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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만난 소상공인들 “절망감 속에 있다”

    김동연 만난 소상공인들 “절망감 속에 있다”

    金 부총리 “최저임금 재심의 일리 있다” 사회보험료 부담 감소·稅납부 연장 검토“낭떠러지밖에 없는 것 같고 절망감 속에 있는 가게가 많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는 유병택씨는 1일 고려대 앞 한 커피숍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시급 문제 때문에 저녁 장사만 하는데 인건비를 맞출 수가 없다”며 이같이 토로했다. 유씨는 “아르바이트생 등 총 4명을 썼는데 지금은 1명만 쓰고 집사람과 아들이 도와준다”면서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일자리 안정자금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커피숍 사장인 김지현씨는 “1인당 월 13만원인데 받는 조건이 까다롭고, 아르바이트생은 방학 기간에는 일을 안 해서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면서 “건강보험이나 고용보험도 아르바이트생한테 부담시키면 최저임금에서 깎이니까 저희 쪽으로 안 온다”고 지적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임대료도 도마에 올랐다. 막걸리 주막을 운영하는 김상우 안암상인회장은 “상가임대차보호법이 있는데 안암 참살이길에는 해당되는 곳이 없고 건물주가 100만원 올려 달라고 하면 빚을 내서라도 맞춰서 줘야 영업할 수 있다”면서 “가게를 내놔도 매매가 안 돼 울며 겨자 먹기로 한다”고 항변했다.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쏟아졌다. 갈비집을 운영하는 이경윤씨는 “먹자골목이니 옥외영업 규제를 풀어 달라”고 건의했다. 김 회장은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주차 단속까지 많이 해서 (고지서가) 날아간다”고 말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이달 중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세제 지원과 오늘 건의된 내용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최저임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일부 업종이나 문제에 대해 많이 신경 쓰고 있다”면서 “일자리 안정자금을 포함해 대책을 잘 만들어 감당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재심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이의 제기가 충분히 일리가 있다”면서 “시간이 많이 없지만 충분한 검토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달 중 발표할 소상공인 대책에는 근로·자녀장려금 확대와 별개로 아르바이트생 등의 사회보험료 부담을 줄여 주거나 세금 납부를 연장해 주는 방안 등이 담길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신용카드 수수료나 소상공인 페이라든지 그 밖에 임대료 문제 등을 포함해 여러 문제를 종합적으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인터파크 ‘북라벨’ 이벤트… 다음 달 17일까지

    인터파크 ‘북라벨’ 이벤트… 다음 달 17일까지

    인터파크는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 시대에 맞춰 다음 달 17일까지 ‘북라벨’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인터파크 홈페이지에 방문만 하면 매일 100명씩 총 2000명에게 경품을 준다. 또한 인터파크도서 애플리케이션에 출석 체크를 하면 ‘I-포인트’를 매일 적립해준다. 이와 함께 ▲도서 구매 시 선착순 매일 1000원 상품권 ▲토요일 앱 접속 시 1000원 상품권 ▲회원등급 확인 시 2000원 상품권 ▲신규회원 가입 시 1000원 상품권 ▲도서 앱 설치 시 1000원 상품권 ▲‘톡집사’ 퀴즈 참여 시 1000원 상품권 ▲생일 1000원 상품권 ▲중고도서 구매 시 1000원 상품권 등을 최대 6000원까지 구매 조건 없이 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현장 행정] “집사광익, 걷기 소통으로 실천”

    [현장 행정] “집사광익, 걷기 소통으로 실천”

    “우장산공원 내 조각물들은 조성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곳에 조성된 예술 작품들인 만큼 이물질 제거 등 꼼꼼한 관리와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합니다.” “마곡지구 개발로 발산역 출구 주변에 거리가게가 많이 생겨 통행이 불편합니다.” “지난 4월 구에서 폐현수막을 활용해 장바구니를 제작해 보급한 ‘비닐 없는 가게’ 1호점을 선정, 운영했는데 아주 좋은 정책인 것 같습니다. 일회용 비닐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이런 정책을 많이 발굴해서 추진해 주셨으면 합니다.”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민선 7기 ‘걷기 소통 행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7일 오전 11시, 우장산에서 열린 ‘2018 우장산 신록축제’에서다. 노 구청장은 이날 축제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신록체험 건강걷기’에 참석, 주민 1000여명과 우장산 산책로 2.5㎞ 구간을 걸었다. 주민들은 공원 내 조각물 정비, 배드민턴장 시설 보수 같은 일상생활 속 작은 것부터 환경·교통 등 구 정책 전반에 걸쳐 의견을 내놨다. 노 구청장은 주민들 의견 하나하나를 귀담아듣고 메모지에 꼼꼼하게 적었다. 노 구청장은 “민선 7기 구정 운영 철학인 ‘집사광익’(集思廣益)을 주민들과의 걷기 소통을 통해 실천해 나가겠다”며 “주민 한분 한분의 지혜를 모아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를 만들겠다”고 했다. 집사광익은 노 구청장이 올 초 신년사에서 밝힌 민선 7기 마음의 자세로,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결실을 얻는다는 것을 뜻한다. 노 구청장은 이날 나온 주민 건의 사항을 이튿날 바로 해결했다. 이물질 제거 등 조형물 정비를 모두 끝냈고 배드민턴장 바닥 보수는 9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구청장께서 발산역 주변 거리가게는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민원을 해소하고, 폐비닐 수거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일회용 비닐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노 구청장의 걷기 소통 행정은 1998년 민선 2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시작됐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주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걷고자 했다. 민선 5·6기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의견을 듣는 게 일상이 됐다. 노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편하게 속마음을 나누고 의견을 듣다 보면 구정 운영에 대한 소신과 원칙이 더욱 명확해진다”며 “생활 밀착형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선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숲 거닐다 구름 보면 ‘내가 너구나’ 생각 들어···이게 걷는 거야” 上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숲 거닐다 구름 보면 ‘내가 너구나’ 생각 들어···이게 걷는 거야” 上

    죽음의 문턱서 돌아온 박상설씨가 들려주는 ‘걷기’란그를 4시간 넘게 인터뷰하고 회사로 돌아오는 버스와 지하철 안에서 ‘사는 게 뭘까’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삶인가’ ‘왜 사는가’하는 문제를 곱씹어 보게 됐다. 정답은커녕 답이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게 이런 문제 아닐까. 그래도 사람마다 제각각 해답을 품고 살고 있으리라. 박상설씨, 1928년에 태어났으니 올해 91세다. 그는 자신의 삶을 찾고자 가족을 ‘내팽개치고’ 혼자 청년의 삶을 살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을 보니 가장 번민하는 것이 돈이 아니라 가족이더라구요. 가족끼리도 많이 싸우고. 하지만 저는 가족에 대해 ‘초월적 사랑’을 하기에 혼자 나와 삽니다.” 기자는 지난 26일 승용차가 아니라 대중교통으로 오라는 그의 당부대로 1호선 양주역에서 내렸다. 그는 양주역에 내려 “중 같은 빡빡머리를 찾으라”고 했다.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가벼운 배낭과 작은 가방을 걸친 등산복 차림이었다. 91세라기엔 걸음걸이나 서 있는 자세가 믿기지 않을 만큼 곧았다. 말투는 빨랐고 목소리는 컸으며 거침이 없었다. 같이 버스를 타고 30분쯤 가니 그의 아파트가 나왔다. 집으로 가는 것이 폐를 끼치는 것 같아 근처 카페로 가자고 해도 박씨는 “집으로 가자”며 한사코 소매를 끌어당겼다. 그는 6·25 한국전쟁 때 공병 장교로 참전한 덕분에 임대주택에 산다고 귀띔했다. 배낭에는 원두커피와 루소의 에밀이 들어 있다고 했다. ●빡빡머리 박상설씨, 원두커피와 에밀이 든 배낭 메고 다녀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집안은 남자 노인네가 혼자 산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정리가 잘 돼 있었다. 거실을 서재로 쓰는 듯 벽에는 인문학 서적과 지도, 사전과 등산 관련 책으로 가득 찼고 한쪽 벽에는 기사를 쓰기 위함인지 PC가 설치돼 있었다. 침실문을 열어 보여주기에 들여다보니 침대가 말끔히 정돈돼 있었다. 다른 한쪽 방은 ‘옷 방’으로 쓰는 듯 각종 옷이 반듯하게 걸려 있었다. 부엌은 설거지가 말끔히 돼 있었고, 세간은 깨끗하게 손질돼 있었다. 베란다에는 언제든지 나갈 수 있게끔 등산과 비박 장비들이 잘 꾸려져 한쪽에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깔끔한 성격으로 보였다. 그에게 단도직입으로 물었다.- 왜 가족과 같이 지내시지 않나요.☞ 건강을 크게 잃고 난 다음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혼자 살기로 했어. 가족회의에서 그렇게 결정한 거지. 그동안 살아보니 나머지 인생은 홀로 사는 게 옳다고 생각했지. 이렇게 혼자 산지가 30년이 넘었어. 혼자 사는 게 편해. 잔소리가 없잖아. 아들 하나, 딸 둘이 있는데 다 잘 지내. 막내딸이 서울 강남에 사는데 내가 딸네 집을 몰라. 한 번도 찾아가지 않았거든. 집사람하고는 십수 년 전부터 연락을 안 하고 지내.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리를 들었는데···(부인에겐 짠하고 시린 듯 말끝을 흐렸다.) 김치도 식혜도 혼자서 잘 담가 먹어(직접 만든 식혜를 자랑하듯 김치냉장고에서 꺼내 한 사발 권했는데 시원하고 은근한 단맛이 일품이었다.) 둘째 딸이 가끔 여기를 방문해. 딸이 친구들과 같이 와서 식혜를 먹고 가기도 하고. - 가족과 연락을 안 하는 건 너무 한 것 아닌가요.☞ 내가 생일이라고 미역국 한 그릇 얻어먹은 적이 없어. 생일날 오라고 하지만 가본 적이 없으니. 그리고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잖아. 대신에 내가 아이들에게 아프다고 신세 한번 진 적이 없어. 요새 보면 늙은 부모가 요양원에 가는 바람에 자녀들이 죽을 고생들 하잖아. 난 그런 게 없으니 아이들 고생시키지 않았지. 옛날에 탈장과 전립선 수술을 했는데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수술했지. 그래서 가족에겐 ‘냉정한 사랑’이랄까 ‘초월적 사랑’이랄까 뭐 그런 것을 주는 셈이지. “너무 하다”고 비판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사는 인생이 다른 사람들이 사는 삶과는 다르니깐. 그래도 애들이 미성년자일 때 부모 도리를 다 했지. 자식이 다 자라고나서 부부 간에 성격이 안 맞고 하니 내 성격대로 살고 싶었던거야. 집사람도 마찬가지였을 테고. 사랑은 바라는 게 아니니깐.●“뇌졸중에 1년 시한부 선고···길에서 죽자고 걸어” - 이렇게 건강하지만 크게 앓았던 적이 있다던데.☞ 30년도 더 전에 쉰여덟 살 때(1987년) 쓰러져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지. 건설회사 임원이었는데 그때 하루 담배 두 갑씩 피웠고, 며칠씩 밤샘도 했고, 스트레스가 엄청났지. 그러다가 갑자기 쓰러진 거지. 목덜미와 손발이 마비되기 시작했지. 한국에서 병명을 찾지 못해 3년 뒤 지팡이를 짚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지. 미국서 ‘뇌간동맥경색(뇌졸중)’ 판정을 받았지. 길어야 1년밖에 못 산다고 했어. 죽음의 문턱에 섰던 거지. 수술을 못해 지금도 동맥이 막혀 있어(그는 컴퓨터를 켜서 목 부분의 뇌간동맥에 흰색이 선명한 MRI 촬영 사진을 보여줬다.) 대신에 모세혈관들이 피와 산소를 공급하고 있어. 그래서 살고 있는 거야. 의사가 아스피린 복용과 운동을 권했어. - 그래서 운동으로 등산을 시작한 건가요. ☞ 그땐, 등산보다는 생활 방식을 바꾸고 싶었던 거지. 1년밖에 못 산다기에 미국 간 김에 차를 렌터해서 종주를 한 거야. 길 위에서 죽자고 작정한 거지. 마비가 서서히 번져가고 있었지만 운전은 할 수 있으니. 가족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미국 종주를 서부에서 동부로, 남쪽 마이애미까지 4번 했어. 멕시코 캐나다 알래스카도 가고, 유럽과 인도, 네팔 등을 쏘다닌 거야. 죽을려고 하루 일고여덟 시간씩 걸었어. 나무 지팡이를 짚고서. 미국선 인디언들과 같이 지내고, 인도에선 거지들과 같이 잠자고 했어. 굶어가면서 사막과 오지를 찾아다닐 때 한 번도 호텔에 들어가지 않고 텐트를 치고 살았지. 렌트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그는 자신의 말을 입증하듯 미국의 인디언과 인도 거지 소굴에서 지냈던 사진들을 찾아서 보여줬다.)- 사진을 보니 그때도 머리를 빡빡 미셨네요. ☞ 이러다가 길바닥에 쓰러져 죽을 텐데 멋있게 보이는 게 무슨 소용이야 싶어서 머리를 밀어버렸지. 그 뒤, 자연 속에 지내는데 꾸밈이 필요 없어 계속 머리를 밀고 다녔지. 황량한 사막, 북극 오로라, 빙하 탐험···. 나를 뒤돌아보게 하고, 사막의 무의미한 것들이 사방이 벽처럼 무섭게 느껴지더라고. 여행이 아니라 나를 버리러 간 것이지만 적막의 자유를 얻었지. 그걸 즐겼던 것 같애. 지금 생각해보면 엄두가 안 나. 늘 새로운 모험에 흥미를 건 만용이자 호기이지. ●“하루 7~8시간씩 서너달 걸으니 마비 풀려···지팡이 버려” - 환자가 그렇게 몸을 굴리면 건강이 더 나빠질 텐데.☞ 미국의 오지를 찾아 서너 달 다니니 마비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더라고. 지팡이 없이 다닐 수 있게 됐지. 아프다고 눕지 않고 떠돌아다닌 게 기적을 가져왔던 거지. 1년밖에 못 산다고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그 뒤로 유럽을 여행했어. 1년을 넘기자 이젠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어. 그 후 자연을 찾는 삶을 계속했어. 그래서 오지 체험, 등산, 자동차캠핑, 주말농원 등을 한 거야. 난 덤으로 사는 거야. 기적이지요. 건강은 발바닥에서 온다는 걸 깨달았지. 그걸 후학들에게 알려주고 있어(그는 요즘 공무원이나 기업 연수나 등산학교 등에 강사로 초청을 많아 받는다.)- 등산은 언제부터 했나요. ☞ 오지로 가는 게 등산이지. 숲 속에서 없는 길을 만들어 앞으로 갔지. 대학시절 불암산에 자주 갔어. 그때 서울대 공대가 공덕리(현재 공릉동)의 원자력병원 자리에 있었어. 30대 시절엔 화전민이 사는 곳을 찾아다녔지. 갇혀 사는 게 싫고 지시하고 지시받는 게 싫었지(그는 5·16쿠데타 직후 국토교통부 공무원을 지냈다고 한다.). 스무 네 살 때 부모와 일곱 식구를 먹여 살려야 했고, 서른한 살엔 열한 명의 가장이 됐지. 보릿고개 시절 죽기 살기로 일했고, 그때의 피난처가 산이었지. ☞ 하편 계속 글·사진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집사부일체’ 이덕화 사부곡 “낚시하면 옆에 나오실 것 같아” 눈물

    ‘집사부일체’ 이덕화 사부곡 “낚시하면 옆에 나오실 것 같아” 눈물

    ‘집사부일체’ 이덕화가 배우이자 그의 아버지 이예춘을 향한 사부곡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이덕화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이덕화는 ‘집사부일체’ 멤버 양세형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와 함께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파로호로 향했다. 이덕화는 “40년 동안 파로호에 오지 못했다”며 “뭔지 모르겠지만, 죄책감인 것 같다. 많이 좋아지셨는데 내 교통사고 때문에 괜히 잘 계신 분이 더 안 좋아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밤에 낚시를 하면 옆에 나오실 것 같다. 근데 그게 아니라는 것 때문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파로호에 도착한 이덕화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달라진 것들에는 감탄 하면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나무 혹은 자신의 기억에는 씁쓸해했다. 이덕화는 멤버들에게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평소 무뚝뚝하던 아버지가 낚시 중이던 자신에게 커피 한잔을 건네며 “‘야 이거 한 잔 남았나보다. 마셔라’고 하더라. 그냥 진작 주고 가지. 커피 한잔 주고 물안개 속으로 사라지셨다. 태어나서 원 없이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말하며 눈시울이 붉어졌고 멤버들 또한 울컥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근혜 주방집사’ 김막업씨가 전한 대통령 일상…“업무시간에도 관저”

    ‘박근혜 주방집사’ 김막업씨가 전한 대통령 일상…“업무시간에도 관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철저하게 혼자 있기를 원했다. 최순실도 내실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관저에서 자고 간 적도 없다.” “머리를 올리지 않으면 외부 사람을 만나지도, 외부 활동을 하지도 않았다.” 대통령에게도 최소한의 사생활은 지켜져야 한다. 그러나 그날은 달랐다. 달라야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날, 박 전 대통령이 왜 관저에서 보고를 받았는지 국민들은 궁금해했다. 이상하게 생각했다. 온갖 억측이 쏟아졌다. 청와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일상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겪은 인물, 요리연구가 김막업씨가 있었다. 그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수요일이었던 세월호 참사 당일 왜 그렇게 늦게, 관저에서 보고를 받았는지, 그리고 평소 어떤 생활을 해왔는지 세상에 드러났다. 주간동아는 지난 3월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세월호 보고 시각 조작 사건’ 수사기록에 있는 김막업씨 진술서를 입수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막업씨는 2013년 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소속 계약직으로 근무했다. 월급은 300만원대였고, 휴가는 따로 없었다. 김막업씨는 “원래 식사를 담당하려 했는데, 관저 내실에서 직접 조리할 형편이 안 됐기 때문에 조리한 식사를 대통령에게 올리는 일을 했다. 그 밖에 24시간 관저에 대기하면서 세탁과 방 청소, 심부름 등 시중을 들었다”고 자신의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김막업씨에 따르면 당시 대통령 관저는 내실과 별채로 나뉘었다. 내실은 박 전 대통령과 김막업씨 및 윤전추 전 행정관이 사용하고, 별채에는 경호관이 상주했다.내실은 침실, 서재, 피트니스룸, 소식당, 한실, 파우더룸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김막업씨와 윤전추 전 행정관의 거주 공간이 더해졌다. 윤전추 전 행정관은 초기에는 본관 부속비서관실에서 출퇴근했는데 점차 관저에서 자는 날이 많아졌다고 한다. 대통령 침실에는 침대, 화장대, 서랍장, TV, 책상, 노트북, 인터폰 등이 비치됐다. 피트니스룸에는 러닝머신 등 운동기구를 들여놓았다. 박 전 대통령은 여기서 윤전추 전 행정관 도움을 받아 매일 한 시간씩 운동했다. 6인용 식탁과 TV를 갖춘 소식당에는 전자레인지, 커피메이커 등 간단한 조리기구가 비치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혼자 식사하면서 TV를 봤다고 했다. 한실은 청와대 무단출입 논란을 불러왔던, 또 ‘무속 신앙’ 의혹을 일으킨 단초가 됐던 ‘기 치료’를 받는 곳이었다고 한다. 파우더룸은 정송원, 정매주 자매가 와서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 등을 해주던 곳이었다. 이 곳에서 의무실장과 주치의로부터 치료를 받기도 했다. 별채에는 경호실 외에 조리실, 대식당, 접견실 등이 있었다. 회의용 탁자(8인용), 원형 식탁(6인용), TV 등이 설치됐다. 이 곳이 ‘비선 실세’의 회의가 이뤄진 곳이었다. 최순실씨가 접견실에서 정호성 전 제1부속비서관, 안봉근 전 제2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과 회의했던 곳이다. 정작 ‘청와대의 주인’인 박 전 대통령은 이 회의에도 길게 참여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김막업씨는 “박 전 대통령도 더러 이 회의에 참석했지만 오래 있지는 않았다”고 증언했다. 오히려 최순실씨가 접견실의 주인 같았다. 김막업씨 기억에 최순실씨는 2014년부터 주말마다 관저를 방문했다. 그렇지만 “박 전 대통령이 철저하게 혼자 있기를 원했기에 최순실씨도 내실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관저에서 자고 간 적도 없었다”고 김막업씨는 전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의 ‘혼자 있기’는 업무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막업씨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주로 침실에서 업무를 봤다. 서류가 놓인 침실 책상에서 노트북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평일에도 본관 집무실에서 근무하지 않고 관저에 머물렀다. 특별한 행사가 없는 경우 대부분 관저 침실에 있었다. 일주일에 4일은 관저에서 일을 보고, 3일은 외부 활동을 했다. 외부로 나갈 때나 본관 집무실에 갈 때는 반드시 정씨 자매를 불러 머리를 올리고 화장을 했다. 머리를 올리지 않으면 외부 사람을 만나지도, 외부 활동을 하지도 않았다. 본관에 출근하더라도 볼 일만 보고 바로 관저로 돌아왔다.” 김막업씨가 전한 박 전 대통령의 일상 업무 모습이었다. 김막업씨는 “대통령이 관저에 머물 때 보좌진이 내실까지 와서 보고한 적은 없다”면서 “대통령은 최순실이 와서 비서관들과 회의할 때를 빼고는 접견실에 거의 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관저에서 대통령에 대한 업무 보고는 거의 없었지만, 보고할 일이 있으면 서면으로 이뤄졌다”고 기억했다. 서면으로 이뤄지는 과정도 간단하지 않았다. 김막업씨는 “경호실 직원이 내게 인터폰으로 연락해 ‘보고서 갖다 올려놓으라’고 하면 내가 밀봉된 서류봉투를 들고 가서 대통령 침실 입구 팩스가 놓인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그러면 대통령이 나와서 들고 들어갔다. 그런데 세월호 참사 때 외에는 보고 서류가 올라오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평소 오후 11시쯤 취침에 들어가서 오전 5시쯤 일어났다고 김막업씨는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집사부일체’ 이상윤, 사부 이덕화와 대화 중 눈물 흘린 이유

    ‘집사부일체’ 이상윤, 사부 이덕화와 대화 중 눈물 흘린 이유

    SBS ‘집사부일체’ 이상윤이 이덕화의 입담에 눈물을 보였다. 29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의 돌발 상황 대처법이 공개된다. 이 날 열네 번째 사부 이덕화는 약 10년간 MC를 맡았던 생방송 쇼 프로그램 ‘토요일은 토요일은 즐거워’ 방송 중 일어난 일화를 공개했다. 사부는 오랜 기간 쇼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만큼 기상천외한 일화들을 끊임없이 쏟아냈고, 멤버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며 깊이 빠져들었다. 특히 이상윤은 사부의 한마디 한마디마다 폭소를 터트리다 급기야 눈물까지 흘렸다. 이 모습을 본 멤버들은 “상윤이 형이 저렇게 웃는 거 처음 본다”, “형은 돈 내고 들으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덕화 사부가 멤버들에게 “관객 4천 명이 있는 무대에서 돌발 상황이 일어나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멤버들은 이참에 직접 돌발 상황을 연출해 대처해보기로 했다. 뒤이어 멤버들은 기다렸다는 듯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돌발 상황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MC 역할을 하던 멤버들은 각자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난입한 관객을 처리해 촬영장을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 멤버들을 웃기고 울린 이덕화 사부의 입담은 29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집사부일체’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원한 댄싱퀸 김완선의 ‘고양이를 사랑해’

    영원한 댄싱퀸 김완선의 ‘고양이를 사랑해’

    80년대 섹시 아이콘 가수 김완선. 1986년 1집 ‘오늘밤’으로 데뷔해 한국의 마돈나라고 불리며 강렬한 눈빛과 매혹적인 관능미로 큰 반향을 일으킨 그녀는 1990년 5집에 수록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런 그녀가 길고양이 6마리를 직접 돌보고 보살피는 ‘육냥이 집사’로 돌아왔다. 그녀의 반려동물 사랑관을 인터뷰하기 위해 지난 19일 한 행사장 대기실을 찾아 직접 만났다. 요즘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데뷔 때와 똑같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 그녀에게 본 기자도 팬임을 자청하며 누님이란 표현을 써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여쭙자, 그녀는 “누님이라 하지 마시고 누나라고 불러주세요”라며 단호하지만 정중한 톤으로 본 기자에게 호칭을 정정해 주었다. 그래서 일까. ‘누나’란 호칭으로 진행된 인터뷰, 내내 젊고 좋은 분위기였다. 그녀의 말이 맞았다. 그녀의 반려묘 6마리는 여러 케이블채널을 통해 이미 여러 차례 소개됐다. 방송엔 그 많은 고양이 간식을 직접 챙기고 몸이 불편한 고양이의 기저귀를 손수 갈아주는 등 가족 이상의 끈끈함을 통해 가수 김완선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한 마리도 아니고 무려 6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건 웬만한 애정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인으로부터 버려졌을 뿐 아니라 유기됐다 구조된 고양이들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그렇다.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몰랐던 지금의 사태를 그녀는 ‘동생 탓’이라며 농담한다. 김완선의 동생은 캣맘이다. 여동생은 오래전부터 길고양이들을 입양해 돌봐왔고 지금은 그녀보다 두 배 이상의 고양이들을 보살피고 있다고 한다. “보호소에 있는 고양이를 동생 집에만 데려가기에 버거워했던 동생의 요청으로 서로의 집에 나눠서 조금씩 입양되게 됐다”고 한다. 지금은 “우리가 동물을 너무나 사랑하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세상의 유기견과 유기묘들을 다 구조해서 입양할 순 없다”고 동생을 설득하는 중이라고 한다.6마리 고양이를 한 마리씩 소개해달라고 하자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듯’, ‘고양이를 직접 앉고 있기라고 한 듯’ 입가에 옅은 미소가 번진다. 입양 초기엔 유기묘 모두 아픈 사연 하나 이상씩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7년 간의 동고동락을 통해 초기에 느꼈던 안타까움은 희망과 기쁨이 됐다. 일터에 있어 고양이들과 잠시 떨어져 있지만, 그냥 생각만 해도 좋은 듯 보였다. 사람 나이로 치면 대략 68세 노묘에 해당하는 첫째 ‘레이’는 강아지 공장에서 구조됐다. 둘째 ‘흰둥이’는 다리도 짧고, 걷는 것도 불편하고 발톱도 이상하게 나고 암튼 정상은 아니다. 셋째 꼬맹이는 헬스클럽 밖 상자 안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너무 작아서 ‘꼬맹이’란 이름을 붙였다. 넷째 ‘라클이’는 기적을 뜻하는 영문 미라클에서 이름을 지었다. 구조됐을 때 다리가 부러진 상태였고 수의사도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한다고 했지만 기적처럼 완쾌돼 집 구석구석을 뛰어다닌다고 한다. 야들야들해서 ‘야들이’란 이름을 지어줬지만 지금은 제일 뚱뚱한 다섯째와 볼 때마다 눈물 날 정도로 마음 아픈 ‘복덩이’가 있다. 구조됐을 당시 허리가 부러져 하반신이 마비된 복덩이 입양엔 많은 망설임이 있었다. “복덩이는 하반신 마비로 기저귀를 늘 갈아줘야 한다. 이제 좀 크니깐 자기 다리 한 번 보고 셋째 꼬맹이 다리 한 번 본다”며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너무 활달하며 호기심도 많고 아주 튼튼히 잘 지낸다”고 했다. 그녀는 방송을 통해 유기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동물애호가라 불리기도 한다. “제가 연예인이라는 게 이럴 때 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단 한 사람만이라도 유기동물들에 대해 안타깝고 불쌍한 느낌을 가지는 계기를 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거 같다”고 했다. 방송을 통해 6마리 고양이들을 그다지 어렵지 않게 돌보는 모습에선 넘사벽의 경륜마저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녀라고 처음부터 그렇게 완벽했을까. 자신이 6남매 고양이들의 엄마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었던 것도 역시 ‘동생 탓’으로 돌렸다. 처음에 동생이 첫째 레이를 데려와서 잠시만 집에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화장실 청소나 먹이도 다 알아서 챙기겠다는 확약을 받고 승낙했다고 한다. 하지만 레이를 돌보면서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 결국 동생에게 또 다른 고양이 한 마리를 보호소에서 입양해달라고 역으로 요청하게 됐다. 하지만 동생은 두 마리를 데려왔다고 한다. 이렇게 서서히 늘어난 고양이를 챙기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습관처럼 보살필 수 있는 ‘슈퍼맘’의 능력을 갖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그녀는 외적으로도 동물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16년 데뷔 30주년을 기념해서 ‘강아지’란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가사 내용은 연인의 이별에 관한 곡이지만 유기견의 마음을 감정이입 해봤다”며 “연인 사이처럼 주인과 반려견도 처음엔 너무 좋고 예뻐서 같이 잘 지내다가 어느 날 서로 싫어져 주인이 반려견을 버리고 결국 반려견은 유기견이 될 수 있는 안타까운 이별이 있을 수 있다”라며 그런 아픔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엔 크리스마스 캐롤 ‘jelly Christmas’를 제작해 유기반려동물을 돕는 단체에 캐롤 수익금을 후원하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의 전공인 ‘가수’로서 작은 실천을 통해서나마 반려동물 사랑에 대한 맘을 꾸준히 표현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동물애호가, 방송인 그리고 가수로서 앞으로의 꿈을 물었다. 그녀는 “반려동물 관련 자신의 꿈을 말하면 모두 다 말린다. 그냥 후원만 해라고 한다”며 “그래도 동물들이 좀 편하게 살 수 있는 넓은 보호소같은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터뷰 중간에 “혹시 몇 년 간 나왔던 제 곡 들어보셨어요?”라고 그녀에게 ‘역습’을 당하고 말았다. 약간은 민망해하며 ‘강아지’란 곡은 들어봤다고 말하자 아쉬워하는 듯했다. 실제로 그녀는 매년 곡을 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곡을 홍보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잡혀 있지 않아 다소 어려운 면이 없진 않다며 댄스 곡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곡을 시도하며 자신을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8일 ‘콘서트 7080’에 출연해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동안 미모와 20대 못지않은 몸매로 화제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역시 천직이 가수임을 속일 수 없다. 인터뷰가 끝나갈 즈음에 그녀는 “아참, 그리고 올해 연말에 콘서트를 하다면 시간 되시는 분들 꼭 와달라”고 전했다. 그녀의 아름다운 부활을 기대한다. 글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집사부일체’ 이덕화 “아내 덕분에 지금까지 살고 있는 것”

    ‘집사부일체’ 이덕화 “아내 덕분에 지금까지 살고 있는 것”

    배우 이덕화가 남다른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이덕화는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열네 번째 사부로 출연해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과 만났다.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덕화는 “25세에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28세에 퇴원했다. 3년 중 10개월을 중환자실에 있었다. 매일이 생사의 고비였다. 지금까지 이렇게 산 것이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덕화는 “퇴원하면서 이 여자와 함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못 살 것 같더라. 사랑이 천국의 일부분이라고 한다. 아내는 내게 천사였다”며 3년 간 묵묵히 자신의 옆을 지키며 병간호를 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등장한 이덕화의 아내는 눈부신 미모를 자랑했다. 이덕화는 아내를 “이쁜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인터뷰]장하준 교수 “최저임금은 운전면허증…사회안전망 강화해야”

    [단독인터뷰]장하준 교수 “최저임금은 운전면허증…사회안전망 강화해야”

    “구조개혁 지지부진한데 최저임금 올리니 반발 살 수밖에”“경제관료들이 규제완화만 외치는 건 한국경제를 망치는 길”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 한국경제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사회안전망 강화와 산업정책”이라면서 “경제관료들이 서비스업만 강조하고 규제완화만 외치는 건 한국경제를 망치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들> 등을 쓴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장 교수는 19일 서울신문 편집국에서 단독인터뷰를 갖고 한국경제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터놓았다. 장 교수는 “국민연금이 기업경영이 잘 되도록 목소리를 높이는건 하나도 문제될 게 없다”면서도 “기업지배구조가 아니라 얼마나 한국경제에 이바지하도록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대기업정책을 재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이 거세다. -최저임금은 일종의 운전면허증이다. 최저임금만큼 월급 줄 능력 안되면 구조조정해야 한다. 운전할 능력이 안되는데도 운전하고 다니다가 운전면허증 자격조건 강화한다고 하니까 반발하는 형국이다. 생계형 자영업자 비중을 줄이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구조적인 개혁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최저임금을 올리니까 저임금 노동자와 생계형 자영업자가 다투는 이른바 ‘을들의 전쟁’이 벌어졌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이 25.5%(2016년 기준)다. 독일은 10.4%, 미국은 6.4%밖에 안된다. 생계형 자영업자가 지나치게 많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한 산업정책, 그리고 굳이 해고나 명예퇴직 뒤 굳이 생계형 자영업자가 되지 않아도 되는 복지정책이 같이 가야 한다. 지금보다 훨씬 더 복지예산을 늘려서 사회안전망을 갖춰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을 천명했지만 최저임금 말고는 눈에 띄는 정책이 없다. -소득주도성장은 장기적으로는 산업정책이나 복지정책 등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는 정책과 결합해야 한다. 최저임금은 큰 퍼즐의 하나일 뿐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사회복지 지출 비중이 2016년에 10.4%로 멕시코 다음으로 꼴찌였다. OECD 평균(21.0%)의 절반도 안된다. 정부에서 일자리 문제로 고민이 많다고 하지만 늘릴 수 있는 복지 관련 일자리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복지에 과감하게 투자할 생각을 안하고 ‘삼성 아니면 편의점’ 식으로 가니까 일자리가 부족한 것 아닌가. 복지가 잘되어 있는 덴마크 같은 나라에서는 부모와 자녀세대의 소득 상관관계가 20%정도 밖에 안되는데, 미국이나 영국은 그것이 80%나 된다. 부모가 금수저면 십중팔구 자녀도 금수저인 셈이다. 한국도 그런 사회로 가고 있다. 하지만 그런 사회에선 혁신도 없고 발전도 없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어디서 찾아야 할까. -산업정책이 필요하다. 그 중심은 제조업이 되어야 한다. 제조업이 약한 나라치고 경제가 발전한 나라가 없다. 미국만 해도 제조업 비중이 GDP 대비 10% 부근이지만, 여전히 연구개발의 6-70%를 제조업에서 한다. 한국은외환위기 전 14~16%에 달하던 GDP 대비 설비 투자가 이후 7~8% 수준으로 반 토막 났다. 1990년대 이후 새로 키운 산업이 없다. 반도체만 해도 중국이 반도체 국책사업으로 키우고 한국 기술자들 영입하고 있다. 사실 중국 추격은 오래 전부터 나왔던 얘기였다. 정부가 신경 안쓰다가 여기까지 왔다. 많은 경제관료들이 서비스업만 강조하는데 이해를 못하겠다. 중국이 쫓아오니까 서비스업 한다? 서비스업 강국인 미국이나 영국이 그냥 자리 내주겠나. 서비스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라도 산업정책이 필요하다. 왜 중국 쫓아오는 것만 생각하고 우리가 미국이나 일본 쫓아갈 건 생각 안하나.⇒기획재정부 등에선 여전히 의료산업에 관심이 많은 듯 하다. -의료산업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중요하지 않은 산업이다. 세계에서 의료로 무역흑자를 제일 많이 내는게 체코조차 의료 부문 국제수지 흑자가 GDP 대비 0.15%가 안된다. 한국은 0.003% 가량이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반도체와 자동차에서 거두는 무역흑자가 약 5%다. 의료분야를 지금보다 1000배 이상 키워도 반도체와 자동차 수준이 안된다.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소재산업 등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 가령 반도체 만드는 기계는 독일과 일본에서 수입하는데 그걸 국산화할 노력을 해야지 성형관광 얘기나 하고 있으면 억장이 무너진다. 차라리 우리나라 의사 숫자가 OECD 꼴찌인 인구 1000명당 2.2명(2015년 기준)이니까 의료접근권 강화에 더 신경쓰길 바란다. ⇒최근 규제완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규제란 기본적으로 기업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을 조화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기업인들에게 독일에 투자할지 알바니아에 공장 세울지 물어보면 십중팔구 독일이라고 답할 것이다. 독일은 기업관련 규제가 매우 강력한데 왜 그럴까. 규제가 모든 걸 결정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규제를 절대적으로 좋다 나쁘다 말하는건 말이 안된다. 때로는 규제가 새로운 산업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북유럽은 강력한 환경규제를 실시한 덕분에 대체에너지 산업이 발달했다. ⇒미국 헤지펀드인 엘리엇을 계기로 주주자본주의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주주자본주의는 자본주의를 망치는 자본주의의 적이다. 주주들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에 관심이 없다. 그러니까 단기 이윤과 배당만 신경쓴다. 주주자본주의 극단인 미국을 보자. 미국은 70년대까지만 해도 이윤유보율이 45~55%였는데 지금은 기업 이윤의 90~95%를 배당하고 자사주매입으로 갖다 바친다. 우리나라도 은행자유화와 외국인주주 확대 등으로 장기투자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느냐. 그게 중소기업 투자 악화와 연관된다 . ⇒문재인 정부 재벌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나.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재벌정책 우선순위를 확실히 해야 한다. 일자리 늘리고 노조 인정하고 갑질 그만하고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걸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 그걸 위해 모든 가능한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 기업지배구조에 무슨 정답이 있느냐. 지배구조는 수단일 뿐이다. 자동차 경주에 비유한다면 중요한건 자동차 경주를 잘하는 것이지 자동차 모양이 아니다. 한국은 미국에서 경영학 공부하고 온 교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다각화는 나쁘고 사외이사제는 좋다는 이분법이 횡행한다. 하지만 구글이나 페이스북조차도 차등의결권을 운영한다. 포드는 가족경영회사다. 폭스바겐을 보자. 폭스바겐은 창업자 가족이 대주주이지만 주정부 역시 20% 지분을 갖고 있고 법을 통해 공장폐쇄나 인수합병을 규제한다. 거기다 감독이사회에 노동조합 추천 이사가 절반이다. 폭스바겐의 장기적인 이익을 중시하는 이해관계자들이 권한을 갖지 않으면 기업이 주주들의 현금인출기가 돼 버리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라는 스웨덴에서 발렌베리같은 재벌 가문을 용인하는 이유가 뭐겠느냐. 지금이라도 정부가 차등의결권, 장기 주주 가중의결권, 노동이사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 ⇒최근 국민연금을 두고 연금사회주의 혹은 관치금융 비판이 나오는데. -노동자들이 낸 돈으로 모은 기금으로 정부가 자본주의 방식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다. 자본가가 주주권을 행사하면 자본주의고 노동자가 주주권을 행사하면 사회주의다? 이중잣대일 뿐이다. 가난한 사람들이 비싼 식당 오면 부자가 왜 그리 사치스럽게 사느냐고 타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한국은 오랫동안 긴축과 재정건전성을 중시하는 재정정책을 펴왔다.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보나. -더 적극적으로 재정정책을 해야 한다.한국처럼 재정 여력이 많은 나라가 없다. 재정적자를 죄악시할 필요가 없다. 재정준칙도 금과옥조가 아니다. 집안살림에서도 빚을 내는게 미래를 위해 좋을 때가 있고 나쁠 때가 있다. 가령 병이 났는데 돈 없다고 병을 키우는 것보다는 돈을 빌려서라도 빨리 치료받고 일을 하는게 더 좋을 수 있다. 재정전략만 확실하다면 몇 년 정도 재정적자 감수하고 돈을 풀어서 생산성 높이고 일자리 늘려야 한다. 미래세대에게 부담을 떠넘긴다는 주장이 있는데 그것도 말이 안된다. 국채 상환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국채를 구입하면 그건 자산이 되고 자식들에게 상속도 할 수 있다. 그런 논리라면 대출 받아서 집사는 사람들은 모두 자식들에게 못할 짓 하는 것인가. ⇒확장적 재정정책을 위해서는 증세가 불가피하지 않겠나. -세금을 바라보는 담론 자체를 바꿔야 한다. 세금은 공동구매다. 우리가 낸 세금으로 국가가 서비스를 공동구매해주는 것이다. 세금이 있기에 고속도로도 있고 철도도 있고 학교도 있고 국방도 있다. 북유럽은 소득세도 많이 내지만 부가가치세도 20~25%까지 낸다. 모두가 세금을 더 많이 내고 국민 모두를 위한 복지와 안전, 환경을 추구하는 것이다. 대담 전경하 경제부장 lark3@seoul.co.kr정리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평창 스타’ 민유라-겜린 갈등 표출…연습 태도·후원금 관리 이견

    ‘평창 스타’ 민유라-겜린 갈등 표출…연습 태도·후원금 관리 이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리랑 선율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 조가 해체될 처지에 놓였다. 훈련 태도와 후원금 배분을 놓고 두 선수의 이견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민유라-겜린 조는 애초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18일(현지시간) 민유라와 겜린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각자 입장을 밝혔다. 겜린이 먼저였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하겠다고 했었는데 이런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매우 유감스럽고 슬프다”면서 “유라가 3년간 유지된 저와의 아이스댄스 파트너십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팀 해체의 책임을 민유라에게 떠넘기는 듯한 태도였다.겜린은 이어 “한국으로 귀화해 올림픽 경기를 비롯한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 “평창에서의 기억, 특히 내 마음을 가득 채웠던 한국 팬들의 함성을 항상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작별인사를 전했다. 또 “아이스댄스 선수로서의 제 여정을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겜린은 민유라와의 파트너십이 깨지게 된 원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민유라도 팀 해체가 사실이냐는 팬들의 문의가 쏟아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겜린이 해체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민유라는 “지난 주까지 새로운 프로그램을 잘 맞춰 오는 동안 변화가 있었다”면서 “겜린이 너무 나태해져서 지난 2개월 동안 코치님들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때마다 겜린은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지난주까지도 pre exercise(사전 연습) 없이 링크에 들어오고 열심히 안 하길래 제가 개인적으로도 겜린에게 이렇게 tardy(더디게)하게 타면 이번에도 또 꼴찌를 할텐데 그럴 바에는 스케이트를 타지 말자고 했다”고 밝혔다.민유라는 “부모님을 포함한 여러분들이 모여서 이러다가 또 accident(사고)가 생길 수도 있으니 겜린이 준비가 될 때까지 연습을 중단하자고 결정됐다”면서 “그렇지만 아직 변화가 없어 며칠간 스케이팅을 안 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팀의 공식 해체는 아니며 아직은 연습 중단이라는 게 민유라 측 설명의 요지다. 훈련에 불성실했던 겜린이 태도를 바꾼다면 재고의 여지가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민유라는 후원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고펀드미 후원금은 겜린 부모님이 시작한 것이라서 펀드는 모두 겜린 부모님이 가지고 있다”면서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는 저도 알지 못하지만 그 내용을 팬들께서 궁금해하신다고 겜린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20만 달러(약 2억 2000만원)의 훈련비가 필요하지만 공식스폰서가 없는 민유라-겜린조는 대부분을 사비로 충당해왔다.그러다 겜린의 부모가 지난해 12월 미국의 인터넷 후원금 모집사이트인 ‘고펀드미’에 계정을 열고 5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다. 올림픽 기간 목표치를 훌쩍 넘어섰고 지난해 2월 말까지 총 12만 4340달러(약 1억 3000만원)이 모였다. 이 펀드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각 500달러씩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유라는 그러나 올림픽 직후 후원금 모집을 중단했다 그는 “후원금이 너무 많으면 게을러지고 초심을 잃을 수 있어 마음으로만 받겠다. 대통령님께도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민유라는 싱글 피겨 선수로 활동하다가 2011년 아이스댄스로 전향했다. 2015년 겜린을 3번째 파트너로 맞이했다. 겜린은 2005년 쌍둥이 여동생 대니얼과 아이스댄스 호흡을 맞추다 평창올림픽 출전을 위해 민유라를 만나면서 한국으로 귀화했다.이중국적이던 민유라도 올림픽 도전을 위해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 두사람을 두고 연인이나 부부가 아니냐는 루머가 많이 나왔지만 민유라는 겜린에 대해 “단지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친구이며 남자친구로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두사람은 지난 2월 19일 열린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61.22점으로 16위로 프리댄스에 진출해했다. 소향이 부른 홀로아리랑에 맞춰 한복을 입고 빙판에 오른 두사람은 86.72점을 받아 최종 18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아이스댄스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공개…경영참여 제외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공개…경영참여 제외

    정부가 경영권 침해와 국민연금의 과도한 영향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자산운용사에 국민연금 의결권을 넘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경영참여에 해당하지 않는 주주권부터 우선 도입하고, 경영참여 주주권은 제반여건을 마련한 뒤에 도입여부를 재검토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스튜어드십 코드’ 초안을 공개했다. 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관련 공청회를 갖는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 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의결권 행사 지침을 의미한다. 스튜어드는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충직한 ‘집사’라는 뜻으로, 고객의 돈을 최선을 다해 관리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현재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20개국이 운용하고 있다. 초안에는 재계의 경영권 침해 반발을 고려해 주주 제안을 통한 사외이사(감사) 후보 추천이나 국민연금의 의사 관철을 위한 의결권 위임장 대결, 경영참여형 펀드 위탁운용 등 직접적 경영 참여 활동은 주주권 행사 범위에서 빠졌다. 대신 국민연금의 영향력이 너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부터 위탁자산을 맡아 굴리는 자산운용사에 국민연금의 의결권을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산운용사도 의결권행사 등 충실한 수탁자 책임활동을 하도록 이행 과정에 가점을 부여한다. 다만 개별운용사의 코드 내용, 의결권행사 기준 등에 대해서는 국민연금 기준과 상관없이 자율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런 방식은 국민연금의 주식 보유 목적이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바뀔 때 생기는 문제를 감안한 조치다. 국민연금이 경영 참여를 하면 ‘5%’룰과 ‘10%’룰에 해당된다.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상장사 지분을 5% 이상 갖고 있는 기관투자자가 경영 참여를 하면 지분 1% 이상 사고팔 때 영업일 5일 이내에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또 10% 이상 지분을 가진 경영 참여 기관투자자는 단 1주의 지분을 변동해도 5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투자 전략이 노출될 위험을 무릅쓸 필요가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대책이 추진된다. 합리적 배당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배당 관련 주주활동 대상기업을 확대하고 의결권행사 결정 내역을 주주총회 전에 공시한다. 주주대표소송 등 소송근거를 마련해 시행하는 방안도 담겼다. 대한항공 사례처럼 예상치 못한 기업가치 훼손 이슈발생시 기업과 대화 등 주주활동을 이행하고 필요시 공개활동, 의결권행사와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횡령, 배임 등 기금수익과 밀접한 분야를 중점관리사안으로 정하고, 해당 기업과 비공개 대화한다. 자산운용사 의결권행사 위임도 내년에 추진한다. 2020년에는 비공개 대화에도 개선되지 않은 기업에 대해 기업명 공개, 공개서한 발송 등 공개활동으로 전환하고 관련된 의결권 안건에 대해 반대할 수 있도록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서부광역철도 건설·고도제한 완화…강서 ‘명품도시’ 속도낸다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서부광역철도 건설·고도제한 완화…강서 ‘명품도시’ 속도낸다

    “그동안 7년 연속 최우수 공약이행 자치구로 선정되는 등 구민과의 약속을 가장 소중히 여겨 왔습니다. 민선 7기 4년간도 구민과의 약속을 지체 없이, 차질 없이 지켜 구민들이 바라는 명품도시를 꼭 완성하겠습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구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강서구 지방선거 사상 첫 3선 구청장에 오르고 민선 2기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포함, 20년간 강서구민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 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노 구청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5·6기에 이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며 “구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기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구민들 지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난 지방선거는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갈림길에서 치러졌다. 그만큼 구정 연속성과 안정성이 중요했는데, 구민들께서 이 점을 잘 헤아려 주신 것 같다. →강서구 사상 첫 3선 구청장이 됐다. 책임감도 클 텐데. -구민들 지지는 현재 진행 중인 ‘명품도시 강서’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소통과 화합으로 구정을 이끌며 명품도시 강서를 반드시 만들겠다. →선거 기간 접한 민심은. -각계각층의 구민들과 만나면서 다양한 건의와 민원을 접했는데, 그동안 공무원 입장에서 바라보며 이해해 왔던 현장과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평소 공무원들에게 현장 중심 구정을 펼쳐 달라고 수없이 요구하고 당부했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구정에 대한 구민 평가가 결코 긍정적일 수만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 중심 구정은 물리적인 현장의 중요성뿐 아니라 구민 입장에서 열린 자세로 업무 전반을 살펴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해 왔던 각종 주민 불편 사항 해결과 행정 서비스에 나서는 태도, 그리고 구정 수행 과정에서의 마음가짐을 냉정하게 재점검해 구민이 바라고 원하는 현장 중심 구정을 펼치도록 하겠다. →민선 7기 ‘구민과의 약속’은 크게 5가지다. -지난 선거 때 5대 공약을 내걸었다. 안전하고 쾌적하며 지속가능한 ‘안전환경도시’, 가치를 더하는 ‘미래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구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주권도시’ 등이다. 안전환경도시를 위해선 각종 재난대응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주택가와 학교 주변 생활안전을 확보하겠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구축해 유엔 국제안전도시 인증도 추진하고, 강서구민이라면 누구나 교통·재난·안전사고 등에 대해 보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강서구민 생활안전보험도 도입하겠다. 미래경제도시를 위해선 마곡 연구개발(R&D) 기업과 관내 중소기업 간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중·장기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 복지건강도시를 위해선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출산 지원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교육도시를 위해선 문화거점시설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청년 문화예술 활동과 자립 지원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 민·관·학 교육공동체를 조성하는 등 평생학습 저변도 넓혀 나가겠다.→자치주권도시는 문재인 정부에서 강조하는 지방분권과 일맥상통하는 듯하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할 건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여년이 지났다. 그동안 지방자치는 우리 사회에 정치적·행정적으로 큰 변화를 주었고, 혁신적이라고 할 만큼 많은 발전을 이끌어냈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지방분권개헌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랐는데, 정치권의 이해관계 때문에 무산되고 말았다. 그러나 조금 늦더라도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지방분권이 이뤄져야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수직적 계층 구조를 개선하고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이 지방분권국가라는 사실을 명문화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으로 나아가야 한다. 민선 7기 동안 권한은 구민과 나누고, 참여는 확산시켜 구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주권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자치분권 활성화 기반을 공고히 하고, 협치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을 도모해 나가겠다.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역량도 강화하겠다. →현재 강서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강서구는 마곡지구 개발을 비롯해 고도제한 완화, 수도권 서부광역철도 건설, 지역 간 균형발전 등 명품강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천 원종~화곡~강서구청~홍대입구를 잇는 서부광역철도 건설은 화곡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으로, 강서구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신정차량기지 활용 문제로 사업 추진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광역철도(원종홍대선) 차량기지 확보 및 신정 차량기지 이전 관련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 등 6개 광역·기초 지자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운영으로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 기관 쟁점 사항에 대한 합리적 해결 방안 도출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할 건가. -자치단체장의 가장 절박한 몫이자 의무는 행복한 지역 사회와 윤택한 주민 삶을 구현하는 것이다.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배려하는 지역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민 중심의 나눔·돌봄 문화를 확산시키겠다. 장애인 권익 증진과 자립 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하겠다. 출산 장려를 위한 산모종합케어센터(공공산후조리원)를 건립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겠다. 직장맘 지원센터 설치, 여성특화 일자리 창출 등 여성 능력개발과 사회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겠다. 어르신 전용 여가활동 공간 조성과 일자리 확충을 통해 어르신들이 노후를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구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지켜 나가려 하나. -올해 초 신년사에서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집사광익은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결실을 얻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앞으로 4년간 구민 한 분 한 분에게 지혜를 구해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도시 강서’를 만들겠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노현송 구청장은 마곡지구 개발 등 공약 지키는 첫 ‘3선 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서울 강서구 정치의 산증인이다. 1998년 민선 2기 강서구청장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운영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민선 5·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강서구청장에 당선되며 강서구 지방선거 사상 첫 3선 구청장이 됐다. 강서구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 2기 강서구청장 재직 때 화곡동 주택가 고압송전탑을 철거했고, 마곡지구 개발 계획을 제안한 데 이어 민선 5·6기 때 마곡지구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강서구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살린 의료관광특구를 추진해 특구지정을 받았으며, 공항 고도제한 완화 용역을 실시하고 ‘30만명 서명운동’을 펼쳐 항공법 개정을 이끌어냈다. 화곡동 주민들의 숙원인 서부광역철도 건설 사업도 확정했다. 공복(公僕) 철학은 ‘소통’이다. 갈등·반대·차이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구청장을 비롯한 구 전체 공무원이 주민 마음을 읽고 그에 걸맞은 행정패러다임을 찾아내야 한다고 믿는다. 말보다 생각이, 벌보단 상이 우선하는 스타일이다. 단체장의 가장 절박한 몫이자 의무는 행복한 지역 사회와 윤택한 주민 삶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여긴다. 주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으로 구정에 임한다. 7년 연속 공약실천 최우수구로 선정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공무원연금도 ‘스튜어드십 코드’ 내년 도입

    추진 방향·세부 내용 결정 뒤 내년 하반기 법령·규정 개정 ‘사회책임 투자’도 600억원 추가 새달 운용사 선정 후 1년 내 투입 국민연금이 이달 말 ‘스튜어드십 코드’(주주권 행사 지침)를 도입하는 가운데 공무원연금공단도 국민연금을 벤치마킹해 내년에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은 16일 “하반기부터 사회책임 투자를 확대하고 연기금 최초로 해외 책임투자를 시작하며 내년에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 정부 핵심 정책과제인 ‘공적기금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민연금이나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가들이 부짓집의 살림살이를 맡은 집사처럼 고객과 수탁자가 맡긴 돈을 최선을 다해 도덕적으로 관리·운용해야 한다는 지침을 말한다. 앞서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다른 연기금도 조만간 이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공무원연금공단이 가장 먼저 이를 공식화한 것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방안을 벤치마킹해 자체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추진 방향과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하반기부터 관련 법령과 규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단 측은 사회책임 투자(SRI) 확대 계획도 밝혔다. 사회책임 투자는 도덕적이고 투명하며 친환경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비도적이고 환경 파괴를 일삼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천민자본주의를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국내 사회책임 투자(현재 922억원)에 6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하고, 이번 주 위탁운용사 선정 공모절차에 착수한다. 다음달에 운용사가 선정되면 1년 이내에 600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공단은 연기금 최초로 해외 주식부문에서 사회책임 투자에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까지 위탁운용사를 별도로 선정할 계획이다. 공단은 사회책임 투자와 관련해 단순한 ‘네거티브 스크리닝 방식’(특정 기업 또는 산업을 배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책임투자 노하우를 가진 해외운용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익 제고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선진투자 기법을 배워 국내 투자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단은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집사부일체’ 이승기 “들키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 있다” 고백

    ‘집사부일체’ 이승기 “들키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 있다” 고백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강호동으로부터 깨달음을 얻었던 이야기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의 솔직한 속마음이 공개된다. 이 날 열세 번째 사부 설민석의 제안으로 자신의 이야기로 강연을 하기로 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은 사부와 함께 학생들을 찾았다. 생애 첫 강연을 하게 된 멤버들은 “큰일 났다”, “진짜 못하겠다”며 심장을 부여잡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학생들 앞에 선 멤버들은 진심을 담아 자신들이 느끼고 겪었던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했다. 특히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던 이승기는 “들키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가 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승기는 “군대를 전역하고 복귀할 때 굉장히 불안했다”며 그 동안 말한 적 없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어 이승기는 “혼자 고민하다 결국 (강)호동이 형에게 전화해서 속마음을 털어놓은 적 있다”며 당시 큰 깨달음을 준 강호동의 한마디를 공개해 학생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끝으로 멤버들은 “여러분은 고민을 꼭 해소하길 바란다”, “진심으로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멤버들의 첫 강연 현장을 지켜본 사부는 “오히려 내가 멤버들에게 배웠다. 이 순간만큼은 멤버들이 내 사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이승기에게 깨달음을 준 강호동의 한마디는 15일 오후 6시 25분 SBS ‘집사부일체’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답답할 땐 ‘두드리소’·궁금할 땐 ‘뚜봇’… 시민에 귀기울이는 대구

    답답할 땐 ‘두드리소’·궁금할 땐 ‘뚜봇’… 시민에 귀기울이는 대구

    대구시의 민원 행정이 시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소홀히 듣지 않고 귀 기울여 해결한 결과다. 대구시는 그동안 다른 도시보다 앞서가는 다양한 민원 시책을 개발해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민원 시책 사례로 ‘두드리소’, ‘120달구벌콜센터’, ‘뚜봇’, ‘민원·공모 홈서비스’ 등이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두드리소는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30개의 온라인 민원·제안·콜시스템을 통합해 구축한 것이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두드리소를 2015년 12월 2일부터 운영한 결과 올해 6월까지 총 4만 6044건의 상담 민원을 처리했다. 연도별로 보면 꾸준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시행 당시 2015년 12월 631건이던 상담민원 처리 건수가 2016년 1만 4054건, 지난해 1만 7438건으로 늘어났다. 올 들어서는 6월 현재 1만 3921건이 처리됐다. 월평균 2320건에 이르는 것이다. 명실상부한 민원종합창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이같이 시민들이 두드리소를 많이 찾는 것은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민원도 빠뜨리지 않고 민원 접수부터 처리 과정, 그리고 그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채널을 일원화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아져 시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두드리소에 접수돼 해결된 민원 가운데 올 들어 대표적인 게 대구 수성범어W 주택조합의 민원이었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수성범어W 주택조합은 대구시에 대해 엄청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대구시가 이 주택조합의 재건축을 교통 영향 평가한 결과 신청한 1898가구에서 90가구를 줄이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주택조합은 대구시의 평가대로 가구수를 줄일 경우 조합원의 부담이 커져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며 두드리소를 통해 민원 제기를 했다. 대구시는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일부 일리가 있다고 판단, 90가구에서 30가구만 감축하기로 합의해 민원을 해소했다. 2016년 10월에는 보신탕과 관련해 두드리소에 잇따라 민원이 제기됐다. 개고기 식용을 찬성하는 단체인 ‘동물보호법 개정저지 투쟁위원회’가 대구 칠성시장에서 보신탕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기 때문이다. 개고기의 식용을 반대하는 단체들은 같은 장소에서 법 개정을 요구하는 맞불 집회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상황이 매우 급하게 돌아가면서 두드리소에는 양 단체는 물론이고 시민들까지 보신탕과 관련된 민원을 잇달아 제기했다. 대구시는 즉각 중재에 나서 ‘동물보호법 개정저지 투쟁위원회’의 보신탕 무료 제공을 취소시켜 사태를 마무리했다. 2016년 2월 대구에서 큰 논란이 되었던 ‘한국형 할랄 산업 육성’ 사업도 두드리소 민원 접수를 통해 해결점을 모색했다. 당시 대구시는 대구 중구·동구·달서구 및 경북 군위군·칠곡군 등 기초자치단체, 대구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응모, ‘한국형 할랄 6차 산업 육성’사업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선정 직후 반대 의견 등이 두드리소 등에 접수됐다. 이에 시는 할랄 사업이 국가 관심 추진 사업이지만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할 경우 지역 갈등이 우려되고 사업 추진에 따른 부담에 비해 실익도 적을 것으로 판단,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이와 함께 대구시는 120달구벌콜센터를 확대·운영하고 있다. 센터를 2015년 12월 남구 대명동에 있는 KT&G 대구빌딩 5층으로 이전했다. 면적은 668㎡다. 이전 후 민원인의 상담 대기시간 단축 및 시민 생활 패턴에 맞는 상담을 위해 상담인력을 19명에서 45명으로 늘렸다. 운영 시간도 평일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6시 30분까지이던 것을 오전 8시에서 오후 9시로 늘렸다. 또 그동안 휴일에는 상담하지 않던 것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하는 것으로 바꿨다. 상담 유형도 전화, 문자, 온라인 등으로 확대 운영했다. 특히 지난해 39만 2788건의 상담을 접수 처리하면서 이 중 88.1%를 상담사가 타 기관 또는 부서로 넘기지 않고 즉시 답변하는 등 콜센터 이용 시민의 만족도가 90%에 이르렀다. 센터 이전 이후 2년여 동안 상담 건수는 102만 6000여건이다.이런 노력의 결과, 120달구벌콜센터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2018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콜센터 평가 부문에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SQI는 기업과 공공 기관의 서비스 또는 상품에 대해 고객이 느끼는 품질 수준을 평가한 지수다. 또한 시민들의 콜센터 이용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상담서비스를 보다 확대하고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평일 상담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감정노동자인 콜센터 상담사들의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전문 상담 지원을 위해 민원 빅데이터와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한 상담 보조 로봇을 개발해 시험 운영 중에 있으며, 그동안 민원데이터 분석을 통한 민원의 선제적 대처를 위한 민원 예보 시스템도 개발 중에 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한 차별화되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여권 분야 인공지능형 챗봇 상담사인 뚜봇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지난 1일부터 차량 등록, 지역 축제, 시정 일반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뚜봇은 24시간 365일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민원사항에 대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등 보다 쉽고 편리한 접근 채널을 통해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앞으로 서비스 분야를 교통, 환경, 관광 등 시정 전 분야로 확대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른 자치단체에도 모범 사례로 전파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정혁신 1차 과제로 추진해 온 ‘민원·공모 홈서비스’ 사업도 지난달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제까지 시민들이 직접 관공서를 찾아 방문 접수하고 재방문해 서류를 수령하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신청, 민원배심원제 신청 등 민원사무 13종을 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도시디자인 공모, 금호강 하중도 명소 만들기 아이디어 모집 등 대구시가 각 부서에서 단위 사업별로 추진하던 공모·모집사업 22종도 안방에서 처리가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 연간 400여종의 공모·모집사업과 민원 사무 등을 추가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민과의 최일선 접점 부서로서 시청의 얼굴인 민원실에 이달 중순부터 여행 관련 도서 등을 비치한 ‘북카페’를 운영하여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컬러풀 대구 이미지를 구현하고 여름철에 맞는 산뜻하고 활동적인 민원실 근무복 착용으로 밝고 쾌적한 민원실 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행정 경험이 풍부한 30여명의 은퇴공무원 봉사자들이 매일 2명씩 민원 피크 시간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해 민원 안내 및 행정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새로운 민선 7기를 맞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민원 행정을 지속적으로 혁신하여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사랑받는 민원서비스 최고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블랙리스트 만드는 국민연금, 의결권 위탁해 경영 침해 줄인다

    블랙리스트 만드는 국민연금, 의결권 위탁해 경영 침해 줄인다

    정부가 경영권 침해라는 재계의 우려를 덜기 위해 자산운용사에 국민연금 의결권을 넘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17일 이런 내용의 ‘스튜어드십 코드’ 실행안을 담은 초안을 바탕으로 공청회를 갖는다. 오는 26일엔 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관련 내용을 확정한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 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의결권 행사 지침을 의미한다. 스튜어드는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충직한 ‘집사’라는 뜻으로, 고객의 돈을 최선을 다해 관리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현재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20개국이 운용하고 있다. 초안에서 재계의 경영권 침해 반발을 고려해 주주 제안을 통한 사외이사(감사) 후보 추천이나 국민연금의 의사 관철을 위한 의결권 위임장 대결, 경영참여형 펀드 위탁운용 등 직접적 경영 참여 활동은 주주권 행사 범위에서 빠졌다. 대신 정부는 국민연금의 영향력이 너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위탁자산을 맡아 굴리는 자산운용사에 국민연금의 의결권을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는 국민연금의 주식 보유 목적이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바뀔 때 생기는 문제를 감안한 조치다. 국민연금이 경영 참여를 하면 ‘5%’룰과 ‘10%’룰에 해당된다.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상장사 지분을 5% 이상 갖고 있는 기관투자자가 경영 참여를 하면 지분 1% 이상 사고팔 때 영업일 5일 이내에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또 10% 이상 지분을 가진 경영 참여 기관투자자는 단 1주의 지분을 변동해도 5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투자 전략이 노출될 위험을 무릅쓸 필요가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그렇지만 과거처럼 ‘주총 거수기’에 머무르진 않을 전망이다. 우선 배당 확대에 국한된 주주 활동 기준을 배당 정책 이외에 부당 지원 행위, 경영진 일가의 사익 편취 행위, 횡령, 배임, 과도한 임원 보수 한도, 지속적인 반대 의결권 행사에도 개선이 없는 경우 등 주주 가치와 기업 가치를 훼손하는 사안으로 확대한다. 이런 사안은 ‘중점관리사안’으로 정해 이사회, 경영진 면담을 통해 개선 대책을 적극 요구하고 비공개 서한을 발송한다. 최근 대한항공 경영진과 사외이사에 대해 비공개 면담을 요구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만약 이런 조치에도 문제가 이어지면 주총에서 횡령, 배임, 부당 지원 행위, 경영진 사익 편취 행위를 주도한 이사 임원이나 사외이사, 감사의 선임을 반대하는 방식으로 주주 활동을 벌인다. 위험기업은 ‘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해 블랙리스트로 올리고 공개서한을 발송한 다음 이런 사실을 모두 외부에 공표하는 방식이다. 만약 이사가 횡령, 배임 등으로 기업에 손해를 끼치면 아예 주주 대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분식회계 등 기업의 불법적 행위로 국민연금이 직접 손해를 보면 손해배상 소송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담겼다.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앞두고 기금운용본부 전열도 정비했다. 공단은 이날 이수철 기금운용전략실장을 공석인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에 임명하고 운용직 20명을 충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집사부일체’ 설민석, 가방에 체중계? “몸무게 하루 10번 체크”

    ‘집사부일체’ 설민석, 가방에 체중계? “몸무게 하루 10번 체크”

    역사강사 설민석이 자기 관리 끝판왕의 면모를 보였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역사강사 설민석이 열세 번째 사부로 등장했다. 설민석은 ‘집사부일체’ 멤버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와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도 공부를 하기 위해 책을 꺼냈다. 이승기는 호기심이 발동해 “가방 안에 뭐가 있는지 저희가 좀 봐도 되겠냐”고 물었다. 하지만 가방에서는 의외의 물건인 체중계가 발견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내일 해외 답사를 하러 간다. 외국 나갈 때는 체중계를 가지고 다닌다. 몸무게 체크를 하루에 10번 정도 한다. 보통 66.8~9kg 정도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철저한 관리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어릴 적에 할머니 손에서 자랐는데 예쁘다고 자꾸 먹였다. 그러다 보니까 어릴 적부터 통통했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 다리 부상을 입고 운동을 못하고 먹기만 하니까 몸무게가 100kg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계단을 올라가다가 주저 않았다. 호흡 곤란이 와서 이 상태로는 무엇을 하든 최선의 나를 보여주지 못하겠다 싶었다. 그래서 20살 때 3개월 만에 30kg 정도 빼고 30년 동안 그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민석은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강사 중 한 사람으로 MBC ‘무한도전’을 비롯한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역사를 알리며 주목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우새’ 박중훈 “아내 3번째 만남에 프러포즈, 인기 얻기 전 결혼”

    ‘미우새’ 박중훈 “아내 3번째 만남에 프러포즈, 인기 얻기 전 결혼”

    ‘미우새’ 박중훈이 아내와 세 번째 만남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배우 박중훈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중훈은 29살에 결혼했다며 “내가 20대 때고 하니까 모든 판단이 경솔했을 때다. 30대 때 인기가 많았다. 만약에 결혼 안 했으면 매일 만나고 다녔을 거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김건모 어머니는 “놀아 봤자다. 김건모를 보고 위로를 삼고 잘했다고 생각하라”며 응수했고 신동엽은 “나도 후회했다. 이렇게 좋은 거면 더 일찍 했어야 되는데”라며 재빠른 처세술을 보였다. 이에 박중훈도 “정정하겠다. 이렇게 결혼이 행복한 건 줄 몰랐다. 이럴 줄 알았으면 20살 때 할 걸 그랬다”고 태세 전환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박중훈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26년 전이다. 미국에서 잠깐 공부를 하다가 아내를 만났다. 정말 좋더라”면서 “세 번 정도 만났는데 밥을 먹다가 프러포즈를 했다. 그리고 바로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가 재일교포다. 더듬더듬 영어로 이야기 했을 거 아니냐. 느낌만 있지 세세하게 알기 어려웠다. 집사람도 저를 봤을 때 대충 느낌만 갖고 허락한 거 같다”고 아내에 대해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집사부일체’ 설민석 집 공개, 호텔급 럭셔리 하우스 “무균실 수준”

    ‘집사부일체’ 설민석 집 공개, 호텔급 럭셔리 하우스 “무균실 수준”

    스타강사 설민석이 호텔 같은 집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사부로 출연했다. 설민석의 집을 방문한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호텔룸 이상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먼지 하나 없이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사부님 집 중 역대급이다”, “역대급으로 럭셔리하다”라고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드레스룸 안쪽에 있는 금고가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여기 뭐가 들어있냐”라고 물었고, 설민석은 “여러가지 문서들이 있다”며 웃었다. 또 화장실에는 수건들이 호텔방처럼 정리돼있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지나치게 깔끔한 집에 멤버들은 설정을 의심했지만, 설민석은 “진짜 이렇게 산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민석은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설민석은 “나는 중학교 때 연극, 연출로 전국을 휩쓸었다. 그 때의 자존감은 이승기의 100배였다”면서 “하지만 연극영화과에 낙방했고, 인생의 실패자로 불렸다”고 털어놨다. 역사 공부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선 “뮤지컬 ‘명성황후’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때부터 우리의 역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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