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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30대집배원’ 타살증거 포착… “30대男 배달 미행”

     지난 3일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숨진채 발견된 집배원 김모(33)씨가 배달 중 실족사한 것이 아니라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큰 증거가 포착됐다고 조선일보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인천 남동경찰서가 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씨가 둔기로 머리를 수차례 맞아 과다출혈로 숨진 것같다는 부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아파트 내·외부의 폐쇄회로(CCTV)를 살펴본 결과, 김씨가 숨진 2일 낮에 3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김씨 뒤를 따라다닌 사실을 확인, 그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이 남성은 집배원 김씨가 숨지기 전 우편물을 배달한 다른 아파트들에서도 집배원 김씨와 여러차례 마주친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같은 CCTV 화면에 찍힌 장면도 있었다.  경찰은 3일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을때 시신의 여러 군데에 상처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김씨가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수사를 확대해 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최중경 “집배원 복무·안전관리 개선한다”

     집배원이 근무 중 실족사해 집배원 처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집배원의 복무 관리를 개선하고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4일 고(故) 김영길(32) 집배원의 빈소를 찾아가 유족을 위로하고 이 같은 방안을 밝혔다.  지금까지 우정사업본부의 순직자는 459명이나 되지만 현직 장관이 순직한 집배원을 조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김씨는 남인천우체국 소속으로 2일 인천 구월동 아파트에서 급히 우편물을 배달하려고 계단으로 이동하다 발을 헛디뎌 넘어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평소 성실한 근무 태도로 직장에서 평가가 좋았고 미혼이면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최 장관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집배원의 복무관리와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3천700개 우체국에 1만7천여명의 집배원이 근무하고 있으며,집배원 한명이 하루 배달하는 평균 물량은 1천300통이다.  집배원은 우편업무 외에도 독거노인과 장애인,소년소녀가장 지원,생필품 대리 구매와 공과금 대리 납부 등 민원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 우정사업본부, 집배원 안전관리 강화

    우편물 배달을 위해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던 집배원이 넘어져 숨진 사건을 계기로 집배원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4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집배원이 휴대하고 있는 PDA에 GPS 칩을 설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해 사고 발생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실시간 우편물류관리시스템이 완성되면 집배원의 현장 배달 결과가 바로 파악돼 배달 과정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체국에서는 우편물 배달을 나갔다가 들어오지 않은 직원이 있을 경우 전화로 연락을 하고 집배경로를 확인해 사유를 보고하도록 돼 있으나, 이번 사고의 경우 상황 파악이 지연됐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사고를 계기로 배달물량이 많은 지역에는 집배원을 충원하고, 인구가 많은 지역은 우체국을 신설해 집배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에 순직한 김영길(33) 집배원의 유가족에게 장례지원금, 유가족 위로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7시 48분쯤 인천시 구월동의 한 아파트 16층과 17층 사이 비상계단에서 두개골이 함몰돼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2일 오후 3시쯤 아파트 계단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아파트 계단서 집배원 시신 발견

     많은 우편물을 배달하느라 아파트 계단을 이용하던 30대 집배원이 계단에서 넘어져 숨진 지 17시간 만에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집배원은 머리를 심하게 다치는 중상을 입었는데도 구호를 받지 못한 채 차가운 돌계단에 방치돼 있었다.  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남인천우체국 소속 집배원 김모(33)씨가 3일 오전 7시48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아파트 16과 17층 사이 비상계단에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 윤모(31)씨가 발견했다.  윤씨는 이날 김씨가 출근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김씨의 배달구역을 더듬어오다 아파트 앞에 세워진 배달 오토바이를 발견,김씨를 찾아냈다.  발견 당시 김씨는 두개골이 함몰된 채 대리석 계단에 비스듬히 누워 있었으며,주위에는 피가 흥건히 고여 있었다.  시신은 입에 오른손 장갑을 물고 있었고 메모지와 볼펜이 주변에 놓여 있었다.메모지에는 아파트 동 4자리 수 가운데 앞 3자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김씨가 2일 오후 3시께 아파트 16층에 소포를 배달하려고 계단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소포 상자 3개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탄 김씨가 오후 2시43분 16층에서 내리는 모습을 끝으로 폐쇄회로(CC)TV에서 자취를 감췄다”며 “아파트 23층에도 배달할 소포가 있었기 때문에 23층 배달을 마친 뒤 16층으로 내려오다 사고당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씨가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한 것은 많은 우편물을 빨리 배달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가 소속돼 있는 남인천우체국 관계자는 “엘리베이터를 타려면 오래 기다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계단을 이용하는 집배원이 많다”고 말했다.  김씨와 같은 집배원이 1일 배달해야 하는 우편물은 2천600건.최근에는 우체국 택배 업무의 비중이 커지면서 집배원들의 부담이 늘었다.  남인천우체국에는 택배 전문 요원 34명이 있는데 1일 8천개에서 1만2천개의 소포가 오기 때문에 185명의 일반 집배원도 택배 업무를 나눠 맡는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매일 오전 8시 우체국으로 출근한 뒤 배달하러 나갔다가 오후 5시에는 복귀하곤 했지만,그날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우체국 측은 오후 8시가 넘도록 김씨가 복귀하지 않자 3차례 휴대전화로 확인 전화만 한 뒤 더 이상의 조치를 하지 않았다.  2008년 7월 입사한 김씨에 대해 동료 직원들은 “평소 말수는 적지만 누구보다 성실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씨는 사고 당일 몸이 편찮은 어머니(61)를 돌보기 위해 오전 휴무를 신청,오후 12시까지만 출근하면 됐지만 1일 배달량을 생각해 오전 9시30분께 부지런히 집을 나섰다.  미혼인 김씨는 3년째 신장 투석 중인 홀어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병간호를 하던 효자였다.  김씨의 여동생(31)은 “일찍 발견했다면 살릴 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씨의 빈소는 인천시 부평구 구산동 인천산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남인천우체국은 김씨의 장례를 우체국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발인은 5일로 예정돼 있다.  김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중간에 누군가 계단으로 한번이라도 내려갔다면 김씨를 발견해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그날 배달할 물량도 장난이 아니던데”라며 김씨 업무의 과중함을 지적했고,또 다른 네티즌은 “젊은 사람의 죽음이라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쓸쓸한 죽음’ 집배원 빈소에 조문 행렬

     3일 우편물을 배달하다 아파트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故) 김영길(33) 집배원의 빈소에 4일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인천시 부평구 구산동 인천산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김씨의 어머니 서경순(61)씨와 여동생 인희(31)씨 부부가 비통한 표정으로 조문객을 맞았다.  미혼인 김씨와 단둘이 살았던 어머니는 “남한테 상처주는 일 모르는 착한 아들이었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빈소에는 김씨의 친척,친구들은 많이 눈에 띄지 않았지만,정부와 인천시 관계자,정치인,그리고 우정사업본부 등 우편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하루종일 찾아와 고인의 넋을 기렸다.  오후 6시께엔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김성태.이윤성.조진형.조전혁.황우여 의원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안 대표는 유가족에게 “김씨가 비정규직 집배원으로 일했다고 들었는데 월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홀어머니를 모신 것이냐”며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집배원 일이 본래 격무인데다 바쁘게 일하다 변을 당한 것 같은데 앞으로 집배원 전체의 복지 문제에 대해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도 오후 10시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빈소를 지키던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그동안 많은 집배원의 안전.건강 문제에 너무 소홀했다”며 “정부와 논의해 비정규직 집배원 문제 등에 관한 근본적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후 1시께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순직 집배원을 조문한 최 장관은 “집배원의 복무 관리를 개선하고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뒤 돌아갔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배진교 남동구청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애도를 표했다.  임태희 대통령 실장과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 등 각계 인사가 보낸 조화 20여개가 빈소 안팎을 가득 채웠다.  한편,많은 우편물을 급히 배달하려고 아파트 계단을 이용하다 발을 헛디뎌 숨진 김씨의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애도의 글을 올리는 등 김씨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김씨의 장례는 우체국장으로 치러진다.영결식은 5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남인천우체국에서 엄수되며,시신은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서 화장 및 안장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 [홀몸노인 말벗서비스] ‘나눔문화재단 서담賞’ 여수 개도우체국 이중열 집배원

    [홀몸노인 말벗서비스] ‘나눔문화재단 서담賞’ 여수 개도우체국 이중열 집배원

    남도 외딴섬에서 노인들의 말벗이 되고, 잔심부름에 집안일까지 거드는 집배원이 민간 재단에서 주는 상을 받았다. 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우체국 이중열(42) 집배원이 28일 ‘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의 서담상을 수상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일을 하는 일꾼을 찾아 격려하는 상이다. 여수에서 뱃길로 22㎞ 떨어진 섬 개도의 유일한 집배원인 이씨는 2001년 9월부터 섬에서 우체국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개도가 고향이어서 섬 주민 모두를 부모처럼 공경하고 형제처럼 아끼고 있다. 개도는 1000여명의 주민 가운데 무려 800여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이다. 외지여서 버스나 택시도 다니지 않는다. 이씨는 자신의 승용차로 우편물을 배달하고 홀몸노인 등의 손발이 돼 주고 있다. 육지에서 보내 준 생필품이 부두에 도착하면 주소를 확인한 뒤 산동네 노인들에게 전달해 주고 노인들이 아프면 보건지소에 데려다 준다. 노인들은 텃밭에서 키우는 야채를 건네며 고마움을 대신한다. 이씨는 적은 월급을 쪼개 소년 소녀 가장에게 쌀과 학용품을 사주기도 한다. 또 퇴근 후에는 인터넷을 검색해 노인들에게 농사와 어업, 건강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특히 섬에는 기술자가 없기 때문에 농기계 수리는 그가 전문가 수준으로 도맡아 한다. 집배원이 아니라 만능 ‘슈퍼맨’인 셈이다. 전남체신청 홈페이지에 칭찬 글을 올린 개도 파출소장은 “2시간 이상 걸어야 하는 보건지소에 밤낮으로 노인들을 승용차로 데려다 주고 있다.”면서 “노인들의 손과 발인데 이씨가 쓰러지면 어쩌나 하고 걱정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동료 직원들은 “친절이 오래 전부터 몸에 배었고, 힘든 일인데도 웃음 한번 잃지 않는 것이 더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사업에 실패해 빚에 허덕이다 우연히 집배원이 됐다.”면서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도움을 주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기고] 농산물 직거래로 고향을 살리자/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

    [기고] 농산물 직거래로 고향을 살리자/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

    얼마 전 중국산 마늘을 국산이라고 속여 가짜 건강식품을 만든 후 이를 비싸게 판 일당이 붙잡혔다. 사기범들은 지방에 제조업체를 차려놓고 중국산 깐 마늘액을 국산 진액이라고 속여 1년이나 판매했다. 정품 시가로 따지면 무려 300억원이 넘는 양을 유통한 것이다. 또 색소와 과당, 향료로만 홍삼이나 석류, 산수유 진액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다. 구제역이 전국을 휩쓸고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는 상황에서 이들의 사기행각은 농민에게 더욱 깊은 시름을 주고 있다.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이는 등 가짜 농산물이 판치면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농민들이다. 가짜 농수축산물은 우리 농수축산물보다 가격이 싸다. 당연히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제값을 받고 팔지 못한다. 더구나 가짜가 기승을 부리면 신뢰도가 떨어져 우리 농수축산물이 외면받는 결과도 낳는다. 전국에서 우편물을 배달해 지역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집배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요즘 농가들의 사정은 말이 아니라고 한다. 구제역으로 애지중지 키웠던 소와 돼지가 살처분되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고, 오리농장과 양계장도 조류인플루엔자의 위협으로 하루하루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또 농작물을 재배하는 사람들도 가격이 너무 낮아 팔수록 손해를 본다며 만나면 하소연하기가 일쑤라고 한다. 인건비나 난방비, 자재비를 계산하면 본전은커녕 밑지고 넘긴다는 것이다. 이처럼 가짜 농산물이 판치는 것을 막고 농가들이 제값을 받으려면 직거래를 늘려야 한다. 더구나 유통마진이 30~70%에 달하는 유통체계 속에서 직거래 활성화는 시급하다. 농산물은 공산품과 달리 시장 수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데다 기후와 병충해 영향을 많이 받고, 또 부패 감모가 심하여 가격변동이 클 수밖에 없다. 한 상자에 2만원이 훌쩍 넘는 상추가 산지에서 5000원도 안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지자체나 공공기관들의 직거래장터를 보면 직거래 효과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기도는 김장직거래장터를 통해 유통비용을 50%까지 줄여 소비자는 20~30% 싼 가격에 사고 생산자들은 20~30%의 소득증대 효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경북도의 인터넷 직거래장터도 농가 소득 증대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설립 첫해인 2007년 1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6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체국쇼핑도 품질 좋은 우리 농수축산물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전국 3700개의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연결하기 때문에 농어민은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소비자는 싼값에 상품을 살 수 있다. 무엇보다 이들 상품은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우리 농수축산물인 데다 공공기관이 보증하기 때문에 믿고 살 수 있어 좋다. 직거래는 수입 농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할 우려가 없다. 또 대부분 브랜드를 걸고 판매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준다. 고향을 살리고 서민의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더는 농산물 직거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 “뚱뚱한 건 나라 탓”…세계 최고 비만男 소송

    450kg에 육박하는 몸무게로 세계 최고의 비만남성으로 꼽혔던 50대 영국인이 자신이 뚱뚱해진 건 국가의 책임이라며 손해배상을 청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전직 집배원 폴 메이슨(50)은 최근 국가의료보험(NH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가 이렇게 뚱뚱해질 때까지 제대로 치료나 관리해주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자신의 비만의 원인을 섭식장애로 꼽는 메이슨은 “15년 전 몸무게가 190kg로 불었을 때 무료 비만치료 프로그램을 신청했으나 정부는 ‘자전거를 더 많이 타라.’ 등의 전문가 조언만 해주는 등 지극히 소극적인 지원만 했으며, 섭식장애 전문 치료사가 아닌 영양사만 제공해 체중이 400kg이 넘는 지경에 놓이게 됐다.”고 주장했다. 메이슨은 “뚱뚱해진 건 내 잘못이 아니며 몸이 이렇게 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지 않은 국가의 탓”이라면서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내가 첫 판례가 되길 바란다.”고 소송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 영국인들은 메이슨의 소송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게 사실이다. 특히 그가 거주하는 서퍽 주가 그를 돌보느라고 지난해 약 10만 파운드(1억 8000여 만원)의 세금을 사용하는 등 지난 15년 동안 100만 파운드(약 18억 3000여만원)을 쓴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한 듯 메이슨은 “국가로부터 보상금을 받으면 비만인들이 살을 빼는 데 보태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영국의 한 네티즌은 “비만인 한명에게 이렇게 많은 세금과 시간이 들어가는 건 우리 사회의 부끄럽고 불공평한 일”이라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메이슨은 지난해 초 국가의 지원의 위절제 수술과 식단관리를 받아 지난 1년 여 동안 체중 120kg을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고시플러스]

    ●지식경제부 계약직 공무원 채용 일반계약직 8호 1명. 광업 등록 사무소 임용 예정으로 광업권 설정·등록 업무 등 담당. 18세 이상으로 전문대학 관련 학과 졸업자 또는 고교 졸업 후 관련 분야 1년 이상 실무 경력자 등. 응시 원서는 지경부 홈페이지(www.mke.go.kr) 및 나라일터(www.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0일까지 우편(경기 과천시 관문로 88 지경부 운영지원과 인사팀)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인사팀 (02)2110-5055. ●국가보훈처 직업상담사 모집 기간제 근로 직업상담사 8명. 취업 지원 대상자 취업 상담 및 적성 검사 등 담당.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 보훈청 근무. 직업상담사 자격 취득 후 1년 이상 경력자 또는 관련 분야 학사학위 이상 취득 후 2년 이상 경력자. 응시 원서는 보훈처 홈페이지(www.mpva.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2일까지 우편(서울 영등포구 방송길 13 국가보훈처 생활안정과)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생활안정과 (02)2020-5292. ●대구 남부교육지원청 계약직 채용 지방전임계약직 라급 1명. 대구 남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기록물 관리 업무. 18세 이상으로 기록관리학 석사학위 이상 취득한 자 또는 역사학, 문헌정보학 석사학위 이상 취득한 뒤 행정안전부장관이 정하는 기록물 관리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응시 원서는 교육지원청 홈페이지(www.dgnbe.go.kr)에서 내려받아 14일까지 방문(대구 달서구 학산로 104 대구남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총무팀) 제출. 우편 접수 불가. 문의 총무팀(053)650-2312.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함안우체국 위탁집배원 특채 비정규 상시 위탁 집배원 2명. 18세 이상으로 제2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자격증 취득하고 이륜차 운전 가능한 자. 주민등록상 함안군, 의령군, 창원시 거주자. 경력자·저소득층·정보화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응시 원서는 함안우체국 홈페이지(www.koreapost.go.kr/bs/637)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0일까지 우편(경남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210-5)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우편물류과 (055)582-0002. ●서울중앙지검 사무보조원 선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기간제 근로자 2명. 18세 이상으로 워드프로세서 2급·컴퓨터활용능력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한글속기(컴퓨터) 자격증 소지자 우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 인천, 경기도인 자. 응시 원서는 중앙지검 홈페이지(http://seoul.dpo.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0일까지 방문(서울 서초구 반포로 707 6층 총무과 인사계) 제출. 문의 인사계 (02)530-3114.
  • [28일 TV 하이라이트]

    ●ABU국제공동제작 다큐 CARE(KBS1 오후 11시 30분) 세계에서 빈곤 인구가 가장 많은 대륙 아시아. 가장 많은 인구가 모여 살고, 경제성장 속도도 빠르다. 아시아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충격적인 사실이 있다. 아시아인 6명 중 한명은 영양실조에 걸려 있고, 아동 세명당 한명이 저체중이라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대륙 아시아의 숨은 현실을 만나본다. ●1대100(KBS2 오후 8시 50분) 코미디언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심형래, 바둑기사 이슬아가 각각 1인에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 군단, 2010년 행정고시 합격자들, 금연·금주를 결심한 아버지들, G20 시니어 자원봉사자들, 올해 엄마가 된 ‘백호 엄마들’,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패밀리, 가족 밴드 ‘블루오션’, 그리고 61명의 예심 통과자들이 100인으로 도전한다. ●몽땅 내 사랑(MBC 오후 7시 45분) 정 집사는 집으로 다시 들어오기 위해 김 원장 주위를 맴돌고, 김 원장은 사람을 해고했다는 이유로 해코지를 당했다는 소문을 듣고는 자기 주변을 맴도는 정 집사를 무서워하게 된다. 한편, 승아와 옥엽이 함께 있는 것을 보게 된 미선. 승아가 옥엽을 좋아하는 것으로 착각해 승아에게 돈을 주며 옥엽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30분) 사람을 거부하는 4살 국빈이. 가족 외엔 그 누구도 접근할 수 없다. 사람을 보자마자 우는 아이. 오랫동안 봐왔던 삼촌, 이모 앞에서도 울며 강력히 저항한다. 그런데 촬영 중 보이는 국빈이의 미스테리한 일상. 밖에서 만나는 사람과는 인사도 하고 뽀뽀까지 하는 국빈이의 숨은 속마음은 무엇일까. ●다큐 인생2막(EBS 오후 10시 40분) 함께 산 지 20년 만에 아내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 주게 된 이중열씨. 어느새 20년이 훌쩍 지나버렸다. 이제야 신부가 된 것 같다며 웃는 아내. 아내를 바라보는 이중열씨의 표정에는 미안함과 뭉클함 등 만감이 교차한다. 받는 것보다는 퍼 주는 것이 익숙한 섬, ‘개도’에서 행복을 전하는 집배원이 된 이중열씨를 만나본다. ●OBS창사특별기획<불로장생의 역습>(OBS 오후 10시 5분) 2009년 12월 발간된 유엔 ‘미래보고서’에서는 불과 20년 후 인류는 인류 탄생 이래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초고령화 사회를 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령 경제 활동 사례와 ‘에이징 파워’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일류 국가로 살아남기 위한 대안을 들어본다.
  • “직장여성 위로” 알몸으로 우편배달 하다…

    “직장여성 위로” 알몸으로 우편배달 하다…

    미국의 한 집배원이 직장여성을 응원하기 위해 알몸으로 편지를 배달했다가 체포됐다고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 체포된 이 남성(52)은 현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북쪽으로 8마일 떨어진 화이트피쉬 베이라는 작은 마을의 노스 쇼어 우체국 직원이라고. 현지 마을의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알몸으로 편지를 배달한 사실을 인정했다. “미소만으로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알몸으로 배달했다.”고 밝힌 이 우편배달부는 노출 혐의를 인정한 후 “그녀에게 미안하고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전했다. 이 집배원은 사무실에서 일하던 그 여성이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아 응원을 하기 위해 알몸으로 우편배달을 시도했고, 그 여성도 그의 행동을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지 매체를 통해 그 여성은 “그에게 어떤 특별한 배달도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알몸 우편배달부’는 위스콘신 주의 법률에 따라 경범죄로 체포됐다. 사진=자료사진(허핑턴 포스트)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목숨과 바꾼 우편물 배달 잊지 않겠습니다”

    “목숨과 바꾼 우편물 배달 잊지 않겠습니다”

    30년 전 오늘도 바닷바람이 이처럼 매섭게 불었을까. 오국진(52)씨는 눈보라 속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12일은 집배원이었던 아버지 오기수(당시 48세)씨가 우편배달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세상을 떠난 지 30주기가 되는 날. 충남 태안군 안면우체국에서는 고 오기수 집배원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이 열렸다. ●죽기 직전까지 간직한 집배원 가방 1980년 12월 12일 오후 7시. 오기수씨는 눈보라가 세차게 몰아치는 안면도 하늘을 바라보면서 다시 한번 옷깃을 여몄다. 안면읍 산야리 엄정한씨에게 마지막 우편물인 신문을 배달하고 나오는 길이었다. 우체국까지 거리는 10㎞. 그는 지름길로 가면 빨리 도착하리라고 여겼다. 엄씨는 “눈이 많이 내리니까 자고 내일 가라.”며 오씨의 손을 붙잡았다. 하지만 오씨는 “내일 또 배달할 우편물이 있고 동료들이 늦은 밤까지 기다리고 있다.”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움츠린 등이 오씨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밤 늦도록 오씨가 돌아오지 않자 안면우체국 동료 8명은 눈발이 잠잠해진 이튿날 아침 일찍부터 오씨를 찾아 나섰다. 얼마 후 벼랑 아래 눈 속에 파묻혀 숨져 있는 오씨를 발견했다. 엄씨의 집에서 불과 600m 떨어진 곳이었다. 전날 밤 마을을 나서자마자 변을 당한 것이다. 오씨의 주검을 수습하던 동료들의 눈에 굴러 떨어진 오씨의 자전거가 눈에 띄었다. 심한 눈보라 속에서 발을 헛디뎌 벼랑 아래로 추락한 것이 틀림없었다. 강정평 당시 안면우체국장은 “그의 품 안에는 집배원 가방과 보조낭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오씨의 사연은 당시 서울신문 1980년 12월 19일 자 5면에 ‘우편물 한 통 전하려 10㎞ 눈보라길 걷다 집배원 실족…추락사’라는 제목으로 보도됐다. 이날 추모식에서 장녀인 오차남(53)씨는 “마지막 우편물을 전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길을 나선 아버지를 존경한다.”면서 “이메일이나 인터넷이 쉽게 되는 세상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당시 고교 1학년생이었던 셋째 아들 오수영(45)씨는 “아버지가 아침에는 빨간색 가죽가방에 넘치도록 우편물을 담아 자전거에 싣고 나가셨다가 저녁에 퇴근하실 때에는 자신도 모르게 바지 끝자락에 고드름을 매달고 들어오시던 기억이 눈에 선하다.”면서 “안면도는 섬이라 눈과 바람이 거센데 추운 날씨에 얼마나 고생하셨겠나.”라고 회상했다. ●우정인 가슴에 희생정신 영원히… 오씨의 추모식은 매년 가족끼리 조촐하게 열다가 올해 30주기를 맞아 우정사업본부 차원에서 진행됐다. 남궁민 본부장 외에 이항구 체신노조위원장, 안면우체국과 태안우체국 집배원, 정우회(퇴직자 모임)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그를 기리는 추모비에는 ‘한 통의 편지를 위한 님의 정성 우리 온 가슴에 길이 남으리’라는 글이 새겨졌다. 부인 권진숙(73)씨는 자녀들이 분향하는 내내 눈물을 훔쳤다. 남궁 본부장은 “우체국이 국민들에게 변함없이 사랑을 받는 것은 자신을 헌신하는 우정인들의 땀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970년 이후 오씨처럼 업무 중 순직한 우정인은 359명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인천 찜질방에 ‘연평우체국 출장소’

    인천 찜질방에 ‘연평우체국 출장소’

    북한의 무차별 폭격으로 ‘유령 마을’이 된 연평도 주민들에게 우편물과 택배는 차질 없이 배달되고 있다. 직원 5명에 불과한 전국 최소 규모급 연평우체국의 운영이 재개됐다. 인천 찜질방에서 생활하는 연평도 피란민을 위한 출장소까지 차려졌다. 연평우체국이 지난달 29일 다시 문을 열고 이달부터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우체국 직원은 모두 5명. 이 가운데 2명이 연평도 주민 300여명이 기거하는 인천 찜질방 ‘인스파월드’에 파견됐다. 이들은 인천우체국에서 연평도 주민들에게 배달되는 우편물을 개개인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정창권 연평우체국장은 “20년 안팎의 배달 경력을 지닌 ‘베테랑 집배원’이 1400여 주민들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배달 사고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지서나 광고전단 같은 우편물은 배달하지 않는다. 집을 떠나 불안정한 생활을 하는 주민의 처지를 고려한 배려다. 청첩장, 일반 우편물, 아이들 학습지 등 당장 필요한 우편물을 중심으로 배달한다. 집배원 노명준(52)씨는 “일부는 ‘지금 내가 편지 받을 정신이 어디 있냐’고 짜증을 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예상하지 못한 우편물에 감사하다고 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평우체국은 1962년 설립됐고, 일반 우편물과 신문도 배달한다. 신문 구독 주민은 6명. 정 우체국장은 “우체국 등 기관도 제자리를 찾은 만큼 주민들도 하루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평도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경인체신청 수원서 개청···경기·인천지역 관할

    경인체신청 수원서 개청···경기·인천지역 관할

    서울체신청에서 분리된 경인체신청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 권선행정타운내에서 1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그동안 방대한 조직으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졌던 서울체신청 업무과중 문제가 다소 해소되고, 경기·인천지역의 고객만족도가 한층 높아지게 됐다. 경인체신청은 2국1실10과의 조직으로 관내 우체국 589국을 담당한다. 지방체신청은 8개(서울·부산·충청·전남·경북·전북·강원·제주체신청)에서 9개로 늘어났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개청식에서 “우체국은 공공기관의 롤 모델로서 항상 국민의 곁에서 함께 있었다.”면서 “오늘 닻을 올린 경인체신청이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성장, 발전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어 “서민들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행복할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가슴으로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개청식에는 김영환 국회 상임위 지식경제위원장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과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경인체신청 출범으로 경기·인천 지역의 우정서비스 질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그동안 서울체신청은 전국 접수우편물의 80%(38억통), 배달 우편물의 53%(28억4,000만통)를 책임지고 있어 우체국서비스 품질이 전국 최하위 였다. 또 최근 예금수신고 40%(17조원), 보험 보유계약고 36%(46조1,000억원)를 점유하는 등 예금과 보험 업무가 급증해 조직관리 역량제고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서울체신청이 서울에 있어 경기·인천 지역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피해를 입고 있다는 여론이 많았고, 경기·인천 기관장들이 협의회에 참석이 어려워 소통과 공유가 쉽지 않았다.  지식경제부는 경기·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우편운송망과 배달시스템 운영, 원스톱 민원처리 체계 구축 등으로 우편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방침이다. 우체국의 집배원 365봉사단도 체계적으로 꾸려 농어촌·산간·도서지역 등에 적합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는 백령우체국 등 도서·접적우체국 11국을 집중 관리해 우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앞으로 경인체신청은 서울체신청과 함께 수도권 우정사업의 양대 축으로서 성장엔진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면서 “경기도와 인천의 주민을 하나로 연결해 세계 속의 경기도, 세계 일류 명품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체신청은 1906년 1월 경성우편국 감독과에서 출발해 서울체신청, 중부체신청, 수원체신청, 경기체신청을 거쳐 1982년부터 서울체신청과 통합 운영돼 왔으며, 이번에 분리 출범함에 따라 30년 숙원을 풀게 됐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고시플러스]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반기 채용 신입 일방행정직 등 175명, 경력직 25명. 개방형 전문 연구위원(변호사) 3명. 전국 근무 가능하고 남자는 군필자 또는 면제자. 일본어, 중국어능력검정시험 우수자 우대. 지원자는 11월 5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 알림마당-채용에 온라인 접수. 방문 및 우편 접수 불가. 문의 1577-1000.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전북대 운전원 특채 전북대학교 기능 10급 공무원(운전원) 1명. 학내 공용차량 운행 및 관리. 199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1종 대형 운전면허 소지자. 최근 3년 내 사고 기록이 없는 자. 응시원서는 전북대 홈페이지(http://www.jbnu.ac.kr) 및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1월 3일까지 대학본부 2층 총무과 방문 제출. 우편 접수 불가. 문의 총무과 (063)270-2026. ●경주 지방계약·별정직 특채 경주 시정홍보 등 지방계약직 3명. 보건진료원(6급), 화생방관리원(7급) 별정직 각 1명. 성과에 따라 5년 범위 이내 계약 연장 가능. 계약직 20세, 별정직 18세 이상. 별정직은 올해 1월 1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상북도인 자. 응시원서는 경주시청 홈페이지(http://www.gyeongju.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1월 4일까지 경주시청 시정새마을과 방문 접수. 우편 접수 불가. 문의 인사과 (054)779-6082. ●도로교통공단 공채 안전직 7급 등 20명. 학력, 연령 제한 없고 남자는 군필자 또는 면제자. 검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자격자 우대. 응시 지역 2년 이상 근무 후 타 지역 이동 가능. 지원자는 11월 1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rota.or.kr)에 온라인 접수. 문의 공단 홈페이지 자주 찾는 질문(FAQ) 참고. ●경북체신청 기능직공무원 특채 기능 10급 정보통신현업(집배원) 1명. 대구 지역 저소득층 대상. 18세 이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2종 보통 운전면허 이상 자격 소지자. 10월 26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가 대구 또는 경산시인 자. 응시원서는 경북체신청 홈페이지(http://www.gbpost.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1월 4일까지 등기우편(대구 동구 안심로 1)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인력계획과 (053)940-1555.
  • [고시플러스]

    ●법원행정처 관리원 특채 법원행정처 등 관리원 13명. 운전 및 신변보호, 일반업무 보조 등. 18세 이상으로 남자는 군필자 또는 면제자. 학력 및 경력 제한 없고 자동차운전 1종 보통면허 이상 소지자. 무도공인자, 자동차운전 1종 대형면허자 우대. 응시원서는 대법원 시험정보사이트(http://exam.scourt.go.kr)에서 내려받아 29일까지 등기우편접수(서울 서초구 서초로 219) 또는 방문제출. 법원행정처 인사운영심의관실 (02)3480-1769. ●부산 상시집배원 채용 상시집배원(비정규직) 1명. 우편물 배달 업무. 18세 이상으로 제2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자격증 소지자 중 주민등록상 부산지역 거주자. 우편물 및 택배 경력자 우대. 응시원서는 부산우체국 홈페이지(http://600.epost.go.kr)에서 내려받아 26일까지 등기우편접수(부산 중구 중앙동3가 1) 또는 방문제출. 지원과 (051)600-3022. ●북한이탈주민 전문상담사 선발 대구, 부산 등 5개 지역 상담사. 4년제 대학 졸업 후 상담 및 북한이탈주민 지원활동에 2년 이상 경력자. 2년제 대학 졸업자는 3년 이상 경력자.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거주지 편입 3년 이상이어야 함. 응시원서는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1월 5일까지 등기우편접수(서울 마포구 창전동 141-4 미지빌딩 7층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또는 이메일(370737@daum.net) 접수. (02)591-3822~5.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정규직 채용 홍보, 교육정보화, 일반행정지원 정규직. 해당분야 전공 학사 이상 또는 2년 이상 경력자. 남자는 군필자 또는 면제자.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등 우대. 지원자는 29일까지 학술정보원 홈페이지(www.keris.or.kr) 알림마당-채용정보-인적자원관리시스템에 등록. 우편 및 방문접수 불가. 총무팀 (02)2118-1254/1425. ●대한지적공사 전문 경력직 채용 부동산 개발 및 관리 계약직 5급 1명. 여의도 본사 사옥 활용방안 수립 업무 등. 부동산관리 전문회사 5년 이상 근무자. 부동산 관련학과 출신으로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 우대. 지원자는 11월 2일까지 공사 채용시스템(http://recruit.kcsc.co.kr)에 접수 신청한 뒤 응시원서를 내려받아 등기우편(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6 경영지원처 인사지원팀) 접수 또는 방문접수. 인사지원팀 (02)3774-1122~5.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 성북 ‘행복살피미 집배원’

    육지와 떨어진 낙도에서는 집배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가가호호 방문하기 때문에 부뚜막 숟가락이 몇 개인지 파악하고, 누가 아프고, 어느 집 자녀가 어디로 진학하고, 처녀 총각 중 누가 시집장가를 가는지도 다 안다. 성북우체국의 집배원들도 앞으로 마찬가지 일을 하게 됐다. 성북구는 이런 집배원의 정보력을 높이 평가해 ‘성북구 행복살피미’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112명 위촉… 배달하며 방문관리 성북우체국 집배원 112명은 이날부터 우편배달이라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동시에 중증장애인과 홀로 사는 노인의 안부를 살피고 각종 주민불편사항을 구청에 신고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성북구 내 어느 도서관에 있는 책이라도 주민이 자신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 반납할 수 있도록 ‘도서관 사서’의 역할도 하기로 했다. 성북구는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는 우편집배원들이 참여하는 만큼 주민 복지향상과 사회안전망 강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북구에는 홀로 사는 노인과 중증장애인이 3400여명 있다. 성북구는 이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사람, 특히 방문관리가 필요한 가정의 집 대문에는 ‘행복살피미 방문가구’라는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집배원들은 이들 가구에 우편물을 배달할 때 대상자의 건강과 불편사항 등을 살피고 이상이 있을 때에는 해당 동 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한다. 또 관내에서 주민불편사항을 발견하면, 성북우체국 행복살피미 집배원임을 밝히고 성북구청 감사담당관실로 전화 신고하거나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시민불편살피미 코너에 내용을 입력한다. ●도서배달 택배비 3000원 구 부담 도서배달서비스는 성북구가 추진 중인 ‘우리 동네 U(ubiquitous)-도서관’ 시스템과 연계된다. 집배원들이 종합도서관, 전문도서관, 작은도서관들 간에 책을 배달한다. 택배비용(1회 3000원)은 성북구가 부담한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성북구민들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편리하게 가까운 도서관에서, 성북구 내 다른 도서관의 책들을 대출, 반납할 수 있게 된다. 성북구와 성북우체국 간의 행복살피미 협약식은 성북구청 6층 미래기획실에서 열렸다. 문의는 자치행정과 920-3323.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고시플러스]

    ●대검찰청 연구직공무원 특채 연구직공무원(보건연구사) 3명. DNA 감정업무. 국내외 대학(전문대 제외)에서 관련학(생명과학, 의학 등) 전공 후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 응시원서는 대검찰청 홈페이지(www.spo.go.kr) 및 나라일터(gojods.mopas.go.kr)에서 다운받아 오는 18일까지 우편접수(서울 서초구 반포로 706 대검찰청 과학수사담당관실 DFC 301호). 인터넷 접수 및 택배 불가. 과학수사담당관실 (02)3480-2132.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모집 계약직(정규직과 대우 동일) 각 1명. 무역투자정책, 국제금융, 출판분야. 성과평가에 따라 매년 재계약 가능. 무역투자정책·국제금융은 관련 학과 전공자 대상(졸업예정자 포함). 응시원서는 별도 양식 없이 오는 15일까지 우편접수(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108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조정실 총무인사팀) 또는 이메일(siham@kiep.go.kr) 제출. 인사담당자 (02)3460-1007. ●수원지방검찰청 청원경찰 채용 청원경찰 1명. 청사경비 업무. 18세 이상 50세 미만이어야 하며, 남자의 경우 군필자 또는 면제자에 한함. 10월1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사람. 응시원서는 수원지검 홈페이지(http://suwon.dpo.go.kr) 및 나라일터(gojods.mopas.go.kr)에서 다운받아 오는 11일까지 수원지검 인사계(211호)로 방문 접수. 우편 및 인터넷 접수 불가. 인사계 (031)210-4543. ●서울체신청 기능직 10급 공무원 특채 기능직 10급 공무원(집배원) 50명. 일반 44명, 장애인 2명, 저소득층 4명. 우편물배달 및 수집업무. 199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여야 하며 학력 제한 없고 제2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자격증 소지자. 응시원서는 서울체신청 홈페이지(http://seoul.koreapost.go.kr) 및 나라일터(gojods.mopas.go.kr)에서 다운받아 오는 14일까지 지정 접수처(홈페이지 참고)에 방문 접수. 우편접수 불가. 인력계획과 (02)6450-3141, 3134.
  • [깔깔깔]

    ●엽기적인 상담 Q:안녕하세요, 아저씨? 저는 샛별초등학교 5학년2반 32번 맹짱구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숙제로 북극에 사는 동물 5개를 써오라고 내주셨는데, 저는 북극곰하고 펭귄밖에 몰라요. 나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 나요. 어떻게 써내야 하나요? A:북극곰 3마리, 펭귄 2마리라고 쓰세요. Q:저는 17세 소녀입니다. 사춘기를 맞았는지 요즘 들어 여러 가지 생각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고민은 자꾸 “나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사로잡힌다는 점입니다. 그 생각 때문에 공부도 안 됩니다. 도대체 나는 무엇일까요? A:‘인칭대명사’입니다. Q:5년 동안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집앞까지 찾아가도 만나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로 편지를 쓴 지 2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녀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없군요. 정말 끝난 걸까요? A:집배원과 눈이 맞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 순직 집배원 유가족을 우체국직원으로 채용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우정사업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직원의 유가족을 우체국직원으로 채용해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배원들은 오토바이나 차량으로 우편물을 배달해야 하는 업무의 특성상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갑자기 가장을 잃고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유가족이 적지 않다.  괴산우체국 고 유화준 집배원의 장녀는 괴산우체국 직원으로 채용됐다.유화준씨는 지난 해 10월 우편물 배달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중앙 차선을 넘어 침범한 차량에 의해 사망했다. 순직자 유가족 중 처음으로 채용된 유씨는 국가유공자 유가족으로 그동안 꾸준한 학습을 통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유씨는 “공무원으로 채용돼 어머니와 가족의 생계를 돌볼 수 있게 되었고, 특히 아버지가 몸담아 일하셨던 우체국에 근무하게 돼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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