반혐의로 기소됐다. 2004년 만들어진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지구의 출입 및 체류에 관한 남북합의서 등에 따라 정씨처럼 북한에서 죄를 지었을 때 조사권은 북측이, 처벌권은 남측이 갖게 된다. 북측은 사고를 낸 남한사람을 조사할 때 접견권 등 변호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토록 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업계소식-모집] 한성대 2007학년도 수시1학기

    한성대학교(www.han sung.ac.kr)는 2007학년도 수시 1학기 학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13~19일이며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수능에 의한 최저학력기준을 없애고 세부 모집유형에 따른 전형방식을 다양화했다.모집인원 130명을 선발하는 `다이내믹(Dynamic)한성´ 전형은 본교가 지정한 교과목 중에서 `수´ 1개 이상 취득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 60%와 전공적성검사 40%를 반영해 뽑는다. 전공적성검사는 기초적인 문제로 출제되며 60분간 시행된다. 공간지각력, 논리력 문제 각각 30문항씩 출제되며 ▲인문·사회과학·예술대학 의생활학부는 언어능력 문제 60문항 ▲공과대학은 언어추리력, 문자추리력 문제 각각 30문항씩 추가 출제된다.대학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는 성북구, 종로구 지역의 고교출신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인재육성´ 전형이 있다. 1단계는 학생부 100%로 5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 80%와 구술면접(심층면접) 20%로 최종 22명을 뽑는다. 백분위 성적 10% 이내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입학금 포함)을 지급하며 이들이 재학 중 평점평균 3.8학점을 유지할 경우 학기마다 장학금을 지원한다.
  • 독일인이 본 100년전 한국 풍경

    ‘독일인이 본 100년 전 한국의 모습은.’ 독일 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100년 전 한국을 여행했던 독일인이 촬영한 사진 160여점 등 기증유물 300여점이 한자리에 전시됐다.14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막한 기증사진전 ‘독일인 헤르만 산더의 여행’에서다. 헤르만 구스타프 테오도르 산더(11868∼1945)는 1905∼1907년 주일본 독일대사관 무관으로 일하면서 한국을 비롯, 만주·사할린 등을 방문했다.2차례의 한국 방문에서 서울과 수원, 원산, 성진, 길주 등을 여행하면서 찍거나 수집한 사진과 엽서, 편지, 보고서, 수집유물 등 300여점을 아들 슈테판 산더에게 남겼으며, 그가 2004년 민속박물관에 기증했다. 사진들 속에는 100년 전 격변기를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모습과 풍속, 역사적인 현장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사진첩에 수록된 네거티브 필름 168매는 처음 소개되는 귀중한 자료다. 또 그가 남긴 엽서와 편지에는 한국인들과 문화를 교류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국에서 수집한 갓·놋그릇·부채·화첩 등 90여점의 유물에 대한 설명장부와 일부 실물들도 볼 수 있다. 민속박물관 관계자는 “헤르만 산더가 독일로 돌아간 뒤 한국에서 수집한 유물 92점을 전시하기 위해 건물을 구입, 박물관을 세우려 했으나 2차 세계대전으로 건물이 소실되고 유물도 대부분 사라졌다.”면서 “1920년 이뤄진 유물 기록화 작업을 통해 남긴 장부에는 생활용품과 회화, 소묘 등 유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사진전은 8월28일까지.(02)3704-3151.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국보법 위반’ 강정구교수 집유

    ‘국보법 위반’ 강정구교수 집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파문까지 몰고온 강정구 동국대 교수의 국가보안법 위반사건에서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교수직을 박탈당하는 관련법에 따라 이번 선고가 확정되면 강 교수는 교수직을 잃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김진동 판사는 26일 ‘6ㆍ25 전쟁은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라는 취지의 글을 언론매체 등에 게재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 교수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주장대로 미군의 개입이 없었다면 현재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으므로 피고인의 주장은 대한민국의 존재 및 존립의 영속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피고인이 2001년 국보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보석으로 석방된 후에도 유사한 주장을 더 자극적인 방법으로 반복하는 등 엄격한 사법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어떤 주장·표현의 해악을 시정하는 1차적인 기능은 사상의 경쟁시장에 맡기고 국가는 다른 사상·표현에 의해 그 해악을 해소할 수 없을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토론·검증을 통해 피고인의 주장이 국가의 존립·안정을 현실적으로 위협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할 만큼 건강하고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호창 변호사는 “체제의 자신감과 사상경쟁을 내세우면서도 유죄를 인정하고 교수직을 박탈토록 한 것은 재판부의 논리적인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강 교수는 선고 직후 “법은 법의 기준에 따라 하는 것이지 민족사적·사회적 요구, 인류보편사적 원칙과 일치한다고 볼 수 없다.”며 불만스러워했다. 이날 법정에는 진보, 보수 단체 소속회원 100여명 등이 방청했으며 선고 직후 양측 관계자들이 법원 부근에서 국보법 폐지 찬반을 두고 서로 몸싸움을 하는 등 20여분간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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