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집무실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부천원미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어싱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반려인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향응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50
  • 여야, 문다혜·尹관저 탈세 공방…글로벌기업 법인세 논란도 도마에

    여야, 문다혜·尹관저 탈세 공방…글로벌기업 법인세 논란도 도마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국세청을 대상으로 16일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탈세 의혹, 윤석열 대통령 관저 관련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다국적기업들이 법인세 등 조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여야가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청와대에 실질적으로 거주했던 문다혜씨가 태국에서 머물던 2019년 5월 주택 자금 일부를 환치기 수법으로 조달했다고 하는데 청와대 경호원을 통해 태국 현지 환치기 업자를 컨택해 국내로 원화를 들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환거래법 위반이자 실질적으로 탈세나 돈세탁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수법 아니냐”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지인을 통해 다혜씨에게 건넨 5000만 원에 관한 의혹도 거론됐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은 “대통령 부인이 청와대 직원을 통해 수천만 원의 돈을 사적으로 심부름시키고, 대통령 딸이 청와대 경호원을 통해 환치기를 한다”라며 “이거야말로 국정농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수행비서가 80억원 상당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것에 관해서도 자금 출처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관저 이전 과정에 관한 의혹을 추궁하며 맞불을 놨다. 박홍근 의원은 “집무실과 관저 이전에 들어간 공식비용만 496억원이다. 부대비용, 연간비용까지 하면 수천억 원”이라며 “공사를 수행한 21그램과 원담종합건설은 성실신고를 하지 않았고, 이전 공사 관련 업체의 탈세 혐의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고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거론하며 “김 여사는 20년 동안 확인된 수입의 총합이 넉넉히 잡아도 7억 7000만원”이라며 “김 여사는 그사이 14억원이 넘는 서초구 아파트를 매입하고 도이치모터스 주식 22억원어치를 매입한다”고 짚었다. 이어 “국세청이 재산의 불법 증여가 없는지에 대해 이제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식변동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국적기업들이 법인세 등 조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구 의원은 구글 본사의 영업이익률이 약 27%인데, 구글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은 6%에 그친다고 언급하며 “보통 기업 같으면 (구글코리아 지점을) 폐쇄하든지, 조치를 취하든지 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본사는 구글코리아를 가만히 두지 않느냐”며 구글코리아가 법인세 회피 목적으로 영업이익률을 축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강민수 국세청장은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도 “국내 앱 마켓 시장 점유율을 보면 68%가 구글인데, 구글코리아가 공시한 지난해 매출은 네이버 매출의 3.8%, 카카오 매출의 4.8%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공시가 되면 믿을 사람이 누가 있겠냐. 매출을 이렇게 공시하니 세금, 법인세를 형편없이 조금 낸다. 절세로 포장된 탈세라서 국세청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국세청장은 ‘내년에 금융투자소득세를 바로 시행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냐’고 질의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질문에 “현재로서는 (시행이) 사실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금투세 시행을 위해) 원천징수·거래자료 등을 제출할 금융권과도 합의가 더 돼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 “트럼프 1기 국방장관, 北과 핵전쟁 우려에 체육복 입고 취침”

    “트럼프 1기 국방장관, 北과 핵전쟁 우려에 체육복 입고 취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시기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면 격추하라’고 국방장관에 지시했다고 미국 저명 언론인이 공개했다. 당시 국방장관은 북한과의 핵 전쟁을 걱정해 밤마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자며 비상 대기 상황에 대비했다.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 기자인 밥 우드워드는 15일(현지시간) 발매한 신간 ‘전쟁’에서 트럼프 1기(2017~2021년) 국방장관을 지낸 제임스 매티스의 일화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드워드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그가 쏘면, 뭐 쏘는거지”(if he shoots,he shoots)라고 말했다. 핵전쟁에 대한 트럼프의 무신경하고 충동적인 태도는 당시 안보 보좌관들을 공포에 질리게 했다고 우드워드는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을 향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음을 나 자신에 각인시키고자 워싱턴DC에 있는 내셔널 성당을 몰래 찾곤 했다”고 털어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친밀하다는 사실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과 주고 받은 이른바 ‘러브레터’도 읽어보라고 우드워드에게 건넸다. 2019년 12월 5일 백악관에서 진행한 인터뷰 때 그의 집무실 책상 한쪽에 김 위원장과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아놓은 바인더가 따로 있었다. 다른 한쪽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미소 지으며 악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놓여 있었다고 우드워드는 전했다. 다만 미 당국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관계에 의문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1기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지낸 댄 코츠는 “그가 푸틴을 어떻게 상대하는지, 그가 푸틴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아직도 미스터리”라면서 “그건 수수께끼이고 아직도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푸틴에 대해서 나쁜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고 긍정적인 이야기만 하는 것이 나에게는 공포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푸틴이 그를 조종했다”면서 “그는 전문적으로 (타인 조종을) 훈련해 왔다”고 말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국회의장 주최 간담회 참석…노원구 현안 해결 적극 나서

    서준오 서울시의원, 국회의장 주최 간담회 참석…노원구 현안 해결 적극 나서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4일과 7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최로 의장집무실에서 열린 ‘노원구 주요 현안 논의 간담회’에 참석해, 노원구 주민들을 위해 조속히 현안을 해결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먼저 4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국철 1호선(경원선) 지하화 ▲창동역, 광운대역 SRT 정차 및 광운대역 현대화 ▲1호선 월계역 배차간격 단축 ▲태릉골프장 공원화 등이 논의됐다. 노원구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요청했다. 이어 7일에는 김성환 국회의원(노원구을)·오승록 노원구청장과 함께 조지호 경찰청장을 만나, 도봉면허시험장 부지를 S-DBC(창동차량기지 디지털바이오시티 계획) 앵커 기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시험장을 의정부 군부대로 이전하는 방안 등에 대해 경찰청의 전향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도봉면허시험장은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만나, 한전에서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한국전력 인재개발원 부지(노원구 공릉동)의 활용계획 수립을 위한 4자 협의체(한국전력공사·서울시·노원구청·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구성을 제안했다. 노원구에서는 해당 부지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산업허브를 조성할 계획을 구상 중이다. 서 의원은 각각의 현안들에 대해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박상우 장관과 조지호 청장, 김동철 사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최해 김성환 국회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함께 서 의원이 참석한 이틀 간의 간담회에서 관계 부처와 기관에 요청한 내용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 추진된다면 노원구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 의원은 “노원구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거만족도를 끌어올리고, 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해나가고 있다. 주민들이 원하는 행복한 노원구가 되도록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 “구민과 함께한 1년 참 즐거웠죠… 마곡 마이스 완공되면 강서가 서울 서남권의 중심됩니다”

    “구민과 함께한 1년 참 즐거웠죠… 마곡 마이스 완공되면 강서가 서울 서남권의 중심됩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의 집무실에는 두 개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하나는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발달장애가 있는 한화석 작가가 그려 준 진 구청장의 초상화다. 다른 초상화 하나는 얼마 전 장애인 기관을 방문했을 때 선물 받은 것이다. ‘정책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빠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잊지 않기 위해 일부러 걸어놨다고 한다. 지난해 10월 12일 취임 이후 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진 구청장으로부터 지난 12일 강서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1년 동안 구청장을 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무엇인가. “구민을 만나는 것이 재밌었다. 그것이 어떤 일이든…. 희로애락까지 같이했다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같이 이야기하고, 함께 지역 문제를 풀기 위해 고민하는 것도 즐거웠다.” 공감 얻은 전세사기 대책피해자 전수조사로 실상 확인덕분에 현실적 대안 도출 성과-지난 1년 동안 강서구가 추진한 정책 중에서 전세사기 대책이 참 인상적이었다. 특히 기초 지방정부 차원에서 법안을 제안하고 동력을 만들어 낸 것은 처음 본 것 같다. “전세사기 관련 대책 준비를 꼼꼼하게 했다. 선거 기간에 피해자를 직접 만나 안타까운 사연을 들으면서 현실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을 많이 했다. 피해자들이 갖고 있는 정서가 어떤 것인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당선된 후에는 전세사기 담당 과장과 팀장에게 직접 피해자를 만나고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초반에는 문제 해결을 위해 조직의 긴장감도 좀 높이고 질문도 세세하게 많이 했다. 전수조사를 실시하면서 우리 강서구 공무원들이 피해 실상을 눈으로 본 게 현실적인 대책을 이끌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문제 해결을 위해 직원들에게 압박을 좀 가했겠다. “하하. 전세 사기 문제를 예방하고 제도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좀 질문을 많이 하긴 한 것 같다. 하나하나 물어보고 하면 담당자들이 아무래도 긴장하고 일을 할 수밖에 없다.” -일을 그렇게 시키는데도 생각보다 직원들에게 인기가 있더라. 비결이 뭔가. “직원들에게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있다면 아마 공직자로서의 자부심을 유지하게 한 게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경찰 공무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공무원들이 공직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감을 가진 게 업무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봤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한 자는 자부심을 갖게 해주면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일의 방법도 알아낸다.” -지난해 보궐선거 당시 경찰청 차장 출신이 강서구청장 후보로 나오는 것을 보고 하향 지원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았다. 그런데 지금 보면 상당히 신나게 일하는 것 같은데 구청장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나. “진짜 구청장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구청장은 말 그대로 목민관의 최전선에 있는 자리다. 구민들이 어떤 생활이나 삶을 살고 있는지를 보고, 같이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다. 경찰 공무원을 오랫동안 했지만 경험하지 못한 일이다. 현장에서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 경찰과 행정가의 업무경찰은 주어진 정답 찾는 일 같고구정은 답 없는 문제 해결하는 일-경찰행정과 일반행정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경찰이 하는 일은 주어진 정답을 찾는 것이다. 반면 구청장으로 하는 일은 답이 없는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어려운 공대 수학문제를 푸는 게 경찰 업무라면 구정은 논술 주제에 답을 하는 것 같다.” -강서구 이야기 좀 물어보겠다. 사람들이 이제 강서구 하면 마곡을 떠올린다. 이제 개발 마지막 단계인데 앞으로 어떻게 되나. “현재 건설되고 있는 마이스 단지가 완성되면 서울 서남권의 경제 중심이 될 것이다. 올해 11월 준공 예정인 생활형숙박시설은 오피스텔로 변경 준비 중이고 컨벤션센터가 들어오는 곳에는 기업들이 분양받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또 마곡식물원 주변 명소화 부지 근처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들어갈 공간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고 공공시설도 추가로 들어오도록 할 예정이다.” -강서구 신청사 건설은 어떻게 되고 있나. “통합신청사의 현재 공정률은 28% 정도다. 2026년 말 입주하려고 한다. 마곡 노인종합복지관도 내년 말에 들어설 계획이다.” -마곡이 빠르게 발전하지만 아직 교육 문제 등은 해결되지 않은 것 같다. “최근 선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육이 ‘스템’(STEM, 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이다. 마곡의 지역적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한다. 마곡연구단지에 LG디스커버리랩 같은 교육장이 생기고 했는데 이런 인프라를 지역 청소년, 학생들과 연결시키는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 얼마 전 교육청과 민간 기업과도 이런 논의를 진행했다.” -모아타운이나 이런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높다. “모아타운은 강서구에 10곳이 있는데 그중 7곳이 지정고시됐다. 또 대규모 국회대로 인근에 공공주택복합 사업도 있다. 가양동과 등촌동은 개발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 택지인데 현재 노후택지의 경우 100만㎡가 넘어야 개발이 가능하지만 가양동은 97만㎡, 등촌동은 76만㎡라 어렵다. 그래서 이 두 택지지구를 통합해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서울시와도 현재 협조하고 있다.” -모아타운이 너무 많이 지정되면서 사업이 잘될 것인가라는 우려도 나온다. “대규모 택지개발과 공공주택복합개발사업, 모아타운이 많이 진행되면서 관련된 걱정을 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을 안다. 성과를 잘 낼 수 있는지가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그걸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주민들 스스로가 동의를 어떻게 받고 행정지원을 어떻게 잘할 것인가 시간을 단축시킬 것인가를 중심으로 고민하고 있다.” 강서의 새 비전마곡에 교육 프로그램 만들 것지역 학생과 기업 연결도 고민-강서구 정비사업 이야기를 하면 결국 고도제한 문제가 나온다. 고도제한 해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해 처음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개정 초안을 토대로 김포국제공항에 이를 어떻게 적용하면 강서구에 도움이 될 것인지 용역을 진행해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올해 서울시도 처음으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고도제한 완화 용역을 하겠다고 했다. 아마 강서구에서 만든 자료를 토대로 연구가 진행되게 될 것이다. ICAO 계획이 원래 예정대로 된다면 2028년까지 고도제한 완화가 될 것 같다. 한마디로 가시권에 왔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강서구청사를 이전하면서 현재 청사 주변이 공동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현재 강서구청사를 제대로 개발하려고 한다. 현재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토지 용도가 묶여 있는데, 서울시와 협의해 상업용지로 바꾸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사업성이 좀더 올라가게 되고 문화나 체육시설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대장홍대선이 민간투자심의를 통과하면서 현 강서구청 자리가 역세권이 된다. 이렇게 되면 주변이 역세권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장애인 등 약자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장애인분을 만나는 행사가 있으면 10분이라도 먼저 도착하려고 한다. 이분들을 위해 사회안전망 같은 복지체계를 잘 갖춰야 하지만 재정적 여건으로 다 못 도와 드리는 부분이 있다. 그걸 꼭 말로 하기보다 인사드리고, 손잡고, 눈을 마주치며 마음을 전하려고 한다.” -원래 꿈이 경찰이었나. “아니었다. 장군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선생님이 가정방문을 오셨는데 그때 우리집이 풀빵 장사를 했다. 집안 형편을 살피던 선생님이 어머니께 ‘교훈이는 육군사관학교를 보내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다. 아마 대학에 가기 어려워 보이는 살림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 그때부터 장군이 꿈이었는데 대학시험을 칠 때가 되자 경찰이 좀 더 시민들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 -강서구민들에게 어떤 구청장이 되고 싶나. “따뜻한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또 강서구 발전에 도움이 된 구청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 ‘대통령 관저 의혹’ 공방… 총괄 前비서관 “김건희 여사 추천 사실 없어”

    ‘대통령 관저 의혹’ 공방… 총괄 前비서관 “김건희 여사 추천 사실 없어”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용산 대통령실 관저 불법 증축 의혹을 두고 여야가 난타전을 벌였다.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으로 관저 이전을 총괄했던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은 김 여사가 인테리어 업체를 추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통령 관저 증축 의혹 관련 진상 규명을 위해 채택한 김태영 21그램 대표, 황윤보 원담종합건설 대표 등은 모두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다.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김건희 여사와 친분을 고리로 수십억 원 규모의 대통령 관저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경쟁 없이 따냈다는 게 핵심이다. 김 대표는 김 여사와 국민대 대학원 동문으로 ‘코바나컨텐츠’ 첫 기획전시 디자인을 담당했다. 황 대표는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21그램에 면허를 대여한 의혹을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간사 문진석 의원은 “누군가 이들에게 회피 방법을 알려준 건 아닌지 의심된다”면서 “24일(종합감사)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동행명령과 함께 법에 따라 국회 모욕죄로 처벌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21그램은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제휴업체고, 15개 업체가 불법하도급으로 건설산업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관저 공사는 저희가 담당하는 건설산업에 해당하는 건설업체가 공사를 했다는 것 외에는 국토부 정책이나 행정과는 전혀 관계 없는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건설산업기본법이 국토부 소관이라는 지적에 박 장관은 “개별행위는 저희가 한 것은 아니지만 제도개선 등 전체적인 시장과 건설업 투명성 제고는 당연히 국토부 소관 사항”이라고 했다. 오후에 증인으로 나온 김 전 차관은 21그램을 누가 추천했는지 윤종오 의원이 묻자 “기억이 나지 않아 말씀 못 드리는 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의원이 “김 여사가 추천한 것이냐”고 질의하자, 김 전 차관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당시 인수위 초기여서 태스크포스(TF)에서 하는 일이 많았고, 관저가 중요한 일이긴 했지만 TF에서 담당하는 일 중 상당히 후순위였다”면서 “집무실 이전이 더 급선무였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장에선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이 1년 만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복기왕 민주당 의원은 “국민적 의혹의 핵심은 김 여사 일가 땅 29필지가 있는 방면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바뀐 과정에 외부의 압력이 개입되지 않았는지에 관한 것”이라면서 “1년 동안 한 치도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특혜와 외압은 없었다”면서 “직원들도 그 부분에 대해 확실한 신념이 있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향후 집값 전망에 대해 박 장관은 “수도권·서울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8·8 대책과 8·20 수요관리대책 이후 상당히 멈칫하거나 주춤한 상황”이라면서 “전국적으로 집값이 안정세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 해외 순방 ‘억대 위약금’ 물고 ‘국가 비상금’ 또 편성

    대통령 해외 순방 ‘억대 위약금’ 물고 ‘국가 비상금’ 또 편성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독일·덴마크 순방을 돌연 연기하면서 정부는 기자회견장 대관료 등 최소 5억 8500만원을 위약금으로 지출했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순방 연기로 정부는 기자회견장 대여료 3억 8000만원, 현지 차량 렌트비 6700만원 등 5억 8500만원의 위약금을 물었다. 드러나지 않은 항공료 등까지 합치면 위약금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18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독일을 국빈방문, 덴마크를 공식방문하기로 하고 상대국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다 출국 나흘 전 돌연 순방을 연기했다. 당시는 의대 증원 발표로 의료계의 집단행동 가능성이 커지는 시기였던 데다,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 수수 문제로 공개 활동을 하지 않던 시기여서 여러 뒷말을 낳았다. 이처럼 순방 연기에 따른 억대 위약금을 지출한 데 이어, 정부는 올해도 ‘대통령 해외 순방 프레스센터’ 관련 비용이 부족하다며 20억원에 가까운 예비비를 편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덕 의원실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달 20일 ‘순방 프레스센터 설치·운영 예산 부족하다’며 기획재정부에 19억 4000만원의 예비비를 신청했다. 해당 지출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예비비는 일종의 ‘국가 비상금’으로, 국회 예산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무회의 승인만 거치면 쓸 수 있다. 예측 불가능한 재해가 생겼거나, 예산 편성을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시급할 때만 예외적으로 집행하도록 원칙을 두고 있는 예산이다. 하지만 정부가 또 다시 예비비를 해외 순방에 끌어다 쓰기로 하면서 ‘국가 비상금 남용’ 비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에도 정부는 대통령 해외 순방 명목으로 예비비를 6차례, 모두 523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애초 정상외교 예산인 249억원의 두 배 넘는 예비비가 추가로 사용된 셈이다. 당시 야권은 “국가비상금을 주머니 쌈짓돈처럼, 사금고처럼 남용했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누구도 요청한 바 없는 용산 집무실 이전 등에 650억원의 비용을 낭비했고, 대통령 순방 비용으로만 532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썼다”며 “국가의 예비비는 대통령 개인을 위한 돈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김동연 경기지사 부부 만나 응원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김동연 경기지사 부부 만나 응원

    수원 개최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참석 김동연 도지사 ‘평화’ 의미하는 기념품 전달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4일 경기도청을 깜짝 방문해 김동연 지사를 만났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참석차 수원을 찾은 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경기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직 대통령의 경기도청 공식 방문은 사상 최초다. 문 전 대통령의 경기도청 방문은 1410만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청 공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김 지사는 도청 1층 로비에 나와 직원들과 함께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김 지사는 문 전 대통령 부부를 5층 집무실로 안내한 뒤 환담을 진행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진행 상황에 대해 물었고 김 지사는 “저희가 다 준비했지만 중앙정부가 주민투표에 답을 주지 않고 있다. 경기도는 지금 윤석열정부와 다르게 독자적인 길을 가고 있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독자적인 길로 ‘확대재정 추진’,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RE100선언’, ‘사회적 경제 추진’ 등을 예로 들었다. 문 전 대통령은 “경기도가 비중이 가장 크니까 경기도가 방향을 바로 잡으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중앙정부가 다른 방향으로 갈 때, 경기도가 가야 할 방향으로 선도하면 바람을 일으키고 포용할 수 있겠죠”라고 응원했다. 김 지사는 회담 뒤 ‘DMZ 백목련 꽃차’, ‘비무장지대 대성마을 햅쌀’, ‘민통선 장단 백목(콩) 종자’ 등 평화 염원 3종 세트를 문 전 대통령에 선물했다. 꽃차는 DMZ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백목련 꽃봉오리(꽃말 ‘숭고한 정신’)를 채취한 ‘평화의 차’이며, 햅쌀은 비무장지대 대성동마을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남북 교배종인 ‘평원(平願-평화를 바라는)벼’다. 장단 백목(白目)은 해당 지역 일대가 민통선으로 지정되는 바람에 재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토종 콩이다. 문 전 대통령은 도청을 나서며 ‘행복한 경기도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경기도 화이팅!’이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경기도청 직원들은 “이니♡수기 환영해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로비로 들어오는 전직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직원대표 2명은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평화-화합의 의미를 담은 라벤다, 올리브가지, 카모마일 꽃다발로 도청 방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1층 로비, 엘리베이터, 민원실 등에 설치된 TV 화면에는 “사람을 잇다, 문재인과 경기도!”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 최민호 세종시장 “단식하겠다” 예고…‘정원박람회’ 예산 처리 호소

    최민호 세종시장 “단식하겠다” 예고…‘정원박람회’ 예산 처리 호소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의회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전액 삭감(오늘 자 서울신문)과 관련 6일부터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4일 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오는 11일이 박람회 정상 추진을 위한 3회 추경안의 마지막 시한”이라며 6일 오후부터 단식에 들어가 시의회에 조속한 처리를 간절하게 호소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 시장은 호소문에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는 지난 지방선거 때 저의 공약으로 시민과 약속한 것”이라면서 “그런데 두 사업 예산안이 지난 8월 16일 제출 이후 40일이 넘도록 통과되지 않아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허허벌판이던 곳에 정부세종청사와 국책연구단지가 이전하고 시민이 염원하던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도 확정됐다. 법원설치법 개정안 통과로 세종지방법원 및 검찰청 건립도 성사됐다”며 “그렇지만 부족한 경제 자족기능을 살리려면 사람을 끌어당길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두 행사가 최첨단 스마트 기술과 함께 미래세대를 풍요롭게할 것으로 생각해 육성하려던 것”이라고 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 전체 면적의 52%가 녹지이고 호수공원, 국립 수목원, 정부청사 옥상정원 등 20년간 5000억원이 투자된 정원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세계적 정원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이 가능성을 믿고 정부도 국제행사로 승인했고, 국비 지원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때문에 시의회도 이미 10억에 달하는 박람회 예산을 승인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고 “박람회에 드는 시비는 3년간 153억원으로 매년 2조원이 넘는 세종시 예산으로 볼 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또 빛 축제와 관련 “금강변 상가 상인과 시민들은 지난해 처음 연 축제의 가능성을 인정했다”며 “그 축제를 통해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금강 야경을 선사하고 얼어붙은 상권에 불씨를 지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의회와의 협치 문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그동안 의회가 제안했던 출자출연기관 등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수용하고, 박람회와 빛 축제의 성공을 위해 모든 시의원 및 지역 국회의원을 박람회 조직위의 주역으로 모셔 힘을 합치겠다”고 조속한 처리를 거듭 호소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경기도청 ‘깜짝 방문’ 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경기도청 ‘깜짝 방문’ 왜

    수원 개최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참석 김동연 도지사 ‘평화’ 의미하는 기념품 전달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4일 경기도청을 깜짝 방문해 김동연 지사를 만났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참석차 수원을 찾은 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경기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직 대통령의 경기도청 공식 방문은 사상 최초다. 문 전 대통령의 경기도청 방문은 1410만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청 공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김 지사는 도청 1층 로비에 나와 직원들과 함께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경기도청 직원들은 “이니♡수기 환영해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로비로 들어오는 전직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직원대표 2명은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평화-화합의 의미를 담은 라벤다, 올리브가지, 카모마일 꽃다발로 도청 방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1층 로비, 엘리베이터, 민원실 등에 설치된 TV 화면에는 “사람을 잇다, 문재인과 경기도!”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김 지사는 문 전 대통령 부부를 5층 집무실로 안내한 뒤 환담을 진행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평화를 의미하는 세 가지 기념품(‘DMZ꽃차’, ‘대성마을 햅쌀’, ‘장단 백목(콩)종자’)을 전달했다. 꽃차는 DMZ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백목련 꽃봉오리(꽃말 ‘숭고한 정신’)를 채취한 ‘평화의 차’이며, 햅쌀은 비무장지대 대성동마을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남북 교배종인 ‘평원(平願-평화를 바라는)벼’다. 장단 백목(白目)은 해당 지역 일대가 민통선으로 지정되는 바람에 재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토종 콩이다. 강민석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 부부와 김 지사 및 부인 정우영 여사는 약 한 시간 정도 국내 최대 호수공원 주변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산책 나온 시민과도 인사를 나눴다”며 “이어 문 전 대통령과 김 지사는 도보로 경기도청사 인근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장인 수원컨벤션센터로 이동했다”라고 밝혔다.
  • “장학금 후원 등 주민 위해 한길”

    “장학금 후원 등 주민 위해 한길”

    “30년간 우리 성북구 주민을 위한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임태근(72) 서울 성북구의회 의장은 3일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선 구의원을 역임하며 느낀 정치철학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다. 전남 보성 출신의 임 의장은 1995년 2대 성북구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해 7, 8대에선 의장도 맡았다. 수도권에서 지방의회 의장을 3번째 맡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선동 지역인사들과 함께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후원하는 ‘욱구장학회’는 임 의장이 가장 자부심을 갖는 대목이다. 1997년 이후 매년 10명의 학생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장학회의 이름은 삼선동 옛 지명인 욱구에서 유래했다. 임 의장은 “식사비 명목으로 걷던 회비가 어느 정도 모이자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청소년을 도와보자는 뜻도 모였다”며 “아이들이 밝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7년 성북구 최초로 초등학교 내에 체육관이 건립된 삼선초등학교에 대해 임 의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복지 증진을 위해 의원들과 협심해 만든 결과였다”고 돌이켰다. 노후한 삼선동 주민센터 이전은 이번 임기 동안 꼭 해결하고 싶은 과제다. 임 의장은 유독 화합하는 의회를 강조했다. 그는 “구민을 위해선 명분만 내세우기보다는 마음을 모으는 게 우선”이라며 “당리당론을 떠나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궁극적으로 발전을 이끄는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했다.
  • 이스라엘 “며칠 내 이란에 중대한 보복…암살작전·핵 시설 타격도 고려 중”

    이스라엘 “며칠 내 이란에 중대한 보복…암살작전·핵 시설 타격도 고려 중”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탄도 미사일을 퍼부은 뒤 이스라엘이 며칠 내 중대한 보복을 가하겠다고 예고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복수의 이스라엘 정부 관리를 인용해 “며칠 내 이란 내 석유 생산 시설, 기타 전략적 요충지 등을 미사일로 타격하는 중대한 보복에 나설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은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이스라엘에 최소 180발의 미사일을 날린 뒤 “이스라엘이 무력으로 대응하면 다시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란 미사일 중 다수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요격됐다. 요격되지 않은 미사일은 대부분 이스라엘 남부의 공군 기지, 모사드 본부, 텔아비브 북쪽의 군사 정보 기지 근처의 개방된 지역에 떨어졌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만약, 이란의 거센 보복 공격이 거듭되면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란이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는 큰 의문이 있지만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올인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고, 이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란의 석유 시설을 유력한 보복 표적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일부는 이란의 주요 군사·정치 지도자를 암살하거나 이란의 방공망을 파괴하는 것도 선택지에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대응에는 전투기 공습은 물론, 두 달 전 테헤란에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를 사살한 것과 유사한 비밀 작전이 포함될 수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등이 참여한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2일 예루살렘 근처 산속에 있는 지하벙커에서 국가안보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는 이란의 탄도 미사일 첫 번째 공격이 이스라엘을 향해 진격하면서 시작됐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악시오스에 “텔아비브에 있는 이스라엘 대외정보기관 모사드 본부를 향해 수십 발의 이란 미사일이 발사됐지만 본관 내부에는 어떤 미사일도 명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의 집무실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이란은 오늘 밤 큰 실수를 했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란 정권은 우리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우리의 결의와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란은 결국 우리가 누가 우리를 공격하든 우리는 그를 공격할 것이라는 우리가 세운 규칙을 고수한다는 걸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의 이스라엘 관리 2명은 “내각 회의가 몇 시간 만에 끝났다”며 “이스라엘이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에 합의했지만, 그 대응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한 고위 관리는 악시오스에 “내각 회의에서 결정을 내리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이스라엘 관리들이 바이든 행정부와 협의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어떻게든 대응할 예정이지만, 중동 지역 전체로 확전되는 상황의 전략적 의미를 고려해 미국과 대응 계획을 조정하고 싶어 한다. 이스라엘의 보복에 대한 이란의 또 다른 공격에는 미국 중부 사령부와의 방어적 협력, 이스라엘 공군을 위한 더 많은 탄약, 그리고 잠재적으로 다른 종류의 미국 작전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관리가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익명의 미국 관리는 이날 열린 바이든 행정부와 이스라엘 정부 간 회담에서 “미국은 이스라엘의 대응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전달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대응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와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관리는 “바이든과 네타냐후의 통화는 유대교 새해 명절인 로쉬 하샤나(나팔절)보다 몇 시간 전인 2일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 김동연-콕스 美 유타주지사, ‘액션 플랜(실행 계획)’ 서명…정조 집무실 화성행궁서 만나

    김동연-콕스 美 유타주지사, ‘액션 플랜(실행 계획)’ 서명…정조 집무실 화성행궁서 만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펜서 제임스 콕스 미국 유타주지사와 경제·문화예술·교육 등의 내용이 담긴 ‘액션 플랜(실행 계획)’에 서명하며, 협력을 더욱 다져나가기로 했다. 김 지사 부부는 30일 오전 수원 화성행궁 유여택(維與宅)에서 스펜서 제임스 콕스 유타주지사 부부와 만나 봉수당(奉壽堂) 등을 둘러보고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점심을 같이했다. 김 지사는 “오늘 서명한 실행계획으로 우리의 협력은 한발 더 나아간다”며 “첨단제조업, 생명과학, 항공우주, IT 등 주요 산업 혁신을 위한 공통의 의지를 통해 우리는 양 지역 경제 성장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펜서 콕스 주지사는 “자매결연 관계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결혼 관계와도 비슷하게 서로의 장점을 결합할 수 있고 서로의 차이를 통해서 또 배워나갈 수 있는 관계”라며 “후대가 우리를 돌아봤을 때 우리가 함께 더 강해지기를 선택했고,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겸손함을 갖추었더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경기도와 자매결연 관계가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화답했다. 경기도와 유타주는 41년 전인 1983년 자매결연을 하고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 지사와 스펜서 주지사 부부가 만난 화성행궁 유여택은 정조가 화성에 행차하면 집무를 보던 곳이다. 김 지사는 “18세기에 축조된 이곳 화성행궁은 당대 동서양의 최신 기술이 어우러진 곳으로 혁신, 진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비전의 상징”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스펜서 콕스 주지사는 “이곳에 오게 돼서 영광”이라며 “300년 전 화성 행궁을 건축하신 정조가 이곳에 어머니(혜경궁 홍씨)를 모셨다고 알고 있는데 바깥에 ‘이곳이 나의 새로운 집’이라고 쓰여 있는 정조의 말씀을 봤다. 경기도가 유타주의 새로운 집이 된 것 같다. 이렇게 맞이해 주신 지사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尹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에 받은 선물, 집무실 전시

    尹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에 받은 선물, 집무실 전시

    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으로부터 깜짝 선물로 받은 보치아 선수복과 경기공을 집무실 복도에 전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을 주재했는데, 선수단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의 뜻으로 패럴림픽 10회 금메달을 달성한 보치아 대표팀 선수들의 사인이 적힌 선수복과 경기공을 선물했다. 집무실 복도에는 대통령이 선수들을 위해 직접 준비했던 ‘국민 감사 메달’도 함께 전시됐다.
  • 세종시·정치권·시민, “세종지방법원설치법 국회 통과 환영”

    세종시·정치권·시민, “세종지방법원설치법 국회 통과 환영”

    세종시와 세종시의회 등이 세종지방법원설치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와 관련해 27일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일제히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세종시는 논평을 통해 “사법 서비스를 통해 접근성과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나아가 행정·입법·사법 등 3부 기능이 온전히 갖춰진 실질적인 행정수도를 바라던 온 시민이 기뻐할 쾌거”라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시는 세종지방법원 설치 근거 마련을 위해 애써준 국회 노력을 이어받아, 세종지방법원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역량을 쏟겠다”며 “내년도 국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보조를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도 보도자료를 통해 “4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세종시가 입법, 행정, 사법의 기능을 모두 갖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임채성 의장은 “세종지방법원이 법률에 명시된 2031년보다 앞당겨 개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도 속도를 낼 수 있게 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국회 통과를 환영한다. 세종국회의사당 건립, 대통령 집무실 설치,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등이 예정돼 실질적인 행정수도”라고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통해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골자로 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 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재석의원 257명에 찬성 255표, 기권 2표로 통과시켰다. 법률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세종지방법원은 오는 2031년 3월 1일 문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 [사설] 尹·韓 ‘빈손 만찬’, 걱정 커지는 국민 목소리 들린다면

    [사설] 尹·韓 ‘빈손 만찬’, 걱정 커지는 국민 목소리 들린다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그제 만찬 회동의 후폭풍이 거세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상견례하는 자리였고 여야 관계와 국정감사,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과 원전 생태계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하지만 한 대표가 요청했던 독대 시간은 없었다. 독대 요청의 주된 이유였던 김건희 여사 문제와 의대 정원 문제가 논의되지 못한 ‘빈손 회동’이었다는 평가가 적지 않아 향후 당정 관계의 부담으로 남았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 등 당 지도부를 초청해 진행한 90분 만찬에 대해 “한 대표에게 나름의 공간을 열어 줬다”고 평가했다. 한 대표의 독대 제안을 의식해 만찬 전 3자(윤 대통령, 한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집무실 독대 제안을 하고, 만찬 후 윤 대통령이 한 대표에게 산책을 제안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한 대표 쪽의 말은 또 다르다.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은 “만찬에서 한 대표에게 발언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만찬 전 일찍 도착한 한 대표에게 잠시 대화 제안도 없었고, 결국 만찬 직후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또다시 독대를 제안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답답한 일이다. 한 대표측이 대통령과의 독대 요청을 언론에 공개하고 중요 현안들에 대한 엇갈린 시각을 반복해 노출함으로써 일이 더 꼬이는 측면이 없지 않아 보인다. 독대를 놓고 대통령과 신경전을 벌이게 되는 상황을 자기 정치에 활용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대통령실의 불만에 일리가 있다. 하지만 국정의 최고·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이다. 윤 대통령으로서는 거대 야당에 장악된 국회에서 유일하게 국정을 뒷받침해 줄 공동체인 여당 대표를 만나 의견을 듣고 필요한 설득과 협조를 당부하는 것은 중요한 국정 수행의 일부이기도 하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서둘러 풀어야 할 현안이 너무 많다. 야당이 일방 통과시킨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야권의 공세는 더 커질 것이다. 7개월째 풀리지 않는 의료 사태에 대한 실마리를 잡기 위해서라도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허심탄회한 논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런 균열 상태로 10월 국정감사를 맞는다면 당정 간 긴밀한 협력으로 야권의 각종 공세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는 더 어려워진다. 어떻게든 다양한 방식으로 대화하고 소통의 여지를 넓혀 나가는 것은 정치와 국정 수행 과정의 일부분이기도 하다. 당정 간에 수시로 적절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핵심 현안들을 놓고 지혜로운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국정을 책임진 사람들의 기본적 의무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공릉동 상생 발전 앞장서

    오금란 서울시의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공릉동 상생 발전 앞장서

    서울시의회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2)은 지난 12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최로 의장집무실에서 열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과기대 김동환 총장과 서준오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협력 문화·체육 지원센터 신축 ▲대운동장 복합개발 ▲캠퍼스 내·외부 도로체계 개선 등이 논의됐으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캠퍼스 내 시설과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과 상생 발전을 모색할 방안도 모색됐다. 지역협력 문화·체육 지원센터 신축사업은 학생과 주민이 함께 체육활동, 평생교육, 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87억원으로 대운동장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도 설계용역비 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운동장 복합개발 사업은 대운동장 지표 고저차를 활용해 지하에 공용주차장(500면)과 지상에 체육시설, 공연연습실, 체력측정실, 창업보육센터 등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지상 공간은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문화·체육 장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재 계획 단계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과정에 놓여있다. 캠퍼스 내·외부 도로체계 개선은 서울과기대 정문을 철거 이동한 후에 정문 일대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도로체계를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로체계 개선을 위해 노원경찰서의 협조와 재정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금란 시의원과 우원식 국회의장, 서준오 시의원은 해당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국회와 서울시의회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김동환 총장은 해당 사업으로 공릉동 지역주민 및 소상공인들과 상생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 앞 상인들과의 상생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서 김동환 총장은 입시시험일 교내 주차장을 개방하여 주변 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상생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오 의원은 “서울과기대는 강북권 최대규모의 대학으로 공릉1동과 공릉2동을 연결하는 도로를 대학가로 형성하고 있으며, 노원구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학교시설을 주민들의 문화·체육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서울과기대와 지역 간 상생 발전 사업들이 실현되도록 서준오 시의원과 함께 시의원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 김동연, “지사보다 직원이 우선이다”···직원 사무·복지 공간 확대 지시

    김동연, “지사보다 직원이 우선이다”···직원 사무·복지 공간 확대 지시

    직원 사무환경 개선, 복지 공간 확충, 언론 소통룸 조성 지시 경기도는 “도지사보다 직원이 우선”이라는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청 직원들의 사무환경을 개선하고 복지 공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당초 도지사 집무실과 정책보좌실 등의 기능 개선을 위해 리모델링을 계획했으나, “사무공간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는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복리증진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김 지사의 뜻에 따라 사무환경 개선으로 방향을 틀게 됐다. 경기도는 청사 내 도지사 집무실과 수석실, 정책보좌실, 부속실 등이 저층부나 서로 다른 층에 있어 접근성 부족, 보안 및 환경 기능 저하, 신속한 의사결정 지장 등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도는 정책 결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직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사 집무실과 정책보좌실을 중층부로 통합 배치하는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경기도청 3개 노조에서도 지난 8월 7일 도지사와의 간담회에 있어 신청사 근무 여건 개선과 체력단련실 및 휴게공간 조성을 건의했다. 김 지사 결정에 따라 도는 감사관실의 복합시설관 이전으로 공실이 된 공간을 활용해 여러 층으로 분산된 실국을 같은 층으로 통합하고 과밀한 층은 일부 부서를 이동 배치하는 등 사무환경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환기 부족, 공기 질 저하, 자동차 매연 등으로 근무 환경이 열악했던 지하층 부서를 지상층으로 이전하고 체력단련장과 휴게 라운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김 지사는 “청사 내 시설개선이 활기찬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도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불요불급한 사안에 대한 지출은 최대한 줄이고 도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11월까지 직원용 복지공간 확충 등 순차적으로 추진해 연내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서울과기대와 지역 간 상생 발전 앞장서

    서준오 서울시의원, 서울과기대와 지역 간 상생 발전 앞장서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12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최로 의장집무실에서 열린 ‘서울과학기술대와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과기대 김동환 총장과 오금란 서울시의원이 함께했다. 서울과기대는 서 의원의 모교로 노원구 공릉동에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협력 문화·체육 지원센터 신축 ▲대운동장 복합개발 ▲캠퍼스 내·외부 도로체계 개선 등이 논의됐다. 서울과기대 캠퍼스 내 시설과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지역협력 문화·체육 지원센터 신축사업은 학생과 주민이 함께 체육활동, 평생교육, 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87억원으로 대운동장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도 설계용역비 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운동장 복합개발 사업은 대운동장 지표 고저차를 활용하여 지하에 공용주차장(500면)과 지상에 체육시설, 공연연습실, 체력측정실, 창업보육센터 등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지상 공간은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여 문화·체육 장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재 계획 단계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과정에 놓여있다. 캠퍼스 내·외부 도로체계 개선은 서울과기대 정문을 철거한 후에 정문 일대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도로체계를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로체계 개선을 위해 노원경찰서의 협조와 재정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준오 시의원과 우원식 국회의장, 오금란 시의원은 해당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국회와 서울시의회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김동환 총장은 해당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 앞 상인들과의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동환 총장은 입시시험일 교내 주차장 개방 등 상인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서 의원은 “서울과기대는 학교시설을 주민에게 문화, 체육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울과기대와 지역 간 상생발전 사업들이 실현되도록 서울시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 반도체 꿈 못 버린 ‘보스 구본준’… 아들 구형모 경영 수업 중[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반도체 꿈 못 버린 ‘보스 구본준’… 아들 구형모 경영 수업 중[2024 재계 인맥 대탐구]

    LX세미콘 직접 챙기며 강한 애정10년 전부터 CES 찾아 사업 확장거침없는 입담과 직설 화법 유명조직 문화에 ‘싸움닭 투지’ 이식도김윤·이재현 등 경복고 인맥 화려가풍 따라 장남 구형모 승계 유력 “ADL은 왜곡된 자료 사용, 자의적 해석의 남발, 편파적인 평가, 부정확한 자료 작성 등으로 LG반도체에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혔다. ADL의 평가 내용은 공정성을 잃은 것으로,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겠다.” 1998년 12월 27일 당시 LG반도체 사장을 맡고 있던 구본준(73·당시 47세) LX그룹 회장은 서울 강남 영동 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경영컨설팅기업 ADL이 ‘현대·LG반도체 통합’은 타당하다고 평가한 보고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당시 청와대는 외환위기 극복을 이유로 대기업들의 중복 사업군을 통합하는 ‘빅딜’을 거세게 추진하고 있었고, ADL은 반도체 사업 주체로 LG보다는 현대전자가 적합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일찌감치 기술에 관심이 많아 반도체를 그룹 전체 성장 동력으로 점찍고 투자해 온 40대 회사 대표에게는 심장에 비수를 꼽는 것과 같은 통첩이었다. ●오너가 로는 드문 이공계 경영인 당시 구본준 회장과 LG 측은 강하게 반발했지만 ‘나라 살리기’를 제1 국정과제로 내건 권력자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구 회장이 2021년 5월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해 신생 LX그룹으로 독립 출범할 때 반도체 설계 기업 LG실리콘웍스를 LX그룹으로 품고 나와 LX세미콘으로 이어 가고 있는 것도 26년 전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접어야 했던 꿈과 그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 회장에게 반도체 사업은 한때 지나간 꿈이 아니라 꾸준히 투자하고 계속 도전해야 하는 현재 진행형 사업인 것이다. 그가 지금도 서울 광화문 LX홀딩스 본사를 두고 LX세미콘 양재캠퍼스에 별도 집무실을 꾸려 두 곳을 번갈아 출근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구 회장의 기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재계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 그룹 창업주의 직계 자손들이 대학에서 경제·경영학 등을 전공하고 해외 석박사 과정을 거치는 승계 수업을 받는 것과 달리 그는 이공계 출신이다. 서울 경복고를 나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시카고 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임원들의 사업 보고에서 통계와 각종 수치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 묻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치가 두루뭉술한 보고에는 “제대로 알아보고 다시 보고하라”는 불호령이 떨어지기 일쑤라고 한다. 최근 들어서는 글로벌 기술 전시회를 직접 둘러보는 대기업 총수들이 늘고 있지만 구 회장은 비교적 이른 2014년부터 꾸준히 해외로 나가 최신 기술 동향과 글로벌 기업들의 트렌드를 살피고 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현재 LG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실적을 내고 있는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사업부문의 기틀을 마련한 이 역시 LG 시절의 구 회장이다. ●기질 남달랐던 3남… 한때 야구선수 꿈 그는 LG전자 부회장 시절이던 201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CES)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해마다 거르지 않고 CES에 마련된 글로벌 기업 전시관을 둘러보며 해외 사업 진출 방안을 구상했다. 2014년에는 아우디, 도요타를 비롯한 완성차 기업 전시관과 차량 부품 기업 전시관을 둘러봤고, 2015년과 2016년 CES에서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미국 포드의 최고경영진을 각각 만나며 LG의 전장 사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반도체라는 강력한 첨단 사업을 잃은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만한 주요 사업으로 전장 사업을 꼽은 것이다. 구 회장의 글로벌 현장 경영은 2017년 맏형 구본무 당시 LG 회장의 건강 악화로 그룹 경영을 대신하면서 이듬해부터 중단됐고, 이어 LG그룹 경영권이 조카인 구광모(46) 현 LG그룹 회장으로 이어지는 동시에 구 회장은 LX로 계열분리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도 그는 국내를 비롯한 현장 경영보다는 그룹 내실을 다지는 조용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평소 거침없는 입담과 직설적인 화법에 ‘보스형 경영자’로 불리는 구 회장은 범LG가문을 뜻하는 능성 구(具)씨 4형제 중에서도 그 기질이 남달랐다고 한다. 구 회장은 1951년 12월 한국전쟁 중 경남 진주에서 고 구자경 LG그룹 2대 회장의 3남으로 태어났다. 형제 중 위로는 2018년 5월 별세한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과 구본능(75) 희성그룹 회장이 있고, 구본식(66) LT그룹 회장이 동생이다. 물류회사 오성로지스의 구훤미(77) 대표가 구 회장의 누나이며, 여동생으로 경영 컨설팅기업 윤파트너스의 구미정(69) 사내이사가 있다. 구 회장의 호전적인 기질은 그가 몸담았던 조직 문화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2021년 5월 LX그룹 출범 당시 그의 일성은 “1등 DNA를 LX 전체에 뿌리내리자”였다. 그는 경영인으로 살아오면서 ‘싸움닭 같은 투지’, ‘1등 정신’ 등의 키워드를 앞세워 끈질기고 악착같이 일하는 문화를 그룹에 심으려 노력해 왔다. LX그룹에서도 출범 직후부터 지난 3년간은 속도전식으로 외형 확장에 몰두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호흡을 고르며 그간 급속도로 키운 외형만큼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지난 3월 지주사 LX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복합적인 위기 상황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위기 대응 체제를 고도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누구보다 야구에도 열정적이다. 야구 명문 경남중 재학 시절 야구부에서 투수로 활동했던 그는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으나 자녀 중 가장 총명했던 삼남에게 장차 회사 일부의 경영을 맡기려고 계획한 부친의 반대에 부딪혀 뜻을 접어야만 했다. 장남 고 구본무 전 회장은 이후 창단한 LG트윈스의 초대 구단주를 맡아 구단을 전폭적으로 지원했고, 차남 구본능 회장은 KBO 총재를 역임했다. 삼남인 구 회장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LG트윈스 2대 구단주로 활약했다. ●정몽구·정의선 대 이어 현대차와 협력 재계 주요 인맥은 서울 경복고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지금은 구 회장이 경복고 출신 인사 중 맏형 격이지만, 구 회장 위로 정몽구(86)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있다. 정 명예회장과는 구 회장이 LG에서 전장 사업을 시작할 때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은 사이로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의선(54)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협력 관계는 이어지고 있다. 김윤(71) 삼양그룹 회장은 구 회장의 경복고 2년 후배이고, 이재현(64) CJ그룹 회장과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 조현상(53) HS효성 부회장 등도 경복고 출신 경영인이다. 그룹 승계 구도는 구 회장의 자녀가 1남 1녀로 위 세대에 비해 간결한 구조인 데다 LX 역시 범LG가의 가풍인 장자 승계 원칙을 따를 것으로 보이면서 장남 구형모(37) LX MDI 부사장으로 경영권 승계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LX MDI는 그룹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과 IT·업무 인프라 혁신, 그룹 미래 인재 육성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각 계열사의 경영자료를 모두 볼 수 있어 과거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에 비견된다. 구 부사장은 아직 경영 전면에 나서지 않은 데다 외부 공개 활동도 거의 없다.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 다니다가 2014년 LG전자에 과장급으로 입사했다. 겸손과 소탈함을 강조해 온 가풍의 영향을 받아 일반 사원들과 격의 없이 지냈다고 한다. 매일 회사가 운행하는 출퇴근 셔틀버스를 타고 다녔고, 아침마다 구내식당에서 라면 등으로 식사를 즐겨 했으나 워낙 조용한 탓에 그가 총수 일가 구성원임을 아는 직원은 없었다고 한다. ●“승계 절차는 장남 능력 검증 이후” 구 부사장은 2021년 계열분리에 따라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선임됐고, 1년여 만에 전무를 거쳐 부사장까지 빠르게 승진했다. 그룹 지배구조는 지주사가 각 계열사와 자회사를 최대 주주로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구 회장이 지주사 최대 주주(20.37%)이고 장남인 구 부사장이 2대 주주(12.15%), 딸 구연제(34)씨가 지분율 8.78%를 가진 3대 주주로 있다. 오너 일가가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연제씨는 오빠 구 부사장과 달리 LX그룹에는 적을 두지 않고 있다. 이화여대에서 공연예술경영 석사학위를 받고 LG아트센터에서 잠시 근무했으나 이후 범LG가로 분류되는 벤처캐피털 LB인베스트먼트로 자리를 옮겨 인턴으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어 창업투자회사 마젤란기술투자에서 팀장급으로 근무하며 기획과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지난해 7월 마젤란을 퇴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제씨의 그룹 투자 전문 계열사 LX벤처스 합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그는 현재까지도 LX에는 입사하지 않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구 회장이 가풍에 따라 깔끔하게 LG에서 물러나 LX 계열 분리를 완성한 만큼 자녀 세대 승계 역시 결국 장남에게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아직 구 회장이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데다 구 부사장이 능력을 검증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승계 시계는 다소 천천히 흐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수뢰혐의’ 전 대구국세청장 1심 무죄…현직 세무공무원은 무더기 실형

    ‘수뢰혐의’ 전 대구국세청장 1심 무죄…현직 세무공무원은 무더기 실형

    ‘전관 세무사’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등의 청탁과 뇌물을 받은 국세청 소속 현직 세무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대구지방국세청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20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전 대구국세청장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에게 뇌물을 건넸다고 주장한 세무사 B씨는 징역 1년에 추징금 1억 48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또 뇌물을 받고 세무조사 편의를 제공하거나 정보를 유출한 세무 공무원 5명에게는 징역 8개월에서 2년 6개월, 벌금 1000만원에서 4000만원이 각각 선고됐다. 이들 중 2명은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이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추징금 800여만 원에서 1000만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의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결정적 증거인 B씨의 법정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와 B씨는 과거 같은 부서에 근무한 이력은 있으나 근무 기간 중 사적 친분을 형성하진 않았다”며 “A씨가 대구국세청장으로 부임하기 전까지는 20여 년 간 아무런 교류도 없이 지냈는데, 최소한의 신뢰관계도 형성되지 않은 세무대리인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한 건 다소 이례적인이라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무죄 선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두 사람 사이에서 고액의 현금이 오갔는데도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이 어떠한 연락도 주고받았다는 점도 이례적이며, B씨가 A씨와 만나 나눈 대화와 범행 일자를 구체화할 만한 특징적 기억들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진술하지 못하고 추측에 의해 진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B씨가 현직 세무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이들의 통화·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 입출금 내역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봤다. 한편, A씨는 대구국세청장으로 재직하던 2022년 8월 4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세무사 B씨로부터 세무조사 관련 청탁을 받고 현금 300만원을 받고, 같은 해 9월 초 B씨가 감사 인사와 함께 건넨 현금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세청 출신인 B씨는 현직 세무공무원 4명에게 각종 청탁과 함께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다른 세무공무원에게는 허위 공문서 작성을 부탁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 대해 “국세청 공무원과 국세청 출신의 전관 세무대리인이 결탁해 세무 업무에 대한 공무상 비밀을 누출, 추징 세액 감액 등을 하고 그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사건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A씨는 이날 재판 직후 “터무니없는 모함을 받았지만,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면서 “대구국세청에 근무하는 성실한 직원들 노력이 폄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