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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집값 ‘중위가격’ 첫 3억 돌파…수도권 4억 넘어

    전국 집값 ‘중위가격’ 첫 3억 돌파…수도권 4억 넘어

    서울 강남 등 한강 이남 11개구 주택 중위가격 첫 7억 뚫어…전달보다 1214만원 껑충 8·2 부동산 대책이 무색하게 전국의 집값이 매매 기준 중위가격이 3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재건축 바람이 휩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상승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은 처음으로 4억원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6억 8500만원으로 전달보다 1194만원이나 껑충 뛰었다.4일 KB국민은행의 2017년 12월 월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중위 매매가격은 3억 259만원으로 전달 2억 9978만원보다 281만원 올랐다. 전국의 주택 매매 중위가격이 3억원을 돌파한 것은 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전국의 주택 매매 중위가격은 2015년 말 2억 6000만원대에 이른 뒤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6월 2억 9000만원을 넘어섰으며 이번에 3억원 고지에 올랐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2억 3000만~2억 4000만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중위가격은 ‘중앙가격’이라고도 한다.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을 의미한다. 초고가 또는 최저가 주택은 제외되고 중앙에 분포한 가격만 따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택가격의 흐름을 설명하는 데 적합하다. 매매 평균가격은 일부 고가 주택들이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중위가격은 그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8··2 부동산 대책의 규제 영향으로 단독과 연립·다세대 주택이 타격을 받아 지난해 9월에는 3년 4개월 만에 전국의 주택 중위가격이 처음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12월에는 아파트의 꾸준한 가격 오름세와 함께 주춤하던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의 가격도 동반 상승하며 전국의 주택 중위가격을 끌어올렸다. 12월 전국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3억 2283만원으로 11월(3억 2042만원)보다 241만원 올랐다. 단독주택(3억 778만원)과 연립주택(1억 6382만원)도 11월(3억 432만원, 1억 6107만원)보다 각각 346만원, 275만원 상승했다.지난달 전국 주택의 중위가격 3억원 돌파에는 수도권, 특히 서울의 집값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2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주택 중위가격은 4억 59만원으로 11월(3억 9521만원)보다 538만원 올라 처음 4억원대로 올라섰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이 포함된 한강 남부 11개구의 주택 중위가격은 7억 451만원으로 전월(6억9237만원) 대비 무려 1214만원이 오르며 7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강북 14개구의 주택 중위가격은 4억 2908만원으로 전월(4억 2585만원)보다 323만원 올랐다. 여러 주택 유형 가운데서도 서울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6억 8500만원으로 전월(6억 7306만원)보다 1194만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남권을 비롯한 한강 남부 11개구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8억 6645만원으로 전월(8억 4760만원)보다 1885만원이나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서울 등 수도권의 집값이 올라가면서 전국의 주택 중위매매가격이 오른 셈”이라며 “‘전국’ 주택 중위가격이 올랐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이 오른 것으로, 지역별로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한 대한민국” “존중하는 사회” “집값 안정되기를”

    “안전한 대한민국” “존중하는 사회” “집값 안정되기를”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 위안부할머니등 시민대표 참가 정동진·간절곶 등 발길 이어져 2017년 마지막 날인 31일 밤 12시 전국 곳곳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2018년 새해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며 서로 인사를 나눴다.‘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에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수만명이 운집했다. 타종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9) 할머니, 세월호 의인 고 김관홍 잠수사의 아내 김혜연(39)씨 등이 참여했다. 송파구 롯데월드 타워에서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쇼가 진행됐다. 1월 1일 0시가 되기 123초(롯데월드타워 층수인 123층 상징) 전부터 초읽기가 진행됐고 해가 바뀌는 순간 건물 123층 등에서 쏟아진 1만 5000여발의 불꽃과 레이저 조명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강남구 영동대로·코엑스·강남역 일대에서도 강남구청·현대자동차·한국무역협회 등이 주최한 새해맞이 축하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경강선 KTX가 개통되면서 일출 명소 정동진에도 가족과 연인 등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맞이 명소 울산 울주군 간절곶과 전남 여수 돌산 향일암 등에도 일출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개 모양의 대형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민들은 새해를 맞이하며 다채로운 소망을 밝혔다. ‘58년 개띠’인 김명인(59)씨는 “2017년을 대표하는 단어가 ‘갑질’이었는데 새해는 우리 사회에 갑질이 일어나지 않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강원 원주의 윤재숙(59)씨도 “최근 인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1970년생 개띠 이영국(47)씨는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2018년에는 이런 집값 안정화 정책들이 실효성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1982년생 개띠인 회사원 박모(35)씨는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옮기는 것이 새해 소망”이라고 밝혔다. 헤어디자이너로 일하는 1994년생 개띠 이혜련(23)씨는 “상대방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온라인상에서 악성 댓글, 비방이 사라지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생 조윤주(23)씨는 “성폭행범, 데이트 폭력범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 수위가 한층 높아져 같은 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군 복무 중인 이모(23)씨는 “2018년에 전역해 일식 요리사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서 “전역을 앞둔 장병의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이 군대 내에 마련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2006년생 개띠 임시현(11)양은 “6학년이 되면 새로운 반에서 더 많은 친구와 사귀고 싶다”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아파트 3채 이상 소유자는 여성 많아...‘복부인’?

    아파트 3채 이상 소유자는 여성 많아...‘복부인’?

    국내에서 아파트를 3채 이상 소유한 사람들 중 여성의 비율이 유독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한국인들이 아파트를 노후 대책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고 여성의 수명이 길기 때문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기준 주택 소유물 건수별 아파트 소유 현황’을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은 462만 6641명(55%), 여성은 377만 9162명(45%)이었다. 아파트 1∼2채 소유자도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1채 소유자는 424만 2326명(55.5%), 2채 소유자는 33만 5015명(52.2%)으로 여성보다 각각 83만 5000여명, 2만 8607명 많았다. 하지만 3채부터는 성비 역전현상이 발생했다. 여성 소유자는 3채 4만 632명(56.6%), 4채 1만 1261명(60.0%), 5채 5109명(60.1%)으로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채 이상의 경우도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6채 2733명(58.3%), 7채 1523(57.1%), 8채 1015명(56.9%), 9채 667명(55.4%), 10채 574명(55.0%), 10채 이상 2518명(51.3%)을 기록했다. 4∼5채를 소유한 여성의 비율은 매우 높았는데 이 같은 비율은 2014년부터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특히 3채 소유자의 남녀 차이는 매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채 소유자는 2012년 여성이 4646명 더 많았고, 2013년에는 5257명, 2014년 6641명, 2015년 8131명, 지난해 9477명으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유독 아파트 소유자에게서만 나타나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놨다. 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은 ”가부장적인 유교문화로 1∼2채 소유자는 남성이 많다는 점을 설명할 수 있다“며 ”그 이상 소유는 1970년대 이후 집값이 급등할 때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장기보유했거나 부동산 성공 경험칙이 있는 이른바 ‘복부인’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우리나라 노년층은 노후의 사적 복지나 안전망으로 아파트를 꼽는 경향이 있다“며 ”남편이 사망한 뒤 아파트가 여성에게 넘어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개월 만에 1억… 치솟은 판교 아파트값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아파트값이 수도권에서는 나 홀로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하반기 들어 중대형 아파트값은 5000만~1억원이나 상승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를 따라가는 모양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판교 백현마을 5단지 휴먼시아 84㎡ 아파트 매매가는 10억 5000만~11억원을 호가했다. 판교1단지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6월보다 1억원, 지난 10월보다는 5000만원 정도 올랐다”며 “개발 호재가 많아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서판교 산운마을 13단지 84㎡ 아파트값도 8억~8억 3000만원을 부르고 있다. 8·2 대책 이후에도 5000만원 이상 올랐다. 판교 아파트값 강세는 수요 공급의 불일치와 겹겹 개발 호재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판교는 서울과 가장 가까운 수도권 신도시인 데다 주거환경, 인프라 시설이 서울 강남에 버금갈 정도로 잘 갖춰져 있다. 판교는 이미 개발이 끝나 사실상 추가 공급이 불가능한 데다 재건축에 따른 추가 공급도 제한된 신도시다. 주변이 그린벨트로 묶여 공공개발이 아닌 이상 민간개발은 사실상 막혀 있는 곳이다.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도 가격 상승을 불러온다. 판교 아파트는 입주한 지 10년 안팎이다. 이웃한 분당신도시 아파트가 입주한 지 20년이 넘은 것과 비교하면 ‘젊은 도시’다. 대규모 개발도 아파트값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판교역 일대가 테크노밸리로 조성된 데 이어 북판교 일대에 정부와 경기도가 주도하는 2, 3테크노밸리 조성계획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이 늘면 주택 수요도 그만큼 증가하게 마련이다. 판교역 일대 대형 아파트가 문을 열면서 주택 수요가 늘고, 인근 아파트값이 올랐던 것에 비춰 보면 2, 3테크노밸리 개발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투자해 판교역 옆 빈 땅을 개발하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강남 아파트값 4.8%↑… 전국 평균의 5배

    강남 아파트값 4.8%↑… 전국 평균의 5배

    10월 이후 재건축 중심 소폭 상승 빌라 포함 상승률 1위는 세종올해 강남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은 경남과 울산 등은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17일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국 평균 아파트값이 1.0% 상승하는 동안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4.8% 올랐다. 서울은 3.8% 올랐고, 경기(1.7%)를 포함한 수도권은 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평균 0.3% 하락했다. 광역시가 0.9% 올랐지만, 기타 지방이 1.4%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5월 이후 가격 상승폭이 커지다가 8월 정부 대책 등으로 인해 매수 심리가 약해졌지만, 10월 이후에는 서울 등 일부 지역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소폭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은 4.7%로 일반 아파트(5.5%)보다 낮았지만, 하반기에는 2.0%로 일반 아파트(0.2%)보다 10배나 높았다. 내년 1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재시행을 앞두고 재건축 사업 추진이 빨라졌기 때문이다. 아파트에 빌라, 다가구 등을 포함한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 1위는 4.2%가 오른 세종시로 조사됐다. 서울(3.0%)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2.4%)도 상승폭이 컸다. 지난해 4.4%로 1위를 달렸던 제주는 외국인 투자수요 감소 등으로 1.2%로 낮아졌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울산은 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역시 구조조정 직격탄을 맞은 경남이 1.4% 하락해 17개 광역 시·도 중 꼴찌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지방에서 정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독주택이 관심을 받으며 2.6% 오른 것이 눈에 띄었다. 서울의 전세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와 같은 1.9%를 기록했다. 강원은 전세가 1.9%, 월세가 0.4% 올라 부동산 시장이 달아올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택 가격이 가장 크게 올랐지만 전·월세 공급 물량도 많은 세종은 전세와 월세가 각각 7.7%, 7.2%씩 하락하며 매매가격과는 동떨어진 흐름을 보였다. 주택 가격의 움직임이 내년 한은 기준금리 결정에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집값이 잡히지 않으면 마지막 카드는 결국 한은의 통화정책밖에 없다. 한은은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금융통화위원회 일부에서는 재건축 아파트 중심 가격 상승은 국지적 현상이므로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전국 상황을 살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통영 등 68곳 ‘도시재생 시범지’ 선정… 정부 “투기 땐 중단”

    통영 등 68곳 ‘도시재생 시범지’ 선정… 정부 “투기 땐 중단”

    재정·기금 연평균 6.9조 투입 ‘경제기반형’ 통영 50만㎡ 최대 경기 8곳 최다…세종시는 1곳 투기과열지구 서울 등 제외경남 통영 등 68곳이 ‘도시재생 뉴딜’의 내년도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부동산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그러나 시범사업지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할 경우 사업 시행이 중단 혹은 연기된다. 정부는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68곳을 의결했다. 도시재생 뉴딜은 재개발 등 전면 철거방식을 수반하는 기존 정비사업과는 달리,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뉴딜 사업에는 연평균 재정 2조원, 기금 4조 9000억원이 투입된다. 공기업 등의 투자도 최대 3조원 수준까지 유도할 계획이다. 사업비 중 국비 투입 비율은 광역시는 50%, 기타 지역은 60%다. 국비 지원의 경우 우리동네살리기형은 3년간 50억원, 주거지지원형과 일반근린형은 4년간 100억원, 중심시가지형은 5년간 150억원, 경제기반형은 6년간 250억원이 투입된다. 당장 내년에는 재정 4638억원, 기금 6801억원 등 총 1조 1439억원이 지원된다. 시·도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8곳이 선정됐고 그다음으로 전북·경북·경남에서 6곳씩 뽑혔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제주도와 세종시는 각각 2곳과 1곳이다. 사업지는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44곳을 자체적으로 선정했다. 국토교통부가 지자체 신청을 받아 직접 뽑은 곳은 15곳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제안 방식이 9곳이다. 지난 ‘8·2 부동산 대책’ 이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 세종 행복도시 등은 시범사업지에서 제외됐다. 국토부는 “부동산 가격 급등이나 투기 발생 등의 문제가 있으면 사업 시행을 연기하거나 중단할 계획”이라면서 “부동산 가격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지역에 대해서는 내년에 후보지 물량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재생도 결국 부동산 개발 사업이기 때문에 투기로 인해 해당 지역과 주변의 부동산 가격이 오를 수 있음을 감안한 조치다. 이번 심사 과정에서도 세종시가 행복도시 인근 금남면에서 벌이려 했던 일반근린형 사업은 집값 및 땅값 상승률이 해당 지역 평균 상승치를 4배 이상 넘겨 제외됐다. 하지만 이번 시범사업지에는 투기과열지구보다는 급이 낮지만 집값 불안으로 부동산 규제를 받는 청약조정지역은 일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 8곳 중 고양 2곳, 광명, 남양주 등 4곳이 현재 청약조정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국토부는 이번 선정 결과와 별개로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 흥해읍 일대를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해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또 뉴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의 비전과 정책 과제, 중장기 계획 등을 담은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내년 초 발표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임대수입 공개 꺼리는 다주택자 압박… “미풍이 태풍될 것”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은 ‘폭풍전야’로 진단했다. 당장은 시장 움직임이 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처분 압박으로 작용하고, 임대시장 투명성 확보에도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책으로 주택 임대차 시장 투명성이 강화되고 거래량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주택 투기가 만연했던 것은 수익성, 환금성과 함께 익명성이 보장됐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률 이상의 수입이 기대되고,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 임대 수입도 전혀 드러나지 않는 구조라서 누구나 쉽게 투기 대열에 뛰어들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불투명한 주택 임대시장 구조가 바뀐다. 다주택자 소유 및 임대수입 통계가 구축되면 가구별 주택 보유 및 임대 수입 현황이 모두 드러난다. 사실 부유층이 주택 투자를 꺼리는 이유는 세금 중과 자체가 부담스러워서가 아니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주택 보유 현황이 모두 밝혀지고, 임대소득이 유리알처럼 드러난다는 사실 자체에 더 부담을 느낀다.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소득도 지금보다 훨씬 적어진다. 임대료 인상이 연 5% 이내로 제한되면 실제 임대수입은 물가 상승률(연 4% 가정) 수준에 머무른다. 그렇다고 무등록 임대사업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주택자에게는 구입 과정에서 자금줄을 막고 있는 데다 등록하지 않은 주택에 대해서는 각종 세금 중과가 따르기 때문이다. 만약 내년으로 예정된 부동산 관련 세제 개편과정에서 보유세 강화 조치까지 이뤄진다면 다주택자는 사실상 설 땅이 사라진다. 따라서 주택을 구입,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비정상적인 임대사업을 벌이던 관행이 줄어들면서 신규 주택 구입 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값·임대료 안정효과도 기대된다. 신규 주택 구입 수요가 감소하고, 양도세 등 각종 세금 중과 압박을 받은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주택자 매물이 증가하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적어도 추가 집값 상승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대책은 시장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진작 이뤄졌어야 할 과제였다”며 “당장의 효과는 미미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주택 구매 수요 감소와 집값 인하로 이어지고, 시장 패턴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대 시장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등록된 임대주택은 과도한 임대료 인상 자체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김치영 공인중개사는 “당장은 미풍처럼 보여도 신규 주택 입주 물량 폭증 시기와 겹쳐 임대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결국엔 태풍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신뢰사회로 가는 길<3>] ‘기사 딥 러닝’ 통한 신뢰도…국토부 1위, 국정원·문체부 ‘꼴찌’

    [신뢰사회로 가는 길<3>] ‘기사 딥 러닝’ 통한 신뢰도…국토부 1위, 국정원·문체부 ‘꼴찌’

    언론사는 특정 현안에 대해 비판을 하거나 지지를 보내는 기사를 싣고 있다. 일부 현안에 대해 언론사별로 논조가 엇갈리기도 하지만 보도 내용을 빅데이터로 확장하면 서로 다른 시각이 상쇄되면서 한쪽 방향의 큰 흐름이 생긴다. 그 방향은 대체로 합리성을 띠며 국민 다수의 시각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서울신문과 서울대 폴랩(pollab)의 한규섭 언론정보학과 교수팀은 이런 점에 착안해 정부 부처를 포함하는 ‘공공기관 신뢰지수’(SPTI, Seoul Shinmun-SNU Pollab Public Trust Index)를 개발했다. 올해 1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보도된 공공기관 관련 기사 21만 9588건의 논조를 분석해 부정기사 대비 긍정기사의 비율이 높은 기관일수록 신뢰지수가 높다고 판단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가 객관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SPTI가 공공기관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기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1일 SPTI 분석 결과에 따르면 33개 공공기관 가운데 신뢰지수가 가장 높은 기관은 국토교통부로 나타났다. 신뢰지수는 8.87점이었다. 긍정기사는 35.0%, 부정기사는 3.9%로 집계됐다. 중립적인 기사는 61.1%였다. 김현미 장관이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치솟는 집값을 낮추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다수의 긍정적인 보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국토부는 ‘잘하고 있다’ 28.8%로 13위를 기록했다. ●고용·기재부 새 정부 기대감에 고득점 국가인권위원회가 신뢰지수 8.1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긍정기사 34.1%, 부정기사 4.2%, 중립기사 61.8%로 조사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인권위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인권위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런 점들이 인권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배경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뢰지수 5.27점으로 3위에 올랐다. 긍정기사 29.1%, 부정기사 5.5%, 중립기사 65.3%로 집계됐다. 백운규 장관이 취임 초반 전통시장과 복지시설을 비롯해 각종 산업 현장을 자주 찾은 것이 긍정적인 기사로 환원된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가 4.46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 27.5%로 중위권인 16위에 머물렀지만, 언론보도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부정적인 기사 비중이 작아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 올해 환경오염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적었던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노동부는 4.28점으로 5위, 기획재정부는 4.22점으로 6위에 올랐다. 새 정부의 경제·고용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두 기관이 높은 신뢰지수를 얻는 데 힘을 실은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부는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기재부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가계 부채 대책과 관련해 긍정적인 기사의 비중이 높았다. ●과기·중기·국세청 중위권 형성 행정안전부는 4.09점을 받아 7위를 기록했다. 행안부는 지난 6월 김부겸 장관이 임명되고 지난 7월 기존 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가 통합해 재탄생했다. 김 장관이 부임 직후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긍정적인 논조의 기사가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가 4.01점을 얻으며 4점대로 진입했다. 신뢰지수 3점대를 기록한 기관은 금융위원회(3.81점), 공정거래위원회(3.64점), 여성가족부(3.51점), 해양수산부·헌법재판소(3.45점), 통일부(3.17점) 등이다. 이 가운데 헌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언한 기관이라는 이유로 국민이 평가한 직무 수행도에선 1위를 기록했지만,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중위권인 13위에 머물렀다. 헌재 관련 기사 가운데 중립기사가 86.7%(3위)에 이를 정도로 높은 반면 긍정기사가 10.3%(29위), 부정기사가 3.0%(32위)로 크게 낮아 신뢰지수도 하락했다. 한 교수는 “국민은 탄핵이라는 특정 사안을 놓고 헌재가 직무 수행을 잘했다고 평가한 것”이라면서 “언론이 박 전 대통령 탄핵 관련 기사를 소화하는 데 정치적인 부담을 느꼈고, 헌재도 철저한 중립성이 요구되는 기관이다 보니 관련 기사도 중립성을 띠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2.82점), 중소벤처기업부(2.67점), 국세청(2.62점), 보건복지부(2.18점), 방송통신위원회(2.13점), 농림축산식품부(2.11점) 등이 2점대 점수를 받으며 중위권을 형성했다. 방통위는 직무 수행 평가에서 32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지만 빅데이터 분석에선 중위권에 진입할 수 있었다. 중립기사의 비중이 72.0%로 상대적으로 크고, 부정기사(8.9%)가 10% 미만을 기록한 것이 도움이 됐다. 농식품부는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29.1%로 12위를 기록했지만, 언론 보도로 본 신뢰지수에서는 20위로 뚝 떨어졌다. 지난 8월 살충제 달걀 파동에서 전수조사를 부실하게 했다가 큰 비난을 받은 것이 신뢰지수 하락에 직격탄이 된 것으로 보인다. 1점대의 신뢰지수를 기록하며 중하위권에 머무른 기관은 경찰청(1.93점), 외교부(1.74점), 국무조정실(1.49점), 교육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1.24점), 감사원(1.08점) 등이다. 경찰청은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34.4%로 8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긍정기사가 12.2%(27위)에 불과해 낮은 신뢰지수를 면치 못했다. ●교육부, 국정화 논란 맞물려 하위권 외교부는 국민 감정온도 평가에서 53.6도로 기관 중 가장 높았지만, 신뢰지수 분석에서는 1점대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부정기사가 1.5%로 33개 기관 중 가장 적었음에도 중립기사가 95.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긍정기사가 2.6%(32위)로 극히 적어 신뢰지수에선 불운을 맛봐야 했다. 다시 말해 외교부가 신뢰를 잃을 만큼 못한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신뢰를 얻어낼 만큼 잘한 것도 없어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얘기다. 교육부는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한 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맞물려 부정적인 기사가 많이 송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0점대 기관은 서울대·대법원(0.97점), 법무부(0.74점), 국방부(0.50점), 검찰청(0.47점), 문화체육관광부(0.44점), 국가정보원(0.03점) 등이다. 대표적인 사법기관인 대법원과 검찰청은 부정기사가 각각 9.5%(15위), 8.5%(18위)로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긍정기사도 각각 9.2%(30위), 4.0%(31위)로 적어 신뢰지수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특히 검찰은 ‘적폐 청산’ 수사에 집중하고 있지만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개혁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낮은 신뢰지수를 피하지 못했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 보도 탓에 부정적인 기사만 43.9%에 이르렀다. 국정원은 국민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뢰지수 평가에서도 큰 격차가 나는 꼴찌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수활동비 유용 및 상납, 정치 댓글 파문 등 국정원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는 73.5%에 달했다. 긍정기사는 1.9%로 최저를 기록했다. 한편 가장 많은 기사가 수집된 기관은 6만 4374건(29.3%)의 경찰청이었다. 이는 네이버에 노출되는 공공기관 관련 기사 10건 가운데 3건이 경찰발(發) 기사라는 뜻이다. 검찰청 3만 4262건(15.6%)을 더하면 검·경 기사만 9만 8636건(44.9%)에 이른다. 이는 공공기관 관련 보도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kisukpark@seoul.co.kr 특별기획팀 이영준·박기석·이정수·기민도 이혜리·이경주 기자
  • 자녀 없는 7년차 부부도 ‘신혼희망타운’ 노려라

    자녀 없는 7년차 부부도 ‘신혼희망타운’ 노려라

    지난달 29일 발표된 주거복지 로드맵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청약가점 확대 등을 담고 있다. 로드맵의 초점은 젊은층의 내집 마련 지원에 맞춰졌다. 특히 신혼부부 특화형 주택을 늘리고, 신혼부부의 자격도 확대했다. 자금 여건을 고려해 낮은 이자의 대출도 연계해 주는 등 패키지 지원이 특징이다. 젊은층과 신혼부부는 로드맵에 따라 전략을 수정하는 게 바람직하다.신혼부부를 위한 대표 상품은 ‘신혼희망타운’인데 전국적으로 7만 가구가 공급된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1만 4000가구씩 나온다. 임대주택이 아닌 소형 분양 주택이지만, 본인이 희망하면 임대형으로 받을 수도 있다. 이미 택지로 개발된 곳 가운데 서울, 과천 등 입지가 빼어난 곳에 3만 가구가 들어선다. 성남 등 수도권 인기 지역의 그린벨트를 풀어 4만 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70%를 내놓는다.희망타운이 들어설 기존 택지지구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수서 역세권, 위례신도시,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주암지구, 동탄2신도시 등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명지, 아산 탕정지구 등에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16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택지를 확보하고자 서울 주변 그린벨트를 푸는데, 이 중 4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택지에는 희망타운을 짓는다. 성남 금토, 성남 복정, 의왕 월암지구, 남양주 진접2지구 등 9곳이 우선 개발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곳에는 1만 2900가구가 건설되고, 나머지 물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추가로 택지를 찾아내 공급한다. 신혼부부 가운데 도심 직장인이 많다는 점에서 도심과 가깝고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곳이다. 신혼부부 자격도 완화됐다. 결혼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늘렸다. 자녀 유무도 따지지 않는다. 신혼희망타운과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20%(월 586만원·2016년 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 등 일정한 소득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맞춤형 자금 지원도 이뤄진다. 분양형은 집값의 30%만 내고 20~30년간 월 50만~100만원의 원리금을 상환하면 된다. 이자도 연 1%대다. 3억원 정도 하는 40~60㎡ 아파트라면 1억원 이하의 돈으로 입주할 수 있다. 특히 이 주택은 처분 시 시세 차익이나 손실이 날 경우 기금과 차익이나 손실을 나누는 공유형 모기지와 연계해 리스크를 줄였다. 임대형은 집값의 10~15% 수준(2000만~4000만원)으로 보증금만 내고 10년간 시세의 80% 수준으로 살 수 있는 주택이다. 10년 뒤 분양 전환도 가능하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신혼부부 자격을 완화해 수요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특별공급은 두 번 이상의 당첨 기회가 주어지고, 임대주택에 당첨됐을 때는 청약통장을 재활용할 수도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다. 기존 분양 주택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을 늘렸다. 국민주택 및 공공분양주택은 현행 15%인 특별공급 비율이 30%로 늘어난다. 민영주택은 10%에서 20%로 상향 조정된다. 공급 1순위도 혼인 기간이 아닌 자녀 유무로 결정한다. 1순위는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2순위는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다. 수입이 적은 청년층은 청년 임대주택을 찾는 것이 좋다. 5년간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대학생 기숙사 포함)이 30만 가구 공급된다. 새로 도입되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 연 600만원 한도로 최고 3.3% 금리를 제공하며, 총급여(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29세 이하 무주택 가구주면 가입할 수 있다. 이번 대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계층은 40·50세대다.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30대나 40·50대 중·장년층은 주거복지 로드맵 지원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계층은 급매물로 나온 집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수도권 가운데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폭증하는 지역에서는 가격 조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신규 아파트 단지를 찾아 발품을 팔면 급히 처분하기 위해 내놓은 아파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길고 자녀가 많아 청약 가점이 높다면 청약통장을 적극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 연평균 1만 7000가구였던 공공분양 주택 공급량이 3만 가구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가구를 위해서는 복지서비스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 5만 가구가 공급된다. 집을 보유하고 있지만 별도의 수입이 없는 고령층은 연금형 매입임대도 선택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주택금융공사가 주택을 사들이되 매입 금액을 매월 연금식으로 지급하고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기고] 주거 안정을 위한 양대 축/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기고] 주거 안정을 위한 양대 축/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우리나라의 주택보급률은 이미 약 10년 전에 100%를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 4월에 발표된 2016년 주거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국민 10가구 중 4가구는 아직도 자기 집이 없어 전·월세 주택에 살고 있다.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도 높아지고 있어 서민의 내 집 마련은 더욱 요원해졌다. 주거 안정은 국민 삶의 핵심 기반이다. 집 걱정이 없어야 마음 놓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로도 주거 안정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서민이 안심하고 사는 주거환경 조성’,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부담 경감’을 핵심 국정 과제로 선정하고 주택시장의 안정과 이를 토대로 한 촘촘한 주거 복지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급등했다.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규제 완화 등이 맞물려 부동산 시장에 과도한 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집값이 안정되지 않으면 주거 불안이 심화된다. 비용 증가로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하기도 매우 어려워진다. 정부는 실수요자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8?2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그리고 현재 ‘8?2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지 100일이 훨씬 지났다. 그간 주택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 거래 시 자금 출처 신고, 재개발 등 조합원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이 관련 법령의 개정을 통해 시행 중이다. 또한 내년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가계부채 대책에서 밝힌 대로 새로운 총부채상환비율(DTI),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통해 과도한 대출도 억제할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할 맞춤형 정책을 담은 ‘주거 복지 로드맵’도 발표했다. 서민 주거 안정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향후 5년간 연 20만 가구의 공적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분양 주택 공급도 확대한다.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 강화를 위해 민간 임대주택 등록의 활성화와 임차인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 새롭게 가정을 이루는 신혼부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고령층, 팍팍한 현실에 힘들어하는 저소득 가구 등 주거 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주거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소득수준별, 생애단계별 맞춤형 주거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대사업 등록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집주인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게 되면 임차인은 4년 이상 거주가 가능해지고, 임대료의 연간 상승률도 일정 범위로 제한된다. 그간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임차인 권리 보호도 제도적으로 강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임차인과 임대인의 균형 잡힌 권리관계 형성을 도모하고 임대보증금 보호 수단도 마련하고자 한다. 이러한 주거복지 정책이 현장에까지 잘 전달돼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자체, 민간과의 협업이 중요하다. 정부는 주거복지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자체, 사회적 경제주체 등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주거복지 로드맵] “공급까지 시간 걸려…단기간 집값 하락 없을 듯”

    청년·신혼부부 내집 마련 물꼬 장기적 매매·전셋값 안정 전망 29일 나온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순한 공급 확대나 수요 억제가 아닌 계층별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이라는 점에서 환영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발표된 주택정책들이 주로 수요 억제에 무게가 실렸다면 이번 정책은 장기 공급 계획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계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기존 임대주택 공급 정책과 차별성이 있다”며 “청년 우대형 청약저축, 신혼 희망타운 등은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이 자산을 축적해 가며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며 “자산이 많은 고령층과 주택이 필요한 청년층을 공공기관이 연결해 주는 시스템도 새로운 시도”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강력한 수요 억제 정책만 발표했던 이번 정부가 처음으로 주택 공급 장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당장 집값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김덕례 실장은 “공공주택을 짓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번 대책이 단기적으로 집값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함영진 센터장도 “임대주택 공급이 바로 이뤄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의사결정을 미루진 않을 것 같다”며 “거래량 자체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이번 정책 발표의 영향으로 집값이 크게 빠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집값 움직임에 대해서는 매매·전셋값 모두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2~3년 동안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의 증가와 이후 공공임대주택 공급의 확대로 임대시장이 안정되고 이것이 매매시장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됐던 2012년의 경우 주택을 공급받기 위해 기존 주택 매매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서 집값이 빠졌다”며 “이번에도 향후 값싼 공공주택 분양이 대거 쏟아지기 때문에 굳이 서둘러 집을 사지 않는 대기 수요가 증가해 집값이 안정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잠잠해진 北·사드 해빙…소비자심리 7년 만에 최고

    잠잠해진 北·사드 해빙…소비자심리 7년 만에 최고

    소비자심리가 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다만 8·2 부동산 대책, 10·24 가계부채 대책 등으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한풀 꺾였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3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0년 12월의 112.7 이후 6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북한 리스크 등이 고조됐던 지난 8월과 9월에 각각 1.3포인트, 2.2포인트 떨어졌다가 10월(+1.5포인트)에 반등한 뒤 이달(+3.1포인트)에는 상승폭을 더 키웠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보여 주는 지표다. 2003∼2016년 평균(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박상우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북핵 리스크(위험)가 잠잠해졌고 중국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해소될 기미를 보인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가계의 취업, 임금 수준에 대한 기대도 개선됐다. 11월 취업기회전망 CSI는 104로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 CSI가 상승한 것은 5개월 만이다. 임금수준전망 CSI도 전월보다 2포인트 오른 123이다. 다만 주택가격전망 CSI는 4포인트 하락한 106이다. 주택가격전망 CSI가 꺾인 것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다. 박 팀장은 “정부가 주택 대책을 내놓으면서 주택가격전망 CSI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금리수준전망 CSI는 130으로 2011년 7월(132) 이후 최고다.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로 풀이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거래량 줄어도… 집값은 ‘요지부동’ 전세는 ‘보합’

    거래량 줄어도… 집값은 ‘요지부동’ 전세는 ‘보합’

    아파트값 1년새 0.93% 상승 서울 3.4%·수도권 2.1% 올라지역별 편차 심해 지방은 하락 아파트 매매 시장과 전세 시장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매매 시장은 강도 높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전세 시장은 안정세를 이어 가고 있다. ‘8·2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발표될 때만 해도 정부와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장 주택 거래량이 감소한 뒤 집값도 떨어지는 후방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시장이 안정되면서 전형적인 시장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하지만 각종 대책 발표가 큰 폭의 거래량 감소의 충격은 안겨줬지만 당장 아파트값 하락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0월 말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 대비 0.93% 상승했고, 이 기간 아파트 전셋값은 0.60% 오르는 데 그쳤다. 그러나 지역별 편차는 심했다. 특히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서울 주택 거래량(신고 기준)은 7월 1만 5168건, 8월 1만 5421건에서 9월에는 8652건으로 절반이나 감소했다. 강남권은 7, 8월에는 월간 1000건이 넘었지만 9월에는 505건으로 반 토막 났다. 그럼에도 아파트값은 강세를 띠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2.12%를 기록했고, 서울은 3.38%나 올랐다. 부산도 2.23% 상승했고, 세종은 4.37% 상승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 가격은 0.19% 떨어졌다.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은 강남권이 주도했다. 강남구 4.04%, 송파구 5.36%, 강동구 4.16%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올랐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사업의 불확실성이 가시면서 집주인들이 희망 매도가를 올려 부르고, 여전히 투자자들이 찾고 있다는 증거다. 실제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8·2대책 때보다 오른 값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강북에서도 나타났다. 노원구는 3.35%, 용산구는 3.50% 올랐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주택 거래는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다. 매매 시장과 달리 아파트 전세 시장은 전국적으로 안정세를 지켰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38만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입주 물량 29만 3000가구보다 30%가량 늘어난 것이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 폭증으로 2014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전셋값 상승률을 유지했고, 2009년 이후 홀수 해에 전셋값이 많이 오르던 ‘홀수 해의 저주’도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해마다 큰 폭으로 올랐던 수도권 아파트 전세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값 상승률은 1.95%를 기록했고 수도권은 1.46% 상승에 그쳐 세입자들이 근심을 덜었다. 서울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지만, 재건축 이주 등의 수요가 몰린 국지적 현상으로 우려 수준은 아니다. 강동구 4.75%, 송파구 3.07% 상승한 것으로 빼고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지방은 매매가와 함께 전셋값도 떨어져 0.2%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산은 0.99% 떨어졌고, 세종시는 무려 11.31% 하락했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내년 이후 아파트 시장은 변수가 많다. 우선 4월 이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조치가 확정되면 집주인들이 다주택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놓은 아파트 매물이 증가할 수 있다. 투자 수요가 움츠러들면서 신규 매수세가 사라져 집값 상승세가 멈출 수 있다. 주택정책 로드맵에 어느 정도 강도 높은 대책이 담기냐에 따라서도 아파트 시장 판도가 달라진다. 주택임대사업등록 의무화,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등 이른바 주택 민주화 정책 도입 시기나 규제 정도에 따라 아파트값이 출렁일 수도 있다. 전세 시장은 내년에도 안정세가 이어질 수 있다. 내년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44만여 가구로 올해보다 16% 늘어난다. 서울이 3만 4345가구로 올해보다 30% 가까이 증가하고 경기도에서는 16만 3000여 가구로 올해보다 28% 이상 증가한다. 입주 물량 증가는 올해, 내년, 2019년에도 계속된다. 거래 침체,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른 자금 마련 어려움 등이 겹쳐 전세 물건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기존 주택 처분이 지연돼 입주가 지연되고, 잔금 마련의 길이 막히면서 전세 매물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도 “입주 물량 증가와 함께 대출 규제가 까다로워지면 전세 물량이 증가하고 전셋값이 하락 압박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다주택자 40% 강남·서초 거주…관악구 주택 소유 37.7% 최저

    다주택자 40% 강남·서초 거주…관악구 주택 소유 37.7% 최저

    우리나라에 집을 세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가 4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채 이상을 가진 사람도 1만명이 넘고, 50채 이상도 3000여명이나 됐다. 반면 전체 가구 중에 아직도 절반 가까이는 집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도 상위 10%와 하위 10%의 차이가 34배나 돼 극심한 양극화의 단면을 다시 한번 보여 줬다.●다주택자 1년 전보다 10만명 늘어 통계청이 17일 공개한 ‘2016년 주택소유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전국에 주택을 소유한 개인 1331만여명 가운데 주택 한 채를 보유한 이들은 약 1133만명(85.1%), 2채 이상은 198만명(14.9%)이었다. 두 채 이상 다주택자는 1년 전과 비교해 10만여명 늘었다. 집을 다섯 채 이상 가진 소유자는 10만 8826명이었다. 네 채는 6만 3311명, 세 채 24만 3787명, 두 채 156만 3860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다주택자는 서울 강남 3구에 몰려 있었다. 다섯 채 이상 보유자 가운데 3만 6707명이 서울 거주자였고, 그중에서도 송파구 거주자가 5215명, 강남구 3615명, 서초구 2619명이었다. 전국 147개 시·구 가운데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거주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도 강남구(21.3%)였다. 서초구(20.1%)는 그 뒤를 이었다. 주택 보유자 현황은 작년까지는 광역시·도 단위로 조사·공개됐다. 시·군·구별로 발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다주택자가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시행되기 전 상황이라 8·2 대책 효과는 내년에 나올 통계에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택자 44.5%… 상위 10% 집값 평균 8억 다주택자가 늘어났지만 한편으로는 무주택자도 늘었다. 지난해 전체 일반 가구 1936만 8000가구 중 집이 있는 가구는 1073만 3000가구로 전체의 55.5%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0.5% 포인트 줄었다. 집 없는 가구가 더 늘었다는 의미로 전체 가구의 44.5%가 무주택 가구였다. 시·군·구 기준으로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 관악구(37.7%), 가장 높은 곳은 울산 북구(66.4%)였다. 작년 주택자산 가액 기준 10분위 현황을 보면 상위 10%의 평균 가액은 8억 1100만원으로, 하위 10% 2400만원보다 33.79배 높았다. 전년 상위 10% 가액은 7억 4300만원, 하위 10%는 2200만원으로 33.77배였다. 격차가 1년 새 더 벌어진 셈이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0년 만의 부채 축소 시대] “내년 4월 이후 집값 안정”… 청약통장 적극 활용을

    [10년 만의 부채 축소 시대] “내년 4월 이후 집값 안정”… 청약통장 적극 활용을

    서울 등 일부를 제외한 전국 부동산 시장이 8·2 부동산 대책과 10·24 가계부채 대책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다.특히 금리 인상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가 맞물리는 내년 4월부터 부동산 가격 안정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주택 매수자는 목돈이 마련돼도 신중히 투자하고 다주택자는 임대사업자 등록을 할지 결정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부동산업계의 내년 집값 전망은 ‘흐림’이다. 1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전국 주택의 매매·전세가격은 올해보다 0.5%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3% 상승에서 내년에는 하락세로 돌아서는 셈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은 “연이은 부동산 정책으로 수요가 줄어든 데다 금리 인상과 준공 물량 증가까지 겹쳐 내년 아파트값 하락폭은 더 커질 것”이라면서 “물량 공급이 많은 경기도 일부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부동산 시장의 키워드인 ‘양극화’ 추세가 강화할 여지도 높다. 올해 서울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8.35%다. 지난해 연간 상승률(7.57%)을 이미 추월했다. 지난 6일 기준 서울 지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오르는 등 9월 초부터 상승세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6일 기준으로 0.02% 뒷걸음질쳤다. 유민준 신한은행 PWM미래설계센터 부동산 팀장은 “서울 강남 3구나 마포, 용산 등 인기 지역은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지만 비수도권이나 수도권 외곽은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중한 투자’를 주문한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수요자는 주택담보대출이나 중도금 대출 한도 등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0% 수준까지 떨어진 만큼 충분한 종잣돈 마련이 필요조건”이라며 “아파트를 매매하려면 가격이 안정화할 내년 중반 이후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통장 활용도 대안이다. 아파트 청약 1순위 요건이 강화되면서 신혼부부와 무주택 기간이 긴 가구 등의 당첨 가능성이 커졌다. 유 팀장은 “무주택 실수요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는 단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들어가면 이후에 자산가격 상승도 노릴 수 있다”면서 “24개월 이상 납부 등 1순위 조건을 충족하도록 미리 준비하라”고 말했다.기존 다주택자는 비인기 지역의 자산은 미리 정리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서다. 안 부장은 “다주택자는 자신의 소득은 드러나지만, 기존 주택 보유를 유지한 채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양도세 중과 면제 등 세제 혜택을 받을지 여부를 결정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김인제 서울시의원 “”강남 집값 안정위해 재건축 시기조정 등 검토를“

    김인제 서울시의원 “”강남 집값 안정위해 재건축 시기조정 등 검토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11월 9일 주택건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앙정부가 최근 발표한 8.2 부동산대책의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필요시 서울시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제도와 수단을 사용하여 서울의 주택시장을 안정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특히 강남4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에 주택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단지가 서울시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8.2대책에 따라 조합원의 지위양도 제한 규정이 강화됨으로써 지위 양도 가능 물량이 서울시 전체에서 1만여 세대 감소하였다 하더라도, 2만 6천여 세대(강남4구: 22,333세대)는 여전히 조합원 지위양도를 통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불안요인은 상존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의 주택시장은 강남의 주택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 지역의 주택시장을 얼마나 안정시키느냐에 따라 8.2 부동산대책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8.2대책의 효과 극대화와 서민의 주거불안 요소 제거를 위해 서울시는 강남4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시장상황 점검을 할 필요가 있으며, 필요하다면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재건축 사업의 시기 조정과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주택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 규제 속에도 청약 양극화… 위만 뜨겁고 아래는 냉골

    지방 규제 속에도 청약 양극화… 위만 뜨겁고 아래는 냉골

    서울과 지방 간 주택시장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택시장은 일반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신규 아파트 청약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가격 하락 움직임도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반면 지방 주택시장은 부산, 세종을 빼고는 거래 침체와 함께 가격 하락, 청약 미달이 속출하고 있다.지난달 말 서울 강동구 ‘고덕 아르테온’ 아파트 견본주택은 문을 열자마자 인산인해를 이뤘다.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해 1시간 이상 줄지어 기다려야 했다. 각종 주택시장 안정 대책에 가계부채 대책까지 발표돼 대출 규제가 강화된 상태에서 아파트 청약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무색하게 했다. 다른 모델하우스의 분위기도 마찬가지였다. 중랑구 면목동의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은평구 응암동의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견본주택에도 수만명이 다녀갔다. 서울에 사는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수도권 주민들도 찾았다. 각종 주택시장 안정 대책과 가계부채 종합대책은 다주택자의 진입을 막고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서울은 모든 지역이 입주 때까지 전매 제한으로 묶이고 85㎡ 이하 주택은 모두 가점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아무리 실수요자라도 주택을 구매하기가 만만찮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는 것은 각종 대책이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분양되는 아파트는 모두 내년 이후 실제 대출이 일어날 때 강화된 기준을 적용받게 되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없는 무주택자들은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인근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 분양가도 청약 열기를 달구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심리적 요인이 가세하면서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적극 청약에 나서는 분위기다. 반면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은 부산, 대구, 세종을 빼고는 침체에 빠졌다. 경기 안성시 ‘안성 경동메르빌’은 지난달 26~27일 청약을 받았지만 317가구 모집에 단 한 명도 청약하지 않았다. 경기 포천시 신읍동 ‘포천 신읍 코아루 더 스카이 1·2 단지’ 역시 254가구 분양에 ‘청약 제로(0)’를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2 부동산 대책 이후 지난달까지 분양된 아파트 98개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3만 7751가구 모집에 54만 4974명이 몰려 평균 14.4대1을 기록했다. 서울 17.8대1, 대구 198대1, 부산 65.1대1로 8·2 대책 이전 3개월 동안의 평균 경쟁률보다 높았다. 하지만 경기 2.9대1, 광주 9.4대1, 제주 0.02대1, 경남 3.3대1 등으로 다른 모든 지역의 청약 경쟁률은 8·2 대책 이전 3개월 평균보다 낮았다. 지방에서는 미분양 아파트 증가세도 뚜렷하다. 2013년 이후 올 9월 말까지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64% 줄었지만 같은 기간 지방 미분양 아파트는 51% 증가했다. 특히 지방 미분양 아파트 4만 4109가구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7170가구나 된다. 입주 시기가 지나서도 빈집으로 남은 미분양 아파트가 6가구 중 1가구꼴이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가 80을 넘은 지역은 서울(87.3)과 부산(81.6) 두 곳에 불과했다. 충남과 충북의 HSSI는 48.5, 53.3으로 나타났다. 황은정 연구원은 “연말까지 분양 물량이 집중되면 지방은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집값 움직임도 서울과 지방 분위기가 확연하게 다르다. 서울, 수도권은 8·2 대책에도 불구하고 미미하나마 집값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 집값은 2.65%, 수도권은 1.85% 올랐다. 반면 지방은 0.67% 오르는 데 그쳤다. 경남·경북·울산 등은 집값 상승률이 6개월 넘게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자치광장] 내게로 온 기피시설, 어떻게 할까/홍수정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

    [자치광장] 내게로 온 기피시설, 어떻게 할까/홍수정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

    원자력발전소와 쓰레기 매립지, 쓰레기 소각장, 화장장…. 대표적인 ‘기피시설’들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만 정작 주변 사람들은 ‘동네 미관을 해친다’, ‘집값 떨어진다’ 등 여러 이유를 들며 건립을 반대한다. 기피시설로 낙인찍힌 이들 시설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들어 기피시설의 범위가 날로 늘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 받을 권리를 위한 장애인특수학교, 장애인복지관은 말할 것도 없고, 주거복지를 위한 임대주택, 침수피해 대책 시설인 빗물저류조, 빗물펌프장도 반대한다.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더 늘려 나가야 할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실버케어센터 등도 거부 대상이다. 모두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시설이지만 다들 내 집 앞에만은 안 된다는 것이다. 집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며 임대주택을 더 많이 지어라, 제대로 된 주거 대책을 내놓으라고 정부를 성토하지만 정작 내 집 앞에 임대주택이 들어선다고 하면 결사 반대다. 청년을 위한 주택,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등 어떤 이름을 갖대 붙여도 ‘임대’라면 무조건 반대다. 심지어 이들 시설이 절실한 분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극단적 발언까지 서슴지 않는다. 청년을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한다든지, 치매 노인을 무서움의 대상으로 인식한다든지, 주민 안전을 지키는 시설들을 범죄를 끌어들이는 시설로 치부한다든지 하는 것들이다. 사회 안전을 위한 이들 시설을 반대하는 데는 재산상, 환경상의 피해 말고도 ‘나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자신감이나 ‘우리’보다 ‘나’ 먼저 생각하는 이기심이 배경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화가 절실하다. 결국 이런 시설 딜레마는 대화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것 말고는 해법이 없다. 정부나 공공기관은 국민, 시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반드시 지어야 하는 시설이라면 관련 정보부터 모두 공개하고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것으로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 지역 주민들은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어떤 대안이 있을지를 모색해 이를 정부가 검토할 기회를 준 뒤 가능한 대안이라면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역 간 내지 지역 내 갈등을 조정하는 과정도 활성화돼야 한다. 서울시만 해도 갈등조정담당관을 두고 추진사업 중 갈등이 발생해 조정이 필요한 경우 곧바로 조정절차에 들어간다. 모든 갈등 현안에 대해 조정절차를 밟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해결 의지와 해결 능력이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당면 문제들에 대해 우리 스스로 충분한 숙의를 거쳐 해법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 토지 계약 완료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 토지 계약 완료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 사업장으로 (주)엠디홀딩스는 지난 25일 인천도시공사와의 토지계약을 체결했다. 엠디홀딩스와 인천도시공사의 사업부지 토지계약을 체결을 토대로 사업은 한층 더 안전하고 책임 있는 주택 공급을 진행하게 됐다. 주거비 부담이 적은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주거혁신을 이루고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은 인천도시공사와의 계약을 토대로 빠른 사업 추진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은 집값의 10%만 납부하면 수분양권을 확보할 수 있고, 8년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를 내면서 거주할 수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도 내집처럼 사용하고 주거비용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 관계자는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다주택자들은 세금폭탄과 금융규제로 인해 대출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목돈 부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투자자조차도 기업형 임대주택을 새로운 수익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기업형 임대주택은 유주택자 등 자격 제한이 없고 목돈이 들어가지 않아 부담이 적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일대에 공급예정인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은 전용면적 84㎡(A,B,C), 총 1096세대 규모로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4베이 및 남향위주 설계로 개방감과 채광성이 우수하다. 또한 한 가구를 분리해 임대를 줄 수 있는 ‘세대분리형 평면’ 설계를 적용한다. 전체 세대의 30%에 해당하는 세대에 공급하는 만큼 임대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입지적인 장점도 뛰어나다. 인천 영종도의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테마파크인 ‘씨사이드 파크’가 개장한 것을 비롯해 근린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씨사이드 파크는 송도 센트럴파크보다 4배 이상 큰 177만㎡ 규모로 인천대교에서 구읍뱃터까지 총 길이만 7.8km에 달한다. 산책로, 자전거도로, 물놀이장, 인공폭포 등의 레저 및 문화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이달부터 레일바이크와 캠핑장도 운영중이다.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은 영종도의 핵심 개발지역에 위치해 향후 미래가치가 높다. 지난 4월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그 포문을 먼저 연 가운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년 초 완공까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앞으로 이용객 및 그에 따른 공항 종사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미단시티, 한상드림아일랜드 같은 대규모 복합리조트 사업도 예정돼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은 수요층이 폭넓고 활용도가 높은 단지다. 자격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30~40대 젊은 수요층, 개발사업지구의 이주대책 가구, 새로 분양 받은 아파트에 입주할 때까지 기다리는 가구 등 모두 ‘누구나집’의 입주 대상이 된다. 또한, 입주자는 일정기간 임대 후 분양아파트로 전환할 수 있다. 즉 임대로 거주하면서 미래에 분양받을 수 있는 우선권도 확보하는 셈이어서 입주자에게 유리한 주거조건이다. 한편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의 여세를 몰아 이번에는 천안 아산에서 공급몰이에 나선다. 다음 달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772 일원에 공급되는 ‘누구나집’은 지하 2층, 지상 30층 27개동 △전용 59㎡ 556가구 △전용 74㎡A,B 548가구 △전용 84㎡ 2096가구 등 총 32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출 강화에 금리 인상까지…수도권 아파트 시장 냉랭

    대출 강화에 금리 인상까지…수도권 아파트 시장 냉랭

    서울 관망 속 일산·평촌 등 외곽지역 타격반면 잠실 주공5·한남 3구역 등 호재 단지는 최대 3000만원 올라 지난 24일 정부의 가계부채대책 발표 이후 기존 주택시장은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지만 지역별, 상품별 온도차도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일반 아파트 시장은 대체로 매수 문의가 줄면서 거래가 멈췄고 수도권 신도시 주택시장은 매수 문의가 아예 실종되는 등 냉랭한 상태다. 반면 잠실 주공5단지와 한남뉴타운 등 사업 호재가 있는 강남권 일부 재건축과 강북의 재개발 단지는 오히려 거래가 늘고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가계부채대책 발표에 따라 일단 추석 연휴를 전후해 강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가격은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내년부터 소득에 따라 대출을 옥죄는 신(新) 총부채상환비율(DTI)가 도입되고 하반기 이후에는 그보다 더 강력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매수세가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데다 다음달에는 주거복지로드맵 로드맵도 발표되면서 관망세가 확산하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올라 지난주(0.20%)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9월 22일(조사일 기준)부터 4주 연속 확대되던 오름폭이 줄어든 것이다. 서초구 잠원동 중개업소 대표는 “추석을 전후해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됐는데 대책 발표 이후에는 거래 빈도수가 줄고 한산한 분위기”라며 “그렇다고 호가가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일단 규제가 계속해서 나오니까 조금 지켜보자는 심리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거래가 급감했던 노원구 상계동 등 비강남권 외곽지역에서는 가게부채대책 발표 이후 더 앓는 소리가 나온다. 노원구 상계동 중개업소 사장은 “투자수요는 물론이고 추석을 전후해 반짝 거래를 했던 실수요자들도 다시 조용해졌다”며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가능성 등 악재가 줄줄이 나오다보니 그 영향을 강남보다 서민아파트 강북이 더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중개업소 대표는 “하루종일 문의 전화 한 통이 없어 전화가 고장났나 하고 수화기를 들어 확인해볼 정도”라고 말했다. 고양 일산·평촌 등 수도권 신도시 일대는 서울보다 직격탄을 맞은 분위기다. 집값 하락을 우려해 매수를 포기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I공인 대표는 “대책 발표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살얼음이다”며 “대출을 강화한다고 하고, 이미 실질 금리까지 오르니 매수를 하려던 사람들이 못사고 망설인다”고 말했다. 이 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진행되던 계약이 있는데 이번 대책 발표 이후 매수자가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거래를 포기해 보류됐다”며 “중대형 아파트 위주의 단지는 특히 타격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H공인 대표도 “추석 연휴를 전후해 매수 문의가 있었는데 가계부채대책 이후로는 문의가 거의 없고 거래도 끊겼다”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고 말했다. 청약조정지역에서 제외돼 DTI 적용을 받지 않는 평촌신도시 인근에도 분위기가 냉랭해졌다. 안양시 비산동 Y공인 대표는 “대책 발표에다 금리 인상 소식 등이 들려서인지 매수문의가 뚝 끊겼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재건축·재개발 가운데서도 자체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은 거래가 이뤄지고 호가가 상승하는 등 대조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는 지난달 3개 동에 대한 ‘50층’ 재건축 허용 이후 계속해서 계약이 이뤄지며 최근 가격도 최고가를 찍었다. 이 아파트 119㎡는 이달 들어 17억 3000만원에서 시작해 지난주 가계부채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2000만원 비싼 17억 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한동안 15억 7000만∼15억 8000만원에 머물던 112㎡도 최근 16억 1000만원의 최고가에 팔렸다. 가계부채대책 발표 이후 오히려 대출 규제가 추가로 강화되기 전에 계약과 잔금을 서두르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잠실의 중개업소 사장은 “신 DTI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사겠다는 수요자들이 늘고 었고 최근 계약자 중에는 대출이 줄어들까봐 잔금 납부를 11월중으로 앞당기겠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성동구 한남뉴타운은 지난 25일 한남3구역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호가가 2000만∼3000만원 뛰었다. 한남뉴타운 W공인 대표는 “건축심의 통과 이후 매수 문의가 급증해서 지난 금요일에는 밤늦도록 손님을 맞을 정도로 바빴다”고 말했다. 49층을 포기하고 35층 재건축을 확정한 강남구 은마아파트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1000만∼2000만원 올려서 내놓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여유있는 사람들이 투자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개별 호재에 따라 가격이 오르내릴 것으로 보이고 실수요층이 두터운 인기 아파트도 가격이 하락하진 않을 것”이라며 “다만 내달 주거복지로드맵 발표가 예정돼 있고, 내년 초까지 양도소득세 중과 회피 매물도 나올 것으로 보여 내달 이후로는 가격이 약보합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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