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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 깨진 가자… 이스라엘, 하마스 시설 80곳 타격

    평화 깨진 가자… 이스라엘, 하마스 시설 80곳 타격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오면서 휴전 발효 두 달 동안 유지됐던 평화가 깨졌다. 이스라엘군은 18일(현지시간) 오전 2시 10분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고위급 지휘관, 땅굴, 무기 저장고 등 하마스 목표물 약 80개를 동시에 타격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404명이 숨지고 562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1월 19일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발효된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AFP통신은 이번 공격으로 가자지구 내무부 수장인 마무드 아부 왓파를 포함해 최소 5명의 하마스 고위급 인사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하다스는 하마스 연계 무장조직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의 대변인 아부 함자, 고위급인 하산 알나암 아부 알리 등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연설에서 이번 공습을 두고 “이는 시작일 뿐이며, 모든 전쟁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 싸우겠다”면서 “이제부터 협상은 오직 전투 속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양측은 당초 합의된 42일간의 휴전 1단계가 지난 1일로 만료된 뒤에도 휴전 연장 논의를 이어 가며 충돌을 자제해 왔지만, 양측의 입장이 줄곧 평행선을 달린 끝에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남은 자국민 인질의 석방 등을 압박하고자 군사작전 재개를 검토해 왔고, 앞서 휴전 합의 성사를 끌어낸 뒤 연장 협상까지 중재하며 인내해 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마저 이스라엘에 동의하면서 공습이 이뤄졌다.
  • ‘이것’ 때문에 80만명이 지난해 집까지 잃어…전례가 없다는데

    ‘이것’ 때문에 80만명이 지난해 집까지 잃어…전례가 없다는데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지난해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전례가 없는 기후재난이 150건 이상 발생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폭염과 홍수, 초강력 태풍이 지구촌을 강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80만명 이상이 집을 잃고 실향민이 됐다.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을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한 해로 지정하며,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초래한 파괴적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51건의 전례 없는 극단적 기상 사건이 발생했으며, 그 결과 80만명 이상이 집을 잃고 난민이 됐다. 이는 2008년 이래 역대 최대치다. 일본에서는 폭염으로 수십만 명이 열사병에 시달렸다. 호주 서부 카나본에서는 기온이 49.9도까지 치솟았고, 이란의 타바스시에서는 49.7도, 말리에서는 전국적인 폭염으로 48.5도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록적인 폭염은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농작물 피해, 산불 위험 증가,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정전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했다. 특히 노약자와 기저질환자들이 더 큰 위험에 노출됐다. 이탈리아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홍수, 산사태, 정전이 발생했다. 세네갈에서는 폭우로 수천채 가옥이 파괴됐으며, 파키스탄과 브라질에서 발생한 돌발 홍수는 주요 농작물에 큰 손실을 가져왔다. 필리핀은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전례 없는 6개의 태풍이 연이어 강타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빅벤드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은 해당 지역에서 기록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었다. 베트남은 슈퍼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36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초강력 폭풍이 더욱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해수면 온도 상승이 태풍에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면서, 그 강도와 파괴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역대 가장 더웠던 해를 10개 꼽으면 최근 10년 동안 발생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기후 위기가 이미 심각한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더 심각한 영향이 예상된다. 국제 환경단체 네이처 컨서번시의 루크 파슨스 박사는 “매년 우리는 미지의 영역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있으며, 2024년은 현대 인류 사회가 경험한 가장 더운 해였다”라면서 “앞으로 10년은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우리를 이 전례 없는 기후 상황으로 더 깊이 밀어넣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후 과학자 해고와 관련 정책 폐지로 인해 결국 시민들이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기후 감시 기관인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서 1300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추가로 1000명을 해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기후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 비용에서 13달러가 절약된다고 추산한다. 참여과학자모임의 브렌다 에크워셀 박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온라인 기후 정보 삭제와 관련, “대중에게 과학 사실을 숨긴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기후 변화의 끔찍한 영향을 느끼는 걸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포츠담 기후연구소의 슈테판 람스토르프 교수는 “지구 온난화는 1980년대부터 정확히 예측된 대로 계속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점점 더 고통받고 있다”며 “화석 연료에서 빨리 벗어나야만 온난화 추세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람스토르프 교수는 이어 “우리는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를 막는 것은 화석 연료 산업의 허위 정보 캠페인과 로비 세력”이라며 “현실을 무시하고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억압하는 것은 해로운 결과를 가져오며, 그 대가는 일반 시민들이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동해선 개통 덕봤나…울진·영덕 대게 축제 방문객 16만명 운집

    동해선 개통 덕봤나…울진·영덕 대게 축제 방문객 16만명 운집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경북 동해안 지자체들이 축제 특수를 맞이하고 있다. 19일 경북 울진군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월 동해중부선 개통 이후 두 지역에서 각각 열린 첫 대게축제에 방문객 총 16만명이 몰려든 것으로 집계됐다. 두 지자체는 열차를 이용해 축제를 찾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기차역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울진군은 후포역과 축제장을 오가는 약 3㎞ 구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동 편의를 제공했다. 수도권과 강원권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열차 탑승권과 대게 정식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 프로그램도 판매했다. 영덕군은 강구역과 영덕역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 노선 3개를 만들어 방문객을 실어 날랐다. 기상 악화로 축제 일정을 하루 단축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린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방문객은 작년보다 1만명 늘어난 6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17일 열린 ‘제28회 영덕대게축제’에는 총 10만명이 방문해 전년보다 방문객 2만명이 늘었다. 축제기간 중 방문객이 몰리면서 울진 식당가에서는 사전 준비 물량이 연일 소진되기도 했다. 영덕에서도 먹거리존 일부 점포가 조기 매진되고, 축제 대표 체험행사인 대게낚시 프로그램은 모든 회차가 매진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해가 거듭될수록 새로운 도전과 콘텐츠로 발전해 나가는 영덕대게축제에 많은 방문객들이 기대를 가지고 찾아왔다”며 “축제에 참여한 군민과 방문객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고 화합하는 축제로 오래도록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외국인 근로자들 무슨 일 하길래…“월급 300만원 넘게 받아요”

    외국인 근로자들 무슨 일 하길래…“월급 300만원 넘게 받아요”

    국내에 비전문취업(E-9) 비자로 체류하는 외국인이 3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의 약 37%가 월 평균 3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이민자체류실태및고용조사 결과’(체류자격별 외국인의 한국생활) 자료를 보면 지난해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56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57.8%, 여성이 42.2%를 차지했다. 체류자격별로 보면 재외동포가 40만 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비전문취업(30만 3000명), 유학생(20만명), 영주(14만 1000명), 결혼이민(12만 2000명), 방문취업(8만 3000명), 전문인력(6만 60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적은 ‘한국계중국인(31.6%)’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베트남은 15.0%, 중국은 8.6%, 기타 아시아 국가는 35.8%를 차지했다. 아시아 이외 국가의 비중은 9.0%였다. 국내 체류 외국인 중 취업자는 전체의 64.7%, 실업자는 3.9%, 비경제활동인구는 31.4%를 차지했다. 산업별 취업자 분포는 광업·제조업 45.6%,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8.9%,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4.2%, 건설업 10.6%, 농림어업 8.3%, 전기·운수·통신·금융업 2.3% 등이었다. 취업자의 직업은 단순노무종사자(28.2%),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25.8%), 기능원및관련기능종사자(16.2%), 서비스종사자(10.5%), 농림·어업숙련종사자(4.4%), 사무종사자(3.7%), 판매종사자(3.7%)의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00만원 이상’이 37.1%를 차지했다. ‘200만~300만원’은 51.2%, ‘100만~200만원’은 8.4%, ‘100만원 미만’은 3.3%였다. 200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 비중은 88.3%로 2023년(86.4%)에 비해 높아졌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스스로 평가한 한국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점이었다. 부문별 점수는 ‘같이 사는 가족 관계(4.5점)’, ‘주변 사람 관계(4.3점)’, ‘지역 주거 환경(4.3점)’, ‘본인 직업(4.1점)’, ‘여가 생활(3.9점)’, ‘본인 소득(3.7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차별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외국인 비중은 17.4%였다. 응답자들은 차별을 받은 주된 이유로 출신 국가(54.5%), 한국어 능력(31.2%), 외모(9.1%), 경제력·직업(3.1%) 등을 꼽았다. 유학생(27.7%)의 차별 경험 비율이 가장 높았고, 전문인력(23.7%), 결혼이민(22.3%), 영주(19.0%), 재외동포(13.9%), 방문취업(13.5%), 비전문취업(11.5%)이 그 뒤를 이었다.
  • 물에서 나오면 눈·입 무너지는 기괴 생물…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의 반전

    물에서 나오면 눈·입 무너지는 기괴 생물…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의 반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로 꼽히는 블롭피쉬가 경쟁 상대를 누르고 간발의 차로 뉴질랜드의 ‘올해의 물고기’로 선정되며 반전을 일궈냈다. 뉴질랜드 ‘산에서 바다 보존 신탁’이 주최하는 연례행사에서 블롭피쉬가 투표를 거쳐 올해의 물고기로 선정됐다고 18일(현지시간) 미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행사는 뉴질랜드의 담수와 해수 환경에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투표는 비영리 단체의 웹사이트를 통해 이달 초부터 약 2주간 진행되었으며, 지난 16일에 마감됐다. 총 5583표가 집계됐으며 블롭피쉬는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은 오렌지러피보다 거의 300표 차이로 승리했다. 트러스트의 발표에 따르면, 오렌지러피가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더 못생긴 경쟁자인 블롭피쉬가 뉴질랜드 라디오 네트워크 ‘모어 FM’(More FM)의 지지를 받으면서 결과가 바뀌었다. 이 방송국의 ‘드라이브 쇼’ 진행자인 사라 갠디와 폴 플린은 “블롭피쉬는 바다 밑에서 인내심을 갖고 먹이가 오길 기다리며 입을 벌리고 있었다. 평생 괴롭힘을 당해왔고, 우리는 ‘이제 블롭피쉬가 햇빛을 받을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러스트의 공동 이사인 킴 존스는 “독특한 심해 생물 두 종의 대결이었으며, 블롭피쉬의 색다른 아름다움이 투표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약 30㎝ 길이로 자라는 블롭피쉬는 “큰 올챙이처럼 생겼으며 창백하고 젤리 같은 살과 푹신하고 느슨한 피부, 큰 코와 구슬 같은 응시하는 눈을 가진 덩어리”로 묘사됐다. 주로 호주 남동부 해안과 태즈메이니아 근처에서 발견되며, 수심 600m에서 1200m의 깊은 바다에 주로 살고 있다. 블롭피쉬는 심해에서는 높은 수압 덕분에 비교적 정상적인 모양을 유지하지만, 물 밖으로 꺼내면 사람들이 흔히 ‘못생겼다’고 부를 정도로 기괴한 모습으로 변한다. 단단한 뼈대와 발달된 근육이 없어 자체적으로 형태를 유지할 수 없다.
  • 광주시 ‘AI 당지기’ 당직 민원 84% 처리했다

    광주시 ‘AI 당지기’ 당직 민원 84% 처리했다

    광주시가 지난해 8월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특별채용한 ‘인공지능(AI) 당지기’가 당직민원의 84%를 처리하는 등 당직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람을 대신해 AI가 활약하면서 민원인 편의는 물론 행정 능률도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광주시는 지난해 8월 특별채용한 AI 당직민원 처리시스템 AI 당지기가 지난달까지 7개월 동안 총 9853건의 민원전화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84%를 처리했다고 18일 밝혔다. AI 당지기가 받은 민원은 대중교통 불만 신고 등 민원접수 768건, 단순응대 5941건 등 민원응대가 6709건으로 집계됐다. 또 담당 당직기관으로 직접 연결한 건수가 1563건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5개 자치구 962건, 상수도사업본부 137건, 재난안전상황실 279건, 종합건설본부 185건 등 이었다. AI 당지기는 실시간으로 당직전화를 응대(음성·보이는ARS)한 뒤 5개 자치구, 종합건설본부 등 해당 민원 처리기관에 자동 연결하거나, 담당부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시민들은 민원해결을 위해 당직기관으로 연결을 원할 때 기존에는 해당 기관 당직번호를 안내받은 뒤 다시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시스템 도입 후 자동으로 당직번호 문자안내를 받고 연결까지 가능하게 됐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8월 1일 당직 근무에 따른 직원 업무 피로와 당직근무 이후 대체휴무로 인한 업무공백 해소를 위해 직원 당직제도를 특·광역시 최초로 폐지했다. 지난 1986년 11월 광주시가 직할시로 승격한 이후 38년 만이다. 광주시는 대신 당직 전담인력을 충원하고, 인공지능 보이스봇인 AI 당지기를 운용하는 등 당직업무를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통합 운영하고 있다. 황인채 광주시 총무과장은 “AI 당직 민원처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민원처리 공백 최소화와 함께 행정능률이 대폭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시스템 개선과 협업을 통해 행정혁신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2개월 만에 가자 대규모 공습… 330명 사망

    이스라엘, 2개월 만에 가자 대규모 공습… 330명 사망

    이스라엘이 1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최소 330명이 숨졌다. 지난 1월 19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협정을 맺고 공격을 멈춘 지 두 달 만에 이뤄진 대규모 공습이다. 가자지구가 다시 참화에 휩싸이면서 양측의 휴전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주요 외신은 가자 보건당국 집계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330명이 숨지고 1000명이 넘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상당수 사망자는 사전 경고 없이 이뤄진 공습으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잔해에 매몰된 상태로 발견됐다. 가자지구 민방위국은 사망자 대부분이 어린이나 여성, 노인이라고 주장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인질 석방과 미국의 1단계 휴전 연장 제안을 계속 거부해 공습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또 “지금부터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했던 42일간의 1단계 휴전은 지난 1일 이미 종료됐다. 이스라엘은 휴전 1단계를 50일 연장하고 남은 인질의 절반을 우선 석방한 뒤 영구 종전에 합의하면 나머지를 석방하는 방안을 제안해 왔다. 그러나 하마스는 당초 약속대로 인질 전원을 석방하고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로 이어지는 2단계 휴전으로 넘어가자고 주장하고 있다. 협상에 진전이 없자 이스라엘은 가자 주민을 극한으로 몰아 하마스를 압박하는 ‘지옥 계획’에 착수했다. 이스라엘은 1단계 휴전 종료 이튿날인 지난 2일 가자지구에 국제사회 구호품의 반입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9일엔 전기 공급까지 차단했다. 15일엔 가자지구 북부에서 차량을 공습해 9명이 숨졌다. 
  •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 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 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국제 금값이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은행권의 ‘골드뱅킹’ 잔액도 사상 첫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관세 전쟁 격화로 안전 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 관련 상품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9534억원으로 집계됐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3개 은행 잔액이 95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5660억원)에 비해 70%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말 7822억원에서 올 들어 1월 말 8353억원, 2월 말 9165억원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뱅킹 잔액은 이달 들어서만 약 2주간 370억원가량 늘면서 조만간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요 급증에 따른 골드바 품귀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NH농협·하나은행만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각각 판매를 중단했다. 국제 금값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에서도 금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에 다시금 불이 붙는 분위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온스당 30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글로벌 관세 전쟁의 여파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안전 자산인 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값 상승세가 앞으로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금 가격이 3000~330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국제 금값이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은행권의 ‘골드뱅킹’ 잔액도 사상 첫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관세 전쟁 격화로 안전 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 관련 상품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9534억원으로 집계됐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3개 은행 잔액이 95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5660억원)에 비해 70%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말 7822억원에서 올 들어 1월 말 8353억원, 2월 말 9165억원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뱅킹 잔액은 이달 들어서만 약 2주간 370억원가량 늘면서 조만간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요 급증에 따른 골드바 품귀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NH농협·하나은행만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각각 판매를 중단했다. 국제 금값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에서도 금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에 다시금 불이 붙는 분위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온스당 30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글로벌 관세 전쟁의 여파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안전 자산인 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값 상승세가 앞으로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금 가격이 3000~330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 美 “지옥 열린다” 시신더미 가자지구…이스라엘 대공습 ‘휴전 파국’ (영상) [포착]

    美 “지옥 열린다” 시신더미 가자지구…이스라엘 대공습 ‘휴전 파국’ (영상) [포착]

    ‘가자 휴전’이 발효 2개월 만에 끝내 파국을 맞았다. 최근 이어진 휴전 연장 논의가 교착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 재개로 가자지구에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공습 후 이스라엘이 추가 군사작전을 예고하면서, 가자지구는 다시 포화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와이넷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2시쯤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고위급 지휘관, 땅굴, 무기 저장고 등 하마스 목표물 수백개를 노린 광범위한 공습을 가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1월 19일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발효한 이후 최대 규모로,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326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가자지구 민방위국은 사망자 대부분이 어린이나 여성, 노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습 재개의 배경으로 하마스의 인질 석방 지연과 휴전협상 거부를 들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석방 및 휴전협상 관련 제안을 거부하는 하마스를 겨냥해 ‘강력한 조처’를 지시했다면서 “지금부터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애초 합의된 42일간의 휴전 1단계가 이달 1일로 만료된 후에도 휴전 연장 논의를 이어가며 충돌을 자제하는 분위기였지만, 양측의 입장이 줄곧 평행선을 달린 끝에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상황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남은 자국민 인질의 석방 등을 압박하고자 군사작전 재개를 검토해왔고, 앞서 휴전 합의 성사를 끌어낸 뒤 연장 협상까지 중재하며 인내해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마저 이스라엘에 동의하면서 공습이 이뤄졌다. 실제 백악관의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은 미국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백악관은 이번 가자 공습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협의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마스, 후티, 이란 등 이스라엘이나 미국을 테러하려는 모든 이들은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며 지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이날 오전 베이트하눈, 칸유니스 등 가자지구 외곽 지역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는 등 추가 군사작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면서 사실상 휴전이 파기되고 교전 재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관계자를 인용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새로운 공격을 준비했으며, 이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기습하는 작전 계획을 비밀리에 수립했다”고 전하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재개했다”라고 언급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맹비난하며 이집트, 카타르 등 중동의 휴전 중재국과 접촉하고 나섰지만 협상 테이블이 다시 가동될지는 미지수다. 하마스는 성명에서 “네타냐후와 그의 나치 정부가 가자지구에서 무방비 민간인을 상대로 침략과 대량학살 전쟁을 재개했다”며 “네타냐후와 그의 극단주의 정부가 휴전 협상을 깨트리기로 결정한 탓에 가자지구의 포로들이 알 수 없는 운명에 처하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 ‘논술 유출 논란’ 연세대, 재시험으로 97명 더 뽑았다

    ‘논술 유출 논란’ 연세대, 재시험으로 97명 더 뽑았다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논술전형에서 문제 유출 논란으로 추가 시험을 시행한 연세대가 원래 모집인원보다 97명 늘어난 358명을 최종 선발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전형 최종 등록 인원은 3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2차 시험 중복 합격자 110명과 1·2차 시험의 총합격자(추가합격자 포함) 가운데 미등록자를 제외한 인원이다. 원래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전형 모집인원(261명)보다 97명을 더 모집한 셈이다. 교육부는 “연세대의 모든 전형 결과를 합산한 결과 2025학년도 초과 모집인원은 58명”이라며 “2027학년도 모집인원에 반영될 감축분은 58명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고시 ‘신입생 미충원 인원 이월 및 초과 모집 인원 처리 기준’에 따르면 대학 과실로 초과 모집이 발생한 경우 2년 후 대입 때 모집인원을 감축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12일 치러진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 전형에서는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들이 시험 시작 시간을 착각해 정해진 시각보다 일찍 문제지를 나눠줬다. 감독관은 15분쯤 뒤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수험생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제를 올려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졌다. 연세대의 시험 관리 부실과 공정성 논란이 일면서 결국 대학 측은 지난해 12월 초유의 추가 시험을 치렀고, 당시 1차 모집인원과 같은 261명을 뽑되 중복 합격은 제외하고 추가모집도 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대학교수협의회와 시민단체 ‘반민심 사교육카르텔 특별조사 시민위원회’는 이날 “58명에 대한 정원 감축은 너무 약한 제재”라며 “시험을 본 수험생들을 모집해 민형사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불조심, 로봇이 맡는다!”…서울시, 전통시장에 순찰로봇 투입

    “불조심, 로봇이 맡는다!”…서울시, 전통시장에 순찰로봇 투입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통시장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순찰로봇’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본부는 오는 12월까지 전통시장 2곳에 순차적으로 순찰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상반기는 마포구에 있는 농수산물시장, 하반기는 중구 남대문 전통시장이다. 순찰로봇은 시장을 돌아다니며 화재 위험 경고와 화재 경보 및 초기 소화 임무 등을 수행한다. 만약 순찰로봇이 화재를 감지한다면 즉시 시장 자율소방대에 화재 경보를 전송하고 자동으로 119에 화재 신고를 한다. 고체 에어로졸 자동소화장치 등을 통해 초기 소화에도 나선다. 이상고온과 같은 화재 위험 요인을 감지한 경우에는 다음 날 아침 일일 순찰 결과 보고서를 시장 자율소방대에 제출한다. 소방대는 이를 바탕으로 화재 예방 활동 및 안전 조치 등에 나선다. 최근 5년간 시에서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를 분석한 결과 연 평균 2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연 평균 7억원에 달한다. 특히 화재는 시장이 문을 닫은 심야시간대에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막고자 본부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순찰로봇 시범 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시범 운영에서 순찰로봇은 열화상 카메라로 85건의 화재위험요인을 미리 감지해 시장 관계인에게 화재 위험 경고 알림을 발송했다. 시가 시장상인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0%에 달하는 140명은 “순찰로봇이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본부는 순찰로봇 운영을 통해 보완점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개선하고 향후 운영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권혁민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예방 분야에 첨단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시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순찰로봇의 역할은 부분적이다. 결국 시장 관계인의 화재 안전 관심이 중요하다. 자율적인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민원도 안전하게”…은평구 동주민센터 5곳에 안심보안관 뜬다

    “민원도 안전하게”…은평구 동주민센터 5곳에 안심보안관 뜬다

    서울 은평구는 동주민센터 직원과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보안관’을 올해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심보안관이 배치되는 곳은 민원 처리 건수와 복지 대상자 수가 많은 녹번동, 불광1~2동, 구산동, 역촌동 등이다. 안심보안관은 동주민센터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직원과 민원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구는 폭행 및 협박을 동반한 악성 민원으로 고통 받는 사례가 지역 내에서 계속해서 발생하자 지난해 4개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안심보안관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안심보안관이 활동하는 동주민센터의 한 직원은 “보안관의 존재만으로도 심리적 안정감이 생겼다”며 “평소 민원 안내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민원 행정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동주민센터 직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구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악성 민원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행정기관에서 집계된 악성 민원인 수는 2784명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는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372명이다.
  • 韓 방문 1위 ‘이 나라’ 충격 근황…“홍역 주의하세요”

    韓 방문 1위 ‘이 나라’ 충격 근황…“홍역 주의하세요”

    전 세계적으로 호흡기 감염병인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진 베트남에서 올해 들어 홍역 환자가 급증해 정부가 비상 대응에 나섰다. 18일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홍역 의심 환자는 약 4만명이며, 이 중 5명이 목숨을 잃었다. 환자 72.7%는 9개월~15세 미만이었고, 9개월 미만이 15.3%였다. 지역별로는 남부가 57.0%로 가장 많았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홍역 예방 접종을 확대해 이달 말까지 완료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보건부는 홍역 환자가 전국적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각 지역에 면밀히 상황을 관찰하고 철저히 대비하도록 했다. 특히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산간 지방 등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고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이 취약하다고 당국은 우려했다. 홍역은 기침,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증상으로는 발열·발진·구강 속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다만 백신접종을 하면 100%는 아니지만 1차 접종 시 93%, 2차 접종 시 97% 예방할 수 있다.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특히 면역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는 홍역에 걸리면 폐렴·중이염·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 예방접종 후 방어면역 형성까지의 기간(보통 2주)을 고려해 출국 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최근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지만, 베트남의 환자 수 증가는 두드러진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홍역 환자는 약 31만명으로 집계됐다. 유럽이 10만명, 중동이 9만명이었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3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 49명, 올해는 지난 6일 기준 16명으로 집계됐다.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였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일까지 발생한 홍역 환자 18명 중 13명은 베트남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5명은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하면서 확진을 받았다. 베트남을 방문했던 홍역 환자 13명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접종력을 모르거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연령은 0세(3명)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4명은 1차 홍역 백신 접종 시기(12~15개월) 이전 영아다. 베트남 체류 기간은 최소 5일에서 최대 6주였고, 귀국 후 발열·기침·콧물 등 홍역 증상을 보이다가 발진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 전 꼭 예방접종을 하고 여행 후 발열·발진 증상이 있으면 홍역을 의심하라”라고 당부했다. “한국인, 베트남 찾은 외국인 방문객 중 1위”베트남은 국내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다. 지난달 베트남 통계청(GSO)은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약 1760만명으로 전년보다 3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방문객 약 1800만명의 97.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한국인 방문객이 약 457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27% 늘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인 방문객이 전년보다 114% 급증한 약 37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대만(약 129만명), 미국(약 78만명), 일본(약 71만명)이 국가별 방문객 3~5위를 차지했다. 앞서 한국인은 지난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베트남은 지난 2022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경을 재개방하면서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최대 방문국으로 떠올랐다.
  • 홈플러스 유동화증권 발행, 회생신청 직전 가장 많았다

    홈플러스 유동화증권 발행, 회생신청 직전 가장 많았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미리 알고도 단기 금융 사채를 발행했다는 의혹에 이어 일반 투자자들이 대거 물린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 발행 규모가 회생신청 직전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신영증권의 2023~2025년 월별 홈플러스 ABSTB·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 현황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ABSTB 발행액은 지난달 1518억원으로 월별 기준 최근 2년 사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ABSTB 발행액은 3608억원으로 확인됐는데 전년 동기(2670억원) 대비 35% 증가했다. 피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16일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사재 출연 의사를 밝힌 데 이어 홈플러스도 이날 “유동화증권 변제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당사에 있으므로 해당 채권이 전액 변제되는 것을 목표로 증권사들과 함께 회생절차에 따라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홈플러스가 김 회장의 사재출연에도 구체적인 ABSTB 변제 계획이 없고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편 홈플러스의 운영 정상화와 채무 변제를 위해 최소 1조 5000억원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1월 말 기준 홈플러스의 순운전자본은 -8753억원이다. 순운전자본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말한다. 홈플러스가 발행한 단기채권 판매잔액은 5949억원에 달한다. 법정관리 과정에서 인력 효율화 작업이 병행될 경우 필요 자금은 더욱 늘어난다. 지난달 기준 홈플러스 임직원 수는 1만 9500여명이다. 희망퇴직으로 기본급을 10%만 일시 지급한다고 가정해도 215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홈플러스 노조는 이날 “김 회장은 사회적 압박이 거세지자 마지못해 사재 출연이라는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임시방편적 사재 출연이 아닌 추가적인 사재 출연을 통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를 중단하고 기업을 정상화하라”고 했다.
  • 서울 ‘국평’ 넉 달 새 2억 뛴 14억대… 토허제 풀리자 강남권 갭투자 의심 거래 두 배↑

    서울 ‘국평’ 넉 달 새 2억 뛴 14억대… 토허제 풀리자 강남권 갭투자 의심 거래 두 배↑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약 25.4평) 아파트의 서울 지역 평균 매매가격이 14억원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넉 달 전보다 2억원 넘게 뛰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른 거래량 증가 등이 평균 매매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월 실거래가격을 기준으로 서울 국평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4억 3895만원이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12억 2897만원이었는데, 올해 1월 13억 6859만원으로 오르더니 지난달 14억원대에 진입했다. 이런 가운데 토지거래허가제 완화로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의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 의심 거래가 이전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자금조달계획서에 임대보증금을 승계받고 금융기관 대출을 끼고 있으며 입주계획을 ‘임대’로 써낸 강남3구 주택 구매 사례가 134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전인 지난해 12월(61건)보다 2.19배 증가한 수치다.
  • 日 내각 지지율 최저… 이시바 퇴진 부르는 ‘아오키 법칙’

    日 내각 지지율 최저… 이시바 퇴진 부르는 ‘아오키 법칙’

    여당 자민당마저 20%대 밑돌아지지율 합계 50% 아래로 ‘위험’ ‘상품권 스캔들’에 휩싸인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지지율이 정권 운영 적신호에 해당하는 ‘위험 수역’까지 급락했다.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지지율도 20%대를 밑돌았다. 내각과 집권 자민당의 지지율 합계가 50% 아래로 떨어지면 정권 운영이 어려워진다는 이른바 ‘아오키 법칙’에 따라 이시바 정권이 퇴진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일본에서는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지난해 10월 출범 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는 신문사 정례 여론조사 결과가 연달아 보도됐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5~16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지난 조사 때보다 7% 포인트 떨어진 23%를 기록했다. 이는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를 표명했던 지난해 8월 조사치와 같다. 자민당 지지율은 19%로 1위를 유지했으나 올여름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비례대표로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 묻는 질문에서는 국민민주당(17%)에 밀렸다. 자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6%였다. 아사히신문의 같은 기간 조사에서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14% 포인트 급락한 26%로 집계됐다. 요미우리신문에서도 8% 포인트 떨어진 31%로 내각 출범 후 최저치였다. 지난 13일 이시바 총리가 초선 의원 15명에게 1인당 10만엔(약 97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전달한 이른바 상품권 스캔들이 지지율 급락의 주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내각과 정당 합계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진 이시바 총리에 대한 퇴진 압박은 거세질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내각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 합계가 50%를 밑돌면 내각이 구심력을 잃고 와해한다는 아오키 법칙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진다. 아오키 법칙은 오부치 게이조 정권에서 내각 관방장관을 지낸 아오키 미키오가 제안한 가설이다. 아소 다로, 하토야마 유키오, 스가 요시히데,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모두 합계 지지율 50%를 밑돈 상황에서 막을 내렸다.
  • “출근길 조심” 서울 역대 가장 늦은 ‘대설주의보’…중대본 1단계

    “출근길 조심” 서울 역대 가장 늦은 ‘대설주의보’…중대본 1단계

    행정안전부는 17일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후 11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 눈은 18일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동해안·산지 10~30㎝, 경북동산지·북부동해안 10~20㎝, 수도권 5~10㎝, 충청권 3~10㎝, 대구·울산·경남서부내륙 3~8㎝ 수준이다.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대설로 인해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로 가장 늦은 시기에 대설특보가 발령됐다. 기존 기록은 2010년 3월 9일이었다. 또한 수원·고양·부천·화성·안산·안양·평택·시흥·파주·의정부·김포·광명·군포·오산·양주·구리·의왕·동두천·과천·연천 등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충남 아산·서산·당진·홍성·예산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인천·강화·옹진과 서해5도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한 용인 등 경기 11곳(성남·남양주·광주·하남·이천·안성·포천·양평·여주·가평)과 천안 등 충남 3곳(공주·청양), 춘천 등 강원 3곳(철원·화천)에도 18일 0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조주완 LG전자 사장, 지난해 연봉 29.9억…R&D 투자는 4.8조

    조주완 LG전자 사장, 지난해 연봉 29.9억…R&D 투자는 4.8조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대표이사가 지난해 연봉으로 29억 9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LG전자가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조 대표이사는 지난해 급여 15억 6200만원과 상여 14억 3000만원 등 총 29억 9200만원을 받았다. 이어 배두용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퇴직금 20억 1000만원을 포함한 26억 1600만원을 받았다. 현직 임원 중에서는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이 26억 1700만원을 받아 조 대표이사의 뒤를 이었다. 직원 1명당 평균 연봉은 1억 1700만원으로 2023년(1억 600만원) 대비 1100만원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LG전자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경영성과급이 연봉에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LG전자는 기본급의 최대 665%를 성과급으로 책정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4조 7632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보다 4798억원(11.2%)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대비 R&D 비용 비중도 같은 기간 5.1%에서 5.4%로 소폭 올랐다. R&D 비용 증가는 LG전자가 인공지능(AI) 홈,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등 미래 먹거리 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스마트 가전, 통합 솔루션과 개인 맞춤 ‘AI 홈’ 등 혁신적인 제품·기술에 대한 R&D를 강화하고, 기업간거래(B2B) 사업 주요 축으로 전장과 HVAC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품질개선, 노후 대체, 신모델 개발 등에 지난해보다 19.5% 증가한 규모인 총 4조 33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소 40명 사망…미국 쑥대밭 만든 ‘괴물’ 토네이도

    최소 40명 사망…미국 쑥대밭 만든 ‘괴물’ 토네이도

    미국 중서부와 남부에 순간 최대 시속 300㎞가 넘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지나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짧은 시간 동안 큰 피해를 초래한 이번 폭풍우를 ‘괴물’이라고 표현했다. 16일(현지시간) NBC·ABC 등은 이번 토네이도와 국지성 돌풍으로 현재까지 미주리·아칸소·텍사스·오클라호마·캔자스·앨라배마·미시시피 등 7개 주(州)에서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명피해는 계속 집계 중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미국을 휩쓴 이번 폭풍은 허리케인급 강풍과 모래폭풍, 산불, 우박 등을 동원하며 광범위한 피해를 주고 있다. 미주리주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졌고, 15만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미주리주 버틀러 카운티 검시관 짐 에이커스는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주택을 두고 “더 이상 집이라고 할 수 없다”거나 “바닥이 거꾸로 뒤집혀 있었다”며 피해 현장을 묘사했다. 미시시피에선 6명, 앨라배마·아칸소에서 각각 3명이 돌풍으로 인해 사망했다. 캔자스와 텍사스에선 모래폭풍이 고속도로를 덮쳐 차량 연쇄 추돌사고가 나면서 각각 8명, 4명이 숨졌다. 오클라호마에서는 강풍이 산불로 이어져 44개 카운티에서 130여 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주택 약 300채를 포함해 689㎢ 면적을 태웠다. 토네이도로 인해 주택이 파괴되고 차량이 전복되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현지 매체를 통해 공개된 사진·영상에는 주택이 완전히 붕괴돼 잔해가 나뒹굴고, 차량이 심하게 파손되는 등 마을이 쑥대밭으로 변한 모습이 나온다.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스쿨버스가 날아가 학교 지붕에 걸쳐진 장면도 있다. 미 기상청(NWS)은 시속 130㎞에 달하는 돌풍이 계속될 수 있다면서 산불·우박 등 악천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버지니아주 등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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