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집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몸싸움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교육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외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654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9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지수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나스닥 종합, S&P 500 지수 모두 상승하며 활발한 거래를 기록했다. 반면, VIX 지수는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40,608.45로 마감하며 2,962.86포인트(7.87%)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량은 1,412,968천주였으며, 시작가는 37,387.91, 최고가는 40,778.70, 최저가는 37,275.69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 17,124.97로 마감하며 1,857.06포인트(12.16%) 상승했다. 하루 거래량은 2,700,014천주였고, 시작가는 15,295.44, 최고가는 17,202.94, 최저가는 15,270.28로 집계됐다. S&P 500 지수는 뉴욕 거래소에서 5,456.90으로 마감하며 474.13포인트(9.52%) 올랐다. 거래량은 6,666,213천주였으며, 시작가는 4,965.28, 최고가는 5,481.34, 최저가는 4,948.43이었다. 한편, 다우운송은 13,913.01로 1,275.97포인트(10.10%) 상승했고, 나스닥 100은 19,145.06으로 2,054.66포인트(12.02%)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230.45로 마감하며 667.51포인트(18.73%) 상승했다. VIX 지수는 33.62로 마감하며 18.71포인트 하락해 35.75% 내렸다. VIX 지수는 높은 변동성을 의미하는 30을 넘은 상태를 유지했다.
  • 나이트클럽 지붕 붕괴 사망자, 최소 113명…“잔해 속 소리 들려” 충격 빠진 도미니카

    나이트클럽 지붕 붕괴 사망자, 최소 113명…“잔해 속 소리 들려” 충격 빠진 도미니카

    카리브해 섬나라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나이트클럽 지붕 붕괴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13명으로 늘어났다. AP통신, BBC 등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8일(현지시간) 새벽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 있는 제트세트(JetSet) 클럽에서 지붕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최소 113명이 사망하고 155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메렝게(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유래한 음악의 종류) 가수 루비 페레스의 공연이 진행 중이었으며, 500∼1000명가량이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당국은 추산했다. 많은 사람이 삽시간에 쏟아져 내린 구조물을 제때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원들은 부서진 콘크리트 블록을 제거하고 무거운 잔해를 들어 올리며 매몰된 실종자 구출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사고대책본부(COE)의 후안 마누엘 멘데스 본부장은 “우리는 계속 잔해를 치우며 사람들을 찾고 있다”며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멘데스는 구조대원들이 클럽의 3구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며 “우리는 몇 가지 소리를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 중에는 몬테크리스티주(州) 행정 책임자인 넬시 크루스 주지사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크루스 주지사는 도미니카공화국 야구 전설이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김하성·이대호·최지만과 한때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넬슨 크루스의 여동생으로 알려졌다. 넬슨 크루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의 추모 글을 남겼다. 메이저리그에서 15년간 13개 팀에서 활동한 투수 옥타비오 도텔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맹타를 휘두른 타자 토니 블랑코 역시 사망자 명단에 포함됐다. 지붕이 무너질 당시 공연 중이던 페레스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을 활약한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잔해 아래에 가족이 있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아직 알지 못한다”고 슬픔을 호소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1973년 준공 뒤 몇 차례 리모델링을 거쳤다고 현지 일간 리스틴디아리오는 전했다. 2023년엔 낙뢰를 맞은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트클럽 지붕이 붕괴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건물에 대한 마지막 점검이 언제 있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곳에서는 거의 매주 월요일마다 국내외 아티스트와 유명 인사가 모이는 ‘춤추기 좋은 월요일’(lunes bailable) 파티가 열리는 등 ‘엔터테인먼트 성지’로 현지에 알려져 있다. 클럽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는 모두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며 사고 수습과 관련해 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주도미니카공화국 한국대사관에 접수된 한국 교민이나 관광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열 대사 명의로 애도·연대 성명을 낸 주도미니카공화국 한국대사관은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아빠, 도와줘” 울먹이던 딸의 목소리…AI가 만든 가짜였다

    “아빠, 도와줘” 울먹이던 딸의 목소리…AI가 만든 가짜였다

    “아빠 지금 5000만원만 빨리 입금해 줄 수 있을까? 지금 이 계좌로 좀 보내줘. 나중에 설명할게.” 울먹이며 읍소하는 목소리는 대학교수 A씨가 30년간 들었던 외동딸의 진짜 목소리였다. 돈을 보내려던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아, 보이스피싱인가봐”라는 답이 돌아왔다. 휴대전화 속 목소리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딸의 목소리를 흉내 낸 것이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악용한 범죄가 진화하고 있다. 과거 보이스피싱은 가족과 지인의 목소리를 어설프게 흉내 냈다면, 이제는 실제 목소리 정보를 AI로 합성해 조작한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등을 활용해 AI 조작 영상이나 사진을 만든 뒤 금융회사의 인증망을 뚫으려고 하거나 공문서를 손쉽게 조작하다 적발되기도 한다. 이른바 ‘딥보이스’는 먼저 목소리 정보를 얻어낼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어 짧게 통화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목소리 데이터를 AI프로그램에 합성하면 가족이나 지인의 음성을 유사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 실제 서울신문이 한 딥보이스 앱에 목소리 녹음 파일을 올리자 30초도 채 안 돼 패턴과 속도 등을 분석했다. 이후 “엄마 핸드폰이 고장 나서 그런데 100만원 입금해줘”라는 문장을 글로 입력하고, 상황 등을 설정하자 녹음파일의 목소리와 비슷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법무법인 청의 곽준호 변호사는 “목소리 녹음 파일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AI로 그럴듯하게 목소리를 만들어 내 범죄에 악용할 수 있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도 “목소리를 수집하는 역할을 하는 ‘콜센터’를 검거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런 유형의 보이스피싱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85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91% 늘었다. 하지만 최신 기술인 딥보이스가 악용된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는 공식 통계조차 잡히지 않는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그동안 가족이나 친구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방식은 성공률이 낮은 편이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피해자들이 더 쉽게 속아 넘어갈 수 있게 됐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AI 기술로 조작되는 것은 목소리뿐만이 아니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등 얼굴 사진을 도용해 영상과 사진으로 만드는 범죄도 여전히 잦다.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딥페이크 성범죄뿐 아니라 최근에는 인터넷은행의 생체 인증 서비스를 딥페이크로 뚫으려다 적발된 사례도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한 인터넷은행에서는 고객 개인정보를 탈취한 이들이 면허증의 사진 등을 AI로 조작해 얼굴 인식 등 금융사의 생체인증을 뚫으려고 시도했다. AI프로그램에 사진을 넣은 뒤 영상을 만들었고, 이를 이용해 스마트폰 얼굴 인식으로 본인 인증을 시도한 것이다. 하지만 수상함을 감지한 은행이 이들을 적발했고, 수사기관에 넘겼다. 법원의 압수수색·구속영장 허가서나 피의사건 처분결과 통지서 등을 공문서 조작은 더 쉬워졌다. 실제로 챗GPT에 ‘전자금융사기’ 죄목으로 ‘압수수색·구속영장 허가서’ 양식을 작성해달라고 요청하면, 사건 개요, 사건명, 관련 법률 등 필요 항목을 정리해준다. 여기에 더 정밀한 명령어를 내려 실제 문서까지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법무법인 YK의 고두희 변호사는 “한국말을 잘 모르는 외국인 범죄자들이 AI를 통해 한국 수사기관의 공문서를 위조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범죄에 AI가 악용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사기관의 대응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건수 백석대 범죄수사학과 교수는 “기술이 좀 더 발전해 정교해진다면 조작된 목소리나 얼굴로 사람은 물론 디지털 인증 체계까지 속일 수 있다”며 “AI가 범죄에 활용되는 통계 집계부터 시작해 진화하는 수법에 대응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 아직도 숙취 운전을…오전 등교시간대 스쿨존서 19명 적발

    아직도 숙취 운전을…오전 등교시간대 스쿨존서 19명 적발

    최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등교 시간대 숙취 상태로 음주운전에 단속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경찰이 등하굣길 스쿨존 단속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집중단속을 네 차례에 걸쳐 실시한 결과, 오전 등교 시간대 이른바 ‘숙취 운전’으로 음주 단속에 적발된 이들이 19명이나 됐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서울 31개 경찰서가 초등학교 앞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 집중단속으로 음주운전 19건, 신호위반·보행자 보호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179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는 키가 작고 돌발적으로 뛰어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숙취로 인해 판단력이 저하된 상태로 운전할 경우 교통사고 발생의 위험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에 따르면 올해 신학기가 시작된 이후 지난달 스쿨존 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4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외에도 횡단보도 일시 정지 위반, 우회전 시 일시 정지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 ‘경북산불’ 피해 정부 합동조사 시작…일주일간 일정

    ‘경북산불’ 피해 정부 합동조사 시작…일주일간 일정

    경북 산불 피해에 대한 정부 차원의 합동조사가 시작됐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 10개 부처와 경북도가 참여하는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반이 이날 일주일간 일정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오는 15일까지 산불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 사유·공유시설 복구비 산정 등을 한다. 산불 피해에 대한 경북도와 5개 시군 지자체 조사는 공공시설의 경우 전날 마무리됐으며 사유 시설은 오는 15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산불로 5개 시군에서 주택 4203채가 불에 탔다. 전소가 3669채, 반소 249채, 부분 소실이 285채다. 시군별로는 영덕 1508채로 가장 많다. 안동 1천433채, 청송 770채, 의성 381채, 영양 111채 순 등이었다. 이재민은 3368명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당국은 수요 조사를 거쳐 2958채의 임시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나 현재 설치가 끝난 곳은 11채에 그치고 5곳이 설치 중이다. 임시주택 설치 장소 선정과 기반 시설 공사, 주문 제작 등에 시간이 걸려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 사이 본격적인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피해조사가 완료되면 소실 주택은 이달 중순부터 철거가 시작될 예정이다.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농작물 3862㏊, 시설하우스 689동, 농기계 8249대가 소실됐다. 대규모 농기계 피해로 산불 피해지역 농사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해당 시군마다 농기계 확대 공급과 무상 임대로 영농활동 재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각 시군은 현재 농사에 필요한 보행관리기, 동력분무기, 동력경운기, SS기, 파종기 등을 추가로 확보해 공급하고 산불 피해 주민에게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 안동시는 농기계를 무상으로 1년 단기로 빌려주고 마을 단위로는 5년 장기 무상 임대도 계획 중이다.
  • 산불로 50년 터전 사라진 가정에 ‘아파트’ 선물한 ‘1500만’ 유튜버

    산불로 50년 터전 사라진 가정에 ‘아파트’ 선물한 ‘1500만’ 유튜버

    약 15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37)이 영남권 산불 피해 가정에 아파트를 선물했다. 6일 보겸의 개인 유튜브 채널 ‘보겸TV’에는 ‘이번엔 집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보겸이 영남권의 한 지역에 방문해 촬영한 영상이다. 보겸은 “(제가 만날 피해자 가족이) 식당을 (운영)한다고 했는데 간판이 날아갔다”며 경악했다. 식당 앞에 놓인 한 트럭은 전소된 채 도로변 구덩이에 처박혀 있었다. 바로 옆 슬레이트 지붕 건물은 고열을 견디지 못하고 휘어져 무너졌다. 현장을 확인한 보겸은 곧바로 피해 가정을 만났다. 피해 당사자는 조부모님·부모님과 함께 사는 남학생 유찬 군이었다. 유찬 군은 “(지금은) 기숙사에서 자고 있다. 부모님은 대피소에서 주무신다”고 밝혔다. 보겸을 만난 유찬 군의 어머니는 “목조 슬레이트 건물은 보험 회사에서 (화재 보험 가입을) 거부해서 못 들었다”고 했다. 이어 “남편은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저는 청소 아르바이트를 한다. 살아야 하니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유찬이는) 기숙사에 사정해서 (평일 외에) 주말에도 머물고 있고, (시)아버님은 경로당에서 지내신다”고 설명했다. 유찬 군의 아버지는 “(이곳에서 식당 장사를) 부모님에게 물려받아서 했으니까, (부모님이 운영하신 기간까지 합치면) 50여년”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찬 군의 할아버지는 뒷산에서 밭을 일구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화재 당시 옷가지를 건져내지 못해 육군 활동복을 얻어 입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밭이 다 타버려서 하나도 못 쓴다. 나무들과 (비닐)하우스도 다 타버렸다”고 전했다. 며칠 뒤 유찬 군 가정을 다시 만난 보겸은 이들을 한 아파트로 데려갔다. 보겸은 한 세대 안에 들어가더니 “제가 준비한 아파트다. 쓰시면 된다. 왠지 이렇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경상도에서 본 집 중 (유찬 군 가정 피해가) 가장 심각했다. 그냥 떠날 수 없어 (가진 걸) 짜내서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가구를 미처 마련하지는 못했지만, 집 안에는 이부자리와 필수 가전제품이 준비된 상태였다. 어머니는 연신 눈물을 흘리더니 “저희 식당에 꼭 다시 초대할 수 있게 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영상 끝에서 보겸은 “제가 피해 지역을 돌면서 많은 분을 도울 수 있었던 건, 제 수입을 나누고 어려운 분들을 돕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라며 구독자와 후원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하루빨리 (산불 피해) 복구가 이뤄져 (피해자들이) 평소 일상으로 돌아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발생한 영남 권역 산불에 따른 피해 면적은 경북·경남지역을 합해 4만8000ha(헥타르)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면적의 약 80%에 이르는 수치로, 역대 산불 중 피해 면적이 가장 넓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산불 탓에 사망 31명, 부상 44명 등 총 7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7일에는 경남 하동 지역에서 또 다른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불로 당시 현장에 있던 70대 남성이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 불은 9일 기준 진화가 완료된 상태다.
  • 유명인들 ‘성지’ 클럽 지붕 붕괴…MLB서 활약한 투수도 숨졌다

    유명인들 ‘성지’ 클럽 지붕 붕괴…MLB서 활약한 투수도 숨졌다

    평소 유명인사들이 모이는 곳으로 알려진 카브리해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의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지붕이 붕괴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사망자 중에는 현직 주지사와 전직 야구선수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 있는 제트세트(JetSet) 클럽에서 지붕이 갑자기 무너졌다. 붕괴 당시 내부에는 500~1000명가량이 있었던 것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사고대책본부(COE)는 추산했다. 현장에서는 메렝게(도미니카공화국에서 유래한 음악의 종류) 가수 루비 페레스의 공연이 진행 중이었다. 공연을 관람 중이던 많은 사람들이 삽시간에 쏟아져 내린 구조물을 제때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58명이 숨지고 16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에서는 매몰자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피해자 규모는 바뀔 수 있다. 이곳은 거의 매주 월요일마다 국내외 아티스트와 유명인사가 모이는 ‘춤추기 좋은 월요일’(lunes bailable) 파티가 열려 ‘엔터테인먼트 성지’로 현지에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사망자 명단에는 유명인도 포함됐다. 사망자 중에는 15년간 13개 팀을 옮긴 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투수 옥타비오 도텔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텔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숨을 거뒀다고 AP는 보도했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주로 활약한 토니 블랑코도 사망했다. 몬테크리스티주(州) 행정 책임자인 넬시 크루스 주지사도 이 사고로 사망했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은 현지 취재진에 “붕괴 당시 크루스 주지사가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졌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크루스 주지사는 도미니카공화국 야구 전설이자 MLB에서 김하성·이대호·최지만과 한때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넬슨 크루스의 여동생으로 알려졌다. 넬슨 크루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모 글을 남겼다. 현지 일간 디아리오리브레에 따르면 공연 중이던 루비 페레스의 생사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고로 주도미니카공화국 한국대사관에 접수된 한국 교민이나 관광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지역 공기 엄청 맑아졌다

    경기지역 공기 엄청 맑아졌다

    지난 넉 달간 경기도 지역의 대기질 ‘좋음’ 날이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4개월간 도내 대기질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당 15㎍ 이하) 등급이었던 날이 47일로 2019년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가장 많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를 강화하는 제도다.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경기도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으로, 지난해 제5차와 같았지만, ‘좋음’ 일수는 38일에서 47일로 9일 늘어나 겨울철 체감 대기질이 개선됐다. 계절관리제 시행 이전 같은 기간(2018년 12월~2019년 3월)과 비교하면 ‘좋음’ 일수는 11일에서 47일로 4배 이상 증가했고, 반대로 ‘나쁨’(36 ~75㎍) 및 ‘매우 나쁨’(76㎍ 이상) 일수는 49일에서 25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경기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도민건강 보호 ▲산업 ▲수송 ▲공공 ▲정보제공 등 5대 분야 20개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했다. 주요 저감 대책으로 영농잔재물 소각 및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 단속, 도로변 청소와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집중관리,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추적·단속, 공공기관 임직원의 차량 2부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이 있다.
  • 2월 경상수지 ‘22개월 연속’ 흑자… 4월부턴 美관세 현실화

    2월 경상수지 ‘22개월 연속’ 흑자… 4월부턴 美관세 현실화

    한국은행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상호관세 정책 영향이 4월부터 시차를 두고 반영되며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우리나라의 2월 경상수지가 2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 갔지만, 상호관세 발효로 전 산업군의 실적 둔화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5년 2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를 열고 “3월까지는 상품수지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감내할 수 있었지만, 관세 정책이 예상보다 강한 수준인 만큼 향후 불확실성이 늘어나고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 4월 이후에는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 철강 등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은 물론 우회 수출 경로인 동남아 수출 등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71억 8000만 달러(약 10조 5582억원)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1월(29억 4000만 달러) 대비 흑자폭이 42억 달러 증가했는데 2월 경상수지 흑자 기준으로 본다면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부문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에서 81억 8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 1월 설 연휴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4일 줄어들며 상품수지가 25억 달러로 줄었지만, 계절적 요인이 사라지며 한 달 만에 확대 전환했다. 수출은 지난해 2월 대비 3.6% 늘어난 537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이 2.5% 감소세를 보이며 2023년 10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 깨졌다. 하지만 컴퓨터(28.5%), 정보통신기기(17.5%)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증가세에 더해 의약품(28.1%), 승용차(18.8%) 등 비IT 품목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주력 수출 품목의 경우 통상 2~3개월 전에 선제적으로 계약이 이뤄지는 만큼 수출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다. 수입(456억 1000만 달러)의 경우 1년 사이 1.3% 늘었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원자재 수입이 9.1% 감소했지만 자본재 수입이 9.3% 증가한 영향이다. 서비스수지는 32억 1000만 달러 적자로, 1월보다 적자폭을 11억 5000만 달러 키웠다. 겨울방학 해외여행 성수기 종료로 여행수지 적자폭이 줄었지만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R&D) 관련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 등의 적자폭이 확대된 탓이다.
  • 아파트 1분기 분양물량 16년 만에 최저… 봄 이사철 무색

    아파트 1분기 분양물량 16년 만에 최저… 봄 이사철 무색

    올해 1분기(1~3월)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1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맞물린 탓에 사업 주체들이 여전히 신규 분양을 주저하고 있어서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 2358가구로 전년 동기(3만 5215가구)의 3분의1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5682가구) 이후 16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지난 1월(5947가구)과 2월(2371가구)은 물론 3월(4040가구)에도 봄 이사철이 무색할 만큼 분양 시장이 한산했다. 만성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서울은 2월에 482가구를 분양한 것이 1분기 분양 물량의 전부다. 매달 수천 가구 이상을 공급하며 분양 시장을 선도해 온 경기(1179가구)는 1000가구를 겨우 넘겼다. 최근 2~3년 급등한 공사비로 사업성이 악화한 데다 탄핵 정국에서 조기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불확실성, 지방의 미분양 급증 등이 ‘분양 절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 일정을 정국이 안정되는 대선 이후로 늦추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란 말이 나올 만큼 신축 선호도가 뚜렷한 상황에서 역대급 분양 가뭄으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다만 분양 수요가 많고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큰 수도권에는 수요자들이 몰리는 반면 지방은 새 아파트여도 분양 실적이 저조한 신축의 양극화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갤럭시 S25·D램 호조…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원

    갤럭시 S25·D램 호조…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잘 팔린 데다 D램 수요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사업 부문도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6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6조 6100억원)보다 0.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5조원 안팎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 30%가량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79조원으로 지난해 1분기(71조 9200억원) 대비 9.84%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이자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3분기(79조 1000억원) 다음으로 높다.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은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 덕분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인 130만대를 기록했다. 사업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서 4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분석했다. 지난해 1분기엔 3조 5000억원이었다. 반도체(DS) 분야에서도 1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며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약세로 인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하는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 등으로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지난해 1분기 대비 15% 증가하는 등 메모리 관련 수요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재고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물동량이 증가한 것 역시 D램 출하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2분기 실적이다. 메모리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이라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1분기 실적을 견인한 MX 부문 역시 신제품 출시 효과가 점차 사그라지면서 시장 흐름상 1분기 실적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에 따른 세트(완제품) 수요 둔화 우려와 2분기 갤럭시 S25 출시 효과 희석 등을 고려하면, 메모리의 수익 확대가 전체 실적을 방어하는 데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국힘 후보와의 양자 대결 모두 앞서… 중도 확장이 관건

    이재명, 국힘 후보와의 양자 대결 모두 앞서… 중도 확장이 관건

    李, 유승민 제외 양자 대결 ‘과반’무당층에선 劉·오세훈 등에 뒤져 국힘 지지층에선 김문수 24% 1위후보들 ‘경선 룰 싸움’ 치열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과의 양자 대결에서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보면, 이 대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양자 대결에서 55%를 얻어 김 장관을 20%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36%), 오세훈 서울시장(3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31%)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이 대표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만 과반 득표를 얻지 못했다. 이 대표와 유 전 의원은 각각 49%, 32%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김 장관(16%)에 이어 15%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한 전 대표와 홍 시장은 각각 11%였고 오 시장 8%, 안 의원 7%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만 대상으로 보수 잠룡 선호도를 조사하면 김 장관 24%, 홍 시장 14%, 오 시장 14%, 한 전 대표 13%, 안 의원 5%, 유 전 의원 4% 순이었다. 한편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집계한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 대표(35%)는 김 장관(27%)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민의힘 후보를 대상으로 해 밀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당층 양자 대결에서 이 대표(27%)는 오 시장(36%)을 상대로 9% 포인트 밀렸고 유 전 의원과는 10% 포인트 차이가 벌어졌다. 이 대표는 최근까지 중도 확장 행보를 이어 왔다. 하지만 여전히 무당층 등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대선 과정에서도 무당층 표심 확보에 힘을 쏟을 것으로 분석된다. 9일 당대표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나서는 이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그동안 강조해 온 실용주의와 성장 관련 정책을 강하게 내세울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본선 경쟁력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경선 과정에서 무당층 여론 등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완도군 치유 페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완도군 치유 페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전남 완도군의 ‘완도 치유 페이’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완도 치유 페이는 숙박,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 이용 개소 수와 영수증 총합에 따라 10만 원 이상은 5만 원 등 최대 20만 원을 쿠폰 또는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로 지원하는 관광 정책이다. 3월 한 달간 치유 페이 사전 여행 계획서를 낸 인원은 3269명이며 페이(쿠폰·포인트)를 받은 인원은 870팀, 총 2204명으로 파악됐다. 치유 페이를 받은 관광객들의 총 소비 금액은 2억 6800여만원으로 이 중 85% 이상인 2억 2900여만원이 지역 내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소비처는 식당(48.29%), 숙박(22.53%), 특산품 매장(24.91%), 카페(4.26%) 순이었으며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 금액은 12만 1997원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은 전남(171건), 광주(139건), 경기(134건), 서울(95건)으로 집계됐다. 완도군은 앞으로 완도 치유 페이 관련 안내 문자 발송과 카페, 숙박업소, 특산품 판매장 추가 할인 혜택 등을 통해 완도 치유 페이 사용률을 높이고 업체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 치유 페이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분명하다”며 “앞으로 관광 활성화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원…‘갤럭시 S25’가 효자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원…‘갤럭시 S25’가 효자네

    매출 79조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D램·낸드 등 메모리 수요도 지속2분기 美 관세 폭탄 파고 넘어야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잘 팔린 데다 D램 수요도 이어지면서 반도체 사업 부문도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6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6조 6100억원)보다 0.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5조원 안팎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 30%가량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79조원으로, 지난해 1분기(71조 9200억원) 대비 9.84%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이자,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3분기(79조 1000억원) 다음으로 높다.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은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 덕분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인 130만대를 기록했다. 사업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서 4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분석했다. 지난해 1분기엔 3조 5000억원이었다. 반도체(DS) 분야에서도 1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며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약세로 인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낡은 제품을 새 것으로 교체 지원하는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 등으로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지난해 1분기 대비 15% 증가하는 등 메모리 관련 수요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재고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물동량이 증가한 것 역시 D램 출하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2분기 실적이다. 메모리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 일각에선 삼성전자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이라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1분기 실적을 견인한 MX 부문 역시 신제품 출시 효과가 점차 사그라지면서 시장 흐름상 1분기 실적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에 따른 세트(완제품) 수요 둔화 우려와 2분기 갤럭시 S25 출시 효과 희석 등을 고려하면 메모리의 수익 확대가 전체 실적을 방어하는 데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공기 깨끗해졌다’…최근 넉 달간 대기질 ‘좋은’ 날 11➝47일

    ‘경기도 공기 깨끗해졌다’…최근 넉 달간 대기질 ‘좋은’ 날 11➝47일

    지난 넉 달간 경기도 지역의 대기질 ‘좋음’ 날이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4개월간 도내 대기질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당 15㎍ 이하) 등급이었던 날이 47일로 2019년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가장 많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를 강화하는 제도다.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경기도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으로, 지난해 제5차와 같았지만, ‘좋음’ 일수는 38일에서 47일로 9일 늘어나 겨울철 체감 대기질이 개선됐다. 계절관리제 시행 이전 같은 기간(2018년 12월~2019년 3월)과 비교하면 ‘좋음’ 일수는 11일에서 47일로 4배 이상 증가했고, 반대로 ‘나쁨’(36~75㎍) 및 ‘매우 나쁨’(76㎍ 이상) 일수는 49일에서 25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경기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도민건강 보호 ▲산업 ▲수송 ▲공공 ▲정보제공 등 5대 분야 20개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했다. 주요 저감 대책으로 영농잔재물 소각 및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 단속, 도로변 청소와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집중관리,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추적·단속, 공공기관 임직원의 차량 2부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이 있다.
  • 지난해 금감원 금융민원 24% 급증…홍콩 ELS·티메프 사태 영향

    지난해 금감원 금융민원 24% 급증…홍콩 ELS·티메프 사태 영향

    지난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등으로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은 ‘2024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 자료에서 지난해 금융민원이 11만 6338건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ELS 사태와 티메프 사태 등으로 은행, 중소·서민, 금융투자 권역 민원이 급증했다. 은행 민원이 2만 4043건 접수돼 1년 전보다 53.3%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은행 민원 중에서도 방카슈랑스·펀드 관련 민원은 2023년 415건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4764건으로 1048.0% 뛰었다. 신탁 관련 민원은 같은 기간 187건에서 2916건으로 1459.4%나 폭증했다. 중소·서민 민원도 2만 9809건이 접수돼 전년 대비 45.3% 증가했다. 지난해 신용카드사 민원은 1만 2968건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39.1% 늘었다. 금융투자 민원은 ELS 등 펀드 관련 민원이 증가하며 전년보다 14.7% 늘어난 9036건이 접수됐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 민원은 전년보다 16.9% 증가한 5997건이 접수됐고, 부동산신탁은 17.7% 늘어난 1117건, 자산운용은 52.5% 늘어난 363건 등이다. 보험사 민원은 손해보험사의 경우 4만 365건이 접수돼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반면 생명보험 민원은 1만 3085건으로 같은 기간 3.3% 감소했다. 지난해 금융민원 처리 건수는 10만 9250건으로 전년보다 12.5% 늘었다. 일반민원은 전년보다 24.3% 증가한 7만 2394건을 처리했고, 분쟁민원은 전년보다 5.1% 감소한 3만 6856건을 처리했다. 민원 처리 기간은 41.5일로 전년 대비 6.7일 줄었고, 민원 수용률은 39.9%로 전년보다 3.3% 포인트 늘었다. 금감원은 “분쟁조정위원회 개최를 활성화해 민원 처리 신뢰도를 높이고, 지난해 보험에 도입한 ‘분쟁유형별 집중처리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민원과 분쟁 처리방식을 효율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융상담은 33만 7348건으로 전년보다 3.4% 감소했고, 상속인 조회는 29만 6410건으로 4.7% 증가했다.
  • 국수 먹고 기절한 여성, 23명이 집단 강간…‘강간공화국’ 오명 여전히 [핫이슈]

    국수 먹고 기절한 여성, 23명이 집단 강간…‘강간공화국’ 오명 여전히 [핫이슈]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으로 불리는 인도에서 또 한 건의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의 10대 여성이 약 일주일 동안 고립돼 생면부지의 남성 23명에게 집단 강간당한 사건이 알려져 공분이 일었다. 인도 영자 일간지인 힌두스탄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19세 여성이 6일 동안 납치당한 채 남성 23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용의자 6명은 경찰에 체포됐으며 11명은 신원조차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피해 여성은 지난달 29일 친구를 만났다가 우타르프라데시에 있는 바라나시의 한 카페로 끌려갔다. 피해 여성은 약물이 들어간 차가운 음료를 강제로 마신 뒤 마취된 것과 유사한 상태가 된 채로 집단 강간을 당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바라나시의 시그라 지역 내에 여러 호텔을 옮겨 다니며 끔찍한 일을 당했다”면서 “가해자 중 일부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었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이 여성이 가해자로 지목한 남성 23명 중 일부는 SNS에서 만나 소통해오거나 같은 학교, 같은 반에서 학교생활을 함께 했던 남성들이었다. 피해 여성은 “납치된 6일 동안 여러 번 도망치려 했지만 그때마다 다른 남성들에게 다시 납치돼 끌려가서 강간당한 뒤 버려졌다”면서 “심지어 도움을 주겠다고 다가온 남성들도 약물을 먹인 뒤 다시 내게 끔찍한 일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여러 차례 성폭행 피해를 보고 도망치던 여성에게 낯선 남성 두 명이 다가와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으며 먹을 것을 내밀었다. 배가 고팠던 피해 여성은 이들이 건넨 국수를 먹었는데, 여기에도 의식을 흐리게 만드는 약물이 섞여 있었다. 국수를 건넨 이들로부터 납치돼 또다시 끔찍한 범죄의 희생양이 된 여성은 지난 4일에야 간신히 탈출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고,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발생 장소와 용의자들을 찾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6명은 체포돼 기소됐지만 나머지 용의자들은 신원 파악도 되지 않고 있다. 인도는 언제 ‘강간 공화국’ 오명 벗을까이번 사건은 인도 법원이 10대 소녀를 잔혹하게 집단 강간하고 살해한 피해 소녀의 아버지와 그의 친척 5명에게 사형을 선고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벌어졌다. 앞서 인도 서벵골주(州) 등 일부 지역에서는 유죄 판결을 받은 강간범에게는 종신형을,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식물인간 상태로 만든 강간범에게는 사형을 선고하는 법안을 시행 중이다. 그러나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인도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범죄 사건의 95%가 무죄 판결이나 감형으로 끝났다. 인도에서 성범죄로 인한 처벌 규정이 ‘종이호랑이’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더불어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사형제도가 성범죄 등을 억제하지 못하며, 도리어 정부 기관이 대중을 달래기 위해 무고한 사람을 함정에 빠뜨려 사형을 선고하는 잘못된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지의 한 무료법률지원센터는 “허술한 심문, 부적절한 증거 수집, 변호사 부족 등이 문제다. 절차적 안전장치가 보장되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사형 선고가 실제 사형 집행으로 이어지기란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은 2022년 한 해 동안 경찰에 접수된 강간 사건은 3만 1000건으로 집계했다. 전년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가해자들이 도리어 피해자에게 오명을 씌우거나, 경찰 조사에 대한 불신이 심한 사회적 분위기, 가족이나 친족에 의한 성폭행 발생이 많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여성들의 신고 건수가 실제 피해 건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 올해 전북에서 64초마다 119 신고 접수

    올해 전북에서 64초마다 119 신고 접수

    올해 전북지역에서 64초마다 119 신고 전화가 울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봄철 건조한 날씨에 화재가 잇따르며 화재 출동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025년 1분기(1~3월) 동안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신고 및 현장 출동 통계를 집계한 결과 총 12만 1682건, 하루 평균 135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만 2346건)보다 7.8% 증가한 수치다. 119 신고 중 화재 출동은 3445건으로, 전년도 2791건보다 23.4% 증가했다. 임야화재가 172건에서 305건으로 77.3% 급증한 결과다. 봄철 강수량 부족, 잦은 건조특보 발효, 강풍 등 불리한 기상 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고, 논·밭두렁 태우기와 폐농자재,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불씨가 산림이나 초지로 번지며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현장 출동을 수반하지 않는 오접속·무응답 신고도 2만 8478건으로 2024년(2만 6443건)보다 7.7% 늘었다. 반면 구조 출동은 4216건으로 지난해(4640건) 대비 9.1% 줄었다. 구급 출동은 2만 5583건으로 지난해(2만 5577건) 수준을 유지했다. 소방본부는 임야화재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건조한 날씨와 부주의한 소각 행위를 꼽으며, 도민들의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화재 예방은 도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행위는 자제해주시고, 화재 발생 시에는 곧바로 119로 신고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서대문 “진로·진학 상담 더 편해져요”

    서울 서대문구는 진로와 진학 문제로 고민하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돕고자 ‘서대문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시간을 늘렸다고 7일 밝혔다. 구는 학생들이 진로진학지원센터를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화~금요일은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로 상담 시간을 연장했다. 2023년 6월 문을 연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입시 상담과 학습유형 진단 검사, 학부모 대상 진로 교육과 찾아가는 입시 설명회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입시 상담을 받은 학생 중 설문에 응답한 100명 가운데 78명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을 포함한 다양한 대학에 합격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 구가 진행한 진로진학지원센터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는 응답이 전체의 95%, ‘입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92%로 집계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청소년이 혼자서 고민하는 일이 없도록 공공의 책임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IMF 이후 최악의 고용 한파… 구직자 1명당 일자리 0.32개뿐

    IMF 이후 최악의 고용 한파… 구직자 1명당 일자리 0.32개뿐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 배수’가 지난달 0.32로 떨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가 이어지던 1999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성장으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업들이 채용문을 걸어 잠근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7일 발표한 3월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정부 구인·구직 사이트 ‘고용24’에 등록된 신규 구직은 48만명으로 1년 전보다 15.2%(6만 3000명) 증가했다. 반면 기업의 신규 구인은 15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2.8%(4만 5000명) 감소했다. 일자리를 찾는 사람은 늘었지만 채용하려는 기업은 줄어들며 지난달 구인 배수는 0.32로 떨어졌다. 전년 동월(0.48)보다 0.16포인트 감소했고 같은 달 기준으로 IMF 외환위기인 1999년(0.17) 이후 가장 낮다. 0.32는 1명이 가질 수 있는 일자리가 0.32개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기계, 금속가공 등 제조업 위주로 구인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양질의 일자리를 뜻하는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지난달 1543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15만 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가입자 증감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끝 모를 불황을 겪고 있다. 지난달 건설업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75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1000명 줄었다. 20개월 연속 감소세다. 제조업 가입자는 지난달 6000명 늘었지만,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를 빼면 내국인 가입자는 1만 7000명 줄었다. 이런 감소세는 18개월째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계엄, 탄핵과 미국 관세정책으로 국내외 불확실성이 모두 커졌기 때문에 기업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보편 관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