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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 아니다… 집회 금지 위법”

    법원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 아니다… 집회 금지 위법”

    용산 대통령 집무실은 집회가 금지되는 ‘관저’가 아니어서 집무실 인근 집회를 금지한 경찰 처분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처음 나왔다. 최근 사법부에서 잇달아 집회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고 있어 향후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주변에서 집회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박정대)는 12일 참여연대가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옥외금지 통고처분 취소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쟁점에 관해 가능한 해석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에 포함된다고 해석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11조는 대통령 관저 주변 100m 등에서는 시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5월 국방부와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남북·북미 합의 이행 및 한반도 평화’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이 이를 금지하자 소송을 냈다. 쟁점은 집시법이 시위 금지 지역으로 규정한 관저에 용산 집무실이 포함되는지였다. 기존에는 청와대에 집무실과 관저가 같이 있던 것과 달리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분리되면서 해석이 갈린 것이다. 경찰은 대통령 관저에 집무실이 포함된다고 보고 그간 100m 이내 집회 신고에 대해 금지를 통고해 왔다. 이에 시민단체들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자 법원은 집무실은 관저가 아니라며 이를 인용했다. 이번 본안 소송에서도 같은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지은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간사는 “경찰이 그동안 자의적으로 확대해석해 집회·시위의 자유라는 국민 기본권을 제한하는 위법한 공권력을 행사했음을 확인해 준 판결”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판결에 대해 “판결문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관저 100m 이내의 야외 집회와 시위를 일률적으로 금지한 집시법이 헌법에 어긋나 개정이 필요하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해당 조항은 2024년 5월 31일까지 개정되지 않으면 효력을 잃는다.
  • 법원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 아냐”…연이은 집회 자유 확대 판결

    법원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 아냐”…연이은 집회 자유 확대 판결

    용산 대통령 집무실은 집회가 금지되는 ‘관저’가 아니어서 집무실 인근 집회를 금지한 경찰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처음 나왔다. 최근 사법부에서 잇달아 집회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고 있어 향후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주변에서 집회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박정대)는 12일 참여연대가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옥외금지 통고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쟁점에 관해 가능한 해석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에 포함된다고 해석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11조는 대통령 관저 주변 100m 등에서는 시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5월 국방부와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남북·북미 합의 이행 및 한반도 평화’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이 이를 금지하자 소송을 냈다. 쟁점은 집시법이 시위 금지 지역으로 규정한 관저에 용산 집무실이 포함되는지였다. 기존 청와대에 집무실과 관저가 같이 있던 것과 달리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분리되면서 해석이 갈린 것이다. 경찰은 대통령 관저에 집무실이 포함된다고 보고 그간 100m 이내 집회 신고에 대해 금지를 통고해왔다. 이에 시민단체들이 효력 정지 가처분을 내자 법원은 집무실은 관저가 아니라며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번 본안 소송에서도 같은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지은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간사는 “경찰이 그동안 자의적으로 확대해석해 집회·시위의 자유라는 국민 기본권을 제한하는 위법한 공권력을 행사했음을 확인해 준 판결”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판결에 대해 “판결문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관저 100m 이내의 야외 집회와 시위를 일률적으로 금지한 집시법이 헌법에 어긋나 개정이 필요하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해당 조항은 2024년 5월 31일까지 개정되지 않으면 효력을 잃는다.
  • ‘대통령 관저 100m 이내 시위’ 가능해진다

    대통령 관저로부터 100m 이내에서 열리는 집회와 시위를 일괄적으로 금지한 현행법은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 주요 인사 관저 주변에서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보다 넓게 보장될 전망이다. 헌재는 22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11조에서 규정한 ‘100m 집회 금지 구역’ 중 ‘대통령 관저’ 부분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는 법 조항의 위헌성을 인정하되 해당 조항을 즉각 무효로 만들면 혼선이 초래될 수 있어 국회가 대체 입법을 할 수 있도록 시한을 정해 존속시키는 결정이다. 이번 헌재의 판결로 국회가 해당 집시법 조항을 2024년 5월 31일까지 개정하지 않으면 이후 조항의 효력을 잃는다. 다만 개정 시점 전까지는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의 집회 금지 조항은 유지된다. 헌재는 “국민이 집회를 통해 대통령에게 의견을 표명하고자 할 때 대통령 관저 인근은 그 의견이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장소”라며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의 집회를 전면·일률적으로 금지한 것은 집회의 자유의 핵심적인 부분을 제한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대통령 관저 인근의 일부 집회를 예외적으로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일부 수단을 통해 대통령의 헌법적 기능이 충분히 보호될 수 있다”면서 현행 집시법에는 폭력·불법 집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최 금지 등 다양한 규제 수단이 있고 대통령경호법으로 경호구역 지정 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짚었다. 막연하게 돌발적인 상황을 가정해서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리는 모든 집회를 금지하는 것을 정당화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한편 이번 헌재 결정에 따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과 전직 대통령 사저 반경 100m 이내에서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국회가 논의 중인 집시법 개정안도 재검토가 불가피해 보인다.
  • ‘대통령 관저 100m 이내 시위’ 가능해진다

    ‘대통령 관저 100m 이내 시위’ 가능해진다

    대통령 관저로부터 100m 이내에서 열리는 집회와 시위를 일괄적으로 금지한 현행법은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 주요 인사 관저 주변에서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보다 넓게 보장될 전망이다. 헌재는 22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11조에서 규정한 ‘100m 집회 금지 구역’ 중 ‘대통령 관저’ 부분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는 법 조항의 위헌성을 인정하되 해당 조항을 즉각 무효로 만들면 혼선이 초래될 수 있어 국회가 대체 입법을 할 수 있도록 시한을 정해 존속시키는 결정이다. 이번 헌재의 판결로 국회가 해당 집시법 조항을 2024년 5월 31일까지 개정하지 않으면 이후 조항의 효력을 잃는다. 다만 개정 시점 전까지는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의 집회 금지 조항은 유지된다. 헌재는 “국민이 집회를 통해 대통령에게 의견을 표명하고자 할 때 대통령 관저 인근은 그 의견이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장소”라며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의 집회를 전면·일률적으로 금지한 것은 집회의 자유의 핵심적인 부분을 제한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대통령 관저 인근의 일부 집회를 예외적으로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일부 수단을 통해 대통령의 헌법적 기능을 충분히 보호될 수 있다”면서 현행 집시법에는 폭력·불법 집회에 대응할수 있도록 주최 금지 등 다양한 규제 수단이 있고 대통령경호법으로 경호구역 지정 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짚었다. 막연하게 돌발적인 상황을 가정해서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리는 모든 집회를 금지하는 것을 정당화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헌재는 2003년과 2018년 ‘외교기관’, ‘국회의사당’ 및 ‘각급 법원’ 등 인근에서 집회를 막은 조항에 잇따라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이번 헌재 결정에 따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과 전직 대통령 사저 반경 100m 이내에서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국회가 논의 중인 집시법 개정안도 재검토가 불가피해 보인다.
  • 대통령 관저 100m 내 집회 가능해진다…금지조항 ‘헌법불합치’

    대통령 관저 100m 내 집회 가능해진다…금지조항 ‘헌법불합치’

    ‘대통령 관저로부터 100m 이내’에서 야외집회와 시위를 일률적으로 금지한 현행법이 과도하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2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11조가 정한 ‘100m 집회 금지 구역’ 중 ‘대통령 관저’ 부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는 법 조항의 위헌성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조항을 즉각 무효로 만들었을 때 초래될 혼선을 막고 국회가 대체 입법을 할 수 있도록 시한을 정해 존속시키는 결정이다. 국회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심판 대상 조항은 2024년 5월 31일 이후 효력을 잃는다. 헌재는 “심판 대상 조항은 대통령 관저 인근 일대를 광범위하게 집회 금지 장소로 설정하고 있다”면서 “막연히 폭력·불법적이거나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가정만을 근거로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리는 모든 집회를 금지하는 것은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경찰, 연대 청소노동자 ‘집회 미신고’ 혐의 송치

    경찰, 연대 청소노동자 ‘집회 미신고’ 혐의 송치

    경찰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캠퍼스에서 미신고 집회를 한 혐의로 재학생으로부터 고발당한 학내 청소·경비노동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캠퍼스 안에서 시위를 벌인 학내 청소·경비 노동자에 대해 지난 1일 집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신고를 하지 않은 행위는 직접적인 쟁의 행위와는 차이가 있다고 보고 법리 검토 후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학생들이 노동자들의 시위 소음으로 수업을 방해받고 학습권이 침해됐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건에 대해선 ‘혐의없음’ 결정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시간·방법·수단 등을 고려하고 소음측정 자료와 사진 등을 분석했다”며 “판례와 법리 등을 검토한 결과 수업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세대 재학생 이동수(23)씨 등 3명은 지난 5월 캠퍼스 내 시위로 인한 소음으로 수업을 들을 권리가 침해됐다며 이들을 형사 고소·고발하고 6월에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청소·경비노동자들은 수개월간 학교 측에 임금 인상과 샤워실 설치 등을 요구한 끝에 지난 8월 용역업체와 처우 개선에 합의했다.
  • “교내시위로 수업권 침해” 고소했던 연세대생…경찰 결론은?

    “교내시위로 수업권 침해” 고소했던 연세대생…경찰 결론은?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캠퍼스 안에서 벌인 시위가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경찰이 판단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당한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을 지난 1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시간·방법·수단 등을 고려하고 소음측정 자료와 사진 등을 분석했다”면서 “판례와 법리 등을 검토한 결과 수업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교내 미신고 집회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으로 보고 불구속 송치했다. 연세대 재학생 이동수(23)씨 등 3명은 캠퍼스 내 시위로 인한 소음으로 수업을 들을 권리가 침해됐다며 지난 5월 노조 집행부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했고, 6월에는 민사 소송도 제기했다. 이에 연세대 출신 법조인들은 청소노동자들을 위한 법률대리인단을 구성하고 학교 측에 사태 수습을 촉구했다. 당시 법률대리인단에 참여한 김남주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 등은 “(청소노동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들의 행동을 봉쇄하기 위해서 형사고소를 하고 민사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윤동주, 이한열 선배를 배출한 연세의 정신은 약자들의 권리를 봉쇄하는 것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소를 한 학생과 동문으로서 열린 태도로 대화하기 위해 변호를 맡게 됐다”면서 “법이란 약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소중한 수단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자기와 타인을 벨 수 있는 칼과도 같다는 걸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리인단은 “(노동자들의) 용역 대금을 결정하는 원청인 연세대가 이 문제를 풀지 않고 있다”면서 “그래서 하청회사와 노동자들 사이에 분쟁이 생기고, 그 분쟁으로 주변 사람들이 간접적인 피해를 보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세대는 방관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원고가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취하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 사태가 계속되면 연세 정신이 훼손될 수 있고, 학교 위상에도 좋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 [단독] 朴 전 대통령 경호처 인력 47명 늘린다… 대통령실·文사저 100m 내엔 집회금지

    [단독] 朴 전 대통령 경호처 인력 47명 늘린다… 대통령실·文사저 100m 내엔 집회금지

    정부가 특별사면된 박근혜(얼굴) 전 대통령의 경호를 위해 대통령경호처 인력을 47명 늘리기로 했다. 1일 정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통령경호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대통령령)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전직 대통령 경호에 필요한 인력 27명과 방호에 필요한 인력을 20명을 각각 증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경호처에 근무하는 공무원 정원 1명을 인사혁신처 소속 공무원으로 충원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으로 경호처 정원은 646명에서 690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대통령경호처는 박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뒤늦게 경호 인력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호처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탄핵에 이어서 구속·수감됐기 때문에 당시 전직 대통령 경호 인력을 증원하지 않았지만, 사면 후 석방에 따라 경호 인력을 두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경호 인력의 구체적인 배치 계획은 보안사항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경호가 필요한 전직 대통령이 추가될 때마다 관련 인력을 늘려 온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 퇴임에 앞서 지난해 8월 전직 대통령 경호 인력 27명과 방호인력 38명 등 총 65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경호처 직제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바 있다. 당시 청와대는 “의경 폐지로 인해 의경이 담당하던 업무가 경호처로 이관됐다”며 관련 인력이 증원된 배경을 부연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 전례에 비춰 박 전 대통령에게도 같은 규모인 27명의 경호 인력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전직 대통령 사저 반경 100m 이내에서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여야는 대통령실과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인근에서 집회 소음과 경호 문제 등이 발생하자 집회 금지 구역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고, 법안소위에서 두 개정안을 합쳐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 [단독]박근혜 전 대통령 경호인력 47명 증원

    [단독]박근혜 전 대통령 경호인력 47명 증원

    정부가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호를 위해 대통령경호처 인력을 47명 늘리기로 했다. 1일 정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통령경호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대통령령)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전직 대통령 경호에 필요한 인력 27명과 방호에 필요한 인력을 20명을 각각 증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경호처에 근무하는 공무원 정원 1명을 인사혁신처 소속 공무원으로 충원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으로 경호처 정원은 646명에서 690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대통령경호처는 박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뒤늦게 경호 인력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호처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탄핵에 이어서 구속·수감됐기 때문에 당시 전직 대통령 경호 인력을 증원하지 않았지만, 사면 후 석방에 따라 경호 인력을 두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경호 인력의 구체적인 배치 계획은 보안사항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경호가 필요한 전직 대통령이 추가될 때마다 관련 인력을 늘려온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 퇴임에 앞서 지난해 8월 전직 대통령 경호 인력 27명과 방호인력 38명 등 총 65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경호처 직제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바 있다. 당시 청와대는 “의경 폐지로 인해 의경이 담당하던 업무가 경호처로 이관됐다”며 관련 인력이 증원된 배경을 부연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 전례에 비춰 박 전 대통령에게도 같은 규모인 27명의 경호 인력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전직 대통령 사저 반경 100m 이내에서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여야는 대통령실과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인근에서 집회 소음과 경호 문제 등이 발생하자 집회 금지 구역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고, 법안소위에서 두 개정안을 합쳐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 용산 대통령실·평산마을 사저 시위 사라지나… 집시법 개정안 행안위 통과

    용산 대통령실·평산마을 사저 시위 사라지나… 집시법 개정안 행안위 통과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전직 대통령 사저 반경 100m 이내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법률 개정안이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행안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비롯해 법안소위에서 의결된 18개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집시법 개정안에는 건물로부터 100m 이내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대상에 대통령 집무실과 전직 대통령 사저가 추가됐다. 여야는 용산 대통령실과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이 집회 소음으로 몸살을 앓자 각각 대통령실과 전직 대통령 사저를 집회 금지 구역에 포함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고, 법안소위는 두 안을 합쳐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예외적 허용도 두지 않고 집회를 원천 금지하는 절대적 금지방식은 위헌 소지가 높다”며 표결을 요청했지만, 국민의힘 소속 이채익 행안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 합의된 사안”이라며 이를 일축하고 표결 없이 법안 통과를 선포했다. 현행 집시법은 대통령 관저 반경 100m 내 집회는 금지하지만, 집무실 인근은 금지 대상으로 포함하지 않고 있다. 과거 청와대는 집무실과 관저가 함께 있어 집회·시위 문제가 없었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집회·시위 제한 시행령, 경찰위원회서 제동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집회·시위 제한 시행령, 경찰위원회서 제동

    경찰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도로인 이태원로에서 집회·시위를 금지·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시행령을 추진했다가 국가경찰위원회 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경찰위는 지난 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법안을 보완해 다시 상정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개정 시행령에는 집시법상 교통 방해가 우려될 경우 집회·시위를 금지·제한할 수 있는 장소인 ‘주요 도로’에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도로인 이태원로가 추가됐다. 경찰은 이태원로를 포함해 모두 16개 도로를 추가하고, 기존 도로 가운데 14개를 삭제했다. 이 밖에도 27개 주요도로의 주소·상호 변경 등을 현행 주소에 맞게 정비하고, 일부 도로의 구간을 연장하거나 단축했다. 경찰위는 이태원로를 주요도로로 지정한 부분과 관련해 “현시점에서 해당 도로의 집회·시위를 제한하는 것은 국민의 자유에 대한 과도한 제한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개정 시행령에는 집회·시위의 소음 단속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소음 기준은 주거지, 학교, 종합병원, 공공도서관 근처의 경우 주간(오전 7시부터 해지기 전까지) 기준으로 65dB(데시벨) 이하고, 이 외의 지역은 75데시벨 이하다. 현재는 집회·시위 현장에서 10분 동안 소음을 재서 평균을 측정하는 방식이지만, 측정 시간을 5분 단위로 줄인다는 내용이다.
  • 방역지침 어기고 집회…사랑제일교회 무죄, 민주노총은 유죄

    방역지침 어기고 집회…사랑제일교회 무죄, 민주노총은 유죄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정부 방역수칙을 어기고 집회를 강행한 단체들에 대해 1심 법원들의 엇갈린 판결이 나왔다. 집합금지를 어기고 현장예배를 강행한 교회와 교인들에 대해선 무죄가 선고됐으나, 도심집회를 연 노동단체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집회금지는 감염병 예방 공공복리 위한 것”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10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택근(5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윤 부위원장은 지난해 10월 20일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 일대에서 조합원 2만 7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10·20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 달 뒤인 11월 13일 동대문 로터리 일대에서 2만여 명(주최 측 추산) 규모의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이끈 혐의도 있다. 당시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집회 인원은 최대 499명으로 제한됐다. 재판에서 윤 부위원장 측은 코로나19를 이유로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 조치가 집회의 자유를 침해해 무효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 판사는 “서울시 조치는 감염병 예방이라는 공공복리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박 판사는 “집회 당시 온 국민이 엄격한 방역지침을 준수했고 수많은 의료진과 공무원이 헌신한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노동자의 현실을 알리고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판결 선고 후 윤 부위원장은 “헌법에서 보장된 집회의 자유권을 지방 정부 고시나 훈령으로 제한할 수 없다고 본다”며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예배 금지로 인한 사익, 공익보다 작지 않아”반면 당시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현장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 관계자와 교인들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전날 서울북부지법 형사13단독 김병훈 판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사랑제일교회 신도 등 1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늘던 2020년 3월 29일∼4월 19일 방역당국의 집합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4차례 모여 대면 예배를 강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 위원장은 3월 29일, 4월 5일, 4월 12일 등 3차례 이 교회의 현장예배에 참석했다. 재판부는 종교적 행위·집회결사의 자유가 질서유지와 공공의 복리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면서도 이와 관련된 행정 처분이 비례의 원칙에 따라 본질적인 종교의 자유를 침해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장예배 금지로 침해되는 사익이 (금지로) 달성할 수 있는 공익보다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결정에 참여한 공무원들의 법정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현장예배 전면 금지보다 완화된 방침을 제대로 모색하지 않았다”며 “전면 금지보다 덜 침해적이고 완화된 방침으로 감염병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 경찰·여당, 소음기준 위반하면 형사처벌하는 집시법 개정 추진 논란

    경찰·여당, 소음기준 위반하면 형사처벌하는 집시법 개정 추진 논란

    경찰과 여당이 집회에서 확성기 사용을 제한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헌법상 집회의 자유가 침해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소음 기준을 넘어서는 확성기 사용을 중지하라는 명령을 위반하면 집회 참가자까지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같은 장소에서 2건 이상의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소음 발생지를 특정할 수 없는 경우, 모든 집회에 소음 책임을 물어 확성기 사용 중지명령 등을 내릴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른바 ‘맞불 집회’가 열리는 경우 의도적으로 소음을 발생시켜 상대편 집회를 봉쇄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조 의원의 개정안은 전날 열린 경찰청 주최 토론회에서 이희훈 선문대 법학과 교수가 제시한 개정 의견과 일맥상통한다. 이 교수는 토론회에서 확성기 사용을 제한하는 경찰의 통고 처분에 따르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하고 동일 장소의 복수 집회에서 소음 제한을 어기면 모두에게 책임을 물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이 이미 여당과 집시법 개정에 대해 ‘물밑 조율’을 끝낸 뒤 토론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해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청은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집시법 개정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청은 이 교수의 안은 경찰 입장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이 주최한 토론회는 맞지만 법학자가 학문적 양심에 따라 독자적으로 발표한 내용”이라며 “조 의원의 개정안과 일부 유사한 점이 있더라도 경찰의 입장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 대법, “한진중공업 2차 희망버스 때 경찰 해산명령은 위법”

    대법, “한진중공업 2차 희망버스 때 경찰 해산명령은 위법”

    2011년 한진중공업 분쟁 관련 소위 ‘희망버스’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국금속노동조합 간부에 대해 일부 무죄를 인정하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4일 일반교통방해,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건조물침입,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금속노조 간부 이모씨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씨는 2011년 당시 금속노조의 미조직 비정규 사업부장으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다섯 차례 희망버스 집회를 주최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하고 교통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이듬해 3월 재판에 넘겨졌다. 1·2심은 이씨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했지만 2011년 8월 4차 희망버스 당시 집시법상 미신고 집회 주최, 해산명령 불응, 금지된 야간집회 주최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같은해 7월 열린 2차 희망버스 관련 집회 당시 해산명령이 적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부 무죄 취지로 원심을 뒤집었다.대법원은 “경찰이 미신고 집회에 해당한다는 사유를 들어 해산 명령을 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다”며 “원심은 3회에 걸친 해산 명령이 모두 적법한 요건을 갖췄다고 보고 유죄로 판단했으나, 집시법상 해산 명령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아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앞서 송경동 시인 역시 희망버스 집회를 기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이씨와 같은 이유로 판결이 한 차례 뒤집혔다. 송씨는 파기환송심을 거쳐 2019년 1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 개천절 빗속 보수집회에 꽉 막힌 세종대로

    개천절 빗속 보수집회에 꽉 막힌 세종대로

    개천절인 3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 주도의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에 참석한 시민 3만 4000명(경찰 추산)이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문재인을 구속하라” 등을 외치며 시위하고 있다. 경찰은 집회 현장 소음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실을 확인하고 집시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다. 이날 시위로 서울시청 방면 세종대로 차로와 광화문 방면 차로가 통제되면서 시민들이 큰 교통 불편을 겪었다. 앞서 지난 1일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에 3만여명이 모인 데 대한 ‘맞불’ 성격의 집회다. 뉴시스
  • 개천절 빗속 보수집회에 꽉 닫힌 광화문광장

    개천절 빗속 보수집회에 꽉 닫힌 광화문광장

    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보수단체 집회가 열리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중구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오전부터 광화문 일대로 모여들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오후 3시쯤 3만 4000명(경찰 추산)에 달했다. 태극기 모양의 우산을 쓰거나 ‘부정선거 타도’ 문구를 적은 어깨띠를 맨 참가자도 곳곳에 보였다. 주최 측이 ‘문재인을 구속하라’ 등을 외치자 참가자들은 일제히 ‘아멘’이라고 외치고 함성을 질렀다. 경찰은 집회 현장 소음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실을 확인하고 주최 측을 집시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다. 개천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세종대로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에 3만여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이 모였는데 ‘세력 대결’이라도 하는 것처럼 3일 보수단체 주최 집회에도 비슷한 규모의 참가자들이 비가 오는 날씨에도 우비와 우산을 쓰고 광화문을 가득 메웠다. 당시 촛불대행진 집회를 주관한 촛불행동 측은 “‘바이든’으로 들리는 사람 다 모여라”란 글귀가 적힌 홍보물을 뿌려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 경찰은 이날 동화면세점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바로 건너가는 집회 참가자를 막기 위해 종로구 구세군회관부터 종각역까지 새문안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 진입을 막았다. 그러나 지하철역 출구를 통해 광장으로 진입하는 참가자들이 계속 발생했고 진입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 간 크고 작은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날 집회로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세종대로 덕수궁~서울시의회 구간 도로가 전면 통제돼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
  • 보수단체, 개천절 맞아 광화문서 ‘초대형 집회’…혼잡 극심

    보수단체, 개천절 맞아 광화문서 ‘초대형 집회’…혼잡 극심

    다시 집회 중심지 된 광화문 광장자유통일당 등 3만명 대형 집회경찰 바리케이드 쳤지만 역부족1일엔 진보단체 집회···세력 대립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보수단체 집회가 열리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오전부터 광화문 일대로 모여들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오후 2시쯤 3만 4000명(경찰 추산)에 달했다. 인파가 몰리자 자리를 찾던 집회 참가자들은 인근 광화문 광장에 간이 의자나 돗자리를 펴고 앉아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태극기 모양의 우산을 쓰거나 ‘부정 선거 타도’ 문구를 적은 어깨띠를 맨 참가자도 곳곳에 보였다. 주최 측은 “이 광경을 윤석열 대통령이 보고 있을테니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함성을 지르자”고 참가자들에게 함성을 유도하거나 ‘문재인(전 대통령)을 구속하라’ 등을 외쳤다. 전 목사도 무대에 올라 “여러분이 모인 이 역사가 이 나라를 승리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집회 현장 소음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실을 확인하고 주최측을 집시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다. 낙원상가와 KT광화문빌딩 뒤편 등 종로 일대 도로에는 창원, 부산 등 전국에서 집회 참가자들을 태우고 온 관광버스 수십대가 줄지어 대기했다. 경기 파주에서 왔다는 박혜숙(64)씨는 “나라가 있어야 내가 존재한다고 생각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동참하러 왔다”고 말했다. 경찰이 집회 참가자들의 광화문광장 진입을 막기 위해 이순신 장군 동상을 둘러싸고 바리케이드와 경찰통제선을 쳤지만 몰려드는 인파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경찰은 동화면세점에서 광화문광장으로 바로 건너가는 집회 참가자를 막기 위해 종로구 구세군회관부터 종각역까지 새문안로를 건너는 횡단보도 진입을 막았다. 그러나 지하철역 출구를 통해 광장으로 진입하는 참가자들이 계속 발생했고 진입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 간 크고 작은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다. ‘시민통행로’라고 적힌 입간판이 쓰러져 나뒹구는 등 혼잡이 이어지자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13세 아들과 서점을 찾아온 김광영(49)씨는 “서점에 들른 뒤 광화문 광장도 구경하려 했는데 집회 참가자에 밀려 도저히 갈 수 없었다”며 “인파를 뚫고 한적한 곳을 찾는 데에도 힘이 들어 근처 카페를 찾아 휴식만 취한 뒤 귀가할 예정”이라고 아쉬워했다. 이날 집회로 오후 1시반부터 5시까지 세종대로 덕수궁~서울시의회 구간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서울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으로 서울 도심의 차량 이동 속도는 22.5km/h인 것으로 파악됐다. 광화문 광장이 지난 8월 개방되면서 광장 일대는 집회 중심지의 역할을 다시 회복하는 모양새다. 개천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세종대로에서 진보 단체인 ‘촛불승리 전환행동’이 주최한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에 3만여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이 모였는데 ‘세력 대결’이라도 하는 것처럼 3일 보수단체 주최 집회에도 비슷한 규모의 참가자들이 비가 오는 날씨에도 우비와 우산을 쓰고 광화문을 가득 메웠다. 당시 촛불대행진 집회를 주관한 촛불행동 측은 “‘바이든’으로 들리는 사람 다 모여라”란 글귀가 적힌 홍보물을 뿌린 바 있다.
  • 한밤중 소녀상 앞에서 또 보혁 충돌

    한밤중 소녀상 앞에서 또 보혁 충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자리를 집회 장소로 선점하는 과정에서 보수단체와 진보단체 간 무력 충돌이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양측 모두 폭행 혐의로 체포된 이후 매주 대치를 이어 오다가 약 10개월 만에 입건 사태가 반복된 것이다. 추석 연휴였던 지난 11일 밤 10시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보수단체인 ‘신자유연대’와 학생 진보단체인 ‘반일행동’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소녀상 철거와 정의기억연대 해체를 주장하는 신자유연대 관계자 10여명이 기습적으로 소녀상을 찾아 점거를 시도하면서다. 반일행동 회원들은 손팻말로 소녀상을 둘러싸고 신자유연대 측의 접근을 막았다. 신자유연대가 이를 뚫고 들어가려고 시도하면서 양측의 대치 상황이 12일 새벽 2시까지 약 4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신자유연대 여성 회원 1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지하는 경찰을 밀친 반일행동 회원 1명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12일 “지난해 11월부터 평화의 소녀상 자리에 선순위로 집회를 신고해 왔지만 반일행동이 집회 방해 목적으로 소녀상을 지키고 있어 집회를 하지 못했다”며 “경찰에 선순위 집회 단체를 보호해 달라는 요청했지만 들어주지 않아 경찰 등을 모두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일행동 관계자 역시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보수단체가 소녀상에 접근할 경우 훼손 가능성이 있어 지키고 있을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소녀상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 역시 뾰족한 해법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종로경찰서는 두 단체 모두 집시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추후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 ‘평화의 소녀상’ 두고 반복되는 무력 충돌…소녀상 갈등에 해법 없나

    ‘평화의 소녀상’ 두고 반복되는 무력 충돌…소녀상 갈등에 해법 없나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두고 충돌 계속11일 밤 기습 집회로 보혁단체 몸싸움1명 체포·1명 탈진···경찰 조사 예정‘중복집회’에 경찰도 대책 강구 골머리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자리를 집회 장소로 선점하는 과정에서 보수단체와 진보단체 간 무력 충돌이 또 다시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양측 모두 폭행 혐의로 체포된 이후 매주 대치를 이어오다 약 10개월 만에 입건 사태가 반복된 것이다. 추석 연휴였던 지난 11일 밤 10시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보수단체인 ‘신자유연대’와 학생 진보단체인 ‘반일행동’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소녀상 철거와 정의기억연대 해체를 주장하는 신자유연대 관계자 10여명이 기습적으로 소녀상을 찾아 점거를 시도하면서다. 이전까지 소녀상 앞에서 천막을 치고 불침번을 서며 보수단체의 진입을 막아왔던 반일행동 회원들은 손팻말로 소녀상을 둘러싸고 신자유연대 측의 접근을 막았다. 신자유연대가 이를 뚫고 들어가려고 시도하면서 양측의 대치 상황이 12일 새벽 2시까지 약 4시간동안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신자유연대 여성 회원 1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지하는 경찰을 밀친 반일행동 회원 1명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12일 “지난해 11월부터 평화의 소녀상 자리에 선순위로 집회를 신고해왔지만 반일행동이 집회 방해 목적으로 소녀상을 지키고 있어 집회를 하지 못했다”며 “경찰에 선순위 집회 단체를 보호해달라는 요청했지만 들어주지 않아 경찰 등을 모두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일행동 관계자 역시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보수단체가 소녀상에 접근할 경우 훼손 가능성이 있어 지키고 있을 수밖에 없다”며 “보수단체가 기습적으로 소녀상을 점거하려 했던 시도는 지난해부터 수시로 반복돼와서 앞으로도 소녀상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간 집회 장소와 순위를 두고 충돌이 계속되고 있지만 경찰 역시 뾰족한 해법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4월 집회 신고 접수를 선점해 방해하며 집시법을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며 실효적인 대응방안을 위해 연구 용역까지 발주한 상태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두 단체 모두 집시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추후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 文사저 앞 시위 ‘시행령 꼼수’ 비판하던 민주 “尹, 경호법 시행령으로 경호구역 확대하라”

    文사저 앞 시위 ‘시행령 꼼수’ 비판하던 민주 “尹, 경호법 시행령으로 경호구역 확대하라”

    시행령으로 ‘경찰국 신설’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무력화를 밀어붙인다며 윤석열 정부의 ‘시행령 통치’를 비판하던 더불어민주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1인 시위에 대해 집시법 개정안 마련 전에 ‘경호법 시행령’으로 경호구역을 확대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8일 MBC라디오에서 “얼마나 심각하면 대통령 내외분이 산책하는데 위협하는 상황이 오고, 윤석열 정부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정도의 상황이 되겠는가”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 일단 경호구역을 확대 지정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 내외의 현재 상태와 관련해선 “말을 옮기기가 어려울 정도로 힘들어한다. 다만 그걸 내색하지 않을 뿐”이라며 “100일 만에 처음으로 마을 밖에 산책했다는 게 상상이 되는가. 자기가 사는 동네를 거닐지도 못할 상황이란 자체가 비정상”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경호법 시행령’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처럼 시행령을 고치자는 게 아니라 현재 있는 시행령을 그대료 적용하자는 것”이라며 “시행령에 따르면 경호처장 판단으로 경호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그걸 평산마을에 적용하면 수월하게 합리적으로 보수 유튜버에 대응할 수 있는데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MBC라디오에서 “문 대통령 사저 앞 1차선 길에서 시위를 해 경호구역을 거기까지만 설정해놨기 때문에 거기서 확성기를 그렇게 하고(틀고), 폭력 사태도 일어난다”며 “민주당도 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해 놓았지만 1인 시위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무방비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호법과 관련된 시행령으로 해결할 수가 있다”며 “경호구역을 확대해 출입 통제를 하게 되면 어느 정도 해결된다”고 했다. 이어 “경호처장이 경호구역을 확대할 수 있고, 관련법(경호지원업무)을 보면 불가피한 경우 경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특단의 조치들을 할 수 있는데 거기에는 출입 통제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경찰이 이상하다. 폭력 시위를 왜 그냥 두고 보는 걸까”라며 “윤 대통령이 나서주길 기대한다. 그에게도 언젠간 퇴임하는 시간이 올 테니 꼭 부탁드린다. 평산마을의 평화를 되찾아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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