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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을 때까지 ‘집안일’서 못 벗어나는 여성… 0세 돌봄 ‘그림자 노동’ 가치 연 3638만원

    죽을 때까지 ‘집안일’서 못 벗어나는 여성… 0세 돌봄 ‘그림자 노동’ 가치 연 3638만원

    집안일 부담을 남성은 47세에 덜어내지만 여성은 84세가 되도록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가 가사노동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은 38세인데, 이때도 여성의 가사 부담은 남성의 7배에 달했다. 0세 아기를 보수 없이 돌보는 ‘그림자 노동’의 가치는 연 3638만원에 달했다. 통계청은 27일 무급 가사노동 평가액의 세대 간 배분을 심층 분석한 ‘2019년 국민시간이전계정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급여가 없는 가사노동의 생애주기별 생산과 소비를 금액으로 환산해 분석한 것으로 집안일을 하는 것은 ‘생산’, 다른 사람이 집안일을 해줘 혜택을 보는 건 ‘소비’에 해당한다. 집안일을 많이 해 생산이 크면 ‘흑자’, 집안일을 적게 해 소비가 크면 ‘적자’가 된다. 조사 결과 0~14세 유년층은 131조 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집안일을 하지 않고 부모로부터 돌봄을 받는 시기여서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상 14세까지는 생산이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녀가 중학교 2학년까지는 집안일을 돕지 않는다는 얘기다. 집안일을 할 수 없어 생산이 0인 0세 아기의 생애주기 적자는 남아 연 3592만원, 여아 3688만원으로 집계됐다. 0세 아기를 키우는 데 드는 부모나 조부모 등 가족의 노동력과 사회적 돌봄을 모두 돈으로 환산한 금액에 해당한다. 남아보다 여아를 돌보는 비용이 더 큰 것에 대해 통계청은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노동 연령층인 15~64세는 410조원을 생산하고 281조 9000억원을 소비해 128조 1000억원의 흑자를 냈다. 청소·세탁·돌봄·요리 등 가정관리를 도맡는 연령대라는 의미다. 65세 이상 노년층은 80조 9000억원을 생산하고 77조 4000억원을 소비해 3조 5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남녀 생애주기 적자를 비교해 보면, 남성은 31세부터 47세까지 16년간 흑자, 여성은 25세부터 84세까지 59년간 흑자였다. 여성이 가사노동을 짊어지는 기간이 남성보다 3.7배 길다는 뜻이다. 특히 여성의 기대수명이 86.6세임을 고려하면, 84세가 돼서야 적자로 전환됐다는 건 여성은 죽을 때까지 집안일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남녀가 가사노동을 가장 많이 해 흑자폭이 최고점인 38세를 기준으로 남성의 흑자액은 259만원이었고, 여성의 흑자액은 1848만원이었다. 가사 부담이 가장 큰 시기에도 여성이 남성보다 집안일을 7.1배 더 한다는 의미다.
  • 죽을 때까지 ‘집안일’에 갇힌 여성… 0세 아기 돌봄 ‘그림자 노동’ 가치 연 3638만원

    죽을 때까지 ‘집안일’에 갇힌 여성… 0세 아기 돌봄 ‘그림자 노동’ 가치 연 3638만원

    집안일 부담을 남성은 47세에 덜어내지만 여성은 84세가 되도록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가 가사노동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은 38세인데, 이때도 여성의 가사 부담은 남성의 7배에 달했다. 0세 아기를 보수 없이 돌보는 ‘그림자 노동’의 가치는 연 3638만원에 달했다. 통계청은 27일 무급 가사노동 평가액의 세대 간 배분을 심층 분석한 ‘2019년 국민시간이전계정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급여가 없는 가사노동의 생애주기별 생산과 소비를 금액으로 환산해 분석한 것으로 집안일을 하는 것은 ‘생산’, 다른 사람이 집안일을 해줘 혜택을 보는 건 ‘소비’에 해당한다. 집안일을 많이 해 생산이 크면 ‘흑자’, 집안일을 적게 해 소비가 크면 ‘적자’가 된다. 조사 결과 0~14세 유년층은 131조 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집안일을 하지 않고 부모로부터 돌봄을 받는 시기여서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상 14세까지는 생산이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녀가 중학교 2학년까지는 집안일을 돕지 않는다는 얘기다. 집안일을 할 수 없어 생산이 0인 0세 아기의 생애주기 적자는 남아 연 3592만원, 여아 3688만원으로 집계됐다. 0세 아기를 키우는 데 드는 부모나 조부모 등 가족의 노동력과 사회적 돌봄을 모두 돈으로 환산한 금액에 해당한다. 남아보다 여아를 돌보는 비용이 더 큰 것에 대해 통계청은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노동 연령층인 15~64세는 410조원을 생산하고 281조 9000억원을 소비해 128조 1000억원의 흑자를 냈다. 청소·세탁·돌봄·요리 등 가정관리를 도맡는 연령대라는 의미다. 65세 이상 노년층은 80조 9000억원을 생산하고 77조 4000억원을 소비해 3조 5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남녀 생애주기 적자를 비교해 보면, 남성은 31세부터 47세까지 16년간 흑자, 여성은 25세부터 84세까지 59년간 흑자였다. 여성이 가사노동을 짊어지는 기간이 남성보다 3.7배 길다는 뜻이다. 특히 여성의 기대수명이 86.6세임을 고려하면, 84세가 돼서야 적자로 전환됐다는 건 여성은 죽을 때까지 집안일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남녀가 가사노동을 가장 많이 해 흑자폭이 최고점인 38세를 기준으로 남성의 흑자액은 259만원이었고, 여성의 흑자액은 1848만원이었다. 가사 부담이 가장 큰 시기에도 여성이 남성보다 집안일을 7.1배 더 한다는 의미다.
  • 韓여성, 83세까지 집안일 시달린다…男은 47세에 해방

    韓여성, 83세까지 집안일 시달린다…男은 47세에 해방

    여성의 청소·육아 등 가사노동 부담이 84세까지 지속된다는 통계가 나왔다. 남녀가 평생 하는 가사노동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했을 때, 가장 많이 일하는 연령대에서도 여성의 노동량은 남성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은 ‘무급 가사노동 평가액의 세대 간 배분 심층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새로 개발된 국민시간이전계정(NTTA, National Time Transfer Accounts) 통계를 토대로 가사노동별 소비와 생산의 차액인 생애주기 적자를 연령 계층별로 분석한 내용이다. 가사노동 생산보다 소비가 크면 ‘적자’ 상태가 된다. 즉 본인이 집안일을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이 하는 집안일의 혜택을 받는다는 것이다. 반대로 다른 사람 몫의 집안일까지 대신하는 ‘가사 노동 담당자’가 되면 소비보다 생산이 큰 ‘흑자’ 상태가 된다. 이번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유년층(0~14세)은 131조 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집안일을 하지 않고, 부모로부터 돌봄과 청소 등 보살핌만 받기 때문이다. 노동 연령층(15~64세)은 410조원을 생산하고 281조 9000억원을 소비해 128조 1000억원 흑자를 냈다. 가정관리와 돌보기, 참여 및 봉사활동 등 대부분의 집안일을 도맡았다. 노년층(65세 이상)은 80조 9000억원을 생산하고 77조 4000억원을 소비해 3조 5000억원 흑자였다. 유년층의 생애주기 적자는 노동 연령층에서 128조 1000억원, 노년층에서 3조 5000억원이 각각 순이전(유입)돼 충당됐다. 2019년 노동 연령층의 가사노동 생산 비중은 2014년 86.4%에서 83.5%로 2.9%포인트(p) 낮아졌다. 반면 노년층의 생산 비중은 13.6%에서 16.5%로 2.9%p 높아졌다. 노인 가사 노동이 늘어난 것이다. 인구 영향이 배제된 1인당 생애주기 적자는 0세에서 가장 높고(3638만원),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다가 26세에 흑자로 전환했다. 흑자 폭은 남녀 모두 38세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뒤 완만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남자는 31세부터 흑자를 기록하다 47세에 적자로 돌아선 반면 여자는 25세부터 흑자로 진입한 뒤 84세가 돼서야 적자로 전환했다. 남자의 흑자 기간은 16년이었지만, 여자는 59년으로 남자보다 3.7배 많았다. 흑자 폭이 최고점인 38세 기준으로 남자의 흑자액은 259만원이었고, 여자는 1848만원이었다. 가사 부담이 가장 큰 시기에도 여자가 남자보다 7.1배가량 집안일을 더 한다는 뜻이다. 통계청은 “이번 통계 분석이 정부의 재정지출 및 육아 지원 등 저출산·고령화 대비 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부모가 월급준다”…취업난에 ‘전업자녀’ 된 청년들 [김유민의 돋보기]

    “부모가 월급준다”…취업난에 ‘전업자녀’ 된 청년들 [김유민의 돋보기]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률을 기록한 중국에서는 ‘전업자녀(全職兒女)’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직장이 없는 자녀가 요리와 청소 등을 전담하고 부모에게 월급을 받는 것을 말한다. 이들 대부분은 대학 졸업 후 부모집에 살면서 살림을 하고, 매달 한화로 약 72만원~100만원을 받는다. 지난해 중국 도시근로자 월평균 임금 수준이 100만원인 것을 보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올해 중국 대학생들은 1258만명의 구직자와 경쟁해야 한다. 코로나 시기 기업들의 채용이 줄면서 재수·삼수생들도 취업에 뛰어들었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이지만 중국 시장은 회복하지 못했다. 루펑 베이징대 거시경제연구소장은 “1978년 개혁개방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라며 지난 5월 20.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청년실업률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당국은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 졸업생들에게 직업군인과 농촌일을 권유하는 실정이다. 중국군은 2017년부터 100만명 이상의 대졸자가 입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졸자 상당수는 생계를 위해 배달 플랫폼과 승차공유 서비스에 등록해 음식 배달과 대리운전에 나섰다. 졸업식장에서는 암울한 현실을 자조하며 단체로 죽은 척 포즈를 취하는 것이 유행이 됐다.전업자녀 만족하는 청년들부모도 “차라리 내가 월급” 부모돌봄을 새로운 일자리로 해석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부모 집에 살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생활하는 캥거루족과 달리 가사업무를 도맡기 때문이다. 저성장 사회로 가면서 경제적으로 더 여유로운 부모세대는 극심한 경쟁으로 인해 자녀가 힘든 것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자신 역시 집안일 부담을 덜 수 있는 전업자녀가 싫지 않다는 반응이다. 전업아들로 살고 있다는 한 남성은 AFP통신에 “생활비가 거의 안 들어 오히려 돈을 모으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고, 그의 어머니 역시 “아들이 결혼을 못해 걱정은 되지만 지금은 아들이 돌봐줘서 좋다”고 말했다. 다른 부모 역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딸이 만일 좋은 일자리를 찾게 되면 그때 일하면 된다. 직장을 구하기 싫다면 그냥 집에 있으면서 우리와 시간을 보내면 된다”라며 “내 자식이 밖에서 일하면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걸 보느니 차라리 내가 월급을 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SCMP는 “부모와 자녀 모두 진심으로 행복하다면, 전업 자녀에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라고 했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판 인민망은 “최근에는 수입이 많은 것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 업무 환경을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기성세대가 너른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도피처라는 비판도 많다. 현지 언론은 “언제든 부모의 퇴직연금이 고갈할 수 있기에 불안정한 자리다. 사실상 백수라는 불안감을 덜기 위한 방편이지 지속 가능하지 않다”라며 실제로 전업자녀로 살면서 고향에서 구직활동을 하거나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분명한 것은 전업자녀를 바라보는 시선이다.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최근 청년 8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에서 40%가 ‘전업자녀가 될 의향이 있다’고 전했고, 전업자녀를 부정적으로 본 응답은 22.5%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에 국한하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도 18∼29세 자녀가 부모 집에서 사는 비율은 2020년 52%까지 치솟았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팬데믹 이후에도 함께 사는 자녀를 위해 자녀 문제에 개입하는 ‘헬리콥터 맘’(과잉보호하는 엄마)이 직장까지 나타났다. 이들은 회사에서 자녀의 업무 갈등을 중재하는 일에까지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역시 18∼34세 가운데 64.3%가 부모와 살고 있며 ‘밤보초니(큰 아기)’라는 신조어가 생겼다.“그냥 쉬어요”…구직포기 50만명 결국 이같은 현상의 본질은 실업이다. 한국 역시 구직 활동, 진학 준비 등을 하지 않고 지내는 청년(15~29세)들이 지난 2월 50만명에 육박했다.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다. 이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무직으로 지내고 있지만, 구직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통계상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다. 고용 시장이 위축되면서 구직 활동을 멈추고 쉰 청년층이 늘어난 것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저출산·고령화로 젊은 근로자들은 점점 줄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고용시장이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냥 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60세 이상 은퇴자가 늘어나는 속도에 비해 학령인구 감소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인구 고령화로 취업난 문제가 곧 구인난 문제로 바뀔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그러나 현재도 중소기업, 농어촌, 조선업 등은 인력부족 문제가 심각한 데다 미래에는 인공지능기술 등 자동화 등으로 인해 취업난이 적극적으로 해소될 수 있을지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이 때문에 이를 고려한 정부 정책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전업자녀를 두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2020년 출생자가 노인이 되는 2085년에는 노인 10명 중 3명이 빈곤 상태일 정도로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이 높을 수 있다는 예측도 암울함을 더한다. 노인빈곤율은 노인 인구 중 중위소득의 50%(상대빈곤선) 이하인 사람의 비율을 나타낸 개념으로, 우리나라의 2020년 노인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3.5%(2019년 기준)보다 2.9배나 높았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4일

    쥐 36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날. 48년생 : 부부화합이 좋구나. 60년생 : 부지런하게 움직여라. 72년생 : 즉흥적인 발상은 금물. 84년생 : 하는 일이 상승세를 탄다. 소 37년생 : 성공의 열쇠를 손에 쥐게 된다. 49년생 : 새로운 희망에 부풀어 있다. 61년생 : 가족으로부터 도움받는다. 73년생 :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 85년생 : 천천히 변화를 주어야 한다. 호랑이 38년생 : 희망이 넘치는 하루가 시작된다. 50년생 : 먼 곳으로 여행은 금물. 62년생 : 실적이 없어 걱정만 는다. 74년생 : 저녁 약속에 실수가 없도록. 86년생 : 귀인 만나는 좋은 운세다. 토끼 39년생 : 현상 유지에 힘써라. 51년생 : 뜻밖의 경사가 있다. 63년생 : 동쪽이 행운의 방향. 75년생 : 어두운 밤길은 조심하라. 87년생 : 집안일 잘되고 기운이 좋아진다. 용 40년생 : 자업자득이다. 52년생 : 허영에 빠지지 마라. 64년생 : 어려움이 차츰 줄어든다. 76년생 : 남쪽은 길하나 북쪽은 별 볼 일 없다. 88년생 : 우연히 나를 돕는 사람이 나타난다. 뱀 41년생 : 부당한 이익을 취하지 말라. 53년생 : 소리 내어 일하면 소득 없다. 65년생 : 부부 화목에 시간 투자하라. 77년생 : 가족과 시간을 함께 보내라. 89년생 : 좋은 일만 넘쳐나겠다. 말 42년생 :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다. 54년생 : 마음을 다스려야 하겠다. 66년생 : 일이 더디게 추진되는구나. 78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 90년생 :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양 43년생 : 일을 남에게 맡기다 실패수 있다. 55년생 : 마음을 열고 사람을 대하라. 67년생 : 새로운 일을 추구하지 마라. 79년생 : 감언이설에 주의하라. 91년생 : 기초를 튼튼히 해둠이 좋겠다. 원숭이 44년생 : 이름을 떨칠 일이 생긴다. 56년생 : 주관대로 행동하라. 68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많겠구나. 80년생 : 성공의 지름길은 노력뿐이다. 92년생 : 행운과 명예가 함께 한다. 닭 45년생 :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질 듯. 57년생 : 기쁘고 편안한 하루. 69년생 : 예의를 지켜야 해운이 있다. 81년생 : 새로운 만남에 신경 써라. 93년생 : 참고 견디면 대길. 개 46년생 : 매매는 지연되겠다. 58년생 : 타인에게 인정받겠다. 70년생 : 소문이 좋으니 잘 처신하라. 82년생 : 오랜만의 휴식. 94년생 : 건강에 신경 써라. 돼지 47년생 : 참고 견디면 대길. 59년생 : 어렵던 일 도움 받아 해결된다. 71년생 : 운기가 순조로운 날. 83년생 : 여행이나 이동에 좋은날. 95년생 : 타인에게 인정받겠다.
  • 투사가 된 여성, 그 이름은 엄마

    투사가 된 여성, 그 이름은 엄마

    여성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 책들이 최근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끈다. 고달프고, 안타깝고, 때로는 신나는 이야기로 과거와 지금의 여성을 말한다.먹고살려고 눈물로 세일즈 ‘세일즈 우먼의 기쁨과 슬픔’(송송책방)은 전순예 작가가 펴낸 세 번째 에세이집이다. 1945년 태어난 전 작가는 환갑에 글을 쓰기 시작해 70대 이후 에세이집을 출간하고 있다. 앞선 에세이집이 옛 시절 아름다운 추억을 주로 그렸다면, 이번 책은 먹고살기 힘들었던 시절의 기억을 다룬다. 저자는 강원 평창과 영월에서 문구점과 서점을 운영하며 책과 학용품을 팔았고, 부업으로 신문지국과 주산학원을 운영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운동회날에는 장난감을 내놓고 사과나 배추, 더덕도 판매했다. 1980년대 서울에 올라와 세제 방문 판매를 시작으로 빵 배달, 주방 기구 판매까지 고단한 벌이가 이어진다. 물건 파는 일은 체면을 구기고 모멸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었지만 ‘눈물이 뚝뚝 떨어져도 가장이기에’ 일했다는 저자의 말에 숙연해진다.세상을 위해 싸우는 엄마들 ‘엄마들이 있다’(헤이북스)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엄마들의 인터뷰집이다. ‘엄마로 사는 이유’에서는 자식을 위해 투사가 된 엄마들을 소개한다. 고 최동원 야구선수의 엄마 김정자,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피해자 고 김용균의 엄마 김미숙, 성소수자들의 엄마 정은애가 이들이다. 이어 국민가수 인순이와 딸 박세인, 배우 문소리의 엄마에서 일흔에 배우가 된 이향란 등 딸과 엄마의 이야기도 담겼다. 이 밖에 1만명의 출산을 도운 김옥진, ‘엄마 발달 백과’ 저자 홍현진, 베이비박스 아기방 엄마, 학대 아동을 키우는 전문 가정위탁 엄마 등 우리 시대 엄마의 모습을 다양하고 생생하게 그려 낸다.책에서 찾은 여성의 잠재력 책 칼럼니스트이자 다독가로 알려진 김이경 작가가 들려주는 여성의 목소리는 ‘일 년 내내 여자의 문장만 읽기로 했다’(서해문집)에 담겼다. 80권의 책을 통해 여성을 말하는 저자는 남성 편향의 독서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자 여성의 잠재력을 확인하고픈 열망 때문에 여성 작가가 쓴 책이나 여성을 주로 다룬 글을 읽었다고 밝힌다. 페미니즘의 고전으로 꼽히는 시몬 드 보부아르, 거다 러너, 벨 훅스, 록산 게이 등의 책을 비롯해 한나 아렌트, 레이철 카슨, 케테 콜비츠, 나혜석 같은 유명인부터 과거 청계천 여공이나 간호사, 해외 입양아,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수학자, 식물학자까지 시공간을 섭렵하며 여성을 풀어낸다.바뀐 성 역할, 차별받는 아빠 가부장제를 완전히 뒤집은 소설도 눈길을 끈다. 야즈키 미치코의 연작 소설 ‘미러 월드’(하빌리스)는 남녀의 성 역할이 역전된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동네 점장부터 한 나라의 수상까지 모든 단체의 요직을 여자가 맡는 세상이다. 여성은 가족을 위해 밖에서 일하고, 출산 전후 반년씩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보장받는다. 반대로 남성은 육아와 집안일에 힘쓰는 게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런 가운데 하라스기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세 명의 아버지를 통해 독박 육아, 경력 단절, 직장 내 차별과 괴롭힘 등을 드러낸다. 상상 속 사회의 문제점이지만 지금 우리 사회의 풍자이기도 하다.
  • 합정 ‘51억 펜트하우스’, 임영웅이 샀다… 전액 현금 추정

    합정 ‘51억 펜트하우스’, 임영웅이 샀다… 전액 현금 추정

    지난해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로 기록된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펜트하우스의 ‘51억원 매수자’가 가수 임영웅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9월 30일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를 51억원에 매입했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은 점으로 미뤄 전액 현금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메세나폴리스 거주 사실을 공개한 바 있는 방송인 하하는 최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임영웅씨가 우리 아파트에 산다. 같은 동에 산다. 마포구의 자랑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메세나폴리스는 2012년 7월 사용승인을 받은 고가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지하 7층~지상 39층, 전용면적 122~244㎡다. 전체 617가구 중 77가구가 임대 아파트로 구성됐는데 입주 초반 임대 입주민과의 차별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임영웅은 51억원에 최고층 펜트하우스의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2019년 1월 거래된 직전가(33억 8000만원) 대비 17억 2000만원 뛴 가격이다. 메세나폴리스에서 가장 최근 진행된 거래는 지난 4월 21일 전용 142㎡가 20억 3000만원에 매매된 것이다. 지난해 최고가(25억원)와 비교하면 4억 7000만원 낮다. 주택업계에서는 임영웅이 톱스타인 만큼 편의성과 보안성을 이유로 메세나폴리스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서울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단지 내 상가가 연결된 초역세권에 있다. 집안일·택배 배송 등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부 침입을 판단하는 감지기가 주차장에서 집 내부까지 작동하는 등 철저한 보안이 장점이다.
  • 103세 노모 돌보던 60대 딸… 4명에 새 생명 선물

    103세 노모 돌보던 60대 딸… 4명에 새 생명 선물

    103세 노모를 돌보던 60대 여성이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이 쓰러진 날은 생일 하루 전이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4일 뇌사 상태였던 길금자(67)씨가 지난 11일 인하대병원에서 신장과 간장, 좌우 안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길씨는 지난달 23일 외출했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된 뒤 뇌사 상태에 빠졌다. 길씨의 생일잔치를 위해 모인 가족들은 생일날 병상에 누운 길씨의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유족에 따르면 길씨는 충남 금산에서 4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나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를 도와 동생 5명을 챙기며 어려운 가정을 함께 꾸렸다. 103세 어머니가 치매 증세를 보이자 집으로 모셔 돌봤고, 이웃에 사는 친척이 건강 악화로 거동이 불편해지자 15년 넘게 식사와 집안일을 돕기도 했다. 길씨 자신도 젊은 시절 연탄을 갈다가 몸 전체에 3도 화상을 입었고, 인공관절 때문에 거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나눔과 봉사를 멈추지 않았다. 가족들은 길씨가 평소 “죽으면 흙으로 가는데 마지막 떠나는 길에 기증을 통해 다른 이를 살리고 싶다”고 했다며 그 뜻을 따라 고인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딸 이주하씨는 “엄마 딸로 47년을 살 수 있어서 고맙고 행복했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103세 치매노모 돌보던 길금자씨, 장기기증으로 4명 생명 살려

    103세 치매노모 돌보던 길금자씨, 장기기증으로 4명 생명 살려

    103세 노모를 돌보던 60대 여성이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이 쓰러진 날은 생일 하루 전이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4일 뇌사상태였던 길금자(67)씨가 지난 11일 인하대병원에서 신장과 간장, 좌·우 안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길 씨는 지난달 23일 외출했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된 뒤 뇌사 상태에 빠졌다. 길씨의 생일잔치를 위해 모인 가족들은 생일날 병상에 누운 길씨의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유족에 따르면 길씨는 충남 금산에서 4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나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를 도와 동생 5명을 챙기며 어려운 가정을 함께 꾸렸다. 103세 어머니가 치매 증세를 보이자 집으로 모셔 돌봤고, 이웃에 사는 친척이 건강 악화로 거동이 불편해지자 15년 넘게 식사와 집안일을 돕기도 했다. 길씨 자신도 젊은 시절 연탄을 갈다 몸 전체에 3도 화상을 입었고, 인공관절로 거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나눔과 봉사를 멈추지 않았다. 반찬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고 홀로 사는 노인에게는 김장을 해드렸다. 가족들은 길씨가 평소 “죽으면 흙으로 가는데 마지막 떠나는 길에 기증을 통해 다른 이를 살리고 싶다”고 했다며 그 뜻을 따라 고인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딸 이주하씨는 “엄마 딸로 47년을 살 수 있어서 고맙고 행복했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본인이 아프고 힘든 것을 알기에 주변의 사람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보살핀 길금자씨의 따뜻한 삶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용돈 대신 월급받는 중국 ‘전업자녀’ 논란...중국 청년 5명중 1명 실업자

    용돈 대신 월급받는 중국 ‘전업자녀’ 논란...중국 청년 5명중 1명 실업자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로부터 월급을 받는 ‘전업자녀’의 삶을 선택한 중국 여성의 사연을 두고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40살 중국 여성 니아난(Nianan)은 지난해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님에게 월급을 받는 ‘전업자녀’가 됐다. 니아난은 15년 동안 다니던 직장에서 압박감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중 부모가 4000위안(약 75만원)의 급여를 제안했다.  급여를 받는 니아난은 아침에는 부모님과 함께 한 시간 동안 춤을 추고 장보기에 갈 때는 동행해야 한다. 저녁에는 아버지와 함께 저녁을 요리해야 한다. 모든 전자 관련 문제를 책임지고 운전기사로 일하며 매달 한두 번의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것 역시 니아난의 업무 중 하나이다.  집안일 도우며 부모로부터 월 75만원 급여 받아  이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은 SNS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 누리꾼은 “부모와 자녀가 모두 만족한다면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또다른 누리꾼은 "켄라오(啃老)와 같이 부모에게 의존하는 것이 분명한데도 '전업자녀'이라는 명칭을 고집하고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켄라오는 중국어로 ‘노인을 갉아먹는다’라는 뜻으로 중국에서는 결혼한 자녀가 부모에게 빌붙거나 매달리는 것을 나타낼 때 사용되는 단어다.  ‘전업자녀’는 최근 중국에서 SNS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단어 중 하나다. 이들은 자립 의지 없이 단순히 부모에게 경제력을 의존하는 캥거루족과 달리 높은 학력과 비교적 뚜렷한 커리어 계획을 가졌다. 전업자녀는 치열한 경쟁과 취업난, 스트레스 등을 피해 집에 머무르며 부모에게 급여를 받는 대신 일정한 노동력과 업무를 수행한다.  치열해 지는 취업난에 중국 대졸 실업자 심화될 전망  '전업자녀'라는 단어가 최근 유행하는 이유는 중국 사회의 청년들의 현실을 보여준다. 중국 사회에서 현대 직장인들은 시간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취업 시장과 소위 ‘996’이라고 불리는 빡빡한 노동환경 속에 놓여있다. 여기서 ‘996’은 주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하는 업무환경을 의미한다.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은 직장인들이 ‘전업자녀’와 같은 단어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16~24세 청년 실업률은 20.4%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 5명 중 1명은 실업자란 뜻이다. 게다가 오는 6월과 7월에 졸업하는 대학생이 지난해보다 82만 명 증가한 1158만명에 달해 역대 최대규모라는 점에서 대졸자 구직난도 심화될 전망이다. 
  • 8일만에 재혼 결심 선우은숙…“남편과 갈등 사실” 주장도

    8일만에 재혼 결심 선우은숙…“남편과 갈등 사실” 주장도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 부부가 방송 프로그램에서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이 모습이 방송 시청률을 위한 ‘주작’이 아닌 있는 날것 그대로의 모습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이 끝난 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신혼여행지 폭발이 주작? 선우은숙이 유영재에게 당하는 서러운 수모 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결혼 8개월 만에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공개됐고, 당시 둘은 의견 차이와 성격차이를 드러내며 “귀찮게 한다”,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 “잘못된 선택이었나 싶다” “결혼 전으로 돌아보고 싶다”는 발언들을 쏟아냈고, 급기야 선우은숙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선우은숙이 남편에게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을 엿볼 수 있다”며 “지인들에게 물어봤더니 정말 이들 부부 관계를 걱정하고 있더라”라면서 화면에 비친 둘의 갈등은 사실에 기반을 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선우은숙이 바라는 것은 단 하나다. 명확하다. ‘사랑하는 만큼 도와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집안이 사실 선우은숙 위주로 경제가 돌아간다. 선우은숙은 본인의 능력으로 경제적 부유함을 이어온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에 유영재는 돈이 많은 편이 아니다. 지금도 프로그램을 딱 두개 할 뿐이다. 주 수입원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다. 선우은숙과 결혼 전에는 생방송 시청자가 20~30명에 불과했지만, 이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시청자 수가 1000명대로 올라왔다. 구독자 역시 2000명대에서 2만명 대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그는 “선우은숙의 힘이 대단하다는 거다. 그런데 아내에 대한 고마움보다는 성격 차 때문에 자주 다툼이 벌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선우은숙이 경제도, 집안일도, 음식도 도맡아서 한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선우은숙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밥 차리는 거라고 한다. 선우은숙 정도의 능력이면 삼시세끼는 누군가를 써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이 용납이 안 되다 보니까 갈등이 심화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또 이진호는 “뉴질랜드에서의 갈등도 실제 상황이었던 것이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러한 모습들이 시청률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모습은 대본이 없었던 내용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두 사람의 다툼이나 이런 모습들은 설정이 아닌 어느 정도 사실에 기반한 내용들이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제작 관계자도 ‘우리도 다른 것은 몰라도 그 갈등의 공기를 느낄 수 있다’라고 귀띔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선우은숙의 실제 성격에 대해선 “굉장히 상냥하게 잘 대해주고 밥을 사고 챙겨주려고 한다”며 “말도 따뜻하게 해주는 인물”이라면서 “유영재의 성격은 지인에게 확인해본 결과 극과 극으로 엇갈렸다. 방송의 모습이 실제와 닮았다고 한다. 사근사근하고 말투도 부드럽다.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친해지면 살짝 가부장적인 모습으로 변한다고 하더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부 관계의 갈등에 대해서는 누가 명확하게 잘못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사건 하나만을 보고 뭔가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둘이 결혼을 너무 빨리 했다는 것은 성급한 선택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9세 연상의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하지만 결혼 26년 만인 2007년 이혼 후 지난해 10월 4세 연하 유영재와의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 밝게 자라는 아이들 좋아했던 어린이집 교사…3명 살리고 떠나

    밝게 자라는 아이들 좋아했던 어린이집 교사…3명 살리고 떠나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 모습을 가장 좋아했던 어린이집 교사가 3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6일 중앙대병원에서 김미경(42)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간장, 신장을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5일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김씨가 하루라도 더 살아 숨 쉬길 바랐지만, 김씨가 장기 기증을 통해서라도 이 세상에 남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경기도 광명에서 1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난 김씨는 활발한 성격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다. 20년 넘게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한 김씨는 바쁜 부모님을 도와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조카도 직접 키운 든든한 딸이자 누나였다. 김씨의 어머니 김순임씨는 “엄마가 우리 딸 고생만 시킨 것 같아서 미안하고, 늘 가슴 속에 품고 살게. 천국에 가 있으면 따라갈 테니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아이의 순수한 동심을 닮은 기증자 김미경님의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희망의 씨앗이 돼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180cm·억대 연봉·탈모 없음…41살 中 여의사 ‘남편 조건’

    180cm·억대 연봉·탈모 없음…41살 中 여의사 ‘남편 조건’

    중국에서 경제적 부담 때문에 결혼과 출산, 육아 등을 기피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의 40대 여의사가 공개구혼에 나서 화제다. 최근 중국 온라인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41살 여성 램(Lam)은 평생 함께할 남편을 찾는다며 11가지 조건을 공개했다. 그는 “몇 번의 연애를 실패하며 딱 맞는 이상형을 찾았다. 그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아 결혼에 골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에 살고 있는 남성 중 중국 명문대를 졸업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여야 하며 키는 180cm 이상, 세후 연봉은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9000만원) 이상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잘생긴 외모, 날카로운 콧대, 하얀 치아, 대머리가 아니고 시력이 좋아 안경을 쓰지 않은 사람 등은 하나의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외에도 상하이에 침실 3개 이상을 가진 자가를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집은 지어진 지 10년을 넘어서는 안 되고, 시가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9000만원) 이상의 자가용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나이는 45살 이하로 1980~1982년생이어야 하며 집안일을 할 줄 알고, 초혼이며, 부모가 노후자금으로 연금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평생 결혼 못할 듯” “왜 결혼 못했는지 알겠다”라며 거세게 비난했다. 램은 “나도 상하이에 살고 여건이 좋은 가정에서 투자를 받고 공부해 박사 학위까지 딴 인재”라며 “피아노, 체스, 서예, 그림 등에도 능숙하고 명문대를 나왔으니 이 정도 조건은 바랄 수 있다”고 내세웠다.청년층 결혼 37년 만에 ‘최저’“결혼기피 인구 늘어나” 분석 중국에서는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면서 신혼부부 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결혼 적령 인구 감소, 코로나19, 경제적 압박 등 많은 요인들이 혼인율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순한 결혼 기피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는 2021년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 수는 764만쌍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8년 연속 감소한 수치이며, 1985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로 가장 적은 규모다. 올해는 신혼부부 수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혼인율이 감소한 데는 결혼 적령기 인구 수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출산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국 내 청년층 초혼자 수는 지난해 기준 1158만명으로 2013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SCMP는 “인구학자들은 결혼 자체를 기피하거나 일찍 결혼하기를 망설이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더 결정적인 요인이라 본다”고 짚었다. 중국의 초혼 연령은 2010년 24.89세에서 2020년 28.67세로 높아졌다. 또 중국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 연구센터가 18~26세 도시 미혼 청년 29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여성 응답자의 약 44%가 ‘결혼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서 결혼 계획이 없다고 한 남성 응답자는 25%였다. 장취안보 시안교통대 교수는 “급격한 도시화와 고등 교육의 확대로 특히 여성의 결혼이 늦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치솟는 집값이나 극심한 고용 압박 같은 거시경제적 여건이 맞물려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포기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SCMP에 말했다.
  • 앵무새 때문에…남편과 가정부 불륜 들통나 [여기는 베트남]

    앵무새 때문에…남편과 가정부 불륜 들통나 [여기는 베트남]

    남편과 가정부의 불륜 사실이 집에서 키우던 앵무새의 폭로로 드러났다. 2일 베트남 VTC 방송은 한 여성이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애완 앵무새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을 소개했다. 가구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둔 부부는 6개월 전 시골 출신의 한 여성을 가정부로 채용했다. 가정부는 그녀보다 10살이 많았지만 집안일을 잘하는 매력적인 여성이었다. 아내는 발코니에 있는 여분의 방에 가정부가 지내도록 했다. 발코니에는 부부가 키우는 앵무새가 있었다. 아내가 출근하면 남편은 가정부와 단둘이 집에 있는 것이 어색해 친구들을 만나러 외출하거나 옥상에 있는 식물을 돌보거나, 앵무새에게 간단한 문장을 가르치곤 했다. 덕분에 아내는 안심하고 출근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어느 날, 평소보다 일찍 집에 돌아온 아내는 가정부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한참 만에 문을 연 가정부는 빨래를 널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평소 햇살이 드는 정오경 빨래를 널었던 시간이 한참 지난 때였다. 또 집안에는 남편이 있었고, 평소보다 더 친밀한 동작으로 아내를 맞았다. 뭔가 수상쩍은 낌새가 느껴졌지만, 아내는 ‘내가 훨씬 더 매력적이고, 젊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얼마 후 아내는 발코니에서 앵무새가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듣게 됐다. 앵무새는 이상하고 노골적인 소리를 냈는데, 앵무새 바로 앞에는 가정부의 방이 있었다. 아내는 남편과 가정부의 은밀한 관계에 의구심이 일기 시작했다. 결국 아내는 가정부 방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고, 일주일 만에 이들의 간통 사실을 확인했다. 가정부가 처음에는 남편에게 돈을 더 받기 위해 유혹했지만, 나중에는 남편이 “아내에게 싫증이 났다”면서 “함께 도망쳐 자유롭게 살자”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의 불륜 증거를 손에 넣은 아내는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매 맞는 남편’도 가정폭력… 2명 중 1명은 몰랐다

    ‘매 맞는 남편’도 가정폭력… 2명 중 1명은 몰랐다

    성인 2명 중 1명은 ‘아내가 남편에게 가한 폭력’은 가정폭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1.4%는 ‘남편이 아내에게 가한 폭력’을 가정폭력으로 여겼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3일 발간한 ‘가정 내 폭력 피해자의 통합적 지원 및 보호방안’ 보고서에서 지난해 11월 만 19세 이상 시민 754명을 조사한 결과 가정폭력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한 응답자가 12.2%에 그쳤다고 밝혔다. 가정폭력은 법적으로 가족 구성원 간의 폭력을 말한다. 남편이 아내에게 하는 폭력, 아내가 남편에게 하는 폭력, 형제자매 간 폭력, 자녀 또는 부모에 대한 폭력, 동거하는 친인척 등에 의한 폭력이 가정폭력처벌법상 가정폭력에 해당한다. 그러나 개별항목 응답률을 보면 ‘남편이 아내에게 하는 폭력’이 가정폭력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91.4%로 가장 많았다. 이 중 남성이 48.5%, 여성은 51.5%였다. 아내가 남편에게 하는 폭력을 가정폭력 범주에 넣은 사람은 50.0%로, 남성(52.0%)이 여성(48.0%)보다 많았다. 가정폭력 경험률은 절반을 웃돌았다. 754명 중 420명(55.7%)이 가정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55명(13.1%)에 불과했다. 신고하지 않은 365명에게 이유를 묻자 ‘집안일이라 생각해서’란 답변이 50.1%로 절반을 넘었다. 또한 420명 중 28명(6.7%)만이 지원시설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 시설 미이용자 392명은 ‘지원시설을 이용할 만큼 피해가 심각하지 않아서’(56.1%), ‘가정폭력을 집안일로 생각했기 때문에’(36.7%) 등을 이유로 들었다. 문유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부부간의 다툼, 아동 훈육 과정에서의 체벌, 돌봄이 필요한 가정 구성원에 대한 통제 행위 등이 ‘어쩔 수 없는 것’이나 ‘사적인 것’으로 치부되고 있다”며 “가정이란 울타리의 폐쇄성은 폭력이 발생했을 때 외부의 개입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가정폭력을 목격(233명)하고서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64명( 27.5%)에 그쳤다. 신고하지 않았다는 169명에게 이유를 묻자 가장 많은 36.1%가 ‘가정 내 폭력인지 아닌지 애매해서’라고 답했다. ‘집안일이라 생각해서’(33.1%), ‘신고하려 했는데 상황이 종료돼서’(29.0%), ‘신고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28.4%), ‘신고하면 가해자가 보복할까 봐 무서워서’(26.6%) 등의 답변도 적지 않았다.
  • 아내가 남편에게 한 폭력, 2명 중 1명만 ‘가정폭력’ 인지

    아내가 남편에게 한 폭력, 2명 중 1명만 ‘가정폭력’ 인지

    성인 2명 중 1명은 ‘아내가 남편에게 가한 폭력’은 가정폭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1.4%가 ‘남편이 아내에게 가한 폭력’을 가정폭력으로 여겼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3일 발간한 ‘가정 내 폭력 피해자의 통합적 지원 및 보호방안’ 보고서에서 지난해 11월 만 19세 이상 시민 754명을 조사한 결과 가정폭력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한 응답자가 12.2%에 그쳤다고 밝혔다. 가정폭력은 법적으로 가족 구성원 간의 폭력을 말한다. 남편이 아내에게 하는 폭력, 아내가 남편에게 하는 폭력, 형제자매 간 폭력, 자녀 또는 부모에 대한 폭력, 동거하는 친인척 등에 의한 폭력이 가정폭력처벌법상 가정폭력에 해당한다. 그러나 개별항목 응답률을 보면 ‘남편이 아내에게 하는 폭력’이 가정폭력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91.4%로 가장 많았다. 이중 남성이 48.5%, 여성은 51.5%였다. 아내가 남편에게 하는 폭력을 가정폭력 범주에 넣은 사람은 50.0%로, 남성(52.0%)이 여성(48.0%)보다 많았다. 2명 중 1명 가정폭력 경험, 신고는 13.1%에 그쳐 가정 폭력 경험률은 절반을 웃돌았다. 754명 중 420명(55.7%)이 가정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55명(13.1%)에 불과했다. 신고하지 않은 365명에게 이유를 묻자 ‘집안일이라 생각해서’란 답변이 50.1%로 절반을 넘었다. 또한 420명 중 28명(6.7%)만이 지원시설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 시설 미이용자 392명은 ‘지원시설을 이용할 만큼 피해가 심각하지 않아서’(56.1%), ‘가정 폭력을 집안일로 생각했기 때문에’(36.7%) 등을 이유로 들었다. 문유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부부간의 다툼, 아동 훈육 과정에서의 체벌, 돌봄이 필요한 가정 구성원에 대한 통제 행위 등이 ‘어쩔 수 없는 것’이나 ‘사적인 것’으로 치부되고 있다”며 “이런 가정이란 울타리의 폐쇄성은 폭력이 발생했을 때 외부의 개입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가정폭력을 목격(233명)하고서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64명( 27.5%)에 그쳤다. 신고하지 않았다는 169명에게 이유를 묻자 가장 많은 36.1%가 ‘가정 내 폭력인지 아닌지 애매해서’라고 답했다. ‘집안일이라 생각해서’(33.1%), ‘신고하려 했는데 상황이 종료돼서’(29.0%), ‘신고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28.4%), ‘신고하면 가해자가 보복할까 봐 무서워서’(26.6%) 등의 답변도 적지 않았다.
  • 흥보가 기가 막혀… 마누라는 어쩌다 이혼소송을 걸었나

    흥보가 기가 막혀… 마누라는 어쩌다 이혼소송을 걸었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가 부자까지 됐으니 이보다 더 행복한 결말이 있을까. 그래서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느냐면 이야기는 끝까지 들어봐야 하는 법. 착한 줄로 믿고 살았더니 실속 없는 체면만 중시하고, 착하게 보이려고 기록까지 조작한 흥보와 같이 사는 마누라는 분통 터지는 나날의 연속이다. 잘산다 믿었는데 갑자기 이혼 소송을 걸어버리니 흥보가 기가 막힐 일이겠지만 알고 보면 마누라가 더 기가 막힐 사연이 한가득하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개막한 창극 법정 드라마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알고 보면 세상 답답한 흥보와의 결혼 생활을 못 견딘 흥보 마누라가 이혼소송을 제기했다는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이다. 판소리 다섯 바탕의 하나인 ‘흥보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유쾌하게 비틀었다. 못된 형 놀보에게 쫓겨나고 착하게 살다가 제비 다리 고쳐줘서 팔자를 핀 흥보. 여기까지가 흔히 알려진 흥보의 이야기라면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이 다음부터 시작한다. 조선시대 많은 양반이 그러하듯 흥보는 체면만 내세우며 제대로 된 밥벌이조차 못 하는 가장이다. 가정이라도 잘 돌보면 모를까, 허구한 날 집 밖으로 돌아다니기 바쁘고 바람까지 피운다. 육아에 집안일도 모자라 돈벌이까지 독박을 쓴 흥보 마누라로서는 참다 참다 도저히 못 참겠으니 이혼소송을 걸 수밖에.흥보가 착한 인물로 널리 알려졌으니 ‘설마 흥보가 나쁜 짓을 했겠어’하는 기존의 통념은 이들 부부가 선 법정에서 산산조각난다. 혼자만 변호사를 대동한 흥보에게 유리하게 전개되는가 싶다가도 흥보 마누라가 하나둘 꺼내는 치명적인 단서가 흥보의 변호사까지 뒷목 잡게 만든다. 흥보 역시 나름의 핑계가 있긴 하지만 마누라의 논리를 이길 도리가 없다. 전통에 현대적인 감성을 입힌 이야기의 전개는 전통 판소리 분야가 이렇게 재밌을 수 있다는 걸 보여 준다. 증거 자료로 쓰이는 ‘흥보가’의 대목을 실제로 읊는 것이나 ‘흥보가’의 대목 일부를 흥보가 일부러 고쳤다는 상상력은 판소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안 그래도 창극 장르가 “얼쑤”, “좋다” 등의 추임새를 유발하는데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보는 내내 관객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매력이 가득하다. 당대 양반들이 보기엔 세상 망측한 여편네겠으나 지금 시대의 눈으로 보면 흥보 마누라의 이야기에 더 깊이 공감하게 된다. 흥보 마누라로만 기억됐던 그의 이름이 사실은 강옥진이었다는 결말까지 보고 나면 답답한 나쁜 남자 흥보의 등짝을 같이 때려주고 싶은 마음까지 들지 모른다.‘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국립정동극장의 올해 ‘창작ing’ 사업의 두 번째 작품이다. 20여년간 소리꾼이자 판소리 극작가로 활동해온 소리꾼 최용석이 작·연출을 맡았다. 창극 ‘메디아’, ‘오프레전’ 등 음악에 참여한 황호준이 작곡했다. 흥보 마누라를 맡은 소리꾼 김율희가 메인 작창가로도 활약했다. 흥보 역에 한진수, 흥보의 변론을 돕는 변호사 황변 역에 전태원, 판관·놀보 역에 이재현, 법정 경찰·놀보 마누라·제비 반비 역에 김보람 모두 중앙대 동문 소리꾼으로 이들이 만드는 환상의 호흡이 작품의 매력을 한껏 살린다.
  • ‘뇌전증 연기’ 병역비리 男배우, 징역 1년 구형

    ‘뇌전증 연기’ 병역비리 男배우, 징역 1년 구형

    가짜 뇌전증(간질)으로 병역 면탈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배우 송덕호(30·김정현)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 심리로 열린 송덕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 1차 공판기일에서 징역 1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송덕호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재판 중인 병역 브로커 구모(47)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첫 재판에서 송씨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 곧바로 결심이 이뤄졌다. 검찰은 “병역법 위반을 엄중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으나 자백한 부분을 고려했다”는 구형 이유를 밝혔다. 송씨는 “개인적인 집안일로 병역을 연기할 목적으로 구씨를 만났다가 잘못된 선택을 해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집안일도 해결이 됐어서 기회를 준다면 군에 입대해서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송씨는 2013년 2월 첫 신체검사에서 3급 현역 판정을 받은 뒤 여러 차례 입대를 연기해오다, 2021년 3월 신체검사에서도 3급이 나오자 같은 해 4월 브로커 구씨를 찾아 1500만원을 주고 병역면탈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발작 등 뇌전증 증상을 꾸며내 허위 진단을 받고 결국 작년 5월 경련성 질환으로 보충역인 4급 판정을 받았다. 송씨에 대한 선고는 내달 17일 오후 2시에 내려질 예정이다.
  • 전남 농촌 마을주민 10여명, 장애여성 수년간 집단 성범죄 의혹

    전남 농촌 마을주민 10여명, 장애여성 수년간 집단 성범죄 의혹

    전남의 한 농촌 마을에서 50대 지적장애 여성이 주민 10여명에게 상습적으로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이 재조사 후 1명만 검찰에 송치하자 피해자 측이 수사 결과에 반발해 검찰의 처분 결과가 주목된다. 14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장흥경찰서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70대 남성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는 지난해 2월 이웃 마을 주민 B(53)씨의 자택에서 집안일을 돕다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고소됐다. 1개월 후에는 피해자 측 국선변호인이 다른 남성 주민 11명에 대한 추가 고소장도 제출했다. 주민들이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뇌경색 후유증으로 지적장애가 있는 B씨에게 수시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충동적으로 한 일이다’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진 A씨를 지난해 7월 검찰에 넘겼다. 기소된 A씨는 다음달 2일 선고 재판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피고소인 11명 가운데 80대 고령인 1명은 이미 숨졌고, 나머지 10명에 대해 경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검찰 측 요청으로 경찰은 불송치자 10명을 재수사했지만, 지난 2월 기존과 같이 똑같은 결론을 내리자 피해자측이 이의제기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압수수색과 거짓말탐지기 조사 등을 했지만 특별한 내용이 나오지 않았고, 양측 주장이 상반된다”고 말했다. 이후 피해자 가족이 이의 신청을 하면서 나머지 10명도 다시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이들 10명에 대해 기소 또는 불기소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하다면 90일 이내에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할 수도 있다.
  • 임산부
대하기 
유공자
모시듯

    임산부 대하기 유공자 모시듯

    “임산부를 VIP로 모시겠습니다.”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임산부만을 위한 특별 시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임산부를 국가유공자처럼 모시겠다는 지방자치단체도 등장했다. 충북도는 농협충북본부와 손잡고 임산부 우대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우선 도내 모든 농협(95곳)에 임산부 전용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농협을 찾아 임산부 사실을 알리면 이 창구에서 별도의 대기 없이 각종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임산부 확인 절차는 따로 없다. 농협충북본부는 임산부 우대 금융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에 전국 최초로 임산부 배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임산부를 국가유공자처럼 예우할 예정”이라며 “오는 9월에는 임산부 태교 페스티벌도 개최한다”고 말했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올해부터 ‘임산부 전담 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구급대는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를 병원까지 이송하는 업무를 맡는다. 운영 지역은 충북에서 분만 시설과 전문 치료시설을 갖춘 산부인과가 없는 보은·옥천·괴산·증평·음성·단양·영동 등 7곳이다. 임산부들은 정기 검진이나 출산, 생후 1년 미만 영아의 병원 진료 때 사전 예약하면 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다. 전남 해남군은 올해부터 임신부 전용 안전벨트 대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벨트는 배를 압박하는 벨트 줄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어 압박감을 줄이면서 임신부와 태아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출산 후에는 떼어 내고 일반 안전벨트를 사용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최대 6개월이며 사용 후 보건소에 반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 제안으로 채택된 사업”이라고 했다. 광주시는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산부의 직장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임산부 전용 의자를 무료 대여해 주고 있다. 이 의자는 기존 의자보다 폭이 넓고 등받이가 180도까지 젖혀져 발을 뻗을 수 있다. 침대형 틸트시스템이 장착돼 점심시간에는 간이침대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임산부 50명이 전용 의자를 사용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13명이 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 휴게실이 없는 중소사업장에서 임산부 휴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배달부터 수거까지 모든 과정을 시가 책임진다”고 설명했다. 전남 나주시는 4월부터 출산을 앞둔 임신부가 있는 가정에 ‘가사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사 인력을 파견해 청소·정리수납·설거지·빨래 등 집안일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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