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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째 尹자택 앞 ‘맞불집회’…‘소음, 아기 못 자’ 현수막 등장

    이틀째 尹자택 앞 ‘맞불집회’…‘소음, 아기 못 자’ 현수막 등장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 서초동 자택 앞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중단을 요구하며 ‘맞불집회’를 이틀째 진행했다. 서울의소리는 15일 오전 10시쯤 전날에 이어 윤 대통령 자택인 서초 아크로비스타 맞은편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서울의소리 측 관계자 등 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전날처럼 오후 9시쯤까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에 사과를 요구했다. 서울의소리 측은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 소리를 확성기로 그대로 내보냈다. 또한 노래를 크게 틀었다. 이들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정한 소음(65db)을 두고 “서초 아크로비스타는 대로변으로, 집회 없이도 소음이 이미 65db을 넘는다”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은 집회 소음이 없는 상태에서 5분간 측정한 배경 소음 평균값이 68db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 소음 기준을 약 71db로 높였다. 경찰은 전날 서울의소리 집회에 대해 주민 소음 신고 10여 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집회 과정에서 주최 측이 소음 기준을 넘길 때마다 유지·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앞으로도 소음 부분 기준치를 넘지 않도록 계속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도 아크로비스타 앞에는 서울의소리 집회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 5명이 참석한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양측의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오후에는 아크로비스타 입주민들이 ‘집회 소음으로 아기가 잠을 못 자고 울고 있습니다’, ‘조용한 시위를 부탁드립니다!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 2개를 내걸었다. 정원헌 아크로비스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평소에는 거의 없던 주민 소음 민원이 전날만 약 10건 정도나 들어왔다”며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아이들 기말고사 기간이기도 하니 소음없이 지내게 해달라고 집회 주최 측에 부탁하는 차원에서 현수막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서초동 자택 앞 시위에 대해 이날 용산 청사 출근길에서 “법에 따른 국민의 권리이니 가기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실랑이도…尹대통령 자택 앞서 이틀째 확성기 들고 양산 ‘맞불집회’

    실랑이도…尹대통령 자택 앞서 이틀째 확성기 들고 양산 ‘맞불집회’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 앞에서 이틀째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중단을 요구하며 ‘맞불집회’를 열었다. 서울의소리는 15일 오전 10시쯤부터 전날에 이어 윤 대통령 자택인 서초 아크로비스타 맞은편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비가 내리는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서울의소리 측 관계자 등 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전날처럼 오후 9시쯤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편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발언한 것에 사과를 요구했다. 서울의소리 측은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 소리를 대형 확성기로 그대로 내보내거나 노래를 크게 틀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정한 소음 기준(65db)을 두고 “서초 아크로비스타는 대로변으로, 집회 없이도 소음이 이미 65db을 넘는다”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은 집회 소음이 없는 상태에서 5분간 측정한 배경 소음 평균값이 68db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 소음 기준을 약 71db로 높였다. 경찰은 전날 서울의소리 집회에 대해 주민 소음 신고 10여 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집회 과정에서 주최 측이 소음 기준을 넘길 때마다 유지·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앞으로도 (집회) 소음 부분에 대해 기준치를 넘지 않도록 계속해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아크로비스타 앞에서는 서울의소리 집회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 약 5명이 참여한 집회도 열렸다. 양측 간의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 이준석 “尹대통령 용산 가서도 번호 안 바꿔…문고리 없을 것”

    이준석 “尹대통령 용산 가서도 번호 안 바꿔…문고리 없을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과거와 같이 문고리 (권력) 또는 특수 지위를 누리는 사람들이 윤석열 정부에서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되게 대단한 것이 용산 집무실 간 다음에도 평소 사용하던 핸드폰 번호를 바꾸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이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과 관련해 ‘화합의 제스처’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화합을 뭐 이렇게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안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정점식 의원 및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과 관련 ”당헌·당규를 바꿔 가면서까지 저희가 지원해야 하는 상황인데 국민의힘 출신 정점식 의원을 추천한 것은 저뿐 아니라 많은 최고위원이 의아해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과 친윤(친윤석열)계의 영향력이 최고위에서 확대될까 봐 해당 인사 추천을 거부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우선 안 의원과 친윤계는 아무 관계 없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정 의원을 우리 당에서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오히려 저희는 국민의당 측 인사가 차라리 낫지 않겠냐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외 행보와 관련 ”팬카페 문제도 그렇고, 적어도 사진이 유통되는 경로 등으로 자꾸 논란이 있는 것은 이번 기회에 한 번 정리가 돼야 하지 않나“라며 ”영부인 자격과 역할에 대해서 대통령마다 좀 다르게 규정되기는 하지만 이번에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 이재용의 ‘반도체 외교’..네덜란드 총리와 ‘협력’ 다졌다

    이재용의 ‘반도체 외교’..네덜란드 총리와 ‘협력’ 다졌다

    지난 7일 유럽 출장을 떠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자리한 총리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만나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과 뤼터 총리는 최첨단 파운드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확대 방안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소 등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과 뤼터 총리가 만난 것은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이 부회장이 이날 6년 만에 뤼터 총리와 만난 것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국가인 네덜란드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네덜란드는 반도체 연구개발부터 설계, 장비, 전자기기 완제품까지 관련 산업 생태계가 고루 발전해 있다. 특히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본사를 둔 ASML은 7나노미터 이하 초미세 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ASML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뤼터 총리에게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양국간 협력 강화는 새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건설’ 정책 및 삼성의 ‘비전 2030’ 전략과 맞물려 한국 반도체 산업이 더 빠르게 성장하는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뤼터 총리는 평소정보통신기술(ICT), 전기차, e-헬스 등 혁신에 기반한 신산업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이에 반도체 이외의 분야에서도 삼성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두 사람은 양국의 반도체 협력을 상징하는 웨이퍼 형태의 기념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기념물에는 네덜란드 총리 관저가 새겨져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3월 당선인 신분으로 뤼터 총리와 통화하며 양국 간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당시 뤼터 총리에게 “‘미래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 산업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고 뤼터 총리는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선도 국가인 만큼 양국 간 협력 시너지는 매우 클 것”이라고 화답했다.
  • [열린세상]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유창선 정치평론가

    [열린세상]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유창선 정치평론가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이 연일 화제다. ‘도어스테핑’이라고도 불리는 약식 회견 광경은 무척 신선하다. 다른 나라 정상들이 기자들과 수시로 문답을 나누는 장면은 흔한 일이었지만, 청와대 깊은 곳에 들어가 살던 우리 대통령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좀처럼 알 길이 없었다. 국민들은 대통령을 붙잡고 ‘대체 무슨 생각인지 한번 물어나 보고 싶다’는 일들이 쌓여 갔지만, 참모들이 A4 용지에 입력해 준 모두발언 이외에는 물어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통’을 그렇게도 비판하고 집권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영락없이 불통 소리를 듣는 전철을 밟았다. 문 전 대통령은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정확한 횟수가 몇 차례였냐에 상관없이 문 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가장 적게 했던 대통령 가운데 한 사람이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랬던 우리가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을 보게 되니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운 일이다. 그런데 기자들이 질문하는 내용은 대부분 민감한 것들이다. 반면 대통령의 대답은 정제되지 않은 ‘날것’인 경우가 많다. 참모들이 정리해 올리는 의견이 아니라 평소 대통령이 갖고 있던 생각이 그대로 드러나곤 한다. 그러다 보니 다듬어지지 않거나 때로는 즉흥적으로 나온 대통령의 말과 생각이 종종 여론의 도마에 오른다.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 문제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법에 따라서 되지 않겠나”라고 답한 것은 ‘나도 당하는데 너희도 당해도 되는 것 아니냐’는 의미로 들릴 수 있었다. 검찰 출신 편중 인사에 대해 “과거에 민변 출신들이 아주 뭐 도배를 하지 않았나”라며 “필요하면 또 해야죠”라고 대답했다. ‘너희도 그랬으니 우리도 편중 인사해도 상관없다’는 말로 들린다. 윤석열 정부에 물어보는데 자꾸 ‘문재인 정부 때도 그랬다’는 식의 설명이 나오면 대체 정권교체는 왜 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낳게 된다. 윤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법 따라 원칙 따라 대응하겠다고 천명해 왔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사회적 갈등을 정치로 풀어 가는 리더십을 보이지 못하고 법만 우선하는 ‘평생 검사’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따른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음주도 언제 한 건지 상황, 다발성, 도덕성 같은 여러 가지를 따져 봐야 되지 않겠나”라고 했던 발언은 음주운전에 대한 안이한 인식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낳았다. 20년도 넘은 일이라는 점은 정상 참작의 사유일 수 있지만, 음주운전에서 도덕성을 거론하는 것은 생뚱맞다. 이 모든 논란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은 신선하고 의미 있는 시도다. 청와대를 가리켜 ‘구중궁궐’이라며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했던 일의 정당성을 높일 기회이기도 하다.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하지 않았다면 출근길에 기자들과 말을 주고받는 대통령의 모습은 상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니 대통령의 말이 논란거리가 되는 상황이 종종 생겨나더라도 계속 지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반드시 큰 실수를 하게 될 것”(박지원 전 국정원장)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중도에 포기하기보다는 실수를 줄이려고 개선하며 계속해 나가는 것이 훨씬 낫다. 중요한 것은 지금과 같은 출근길 문답이 어디까지나 ‘절반의 소통’이라는 사실이다. 제대로 된 소통은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의 소통이다. 윤 대통령이 말한 판단과 입장 가운데는 여론으로부터 비판받게 될 내용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입장을 말한 것으로 끝났다 생각하지 말고, 되돌아오는 쓴소리들을 경청하고 성찰하는 태도를 가질 때 비로소 완성된 소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단독] 용산 집무실 집회 막으려고 로펌에 수천만원 들인 경찰

    [단독] 용산 집무실 집회 막으려고 로펌에 수천만원 들인 경찰

    경찰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 금지 처분을 놓고 집회 신고 단체와 벌이는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면서도 수천만원의 소송비용을 책정한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실에 제출한 소송 현황 자료를 보면 ‘용산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집회 금지 처분’ 취소소송(본안소송) 3건에 대해 7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사건 수임을 의뢰받은 곳은 정부법무공단이 1건,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광장이 2건이다. 경찰청은 성소수자차별연대 무지개행동 측이 제기한 ‘옥외 집회금지 통고 처분 취소’ 건을 둘러싸고 정부법무공단에 대응을 의뢰했다. 관련 예산으로 선임료 500만원에 성공보수 500만원을 책정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11일 집회금지 처분 취소를 인용하며 무지개행동 측의 손을 들어 줬다. 참여연대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이 각각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및 본안소송 역시 가처분은 모두 집회 주최 측이 웃었다. 법무법인 광장이 대리하는 이 소송에 경찰청은 변호사 선임료 1500만원과 성공보수 1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소송 비용은 국가소송법에 따라 경찰관서 소송비 지원 예산으로 부담했는데 3건 모두 합쳐 총 7000만원 정도다. 문제는 경찰 조치에 법원이 연이어 제동을 걸고 있지만 본안 판단을 받아 보겠다며 경찰이 기존 입장을 고수해 무의미한 소송전을 벌이며 예산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법원이 한결같이 대통령 집무실은 집시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본안 소송을 해 보겠다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를 의식한 듯 경찰은 지난 7일 500명 이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무실 건너편 인도라는 단서를 달아 집회 허가 조건을 완화했지만 법원은 13일에는 야간집회도 허용하며 경찰의 임의적인 조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찰은 법 규정이 명백한데도 책임 회피를 위해 같은 주장을 반복하며 국민의 기본권 행사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이는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부법무공단 외에 민간 로펌을 추가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 “국가소송법에 근거해 문제 없다”며 “이유는 소송 전략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용산 대통령실’ 명칭 그대로 쓴다… 공모 거쳤지만 새 이름 못 찾아

    ‘용산 대통령실’ 명칭 그대로 쓴다… 공모 거쳤지만 새 이름 못 찾아

    광화문에서 용산으로 이전한 새 대통령 집무실 명칭이 사실상 ‘용산 대통령실’로 결정됐다. 명칭 선정을 위해 공모 과정까지 거쳤지만, 합당한 이름이 없어 새 명칭 대신 기존 ‘용산 대통령실’을 그대로 부르게 됐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이날 오후 최종 회의를 열고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을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 5개 후보작 가운데 과반을 득표한 명칭이 없었고, 각각 명칭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감안할 때 후보작들이 모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위원회는 60여년간 사용한 ‘청와대’라는 명칭 사례에 비춰 볼 때 한번 정하면 그 이름을 오래 사용해야 하는 만큼 성급히 선정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합당한 명칭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더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새로운 집무실 명칭을 결정하기 위한 대국민 공모에 이어 민간 전문가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를 발족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해 왔다. 위원회는 지난 3일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 5건을 새 이름 후보로 압축한 뒤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새 대통령실 명칭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태원로22’와 ‘국민청사’가 각각 1, 2위를 기록했지만, 최종 결정 과정에서는 어느 쪽도 선택받지 못했다. ‘이태원로22’는 일반 국민이 사용하는 도로명 주소를 사용한다는 상징성이 있었지만, 대통령실 이름으로는 너무 가볍다는 지적이, 국민청사는 부르기 쉽고 친근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중국 국민당 청사 이름 같다’는 반론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무엇보다 후보작들이 모두 국가지도자의 집무실인 대통령실을 상징하기에는 미흡하다는 게 위원회의 공통된 의견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윤 대통령도 지난 10일 여당 지도부를 청사로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공모한 이름이 다 마음에 안 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모에서 3만여건의 제안을 받았는데 이름들이 대체로 예상 가능한 수준이었고, 눈에 확 띌 만큼 좋다는 반응이 나온 이름도 없었다”고 전했다. 위원회 판단을 거친 결정이지만, 앞서 대국민 공모가 무색해졌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최종 선정안이 없음에 따라 최우수상은 선정하지 않고, 제안순서와 의미를 고려해 우수상(이태원로22) 1건, 장려상(국민청사, 국민의집, 민음청사) 3건을 선정해 수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집무실 새 명칭 안 쓴다…‘용산 대통령실’ 그대로

    집무실 새 명칭 안 쓴다…‘용산 대통령실’ 그대로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 집무실 명칭을 새롭게 정하지 않고 ‘용산 대통령실’로 칭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14일 오후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을 심의·선정하는 최종회의를 진행한 결과 “집무실의 새 명칭을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새 명칭을 쓰는 대신 ‘용산 대통령실’로 불리게 됐다. 강 대변인은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 5개 후보작 중 과반을 득표한 명칭이 없는 데다 각각의 명칭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감안할 때 5개 후보자 모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새 명칭을 짓고자 국민공모를 진행했지만, 기존 청와대 명칭과 비교하면 후보군들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판단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0일 여당 지도부를 청사로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공모한 이름이 다 마음에 안 든다”고 토로했다. 앞서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국민공모를 거쳐 국민의집·국민청사·민음청사·바른누리·이태원로22 등 5개로 후보군을 좁히고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심의를 진행했다.
  • [속보] 집무실 새 명칭 안 쓴다…‘용산 대통령실’ 그대로

    [속보] 집무실 새 명칭 안 쓴다…‘용산 대통령실’ 그대로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 집무실 명칭을 새롭게 정하지 않고 ‘용산 대통령실’로 칭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14일 오후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을 심의·선정하는 최종회의를 진행한 결과 “집무실의 새 명칭을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새 명칭을 쓰는 대신 ‘용산 대통령실’로 불리게 된다.
  • [단독] ‘용산 집무실’ 집회 막겠다고 소송비로 수천만원 쓴 경찰

    [단독] ‘용산 집무실’ 집회 막겠다고 소송비로 수천만원 쓴 경찰

    잇단 ‘집회 허용’ 결정에도 대형 로펌 등 3건 의뢰전문가 “혈세로 국민 기본권 방해..직권 남용” 경찰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 금지 처분을 놓고 집회 신고 단체와 벌이는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면서도 수천만 원의 소송비용을 책정한 것으로 14일 파악됐다.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실에 제출한 소송 현황 자료를 보면 ‘용산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집회 금지 처분’ 취소소송(본안소송) 3건에 대해 7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사건 수임을 의뢰받은 정부법무공단이 1건,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광장이 2건을 맡았다. 경찰은 성수소자차별연대 무지개행동 측이 제기한 ‘옥외 집회금지 통고 처분 취소’ 건을 둘러싸고 정부법무공단에 대응을 의뢰했다. 관련 예산으로 선임료 500만원에 성공보수 500만원을 책정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11일 집회금지 처분 취소를 인용하며 무지개행동 측의 손을 들어줬다. 참여연대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이 각각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및 본안소송 역시 가처분은 모두 집회 주최 측이 웃었다. 법무법인 광장이 대리하는 이 소송에 경찰청은 변호사 선임료 1500만원과 성공보수 1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소송 비용은 국가소송법에 따라 경찰관서 소송비 지원 예산으로 부담했는데 3건 모두 합쳐 총 7000만원 정도다.문제는 경찰 조치에 법원이 연이어 제동을 걸고 있지만 본안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경찰이 기존 입장을 고수해 무의미한 소송전을 벌이며 예산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법원이 한결같이 대통령 집무실은 집시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본안 소송을 해보겠다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를 의식한 듯 경찰은 지난 7일 500명 이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무실 건너편 인도라는 단서를 달아 집회 허가 조건을 완화했지만 법원은 13일에는 야간집회도 허용하며 경찰의 임의적인 조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찰은 법 규정이 명백한데도 책임 회피를 위해 같은 주장을 반복하며 국민의 기본권 행사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이는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정부법무공단 외에 민간 로펌을 추가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 “국가소송법에 근거해 문제 없다”며 “이유는 소송 전략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서울의소리, 尹 자택 앞서 ‘文 사저 시위’ 맞불집회…보수단체는 ‘재’맞불

    서울의소리, 尹 자택 앞서 ‘文 사저 시위’ 맞불집회…보수단체는 ‘재’맞불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 앞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욕설집회에 대한 ‘맞불집회’를 열었다. 서울의소리는 14일 오후 윤 대통령의 자택 길 건너편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지지자들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욕설·소음시위를 당장 중단하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들 간 갈등 조장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욕설·소음시위에 대해 ‘법대로 하면 된다’며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며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방에게 가혹한 고통을 가하는 고성방가와 욕설은 엄연히 집회·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범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와 관련해 최근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이들은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사법당국은 후안무치한 주가조작 피의자 김건희를 당장 구속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남 양산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욕설·소음시위를 중단할 때까지 집회를 무기한 지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의소리가 경찰에 제출한 집회 신고서에 따르면 집회는 다음달 7일까지 계속된다. 서울의소리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집회를 위해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 확성기를 설치한 트럭을 세웠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아파트 단지를 향해 “아파트 단지 주민들께는 죄송하지만 대통령을 잘못 뽑은 죄”라며 윤 대통령 및 김건희 여사를 비판하는 방송을 시작했다. 확성기를 이용해 노래를 틀고 꽹과리나 북을 치며 소음을 내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패륜집회 비호 윤석열은 사과하라’, ‘주가조작범 김건희 구속’ 등 내용이 적힌 손피켓을 들었다.한편 이날 서울회생법원 인근에서는 보수단체가 모여 ‘재’맞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20여명이 모인 신자유연대 관계자들은 ‘문재인·이재명 구속수사’, ‘검수완박 국민투표’ 등의 손팻말을 들고, 확성기로 서울의소리 측을 강하게 비난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서로 (정문 앞에) 차량을 넣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서울의소리 측에서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성향이 다른 단체들이 현장에 모인만큼 집회 현장에는 혼란이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음 기준치를 이미 초과해 서울의소리 측에 경고를 했다”며 “기준치를 넘을 때마다 주최 측에 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단독] 서울시 GTX A 광화문역 재추진… “개방된 靑 관람객 수요 대비”

    [단독] 서울시 GTX A 광화문역 재추진… “개방된 靑 관람객 수요 대비”

    서울시가 지난해 ‘추진 불가’로 가닥을 잡았던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A노선에 광화문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재추진한다. 청와대 개방에 따라 수도권에서 청와대를 찾는 관람객의 수요가 개통 시점인 2024년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돼서다. ‘광화문역이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과 광화문 주변 직장인들의 추가 민원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1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지난달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통해 GTX A노선에 광화문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GTX에 광화문역이 추가되면 청와대 관람 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동시에 경기도에서 광화문 근처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편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GTX A노선 광화문역 신설은 광화문 인근이 정부서울청사 등 행정부 주요 기관과 주요 기업들이 몰려 있는 도심 중심업무지구라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다. 다만 이미 공사가 상당 부분 진척돼 예산 등의 문제로 노선 계획을 바꾸기 어려워 지난해 서울시가 중도 포기했다. 그럼에도 서울시가 광화문역 신설을 재추진하는 것은 지난 5월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지난해와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와대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경복궁역 4번 출구 앞 보행량은 청와대 개방이 이뤄진 5월 10일부터 23일까지 하루 2만 9197명에 달한다. 개방이 이뤄지기 전인 예년 수치(7209명)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GTX A노선은 서울 도심 안에 서울역이 마련될 예정이다. 하지만 서울역에서 광화문까지 이동하려면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해야 한다. 광화문역 신설로 급행열차로서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GTX A노선 출발점과 종점인 동탄~운정의 운행 시간은 약 2분가량 느는 데 그친다. 광화문역과 상관없이 서울역에 정차하기 위해선 어차피 열차 속도를 줄여야 해서다. GTX 광화문역 위치는 기존에 알려진 광화문역(5호선)과 시청역(1·2호선)의 중간인 세종대로사거리(동화면세점 등 출구)가 유력하다. 해당 위치에 역을 만들면 역을 품고 있는 중구나 종로구도 함께 재정을 부담할 수 있다. 다음달 문을 여는 광화문광장 밑에 역을 만드는 방안도 언급된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은 당초 가능성이 낮았지만 청와대 개방 이후 청와대 접근성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재부상하고 있다”면서 “경복궁역(3호선)과도 연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용이 걸림돌이다. 서울시는 GTX A노선 공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추가로 역을 만들고 설계를 변경하려면 약 3800억원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 노선 착공 이후 설계 변경에 따른 비용은 원인자 부담이 원칙이라 서울시 등이 부담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 국토부도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 A 광화문역 추가와 관련해 “서울시에서 정식으로 요청이 들어오면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법원, 공공운수노조 용산 300명 집회 허용

    법원, 공공운수노조 용산 300명 집회 허용

    법원이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근처에서 14일부터 열리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집회를 조건부로 허용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박정대)는 13일 공공운수노조가 용산경찰서의 옥외집회 금지 통고 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집회 인원은 당초 공공운수노조가 신고한 499명보다 적은 300명으로 제한하되 장소와 시간은 모두 그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재판부는 “대통령 집무실이 집시법에서 규정한 시위 금지 장소인 대통령 관저에 포함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경찰의 처분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헌법상 보장된 집회의 자유가 침해돼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집회가 이뤄질 장소는 주거지역·대통령 집무실·국방부 인근으로 다수의 일반 시민들이 통행을 하고 교통량이 상당한 곳”이라며 “교통 정체와 주민 불편, 경호상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참가 인원 300명 이내 범위에서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공공운수노조는 경찰이 지난 9일 전쟁기념관 앞을 대통령 관저 100m 이내로 간주해 집회 금지 통고를 하자 처분에 불복해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노조는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주 2회씩 8차례 오후 5~8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정문 앞과 인도에서 화물노동자 안전운임제 확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수 있게 됐다.  
  • 김동연, 오세훈·유정복 연쇄 회동… “수도권 현안 공동해결”

    김동연, 오세훈·유정복 연쇄 회동… “수도권 현안 공동해결”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13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을 잇따라 만나 수도권 공통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자고 했다. 3자 협의체 구성 논의도 오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시장 집무실을 찾아 오 시장과 20여분간 환담했다. 오 시장은 “주거·교통·폐기물 등 경기·인천·서울이 함께 마음을 모아 준비하고 시행해야 하는 정책들이 많다”고 했다. 이어 “(서울·경기·인천) 3자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수도권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관련 정책을 펴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당선인은 “서울시민과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에 여야, 진영이나 이념이 어딨겠느냐”며 “시장님의 열린 자세와 합리적 행보를 봐도 좋은 파트너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 관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인천으로 이동한 김 당선인은 송도 G타워에 마련된 유 당선인의 인수위 사무실을 찾았다. 김 당선인은 “조언을 구하고 배우러 왔다”며 “유 당선인과는 서로 대화하고 합리적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박근혜 정부 초기인 2013∼2014년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냈고 김 당선인은 당시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유 당선인은 “지난 인천시장 시절 경기도와 협력해 수도권 매립지, 인천발 KTX, 교통 문제 등 많은 현안을 공조했다”며 ‘인천경기공동협력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 당선인은 1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연이어 만나 경기 도정에 관한 조언을 구한다.
  • 尹대통령, 韓총리와 첫 주례회동

    尹대통령, 韓총리와 첫 주례회동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5층 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갖기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 尹대통령, 韓총리와 첫 주례회동

    尹대통령, 韓총리와 첫 주례회동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5층 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갖기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 법원, 공공운수노조 용산 집회 ‘300명 제한’ 조건부 허용

    법원, 공공운수노조 용산 집회 ‘300명 제한’ 조건부 허용

    법원이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근처에서 14일부터 열리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집회를 조건부로 허용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박정대)는 13일 공공운수노조가 용산경찰서의 옥외집회 금지 통고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집회 인원은 당초 공공운수노조가 신고한 499명보다 적은 300명으로 제한하되 장소와 시간은 모두 그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재판부는 “대통령 집무실이 집시법에서 규정한 시위 금지 장소인 대통령 관저에 포함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경찰의 처분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헌법상 보장된 집회의 자유가 침해돼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집회가 이뤄질 장소는 주거지역·대통령 집무실·국방부 인근으로 다수의 일반 시민들이 통행을 하고 교통량이 상당한 곳”이라며 “교통 정체와 주민 불편, 경호상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참가인원 300명 이내 범위에서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공공운수노조는 경찰이 지난 9일 전쟁기념관 앞을 대통령 관저 100m 이내로 간주해 집회 금지 통고를 하자 처분에 불복해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노조는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주 2회씩 8차례 오후 5~8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정문 앞과 인도에서 화물노동자 안전운임제 확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수 있게 됐다. 이날 결정에 대해 공공운수노조는 “경찰은 집회 신고 시간이 야간이라 금지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이 그대로 집회 개최를 주문했다”면서 “법원이 집회 개최 인원을 300명으로 줄인 것은 문제고 199명에 대한 명백한 집회의 자유 침해”라고 밝혔다.
  • [단독]서울시 GTX A 광화문역 재추진…“개방된 靑 관람객 수요 대비”

    [단독]서울시 GTX A 광화문역 재추진…“개방된 靑 관람객 수요 대비”

     서울시가 지난해 ‘추진 불가’로 가닥을 잡았던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A 노선에 광화문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재추진한다. 청와대 개방에 따라 수도권에서 청와대를 찾는 관람객의 수요가 개통 시점인 2024년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돼서다. ‘광화문역이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과 광화문 주변 직장인들의 추가 민원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1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지난달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통해 GTX A 노선에 광화문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GTX에 광화문역이 추가되면 청와대 관람 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동시에 경기도에서 광화문 근처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편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GTX A 노선 광화문역 신설은 광화문 인근이 정부서울청사 등 행정부 주요 기관과 주요 기업들이 몰려 있는 도심 중심업무지구라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다. 다만 이미 공사가 상당 부분 진척돼 예산 등의 문제로 노선 계획을 바꾸기 어려워 지난해 서울시가 중도 포기했다.  그럼에도 서울시가 광화문역 신설을 재추진하는 것은 지난 5월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지난해와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와대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경복궁역 4번 출구 앞 보행량은 청와대 개방이 이뤄진 5월 10일부터 23일까지 하루 2만 9197명에 달한다. 개방이 이뤄지기 전인 예년 수치(7209명)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GTX A 노선은 서울 도심 안에 서울역이 마련될 예정이다. 하지만 서울역에서 광화문까지 이동하려면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해야 한다. 광화문역 신설로 급행열차로서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GTX A 노선 출발점과 종점인 동탄~운정의 운행 시간은 약 2분가량 느는 데 그친다. 광화문역과 상관없이 서울역에 정차하기 위해선 어차피 열차 속도를 줄여야 해서다.  GTX 광화문역 위치는 기존에 알려진 광화문역(5호선)과 시청역(1·2호선)의 중간인 세종대로사거리(동화면세점 등 출구)가 유력하다. 해당 위치에 역을 만들면 역을 품고 있는 중구나 종로구도 함께 재정을 부담할 수 있다. 다음달 문을 여는 광화문광장 밑에 역을 만드는 방안도 언급된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은 당초 가능성이 낮았지만 청와대 개방 이후 청와대 접근성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재부상하고 있다”면서 “경복궁역(3호선)과도 연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용이 걸림돌이다. 서울시는 GTX A 노선 공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추가로 역을 만들고 설계를 변경하려면 약 3800억원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 노선 착공 이후 설계 변경에 따른 비용은 원인자 부담이 원칙이라 서울시 등이 부담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 국토부도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 A 광화문역 추가와 관련해 “서울시에서 정식으로 요청이 들어오면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건희 팬카페 사진 공개에…이준석 “공조직 통해 소통해야”

    김건희 팬카페 사진 공개에…이준석 “공조직 통해 소통해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사진들이 공식 경로가 아닌 팬카페를 통해 공개되는 상황과 관련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민과) 소통은 공적인 조직을 통해서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이 대표는 13일 MBC 라디오에서 김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집무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찍은 사진들이 김 여사 팬클럽을 통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예를 들어 예전에는 부속실이라는 조직을 통해서 다루기도 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탈권위 행보나 영부인의 행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때도 그렇고, 독립적인 행보를 통해서 국격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면서 “그렇다고 한다면 저는 오히려 공적인 영역에서 관리돼야 하는 것 아닌가 본다”고 말했다.한편 이 대표는 최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리모델링 공사에 신생 소규모업체인 ‘다누림건설’이 수의계약으로 참여한 데 대해 “수의계약이 가능한 지점이기 때문에 그런 형태로 진행돼서 지적이 많이 나온다”면서 “그 사안이야말로 저희도 파악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통령비서실이 경기도 포천에 소재한 한 업체와 공사비 6억 8208만원 규모의 ‘청사 내 사무공간 환경개선’ 계약을 수의계약 형태로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체 선정이 적절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 상태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 공사는 시공 능력 외에도 보안성 등 검토해야 할 지점이 여럿 있다며 “그런 것들도 고려해서 내린 판단인지 한번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 [데스크 시각] 대통령의 직설화법, 자유와 책임 사이/이순녀 수석부국장

    [데스크 시각] 대통령의 직설화법, 자유와 책임 사이/이순녀 수석부국장

    거침이 없다. 망설이거나 에두르는 법 없이 하고 싶은 말을 직설적으로 한다. 2013년 10월 국정감사 때 국가정보원 댓글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 외압을 폭로하면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했던 검사 윤석열의 돌직구 화법은 정치 초년병 대선 후보자를 거쳐 대통령이 된 지금도 별반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취임 후 한 달 넘게 거의 매일 아침 생중계되는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을 통해 민감한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육성이 날것 그대로 전달됐다. 격의 없는 소통은 신선했지만 일부 정제되지 않고, 숙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즉흥적으로 나온 발언들이 오해와 갈등을 유발하는 불씨가 되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벌어지다 보니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9년 전 검사로서의 소신 발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자 때는 여러 실언으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일주일에 120시간 바짝 일하고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분이 많다”, “극빈한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른다” 등 사실에 부합하지 않거나 왜곡된 인식이 반영된 말들로 비판받았다. 앞뒤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언론의 자의적 인용으로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해명은 통하지 않았다.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고 하나 정치인, 그중에서도 대통령의 말은 그 무게감을 일상의 잣대로 재기 어려울 만큼 막중하다. 휴일에 백화점에서 신발 쇼핑을 하고, 광장시장에서 빈대떡을 포장해 가는 평범한 시민의 삶을 누리는 소탈한 권력자의 모습은 무해하지만 대통령의 말이 일반인의 말과 별 차이가 없다면 불안하고 불행한 일이다. 대통령의 말은 국정 철학과 비전이 담긴 정치적 메시지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직설화법 뒤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지난주 잇달아 논란이 된 출근길 발언들은 위태롭고 실망스럽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 보수단체들의 시위와 관련한 질문에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법치(法治)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공적 공간인 대통령 집무실과 개인이 거주하는 사저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은 데다 갈등을 방치하는 발언이라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진보 성향 유튜브 단체가 14일부터 윤 대통령의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맞불 시위를 열겠다고 한 상황이니 악순환만 불러온 셈이 됐다. 윤 대통령은 이튿날에는 검찰 편중 인사에 대해 “과거에 민변 출신들이 아주 도배하지 않았나”라고 반박했다. 문재인 정부를 끌어들여 방어하는 화법을 구사한 것인데, 여당 내부에서도 우려가 나왔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은 페이스북에 “문 정권이 민변으로 도배했지만 우리는 결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해야 정치적으로 이기는 화법”이라고 지적했다. “음주운전 그 자체만 가지고 이야기할 게 아니고, 가벌성ㆍ도덕성 같은 것을 따져 봐야 하지 않겠나”(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음주 전력 관련), “영어로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라고 하면 멋있는데 국립추모공원이라고 하면 멋이 없어서 우리나라 이름으로는 무엇으로 해야 할지 모르겠다”(용산공원 개방 관련) 같은 발언도 대통령의 무게감과는 어울리지 않는 말들이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고 말했는데,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는 언어학자 에드워드 사피어의 말도 새겨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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