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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증가지역… 집값 껑충, 분양권엔 웃돈

    인구 증가지역… 집값 껑충, 분양권엔 웃돈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의 신규 분양단지들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구가 늘어난다는 말은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그만큼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말이다. 특히 산업단지나 대규모 개발계획이 진행되는 곳이 인구 유입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므로 자연스레 주택 수요가 늘면서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인구증가세를 보인 지역을 분석해보면 집값이 상승하거나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연도별 인구수를 분석하면 경기도와 인천이 각각 44만 8008명, 12만 1486명으로 집계되며 1,2위를 기록했지만 서울은 감소세를 보였다. 또 경남지역이 김해와 양산 등의 대거 입주시작으로 4만 3284명 늘었고 충청북도는 기업도시와 산업단지가 있는 충주시와 청주시의 대단위 주거단지가 들어서면서 2만 3204명으로 증가했다. 대전시 역시 세종시 효과로 기반시설이 미미한 세종시 대신 출퇴근 가능한 근거리에 있는 대전으로 이주수요가 늘어난데다 신규택지개발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며 2만 9147명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인구가 늘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도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올 상반기 집값 상승지역 10곳을 살펴보면 대구 달서구가 5.30%로 가장 높았고 경북 경산시 4.37%, 대구 동구 4.17%순으로 나타났다. 대구 달서구의 경우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위치해 있고 경북 경산시는 경산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나 혁신도시가 형성되는 지역으로 자연스레 주택수요가 늘기 때문에 실거주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몰려 집값 상승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매매가 상승뿐 아니라 이들 지역의 분양권도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114의 자료에 따르면 경북 경산시 입량면에 위치한 경산코아루 110.26㎡는 2000만원이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고 올 12월 입주예정인 경산시 펜타힐즈 1st 서한이다음 전용 84㎡도 6~7000만원이나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구증가세를 보인 지역은 산업단지나 혁신도시 등 기업이주수요가 풍부한 지역이 주로 분포되어 있어 지속적인 이주수요와 거래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상반기 매매가 상승률이 높았던 경북 경산시에서 포스코건설이 ‘펜타힐즈 더샵’을 분양중이다. 이 같은 성공요인에는 지역적으로도 분양열기가 뜨거웠고, 인근 수성구와 비교해 저렴한 분양가, 브랜드 대단지에 아파트에 지역 최초로 알파룸을 제공하는 등 내부 평면 설계가 좋다는 입소문 퍼지면서 수요자들이 몰린것으로 풀이 풀이된다. 펜타힐즈 더샵이 위치하는 ‘펜타힐즈’는 70~80년대는 제일합섬, 90년대는 ㈜새한 공장부지로 사용했던 명당터이자 개발호재가 많은 대구•경북권역의 핵심 요지로 평가 받는 곳이다. 행정구역상 경산시이지만 그 중에서도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우는 수성구와 맞닿아 있어 실제적인 수성구 생활권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5층 아파트 9개동, 전용면적 63~113㎡, 총 1696가구 대단지로 이뤄졌다. 현재 지구 내에 이마트가 입점해 있으며, 단지 인근에 자연 호수인 중산호수가 있어 자연을 누리는 에코라이프가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과 월드컵대로 및 달구벌대로•수성IC,범안로 등이 인근에 있어 대구 시내•외로 어디든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계약은 20~2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여기에 계약금 15%,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등 금융혜택도 제공돼 수요자들의 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 발코니 확장 가격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어 따로 발코니 확장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견본주택은 중산지구 펜타힐즈 현장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데스크 시각] 저금리에 대한 냉소/박상숙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저금리에 대한 냉소/박상숙 산업부 차장

    “한두 번 속냐.” 지금 전세 사는 아파트를 ‘잡아야’했다고 안타까워하던 후배에게 쏟아진 주변의 반응이다. 주택대출 규제가 풀린 마당에 저금리까지 내 집 마련에는 금상첨화인데 사람들은 냉소 일변도다. “인구가 줄어 집값은 내려갈 수밖에 없다”는 인구학설부터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나오는 거 보면 이제 부동산은 끝났다”는 반어론자까지 이유는 다양했다. 요즘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특히 사상 최저로 금리를 내린 조치를 놓고는 유독 혹평이다. 저출산, 고령화에 대기업 경쟁력 약화로 ‘잃어버린 20년’을 겪은 일본의 전철을 그대로 밟아간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는다. 정부가 밝힌 금리 인하의 가장 큰 명분은 투자 활성화다. 저금리로 대기업 투자를 유도해 내수도 살리고 고용도 늘리겠다는 목표다. 하지만 기업들이 돈이 없어서 투자를 못 하는 게 아니란 건 주지의 사실이다. 정부 또한 얼마 전 기업들이 막대한 사내유보금을 쌓아놓고 투자를 게을리한다며 여기에 과세하겠다고 호들갑을 떨지 않았나. 지난해 한 대기업 계열의 홈쇼핑 회사는 매물로 나온 유명 패션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5000억원에 달하는 인수대금을 한꺼번에 현찰로 지급했다. 매출액 8000억원 규모의 이 회사는 지금도 사내유보금이 8000억~90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현대자동차의 ‘10조원 베팅’을 두고 무리수라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돈 쓸 데가 있어 좋겠다”는 게 현재 기업들의 분위기다. 특히 총수가 영어의 몸인 대기업은 현대차가 부러울 따름이다. “총수가 건재하고 적절한 투자처만 있으면 거액이지만 그 정도 못 지르겠냐”며 큰소리친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멘토였던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사내 유보금 규모가 460조원이라고 밝혔다. 국내총생산(GDP)의 34%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다. 김 전 위원장은 “기업이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있다고 하면 그렇게 쟁여놓지 않을 것”이라며 현 정부의 경제팀이 일본의 실패를 답습할 뿐이라고 일갈했다. 결국 이번 금리 인하는 부동산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9·1 부동산 대책 이후 전국의 재건축 및 신규 분양 아파트가 들썩이면서 모처럼 전망도 장밋빛이다. 여기에 금리까지 사상 최저로 인하하면 ‘내 집’에 대한 미련은 다시 피어오르기 마련이다. 가계부채가 1000조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정부가 빚내서 집 사는 분위기를 조장하는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셈이다. 지인들의 확신처럼 정부가 국민을 감히 속인다고는 상상하기도 싫다. 하지만 그동안 정부의 대책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것을 신물 나게 경험했다. 부동산 투기 대책이 나왔을 때 거꾸로 투기(투자)한 이들의 횡재담에 얼마나 많은 서민이 눈물을 흘렸는가. 따지고 보면 최근의 친(親)부동산 정책이 경계와 의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정부에 ‘원죄’가 있기 때문이다. 3년 전 어머니의 친구분이 평생을 바쳐 얻은 집을 잃었다. 뉴타운만 되면 갑절로 뛴다는 말에 다달이 100만원의 소득을 안겨주던 작은 다가구 주택을 포기하고 재개발 조합원이 됐다. 하지만 대출금 이자에 쫓긴 채 새 아파트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 산수(傘壽)를 바라보는 지금, 다시 전세살이다. alex@seoul.co.kr
  • 송파구 가락동 아파트 들썩, 위례신도시 인기 열풍 이어지나

    송파구 가락동 아파트 들썩, 위례신도시 인기 열풍 이어지나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가 아파트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그 열기가 인근 서울 송파구 가락동으로 옮겨가고 있다. 현재 서울 송파구 가락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이 될 가락시영아파트의 재건축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가칭)가락동1·2차 지역주택조합’도 결성돼 현재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교육·생활편의시설·교통 등 풍부한 인프라 송파구에는 많은 개발이슈가 자리잡고 있다. 송파대로를 중심으로 대형 업무축이 형성돼 테헤란로에 버금가는 중심업무지구가 형성될 예정이다. 문정법조단지, 제2롯데월드와 오는 2015년 준공 예정인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등으로 인해 송파구에 대거 인구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가락동1?2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84㎡은 입주 후 거래시장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돼 투자가치도 높은 아파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인프라도 뛰어나다. 경찰병원역은 도보로 5분(380m) 거리에 있으며 동부간선도로(3㎞) 서울외곽순환도로 (3.3㎞)로 강남 분당까지 3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오는 2015년 KTX수서역사가 들어서면 전국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추게 된다. NC백화점, CGV, 킴스클럽, E-마트, 문정로데오거리, 잠실 롯데백화점 등은 10여 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가락시영 재건축 추가부담금 증가 예상송파에는 단일 재건축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조합원분양과 일반분양 사이의 큰 차별성이 없어지면서 사업성이 예전만큼 좋지는 않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전언이다. 최대 관건은 조합에서 이미 대략적으로 나온 초과부담금을 얼마나 낮추느냐에 달려있다. 핵심 쟁점은 전체 9510가구(임대 1332가구 포함) 중 일반분양분 1578가구의 공급가격이다. 현재 가치와 주변 시세 등을 고려해 적정 분양가를 찾아 추가부담금 폭탄과 미분양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일반분양가를 둘러싸고 조합과 시공업체간에 줄다리기가 한창인데, 조합은 3.3㎡당 2600만원을 제시한 반면 시공사는 3.3㎡당 2400만원 선에 분양가를 책정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실제 분양가 차이도 상당하다. 전체 가구 중 가장 많은 수가 공급되는 84㎡를 기준으로 분양가가 3.3㎡당 2400만원인 경우 7억9200만원인 데 비해 3.3㎡당 2600만원이면 8억5800만원으로 6600만원이나 비싸진다. 이에 반해 가락시영에 뒤처지지 않는 호재를 갖고 있는 가락동1?2차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3.3㎡당 1900만원에 형성될 예정이다. -주변보다 싼 3.3㎡당 1900만원대 지역주택조합최근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활기를 띄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지역 규제 완화로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가 땅을 사서 집을 짓는다는 점에서 본인이 소유한 주택을 허물고 새집을 짓는 재건축 및 재개발 아파트와 차이가 있다. 지역주택조합의 최대 장점은 집값이 10~20% 정도 저렴하다는 것이다. 토지 매입 등 시행사 업무를 조합이 직접 맡기 때문에 토지 매입에 따른 대출 이자와 사업 추진 및 분양 마케팅 비용을 아낄 수 있다. 공급가가 저렴한 데다가 전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요자,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락동 지역주택조합은 말 그대로 지역주택조합아파트다. 따라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그 동안 지역주택조합원이 되려면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이전 12개월 이상 해당 시·군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었으나, 지난해 6월 28일 지역주택조합원 거주요건을 동일 시·군에서 시·도 광역생활권 단위로 확대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서울, 경기도, 인천 등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면 가락 1·2차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9월 1일 국토교통부는 최근 탄력을 받고 있는 주택거래 활성화의 일환으로 당정협의를 거쳐 '규제합리화를 통한 주택시장 활력회복 및 서민 주거안정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내년 상반기중 법제화가 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무주택 또는 전용 60㎡ 이하 1주택자에서 무주택 또는 전용 85㎡ 이하 1주택자로 조합원 자격 기준이 완화되는 것"이라며 "다양한 수요에 맞게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295-2에 위치한다.문의: 1600-559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군더더기 하나 없는 절제된 면의 분할

    군더더기 하나 없는 절제된 면의 분할

    시커멓게 변색된 손가락 마디마디에 두드러진 굳은살. 인도 어느 구도자의 맨발인 듯, 산골 처녀의 민낯인 듯 화폭 속 긴장감 넘치는 선의 흔적과는 또 다르게 마냥 둔탁해 보인다. 손가락 자체가 작품의 진정성을 대변한다. 자연 풍광을 추상적으로 그려 내는 박영남(65) 국민대 회화과 교수는 캔버스와 팔레트를 구분 짓지 않는다. 붓을 쥐지도 않는다. 그림물감을 짜내 섞기 위한 팔레트 없이 곧바로 캔버스 위에 물감을 부은 뒤 붓 대신 손가락으로 휘휘 저어 그림을 그려 나간다. 물감은 금세 굳어 버리기 때문에 작업은 빠른 속도로 이어진다. 순간의 직관으로 그리기에 군더더기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절제된 면의 분할이 화폭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1981년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팔아 떠난 미국 유학길은 늘 가난에 쪼들린 삶이었죠. 집값이 폭등하기 전이라 근근이 학비를 내고 생활을 이어 갈 정도였어요. 물감과 캔버스를 넉넉하게 살 돈이 없어 아끼고 또 아끼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손가락으로 작업하게 됐죠.” 뉴욕시립대 대학원에서 회화를 공부하던 작가는 어느 날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5000달러를 가지고 미술용품 가게로 달려가 물감을 잔뜩 쓸어 담았다. 집으로 돌아와 물감을 마음껏 손에 쥐고 문지르던 순간의 쾌감은 이후 30년간 계속된 손가락 작업의 단초가 됐다. 1984년 귀국 이후 심상을 색채의 대비 효과와 빛의 깊이에 담은 서정적 추상회화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개척해 갔다. 작가는 자연조명 아래에서 작업하기를 고집한다. 중요한 이미지로 차용해 온 흑과 백의 색채는 인공적인 형광등 불빛보다 자연광 아래에서 더욱 빛나기 때문이다. 물감을 여러 겹으로 덧칠한 색색의 단층은 달빛을 머금은 듯 몽환적 정서를 선사한다. 그는 14번째 개인전을 다음달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이어간다. 이번 전시에선 1990년 시작된 ‘자기 복제’(Self Replica) 연작인 ‘블랙 앤 화이트’를 비롯해 10호 크기의 캔버스에 그린 채색 작업 100점,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빅 애플’ 등을 선보인다. 작가는 물감이 마르는 속도를 조율하면서 여러 겹의 레이어를 쌓아 간다. “물감과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나누는 과정입니다. 색채를 선으로 나누며 화면을 분할하는 그리드(grid)는 작업의 또 다른 축이죠. 미술계 7년 후배인 오치균 작가 역시 손으로 그림을 그리지만 추상이 아닌 구상이란 점에서 관람객이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한 면이 있죠.” 작가는 자신의 그림들을 놓고 “내 작품을 복제했다”고 설명했다. 한 작품에서 다음 작품이 진화돼 나온다는 뜻이다. 그래서 작품들은 일렬로 혹은 직사각형 형태로 재배치됐다. 이번 개인전에선 1995년 오스트리아 수도원 공방에서 체류하며 배운 스테인드글라스 작업을 활용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분양권 웃돈만 1억 ‘훌쩍’… 불법 전매 판친다

    분양권 웃돈만 1억 ‘훌쩍’… 불법 전매 판친다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단속이 떠서 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원이지, 아니었으면 더 올랐을 거예요. 분양권 전매는 알아서 해 줄게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GS건설의 위례자이아파트 모델하우스(견본주택) 근처의 한 부동산. 지난 15~17일은 이 아파트 분양권 당첨자들의 계약이 진행되던 날이었다. 여기는 얼마 전 451가구 모집에 6만 2000여명이 접수해 최고 369대1(평균 139대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1순위에 마감됐다. 주말까지 분양권 전매를 노리는 떴다방들이 득실댔지만 송파구청, 국세청 등이 합동 단속에 나서 숨바꼭질이 반복됐다. 이 아파트는 공공택지에 지어지기 때문에 계약일로부터 1년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지만 실상은 달랐다.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인은 “1년 안에 얼마든지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다”면서 “명의이전은 나중에 하면 되고 세금(양도소득세)은 최종 분양권자가 낼 텐데 뭐가 걱정이냐. 지금 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 1000만~1억 2000만원 붙었는데 본계약이 끝나면 바로 2000만원 더 붙을 테니 서두르라”고 계약을 부추겼다. 현재 10층짜리 전용면적 101㎡는 분양가가 6억 8300만원이지만 프리미엄이 붙어 분양권이 8억원에 팔리고 있다. 업자들은 2년 내 최소 10억~11억원까지는 너끈히 갈 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분양권 전매 열기는 이곳만의 얘기가 아니다. 15~16일 청약과 동시에 전 타입이 마감된 경기 광명시 택지개발지구 내 대우건설의 광명역 푸르지오아파트도 마찬가지다. 광명시 A부동산 중개인은 1년 내 분양권 전매가 불법인데 가능하냐는 질문에 “분양권 전매 담당자가 있으니 아무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다”고 안심시켰다. 이곳은 전용 59㎡ 6층 이상 분양가가 3억 4000만원이지만 분양 시작과 함께 분양권 프리미엄이 1000만~1500만원 올랐고 5000만원 정도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기간 청약 접수를 했던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4.0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는 텐트촌 떴다방들이 청약 접수를 마친 사람들을 상대로 분주히 상담을 하고 있었다. 84㎡는 분양가가 3억 8000만원이었지만 이미 중층 이상은 1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계약일이 지나면 5000만원까지 뛸 거라고 업자들은 전했다. 서울 강남의 재건축 단지들도 분양권 전매 수요가 달아올랐다. 최고 200대1(평균 72대1)의 경쟁률로 마감돼 지난 13일 분양 당첨자를 발표했던 서울 서초구 삼성물산의 래미안서초에스티지는 전용 83㎡(10층 이상, 분양권 10억 8000만원)에 프리미엄이 5000만원 붙은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업계 및 부동산홍보업체 더피알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주요 아파트 단지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대부분 수천만원씩 붙었다. 특히 위례신도시 아파트는 자이를 비롯해 분양가 프리미엄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7월 분양된 위례 신안인스빌아스트로(신안종합건설)는 전용 96㎡에 프리미엄 8500만원, 포스코건설의 송파와이즈더샵은 7000만~8000만원이 붙었다. 지난해 12월과 이달 분양된 대림산업의 아크로리버파크1·2차아파트 역시 3000만~8000만원까지 분양권 프리미엄이 올랐다. 서울 강서구 재건축단지인 현대건설 마곡힐스테이트도 6개월 만에 프리미엄이 59㎡ 6500만원, 84㎡는 8000만원가량 뛰었다. 지난 5월 분양된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 더샵리버포레와 2차푸르지오의 분양권은 3000만~5000만원 몸값이 올랐다. 이렇다 보니 실거주가 아닌 차익 실현을 노리는 분양권 불법 전매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다. 현재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공공택지의 경우 전국적으로 계약일로부터 1년, 민간택지는 수도권만 6개월의 적용을 받는다. 부동산거래신고법에 따라 전매하면 양도 차익금의 일부를 양도소득세로 내야 한다.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분양권은 거래 신고 대상으로, 전매 제한 기간 내 불로소득을 노린 불법 전매 행위는 처벌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떴다방 불법 행위를 적발하기는 쉽지 않다. 현장에서 계약 체결을 하는 일이 드물고 수사권이 없어 불법 전매 의심이 가더라도 당장 어쩌지 못 한다는 게 단속 공무원들의 하소연이다. 떴다방뿐만 아니라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일선 부동산까지 불법 전매에 가담하는 것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부동산중개업법에는 불법적으로 전매를 알선하는 행위에 대해 공급 질서를 위반한 책임을 물어 3년 이하의 징역과 3000만원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 거래 활성화를 골자로 한 9·1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등으로 지난 9월 주택 거래량(국토부 조사)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어난 상황에서 대목을 노리는 부동산 전매 수요자와 공급자의 입 맞추기는 좀체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석민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소 실장은 “떴다방 등이 부르는 분양권 호가는 시장 가격이 아닌 담합에 의한 조정가격으로 소비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다”면서 “주택 경기에 따라 집값이 오른 집주인이 약속한 명의이전을 철회해 소송까지 가거나 반대로 경기 침체로 집값이 떨어져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소비자들은 불법 전매를 하지 않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주거환경에 교통까지 편리’ 용인전원주택단지 분양

    ‘주거환경에 교통까지 편리’ 용인전원주택단지 분양

    누구나 한번쯤 탁 트인 들과 산을 바라보며 발코니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마시는 로맨틱한 장면을 꿈꾸곤 한다. 그러나 성냥갑처럼 빽빽이 들어선 아파트와 줄곧 경적을 울려대는 차량과 도시의 소음 속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아파트에 살다 보면 위아래 층에서 떠드는 층간 소음도 여간 괴롭지 않다. 층간 소음으로 이웃 간 불화에서 나아가 치고받는 싸움으로까지 번져나간다는 뉴스를 접하곤 한다. 그뿐만 아니라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아파트 주차장을 빙빙 돌 때도 허다하다. 전셋값은 천정부지로 올라 입주자들의 속을 썩인다. 서울연구원이 조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1㎡당 2009년 208만 원에서 2013년 295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7.2% 상승했으며 5년 동안의 전세가는 약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원주택은 도심 속의 번거로움을 벗어나 호젓한 자연생활과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서울과 가까운 지역의 전원주택은 교통이 편리해 서울과 비슷한 생활권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전원주택을 매입할 때에는 주거환경에서 교통의 편리성까지 구석구석을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고 용인전원주택단지를 분양하는 아침을여는세상 측이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호동에 위치한 용인전원주택단지 매매는 전원주택을 선택할 때에 고려해야 할 주거환경과 교통의 편리함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서울과 가까운 거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침을여는세상이 분양하고 있는 용인전원주택 2차 단지는 배산임수의 지형에 속하는 대지 위에 자리 잡고 있는데 단지 앞으로는 경안천이 흐르고, 뒤로는 나지막한 산이 단지를 감싸고 있으며 자작나무 숲이 단지 근처에 있어 언제든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주변의 경안천은 “서울에 청계천이 있다면 용인에는 경안천이 있다”고 말을 할 만큼 시민들이 가족 나들이로 많이 이용하고 있고,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구축되어 있어 많은 용인시민이 찾고 있다. 교통은 서울과 가까운 거리이어서 집값 상승 등의 면에서 유리할 수도 있다. 판교~양지 양방향 도로의 확장공사가 계룡건설에서 진행 중이며 내년에 완공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서울 강남과 서초지역의 출퇴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고 아침을여는세상 관계자는 전했다. 단지 주변에는 전철역, 버스터미널, 종합병원, E-마트, 재래시장 등이 인접하여 있어 생활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시외버스터미널, 운동장 송담대역(전철역), 용인 IC가 아침을여는세상 2차 단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침을여는세상 관계자는 “용인전원주택은 건강을 고려해 목조주택으로 짓고 있으며 90% 이상 수입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고급자재와 마감재를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내벽 소음방지는 물론 높은 단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용인전원주택단지 분양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아침을여는세상 홈페이지(www.morningworld.kr) 또는 대표번호(1577-1603)로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다.
  • 집 있는 ‘하우스푸어’도 집 없는 ‘렌트푸어’도 헉헉

    집 있는 ‘하우스푸어’도 집 없는 ‘렌트푸어’도 헉헉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동반 급증세는 집을 가진 ‘하우스푸어’나 집이 없는 ‘렌트푸어’나 고통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금융당국은 비(非)은행권 대출 증가세가 주춤한 점 등을 들어 부채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하지만 ‘빚 돌려막기’라는 우려가 여전하다. 13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기 시작한 것은 ‘최경환-이주열 경제팀’이 들어서면서다. 올 초 감소세를 보이기까지 했던 가계대출은 지난 4월부터 꿈틀대더니 6월 들면서 본격적으로 늘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3월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6월에 각각 내정됐다.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이 주도했다. 올 1~8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2조 9000억원이다. 이 기간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30조원)의 76.3%다. 지난해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증가액(4조 3000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5.3배다. 8월만 놓고 봐도 주택담보대출이 5조 1000억원, 기타대출이 1조 2000억원 늘었다. 정부는 지난 8월 1일부터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했다. 한은은 같은달 14일 기준금리를 인하(연 2.50%→2.25%)했다. 정부와 한은은 “8월 급증세의 상당 요인은 주택금융공사의 저금리 고정대출(적격대출) 취급분 확대에 있다”고 설명했다. 더 큰 문제는 주택담보대출의 절반 이상이 ‘최경환 경제팀’의 의도대로 집 장만에 쓰이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 등 주요 5개 은행의 올해 1~7월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51조 8000억원) 가운데 53.8%(27조 9000억원)는 ‘주택 구입’이 아닌 ‘기타 목적’이었다. 집을 담보 잡혀 빌린 돈으로 생활비나 사업자금 등을 벌충했다는 의미다. 은퇴한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들이 창업 시장으로 계속 밀려드는 것도 ‘기타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아직까지는 내집 마련보다는 생계형이나 갈아타기용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대출 문턱을 낮춰 집을 사게 함으로써 부동산 시장 회복→한국 경제 회복을 이끌어내겠다는 ‘최경환의 화살’이 빗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월 가계대출을 금융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이 5조원 증가한 데 반해 비은행권은 1조 3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LTV·DTI 차별 해제로 은행에서 돈을 더 빌릴 수 있게 되자 비은행권의 고금리 대출을 갚고 은행권으로 옮겨앉기 시작한 것이다. 작년 1~8월만 해도 비은행권 증가분(5조 6000억원)이 은행권(5조 3000억원)보다 많았다. 금융 당국의 강조대로 부채 구조가 개선된 측면이 있다. 하지만 ‘빚 돌려막기’라는 점에서는 여전히 그늘을 드리운다. 전세대출 잔액도 2010년 12조 8000억원에서 올 8월 말 현재 32조 8000억원으로 5년 새 20조원이나 늘었다. 건수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55만건에서 88만건으로 불었다. 저금리가 길어지면서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로 전세 물량이 귀해진 데다 집값 상승 기대감 약화 등으로 주택 구매 수요가 줄어든 여파로 풀이된다.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소득은 제자리걸음인데 전셋값은 25개월간 계속 올라 가계가 빚에 의존해 버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가계가 갈수록 빚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특파원 칼럼] 홍콩 시위 단상/주현진 베이징특파원

    [특파원 칼럼] 홍콩 시위 단상/주현진 베이징특파원

    중국의 국경절인 지난 1일 수십만 시위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 홍콩의 애드미럴티(鐘)대로. 일명 ‘우산 혁명’으로 불린 이 민주화 시위의 현장은 참여자의 95%가 10, 20대의 젊은이들이라는 통계처럼 한눈에 봐도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가득 메워졌다.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 속에 습한 기운과 사람들이 발산하는 열기까지 뒤섞이면서 비지땀으로 범벅이 된 기자는 혼절할 지경이었지만 체력 좋은 젊은이들은 축제를 즐기듯 밤새 시위를 이어갔다. 세계의 금융·서비스 중심지인 홍콩은 일찍이 한국보다 높은 소득 수준을 자랑하면서 우리에게는 ‘잘사는 도시’의 이미지로 각인돼 있지만 연평균 7000건이 넘는 시위로 인해 ‘시위의 도시(示威之都)’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홍콩인들도 젊은이들로만 이뤄진 대규모 시위는 드물었다며 이번 시위의 세대 특징에 주목하고 있다. 시위는 표면적으로 고도의 자치를 약속했던 ‘일국양제’(一國兩制) 원칙을 어기고 지나친 간여에 나선 중국에 대한 반발로 시작됐다. 2017년 치러지는 홍콩 수반 선거에서 친중국 인사만 입후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반쪽짜리’ 홍콩행정장관직선제결의안을 중국 당국이 통과시키자 시위에 불이 붙었다. 그러나 당국의 결정이 유독 젊은이들을 대거 움직인 것은 홍콩 청년들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는 경제 요인과 관련이 크다. 시위 현장에서 만난 젊은이들은 당장 중국 대륙에서 넘어온 청년들이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고 그들 때문에 자신의 평균 임금이 줄고 있다고 성토했다. 중국 부자들이 홍콩의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강남보다 비싼 홍콩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내집 장만’은 꿈도 꿀 수 없는 요원한 일이 됐다고 원망했다. 이들은 중국이 중시하는 홍콩 부자들뿐 아니라 박탈감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을 대변할 사람을 홍콩 수반 후보로 내세워 친부자 일색인 당국의 정책 변화를 유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반면 기득권자인 기성세대들 사이에는 공산당 통치는 싫어도 시위로 홍콩 경제가 마비되는 것이 더 우려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시위가 지속되면 당국이 중국인들의 홍콩 여행을 막아 홍콩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홍콩이 이번 시위로 세대 갈등을 보이는 것과 달리 중국 당국은 ‘불타협’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반중 인사도 홍콩 수반 선거에 입후보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시위대의 요구는 홍콩 독립을 초래할 수 있는 ‘국가안전’ 문제라며 학생들의 시위 지속 여부와 상관없이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시위 주체가 향후 홍콩 사회를 이끌어 갈 젊은이들라는 점에서 중국 당국은 이번 시위의 의미를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시위장에서 만난 한 대학생은 기자에게 한국의 젊은이들은 어떠하냐고 되물었다. 취업과 주택 문제로 고통받는 일이라면 한국 젊은이들이 갖는 불만도 결코 홍콩에 뒤지지 않는다. 청년실업은 사회문제로 자리 잡은 지 오래고, 등록금 때문에 사회에 진출하기 전부터 수천만원의 빚을 지는 일은 일상화됐다. 집 사기가 어려워 결혼도 포기한다는 시대에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부동산 값을 올리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 홍콩의 젊은이들처럼 ‘분노한 세대’가 길거리로 뛰쳐나오는 날이 우리에게도 닥칠까 두렵다. jhj@seoul.co.kr
  • LTV·DTI 동시 적용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30조 ‘부실 위험’

    LTV·DTI 동시 적용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30조 ‘부실 위험’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동시에 적용받는 은행권과 보험권의 주택담보대출이 82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부실 위험이 있는 대출금은 30조원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이 7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LTV·DTI를 동시에 적용받는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은행권이 64조 4000억원, 보험권이 17조 5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LTV가 60%를 초과(16조원)하거나 DTI가 50%를 초과(14조 7000억원)하는 대출은 30조 7000억원이다. LTV·DTI 동시적용 대출의 37%가 위험한 대출인 셈이다. 정부가 지난 8월 1일부터 LTV 한도를 70%, DTI를 60%로 완화했지만 경매 등으로 넘어간 주택의 낙찰가율이 60~70%인 만큼 대출금이 집값의 60%를 넘거나 원리금이 소득의 절반을 넘어가면 통상 위험 대출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10조원은 부실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LTV가 60%를 넘는 동시에 DTI가 40%(한은이 책정한 과다채무구간)를 넘는 대출은 은행권이 8조원, 보험권이 1조 8000억원이다. 이는 LTV·DTI가 동시에 적용되는 수도권 대출만 조사한 것이다. 전체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의 20%를 차지하는 상호금융 대출과 지방 대출금 등은 빠져 있는 만큼 이를 포함하면 위험부채는 훨씬 더 많아지게 된다. 통계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의 30%는 위험대출군, 위험대출의 33%는 떼일 위험이 매우 높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가계부채 위험의 또 다른 신호는 빚을 갚을 능력 악화에 있다. 우리나라 가계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2011년 157.4%, 2012년 159.3%, 2013년 160.7%로 계속 올라가고 있다. 이 비율이 높다는 것은 처분 가능한 소득보다 빚이 더 많다는 의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2년 기준으로 미국은 115.1%, 일본은 129.3%, 독일은 93.2%다. 가계빚에 발목 잡혀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은 미국은 위기 직전인 2007년 143.1%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낮아지고 있다. 영국, 독일, 일본 등도 비율이 떨어지면서 개선되는 추세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줄곧 오름세다. 그럼에도 정부는 대출 규제를 되레 풀어 빚을 더 늘리고 있다. 자영업자를 포함한 국내 가계부채는 올 6월 말 기준 1200조원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 8월에는 기준금리(2.50%→2.25%)도 내렸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면 가계부채가 1년간 0.24%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단순 계산하면 2조 9000억원 늘어난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한 번도 내려가지 않았던 1년 동안(2013년 6월~2014년 6월) 가계빚이 60조원 이상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한은이 금리 인하에 따른 증가분 추정치를 지나치게 작게 잡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부와 한은이 가계빚 위험을 너무 안이하게 보고 있다”면서 “대출 규제를 원상 회복시키고 악성 대출을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시론] 전세가격 뒤집어보기/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시론] 전세가격 뒤집어보기/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최근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70%까지 상승했다고 한다. 사실 매매가격과 별반 차이 없는 전세가격이 형성된 지역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정부가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도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전환시켜 전세가격의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세가격은 매매가격의 어느 정도 수준에서 형성되는 것이 합리적일까. 인류가 물물교환을 시작한 이래 물건 가격은 그 물건을 사용하거나 소비함으로써 얻게 되는 효용과 비례해 결정됐다. 주택 가격도 주택의 쾌적함, 교육 여건, 교통이나 쇼핑 등 생활의 편리성 등 주택에 거주하면서 얻게 되는 효용가치를 반영해 결정된다. 해당 주택의 거주로부터 얻을 수 있는 효용은 주택을 소유해 살든, 전세로 살든 차이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주택의 효용가치만 고려한다면 주택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이유는 전세가격이 낮았다기보다 매매가격이 과도하게 높았다는 데 있다. 오랫동안 주택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주택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주택은 주거 용도에 더해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용도를 지닌 다목적상품이었다. 다른 투자수단을 압도하는 수익률로 소비자들은 주택의 효용가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기꺼이 지불했으며 이를 위해 과도한 대출을 얻는 데도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반면 전세가격은 수급 상황에 따른 변동은 있었지만 본질적으로 주택의 효용가치에 가깝게 설정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소소한 요인들을 제쳐 두고 본다면 주택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는 차익실현의 기대 반영분이라고 볼 수 있다. 뒤집어 말하면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커질수록 주택가격에 거품이 형성된 것이며 주택시장의 불안정이 커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최근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약해지자 주택가격이 효용가치에 맞게 하락하는 동시에 전세가격 비율이 상승하는 것은 주택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주택가격의 안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세보증금의 반환만 보장된다면 주택관리 등을 위해 인적·물적 비용이 수반되는 주택 보유보다 전세 선호도가 커지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닌 것이다. 앞으로 정부의 의도대로 집값이 상승한다면 전세가격은 안정이 될 수 있을까. 정부 정책이 집값 상승 기대로 연결된다면 전세수요 중 일부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면서 전세가격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지금의 주택시장 부진은 경기 등 단기적 요인이라기보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저성장 진입, 저출산·고령화로 대표되는 인구구조의 변화 등 장기적인 경제구조의 변화에서 비롯되고 있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를 통한 금융부채 확대만으로 주택가격 상승 기대를 유도하기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차라리 주택시장에 대한 접근 방법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전세를 월세제도로 전환하는 것을 장려하는 것이다. 전세의 월세 전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월세야말로 전 세계에서 합리성을 인정받은 보편화된 제도다. 월세가 임차인의 부담을 높이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시장금리에다 주택관리 비용 등이 추가된 수준의 월세 금리는 막대한 전세보증금의 기회비용과 큰 차이가 없다. 또 주택임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 차원에서 주택구입 수요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 주택구매 능력이 약한 저소득층이나 사회적 약자의 주거안정은 주택시장 활성화 정책보다 사회보장 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 장기임대주택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사회적 약자에게 정책금융을 통해 전세보증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줘야 한다. 또 정부가 직접 전세 계약한 주택을 임대주택 수준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주거안정 정책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동탄 전셋값, 집값의 90% 돌파

    수도권 2기 신도시인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일부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90%를 넘기면서 ‘깡통아파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화성 동탄신도시의 전세가율은 평균 81.64%로 나타났다. 같은 2기 신도시인 인근 판교(68.01%)나 광교(59.62%)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높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동탄신도시 내 일부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90%를 넘겼다. 동탄신도시 능동 ‘푸른마을 모아미래도’는 평균 매매가격이 2억 5785만원인 데 비해 평균 전셋값은 2억 4085만원으로 전세가율이 93.21%에 이른다. 매매가와 전세가 평균 가격 차이가 1700만원에 불과했다. 동탄신도시의 전세가율이 높은 것은 인근에 3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협력업체 등이 있어 전세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동탄신도시에 이어 전세가율이 두 번째로 높은 곳은 광주 북구로 80.37%였다. 경북 구미시(80.03%), 대구 달서구(79.75%), 광주 광산구(79.68%) 등이 뒤를 이었다. 전세가율이 고공행진을 하자 ‘깡통아파트’ 문제도 우려된다.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안 날수록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대출금과 전세금을 다 갚지 못해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보증금을 떼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송도 내 최저분양가“송도호반베르디움” 9.1부동산대책 최대 수혜지!

    송도 내 최저분양가“송도호반베르디움” 9.1부동산대책 최대 수혜지!

    정부가 발표한 9.1 부동산 대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매수 경쟁을 유발 집값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 중에서도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연일 인파로 북적이며, 미분양세대가 빠른 속도로 분양되고 있다고 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수도권에서도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이 좋고, 각종 개발사업 호재로 인구가 계속 늘고 있는 곳이다. 이런 송도국제도시에 “호반베르디움” 분양중이다. 참고로 호반건설은 2014년 제 18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중견업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하 1층~지상 33층,15개동, 전용면적 63~113㎡, 총1,834세대 대단지로 송도에 공급이 거의 없었던 중소형 대단지로 이루어 졌다. 조경면적비율이 40%에 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1.2km에 달하는 산책로가 있고. 다양한 녹지공간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판상형과 타워형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조망권은 물론 통풍도 우수하다. 교통환경을 보면 인천 송도 호반베르디움 위치에서 지하철(테크노파크역)까지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제3경인고속도로가 단지옆을 지나가 서울 강남권 및 인천공항으로 접근성도 좋다. 또한 GTX 노선 (송도~잠실 까지 30분소요)에 대한 조기 착공 타당성에 연구가 착수되면서 기대감은 한 층 높아졌다. 학교부지는 아파트단지로부터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에 있다. (송명초 개교, 송명중 2015년3월 개교예정, 송명고등학교 2017년 개교예정,초등학교1곳 예정 ) 상업시설은 단지근처 홈플러스(2015년 완공예정-공사중),현대백화점 및 현대아울렛 (2016년 완공예정), 스트리트몰 (2016년 완공예정)이 들어올 예정이다. 송도에 상업 중심지로 부각될 예정이다. ( 송도 호반베르디움 입주 2017년 3월 예정) 송도 호반베르디움 분양가는 3.3㎡당 평균 1,116만원으로 지난해 이후 송도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최저가다. 초기 계약금 1,000만원으로 계약서 발행이 가능하고 중도금 (60%)대출 무이자로 수요자들에게 부담을 낮췄다. (주변 아파트에 시세보다 4천만원가량 낮은 분양가) 그리고 12월부터 전매가 가능하다는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지방에서부터 올라와 로얄층을 선점하기 위해 모델하우스가 들썩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송도호반베르디움 양봉규팀장은 ‘송도호반베르디움’의 투자가치에 대해 “주변의 송도 에듀포레푸르지오,송도캠퍼스타운,송도아트윈푸르지오,송도더샾그린워크,송도더샵마스터뷰,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와 같은 기존아파트들에 비해 분양금액 및 단지구성면에서 눈에 띈다“며 ”최근 주변 단지를 먼저 둘러보고 온 실 입주자나 투자자들이 호반 베르디움의 프리미엄에 만족하여 계약문의를 하는 사례가 많다. 선착순 분양중이므로 로얄층 선점을 위해서 빨리 움직이는 게 좋다“ 고 덧붙였다. 실제로 8월 한달 동안만 480세대가 계약됐고 신규분양 4개월만에 약 1500세대 가량 분양됐다고 한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중도금무이자 혜택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얘기다. 이어 63~74㎡는 이미 마감됐고 84㎡도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델하우스는 전화예약방문제로 운영중에 있으며, 예약방문시 사은품 지급 중이다. 모델하우스 대표번호 : 1600-3501
  • [공직 파워 열전]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공직 파워 열전]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주택정책관(주택국장)은 국토교통부에서 가장 바쁜 공무원 중 한 사람이다. 굵직한 대책만도 1년에 서너 번씩 내놓는다. 그의 손에 따라 주택시장이 요동을 치기도 한다. 참여정부 출범 이전까지는 주택도시국장이 주택과 도시업무를 관장했다. 참여정부에서는 주택국으로 분리된 데 이어 중반부터는 주택국장을 주거복지본부장으로 격상시키고 직할 과장을 두도록 했다. 이명박 정부부터는 1급 주택토지실장을 두고 주택정책관 등 3명의 국장급을 두게 했다. 주택국의 업무 중요도가 올라가는 동시에 이 자리를 거친 공무원들은 출세가도를 달렸다. 국민의 정부 이후 국토부(건교부) 장·차관만 6명을 배출했다. 주요 라인은 추병직·최재덕·이춘희·권도엽·서종대·한만희·도태호 등으로 이어졌다. 추병직 전 건교부 장관은 국민의 정부 시절 주택도시국장을 지냈고 참여정부 들어서는 장관까지 올랐다. 2기 신도시 개발과 함께 사실상 제대로 된 공공임대주택으로 평가받는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진두지휘했다. 최재덕(전 건교부 차관) 해외건설협회장 역시 주택도시국장과 차관으로 주택정책에 깊이 관여했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차관 승진과 함께 주택 투기 문제를 막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민의 정부 시절 주택도시국장을 맡으면서 떠올랐고 능력을 인정받아 참여정부에서는 차관과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승진했다. 행복도시 밑그림을 그린 주역이기도 하다. 정창수 전 차관은 참여정부 들어 직제가 개편되면서 초대 주택국장 자리에 올랐다. 10개월간 재직하는 동안 2003년에만 5·23대책, 9·5대책, 10·29대책 등을 잇따라 내놓았다. 주택공급 정책도 포함됐지만 투기를 막기 위한 수요 억제에 초점이 맞춰진 정책들이었다. 바통을 이어받은 권도엽 전 국토부 장관은 참여정부 첫해 쏟아낸 정책을 기반으로 투기억제에 매달려야 했다. 그 뒤 기획조정실장을 끝으로 국토부를 떠났으나 도로공사 사장을 거쳐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장관으로 화려하게 복귀, 값싼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펼치면서 집값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주택라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이다.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추진력도 남달랐다. 주택국장을 불과 4개월밖에 채우지 않고 건설선진화본부장으로 승진한다. 이어 주거복지본부장으로 돌아와 1년 넘게 주택정책을 주물렀다. 이후 주택금융공사 사장을 지낸 뒤 감정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뒤를 이은 강팔문 국장은 주거복지본부장까지 더해 1년 5개월을 역임했다. 투기를 막기 위한 각종 ‘대못’ 규제정책이 이때 양산됐다. 2005년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 강화, 2주택자 양도세 중과, 실거래가 등기부 기재 등을 담은 ‘8·31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다음해에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투기지역 총부채상환비율 강화 등을 담은 ‘3·30대책’을 잇따라 마련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주택토지실(1급)을 만들면서 아래에 주택정책관실을 두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초대 주택정책관은 도태호 국장이다. 추진력이 강하고 일처리도 매끄러워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 부단장을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는 주택토지실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최근 부적절한 비위사실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줬던 인물이다. 이원재 주중대사관 참사관은 2년 넘게 주택정책관을 지낸 최장수 국장이다. 보금자리주택공급에 모든 것을 걸었던 시절이다. 박선호 국토정책관은 이명박 정부 마지막 국장으로 보금자리주택 공급과 함께 침체된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한 출구전략을 마련한 인물이다. 현 정부 들어 임명된 김재정 주택정책관은 대못을 빼고 시장을 회복시키는 정책에 파묻혀 있다. 지난해 ‘4·1대책’을 비롯해 올해는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담은 ‘9·1대책’을 마련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주택거래 되면 전셋값 안정’ 빈말이었나

    정부가 재건축 규제를 확 푸는 내용을 담은 ‘9·1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을 거둬들이는 집주인들이 늘어나면서 매도 호가는 올라가고 있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 시가 총액은 한 달 사이 2조 4000억원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문제는 집값 상승세보다 전셋값 오름세가 더 가파르다는 사실이다. 집값 오름세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면 전셋값은 자동적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은 빗나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9월 말 기준으로 발표한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한 달 전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70%를 기록했다. 감정원이 통계를 작성한 이후 전세가율 70% 돌파는 처음이다. 매매수요 진작을 유도해 전세난을 안정시킨다는 정부 복안을 비웃는 듯하다. 9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48%로 매매가 상승률(0.37%)을 0.11% 포인트 앞질렀다. 걱정되는 것은 전셋값이 더 뛸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서울의 경우 강남4구 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이주가 예정된 2만 5000여 가구를 포함, 2만 9000여 가구의 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1만 2000여 가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수도권이 강남 재건축발(發) 전세난 후폭풍에 휩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시는 최근 전세난 완화를 위해 재건축 추진 단지의 이주 시기를 조정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재산권 문제와 관련이 있는 만큼 계획대로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서민들의 주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8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7만 59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1% 늘었다. 주택 매매가 살아나는데도 전셋값 상승세는 수그러들지 않는다. 전셋값은 지난 5월 이후 18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와는 달리 월세는 지난해 4월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저금리 여파로 이자를 보충하기 위해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이 늘고 있어서다. 그러나 지난 9월에는 보합으로, 18개월 만에 내림세가 멈췄다. 주택시장의 이상징후라 할 수 있다. 부동산 대출 및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집값 띄우기 일변도 정책의 부작용을 간과해선 결코 안 된다. 국회에는 부동산 규제완화 관련 법안들이 계류돼 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발의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기 바란다. 개정안은 전·월세 상한제나 계약갱신청구권을 신설하는 것으로, 집주인 중심으로 돼 있는 현행 임대차 계약을 세입자 입장에서 접근하자는 취지라고 한다. 갑(甲)과 을(乙)의 수직적 관계인 임대차계약도 시대 변화에 맞춰 수평적 관계로 개편될 필요성은 충분히 있다. 정부는 주택 거래 활성화를 통한 전세 시장 안정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전셋값이 비정상적으로 오르고 있는 만큼 정상화 방안을 찾는 것은 당연하다. 수급 불균형을 단기간에 해소하는 것은 쉽지 않은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임대주택을 대폭 확충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임대료를 물가와 연동해 일정 수준 이상 올리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담뱃값도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주택 임대료에 적용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 꿈틀대는 주택시장, 알짜 미분양 아파트 ‘고촌 우방아이유쉘’ 주목

    꿈틀대는 주택시장, 알짜 미분양 아파트 ‘고촌 우방아이유쉘’ 주목

    LTV·DTI 완화와 금리인하 등 주택경기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연이어 어필되면서 매수심리가 꿈틀거리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매매가 상승 및 거래량 증가 등의 각종 지표를 통해서도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성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서울 인근 지역 알짜단지로 기대를 모았던 미분양 아파트들의 물량소진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주택이 2만679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3만212가구 대비 3415가구(11.3%)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김포(1045가구 감소), 파주(649가구), 평택(625가구) 등 경기도에서 기존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전세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매수세로 전환한 수요자들이 그만큼 늘어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주거환경과 미래가치가 우수하고 계약조건 및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미분양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난 김포 고촌역 우방아이유쉘의 경우 2014년 11월 입주를 앞두고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강점으로 부각되며 분양마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에서 중소형대 전세가격으로 김포 고촌역 우방아이유쉘 128㎡(46형), 149㎡(55형) 등 중대형 프리미엄 아파트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김포 우방아이유쉘 아파트는 고촌역 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여의도까지 10분대, 광화문은 30분대로 출퇴근이 용이함에 따라 서울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에게 관심을 모은다. 합리적인 가격에 중대형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128㎡(46형), 149㎡(55형)의 분양 또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열층은 선착순 우선순위 배정되기 때문에 청약을 서두르는 이들도 많다는 게 현장관계자의 전언이다. 실제 128㎡(46형)은 3.3㎡당 950만원대, 149㎡(55형)대는 900만원대에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이는 인근 서울 지역 평균시세인 3.3㎡ 1400만~1600만원대 분양가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 주변 지역 호재도 풍부하다. 오는 2018년 완료예정인 영상문화복합도시 한강 시네 폴리스는 백화점, 호텔,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서 앞으로 고촌 지역의 생활 인프라 개선이 기대된다. 여기에 아라뱃길 김포여객터미널이 오는 2018년에 완료예정이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12월 준공예정이다. 또 홍콩 이딩스얼실업유한회사는 김포고촌 아라뱃길에 1000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포 고촌 우방 아이유쉘 관계자는 “현재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료 확장, 부가세 포함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85㎡(34형)의 경우에는 회사보유분 마감 완료되는 등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1566-8071
  • 가을 하늘 찌르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가을 하늘 찌르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최근 집값이 오르고 있지만 전셋값이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도 역대 최고치에 바짝 접근했다. 가을 이사철 시작과 함께 전셋값 초강세가 심상찮다. KB국민은행이 25일 내놓은 ‘9월 전국 주택시장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율은 64.6%로 전달보다 0.2% 포인트 올랐다.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전세난이 극심했던 2001년 9~10월(64.6%)과 같은 기록이기도 하다. 전세가율이 64.6%라는 것은 집값이 1억원이라면 전셋값이 6460만원이라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3억 1115만원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도 69.2%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2001년 10월(69.5%)의 역대 최고 기록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서울의 경우 25개구 가운데 23개구가 전월보다 전세가율이 오르거나 같았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발표로 개발 기대감이 커진 강남구와 양천구 두 곳만 ‘유이하게’ 전세가율이 떨어졌다. 임희열 국민은행 담보평가부 팀장은 “최경환 경제팀이 들어서면서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매매 수요보다 전세 수요가 강하다”면서 “여기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집주인들이 (이자소득을 기대하기 어려운) 전세를 계속 월세로 돌리고 있어 전셋값 고공행진이 꺾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부동산경매, 감정평가액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부동산경매, 감정평가액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정부가 ‘9.1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상가 경매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새로운 투자방식인 ‘부동산경매’가 주목 받고 있지만 이를 통해 부동산을 매수해도 되는지 확신을 갖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묻지마 투자’ 방식으로 인해 시세와 비슷한 가격에 낙찰되는 케이스가 종종 발생하면서 매수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경매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인데 왜 시세에 근접하는 낙찰사례가 생기는 것일까. 이와 관련해 부동산경매 전문가들은 매수자들이 높게 책정된 감정평가금액을 그대로 맹신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특히 부동산경매 초보자들의 경우, 법원 감정금액이 시세와 동일하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살펴보면 경매물건의 감정평가금액이 시세보다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감정평가액을 낮게 책정하면 낙찰금액도 그만큼 낮아질 확률이 높은데, 그 결과 채권회수가 어려워진 채권자들은 감정평가사를 상대로 구상금을 청구할 수 밖에 없다. 이를 피하기 위해 감정평가사들이 법원 경매물건의 감정평가금액을 시세보다 높게 매길 수 밖에 없는 것. 그렇다면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부동산을 낙찰 받는 방법은 무엇일까. 부동산경매학원을 운영 중인 서승관 대표는 “무작정 경매에 들어가기 보다는 감정평가시점을 파악해 현재 시세와의 차이점을 찾아 분석한다면 낙찰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대표는 “올해 들어 부동산가격이 조금씩 상승하고, 여기에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정책에 대한 기대심리까지 맞물리면서 부동산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때 나오는 물건들은 시세 대비 감정가가 낮기 때문에 신건매물을 투자하기에 적절한 시기인 셈이다. 특히 대다수의 경매 초보자들은 신건매물에 관심이 적으므로 저평가되는 신건매물만 찾아낸다면 성공적으로 낙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부동산경매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부족해 고민이라면 초보 경매자들을 위한 경매교육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사모경매학원(http://cafe.naver.com/nscompany)은 2,3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부동산경매학원으로, 초보자들을 위한 68기 부동산경매 기초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기초 오전반과 저녁반 수강생을 각 40명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10월 8일부터 7주간 진행된다. 오전반은 매주 월,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저녁반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수업이 진행되며 수료생들에게는 부동산경매교육을 재수강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수강신청에 앞서 10월 6일(월) 저녁 7시 30분에 열리는 무료 공개강의에 참석하면 미리 경매강의를 체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473-7077)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1대책 이후 지난해 말 수준 회복…입지 좋은 59㎡ 프리미엄 3000만원”

    세종시에 부동산 훈풍이 다시 불고 있다. 넘치는 공급량에 집값이 바닥을 쳤던 아파트는 세종시의 ‘강남’이라 불리는 2-2생활권에 대형 건설사들이 줄줄이 분양을 예고하고 P4구역에 분양했던 세종 예미지 아파트가 청약 대박을 터뜨리면서 분위기가 반전하는 모양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세종시에는 노른자위 땅 2-2생활권 P1구역에 1944가구(전용면적 74~100㎡)를 분양하는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짓는 롯데캐슬&파밀리에 아파트를 비롯해 다음달까지 1만여 가구가 분양된다. 다음달 P2 구역에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의 세종더샵힐스테이트 아파트 1694가구(전용 59~133㎡)가 분양을 들어간다. P3구역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등 4개사 컨소시엄도 3171가구(전용 59~120㎡)의 대단지를 구성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방건설의 대방노블랜드(1079가구) 아파트, EG건설의 이지더원3차(649가구) 아파트 등도 같은 달 분양한다. 특히 롯데캐슬&파밀리에 아파트는 세종 예미지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7대1에 달하고 분양가가 3.3㎡당 평균 859만~899만원선이었던 만큼 900만원선은 거뜬히 넘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오민아 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 부지부장(세종나라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은 “9월 초부터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명절 전보다 2-2 생활권이 분양되면서 매매가는 대부분 올랐고 전셋값도 보합세이긴 하지만 꾸준한 편”이라고 전했다. 한솔동 한 공인중개사는 “7월 중순까지 아파트값이 떨어졌는데 7·24, 9·1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서 서서히 올라 지금은 지난해 말 수준까지 회복됐다”면서 “입지가 좋은 아파트의 59㎡는 역대 최고 수준인 3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는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값이 치솟을수록 주변 아파트들도 덩달아 몸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반짝 상승’이라며 장밋빛 전망을 예단하는 지적도 많다. 부동산114 조사결과 아름동 매매가는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세종시는 계속해서 아파트를 공급해주는 단점을 갖고 있어 집값이 가치를 발휘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세종시로 리턴한 대형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학 및 기업 유치와 주변 지역에서 세종시로 편입되는 인구들이 많아 공급이 많아도 반짝 상승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9.1부동산대책 최대수혜지 착한분양가 “송도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 연일 북적북적

    9.1부동산대책 최대수혜지 착한분양가 “송도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 연일 북적북적

    9.1 부동산 대책 주요내용은 재건축 연한 축소/수도권 택지 공급 제한/무주택 세대주의 청약가점제 폐지/금융규제 완화 (디딤돌 대출.청약저축 등 금리 인하)/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사실상 폐지). 추가로 LTV.DTI 규제완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매수 경쟁을 유발 집값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 송도 국제도시 송도 호반베르디움, 송도에듀포레푸르지오,송도캠퍼스타운,송도아트윈푸르지오,송도더샾그린워크,송도더샵마스터뷰,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는 연일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그 중에 9.1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는 2014년 제 18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중견업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호반건설이 최근에 분양을 시작한 송도 호반베르디움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송도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1층~지상 33층,15개동, 전용면적 63~113㎡, 총1,834세대 대단지로 송도에 공급이 거의 없었던 중소형 대단지로 이루어 졌다. 조경면적비율이 40%에 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1.2km에 달하는 산책로가 있고. 다양한 녹지공간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판상형과 타워형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조망권은 물론 통풍도 우수하다. 4베이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주부의 가사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가 배치되었고 가변형벽체, 자녀방 벽지와 바닥재. 서재형 거실장 등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주방팬트리, 대형 안방, 드레스룸.붙박이장 등 넉넉하고 실용적인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교통환경을 보면 인천 송도 호반베르디움 위치에서 지하철(테크노파크역)까지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제3경인고속도로가 단지옆을 지나가 서울 강남권 및 인천공항으로 접근성도 좋다. 또한 학교 부지가 4곳이며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에 있다. (송명초 개교, 송명중 2015년3월 개교예정, 송명고등학교 2017년 개교예정,초등학교1곳 예정 ) 상업시설은 단지근처 홈플러스(2015년 완공예정-공사중),현대백화점 및 현대아울렛 (2016년 완공예정), 스트리트몰 (2016년 완공예정)이 들어올 예정이다. 송도에 상업 중심지로 부각될 예정이다. (송도 호반베르디움 입주 2017년 3월 예정) 송도 호반베르디움 분양가는 지난해 이후 송도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최저가다. 초기 계약금 1,000만원으로 계약서 발행이 가능하고 중도금 (60%)대출 무이자로 수요자들에게 부담을 낮췄다. (주변 아파트에 시세보다 4천만원가량 낮은 분양가) 64㎡는 이미 분양완료 되었으며. 74㎡와 84㎡도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3.3㎡당 1,200만원대 이상, 이자 후불제로 분양아파트로 돌려야 하는 상황이라 모델하우스는 평일,휴일 가리지 않고 방문객으로 넘쳐나고 있다. 그리고 12월부터 전매가 가능하다는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지방에서부터 올라와 로얄층을 선점하기 위해 모델하우스가 들썩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자면 최근 주변 단지를 먼저 둘러보고 온 실 입주자나 투자자들이 호반 베르디움의 프리미엄에 만족하여 계약문의를 하는 사례가 많다. 선착순 분양중이므로 로얄층 선점을 위해서 빨리 움직이는 게 좋다“ 고 덧붙였다. 모델하우스는 전화예약방문제로 운영중에 있으며, 예약방문시 사은품 지급 중이다. 모델하우스 대표번호 : 1566-6055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금융위기 이후 집 가진 사람이 집 없는 사람보다 소비 더 줄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집을 가진 사람이 집이 없는 사람보다 소비를 더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을 끼고 산 집값이 떨어지면서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황상필 한국은행 모형개발팀장은 17일 ‘부동산시장 변화와 소비 간의 관계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2011~2013년) 집을 가진 가구의 평균소비성향(가처분 소득 가운데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4%였다. 주택경기 상승기 때(2003~2007년)인 77.5%와 비교하면 3.5% 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집이 없는 가구의 소비성향은 77.6%에서 76.8%로 0.8% 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황 팀장은 “이는 소비와 주택경기 간에 연관이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주택 경기 부진에 따라 담보가치가 떨어지고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 등이 소비를 제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집을 가진 사람 가운데 저소득 고령층(50세 이상)의 소비 감소가 두드러졌다. 금융위기를 전후로 소비성향이 10.6% 포인트나 급락했다. 보고서는 집값이 1% 포인트 하락할 경우 무주택 가구의 소비는 0.11% 포인트 감소하는 반면, 유주택 가구는 0.17% 포인트 감소한다고 전했다. 거꾸로 집값이 1% 오르면 유주택 가구의 소비는 0.16% 증가했다. 황 팀장은 “집값이 올라 소비를 늘리는 효과보다 집값이 하락해 소비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더 큰 만큼 안정적인 (집값)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구 고령화, 미혼율 증가, 가계부채 급증 등으로 앞으로도 집값 상승 기대요인이 약해 소비를 제약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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