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 촉구 집단행동 돌입
전국 학교운영위원회 소속 학부모와 지역인사들이 교원평가제 실시를 촉구하며 집단 행동에 들어갔다. 학운위원들이 특정 사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기는 처음이다. 인천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총연합회 김영주 회장은 16일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원평가 방안이 가장 최하위의 안인데도 이것마저 받지 않겠다고 하니 학운위원들로서는 분노할 수밖에 없다.”면서 “오는 24일 전국 시·도 학운위 대표들이 모여 가칭 ‘전국시·도교육청 학운위총연합회’를 발족,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현재 연합회에 참여 의사를 밝힌 지역은 인천과 경기, 대구, 대전, 전북, 부산, 경북, 충북, 강원, 제주 등 10개 시·도다. 이 지역에서 학운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와 지역인사는 각 3만 263명,1만 2506명으로 교원을 뺀 전체 학운위원의 57.2%에 이른다. 김 회장은 “학교별 사정을 제일 잘 알고 있는 학운위원들이 그동안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과정에는 빠져 있었다.”면서 “앞으로 교육부에도 학교교육력제고특별협의회 참여를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리적교원평가 실현을 위한 학부모·시민연대와 시·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세실레스토랑에서 1차 연석회의를 열고 교원평가제 시범실시 시행을 촉구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