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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코로나19 4차 대유행 지속… 꺾이지 않는 확진자 증가세

    서울 코로나19 4차 대유행 지속… 꺾이지 않는 확진자 증가세

    서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2주째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70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하루 전(14일) 520명보다 50명 많은 것이고, 1주일 전(8일) 503명보다는 67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564명, 해외 유입이 6명이었다. 관악구 사우나(7월) 관련으로 15일 23명이 무더기로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52명이 됐다. 다른 집단감염 관련 신규 확진자는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4명, 동작구 종교시설(7월) 4명, 은평·노원구 실내체육시설 3명, 종로구 직장(7월 2번째) 2명, 기타 집단감염 19명 등이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선행 확진자 접촉 감염은 279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30명으로, 각각 전체 신규 확진자의 48.9%, 40.4%에 달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300명대를 기록한 뒤 이달부터 6일부터 15일까지 583→550→503→509→509→403→417→638→520→570명을 기록했다. 주말 영향을 받은 이틀간을 제외하고 8일째 500명을 넘기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13일 638명으로 지난해 초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래 역대 최다 기록을 썼고, 다음날 500명대 초반으로 줄었다가 15일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검사 인원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15일 검사 인원은 7만 9791명으로, 종전 하루 최다인 12일의 7만 8217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하루 검사 인원은 13일 7만 5873명으로 줄었다가 14일 7만7491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연일 불어나고 있다. 15일 기준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서울시가 69.6%, 수도권이 73.6%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19개 남아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의 생활치료센터(19곳 3616병상) 병상 가동률은 67.9%로,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538개다. 서울시는 이날 276병상 규모 생활치료센터 1곳을 추가로 열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김도식 정무부시장의 발언에 대해 “정무부시장의 돌출발언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려 사과 말씀을 올리겠다”며 “소상공인 희생과 인내가 임계점에 도달한 와중에 정치적 공방까지 일고 있어 더욱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국민의당이 추천한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중앙정부가 방역 실패 책임을 서울시에 떠넘긴다고 주장해 빈축을 샀다.
  • [임병선의 시시콜콜] 어느 백신 맞을지 선택권 부여해야 할까?

    [임병선의 시시콜콜] 어느 백신 맞을지 선택권 부여해야 할까?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 접종한 뒤 혈전 부작용으로 세상을 등진 영국 여성의 남편이 백신을 접종하려는 이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도 백신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있어왔는데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한달 정도 백신 물량 부족으로 접종에 속도가 붙지 못해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자 더욱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사람에 따라 부작용이 일어날 위험성이 많이 다르니까 접종을 원하는 사람이 스스로 백신 종류를 선택하게 하는 것이 옳을까? ● 아내 잃은 뒤 “백신 선택할 수 있어야” 영국 정부 “맞춤한 백신 제공” BBC 라디오 뉴캐슬의 진행자였던 리사 쇼는 중환자실에서 혈전과 뇌출혈 치료를 받다 일주일 만인 지난 5월 21일 44세 짧은 삶을 마쳤다. BBC 의료 부문 편집장인 퍼거스 월시는 지금까지 영국에서 혈전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는 400건 가까이 되며 이 중 71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대부분 1차 접종 뒤 이상이 발견된 경우였다고 전했다. 대략 65만회 접종했을 때 한 명이 목숨을 잃은 셈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위험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는데 확실치는 않다. 나이 어린 쪽에서 더 많이 문제가 생긴다. 이에 따라 30세 이하 연령대에는 AZ 백신 접종을 금했다가 지난 5월부터 40세 이하로 대상을 늘렸다.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00만명당 1900명 정도 되는데 코로나에 감염돼도 심각한 혈전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확진돼 입원한 5명 중 한 명에게 혈전이 나타난다. 쇼의 남편 개러스 이브는 BBC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난 절대 백신 반대주의자가 아니다”면서도 “우리는 이런 류의 정보를 알지 못하며 어쩌면 사람들에게 대안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답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사용할수 있는 다른 백신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면 안된다. AZ에 대한 회의론은 존재한다. 어쩌면 냉철하게 우리가 다른 접종 백신을 선택할 권리를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백신이 해낸 일은 믿기지 않을 정도다. 나라를 정상으로 돌려놓은 점은 괄목할 만하다. 하지만 이 접종에 영향을 받은 가족들이 있다는 점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백신과 관련돼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숫자는 큰바다에 물 한 방울일지 모르지만 우리 가족 같은 이들에겐 한 방울이 아니라 커다란 파도였다.” BBC는 보건부에 문의했지만 “백신이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했다. 사람들은 가장 맞춤한 백신을 제공받을 것이다. 예를 들어 40세 이하의 모든 사람은 AZ 말고 다른 백신이 제공될 것”이란 답이 돌아왔다. 1차로 AZ를 접종한 사람은 2차로 같은 백신을 접종받아야 하고 1차 접종 후 혈전 등 이상을 경험한 아주 소수만 혈전 위험이 적은 다른 백신을 접종받는다. ● 우리 방역당국 “개인 선택권 부여하지 않는다” 시민들은 “했으면” 우리 방역당국은 지난 1일부터 하반기 방역 계획을 발표하면서 개인에 백신 선택권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못박았다. 하지만 지난 12일 예약 접수르 시작한 55~59세 연령대 예약이 물량 부족으로 15시간 만에 중단됐다가 14일 재개되자 이 참에 백신 선택권을 줘 1차를 AZ로 접종했더라도 2차는 다른 백신으로 맞히는 교차 접종을 허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렇게 하면 훨씬 예방 효과도 좋고 부작용이 없다는 스페인 등 유럽 일부 국가의 실험 결과를 근거로 내세웠다.하지만 전문가에 따라 교차 접종의 효과에 대해선 아주 극명하게 견해가 갈린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AZ 백신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으로 면역 활성화가 강점이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으로 중화항체를 많이 생성한다”며 “두 가지 백신의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교차 접종을 하게 되면 단일 접종보다 30배 이상 많은 항체를 생성해 더 큰 면역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스페인에서 교차접종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면역에 3-4배 강한 효과를 보였고 부작용도 없었다”며 “우리나라도 임상 시험을 이제 막 끝낸 상태이기 때문에 곧 결과가 나올 것이고, 결과 공개 후에는 국민들의 우려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김우주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만 교차 접종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나 영국, 독일 모두 우리나라처럼 백신 수급이 어렵지만 선택권을 주고 있다면서 사람마다 백신 부작용의 위험성이 다르기 때문에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앞의 BBC 기사로 볼 때 영국은 선택권을 부여한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 지난달 말 슬로베니아는 충분한 공급량을 확보했다며 백신 선택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55~59세는 오는 26일부터 모더나를, 50~54세는 19일부터 예약해 다음달 9일부터 같은 백신을 접종한다. 고교 3년생과 고교 교직원 64만명은 19일부터 화이자를, 대입수험생도 같은 백신을 맞는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 및 아동 복지 돌봄시설 종사자 등 112만 6000명은 28일부터 화이자를 접종한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AZ 접종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1차로 AZ 백신을 접종한 50세 미만 2차 접종 대상자는 5일부터 화이자를 접종하고 있다. 다만 잔여 백신이 나오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또는 얀센 등을 접종하고 있어 아주 제한적으로 백신 선택권이 부여되고 있다. 서구와 달리 국가가 엄격히 통제해 집단면역 달성에 총력전을 펼치는 방역 당국으로선 개인에게 백신 선택권을 부여하면 상당한 혼란이 초래될 것을 걱정한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또 건강보험 재정이나 국가 예산으로 선별검사, 자가격리, 생활치료시설 운용, 역학 조사, 환자 치료 등 모든 것을 떠안아 실행하고 있는데 백신만 개인이 선택하게 하면 틀이 흔들릴 수 있다. 비용과 만약 사망 사고 등으로 책임 및 배상 문제가 대두되면 훨씬 복잡한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
  • ‘코로나19 확진’ 청해부대 5명 고열 등 호소… 주말쯤 수송기 급파

    ‘코로나19 확진’ 청해부대 5명 고열 등 호소… 주말쯤 수송기 급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중 유증상자는 80여명이며, 5명이 고열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16일 “현재까지 유증상자는 80여명으로 대부분 경증으로 의료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격리된 유증상자 80여명 중 5명은 추가 병원 진료가 필요해 현지 병원과 협조, 진료 중에 있다. 이들은 고열, 근육통 등을 호소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4일 폐렴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에 입원한 승조원 1명은 상태가 호전됐다고 합참은 전했다. 청해부대 승조원 300여명 전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진행 중이다. 합참 관계자는 “해당 국가 보건당국 인원이 15일 24시쯤(한국시간) 검체를 채취해 현재 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17일 자정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합참 관계자는 “추가로 현지에서 의료품을 구매하여 함정에 추가 보급했다”며 “우리 군은 관계기관과 관련 국가들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장병들의 안전과 치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급(4400t급)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승조원 300여명은 지난 2월 8일에 출항해 백신을 맞지 않은 상황으로 대규모 집단 감염이 우려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방역·의료 인력과 치료 장비를 지원을 위한 수송기 급파를 지시했으며, 군 당국은 이번 주말쯤 수송기를 투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지난 2월 출국하여 이역만리 해상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안보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안전과 사기가 최우선 고려사항”이라며 “전 국민과 함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성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AZ 백신에 아내 잃은 영국인 “어느 백신 맞을지 선택할 수 있어야”

    AZ 백신에 아내 잃은 영국인 “어느 백신 맞을지 선택할 수 있어야”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혈전 부작용으로 세상을 등진 영국 BBC 뉴캐슬 라디오 진행자의 남편이 백신을 접종하려는 이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Z 백신 1차 접종 일주일 뒤 심한 두통이 생겼던 리사 쇼는 중환자실에서 혈전과 뇌출혈 치료를 받다 지난 5월 21일(이하 현지시간) 44세의 짧은 삶을 접었다. 영국은 혈전 위험과 접종 이득을 저울질해 40세 이하에는 AZ 대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대변인은 심각한 부작용 의심 사례는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혈전 발생은 여전히 극히 적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개러스 이브는 아내 쇼의 사망에 AZ 백신 접종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에 대한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면서 사람들이 어느 백신을 접종할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BBC가 15일 전했다. 그는 접종이 가져온 성과는 “빼어나지만” 위험성이 제대로 인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8100만명 정도가 접종을 마쳤다며 대다수 사람들에게 위험보다 혜택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사람은 접종하기 얼마 전까지 한껏 들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아내는 접종을 마치면 “엄마를 안아볼 수 있고” 록다운(전면 봉쇄) 수칙을 따르는 데 “더 까다로운 사람” 이 되게 만들 것이라고 좋아라 했다는 것이다. BBC 의료 부문 편집장인 퍼거스 월시는 지금까지 혈전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는 400건 가까이 되며 이 중 71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대부분 1차 접종 뒤 이상이 발견된 경우였다고 전했다. 대략 65만회 접종했을 때 한 명이 목숨을 잃은 셈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위험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는데 확실치는 않다. 여기에 조금 더 나이 어린 쪽에서 더 많이 문제가 생긴다. 이에 따라 30세 이하 연령대에는 AZ 백신을 접종하지 않다가 지난 5월부터 40세 이하로 대상을 늘렸다.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00만명당 1900명 정도 되는데 코로나에 감염돼도 심각한 혈전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확진돼 입원한 5명 중 한 명에게 혈전이 나타난다. 이브는 “절대 백신 반대가 아니다”면서도 “우리는 이런 류의 정보를 알지 못하며 어쩌면 사람들에게 대안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답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사용할수 있는 다른 백신이 없는 것처럼 굴어선 안된다. AZ에 대한 회의론은 존재한다. 어쩌면 냉철하게 우리가 다른 접종 백신을 선택할 권리를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백신이 해낸 일은 믿기지 않을 정도다. 나라를 정상으로 돌려놓은 점은 괄목할 만하다. 하지만 이 접종에 영향을 받은 가족들이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백신과 관련돼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숫자는 큰바다에 물 한 방울일지 모르지만 우리 가족 같은 이들에게 한 방울이 아니라 커다란 파도였다.” BBC는 보건부에 문의했지만 “백신이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했다. 사람들은 가장 맞춤한 백신을 제공받을 것이다. 예를 들어 40세 이하의 모든 사람은 AZ 말고 다른 백신이 제공될 것”이란 답이 돌아왔다. 1차로 AZ를 접종한 사람은 2차로 같은 백신을 접종받아야 하고 1차 접종 후 혈전 등 이상을 경험한 아주 소수만 혈전 위험이 적은 다른 백신을 접종받는다.국내에서도 백신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있어왔고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한달 정도 백신 물량 부족으로 접종에 속도가 붙지 못해 4차 대유행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 12일부터 55~59세 접종 예약이 물량 부족으로 15시간 만에 중단되자 이 참에 백신 선택권을 줘 1차를 AZ로 접종했더라도 2차는 다른 백신으로 맞히는 교차 접종을 허용하자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렇게 한면 훨씬 예방 효과도 좋고 부작용이 없다는 유럽 일부의 실험 결과를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김우주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만 교차 접종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나 영국, 독일 모두 우리나라처럼 백신 수급이 어렵지만 선택권을 주고 있다면서 사람마다 백신 부작용의 위험성이 다르기 때문에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앞의 BBC 기사로 볼 때 영국은 선택권을 부여한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 지난달 말 슬로베니아는 충분한 공급량을 확보했다며 백신 선택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현재 국내는 55~59세는 오는 26일부터 모더나를, 50~54세는 19일부터 예약해 다음달 9일부터 같은 백신을 접종한다. 고교 3년생과 고교 교직원 64만명은 19일부터 화이자를, 대입수험생도 같은 백신을 맞는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 및 아동 복지 돌봄시설 종사자 등 112만 6000명은 28일부터 화이자를 접종한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AZ 접종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1차로 AZ 백신을 접종한 50세 미만 2차 접종 대상자는 5일부터 화이자를 접종하고 있다. 다만 잔여 백신이 발생하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또는 얀센 등을 접종하고 있어 아주 제한적으로만 백신 선택권이 부여되고 있다. 서구와 달리 국가가 엄격히 통제해 집단면역 달성에 총력전을 펼치는 방역 당국으로선 개인에게 백신 선택권을 부여하면 상당한 혼란이 초래될 것을 걱정한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겠다.
  • [사설] 방역 수칙 어기고 술판 벌인 NC 선수들 엄중 처벌해야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선수 등 4명이 방역 수칙을 어기고 호텔 방에서 술판을 벌였다가 집단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공분이 일고 있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밤 서울 원정 경기 숙소에서 외부 여성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밤 10시부터 선수 4명이 모여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여성 2명이 밤 11시 11분 합류해 다음날 새벽 4시 21분까지 머물렀다. 당시 방역 수칙인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5시간 10분 동안이나 어긴 것이다. 이들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을 숨긴 혐의도 받고 있다. 모임을 주도한 박석민 선수는 사과문에서 방역 당국에 거짓 없이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남구청은 선수들과 외부인들이 1차 역학조사 단계에서는 서로 만난 사실 자체를 밝히지 않았다가 제보를 받고 2차 심층 역학조사를 나가 호텔 CCTV 등을 보고 추궁하니 뒤늦게 실토했다면서 관련자들을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1년 반 넘게 고통을 받던 때에 국민의 주목을 받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방역 수칙을 어기고 술판을 벌였다니 어이가 없다. 이들이 술자리를 가진 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700명대를 기록한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이튿날 이들과 함께 경기를 한 두산 베어스에서도 선수 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번 주 프로야구 정규 리그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는 등 피해가 막대하다. ‘어린이에게 꿈을’이라는 한국 프로야구의 슬로건이 부끄럽지 않은가. 경찰은 이들의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엄히 처벌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 체육계 차원에서도 추상같은 징계가 뒤따라야 한다. 특히 NC 구단은 물론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술자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강남구청이 문제시하기 전까지는 함구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 [금요칼럼] 코로나 시대, 어디선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김보라미 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

    [금요칼럼] 코로나 시대, 어디선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김보라미 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

    지난 주말 경기도에서 음식점을 하는 친구네 가게를 도와주자며 밥을 먹으러 갔다. 코로나 이후 매상이 줄어 홀에 사람조차 쓸 수 없게 됐다는 말은 들었는데 막상 가 보니 힘들게 일하고 있었다. 밥을 사 먹으면서도 왠지 모를 미안함과, 이제 4단계가 되면 어떻게 이 시기를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들었다. 일상이 극도로 축소되면서 본래 힘든 영역의 삶은 더 물질적·정신적 결핍을 경험해야만 했다. 통계청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순자산을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순자산으로 나눈 값인 순자산 5분위 배율도, 2019년 125.6에서 2020년 166.64배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빈부격차가 극심해지고 있다는 말이다. 예전부터 사회의 각 영역에서 참여의 기회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던 취약계층은, 혐오와 차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한 해 코로나 관련 10여건의 긴급성명을, 이례적으로 최영애 위원장 명의로 발표한 바 있다. 모두 소외계층을 돌아보지 못해 발생한 참담한 결과에 대한 것들이었다. 외국인 혐오를 통한 재난대처(2월 5일자 성명), 농인에 대한 코로나 정보접근권과 언어접근권 보장을 방해하는 중요 방송 제작(2월 28일자 성명), 의료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폐쇄병동과 장애인 시설에 대한 코호트 격리에 따른 집단감염(3월 3일자 성명), 코로나 해결에 있어서 국적에 따라 차별하는 정책(3월 10일자 성명), 동선 발표에서 사생활 침해를 고려하지 않아 드러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 확산(5월 14일자 성명) 등에 대해 긴급하게 성명으로 호소해야만 했다. 코로나가 아니었더라도 드러날 모습이었겠지만, 국가 재난시기에 취약계층에 대한 위험은 더 커지고 깊어졌다. 안정적이고 충분한 수입을 얻지 못하던 사람들은 심각한 생계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소득감소로 노동자들은 이전보다 더욱 열악한 노동으로 내몰리고 있으며, 체감되는 실업률은 심각한 수준이다. 올해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표한 고용보조지표를 따르더라도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은 약 27%로 집계되기도 했는데 이 수치는 관련 지표 제공이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역시 허술하다. 최근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사건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서울대조차도 노동자의 안전, 업무와 무관한 요구를 해 와 학내 노동자 업무 강도와 근무환경에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 코로나 시기 급격히 증가한 플랫폼 노동자들에 대한 전통적인 노동권 보장 역시 충분하지 못하다. 또한 지난 한 해 산업재해사고로 숨진 노동자 역시 전년 대비 증가해 882명으로 집계된 바 있고, 주된 원인이 추락과 부딪힘으로 나타나 그 고통을 감히 말하기도 두려운 수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가 선언된 지금, 우리는 이미 구멍이 난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사람들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정책적 조치를 다해야 한다. 누구든지 가장 어려운 위치까지 내몰려 예상할 수 없는 절망을 경험할 수 있는 시기이다. 한계가 드러난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조여 위험부담 및 불평등을 개인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금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낸 방역의 성과가 다시 시민의 이익으로 돌아가야 하며, 현장에서의 고통을 정확히 이해해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문제의 해결은 쉽지 않을 것이나, 전염병이 발발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지금까지 체계적인 대책 대신 여러 정책이 정파적으로 이용되는 점은 갑갑하다. 어디선가 숨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체념하지 않고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필요한 조치들이 제안돼야 한다.
  • 아덴만 파병 청해부대 승조원 6명 확진

    올 초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승조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함은 감염병이 확산하기 쉬운 구조여서 집단감염 우려도 큰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의료 인력 급파를 지시했다. 1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청해부대에 다수의 감기 증상 환자가 발생해 지난 13일 6명에 대해 샘플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6명이 확진됐다. 간부 1명은 전날 폐렴 증세를 호소해 민간 병원으로 후송됐다. 앞서 이 함정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군수물자 적재를 위해 기항지에 접안했고, 이튿날 승조원 1명이 감기 증세를 보였다. 당시에는 감기약만 투여했다. 이후 지난 10일 다수가 감기 증세를 보였고, 간이검사에서 40여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13일 증상자 6명에 대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했는데 모두 양성으로 나왔다. 현재 유증상자 80여명에 대해선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다.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0여명은 지난 2월 출항한 탓에 백신을 접종하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해 방역·의료인력, 방역·치료장비, 물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투입하라”로 지시했다.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다면 환자를 신속하게 국내 후송하도록 했다.
  • 2030 “왜 우리 탓만” 5060 “4차 유행 주범”… 백신 세대 갈등

    2030 “왜 우리 탓만” 5060 “4차 유행 주범”… 백신 세대 갈등

    신규 확진자 중 20~29세가 24.2% ‘최다’“2030, 감염보다 친목이 더 중요한 건가”2030 “접종 후순위 미뤄 놓고 책임전가”전문가 “2030의 인내·희생에 고마워해야고위험군·50대 등 연령순 접종 방식 맞아”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백신 부족 현상이 맞물리면서 세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기성세대는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정부와 감염자 폭증의 도화선이 된 청년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고 백신 접종에서 소외된 2030세대는 자신들을 집단감염의 주범으로만 몰지 말고 백신을 달라고 요구한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 1600명 가운데 20~29세가 388명(24.2%)으로 가장 많았다. 30~39세가 303명(18.9%)으로 뒤를 이었고, 40~49세 292명(18.3%), 50~59세 239명(15.0%), 10~19세 155명(9.7%) 등의 순이었다. 이번 4차 대유행에서 2030이 확산의 중심에 있는 셈이다. 비난의 화살은 자연스레 2030을 향한다. 댄스학원을 운영하는 석모(47)씨는 “2030은 지금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며 “클럽, 술집이 밀집한 서울 홍대나 이태원, 강남역에 가면 20대가 많지 않나. 코로나 감염보다 친목이 더 중요한 건가”라고 말했다. 2030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20대라고 다 클럽, 술집을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취업 준비를 비롯해 가장 활동적인 세대인데도 정부가 백신 접종 후순위로 미뤄 놓고 책임을 청년들에게 돌린다는 불만이 크다. 대학원생 박모(27)씨는 “유흥주점 등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들로 2030을 일반화하면 안 된다”며 “2030은 상대적으로 삶이 어렵다. 스펙도 쌓아야 하고, 돈이 부족해 아르바이트도 해야 해 바깥 활동이 많을 수밖에 없다. 놀다가 코로나19에 걸린 애들로 매도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2030 사이에선 백신을 맞기 위해 ‘가짜 n수생’이 되겠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백신 접종 차례가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넣고 화이자 백신이라도 맞겠다는 것이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2030세대에 감염 확산의 책임을 전가해 세대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백신을 먼저 맞은 기성세대가 뒷순위로 밀린 2030의 인내와 희생에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방역 측면에서 고위험군인 고령층과 50대 등 연령 순서대로 접종하는 현재의 방식이 맞다”며 “백신 부족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약속한 대로 백신 물량을 원활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 쏟아지는 신규 확진 1413명, 8명↓…16일도 1600명 안팎

    쏟아지는 신규 확진 1413명, 8명↓…16일도 1600명 안팎

    서울 570명, 경기 418명…수도권 1082명경남 65명, 부산 49명…비수도권 331명사우나, 학교, 어린이집, 유흥업소 잇단 감염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15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4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8명이 줄어든 수치지만 또다시 확진자 수가 1400명을 넘어서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집계가 마감되는 16일 0시에는 1600명대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감염 상황이 심각한 서울은 570명이 확진되면서 역대 최다 기록(638명)에 근접한 600명대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94명…수도권 76.6% 확진 대전 39명…비수도권 23.4% 확산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21명보다 8명 적다. 오후 9시 기준으로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1440명→1421명→1413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14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0시 이후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82명(76.6%), 비수도권이 331명(23.4%)이다.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 570명, 경기 418명, 인천 94명, 경남 65명, 부산 49명, 대전 39명, 충남 38명, 대구 29명, 강원 27명, 광주 20명, 경북·전북 각 12명, 충북·제주 각 10명, 울산 9명, 세종 6명, 전남 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79명 늘어 최종 1600명으로 마감했다.16일까지 열흘째 1000명대1주간 하루 평균 1355명꼴 4차 대유행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9일째 네자릿수를 나타냈으며, 16일까지 10일 연속 네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60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1355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약 1303명이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1081명) 처음 1000명대로 올라섰으며, 최근 이틀 연속 15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13일 638명까지 치솟는 등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단계 범위(389명 이상)를 크게 웃돌고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올라섰고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는 583→550→503→509→509→403→417→638→520명으로, 주말 검사 감소 영향을 받은 이틀간을 제외하고 계속 500명이 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래 서울의 하루 확진자 역대 최다 기록은 13일의 638명이며, 종전 기록인 6일의 583명이 역대 2위다. 최근 발생 양상을 보면 편의시설, 학교, 유흥업소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사우나에서는 시설 종사자 1명이 지난 11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3일과 14일에 각각 7명,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또 울산 동구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10명이 추가돼 누적 58명이 됐다. 이 밖에 충남 천안의 한 유흥업소에서는 9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증가했다.
  • 속출하는 신규 확진 1192명 오후 6시…16일 1600명 안팎될 듯

    속출하는 신규 확진 1192명 오후 6시…16일 1600명 안팎될 듯

    전국 확진 전날比 71명↓…여전히 확산세서울 487명, 경기 360명…수도권 916명경남 65명, 부산 49명…비수도권 276명서울 전날比 33명↑…500명 훌쩍 넘길 듯사우나·종교시설·백화점·실내체육시설 감염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15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1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71명이 줄어든 수치지만 또다시 확진자 수가 1100명을 넘어서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16일 0시에는 1600명대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감염 상황이 심각한 서울은 487명이 확진돼 전날보다 33명이 늘었다. 서울시가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서는 5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76.8% 여전히 많아비수도권 23.2% 증가 중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92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63명보다 71명 적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지난 6일 1006명을 기록하며 처음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별로 1010명→1039명→1050명→922명→921명→903명→1288명→1263명→1192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1288명)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틀 연속 소폭 감소했다. 이날 0시 이후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16명(76.8%), 비수도권이 276명(23.2%)이다. 이는 해외유입 사례를 포함한 수치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98명)에 이어 또 네 자릿수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 487명, 경기 360명, 인천 69명, 경남 65명, 부산 49명, 대구 27명, 충남 26명, 대전 25명, 강원 20명, 광주 17명, 경북 11명, 울산·충북·제주 각 9명, 세종 4명, 전남 3명, 전북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더 나오면 1600명 안팎까지 나올 수도 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37명 늘어 최종 1600명으로 마감됐다.16일에도 10일째 1000명대 4차 대유행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9일째 네자릿수를 나타냈으며, 16일까지 10일 연속 네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60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1355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약 1303명이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1081명) 처음 1000명대로 올라섰으며, 최근 이틀 연속 15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13일 638명까지 치솟는 등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단계 범위(389명 이상)를 크게 웃돌고 있다. 최근 발생 양상을 보면 편의시설, 학교, 유흥업소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사우나에서는 시설 종사자 1명이 지난 11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3일과 14일에 각각 7명,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또 울산 동구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10명이 추가돼 누적 58명이 됐다. 이 밖에 충남 천안의 한 유흥업소에서는 9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증가했다.서울 9일째 확진 500명 넘어설듯관악 사우나 22명, 현대백화점 4명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8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의 경우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 454명보다 33명 많고, 지난주 목요일(8일) 430명보다는 57명 늘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올라섰고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는 583→550→503→509→509→403→417→638→520명으로, 주말 검사 감소 영향을 받은 이틀간을 제외하고 계속 500명이 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5일에도 오후 6시까지 이미 487명인데다가 집계 시간이 6시간 남아있어,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500명을 넘을 공산이 크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래 서울의 하루 확진자 역대 최다 기록은 13일의 638명이며, 종전 기록인 6일의 583명이 역대 2위다. 15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4명, 국내 감염은 483명이었다.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관악구 사우나(7월) 22명,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4명, 동작구 종교시설(7월) 4명, 은평·노원구 실내체육시설 3명, 기타 집단감염 8명 등이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이 250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가 193명이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706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16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 부산서 확진 54명…다중이용시설 감염 확산

    부산서 확진 54명…다중이용시설 감염 확산

    부산에서는 유흥주점,식당,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의 접촉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5일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4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는 6천9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이날 확진자 중 운동시설,교육시설,유흥시설,주점,음식점,카페에서 확진자와 접촉감염자는 11명이다. 전날 이용자 1명이 확진된 부산진구 한 운동시설에서는 이용자 3명과 접촉자 1명 등 4명이 추가 감염됐다. 유흥주점 관련 연쇄 감염도 이어져 종사자 1명,접촉자 5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달 29일 이후 23개 업소 관련 165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산업계에서도 3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21명이 됐다. 해운대 금융기관 관련 사업장에서는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한 사무실에서 종사자 2명,접촉자 6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5명,경기도 수원·평택·부천,제주,경남 김해·양산 등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감염 8명 등이다. 부산시는 최근 젊은 층이 많이 확진됐고 동선도 복잡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부산시 공무원을 2주씩 보건소에 역학조사 인력으로 지원하고 신규 채용 공무원을 조기 임용할 예정이다. 전날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차 6천62명,2차 7천891명이었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33.8%가 1차,12.3%가 2차 접종을 마쳤다.
  • 경기 광주시 공무원 이틀 새 7명 확진…직원 전수검사

    경기 광주시 공무원 이틀 새 7명 확진…직원 전수검사

    경기 광주시와 이천시 공무원 10명이 이틀 새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두 지자체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15일 본청 5명과 오포읍 행정복지센터 1명 등 직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전날 본청 직원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자 본청 전체 직원 86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해 처음 확진된 직원과 같은 부서 4명 등 5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오포읍 행정복지센터 직원의 경우 배우자가 확진돼 별도로 진단검사를 받았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확진자가 집단발생한 본청 8층을 폐쇄하고 1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400여명에 대해서도 이날 진단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천시에서도 증포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돼 공무원 누적 확진자가 3명이 됐다. 이 직원은 전날 확진된 형제 공무원 2명 중 1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시 본청 7층과 9층에 근무하는 형제 공무원 2명은 전날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들의 이동 동선에 포함된 본청 직원 등 40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천시는 청사 7층과 9층을 폐쇄한 채 이날 본청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직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에 들어갔다.
  • 해외파병 청해부대서 6명 코로나 확진…폐렴증세 간부 접촉

    해외파병 청해부대서 6명 코로나 확진…폐렴증세 간부 접촉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문무대왕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초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에 파병됐던 청해부대 34진 간부 1명이 전날 폐렴증세를 보여 후송된 뒤 이 간부와의 접촉자 가운데 유증상자 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청해부대에서 다수의 감기 증상 환자가 발생해 지난 13일 6명에 대해 샘플검사를 실시한 결과 15일 모두 코로나19에 확진됐다”며 “폐렴증세 환자는 14일 확인돼 현지 병원으로 후송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청해부대는 현재 승조원 가운데 유증상자를 분류해 함정 내에서 별도로 코호트 격리(집단격리) 중이며, 전체 승조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현지 외교공관과도 협의 중이다. 앞서 폐렴증세를 보인 간부는 민간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해당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확진자들에 대한 신속한 치료 및 확산방지 대책, 국내 복귀를 위한 수송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 ‘해외파병’ 청해부대에 코로나19 6명 확진

    ‘해외파병’ 청해부대에 코로나19 6명 확진

    승조원 감기 증상에 샘플 검사유증상자 분류해 코호트 격리올초 아프리카 아덴만으로 파병했던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청해부대(문무대왕함)에 다수의 감기 증상 환자가 발생해 지난 13일 6명에 대해 샘플 조사를 실시했고, 6명 전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폐렴 증사를 보인 간부는 민간 병원으로 후송돼 이곳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간부는 지난달 말 현지 한 항구에서 군수물자 적재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는 중 유증상자를 분류해 함정 내에서 별도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전체 승조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위해 현지 외교공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함정에는 밀폐된 공간이 많고, 환기 시설이 모두 연결돼 있어 집단감염 우려도 크다. 군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확산 방지 대책, 국내 복귀를 위한 수송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두 살 안된 딸 던진 남아공 엄마 “생판 모르는 이들을 믿을 수 밖에”

    두 살 안된 딸 던진 남아공 엄마 “생판 모르는 이들을 믿을 수 밖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생판 모르는 이들을 믿는 것 뿐이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폭동과 약탈이 이어지는 남아공 더반의 한 건물에서 화재로 연기가 피어오르자 다음달에야 두 살 생일을 맞는 딸 멜로쿨레를 던져 목숨을 구한 날레디 마뇨니는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당시 절박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녀는 아래에서 딸을 안전하게 받아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LG전자와 삼성전자 공장이 폭도들에게 약탈을 당하는 동영상을 보며 안타까워 했던 우리 국민들로선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모녀의 동영상과 인터뷰다. 엄마가 감사하는 사람들 중에는 약탈을 하려던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다. BBC 카메라맨 투투카 존디가 약탈꾼들로 북적이는 더반 시티센터 앞 거리에 서 있다가 이 긴박했던 순간을 담았다. 일층의 가게들을 약탈하던 이들이 불을 질렀고 건물 안에서는 이내 연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마침 마뇨니는 동거남을 찾아와 16층에 머무르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는 작동하지 않아 딸아이를 안은 채 계단으로 뛰어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파트 동의 아래로 내려왔지만 상가 쪽 입구가 차단돼 아래로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어찌어찌해 그녀는 발코니를 통해 2층까지 내려올 수 있어서 그곳에서 아래 사람들에게 아기를 받아달라고 외치게 됐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아이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 사람들이 사다리를 갖다대줘 마뇨니를 비롯한 아파트 주민들이 내려와 목숨을 구하고 딸 멜로쿨레를 안은 뒤 20분쯤 흘렀을 때에야 소방차가 도착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와중에 남아공에서 몇년 만에 최악의 폭동과 약탈 사태가 빚어진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델타 변이가 주도하는 제3차 감염 파동의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 수는 1만명 이상이며, 이번 소요의 양대 중심축 가운데 하나인 수도권 하우텡주에서 전체 신규 감염의 50% 이상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주류판매 금지를 포함한 제4단계 봉쇄령이 지난달 말부터 2주간 내려진 데 이어 11일부터 2주 연장됐다. 남아공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봉쇄령의 하나인 록다운을 1년 4개월째 실시해왔다. 물론 중간중간 감염 파동이 잦아들면 규제도 완화하고 4단계 이전만 해도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 허용됐으나 실업 보조기금(UIF) 지급은 지난 3월 이후 끊긴 상태다. 이 때문에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지난 11일 봉쇄령 강화에 영향받는 분야에 대한 UIF 지급을 재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일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 수감을 계기로 그동안 억눌렸던 주민들의 반감이 터져나왔다. 공식통계에 따르면 폭동과 약탈 와중에 72명이 압사 등으로 사망하고 1200명 이상 체포됐다고 AFP 통신이 14일 전했다.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32%가 넘는 높은 실업률과 극심한 빈부격차로 인한 빈곤층의 절망감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남아공 최대 흑인 밀집지인 소웨토를 비롯해 최대도시인 요하네스버그 근교의 알렉산드라 등 흑인 타운십 여러 곳에서 쇼핑몰과 상가를 겨냥한 약탈이 횡행했다. 남아공 정부 쪽에서는 주마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범죄분자들을 부추겨 전국적 소요를 일으킨다는 음모론적 시각도 있다. 국가안보 담당 장관은 전직 대통령과 연루된 첩보 대원들이 SNS 등을 통해 폭력 사태를 조장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12명의 소요 선동자 명단을 추렸고 그중 한 명은 주마 전 대통령의 개인 스파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콰줄루나탈의 더반 한인회 관계자도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주마 전 대통령 아들이 배후에서 폭력 사태를 조종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주마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그가 구금되면 나라를 통치불능 상태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프리토리아의 마멜로디 흑인 타운십에서 사역하는 한 한국 선교사는 14일 “원래 도둑질이 기승을 부리는 남아공에서 범죄집단이 혼란을 조장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가세한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다른 한 교민은 “평소에는 괜찮아 보이는 남아공의 민낯이 드러난 것 같다”고 개탄했다. 약탈 사태는 그동안 하우텡과 콰줄루나탈에서 주로 벌어졌지만 인근 지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말쯤 소요가 확산될지 진정될지 가늠할 수 있겠다는 전망이 나온다.
  • “또 집단감염될라”… 백화점 직원 쉴 곳은 온통 ‘3밀’

    “또 집단감염될라”… 백화점 직원 쉴 곳은 온통 ‘3밀’

    최근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유통시설 노동자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거대하고 화려한 백화점에서 근무하지만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3밀’(밀집·밀접·밀폐) 공간에서 휴식 등을 취해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14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화장품 매장에서 일하는 박가영(이하 가명·37)씨는 “회사가 코로나19 감염을 막겠다고 휴게공간을 폐쇄했지만, 결국 수백명에 달하는 직원들은 공용 식당이나 창고를 찾아서 쉴 수밖에 없었다”면서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아 출근했지만 잠복기간이 5일 정도 남아 불안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처럼 대부분의 백화점은 코로나19에 대비해 환기가 잘되고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휴게공간을 확충하는 대신, 비좁은 휴게공간을 그대로 두거나 아예 폐쇄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식품관 등 직원들은 휴게공간이 없어져 물품을 쌓아 두는 공간에서 쉬었는데, 밀폐된 공간이라 감염에 취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강서구 이마트 가양점 등 시내 주요 백화점과 마트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60명에 달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흡연실과 냉장실 등 공용 공간에 방역 관리자를 두기로 했지만, 이미 관련 확진자는 147명에 달한다. 문제는 다른 백화점 등에서도 언제든지 집단감염이 터져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경기 고양의 한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일하는 김영미(46)씨는 “백화점이 대책 없이 휴게실을 닫는 바람에 동료들과 식당이나 라커실 바닥에서 쉬는데 이게 더 위험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서울 중구 한 백화점의 식품관 직원 최은숙(54)씨도 “쉬면서 물을 마시느라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데 5~6명이 들어갈 수 있는 지하 2층 휴게실은 손바닥만한 창문 하나 없다”고 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받기도 어렵다. 김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으려 했지만, 7일 동안 개인 연차를 쓰라고 해서 포기했다”면서 “대체 인력도 없는데 백화점은 매장에 무조건 상주 인력을 두고 영업하라는 방침”이라고 토로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는 “이번 주말 전국 모든 백화점을 휴무 조치하고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해야 한다”면서 “대유행이 진정될 때까지 영업시간도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 “유흥 산업 육성하나”…제주도 유흥업소 종사자 백신 접종 1순위 ‘논란’

    “유흥 산업 육성하나”…제주도 유흥업소 종사자 백신 접종 1순위 ‘논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제주 유흥시설에 대해 15일 0시를 기해 영업 중단 조처가 내려진다. 제주도는 15일 0시부터 도내 유흥시설 1356곳(유흥주점 776, 단란주점 579, 클럽 1)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방역 조치가 느슨한 제주로 원정 유흥을 오는 ‘풍선 효과’까지 고려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현재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사적 모임 인원을 현행 2단계(8명까지)보다 강화해 6명으로 제한했고, 유흥시설에 대해 15일부터 영업 중단 조처를 내리는 등 일부 강화해 시행 중이다. 이에 도내 모든 유흥시설은 15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도는 행정명령 위반 시 고발 조치해 300만원 벌금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확진자 발생 시에는 관련 검사, 조사, 입원·치료비 등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제기할 계획이다.제주, 유흥시설 4곳에서 58명 확진자 발생 제주에서는 지난 5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유흥시설 4곳에서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도는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 우선순위로 방역 상황, 고위험 취약시설 종사자, 필수인력, 접종 소외계층 관광사업 종사자 등 3만 5000여명을 선정했다. 방역 상황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피부관리, 목욕업 종사자 등 3000여명이다. 또 공항만 근무자는 검색대, 환경미화원, 항운노조 등 1300여 명이다. 이밖에 자율 접종 우선순위로 콜센터 근무자 160여명, 학원강사 7000여 명 등이 포함됐다. 또 고위험 취약 시설 종사자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장애인 상담 및 서비스 지원, 경로당 운영인력, 화장업무 종사자 등 2168명을 선정했다. 필수 인력으로 대중교통 종사자, 환경미화원, 리 사무장 및 주민자치 의원, 해수욕장 현장 방역 관리 종사자, 문화·체육 종사자 등을 선정했다. 접종 소외계층은 20t 어선 근해어선 어업인이며 기타로 관광산업 종사자 집배원 등을 접종 우선순위에 포함했다. 지자체 자율접종은 만 50살 미만부터 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사전예약한 후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제주도 유흥업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 ‘논란’ 자율 접종 우선순위에 유흥주점 등 종사자 3000여명을 포함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우선 접종해 유흥 산업을 육성하려는 것이냐”라며 “수도권 유흥 종사자들이 상대적으로 방역이 느슨했던 지방으로 가 원정 유흥이 발생한 것과 같이 제주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백신을 먼저 접종하도록 하면 전국에서 도내 유흥업소를 찾아오게 돕는 셈이 된다”며 우선순위 포함에 거부감을 내비쳤다. 이에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방역은 현실이고 과학의 문제이다. 감수성에 의존해 직종을 선택하고 그럴 수 없다”며 “현재 도내 58명의 확진자가 유흥업소에서 발생했고 이로 인해 확진자의 가족이, 아이가 피해가 있고 관광산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현재 감염이 확산한 직군 외에 다른 직군에 먼저 접종을 했다고 가정해 비교했을 때 어떤 게 효과가 높은가, 바람직한 건가”라며 “다른 지자체였더라도 면밀하게 분석해서 접종할 것이고 고위험군, 접종 효과가 좋은 데이터에 의해서 (우선순위) 접종을 할 것이다. 단지 감수성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속보] 제주도, 유흥업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 포함시켜

    [속보] 제주도, 유흥업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 포함시켜

    유흥산업 육성이냐 비판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제주 유흥시설에 대해 15일 0시를 기해 영업 중단 조처가 내려진다. 제주도는 15일 0시부터 도내 유흥시설 1천356곳(유흥주점 776, 단란주점 579, 클럽 1)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 우선순위로 방역 상황, 고위험 취약시설 종사자, 필수인력, 접종 소외계층 관광사업 종사자 등 3만5000여명을 선정했다. 방역 상황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피부관리, 목욕업 종사자 등 3000여명이다. 자율 접종 우선순위에 유흥주점 등 종사자 3000여 명을 포함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 제주 유흥시설 영업 중단 명령…거리두기 4단계보다 강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제주 유흥시설에 대해 15일 0시를 기해 영업 중단 조처가 내려진다. 제주도는 15일 0시부터 도내 유흥시설 1356곳(유흥주점 776,단란주점 579,클럽 1)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개편된 거리두기 4단계에 해당하는 밤 10시 이후 운영 제한보다 강화된 조치다. 도는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방역 조치가 느슨한 제주로 원정 유흥을 오는 ‘풍선 효과’까지 고려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유흥시설은 15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도는 행정명령 위반 시 고발 조치해 300만원 벌금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확진자 발생 시에는 관련 검사, 조사, 입원·치료비 등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제기할 계획이다. 이번 유흥시설 영업중단은 지난 2월15일 유흥시설 집합금지가 해제된 지 5개월 만의 일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5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유흥시설 4곳에서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이달 확진자 168명의 34.5%에 해당하는 수치다.
  • 경기지역 오후 6시 421명 확진…동시간대 최다기록 또 경신

    경기지역 오후 6시 421명 확진…동시간대 최다기록 또 경신

    코로나19가 가파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는 14일에도 400명 넘는 확진자가 속출했다. 경기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421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73명보다 48명이 더 많고, 역대 같은 시간대 집계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는 전날(13일) 373명이었다. 지난 6∼13일 오후 6시 이후 다음날 0시까지 6시간 동안의 확진자 증가 추이를 보면, 6일 54명(6시 313명→최종 367명), 7일 88명(304명→392명), 8일 67명(338명→405명), 9일 114명(337명→451명), 10일 219명(188명→407명),1 1일 37명(290명→327명), 12일 63명(255명→318명), 13일 92명(373명→465명)이 각각 늘었다. 이런 흐름을 고려하면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도내 하루 최다 기록은 전날인 13일 465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인천시 부평구 야간보호센터와 부천시 음악동호회(누적 37명) 관련해 3명이 늘었고, 하남시 제조업체(누적 19명)·용인시 국제학교(누적 19명) 관련 확진자는 2명씩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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