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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값 꿈틀대는데…尹정부 공급대책은 50%만 시행 중

    서울 아파트값 꿈틀대는데…尹정부 공급대책은 50%만 시행 중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6·27 대책 이후 둔화하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6주 만에 확대된 가운데, 지난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이 절반 넘는 정도만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7일 발표한 8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는 0.14% 올라 전주 0.12% 대비 오름세가 소폭 커졌다. 특히 강남구(0.11→0.15%)를 비롯해 성동구(0.22→0.33%), 광진구(0.17→0.24%), 용산구(0.17→0.22%), 마포구(0.11→0.14%), 강동구(0.07→0.14%) 등 한강벨트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원은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전반적인 수요는 위축됐지만, 재건축 이슈가 있는 단지와 역세권·학군지 같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고 상승 거래가 체결돼 상승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택부동산시장 안정에 중요한 공급 대책의 현실화 비율은 낮았다. 국토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부동산정책 추진 현황 분석체계 구축 방향 연구’에 따르면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2년 2개월 동안 부동산시장 관련 18개 정책이 발표됐다. 세부 정책 과제는 총 390개였다. 연구진이 이 가운데 279건의 공급 대책 세부 과제 시행 상황을 들여다봤더니, 154건(55.5%)만 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공급 정책에서 법 제정과 개정에 의존하는 세제 및 정비사업 정책은 제도화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 실천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절차 간소화나 대체 방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외래 관광객 최고 기록 새로 쓰나…상반기 기록 경신에 기대감 솔솔

    외래 관광객 최고 기록 새로 쓰나…상반기 기록 경신에 기대감 솔솔

    올해 상반기 방한 외래관광객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통상 하반기에 외래관광객 수가 올라가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한국관광공사의 최근 관광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외래관광객은 882만596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0만 1407명보다 14.6% 증가했다. 역대 최다 외래관광객을 기록한 2019년 상반기 843만 9214명과 비교해도 4.6% 앞섰다. 상반기 국가별 외래관광객 수는 중국 관광객이 252만 6841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221만 8979명보다 13.9% 늘었다. 일본(161만 9180만명), 대만(86만 2236명), 미국(73만 771명), 필리핀(30만 8482명), 베트남(26만 8874명)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13.1%, 미국 13.9%,, 대만 25.9%, 필리핀 24.4%, 베트남 7.9% 늘었다. 상반기 외래관광객 수가 최고치를 새로 쓰면서 연간 역대 최고 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기록은 2019년 1750만명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통계상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 상반기에 47~48%, 하반기 52~53% 정도다. 관광공사는 “이 비율을 토대로 계산하면 올해 외래관광객 추정치는 역대 최고인 1800만~1900만명 선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에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1456만 362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1402만 3382명)보다는 3.9% 늘었고, 2019년(1500만 7849명)에 비해서는 3.0% 감소했다.
  • 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익 질주…폭스바겐 누르고 ‘글로벌 톱2’

    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익 질주…폭스바겐 누르고 ‘글로벌 톱2’

    글로벌 판매량 3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누르고 글로벌 2위에 올랐다. 반기 기준 수익성 측면에서 폭스바겐그룹을 꺾은 것은 처음이다. 폭스바겐그룹이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부진했던 반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관세 여파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365만 4522대를 팔아 일본 도요타그룹(515만 9282대), 폭스바겐그룹(436만 3000대)에 이어 판매량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순위가 달라졌다. 도요타그룹은 상반기 매출 24조 6164억엔(231조 7806억원), 영업이익 2조 2821억엔(21조 4876억원)으로 글로벌 완성차업체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0조 616억원, 13조 8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폭스바겐그룹의 67억 700만 유로(10조 8640억원)를 능가했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그룹 매출은 1583억 6000만 유로(256조 5194억원)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9.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도요타그룹에 이어 합산 8.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폭스바겐그룹(4.2%)을 2배 이상 뛰어넘는다. 현대차그룹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2.7% 감소했지만, 글로벌 자동차 업계 전체가 미국산 관세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동기 대비 33% 감소한 영업이익에 대해 미국 관세와 아우디·폭스바겐 승용차의 구조조정 충당금, 전기차 비중 확대와 이산화탄소 규제 비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폭스바겐그룹의 미국 관세로 인한 비용은 13억 유로(2조 1000억원)로 현대차그룹(1조 6000억원)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도요타그룹도 관세 비용이 30억 달러(4조 1700억원)에 달한다. 이에 현대차그룹이 비관세 재고 소진, 생산물량 조정 등의 빠른 대응으로 관세 충격을 완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폭스바겐이 주력 시장으로 삼고 있는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고전하고 있다는 특징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15%로 낮아진 미국의 관세 파고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면 올해 전체적으로 폭스바겐그룹을 누르고 수익성 ‘톱2’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장기적으로는 현대차가 미국 GM과의 공동 개발 등 협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환경과 상황에 맞게, 인공지능으로 똑똑해진 ‘에어컨’

    환경과 상황에 맞게, 인공지능으로 똑똑해진 ‘에어컨’

    폭염과 집중 호우 등 기후변화로 경험하지 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에어컨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냉방 기기를 넘어 아닌 상황과 환경에 맞게 관리가 가능한 지능형 가전으로 진화하고 있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간 AI를 활용한 에어컨 특허출원이 연평균 8.6%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AI 관련 에어컨 특허 출원이 전년(35건) 대비 42.8% 증가한 50건으로, 전체 에어컨 관련 출원(193건)의 25.9%를 차지했다. 에어컨 특허출원이 감소했지만 AI를 활용한 출원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A사는 날씨와 취침·기상 시간, 사용 이력 등을 학습해 예상되는 취침 시간에 수면 상태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가 선호하는 온도·습도로 유지하는 기술로 특허받았다. B 연구소는 실내 장소의 용도별 특징과 사람 위치·수에 따라 자동으로 에어컨의 냉각 방향과 온도를 맞춰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C사는 사용자별 데이터(얼굴·체형·음성)와 생체정보(맥박·체온·표정)를 학습해 개인 맞춤형으로 온도·습도·풍속을 조절하는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출원인은 중소기업이 83건(41.7%)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41건), 대기업(37건), 연구소(23건) 등 순이었다. 과거 가전 기술 혁신이 대기업 주도로 이뤄졌다면 AI 주도하는 에어컨은 중소기업, 대학 등으로 다양화해졌다. 박용주 특허청 기계금속심사국장은 “기업이 AI를 에어컨 제품의 경쟁력과 성능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로 판단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며 “심해진 기후 위기 속에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에어컨 특허출원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별내선 경기도 구간 개통 10개월 만에 이용자 30% 증가

    별내선 경기도 구간 개통 10개월 만에 이용자 30% 증가

    지난해 8월 개통한 별내선의 경기도 구간 이용자가 10개월 간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별내선 경기도 구간 5개 신설역의 하루 평균 승객이 지난해 8월 한달간 6만4000명에서 올 6월에는 8만4000명으로 31.2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별내선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경기 남양주 별내역까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서울 강남권과 직접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다. 경기도 구간엔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다산역, 별내역 등 5개 역이 신설됐으며 지난해 8월 개통 이후 광역버스 및 도로 교통에 집중되던 수요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별내선 경기도 구간 5개 역 중 가장 승객이 증가한 곳은 환승역인 구리역, 별내역으로 집계됐다. 경의중앙선과 환승 가능한 구리역의 경우 개통 초기 하루 평균 1만1800명 수준이던 이용객 수가 약 1만7600명으로 49.3% 증가했다. 경춘선 환승역인 별내역 역시 개통 초기 하루 평균 1만2300명에서 47.3% 증가해 약 1만8300명대를 기록했다. 별내선 개통 이후 별내~잠실간 이동시간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기존 광역버스나 자가용 이용시 50분 이상 소요되던 구간이 별내선 개통 후 27분대로 단축됐다. 일일 운행횟수도 개통 초기 292회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324회로 32회 증편됐다. 출근 시간대 혼잡도는 개통 초기 평균 153% 수준었으나 상반기 기준 평균 137%로 약간 개선됐다.
  • “햄버거는 쓰레기” 포켓몬 카드만 챙긴 리셀러들… 日맥도날드 해피밀 행사 ‘시끌’ [넷만세]

    “햄버거는 쓰레기” 포켓몬 카드만 챙긴 리셀러들… 日맥도날드 해피밀 행사 ‘시끌’ [넷만세]

    해피밀 사면 포켓몬 장난감·카드 이벤트대량구매 리셀러들 쓰레기 목격담 속출“기부해야” “어린이에만 팔아야” 비판포켓몬 카드 열풍…폭행·도난 부작용도日트레이딩카드 게임 시장 10년새 3배↑포켓몬 카드 전세계 누적공급 648억장 일본맥도날드가 어린이 고객을 위한 세트 메뉴인 ‘해피밀’을 사면 인기 캐릭터 포켓몬 장난감과 트레이딩 카드를 주는 행사를 지난 8일 시작한 가운데 사은품만 노리는 리셀러(재판매자)들이 뜯지도 않은 햄버거를 매장 앞에 버리고 간다는 목격담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엑스(옛 트위터) 등 SNS에는 일본 네티즌들이 올린 맥도날드 앞에 햄버거 봉지가 한가득 버려져 있는 사진 등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 일본 엑스 이용자는 “해피밀을 사지 못해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아이가 울고 있다고 친구가 알려줬다”면서 친구로부터 받은 맥도날드 앞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햄버거와 음료 등이 담긴 포장 봉투가 비닐봉지에 담긴 채 맥도날드 앞 길바닥에 고스란히 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은품을 받기 위해 한 번에 해피밀 여러 개를 주문한 듯 콜라 5개가 한 봉지에 들어 있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도쿄의 한 맥도날드 매장 근처 건물 앞을 촬영한 사진이라면서 역시 비닐봉지에 담긴 해피밀이 대량으로 버려져 있는 장면을 올렸다. 그는 “리셀러들이 포켓몬 카드만 꺼내고 (햄버거는) 근처 건물에 버린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맥도날드 점원이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오늘은 우리 가게가 문을 연 오전 6시부터 손님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오후 1시에 포켓몬 카드는 모두 매진됐다”면서 “‘최대 5세트까지 구매할 수 있다’고 안내해도 ‘10세트를 사고 싶다’고 말하는 손님은 화를 내며 음식을 가게의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전했다. 리셀러가 해피밀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네티즌은 “맥도날드에서 리셀러를 만났다. 이 남자는 봉투를 들고 4번 정도나 왕복했다. 아이들의 꿈을 짓밟아버렸다”고 비판했다. 이 네티즌이 올린 사진에는 한 남성이 해피밀이 수십개가 가득 든 비닐봉지를 양손 가득 들고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같은 상황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해피밀 요금에 포켓몬 카드를 팔고, 버려지는 해피밀은 어린이 식당 같은 곳에 기부하는 게 맞다”, “해피밀은 어른들에게는 팔지 말고 어린이에게만 팔게 하면 좋겠다”,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샀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 와중에 일부 네티즌들은 “리셀러 대부분은 중국인이다. 일본에서는 되팔 수 없어도 중국에서 재판매할 수 있는 것 같다” 등 주장을 펼치며 지금의 눈살 찌푸려지는 상황의 원인을 외국인에게 돌리기도 했다. 일본맥도날드 공식 SNS에도 성난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들은 포켓몬 사은품 해피밀 게시물에 “포켓몬 해피밀은 최대한 많은 아이들에게 포켓몬의 세계를 상상하게 할 수 있지만 현실은 아쉽게도 재판매하는 어른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생산을 중단하라. 구매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맥도날드는 리셀러 문제는 뒤로한 채 단기 수익만을 추구하는 반사회적 기업이다” 등 의견을 댓글로 달았다.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수집가들 사이에서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면서 각종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게임스톱 매장에서는 포켓몬 카드가 재입고되는 날 폭행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포켓몬 카드를 사려고 아침부터 팬들과 리셀러들이 몰려든 가운데 새치기를 한 남성을 유리병으로 가격하고 찌른 남성들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같은 달 10일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10만 달러(약 1억 3700만원)가 넘는 희귀 포켓몬 카드와 빈티지 포켓몬 카드 상자 세트가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사건 당일 오전 2시 30분쯤 범인이 망치로 상점 문을 부순 뒤 곧장 진열장으로 달려가 포켓몬 카드 등을 가방에 넣은 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30초 정도에 불과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8일 일본완구협회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1년간 일본 내 카드 게임 및 트레이딩 카드 게임 시장 규모(소매 판매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3024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년 전(960억엔)과 비교하면 3배 넘게 확대됐다. 카드 게임 시장은 1996년 포켓몬 카드 게임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지난해 3월 기준 포켓몬 카드의 전 세계 누적 공급량은 648억장 이상으로 파악됐다. 지난 5월 일본의 장기 연휴인 골든위크 기간 열린 ‘카드 게임 축제 2025’에는 전년 대비 30% 늘어난 약 2만 2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내국인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온 외국인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소비쿠폰, 비수도권에서 더 썼다…“농어촌 지역엔 하나로마트 추가 지정”

    소비쿠폰, 비수도권에서 더 썼다…“농어촌 지역엔 하나로마트 추가 지정”

    전 국민에게 15~5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시작된 지 18일 만에 신청률 95%를 넘어선 가운데, 사용률은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마땅한 마트가 없는 농어촌 지역에는 사용처에 하나로마트를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소비쿠폰 신청자는 4817만 8019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상자(5060만 7067명)의 95.2%에 이르는 수치로, 총 지급액은 8조 7232억원이다. 지역별로 신청률은 대구(96.2%)가 가장 높았고, 울산(96.1%), 인천(96.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93.8%)는 가장 낮았다. 서울은 94.5%, 경기는 95.1%를 각각 기록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은 3조 404억원이 사용돼 절반 이상(51.9%)이 쓰였다. 사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57.2%), 이어 인천(54.7%), 광주·울산(54.6%) 순이었다. 세종(48.4%)과 경기(49.2%)는 상대적으로 사용률이 낮았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수도권의 사용률이 높다는 건 그만큼 지역이 어려웠다는 방증”이라며 “3~5만원의 추가 지원금이 지역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도서·산간 등 유통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소비쿠폰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나로마트를 사용처에 추가할 계획이다. 한 실장은 “마트나 슈퍼가 있더라도 너무 작아 고기나 채소 같은 신선식품을 못 산다는 불편이 있다”며 “이런 지역에는 이른 시일 내에 하나로마트를 추가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시장·군수 등 지자체장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최대한 존중해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소비쿠폰 사용처로 지정된 하나로마트는 121곳으로 전체(2208개)의 약 5% 수준이다. 한편 상위 90%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은 다음 달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 실장은 “다다음 주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만나 2차 지급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예컨대 건보료는 1인 가구냐, 4인 가구냐에 따라 차이가 커 일종의 특례가 필요하다.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시 기준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 삼성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6433억원...전년 동기比 4.1% 감소

    삼성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6433억원...전년 동기比 4.1% 감소

    삼성증권은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64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수준이다. 세전이익은 64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831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30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 5667억원과 2346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전반적인 영업활동은 양호했지만 삼성증권이 주관한 대형 기업공개(IPO) 일정이 연기된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내수 침체’ 백화점 빅3, 매출 나란히 하락세

    ‘내수 침체’ 백화점 빅3, 매출 나란히 하락세

    경기 불황으로 인한 내수 침체 여파로 국내 주요 백화점들의 2분기 매출이 하락했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2분기 대비 2.7% 줄어든 7862억원, 영업이익이 14.7% 늘어난 6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2.1% 줄어든 1조 5615억원, 영업이익은 29.9% 증가한 1911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마산점 폐점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비용 효율화 덕분에 영업이익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백화점 부문 매출이 같은 기간 2.1% 줄어든 6285억원, 영업이익은 13.3% 줄어든 70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이 1.4% 감소한 1조 2875억원,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1789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 등을 리뉴얼하면서 투자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컸다고 봤다. 현대백화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떨어졌다. 매출은 1년 새 3.6% 감소한 590억원, 주요 점포 리뉴얼 등 영업 면적 축소로 영업이익은 2.3% 줄어든 69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하반기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매출이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지난달 백화점 매출이 신장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본점과 강남점의 리뉴얼로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은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내수 경기가 활성화할 것”이라며 “하반기 패션 상품군의 회복세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폭염 속 가축 피해 막아라” 경남도·시군 특별교부세 긴급 투입

    “폭염 속 가축 피해 막아라” 경남도·시군 특별교부세 긴급 투입

    경남도는 여름철 폭염 장기화 영향으로 가축 피해를 줄이고자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축산 농가에 긴급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도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 8억 6400만원(도 1억 5000만원·시군 7억 1400만원)을 확보했다. 도는 특교세를 가축 면역 증강제 지원에 쓸 예정이다. 더위에 취약한 닭과 오리, 돼지 등을 기르는 축산 농가가 대상이다. 자체적으로 확보된 시군 특교세는 축산농가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공급된다. 올해 경남에서는 전날 기준 가축 8만 5077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닭이 6만 9439마리로 가장 피해가 컸고 돼지 9998마리, 오리 5640마리가 뒤를 이었다. 도는 올해 여름 평년 대비 평균기온이 높고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많아 가축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집계된 폭염으로 말미암은 경남지역 가축 폐사는 2022년 13만여 마리, 2023년 7만 9000여 마리, 2024년 16만여 마리에 달했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기후 변화로 강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피해 최소화를 위해 특별교부세를 투입하게 됐다”며 “농가에서는 시원한 음수 공급과 축사 냉방·환풍기 가동 등 무더위 가축사양 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 삼성화재 “3년간 차량 운행 중 침수 4232건… 수도권·야간에 집중”

    삼성화재 “3년간 차량 운행 중 침수 4232건… 수도권·야간에 집중”

    차량 운행 중 침수 사고는 수도권에서, 주로 야간 시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삼성화재에 접수된 자동차 운행 중 침수 사고는 총 4232건으로, 피해액은 3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44.1%)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서울(28.4%), 경상권(12.9%), 충청권(7.4%), 전라권(5.5), 강원·제주(1.6%)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 보면 야간 운행 중 침수 사고 점유율(61.2%)이 주간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전체 침수 사고의 31.6%가 집중됐다. 차량 가운데에는 엔진 흡입구의 높이가 상대적으로 낮은 승용 세단이 전체 침수 사고의 72.5%를 차지하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승용 세단의 엔진 흡입구 높이는 평균 69㎝로 SUV(97㎝)보다 28㎝ 낮다. 전제호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차량 운행 중 침수 구간이 발생한 경우, 운전자는 무리하게 통과하지 말아야 하고 부득이하게 침수 도로를 주행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저속으로 한 번에 통과해야 한다”며 “차량이 침수된 경우는 시동을 켜지 말고 바로 견인하여 정비받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SUV 차량 운전자는 세단형 차량 대비 상대적으로 엔진 흡입구가 높아 침수 위험이 낮다는 오판으로 무리하게 침수 구간을 통과해서는 안 된다”라고도 강조했다.
  • 공매도 잔고금 10조원 돌파…“주식투자 신중해야 할 시점”

    공매도 잔고금 10조원 돌파…“주식투자 신중해야 할 시점”

    세제개편 후폭풍과 트럼프 관세 우려 여파로 국내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잔고금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순보유 잔고금액은 지난 5일 기준 10조 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31일 10조 440억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전체 상장 주식 수 대비 공매도 순보유 잔고 비율은 같은 날 기준 0.37%다. 공매도는 타인에게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하고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매수해 갚는 투자 기법이다. 향후 주가가 지금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유효하다. 공매도 순보유 잔고가 높다는 건 주가 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뜻이다. 공매도 잔고금 규모 증가와 함께 증권가에선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시점이란 목소리고 나온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 추세가 둔화하면서 공매도 경계감이 확대하고 있다”며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들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 상승 탄력이 둔화세로 접어들면 유동성이 약해지며 거래대금이 감소한다”며 “공매도 거래금액이 전체 거래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면 공매도 경계감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금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 수준 자체는 절대적으로 높지는 않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했던 지난 2018년 3월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총 대비 공매도 잔고는 0.83%로 지금보다 2배 이상 높았다.
  • 충북 민생소비쿠폰 신청률 7일 기준 95.7%...전국서 8번째

    충북 민생소비쿠폰 신청률 7일 기준 95.7%...전국서 8번째

    충북지역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9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자정 기준 도내 소비쿠폰 신청률은 95.7%로 집계됐다. 총신청 인원은 도내 11개 시군에서 151만 4135명이다. 미신청자는 6만 7996명이다. 총지급액은 3003억 2700만원이다. 시군 가운데 신청률이 가장 높은 곳은 옥천군으로 97.6%로 조사됐다. 가장 낮은 시군은 괴산군으로 91.5%다. 괴산군이 저조한 이유는 다른 시군에 비해 노인인구가 많고 지류 상품권이 한때 바닥이 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내 전체 신청자들의 지급현황은 신용·체크카드가 65.5%로 압도적으로 많다. 뒤를 이어 온라인 지역사랑상품권 24.3%, 지류 지역사랑상품권 6.8%, 선불카드 3.3%, 모바일·카드 0.1% 순이다. 청주시 등 도내 5개 시군은 지류 상품권을 지급수단에서 제외했다. 단양군의 경우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33%를 차지하고 지류 상품권을 충분히 확보해 지류 상품권(60.5%)이 신용·체크카드(27.2%)의 두배가 넘는다. 단양군 관계자는 “어르신이 많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지류 상품권 신청자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제천시와 괴산군은 신용·체크카드와 지류 상품권 비중이 비슷하다. 시도별 신청 상황은 대구시가 96.17%로 가장 높고 제주도가 93.75%로 가장 낮다. 충북은 95.7%로 8번째다. 전국 평균은 95.2%다. 충북도 관계자는 “침체한 지역경제를 위해 소비쿠폰을 빨리 쓰는 게 좋아 지자체들이 신청과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며 “정부가 신청률 등을 평가해 지역에 특별교부세를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입원환자 5주째 증가

    코로나19 입원환자 5주째 증가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최근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8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거로 보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1주차(7월 27일~8월 2일)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입원환자 수는 2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28주차(103명)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입원 환자 수는 5주 연속 증가세다.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입원환자도 4주 연속 늘어 올해 31주차 기준 23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상승세다. 올해 31주차 기준 22.5%로 4주 연속 증가했으며,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올해 26주차부터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질병청은 “최근 발생 동향과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8월 중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입원 환자 중 절반 이상은 고령층이다. 올해 코로나19로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3526명) 중 65세 이상은 60.0%(2114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50~64세(18.3%), 19~49세(9.6%)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 역시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326명)의 52.5%를 차지했다. 질병청은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요양병원이나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와 방문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잘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발열이나 인후통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진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외출이 불가피할 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강릉 허리시술 뒤 이상증상 늘어…총 22명

    강릉 허리시술 뒤 이상증상 늘어…총 22명

    강원 강릉의 A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뒤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추가됐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이상 증상 환자는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8명에서 5일 4명, 7일 6명이 늘어난 데 이어 8일 4명이 추가됐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숨졌고, 5명은 중환자실, 12명은 일반병실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나머지 4명은 퇴원했다. 성별은 남성 8명, 여성 14명이고, 연령대는 40대 2명, 50대 3명, 60대 8명, 70대 8명, 80대 1명이다. 이들 중 15명은 황색포도알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7명은 조사 중이다. 황색포도알균은 자연계에 흔히 존재하는 세균 중 하나지만 감염되면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병독성이 강한 편이라 중증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성도 있다. 앞서 보건당국이 A의료기관 종사자와 시술실에서 채취한 검체 62건 중 13건에서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됐다.
  •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4조원 공급… 64%는 중저신용자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4조원 공급… 64%는 중저신용자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서비스 출시 약 3년 만에 누적 공급액을 4조원 가까이 달성했다. 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월 출시한 개인사업자뱅킹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공급액은 지난달 말 누적 기준으로 각각 1조 8500억원, 1조 92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치면 약 4조원에 달한다. 지난달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전체 고객의 64%는 중·저신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의 경우 중·저신용 고객 비중이 더 높았다. 카카오뱅크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최대 절반을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달까지 총 211억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다. 보증서대출 상품 종류를 늘리는 한편, 부가세박스 등 소상공인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이용한 고객들은 이차보전 지원 혜택으로 지난달 기준 약 2.25% 포인트의 금리를 절감했다. 평균 연 2.26%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통해 절감한 이자는 누적 223억원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혁신 서비스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 대출상품 통합조회 서비스,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 등이 대표적이다. 카카오뱅크가 자체 소상공인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결과에 따르면 기존 대출 거절 건을 포함한 전체 대출 취급 건 약 7건 중 1건이 추가 승인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과 편의 서비스로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설] 상호관세 시작인데 트럼프 “반도체 100%”… 산 넘어 또 산

    [사설] 상호관세 시작인데 트럼프 “반도체 100%”… 산 넘어 또 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발효된 상호관세에 이어 반도체에 약 100%의 품목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자동차, 철강에 이어 반도체, 의약품 등으로 품목관세 2라운드가 이어질 상황이다. 반도체가 대미 수출 주요 품목인 우리나라로서는 산 넘어 산을 또 넘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격 선언했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칩)와 반도체가 부과 대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면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는 대미 투자 조건도 내걸었다. 당장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추가 투자의 압력을 받게 됐다. 반도체는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 중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제품이다. 지난해 대미 반도체 수출 비중은 7.5%로 중국(32.8%), 대만(15.2%), 베트남(12.7%) 등보다는 낮지만 조립·가공 등의 이유로 대만 등 다른 국가를 거쳐 미국에 수출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6월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142억 7000만 달러(약 19조 77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반도체(11.3%)·의약품(51.8%) 등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 간 효과다. 그러나 이들 제품에 고율의 품목관세가 부과될 경우 향후 수출 전망에는 먹구름이 낄 수밖에 없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지난달 말 15%로 타결된 상호관세 협상에서 반도체·의약품은 ‘최혜국대우’를 약속받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만약 15%로 최혜국 세율이 정해진다면 우리도 15%를 받는 것이다. 앞으로 100%가 되건 200%가 되건 상관없다”고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100% 카드를 불쑥 꺼내 든 만큼 가장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대상에 포함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최악의 경우 미국에 공장이 있어 100% 관세를 면제받는 대만 TSMC 등과의 경쟁에서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이어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건설을 준비 중이다. 모두 메모리 생산시설은 미국에 없으니 추가 투자 압박은 높아질 공산이 크다. 오는 25일쯤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 테이블에 이 청구서가 구체적으로 올라올 수 있다. 정부와 업계가 함께 품목관세에 따른 반도체 공급망 등 업계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정교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 6월 경상수지 143억 달러… 반도체 호조에 역대 최대 흑자

    6월 경상수지 143억 달러… 반도체 호조에 역대 최대 흑자

    올해 6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43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흑자를 나타냈다. 반도체·의약품 등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결과다. 다만 철강·자동차 등의 수출은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다소 줄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142억 7000만 달러(약 19조 77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2000년대 들어 세 번째로 긴 26개월 연속 흑자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31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전월보다 25억 달러 늘었다. 2023년 4월(6억 6000만 달러) 이후 27개월째 흑자로 역대 세 번째 규모다. 수출은 603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증가했다.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 주변기기(13.6%)·반도체(11.3%)·의약품(51.8%) 등의 수출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승용차(-0.3%)·석유 제품(-0.9%)·철강 제품(-2.8%)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14.7%)·동남아(6.0%)에서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0.5%)·중국(-2.7%)에서는 고전했다. 수입(472억 1000만 달러)도 3개월 만에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율은 0.7%에 그쳤다. 반도체 제조장비(38.8%)·반도체(22.7%) 등 자본재가 14.8%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석유 제품(-33.1%)·석탄(-25.9%)·원유(-15.2%) 등 원자재 수입은 6.4%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25억 3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여행수지(-10억 1000만 달러)는 입국자 수가 줄면서 적자가 지난 5월(-9억 5000만 달러)보다 늘었다. 배당수입 증가로 배당소득수지가 15억 9000만 달러에서 34억 4000만 달러로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아 본원소득수지(41억 6000만 달러)는 5월(21억 5000만 달러)의 약 2배로 불었다.
  •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 비약적 성장… 2분기 당기순이익 4059억 ‘역대 최고’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 비약적 성장… 2분기 당기순이익 4059억 ‘역대 최고’

    미래에셋증권이 해외 법인의 약진 속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000억원을 넘어섰고 순이익도 4000억원대로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이 4059억원으로 집계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분기 대비 57%나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0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4.5% 늘었다.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세전이익)은 5202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는데 이 역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해외 법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 해외 법인들의 세전이익은 1061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전체 세전이익 가운데 26%를 해외 법인이 달성했다. 미국과 홍콩, 유럽 등 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비즈니스가 성과를 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고객 자산 약 533조원(국내 453조 4000억원·해외 79조 4000억원), 연금 자산 47조 3000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이 외에도 혁신기업에 투자한 성과가 반영되면서 투자 목적 자산도 1300억원의 순손익 흑자를 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2007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국가별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 해외 법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클라이언트 퍼스트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中 7월 수출액 예상 밖 호조… 7.2% 올랐다

    中 7월 수출액 예상 밖 호조… 7.2% 올랐다

    중국의 올해 7월 수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 아세안 국가와 유럽연합(EU) 등으로 무역 시장을 넓힌 데다 관세를 피하려 미리 수출 물량을 쏟아 낸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 해관총서는 7월 자국의 수출액이 3217억 달러(약 444조원)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5.4%)와 올해 6월 수출 증가율(5.8%)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수입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늘어난 2235억 달러(308조원)로 -1.0%였던 시장 전망치를 훌쩍 넘겼다. 올해 1~7월 수출입 총액은 25조 7000억 위안(494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미국과의 교역은 감소세가 뚜렷해 수출입을 합해 12.0% 줄어든 반면, 아세안·EU·아프리카·중앙아시아에 대한 수출입은 각각 9.4%, 3.9%, 17.2%, 16.3%씩 늘었다. 현재 중국 상품은 미국 수출 때 평균 41.4% 관세율이 적용된다. 미중은 아직 무역 협정을 맺지 못한 상태로, 오는 12일까지인 90일간의 ‘관세 휴전’을 다시 90일 연장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기업들이 늘어난 재고를 소화하면 하반기에는 수출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미 중국 항구에서 선적되는 컨테이너의 숫자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등 무역 활동 둔화 양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통신은 “베트남과 멕시코 등 중국 상품이 주로 환적되는 국가들이 단속을 강화하면 중국 무역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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