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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째 100명대 중후반… “한강공원 매점 등 취식 금지 강화”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째 100명대 중후반… “한강공원 매점 등 취식 금지 강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신규 확진자도 사흘째 100명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2일 0시 기준 전날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8일 180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29일까지 150명 미만을 유지했으나 지난달 30일부터는 158→199→167명으로 사흘째 100명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1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65명, 해외 유입이 2명이었다. 특히 직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중랑구에서는 가족·친척이 운영하는 소규모 작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4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집계됐다. 중랑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3명을 포함한 누적 10명이 확진됐다. 또 용산구 음악동호회 관련 8명, 송파구 고등학교 관련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서울시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시민들의 야외 나들이가 잦아지자 한강공원 등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실외체육시설이나 공원 매점 주변에서 취식 금지를 강화하고 잔디밭에서 5인 이상 모이는 것 역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방역수칙 위반으로 집단감염시 즉각 집합금지, 과태료

    방역수칙 위반으로 집단감염시 즉각 집합금지, 과태료

    앞으로 코로나19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시설과 업소에는 무관용 원칙이 적용돼 즉각 집합금지 처분이 내려지고 과태료를 물리게 된다. 방역수칙을 2가지 이상 위반하거나 방역수칙 위반으로 2차례 적발된 사업자도 같은 처분을 받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역수칙 이행력 강화 방안 조치 현황 및 적극처분 권고안’을 논의, 확정했다. 사업주가 지켜야 할 핵심 방역수칙은 이용인원과 영업시간 준수, 종사자 마스크 착용, 시설 이용자 마스크 착용 안내 등이다. 중대본은 위반 업소에 대해 경고 없이 즉각 열흘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한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6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과 업소에 대해 1차 경고한 뒤 그래도 시정되지 않으면 운영중단 10일, 20일, 3개월을 거쳐 시설폐쇄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경고 절차 없이 곧바로 운영중단 10일에서부터 시설폐쇄까지의 처분을 받게 된다. 집합금지나 영업금지 처분을 위반한 경우에는 고발조치를 통해 사법적인 책임을 묻기로 했다. 중대본은 “핵심방역수칙을 2가지 이상 위반하거나 고의로 방역수칙을 어긴 경우, 방역수칙 위반으로 감염발생 우려가 상당한 경우에도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각 부처와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1일까지 방역수칙 이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9677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경고·계도는 75.2%인 7281건, 과태료 등 처분은 24.8%인 2396건을 차지했다. 중대본은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해서는 집합금지·영업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소득·매출이 감소한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원·격리자의 생계를 지원하는 생활지원비와 폐쇄·업무정지·소독명령을 이행한 기관에 지원하는 손실보상금 지급대상에서도 제외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그동안 공통의 행동 준칙이 없어 방역 공무원이나 관계자의 판단에 따라 봐주기 등의 문제가 발생해 무관용 원칙 적용이 다소 미흡했다”면서 “현장 공무원이 사업장의 지침 위반 고의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바로 과태료나 집합금지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부활절 대규모 예배 앞두고 감염 확산 우려…이것만은 지키자

    부활절 대규모 예배 앞두고 감염 확산 우려…이것만은 지키자

    코로나19 확산세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일 부활절을 앞두고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부활절 행사를 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에 따르면 4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신자 700여명이 모이는 부활절 연합예배 행사가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도 부활절 예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선 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방역수칙을 잘 지켜서 공식 예배를 하고, 그 외에 식사나 소모임 등을 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비롯한 거리두기 2단계 지역에선 예배좌석의 20%만 사용할 수 있다. 1.5단계 지역은 30%만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간 거리는 반드시 2m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종교시설 관리자나 운영자는 좌석이나 바닥면에 거리두기 지점을 표시해 이용자에게 안내해야 하며, 예배실과 건물 출입구에 동 시간대 출입 가능한 인원을 적어 게시해야 한다. 공식 예배 외에 각종 소모임, 음식 제공, 단체 식사는 할 수 없다. 참여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용자간 2m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쓴채 찬송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방역당국은 되도록 소리내서 기도하지 않고, 찬송을 함께 부르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손 반장은 “공식 예배의 경우 좌석 간 거리를 충분히 띄우고 마스크를 쓰고, 입구에서 유증상자들을 확인하면서 최대한 다함께 소리내어 기도하거나 찬송을 부르지 않으면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소수에 그치는 정도로 관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교회·학교·모임·병원·직장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수도권이 신규 확진자의 70∼80% 이상을 차지하고 비수도권은 30% 미만이었지만, 최근 비수도권의 비중이 커졌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거쳐 다시 500명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봄철 이동량과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 있는데다 7일에는 재보선이 예정돼 있어 자칫 4차 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보건의료단체장들 AZ 접종 “독감 백신과 별 차이 없다”

    보건의료단체장들 AZ 접종 “독감 백신과 별 차이 없다”

    정세균 국무총리 등 방역수장들에 이어 주요 보건의료단체장들도 2일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접종받았다. 백신을 둘러싼 우려를 해소하고 접종 참여를 독려하려는 취지다. 이날 백신을 접종한 단체장은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총 5개 단체의 단체장과 부단체장이다. 이중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은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 이날 접종하지 않았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접종 후 “독감 백신과 별 차이가 없다”며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려면 얼른 백신을 맞고 집단면역이 완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발열에 대비해 감기 등에 복용하는 갈근탕까지 준비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쌍화탕을 복용하라고 권한다“며 ”저희도 열이 나면 이걸(갈근탕) 먹으려고 준비해왔는데 아직 이상반응이 없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영호 병협 회장은 “정부의 노력으로 의료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병원 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독려해 환자 진료와 감염병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백신 접종에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백신 관리 지침, 접종 의료인 처우 개선 대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 공개 접종에 동참할 수는 없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환점이 되려면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접종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올 2분기에는 백신 접종이 더욱 확대되는 만큼 원활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19 백신 우리 동네에서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우리 동네에서 맞을 수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접종을 위해 이달내 전국의 모든 시군구에 접종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 중 1200만명 접종 계획을 원활하게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 현재 백신 접종은 전국 46개 접종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4차 유행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보다 신속하게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중에 시간이 여의치 않은 접종대상자의 편의를 위해 주말과 휴일에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조치한 데 이어 접종센터도 대폭 확대해 전국 시군구 마다 1곳 이상 운영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백신 1차 접종 이후 아직까지 요양병원 및 시설에서의 대규모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아 백신 접종의 효과가 실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국내 연구진은 한달간 접종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으로 86%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계약을 통해 올해 2분기에 모두 1473만회분의 백신을 도입하기로 확정한 상태다. 백신공급이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올 상반기중 1200만명 접종 계획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백신공급 부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정부는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 도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각 지자체에서는 어르신들의 편리한 이동, 편안한 접종, 안전 귀가, 이상반응 관리 등 모든 과정을 점검하고 필요시 즉시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총리 “사흘 연속 확진자 500명대…4차 유행 우려”

    정총리 “사흘 연속 확진자 500명대…4차 유행 우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오랫동안 300~400명에서 정체되다가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특히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감염이 점차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매우 크다”면서 “코로나가 4차 유행 초입에서 숨고르기 하는 게 아닌지 걱정될 정도”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0시 기준)는 지난달 31일과 전날(1일) 각각 506명, 551명을 기록했고 이날도 500명대를 넘었다. 정 총리는 “3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500명대 확진자가 불과 닷새 만에 두배로 치솟았던 상황을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부활절을 낀 이번 주말에는 외출과 이동이 더 늘어날 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명과 한식을 맞아 성묘에 나서는 분도 계실 거다. 여러 위험요인이 누적된만큼 국민 여러분은 방역에 경각심을 가지고 이번 주말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최근 발생한 여러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결과 유증상자의 진단검사가 늦어져 감염이 확산된 경우가 많은 걸로 나타났다”며 “코로나 증상이 있어 병원이나 약국을 찾더라도 검사 받으라는 권고가 없거나, 권고를 받아도 검사를 미루다가 확진되는 사례 많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의심증상이 있어도 제때 검사받지 못해 가족, 친구, 동료가 감염되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현재 우리 검사역량은 충분하다. 방문환자가 발열 등 의심증세를 보이면 반드시 검사받도록 권고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최근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재확산 위기가 불거지는 데 대해 “우리나라도 290여건의 변이바이러스 감염사례가 확인됐다”며 “변이바이러스가 4차 유행의 단초가되지 않도록 해외유입 차단뿐 아니라 전국 확산을 막는 게 시급하다. 방대본에서 근원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에게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5인 이상 모임금지를 꼭 실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신 효도’ 접종 참여해 달라”… 2분기 1440만회분 도입 확정

    “‘백신 효도’ 접종 참여해 달라”… 2분기 1440만회분 도입 확정

    추진단 “AZ 43만회분 앞당겨 내일 도착”범정부 TF 첫 회의… 수급 불안 잠재우기접종 불안감 극복이 11월 집단면역 좌우 전문가 “증상 나타나면 약 복용·수분 섭취평소에 복용하던 만성질환약 사용해도 돼” 얀센 ‘허가 가능’ 판정… 허가 나면 3호 백신75세 이상 350만명을 시작으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1일 첫발을 뗐다.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불안감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좌우할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 제때 백신을 조달하고 폐기량을 최소화하는 작업이 함께 이뤄져야 2분기 접종계획이 순항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추진단)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여오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 2000회분이 3일 국내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 부족으로 도입 시기를 지난달 말에서 이달 셋째 주로 미뤘는데, 그 뒤 조달계약을 빨리 마무리한 덕분에 앞당겨 도입하게 됐다. 코백스가 공급하는 화이자 백신 29만 7000회분은 6월에 들어온다. 백신 수급 불안이 커지자 정부는 방역 당국과 외교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백신 도입 사무국’도 설치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브리핑에서 “2분기 중 백신 1440만회분 도입이 확정돼 있고 예정대로 공급될 것”이라며 “6월 말까지 1200만명 백신 접종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전문가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는 75세 이상 고령층에 몸 상태가 좋은 날을 택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만성질환이 있다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더 위험하기 때문에 만성질환자일수록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백신 접종 전후로 평소 복용하던 만성질환약을 사용해도 된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접종 후 어르신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의 종류도 젊은 사람과 다르지 않다”며 “다만 증상이 나타나면 컨디션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참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쉬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접종 후 열이 나면 혈압이 조금 오를 순 있으나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해 문제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중 75세 이상은 전체의 8%가 채 못 되지만 사망자는 전체의 74%를 차지할 만큼 치명률이 매우 높다. 이번 접종을 연로한 부모님께 드리는 ‘백신효도’로 생각해 달라”며 접종 참여를 호소했다. 1회 접종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얀센(존슨앤드존슨) 백신은 이날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품목허가 가능’ 판정을 받았다. 예방 효과는 최대 66.9%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만간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얀센이 허가를 받으면 국내에서 승인된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한편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지자 2일 자가진단 키트 도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접근성·편리성이 크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 정부는 자가진단 키트를 쓰더라도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활용할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부산·전주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부산·전주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느슨해진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여야 한다.”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1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하면서 방역지침 강화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방역 단계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부산과 전북 전주시 등 일부 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부산시와 전주시는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유흥시설과 복지센터, 종교시설, 미나리꽝 작업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부산에서는 이날 유흥업소 연쇄감염, 실내체육시설 관련 등 모두 3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거쳐 간 노래방·주점 등이 1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져 전방위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하루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만 19명이 추가되며 총 149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유흥시설 6종과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 등의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했다.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전주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미나리꽝 작업장과 사우나 등에서 62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34까지 올라 지역사회 대유행 가능성이 우려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더 위험한 상황이 닥치기 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한다”고 밝혔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2일 정오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 동안 적용된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인천 옹진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휴가를 갔다가 연평도로 복귀한 해병대원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국적으로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깜깜이’ 환자 비율은 26.4%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6348명 중 1676명의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강원래 “용산구청에서 밀린 임대료 다 내준데”…“이 나라가 그럴리가”[이슈픽]

    강원래 “용산구청에서 밀린 임대료 다 내준데”…“이 나라가 그럴리가”[이슈픽]

    강원래 “구청서 임대료 내준다고”김송 “이 나라가 그럴리가”이태원에서 ‘문나이트’ 운영했지만코로나19로 임대료 부담…문 닫아 4월1일 ‘만우절’.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도 하고 헛걸음을 시키기도 하는 날이다. ‘만우절’을 맞아 가수 강원래가 뼈 있는 거짓말을 했다. 강원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쁜 소식”이라며 “용산구청에서 연락이 와서 코로나로 인해 영업하지 못했던 기간 동안 밀린 임대료를 다 내준다고 한다. 멤버들을 다시 모아 문나이트 재오픈을 하려 한다”는 글을 게재하며 문나이트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강원래는 “보증금, 권리금, 임대료 다 해결됐다”며 “야호”라고 적은 후 ‘만우절’을 해시태그로 달며 거짓말임을 밝혔다. 강원래의 글에 아내 김송은 “아 놔. 낚였다”며 “설마 했다. 이 나라가 그러할리가 있나”라고 적었다.앞서 강원래는 2018년부터 용산 이태원에서 주점 문나이트를 운영했다. 1990년대 인기 댄스가수들을 배출해 유명세를 떨친 ‘문나이트’의 이름을 따면서 화제가 됐고, 강원래가 직접 운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태원 명소로 꼽혀왔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과 이태원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문나이트도 경영난을 피하지 못했다. 이태원 인근 술집, 식당 등이 줄줄이 폐업을 한 상황에서 강원래는 지난달 23일 “1년 넘게 마음 고생하다 결국 문 닫고 문나이트 인수자 기다리다 지쳐 이젠 문나이트 이름 자체를 포기한다”며 “이번 달 안에 음향, 조명, 디제이, 바닥, 벽, 간판까지 다 뜯어내고 새로운 세입자를 기다릴 것”이라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강원래는 “권리금은 이미 포기했고, 보증금 중 1원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이태원 상인회 집단에 방송인 홍석천 등과 함께 방역대책 재검토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강원래는 지난 1월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태원에서 진행한 상인 간담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방역은 전 세계에서 꼴등인 것 같다. 정부의 방역 기준이 형평성이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강원래는 “유흥업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물 마시고 노는 건 괜찮고 술 마시고 노는 건 안된다’는 식으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면서 “여기 업소들이 대부분 오후 8~9시 문 여는 곳이 많은데 오후 9시까지 영업하라 그러면 사실상 영업정지”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오늘은] 4월부터 백신여권 발급한다는데…내 개인정보 괜찮을까

    [오늘은] 4월부터 백신여권 발급한다는데…내 개인정보 괜찮을까

    하루 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고, 어디로든 여행 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시죠? 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질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유럽연합(EU)을 필두로 각국에서 백신여권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개인정보 문제 등 우려되는 점도 많다는데요. 오늘은 이 백신여권에 대해 알아봅시다. ▶오늘의 요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백신여권이 곧 상용화됩니다. 유럽과 미국, 한국은 개발 준비 중이고, 중국은 이미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각국이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방식이 다른 데다 정보가 악용될 소지도 있어 여러 제약이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몰리는 유럽에서는 올여름부터 백신여권을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28일(현지시간) RTL 라디오에 출연해 “올해 6월 15일부터 백신여권 이용이 가능해진다”고 밝혔습니다. 27개 회원국 보건부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건강증명서에는 접종한 백신의 종류와 항체 형성 여부 같은 정보가 담깁니다. 증명서는 QR 코드 또는 종이 문서로 발급되는데요. 비행기를 타거나, 공공장소에 들어갈 때 제시할 수 있고 출국과 입국 시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발급을 의무화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개인정보 제공에 민감한 유럽 특성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증명서 대신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미국은 민간기업에 개발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앤디 슬라빗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은 29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정부가 백신 여권을 만들어 시민들의 정보를 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백신여권은) 민간 영역이 도맡고 정부는 (사용될) 정보를 관리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백신여권을 모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게 기술이 뒷받침되는지,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도 많은 만큼 공정성을 훼손하지는 않는지, 또 사생활과 건강정보 등에 대한 보안이 지켜질지 등에 초점을 둬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이미 내국인을 상대로 백신여권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지방마다 다른 방식으로 관리되는 코로나19 감염자 추적과 백신 접종 데이터를 통일하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중국이 아시아 교역국을 상대로 백신여권의 주도권을 잡고자 서둘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국내에서도 조만간 백신여권 발급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여권 혹은 그린카드를 도입해야 접종을 한 사람들이 일상의 회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 여권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올 초부터 백신여권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스마트폰으로 통해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며 이달 안으로 공식 개통할 계획입니다. 질병청과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4월 중 발급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정 총리는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다른 국가에서도 접종 여부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되 개인정보는 일절 보관되지 않도록 했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나라마다 개발 중인 인증 방식이 제각각이어서 혼선이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각국이 개인정보를 다룬 기준과 방식이 달라 국가 간 데이터 공유가 원활히 이루어질지도 미지수입니다. 자칫 민감한 개인정보가 악용될 가능성도 있어 신중한 개발이 필요합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산 확진자 38명….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부산 확진자 38명….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부산에서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46명이 넘어서자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부산시는 1일 유흥업소,실내체육시설,교회 등에서 3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3천882명이다. 이가운데 19명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이다.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46명,종사자 47명,접촉자 56명 등 149명이다. 중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도 6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전날까지 이 시설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411명을 파악해 이 중 187명을 검사한 결과 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구 한사랑교회에서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됐다. 전날까지 8명 확진된 남구 색소폰 학원에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방글라데시와 이탈리아에서 각각 입국한 2명과 1명,강원도 장례식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1명 등이 확진됐다. 시는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자 2일 정오부터 오는 11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점관리시설인 유흥시설 6종과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은 운영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된다. 5인 이상 사적모임과 100인 이상 모임 및 행사가 금지된다.종교활동은 정규예배만 20% 이내에서 가능하고 정규 종교활동 외의 모임·식사·숙박 등 모든 모임·행사는 금지된다. 백화점, 마트, 영화관, 공연장, PC방, 이·미용업 등은 운영시간 제한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스포츠 경기의 경우, 관중 입장이 10% 이내로 제한된다. 시는 생활방역위원회의 자문과 구·군 단체장 회의 등을 거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주말부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에 대비해 내일부터 생활치료센터도 추가 개소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우리시의 코로나19 상황이 4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미나리꽝 작업장과 사우나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전북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역학조사와 선별검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환자 발생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더 위험한 상황이 닥치기 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2일 정오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적용된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중단된다. PC방과 이·미용 시설, 오락실, 영화관, 학원 등은 실내시설에서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종교시설 행사는 좌석 수의 20% 이내로 참석 인원이 제한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중도층 잡는다” 정치인의 말은 진짜 가능할까

    “중도층 잡는다” 정치인의 말은 진짜 가능할까

    美연구팀 정치적 중간지대 성향 분석사람들은 ‘우리’ ‘그들’ 진영 구분하고보수·진보, 중도층을 반대편으로 생각 중간자들은 배제에 대한 두려움으로어느 한쪽에 속한 것처럼 보이게 행동시간 지나면서 결국 두 집단만 남게 돼오는 7일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선거철이 되면 언론이나 정치권에서는 ‘중도층 표심의 향방’에 관심을 기울인다. 중도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공약을 내놓기도 한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증 하나. 정치인들이 이야기하는 ‘중도층’은 어떤 집단이며 정말 정치인들은 중도층에 관심이 있을까 하는 점이다. 이런 의문을 갖고 복잡계 과학 연구의 본산이라고 불리는 미국 산타페연구소의 응용수학자, 전산 사회학자, 뇌인지과학자, 통계학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치인들이나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중도라고 불리는 정치적 중간지대에 있는 사람들은 보수나 진보, 좌파나 우파 어느 쪽에서도 사실상 배제되고 있다. 정치 성향의 동역학(dynamics)을 처음 분석한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우리’와 ‘상대’를 규정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사람들은 범주를 나누려는 목적으로 가능한 한 정확하게 서로를 구별짓기 한다”는 인지심리학적 가설을 세웠다. 가설 검증을 위해 1980년대 미국 국민들을 상대로 수행된 정치 설문조사 빅데이터를 이용했다. 응용수학 기법의 하나인 ‘동역학계’(dynamical system) 모델로 시계열분석을 했다. 동역학계 모델을 간단히 말하자면 움직이는 물체에 대한 역학으로 어떤 현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성질과 움직임의 과정을 연구하는 것이다. 주로 수학 분야에서 많이 쓰이지만 물리학, 생물학은 물론 공학 분야에서도 활용된다. 감염병 확산 예측에 많이 쓰이는 SIR 모델도 동역학계 연구를 바탕으로 한다. 연구팀은 정치적 스펙트럼 방정식을 계산한 결과 ‘보수 대 진보’, ‘좌파 대 우파’, ‘공화당원 대 민주당원’ 등 미국 내 다양한 정치적 지형에서 중도층은 모두에게 배제되기 쉽다는 것을 확인했다. 인지과학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나 타인이 어느 위치인지 연속선상에서 생각하지 않고 디지털적으로 ‘우리’ 또는 ‘그들’이라는 두 진영으로 나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뇌과학 측면에서 보면 범주를 명확히 구분하려는 것은 ‘자신에 대한 유불리를 판단’하기 위한 정신적 에너지를 덜 쓰고자 하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보수나 진보 쪽에 있는 이들은 중간에 있는 사람들을 자신들과 가까운 동맹으로 보기보다는 상대측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 배제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정치인들이 ‘중도층’을 공략한다고 말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중간 위치에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기보다는 자신들과 비슷한 성향이지만 다소 벗어난 사람들을 확실한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배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중간자들은 특정 의견에 대해 완전한 동의를 하지 않더라도 어느 한쪽에 속한 것처럼 보이게 행동하며, 이런 행동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중간이 사라지고 두 집단만 남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동역학적 특성은 정치적 견해뿐만 아니라 섹슈얼리티, 인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응용수학자 비키 추키아오 양 박사는 “정치적 계층에 대한 첫 번째 과학적 분석 연구”라며 “이번 연구는 사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중간 계층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배제되고 그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지 않는지에 대한 과학적 해석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AZ백신 2차분 당겨 써도 괜찮나… 지금은 최선 vs 또 땜질처방

    AZ백신 2차분 당겨 써도 괜찮나… 지금은 최선 vs 또 땜질처방

    전 세계적인 ‘백신 기근’으로 2분기 백신 공급을 낙관할 수 없게 되자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분을 65세 이상 1차 접종에 당겨쓰는 전략을 쓰고 있다. 1차 접종으로 최대한 많은 고령자를 우선 보호할 수 있다는 걸 고려하면 지금으로선 최선이지만, 자칫 백신 공급 지연으로 2차 접종 시기를 놓치면 온전한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임시방편이란 지적도 나온다. 31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현행 10주에서 12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차 접종 간격을 6주 미만으로 설정했을 때 예방 효과는 54.9%에 그쳤으나 12주 이상 간격을 둔 경우 82.4%에 달했다. 가령 4월에 고령자에게 1차 접종하고 수급 상황이 풀리길 기다려 6~7월 2차 접종을 하면 중증 악화를 막고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의료체계 부담도 덜 수 있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어르신들을 잘 보호하면 집단면역을 형성하지 못해도 코로나19로부터 조금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2차 접종 백신 물량과 도입 일정이 확실해야 한다. 1차 접종자가 맞을 2차분을 끌어다 쓰면 2차 접종 물량 부족으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문제는 방역 당국이 백신을 당겨쓰면서 1차 접종에 활용하는 2차 접종 백신 규모를 집계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일정 대상에 대한 접종이 마무리된 뒤에야 접종량을 계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물량이 부족해지면 신규 접종자의 접종 순서가 밀릴 수도 있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 24일 도입된 1차 물량(25만명분), 이날 들어온 2차 물량(25만명분), 4~5월 도입할 137만 5000명분을 포함해 현재까지 187만명분 도입이 확정됐다. 6월에는 162만 5000명분 도입이 예정돼 있지만 미국, 유럽의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해 장담할 수 없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간격을 늘리고 당겨쓰는 식으로 조정이 가능하지만 1일부터 75세 이상에게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은 접종 간격이 3주에 불과해 물량 확보가 절실하다. 게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회만 접종해도 중화항체 형성 후 12주간 76% 수준의 보호 효과가 유지되지만 화이자 백신은 1회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어 제때 2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백신 부족이 현실화하자 영국 정부는 1차 때 화이자를 맞고 2차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식으로 ‘교차접종’을 하는 게 가능한지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브리핑에서 “교차 접종은 검토하지 않는다”면서도 “연구 결과가 나와 과학적 근거가 바뀌면 재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지역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받는다. 정부는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의 교직원과 보건교사 1만 5000명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오는 8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는 4건 늘어 누적 26건이 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화이자 백신 12~15세 예방 효과 100%… 곧 긴급 승인 신청”

    “화이자 백신 12~15세 예방 효과 100%… 곧 긴급 승인 신청”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 연령대에서 100%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CNBC 등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청소년 226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행한 결과 “100%의 효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험 참여자 중 위약 투여한 집단에서는 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나, 백신 접종자 중에서는 감염자가 없었다고 화이자 측은 설명했다. 통증과 발열, 오한, 피로 등 주요 부작용은 앞서 진행한 16∼25세 대상 임상시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해 수주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전 세계 다른 규제 당국에 이 데이터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은 현재 16세 이상에 대해서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AP통신은 이번 시험이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됐고 정식 발표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현행 10주에서 12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방식은 1차 접종으로 최대한 많은 고령자를 우선 보호할 수 있다는 걸 고려하면 지금으로선 최선이다. 가령 4월에 고령자에게 1차 접종하고 수급 상황이 풀리길 기다려 6~7월 2차 접종을 하면 중증 악화를 막고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의료체계 부담도 덜 수 있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어르신들을 잘 보호하면 집단면역을 형성하지 못해도 코로나19로부터 조금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칫 백신 공급 지연으로 2차 접종 시기를 놓치면 온전한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임시방편이란 지적도 나온다. 1차 접종자가 맞을 2차분을 끌어다 쓰면 2차 접종 물량 부족으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간격을 늘리고 당겨쓰는 식으로 조정이 가능하지만 1일부터 75세 이상에게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은 접종 간격이 3주에 불과해 물량 확보가 절실하다. 문제는 방역 당국이 백신을 당겨쓰면서 1차 접종에 활용하는 2차 접종 백신 규모를 집계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일정 대상에 대한 접종이 마무리된 뒤에야 접종량을 계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물량이 부족해지면 신규 접종자의 접종 순서가 밀릴 수도 있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 24일 도입된 1차 물량(25만명분), 이날 들어온 2차 물량(25만명분), 4~5월 도입할 137만 5000명분을 포함해 현재까지 187만명분 도입이 확정됐다. 6월에는 162만 5000명분 도입이 예정돼 있지만 미국, 유럽의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해 장담할 수 없다. 백신 부족이 현실화하자 영국 정부는 1차 때 화이자를 맞고 2차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식으로 ‘교차접종’을 하는 게 가능한지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브리핑에서 “교차 접종은 검토하지 않는다”면서도 “연구 결과가 나와 과학적 근거가 바뀌면 재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지역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받는다. 정부는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의 교직원과 보건교사 1만 5000명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오는 8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는 4건 늘어 누적 26건이 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속보] 화이자 “코로나 백신 12∼15세도 예방효과 100%”

    [속보] 화이자 “코로나 백신 12∼15세도 예방효과 100%”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도 100%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미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해 유럽 등 각국 규제당국에 12∼15세 대상 백신 사용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며 올해 가을 새 학기 이전에 해당 연령대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AP,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미국 12∼15세 2260명을 상대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100%로 나타났다는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 참여자 중 위약(플라시보)을 투여한 집단에서는 모두 18명이 코로나19에 걸린 반면 백신 접종자 중에서는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다. 부작용은 앞서 진행한 16∼25세 대상 임상시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요 부작용은 통증, 발열, 오한, 피로 등이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일부 참여자들을 추적한 결과 한 달 후 항체 보유율 역시 16∼25세와 비슷했다. 다만 이번 시험은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됐고, 아직 정식 발표된 것은 아니라고 AP 통신은 덧붙였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미국에서 16세 이상에만 사용이 허가돼 있다.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 사용이 승인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산 31일 확진자 50명...유흥업소·교회 등서 무더기 감염

    부산에서는 유흥업소와 교회.복지센터 등 다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부산시는 31일 코로나19 확진자 50명이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3천84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유흥업소 관련 연쇄 감염자는 19명(종사자 5명,대구 확진자 1명,이용자 3명,관련 접촉자 11명)이다 .유흥업소 관련 감염자는 이용자 41명,종사자 41명,접촉자 46명 등 128명으로 늘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4천100여 개 유흥시설 종사자 4천542명,이용자 1천46명에 대한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4명,이용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지인,동료,가족 등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일부 유흥업소 종사자들은 여러곳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져 접촉자가 더 늘어날 수 있고 역학조사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전날 확진자 1명이 나온 영도구 한사랑교회에서 진행한 접촉자 조사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접촉자·이용자 파악을 위해 교회명을 공개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의 한 교회에서도 격리 중인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교인 13명,가족 6명,접촉자 4명 등 23명이 됐다. 전날 확진자가 들른 것으로 확인된 남구 한 색소폰 학원에서도 확진자 7명이 나왔다. 이 학원은 폐업 상태였으나 기존 수강생이 연습실을 계속 사용하는 과정에서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방역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제구 복지센터에서도 종사자 1명,가족 1명,접촉자 2명 등 4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다. 시 보건당국은 “최근 1주일간 사업장과 유흥업소, 복지센터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마스크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는 최근 추가 확진자가 폭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오늘은] AZ 백신 60세 이상만 접종한다는 독일…한국은?

    [오늘은] AZ 백신 60세 이상만 접종한다는 독일…한국은?

    백신 개발 초기부터 안전성을 두고 논란이 지속해서 일었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독일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60세 이상 대상자에 한해 접종하기로 했는데요, 무슨 이유로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는지 오늘은 이 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 오늘의 요점: 독일은 AZ 백신을 60세 이상에만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60세 이하는 AZ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혈전 발생 의심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백신과 혈전과의 연관성이 없다고 보고 AZ 백신 접종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30일(현지시간) 16개 주 보건장관과 긴급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AZ 백신을 만 60세 이상에게만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뇌정맥동 혈전증(CVST) 의심 사례가 31명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겁니다. 이 중 9명이 사망했습니다. 60세 미만 대상자에 대해서는 의료진을 포함한 우선 접종 대상인 경우에만 의사의 판단하에 AZ 백신 접종 여부가 됩니다.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목표는 지키되, 지금까지 발생한 부작용 사례를 취합한 결과 이 같은 절충 방안이 나왔습니다. 반면 60∼69세 대상자는 즉각 AZ 접종이 가능합니다. 언뜻 상충하는 조치로 보일 수 있는데요. 이는 독일에서도 3차 확산이 좀처럼 잡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험집단으로 분류된 60∼69세에 대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서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을 진정시키려는 전략입니다.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매우 드물지만, 매우 중한 혈전증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AZ의 코로나19 백신은 60세 이상에 대해서만 권고한다”며 “AZ 백신 접종 부작용이 60세 이하에서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하지만 60세 이하 중에서는 이미 AZ 백신 1회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도 있을 텐데요. 이들에 대해서는 4월 말 추가 권고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예방접종위는 덧붙였습니다. 독일은 2월 초부터 AZ 백신 접종이 시작됐기 때문에 2회차 접종 시기는 원안대로라면 5월 초입니다. 이미 자체적으로 접종 중단을 결정한 곳도 있습니다. 앞서 독일의 수도 베를린시와 브란덴부르크주, 뮌헨시는 60세 이하에 대한 AZ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베를린시 산하 시립병원들은 그 기준을 55세 이하 여성으로 강화했습니다. 그렇다면 국내 AZ 백신 접종 상황은 어떨까요.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국내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혈액응고 장애를 유발한다는 연관성은 없다고 결론 내린 상태입니다. 다만 드물게 발생하는 파종성혈관내응고장애(DIC)와 뇌정맥동혈전증(CVST)에 대해서는 백신과의 인과성에 대해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분기 백신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하면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AZ 백신을 공개 접종한 데 이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내일(1일) 지역 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합니다. 정 청장은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고되는) 혈전이 일상적인 발생 규모인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증가인지는 계속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도 “백신으로 인한 것이라는 명확한 징후는 없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의견”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신규확진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40일 만에 최다

    신규확진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40일 만에 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500명 선을 넘어섰다. 전날보다 6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지난 27일(505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지역발생 491명 중 수도권 287명, 비수도권 204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6명 늘어 누적 10만308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7명)보다 59명 늘었다. 506명 자체는 2월 19일(561명) 이후 40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해를 넘겨 5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그간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한 달 넘게 정체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직장·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두 차례나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0명→490명→505명→482명→382명→447명→506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1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6명, 경기 106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총 287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58.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58명, 경남·충북 각 21명, 전북 20명, 세종 17명, 강원 16명, 대구 15명, 울산 11명, 충남 8명, 대전 7명, 경북 6명, 광주·제주 각 2명 등 총 204명으로, 41.5%에 달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월 28일(221명) 이후 두달, 정확히 62일만에 다시 200명대로 증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서구 냉장 사업체에서 시작해 유흥업소로 이어진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는 최소 109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울 구로구 사우나(누적 17명), 서초구 텔레마케팅 업체(14명), 관악구 직장-인천 집단생활(61명) 사례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1731명…위중증 환자 총 108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18명)보다 3명 줄었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5명), 서울(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미국이 각 4명, 방글라데시 2명, 인도네시아·헝가리·폴란드·프랑스·시에라리온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5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8명, 경기 111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총 29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3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총 108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67명 늘어 누적 9만5030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7명 늘어 총 632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770만7800건으로, 이 가운데 753만341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130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3801건으로, 직전일(4만7669건)보다 3868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16%(4만3801명 중 506명)로, 직전일 0.94%(4만7669명 중 447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4%(770만7800명 중 10만3088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 유흥업소발 감염 등 확진자 63명 발생

    부산에서는 유흥업소 관련자 감염이 확산하면서 6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30일 확진자 63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6명은 유흥업소 관련 감염자(종사자 7명,이용자 10명,접촉자 9명)라고 밝혔다.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38명,종사자 36명,접촉자 35명 등 모두 109명으로 늘었다. 시는 유흥업소의 감염자가 잇따르자 지난 24일부터 4천100여 개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를 하고 있다. 전날인 29일까지 종사자 3천78명,이용자 686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종사자 11명,이용자 10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만 2천여 명에 달해 앞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이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연제구 복지센터 정기 추적 검사에서도 이용자 7명,종사자 1명,접촉자 5명 등 13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다. 경남 진주 확진자와 접촉한 1명,경남 거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업장 직원 접촉자 1명,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지인 등이 다수 감염됐다. 하루 확진자 63명은 3차 대유행이 발생했던 지난해 12월 12일 82명,12월 31일 69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최근 5일간 확진자 수는 239명으로 하루 평균 47.8명이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요건인 하루 평균 30명 이상을 훌쩍 넘었다. 이처럼 최근 노래주점 등에서 연쇄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 추세를 보이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부산시는 지난 15일 유흥시설 영업 제한을 완화했다 . 시보건당국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감염자가 늘어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불가피한데 며칠 더 추이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자 6만8천918명,2차 접종자 206명이다. 지난 25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80대 여성이 지난 29일 숨져 백신과의 연관 관계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요양병원 입원환자였던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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