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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에서 37명vs26명 패싸움”…외국인 2명 항소심 감형

    “도심에서 37명vs26명 패싸움”…외국인 2명 항소심 감형

    도심 한가운데 집단 난투극“원심 형 너무 무겁다”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도심 한가운데서 외국인들이 패싸움을 벌였다. 이 중 2명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8일 창원지법 형사1부(최복규 부장판사)는 특수공갈미수, 특수상해, 특수폭행,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4)씨와 B(32)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각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20일, 이들은 김해시 부원동 한 주차장 내에서 사설 도박장 운영 수익금을 놓고 난투극을 벌였다. 패싸움이 벌어진 곳은 김해시청 근처로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이었다. 당시 37명과 26명으로 나뉘어 60여 명이 한데 뒤엉킨 난투극은 시작 2분여 만에 순찰 중인 경찰관에 의해 발각됐다. 두 조직은 야구방망이, 쇠파이프 각목 등 미리 준비한 도구를 사용해 싸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B씨 등이 속한 그룹은 수도권에 본거지를 둔 조직성 단체고, 또 다른 그룹은 부산·경남에서 주로 활동하는 단체였다. 재판부는 “피고인 A·B씨가 피해자 일부와 합의했다. 그 밖에 모든 양형 조건을 종합해보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피고인들의 양형부당 주장은 이유가 있다”고 판시했다.
  • “대리예약 안 돼요”...내일부터 18~49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

    “대리예약 안 돼요”...내일부터 18~49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

    이번 주부터 만 18~49세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다른 연련층보다 사회적 활동이 많은 만큼 백신 접종의 진행 상황에 따라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8시부터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사전예약 사이트(http://ncvr.kdca.go.kr)를 통해 18∼49세에 대한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대상자는 1972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까지 태어난 사람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접종을 통해 백신을 맞는 156만명을 제외한 약 1621만명이다. 이번 사전예약은 10부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정해진 날짜에 맞춰 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예약하면 된다. 예를 들어 첫날인 9일에는 생일이 9일, 19일, 29일인 사람들이 예약할 수 있다. 10일 오후 8시부터는 생일이 10일, 20일, 30일인 사람들이 사전 예약을 진행하게 된다. 만약 예약을 해야 하는 날짜를 놓쳤다 하더라도 추가 기회가 주어진다.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연령이라면 누구나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PC,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사전예약 사이트 접속 시 ‘오늘 사전예약 대상자는 주민등록 번호 기준 생년월일 끝자리 ○입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본인 인증을 마치고 일정을 확인한 뒤 접종 기관과 날짜를 고르면 된다. 또한 앞서 기존에는 휴대전화 본인 인증, 아이핀, 공동·금융인증서 등을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진행했지만, 9일부터는 카카오, 네이버, PAS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간편 인증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전예약에서는 대리인의 예약도 허용되지 않는다. 추진단 관계자는 “과도한 대기를 방지하기 위해 본인 인증이 완료된 1건에 대해서만 예약이 가능하다”면서 “여러 기기로 동시에 시도하는 경우 최초 본인 인증이 완료된 기기 외에는 접속이 차단된다”고 말했다. 18∼49세의 백신 접종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추진단은 “예약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6시까지 거의 하루 동안 가능하며 예약이 집중되는 오후 8시는 피하는 게 좋다”며 “오후 9시 이후에는 금방 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 시국에 또…전광훈, 광복절 연휴 대규모 집회 예고

    이 시국에 또…전광훈, 광복절 연휴 대규모 집회 예고

    지난해 광복절 도심 대규모 집회를 주도해 집단감염 사태를 빚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이자 국민혁명당 대표가 올해도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전 목사는 7일 유튜브를 통해 “8·15 행사 계획이 완성됐다”며 “1000만 명이 서울역에서 출발해 시청 등을 지나 한 바퀴 도는 행사를 사흘 동안 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영상에 공개된 ‘문재인 탄핵 8·15 1천만 1인 시위 대회’ 계획을 보면 행사는 14일 오전 6시에 시작해 16일까지 광복절 전후로 사흘에 걸쳐 진행된다. 그는 집회 당일 참가자들은 각자 피켓을 들고 2m 간격을 둔 채 서울역에서 출발해 남대문과 시청 앞, 동화면세점 등을 돌아 서울역으로 다시 돌아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 목사는 이어 “날씨가 더우니까 오아시스를 만들 것”이라며 “100m 단위로 파라솔을 쳐놓고 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위 현장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기 위해 100대의 중계 차량이 사대문을 계속 돌 것이고도 했다.국민혁명당 대변인을 맡은 구주와 변호사는 다른 유튜브 영상에서 “1인 시위가 부담스럽다면 산책(한다고 생각)하자”며 “누구든 자유롭게 광화문과 청와대를 산책할 수 있다. 산책한다고 체포되거나 조사받을 일은 없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구 변호사는 “행정법원에 (집회 금지 처분에 대한) 집행 정지 신청 여러 건을 넣었다”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심리가 이뤄져 법원 결정이 나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백신 2차까지 맞았는데”…부산 요양병원서 34명 ‘돌파감염’

    “백신 2차까지 맞았는데”…부산 요양병원서 34명 ‘돌파감염’

    연일 1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부산에서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30명 이상의 돌파감염자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0명, 이날 오전 101명 등 1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8978명으로 증가했다. 전날 오후 확진자 70명 중 37명은 기장군 A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앞서 A요양병원에서는 지난 6일 가족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환자와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환자 34명, 직원 3명 등 37명이 추가 확진돼 A요양병원 누계 확진자는 38명으로 증가했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지표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근무하거나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확진자 중 돌파감염자들이 무더기로 포함됐다는 것이다. 전체 확진자 38명 중 34명은 지난 5~6월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3명은 1차 접종만 했고, 나머지 1명은 미접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접종 완료자 34명 중 33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며, 지난 6월28일 이들에 대한 접종이 완료됐다. 2차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난 시점에서 확진돼 ‘돌파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금정구 B의료기관에서도 지난 4일 확진자 1명 발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명(환자 16명,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에는 돌파감염자 2명도 포함됐다. 부산에서는 최근 목욕탕 등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나온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특정 집단에서 30명 이상 한꺼번에 발생하기는 처음이다. 지난 7월말 목욕탕 2곳에서 수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데, 이중 14명이 돌파감염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보건당국은 “확진자와의 접촉 정도에 따라 백신 접종 이후에도 감염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돌파감염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후 2주가 지나 확진되는 사례를 말한다. 백신을 맞았는데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방어할 중화항체가 형성되지 않거나 그 강도가 약해 발생한다. 보건 전문가들은 돌파감염의 경우 전파력이 미접종자와 유사한 정도로 보고 있어 접종자를 비롯해 모두가 마스크 착용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보건당국은 최근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델타형(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요양병원의 일부 확진자를 대상으로 델타형 변이 유전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질병관리청과 함께 돌파감염의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11→112→107→146→101명 등 닷새 연속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 경기 신규확진 514명, 8일 만에 다시 500명대

    경기 신규확진 514명, 8일 만에 다시 500명대

    성남지역 고시원에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경기도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만에 다시 500명대로 치솟았다. 경기도는 6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514명(지역 501명,해외 1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5만8833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 514명은 도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도내 최다 기록은 지난달 27일 557명,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날은 이틀 후인 29일 524명이었다. 일반과 중증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9.6%로 전날(88.6%)보다 올라 90%대에 육박했다.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전날(62.9%)보다 올라 66.3%를 기록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1.2%로 전날(72.8%)보다 낮아졌다. 성남지역 고시원과 관련해 지난 3일 거주자 1명이 확진된 후 나흘 동안 누적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파주시 식품 제조업(누적 32명) 관련 확진자는 10명 더 늘었고,광명시 자동차공장(누적 90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평택시 운동시설(누적 44명),양주시 헬스장 및 어학원(누적 112명) 관련해서는 3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238명 46.3%,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17명 42.2%로 집계되는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졌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88명이 됐다.
  • “텍사스주 흑인 교장이 백인 아내와 너무 야한 사진을, 해고하세요”

    “텍사스주 흑인 교장이 백인 아내와 너무 야한 사진을, 해고하세요”

    2년 전 미국 텍사스주 콜리빌의 한 중학교에 교장으로 채용된 제임스 휫필드(43)는 한 장학관으로부터 페이스북의 프로필 사진 몇 장을 내리는 게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흑인인 그가 백인인 아내와 함께 멕시코 해변에 놀러갔을 때 촬영한 사진들이었는데 너무 야하다는 이유에서인 것 같았다. 그는 속으로 결혼기념일을 맞아 촬영한 부부의 내밀한 사진에 대해 다른 사람이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일까 의아해하면서 문제의 사진들을 본인만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잊어버렸는데 최근에 다시 문제의 사진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휫필드 교장이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페이스북에 털어놓았다. 몇몇이 그가 인종 문제를 자극했다며 해고해야 한다고 지구 교육청에 탄원한 것이었다. 물론 그를 지지하는 연판장도 돌고 있다. 휫필드 교장은 지난 4일 일간 뉴욕 타임스(NYT) 인터뷰를 통해 “2년 전 내가 이 사진이 뭐가 잘못됐느냐고 물었을 때 누구도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그 뒤 사람들은 ‘우리는 이 문제를 키우고 싶지는 않아. 그러니 당신이 사진을 내려준다면 우리가 고마워할게’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때부터 텍사스주의 공립 교육 시스템에서 자신의 인종 문제가 임기 내내 생길 것이라는 예감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에 심경을 털어놓은 것은 지난달 26일 주민 공청회에서 공개 비판을 들어서 더 이상 침묵하면 안되겠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 공청회가 끝나자 그의 이름은 이제 미국에서 인종 문제로 가장 첨예한 싸움이 벌어지는 주제가 됐다. 원래의 인종 논쟁에다 지난해 여름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던 시위, 그리고 그 뒤 평등과 다양성을 넓히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에 대한 찬반 의견 등이 망라됐다. 그는 “지난해 그나마 상황이 나았을 때는 ‘몇몇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 적응하자’라거나 ‘그저 긍정적인 쪽으로 이 문제를 처리하자’는 정도의 말을 듣는 수준이었는데 앞으로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난 인종차별 주장을 늘어놓는 부기맨(백인들이 잘못돼라고 주문을 늘어놓는 무당)도 아니며 25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 학교에서 최초의 흑인 교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작은 소수집단의 마음에 얼마나 많은 두려움을 만들어내 예전의 방식으로 돌아가게 만들지 난 민감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구 교육청은 성명을 통해 지난달 26일 공청회에서는 그 사진들이 언급되지 않았으며 2년 전에 사진들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던 것은 그가 중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던 과정을 순탄하게 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셜미디어에의 우려가 교육청의 관심을 끌게 되면 우리는 살펴볼 의무가 있다. 몇몇 사진들은 교육자, 특히 교장이나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의심하게 하는 포즈가 묘사돼 있었다. 절대적으로 인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교육청은 사진들을 공공연히 유출한 것도 텍사스주의 공공정보법에 따른 것이었다며 언론매체가 기사 작성에 필요하다고 요청해 주민들에게 정부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허락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휫필드는 사진을 내려달라고 했을 때는 야하다는 이유로, 나중에 공청회에서는 흑인 교장의 자세 운운한 것이 이중잣대라고 항변했다. 학부모라고 자신을 소개한 몇몇 연사는 커리큘럼에 “사회 정의”가 지나치게 부각된 것은 잘못이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연사 가운데 유일하게 휫필드의 이름을 언급한 사람은 스텟슨 클라크라고 자신을 소개했는데 많은 이들이 크리티컬 인종이론을 교육현장에서 실행하고 있으며 그 선봉에 휫필드가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티컬 인종이론이란 인종차별의 뿌리를 찾으려는 학문 분파를 뜻한다. 클라크는 휫필드가 지난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체계적인 인종차별에 대해 많이 걱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것은 음모이론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주최측이 특정인의 이름을 입에 올리면 안된다고 제지하자 방청석에서 “그를 해고하라”고 외쳤다. 클라크는 힘을 얻었는지 휫필드의 편지는 “우리 공동체의 모두를 인종차별 반대에 나서게 해 혁명가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차 이름을 거명하지 말라고 제지를 받자 “그의 극단적인 견해 때문에 난 휫필드의 임기 내내 행동을 조사해 즉각 채용 계약을 해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교육청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런 갈등의 와중에 그는 아이들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겠다면서 자신의 학교에 2000명 가까이 재학 중인데 “집에서는 54개의 다른 언어들을 쓰는 아이들”이라고 소개한 점이 놀라웠다.
  • ‘식중독’ 김밥집 서울지점서도 2주 전 의심증상…역학조사는 못해

    ‘식중독’ 김밥집 서울지점서도 2주 전 의심증상…역학조사는 못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김밥집 2곳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기 약 2주 전 같은 프랜차이즈 서울 지점에서도 의심 증상이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증상 호소 이후 민원이 접수되기까지 시간이 흘러 역학조사는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관할 구청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A 김밥전문점 프랜차이즈의 한 지점에서 지난달 중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이달 4일 구청으로부터 접수됐다. 이 지점의 포털사이트 리뷰란에는 지난달 19일부터 김밥을 사 먹고 고열과 복통 등 장염 의심 증세가 나타났다는 글들이 잇따라 게시됐다. “고열과 설사에 모든 일상이 멈췄다. 코로나 검사까지 받고 겨우 진료 받았다”, “당시에는 이유를 몰랐는데 뉴스 보고 나서 네이버 후기 보니 저희 같은 사람이 많다”는 등의 호소가 줄을 이었다. 관할 구청은 5일 해당 지점을 방문해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고객이 있었던 점을 확인하고 위생 점검을 벌였다. 구청 관계자는 “시간이 많이 흘러 역학조사는 진행하지 못했다”며 “점검 결과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해 위생 관리에 더 힘써 줄 것을 당부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의 A 김밥전문점 2개 지점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276명을 기록했다.
  • 성남 분당 김밥집 식중독 환자 276명으로 늘어

    성남 분당 김밥집 식중독 환자 276명으로 늘어

    성남 분당 프랜차이즈 김밥집 2개 지점의 집단 식중독 환자가 77명 추가로 나왔다. 경기 성남시는 식중독 환자가 6일 오후 5시 현재 27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A지점 118명, B지점 158명 등으로 하루 사이 77명이 추가로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A지점의 경우 지난달 29∼30일, B지점은 이달 1∼2일 이용한 손님들에게서 환자 발생이 집중됐다. 이들 두 김밥집이 한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식재료가 달걀 뿐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달걀이 식중독의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A지점의 김밥을 먹었다가 식중독 증상을 보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환자 5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지난 2∼3일 신속 검사를 한 결과 1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4명은 살모넬라균 감염 흔적이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B지점의 남은 계란을 수거해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 의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9∼10일 나올 예정이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했을 경우 복통과 설사,구토,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사망 사례 분석해보니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사망 사례 분석해보니

    코로나19 예방 접종후 사망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 후 사망 사례 373건 가운데 1명에 대해서만 인과성이 인정됐다. 6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신고된 사망 사례 373건에 대해 인과성을 평가한 결과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으로 진단된 1명에 대해서만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됐다. 나머지 사례에 대해서는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으며, 사망 사례의 가장 주요한 추정 사망원인은 허혈심장질환이었다. 인과성을 평가한 예방접종 후 사망사례는 남성 191명, 여성 182명이다. 이들이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146명, 화이자-바이오텍 백신이 227명 이었다. 접종 6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가 165명이며, 이 가운데 99명에 대해서는 부검이 실시됐다. 사망자 대부분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기저질환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355명이며, 고혈압성 질환을 가진 사람이 가장 많았다. 조사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 현황 및 특성’ 보고서를 주간 건강과 질병 최근호에 실었다. 이상반응 피해조사반의 인과성 평가 결과가 주된 내용이다. 조사팀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과 시·도 신속 대응팀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22차례의 회의를 열어 사망 사례들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백신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령대별 접종 백신의 종류를 확인한 결과 40대 이하는 아스트라제네카만 접종했고, 50대는 18명, 60대는 43명이 같은 백신을 접종했다.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222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사례중 남성이 191명으로 51.2%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접종에서 사망까지 걸린 시간은 24시간 이내가 30건(8.0%), 24~72시간 미만이 67건(18.0%), 72~144시간 미만 68건(18.2%) 이었으며 144시간 이상이 208건(55.8%)으로 절반을 넘었다.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접종 후 6일 이내 사망한 것이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기저질환이 확인된 경우는 355명으로 95.2%를 차지했다. 기저질환으로는 고혈압, 당뇨, 기질성 정신장애, 뇌혈관 질환, 기타 형태의 심장병 순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 피해조사에서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단 1건으로, 나머지는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다만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은 사례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급성심근염으로 사망한 사례 1건에 대해서는 재평가가 필요한 사례로 분류됐다. 백신과 이상반응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아 관련 근거가 축적된 뒤 다시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오는 11월까지는 코로나19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접종을 추진중이며, 접종 이후 발생하는 위험신호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감지하고 인과성 평가를 실시해 예방접종 이상반응이 건강에 미치는 손실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설]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4차대유행 이번에 반드시 잡아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정부가 6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재연장키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22일까지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 방역 조치가 이어지게 된다. 수도권의 경우 현행 4단계가 2번째 연장됨에따라 지난달 12일부터 무려 6주간이나 가장 강력한 방역조치가 적용된다. 이번 연장조치와 함께 방역 당국은 미용실이나 메이크업, 네일샵 등은 오는 9일부터 영업 시간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하는 등 일부 미세조정을 했지만 수도권에서는 낮 시간대 4명,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비수도권에서는 4명까지만 모임을 허용하는 등 강력한 거리두기의 골간은 유지키로 했다. 정부는 앞서 ‘짧고 굵은’ 고강도 방역 조처로 4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잡겠다고 밝혔지만 이번에도 공염불에 그치고 만 것이다. 방역 당국의 이번 결정은 강력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데다 여름 휴가철에 따른 이동량 급증으로 확산세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일 것이다. 2주간 거리두기 연장이 벼랑끝에 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현실에도 4차 대유행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묻어있다. 최근의 확산세를 주도하는 연령층이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20~30대라는 점에서 젊은 층의 백신 접종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현재 8~9월에 18~49세 국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역당국의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동시에 세대별 미접종자에 대한 대책도 세워야한다. 최근 델타변이 확산에 따라 집단면역에 대한 기준이 전체 인구의 70% 접종에서 상향조정돼야 한다는 논의도 많다.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위해서는 보다 많아진 수요를 감안해 백신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이다. 4차 대유행의 확산세 저지를 위해서 백신 접종이 현재로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최근 돌파감염의 사례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방심은 금물이다.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가 1년 이상 지속되는 데 따른 국민 피로감이 더해지는 상황이다. 둔감해지고 있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과 거리 두기 기본 원칙을 지키는 시민의식이 더욱 필요하다. 정부와 시민 모두 국가적 고통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실천이 절실하다.
  •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4명…정체된 감소세 속 4단계 연장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4명…정체된 감소세 속 4단계 연장

    서울시는 서울의 5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64명이라고 6일 밝혔다. 확산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정체된 감소세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연장한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들어 6일 583명, 13일 638명 등 최다 기록을 2차례 갈아치웠다. 최근 보름(7월 22일∼8월 5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4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2주간 (8월 22일까지) 연장한다”며 “정체된 코로나19 증가세를 확실하게 감소세로 반전하기 위한 불가피한 방역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고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요 집단감염은 용산구 PC방 7명, 동작구 시장 3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2명, 금천구 학원 2명 등이다. 이로써 주요 집단감염 확진자(서울 기준)는 용산구 PC방 41명, 동작구 시장 10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49명, 금천구 학원 14명 등으로 늘었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6919명으로 이중 사망자는 1명 추가돼 540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40대로 지난달 14일에 확진돼 투병하다가 5일에 숨졌다. 현재 서울은 상설 선별진료소, 자치구 보건소,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을 131곳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드라이브스루 형태는 현재 서초구 2곳, 은평·중랑구 1곳씩 총 네 군데서 운영하고 있다. 박 방역통제관은 “검사 수요를 최대한 충족할 수 있도록 검사 기관을 마련하고 있다”며 “수요와 검사 용량을 고려해서 추후 검사소 확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신고센터 운영을 강화한다. 시는 신고센터가 접수한 방역 위반 제보는 다른 민원과 별도 관리하고 민원 목록 최상단에 배치함으로써 소관 부서가 신속하게 단속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제보로 쌓이는 민원 빅데이터는 방역정책 보완에 활용한다. 신고는 서울시 대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응답소 홈페이지(eungdapso.seoul.go.kr)에서 가능하다.
  • 수도권 고강도 사적모임 금지 22일까지 연장

    수도권 고강도 사적모임 금지 22일까지 연장

    정부가 결국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재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 22일까지는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 방역 조치가 이어진다. 수도권은 낮 시간대에는 친구나 지인들과 4명까지 만날 수 있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가능하다. 비수도권 역시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따라 4명까지로 제한된다. 다만 3단계에서도 상견례, 돌잔치 등은 예외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일부 수칙이 변경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지역마다 차이 있음) 방역 조처를 2주 더 연장해 22일 밤 12시까지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수도권은 2번째 연장되는 것이어서 지난달 12일부터 6주간 4단계가 적용되는 셈이다.정부는 앞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자 ‘짧고 굵은’ 고강도 방역 조처를 적용해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겠다고 했지만 1000명 넘는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지난달 23일 4단계를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중대본은 “전반적으로 유행의 확산 속도는 정체되는 중이나 여전히 유행 규모가 크고, 반전 여부가 모호한 상황”이라며 “모든 지자체가 2주간 현행 단계를 유지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자체별 방역 여건을 고려해 유흥시설 집합금지, 다수 집단감염 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수도권은 일평균 환자를 900명대 밑으로 줄이고, 비수도권은 환자 증가 추이를 멈추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하면서 일부 방역수칙은 조정했다. 중대본은 “‘델타 변이’로 인한 방역수칙 강화 필요성과 업종 간 형평성이 제기되는 미비점을 개선하고, 그간 한시적 조치로 강화된 방역수칙을 본 수칙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조정 내용을 보면 4단계에서는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고 해도 사적모임 제한의 예외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가족모임은 직계가족이 모이는 경우에는 3단계부터 예외를 적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직계가족이라 하더라도 3단계에서는 4명까지만 만날 수 있다. 다만 상견례나 돌잔치 같은 가족 행사에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정부는 상견례의 경우 결혼의 사전 절차로서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3단계에서 8명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돌잔치는 그간 돌잔치 전문점,기타 돌잔치 등으로 구분된 수칙을 일원화하고 3단계에서도 16명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방역수칙 조정으로 달라지는 단계별 수칙은 이달 9일부터 적용된다.
  • 美 탈북대학생 박연미 “흑인 강도 보호한 백인들…미국은 망했다”

    美 탈북대학생 박연미 “흑인 강도 보호한 백인들…미국은 망했다”

    미국에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운동가로 활동하는 탈북자 박연미(27)씨가 자신의 인종차별 경험담을 공개하며, 미국 내 깊게 뿌리잡은 다양한 형태의 인종차별에 대해 비난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박 씨는 지난해 8월 시카고에 있는 미시간 에비뉴의 백화점 인근에서 지갑을 강탈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 박 씨는 현장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흑인 여성 한 명을 가까스로 붙잡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주위에서 이를 지켜보던 행인들이 박 씨의 신고를 제지했다. 박 씨의 신고를 말린 행인 약 20명은 백인이었으며, 흑인 여성을 고발하겠다는 자신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당시 현장에서 나의 신고를 말린 백인) 행인들은 내게 ‘지갑을 가져간 여성의 피부색만으로 그들을 도둑으로 만들 수는 없다”면서 “흑인을 도둑이라고 하는 것은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나는 ’미국이라는 나라는 망했구나‘ 생각했다. 누구나 도둑이 될 수 있고 살인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 사람이 흑인 여성이었던 것”이라면서 “만약 그런 일이 북한에서 일어났다면, 행인들은 반드시 피해자를 도왔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 백인 행인들은 도리어 내게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소리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박 씨는 분실한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토대로 지갑을 훔쳐 간 흑인 여성의 행방을 찾았고 결국 체포된 29세 흑인 여성 레크레티아 해리스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공범자 중 한 명은 처벌을 피했다.박 씨는 다양한 형태의 인종차별에 대해 털어놓으며 “이러한 일들은 북한의 검열을 떠올리게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016년 컬럼비아대에 진학한 박 씨는 지난 6월 미국의 교육 시스템을 겨냥해 “암담하다”, “북한도 이 정도로 미치지는 않았다”고 일갈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북한과 미국 대학이 반서구 정서, 집단적 죄책감, 정치적 올바름 등에서 유사하다며 “미국은 다를 것으로 생각했지만, 북한과 닮은 점이 정말 많다. 그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지난달 1일에는 올림픽 육상 대표 선수 선발 대회 시상식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되자 등을 돌리고 옷으로 머리를 덮는 행동을 한 미국 육상 선수인 그웬돌린 베리에 대해 “그녀가 억압과 제도적인 인종차별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불만을 가지는 것은 자신이 지나치게 특권을 갖고 있음에도 억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라고 지적하며 “북한에서 베리가 보인 행동을 할 경우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박 씨는 2008년 어머니와 탈북해 중국과 몽골을 거쳐 2009년 가을 한국에 정착했다. 이후 동국대에 진학했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국제 사회에 북한 인권 실태를 알려 2014년 BBC 선정 ‘올해의 세계 100대 여성’에 선정됐다.
  • 손님 450여명 식중독…부산 밀면집 영업정지

    손님 450여명 식중독…부산 밀면집 영업정지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부산의 한 밀면집에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부산 연제구는 A 밀면집에 영업정지 1개월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부산시 역학조사 결과, A 밀면집의 식자재인 계란지단, 절임무, 양념장 등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50건에서도 살모넬라균이 28건 나왔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 가운데 하나다. A 밀면집에서는 지난달 18일 점심부터 19일 오전 사이 음식을 먹은 시민 450여 명이 고열과 설사 등 증상을 호소했다. 이 중 100명 이상이 입원 치료까지 받아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관계자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시민 대부분 완치됐다”며 “여름철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김 총리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2주 더 연장”

    김 총리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2주 더 연장”

    정부가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22일까지다.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현재대로 유지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로 급한 불을 껐지만 안타깝게도 감염 확산의 불길은 아직도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다음주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고, 곧 다가올 2학기에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다만 한달 남짓 적용한 방역수칙 중에서 실효성과 수용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 의견을 토대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거쳐 공개된다. 김 총리는 또 2주후로 다가온 개학과 관련해 다음주 초 교육부가 방역상황을 감안한 구체적인 후속조치와 학사운영 방안을 밝힐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방역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이 끊기면서 하루하루 버티는 것 조차 힘겨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을 알기에 거리두기 연장 결정이 망설여졌지만, 방역이 우선이고 민생”이라면서 거듭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김 총리는 서울의 한 교회가 광복절 집회를 예고한 데 대해 “종교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이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언급하며 “4차 유행의 한복판에서 불에 기름을 부을 수 있는 행위를 정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달 말 집단면역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며 “일상 회복을 조금이라도 더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방역전략을 미리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 김 총리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2주 더 연장”

    김 총리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2주 더 연장”

    정부가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22일까지다.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현재대로 유지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로 급한 불을 껐지만 안타깝게도 감염 확산의 불길은 아직도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다음주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고, 곧 다가올 2학기에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다만 한달 남짓 적용한 방역수칙 중에서 실효성과 수용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 의견을 토대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거쳐 공개된다. 김 총리는 또 2주후로 다가온 개학과 관련해 다음주 초 교육부가 방역상황을 감안한 구체적인 후속조치와 학사운영 방안을 밝힐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방역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이 끊기면서 하루하루 버티는 것 조차 힘겨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을 알기에 거리두기 연장 결정이 망설여졌지만, 방역이 우선이고 민생”이라면서 거듭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김 총리는 서울의 한 교회가 광복절 집회를 예고한 데 대해 “종교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이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언급하며 “4차 유행의 한복판에서 불에 기름을 부을 수 있는 행위를 정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달 말 집단면역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며 “일상 회복을 조금이라도 더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방역전략을 미리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2주 연장(종합)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2주 연장(종합)

    정부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의 거리두기를 적용 중이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 조치도 유지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로 급한 불은 껐지만 안타깝게도 감염 확산의 불길은 여전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다음 주 광복절 연휴가 있어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고, 곧 다가오는 2학기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현행 거리두기 단계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의 고강도 거리두기는 오는 22일까지 적용된다. 다만 정부는 방역수칙 중 실효성과 수용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조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거쳐 발표된다. 김 총리는 2주일가량 앞둔 각급 학교의 2학기 개학과 관련해 “남은 기간 방역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교육부가 내주 초 방역 상황을 감안한 구체적인 방안과 학사 운용 계획을 국민께 보고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하루하루 버티는 것조차 힘겨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알기에 연장 결정이 매우 망설여졌지만, 지금은 방역이 우선이고 방역이 민생”이라며 거리두기 단계 재연장 등 방역 협조를 거듭 호소했다.김 총리는 또 서울의 일부 교회가 광복절인 오는 15일 서울 도심 내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해 “종교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정치적 신념과 정치적 이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면서 “4차 유행의 한복판에서 불에 기름을 붓는 행위를 정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문재인 대통령 탄핵 8·15 국민대회’를 오는 15일 광화문 등지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총리는 “이달 말 우리 사회는 집단면역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며 “정부는 코로나19 위험도, 접종률, 의료대응 역량, 변이 바이러스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민의 일상 회복을 조금이라도 더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방역전략을 미리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형 뉴딜·4차산업혁명 기술개발사업 40개 과제 본격 착수

    경기도형 뉴딜·4차산업혁명 기술개발사업 40개 과제 본격 착수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2021년도 기술개발사업 공모 평가에서 선정된 40개 과제에 대해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4월 말까지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공모한 결과 226개 과제가 접수됐다. 이를 대상으로 자격검토 및 중복성 검토, 발표평가, 선행특허조사 등 절차를 거쳐 최종 40개 과제를 뽑았다. 일반분야에서 21개사가 뽑혀 164개 과제들이 접수돼 7.8대1로 기업의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창업분야가 10개사 안팎으로 30개사가 접수해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도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분야와 북부특화분야가 각각 4.3대1, 제조업혁신분야는 2대1을 나타내 전체 평균 경쟁률은 5.7대1을 기록했다. 선정된 과제는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보완하고 협약설명회 등을 거쳐 이달 중 순차적으로 협약 체결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7월까지 1년간 과제당 최대 1억 5000만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코로나19 극복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공정한 세상으로 바꾸기 위한 경기도형 뉴딜정책을 추진하는 게 기업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지속적으로 우수한 과제를 발굴·지원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미술 속 가려진 경제와 심리학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미술 속 가려진 경제와 심리학

    ‘세기의 기증’으로 화제를 모은 ‘이건희 컬렉션’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전시회를 찾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예술품의 미적 요소만 살피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술 속에 가려진 경제, 역사 심리학을 찾아보는 일도 재미있습니다. ‘명화로 배우는 세계 경제사’(휴머니스트)는 당대를 대표하는 그림으로써 그 시대의 경제상을 살펴봅니다. 예컨대 렘브란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야경´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유행한 집단 초상화인데, 이전 그림들과 달리 종교적인 요소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후원자가 교회에서 부유한 부르주아 시민으로 바뀌면서 그림도 달라진 거라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먼 아메리카 대륙 부자들의 욕구를 파악해 이탈리아식 종교화 대신 신교도의 생활을 집중적으로 그린 화가 밀레, 화가를 위협하는 카메라의 등장에 맞선 윌리엄 터너처럼 그림 실력뿐 아니라 마케팅에도 능한 화가들의 이야기도 재밌습니다.그림으로 화가의 심리를 파악해 보는 일도 흥미롭습니다. 임상심리학을 전공한 윤현희 작가의 ‘미술의 마음’(지와인)은 명화에 깃든 이야기와 화가의 생애에 주목합니다. 목이 잘린 그림으로 유명한 천재 화가 카라바조는 끔찍한 살인자이기도 했습니다. 그 이중적 삶이 기괴한 그림에 녹아 있죠. 하메르스회는 여성의 뒷모습을 주로 그린 것으로 유명한데, 저자는 이를 예민한 사람들의 기질로 짚어 냅니다. 화가가 요란한 파리를 떠나 안개에 쌓인 런던으로 향한 이유가 짐작 가는 대목입니다. 작품을 좀더 세밀하게 이해하려면 미술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쓰는 착한 미술사’(타인의 사유)는 서양미술사를 이끌었던 화가들을 조명하면서 서양미술사가 왜 그렇게 흘러갔는지 분석합니다. 미술사의 전환점에 있었던 작품들을 감상하는 재미에 무더위도 한풀 꺾일 듯합니다.
  • 청소노동자 유족 만난 서울대 총장 “서로 존중하는 곳 만들 것”

    청소노동자 유족 만난 서울대 총장 “서로 존중하는 곳 만들 것”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청소노동자의 유족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고인 사망 40일 만에 만나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오 총장은 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조직 문화를 지적하면서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총장은 “이번 사태로 타인에 대한 존중감 등이 사회에서 서울대에 바라는 수준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는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다짐도 나왔다. 오 총장은 “고용부의 조사는 (관리자의 행위가) 근로기준법에 어긋난다는 것인데, 조금 더 넓게 근로자의 인권도 고려하겠다”면서 “관악학생생활관(기숙사)에서 문제가 불거졌지만 관악관만의 문제는 아니다. 고용부에 개선안을 내놓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해 전체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남편이자 서울대 시설관리 노동자로 근무 중인 이홍구씨는 “학교의 판단이 조금이라도 빨랐다면 우리 가족이 우격다짐으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불쌍한 사람으로 비쳐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2차 가해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이씨는 오 총장에게 서울대 시설관리 노동자로 일하면서 느낀 소회도 전했다. 그는 “2018년 10월 입사한 후 행정실에 계신 분들은 우리가 인사해도 받지 않았다. 학교 측에서 이런 부분을 배려하고, 구성원으로 인정해 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간담회에 앞서 서울대 학생 모임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과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 서울대시설분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 청소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연대 서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한 처우 개선 요구 연서명에는 개인 8305명과 단체 312곳이 참여했다. 이번 연서명 결과는 청소노동자를 통해 오 총장에게 전달됐다. 한편 이날 숨진 서울대 청소노동자의 인권침해 등을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집단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됐다.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은 지난달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모집한 일반 시민 1382명과 숨진 노동자의 동료 4명이 인권위에 진정서를 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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