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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집단식중독

    ‘그 집에 가면 주부의 얼굴을 보기전에 부엌부터 살펴보라’는 말이 있다. 주방의 청결과 정돈과 조명의 밝기에 따라 그 집안의 음식에 대한 신뢰도가결정된다.요즘 일반 식당주방은 어떤가. 청결위주로 깔끔한 식당도 있지만대부분은 조명이 어둡고 바닥은 질척해서 소독하지 않은 행주와 칼과 도마가 떠오른다.설거지도 대강 헹구기 때문에 물컵에 지문이 찍힌채로 나올 때도있다.음식주문 쇄도에 서둘다보면 남이 먹다 남긴 김치에다 다른 김치를 얹어서 내오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유통기간이 지난 통조림을 음식재료로 사용하면서 ‘조금 넣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한 일류음식업소 주인의 변명은 우리가 처한 위생의 사각지대다.조금 먹으면 괜찮다는 말은 많이 먹으면 괜찮지 않음을 인정하는 말이다. 때이른 더위가 계속되면서 결혼식 피로연이나 계모임 등에서 집단 식중독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올들어 식중독 사고로 이미 1,5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어제까지 3명이 사망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환자 4,600여명중 약 30%인 1,400명가량이 학교급식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학교가 직영하는 급식소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계약직이나 임시직을 쓰기 때문에 음식의 질이 떨어지거나 위생관리가 이뤄지지않아 식중독발생은 다반사다.사람이 동물과 다른 것은 위생관념과 청결주의다.외국의 보통 음식점들은 청결은 기본이며 음식의 맛과 질로 경쟁을 하고 있다.대낮처럼 밝은 주방의 벽에는 잔반일지,냉장·냉동고 관리,저장품 리스트등 급식을 위해 갖추어야할 기초적인 시설운영표가 붙어있고 식기세척기 관리자를 별도로 두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곳곳에 도사린다.단체급식에서의대형 식중독사고를 막으려면 도시락제조업소 학교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조리사교육등 기본적인 위생관리체계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학교급식법’이나 ‘먹는물 관리법’등으로 나누어진 급식위생 관리업무도 일원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분담하다 보면 서로가 책임을 전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성의없이 만든 음식은 아무리 고급재료를 써도 유익하지않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만든 음식은 값싼 재료라도 보약이 되는 법이다.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나와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자세로 청결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비위생업소의 경우는 적발되면 영업정지외에 사람의 목숨을 잃게하는 행위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일깨워줄 뼈져리게 아픈 처벌로 다스려야 한다. /이세기 논설위원
  • 용평통신-쇼트트랙선수들 식중독 자작극 의혹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일 식중독 의혹 환자들의 채변과 선수촌식당 음식재료,도마 등을 정밀검사한 결과 식중독 원인균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또 환자들을 치료한 강릉 동인병원의 현상훈 내과과장도 식중독이라기보다는 단순한 설사증세로 보인다고 소견을 밝혔다.이로써 쇼트트랙 선수들의집단식중독 사건은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아 경쟁선수들의 마음을 풀어지게 하기 위한 자작극이 아니었느냐는 추측에 다시한번 무게가 실리고 있다.▒중국대표로 출전한 진광빈(26)이 모국 친척들을 만났다.진광빈은 1일 용평리조트내 선수촌을 찾아 온 당고모 김수연(50)씨와 당고모부 이용천(50)씨를 만났다.할아버지가 일제시대 만주로 넘어가 현재 하얼빈에서 살고 있는 진광빈은 97무주·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때도 중국대표로 출전했으나 당시는 안동에 살고 있던 고모에게 전화만 하고 만나지는 못했었다.▒2일부터 스피드스케이팅이 열릴 춘천 국제빙상장의 변화무쌍한 강풍에 각국 선수들이 긴장.춘천 국제빙상장은 오전에는 바람이 거의없지만 오후 1∼2시부터 방향과 속도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바람이 불어 오전에 레이스를펼치는 선수들은 제기량을 발휘할 수 있지만 오후에 경기를 하는 선수들은바람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 지난해 12월 열린 월드컵시리즈대회에서도 남자 5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시미즈 히로야스(일본)가 4위를 기록,등외로 처지는 이변이 일어나기도 했었다.이에 따라 남녀 500m와 1,000m,1,500m에서 3∼4개의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도 바람을 변덕이 부릴 경우 금메달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1일 99강원동계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입상자들에게 금메달 50만원,은메달 30만원,동메달 2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 미산 쇠고기에 O­157균/국립동물검역소 첫 검출

    ◎수입 1만8천㎏ 반송·폐기/국내산은 정밀검사 결과 균 검출안돼 농림부 국립동물검역소는 26일 미국에서 수입된 쇠고기에서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병원성 대장균 O157:H7이 처음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쇠고기는 미 네브래스카주 IBP사로부터 (주)한국냉장이 수입한 것으로 미국산 쇠고기에서 O157:H7 대장균이 검출되기는 처음이다. 동물검역소는 이에 따라 한국냉장에 문제가 된 쇠고기 1만8천176㎏ 전량을 반송하거나 폐기토록 조치했다.농림부는 산하 동물검역소가 지난 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모두 2천97건의 수입쇠고기를 대상으로 검역한 결과 2천96건은 음성반응을 보였으나 나머지 한건인 미국 네브래스카주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H7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김옥경 동물검역소장은 “지난달 12일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허드슨 푸드사가 생산한 햄버거용 쇠고기가 O157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제품을 회수중이라는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청의 발표에 따라 네브래스카주에서 수입되는 쇠고기를 전량 정밀 검사하던중 25일 문제의 대장균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산 쇠고기에서는 아직 O157:H7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농림부는 올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 각 시·도의 가축위생시험소에서 국내산 쇠고기 888건을 대상으로 O157:H7에 대한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반응을 나타내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농림부는 올해 국내에 반입되는 수입쇠고기의 물량은 모두 16만7천t에 이른다고 밝혔다. ◎O­157:H7이란/미·일서 집단식중독 일으킨 병원성 대장균/3∼8일 잠복… 혈변·복통증세 생명 위협도 O157:H7은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공포의 대상이 된 병원성 대장균. 82년 미국에서 발생한 햄버거 식중독사건으로 처음 알려졌으며 지난해 일본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사건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지난해 5월 일본 오사카 한 초등학교 학생들에서 집단 발병된 뒤 확산,전국적으로 환자가 1만여명에 달했고 이중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균에 감염되면 3∼8일의 잠복기를 거친뒤 혈변 복통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대장내에서 균이 증식하는 과정에서 독소가 장출혈과 용혈성 요독증을 일으켜 신장기능 저화와 뇌장애를 가져오며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기도 한다. 동물의 분뇨에 오염된 생간이나 육회,햄버거 또는 야채를 그냥 먹거나 설익혀 먹을 경우 감염된다.동물의 분비물에 오염된 식수를 마시거나 O157에 오염된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 균이 가장 무서운 점은 강한 독성.일반 식중독의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의 10분의1만 침투해도 발병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이 병원균에 의한 감염을 막으려면 소간이나 천엽 골 등의 생식을 하지 말고 반드시 익혀먹어야 하며 생선 우유 등 변질되기 쉬운 식품에 주의하며 과일 야채 등은 물에 잘 씻어 먹을 것을 권한다.
  • 연수교사 1백명 식중독

    구미시 남통동 110 경북교원연수원에서 연수중인 교사 496명 가운데 100명이 22일 상오 9시쯤부터 열이 나면서 구토와 설사를 하는 집단식중독 증상을 보여 응급 치료를 받았다.이중 90명은 퇴원했으나 10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 분유파동을 보고/신광순 서울대 수의대교수(특별기고)

    ◎식품검사결과 발표 신중해야 최근 분유에서 미량의 프탈레이트(DOP)가 검출돼 사회 문제가 됐다.안전하다는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기를 키우는 어머니들에게 불안을 안겨 주고 있다. 이번에 검사를 맡은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지난 4월 발족 이후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1백대 식품에 대한 일제 점검과 함께 외국에서 독성학적인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유해물질의 잔류 실태도 파악하고 있다.이같은 정부차원의 조사평가는 일찍 시작되었어야 할 일이다.뒤늦게나마 사전예방적 차원의 조사연구를 하고 있는 것은 나름대로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이번 파동도 여기서 비롯됐다. 이같은 사전 조사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될 때 식품의 안전성과 식품 행정에 대한 책임감이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다.과거처럼 사후약방문식의 문제 처리로는 식품위생관리가 근원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이같은 점을 감안,식품위생을 전공하는 전문가 입장에서 분유파동을 보고 느낀 소견을 몇가지 정리하고자 한다. 먼저 주무부서인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이러한 조사를 하게 된 배경과 경위를 소상히 밝혔어야 했다.또 문제의 DOP에 대한 잔류 원인을 계통적으로 추구하고 파헤쳐 앞으로 잔류량을 감소시키거나 억제할 대책 등을 명확하게 밝혀 국민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 둘째,일반 국민들은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전문적인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의 공식 발표를 믿고 수용할 수 있는 아량과 여유가 있어야 한다.즉 이 물질은 자연환경에 널리 퍼져 있는 수많은 유해물질인 환경오염물질 중 미량잔류가 가능한 물질이다.당장에 암을 일으킬수 있다고 성급히 판단해서는 안된다. 소비자 운동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약자의 입장에 있는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본연의 목적인데도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물심양면의 피해를 주는 운동이 되어서는 안된다.즉 소비자운동이 마치 상대방을 공격하고 반대의견을 내는 것이 정도인 것같은 인상을 주는 방향보다는 소비자를 계몽하고 선도함으로써 소비자 스스로의 판단을 흐리지 않도록 이끌어야 참다운 소비자운동이 될것이다. 생산자인 식품의 제조·가공업자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식품산업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는 공익사업이다.특히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식품은 시장에서 외면당할 수 밖에 없다.그동안 몇차례에 걸친 식품위해 논쟁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언론매체도 보도경쟁을 자제해야 한다.진실을 사실대로 보도하는 것이 언론 본연의 사명일진대 국민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줄수 있는 식품문제를 담보로 한 보도경쟁은 바람직하지 않다.전문분야의 문제는 전문가의 검증과 의견이 존중되어야 한다. 최근 일본에서 O­157 집단식중독으로 수천명의 환자가 발생한 일이 있다.그럼에도 일본 언론이 이 문제를 신중하게 보도했던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다.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분유문제와 관련하여 결론이 나지도 않은 사실을 일부 언론이 경쟁적으로 보도함으로써 온 사회가 몸살을 앓는 결과를 초래한 것은 매우 안타깝다.자칫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보건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관련 기관의 연구의욕마저 위축시키지 않을까 우려된다.
  • 한강변 「비둘기 떼죽음」/독살인가 자연사인가

    ◎「모이준 노인」 증발… 사인싸고 의견 분분/전문가들 “자연사” 분석… 경찰선 “식중독” 「독살인가,자연사인가.아니면 집단식중독에 의한 몰살인가」 지난 3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역에서 비둘기 2백여마리가 떼죽음을 한 사건을 놓고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단서포착이 어려운데다 떼죽음의 원인을 놓고 이런저런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경희궁의 비둘기 떼죽음이나 지난해 남산 비둘기의 몰사사건과는 달리 목격자가 있다.60∼70대노인이 모이를 준 뒤 비둘기가 잇따라 숨졌다는 것이 목격자의 증언이다. 관할 영등포경찰서는 강력반을 투입,수사에 착수했다.하지만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라는 것이 경찰의 하소연이다. 무엇보다 용의자를 찾기가 「한강에서 바늘찾기」만큼이나 어렵다.목격자들은 모이를 주었다는 노인의 인상이나 옷차림은 물론 옷색깔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비둘기가 모이를 먹은 뒤 1시간이나 날아다니다가 죽었다는 사실도 무작정 독극물사건으로 규정하기 어렵게 만든다. 범행동기도 상식적으로 짐작하기 어렵다.인근에 주택가가 많다면 독하고 부식성이 강한 오물 때문에 비둘기가 「미움」을 살 수가 있겠지만 한강시민공원 주변에는 아파트뿐이다.정신병자가 아닌 다음에야 아무 동기도 없이 비둘기를 몰살시킬 이유가 없는 셈이다. 이런 사정으로 경찰은 전문가를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 조류전문가들은 뜻밖에도 자연사의 가능성을 개진했다. 신기한 이야기 같지만 비둘기는 번식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한 서식지에서 비슷한 시간에 수백마리가 부화할 가능성이 많고 「동갑내기」 비둘기가 한꺼번에 같은 시간에 자연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부패한 먹이를 먹고 집단식중독에 걸려 떼죽음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경찰의 시각이다.
  • 쇠고기 등 수입육류 잔류물질 검사 대폭 강화/동물검역소 4일부터

    이달 4일부터 쇠고기를 비롯한 모든 수입육류에 대해 농약등 유해잔류물질검사가 대폭 강화된다. 농림부 산하 동물검역소는 수입쇠고기와 돼지·닭·칠면조·오리·양·염소고기등 수입식육에 대한 농약 등 유해잔류물질 검사항목을 종래의 55종에서 1백11종으로 늘리는 등 안전성검사를 크게 강화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입식육의 유해잔류물질 검사항목은 ▲농약이 종전의 17종에서 아세페이트 등 52종이 추가돼 69종으로 ▲항생물질이 18종에서 20종으로 ▲합성항균제는 20종에서 22종으로 각각 늘어난다. 한편 동물검역소는 일본에서 집단식중독사건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병원성 대장균 O­157이 수입육류에 섞여 있는지를 가려내기 위한 시험조사를 실시한 결과,모든 육류의 시료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일 식중독 유발 0­157 대장균/시판 쇠고기서 첫 발견

    ◎후생성 “무싹과는 무관” 【도쿄 UPI 로이터 연합】 일본에서 집단식중독사태를 일으킨 병원성 대장균 O­157이 한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쇠고기에서 발견됐다고 일본 관리들이 14일 밝혔다. 박테리아균에 감염된 이 쇠고기가 발견된 오사카의 한 정부 관리는 『(일본에서)0­157 박테리아가 쇠고기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관리들은 감염 쇠고기가 판매되고 가공처리된 슈퍼마켓과 육고기 처리시설에 대해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와 관련된 슈퍼마켓과 처리시설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후생성은 집단식중독의 감염원으로 거론됐었던 무우싹에서 O­157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아 무우싹은 이번 식중독 사태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 여름캠프 어린이 집단식중독 증세/27명 치료후 귀가

    어린이 여름캠프에 입소한 유치원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0일 상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 근화원에서 열린 여름캠프에 참가한 유치원생 27명이 열이 오르고 감기,구토,탈수 등의 증세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귀가했다. 어린이들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A유치원생 96명 가운데 일부로 19일 상오 여르캠프에 입소했다. 유치원 관계자는 『여름 캠프에 입소,오무라이스 등을 먹고 수영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원생들이 하룻밤을 묵은 뒤 갑자기 발열과 구토,탈수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 「일 식중독」 유사환자 발견/부산 10대소녀/병원성 대장균 검출

    【부산=김정한 기자】 병원성 대장균 「0157­H7」에 의한 집단식중독이 일본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이와 유사한 대장균 감염으로 초등학생이 병원치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9일 부산의대 소아과 김수영교수에 따르면 지난 2일 극심한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혈뇨 등 용혈성 요독증 증후군 증세로 입원한 박모양(12·경남 합천군 삼가면)의 가검물을 채취,분석한 결과 0157균과 유사한 0111균과 025균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박양은 지난달 25일 심한 설사와 복통 등으로 진주 경상대병원에 입원했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지난 16일 퇴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서 0111균과 025균이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 대장균은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0157균과 혈청형만 다를 뿐 유사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신종 병원성대장균 주의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신종 병원성 대장균 「O157」에 의한 집단식중독이 국내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식품검사때 이 대장균의 오염여부를 반드시 검사하라고 18일 전국 보건소에 지시했다. 또 직장·병원·군부대 등 집단급식소는 위생관리를 철저히하고 식품 제조업체들도 이 균을 검사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O157」균의 감염경로가 대부분 조리가 덜 된 쇠고기나 멸균이 안된 생우유 등 오염된 음식이므로 ▲덜익은 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고 ▲식수는 반드시 끓여 먹으며 ▲과일·야채는 충분히 씻도록 당부했다.
  • 일 집단식중독 “공포”/발병 닷새만에 환자 6천명으로

    ◎병원균 감염경로 몰라 속수무책 일본 오사카시부근 사카이시의 초등학교 집단식중독 사태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지난 11일 식중독 환자가 처음 통증을 호소한 뒤 닷새만에 환자수가 4천명을 넘어섰다.집단식중독 사고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다.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만 2백18명이다.환자가 발생한 초등학교는 모두 53개교. 식중독을 일으키고 있는 병원균은 「O(오)157」이라고 불리는 대장균이다. 사카이시의 초등학교에서 집단식중독 사고가 일어나자 후생성과 문부성등을 비롯한 중앙정부,사카이시 자치단체,각 학교등은 비상이 걸렸다.사카이시에 설치된 대책본부는 우선 집단급식을 전면 중단시켰다.또 17일까지 잠정적으로 모든 초등학교를 휴교시켰다.각 학교마다 조리실등을 철저하게 소독하는 등 2차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비상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지속된 역학조사에도 불구하고 O157의 감염 루트가 불명확하다는 점이 예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O157로 인한 식중독의 경우 잠복기간이 4일에서 6일 사이인 것으로알려지고 있다.바로 증세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음식을 분별해 내기가 어렵다.집단급식의 경우 급식된 음식의 보관기간이 3일로 규정돼 있어 조사가 어렵기도 하다.이 때문에 대책본부는 음식보관기간을 4일에서 1주일로 늘리도록 요청해 놓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감염루트등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섬주민 40여명 집단식중독/신안,잔치음식 먹고… 31명 입원

    【신안=박성수기자】 전남 신안군 섬지역 주민 40여명이 잔치 음식을 나눠먹은뒤 집단식중독증세를 보여 이중 31명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1명은 중태다. 지난26일 하오5시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도창리 최모씨(71)집에서 집들이 잔치 음식인 생선회와 돼지고기튀김등을 나눠먹은 김경용씨(45)등 이 마을주민 40명이 3시간뒤부터 심한 복통과 함께 설사·구토 증세를 나타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인근 보건지소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김씨등 31명은 증세가 더욱 심해져 목포 성골롬반병원과 신안군 장산보건지소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김씨는 중태다. 한편 군 보건소는 현지에 기동반을 파견,정확한 원인파악에 나섰다.
  • “과기선진” 도약의 길 열다/막내리는 대전엑스포… 93일 점검

    ◎관람객 1천3백50만… 질서의식 돋보여/태양광발전등 온국민 과학교육장으로/문화예술공연 2천2백61회·3만명 참가 신기록/국내관은 철거후 새단장… 내년 4월 과학공원으로 개장 사상 최대 규모 ,최장기의 대축제 대전세계무역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다.지난8월7일 개막된 대전엑스포가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7일 폐막된다.93일간 엑스포려정을 끝내면서 박람회장운영·과학·경제·문화분야등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분석해본다.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주제로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을 부제로 내건 이번 엑스포는 세계 1백8개국과 33개 국제기구가 참가한 엑스포 1백40년 역사상 최초의 개발도상국 개최및 참가국 최다 등의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테드 앨런 국제박람회기구(BIE)의장은『대전엑스포는 짧은 준비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준비로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이라며『특히 이번 엑스포는 현재 인류가 직면해 있는 환경·질병·전쟁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총체적 장일 뿐 아니라세계속의 한국을 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회장운영부문◁ 조직위측은 엑스포기간중 입장객수를 하루평균 10만명,전체 1천만명선으로 예상했다.그러나 3일 현재 총입장객수는 1천3백만8만6천4백17명으로 국민 3명당 1명꼴로 관람했다.하루 최저 관람객수는 5만4천6백4명,최대 22만1천7백26명. ○하루평균 10만 입장 폐막때까지 관람객수는 1천3백5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여 예상을 35%이상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관람객들이 일부 인기전시관에 집중되는 바람에 장기간 대기사태가 발생,22만여명으로 최고 관람인파가 몰린 지난달 31일에는 1인당 관람전시관수는 인기관이 0.3개,비인기관은 2개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측의 회장운영수준은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조직위측은 개장초부터 연일 15만명의 인파가 몰리자 효율적인 관람을 위해 토·일요일에는 단체관람객을 받지 않는등 관람객 분산을 유도했고 각 기업관과 협의,관람객예약제를 도입하는등 나름대로 보완책을 마련했다.또 집중적인 홍보로 개장초 1인당 하루 쓰레기량을 5백55g에서 10월 4백34g으로 낮췄으며 재활용수거율도 6%에서 8%로 끌어올려 대회장의 깨끗한 운영에 노력을 다했다..교통문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원활한 소통이 이뤄졌고 주차관리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는 지적.단체관람객들을 엑스포타운에 대거 수용해 숙박도 무난하게 해결됐다.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조직위측은 개장초반 폭우로 인한 전시관침수,정전사고,구내식당 집단식중독사건,모노레일 정지소동 등이 연달아 터지자 서둘러 보완책을 강구했으나 임기응변에 가까웠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엑스포기간중 회장운영의 최고 유공자들은 자원봉사자와 도우미.회장내 7천6백여명이 활약한 자원봉사자의 경우 일당 1만원,유니폼,식비제공 등의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청소 등의 허드렛일도 마다않고 성실하게 수행했다.도우미및 컴패니언(기업관도우미)도 급여문제를 둘러싸고 일어난 정보통신관의 개장전 집단보이콧사건을 제외하면 힘든 일에도 불구하고 미소로 대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관람할수 있도록『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게 중평. 해외 관람객의 유치도 돋보인다. 조직위측은 해외관람객수를 50만명으로 잡았다.88일 현재 60만명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프랑스 미테랑대통령·포르투갈 수아레스대통령·헝가리 건츠대통령등 정부수반을 비롯,2백여명의 해외 귀빈(VIP)이 대거 방문하는등 외형적인 면에서는 큰 성과를 거뒀다.다만 관람객들이 일본 48.5%,아시아 25.4%,미주 20%,유럽 10%로 아시아권 편중현상을 보여 아쉬웠다. 엑스포가 과학전문박람회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관람객들의 관람태도는 아쉬운점이 있었다. 자원활용관·재생조형관등 교육적 효과가 기대되는 전시관보다는 첨단영상기술과 오락기능에만 치중한 우주탐험관·테크노피아관등 일부 전시관에만 관람객들이 집중,「국민교육의 장」인 엑스포의 본래의 의미를 퇴색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엑스포기간중 최대의 성과는 예상을 훨씬 웃도는 관람객들속에서도 질서의식·청결및 친절운동이 자리를 잡고 전시관 관람을 위해 4∼5시간동안 묵묵히 줄을 서서 참고 기다리는 성숙된 선진시민의식을 보여준 것을 꼽을수 있다. ▷경제부문◁ 조직위측에 따르면 직·간접사업비로 투입된 총투자액 규모는 1조7천2백68억원에 이르고 있다.재원은 국고 5천1백16억원,지방비 2천6백26억원, 수익금등 기타 9천5백26억원 등이다. ○투자액 1조7천억 이중 박람회장 건설및 회장운영비 명목인 조직위 예산이 4천23억원,국내 상설전시관 투자비 3천3백8억원등 박람회장에 투입된 직접비용은 7천3백31억원. 대전권의 도로및 교량,상하수도·하천·시가지정비등 지원기반시설 확충사업투자 2천2백35억원,고속도로확장및 엑스포인터체인지 건설등 정비사업 투자 7천7백2억원이 투입됐다.이 투자액은 그동안의 물가및 인건비 상승 등을 감안하면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로서는 엑스포의 전체 투자비에 대한 손익계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른다.최소 10년뒤를 내다봐야 하는「국민교육의 장」이라는 무형의 자산과 투자액의 상당부분이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사용됨으로써 산술적 계측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투자비의 계량화는 조직위측이 밝힌 대로 3조원이상의 생산유발효과,20만명이상의 고용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것에 의존해야 할 입장이다. 또 엑스포를 방문한 외국 VIP에게 사진첩과 방문비디오테이프를 선물,돌아간 뒤 방송을 통해 5분이상 방영함으로써 거둔 우리나라 이미지 제고의 광고효과도 숫자로 계량화할수 없는 커다란 성과이다.이번 엑스포 폐막후 국제전시관및 한국후지쓰관,한국아이비엠관 등을 제외한 국내 상설전시구역은 새단장을 한 뒤 내년4월「과학공원」으로 조성돼 새로 문을 연다.이 과학공원은 과학기술및 정보화사회의 국민교육의 장,미래생활문화공간으로 활용됨으로써 또다른 무형의 효과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국개발연구원 김정호연구원은『엑스포의 경제적 효과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기술·지식의 습득과 기술혁신의 성과를 얼마나 빠르게 기업화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과학부문◁ 엑스포가 과학전문엑스포답게 미래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각종 첨단과학기술,미래의 생활모습 등을 선보임으로써「과학교육의 현장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 엑스포전시물중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 분야는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으나 아직까지 실험제작 단계에 있는 미래의 대중교통수단들이다. 전자석의 흡인력을 이용,레일 위를 떠서 달리는 자기부상열차,전지의 힘으로 달리는 전기자동차와 태양열을 받아 전기를 생산해 이를 이용하는 태양전지거북선등. ○외국민속공연 인기 또한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청정에너지인 태양열에너지,효율적인 에너지절약기술도 소개됐다.자원활용관의 경우 천장에 직경11m의 대형 태양전지판을 설치,전시관운영에 필요한 전기를 자체조달했으며 전기에너지관은 부족한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우주공간속에 위성을 띄워 태양빛으로 만든 에너지를 지구상에 공급하는 태양광발전의 개념도 전시됐다.또 한여름의 냉방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심야전기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빙축열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인간의 노동을 대신해줄 것으로 보이는 국내에서 개발한 여러가지 로봇도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관람객들의 얼굴을 20분만에 조각해주는 조각로봇,꽹과리·징·북·장구로봇이 한조가 돼 가락에 맞춰 신명나게 연주하는 사물놀이로봇,우주의 아기요정을 형상화해 과학적 상상력을 심어준 꿈돌이로봇,주위상황에 어울리는 말을 하기도 하고 장애물을 피해가는 지능형이동로봇 등등. 외국기술에 의존,아쉬움은 있지만 첨단영상기법들도 이번 엑스포의 최대 인기품목.화면에 나타나는 상황에 따라 좌석이 상하좌우로 움직여 실제로 우주선을 탄듯한 착각속에 빠지게 하는 시뮬레이션극장,초대형스크린의 아이맥스영화,원형극장의 벽을 화면으로 만든 서클비전,컴퓨터그래픽 입체영화,초대형화면에 입체감을 살린 아이맥스입체영화 등도 절찬리에 상영됐다. 이밖에 최첨단 과학기술로서 3차원의 입체감을 느끼게 하는 홀로그래피와 미술의 만남인 홀로그램,기존TV보다 선명도에서 4배이상 뛰어난 고선명(HD)등도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문화부문◁ 엑스포기간중 문화공연행사는 55종 2천2백61회.세계각국의 문화예술인들과 국내 50여개 단체 3만여명이 참가하는 문화신기록을 수립했다.그러나 전체 55종의각종 문화행사가 산만하게 관리돼 원활하게 운영되지 못하는 기획의 부재를 드러냈다.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소개에 미흡했을 뿐 아니라 떠들썩한 행사 위주로 흘러 차분하고 섬세한 행사가 없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공식적인 공연행사보다는 과학과 예술의 만남인 첨단영상과 음향이 어우러진 갑천워터스크린쇼와 한국의 빛과 소리,미술표현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 테크노아트전,거리의 팬터마임등 거리의 볼거리공연,뉴질랜드의 마오리족공연·에콰도르악단의 공연등 국제관 자국선전용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어 이채를 띠었다. 서커스단인 중국잡기예술단을 지난 10월 9일 초청,공연을 가진 엑스포극장에서는 단지「인기가 있다」는 이유로 공연횟수를 늘리는등 건강한 세계문화소개 차원이 아닌「인기에만 영합하는 얄팍한 상혼」이라는 빈축을 사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문화인구의 다양한 호기심과 기대를 충족시켜주고 문화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 엑스포 개막 한달… 관람객 4백만/기록으로 본 「첨단과학축제」

    ◎정보통신관·중국관 1백만 입장,인기 1위/미아 5천8백명·쓰레기 트럭 7백60대분 대전엑스포가 7일로 개막 한달을 맞았다.그동안 대전엑스포에는 수많은 기록들이 풍성하게 쏟아져나왔다.대전엑스포조직위는 93일동안 관람객 1천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고 개막 직후에는 하루 30만명이상이 올 것으로 보고 대비했었다.그러나 관람객분산효과에 따라 최고인파 20만명을 약간 웃돌았을 뿐 오히려 토요일과 휴일에는 평일보다 적은 관람객수를 기록했다.특히 우려하던 관람객들의 질서의식도 많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무엇보다 이번 엑스포의 관심거리는 관람객들.지난달 7일 개막팡파레와 함께 입장한 첫날 14만여명의 관람객이 어느덧 4백20만명을 돌파했다. ○8월17일 20만 최고 이것은 관람객을 1m 간격으로 줄을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다섯번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개장후 매일 13만여명이 몰렸다.지난달 17일에는 개장후 최고인 20만8천9백21명의 관람객이 몰렸다.유난히 비가 많은 날중 맑은 날씨를 보인데다 학생들의 방학과 휴가철이 맞물려 평일에도 이같은 현상을 보인 것.이날은 기껏 1∼2개의 전시관을 관람하는데 그쳐야 했고 대부분 시간을 줄서기로 보냈다.보통 7∼9시간을 땡볕이 내리쬐는 전시관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28일 토요일에는 5만8천9백51명밖에 몰리지 않아 개장후 가장 적었다.주말에는 단체관람객을 받지 않아 오히려 한산한 진풍경. 워터스크린쇼가 펼쳐지는 밤에는 매일 2만∼3만명씩 몰려 지금까지 1백여만명을 기록했다.특히 불꽃놀이가 벌어지는 토요일은 10만여명의 관람객이 갑천변을 가득 메웠다.또 밤의 엑스포장은 대전의 대표적인 데이트장소로 탈바꿈할만큼 연인들이 많이 몰린 곳. 지금도 밤세워 차를 타고 오거나 전날부터 동·서·남문등 3개의 문 앞에 아예 텐트를 치고 잔 뒤 개장하자마자 들어가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관람객은 고작 16만여명으로 당초목표인 전체관람객 5%의 절반밖에 안돼 조직위를 크게 당황케 했다. 문별 입장객은 파랑과 빨강색 아치가 아름답게 교차된 엑스포다리가 이어진 남문이전체의 절반이 넘는 2백20만여명. ○베트남산 모자 불티 최고인기관은 개장 전부터 관심을 불러일으켜온 금성테크노피아관과 삼성우주탐험관이 떠올랐다.두 전시관은 매일 개장하자마자 출입문에서 제일 먼저 달려오는 관람객들의 행렬로 장관을 이뤘다.그러고도 2∼3㎞의 줄서기를 고통스럽게 참아내야 했다.테크노피아관은 지난달 8일 너무 많은 관람객이 모여들어 반나절 폐관됐었다.전시관주변에 심은 철쭉까지 관람객들이 밟아 모두 뽑히거나 죽어버렸다. 그러나 관람객이 가장 많이 다녀간 전시관은 에스컬레이터관람방식인 한국통신의 정보통신관으로 지난달 31일 이미 1백만명을 넘어섰다. 국제전시구역 중에는 우리와 문화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까닭인지 중국관이 거의 1백만명으로 가장 많았다.또 북한물산관도 관람객이 꾸준한 가운데 가장 많은 술과 우표가 팔려나갔다.인삼술·평양술등 5개의 술종류 2천4백여병과 북한의 자연을 담은 우표 8만여장이 날개돋친 듯 팔렸다.많은 실향민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려고 이 북한물산관을 찾는 것도두드러진 특징의 하나다. 베트남관의 놀라(NONLA)라는 우모는 최고의 인기상품.이 모자는 야자열매껍질로 만든 것으로 비뿐만 아니라 햇볕도 가릴 수 있어 관람객들의 사랑이 대단했다.매일 5백개씩 모두 1만5천여개나 팔렸다. 거대한 인파로 인해 발생한 환자도 많다.지금까지 모두 1만2천8백여명에 이른다.이들은 전시관을 빨리 보기 위해 뛰어다니다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허물이 벗겨진 경우가 대부분이다.어른이나 아이를 가릴 것이 없다.가끔 행사장내 중앙진료소에는 다리가 부러진 환자도 찾아들었다.처음엔 관람질서가 잡히지 않아 하루평균 최고 4백여명에 달했으나 지금은 30∼40명밖에 안돼 차분한 관람분위기를 반영해주었다. 미아보호소는 언제나 붐빈다.지금까지 5천8백여명의 아이가 길을 잃고 미아보호소를 찾았다.이중에는 노인과 학생들도 상당히 많다.전시관이나 함께 온 무리로부터 이탈해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어떤 부모는 새벽에 문을 열자마자 아이가 달음박질치는 바람에 아이를 놓쳐 관람은 제쳐두고 곧장 미아보호소로 달려가기 바빴다. ○전기 하루 30만㎾ 써 그동안 엑스포장에 들어간 물자도 엄청나다.전기는 하루평균 30만㎾/H를 썼다.이는 국내 최대의 단일건물인 63빌딩의 전기사용량보다 2.5배 많은 양이다. 쓰레기도 2.5t트럭 7백60대분인 1천9백여t에 달했다.대부분의 관람객이 도시락을 싸온 탓인지 이중 음식물쓰레기가 가장 많았다. 또 엑스포장내 우체국은 하루평균 3백여통의 편지등이 접수되거나 발송됐다.시골 읍·면우체국의 우편량과 맞먹는 숫자다.이중 외국인이 모국의 가족이나 친척에게 보내는 우편량이 30%를 차지했다. 매주 토요일은 불꽃놀이가 벌어진다.벌써 다섯번이나 이같은 행사가 펼쳐졌다.화약값만도 모두 2억6천여만원이 들어갔다.보통 한차례에 4천만원이 투입됐다.그러나 개막일은 1억원어치의 화약을 쏘아올렸다. 지난달 22일 놀이마당에서 열린 기네스도전대회에서 씨름선수 강호동씨가 연속 2만8천2백33명과 악수,세계기록인 2만5천2백89명을 깨뜨린 점도 웃음을 자아낸 기록의 하나였다. 이번 엑스포는 한달중 12일간 비가 내려 갖가지 사고를불러일으켰다.전시관에 빗물이 새고 도로가 침수되기 일쑤였다.모노레일이 정지돼 관람객들이 1시간 갇히기도 한 것은 특이한 기록. 조직위는 관람객이 너무 몰려 세차례의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나 정작 문제점은 내부에서 터졌다.지난달 27일 조직위 관계자·도우미·자원봉사자등 2백19명이 엑스포장내 구내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집단식중독을 일으킨 사건은 대전엑스포의 가장 불미스러운 기록이었다.
  • 러 중남부주민 버섯식중독/원인싸고 유럽학자들 논쟁(지구촌)

    ◎작년 8백여명 발병,1백5명 숨져/“방사능 오염”­“공해”주장 팽팽/환경파괴 따른 재앙에 경종 최근 유럽의 환경학자나 생물학자들 사이에서는 지난해 흑해연안의 크라스노다르마을을 중심으로 러시아 중남부지역 등에서 일어난 집단식중독사고의 원인을 놓고 논쟁이 한창이다. 방사능에 오염된 식용버섯이 돌연변이를 일으켜 독버섯으로 변한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단순히 산업공해에서 나온 유해물질이 식용버섯을 오염시켰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포함한 이 지역에서 지난 한햇동안 야생버섯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킨 주민은 8백여명으로 이 가운데 1백5명이 목숨을 잃었다.문제의 버섯은 주민들이 그전에는 아무탈없이 즐겨먹던 흰두메그물버섯. 방사능오염을 식중독의 원인으로 꼽고 있는 학자들은 지난 86년 소련의 체르노빌에서 일어난 원자력발전소 방사능누출사고를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판보다 2천배나 많은 7t의 방사능을 누출한 이 사고로 당시 많은 기형동물과 돌연변이 식물이 생겨났던 만큼 이번 식중독사고를 일으킨 야생버섯도 방사능오염으로 돌연변이를 일으켜 독성을 지니게 된 흰두레그물버섯의 변조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식중독발병지역이 체르노빌에서 불과 수백㎞밖에 떨어져 있지 않을뿐 아니라 발병지역도 단순한 산업공해로 오염되기엔 범위가 너무 넓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는 아직 제시되지 못한 상태다.오히려 지난달 이 버섯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방사능이 검추되지 않음으로써 돌연변이의 출현보다는 산업공해에서 원인을 찾아보려는 학자들이 많다. 이들은 소련이 이 곳에 무절제하게 지은 산업시설에서 나온 공해물질이 버섯을 오염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한다.경제적으로 어려운 이곳 주민들이 야산등지에서 이 오염된 독버섯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먹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곳 사람들이 누구보다 버섯종류를 잘 구별할 줄 안다는 점과 성분분석결과 버섯에서 아무 유독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 주장 역시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현지조사에 참여한 학자들은 이같이 서로 다른 주장속에 아직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다만 주민들이 먹은 식용버섯에 분명히 유독물질이 들어 있었을 것이라는 추정과 함께 방사능 누출에서 비롯된 것이건 산업공해에서 비롯된 것이건간에 이 독버섯이 인간의 환경파괴행위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것이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 국민당 선심관광뒤 주민 40명 식중독

    【창령=이정규기자】 통일국민당 경남 창녕군지구당(위원장 구자호)주선으로 경남 울산지역 현대그룹 계열사를 시찰하고 돌아온 창녕군 길곡면 주민 40여명이 집단식중독을 일으킨 사실이 2일 뒤늦게 밝혀졌다. 길곡면 마천리 이종로씨(55·여)등 마을주민 43명은 지난달 28일 울산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시찰하고 돌아온 뒤 고열에 복통·설사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과 약국등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증세가 심한 공인순씨(43·여)등 9명은 창녕읍 왕산병원에 입원중이다. 주민들은 시찰당일 국민당측이 제공한 도시락과 닭고기로 점심을 먹었으며 저녁식사는 부곡면 청암리 K식당에서 민물회를 함께 먹었다.
  • 학교급식 점심먹고 국교생 22명 식중독

    【강화=조덕현기자】 17일 상오 경기도 강화군 화도면 흥왕리 흥왕국민학교학생 22명이 집단식중독증세를 일으켜 강화병원등지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이 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조성현군(10·5년)등 학생22명이 고열 설사 복통등의 증세를 일으켜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지난16일 학교측이 제공한카레라이스와 야채샐러드로 점심식사를 한것으로 밝혀졌으며 병원측은 학생들이 음식물 또는 오염된 식수로 인해 급성장염증세를 일으킨 것같다고 밝혔다.
  • 조문객 15명 집단 식중독/부안

    【부안=임송학기자】 14일 상오10시쯤 전북 부안군 위도면 백재순씨(45·여)집에 조문을 갔던 이마을 주인 이수남씨(43)등 15명이 생선회등을 먹고 집단식중독증세를 보여 부안보건소 위도지소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 상가 돼지고기 등 먹은 주민 23명 식중독 증세

    【영풍】 경북 영풍군 봉현면 대촌 1리 송금옥씨(39·여)등 이 마을 주민 23명이 상가에서 돼지고기등을 먹고 집단식중독증세를 보여 10일 현재 10명이 영주기독병원등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으며 나머지는 통원치료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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