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집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완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지영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손톱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752
  • 하루 316㎜ 비·태풍에도 야외 공연…상하이 디즈니 ‘강제 근무’ 논란 [여기는 중국]

    하루 316㎜ 비·태풍에도 야외 공연…상하이 디즈니 ‘강제 근무’ 논란 [여기는 중국]

    태풍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날,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캐릭터 공연자들이 비바람을 맞으며 관람객을 만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은 관람객들의 항의 때문에 직원들이 악천후에도 ‘강제로 근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디즈니 측은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3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돌핀’이 상륙한 지난 9일 상하이 디즈니랜드 캐릭터들이 빗속에서 관람객과 만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됐다. 영상 속 캐릭터 공연자들은 비에 젖은 채 관람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일부 캐릭터는 꼬리가 빗물을 머금어 무겁게 늘어진 모습이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인형 탈을 쓴 직원들의 안전을 우려했다. 젖은 의상은 무게가 늘어날 뿐 아니라 공연자의 움직임과 시야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는 일부 관람객이 예정대로 캐릭터를 만나게 해달라고 항의해 공연자들이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온 것이라는 주장도 퍼졌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상하이에 내린 비는 일반적인 태풍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 9일 하루 쉬자후이 관측소의 강수량은 316.1㎜, 푸동은 238.8㎜, 칭푸는 215.9㎜를 기록했다. 세 지역 모두 1951년 이후 하루 강수량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쉬자후이 관측소의 이번 태풍 누적 강수량은 150년 넘게 이어진 관측 기록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 시간에 93㎜의 비가 쏟아졌다. 상하이시는 침수 위험 지역 주민 21만5600명을 대피시켰으며, 300여 개 배수펌프장을 가동하고 시급 배수차량 32대를 투입했다. 상하이 디즈니리조트도 태풍이 접근하기 전인 지난 7일 기상 안내문을 발표했다.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 9일에는 평소보다 이른 오후 8시에 문을 닫고, 일부 야외 공연과 행사를 취소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논란이 커지자 상하이 디즈니리조트 고객센터는 “모든 놀이기구와 캐릭터 만남 일정은 실시간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고객센터는 캐릭터와 관람객이 만나는 행사가 운영되고 있더라도 날씨가 악화하면 시간을 바꾸거나 취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야외 놀이기구와 공연 역시 현장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폐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람객의 항의 때문에 캐릭터들이 강제로 야외에 나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답했다. 직원과 관람객의 안전을 무시한 채 행사를 강행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태풍의 영향에도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문을 닫지 않았다. 실내 시설 대부분이 운영됐고 야외 놀이기구인 ‘로어링 래피즈’ 등도 전면 중단되지는 않았다. 악천후로 입장객이 줄면서 일부 놀이기구의 대기시간은 5분 안팎까지 짧아졌다. 평소 긴 줄을 피하기 어려운 인기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태풍 예보에도 입장을 강행한 관람객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 측은 직원과 관람객의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에서 놀이기구와 캐릭터 만남을 최대한 운영하고, 위험이 커지면 즉시 중단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현지에서는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이 예보된 날에는 캐릭터 공연자의 야외 활동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 전남광주 동부권, 의료수요 ‘높고’ 필수의료 인프라 ‘취약’

    전남광주 동부권, 의료수요 ‘높고’ 필수의료 인프라 ‘취약’

    ‘순천대 의대·대학병원 설립 전남광주 동부권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시민추진위)’가 동부권과 서부권의 인구와 의료수요, 필수공공의료 인프라 등을 비교한 자료를 공개해 관심을 끈다. 범시민추진위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와 국가통계포털, 전남도 응급의료 이용현황 분석,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등의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동부권 인구는 84만명으로 서부권 55만명보다 약 29만명 많다. 65세 이상 인구는 동부권 22만명, 서부권 16만명이며 아동·청소년 인구 역시 각각 11만명과 7만명으로 나타났다. 경제·산업 규모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동부권 59조 4000억원으로 서부권 20조 2000억원의 약 2.94배다. 국세 징수액은 동부권 4조 8000억원, 서부권 7000억원으로 약 6.8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범시민추진위는 실제 중증·응급의료 수요에서 동부권과 서부권의 격차가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2023년 전남도 응급의료 이용현황 분석에 따르면 중증응급의료 이용 건수는 동부권 8만 2155건, 서부권 4만 7161건으로 동부권이 약 1.74배 많았다. 암 의료 이용자 수도 동부권 2만 7431명, 서부권 1만 9199명으로 동부권이 약 1.43배 많았다. 뇌혈관질환 사망자 역시 동부권 518명, 서부권 408명으로 집계됐다. 산업·재난 의료수요 역시 동부권이 높았다. 동부권에는 5만 2783개 사업장에 35만 3175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2024년 업무상 사고 재해자는 1832명으로 집계됐다. 서부권은 사업장 3만 6636개, 노동자 19만 9957명, 업무상 사고 재해자 1363명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접근성에서도 동부권의 불리함이 확인됐다. 광주 전남대학교병원까지 고속도로 기준 거리는 순천시청에서 90㎞, 광양시청에서 106㎞, 여수시청에서 115㎞인 반면 무안군청에서는 52㎞, 목포시청에서는 78㎞로 조사됐다. 범시민추진위는 “동부권은 서부권보다 약 30만명 많은 84만 주민의 생활터전으로, 중증응급·암·산업재해 등 실제 의료수요가 높은 데 비해 권역외상센터를 비롯한 핵심 필수공공의료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의대와 대학병원의 입지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객관적인 의료수요와 효과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배 범시민추진위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동일한 기준에 따라 양 권역의 인구와 중증응급의료 수요, 산업재해 위험, 필수공공의료 인프라, 상급종합병원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증해야 한다”며 “의대·대학병원 입지 판단에 활용된 연구용역과 객관적 근거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전남광주 동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대학병원 입지 판단에 활용된 연구용역 및 근거자료 공개 ▲동·서부권 의료실태에 대한 동일 기준 비교·검증 ▲의료수요와 필수의료 접근성을 반영한 의대·대학병원 입지 결정 ▲84만 동부권 주민의 생명권과 건강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 역까지 도보 1분… 유동인구 흡수하는 ‘초역세권 상가’ 눈길

    역까지 도보 1분… 유동인구 흡수하는 ‘초역세권 상가’ 눈길

    - 신검단중앙역 도보 1분 거리… 역 이용객이 곧바로 상권으로 유입되는 동선- 개통 1년간 누적 이용객 283만9,626명… 입주 본격화로 이용 인원 증가 추세 역세권 상가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검증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임차 수요가 안정적으로 뒷받침된다는 강점이 부각되면서다. 실제로 최근 역과 인접한 상업시설들이 연이어 분양을 마감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공급된 ‘검단호수공원역 파라곤’ 상업시설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과 맞닿은 스트리트형 상가로, 유동인구와 고정 수요를 유입시키는 동선 구조에 힘입어 분양을 완료했다. 경기 안양의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 상가와 강원 원주 KTX 남원주역세권의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 단지 내 상가 역시 전 호실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역세권 상가의 경쟁력이 끊이지 않는 이동 동선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한다. 출근길부터 귀갓길까지 오가는 인구가 지속되며,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연중 유동인구가 유지되는 경향을 보인다. 특정 시간대에만 수요가 집중되는 일반 상권과 달리 상시 소비 흐름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업종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침 시간에는 카페와 베이커리, 낮 시간에는 생활편의시설 및 병·의원, 저녁 시간에는 외식과 주점, 주말에는 가족 단위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다. 특히 신도시처럼 상권이 새로 형성되는 지역일수록 역 주변으로 소비가 몰리는 경향이 뚜렷해 상권 형성 초기부터 안정적인 영업을 기대할 수 있다. 역과의 물리적 거리 역시 중요한 요소다. 같은 역세권이라도 도보 1분과 도보 10분은 접근성에서 차이가 난다. 역에서 거리가 떨어질수록 특정 목적을 가진 방문객 중심의 상권이 형성되는 반면, 역에 인접한 상가는 출퇴근길에 지나가는 유동인구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상가는 유동인구가 풍부해 고객 유입이 원활하고 상권 활성화 속도도 빠른 편”이라며 “특히 역과 붙어 있는 입지일수록 상시 수요가 이어져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역과 접한 신규 상업시설 공급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인천 검단신도시 신검단중앙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더 하이브’가 그 주인공이다. ㈜하이그리드가 인천 검단구 불로동 일원 검단신도시 일반상업용지 C13-①-5, 6블록에 짓는 ‘더 하이브’는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만4,814㎡(약 4,481평) 규모의 상업시설이다. 총 142개 호실로 조성된다. 단지의 강점은 초역세권 입지다. 단지는 신검단중앙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자리한다. 역 출구를 나서면 바로 상가로 이어지는 동선이어서 역 이용객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다. 신검단중앙역은 지난해 6월 28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과 함께 문을 열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개통 1년간 이 역의 누적 이용객은 283만9,626명으로 집계됐다. 검단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단계별로 이어지고 있어 이용 인원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고정 수요도 두텁다. 도보권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약 1만6,000세대 규모의 배후 수요가 형성돼 있다. 사방이 주거지로 둘러싸인 항아리 길목 상권으로, 역을 오가는 유동인구와 입주민 고정 수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인근 원당지구와 풍무지구 수요까지 흡수 가능한 위치여서 상권 확장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상업시설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검단신도시 3단계 구역 내 상업용지 비율은 전체의 0.33% 수준이다. 상가 공급이 많지 않은 만큼 수요가 역세권 중심 상업지구로 모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각종 상권이 중첩되는 차별화된 입지 가치는 MD 구성에도 반영될 계획이다. 1층은 브랜드 F&B와 카페·약국 등 생활편의 업종, 2층은 뷰티와 외식 업종으로 채우고, 3~5층은 병·의원 중심의 메디컬 층으로, 5~6층은 학원과 교육시설로 구성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7층은 피트니스·필라테스 등 스포츠 업종, 8층은 레스토랑, 체육시설 및 다이닝과 스몰웨딩 공간이다. 지역 특성에 맞춘 MD 구성을 적용해 낮과 저녁, 주중과 주말에 걸쳐 소비가 이어지는 상권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상권 경쟁력을 높일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신검단중앙역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운행 중이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연계가 예정돼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도 검토되고 있다. 계획대로 노선이 늘어나면 강남·여의도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역을 오가는 이용객도 급증하게 되는 만큼, 상권 규모 및 가치 역시 함께 커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분양 관계자는 “신검단중앙역에서 도보 1분 거리인 데다 약 1만6,000세대 규모의 배후 수요까지 갖춰 유동인구와 고정 수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입지”라며 “55.76%의 높은 전용률로 실사용 면적을 넓힌 만큼 임차 업종의 선택 폭도 넓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더 하이브’의 홍보관은 인천 검단신도시 신검단중앙역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 전남광주특별시, 가뭄과 폭염에 농축산 피해 최소화 총력

    전남광주특별시, 가뭄과 폭염에 농축산 피해 최소화 총력

    전남광주특별시가 지속되는 가뭄과 폭염에 따른 농축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나섰다. 11일 기준 가뭄·폭염에 따른 전남광주 농작물 피해는 벼 32.3ha와 콩 21.2ha 등 17개 시군구에서 총 103.7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 분야에선 19개 시군 218개 농가에서 가축 32만 1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의 누적 강수량은 738.2mm로 평년 900.1mm의 82.0% 수준이며 지역 저수지 3206개소의 평균 저수율도 44.1%로 평년 64.7%의 68.2%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통합특별시는 저수율이 낮은 지역은 인근 양수장을 활용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소방차·산불 진화차·급수차 등을 동원해 긴급 급수를 하고 있다. 또한 현장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일 정부에 가뭄 지역 농업용 양수기 면세유 추가 배정과 농업용 면세유 유가 연동 보조금 지원 대상 추가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농축협 피해 신고를 통해 조기에 보험금을 받도록 지원하는 한편 농업기술원과 함께 피해 농작물의 회복을 돕기 위해 엽면시비와 약제 살포 등 현장 기술 지도도 강화하고 있다. 또 축산농가에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보급하고 사육 수 10% 줄이기와 조기 출하 유도 등을 통해 가축 폐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원진 전남광주특별시 식량원예과장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무엇보다 농업인의 안전과 농작물 피해 예방이 중요하다”며 “현장 예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가용 자원과 예산을 적극 활용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 농업인 온열질환자는 지난 9일 현재 7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4명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70대 이상 고령층이 32명으로 전체의 45.7%를 차지함에 따라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6885.03으로 급등 출발, 반도체주 강세에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서울데이터랩]코스피 6885.03으로 급등 출발, 반도체주 강세에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코스피가 13일 장 초반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6885.03까지 올랐다. 1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6579.04보다 305.99포인트(4.65%) 오른 6885.03을 기록했다. 지수는 6773.92로 출발한 뒤 장중 고가도 6885.03, 저가도 6773.92를 나타내며 개장 직후 강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도 이어졌다. 간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일제히 오른 점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에서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이 강세를 보였고,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수요에 대한 부담이 다소 완화되면서 국내 반도체주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업종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가 269,500원으로 5.48%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613,000원으로 7.25% 올랐다. 삼성전자우(005935)는 2.42%, SK스퀘어(402340)는 10.35%, 삼성전기(009150)는 10.11% 뛰었다. 현대차(005380)는 5.01%,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39%, 삼성생명(032830)은 6.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4.58%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58% 내렸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643억원, 기관이 111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82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654억원 순매수로 전체 160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으로도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512개, 하락 종목이 302개였고 보합은 62개였다. 거래량은 4억5444만주, 거래대금은 296조5915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금호전기가 29.62% 급등했고 한화생명이 16.81%, 미래산업이 13.07%, 씨티알모빌리티가 12.10%, 두산퓨얼셀이 11.45% 상승했다. 반면 미래아이앤지는 10.30% 하락했고 대림통상은 6.18%, 우성머티리얼스는 5.16%, 유니켐은 5.04%, 유니퀘스트는 4.52% 내렸다. 코스닥도 같은 시각 오름세를 보이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 중심의 투자심리 개선이 유가증권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개장 초반 국내 증시는 위험선호 흐름이 강화되는 양상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상승 출발 뒤 약세 전환…외국인·기관 매도에 857.01 마감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상승 출발 뒤 약세 전환…외국인·기관 매도에 857.01 마감

    코스닥이 13일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리며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13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24포인트(0.49%) 오른 863.15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869.64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857.01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 858.91보다 1.90포인트(0.22%) 내린 수치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406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880억원, 기관이 46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688억원 순매도로 전체 70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698개, 하락 종목은 885개였고 보합은 109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2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31만2750원으로 1.50% 내렸고 에코프로(086520)는 9만800원으로 0.55%,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1만3400원으로 0.87% 하락했다. HLB(028300)는 4만850원으로 1.80%,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8만4900원으로 2.19% 밀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9만2500원으로 0.51%,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7만7400원으로 1.95%, 원익IPS(240810)는 11만8200원으로 6.01%, 이오테크닉스(039030)는 39만8500원으로 3.37% 올랐다. 개장 초반 개별 종목 장세도 두드러졌다. 상승률 상위에는 케이앤에스아이앤씨가 2만2000원으로 100.00% 급등했고 골드앤에스는 2230원, 엣지파운드리는 3350원으로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아주IB투자는 4345원으로 23.09%, 한탑은 3275원으로 17.17% 상승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에서는 시스웍이 50원으로 94.38% 급락했고 노을은 519원으로 20.88%, 에스에너지는 657원으로 13.44%, 좋은사람들은 273원으로 12.50%, SDN은 613원으로 11.54%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코스피가 같은 시각 6773.92로 2.96% 오른 채 출발한 흐름과 함께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였지만, 코스닥은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장중 고점 대비 밀리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거래량은 8만8674천 주, 거래대금은 1조693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가연, 커플매니저 상위 10명 소득 공개… 전국 단위 대규모 채용 진행

    가연, 커플매니저 상위 10명 소득 공개… 전국 단위 대규모 채용 진행

    - 지난 7월 기준 1위 실수령액 1800만 원 대 기록… 평균 실수령액 750만 원 달해- 신입·경력 무관 대규모 모집… 경력단절 여성 대상 맞춤형 직무 교육 제공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커플매니저 직군의 소득 현황을 공개함과 동시에 전국 단위의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가연이 지난 7월 기준 커플매니저의 실수령액 상위 10명을 분석한 결과, 1위 커플매니저의 월 실수령액이 1,800만 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연이 공개한 상위 10명의 실수령액은 ▲1위 18,617,520원(1천8백만 원대) ▲2위 14,348,060원(1천4백만 원대) ▲3위 13,619,660원(1천3백만 원대) ▲4위 12,649,240원(1천2백만 원대) ▲5위 9,997,840원(9백만 원대) ▲6위 9,626,800원(9백만 원대) ▲7위 9,011,410원(9백만 원대) ▲8위 9,001,850원(9백만 원대) ▲9위 8,957,470원(8백만 원대) ▲10위 8,910,060원(8백만 원대)으로 집계됐다. 경력 1년 미만 직원을 제외한 커플매니저의 평균 실수령액은 약 7,501,930원으로 확인됐다. 가연은 이번 소득 공개와 함께 커플매니저를 대상으로 전국 단위 대규모 채용도 진행한다. 신입과 경력 지원자를 구분해 모집하며, 관련 업무 경험이 없는 지원자도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신입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커플매니저는 고객과의 개별 상담부터 시작해 가입 절차 안내, 성혼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문가다. 고객과의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개개인의 결혼관과 이성관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가연은 결혼이나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및 새로운 직종으로 이직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재취업 기회를 적극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동종 업계 경력이 없더라도 커플매니저 직무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실무 적응 교육 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신입 지원자들은 관련 업무 경험이 없더라도 교육을 거쳐 커플매니저 직무에 적응할 수 있다. 가연은 신입과 경력 지원자를 함께 모집하는 동시에 업무 경험이 없는 지원자를 위한 교육을 운영하며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커플매니저는 회원들의 결혼을 돕는 과정에서 전문적인 상담 역량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함께 쌓을 수 있는 직무”라며 “관련 경력이 없더라도 결혼·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채용 지원은 공식 홈페이지와 잡코리아 등 취업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 드래곤볼·원피스·귀멸 키운 日 ‘소년점프’…만화 대국도 100만부 무너졌다 [와쿠와쿠 도쿄]

    드래곤볼·원피스·귀멸 키운 日 ‘소년점프’…만화 대국도 100만부 무너졌다 [와쿠와쿠 도쿄]

    발행부수 사상 첫 100만부 아래로 ‘드래곤볼’, ‘슬램덩크’, ‘원피스’, ‘나루토’, ‘데스노트’, ‘귀멸의 칼날’…. 일본 만화의 역사를 써온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의 발행 부수가 100만 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주간 소년 점프를 읽으며 자랐다는 40대 회사원 오타 씨는 “월요일 아침은 점프가 나오는 날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새 책 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만화 잡지를 친구들과 돌려 읽고, 다음 화를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다는 겁니다. 최근 일본잡지협회 발표에 따르면 슈에이샤가 발행하는 주간 소년 점프의 올해 4~6월 평균 인쇄증명 발행 부수는 98만5000부를 기록했습니다. 발행 부수가 100만 부 아래로 떨어진 것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처음입니다. 1968년 창간한 점프는 일본 만화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잡지입니다. 도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슬램덩크’, 오다 에이치로의 ‘원피스’ 등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모두 이곳에서 연재됐습니다. 특히 ‘드래곤볼’과 ‘슬램덩크’가 함께 연재되던 1994년에는 발행 부수 653만 부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은 만화 잡지 사상 최고 기록이죠.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전자책이 일상이 되면서 점프는 2017년 200만 부 선이 무너졌고, 올해는 결국 100만 부 선이 깨졌습니다. ‘주간 소년 매거진’, ‘주간 소년 선데이’, ‘주간 분슌’ 등 일본을 대표하던 종이 잡지들도 비슷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생활하다 보면 이런 변화를 어렵지 않게 체감합니다. 편의점 잡지 코너는 예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고, 출근길 전철에서는 종이 만화책이나 잡지를 펼친 사람보다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보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과거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익숙했다면, 지금은 손가락으로 화면을 넘기는 모습이 더 자연스러운 풍경이 됐습니다. 물론 만화를 향한 일본인의 애정까지 식은 건 아닙니다. 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만화 시장 규모는 6925억 엔(약 6조 2300억 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종이 만화 시장은 1652억 엔으로 전년보다 14% 감소했지만, 전자 만화 시장은 5273억 엔으로 성장해 전체의 76.1%를 차지했습니다. 점프의 100만 부 붕괴는 한 잡지의 쇠퇴를 의미하는 숫자만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친구들과 한 권의 잡지를 돌려 읽고 다음 화를 함께 기다리던 시대가 저물었습니다. 사라진 건 만화가 아니라 ‘종이’를 함께 넘기던 만화 대국 일본의 풍경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와쿠와쿠’(わくわく)는 일본어 의성어로, 무언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아 들뜨고 기대되는 느낌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역동적인 현장을 연재합니다. 화려한 뉴스의 이면, 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흐름 속에서 일본의 또 다른 표정을 전합니다.
  • 한글 토지대상 일제 잔재 청산했더니…18만건 이상 활용

    한글 토지대상 일제 잔재 청산했더니…18만건 이상 활용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일제 잔재를 걷어낸 토지대장 활용이 18만 건을 넘어섰다. 27일 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토지대장 디지털 자료 활용 실적은 총 18만 3426건으로 집계됐다. 행정 업무 활용이 16만 466건(89.8%), 민원 발급이 1만 8760건(10.2%)을 차지했다. 행정 업무 활용 사례는 △지적공부 오류 조사 11만 4606건 △등기 촉탁 3만 5022건 △조상 땅 찾기 1만 5038건 등이다. 도는 4년에 걸쳐 일제강점기 작성된 313만 6000장의 토지대장을 한글로 변환하고 디지털화했다. 기록물 노후화·훼손 문제 해소와 한자·일본식 표기로 인한 도민 불편 개선을 위해서다. 연도별 활용 실적은 구축 초기인 2023∼2024년 6만 5858건, 2025년 7만 8852건, 올해는 상반기에만 3만 8716건을 기록하며 활용 범위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임택빈 도 토지공간정책과장은 “디지털 자료를 적극 활용해 지적 행정의 정확성·효율성을 향상하고 도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광복절 연휴 23만명 제주 온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 뚜렷

    광복절 연휴 23만명 제주 온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 뚜렷

    광복절 연휴 닷새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23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연휴보다 3.4% 늘어난 규모로, 특히 국제선과 국제 크루즈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광복절 연휴 기간 제주 입도 관광객은 잠정 2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 4342명보다 3.4% 증가한 수치다. 교통수단별로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19만 9700명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한다. 선박 이용객은 3만 2300명으로 예상됐다. 국내 관광객은 18만 6300명으로 지난해 19만 869명보다 2.4% 감소하지만, 국제 관광객은 4만 5700명으로 지난해 3만 3473명보다 3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국제선 항공편 공급이 크게 늘었다. 연휴 기간 국제선은 183편이 운항될 예정으로 지난해 158편보다 25편, 15.82% 증가했다. 국제선 공급 좌석도 3만3607석으로 지난해보다 14.02% 늘었다. 국제선은 중국과 일본, 대만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등 6개국 21개 노선에서 운항된다. 크루즈 관광객 증가도 눈에 띈다. 연휴 기간 제주에는 모두 5편의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며, 예상 승객은 1만 39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국제선박을 이용한 관광객보다 117.99% 늘어난 규모다. 일자별 입도객은 13일 5만명, 14일 4만 8000명, 광복절인 15일 5만 1000명, 16일 4만 3000명, 17일 4만명으로 예상됐다. 연휴 첫날과 광복절 당일에 상대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항공·선박 공급 좌석은 30만 6493석으로 지난해 29만 4241석보다 4.16% 증가했다. 국내선 공급 좌석은 소폭 줄었지만 국제선과 선박 좌석 공급이 크게 늘면서 전체 공급 규모를 끌어올렸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를 맞아 내국인 관광객 수요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국제선과 크루즈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 관광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이게 왜 지금 여기서 나와?”…심형래의 집념 ‘디 워’, 넷플릭스 글로벌 6위 미스터리

    “이게 왜 지금 여기서 나와?”…심형래의 집념 ‘디 워’, 넷플릭스 글로벌 6위 미스터리

    2007년 대한민국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심형래 감독의 SF 판타지 영화 ‘디 워’가 개봉 19년 만에 넷플릭스에서 뜻밖의 역주행 신화를 쓰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2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 워’는 지난 10일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순위 6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부문 2위까지 치솟았다. 또 전 세계 20개국 차트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는 등 미스터리한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당시 ‘디 워’는 한국 설화 속 이무기를 소재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괴수들의 대결을 그려 큰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만 약 8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상행 흥행에 성공했지만, 완성도와 연출, 컴퓨터그래픽(CG) 수준을 둘러싸고 평단과 관객 사이에서 치열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19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유럽 시청자들은 심형래 감독이 구현한 K-괴수물과 판타지 서사에 새로움을 느끼며 열광하는 모양새다. 넷플릭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뜻밖의 고전 K-판타지 발견”, “지금 봐도 독창적인 이무기 콘셉트”라는 반응이 나오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시대와 국경을 넘어 글로벌 차트 상위권을 뒤흔든 심형래 감독의 집념작 ‘디 워’. 개봉 19년 만에 맞이한 이 신비한 ‘글로벌 재평가’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가양동 아파트처럼… 공공임대 53만 가구도 스프링클러 없다

    가양동 아파트처럼… 공공임대 53만 가구도 스프링클러 없다

    강화된 소방 기준 소급 적용 안 돼 LH·SH 임대주택 중 44% 미설치영구·50년 공공임대는 80% 없어고령층·장애인 많아 대피에 취약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영구임대아파트 화재로 30대 아들과 뇌병변 장애가 있는 60대 어머니가 숨진 가운데, 공공 임대주택 중 스프링클러가 없는 곳이 최소 53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장애인 등 혼자 대피가 어려운 주민이 상대적으로 많은 임대주택의 화재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따르면, 두 기관이 관리하는 임대주택 121만 1707가구 가운데 스프링클러 미설치 가구는 53만 4259가구(44.1%)로 집계됐다. 공공임대주택 10가구 중 4가구 이상이 화재 초기 자동소화설비 없이 남아 있는 셈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지방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관리하는 임대주택을 더하면 미설치 가구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날 화재로 모자가 숨진 가양동의 1992년 준공 15층짜리 임대아파트는 SH가 운영하는 곳으로, 내부에 스프링클러가 없어 화재 대응에 취약한 단지로 꼽혀왔다. 지난해 말 기준 S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24만 6538가구 중 13만 2211가구(53.6%)에 스프링클러가 없다.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7월 기준 LH 임대아파트 1453개 단지 중 스프링클러가 없는 단지는 475곳이다. 가구로 환산하면 96만 5169가구 중 40만 2048가구(41.7%)가 여기에 속한다. 특히 영구임대와 50년 공공임대는 186개 단지 가운데 150곳(80.6%)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다. 노후 임대주택이 화재 위험의 사각지대로 남은 것은 강화된 소방시설 기준이 기존 건축물에 소급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은 1992년 16층 이상 아파트에서 처음 도입된 뒤 2005년 11층 이상, 2018년 6층 이상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전국 아파트 1297만 4000가구의 51.6%인 668만 5000가구는 해당 기준 적용을 받지 않는다. 노후 임대주택에 스프링클러를 새로 설치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진 않다. 배관과 물탱크 등을 추가 설치해야 해 비용이 큰 데다, 입주민이 관리주체의 동의 없이 소방시설을 임의로 변경할 수도 없다. LH 관계자는 “노후 주택 가운데는 스프링클러 설치에 필요한 층고 등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임대주택에는 화재가 났을 때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이 사는 경우가 많아 대책이 시급한 상태다. 국립재활원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장애인의 ‘연기·불 및 불꽃 노출’ 조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1명으로, 전체 인구 사망률인 0.5명 대비 약 4배 높았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설치가 쉬운 자동확산소화기 등을 우선 확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진 목원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화재감지기나 열·연기 복합감지기 등을 보강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비용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충남, ‘소나무 에이즈’ 급속 확산 ‘비상’

    충남, ‘소나무 에이즈’ 급속 확산 ‘비상’

    최근 충남 서해안 지역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 확산해 방제비 지원과 특별 방제 구역 추가 지정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홍종완(사진 왼쪽)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2일 산림청에서 박은식(오른쪽) 청장을 만나 지역 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등을 설명하고 방제 사업을 위한 국비 200억원을 요청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는 도내 13만 9922그루로 집계됐다. 보령 3만 1751그루, 서천 3만 1427그루, 청양 3만 1717그루, 태안 3만 4783그루 등 4개 시군의 감염목이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도는 특별 방제 구역으로 지정된 태안군에 이어 보령·서천·청양 3개 시군의 추가 지정도 제안했다. 특별 방제 구역은 연중 감염목 조기 제거와 예방나무주사 등 선제적 방제가 가능하다. 홍 부지사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대응 전담팀을 신설해 지역별 맞춤형 방제 작업 등 산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와 잣나무 등에 기생해 나무를 갉아먹는 솔수염하늘소나 북방수염하늘소 등의 매개충을 통해 옮겨진 재선충이 수분과 양분 경로를 막아 점차 말라 죽게 만드는 감염병이다. 현재까지 치료약이 없어 사전 방제가 유일한 예방책이다.
  • 잇단 공무원 자살에 뒤숭숭한 관가…지난해 자살 순직 요청 49명, 3명 중 2명은 탈락 왜 [강 기자의 세종실록]

    잇단 공무원 자살에 뒤숭숭한 관가…지난해 자살 순직 요청 49명, 3명 중 2명은 탈락 왜 [강 기자의 세종실록]

    7월 기후부 소속 공무원 2명 잇단 자살 김성환 장관 “직장 문화 뼈아프게 자성” 공무원 49명 중 16명만 자살 순직 인정 3년간 120명 자살 순직 신청…70명 탈락 소송서 ‘자살 순직’ 인정 판례 수두룩 자살 통계·원인 분석 미흡…순직 요건 손봐야 요즘 세종 관가가 뒤숭숭합니다. 공무원들의 잇단 자살 때문인데요. 지난 2월 재정경제부 세제실에 파견된 국세청 30대 신입 사무관에 이어 지난달에는 근무한 지 2년도 안 된 기후에너지환경부 30대 사무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기후부 사무관이 숨진 지 일주일도 안 돼 어린 두 자녀를 둔 기후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 주무관(6급·총괄팀장)도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들이 잇따라 숨지자 지난달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통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깊이 사과드린다”며 “기후부의 직장 문화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고 조직의 인사시스템과 일하는 문화에 잘못된 부분이 없는지 뼈아프게 자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고시(재경직) 출신 사무관의 죽음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와 병행해 자체 감사를 벌여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유족의 요청사항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직에 대한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들어가기는 어렵습니다. 올해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경쟁률은 5급 31대 1, 7급 38대 1, 9급 기준 29대 1로 치열합니다. 흔히 공무원은 우리 사회에서 이른바 ‘모범생’들이 치열한 시험을 뚫고 들어가 비교적 규칙적인 출퇴근과 안정된 생활을 누리는 직업으로 인식됩니다. 자살 사유에 대해선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조직 개편과 성과지향적인 공직 분위기 속에 업무 스트레스와 사람 간 관계 문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공무원 자살은 해마다 되풀이되지만 알려지는 건 극히 일부입니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자살 통계는 법적 근거가 없어 현황 통계를 갖고 있지는 않고 경찰청에서 집계하는 자살 통계에 공무원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살은 중앙부처를 넘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가리지 않고 발생합니다. 대책이 나오려면 정확한 통계를 기반으로 해야 하나 모든 부처나 지자체 등 기관들은 대체로 “자살 수치가 없거나 알지 못한다”거나 있다 해도 내놓길 꺼려합니다. 지난 9일 다소 충격적인 수치가 공개됐습니다. 인사혁신처가 최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인데요. 지난해 재직 중 자살한 공무원의 순직 신청 건수가 49명에 달했습니다. 2023년 31건, 2024년 40건 등 최근 3년간 최소 120명의 공무원이 자살을 했다는 사실이었죠. 순직 신청을 하지 않은 수를 고려하면 자살한 공무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49명 중 실제 공무상 재해인 순직으로 인정된 건수는 16건으로 32.7%에 그쳤습니다. 2023년 16건, 2024년 18건 등 해마다 순직 인정 건수는 비슷한데 자살로 인한 순직 신청이 늘어나니 인정 비율은 3명 중 2명 이상이 탈락하는 셈입니다. 왜 이렇게 인정 비율이 떨어질까요. 12일 인사처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에 확인해보니 자살과 업무의 관련성이 입증이 간단치 않다는 것입니다. 인사처 관계자는 “자살이 공무상 재해로 인정돼 순직으로 처리되려면 상당한 업무와의 인과 관계가 입증돼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최근에는 갑질·직장 내 괴롭힘 등은 대부분 인정해주는 경향이 있는데 그외 실제 심사를 해보면 개인적 사유로 인한 자살이 많아 업무상 관련성을 인정해주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순직을 심사하는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는 전문가인 정신과 의사들도 포함돼 있으며 우울증 등 병원 기록들을 참고해 심사합니다. 죽어서도 업무 관련성을 입증해야 하는 셈입니다. 박중배 전공노 대변인은 “유족들이 숨진 공무원의 자살 원인이 업무 관련성을 입증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어렵다”며 “공상처리요건은 12주 평균 근로시간이 52시간이 넘어야 하고 사고 전 일주일 평균 근무시간이 11주보다 30% 이상 증가해야 하나 이런 것들을 유족들이 확인하기 쉽지 않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업무 관련성은 얼마든지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기관장 및 기관 평가에서 자살자가 나올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내부적으로도 자살자가 나와도 쉬쉬하거나 심지어 유족에게 협조해주지 말라고도 하는 씁쓸한 광경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박 대변인은 “자살자가 있으면 기관장 평가에 좋지 않다 보니 주변 동료들에게 진술서를 받아야 하는데 내부적으로 협조해주지 않으면 유족들이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 포기하는 경우들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자살 공무원들의 유족들은 자신의 자녀 등 가족이 ‘부적응자’ ‘미성과자’ 낙인이 찍힐까 봐 순직 심사 자체를 스스로 포기하고, 공개되는 것을 불명예스럽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박 대변인은 “우리 사회에서 자살을 ‘안 좋은 것’이라고 부끄럽게 여기다 보니 순직에 해당된다고 유족에 권유해도 마다하는 경우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순직 요건을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며 “시간 외 근무(초과근무)로만 인정해 줄 게 아니라 갑질, 괴롭힘, 우울증을 심화시키는 조직 내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순직 처리 요건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인사처 심사에서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유족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한 끝에 법원에서 판단이 뒤집혀 순직을 인정받은 사례는 적지 않습니다. 2018년 경찰관 자살 사건에서 대법원은 공무상 자살의 경우 업무와 질병·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판단할 때 업무의 내용과 강도, 근무환경, 정신적 부담, 질병의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단했습니다. 단순히 자살이라는 결과만을 놓고 볼 것이 아니라, 고인이 생전에 처했던 업무 환경과 그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영향을 폭넓게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14년 대구시 공무원 자살 사건에서도 법원은 공무상 과로와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유발되거나 악화되고, 이로 인해 정상적인 인식능력이나 행위선택능력이 현저히 저하된 상태에서 자살에 이르렀다면 공무와 사망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족보상금 부지급 처분을 취소했습니다. 최근에도 비슷한 판단이 이어졌습니다. 한 군무원이 과도한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겪다 육아휴직에 들어갔지만 업무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증세가 급격히 악화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입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망인이 업무로 인해 정상적인 인식능력 등이 뚜렷하게 저하된 상태에서 자살에 이르렀다고 보고 공무와 사망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했습니다. 이처럼 행정심사 단계에서는 인정되지 않았던 공무와 사망의 인과관계가 법원에서 뒤늦게 인정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유족이 소송까지 감수해야 비로소 순직을 인정받을 수 있는 현행 심사체계가 적절한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달 발표한 ‘OECD 보건통계 2026’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률은 여전히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였습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률은 24.8명으로, OECD 평균인 10.9명보다 두 배 이상 높습니다. 자살 문제는 특정 직업이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회사원부터 자영업자, 학생,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비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직사회에서 정신건강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무원 자살 순직은 2018년 8건에서 2022년까지 22건으로 175% 증가했다. 공무원 질환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이 ‘정신질환’입니다. 겉으로는 안정적인 직장으로 여겨지는 공직사회에서 적지 않은 공무원들의 마음이 병들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정부도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재해보상 심사를 담당하는 조사인력을 내년에 2명 충원할 계획입니다. 다만 늘어나는 정신질환과 자살 순직 문제를 고려하면 단순한 심사 인력 확충을 넘어, 공무원이 왜 정신질환을 앓고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는 제도적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 사회부처 과장급 공무원은 “공무원 마음건강센터가 있지만 상담기록이 남아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인상을 주거나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까봐 잘 가지 않게 된다”며 “외형적 시설 확대도 필요하겠지만 기존 제도가 제대로 잘 굴러가고 있는지부터 살펴봐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성과와 실적에 대한 압박에 더해 계엄·탄핵과 같은 정치적 변수까지 겹치면서 공무원들이 크고 작은 부담과 피해를 떠안고 있다고 현장의 공무원들은 입을 모읍니다. 그러나 조직은 이러한 어려움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채 개인의 ‘약한 멘탈’ 탓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다는 하소연이 나옵니다. 공무원 자살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구축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망에 이르게 된 원인을 업무 과중, 조직 내 갈등, 민원, 인사 문제 등으로 세분화해 면밀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근무환경과 처우,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합니다. 공직자가 업무로 인한 고통 끝에 안타깝게 삶을 포기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공직사회가 보다 적극적인 예방·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성착취물 미끼 도박 사이트로 수백억 챙겨…컴공 박사가 사이트 총괄

    성착취물 미끼 도박 사이트로 수백억 챙겨…컴공 박사가 사이트 총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과 불법 촬영물 등을 유포하는 음란 사이트를 만들고 이를 미끼로 도박 사이트를 홍보해 수백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외에 서버를 두고 컴퓨터공학 박사가 사이트 운영을 총괄하는 등 불법 음란물 사이트와 도박 사이트가 공생하는 진화된 조직범죄라는 진단이 나온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3대는 청소년성보호법·성폭력처벌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도박장소 개설 등 혐의로 필리핀 현지 운영책 A(40)씨와 컴퓨터공학 박사인 B(36)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외에 있는 총책과 관리책을 비롯해 공범 10여 명도 수사 중이다. 이들은 2019년 8월부터 지난 3일까지 약 7년간 필리핀 파사이시티 등에서 도박 사이트 솔루션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불법 음란 사이트와 도박 사이트들을 운영·홍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음란 사이트 2개 및 18개 도박 사이트와 587개 총판을 관리했다. A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운영책을 맡았고, 컴퓨터공학 박사인 B씨는 사이트의 총괄 개발·관리·유지·보수 등을 맡았다. 특히 B씨는 웹 서버 보안 기술을 응용해 경찰의 수사망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책 C(54)씨와 필리핀 국적 관리책 D(53)씨를 비롯해 관리책과 국내외 개발팀 등이 참여했다. 경찰은 해외 체류 중인 C씨와 D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 예정이다. 이들이 5년간 도박 사이트에서 관리한 총 베팅금은 약 4조 7734억 원이다. 경찰은 이들이 출금한 금액을 제외하고도 약 476억 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광고 수익을 제외하고 도박 사이트 관련 부당이익만 집계한 수치”라며 “총책을 검거하면 부당이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존 음란 사이트들은 도박 사이트 배너 광고를 붙여 수익을 내는 방식을 채택한 반면, 이들은 직접 음란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이를 도박 사이트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란 사이트 2곳에 게시된 영상은 11만 6000여 개로 추산된다. 가입 계정은 285만여 개, 누적 조회수는 약 53억 5359만 회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들이 운영한 음란·도박 사이트 중 10개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익금 몰수 및 불법 사이트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달 중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성평등가족부 등과 함께 불법 사이트 추적·수사 및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 결국 “독재자 수순, 탄핵감 아니냐” 터진 상황…트럼프의 ‘운명시계’ 11월 향해 째깍째깍

    결국 “독재자 수순, 탄핵감 아니냐” 터진 상황…트럼프의 ‘운명시계’ 11월 향해 째깍째깍

    [3줄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이란전쟁 대응 지지율이 각각 35%로 떨어지고, 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 성인의 53%가 탄핵 사유가 있다고 답했다.● 전쟁과 생활비 부담으로 공화당의 경제·안보 우위도 흔들리고 있다.● 민주당은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탈환하면 소환장 발부권을 확보해 트럼프 일가의 금융사업과 외국 투자, 정부 계약을 조사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이란전쟁 대응 지지율이 각각 35%로 떨어졌다. 지난 6월 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 성인의 53%가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할 사유가 있다고 답했다. 전쟁 장기화와 기름값 상승, 생활비 부담 속에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중간선거 부담도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 민주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다수당을 되찾을 경우에 대비해 조사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다수당이 되면 확보하는 소환장 발부권을 활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권한을 본인과 가족, 측근·후원자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는지 확인하겠다는 구상이다. ‘탄핵감이다’ 53%…부패·권력 남용 지목여론분석가 G 엘리엇 모리스가 운영하는 스트렝스 인 넘버스와 조사업체 베라사이트가 지난 6월 17∼22일 미국 성인 2087명을 조사한 결과, 53%가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할 사유가 있다”고 답했다. 사유가 없다는 응답은 39%였다. 표본오차는 ±2.2% 포인트다. 탄핵 사유가 있다고 답한 사람들의 주관식 답변에서는 ‘부패·사익 추구’와 ‘권력 남용’이 각각 30%로 가장 많았다.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사업과 외국 자금, 법원 명령 불복, 법무부를 이용한 정적 공격 등이 거론됐다. 이란전쟁이나 의회 승인 없는 군사행동을 든 응답도 20%였다. 답변을 복수 항목으로 분류해 합계는 100%를 넘는다. “견제장치 약화…독재자 수순” 비판도실제로 조사 직전 트럼프 일가는 사익 추구 비판에 휩싸인 바 있다. 로이터는 트럼프 일가가 암호화폐 사업으로 최소 23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했다. 탐사보도 매체 프로퍼블리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파트너로 있는 1789캐피털의 투자기업 벌컨 엘리먼츠에 국방부가 6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조건부 대출 약정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주니어 측과 국방부는 정치적 연고가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반박했지만 이해충돌 논란은 이어졌다. 권력 남용에 관한 비난도 제기됐다. 전직 중앙정보국(CIA) 당국자들이 참여한 ‘스테디 스테이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판자들의 기밀 접근권을 박탈하고 정보기관의 판단을 정치적 주장에 이용해 권력 견제 장치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폴 콜베 전 CIA 지국장은 이를 “독재자들이 권력을 휘두르는 공통된 수순”에 빗댔다. 일각에서는 “마우쩌둥도 이렇진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우상화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휘발유값 1년 새 28%↑…트럼프 지지율 35%로이터·입소스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국 성인 45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이란전쟁 지지율이 각각 35%에 그쳤다. 호르무즈 해협 불안에 따른 휘발유값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자동차협회가 지난 11일 집계한 보통휘발유 전국 평균가격은 갤런당 4.01달러로, 1년 전보다 약 28% 높았다.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5%, 휘발유 물가지수는 26.7% 올랐다. 전쟁 여파에 관세와 기존 물가 압력까지 겹치면서 가계 부담이 커졌다. 고용도 정체됐다. 7월 비농업 취업자는 2만 3000명 감소했다. 미 노동통계국은 통계적으로 큰 변화는 아니라고 평가했지만 5∼6월 취업자 증가분을 합계 10만 3000명 하향 조정했다. 실업률은 4.1%로 큰 변화가 없었다. “민주당 뽑겠다 47%, 공화당 뽑겠다 39%”지지율 하락세는 트럼프 대통령 개인을 넘어 공화당의 정당 경쟁력으로도 번지고 있다. CNN·SSRS가 지난달 23∼27일 미국 성인 1225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등록 유권자의 47%가 민주당 후보를, 39%가 공화당 후보를 지지했다. 전체 표본오차는 ±3.2% 포인트다. 특히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우위를 보여온 경제와 국가안보 분야에서 강점을 잃게 됐다. 로이터·입소스의 ‘전쟁·해외 분쟁·테러 분야’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은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 민주당이 이 분야에서 더 나은 접근 방식을 갖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7%, 공화당을 선택한 응답자는 36%로 조사됐다. 폭스뉴스가 지난달 17~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국가 안보 분야에서 공화당을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50%, 민주당은 48%로 집계됐다. 이는 이란 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지난 1월 당시 공화당이 12% 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과는 대조적이다. 경제 분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같은 폭스뉴스 조사 경제 분야에서 민주당이 54%, 공화당이 45% 지지를 얻으며, 민주당이 9%포인트 앞섰다. “11월까지 이러면 끝장”…공화당 비상공화당은 현재 218석으로 가까스로 다수당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지지율이 의석수로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19개 경합지 가운데 15곳이 공화당 현역 지역구인 만큼 근소한 표심 변화로도 하원 다수당이 바뀔 수 있다. 공화당은 공개적으로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내부 분위기는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자 경쟁 선거구 후보들을 지원하는 한 공화당 컨설턴트는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심각한 문제”라며 “그는 경제와 이민을 내걸고 뛰었는데 둘 다 엉망이 됐다”고 말했다. 이 컨설턴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을 앞두고 30%대 초반에 머문다면 공화당은 끝장이다. 더 말할 것도 없다”고 했다. 공화당은 최근 선거구 재획정에서 얻은 이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우호적인 선거 지도가 중간선거 손실을 줄여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흔들릴 경우 지도상의 유리함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 이미 승리 전제로 트럼프 조사팀 가동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감독위원회와 법사위원회 위원장도 민주당 의원이 맡는다. 백악관 관계자와 행정부 고위 인사, 기업 관계자에게 출석과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공개 청문회를 열 수 있다. 소환을 거부하면 의회모독 절차를 밟거나 법원에 소송을 내 이행을 요구할 수도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남은 임기 동안 각종 조사와 청문회, 탄핵 공세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칼럼니스트 제이슨 라일리는 지난 6월 칼럼에서 “민주당이 하원 또는 상원을 탈환하면 트럼프 대통령직은 사실상 끝”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미 승리를 전제로 엡스타인 팀, 트럼프 가족 부패팀, 국토안보부·이민세관단속국(DHS/ICE)팀 등 이른바 ‘트럼프 조사팀’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중진과 상임위원회 보좌진들은 특히 대통령 권한이 가족·측근의 이익을 위해 쓰였는지부터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과 관련된 기업·금융회사·정부 계약업체에서 거래 자료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부 의원은 관련 기업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증거 나와야 탄핵…전원 출석 땐 공화당 20표 필요물론 탄핵소추는 관련 조사에서 대통령이 권한을 사익 추구나 정적 탄압에 사용했다는 증거가 확보돼야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 미국 헌법은 반역과 뇌물, 기타 ‘중대한 범죄와 비행’을 탄핵 사유로 규정한다. 형사재판의 유죄판결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정책 실패나 지지율 하락, 경제 악화만으로는 부족하다. 하원은 출석해 투표한 의원 과반으로 탄핵소추안을 의결할 수 있다. 대통령을 파면하려면 상원 출석 의원 3분의 2가 유죄로 판단해야 한다. 상원의원 100명이 모두 출석하면 67표가 필요하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 53석, 민주당 45석, 민주당과 함께하는 무소속 2석이다. 현재 의석대로 민주당계 의원 47명이 모두 찬성해도 공화당에서 최소 20표가 나와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두 차례 하원에서 탄핵소추됐지만 모두 상원에서 무죄 평결을 받았다. 민주당이 세 번째 탄핵보다 조사와 증거 확보를 앞세우는 이유다.
  • 불 끄던 소방차, 이번엔 논으로…경남 가뭄에 전국 소방력 동원

    불 끄던 소방차, 이번엔 논으로…경남 가뭄에 전국 소방력 동원

    “수압 너무 올리지 마. 논 망가진다.” 12일 오전 11시 20분께 경남 밀양시 부북면 청운리의 한 논. 소방호스를 잡은 대원들이 목소리를 맞췄다. 화재 현장이라면 더 강한 압력이 필요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벼가 쓰러지지 않도록 물줄기를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어야 했다. 강원 홍천소방서 물탱크차 홍천2호와 소방대원들은 이날 새벽 5시 홍천을 출발해 밀양까지 달려왔다. 폭염에 이은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경남지역 용수 부족이 심화하자, 지역 소방력만으로는 원활한 급수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정부가 전날 오후 8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서다.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것은 지난해 8월 강릉에 이어 두 번째다. 전국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이날 오전 9시까지 경남에 집결했다. 이들은 14개 소방서 관할에 배치돼 오는 13일까지 농업용수 급수 지원을 이어간다. 밀양에 배치된 홍천2호는 6000ℓ가량의 물을 실을 수 있다. 평소에는 5~5.5kgf/㎠ 수준의 수압으로 물을 방수하지만 이날은 2.5kgf/㎠까지 낮췄다. 벼를 살리려면 힘보다 섬세함이 먼저였다. 김명학 소방장과 정병재 소방교는 호스 방향을 조금씩 바꿔가며 2479㎡ 규모 논에 물이 고르게 퍼지도록 조절했다. 20분 남짓 물을 모두 쏟아낸 뒤에는 대용량 배수펌프 시스템이 마련된 밀양강 둔치로 다시 향했다. 청운리 일대에서는 이틀 동안 물탱크차 2대가 총 1만630㎡ 규모 논에 물을 댈 예정이다. 밀양 전체로 보면 경남에서 가장 많은 물탱크차 40대가 움직이고 있다. 김 소방장은 “홍천에서 밀양까지 먼 거리지만 대민 지원도 소방관의 중요한 업무인 만큼 맡은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부북면 운전리에서도 1322㎡ 규모 논에 소방차가 물을 댔다. 1만2000ℓ 이상을 실을 수 있는 대형 물탱크차를 몰고 온 경기 이천소방서 장호원119안전센터 소속 방재호 소방위 역시 벼가 눕지 않도록 수압을 최대한 낮춰 물을 공급했다. 방 소방위는 “10년 전쯤 경기 안성에서 가뭄이 심했을 때 현장에 나가 급수를 지원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인 폭염 기세는 최근 다소 누그러졌지만 강우 부족으로 경남의 가뭄 상황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경남도의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586.7㎜로 평년의 60% 수준에 그쳤다. 도내 18개 시·군 평균 저수율은 33.3%로 평년 70.9%의 46.9%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에만 경남 전역에서 1300t이 넘는 농업용수 급수 지원이 이뤄졌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 기준 이날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밀양시와 거제시, 함안군은 농업용수 가뭄이 가장 심한 ‘심각’ 단계다. 농업용수 가뭄 심각 단계가 내려진 시·군은 전국에서 경남 3곳뿐이다. 가뭄이 가장 심한 밀양의 농업용수 저수율은 25.7%로 평년 74.5%의 34.4%에 불과했다. 통영시 등 10곳은 ‘경계’, 사천시 등 4곳은 ‘주의’ 단계다. 경남에서 함양군만 농업용수 가뭄 단계에 진입하지 않았다. 일부 상수도 미보급 도서 지역과 소규모 수도시설 마을 등을 제외하면 생활·공업용수는 대체로 정상 공급되고 있지만 농작물 피해는 확산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금까지 벼를 비롯해 단감·배·사과 등 과수와 콩·깨·고추 등 밭작물을 중심으로 5703농가, 2121㏊에서 가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농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김태용(64) 밀양시 부북면 청운마을 이장은 “작년에는 수해를 입었는데 올해는 가뭄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며 “부북면 일대 벼 잎을 보면 말라가고 있어 수확량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수지 하류에서 벼농사를 짓는 곳은 반포기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한평생 밀양에서만 살았는데 비가 이렇게 안 오는 것도 처음이고, 기우제를 지내는 것도 처음”이라며 “하늘이 야속하다”고 토로했다. 농민들은 이날 오전 7시 밀양 운주암에서 기우제를 지내며 비가 내리기를 빌었다. 경남도는 농업용수 가뭄을 해소하려면 이른 시일 내 200㎜ 안팎의 비가 내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전날 가뭄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8월 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는 상황을 가정해 가뭄 대책을 마련했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저수율이 낮은 170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비상급수 대책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84곳에서는 하천수를 끌어 저수지를 채우는 양수저류와 용수로 직접 급수 등을 시행하고 있다. 급수차와 농어촌공사 장비, 산불진화차량, 소방차도 비상급수에 활용한다. 하천 수위가 낮아 취수가 어려운 지역에서는 하상을 굴착해 집수 공간을 확보한 뒤 양수펌프를 설치해 농업용수를 공급할 방침이다. 광역·지방상수도 간 비상 연계를 통한 대체 공급도 추진한다.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려보낸 특별교부세와 국비에 지방비, 재난관리기금 등을 보태 하천수 양수와 관정 개발, 공공 급수차량 동원 등을 추진하며 농업용수 확보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 [마감시황]코스피, 233.51포인트 급등한 6579.04 마감…장중 매수 사이드카 발동

    [마감시황]코스피, 233.51포인트 급등한 6579.04 마감…장중 매수 사이드카 발동

    1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3.51포인트(3.68%) 오른 6579.0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38.50에 출발한 뒤 장중 6668.43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고, 저가는 6413.50으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중 변동성 확대 속에 오전 11시 57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프로그램매수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조치가 시행될 만큼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만8357억원, 기관이 528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만192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163억원 순매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4060억원 순매수로 우위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289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6.68% 오른 25만5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5.54% 오른 150만4000원에 마감했다. SK스퀘어(402340)는 8.36%, 삼성전기(009150)는 5.7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5.28%, 삼성생명(032830)은 4.49%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73% 내린 154만9000원으로 마쳤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이 380개, 하락 종목이 477개로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았지만 지수 기여도가 큰 대형주 강세가 지수 급등으로 이어졌다. 상한가 종목은 3개였고 보합은 53개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금호건설이 29.94% 오른 1만493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금호전기도 29.90% 상승한 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건설우는 29.84% 올라 상한가를 나타냈고, 미래아이앤지는 27.54%, 한국콜마는 22.80% 급등했다. 반면 대림통상은 13.25% 하락했고 SUN&L은 12.71%, 경동나비엔은 11.30%, 온타이드는 9.96%, 대교는 9.91% 내렸다. 거래량은 35억5099만주, 거래대금은 26조2130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1415.7원으로 전일보다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12%) 오른 858.91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854.85로 출발해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코스닥, 장중 839.86까지 밀렸다 반등…858.91로 강보합 마감

    [마감시황]코스닥, 장중 839.86까지 밀렸다 반등…858.91로 강보합 마감

    코스닥이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858.91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상승 출발한 뒤 한때 839.86까지 밀렸지만 낙폭을 만회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끝냈다. 1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12%) 오른 858.91에 마감했다. 지수는 854.85에 출발해 장중 860.76까지 올랐고, 저점은 839.86이었다. 거래량은 5억5589만4000주, 거래대금은 6조5221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1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1622억원, 기관은 147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1190억원 매도로 전체 120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886개, 하락 종목이 753개였고 보합은 83개였다. 상한가 8개 종목이 나왔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은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19% 오른 11만4400원, 이오테크닉스(039030)가 4.61% 오른 38만5500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7.14% 오른 17만4000원, 원익IPS(240810)가 6.49% 오른 11만15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2.08% 오른 49만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3.05% 내린 31만7500원,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2.58% 하락한 8만6800원, HLB(028300)는 0.83% 내린 4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 장세도 두드러졌다. 상승률 상위에는 한탑과 골드앤에스가 나란히 30.00%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엣지파운드리 29.97%, 코이즈 29.94%, 엠엑스로보틱스 29.93%가 뒤를 이었다. 하락률 상위에는 뉴인텍이 26.94% 내린 724원, 딜리셔스가 26.57% 하락한 5140원, 옴니시스템이 25.53% 내린 703원, 에이비온이 23.57% 하락한 749원, E8이 21.29% 내린 706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신규 상장한 딜리셔스는 공모가 7000원보다 26.57% 낮은 5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딜리셔스는 K-패션 기업간거래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무점포 소매 업체로, 상장 첫날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업공개 일정도 이어졌다. 피지컬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기업 니어스랩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들어갔고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4만12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743.49대 1이었다. 반도체 센서 IC 팹리스 업체 해치텍도 같은 기간 일반청약을 진행하며 공모가는 2만3000원, 수요예측 경쟁률은 101.91대 1로 집계됐다. 장외시장에서는 특수 목적용 항법 및 항재밍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덕산넵코어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관련 종목으로 거론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투표율 조작·노태악 출장·채용 비리…합수본, 특검 출범 앞두고 수사 속도전 [로:맨스]

    투표율 조작·노태악 출장·채용 비리…합수본, 특검 출범 앞두고 수사 속도전 [로:맨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특검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표용지 부족에서 시작해 투표율 조작,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의 외유성 출장, 채용비리 등이 대상이다. 합수본은 12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서울 강남구선관위 사무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강남구는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이 발생한 지역 중 하나다. 또 투표율 조작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강남구 개포2동에서는 개표 기준 투표자 수가 선거 당일 현장 집계보다 147명 많게 나타났는데, 이런 오차는 서울 전역 다수 지역에서도 확인됐다. 합수본 관계자는 기존 관련자를 조사하다 새로운 인물이 계속 등장하고 이들 간 상의·보고 정황이 드러나면서 조사 대상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표용지 인쇄 물량 하한선을 유권자 수 60%에서 50%로 낮춘 과정도 들여다보고 있다. 합수본은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전결로 처리된 이 결정에 객관적 근거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구 단위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윗선으로 수사가 옮겨갈 방침이다.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서 합수본은 국외출장 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동행했던 선관위 관계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합수본에 따르면 노 전 위원장의 해외 출장 당시 총 5명이 함께 갔는데, 이 가운데 1명은 배우자의 개인 일정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공무 수행이 명목인 출장에서 공식 일정이 뒷전으로 밀린 정황이 있다는 게 합수본의 시각이다. 합수본은 세 차례 출장 모두 상대국의 공식 초청 없이 선관위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것이었다는 사실도 외교부를 통해 확인했다. 선관위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미 예전에 수사가 이뤄졌던 사안들인 만큼 별도 팀을 통해 당시 수사가 미흡했거나 빠진 부분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여러 사안에서 합수본이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임박한 시한이 있다. 오는 14일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후보국민추천위원회가 최종 특검 후보 2명을 의결하는 2차 회의를 연다. 조만간 특검이 임명되면 특검 수사로 전환된다. 이 때문에 추가로 수사를 확대하기보다는 진행 중인 사건을 마무리해 이첩하는 방향으로 방향을 잡았다. 합수본 관계자는 “특검이 임명되고 나면 단독으로 속도를 내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주까지는 계획된 부분을 집중해서 하고, 넘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