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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만에 50~80대 78명 사망” 충격…시퍼렇게 질렸다는 대만, 무슨 일

    “하루 만에 50~80대 78명 사망” 충격…시퍼렇게 질렸다는 대만, 무슨 일

    겨울 평균 기온이 영상 10도 중반인 아열대 기후 대만에서 ‘북극발 한파’로 인해 기온이 급강하해 하루 만에 7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각 지자체 소방국 자료를 인용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만에 불어닥친 ‘한파’로 인해 북부 타이베이에서 11명, 최남단 핑둥에서 10명, 남부 타이난에서 9명 등 모두 7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부 타이중에서 사망한 7명은 비외상성 병원 밖 심정지(OHCA)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이들 사망자 연령은 54~89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언론은 내정부 소방서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9~31일 853명, 올해 1월 1~11일 492명 등 약 1개월여 만에 1345명이 한파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어 전날 78명이 숨진 것에 대해 한파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로는 역대 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한 의사는 “돌연사 중 약 70%는 기온이 낮은 겨울 오전 6~10시 사이 집에서 발생한다”며 “따뜻한 이불 속에서 벗어난 이후 옷과 양말을 신고 천천히 움직이며 외부 공기와 접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북회귀선에 걸쳐있는 대만은 한국보다 기온은 대체로 높지만, 매우 습하고 주거시설에 온돌 같은 난방시설이 적용되지 않아 체감온도가 낮은 편이다. 대만 중앙기상서(CWA·기상청)는 전날 오전 외곽도서 마쭈 지역 기온이 영상 5.4도로 떨어졌고, 마쭈 지역과 먀오리 지역의 체감 온도는 각각 영상 1도와 2도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1일부터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10일 새벽까지 저온 특보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대만에서는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유명 배우 쉬시위안이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숨졌다는 소식에 놀란 대만인들이 앞다퉈 독감 백신 접종에 나서 하루에만 약 4만명이 몰리는 일이 일어났다. 특히 쉬시위안의 사망이 알려진 지난 3일에만 독감 백신 접종자가 4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기준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최고치다. 각 지자체 보건당국에는 백신 접종 관련 문의 전화가 빗발쳤고 일부 지방 의료기관에는 전날 새벽부터 백신 접종을 위해 100여 명이 줄을 서기도 했다. 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고령자에 국한된 것이라고 다소 안이하게 생각했던 대만인들이 쉬씨의 사망으로 인해 경각심이 커져 백신 접종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 부산교육청, 초등 취학 대상 17명 소재 미확인…수사 의뢰

    부산교육청, 초등 취학 대상 17명 소재 미확인…수사 의뢰

    부산지역 초등학교가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예비 소집을 한 결과 취학 대상 아동 17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부산시교육청이 수사를 의뢰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3일부터 6일까지 지역 공립초등학교 296개교에서 2025학년도 취학 대상 아동 예비 소집을 한 결과 전체 1만 9360명 중 95.2%인 1만 8422명이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취학 대상 아동은 지난해 2만 1560명에서 2200명 줄었다. 예비 소집 불참자는 938명으로, 이 중 826명은 해외 취학 등에 따른 취학 면제자이며, 95명은 취학을 유예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7명은 출국 사실 확인 결과 등으로 미뤄보면 해외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수사를 의뢰하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교육청은 주민센터, 관할 경찰서 등과 협력해 소재 미 파악 학생에게 지속해 연락하면서 아동 소재와 안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예비 소집은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교육에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절차”라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예비 소집에 불참한 모든 취학 대상 아동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정권연장 45.2%·정권교체 49.2%…‘오차 범위’

    정권연장 45.2%·정권교체 49.2%…‘오차 범위’

    정권 연장 여론과 정권 교체 여론이 3주 연속 오차 범위 내에서 충돌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이 45.2%,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49.2%로 집계됐다. 직전 같은 조사 대비 정권 교체론은 0.1%포인트 상승했고, 정권 연장론은 0.8%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8%로 더불어민주당(40.8%)을 앞섰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6% 하락했다. 민주당 역시 0.9% 하락했지만 국민의힘보다 낙폭은 작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범진보·범보수 진영 후보 적합도에 대한 조사에서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0.8%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7.7%)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6.5%), 이낙연 전 국무총리(6.0%), 김경수 전 경남지사(4.5%), 우원식 국회의장(3.5%), 김영록 전남지사(0.8%) 등의 순이었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최근 여권에서 강력한 대선 주자로 떠오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5.1%의 지지도를 얻어 선두를 지켰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1.1%), 오세훈 서울시장(10.3%), 홍준표 대구시장(7.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7.4%), 안철수 의원(5.1%) 등의 순이었다. 최근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4.0%의 지지도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데스크 시각] 김문수는 안 될 거란 순진한 믿음

    [데스크 시각] 김문수는 안 될 거란 순진한 믿음

    ‘김문수 돌풍’을 바라보는 시선은 두 가지다. 우선 코웃음을 치는 부류. 이쪽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여권 차기 대권 주자 1위로 집계된 조사는 극우 여론의 과표집 결과이며 현실과는 간극이 크다고 본다. 다른 한쪽은 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최후의 전사’로서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믿는 부류다. 얼마 전까진 전자가 다수였고 후자는 소수였다. 그런데 김문수 돌풍이 계속되며 그가 조기 대선의 상수라는 인식은 이제 여의도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야권처럼 패자(覇者)가 없는 여권에서 김 장관은 일면 이해할 수 없는 윤 대통령 지지세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탄핵심판 탓에 말을 아끼고 있지만 만약 출마를 공식화하면 보수 스펙트럼의 가장 오른쪽에 있는 지지세는 그가 독식할 가능성이 크다. 진지하게 대권 주자로 놓고 보면 김 장관의 장점은 적지 않다. 3선 의원·경기지사·장관으로 정치 및 국정 경험은 후보군 중 상위권이며, 명태균 의혹에 이름이 등장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여권 후보로 청렴도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소위 ‘도지사입니다’ 사건의 잔상이 짙다고는 하나 그런 잊고 싶은 과거쯤은 모두들 하나씩 갖고 있지 않나. 정치공학적으로도 김 장관은 대구·경북, 60대 이상 등 여당 핵심 지지층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으니 이대로 경선을 치르면 당심은 그에게 쏠릴 것이다. ‘중도 확장성’ 운운하지만 지금껏 국민의힘이 중도를 보고 후보를 뽑았다는 얘기는 들어 보지 못했다. 그랬으면 유승민 전 의원은 진작에 대선 후보를 몇 번이나 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선거 때는 누구나 중도 확장 행보를 한다. 당장 윤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만 봐도 그랬다. 그럼 몇 단계를 건너뛰어 김 장관이 대통령이 된 뒤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솔직히 밝고 희망찬 전망을 선뜻 내놓기는 어렵다. 이건 김 장관 개인에 대한 호불호와 그의 자질 문제가 아니다. 김 장관을 둘러싼 민심의 지형과 정치의 본질에 관해 따져 볼 때 그렇다는 얘기다. 정치인은 지도자인 동시에 민의의 대변자로서 그 결정에 대중의 욕망을 투사한다. 특히 자신을 지지하는 집단의 욕망은 모질게 외면할 수 없다. 그런데 김 장관에게 기대를 거는 민심이란 대체 무엇인가. 계엄을 계몽이라 하고, 선거와 사법 시스템의 불신을 조장하며, 반공을 신념으로 삼는 시대착오적이고 반(反)민주적인 사고가 그 실체가 아닌가. 이런 욕망을 투사한 정치적 결정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니 한마디로 끔찍하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이런 극단적 민심이 계엄과 탄핵이란 특수 상황에 잠깐 겪는 병리적 현상으로만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건 박정희·전두환 시절에 대한 막연한 향수와도 다르다. 오히려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극우화 흐름과 닿아 있는 듯하다. 반이민 정서, 소수자 혐오, 반PC주의 등은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낳고 유럽 각국에선 극우정당의 확산을 불러왔다. 이것이 대한민국에선 전광훈을 통해 포집돼 김 장관에게 흘러들어 정치권력을 획득하려 몸부림치고 있는 게 아닐까. 민주주의는 공고한 제도인 것 같지만 인류사는 대부분 왕정·독재의 역사다. 더구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역사가 짧고 이를 태어나며 배우고 온전히 몸에 익힌 세대는 얼마 되지 않는다. 전한길을 보라. 계엄이 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 있다. 언제일지는 몰라도 다음 대선은 이런 반민주적 민심을 와해하는 장이 돼야 한다. 특히 여당의 책임이 막중하다. 극우 민심이 대선판을 흔들게 놔둔다면 이 땅에 건전하고 합리적인 보수는 설 공간이 없다. 국민의힘은 이쯤에서 백골단과 극우 유튜버를 버려야 한다. 그리고 더 늦기 전에 윤 대통령과의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 대신 건강한 보수정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그런 민심을 대표하는 후보들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판을 깔아야 한다. 강병철 정치부장
  • 서울시, 올해 혼인신고 하면 100만원 지급

    올해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오는 10월쯤 현금이나 포인트로 100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결혼 살림 장만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급하고자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절차를 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협의 중이며 오는 4월 중에 전반적인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며 “이후 예산 편성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10월부터 연말 사이에 비용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급 대상은 올해 기준 중위소득 150% (2인 기준 589만 8987원) 이하면서 올해 1월 1일 이후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다. 해당 기준으로는 2만쌍가량이 혜택을 본다. 시는 지급 대상을 중위소득 180%(2인 기준 707만 8784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반등한 만큼 결혼과 출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서울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말부터 특별·광역시 중 처음으로 결혼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부부(초혼만 해당)에게 1인당 250만원씩 총 500만원이다. 올해 초까지 1만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도 신혼부부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혼인신고 후 6개월이 경과한 49세 이하 부부에게 2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 22대 총선표 42% ‘死票’… ‘승자독식’ 소선거구제 판을 바꿔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22대 총선표 42% ‘死票’… ‘승자독식’ 소선거구제 판을 바꿔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1987년 민주화 항쟁 이후 처음 문을 연 13대 국회부터 유지돼 온 소선거구제는 지역 기반의 거대 양당 체제를 공고히 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대안 정당’이 출현하기 어려운 구조 속에서 기득권 정당은 각 지지층의 목소리를 대변해 갈수록 협치가 어려워지는 실정이다. 탄핵 정국에서 이들 양당의 끝없는 정쟁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이 많아지자 정치권에서도 선거제도를 확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지역기반 양당체제 굳힌 소선거구제 민심마저 날리는 ‘사표’ 대거 생산협치도, 다양한 의견 반영도 어려워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거대 양당이 너무 많은 기득권을 가지고 있다”며 “대통령제를 유지하는 이상, 특정 정당이 과반수 의석을 가져간다는 게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당제 기반의 정치 환경이 조성되면 높은 수준의 협치를 해야 해 지금과 같은 극단적 갈등의 정치 상황은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거구는 대표를 선출하는 지역 단위를 말한다. 선거구당 1명을 선출하면 소(小)선거구, 2인 이상이면 중대(中大)선거구라 한다. 우리나라는 1948년 첫 총선부터 소선거구제를 채택했으나 5대와 9~12대 국회에선 중대선거구제로 운영된 적이 있다. 소선거구제는 지역구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후보자가 당선되다 보니 승자독식의 선거제로도 불린다. 상대 후보자들보다 1표라도 더 많으면 당선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선거구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표’(死票)를 대거 생산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4월 22대 총선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무효표와 기권표를 제외한 유효표 수는 2923만 4129표로 집계됐다. 이 중 당선되지 못한 후보를 찍은 사표는 전체 유효 득표수의 41.5%인 1213만 6757표로 나타났다. 경기 화성을 지역구의 경우 사표 비율이 57.6%로 집계됐다. 절반 이상이 당선과 무관한 표로 전락한 셈이다. 유권자의 의사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투표의 효능감마저 저하시킨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또 소수 정당의 국회 진입을 어렵게 하고 양당제를 강화한다는 점도 소선거구제의 문제점으로 꼽힌다. 22대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00석 가운데 283석을 차지했다. 전체의 94.3%에 달한다. 이런 양당 구도에서는 국회가 정권 사수 혹은 정권 탈환을 위한 당리당략에 매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이런 이유로 정치권에서도 “‘승자독식’ 국회의원 소선거구제를 바꾸지 않으면 반쪽 개혁에 불과하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꿔야 한다”(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커지는‘중대선거구제’ 개편 목소리 여러 지역구 묶어 2명 이상 대표 선출경쟁 과열· 계파 갈등 등 부작용도전문가들은 방식의 차이는 있으나 다당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중대선거구제는 이를 위한 가장 유용한 방안으로 거론된다. 중대선거구제는 여러 지역구를 하나로 묶어 2명 이상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선거구를 확대하면 지지도가 약한 정당도 당선인을 낼 수 있다. 다양한 정당의 정책 경쟁이 이뤄질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는 셈이다. 후보 선택의 외연 확대, 선거구 획정의 용이함도 중대선거구제의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선거구 확대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정당에서 한 지역구에 여러 명을 공천하면 후보자 간 경쟁이 과열될 우려가 있다. 정당 내 계파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일본은 이러한 부작용으로 1996년 총선 때 중대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전환했다. 다당제 정착한 선진국 살펴보니 獨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이 동일서유럽국은 비례로만 의원 선출도이에 비례성 높은 선거제도가 동반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요 선진국들은 비례대표제를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수단으로 삼아 왔다. 다당제가 비교적 잘 정착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 스웨덴은 국회의원 349명을 모두 비례대표로 선출하고 있다. 2022년 치러진 총선에서는 사회민주노동당이 107석, 민주당이 73석, 온건당이 68석, 좌파당과 중앙당이 각각 24석 등을 차지했다. 이 밖에 덴마크, 네덜란드, 스위스 등 서유럽 국가들은 비례대표제로만 의원을 선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혼합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한 국가로는 독일, 일본 등이 있다. 독일은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의석 수가 각각 299석으로 동일하다. 비례 의석이 충분히 반영돼 있어 위성 정당의 난립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교수는 “한국 정치를 바꾸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비례적인 선거제도”라며 “독일의 정당 명부식 비례대표제가 현재로선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중대선거구제를 실시한다고 양당제가 깨지지 않는다”며 “몽골의 경우 중대선거구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현재 양당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비례성이 높은 선거제도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 ‘K조선’ 13년만에 동반 흑자…트럼프 효과에 올해도 장밋빛 전망

    ‘K조선’ 13년만에 동반 흑자…트럼프 효과에 올해도 장밋빛 전망

    지난해 국내 대형 조선업 3사가 13년 만에 동반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로 수익성을 늘린 영향인데, 올해도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정부 출범으로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의 합산 영업이익은 2조 1747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8% 증가한 1조 43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같은 기간 19.9% 늘어난 25조 5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02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배 이상(115.5%) 증가했다. 매출액은 9조 9031억원으로 23.6% 늘었다. 한화오션도 지난해 237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까지 적자였던 한화오션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조선 3사가 동반 흑자를 달성한 건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늘면서 조선업 호황을 견인했다고 보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조선업계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선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점도 이유로 꼽힌다. 올해도 국내 조선업 전망이 밝을 거라는 낙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LNG 개발 및 인프라 투자가 확대하면 LNG운반선 수요도 덩달아 높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주요 경쟁국인 중국 1위 국영 조선사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이 미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점도 국내 업계 입장에서는 호재다. 또 세계 5위 해운사인 독일 하파크로이트는 1조 7000억원 규모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발주를 중국 조선사 대신 한화오션 수주를 검토하고 있다. 미·중 갈등이 심화하면서 한국 조선업이 반사 이익을 얻는 모양새다.
  • 올해 서울에서 혼인신고한 부부, 연말에 100만원 받는다

    올해 서울에서 혼인신고한 부부, 연말에 100만원 받는다

    올해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오는 10월쯤 현금이나 포인트로 100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결혼 살림 장만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급하고자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절차를 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협의 중이며 오는 4월 중에 전반적인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며 “이후 예산 편성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10월부터 연말 사이에 비용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급 대상은 올해 기준 중위소득 150%(2인 기준 589만 8987원) 이하면서 올해 1월 1일 이후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다. 해당 기준으로는 2만쌍가량이 혜택을 본다. 시는 지급 대상을 중위소득 180%(2인 기준 707만 8784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반등한 만큼 결혼과 출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지방 소멸 위기감이 커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현금 지원 카드를 하나둘 꺼내 들고 있다. 서울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말부터 특별·광역시 중 처음으로 결혼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부부(초혼만 해당)에게 1인당 250만원씩 총 500만원이다. 올해 초까지 1만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도 신혼부부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혼인신고 후 6개월이 경과한 49세 이하 부부에게 2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 술 한 잔 사 먹었다가 사망 ‘충격’…한국인 방문 1위 한 ‘이 나라’ 무슨 일

    술 한 잔 사 먹었다가 사망 ‘충격’…한국인 방문 1위 한 ‘이 나라’ 무슨 일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관광지 중 하나인 베트남 호이안에서 값싼 메탄올로 만든 술을 팔아 외국인 관광객 2명을 숨지게 한 바텐더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전날 중부 호이안 현지 경찰은 한 레스토랑 바텐더 A(45)씨를 관광객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독성 음료를 제조한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12월 24일 레스토랑에서 의료용 메탄올과 물, 레몬 향, 설탕을 섞어 술의 일종인 ‘리몬첼로’를 만들어 관광객 2명에게 마시게 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틀 뒤인 지난해 12월 26일 36세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성과 33세 영국 여성 커플은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호이안 중심가의 빌라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커플은 지난 7월 초부터 이 빌라에 수개월 동안 머물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들에게 외상이 없고 사망 현장에서 술병이 발견된 점 등을 확인하고 조사 끝에 이들이 심각한 메탄올 중독으로 숨진 사실을 밝혀냈다. 이어 이들이 술을 마신 장소를 알아내고 현장에서 쓰인 술병 여러 개를 압수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는 값싼 메탄올을 넣은 술을 만들었다가 이를 마신 피해자들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하순에는 베트남 인접 국가인 라오스의 유명 관광지 방비엥의 한 호스텔 바에서 메탄올을 탄 술을 마신 호주인·덴마크인·영국인·미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베트남 찾은 외국인 방문객 중 1위”베트남은 국내에서 인기있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베트남 통계청(GSO)은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약 1760만명으로 전년보다 3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방문객 약 1800만명의 97.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한국인 방문객이 약 457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27% 늘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인 방문객이 전년보다 114% 급증한 약 37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대만(약 129만명), 미국(약 78만명), 일본(약 71만명)이 국가별 방문객 3~5위를 차지했다. 앞서 한국인은 지난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베트남은 지난 2022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경을 재개방하면서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최대 방문국으로 떠올랐다. 비자(VISA)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관광객의 베트남 내 숙박비 지출은 전년 대비 60% 급증해 전체 소비의 21%를 차지했다. 생필품 지출은 21%, 식음료 소비는 17%에 달했다. 전자 결제를 이용하는 한국 관광객 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해 33%로 증가했다. 이재훈 주베트남 한국관광공사 대표는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베트남의 강점으로 하노이, 호치민, 푸꾸옥, 다낭 등 인기 여행지로 가는 직항편이 많고, 저렴한 항공료를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 전남 면적, 축구장 112개만큼 증가

    전남 면적, 축구장 112개만큼 증가

    지난해 전남 면적이 전년에 비해 축구장 112개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지난해 말 현재 전남 면적이 1만 2363㎢로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해 축구장 크기(105m×68m)의 112배에 해당하는 0.8㎢가 늘어난 면적이다. 공유수면 매립 지역인 무안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택지개발 6-3단계 사업 준공으로 0.4㎢가 신규 등록된 데 이어 국토 최서남단 신안군 가거도 지적 재조사 사업으로 해안 토지 0.4㎢도 새로 등록했다. 시군별로는 해남(1천45㎢)이 가장 넓었으며 순천(911㎢), 고흥(807.2㎢), 화순(787㎢), 보성(664.6㎢) 등이 뒤를 이었다. 토지 이용 현황은 임야 6931㎢(56.1%),농지 3162㎢(25.6%), 도로 465㎢(3.8%), 대지 321㎢(2.6%), 유지 등 기타 1484㎢(11.9%)였다. 각종 개발사업 추진으로 농지와 임야가 다른 용도로 전용됨에 따라 감소한 반면, 공유수면 매립·SOC확충·대지조성 등으로 도로, 대, 공장용지 등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소유자별로는 개인 59.8%, 국유지 17.6%, 종중 7.5%, 법인 6.8%, 전남도 1.7% 등이었다. 전남 면적은 전 국토의 1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번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고, 면적은 경북과 강원에 이어 세 번째로 넓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확정된 면적은 2월 중 국토교통부 검증 과정을 거쳐 지적통계 연보에 수록될 예정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 통계는 국토의 면적과 이용 현황 등의 변화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정부 교부금 산정의 산출 기초로 활용된다”며 “도민을 위한 다양한 토지정책으로 재산권 보호는 물론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지역 상권 회복 뒷받침, 전통시장·상점가 ‘라이더 배송’ 첫 지원

    지역 상권 회복 뒷받침, 전통시장·상점가 ‘라이더 배송’ 첫 지원

    대전시가 전통시장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 배송시스템’을 확대한다. 상점가 등에 대한 라이더 배송도 처음 지원한다. 대전시는 오는 14일까지 공동 배송시스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 10곳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에 상품을 주문하면 하루 두 차례 방문 배달하는 방식이다. 상인과 소비자는 배달료 부담이 없어 전통시장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대전시는 올해부터 사업 주체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일원화해 지원 체계를 정교할 계획으로, 예산도 지난해보다 52.7% 증가한 16억원을 배정했다. 현재 7대인 배송 차량을 10대로 늘린다. 특히 올해부터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65곳 전체에 대해 라이더 배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인회 등에서 월 단위로 집계해 신청하면 지원하는 방식으로, 라이더 배송 예산은 8억원이다. 일자리진흥원은 지원 신청이 집중될 경우 예산이 조기 소진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누리집(www.djb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가성비가 좋은 전통시장 상품을 힘들게 들고 갈 필요 없이 집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민생경제 회복 및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네이버, 年매출 10조원 돌파…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

    네이버, 年매출 10조원 돌파…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

    4분기 13.7% 증가, 서치플랫폼 1조 647억원“AI 접목해 플랫폼 고도화…비용 효율화 모색”내달 이해진 창업자 복귀 예고, 주총 안건 공시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연 매출 10조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7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성장한 10조 73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엽이익은 32.9% 증가한 1조 979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 매출 10조원을 기록한 것은 네이버가 처음이다. 네이버는 2018년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넘겼고, 이후 신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6년만에 ‘매출 10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최고 실적을 분기마다 경신해 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도 4분기 대비 13.7% 증가한 2조 8856억원, 영업이익은 33.7% 증가한 542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 647억원 ▲커머스 7751억원 ▲핀테크 4009억원 ▲콘텐츠 4673억원 ▲클라우드 1776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플랫폼 경쟁력의 지속적인 강화와 광고 효율의 최적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네이버는 광고 효율을 향상시키고 외부 매체를 확대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10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로 인한 쇼핑 경험 향상과 멤버십 제휴 등 이용자 혜택 강화, 커머스 광고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4% 늘었다. 핀테크 부문은 스마트스토어 성장세 지속과 외부 결제액 성장으로 12.6% 늘었으며, 콘텐츠 부문은 웹툰, 인공지능(AI) 콘텐츠와 연계된 카메라앱 유료 구독자가 확대되면서 0.2% 증가했다. 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유료 ID 수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 매출 발생이 지속돼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AI 딥시크와 관련해 “후발주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 투자로 선도업체를 추격 가능하다는 사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두 업체와의 기술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멀티 모달이나 추론 능력 등의 강화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다양한 비용 효율화 방안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온 서비스(On-service) AI 전략으로 네이버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플랫폼을 고도화하면서도 새 사업 기회도 창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이날 주주총회 공시를 통해 이해진 창업자의 사내이사 선임과 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공시했다. 다음달 26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처리되면 2017년 자리에서 물러난 이 창업자는 7년만에 이사회 의장에 복귀하게 된다. 이 창업자는 2017년 “회사 사업에만 매진하겠다”며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내려왔고 2018년에는 등기이사직도 내려놨다. 현재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맡고 있는 이 창업자의 의장 복귀는 네이버가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관련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창업자는 최 대표와 함께 ‘소버린 AI’(AI 주권) 기조를 바탕으로 네이버 AI 전략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4월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AI 시대에는 각 지역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는 책임감 있는 다양한 AI 모델 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지진 발생 충북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 발령

    지진 발생 충북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 발령

    7일 오전 지진이 발생한 충북지역에서 산사태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2시 35분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우려에 따라 오전 5시부로 충북지역에 대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진앙 주변 30㎞ 이내 위치한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 다중이용시설 11개와 산사태취약지역 1057개, 땅밀림 피해 우려 지역 1개, 땅밀림 무인 원격감시시스템 1개 및 사방댐 468개 등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점검에서 피해가 확인되면 신속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 징후 감시 활동 등을 강화해 이상이 확인되면 주민 대피 등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35분쯤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로 행정구역상 충주시 앙성면이라고 덧붙였다. 진원의 깊이는 9㎞로 추정했다. 행정안전부에 집계된 지진 신고는 강원 13건, 충북 8건, 경기 2건 등 총 23건이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7건의 규모 2.0 이상 지진 중 가장 강도가 크다.
  • 네이버, 연매출 10조원 돌파… “국내 플랫폼 기업 최초”

    네이버, 연매출 10조원 돌파… “국내 플랫폼 기업 최초”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이 1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플랫폼 기업 최초다. 영업이익은 30% 이상 급증했다. 네이버는 7일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2조 88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33.7% 늘어난 5420억원이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0% 성장한 10조 7377억원으로 기록됐다. 연간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1조 9793억원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2018년 처음 매출 5조원을 넘긴 후 신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6년만에 ‘매출 10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7% 상승한 1조 6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커머스는 지난해 10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와 멤버십 제휴 등 효과에 힘입어 4분기 77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수치다. 핀테크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난 4009억원, 콘텐츠 부문은 0.2% 늘어난 4673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4분기 매출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 매출 발생 지속 등 영향으로 41.1% 상승한 1766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주주총회 공시를 통해 이해진 창업자의 사내 이사 복귀 안건을 공지했다. 내달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처리되면 이 창업자는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에 복귀하게 된다. 이 창업자는 2017년 3월 “회사 사업에만 매진하겠다”며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내려왔고 이듬해에는 19년 만에 등기이사직도 내려놓은 바 있다.
  • ‘5조 클럽’ KB금융 주가 6.7% 급락… 주주환원 기대 못 미쳐

    ‘5조 클럽’ KB금융 주가 6.7% 급락… 주주환원 기대 못 미쳐

    당기순이익 10.5% 급증 첫 5조대 자사주 소각 규모·시점 늦어 실망환원율 높은 신한·하나는 보합세 주요 금융지주들이 실적발표를 이어가며 올해 40%대의 엇비슷한 주주환원율을 목표로 세웠지만 주가 흐름은 사뭇 다른 모습이다. 특히 금융 대장주인 KB금융은 영업이익 첫 ‘5조 클럽’ 입성에 성공했음에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주주환원으로 주가가 실적발표 이튿날 8%까지 곤두박질쳤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B금융 주가는 8만 4900원에 마감하며 전날(9만 1000원)보다 6.70% 급락했다. 장 개장과 동시에는 8만 3100원까지 떨어지며 장중 8.68%까지 빠지기도 했다. KB금융은 1년 전보다 10.5% 증가한 5조 7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강조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KB금융의 순이익은 예상에 부합했지만 주주환원 결과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밸류업 영업사원’ 자처가 무색하단 평가다. KB금융은 상반기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1조 7600억원을 주주환원에 쓰겠단 계획이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당사 추정치 1조원의 절반 수준인 5200억원에 그쳤다”고 했다. 주주환원을 얼마나 할 수 있느냐에 영향을 미치는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지난해 말 전 분기보다 0.33% 포인트 하락한 13.51%로 나타나 여력도 더 떨어졌다. 핵심은 5조원의 역대급 순이익을 올렸지만 주주환원율은 ‘찔끔’ 올랐다는 것이다. 지난해 KB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39.8%로 집계됐는데, 1년 사이 1.8% 포인트 늘어난 데 그쳤다. 전년 대비 증가폭으로 보면 이날 실적을 발표한 신한금융 3.6% 포인트, 하나금융 4.8% 포인트보다 현저히 적다. 시장에선 올해 KB금융의 주주환원율이 43% 안팎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 1조 7500억원을 주주환원에 써 주주환원율을 40~44%로 끌어올리겠단 계획이다. 신한금융이 이날 발표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 5175억원으로 전년보다 3.4% 늘었다. 다만 CET1 비율은 지난해 말 13.03%로 13%대를 겨우 지켰다. 신한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1.38% 떨어진 5만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3조 73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하나금융 역시 주주환원율 40%+알파(α)를 제시했다. 하나금융 주가는 실적발표 당일인 4일 전날보다 3.71% 상승마감했고, 이날은 전날보다 0.65% 내린 6만 1400원에 마감했다. 주주환원율은 배당총액과 자사주 매입·소각액을 합한 금액을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 HD현대, 조선 순항… 영업이익 3조 육박

    HD현대가 핵심 사업인 조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원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지난해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2조 9832억원으로 2023년보다 46.8%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67조 7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이 전년 대비 19.9% 증가한 25조 53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영업이익도 408% 증가한 1조 4341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수주량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한 건조 물량 증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이 빛을 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 4865억원, 7052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7조 31억원과 4조 6300억원, 영업이익 7236억원과 885억원을 기록하는 등 조선·해양 부문 전 계열사가 좋은 실적을 거뒀다. 반면 건설기계와 에너지는 다소 부진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023년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침체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1%, 40.3% 감소한 7조 7731억원과 4324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연료 공급 확대, 공장 가동 효율화를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30조 4686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58.2% 감소한 2580억원에 그쳤다.
  • ‘상장사 5곳 중 1곳 ‘한계기업’…증가 속도 빨라 8년 새 2.7배

    ‘상장사 5곳 중 1곳 ‘한계기업’…증가 속도 빨라 8년 새 2.7배

    국내 상장사 5곳 중 1곳은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8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하면 한계기업 비중이 2.7배 커졌다. 주요국과 비교해도 증가 속도가 빠른 만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가 6일 한국과 주요 5개국(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9.5%(2260곳 중 440곳)로 집계됐다. 미국(25.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3~6위에는 프랑스(19.4%), 독일(18.7%), 영국(13.6%), 일본(4.0%)이 자리했다. 한계기업은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3년 연속 ‘1’을 밑도는 기업을 말한다. 재무구조가 부실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증가 폭도 미국에 이어 두 번째였다.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2016년 7.2%(163곳)에서 2024년 3분기 19.5%(440곳)로 12.3% 포인트 증가했고, 미국은 9.2%(2016년)에서 25.0%로 15.8% 포인트 증가했다. 한경협은 “한국의 경우 경기 부진 장기화에 따른 판매 부진, 재고 증가로 기업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코로나19 당시 기업 대출이 크게 증가한 상태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급격히 인상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은 당해연도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도 6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미국(37.3%)이 가장 높았고 한국(36.4%), 프랑스(32.5%), 독일(30.9%), 영국(22.0%), 일본(12.3%) 순이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다수인 코스닥의 한계기업 비중(23.7%)이 대기업들이 속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10.9%)에 비해 높았다. 코스피는 749곳, 코스닥은 1511곳의 기업이 상장돼 있다. 코스피의 한계기업 비중은 2016년부터 2024년 3분기까지 2.5% 포인트 증가했지만, 코스닥은 같은 기간 17.1% 포인트 증가했다. 중소·중견기업이 경기 부진 장기화에 따른 타격을 더 크게 입은 것이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 기업들은 극심한 내수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수출 불확실성으로 경영 압박이 크게 가중됐다”며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상법 개정 논의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영풍·MBK, 고려아연 정기주총 주주제안…자사주 전량 소각·임시의장 선임 요구

    영풍·MBK, 고려아연 정기주총 주주제안…자사주 전량 소각·임시의장 선임 요구

    영풍·MBK파트너스는 다음 달로 예정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 임시의장 선임과 자사주 전량 소각, 5∼17명 이사 선임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고려아연이 공시한 잠정 실적이 합리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었다고 지적하며 최윤범 고려아연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영풍·MBK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상호주 의결권 제한 등 최 회장 측이 그동안 회사 자금을 동원해 자행한 위법행위들을 보면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처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여러 차례 공시와 심지어 법정에서까지 소각한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주주의 우호세력에 매각시키거나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 활용될 경우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는 훼손되고 회사와 회사의 기업지배구조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고려아연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전량 소각을 위해 자사주의 취득원가에 해당하는 2조 777억원 상당의 임의적립금을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영풍·MBK는 “자기주식 공개매수에 반대했으나 최 회장의 강압으로 이미 자행됐으므로, 이를 수습하고 자사주 미소각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보유 자기주식의 취득원가에 상응하는 임의적립금을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고,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정기주총일로부터 1주일 내 전량 소각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불법적으로 파행된 임시주총의 전력을 비춰봤을 때 고려아연 경영진이 정기주총을 진행하는 경우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고 정기주총까지 파행시킬 우려가 존재한다”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시의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영풍이 청구한 임시주총 소집 허가와 지난달 23일 임시주총 결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 결과에 따라, 5∼17명의 이사 선임을 조건부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제안했다. 2024년 사업연도 현금배당은 전년도 배당성향에 준해 이뤄지도록 주당 7500원을 제시했다. 영풍·MBK는 고려아연이 공시한 잠정 실적이 합리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날 고려아연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6% 증가한 81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같은 해 4분기 적자 전환해 연간 기준으로 전년 대비 22.1% 감소한 45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풍·MBK는 “2000억∼3000억원의 영업외 손실이 있었다는 것인데, 이 부분에 관해 고려아연에 추가 설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 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4031억원으로 39% 감소…전망치는 상회

    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4031억원으로 39% 감소…전망치는 상회

    대우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031억원으로 2023년(6625억원) 대비 39.2%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10조 5036억원으로 전년보다 9.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3514억원)를 14.7% 상회했다. 매출도 지난해 목표인 10조 4000억원 대비 101.0%를 초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 8418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 170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1386억원 △기타 연결종속부문 352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일부 주택 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다만 해외 플랜트사업부문 고수익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2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6%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 6470억원과 145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40억원을 89.4% 상회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9조 9128억원으로 연간 목표치(11조 5000억원)의 86.2% 수준에 그쳤다. 주요 수주 실적으로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334억원), 서울 여의도공작아파트 재건축(5704억원)으로, 국내 수주 비중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44조 4401억원으로,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약 4년 3개월치 일감을 확보했다. 올해에는 14조 2000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목표로 잡았다. 매출 목표로는 8조 4000억원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에 걸쳐 지속적이고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한편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 및 공군기지,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 등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HD현대, 조선 순항…영업이익 3조 육박

    HD현대, 조선 순항…영업이익 3조 육박

    HD현대가 핵심 사업인 조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원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지난해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2조 9832억원으로 2023년보다 46.8%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67조 7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이 전년 대비 19.9% 증가한 25조 53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영업이익도 408% 증가한 1조 4341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수주량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한 건조 물량 증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이 빛을 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 4865억원, 7052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7조 31억원과 4조 6300억원, 영업이익 7236억원과 885억원을 기록해 조선·해양 부문 전 계열사가 좋은 실적을 거뒀다. 반면 건설기계와 에너지는 다소 부진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023년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침체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1%, 40.3% 감소한 7조 7731억원과 4324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연료 공급 확대, 공장 가동 효율화를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30조 4686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58.2% 감소한 2580억원에 그쳤다. HD현대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올해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 사업 영역에서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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