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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매뉴얼·교육 부재 등 총체적 결과”…‘이상민 탄핵안’ 기각 배경은

    헌재 “매뉴얼·교육 부재 등 총체적 결과”…‘이상민 탄핵안’ 기각 배경은

    ‘중대한 헌법·법률 위반 없다’ 판단“참사, 특정인에 의해 발생된 것 아냐”“구체적 예방조치 하기 어려운 상황”“위험 징후도 행안부에 보고 안돼”발언 부적절 지적…“탄핵 정도 아냐” 25일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기각한 주요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특정인이 아닌 총체적 문제’라고 보고, 이 장관에게 ‘중대한 헌법 및 법률 위반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헌재는 이날 이태원 참사를 전후해 이 장관의 사전 예방, 사후 대응과 관련해 모든 쟁점에서 탄핵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다. 헌재는 우선 “피청구인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대상의 축제 중 대규모·고위험 축제에 대해 미비점 개선과 보완 요청 등을 했다”며 “다중밀집사고 자체에 대한 예방·대비가 없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의 ‘수익성 행사 관리매뉴얼’, ‘혼잡 경비 실무 매뉴얼’ 등이 당시 행안부에 보고되지도 않았다. 이에 헌재는 이 장관의 재난안전법 위반 여부에 대해 “당시 참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 예방 조치를 취하긴 어려웠다”며 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태원의 인파 밀집을 예상한 언론보도가 있긴 했지만 다중밀집사고 자체를 경고한 것은 아니었고,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 등이 사고 위험성을 이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도 이유가 됐다. 이 장관이 참사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조처를 해야 했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헌재의 판단이다. 헌재는 참사 직후 재난의 원인과 유형, 피해 상황과 규모가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나 중앙사고수습본부 등 재난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설치를 신속하게 결정하기도 어려웠을 거라고 봤다. 또 “피청구인이 중대본 운영보다는 실질적 초동 대응이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 현저히 불합리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중대본과 중수본을 설치하지 않아 긴급구조 활동이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었다고 보기 어렵다”고도 했다.“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문제는 아니었다”는 등 논란이 된 이 장관의 발언에 대해 헌재는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어 부적절한 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탄핵할 정도의 잘못이라 보기 어렵고, 시간적 제한 등으로 충분한 설명이 어려운 한계 속에서 답변이 이뤄진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태원 참사는 특정 원인이나 특정인에 의해 발생하고 확대된 것이 아닌 여러 원인이 얽힌 종합적 결과로 발생했다는 게 헌재 결론이다. 헌재는 “종래 재난안전법령상 주최자 없는 축제의 안전관리 및 매뉴얼의 명확한 근거 규정이 마련되지 않았고, 각 정부 기관이 대규모 재난에 대한 통합 대응 역량을 기르지 못했으며, 재난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 등에 관한 충분한 홍보나 교육, 안내가 부족했다”며 “규범적 측면에서 책임을 이 장관에게 돌리긴 어렵다”고 했다. 이날 이 장관의 탄핵 심판을 놓고 기각될 것이란 전망은 헌재 결정 이전부터 나왔다. 차진아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당시에도 성실의무 위반은 탄핵 사유가 안 된다고 결정문에 명시됐다”며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유능하지 못했다’는 것은 탄핵 이유가 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헌재 결정으로 이 장관은 헌법과 법률에 따른 책임에서는 자유롭게 됐다. 다만 야권과 유족의 사퇴 요구가 거세 책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단독]조력사망 그 후, 동행자 두 사람이 만났다[금기된 죽음, 안락사]

    [단독]조력사망 그 후, 동행자 두 사람이 만났다[금기된 죽음, 안락사]

    스위스 조력사망에 동행한 두 사람의 인생은 갈렸다. 한 사람은 안락사 찬성자가, 또 한 사람은 반대자가 됐다. 찬성하는 이는 다니던 교회를 떠났고, 반대하는 사람은 종교에 귀의했다. 케빈(가명·52)씨와 신아연(60) 작가의 이야기다. 케빈씨는 2019년 3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국인 조력사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며 안락사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2019년 3월 6·7일자). 암 말기 상태로 투병하던 그의 친구는 디그니타스의 도움을 받아 스위스 취리히 근교 파피콘에서 사망했다. 호주 시민권자인 신 작가는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던 한국인 허모(당시 63)씨의 요청으로 동행한 뒤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폐암 말기였던 허씨는 2021년 8월 스위스 바젤에 있는 페가소스의 도움으로 조력사망했다.아직 우리 사회에선 낯선 조력사망을 가까이서 지켜본 두 사람이 지난달 2일 서울신문 대담을 위해 한 자리에서 만났다. 스위스에서의 경험은 삶의 가치관을 크게 바꿀 만큼 중요한 사건이었다고 두 사람은 회고했다. 케빈씨는 “돌아가신 분의 고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신 작가는 “삶과 죽음은 자신의 것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언젠가 우리나라에도 조력사망이 도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케빈씨는 조력사망 도입을 위해 시민운동가가 되기로 결심했고, 신 작가는 죽음에 대한 성숙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케빈씨는 현재 한국에 살고 있지만 고인의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의 보호를 위해 익명을 요청했기에 기사에서는 그의 영어 이름을 사용했다. -한국에서는 어렵고 힘든, 독특한 경험을 하신 몇 안 되는 두 분이 만나셨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케빈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끝나는 만남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살짝 대화해보니 통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신 작가 “그분(케빈씨 친구)이 참 좋은 분하고 가셨구나, 생각했어요. 마지막 가는 분은 심사숙고해서 동행자를 구하기 때문에 그분으로선 절실했을 거예요. 인상이 좋고 진실하신 모습에 제 마음이 다 놓이더라고요.” “오죽하면 죽음 생각할까…고통 이해해야”“한 번 시행되면 범위 확대될 것…시기상조” -조력사망에 대한 입장은 각각 어떠신가요. 케빈 “우리도 필요한 제도이고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사는 건 한국, 미국, 스위스, 네덜란드 다 똑같아요. 아프면 아픔을 없애려고 노력합니다. 오죽하면 죽음까지 생각할까요. 불치병으로 삶 자체가 힘드신 분들에게는 그분들이 원하신다면 삶을 편안하게 마감할 수 있는 선택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 작가 “원론적으로 생명의 주인은 내가 아니기 때문에 태어나는 것을 내가 선택하지 않았듯이 마무리도 내가 선택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현실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선 시기상조예요. 자살의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는 죽음에 관한 토론 자체를 너무 싫어하면서 이를 합법화하면 정말 혼란스러울 거예요.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은 다음에 이 얘기가 나왔으면 해요.” 케빈 “조력죽음이라는 것이 새로운 문화라고 생각해요. 부작용이나 문제가 많았다면 (안락사를 처음 법제화한) 네덜란드에서 다른 나라로 퍼져나갈 수 없었을 거예요. 논쟁은 어느 나라에나 있고, 반대하는 사람은 반대하고 찬성하는 사람은 찬성하기에 합의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단지 이 제도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국가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 작가 “제도가 한 번 시행되면 범위는 확대될 거예요. 조력사망 제도가 아예 없었다면 더 의지를 갖고 투병할 수 있을 텐데, 그런 제도가 있으니까 죽겠다고 할 수도 있어요. 이런 게 전염돼 ‘옆집 아저씨는 조력사했는데 우리 엄마는 왜 살아있지’ 이렇게 될 수도 있고요.” 케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을 상상만으로 이럴 수도 있다고 하는 건 조금 지나친 걱정이라고 생각해요. 미국의 예를 보면 오리건주에서 1997년 조력사망 제도가 시작돼 25년 만에 10개 주가 그 제도를 인용해 제도화했어요. 25년 동안 우리가 걱정하는 것처럼 사회적 약자가 원하지 않은 죽음을 강요받았나,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신 작가 “그 나라와 우리나라는 문화가 다르잖아요.” -우리나라가 시기상조라고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 작가 “우리는 집단 문화예요. 정말로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문화가 아니에요. 서양 사람들은 99%가 자기가 결정했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는 아직 가족, 특히 자식들 눈치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온전히 스스로 본인의 죽음을 결정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케빈 “이 제도가 도입된다고 조력사망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강요받아 죽음에 내몰릴 거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이 제도의 특징은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다는 거예요. 안규백 의원이 발의한 조력존엄사법 요건을 보면, 18세 이상 말기 환자이며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있어야 합니다.”-스위스 동행 후 삶이 달라졌다고 느끼세요. 신 작가 “저로선 그런 드라마틱한 임종은 처음이었어요. 제 눈앞에서 멀쩡하게 이야기하고 같이 밥 먹었던 분이 ‘나 그만 갈게, 나중에 봐’ 하고 탁 가시는데, 갑자기 살아있던 사람이 죽은 사람으로 바뀐 거예요. 삶과 죽음은 연장선상에서 선 하나 넘는 것이구나, 삶이 정말 소중한 거구나, 깨달았어요.” 케빈 “제 삶의 절반 정도가 바뀐 것 같아요. 이전에는 어떻게 하면 잘 살까, 주로 사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면 스위스에 갔다 와서는 삶뿐만 아니라 죽음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됐어요. 특히 어떻게 죽는 것이 인간적인 죽음일까를 많이 생각해요. 그러면서 교회와도 멀어지게 됐고요.” -종교는 두 분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케빈 “전 원래도 안락사를 찬성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스위스에서의 경험이 내적으로 갖고 있던 생각을 끄집어낸 것 같아요. 제가 비록 교회를 다니고 있었지만 안락사를 찬성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고 그것이 신앙과 대립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제가 다닌 교회도 조력사망에 대해 반대하거든요. 전 이것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자유롭게 활동하고 싶어서 결국 교회를 떠나게 됐어요.” 신 작가 “전 교회에 다니긴 했지만 왔다 갔다 하는 정도였죠. 그러다 안락사에 관한 글을 쓰는 과정에서 예수님이 찾아왔어요. 그러면서 전 조력사를 택하는 것은 인간의 오만함이며, 어떤 경우에도 인간이 죽음을 선택할 순 없다고 느꼈어요. 진정성 있는 신앙인이라면 이러한 선택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케빈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고통에 대해선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크리스찬인 제 친구도 이런 얘길 했어요. ‘내가 죽어 하나님 앞에 가면 뭐라고 하실까.’ 저는 하나님이 너를 이해할 거라고 말했어요.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벌하는 것만이 아니고 우리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도 이해할 거라고 생각해요.” “국내 허용됐다면 편안한 이별 가능했을 것”“죽음 지켜보는 것, 너무 무기력하고 충격적” -우리나라에서 조력사망이 허용됐다면 두 분이 느끼는 감정도 달라졌을까요. 신 작가 “전 원래는 안락사에 대해 찬성도, 반대도 아니었어요. 마지막 부탁을 들어준다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스위스까지 갔기 때문에 느낀 감정들은 있어요. 그곳(조력사망 장소)은 정말이지 아담하고 깔끔한 병원도 아니었고 창고 같은 곳이었어요. 그 나라도 국민정서상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외곽에서 하는 것 아닐까 해요. 왜 멀쩡한 사람이 여기까지 와서 죽음을 맞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7~8명이 갔는데, 같이 여행하다가 갑자기 한 명이 사고가 나서 죽는 것 같은, 그것보다 더 힘든 일이었어요. 다 같이 밥을 먹는데, 다음날 한 사람이 죽는다는 사실이 견딜 수가 없었어요.” 케빈 “우리나라에 그 제도가 합법화됐다면 친구와 저의 이별이 더 아름다웠을 것 같아요. 스위스에 가기 전에 친구가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까 안 가도 된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이게 친구의 마지막 길이라 생각하니 거절할 수 없었어요. 별일 없을 거라 생각했고요. 그런데 막상 디데이 전날이 되니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한국에 돌아와 (자살방조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친구를 다시 서울로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어요. 제 마음과 걱정을 안 친구가 택시를 타고 가겠다고 했고, 제가 비겁하지만 말없이 그 제안을 받아들여요. 저는 호텔 방에 남아 친구의 임종을 못 지켰어요. 만약 그런 법(자살방조죄)이 없었다면 우리의 마지막 순간이 훨씬 아름답고 편안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다음에 또 동행 제안이 오면 같은 선택을 하실 것 같나요. 케빈 “친한 친구, 가족이면 제가 어떤 처벌을 받더라도 같이 갈 거예요. 친한 친구나 가족이면 옆에서 보잖아요, 이분이 얼마나 고통 속에 있는지를…. 치료할 방법이 없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선 조력사망이라는 방법밖에 없다는 걸 알기에 갈 것 같아요.” 신 작가 “전 다시 한번 가게 되면 열렬히 말릴 거예요. 그땐 경험이 없다 보니 다들 얼어 있었고, 그분(고인)이 주도하는 데에 압도됐던 것 같아요. 말리지 못한 데 대한 자괴감, 자책감이 너무 컸어요. 책을 낸 뒤 세 번 정도 동행 제안을 받았는데, 메일이나 카톡을 주고받으며 말리고 있어요. 깊이 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난해 우리나라에도 처음으로 조력사망을 허용하자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사회적 논의가 어떤 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보세요. 신 작가 “자꾸 이런 자리가 만들어져야죠. 사실 고인께서 자기 경험을 글로 써 달라고 한 것도 우리나라에 안락사 공론화를 위해서였어요.” 케빈 “백퍼센트 동의합니다. 작년 6월에 조력존엄사법이 발의됐는데 지금까지 사회적 논의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안규백 의원이 발의했으면 책임감 있게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신 작가 “논의가 되려다가 다시 뚜껑이 닫힌 것 같아요. 더 치고 나가 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같은 얘기만 반복되고 있어요.” 케빈 “때로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조력사망에 대해 얘기하는데 반대쪽에선 호스피스를 이야기하거든요. 호스피스 제도가 있다고 해서 조력사망 제도가 필요 없는 게 아니예요.” 신 작가 “호스피스가 대안은 될 수 있죠. 연명의료 중단으로 끝낼 수도 있고, 호스피스로 넘어갈 수도 있으니 아주 다른 얘기는 아니예요.” -조력사망이 허용된다면 범위는 어디까지로 보세요. 케빈 “고통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봐요. 말기 환자만 고통이 있는 게 아니거든요. 정신적 질환이 있는 분들도 고통이 있을 수 있고, 신경계나 근육병이 있는 분들, 마비 상태로 계신 분들도 고통이 극심할 수 있어요. 참을 수도 없고, 치료할 수도 없는 고통 속에 있는 분이 조력사망을 원한다면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신 작가 “제도가 있기 때문에 쓰게 되는 거예요. 말은 좋아 보여도 현대판 고려장처럼 끔찍한 사회가 될 것 같아요. 정말 본인이 원한다고 하는 기준을 갖기도 힘들고요. 본인이 원한다고 하지만 그 속에는 자식들에 대한 미안함 같은 게 있어요. 삶이 나만의 삶이 아니듯이 죽음도 나만의 것이 아니에요. 그렇게 죽고 나면 남은 사람이 굉장히 힘들어져요. (스위스에) 함께 갔던 부인은 트라우마를 겪고 있어요. 내가 버려졌다는 느낌, 내 인생은 뭔가, 하는 고통에서 못 벗어납니다.”“존엄한 죽음, 자신만이 정의내릴 수 있어”“의료 지나치게 개입…사회적 공론화 필요” -존엄한 죽음은 어떤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우리 사회는 그런 죽음을 맞이할 여건이 돼 있다고 보세요. 신 작가 “두 가지 면에서 아닌 것 같아요. 첫째는 의료가 지나치게 개입해요. 집에 있다가도 결국은 다 병원으로 가서 임종을 맞이하게 되죠. 두 번째는 우리 사회가 너무 외로워요. 혼자 사는 사람이 너무 많고, 그런 사람들은 오늘 죽으면 언제 발견될까 하는 두려움이 있어요. 그런 것들이 맞물리니 죽음이 존엄할 수가 없죠. 이런 상태에서는 조력사 이전에 죽음 전반에 관한 얘기를 정말 해야 해요.” 케빈 “저는 존엄이란 인간만이 갖는 속성이며, 그 속성은 자율성에 기초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존엄한 것 아닐까. 또 하나는, 죽음은 매우 사적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이기 때문에 남과 비교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오직 자신만이 자기 죽음에 대해 존엄하다,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어요. 제가 여러분의 존엄한 죽음을 정의해 드릴 순 없지만, 나의 존엄한 죽음은 내가 정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존엄하지 않게 보일지라도 고인 스스로 선택한 존엄한 죽음이라면 그것은 존엄한 죽음으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신 작가 “선생님은 조력사망을 선택하실 건가요.” 케빈 “저는 병에 걸리면 스위스에 좀 더 일찍 가서 여행도 하면서 마무리할 생각이에요. 다만 집사람한테는 따라오지 말라고 했어요. 그게 좋은 경험은 아니고, 죽음을 본다는 게 가족한테도 힘든 시간이 될 것 같아서요.” 신 작가 “안락사에 대한 가치관이 친구분을 따라갔다고 해서 영향을 받은 것 같지는 않은데요. 친구분이 어떤 영향을 줬나요? 그게 좋아 보였나요.” 케빈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죽게 되는 것이라면 나로서는 고통의 길을 걷지 않고, 좀 더 생생할 때 하고 싶은 걸 하고 죽고 싶어요.” -가족에겐 좋은 경험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건, 결국 자기한테는 좋은 선택이라 하더라도 주변 사람들에겐 좋지 않은 경험이라는 의미인가요. 한국에 도입됐을 때 가족은 훨씬 힘들 수 있다는 얘기인가요. 케빈 “이 제도가 한국에 있다면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틸 거예요. 다만 지금은 스위스로 가야 하므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일찍 나설 수밖에 없는 거예요. 가족에게 오지 말라고 하는 것도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까 봐서죠. 제가 우리나라에 이 제도가 있어야 한다고 얘기하는 이유 중 하나도 이런 점 때문이에요.” 신 작가 “조력사망을 지켜보는 경험은 엄청난 충격을 줬어요. 그분은 편안하게 가셨지만, 우리는 편치 않았어요. 옆에서 말리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 너무 싫고 무기력했어요. 끝나고 나서 저녁을 먹는데 나 자신이 역겨웠어요. 다들 잊으려고 일부러 더 떠들고 먹고 하다가 갑자기 다 같이 풀이 죽기도 하고…. 자연스러운 죽음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감정이 일어나는 것 아니겠어요.” 케빈 “제 추측이긴 합니다만, 같이 가셨던 분들이 그분과 같이 생활했던 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분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건 아닐까요. 안락사에 관한 영화 ‘청원’이나 ‘씨인사이드’를 보면서 제가 얻은 메시지가 있는데요, 그중 한 가지는 그 환자를 정말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은 결국 안락사를 받아들여요. 그 사람이 어떤 고통 속에 있는지를 이해하기 때문이에요.” 케빈 “조력사망 도입 위한 시민운동 나설 것”신 작가 “책 수익금으로 호스피스 지원 계획” -존엄사와 관련한 활동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신 작가 “우리 사회는 너무 감각적이고, 책도 안 읽고 사유를 안 해요. 이 제도가 정말 선진국에서 들어오는 제도라면 우리도 인문적 사유와 통찰로 죽음에 관한 인식도 선진화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사회에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무르익고, 일상에서도 죽음이 대화 주제가 될 수 있도록 이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제가 쓴 책의 수익금으로는 호스피스를 지원할 생각이에요.” 케빈 “개인적으로 세 가지를 생각하고 있어요. 우선은 친구가 떠난 스위스 블루하우스 앞 정원에 친구를 기억하는 나무를 심으려고 해요. 디그니타스에 그 얘길 했더니 심으라고 하면서 나무 종류까지 정해 주더라고요. 그리고 우리가 안락사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한국 영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언제쯤 제 모습을 드러내고 활동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서울신문의 ‘금기된 죽음, 안락사’ 기획기사는 ‘인터랙티브형 기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 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euthanasia/■ 기획취재부 유영규 부장, 신융아·이주원 기자
  • 법정에서 ‘부부싸움’ 이화영…“변호사 해임 내 뜻 아냐” VS “정신차려”

    법정에서 ‘부부싸움’ 이화영…“변호사 해임 내 뜻 아냐” VS “정신차려”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변호사 해임 문제를 놓고 자신의 아내와 충돌했다. 이 전 부지사가 변호사 해임과 관련해 “내 의사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 전 부지사의 배우자 A씨는 “당신 그렇게 얘기하면 안돼”라고 맞섰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25일 이 전 부지사와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에 대한 41차 공판을 열었다. 앞서 A씨가 재판부에 법무법인 해광에 대한 해임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이날 혼자 출석한 이 전 부지사는 “집사람이 뭔가 오해가 있었다. 저와 충분히 상의하지 않은 의사를 표현한 것 같은데 제 의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법인 해광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제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에 방청석에 앉아있던 A씨는 “당신이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된다”며 “본인 의사와 반대되는 변론으로 하기 때문에 해임시킨 것”이라고 외쳤다. 발언 기회를 얻은 A씨는 “지금 변호사에게 놀아났다고 할 정도로 화가 난다”며 “본인(이 전 부지사)은 이재명(민주당 대표)에게 보고한 적 없다고 분명히 밝혔는데, 변호인이 의견서를 내 해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사람은 안에서 모르는 거 같다. 자기가 얼마나 검찰에 회유당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답답하다. 정신차려야 한다”며 이 전 부지사를 향해 “만약 당신이 그런 판단을 하면, 가족으로 해줄 수 있는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고 싶다. 당신 혼자 알아서 재판 치르고 어떤 도움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라”고 했다. 또한 A씨는 “이게 이화영 재판인가, 이재명 재판인가”라며 “왜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하는지. 처음부터 아니라고 했으면서 왜 이제 와서 번복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변호인 선임은 형사소송법에서 정한 피고인의 효력에 따라서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피고인께서는 입장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진행해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A씨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남편은 옥중편지로 인하여 변호인의 도움 없이 혼자서 검찰에 출석했고 이 과정에서 검찰의 압박과 회유가 이어졌다”며 “변호인단 중 검찰에 유화적인 일부 변호사들의 태도에 대해 우려가 커졌다”고 변호인 해임신고 이유를 밝혔다.
  • “아버지·남동생이…” 한기범, 가정사 고백

    “아버지·남동생이…” 한기범, 가정사 고백

    90년대 농구스타 한기범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한기범과 아내 안미애가 출연해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날 한기범은 마르판 증후군이라는 희귀 유전병 때문에 두 번의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께서 심장 수술 후에 1년 정도 사시고 돌아가셨다. 남동생도 갑자기 심장마비로 하늘나라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상 치르고 나도 병원에 갔더니 100% 죽는다고 하더라. 대동맥이 터져서 하늘나라로 가는 병이었다. 두 번째 수술 때가 모든 상황이 좋지 않았고 자포자기할 정도라서 애를 지우자고도 했었다. 아내가 내게 용기를 북돋워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위험한 병을 아이들에게 준다는 부분이 많이 걱정됐다.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 병원에 데려가서 검진받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없다고 하더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기범은 두 아들이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은 사실도 전했다. 안미애는 “난임이었기 때문에 병원을 되게 오래 다녔다. (남편이) ‘나는 아기 없어도 당신만 있어도 돼’라고 말을 해줬다. 유모차에 아이를 태워 외출하는데 ‘나도 이런 날이 있구나’ 그러더라. 찡했다. 그때 너무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한기범은 “큰아이가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이다. 어느 날 이상한 말을 하더라. 보니까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주위를 최소한 서너 바퀴를 도는 거다. 친구도 못 사귀고 가만히 있고 이상했다. 집사람이 병원에 가서 검사받은 것 같더라”며 두 아들 모두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안미애는 “이런 아이들을 막 몰아붙이고 하면 그 세계로 들어가 버린다더라. 병원에서 엄청 심각한 건 아니지만 심각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잘 자라줬는데 중간에 (집안이) 한번 망하고 이러면서 집의 환경이 바뀌고 아이가 틱 장애 같은 게 왔다. 인생이 참 힘들더라. 근데 잘 겪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 “스마트한 에너지 절약 팁, 삼성스토어에서 전문 디테일러에게 들어보세요”

    “스마트한 에너지 절약 팁, 삼성스토어에서 전문 디테일러에게 들어보세요”

    역대급 무더위에 고물가까지 겹치며 절전가전이 대세로 떠올랐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판매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2대 중 1대는 절전가전이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스토어에서 다양한 절전가전부터 TV, 모바일까지 제품의 기능은 물론,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한 스마트싱스의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전문성 있는 디테일러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을 제안하고 상세한 제품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삼성스토어 강북의 가민기 디테일러와 함께 다양한 삼성 절전가전을 체험하고 스마트한 에너지 절약 팁을 들어본다. 여름철 필수 가전 에어컨은 사용 시간이 긴 만큼 전기요금 부담도 크다. 가민기 디테일러는 5월부터 절전 기능이 탑재된 무풍에어컨을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한다. 그는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에어컨 교체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에너지 효율이 낮은 구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가정이 많아서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는 ‘무풍모드’를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만족해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삼성스토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하이패스 서큘 냉방으로 사각지대 없이 빠르고 강한 냉방이 가능하다. 실내 온도를 낮춘 후에는 ‘무풍모드’로 MAX풍 대비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빨랫감이 늘기 마련이다. 삼성스토어에서는 옷감 손상을 줄이고 에너지를 아껴주는 ‘비스포크 그랑데 AI’의 의류 관리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가민기 디테일러는 ‘비스포크 그랑데 AI’가 고물가 시대 의류케어를 스마트하게 해결해주는 집사가전이라고 말한다.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체험한 고객들은 전기는 물론 물과 시간 낭비를 줄이고 옷감 손상까지 방지할 수 있어서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2023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25㎏)’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소비 전력량을 최대 20%까지 더 절감해준다. 특히,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는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최대 60% 낮추고 옷감 손상도 최대 30% 줄여줘 여름 옷의 수명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주방은 24시간 사용하는 냉장고를 비롯해 에너지 소모가 큰 가전이 많다. 삼성스토어에서는 키친핏부터 프리스탠딩 모델까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출시된 ‘비스포크 냉장고’를 체험할 수 있다. 식사의 완벽한 마무리를 책임질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AI 맞춤 세척’ 기능으로 식기 오염 정도에 따라 최적화된 코스를 적용해 에너지와 물 낭비를 방지한다. 가민기 디테일러는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강조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모드’라며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모드’를 사용하면 우리집에서 사용하는 절전가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누진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 전력 사용량을 자동으로 줄여줘 에너지를 최대 60%까지 절감해준다”고 강조했다. 전국의 삼성스토어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등 절전가전을 더 큰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를 진행한다. 무엇보다 전문 디테일러가 안내하는 쉽고 친절한 서비스를 체험하며 우리집에 꼭 맞는 절전가전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판매 CE팀 김진환 팀장은 “올여름 절전가전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다양한 가전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상담부터 구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삼성스토어 방문을 추천한다”며 “성능은 기본, 뛰어난 에너지 절감 기능으로 전기요금까지 절약할 수 있는 삼성 절전가전과 함께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주식회사 아이비알 “급속한 매출성장세 2023년에도 이어가”

    주식회사 아이비알 “급속한 매출성장세 2023년에도 이어가”

    주식회사 아이비알(대표 김태완, 윤지홍)은 올해 상반기 가결산 결과 비약적으로 증가한 매출추이를 2023년에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주식회사 아이비알은 2019년 매출 8억 8000만원을 올린 이후 2020년 117억원, 2021년 3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성장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도 448억의 매출을 달성해 3년 연속으로 높은 매출향상을 이뤘다. 각 해의 영업이익도 이와 비례해 한 해도 꺾이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가결산 결과 올해도 지난 3개년도의 성장세와 비슷한 성장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또 매출성장 흐름을 만든 만큼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적극 나서면서 주력사업에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생활용품 사업부분과 반려동물 브랜드 사업부분은 주식회사 아이비알이 주력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반려동물 사업부는 ‘마이베프’라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박람회 및 오프라인 행사 당시 일 평균 1만 건 이상의 판매건수를 기록할 정도로 자체 주력 사업으로 급부상했다. ‘집사는 집사하느라 집못사’라는 재치 있는 캐치프레이즈 등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반려가구에 브랜드를 인식시키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시장규모 100조원에 달하는 미국의 반려동물 시장에 초점을 맞춰 준비중이다.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마이베프의 별자리 스틱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캐리어까지 다양한 제품을 수출 예정이다. 아이비알은 아이비알 기업부설연구소를 기반으로 영양 배합 및 제품 제조시설까지 갖춰 해외수출 시장에 한발 앞서 있다. 이 외에도 푸드사업부, F&B사업부, 뷰티사업부, 생활건강사업부, 마케팅대행 등 여러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고 각 사업부들 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향후 각 사업들의 동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아이비알 브랜드 관계자는 “비약적인 매출성장을 보여온 만큼 사세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각 사업부들의 의지도 높은 상태다”며 “K-펫푸드 시장에서 갖춘 경쟁력을 토대로 미국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 영화·드라마 속 ‘뷰맛집’ 해방촌…해방촌 핫플레이스 11곳 [헤루의 동네한바퀴]

    영화·드라마 속 ‘뷰맛집’ 해방촌…해방촌 핫플레이스 11곳 [헤루의 동네한바퀴]

    [편집자 주] 바쁘게 살아간다는 이유로 인해 그냥 지나쳤던 우리 동네의 오래된 이야기를 꺼내어 보자. ‘헤루의 동네한바퀴’는 평범하고 익숙한 거리를 새로운 관점으로 들여다보며, 걷다가 얻게 되는 숨겨진 보물과 새로운 매력을 찾는 여정 담고 있다. 이 곳에서는 우리나라의 동네가 품고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해방촌은 서울 용산구 남산 밑 언덕에 위치한 동네다. 해방 직후 북에서 월남한 사람들, 전쟁으로 인해 피난 온 이들의 삶의 터전이 된 이 곳을 바로 해방촌이라고 부른다. 그 시절 흔적이 곳곳이 남아있는 동시에 이국적인 분위기가 함께 공존하는 것이 현재 해방촌만의 독특한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이태원이 바로 옆 동네인 이유에서 인지 길거리에서 다수의 외국인을 만날 수 있는데, 그 때문에 걷다 보면 외국에 와있는 듯 착각이 들기도 한다.  인도와 도로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비좁은 길 양 편에는 자그마한 가게들이 이어져 있는데, 감성적인 분위기부터 세련되고 힙한 분위기까지 모두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다. 가게들이 길거리와 맞닿아 있고, 대부분 저층이라 길을 지나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식사나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다는 것도 신선한 재미다.    해방촌 볼거리    ①고지대의 매력을 한 눈에! 고지대에 있는 동네인 만큼 걸어 오르는 데 상당한 체력이 소요되지만, 해방촌오거리에 다 다르기만 한다면 한 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망의 풍경 속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멋진 배경과 함께 배우를 담아내기 위해 드라마 촬영 차 찾는 이들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드라마 ‘이태원클라스’, ‘그녀는예뻤다’ , 광고 소니 카메라(소지섭) 등이 있다. 해방촌오거리에는 이러한 ‘뷰맛집’인 장점을 이용한 루프탑 카페나 음식점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황홀한 전망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하는 순간은 언제나 감동적이다.   ②예술과 일상이 하나되는 마을 용산구청에서 2010년대 초부터 시행한 ‘해방촌 예술마을 사업’ 을 통해 낙후된 골목 담벼락에는 전문가와 더불어 마을 주민들도 직접 참여해 그린 벽화가 꾸며졌고, 이는 생기 없던 동네를 매력이 넘치고 활기찬 곳으로 바꿔 놓았다. 아이들이 좋아할 귀여운 캐릭터부터 해방촌의 지나간 역사가 담긴 사진들로 꾸며 놓은 담벼락까지. 해방촌의 좁은 골목길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는 것은 일종의 보물찾기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③카페 MOONEE  탁 트인 시티 뷰를 보고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카페다. 뜨거운 햇빛이 바로 내리쬐는 루프탑까지 있어 사진 건지기에 좋은 해방촌의 뷰 맛집! 물론 실내에도 통창이 있어 시원하게 바깥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노을 지는 저녁 무렵 들르면 더욱 멋진 낭만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적당히 고소한 아메리카노의 맛은 덤.    ④감정선 캐리커처  30년 미화 전문가의 손끝에서 60초 만에 그려지는 나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퍼스널 컬러 진단도 받을 수 있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다. 퍼스널 컬러를 활용해 자신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보다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⑤별책부록  조용한 주택가 한편에 위치한 독립서점으로, 이 같은 서점의 매력을 알고 있는 이와 또 모르는 이 모두가 이 곳을 사랑하기 충분한 공간이다. 국내외 독립출판물, 낯설지만 특별한 소규모 브랜드의 디자인 제품을 판매한다. 대형서점에서 만날 수 없는 개성 넘치는 책이 많이 있어 나만의 책을 찾는 이들이 많이 있다. 평소 독서를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이 곳이 마치 지상낙원처럼 느껴졌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둘러보는데 눈치 주는 이도 없어 더욱 좋았던 곳이다.   ⑥고양이 알레르기 고양이 집사들이 환호할만한 곳이 있다. 고양이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샵으로 아기자기하면서 귀여운 물품이 아주 많다. 이것저것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치 고양이가 이끄는 마법세계에 들어온 기분이랄까?  해방촌 먹거리 ①신흥시장 세월이 흐르면서 오래된 전통시장 느낌만 가득했던 이 곳은 해방촌 일대의 환경을 새로 꾸미는 서울시의 사업을 시작으로, 방송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거쳐 많은 신생 가게들이 생겨나며 크게 활기를 띄게 되었다. 옛 모습과 현대 모습이 함께 공존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상인이 함께 협력하여 신흥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금도 신흥시장은 이 곳을 찾는 젊은 청년들로 북적이고 있다. 신흥시장에 남아있는 옛 모습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에 등장한 오락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②꿈앤펀 사장님의 뛰어난 음식 솜씨 덕분인지 올해로 13년차가 된 가게지만 여전히 갈 때마다 웨이팅이 필수다. 꿈앤펀의 주력 메뉴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그리고 와인이다. 맛과 음식의 양 둘 다 놓치지 않은 가성비 톱(TOP)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다. 분위기가 어둑어둑해서 썸탈 때 가면 더 좋다.   ③노스트레스버거 미국식 햄버거가 먹고 싶다면 이 곳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 가게 외관부터 실내 분위기까지 미국 햄버거가게 느낌이 물씬 풍긴다. 햄버거 종류는 치즈 버거 한가지뿐이라 전체적인 퀄리티와 풍부한 맛과는 거리가 있지만, 정통 치즈버거의 심플하고 클래식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④해방촌 혼고 대한민국에 혼술, 혼밥이 유행하기 시작할 무렵, 해방촌에 혼고라는 가게가 나타났다. 1인 화로구이로 신선한 소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메뉴가 다양하고 또 맛도 있어 혼자 또는 소수의 인원이 자주 찾는 인기 맛집으로, 분위기를 내고 싶은 기념일에 찾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⑤보니스피자펍  거리를 지나다 보면 밤낮없이 어마어마한 웨이팅이 있는 가게를 발견하게 된다. 그 가게가 바로 보니스피자인데, 종업원이 모두 외국인으로 주문도 영어로만 받는다는 사실. “웨이팅을 할 정도로 맛집인가?” 에 관한 답변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라는 것이다.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하와이안피자 반 페페로니피자 반이니 기억해두면 좋겠다.이번 주말 데이트는 해방촌에서 즐겨보는 게 어떨까?  
  • “가드닝 즐겨요”… 도봉, 일상 속 ‘푸른 휴식’

    “가드닝 즐겨요”… 도봉, 일상 속 ‘푸른 휴식’

    서울 도봉구 창동 초안산생태공원 안에 특별한 공간이 들어섰다. 초보 식물 집사부터 수준급 실력을 지닌 정원사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초안산가드닝센터’다. 지난달 2일 문을 연 이곳은 가드닝 전문 교육은 물론이고 가드닝 관련 문화 행사나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정원사의 작업실’이라는 이름이 붙은 작은 온실을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다목적 공간 ‘정원사의 놀이터’, 정원 관련 책을 볼 수 있는 서가 ‘초록책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 관계자는 26일 “구민이 일상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며 몸과 마음도 치유할 수 있도록 녹색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도봉구가 친환경 녹색 도시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를 방문하면 우선 기본적인 정원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 가드닝센터 곳곳에 있는 정원에서 일일 정원사로 활동하거나 정원 해설사와 함께 센터 주변을 둘러보면서 식물 이야기를 듣는 정원 투어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꽃이나 허브 등 정원에서 수확한 식물을 활용해 차를 만들거나 반려 식물 관련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앞으로 센터는 마음 챙김 가드닝, 탄소 정원 가꾸기, 조경 스케치 등 다양한 가드닝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센터 별관에 도자기를 만드는 ‘예술공방’과 센터 인근에 ‘초안산 목재문화체험장’이 자리잡고 있어 가드닝과 도예, 목공을 아우르는 특별한 체험도 기대해 볼 만하다. 초안산 목재문화체험장은 태풍 등의 원인으로 피해를 당한 나무나 병이나 노화 등으로 말라 죽은 고사목 등을 재활용해 다양한 목공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으로 2019년 문을 열었다. 다음달 가드닝센터와 목재문화체험장이 함께 선보이는 ‘나의 작은 정원’이라는 프로그램은 세 가지 활동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4주에 걸쳐 예술공방과 목재문화체험장에서 각각 도자기 화분과 화분 받침을 만들고 화분에 어울리는 식물을 심는 법까지 배울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원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들이 두루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구민들이 초안산가드닝센터를 방문해 건강하게 여가를 즐기고 제대로 된 휴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韓 샤넬백 청혼’ 외신 보도에 “현실은 가성비” 반응 왜 [넷만세]

    ‘韓 샤넬백 청혼’ 외신 보도에 “현실은 가성비” 반응 왜 [넷만세]

    WSJ “570만원짜리 청혼, 결혼에 장애물”지면 1면서 ‘최저 수준 혼인율’ 원인 지목여초 커뮤 등 국내 네티즌 반발 여론 높아“당근마켓에 용품 많이 팔아” 가성비론과“미국은 청혼에 몇 달 월급” 인식 엿보여일부는 “한국 허세 문화 맞다” 반박 의견 한국의 혼인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원인 중 하나로 ‘값비싼 청혼 문화’를 지목한 외신 보도에 국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실을 모르는 지적”, “미국이 더하지 않냐” 등 반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미국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지면 1면에 낸 ‘결혼식 전 비싼 장애물: 4500달러(약 570만원)짜리 청혼’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WSJ은 한국에서는 하루 숙박비 100만원이 넘는 고급 호텔에서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 등을 선물하는 게 청혼 문화가 됐다고 전하면서 최근 청혼을 받았거나 할 예정인 한국인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직장인 오모(29)씨는 최근 남자친구로부터 고급 호텔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 호텔의 청혼 전용 패키지에는 1박 숙박과 꽃장식, 샴페인 등이 포함돼 있었다. 오씨는 이와 별도로 고가의 보석도 선물받았다. 오씨는 “누구나 호텔 프러포즈를 선호한다. 이는 모든 여성의 꿈”이라고 말했다. 5성급 호텔에서 명품 핸드백 청혼을 받은 직장인 이모(27)씨는 “한국에서는 자기 혼자만 유행을 따르지 않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유행을 따르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WSJ는 비용 부담 때문에 프러포즈를 미룬 사례도 소개했다. 김모(34)씨는 “여자친구가 호텔에서 샤넬백과 함께 프러포즈 받은 친구의 사진을 보여줬는데 깜짝 놀랐다. 머릿속으로 비용이 얼마인지 계산부터 하기 시작했다”라며 올해 여름으로 계획했던 청혼을 연말로 미뤘다고 밝혔다. WSJ는 이 같은 인터뷰들을 전하면서 “큰 비용이 드는 호화로운 호텔 청혼은 혼인율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커플들에게는 부담을 주는 문화”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여러 인터뷰 사례를 포함한 이 기사에 국내 일부 네티즌들은 반감을 드러냈다. 여초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에는 “제 주변은 다 신혼집에서 풍선·촛불·카드던데… 여기에 돈 좀 썼다 하면 명품 목걸이나 200만원대 가방 정도 추가하고”, “저런 거 인스타그램에서만 봤고 저런 사람들은 다 호텔에서 성대하게 결혼하더라. 자기 경제 수준에 맞는 프러포즈일 뿐”, “당근마켓에 프러포즈 용품 많이 팔던데… 570만원이 아니라 5만 7000원도 안 쓸 듯” 등 고급 호텔 프러포즈는 일부 소수의 문화일 뿐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서구권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많은 프러포즈 비용이 드는 게 ‘일반적’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널리 퍼져 있는 모습이 엿보이기도 했다. ‘더쿠’에서는 “외국은 3개월치 월급으로 다이아몬드 반지 사주지 않나”, “쟤네는 프러포즈 반지랑 결혼 반지가 별도고, 프러포즈 반지에 몇천만원 쓴다던데”, “해외가 더한데 한국 여자 가스라이팅 하네” 등 반응이 쏟아졌다. ‘여성시대’에서도 “자기들은 약혼 반지에 연봉 쓰면서”, “미국은 다들 다이아몬드 반지 최소 1캐럿부터 시작하는 것 같던데” 등 댓글로 서구권과 비교해 한국의 프러포즈 문화는 ‘가성비’라는 주장이 이어졌다. 다만 일부 더쿠 이용자들은 “한국의 이런 허세 문화가 신문에 나는 거 솔직히 창피하다”, “사치품(명품) 판매량만 봐도 허영의 민족 맞잖아” 등 소수 의견을 내기도 했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WSJ 보도가 한국 현실과는 다르다는 반박과 허례허식 문화에 대한 비판으로 반응이 엇갈렸다. ‘인벤’의 한 이용자는 “집사람이 ‘결혼이나 할까’ 해서 ‘그러자’ 하고 결혼했다. 은반지 5만원짜리 한 개 결제했다”며 값비싼 프러포즈와는 180도 다른 자신의 사례를 소개했다. 반면 또 다른 인벤 이용자는 “요즘은 (고가의 프러포즈) 많이 한다. 호텔, 반지, 고가 명품백이 기본 준비물로 소셜미디어(SNS)에 많이 퍼지니까. 쟤도 했는데 나도 해야 되고, 나도 했으니 너도 하라 하고”라며 외신 보도와 현실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적었다. ‘개드립넷’에서도 “결혼할 때 비용이 많이 들어가긴 한다”는 의견과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러포즈 하는 게 미국에서 온 문화 아닌가”라는 의견이 분분했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프러포즈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적정 프러포즈 비용’을 묻는 질문에 남녀 모두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남 35.3%, 여 36.7%)을 꼽았다. 이어 ‘50만원 미만’(남 29.3%, 여 27.3%),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남 13.3%, 여 17.3%), ‘15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남 11.3%, 여 2.7%) 등이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김원중 서울시의원, 미활용 서울시 매입 빈집, “문제 지적, 대책 마련 요청”

    김원중 서울시의원, 미활용 서울시 매입 빈집, “문제 지적, 대책 마련 요청”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원중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2)은 지난 14일 제31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을 대상으로 서울시 ‘빈집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무분별한 빈집 매입과 미활용 빈집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8년도부터 시작된 ‘빈집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처음부터 서울시의 빈집 수가 잘못 추정돼 빈집 매입 1000호, 임대주택공급 4000호라는 과다한 목표로 정책이 수립됐으며 그 결과 무분별하게 빈집이 매입됐다고 말했다. 빈집 추정치에 대해 실태 조사 후 2021년 2월 빈집 매입과 임대주택공급 목표를 각각 500호와 1000호로 수정했으나 2023년 4월 현재 매입 필지 410호, 임대주택공급 328호라는 초라한 실적을 달성 중이며, 410호 매입 필지 중 70곳의 필지는 착공도 못 하였고, 200곳의 필지는 활용계획 수립도 못한 채 방치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410호 매입 필지 중 활용하기 힘든 소규모 필지가 148호이며, 맹지·계단·접도불량 등 활용 불가능한 필지가 29필지인 것을 말하며, ‘빈집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이 심각하게 예산을 낭비했음을 지적했고, 빈집활용 사회주택 사업에 공급 부진, 입주자 선정, 부실한 사업 시행의 문제가 있으니 추진 중인 사회주택을 재정비해 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다.김 의원의 빈집사업 시정질문에 대해 주택정책실장은 “2018년도부터 진행된 빈집활용 사업에 빈집 매입, 활용, 생활SOC 조성 등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빈집 매입의 계획수립 당시 충분히 고민해 수립되면 좋았겠지만, 남은 예산을 충분히 활용해 지적된 문제를 보완·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 의원의 시정질문에 “꼭 필요하지 않은 빈집을 매입하는데 2천억 이상의 예산을 투여한 것을 잘못”이라고 지적한 내용에 동의를 표하며, “매입 빈집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주차장, 생활SOC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위험한 빈집은 조속히 철거하고, 부실한 사회주택 사업은 재정비해 본연의 역할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오 시장에게 “빈집 관리를 잘해 주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 강유미 재산 무려 5경? “아빠 오너, 엄마 美연구원”

    강유미 재산 무려 5경? “아빠 오너, 엄마 美연구원”

    코미디언 강유미가 이른바 ‘다이아몬드 수저’ 화성인으로 변신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강유미 좋아서 하는 채널’에는 ‘[화성인X파일] 금수저보다 더한 다이아몬드 수저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강유미는 재산 5경의 엄청난 재력을 가진 다이아몬드 화성인으로, ‘숏박스’ 김원훈은 대저택 집사로 변신했다. 강유미는 “재산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 “얼핏 5경 정도다. 본가 집 평수는 정확히 모르는데 서울의 4배 정도 되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이어 “재벌치고는 집 크기가 소박하시다”는 말에 비명을 지르던 그는 “제가 복도에 갔다가 길을 잃은 적이 있었다. 그때 화장실을 가려고 했다가 3일 동안 차를 타고 헤맸던 적이 있어서 그때 기억이 났다”고 말했다. 김원훈은 “그날 헬기를 타고 온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다신 못 보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강유미는 “아버지는 미국과 중국에서 큰 기업체 운영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나사에서 렙틸리언 연구 중이다”고 밝혔다. 인맥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정·재계 인사들이나 유명한 셀럽들, 일루미나티, 주로 금성 화성 쪽에 있는 외계인분들과 친분이 돈독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퀄리티 미쳤다. 화성인 영상 좋아했었는데 특징 너무 잘 살린 것 같다”, “진짜 화성인 아니냐”, “내레이션(해설)이 정말 그때 그 화성인 감성이다”라며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다.
  • 김흥국, 미국 맨해튼 한복판에서 눈물 쏟은 이유

    김흥국, 미국 맨해튼 한복판에서 눈물 쏟은 이유

    가수 김흥국(64)이 미국 뉴욕의 맨해튼 한복판에서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고 밝혔다. 김흥국 측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김흥국의 막내딸 김주현 양이 미국 뉴욕 맨하탄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VA)를 졸업했다.김흥국은 “졸업생들과 전 세계에서 모인 가족 10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대학 총장이 졸업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면서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어 “딸의 이름이 호명된 뒤 졸업장을 받는 순간 너무 좋아서 집사람을 비롯한 가족을 얼싸안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흥국은 1990년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진 출신 윤태영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이만기 “아내와 주도권 싸움…눈 깔아야 하지 않나”

    이만기 “아내와 주도권 싸움…눈 깔아야 하지 않나”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만기가 아내와 주도권 싸움 중인 근황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에서는 ‘노년에 홀로 된다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는 “아직까지 우리 나이는 주도권 싸움을 한다, 요즘 집사람이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이걸 계속 올라오는 걸 받아줘야 하나, 아직까지 눌러야 하나 시점을 모르겠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최주봉은 “아직까지 눌러! 아직까지 눌러주고 (나중에 받아줘야 하는) 때가 있다”고 반응했다. 이에 ‘아침마당’ MC 김재원이 “신혼부부도 아니고 환갑인데 여전히 주도권 싸움 중이냐”고 물었고, 이만기는 발끈하며 “아직까지는 지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고 큰소리를 쳤다. 또한 이만기는 “내가 운동선수면 아내도 오히려 무서우니까 눈을 깔아야 하지 않나, 그런데 가면 갈수록 눈꼬리가 올라간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자 MC 엄지인은 “그동안 부인 분께서 많이 참으셨던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만기는 “누가 참냐, 내가 더 참았다”고 받아쳤다. 이를 듣던 신은숙 변호사는 “이만기씨 지금 참지 않으면 이혼 소장이 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가수 김상희는 “이만기씨가 지금 부인이 안 보이니까 없던 호기를 부려서 얘기하는 거지, 아내 앞에 가면 그렇게 못 할 것 같다”며 대신 편을 들어줬다. 이에 이만기는 “지금 방송 보고 있을 것”이라며 공손해진 모습을 보였고, 김상희는 “가서 무릎 꿇고 빌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 냥집사들 사로잡는 아이템 가득 ‘서울 캣쇼’

    냥집사들 사로잡는 아이템 가득 ‘서울 캣쇼’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캣쇼’ 행사장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120여개 업체가 200개 부스를 열고 참가해 사료와 간식은 물론 캣타워 등 다양한 고양이 용품을 전시해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합뉴스
  • 송창식 “‘사랑이야’ 가사, 감옥에서 썼다” 고백

    송창식 “‘사랑이야’ 가사, 감옥에서 썼다” 고백

    송창식이 ‘사랑이야’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송창식 특집이 펼쳐졌다. 첫 번째 순서로 가수 양동근이 뽑혔다. 양동근은 송창식의 ‘담배 가게 아가씨’를 선곡했다. 양동근은 반칙왕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무대에 올랐다. 힛뎀폭스와 래퍼 카모 등이 양동근의 지원군으로 나왔다. 양동근은 자신의 히트곡 중 하나인 ‘골목길’을 활용했다. 환희는 “양동근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새로운 시도들이 좋았다”고 말했다. 박정현은 “양동근의 여유가 부럽고 얄밉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두 번째 순서로는 가수 환희가 뽑혔다. 환희는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선곡했다. 환희는 합창단과 멋진 무대를 꾸몄다. 김준현은 환희의 애절한 무대에 “누구 있는 거 같다”며 웃었다. 유리상자의 이세준도 “환희 아직 미혼이냐” 묻고는 “누구 있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송창식은 이 노래에 대해 “감옥에 있을 때 가사를 썼다. 예비군 훈련을 빠져 감옥에 갔다. 사랑에 관한 얘기지만 명상을 하며 느낀 것을 썼다. 면회 온 우리 집사람에게 가사를 불러주고 완성했다. 굉장히 함축적인 노래다”고 말했다.
  • 네 평 방안에 가득 채운 ‘초록빛 위안’[그 책속 이미지]

    네 평 방안에 가득 채운 ‘초록빛 위안’[그 책속 이미지]

    어린 시절 읽은 추리소설 중에 방을 식물로 가득 채워 살인에 성공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광합성을 하는 식물은 낮에는 산소를,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내뿜으니 가능할 듯도 싶었다. 저자는 13㎡(약 4평) 실내에서 식물 300여종을 키우는 식물 애호가, 자칭 ‘플랜트 맥시멀리스트’다. 멀쩡하게 살아서 책까지 쓴 걸 보면 그 옛날 추리소설 작가는 독자를 농락한 게 분명하다. 저자는 어느 봄날 방 안에 들어온 한 줄기 햇빛에 이끌려 화분 하나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식물 집사의 길을 걷게 됐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이 책은 식물 키우는 방법보다 식물을 키우면서 느꼈던 환희와 기쁨을 더 많이 이야기한다.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식으로 식물을 들였다가는 고사시키기 십상이다. 식물 키우기 ‘똥손’이라고 생각한다면 식물을 보고 즐거워하는 감상가나 애호가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다중운집 사고피해, 사회재난으로 조례에 명문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다중운집 사고피해, 사회재난으로 조례에 명문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19일 제318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다중운집 사고 피해를 사회재난으로 ‘서울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에 명문화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9일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서편의 좁은 골목에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총 159명이 사망한 압사사고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20일 박수빈 의원 외 35명이 공동발의한 ‘서울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위원회 대안으로 제안됐다.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대규모 인원 밀집으로 인한 재난 또는 사고 발생에 대비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시장의 안전관리 책무, 안전관리계획 수립, 자치구와의 협조·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새로이 규정하려는 것이었으나 같은 취지의 ‘서울시 다중운집 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이하 ‘다중운집행사안전관리조례’)가 이미 2022년 12월 30일 제정되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상태로 개정안과 다중운집행사안전관리조례 간 유사내용 중복으로 인한 혼란 야기의 소지가 있어 이를 회피하면서 다중운집 행사의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위원회가 대안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제안한 위원회 대안은 ‘서울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 제2조제1호 재난의 정의 중 ‘사회재난’의 범주에 ‘서울시 다중운집 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 제2조제1호의 다중운집행사 중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제2조에 해당하는 규모의 피해를 포함하려는 것으로 위원회 대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다중운집 사고도 명시적으로 화재·붕괴·폭발·교통사고·화생방사고·환경오염사고 등의 사회재난에 따라 조례에 따른 예방·대비·대응·복구와 안전문화활동 등에 관한 사항이 적용될 수 있게 된다. 현재 관련 법령에는 다중운집사고를 사회재난으로 명시하고 있지는 않은 상태다. 송 위원장은 “다중운집 사고피해를 사회재난에 명시적으로 포함시킴으로써 대표적으로 현행 조례 제48조에 따른 5년 단위의 도시안전 기본계획과 그에 따른 시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에 다중운집피해를 포함해 수립할 수 있게 되어 실시간 대응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계획 성격의 현행 ‘다중운집행사안전관리조례’에 따른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계획과 더불어 보다 체계적이고 보완적인 안전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하나님이 고수익 보장” 신도 돈 537억원 ‘먹튀’한 대형교회 집사

    “하나님이 고수익 보장” 신도 돈 537억원 ‘먹튀’한 대형교회 집사

    ‘남의 재물을 탐하지 말라’는 교리를 어기고 신도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537억원을 챙긴 대형교회 집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구태연)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60대 여성 신모씨를 구속기소했다. 신씨는 2016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서울의 한 대형교회 교인 등 53명으로부터 총 537억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형교회의 집사로 활동하면서 매일 새벽기도에 참석하고 각종 봉사 단체 및 장애인 단체에 후원하고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쌓은 신망을 활용해 신도들로부터 투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투자금을 얻기 위해 범법행위도 서슴지 않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이 “기업을 상대로 긴급자금을 대부하고, 정치자금을 세탁하며, 상품권·골드바 사업 등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라고 말해 투자금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초기 신씨는 피해자들에게 약속한 기일에 맞춰 고액의 이자를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신씨가 투자 초기 이자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신뢰를 확보한 뒤 피해자들에게 이자 및 원금을 재투자하게 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을 쓴 것으로 판단했다. 신씨는 투자금을 받아 호화생활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강남의 유명 주상복합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외제차를 몰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자녀를 외국으로 유학 보내고, 명품을 구매하는 등 거액을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대부분의 피해자가 평범한 직장인, 주부, 취업준비생 등으로 생활비, 노후 자금, 자녀 학자금, 병원비 등을 투자금으로 내줬다고 전했다. 피해자 중에는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대출받거나 적금을 해약하고 카드대출까지 받아 투자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장애인인 한 피해자가 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자신을 고소한 이들에게는 “1원도 변제하지 않겠다”라며 고소 취하를 강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자신은 구속될 걱정이 없다며 교인들에게 집요하게 추가 투자를 요구했다. 망설이는 교인들에게는 “하나님이 고수익을 보장한다”, “기도의 힘을 믿으라”라고 투자를 종용하는 등 종교적 지위를 이용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 사건은 2020년 7월 경찰 수사가 시작된 후 2년여 후인 지난해 10월에야 검찰로 넘어갔다. 신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신씨가 피해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돌려막기 및 사업추진 여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소명이 부족하다는 법원의 판단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뒤 관련자 재조사, 계좌 추적 등 전면적인 보완 수사를 진행했고 지난달 신씨를 구속했다. 신씨를 재판에 넘긴 검찰은 “종교적 지위를 사익 추구에 이용하고,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서민의 재산 증식 심리를 악용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 또한 극심한 중대 범죄”라고 말했다.
  • 김건희 여사 “동물학대 보면 3박 4일 잠 못자… 개 식용, 尹정부 임기 내 종식 노력”

    김건희 여사 “동물학대 보면 3박 4일 잠 못자… 개 식용, 尹정부 임기 내 종식 노력”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청와대에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개 식용을 정부 임기 내에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 그것이 저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12일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청와대 상춘재에서 동물자유연대, 카라 등 동물권단체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초청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TV 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 학대 장면을 보면 3박 4일 잠을 못 잔다”고 언급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남편인 윤 대통령이 반려동물을 위해 직접 수제 간식을 만든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특히 김 여사는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개 식용을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고 한다. 김 여사는 지난해 6월 13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라며 개 식용 종식을 주장한 바 있다. 김 여사는 당시 인터뷰에서 “(개 식용은) 한국에 대한 반 정서를 가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보편적인 문화는 선진국과 공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개 식용 종식은) 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영세한 식용업체들에 업종 전환을 위한 정책 지원을 해주는 방식도 있을 것 같다”고 제안한 바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총 11마리의 반려동물을 기르는 ‘집사 부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입양하면서, 6마리의 강아지와 5마리의 고양이를 관저에서 키우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기아 화성 공장에서 반려견용으로 조수석을 비워둔 PBV 콘셉트 모델을 보고 “우리집은 반려견이 여섯 마리라 자리가 부족하겠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종로 ‘식집사’ 위한 반려식물클리닉 문 열었다

    종로 ‘식집사’ 위한 반려식물클리닉 문 열었다

    서울 종로구는 반려식물을 기르는 ‘식집사’(식물+집사)를 위해 반려식물클리닉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무악동에 지상 2층 연면적 115.62㎡ 규모로 들어선 클리닉은 강의실과 진단실, 입원치료실, 실습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가가 병 들고 시든 식물의 생육상태를 정밀 진단해 맞춤형 약제를 처방하고 사후관리 요령을 알려 준다. 상담이나 분갈이 등 간단한 처치도 해 준다. 식물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입원치료실로 옮겨 최대 3일까지 치료하고 더 심한 경우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내 반려식물병원으로 옮겨 7일에서 3개월까지 돌봐 준다. 거리나 생업 등의 이유로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원격 진료도 한다. 클리닉 누리집이나 종로구 반려식물 밴드를 통해 병충해 등의 상태를 사진으로 확인한 뒤 실시간 처방을 내리는 방식이다. 1인당 월 1회, 최대 3개 화분까지 진료가 가능하고 비용은 무료다. 이 밖에도 반려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구민을 대상으로 기초 원예교육을 진행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반려식물클리닉을 통해 체계적인 처방과 교육 등을 받고 구민 누구나 건강한 취미생활을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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