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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용산 집무실’ 구상 차질…통의동 시대 대비하는 경찰

    尹 ‘용산 집무실’ 구상 차질…통의동 시대 대비하는 경찰

    청와대, 안보공백 우려 용산 이동 제동취임 후 통의동 집무실서 당분간 업무서초동 자택서 출근시 교통통제 불가피집회 보장하면서도 경호구역 설정 ‘숙제’5월 10일 취임과 동시에 ‘용산 집무실’ 시대를 열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면서 경찰은 통의동 시대에도 대비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회의를 열고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맞춰 교통, 경비 등 기능별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안보 공백 우려를 이유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 구상에 제동을 걸면서 용산 이전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윤 당선인 측은 용산 이전이 늦어지면 일단 청와대가 아닌 당선인 집무실이 마련된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로서는 대통령 경호·경비 등 인력 재배치와 용산 사무실 구축 등 준비 작업에 시간을 버는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선택지를 올려놓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취임 후 당분간 통의동에서 업무를 볼 경우 청와대 전담 경호·경비 인력인 서울청 산하 101단과 202단 기동 병력은 통의동 인근에 배치돼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용산으로 이전하면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관저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이전이 지연되면 당분간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출퇴근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이 신호등 제어 등 실시간 교통 통제를 하면 서초동 자택에서 통의동 집무실까지 시속 40∼50㎞로 달려도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취임 후 삼청동 총리공관을 임시 관저로 쓸 경우 청와대 앞길로 이동하면 되기 때문에 출퇴근 경호는 보다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통의동 집무실은 보안에 취약해 방탄유리 설치 등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 집시법은 대통령 관저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서는 집회·시위를 할 수 없도록 돼 있지만 집무실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조항이 없어 법을 개정하거나 대통령 경호법에 따른 경호구역 설정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통령경호법은 질서유지, 교통관리, 출입통제 등 안전 활동을 위해 경호구역을 지정하더라도 최소한의 범위에서 설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용산’에 대통령 집무실?…경비·교통·집시까지 경찰도 고심

    ‘용산’에 대통령 집무실?…경비·교통·집시까지 경찰도 고심

    집무실·관저 분리 여부가 핵심 국방부 청사~공관촌 경로 단순 교통 관리·집시법 개정도 과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방안 등이 거론되면서 치안을 총괄하는 경찰 역시 현장 대응책 마련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경찰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경비와 집회시위, 교통 관리를 포괄해 담당한다. 집무실과 관저를 각각 어디에 마련하느냐에 따라 대응책도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집무실과 관저 분리시 출퇴근 경호 및 교통체증, 주변의 집회·시위 요구에 어떻게 대처할 지가 문제의 핵심이다. 집무실과 관저가 같은 공간에 있는 청와대라면 대통령이 교통수단을 이용해 출퇴근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현재 거론되고 있는 것처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집무실을, 육군참모총장 공관 등이 있는 한남동 공관촌에 관저를 마련한다면 약 3.2㎞ 구간을 이동하는 동안 경호 및 교통 관리가 필요하다. 이 구간은 평소에도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있는 곳인데, 대통령이 이동하는 동안 여러 대의 차량이 붙고 신호기 조절을 하면 시민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 또 연결 도로망이 단순하고 이동하는 주변에 고층 건물이 많아 경호를 위해 최대한 다양한 경로를 확보하기가 여의치 않다.경찰은 현장 답사를 통해 원활한 교통과 안전한 동선 확보를 위한 방안을 고심중이다. 대통령 이동시 교통관리 및 수행은 통상 서울청 교통순찰대가 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교통경찰을 곳곳에 배치하면 시민들의 불편함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동 거리가 비교적 짧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길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 건의를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이전과 함께 대규모 집회·시위도 자연스레 광화문광장에서 국방부 청사가 있는 삼각지 주변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집회·시위 금지 구역은 ‘대통령 관저, 국회의장 공관, 대법원장 공관, 헌법재판소장 공관’ 등의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로 돼 있다. 지금까지는 청와대 전체를 대통령 관저로 보고 있기 때문에 금지 구역에 별도로 ‘대통령 집무실’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집무실이 관저와 분리될 경우 별도로 금지 구역을 설정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다만 국방부 청사가 군 보안시설인 만큼 경찰 경비·경호 인력은 축소될 가능도 있다. 현재는 약 40㎢에 달하는 청와대 안팎을 경찰 101·202 경비단이 나눠서 맡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청와대 면적이 넓어 경비·경호 인력이 많이 들어갔는데 국방부는 그보다 면적이 작기 때문에 인력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광화문 대통령실’ 광장의 기능 약화시키나

    ‘광화문 대통령실’ 광장의 기능 약화시키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회의 중심지인 ‘광화문’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겠다고 선언하면서 광화문 광장의 역할이 새 화두로 떠올랐다. 대통령을 경호하느라 사회적 고비 때마다 결집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나오던 공간인 광화문의 광장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 1월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하겠다며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집무실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을 분리해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광화문 광장은 14일 현재 확장 공사 중에 있다. 공사가 끝나면 광화문역부터 한강 반포지구까지 7.6㎞의 보행 가능 시민공간이 생긴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공사 때문에 광화문 광장을 피해 인근 청계광장이나 종로 쪽에서 진행됐던 집회·시위도 광화문 광장에서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광화문 대통령 집무실’이 꾸려질 정부서울청사 인근으로 대통령 경호 구역이 새롭게 설정된다면 주변 집회·시위 활동에 제약이 가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광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대통령이 광화문으로 출근한다면 광화문 광장 시위가 지닐 상징성이 커지겠지만 경호상 이유로 집회 신고 중 제약도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은 대통령 관저가 있는 청와대 100m 이내 집회를 금지하고 있지만, 대통령의 집무실에 대한 별도 금지 규정은 없다. 단 대통령이 광화문에 상주할 경우 대통령 경호처장 재량으로 경호 구역이 설정된다. 시민사회에선 벌써부터 광화문의 광장 기능이 축소될 수 있단 우려가 나왔다. 2018년 집시법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는 양홍석 변호사는 “광화문은 시민들의 의사가 폭발했던 역사적 경험이 있는 장소인데, 시민의 접근이 제한된다면 정부서울청사로 집무실을 이전하는 취지가 반감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윤은주 도시개혁센터 간사는 “시민들의 광장 이용권을 보장하면서 집무실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시민들이 광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공론화하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 “대구노동청장 사퇴” 청사 점거 민주노총 간부, 유죄 확정

    “대구노동청장 사퇴” 청사 점거 민주노총 간부, 유죄 확정

    지방고용노동청장 사퇴를 요구하며 청사 건물에 피켓과 스티커를 붙이고 청장실을 점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민주노총 간부들이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공용물건손상과 집시법·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간부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다른 간부 5명에게도 집행유예 및 벌금형이 확정됐다. A씨 등은 2018년 8~9월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이 과거 삼성전자서비스의 불법파견 사건 감독에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이 있다며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대구고용노동청사 입구 유리문과 외벽 등에 피켓 300여장을 붙인 혐의를 받았다. A씨 등은 청장이 면담을 거부하자 청장실에 기습 방문해 사퇴 요구 스티커를 곳곳에 붙인 혐의와 2020년 6~7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지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혐의 등도 적용됐다. 1·2심은 청사 건물의 효용을 해친 점과 집시법·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를 유죄로 보고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른 간부 2명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노조원 3명은 벌금 500만~700만원씩을 선고받았다. 다만 대구고용노동청사 앞 보도블럭에 청장 사퇴 요구 등 낙서를 한 혐의(공동재물손괴)는 하루 만에 원상회복된 점을 고려해 무죄 판단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공용물건손상죄의 손상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원심을 확정했다.
  • 검찰, ‘불법집회 혐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추가 기소

    검찰, ‘불법집회 혐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추가 기소

    지난해 불법 집회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던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같은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부장 진현일)는 지난해 12월 31일 양 위원장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추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전종덕 사무총장과 김호규 전국금속노조 위원장 등 시위를 주최한 민주노총 관계자 24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해 5월 1일 ‘세계 노동절 대회‘를 맞아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곳곳에서 신고 범위를 넘긴 대규모 집회를 동시다발적으로 벌여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기일은 오는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양 위원장은 작년 7월 3일에도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위반해 주최 측 추산 8000명 규모의 노동자대회 불법집회를 도심에서 연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그는 같은 해 11월 1심 재판부가 징역 1년형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면서 풀려났지만, 검찰의 항소로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한편 양 위원장은 석방 두 달 만인 지난 1월에도 전국민중행동 주최로 열린 ‘2022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해 대회사 연설을 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이와 관련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상태다.
  • 이순신 동상에 올라간 택배노조...“부당한 노조 죽이기 중단하라”

    이순신 동상에 올라간 택배노조...“부당한 노조 죽이기 중단하라”

    CJ대한통운과 대립 이어오고 있는 택배노조광화문 이순신 동상서 “사측, 대화 나서라”4인 기습 시위로 집시법 위반 현행범 체포곤지암 택배터미널 앞에서 120인 집회도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2일 오후 3시쯤 이순신 장군 동상에 올라간 택배노조 조합원 4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미신고 집회) 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상에 올라간 이들은 ‘CJ대한통운은 당장 대화에 나서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CJ는 탐욕을 멈추고 노동자와 대화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 시민과 마찰은 없었고 체포 과정에서도 순순히 동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배노조는 시위 직후 “택배노동자 4명이 CJ대한통운에 대화를 촉구하는 기습시위를 진행했다”며 “CJ대한통운은 부당한 노조 죽이기를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택배노조 조합원 120여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경기 광주에 있는 CJ대한통운 곤지암 택배터미널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로 2시간가량 11~15t 간선 차량 170여대가 터미널 밖으로 나가지 못한 것으로 회사 측은 파악했다. 택배노조는 곤지암 집회와 관련해 “집회를 개최했을 뿐 진입 시도를 계획한 사실이 없다”면서 “향후에도 CJ대한통운이 계속 대화를 거부할 경우 곤지암 터미널에서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특별복권’ 두달 만에…송경동 시인 집시법 위반 벌금형

    ‘특별복권’ 두달 만에…송경동 시인 집시법 위반 벌금형

    송경동 시인 겸 시민운동가가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11년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복직을 위한 희망버스 운동을 주도해 유죄가 확정됐다가 올해 신년 특별사면·복권이 된 지 두 달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김국식 판사는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시인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을 받은 오진호 직장갑질119 집행위원장은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유모씨와 김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오 위원장과 김씨에게는 사회봉사 명령도 부과됐다. 이들은 2014~2016년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노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집회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각종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졌다. 구체적으로 경찰의 해산명령에 불응하거나 미신고 집회를 연 혐의, 도로를 점거해 교통을 방해한 혐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재판부는 이중 일부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송 시인과 오 위원장은 2015년 서울 종로구에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고 옥외집회를 개최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오 위원장이 같은해 4월 세월호 집회 과정에서 도로를 무단 점검한 혐의와 10월 희망연대 노조 집회에서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도 유죄로 판결했다. 2011년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를 규탄하며 희망버스 집회를 주도한 송 시인은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가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신년 특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복권됐다. 당시 송 시인은 “이미 끝나버린 집행유예에 대한 뒤늦은 복권은 필요치 않고 그것이 박근혜 석방을 위한 구색 맞추기 용이라면 더더욱 치욕스럽다”면서 “희망버스의 복권은 나와 몇 명의 사면복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광복절 도심집회‘ 민주노총 전 비대위원장 1심 벌금형

    ‘광복절 도심집회‘ 민주노총 전 비대위원장 1심 벌금형

    2020년 광복절 서울 도심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어기고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김재하 전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20일 집회·시위에 관한 법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위원장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민주노총 관계자 7명에게는 각각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집회를 통한 표현의 자유는 폭넓게 보장돼야 하지만 피고인들이 개최하고 참여한 집회는 규모가 크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다른 단체의 집회까지 열리는 상황에서 방역 활동을 어렵게 만들었다”면서 유죄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는 인정하고 집회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방역당국에 협조한 것은 양형에 유리한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집시법 위반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회 제한은 위헌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는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위해 폭넓은 재량권이 인정된다”면서 “10인 이상 집회 제한 처분의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피고인들이 연 집회는 법원에서 가처분이 기각됐고 앞선 사례와 감염병 확산 우려 측면에서 차이가 커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의 명령이 위법하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전 위원장 등은 2020년 8월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8·15 노동자대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했지만 민주노총은 집회를 기자회견 형식으로 바꾸어 진행했다.
  • 두산 로고 조형물 훼손한 ‘석탄발전소 반대‘ 활동가들 벌금형

    석탄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며 미신고 집회를 열고 두산그룹 로고 조형물을 훼손한 시민운동 활동가들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19일 석탄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며 미신고 집회를 열고 두산그룹 로고 조형물을 훼손한 혐의(집시법 위반 및 재물손괴)로 불구속기소 된 청년기후긴급행동 소속 활동가 2명에게 벌금 200만∼300만원을 선고했다. 성남지원 형사5단독 방일수 판사는 “피고인들이 공익을 위한 행동이라고 주장하지만,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미신고 집회와 재물 손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검찰의 구형량대로 선고했다. 청년기후긴급행동 활동가인 이모씨와 강모씨는 두산중공업이 아시아 각지에 석탄발전소를 건설해 기후재난을 야기하고 있다며 지난해 2월 18일 성남시 분당 두산타워 앞에서 미신고 규탄 집회를 열고 ‘DOOSAN’ 로고 조형물에 녹색 수성 스프레이를 칠한 혐의로 벌금 200만∼300만원에 약식기소 됐다. 이들은 약식기소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이날 선고공판이 열렸다. 강씨는 선고 직후 “미신고 집회지만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은 정당한 활동이었고 수성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등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며 “변호인과 항소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여의도공원 민중총궐기 불법 집회…수사 착수”

    경찰 “여의도공원 민중총궐기 불법 집회…수사 착수”

    경찰이 여의도공원에서 기습적으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최근 수도권 지역의 감염병 확산 위험에 따른 경찰과 서울시의 집회 금지에도 금일 여의도공원에서 대규모 불법집회를 강행한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 등에 대해 집시법 및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주최자들에게 즉시 출석을 요구하고, 이날뿐만 아니라 지난해 도심권 대규모 불법시위에도 여러 차례 참여한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에 대해서는 종합해서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동·농민·빈민단체 등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전국민중행동이 1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문화마당(여의도공원)에서 ‘2022 민중총궐기 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약 1만 5000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전국민중행동은 집회에서 “2016년 촛불 광장에서 적폐를 청산한 뒤 촛불 정부를 자임한 문재인 정권에 기대했지만, 그들 역시 우리의 기대를 배신했다”며 “사회 불평등을 혁파하고 사회 근본적 개혁을 통해 자주·민주·평등·평화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힘차게 싸울 것”이라고 했다.
  • “점심시간에 노동가요 틀어 제대로 휴식 못 해”…손해배상 청구한 제조업체

    “점심시간에 노동가요 틀어 제대로 휴식 못 해”…손해배상 청구한 제조업체

    경남 창원의 한 제조업체가 점심시간에 노동가요를 틀었다는 이유로 노동조합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6일 금속노조 경남지부에 따르면 이 업체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리자 18명은 지난해 12월 27일 경남지부 등을 상대로 824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노조가 점심시간에 노동가요를 틀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노조가 2021년 8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사내 노조사무실에서 점심시간 1시간 동안 노동가요를 틀어 집시법에서 정한 기준을 초과하는 소음을 발생시켰다는 것이다. 원고 측은 소음공해로 인해 편안한 점심시간과 식사 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대화하는 휴식 시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휴식권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단체협약과 임금 인상 등을 촉구하며 회사 건물 옥상에 있는 노조 사무실에서 노동가요를 틀어왔다. 노조는 이날 회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제3조는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있다”며 사측의 소송 취하를 촉구했다. 단체는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점심시간 집회는 노조 활동이 보장되지 않은 노동자들이 유일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라면서 “우리는 커피 한 잔보다 제대로 된 단체협약과 정당한 임금 인상으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측은 이번 손해배상소송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이집트 민주화의 아이콘, 징역 5년… 역행하는 ‘아랍의 봄’

    이집트 민주화의 아이콘, 징역 5년… 역행하는 ‘아랍의 봄’

    2011년 ‘아랍의 봄’ 당시 이집트 시민혁명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민주화 운동가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시민사회 탄압과 인권침해를 서슴지 않는 이집트 군부정권이 이집트의 시계를 10년 전으로 되돌리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집트 법원은 20일(현지시간) 민주화 운동가인 알라 압델 팟타흐(40)에게 테러 단체에 가입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적용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인권변호사 무함마드 알 바커와 민주화운동가인 블로거 무함마드 이브라힘은 각각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팟타흐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30년 독재를 무너뜨린 2011년 이집트 시민혁명 당시 정치 블로거로 활동하며 시위를 이끌었다. 2013년 군부의 쿠데타 이후 새 헌법과 집시법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다 체포돼 2015년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19년 5월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들 셋은 그해 9월 반정부 시위를 이끌다 다시 체포돼 ‘사전 구류’라는 명목으로 또다시 2년 넘게 수감생활을 해 왔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트워치는 이들이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재판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팟타흐의 가족들에 따르면 이들의 변호사는 보안 공무원 앞에서만 사건 기록을 열람할 수 있으며 피고인들을 변호하는 발언을 할 수 없다. 팟타흐는 수감 중에 구타를 당했으며 책을 읽거나 감방 밖을 걸어다니는 것조차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싹을 틔운 ‘이집트의 봄’은 불과 수년 만에 저물어 갔다. 2012년 사상 첫 민주적인 선거로 무함마드 무르시 정권이 들어섰으나 과도한 이슬람 근본주의 정책을 펴다 이듬해 당시 국방장관이던 압둘팟타흐 시시 현 대통령의 쿠데타로 축출됐다. 시시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대들을 대상으로 초법적인 감금과 고문을 자행하고 2017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과거 독재자의 전철을 밟고 있다. “이집트의 인권 상황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보여 준다”(독일 외무부), “인권 운동가들이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표현의 자유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미국 국무부) 등 이번 판결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졌다. 10년 전 거센 민주화 물결이 일었던 아랍 국가들 중 일부는 아직도 정치적 혼란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아랍의 봄’이 시작됐던 튀니지는 지난 7월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이 총리를 해임하고 의회 기능을 정지시키며 권력을 장악하자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카다피 정권을 축출한 리비아는 2014년부터 이어져 온 내전을 수습하고 오는 24일 대통령 선거를 치를 예정이나 복잡한 진영 간 갈등 속에 선거가 연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 이집트 민주화의 아이콘, 징역 5년 선고...거꾸로 가는 ‘아랍의 봄’

    이집트 민주화의 아이콘, 징역 5년 선고...거꾸로 가는 ‘아랍의 봄’

    2011년 ‘아랍의 봄’ 당시 이집트 시민혁명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민주화 운동가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시민사회 탄압과 인권침해를 서슴지 않는 이집트 군부정권이 이집트의 시계를 10년 전으로 되돌리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집트 법원은 20일(현지시간) 민주화 운동가인 알라 압델 팟타흐(40)에게 테러 단체에 가입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적용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인권변호사 무함마드 알 바커와 민주화운동가인 블로거 무함마드 이브라힘은 각각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팟타흐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30년 독재를 무너뜨린 2011년 이집트 시민혁명 당시 정치 블로거로 활동하며 시위를 이끌었다. 2013년 군부의 쿠데타 이후 새 헌법과 집시법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다 체포돼 2015년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19년 5월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들 셋은 그해 9월 반정부 시위를 이끌다 다시 체포돼 ‘사전 구류’라는 명목으로 또다시 2년 넘게 수감생활을 해 왔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트워치는 이들이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재판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팟타흐의 가족들에 따르면 이들의 변호사는 보안 공무원 앞에서만 사건 기록을 열람할 수 있으며 피고인들을 변호하는 발언을 할 수 없다. 팟타흐는 수감 중에 구타를 당했으며 책을 읽거나 감방 밖을 걸어다니는 것조차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싹을 틔운 ‘이집트의 봄’은 불과 수년 만에 저물어 갔다. 2012년 사상 첫 민주적인 선거로 무함마드 무르시 정권이 들어섰으나 과도한 이슬람 근본주의 정책을 펴다 이듬해 당시 국방장관이던 압둘팟타흐 시시 현 대통령의 쿠데타로 축출됐다. 시시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대들을 대상으로 초법적인 감금과 고문을 자행하고 2017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과거 독재자의 전철을 밟고 있다. “이집트의 인권 상황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보여 준다”(독일 외무부), “인권 운동가들이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표현의 자유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미국 국무부) 등 이번 판결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졌다. 10년 전 거센 민주화 물결이 일었던 아랍 국가들 중 일부는 아직도 정치적 혼란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아랍의 봄’이 시작됐던 튀니지는 지난 7월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이 총리를 해임하고 의회 기능을 정지시키며 권력을 장악하자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카다피 정권을 축출한 리비아는 2014년부터 이어져 온 내전을 수습하고 오는 24일 대통령 선거를 치를 예정이나 복잡한 진영 간 갈등 속에 선거가 연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 “신년 특사 대규모”… 前대통령들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신년 특별사면’을 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사 대상에 일반 형사범과 민생사범, 집회시위법 위반 사범 등이 주로 포함될 전망이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새로 위촉되는 사면심사위원과 상견례 및 위촉식을 연 다음 이틀간의 특사 대상자 심사·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은 주로 일반 형사범 대상자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면심사위는 21일 오후에도 한 차례 더 심사를 진행한다. 사면심사위는 위원장인 박 장관과 외부위원 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사면심사위에서 특사 대상자가 추려지면 박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문 대통령이 사면을 단행하는 절차다. 박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사면의 기준과 원칙, 취지 등은 정해져 있다”면서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전직 대통령의 사면 여부와 사면 규모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말을 아꼈다. 어깨, 허리디스크 등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박 전 대통령은 내년 초까지 병원에서 지병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구속 이후 어깨·허리 질환으로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아 왔고 최근에는 정신적인 불안 증세를 보여 관련 치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6주 이상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와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의견에 따라 입원치료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의견이 들어온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두 전직 대통령은 이번 특사 명단에서도 제외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사면이 대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섣불리 전직 대통령 사면을 꺼냈다가 여권 지지층 이탈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문 정부는 취임 첫해인 2017년 연말 특사 6444명, 2019년 3·1절 특사 4378명, 2020년 신년 특사 5174명, 올해 신년 특사 3024명을 대상으로 사면을 단행했다.
  • 민주노총 ‘광복절 집회‘ 재판서 “실형 구형”vs“감염병법은 위헌”

    민주노총 ‘광복절 집회‘ 재판서 “실형 구형”vs“감염병법은 위헌”

    검찰이 지난해 광복절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 조치를 어기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김재하(60)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14일 집회·시위에 관한 법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위원장과 민주노총 관계자 7명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김 전 위원장에게 징역 1년과 벌금 300만원을, 나머지 7명에게 각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반면 민주노총 측은 집시법 위반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회 제한은 위헌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헌법상 기본권인 집회의 자유에 대한 제한과 금지는 명백하고 상당한 위험이 있을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행해져야 한다”며 “(감염병법에 따라 위임받은) 서울시의 고시 내용은 모든 집회를 일률적으로 금지해 과잉금지 원칙에 해당하기 때문에 위법한 고시를 전제로 하는 공소사실은 성립할 수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 “피고인들은 집회를 진행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했고 보건당국 지침에 따랐으며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되지도 않았으므로 설사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선고하더라도 최대한 관대한 처벌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최후진술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사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유일한 표현 방법이 집회”라며 “집회 참석자들은 방역 거리를 지키며 인도에서 꼼짝하지 않고 의사 표현을 했을 따름인데 정부의 공권력에 아쉬움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TV를 틀면 연일 대선 후보가 나와 지지자들이 마스크도 안 쓰고 거리두기도 안 하고 연호하는 장면을 보고 과연 이 자리에서 어떤 심정이 들겠느냐”면서 “코로나19로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된 것은 모두가 인정하지만 이제는 목소리를 내는 것도 불평등이 아닌가 자괴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 등은 지난해 8월 15일 종로 보신각 일대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8·15 노동자대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서울시와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보수 단체가 주도한 광화문 광장 집회와 민주노총의 보신각 집회를 모두 금지했다. 재판부는 오는 1월 20일 1심 선고공판을 열기로 했다.
  • 미국 대사관저 ‘월담’ 시위 대진연 회원들 집행유예 확정

    미국 대사관저 ‘월담’ 시위 대진연 회원들 집행유예 확정

    주한 미국대사관저의 담을 넘어 기습 시위를 벌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3일 업무방해와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 등 대진연 회원 4명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범행의 고의가 인정되고 ‘정당행위’였다는 피고인들의 주장과 달리 목적 달성을 위해 다른 수단이나 방법이 없었다고 볼 수도 없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2심 재판부와 대법원 모두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김씨 등은 2019년 10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하는 기습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사다리를 이용해 관저 안으로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2019년 1월 미국 대사관 정문을 향해 돌진하며 주한미군 철수 시위를 벌인 대진연 회원 3명과 배후로 지목된 김한성 전 공동대표도 최근 항소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재판장 장윤선)는 집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와 하모씨에게 각 벌금 150만원, 방모씨와 백모씨에게 각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을 협박 및 명예훼손한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달리 무죄로 판단했다.
  • “집회로 코로나 확산 없어”...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

    “집회로 코로나 확산 없어”...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

    서울 도심에서 불법 집회·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고 풀려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25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 위원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집행유예가 선고됨에 따라 양 위원장은 올해 9월 2일 구속된 지 84일 만인 이날 구치소에서 풀려나게 된다. 재판부는 양 위원장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 “코로나19로 국민의 생활이 제약되는 상황에서 방역지침 등에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실관계를 다투지 않고 책임을 인정했고, 상당한 기간 구금 생활을 하면서 집회와 감염병예방법 준수에 조화를 이루는 노력에 관해 깊이 생각할 기회를 부여받았다”며 “당국 조사 결과 집회로 인해 코로나19가 확산했다는 보고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양 위원장은 올해 5∼7월 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 시위를 주도하고 이 과정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양 위원장은 집시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감염병예방법이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제한해 위헌 소지가 있다며 일부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민주노총의) 이 사건 집회는 당초 신고한 인원을 초과해 이뤄졌다”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이달 2일 결심 공판에서 양 위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과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양 위원장은 “집회는 노동자들의 비명이었다는 것을 이해해주시기를 빈다”며 선처를 구했다.
  • 비정규직 노동자 300여명 청계광장서 ‘기습 촛불집회’

    비정규직 노동자 300여명 청계광장서 ‘기습 촛불집회’

    비정규직 노동자 수백 명이 서울 청계광장에 기습적으로 집결해 촛불집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했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300여명(주최 측 추산)은 30일 오후 4시쯤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과 교보문고, 중구 파이낸스센터와 종각역 인근 등 4곳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행사를 했다. 공동투쟁은 이 행사가 끝날 때까지 집결 계획을 알리지 않다가, 행사를 마치자마자 집결지인 청계광장에 모여 미신고 촛불 집회를 다시 진행했다. 이들은 각각 1m 정도 간격을 두고 줄지어 선 채 “노동자 민중을 배신한 문재인 정권에 맞서 촛불을 든다”며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해 나서자”고 외쳤다. 앞선 집회와 달리 청계광장 집회는 미신고 집회여서 경찰은 “감염병예방법 및 집시법 위반에 따라 채증을 시작한다”며 경고 방송을 하고 해산을 명령했다. 이 과정에서 주최 측과 경찰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지만, 몸싸움 등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공동투쟁은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앞둔 내달 12일 2차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 민주노총, 총파업 강행…“코로나 상황인데” 시민들 걱정

    민주노총, 총파업 강행…“코로나 상황인데” 시민들 걱정

    민주노총이 20일 총파업을 강행하고 전국 곳곳에서 파업대회를 열었다. 상당수 시민들은 코로나19 와중에 집단행동에 나선 민노총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냈다. 민노총은 이날 10.20 총파업 투쟁과 총파업 대회를 서울을 포함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했다. 이들은 5인 미만 사업장 차별 철폐·비정규직 철폐, 모든 노동자의 노조 활동 권리 쟁취, 돌봄·의료·교육·주택·교통 공공성 쟁취, 산업 전환기 일자리 국가책임제 쟁취 등을 내세웠다. 창원시청 광장에서 열린 경남지역 총파업대회에는 민노총 조합원 2800명(경찰 추산)이 모였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노동법 밖 차별받는 비정규직 노동자, 무너지는 지역상권에 절망하는 영세상공인 등 소수자들 목소리와 함께 우리 노동자는 현장을 멈추고 거리와 광장, 골목을 메울 것”이라고 선포했다. 민노총 강원본부가 춘천 도심에서 개최한 결의대회에는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5년간 한국 사회 불평등은 심화됐고, 노동자와 민중의 삶은 더욱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어 더는 불평등 체제에서 인내하며 살아갈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체육관 앞에서 진행된 충북지역 총파업대회에는 7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했다. 청주시 등 몇몇 자치단체들이 사전에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했고, 경찰이 현장에서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조합원들은 1시간이 넘도록 행사를 이어갔다. 방역당국은 집회 주도자와 참여자를 형사 고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등 관련법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해 주최자 등 불법행위 가담자 등을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청주에 사는 김모(49)씨는 “코로나19로 온국민이 힘든데, 집회를 자제해야 하는거 아니냐”며 “특히 청주는 하루에 확진자가 수십명씩 나오고있어 더욱 불안하다”고 걱정했다. 대학생 단체인 신전대협은 지난 18일 대학 곳곳에 민노총을 비난하는 대자보를 부착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민노총은 110만 노조원을 바탕으로 무소불위의 정치권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온 국민이 거리두기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민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자 한다. 민노총은 민폐노총이 됐다”고 주장했다. 한 자영업자는 “‘위드코로나’라는 새로운 희망이 기다리고 있는 시점에는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 걱정”이라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는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은 이해할수 없다”고 비난했다.
  • 경찰, ‘성추행 피해’ 이예람 중사 분향소 금지…군인권센터, 집행정지 신청

    경찰, ‘성추행 피해’ 이예람 중사 분향소 금지…군인권센터, 집행정지 신청

    서울시·경찰 분향소 설치 금지 통고경찰 “공공 안녕질서에 직접 위협 가능”군인권센터, 18일 집행정지 신청국방부 정문 앞에 군부대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 시민분향소를 설치하려다 서울시와 경찰로부터 금지 방침을 통보받은 군인권센터가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군인권센터는 상급자로부터 당한 성추행 피해를 신고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이 중사를 추모하고 국방부를 규탄하는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겠다며 최근 경찰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서울시는 “서울 전 지역 집회 금지 조치에 따라 집회 금지를 통보한다”는 공문을 군인권센터에 보냈고, 용산경찰서도 “공공의 안녕질서에 직접적인 위협을 끼칠 수 있다”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따라 금지 통고했다. 군인권센터는 전날 서울행정법원에 서울시의 옥외집회금지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최근 법원은 집회 주최 측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하는 추세다. 방역 수칙 준수와 인원 제한 등을 조건으로 삼고 집회를 허용하고 있다. 군인권센터가 낸 집행정지 신청도 일부 인용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법원의 결정은 20일 안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 중사는 상급자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뒤 신고했지만 2차 가해 등에 시달리다가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이 중사 사망 관련 핵심 관계자들을 불기소한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 결과에 반발하며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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