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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대통령 되어도 나라 암울”하다는 “비호감 대선”

    “누가 대통령 되어도 나라 암울”하다는 “비호감 대선”

    金 “다 똑같은 최후 맞을 것”WP “토지 부패, 젠더 문제 스캔들”“한국 정당 시스템 전통 짧아…개인에 과하게 기대” 다음달 9일 진행될 대선을 앞두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은 10일 “양당 후보 가운데 한 명이 (대통령에) 당선될 텐데 누가 되더라도 나라의 앞날이 암울하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다리소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지금 후보들은 다 ‘나는 역대 대통령과 다를 것’이라고 자신하지만 다 똑같은 최후를 맞을 것이라고 미리 얘기한다”고 했다.● ‘왜 대통령은 실패하는가’ 출판 기념회 발언 김 전 위원장의 이날 행사는 지난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결별한지 약 한 달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이다. 이날 그가 출판기념회에서 소개한 새 책은 ‘왜 대통령은 실패하는가’다. 김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은 하나같이 탐욕 때문에 쓰러졌다”며 “후보일 때는 하나같이 ‘대통령에 집중된 권력을 나누겠다’, ‘총리와 장관의 헌법적 권한을 보장하겠다’, ‘측근의 전횡과 부패를 잡겠다’고 했지만 하나같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돌아가는 (대선 관련) 형국을 보면 누가 대통령이 되든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누구는 가족과 이념 집단이, 누구는 일부 측근이 문고리 행세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한쪽 후보가 당선되면 문재인 정부보다 폭주할 것이 명백하다”며 “나라를 더욱 둘로 갈라놓고 야당은 존재 의미조차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에 대해서는 “다른 한 쪽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그렇다”며 “우리 역사상 존재한 적 없는 극단의 여소야대 상황이 펼쳐질 것이다. 임기 4년 중 특히 초반 약 2년은 ‘식물 대통령’으로 지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가 당선된다 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에서 나온 발언이다.● “권력 전리품으로 알아 연합정부 불가” 김 전 위원장은 “탄핵 당한 대통령이 또 한 번 나와야 탐욕스러운 정치 구조를 바꿀 것인지 답답하고 암담한 현실”이라며 대통령에 권력이 집중된 정치 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대선 승리의) 전리품으로 여기기 때문에 연합정부는 불가능하며 사회 갈등은 계속되고 (국가적) 성장 동력은 마련하지 못한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한 “권력 구조 개편에 확고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후보를 국민이 지지할 것”이라며 “누가 당선증을 받게 될지 모르겠지만 탐욕 없고 정직한 사람이 선출되길 기대한다.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으로서 저도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최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 후보를 연이어 만나 여권의 적극적 구애를 받았다. 그러나 “관심 가질 사안이 아니”라고 의미 두기를 일축했었다. 국민의힘 캠프 관계자는 복수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 전 위원장은 정치 원로라 여러 사람이 조언을 들을 수 있다”거나 “여권에 가지 않을 것”이라는 등의 발언을 했었다.● WP “한국 대선 무익한 공방, 유권자 지쳐”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8일(현지시간) 다음달 한국 대선이 주변국에도 영향을 끼칠 중요한 이벤트라면서도 후보들의 무익한 공방에 한국 유권자들이 지쳐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한 후보는 역대급 토지 부패 스캔들에, 다른 한 후보는 무속 논란과 미투 피해자 폄하 논란에 휩싸였다”며 “해결사 이미지와 반부패 검사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들이지만 이번 대선을 앞두고 가족 스캔들에 집중하면서 유익한 정치적 아젠다를 유권자에게 제시하는데 실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학 전문가의 말을 전하며 “한국 정당 정치 역사가 짧아 개인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문화가 있다”며 “이 때문에 한국 유권자들이 공적 시스템에 대한 피로도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 대출 규제‧기준금리 인상, 가계대출만 옥죄…가계대출 2개월 연속 감소 VS 기업대출 사상 최대 증가

    가계대출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기업대출은 한 달 새 13조원 이상 늘면서 1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규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계대출에만 영향을 미치고, 규제가 느슨한 기업대출은 불어나게 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한은의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 2000억원으로 전달보다 4000억원 줄었다. 지난해 12월(-2000억원)에 이어 두 달째 내리 줄었다. 은행 가계대출의 2개월 연속 감소는 200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781조원으로, 한 달 새 2조 2000억원 늘었다. 집단대출 취급 증가 영향이 컸다. 신용대출이 대부분인 기타대출은 2조 6000억원 줄었다. 감소폭이 12월(-2조 2000억원) 보다 크고, 1월 기준 2009년 1월(-3조 2000억원)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한은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은 명절, 성과급 등 계절적 요인도 있는 만큼, 가계대출 감소가 추세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업대출 잔액은 1079조원으로, 전달보다 13조 3000억원 불었다. 1월 기준 2009년 6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이 코로나19 금융 지원 지속과 시설자금·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9조 2000억원이나 늘었는데, 이 또한 1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이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상반된 결과는 금리 차이에 기인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가계의 가중평균 대출금리는 3.66%(신규취급액 기준)인 반면 기업의 평균 대출 금리는 3.14%로 가계대출 금리가 기업대출보다 더 높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옥죄니 은행들은 기업대출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면서 “기업 중에서도 중소기업이 주로 대출을 받는데, 담보가 있는 가계대출보다 부실 위험이 커 재정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삼국유사-내방가사, 유네스코 간다

    삼국유사-내방가사, 유네스코 간다

    삼국유사와 내방가사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삼국유사와 내방가사를 우선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오는 18일까지 아태기록유산 국내 후보 선정을 위한 등재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삼국유사와 내방가사가 문화재청의 아태기록유산 국내 후보 선정 절차를 거치면 연말쯤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총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이후 도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국유사는 1281년 승려 일연(1206~1289)이 경북 군위 인각사에서 고조선부터 후삼국 시대까지의 역사와 문화, 민속을 정리한 책이다. 몽골 침략기에 단군신화를 기반으로 민족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내방가사는 조선 중기 이후 부녀자들이 지은 문학작품으로 18세기 이후 주로 영남지방 부녀자가 창작·향유했던 여성 집단 문학이다. 한국국학진흥원 224점, 국립한글박물관 126점 등을 비롯해 개인 소장본은 6000점 넘게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도는 이미 세계기록유산(한국의 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 기록물)과 아태기록유산(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만인소) 2건씩을 보유한 기록유산의 보고이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국 정신문화의 핵심인 삼국유사 등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 [영상] 충남 아산 야생오리 집단 폐사, 알고 보니

    [영상] 충남 아산 야생오리 집단 폐사, 알고 보니

    지난달 충남 아산에서 야생오리류 100여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폐사체에서는 농약의 한 종류인 카보퓨란이 검출됐다. 환경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달 7일 충남 아산시 인주면에서 발생한 야생오리류 100마리 집단 폐사 원인을 분석한 결과 농약의 한 종류인 카보퓨란 중독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청둥오리 23마리, 고방오리 5마리를 부검한 결과 소낭(위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볍씨가 발견됐다. 이 볍씨에서는 평균 25.191㎎/㎏의 카보퓨란이 검출됐다. 이는 치사량인 2.5~5.0㎎/㎏보다 5배 이상 높다. 누군가 야생오리를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매개체로 의심하고 일부러 볍씨에 농약을 뿌려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환경부는 이번 검사 결과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농약이나 유독물을 고의로 살포해 야생생물을 포획하거나 죽이는 경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야생생물 포획을 목적으로 한 농약·유독물 살포 행위를 신고하면 1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이상 증상을 보이는 개체나 폐사체를 신고한 후 농약 중독이 확인되면 10만원을 포상한다.
  • [단독]강동구청역서 발견된 백골, 결국 미제사건됐다...성명불상으로 화장

    [단독]강동구청역서 발견된 백골, 결국 미제사건됐다...성명불상으로 화장

    지난해 10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백골 상태의 두개골이 발견된 뒤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미제사건으로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백골 상태의 두개골이 발견된 건 지난해 10월 13일 오전 11시 40분쯤이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 강동구청역 1번 출구 앞 환풍기와 화단 사이에서 당시 환풍구를 청소하던 직원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두개골 외 다른 신체 부위는 없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두개골을 수거한 뒤 신원 확인과 범죄 혐의점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 의뢰를 했다. 하지만 국과수 1차 구두 소견은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국과수가 이후 보내온 정밀감정서에는 시신은 50~6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두개골 치아에서 DNA를 추출했지만 국과수가 관리 중인 DNA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DNA 중 일치하는 DNA는 없었다. 경찰은 “시신이 부패된지 너무 오래돼 사망 시점을 추정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9일 “지난 석달 간 시신을 유기하거나 훼손한 사람을 찾기 위해서 백골 시신이 발견된 주변 폐쇄회로(CC)TV 두달여치를 꼼꼼히 살펴보고, 다른 각도에서 찍은 CCTV 영상과도 교차 분석했으나 근처에 접근한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결국 경찰은 지난달 13일 이 사건을 관리미제사건으로 등록했다. 관리미제사건이란 경찰이 수사를 진행했으나 피의자를 특정할 단서를 확보하지 못해 추가 단서 등 확보 시까지 수사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관리하는 사건을 말한다. 절차에 따라 이 시신은 성명 불상자로 화장 처리가 됐고, 유해는 경기 파주에 위치한 서울시립 무연고추모의집에 봉안됐다. 봉안 기간은 5년이다. 이 기간이 지나도 연고자를 찾지 못하면 일정한 장소에 집단으로 매장하거나 자연장을 치른다. 다만 이번에 화장된 백골 시신은 신원을 알 수 없어 연고자가 있더라도 연고자를 찾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 靑, ‘민주당 정권 범죄 수사’ 윤석열 발언에 “매우 불쾌”…尹 “남이 하면 보복이냐”(종합)

    靑, ‘민주당 정권 범죄 수사’ 윤석열 발언에 “매우 불쾌”…尹 “남이 하면 보복이냐”(종합)

    靑 “선거라지만 지켜야할 선 있다”윤석열 “상식적 얘기한 것” 재반박尹, 집권시 ‘文정권 적폐 청산’ 수사 예고“文정권 검찰 이용 많은 범죄… 상응 책임져야”윤석열 “‘내가 하면 적폐 처리, 남이 하면 보복’ 프레임 맞지 않아”청와대가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느냐”며 대통령이 되면 현 정부가 한 ‘적폐 청산’에 대한 수사를 하겠다고 문재인 정부를 직접 비난한 데 대해 “매우 불쾌하고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언론에 윤 후보께서 하신 말씀이 보도됐다.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선거라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느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라는 부분이 불쾌하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청와대의 이날 반응은 문재인 정부를 범죄 집단으로 매도하는 듯한 언사에 반발하는 한편, 스스로 성과로 자평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권력기관 개혁을 노골적으로 비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尹 “대통령·법무장관 눈만 바로 뜨면밟히는게 檢… 검찰공화국 소리 말라” 해당 언급은 중앙일보가 이날 보도한 윤 후보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윤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검찰 공화국’이 될 것이라는 여당의 주장을 두고 “검찰 공화국 같은 소리 하지도 말라”면서 “수사도 못 하게 검찰총장을 직무 배제하고 총장을 파출소 수사관만도 못하게 짓밟은 사람이 누군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검찰총장 재직 시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판부 수사’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검찰의 정치적 중립 위반’ ‘채널A 검경유착 사건’ 등과 관련, 수사지휘권을 두 차례 박탈 당하고 직무가 정지되는 등 검찰총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검사징계위원회에 회부됐었다.윤 후보는 이에 절차적 부당성과 법치주의가 훼손됐다며 해당 효력을 중지하는 가처분신청을 내 승소해 복귀하지만 이후 총장직을 사임한 뒤 높아진 지지율을 기반으로 대선 도전에 나서게 된다.   이어 “대통령이나 법무부 장관이 눈만 한번 바로 뜨면 밟히는 데가 검찰”이라면서 “민주당 정권 사람은 검찰 공화국이라는 말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또 집권하면 전(前)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윤석열 “靑, 스스로 문제될 게 없다면불쾌할 일 없지 않나… 상식적 이야기” 윤 후보는 이날 청와대가 자신의 ‘적폐 청산 수사’ 관련 발언에 대해 불쾌하다는 입장을 낸 것을 두고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 될 것이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지 않겠나”라면서 “상식적인 이야기”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현 정부 적폐에 어떤 것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어떤 불법을 저지르고 수사당국에 의해 수사될 때까지는 시차가 있기 마련”이라면서 “새 정부가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전 정부 일이 1, 2, 3년 지나며 적발되고 정상적인 사법시스템에 따라 (수사가) 이뤄지게 돼 있다는 원론적인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 말에) 특별한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면서 “내가 한 것은 정당한 적폐 처리고, 남이 하는 건 보복이라는 그런 프레임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윤석열 “文정부가 김대중·노무현 정부 계승자라는데 그건 사기” 윤 후보는 이날 정권교체행동위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이 정부는 자기들이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계승자라고 하는데, 저는 그것이 사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노무현 정부를 구성한 사람들은 ‘무조건 우리에게 이익이 되면 따라야 한다’는 식의 조직 논리 같은 게 없었는데, 여기는(현 정부) 그게 아주 강하다”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측근 인사 가운데 검찰 출신이 많아 집권했을 경우 공정한 인사를 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저는 ‘일 중심주의’이기 때문에 일을 제대로 처리하는 능력이 안 되는 사람과 가깝게 지낼 시간도 없고 기회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일머리 없는 사람이 청렴하다고 해서 뭘 하겠나. 그 사람들이 판단을 잘못하면 많은 사람이 불행해진다”면서 “실력 있는 사람들이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인재를 널리 등용하겠다”고 강조했다.尹 “대통령 되면 나 같은 사람 검찰총장으로 임명할 것” ‘대통령이 된다면 윤석열 같은 사람을 검찰총장에 임명할 건가’라는 질문엔 “그런 사람을 임명해야 한다. 그래야 저도 산다”라면서 “대통령 주변에 있다 보면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지 않나. 그런 사람을 검찰에서 좀 쳐줘야 대통령한테도 좋은 것”이라고 답했다. 윤 후보는 지난해 검찰총장 사퇴 당시만 해도 선출직 정치인이 되겠다는 뜻은 없었다면서도, 정치에 투신하게 된 데 지지율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한 직역에서 정상까지 올랐는데, 정치 과정을 통해 준비하면 ‘(대통령을) 못 할 것도 없지 않느냐’라는 마음을 갖는 데에 지지율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이제 ‘4차 접종’까지…이르면 이달 말 고위험군부터 시작

    이제 ‘4차 접종’까지…이르면 이달 말 고위험군부터 시작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4차 접종까지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미 관련 예산까지 편성된 상태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4차 접종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4차 접종은 3차와 마찬가지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할 전망이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75세 이상 초고령층, 면역저하자 등이 해당된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4차 접종 필요성에 대해 면역도 조사와 백신 효과를 같이 평가하고 있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주 월요일(14일)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집단 감염과 돌파 감염을 막기 위해 이들 시설에 대해서 4차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차 접종에 필요한 인프라 예산 5274억을 더한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소관 1차 추가경정예산안(14조 9531억원)을 지난 7일 의결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3차 접종을 시작했다. 11월부터는 급성백혈병·림프종·다발성골수종 환자 등 면역저하자를 비롯한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등에 대해 3차 접종을 실시했다. 12월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 집중 기간으로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3개월이 지나면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은 이같은 백신 효과 감소가 더욱 크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청장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고위험군은) 10~11월 3차 접종을 받았고 오는 3월이면 4개월차에 돌입한다”며 “4차 접종을 4개월 이후에 하는 것으로 검토 중이고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확진자의 고령층 비율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2월 1주차 35.8%를 기록한 이후 1월 4주차에 8%까지 내려왔지만, 2월 1주차에 다시 9.2%를 기록하면서 반등했다. 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60세 이상이 11.6%로 10%선까지 올라왔다. 이재갑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백신을) 세 번 맞은 것이 다른 사람 두 번 많은 것보다 효과가 떨어져 3차랑 비슷하다”면서 “4차는 이번 달 말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4차 접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연이은 부스터샷에 국민 불신이 커져 3차 접종도 지지부진한 형국이다. 3차 접종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했지만, 2달 가까이 지난 지금도 전국민의 3차 접종률은 8일 기준 55.4%, 성인 기준 64.1% 수준에 그쳤다. 2차 접종이 전국민 86%, 성인 기준 95.8%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부족하다.
  • [아하! 우주] 역대 가장 큰 137㎞ 혜성, 태양계 끝자락서 날아온다

    [아하! 우주] 역대 가장 큰 137㎞ 혜성, 태양계 끝자락서 날아온다

    인류의 천체 관측 사상 가장 덩치가 큰 혜성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최근 프랑스 파리 전문대와 스페인 안달루시아대학 우주물리학연구원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혜성 'C/2014 UN271'(이하 2014 UN271)이 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지름이 큰 137㎞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4년 처음 존재가 확인된 2014 UN271은 무려 40억㎞ 떨어진 먼 거리에서 처음 발견돼 천문학자들도 그 크기를 밝혀내지 못했다. 이후 지구와 점점 가까워지면서 혜성의 크기가 95~370㎞로 추정됐으며, 이번에 연구팀은 칠레 고산 지대에 설치된 강력한 전파 망원경인 ALMA의 데이터를 이용해 보다 정확한 크기를 밝혀냈다. 기존 기록은 헤일-밥 혜성으로 지름이 대략 74㎞이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핼리 혜성의 지름이 약 5.6㎞인 것과 비교하면 이 혜성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연구를 이끈 파리천문대 엠마뉴엘 를르슈 박사는 "오르트 구름 출신의 천체 중 역대 가장 큰 혜성으로 확인됐다"면서 "혜성의 알베도(반사도)를 이용한 가장 먼거리 측정으로 기록됐으며 향후 혜성이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면 현재 크기에서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자의 이름을 따 지금은 ‘베르나디넬리-번스타인 혜성’(Bernardinelli-Bernstein Comet)으로 불리는 2014 UN271은 2031년이면 토성 궤도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와 최근접 거리가 무려 16억㎞에 달해 지상에서 화려한 혜성쇼를 볼 수는 없으나 천문학자들은 관측할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오르트 구름 천체에 대한 비밀을 풀 많은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 UN271이 흥미로운 점은 크기 외에도 인간의 머릿속으로는 상상하기 힘듯 ‘숫자’로도 설명된다. 먼저 이 혜성은 오르트 구름 출신으로, 태양과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 거리는 약 6조㎞로 추정된다.태양계 끝자락에 있는 명왕성이 지구와 대략 60억㎞ 떨어진 것에 비춰보면 이 역시 상상하기 힘든 먼 거리다. 장주기 혜성의 고향인 오르트 구름은 태양계를 껍질처럼 둘러싸고 있는 가상의 천체집단이다. 거대한 둥근 공처럼 태양계를 둘러싸고 있으며 수천억 개를 헤아리는 혜성의 핵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태양계의 방랑자’ 혜성은 타원 혹은 포물선 궤도로 정기적으로 태양 주위를 도는 작은 천체를 말한다. 소행성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소행성이 바위(돌) 등으로 구성된 것과는 달리 혜성은 얼음과 먼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 때문에 혜성이 태양에 가깝게 접근하면 내부 성분이 녹으면서 녹색빛 등의 아름다운 꼬리를 남긴다.    
  • 尹 ‘민주당 정권 범죄’ 발언에 靑 “불쾌”...尹 “상식적” 재반박

    尹 ‘민주당 정권 범죄’ 발언에 靑 “불쾌”...尹 “상식적” 재반박

    윤 후보·청와대 중앙일보 인터뷰 놓고 공방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라고 밝힌 것을 놓고 청와대와 윤 후보가 공방을 벌였다. 청와대가 대선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은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9일 기자들을 만나 “언론에 윤 후보께서 하신 말씀이 보도됐다.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다”며 “매우 불쾌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리 선거라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느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라는 부분이 불쾌하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해당 언급은 중앙일보가 이날 보도한 윤 후보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윤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 시 전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를 범죄 집단으로 매도하는 듯한 윤 후보의 언사에 반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이날 청와대 입장에 재반박했다. 윤 후보는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상식적인 이야기”라며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 될 것이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오미크론 피크 찍어도 확진자 수는 고공 행진할 것”…일본 전문가의 경고

    “오미크론 피크 찍어도 확진자 수는 고공 행진할 것”…일본 전문가의 경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른 후) 최악의 경우 ‘B.A.2’로 오히려 더 증가할 수도 있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높은 감염력으로 세계 각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점을 찍은 후 또 다른 변이 때문에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일본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일본 정부에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전문가회의의 오미 시게루 회장은 전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오미 회장은 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야마이 가즈노리 의원이 “조만간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것)이 오지 않겠느냐”고 묻자 “많은 현(일본의 광역자치단체)에서 조금씩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피크아웃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능성이 있는데 바로 급격하게 줄어들진 않고 서서히 내려올 수도 있고 고공행진을 할 수도 있다”며 “최악의 경우 B.A.2라고 하는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오히려 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가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염력이 높다고 지적한 바 있다.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10만 6398명으로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한 뒤 8일은 9만 2078명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증가세가 둔화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오미 회장은 “고령자 요양 시설과 학교, 보육원에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고령자 요양 시설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시작되는 등 감염 대책이 철저하지 않아 한동안 중환자 수 증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도쿄도와 수도권을 포함한 13개 지역에 오는 13일까지 발령된 코로나19 대책인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를 다음달 6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최대 방역조치인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가 시행되면 음식점 영업시간이 오후 8~9시로 줄어들고 주류 판매도 제한된다.
  • “혐의 1개→6개 추가”…경찰, 몽골 여중생 집단폭행 재수사

    “혐의 1개→6개 추가”…경찰, 몽골 여중생 집단폭행 재수사

    경남 양산에서 중학생 4명이 몽골 국적의 여중생을 집단폭행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재수사를 벌여 혐의를 추가했다. 경남경찰청 아동학대 특별수사팀은 가해 학생 4명에 대해 재수사를 벌여 공동강요, 중감금, 성 착취물 제작(배포), 모욕, 강제추행, 보복 협박 등 총 6개 혐의를 추가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속옷 차림 묶은 채 2~3시간 폭행…영상 유포도 가해자들은 지난해 7월 3일 자정쯤 경남 양산시 모처에서 몽골 국적 여학생 A양을 집단폭행했다. 이들은 A양에게 억지로 술을 먹였고, 속옷 차림으로 손과 다리를 묶은 뒤 돌아가면서 뺨을 때리는 등 2~3시간가량 폭행을 이어갔다. 이 과정을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그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유포하기도 했다. 폭행 과정에서 피해 학생의 국적을 비하하는 표현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은 공동폭행 혐의만 적용해 이들 중 2명은 울산지검에 송치했고,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2명은 울산지법 소년부로 넘겼다. 그러나 피해자 측에서 재수사를 요구하고 국가수사본부도 사건을 다시 들여다볼 것을 지시해 경찰은 다시 수사에 나섰다. 그 결과 범행 장소에 피해자를 억류한 점, 상의를 벗긴 채 영상을 촬영한 점, 팔다리를 묶은 채 폭행을 가하고 몸을 만진 점, 국적 비하 등 모욕을 가한 점, 경찰 신고를 못 하도록 협박한 점, 이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상에 유포한 점 등에 대해 추가 혐의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법원 “짐승이나 하는 짓” 소년원 단기처분 한편 재판에 넘겨진 가해자들은 지난달 법정에서 판사의 질타와 함께 소년원 처분을 받았다. A양 측 변호인에 따르면 재판을 맡은 울산가정법원 소년재판부 이현정 판사는 가해 학생들에게 “아무 생각 없이 때린 게 맞느냐”고 물었다. 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하자 이 판사는 “그건 짐승이나 하는 짓이다”라고 호통을 쳤다. 또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이 큰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재판 내내 학생들을 크게 꾸짖었다고 A양의 변호인은 전했다. 이 판사는 가해 학생 4명 모두에게 최대 6개월의 소년원 단기 송치 처분을 내렸다. 처음 사건이 불거졌을 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가해 학생들에게 사회봉사에 해당하는 처분만 내렸다. 양산교육지원청 조사 결과 당시 학폭위에는 피해자 없이 가해 학생 측만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약 10년 전 몽골에서 부모와 함께 한국으로 이민을 온 피해 학생은 당시 학폭위가 열렸는지, 또 가해 학생들이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 알지 못해 이의제기조차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 [올림픽+] “남자는 다 어디에?” 위구르족 가족서 포착된 수상한 장면(영상)

    [올림픽+] “남자는 다 어디에?” 위구르족 가족서 포착된 수상한 장면(영상)

    시작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개막 이후에도 논란을 이어가는 가운데, 올림픽을 응원하는 신장위구르자치구 사람들의 모습이 전파를 타 의구심을 자아냈다. 신장 위구르는 미국이 인권침해를 이유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지역이다.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에 호주와 영국 등 서방국가가 동참했고, 중국은 이에 보란 듯 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 위구르 출신의 스키 크로스컨트리 선수인 디니거 이라무장(21)를 내세웠다.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지역 매체는 이라무장이 성화를 들고 뛰던 시각, 이를 집에서 다 함께 지켜보며 감격에 겨워하는 가족의 모습을 전달했다. 해당 장면은 평범한 집 거실에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20명 이상과 남성 4~5명이 모여 성화 봉송 장면을 보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를 본 중국 안팎의 일부 시청자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일가족이 모여 텔레비전을 시청하는데, 남성 가족의 수가 여성보다 극히 적었기 때문이다.‘니콜라스’라는 이름의 한 트위터 사용자는 “중국 공영방송에서 성화 봉송 장면을 지켜보는 디니거 이라무장의 가족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서 질문, 그녀 가족 중 남성들은 다 어디에 있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역시 같은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이라무장의 남성 가족 중 한 명인 아버지는 아마도 베이징에 그녀와 함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머지 남성 가족들은 거의 볼 수 없었다”면서 “성 불균형의 이유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중국은 무슬림 소수민족을 재교육하려고 수백만 명의 위구르인(대부분 남성)을 강제 수용소에 가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UN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최대 150만 명의 위구르족이 신장 동부의 수용소로 보내졌다. 이러한 탄압은 무슬림의 테러 공격이 시작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눈에 띄게 심해졌다. 호주의 국방안보 분야 국책 연구소인 호주 전략 정책 연구소 역시 최대 8만 명의 위구르족 소수민족이 신장 외부로 강제 이주 됐으며, 여기에는 남녀 모두 포함돼 있지만 남성이 여성에 비해 명백하게 더 많았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UN과 미국 등은 중국 당국이 이들을 강제 수용한 수용소의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해 왔다. 중국인들로부터 종교를 포기하고 국가 이념을 받아들이라는 강요와 함께 고문을 당했다는 수감자들의 증언도 꾸준히 공개됐다.수용소에 억류된 여성들은 강제 불임 수술이나 조직적 강간, 강제 피임약 복용 등을 강요받았다는 생존자의 증언도 있다. 수용소에서 탈출한 위구르인들은 수용소에서 목숨을 잃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 정부는 집단 학살 및 강제 노동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당초 수용소의 존재 자체를 부인했었지만, 국제사회의 지적과 증거가 이어지자 ‘위구르인의 직업훈련소’라고 말을 바꾸었다. 인권침해를 이유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미국의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라무장의 성화 봉송 장면이 공개되자 “우리는 이번 사건이 중국 일부 지역에서 벌어지는 인권탄압과 제노사이드로부터 시선을 돌리게 용납할 수 없다”고 일침했다.
  • “美 영어 훔쳤다고 안 하는데, 한국 한복은 왜 그런가” 中 황당 비유

    “美 영어 훔쳤다고 안 하는데, 한국 한복은 왜 그런가” 中 황당 비유

    “영어 발상지 영국이지만 아무도 미국이 영어 훔쳤다고 안 해”“한국인, 최근 열등감 커져” 주장‘한복 논란’ 불거지자 중국 ‘피해자 코스프레’‘한복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한중 간의 갈등이 고조되자 9일 중국 내에서도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은 4일 소수민족 퍼포먼스로 한복을 입은 조선족 역할의 사람을 등장시켰는데, 이는 ‘문화 공정’으로 반중정서가 고조됐던 국내 여론을 자극했다. 대선 후보들을 포함한 정치권도 비판 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중국에 항의할 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했으나, 여론이 거세지자 중국측의 “한국은 한복의 것”이라는 언급을 국내에 전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중국 내에서도 “마음이 아팠다”는 등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중한중국대사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 위챗 공개 계정에 메시지가 공개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내용에 따라 “우리는 최근 한국 여론이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민족 의상(한복)을 입은 사람이 등장한 것을 두고 논란이 있는 것을 안다. 일부 언론이 중국이 ‘문화 약탈을 한다’고 비판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양국 국민, 특히 한국 네티즌들은 모두 이런 논란에 대해 매우 불만을 갖고 있다. 우리 대사관의 입장을 묻는 일부 한국 언론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측은 전날 한국 외교부에 “개회식 공연 내용은 문화 원류 문제와는 무관하다”면서 “한국 내 (한복 공정) 관련 여론 동향을 잘 알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개회식 공연에는 조선족 등 중국 내 여러 소수민족이 전통 복장을 그대로 착용하고 출연했다”며 “한국이 문화적으로 특별히 (한복 공정으로 표현되는 논란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주한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중국 조선족과 남한 양측은 같은 혈통을 가졌으며 공통의 전통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이런 전통문화는 한반도의 것이며 또한 중국 조선족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 일각의 문화 왜곡 시도에 대해 외교부의 대처가 미온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중국 포털 사이트 넷이즈에 게재된 한 기사는 9일 양국간의 이런 상황을 두고 “한국의 대선이 다가오고 있고 한국 정치인 일부가 지지를 얻기 위해 중국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를 이용했다. 한국 정부를 향해 중국에 대한 항의를 요청한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갑자기 한복이 한국의 것이라는 걸 세계가 인정했다고까지 말해야 했다”고 전했다. 넷이즈는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의 영문명이다. 기사는 “청와대 관계자들의 안타까운 어조가 참 어이없다”며 “아무도 한복이 한국인의 것이 아니라고 한 적 없다. 중국은 한 번도 중국 고유의 옷으로 (한복을) 입는다고 한 적이 없다. 한국 전통 의상은 남한만이 아니라 북한, 중국 동포들도 입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어의 발상지는 영국인데 그 누구도 미국이 영어를 훔쳤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는 비유까지 덧붙였다. 또한 “(그러나) 한국에는 여전히 중국 문화를 이해하는 현명한 공무원들이 많이 있다”며 “한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가 각각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기사는 “박병석 국회의장은 ‘중국과 한국이 문화 교류를 강화해 양국 국민이 문화와 역사에 대한 상호 이해가 깊어지고 우리 국민이 고유의 문화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황희 문체부 장관도 ‘중국에 대한 항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발언을 한국 내 “현명한 공무원들의 여론 진정의 사례”로 소개한 것이다. 또한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 6일 한중 양국이 대화를 강화화고 상호 이해와 존중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기사는 “일부 정치인과 언론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의도적으로 포퓰리즘을 선동하고 여론을 유도해 양국 간 대립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중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 대표팀은 실수를 많이 해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지의 빙질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빙판에서 경쟁하는 것은 한국뿐만이 아닌데 중국 (빙질)을 탓한다”고 했다. 이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의 빙질 관리 문제가 전세계 화두로 떠오르고 편파판정 논란이 거센 점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논조다. 그러면서 한 발 더 나아가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일부 사람들은 지나치게 민감하고 열등해졌다”면서 “자신의 역사를 직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의도적으로 역사를 조작한다. 의도적으로 문제를 만들고 싶어하는 이 집단은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여론을 조작하고 올림픽 목적인 ‘평화적 협력’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에 게재됐다. 뉴스 서비스를 운영 중인 넷이즈는 플랫폼만 제공할뿐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가 기사를 업로드 중이라고 별도 문구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넷이즈는 인터넷 뉴스 정보 서비스 라이센스를 갖고 있다.
  • 코로나 팬데믹 예언자의 일침 “안전·위험, 구원·파멸은 다르지 않다”

    코로나 팬데믹 예언자의 일침 “안전·위험, 구원·파멸은 다르지 않다”

    치명적 바이러스·집단감염·마스크3년 전 소설 속 묘사, 현실과 닮아“현실은 내 소설보다 더 기이했다”새로운 유형의 변종 바이러스가 세상을 덮친다. 종교 단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확진자는 급증한다. 학교는 휴교하고 여객기 운항은 취소된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돌아다닐 수 없다. 지난 2년여간의 코로나19 팬데믹을 연상케 하는 이 내용은 놀랍게도 중국에서 첫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되기 10개월 전인 2019년 1월 출간된 미국 스릴러 소설 ‘라인 비트윈: 경계 위에 선 자’에서 묘사한 풍경이다. 책은 3년 만에 국내 번역 출간됐지만 팬데믹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저자인 한국계 미국인 토스카 리(한국명 이지연·53)는 8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집필 당시엔 설마 이런 현실이 실제로 일어날까 예상하지 못했고, 책이 나온 이후 소설보다 더 기이한 현실이 펼쳐졌다”고 돌아봤다. 미국에서 화장지 사재기가 일어나고 마스크 착용이나 백신 접종이 정치 문제가 될 줄 몰랐다는 그는 “책을 통해 반대 개념인 인류의 구원과 파멸, 온전한 정신과 광기, 안전과 위험의 간극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2020년 미국 ‘인터내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한 소설 속 상황은 암울하다. 알래스카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풀려난 치명적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정신 착란과 치매를 일으키고, 지옥 같은 상황이 종교집단 ‘신천국’(New Earth) 교주 매그너스와 관련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신천국 밖으로 추방당한 여성 윈터 로스가 매그너스와 맞서는 이야기는 박진감 넘친다. 속편도 국내 출간을 앞두고 있다. 토스카는 “2016년 시베리아 동토층이 녹으면서 순록의 사체에 있던 탄저균이 풀렸다는 뉴스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며 “사이비 종교 집단에서 쫓겨난 젊은 여성이 외부 세상에서 다시 새 삶을 산다는 것이 어떨지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소설 속 상황을 허구로 단정한 그였지만 “현실은 소설보다 더 기이한데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작가의 의붓딸 중 한 명의 이름을 딴 소설 속 주인공 윈터 로스는 강인하고 재치 있는 캐릭터다. 작가는 “슈퍼 영웅보다는 한 용기 있는 여성이 역경을 극복해 나가며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려는 이야기가 더 감동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 경영학계의 석학인 이상문 네브래스카대학 석좌교수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폐쇄적인 북한이 팬데믹으로 가장 이득을 본다는 한 미국인의 대화를 소설에 넣어 한반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인생 대부분을 네브래스카주에서 보낸 작가는 “6·25전쟁 당시 열한 살이던 아버지가 북한군에 죽을 뻔했다”며 “많은 미국인이 북한 지도자의 핵 야망과 위협을 우려하는 등 한반도 정세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한국을 18차례 정도 방문했다는 그는 또 “한국은 아버지의 고향이자 나의 일부로 한국 음식, 문화, 케이팝을 사랑한다”고 전했다. 대학에서 영문학, 국제관계학을 전공하고 리더십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원래 발레리나가 되려 했지만 청소년기에 부상을 당해 꿈을 접어야 했다. 대학 1학년 때 아버지와 좋아하는 소설에 대해 대화하다가 문득 독자들에게 롤러코스터 같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데몬’, ‘하와’, ‘유다’ 등 히트작을 낸 그는 “다음 작품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필리핀에서 싸웠던 미군 포로들의 우정과 희망에 관한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 “새 술은 새 부대에”… 정지택 KBO 총재, 전격 사임

    “새 술은 새 부대에”… 정지택 KBO 총재, 전격 사임

    정지택(72)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취임 1년 만에 전격 사임했다. KBO는 8일 정 총재가 사임했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퇴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KBO 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입장이 제한을 받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일부 선수들의 일탈과 올림픽에서의 저조한 실적으로 많은 야구 팬들의 실망과 공분을 초래했다”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듯이 프로야구의 개혁을 주도할 KBO 총재도 새로운 인물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퇴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많은 야구 팬들은 프로야구가 되살아나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되찾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철저한 반성과 이에 걸맞은 대책이 시급하다고 한다”면서 “저의 총재직 사임이 야구계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야구 팬들의 사랑과 신뢰를 되찾는 조그마한 밀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KBO 규약에 따르면 총재가 사임할 경우 1개월 이내에 보궐선거를 하도록 돼 있다. KBO가 이사회를 통해 후임 총재 후보자를 추천하고 후보자가 총회 선거에서 재적 회원 4분의3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새 총재로 선출된다. 후임 총재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류대환 KBO 현 사무총장이 총재 직무를 대행한다. 정 총재는 지난해 KBO 리그 내 일부 선수가 방역수칙을 위반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면서 정규리그 전반기를 조기 중단했을 때 특정 구단의 편을 들었다는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KBO 관계자는 갑작스런 퇴임 배경에 대해 “정 총재의 개인적 결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전 세계 확진자 4억명… 출구전략·규제는 제각각

    전 세계 확진자 4억명… 출구전략·규제는 제각각

    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4억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감염자 폭증에도 사망률은 낮아지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지속되면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출구 전략을 살피는 국가가 점차 늘고 있다. 반면 여러 국가에선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의무화 등 규제 강화를 여전히 진행 중이다. 8일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오후 10시(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억 988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만명 안팎임을 감안하면 9일 중 4억명 돌파가 예상된다. 3억명을 돌파한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다만 지난달 20일 379만명을 정점으로 확산 속도가 꺾였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NN은 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포스트 팬데믹’(팬데믹 이후)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식 입장은 ‘여전히 위기 상황’이지만 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정상에 더 가까운 단계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뉴저지주는 학교·보육시설의 마스크 의무화를 다음달 7일 종료한다. 델라웨어주도 오는 11일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다음달 31일 학교 마스크 의무화를 각각 끝낸다. 일리노이주 법원은 지난 4일 주정부의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위헌 판단을 내렸다. 지난해 말 야외 마스크를 의무화한 이탈리아는 11일부터 착용을 강제하지 않기로 했다. 하루 4만명 넘는 감염자가 나오고 있지만 감염재생산지수가 0.9로 떨어진 것을 고려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몰아친 브라질의 일부 주에서는 백신 접종 캠페인이 활발하다. 상파울루주정부는 주민 4600만여명 모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브라질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형이 상파울루주 등 3개주에서 보고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접어들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방역 규제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당분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우준여우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수석전문가는 “중국은 이미 백신 접종률이 70%에 이르렀지만 (새 변이 등) 바이러스가 집단면역을 회피할 수 있는 한 사람들은 여전히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은 일부 선진국처럼 일상 복귀를 시도하다 방역 대란에 처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 전 세계 확진자 4억명… 출구전략·규제는 제각각

    전 세계 확진자 4억명… 출구전략·규제는 제각각

    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4억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감염자 폭증에도 사망률은 낮아지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지속되면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출구 전략을 살피는 국가가 점차 늘고 있다. 반면 여러 국가에선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의무화 등 규제 강화를 여전히 진행 중이다. 8일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오후 10시(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억 988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만명 안팎임을 감안하면 9일 중 4억명 돌파가 예상된다. 3억명을 돌파한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다만 지난달 20일 379만명을 정점으로 확산 속도가 꺾였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NN은 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포스트 팬데믹’(팬데믹 이후)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식 입장은 ‘여전히 위기 상황’이지만 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정상에 더 가까운 단계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뉴저지주는 학교·보육시설의 마스크 의무화를 다음달 7일 종료한다. 델라웨어주도 오는 11일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다음달 31일 학교 마스크 의무화를 각각 끝낸다. 일리노이주 법원은 지난 4일 주정부의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위헌 판단을 내렸다. 지난해 말 야외 마스크를 의무화한 이탈리아는 11일부터 착용을 강제하지 않기로 했다. 하루 4만명 넘는 감염자가 나오고 있지만 감염재생산지수가 0.9로 떨어진 것을 고려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몰아친 브라질의 일부 주에서는 백신 접종 캠페인이 활발하다. 상파울루주정부는 주민 4600만여명 모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브라질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형이 상파울루주 등 3개주에서 보고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접어들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방역 규제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당분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우준여우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수석전문가는 “중국은 이미 백신 접종률이 70%에 이르렀지만 (새 변이 등) 바이러스가 집단면역을 회피할 수 있는 한 사람들은 여전히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은 일부 선진국처럼 일상 복귀를 시도하다 방역 대란에 처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 윤석열 “文 둘러싼 집단, 끼리끼리 이익에만 절대복종”

    윤석열 “文 둘러싼 집단, 끼리끼리 이익에만 절대복종”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윤 후보를 검찰총장에 임명하며 주문했던 ‘살아 있는 권력 수사’에 대해 “그 말씀에 아주 충분히 공감을 했고 액면 그대로 받고 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문 대통령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집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정말 내로남불의 전형을 봤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후보 직속 정권교체동행위원회가 유튜브에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고 “명분이고 헌법이고 상식이고 없이 어떤 조직같이 자기들 이익에 절대 복종하는 사람들 끼리끼리 운영해 나가는 그런 정권이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특히 “입으로만 민주주의고, 위장된 민주주의구나, 그리고 조국 사태 때 봤지만 소위 핵심 지지층에 의한 여론 조작, 거짓 선전·선동으로 국민을 기만해서 권력을 유지하고 선거를 치르는 아주 부도덕하고 정말 퇴출돼야 할 집단이구나 하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정권이 두렵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이상한 게 그런 게 없다. 내가 맞서서 싸워 줘야지 여기서 슬슬 물러나서는 안 되겠구나 그런 생각이 더 들었다”고 했다. 윤 후보는 문 대통령이 자신을 임명한 이유에 대해선 “내가 (서울)중앙지검장 할 때 전 정권에 대한 수사를 보고, 자기들과 끝까지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했던 모양”이라고 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채널A 인터뷰에서 부인 김건희씨의 공개 활동 계획에 대해 “(후보)등록하고 나거나 이러면 한번 봐야겠다. 지금은 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부인 김혜경씨 의혹에는 “저한테 적용했던 것과 똑같은 수준의 엄정한 조사와 경위 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 ‘편파 판정’ 金 런쯔웨이 “이게 바로 쇼트트랙, 그나마 괜찮은 판정”(종합)

    ‘편파 판정’ 金 런쯔웨이 “이게 바로 쇼트트랙, 그나마 괜찮은 판정”(종합)

    “매 경기 최선 다했을 뿐” 정당성 부여헝가리 선수에 비매너 행동 페널티 없어준결승 1위 통과하고도 실격된 황대헌엔“황대헌과 격려하는 사이, 판정 의식 못해”‘평생 기억할 순간’엔 “한국 넘어진 것, 뻔하나”박장혁, 런쯔웨이에 “발언 자제해야” 일침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중국에만 유리한 편파 판정 논란이 일어난 남자 10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중국 대표 런쯔웨이 선수가 “이게 바로 쇼트트랙 경기이고, 이번 판정은 그나마 괜찮은 판정이었다”며 자신의 금메달을 정당성을 부여했다. 8일 북경일보에 따르면 런쯔웨이는 전날 결승전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결승 경기 판정 논란에 대해 “내 생각에 경기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라면서 “나와 사올린 샨도르 류는 누가 우승자인지도 모를 정도로 끝까지 싸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심판이 아니고, 쇼트트랙 선수다”라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런쯔웨이, 2위로 통과하고도 금 획득1위 통과한 헝가리 선수에는 페널티  런쯔웨이는 지난 7일 중국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심판진은 1위로 통과한 사올린 샨도르 류(헝가리)에게 페널티 2개를 부과해 옐로카드를 부여했다. 심판은 헝가리 선수가 팔을 벌려 런쯔웨이가 1등으로 들어오지 못 한 부분에 대해 페널티를 부여했지만 정작 런쯔웨이가 헝가리 선수를 결승선을 앞두고 노골적으로 두 손으로 잡아채는 모습이 생중계 됐음에도 전혀 페널티 부여를 하지 않았다. 런쯔웨이는 준결승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한 황대헌(강원도청) 선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와 황대헌은 예전에는 적이었지만, 요즘에는 서로 격려를 주고받는 사이”라면서 “(이번 대회에서) 그의 판정에 대해 나는 의식하지 못했다. 왜냐면 그 반칙이 나와 관련돼 일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대헌은 준결승 1조에서 런쯔웨이, 리원룽을 추월해 1위를 차지했는데, 이 과정에서 별다른 접촉이 없었음에도 급하게 레인 변경을 했다는 이유로 페널티 판정을 받아 탈락했다. 2조에서 경기를 한 이준서(한국체대) 역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이해하기 힘든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았다. 런쯔웨이가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을 딴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경기에서) 평생 기억할 수 있는 순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팀이 넘어진 것”이라고 답해 논란을 사기도 했다. 취재진들이 웃자 그는 “왜요? 너무 뻔한가요?”라고 되물었다.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박장혁은 런쯔웨이의 ‘이게 쇼트트랙, 그나마 괜찮은 판정’ 발언에 대해 “(이런 상황에서) 그런 발언은 자제해 주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일침을 놨다.한국·헝가리 항의… ISU “수용 못 해”대한체육회 “피땀 흘린 선수들 억울” 한국과 헝가리는 이번 판정에 대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서한문을 보내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ISU는 판정과 관련된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 선수단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판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고의성이 있는 명백한 오심이라는 입장이다.  대한체육회는 “8일 오전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 센터에서 윤홍근 선수단장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CAS에 관련 사항을 제소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판정의 부당함을 공식화해 다시는 국제 빙상계와 스포츠계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억울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제소 결정은 그동안 피땀 흘려 노력한 우리 선수들과 국내에서 들끓는 편파 판정에 대한 국민감정 등을 고려했다”면서 “심판 판정이 국제 스포츠계 지지를 받을 수 없고, 불공정하고 투명하지 못한 국제연맹과 국제 심판들과의 관계 역시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제소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우리 선수단은 “이번 제소가 그동안 여러 차례 반복돼온 한국 선수들에 대한 판정 논란과 불이익을 되풀이하지 않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황대헌 “장애물 만나면 포기 않고그 벽 돌아가거나 올라 이겨내리라”RM ‘엄지척’ 응원…中 집단 ‘구토’ 댓글 황대헌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말을 영어로 인용해 편파 판정 논란과 관련, ‘장애물이 반드시 너를 멈추게 하는 것은 아니다. 벽을 만나면 돌아가거나 포기하지 말아라. 어떻게 그 벽을 오를지 해결책을 찾아보고, 그 벽을 이겨내라’는 글을 남겼다.  이런 황대헌에 대해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RM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 출전한 황대헌의 추월 장면을 게재하고 ‘박수’와 ‘엄지’ 이모티콘을 달며 격려했다. RM이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전날 준결승에서 조 1위를 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한 황 선수를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방탄소년단 공식 SNS를 찾아와 집단으로 ‘구토’ 이모티콘 등을 댓글로 다는 ‘SNS 테러’를 벌이기도 했다.앞서 영국 출신 피터 워스(6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심판위원은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1위로 들어온 황대헌(강원도청)과 2조 2위 이준서(한국체대)에게 나란히 페널티 실격 처분을 내렸다. 그는 비디오 판독 후 두 선수 모두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판정을 내렸다. 두 선수의 탈락으로 중국 선수 2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사올린 샨도르 류가 두 차례 페널티(레인 변경·결승선 밀치기)에 따른 옐로 카드를 받는 상황 속에 2위로 들어온 중국의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 “마스크 효과 무시했다…백신 성공 예상 못해” 과학자들의 반성문

    “마스크 효과 무시했다…백신 성공 예상 못해” 과학자들의 반성문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은 지 2년이 넘으면서 전례 없는 규모의 대대적인 방역과 백신 접종을 처음 겪은 과학자들도 그동안 잘못 예측하거나 간과했던 지점들을 솔직히 털어놨다. 유행 초기 마스크 착용의 효과를 과소평가했던 과학자가 있는가 하면 방역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에 대한 반발이 예상보다 컸다는 이도 있었다. 또 전면 등교 중단 결정을 후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과학자들로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내렸던 오판에 대한 일종의 ‘반성문’을 모아 전했다. “백신이 이렇게 빨리 성공할 줄 몰랐다”영국 정부의 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w and Emerging Respiratory Virus Threats Advisory Group·NERVTAG) 소속이자 임피리얼 컬리지 런던의 피터 오픈쇼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이 단시일에 효과를 거두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전례가 없었고, 동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도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2020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나온 코로나19 백신 실험 결과를 보고 완전히 당황했다”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었다. 30년간 바이러스와 면역학을 연구해 온 사람으로서 예측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마스크 무시했는데 아니었다…감염예방에 뛰어나다”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수전 미키 교수는 유행 초기 마스크의 효과를 무시했던 자신의 견해를 거두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마스크를 쓸 경우 손으로 마스크를 만진 뒤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만짐으로써 마스크가 오히려 비말(침방울)의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면 사람들의 경계심이 느슨해질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그러나 비말을 통한 감염보다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침방울)에 의한 감염 우려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한 사람들이 감염을 피할 수 있었던 사례들이 하나둘 전해지면서 미치 교수는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됐다. 이제는 TV프로그램에서 ‘마스크를 언제까지 착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는 영원히”라고 답했다가 몇 달간 조롱과 공격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미치 교수는 당시 프로그램에서 ‘감염 상황과 위험도에 달려 있다’는 설명을 미처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스크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를 줄여준다는 증거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휴교령 내리지 말았어야…아이들 교육에 재앙”보건 정책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뉴캐슬 대학에서 공중보건학을 전공한 앨리슨 폴록 교수는 정부의 학교 폐쇄 결정 당시 반대 목소리를 높이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3월 전면 봉쇄령이 내려졌을 당시 아이들은 (감염으로부터) 가장 위험도가 낮은 집단이었고, 이들에 대한 교육이 보장돼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아이들을 위해 학교만큼은 계속 개방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휴교령이 몇 주를 넘기지 말았어야 했다며 당시 교직원 노조의 입장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휴교령이 감정적이며 정치적인 결정이었다며 “휴교 사태는 아이들에게 재앙이었다. 결정이 정치화된 것은 완전히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한국처럼 영국도 사생활 침해 받아들일 줄 알았다” 에든버러대 글로벌 공중보건 학과장인 데비 스리드하르 교수는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과정에서 벌어진 사생활 침해 논란을 간과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국민들은 일상생활을 계속하는 대신 신용카드 사용 정보와 스마트폰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한 강력한 접촉 추적 등 사생활 침해를 용인했다”면서 영국 국민들도 전면 봉쇄보다는 사생활 침해를 더 선호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2년간의 대유행을 지켜본 결과 영국 국민들은 사생활 침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해외입국 통한 전파 과소평가했다”옥스퍼드대 백신 그룹 책임자인 앤드루 폴라드 교수는 추가접종(부스터샷)에 대한 자기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오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미접종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우선돼야 한다며 백신 추가접종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폴라드 교수는 “지난해 백신이 전 세계에 더 많이 공평하게 분배됐다면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나는 추가접종을 반대한다기보다 형평성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도 임피리얼 컬리지 런던의 발병분석·모델링 그룹 대표인 닐 퍼거슨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해외 입국자들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을 가볍게 생각한 것과 바이러스 변이의 등장, 코로나19 확산세를 잘못 예측한 것에서 자신의 실수가 있었다고 가디언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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