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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교정시설 수용자, 가족과 통신 한시적 허용 검토해야”

    인권위 “교정시설 수용자, 가족과 통신 한시적 허용 검토해야”

    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수용자들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도록 가족들과의 통신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6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법무부가 긴급 대책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교정시설 수용자 가족들이 낸 진정이 우리 위원회에 접수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실제로 수용자 가족들은 교정시설에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문의해도 제대로 된 답변을 받지 못하고, 수용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호소해도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부구치소를 비롯해 전국 교정시설에서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191명(출소자 포함 수용자 1150명, 직원 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66명 늘어난 수치다. 새로 확인된 66명은 모두 동부구치소에서 나왔다.구치소 등 교정시설 내 집단감염 사태의 원인으로 과밀수용에 KF94 마스크 지급 미비, 뒤늦은 전수검사, 밀접접촉자 혼거 수용 등이 지적되고 있다. 사망자도 2명 발생하는 등 당국의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수용자들은 “살려주세요”, “확진자 한 방에 8명 수용”, “편지 외부 발송 금지” 등의 내용을 종이에 써서 창문을 통해 외부에 알렸다. 한 수용자는 “부모님은 코로나 걸린지도 몰라요”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수용자 가족 등에 따르면 동부구치소는 지난달 19일 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방을 옮기는 과정에서 180여명을 강당에 모이게 하는 등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또 방마다 체온계를 넣어줬지만 책상을 찍어도 36.5도 나오는 엉터리 체온계라는 증언도 있었다.인권위는 “감염·격리된 수용자들의 건강·처우 상황이 가족 등 외부에, 감염병에 관한 정보가 수용자에게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기존에 고려되지 않았던 통신 방법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떤 조건에 있든 그 사람의 생명과 건강은 차별 없이 보호돼야 한다”며 수용자들도 보편적 기준의 의료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권위는 이어 “교정기관은 수용자 감염과 치료 상태, 처우 상황, 조치 계획 등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방역당국과의 적극적인 협조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법무부로부터 교정시설 관련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뒤,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향후 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매일 1매의 KF94 마스크를 지급하고 교정시설 직원에 대해서는 주 1회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차단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혼거수용 불가피했다” 수용자에 매일 마스크…직원 매주 검사(종합)

    “혼거수용 불가피했다” 수용자에 매일 마스크…직원 매주 검사(종합)

    정부, 교정시설 집단감염 대책 발표수용자에게 매일 마스크 1매씩 지급교정시설 직원 주 1회 신속 항원검사“집단감염 초기 과밀수용 상태였다” 정부가 서울 동부구치소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교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신속 항원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법무부로부터 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뒤 코로나19 외부 유입 차단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교정시설 수용자에게 매일 1매의 마스크를 지급하고 교정시설 직원에 대해서는 주 1회 신속 항원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부구치소뿐 아니라 전체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법무부는 지난달 말 예산 부족을 이유로 수용자 전원에게 매일 마스크를 지급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가 비판이 일자 이번 대책에선 매일 1장씩 지급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지난해 11월 동부구치소를 중심으로 시작된 집단감염은 연일 악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는 동부구치소 확진자 746명과 4개 기관 이송자 372명을 포함해 총 1118명이다. 이와 관련해 김재술 법무부 의료과장은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수용자와 그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들께 많은 걱정과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과장은 잇단 검사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것과 관련해 “집단감염이 최초로 발생했던 12월 19일 당시 116.7% 정도의 과밀수용 상태였다”면서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혼거 수용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석을 해보면 확진자 대부분이 접촉자 그룹에서 50% 이상 나오고 있어서 불가피한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이 계속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1인 독거격리 상태를 유지하면 확산세를 잡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추가 감염을 찾아내고자 현재 모든 교정시설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날까지 총 11개 교정기관의 직원, 수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비용 들더라도 PCR 검사 진행해야” 지적 전문가들은 법무부의 추가 대책에 대해 더욱 강화된 조치가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용이 들더라도 신속 항원검사보다 민감도가 높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신속 항원검사는 민감도가 50% 정도밖에 안 돼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거의 쓰이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는 바이러스 보유자인데도 음성이 나올 가능성이 커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아울러 법무부가 얼마나 책임 있게 대책을 이행하느냐가 추가 집단감염을 막는 핵심이라고도 강조했다.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대책은 나왔는데 현장에서 얼마나 잘 실행하는지가 중요하다.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새로 들어온 수용자는 잠복기만큼 반드시 격리하고 수용자들도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부 “코로나19 유행, 완만하게 감소...거리두기 효과 나타나는 것”

    정부 “코로나19 유행, 완만하게 감소...거리두기 효과 나타나는 것”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해 정부는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6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발생 환자수가 800명대로 낮아지는 등 현재 유행 상황은 정점에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2020.12.31∼2021.1.6) 지역발생 일평균 환자 수는 833.4명으로, 직전 주(2020.12.24∼30)의 약 1009명보다 줄었다. 수도권의 경우는 같은 기간 708.6명에서 574.4명으로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세에 대해 윤 반장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한) 그간의 선제 검사와 국민들께서 참여해 주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느리지만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다만 지역사회에 넓게 퍼진 감염 양상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감소 추세는 느리고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또한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이동량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노력이 환자 감소세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휴대전화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지난 주말(1.2∼3)의 이동량은 수도권 2236만건, 비수도권 2414만건으로 직전 주말(2020.12.26∼27) 대비 각각 5.2%, 3.6% 감소했다.다만 정부는 대규모 집단감염이나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윤 반장은 “이번 3차 유행 같은 경우 워낙 일상생활에서의 감염이 많기 때문에 감소 속도가 상당히 완만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접촉 기회를 최소화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부분을 어떻게 차단하고 줄여나가는가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또 외국에서 계속해서 변이 바이러스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차단하는지가 향후 확진자 수를 지속적인 감소세로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태경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현대판 마루타 실험장…秋 책임”

    하태경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현대판 마루타 실험장…秋 책임”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동부구치소 재소자 2명 중 1명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도록 방치한 책임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있다면 엄중 문책을 요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감염은 국가기관의 방역실패에서 비롯됐다”며 “마스크도 제때 지급하지 않고, 코로나19 접촉자와 비접촉자를 뒤섞어 180명을 한 강당에 4시간 동안 모아놓거나 운동장과 목욕통까지 함께 사용하게 하는 등 방역 기본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오늘 발표된 66명의 확진자를 포함해 전체 수감자의 50%에 가까운 1150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동부구치소가 현대판 코로나19 마루타 실험장이 된 것”이라며 “의료진과 국민이 피땀흘려 일으켜세운 K방역을 추미애 장관과 문재인 정부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그래도 우리 국민은 방역 하나만큼은 잘한다는 믿음으로 참고 견뎌왔는데 동부구치소 사태로 이런 믿음이 산산조각 나 졸지에 대한민국이 코로나19 후진국으로 전락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코로나19 방역실패 사과하고 추 장관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 직원 429명, 수용자 338명에 대한 제6차 전수조사 결과, 수용자 66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1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이래 누적 1109명의 수용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18일 1차 전수검사 당시 재소자 2419명의 46%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교정시설 직원 매주 신속항원검사…수용자에 매일 마스크 지급

    교정시설 직원 매주 신속항원검사…수용자에 매일 마스크 지급

    정부가 서울 동부구치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을 막고자 교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법무부로부터 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뒤,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계획을 6일 발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7일 동부구치소에서 첫 감염 사실이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동부구치소 확진자 746명과 4개 기관 이송자 372명을 포함해 총 1118명이다. 전날까지 총 11개 교정기관의 직원, 수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도 완료한 상태이다. 해당 시설에서 검사를 받은 직원 및 수용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대본은 법무부 조처와 관련해 “수용자에게 매일 1매의 KF94 마스크를 지급하고, 교정시설 직원에게는 주 1회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11개 교정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41개 교정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검사 과정에서 직원과 수용자가 감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검사 장소, 방역수칙을 강조한 지침도 시달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동부구치소와 같이 고층으로 이루어진 교정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비접촉자’를 대구교도소 신축 건물에 수용하는 등 선제적 대처를 위한 이송 계획도 수립했다고 중대본은 전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장례식장 관련 누적 10명 확진”...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264명

    “장례식장 관련 누적 10명 확진”...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264명

    서울시는 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4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199명)보다 65명 많은 수치다. 서울 일일 확진자수는 지난 4일 100명대로 내려갔다가 하루만에 다시 200명대 후반으로 솟으면서 확산세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의 하루 검사 건수는 지난달 24일 5만9563건까지 치솟았다가 연휴 기간인 이달 1∼3일 2만건 안팎으로 줄었다. 4일에는 3만3137건, 5일 3만3433건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앞으로 확진자 수도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이 263명, 해외 유입이 1명이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만 54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양천구 요양시설Ⅱ와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으로 각각 7명,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송파구 동부구치소(2명), 송파구 장애인생활시설(1명), 노원구 병원(1명)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영등포구 장례식장 사례가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전날 3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기타 확진자 접촉 143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 88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사이 3명 늘어 누적 207명이 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부구치소, 6차 전수조사서 66명 추가 확진…두자릿수 기록

    동부구치소, 6차 전수조사서 66명 추가 확진…두자릿수 기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산한 서울동부구치소(이하 동부구치소)에서 6차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용자 6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91명으로 전날보다 66명 늘었다.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가 1150명이고 직원이 41명이다. 추가 확진자 66명은 모두 동부구치소에서 나왔다. 동부구치소는 전날 직원 429명과 수용자 338명을 대상으로 6차 전수검사를 진행했으며 수용자 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수조사에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교정시설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총 1047명이다. 동부구치소가 672명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경북북부2교도소 341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5명, 서울구치소와 강원북부교도소, 영월교도소가 각 1명씩이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전국 교정기관 52곳의 수용자와 직원 7만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홍남기 “2월부터 의료진·고령자 백신 접종 시작 계획”

    홍남기 “2월부터 의료진·고령자 백신 접종 시작 계획”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부터 의료진·고령자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시작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6일 오전 홍 부총리는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비상경제 중악대책본부회의 겸 제8차 한국판 뉴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모더나사의 백신(2000만명분) 구입 선급금 등 약 1조원의 백신 구입비를 계획대로 지급 후 확보하겠다”면서 “관련 부처에서는 맞춤형 지원 및 백신 구입 관련,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자금 확보·기금 변경·안내 발송·집행 준비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2월 말부터 백신 접종…의료 종사자 등 고위험군 우선” 정부는 오는 2월부터 고위험군인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거주 고령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앞서 4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2월 말부터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거주하는 어르신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명단 파악과 사전준비 등을 진행 중이다.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은 의료기관 단위별로,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백신 접종은 병원별 방문 형태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체계를 유지하고 고위험군에서의 사망이나 중증을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이 접종 우선순위를 결정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동부구치소발 영월교도소 수감자 7명 추가 확진…총 1191명

    [속보] 동부구치소발 영월교도소 수감자 7명 추가 확진…총 1191명

    동부구치소 수감자 66명 추가 확진전국 교정시설 확진 1191명으로 늘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최근 영월교도소로 이감된 수감자 가운데 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로써 지난 5일 동부구치소 이감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무더기 확진으로 감염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동부구치소는 66명 추가 확진되면서 전국 교정시설 확진자는 1191명으로 늘었다. 6일 영월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영월교도소 수감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영월 31~3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지난 3일 동부구치소에서 영월교도소로 옮겨진 수감자로 지난 5일 검체를 채취했다. 이들과 함께 이감된 1명(영월 30번)은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동부구치소에서 영월교도소로 이감된 수감자 217명 가운데 총 8명이 감염된 것이다. 이들은 현재 교도소 내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추후 외부 치료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영업금지 자영업자 불만 이해하지만 ‘방역 불복’은 안 돼

    ‘확장된 2.5단계 방역’이 17일까지 연장돼 영업금지가 추가 연장된 헬스장 업주들 중 일부가 방역 수칙 불복에 들어갔다. 이들은 그제 업종별 형평성을 거론하며 운영을 강행했다. 필라테스·피트니스사업자연맹은 어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고위험시설 지정 철회, 영업금지 조치 근거 제시, 적극적 피해 보전, 제한적 운영 허용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방역 당국은 그제부터 수강생 9인 이하 학원, 스키와 골프 등 실외 스포츠의 영업을 풀어 줬다. 태권도 등 실내체육도 학원이나 교습소로 등록됐다면 운영하도록 했다. 이에 반해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지난해 3월 2주간, 지난해 8월 2주간, 지난해 12월부터 4주간 영업이 중단된 데 이어 올 들어 다시 2주가 연장됐으니 불만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어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부분적으로 완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공감한다”고 말했다.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이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1월 말 48%에서 12월 말 30% 이내로 줄어들은 것이 이유일 것이다. 정부의 영업권 억제에 따른 경제적 보상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자업업자의 집단반발은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 않고, 또한 영업권 제한의 형평성이 보장되지 않으니 불만은 극대화됐다. 그렇다고 해도 자영업자들은 정부의 방역 수칙을 따라야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붕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현재 한국은 제조업을 돌리고 수출이 크게 줄지 않아서 타격을 완화하고 있다. 이는 10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라도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인 덕분이다. 그러나 방역 불복이 확산된다면 자영업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더 훨씬 오래 영업이 중단될 수 있다. 정부도 영업중단만 지시하지 말고 충분한 수준의 경제적 지원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 [오늘의 눈] ‘핀셋’으로는 두더지를 잡을 수 없다/김희리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핀셋’으로는 두더지를 잡을 수 없다/김희리 사회2부 기자

    ‘우도할계’(牛刀割鷄)라는 말이 있다. ‘소를 잡을 칼로 닭을 잡는다’는 뜻이다. 큰일을 할 능력을 갖춘 제자 자유가 작은 고을을 다스리면서 굳이 국가 통치에 필요한 시서예악을 따르는 모습을 본 공자가 탄식했다는 논어의 일화에서 유래했다. 본래는 별것도 아닌 일에 유난을 떤다는 의미지만, 용도에 맞지 않는 도구를 사용하는 우스꽝스럽고 효율이 떨어지는 모습에 대한 풍자로도 쓰인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19에 일상을 빼앗긴 지 어느새 일 년이 지났다. 지난해 3~4월 1차 대유행, 8월 2차 대유행에 이어 연말을 강타한 3차 대유행으로 소위 ‘K방역’도 다시금 시험대에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빠르게 증가하고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지난달 7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3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에서 5인 이상 집합을 금지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데 이어 지난 4일부터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연달아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 일요일마다 ‘핀셋 방역’이라는 이름으로 맞춤형 조치가 거듭 나오면서 전국의 자영업자들에게 일요일은 공포의 요일이 됐다. 문제는 ‘핀셋’으로 ‘두더지 잡기식’ 대처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당초 방역 위험시설에서 제외됐던 야외 스포츠시설은 지난달 강원도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곧바로 영업 중단이라는 ‘핀셋’을 맞았다. 그러나 계절 장사인 스키장, 눈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의 밥줄을 끊었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11일 만인 지난 4일부터 영업 중단이 해제됐다. 일찌감치 영업이 중단됐던 실내체육시설의 경우도 헬스장이나 필라테스장 등과 달리 아이들 돌봄 공백의 우려가 제기된 태권도장, 발레연습장은 같은 날부터 영업이 제한적으로 허용됐다. 이에 앞서 휴게음식점으로 분류되는 카페에서는 매장 취식이 불가능한데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되는 브런치카페에서는 가능해 점주들이 급히 업종 변경을 시도하는 촌극도 발생했다. 물론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응하는 데 정답을 찾기란 어렵다. 어떤 방향에도 피해를 보는 사람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적어도 대다수의 사람이 신뢰하고 따를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 핀셋을 빙자해 현장의 민원에 따라, 여론에 따라 휘둘리는 미봉책이 거듭될수록 혼란만 커질 뿐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들의 순응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핀셋은 손으로 집기 어려운 작은 물건을 집는 데 사용하는 기구다. 정교함을 요구하는 예외적인 상황을 콕 집어 해결하는 데 적합하다. 그러나 핀셋으로는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바이러스를 한 올 한 올 집어낼 수 없다. 상황에 맞는 도구를 찾아내 적절한 시기에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재난의 시기를 맞은 정부에 필요한 덕목일 것이다. hitit@seoul.co.kr
  • ‘서울의 비극’ 누적 사망 204명… 대구보다 많아

    코로나19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망자가 1000명을 넘겼다. 수도권 중심으로 계속되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서울(204명) 지역 사망자는 1차 대유행 충격을 겪었던 대구(203명)보다 많아졌다. ●자택 사망도 10명… 위중증 환자 38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으로 사망자가 26명 더 늘어나면서 누적 사망자는 10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 900명 이후 불과 닷새 만에 1000명을 넘길 정도로 빠른 증가세다. 병상 대기 중 자택에서 사망한 확진자도 누적 10명으로 ‘1차 대유행’ 당시인 지난해 2월과 3월에 숨진 2명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이 지난해 12월 이후 사망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약 2주 전인 지난해 12월 22일 1.40%을 기록한 뒤 꾸준히 상승해 이날 0시 기준으로 1.55%를 기록했다. ●정부 오늘 교정시설 방역대책 발표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35명이 늘어나 386명이 됐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요양병원, 요양기관의 고령층에서 환자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사망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6일 정부는 또 다른 집단감염 시설인 교정시설의 방역대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신규 확진자 자체는 672명으로 지난해 12월 8일(562명) 이후 처음으로 700명대로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 1이하 ‘억제’ 수준 방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주에 0.93~1까지 줄었다. 3차 대유행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1 이하면 ‘억제’로 본다. 다만 이 단장은 “환자 발생은 여러 가지 변수가 있고, 특히 돌발적인 집단발생이 있기에 (확진자 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오후 9시 확진자 어제보다 146명 많아…총 738명(종합)

    오후 9시 확진자 어제보다 146명 많아…총 738명(종합)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46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73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92명보다 146명 많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738명 가운데 수도권이 537명(72.8%), 비수도권이 201명(27.2%)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249명, 서울 248명, 인천 40명, 부산 29명, 광주·경북 각 28명, 경남 24명, 충남 23명, 충북 19명, 대구·강원 각 13명, 대전 9명, 제주 6명, 전북 5명, 울산 3명, 전남 1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교정시설·요양기관 집단감염 따라 급증·급감 반복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규모 집단감염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 1000명은 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1000명 안팎으로 급증과 급감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이나 교정시설의 대규모 집단발병 여부에 따라 확진자 규모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50명→967명→1028명→820명→657명→1020명→71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893.9명꼴로 발생했으며, 이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864.3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동료와 가족 등 3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중랑구 교회(누적 63명),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113명), 울산 중구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119명),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78명),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3개 병원(281명) 등 기존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 교정시설 확진자 총 1125명으로한편 서울동부구치소를 비롯한 전국 교정시설에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125명으로 집계됐다. 25시간 전보다 9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발표된 1121명과 비교하면,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 수용자 3명(서울남부교도소 2명, 영월교도소 1명)과 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이 추가됐다. 법무부는 이날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429명과 수용자 338명을 대상으로 한 6차 전수검사를 완료했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6일 오전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 법무부 교정본부 관계자가 참석해 동부구치소 관련 조치 상황과 향후 대책 등을 설명하면서 전수검사 계획을 밝힐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후 6시까지 625명 확진…어제 동시간대보다 108명 많아

    오후 6시까지 625명 확진…어제 동시간대보다 108명 많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2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17명보다 108명 많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625명 가운데 수도권이 471명(75.4%), 비수도권이 154명(24.6%)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228명, 서울 206명, 인천 37명, 부산 29명, 경남 24명, 충남 17명, 광주·경북·충북 각 14명, 대구 12명, 강원 10명, 대전 7명, 전북 6명, 제주 4명, 울산 2명, 전남 1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최근 신규 확진자는 1000명을 기준으로 급증과 급감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이나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확진자가 급증하고, 집단감염이 잦아들면 확진자가 급감하는 흐름이 번갈아 나타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50명→967명→1028명→820명→657명→1020명→71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893.9명꼴로 발생했으며, 이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864.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인된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동료와 가족 등 3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중랑구 교회(누적 63명),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113명), 울산 중구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119명),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78명),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3개 병원(281명) 등 기존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국 교정시설 누적 확진자 1125명…어제보다 9명 추가

    전국 교정시설 누적 확진자 1125명…어제보다 9명 추가

    서울동부구치소를 기점으로 전국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5일에도 멈추지 않고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5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는 25시간 전보다 9명 많은 112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발표된 1121명과 비교하면,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 수용자 3명(서울남부교도소 2명, 영월교도소 1명)과 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이 추가됐다. 법무부는 이날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429명과 수용자 338명을 대상으로 한 6차 전수검사를 완료했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서 수용자 전수조사를 한 제주교도소에서는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동부구치소 606명, 경북북부2교도소 341명, 광주교도소 19명, 서울남부교도소 15명, 서울구치소 5명, 강원북부교도소·천안교도소·영월교도소 각 1명이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현재 전국 52개 교정기관 수용자와 직원 7만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6일 오전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 법무부 교정본부 관계자가 참석해 동부구치소 관련 조치 상황과 향후 대책 등을 설명하면서 전수검사 계획을 밝힐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부구치소 사망자 유족 “화장터에서 전화”…당국 “절차 전 통보”

    동부구치소 사망자 유족 “화장터에서 전화”…당국 “절차 전 통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사망자의 유족이 “화장 절차가 시작된 이후에야 확진·사망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화장 전에 통보했다”고 부인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일 브리핑에서 사망 사실을 유족에게 언제 알렸느냐는 질문에 “지방자치단체 확인 결과 화장 절차 이전에 유족들께 통보 드렸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 이 단장은 “교정시설에 계신 분이나 일반인의 장례 절차에 대한 차이는 없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망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유족의 동의를 받아 우선 화장한 뒤 장례식을 그 뒤에 치른다.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의 첫 사망자인 윤창열(66)씨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바로 다음 날 형집행정지로 출소해 외부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같은 달 27일 사망했다. 사망한 윤씨는 법인자금과 분양대금을 빼돌린 사건인 ‘굿모닝시티 분양 사기’ 등으로 징역 10년을 살았고, 출소 후에도 추가로 사기 범행을 저지른 것이 드러나 복역 중이었다. 유족은 언론 인터뷰에서 “윤씨가 코로나로 사망해 현재 화장터에 와 있다”는 방역 당국의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족들 없이 화장이 진행 됐다는 것. 윤씨 가족들은 구치소로부터 윤씨의 코로나 확진 사실은 물론이고 형 집행정지, 외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시의회, 차질 없는 백신 접종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TF’ 설치 제안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백신 확보만큼이나 접종 과정의 구조화가 절실하다고 언급하며, 서울시의사회, 서울시약사회, 서울시 보건당국 관계자들로 구성된 ‘서울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TF’ 설치를 제안했다. 김 의장은 백신 물량을 빠르게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보된 백신을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차질 없이 접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인식했다. 이를 위해서는 백신 접종 전 과정을 사전에 계획하고 관리할 수 있는 범서울시 차원의 TF를 사전에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가 제안하는 ‘서울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TF’(가칭) 업무는 다음과 같다. ▲백신 종류별로 구체적인 보관방법, 보관장소, 접종장소를 지정하여 확보하고 ▲백신 운송과 접종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해 모의접종훈련으로 사전교육을 완료하며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사후처리 매뉴얼을 마련한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의 올해 최우선과제는 코로나19에 대한 ‘완전한 방역’이다”라고 언급하며 “진단검사 확대, 의료인력 확보, 공공 의료공간 확보, 취약계층 방역물품 지급, 방역수칙 위반 감시 등 서울시가 적극적인 행정으로 집단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하면서, 2월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백신 확보와 접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백신 접종을 시작한 프랑스가 일주일 동안 겨우 500명 정도에게만 접종을 실시해 동기간 독일 23만 명, 이탈리아 11만 명 등과 비교했을 때 터무니없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지적하면서 “백신을 확보하고도 접종 속도를 높이지 못하는 프랑스 사례를 통해 백신 접종 과정에 대한 사전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서울시 코로나19 백신접종 TF’가 설치되고 그 과정이 시민들에게 공유된다면, 백신 접종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줄이고 접종 기피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시의회도 TF 설치에 참여해, 백신 접종에 필요한 모든 조치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입법적·재정적 뒷받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도 백신 접종 개시…“300만회분 이상 접종”

    중국도 백신 접종 개시…“300만회분 이상 접종”

    중국이 새해 첫날부터 베이징과 산둥성 등지에서 감염 위험에 취약한 중점그룹을 중심으로 중국 국유회사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접종에 나섰다. 춘제(음력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고위험군에 대한 면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정이신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중점 대상자를 찾아 일부 접종을 시작했다”면서 “보름 동안 전국적으로 300만회분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접종을 받는 이들은 항공업계, 신선시장, 대중교통, 의료 등에 종사하는 고위험군이다. 중국은 고위험군을 시작으로 노인층과 기초질병자 등으로 확대한 뒤 일반인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자발적 접종’을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가 시작되는 2월 12일 전까지 최대한 많은 이들이 참여해 달라고 권하고 있다. 춘제에는 수억명이 이동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크다. 중국은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전 국민에게 무료로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화통신은 “어떤 백신도 보호율이 100%에 달하지 않는다”면서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뒤에도 방역을 잘해야 더욱 안전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중국과 대만이 코로나19 백신을 두고 안전성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환구시보에 따르면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전날 성명에서 대만이 중국 백신을 비방하는 것은 정치적 악의를 또 다시 보여줬다고 말했다. 대만 정부의 중국 업무 담당 부처인 대륙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중국 백신의 위험에 주의하라”고 당부하며 “대륙(중국)은 대만 인민을 백신 테스트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요구한 데 대한 반응이다. 앞서 중국 대만판공실의 주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중국 내 대만인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대륙에 있는 대만 동포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전적으로 동포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 것이다. 그들을 동일하게 대우하는 것으로 많은 대만 동포의 바람에 회답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은 백신 개발 과정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우선시한다면서 지난해 말까지 450만회 투약분(225만명분)의 접종이 이뤄졌으며 백신 효과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국가의약국의 관련 기준 요구를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순천시, 동선 숨긴 확진자·대면예배 강행한 교회 고발

    전남 순천시가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확진자와 교회 등을 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확진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없이 조사를 회피하고 고의적으로 사실을 은폐·누락한 확진자 1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해당 확진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주BTJ열방센터를 방문했는데도 사실을 숨기고, 조사를 거부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다. 시는 행정명령에 따라 대면예배가 금지됐음에도 대면예배 금지를 위반한 A·B교회 2곳을 고발하고, C교회 1곳에 대해서도 위반여부를 조사 중이다. A교회는 지난달 27일 30명이 참석한 대면예배를 강행하고, B교회는 지난달 31일 비대면 예배목적으로 40명이 참석해 기준인원을 초과한 혐의다. 확진자의 동선에 해당 교회가 포함돼 80여명이 자가격리되는 등 행·재정적 손실을 초래했다. 시는 또 최근 BTJ열방센터, 인터콥 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서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순천시 관내 장례식장에 이들의 조문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BTJ열방센터, 인터콥 선교회 관계자는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순천시 내 장례식장 6곳의 조문이 금지된다. 어길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최고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낮술 판매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허석 시장은 지난 3일 담화문을 통해 “방역수칙을 어기고 행정명령을 비웃는 듯 한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제재할 것이다”며 “모두가 힘든 상황을 견뎌내고 있는 시점에서 공동체 전체의 고통과 피해를 생각하지 않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개인과 집단에게는 예외없이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올해 새해부터 4일만에 확진자가 18명 발생하고 있어 3차 대유행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 적용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를 시행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산,코로나19 확진자 29명 ...방역수칙 점검나서

    부산에서는 5일에도 노인시설에서 8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오는 등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2578명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결과 2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 수는 2045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입소자 90명과 직원 56명 검사 결과 8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중순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 중인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 237명과 직원 140명 정기 추적검사에서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9명이 됐다. 시 보건당국은 제일나라요양병원은 최대 잠복기가 지났는데도 확진자가 나온 만큼 교차감염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인 어린이집 직원과 접촉한 원생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6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일주일간 총 확진자는 267명으로 하루 평균 38.1명이 감염됐다. 감염자 중 60세 이상이 54.3%로 절반을 넘었다. 80세 이상은 52명으로 19.2%를 차지했다. 반면 19세 이하는 28명,10.5%였다.고령환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늘고 있다.4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63명이다. 지난달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인 12월 16∼22일 감염재생산지수는 0.82,지난주 0.8로 이전인 11월 24∼30일 1.94,12월 9∼15일 1.04보다 낮아졌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추가로 감염시키는 정도를 나타낸다. 시는 최근 집단감염이 계속되자 오는 8일까지 노인요양시설(요양병원 168곳,요양원 113곳) 281곳에 대해 방역수칙 점검에 나선다.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곳과 수용인원이 다수인 곳을 우선해 행정명령과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시설 운영 애로사항 등도 들을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요양시설의 방역 관리를 위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방역지침 준수 여부 확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7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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