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짐바브웨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한민국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이란 제재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사업계획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미래통합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7
  • “달러는 끄떡없다” 아직도 믿으세요?

    ‘계란 하나에 350억 짐바브웨달러.’ 2008년 짐바브웨의 인플레이션(Inflation·화폐 가치가 떨어져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 화제가 된 적 있다. 화폐 가치가 급락한 짐바브웨에서는 빵 하나를 사기 위해 한때 집 한 채 값을 줘야만 했다. 당시 이곳의 물가상승률은 220만%였다. ‘집 한 채 값으로 빵 하나를 겨우 사는 인플레이션 재앙’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대한민국은 물론 선진국들도 완전히 피해갈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런 재앙이 전 세계적으로 한번에 닥칠 가능성도 있을까. 신간 ‘달러 쇼크’(비얼리·샹용이 지음, 차혜정 옮김, 프롬북스 펴냄)는 지금의 세계 경제체제대로라면 그럴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미국 달러를 기축통화(基軸通貨·국제 거래의 기본 화폐)로 삼는 현 체제를 바꾸지 않는 한 세계적인 악성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경기침체 중에도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 차례로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근거는 간단하다. 달러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뢰도가 떨어진 화폐는 보유 가치가 없기에 ‘미친’ 속도로 유통된다. 그러면 자연히 시중에 화폐가 남아돌고, 곧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저자들은 지금의 달러는 ‘녹색의 휴지조각’이라고 단언한다. 2008년 금융위기를 불러왔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등을 보건대, 달러는 더 이상 보유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제기되는 ‘기축통화 교체론’ 역시 이런 흐름을 반영한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그래서 결론은 “세계화폐를 구조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달러는 미국이란 일개 국가가 발행하기에 각종 불평등과 부조리를 낳고 있다며 달러 대신 초국가기관이 발행하는 새 기축통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다. 그래야만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을 피해가고 경제 질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이들은 전망한다. 책은 각종 경제수치를 근거로 미래 경제를 폭넓게 읽고 있다. 중간중간 경제 용어들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 책읽기를 돕는다. 1만 5000원.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굶주린 짐바브웨 사람들, 코끼리를 갈기갈기…

    아무리 굶주렸다지만… 기근에 시달리는 짐바브웨 사람들이 초원에서 쓰러져 죽은 코끼리에 몰려가 앙상한 뼈가 드러날 때까지 ‘물어뜯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고나르저우 국립공원 지역 내 수 백 명의 사람들이 늙은 코끼리가 쓰러져 죽은 것을 발견하자마자 칼과 톱 등 ‘도구’를 가지고 몰려들었다. 이들은 코끼리로 새까맣게 몰려든 뒤, 코끼리 몸에서 살을 떼어내기 시작했다. 무게가 6t이 넘는 이 코끼리가 앙상한 뼈밖에 남지 않을 때까지 살이 발리는데는 고작 1시간 47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뒤늦게 온 사람은 조금의 고기라도 더 얻으려고 코끼리의 코와 귀를 잘라가기도 했다. 남은 뼈도 오래 가지 않았다. 사람들이 물러서자 동물들이 다가와 이마저도 모두 가져갔기 때문이다. 이 광경을 보도한 데일리메일은 “매우 놀랍고 처참한 광경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면서 “악명높은 독재자인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에게서 살아남는 게 그만큼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을 찍은 포토그래퍼인 데이비드 첸셀러는 “코끼리가 쓰러진 지 15분 만에 수 백명의 사람들이 연락을 받고 몰려들었다.”면서 “몇몇 사람들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날로 먹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 주민들에게 희망 잃지말라고 주는 상”

    “北 주민들에게 희망 잃지말라고 주는 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탈북여성 1호 박사인 이애란(46) 경인여대 식품영양조리학과 교수가 미국 국무부가 수여하는 ‘용기있는 국제 여성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박사는 10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으로부터 여성 인신매매, 여성 인권차별과 싸우거나 여성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아프가니스탄, 도미니카 공화국, 이란, 케냐, 스리랑카, 시리아, 짐바브웨 등의 여성 10명과 함께 이 상을 받는다. ‘용기있는 국제 여성상’은 미 국무부가 매년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전후해 여성 인권, 정의 실현에 공로가 큰 전세계 여성 지도자들을 뽑아 수상하는 상이다. 이 박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탈출한 한 아기 엄마가 미국까지 와서 받게 된 이 상은 저 개인에게 주어진 상이 아니라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가라고 북한 주민들에게 주어진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박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가 앞으로 북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북한의 인권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 상이 무척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7년 돌이 지나지 않은 갓난 아들, 부모와 함께 탈북한 후 국내에 정착해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이화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 박사는 현재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 원장으로 있으며, 올해부터 경인여대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10일 수상식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도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kmkim@seoul.co.kr
  • ‘사람 얼굴’ 닮은 강아지 태어나 충격

    ‘사람 얼굴’ 닮은 강아지 태어나 충격

    사람 얼굴을 닮은 강아지가 죽은 채 태어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브라질 세리피지 주 한 가정집에서 기르는 개가 2007년 8월 께 꼬리를 빼고는 온몸에 털이 거의 없는 강아지를 낳았다. 함께 태어난 강아지 세 마리 모두 건강했으나 이 강아지는 태어났을 때 이미 죽은 상태였으며 어미 개는 죽은 새끼의 몸을 핥은 뒤 한동안 품에 품었다. 놀라운 점은 강아지의 얼굴. 함께 태어난 강아지는 어두운 갈색 털을 가진 평범한 모습이었으나 이 강아지의 얼굴은 털이 거의 없었으며 사람이 눈을 감은 것과 비슷한 외모였던 것. 브라질 지역 신문들은 이 강아지를 희귀한 돌연변이로 파악하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기에 앞선 지난 1월 터키 이즈미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한 마을에서 사람 얼굴을 닮은 양이 죽은 채 태어나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이 새끼 양으로 두고 터키 수의사들은 “어미가 먹는 사료에 문제가 생겨 이런 희귀한 돌연변인가 태어난 것 같다.”고 추정했다. 2007년 9월 짐바브웨에서도 인간과 비슷한 얼굴을 한 염소가 태어나기도 했다. 태어날 당시 염소는 목숨이 붙어 있었으나 희귀한 생김새를 한 염소를 불경스럽게 여긴 마을 주민들이 불태워 죽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데일리 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밤에만 뜨는 희귀 ‘달 무지개’ 포착

    때와 장소를 ‘가려야만’ 볼 수 있는 희귀 현상인 ‘달무지개’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월홍’(月虹) 또는 ‘문보우’(Moonbow)라고 불리기도 하는 달무지개는 대기중의 수증기가 달빛에 반사돼 생기는 무지개를 뜻한다. 달무지개가 만들어지려면 밝은 보름달, 비가 내리거나 짙은 안개가 낀 기상조건과 빛이 반사될 만한 넓은 공간이 필수다. 이번에 공개된 하와이 마우이섬의 달무지개는 천문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사진작가인 월리 페콜커가 포착한 것이다. 그는 “달무지개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매우 까다로운 조건이 성립되어야 한다.”면서 “이 장면을 포착하려고 7일 밤낮을 기다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맑은 밤하늘과 빛나는 별에 어우러진 이 달무지개는 지금까지 포착한 것보다 색상이 더 선명하고 밝아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달무지개는 대기오염이 심하지 않고 수증기가 충분한 폭포 근처와 넓은 공간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미국의 컴버랜드 폭포와 짐바브웨-잠비아 국경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 등이 달무지개 명소로 알려져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남아공월드컵] 北, 남미축구 예방주사 맞는다

    북한 축구가 44년만의 본격 ‘월드컵 외출’ 준비에 나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넷 홈페이지는 6일 “북한대표팀이 새달 3일 칠레와, 같은달 17일에는 멕시코와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정훈(53)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칠레와 산티아고에서, 멕시코와는 토레온에서 맞붙는다. 오는 6월 막을 올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G조에 속한 북한은 브라질,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대비해 스파링 파트너로 칠레와 멕시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5위인 북한은 16위인 칠레와 1무(1-1)를 기록했고, 17위인 멕시코와는 처음 만난다. 북한은 이외에도 3월6일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깜짝 8강’에 오른 이후 ‘은둔의 나라’로 불렸을 정도로 국제무대에 얼굴을 내밀지 않아 되도록 많은 실전을 통해 확실히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묻어난다. 북한은 이미 지난달부터 5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올 들어 가진 첫 해외 전지훈련 도중 모두 다섯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특히 지난달 25일 스위스 프로축구 1부 슈퍼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FC루체른과 2-2로 비겼고, 31일엔 오스트리아 클럽의 톱클래스로 평가받는 매터스부르크를 3-2로 꺾었다. 월드컵 본선을 100일 안팎 남긴 다음달에는 행보가 더욱 빨라질 전망. 북한은 3월 칠레에 이어 베네수엘라, 파나마 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5월에는 독일과 스위스를 거쳐 남아공 인근의 짐바브웨에 훈련 캠프를 차릴 계획. 남아공에는 6월 초 입성한다. 북한도 세대교체를 실험한다. 오는 16~27일 스리랑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챌린지컵에 새 얼굴들을 대거 내보낸다. 특히 2005년 페루 17세 이하(U-17) 월드컵 8강을 이끌었던 최명호(22) 등 ‘젊은피’들이 주인공이다.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서는 셈. 오는 17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 19일에는 키르기스스탄과 경기를 벌인다. 북한은 2005년 U-17 월드컵 당시 아프리카의 최강 코트디부아르와 이탈리아를 차례로 눌렀지만 브라질을 맞아 연장전 끝에 1-3으로 무너졌다. 당시 북한은 FIFA 페어플레이 팀에 뽑히기도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호주오픈테니스] 윌리엄스 자매 네번째 우승컵

    ‘흑진주’ 윌리엄스 자매가 통산 네 번째 호주오픈테니스대회 여자복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언니 비너스와 세리나는 29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복식 결승에서 ‘복식 전문가’ 카라 블랙(짐바브웨)-리첼 허버(미국) 조에 2-0(6-4 6-3)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 또 2001년 첫 호흡을 맞춰 복식 정상에 선 뒤 2004년과 2009년에 이어 네 번째 패권이다. 남아공 출신의 허버와 블랙은 2007년 짝을 맞춰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여자복식 1위의 이름을 걸고 두 번째 정상을 노렸지만 2위 윌리엄스 자매의 스트로크에 무너졌다. 동생 세리나는 30일 쥐스틴 에냉(벨기에)과의 전·현 세계 1위 대결인 단식 결승을 앞두고 있어 통산 세 번째 단·복식 석권도 눈앞에 뒀다. 세리나가 호주오픈 단식과 복식에서 동시에 우승한 건 2003년과 2009년 두 차례뿐. 따라서 에냉과의 단식 결승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끌게 됐다. 결승전은 세계 1위 자리를 자진 반납했던 챔피언이 현역 챔피언과 싸우게 된 형국이다. 세리나는 통산 12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 에냉은 8번째 메이저 정상을 벼른다. 둘이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맞붙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리나는 “에냉의 놀라운 ‘컴백 스토리’를 좋아한다.”면서 “우리는 항상 최고의 경기를 해 왔다. 항상 열정을 갖고 맞섰기 때문에 좋은 경쟁 관계를 이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호주오픈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대회 12일째인 이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조 윌프레드 총가(10위·프랑스)를 3-0(6-2 6-3 6-2)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인간 얼굴’ 새끼양 死産 …신의 저주?

    세상에 이런 일이…. 오뚝한 코와 미소를 머금은 듯 살짝 올라간 입 꼬리 등 인간의 얼굴을 그대로 빼닮은 돌연변이 양이 죽은 채 태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며칠 전 터키 이즈미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한 마을에서 어미 양이 출산하는 장면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흘러 나왔다. 수의사 에르한 엘리볼(29)이 산통을 느낀 지 몇 시간 동안 새끼를 낳지 못하자 급박하게 제왕절개 수술을 실시했으나 꺼낸 새끼는 이미 죽은 뒤였다. 더욱 놀라운 건 새끼의 생김새였다. 죽은 뒤이긴 했지만 새끼 양은 움푹 들어간 눈과 높은 콧대, 큰 입매 등 인간의 이목구비와 매우 흡사했던 것. 엘리볼은 “새끼 양은 충격 그 자체였다.”면서 “그동안 다리를 하나밖에 안 가졌거나 머리가 두개 혹은 눈을 한쪽만 가지고 태어난 많은 돌연변이 새끼소를 봐왔지만 이 양은 온몸의 털이 쭈뼛 서게 만드는 엽기적인 생김새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새끼 양은 흰털이 난 몸과 길쭉한 귀는 일반 양과 같았으나 얼굴의 윤곽은 인간과 매우 비슷했다. 터키언론인 CNN터크 인터넷 판(CNNTurk.com)은 “어미가 먹는 사료에 문제가 생겨 이런 희귀한 돌연변이가 태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인간과 생김새가 비슷한 동물이 태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9월 짐바브웨에서도 인간과 비슷한 얼굴을 한 염소가 태어나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염소는 산 채로 태어났으나 몇 시간 만에 동네 주민들이 “악마가 마을에 내린 불길한 암시”라면서 죽이고 불태웠다. 주민들은 “악마에게 벌을 내린 집이라 개들도 양이 태어난 집 근처에는 가지 않는다.”면서 “귀신에 홀려 절제력을 잃은 마을 남성이 동물에게 끔찍한 짓을 저질러 나온 결과”라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대공원 4색 테마파크로 만든다

    서울대공원 4색 테마파크로 만든다

    서울대공원이 대변신을 꾀한다. 오는 2020년까지 동물원과 식물원, 테마파크의 경계를 허물고 기후대별로 4개의 테마를 갖는 친환경·생태 공원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8일 기자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서울대공원 발전전략을 공개했다. 시는 서울대공원 재조성 사업을 공모한 결과 우리나라와 미국, 싱가포르의 5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이룬 ‘가이아(GAIA)·The Living World’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픈트럭 타고 광활한 아프리카초원을 베일을 벗은 재조성 사업의 청사진은 경계를 허문 하나의 문화공간이다. 놀이기구를 타고 노는 동시에 다양한 생태 환경과 그곳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체험하도록 했다. 계획대로라면 이용객들은 오픈 트럭을 타고 광활한 아프리카 초원을 둘러보고, 다시 보트에 몸을 싣고 열대우림을 탐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선정된 4개의 테마는 ‘대초원’과 ‘빙하시대’, ‘한국의 숲’, ‘열대우림·대양주’ 등이다. 청계산 자락에 들어설 대초원관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와 몽골의 자연환경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관람객들이 62만 8000㎡에 이르는 아프리카 초원과 호주의 미개척지, 아시아의 목초지 등을 지나며 사파리를 즐길 수 있다. 빙하시대관에선 북극과 남극의 희귀식물과 북극곰과 펭귄 등 동물들을 볼 수 있다.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빙벽등반 코스 등으로 이뤄진 눈의 광장도 조성된다. 한국의 숲은 전통 숲길에서 다양한 동식물을 둘러보도록 했다. 열대우림관은 열대 우림지역의 신비로운 모습을 실감할 수 있도록 저소음 위주의 이동수단을 주로 사용한다. 열대관에 딸린 대양주관에선 다양한 돌고래와 바다사자 등 해양 동물을 관람할 수 있다. 시는 대공원 단장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과 휴식 공간도 확충한다. 주차장 수용규모를 8600대까지 늘리고, 인근에 대중문화와 쇼핑, 음식문화를 즐기는 서울거리를 조성한다. 또 12만㎡ 규모의 도시농장을 꾸며 음식물 쓰레기나 동물의 배설물 등을 퇴비로 사용해 채소를 기른 뒤 이를 음식재료나 동물 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차장 수용규모 8600대까지 늘려 하지만 일각에선 3단계의 공원 재조성 사업에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돼 완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2~2015년 도시농장, 서울거리, 호수공원, 우듬지마을 등 외곽시설 조성(1단계)에만 6000억원이 필요하다. 시는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한 뒤 이곳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활용, 2단계 테마파크 공사를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선 2015년에는 연간 1120만명의 방문객이 공원을 찾아야 하지만 해외관광객 유치의 경우 돌발변수가 많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공원 완공을 위해 재무적 타당성 분석을 마쳤다고 밝혔지만, 내년 1월 기본계획 용역을 마칠 때까지 민자유치 등 구체적 건립방안도 확정짓지 못할 전망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中 3년간 100억弗 阿대륙에 차관제공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아프리카에 공격적인 자원외교를 펴온 중국 정부가 앞으로 3년간 아프리카에 100억달러(약 11조 8000억원) 규모의 양허성 차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8일 발표했다. 원 총리는 이날 이집트의 휴양도시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FOCAC)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총리는 이를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이 재정능력을 확충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아프리카 대륙에서 중국의 역할을 깊게 하기 위해 각국의 채무를 탕감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이 2006년 베이징에서 열린 FOCAC에서 약속한 유상증자 50억달러에서 두 배나 늘어난 수치다. 이뿐만 아니다. 원 총리는 ▲ 아프리카 빈국의 채무 탕감 ▲아프리카에서 태양열 발전 등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100여개 추진 ▲ 중국이 아프리카에 세운 30개 병원과 말라리아 치료센터 30곳에 5억위안어치의 의료장비, 말라리아 치료제 제공 ▲ 의사, 간호사 3000명 훈련 ▲ 학교 교육 지원 등 8가지 새 조치를 약속했다. 이같은 전방위적인 결속을 통해 아프리카의 천연자원에 대한 중국의 지분을 더욱 넓혀나가겠다는 의도다. 검은 대륙을 향한 중국의 ‘야심’은 서방국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서방국들은 최근 고삐를 바짝 쥐고 있는 중국의 자원외교 행보에 기니, 수단, 짐바브웨 등과 같은 독재·인권탄압 국가를 지원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원 총리도 연설에서 “중국은 아프리카를 지원하면서 절대 어떤 정치적 조건도 달지 않는다.”며 양 지역간의 교역은 ‘윈-윈(win-win)’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년마다 열리는 이번 FOCAC 정상회의에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지난 3월 전쟁범죄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한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과 짐바브웨의 민생을 옥죄는 독재자로 악명높은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까지 참석해 서방국의 비난과 우려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stinger@seoul.co.kr
  • 극과 극 아프리카 영부인

    17일 아프리카 쪽에서 영부인 관련 소식 2건이 전해졌다. 한 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착한 영부인’, 다른 한 명은 짐바브웨의 ‘나쁜 영부인’이었다.남아공 최대 부족 줄루족 출신인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일부다처제 부족 전통에 따라 3명의 퍼스트레이디를 두고 있다. 그 중 첫째 부인 시자켈레 쿠말로 주마(왼쪽·68) 여사의 소박한 면모가 이날 현지 일간 ‘더 스타’에 보도됐다.남편이 지난 5월 최고 권력자가 됐지만 쿠말로 여사는 대통령 관저 대신 줄루족의 터전인 콰줄루나탈주(州)의 시골 마을 은칸들라에서 갈대로 지붕을 인 전통가옥이 딸린 농장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농장에서 그녀는 채소 등을 손수 재배해 시장에 내다 팔고, 닭과 염소도 키운다. 달라진 것이라곤 집 주위에 전기 펜스가 설치되고 경호원이 배치된 것과 집 안에 TV, DVD 등 가전제품이 들어선 정도다.같은 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의 부인 그레이스 무가베(오른쪽·43)가 홍콩에 16일 도착,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것이 뉴스가 되는 이유는 9개월 전 있었던 그녀의 ‘엽기적인 주먹질’ 때문이다. 그녀는 1월 홍콩의 대표적 쇼핑지역 카우룽 침사추이에서 나오다가 이를 촬영하는 영국인 사진기자의 얼굴을 수차례 구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중국 정부는 외교적 면책특권을 이유로 그녀를 처벌하지 않았고, 이에 홍콩 법조계와 인권운동가들은 격분했다. 많은 나라들이 부정부패로 악명높은 무가베 일가의 방문을 금하고 있지만, 중국은 짐바브웨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여 년간 짐바브웨를 철권 통치하고 있는 대통령의 퍼스트레이디인 그레이스는 세계 각지를 돌며 명품을 사들이는 쇼핑광으로 유명하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아프리카 진출 ‘中 두 얼굴’

    ‘라이베리아부터 에티오피아까지’ 중국이 만다린어(중국 표준어)로 아프리카 대륙을 점령하고 있다. 서부 아프리카는 1843년 미국 해방 노예들이 정착하면서 영어공용권으로 자리잡은 곳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 자본력과 무료 중국어 수업으로 아프리카에 ‘21세기식 새 제국’을 세우고 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한 체육관에서도 중국인 리펑 교사가 만다린어를 배울 현지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중국 대사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수업이다. 지난달 수업시간에는 482㎞ 떨어진 기니 수도 코나크리에서 군정 지도자 무사 다디스 카마라가 자신의 대선 출마에 반대하는 시민들에게 발포해 150여명이 숨지는 참극이 일어났다. 이 와중에도 중국어 수업 학생들은 중국어 성조(聲調·4성)와 씨름하고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대규모 학살은 즉각 국제사회의 공분을 자아냈다. 아프리카연합(A U)은 다음 주중 기니에 대한 경제제재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13일 기니정부가 중국이 자국의 천연자원과 인프라건설 등에 올해 70억달러(약 8조 15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히면서 검은 대륙을 아연하게 했다. 한쪽에선 선한 얼굴로 무료 중국어를 가르치면서 한쪽으론 천연자원을 탐식하는 중국의 진짜 얼굴이 무엇이냐는 의문이다. 내정불간섭 외교정책을 고수한다는 이유로 인권탄압을 일삼아온 수단, 짐바브웨, 에티오피아 등의 독재정권과도 기꺼이 손잡는 중국의 실리주의 자원외교에 제동이 걸리는 순간이다. 이에 대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제문제연구소(SAIIA)의 모니카 타쿠르 박사는 최근 아프리카에서의 중국의 역할을 ‘굶주린 용의 망령’이라고 일컬으면서 “중국이 구원인지 재앙인지에 대한 판단은 아직 분명치 않다.”고 우려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노벨평화상 발표 현장에 헛웃음 터진 이유[동영상]

     9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한 노르웨이 오슬로의 노벨상위원회 발표 현장에서는 간간이 폭소가 터져나왔다.  근엄한 의미를 지닌 노벨평화상 발표 순간에 좀처럼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었다.영국 BBC가 생중계한 발표 현장에서는 짤막한 위원회의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도 헛웃음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왜 그랬을까.지난 1월20일 취임한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이 별반 업적으로 내세울 게 없었기 때문이다.  노벨위원회는 “사람들의 협력과 국제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크게 노력한 공로로 오바마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한다며 취임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중동평화회담 재개와 군축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수상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1000만크로네(약 16억 8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노벨평화상의 수상 이유로 이런 정도의 업적이 타당한가 하는 의문은 남는다.  국내 인터넷 포털 다음 아고라에도 ‘한 게 뭐가 있다고?’ ‘쩐당’ 등의 제목이 달린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노벨평화상은 뚜렷한 업적을 남긴 사례에 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특히 인류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수상자의 노력이 중대한 기로에 놓였을 때 격려의 의미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BBC 뉴스의 폴 레이널즈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며 업적에 대한 치하라기보다 격려의 의미가 더 짙은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논평했다.  AP통신은 노벨위원회의 발표를 앞두고 전 세계인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노벨평화상에 얽힌 오해와 진실을 소개한 바 있다.  노벨평화상을 사후에도 받을 수 있을까.정답은 ‘예스’였지만 지금은 ‘노’이다.1961년에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했던 다그 함마슐트가 사후 수상한 적이 있지만 1974년에 규정 개정으로 죽은 사람에게는 수여하지 않기로 했다.또 세간에선 노벨위원회가 후보자 명단을 앞서 발표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역시 오해다.노벨위원회는 후보자 명단을 제시하지 않으며 50년 동안 관련 기록을 봉인한다.  특정 후보를 수상자로 만들려는 노력이 성공할 수 있을까.노벨위원회는 이런 노력은 되레 부작용을 낸다는 입장이다.독립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노벨위원회는 외부 입김에 영향을 받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이다.  발표 며칠 전 세계 평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고 해도 올해 수상자가 될 수는 없다.노벨평화상 데드라인은 2월1일이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취임 이후 2주 밖에 안 지난 시점이었지만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치 하나만으로 후보군에 들었다.후보가 마감된 2월1일 이후 아무리 인류 평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더라도 수상할 수 없는 것이다.  노벨평화상 후보는 아무나 추천할 수 있을까.이 역시 오해다.노벨평화상은 전 수상자,전·현직 노벨위원회 위원과 직원,정부,국회,법학,사회과학,역사,철학 등을 전공한 교수 등이 추천할 수 있다.  적격 후보가 없다면 수상자를 안 낼 수도 있을까.이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다.  2009년 노벨평화상 후보는 모두 205명이었으며 짐바브웨 총리,중국의 반체제 인사 등이 유력 후보로 점쳐졌다고 BBC는 전했다.하지만 적격자를 찾지 못한 노벨위원회가 격려의 의미로 오바마 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표 현장에서 비웃음이 터져나올 정도로 노벨평화상의 권위는 상당 부분 훼손되게 됐다.후폭풍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연합뉴스 event@seoul.co.kr
  • 비서관 출신 맹렬여성 아프리카 여행기

    대학 졸업 전인 스물 다섯에 정글 같은 정치판에 발을 들였다. 5년 동안 국회의원 4명 곁에서 정신없이 뛰어 다녔다.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을 꿈꿨기에 즐겁고 행복하다고 느꼈던 일들이, 어느 순간 진저리치는 일이 됐다. 그래서 직장도 때려 치우고 결혼한 지 1년밖에 안 된 남편도 남겨둔 채 떠났다. 가짜 정글을 벗어나 진짜 정글이 있는 곳으로. 대륙이 주는 신비감 때문에 어려서부터 동경의 대상이었던 아프리카였다.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 오다나가 40일 동안 트럭을 타고 짐바브웨, 보츠와나, 나미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4개국을 누비고 다녔던 기록을 ‘미치도록 즐거워!’(이른아침 펴냄)에 담았다. 저자는 아프리카는 위험하다, 편의 시설이 부족하다, 여행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든다, 영어가 통하지 않는다, 동물과 초원밖에 없다는 선입견은 선입견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트럭 투어를 비롯해 아프리카 여행을 위한 실용적인 팁도 곁들였다. 저자는 그저 새로운 모험을 하고 삶의 에너지를 얻으려고 했었는데 작은 것에 감사하게 되고 너그러워지며 여유로워지는 등 자신도 모르고 있던 자신안의 단단한 것들을 깨는 계기가 됐다며 아프리카 예찬론을 펼친다. 저자는 26일과 다음달 13, 15, 31일에 독자들과 만나 아프리카 트럭 투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를 갖는다. 1만 5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 지하경제 규모 OECD 4위

    한국 지하경제 규모 OECD 4위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네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오스트리아 빈츠대 프리드리히 슈나이더 교수의 연구자료를 인용해 민주당 강창일 의원에게 제출한 ‘지하경제 개념, 현황, 축소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04~2005년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비중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27.6%였다. 이는 자료를 취합하지 못한 아이슬란드와 룩셈부르크를 제외하고 OECD 26개 국가 중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우리나라의 연도별 지하경제 비중은 2001~2002년 28.1%, 2003~2003년 28.8%, 2003~2004년 28.2% 등이었다. 지하경제는 공식적인 경제통계에 잡히지 않는 모든 경제 활동을 말한다. 마약, 무허가 영업, 밀거래 등 불법적 경제 활동과 조세포탈 및 조세회피, 물물교환, 품앗이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지하경제 비중이 가장 큰 국가는 터키로 GDP의 33.2% 수준이었다. 다음으로 멕시코(31.7%), 포르투갈(28.2%) 등의 순이었다. 미국은 7.9%로 지하경제 비중이 가장 작았고 스위스(8.5%), 일본(8.8%), 오스트리아(9.3%), 영국(10.3%), 뉴질랜드(10.9%) 등이 낮은 국가군에 속했다. 반면 전 세계 145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국의 지하경제 비중은 100번째로 커 중하위권이었다. 지하경제 비중이 가장 큰 국가는 볼리비아로 GDP의 67.2%에 달했다. 그루지야(66.4%), 짐바브웨(64.6%), 파나마(62.2%) 등 지하경제 비중이 GDP의 50%를 넘는 국가가 16개국에 달했다. 예산정책처는 “지하경제는 탈세를 부추겨 재정 적자를 일으키고 시장질서와 정부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다.”면서 “앞으로 전자식별기술 활용 등 조세행정의 정보화를 가속화하고 납세자의 금융정보를 적극 활용, 과표를 확대해 지하경제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Made in world’ 청바지…그 꿈과 눈물

    ‘Made in world’ 청바지…그 꿈과 눈물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자신의 옷장에 블루진(청바지)이 몇 벌이나 되는지 셈부터 해보자. 서울 사는 C양은 “13벌”이라면서 “연한 색부터 검푸른 블루진까지, 스키니에서 판탈롱까지, 반바지에서 오버롤까지 다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의 L양은 1벌이다. 2004년 미국목화재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어린 소녀가 가진 청바지 숫자가 13벌이고, 미국 여성의 평균은 8벌이다. 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단 1벌의 청바지를 소유했다. 미국 내 연간 의류 판매액은 3950억달러인데, 이중 블루진의 연간 판매액이 약 8분의1 수준인 550억달러였다. ●선진국서 디자인하고 3세계서 생산 자연소재라는 이유로 면속옷에 면셔츠까지 즐기는 사람은 이런 통계에도 주목해 보자. 목화는 지구상 농지의 3%를 차지할 뿐이지만 전 세계 살충제의 4분의1을 소비하며, 살충제에 드는 비용만 260억달러에 이른다. 또 전 세계 제초제의 10%를 사용한다. 그로 인해 청바지 한 벌에는 평균 0.75파운드의 화학물질이 포함된다고 하는데, 나머지 면소재 옷들에 화학물질은 남아 있지 않을까 궁금해진다. 미국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레이철 루이즈 스나이더가 쓴 ‘블루진, 세계 경제를 입다’(최지향 옮김, 부키 펴냄)는 청바지 한 벌이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자본과 노동의 세계화’가 전 세계 개별 국가의 경제에 미친 영향을 추적한 독특한 책이다. 이미 충분한 블루진과 면제품을 소유했음에도 끊임없이 옷을 사들이는 사람들의 욕망을 은근히 비판도 한다. 미국의 유기농 데님 브랜드 ‘룸스테이트’의 디자이너인 로건과 록밴드 U2의 보컬 보노는 의기투합해 패션산업을 통해 아프리카 등 각국의 빈곤을 퇴치하자는 목표를 세운다. 로건은 저임금으로 착취받고 있는 제3세계 국가에 비교적 높은 임금을 제시하고, 그 결과 높아진 청바지 가격을 인정하기로 한 것이다. 원가절감이 대세인 상황에서 이들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같은 결정을 지켜본 뒤 저자는 목화밭을 경작하는 아제르바이잔과 이 목화로 청바지 원단을 만드는 이탈리아, 이 원단에 실과 각종 부자재를 수입해 청바지를 생산하는 캄보디아를 돌아 다시 뉴욕의 룸스테이트 디자인룸으로 되돌아온다. 이 책의 부제가 ‘당신의 청바지에 감춰진 세계 패션 산업과 무역이야기’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제 청바지의 라벨에 ‘메이드 인 차이나’ ‘메이드 인 이탈리아’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가 찍혀 있더라도 청바지 디자인은 뉴욕에서, 그 청바지에 쓰인 목화는 아제르바이잔이나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에서, 데님 생산은 패션의 첨단인 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서, 바느질은 동남아시아나 남미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완성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제르바이잔 농부들은 솜털과 살충제 등 화학약품을 호흡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목화를 수확하면서 면폐증으로 생물학적 나이보다 훨씬 늙고 병으로 고통받으며 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곳 병든 농부와 자손들의 꿈은 목화 재배밭이 아니라 이 목화로 실을 짜고 원단을 만들 수 있는 공장에서 일하는 것이다. G7국가인 이탈리아도 세계화되고 있는 경제가 편안하지 않다. 구치나 베네통 등 자국의 세계적 브랜드들이 이탈리아에서 만든 원단 대신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산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섬유산업 의존도가 높은 이탈리아로서는 제조업의 붕괴를 고민하고 있다. 세계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는 현재의 과정은 가난한 나라뿐만 아니라 부자나라도 걱정거리인 셈이다. ●부자의 ‘좋은 의지’가 ‘노동착취’ 완화도 물론 프린스턴대 폴 크루그먼 경제학과 교수가 ‘불황의 경제학’(세종서적 펴냄)에서 ‘세계화로 제3세계 국가들이 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해도 한정적이지만 이전보다 더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중산층이 생겨나고 있는 사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선진국의 정부나 돈 많은 사람들이 제3세계 정부나 사람들에게 ‘좋은 의지’를 가지고 있으면 더 좋은 일을 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미 클린턴 정부가 캄보디아 정부에 압력을 넣어 노동환경을 개선한 일도 이 책의 사례다. 물론 이같은 행위는 미국산 나이키나 갭이 제3세계 노동력을 착취한다는 오명을 벗기 위한 일이지만 말이다. 1만 4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美, 케냐 가르칠 생각마라”

    “미국은 우리를 가르치려 들지 말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아프리카 7개국 순방에 나선 가운데 첫 순방지인 케냐에서 미국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케냐 주재 미국 대사의 발언에 케냐 정치권이 발끈하고 나선 것. 6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란네버그 케냐 주재 미 대사는 20 07년 12월 대선 개표 조작을 둘러싼 유혈사태의 책임자 처벌에 케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과 관련, “케냐는 책임자 처벌을 위한 메커니즘 구축에 관심이 없다. 이는 케냐의 근본적 개혁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우리는 개혁을 지지하지 않고 폭력을 원하는 세력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시 1300여명이 사망하는 유혈사태가 발생,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재로 연립 정부가 출범했지만 반목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 이에 라일라 오딩가 케냐 총리는 노골적인 불쾌감을 나타냈다. 오딩가 총리는 “케냐를 어떻게 통치할 것인가에 대한 ‘강연’은 필요없다.”면서 “우리를 가르치려 하는 것이 무척 불편할 따름”이라고 반발했다. 오딩가 총리가 힐러리 장관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힐러리 장관이 방문 첫날 특별법정을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유감을 표시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리카 민주주의 정착을 촉구하는 식의 계몽주의적 발언(?)을 부쩍 많이 내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힐러리 장관은 이날 나이로비 미국대사관 폭파사건 11주년(7일)을 맞아 추모지를 방문해 희생자를 위로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을 만나 짐바브웨 사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앙골라와 나이지리아 등을 방문하고 11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말레이시아 수비수 “박지성과 붙고 싶은데…”

    말레이시아 수비수 “박지성과 붙고 싶은데…”

    “박지성 상대하고 싶다.”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수비수 비란 티루무루간(26)이 박지성(29)과 맞붙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오른쪽 풀백으로 뛰는 티루무루간은 자국 올스타팀 소속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18일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릿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갖는다. 맨유 아시아 투어 첫 경기다. 말레이시아 영자지 ‘더 스타’(thestar.com.my)는 티루무루간이 맨유의 팬이라고 밝히며 “맨유 선수들과 맞붙는 이번 경기 출전은 그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티루무루간은 지난 14일 짐바브웨와 가진 국가대표 간 친선경기를 마치고 이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맨유 공격수들과 맞설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어 “웨인 루니, 디미트리 베르바토프, 박지성 등과 같은 선수들을 상대하고 싶다.”며 아시아 선수인 박지성을 지목했다. 그러나 그의 바람은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인도네시아 투어에는 참가하지 않고 22일 서울에서 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짐바브웨전에서 A매치 첫 득점을 기록한 티루무루간은 “맨유와 경기를 앞두고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 맨유 경기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사진=V.티루무루간(왼쪽 사진)과 박지성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 스타일의 예능프로 하고싶다”

    2004년 중반 즈음이다. ‘!느낌표’를 한창 담당하고 있을 때였다. 아이디어 고갈에 기력도 떨어졌다. 떠나고 싶었다. 어렵사리 회사의 허락을 구해 왠지 가고 싶었던 아프리카로 떠났다.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잠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말리, 가나 등 10개국을 70여일 동안 돌았다. 머릿속에 떠올랐던 단상을 메모로 남기고,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찍고…. 여행은 온전히 개인적인 것이었지 책을 내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출판사에서 제의가 왔다. 책을 내면 그 수익으로 기부 등 좋은 일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쌀집 아저씨’ 김영희(49) PD가 쓰고, 찍고, 그린 ‘헉(Hug)! 아프리카’(교보문고 펴냄)는 그렇게 뒤늦게 세상에 나왔다. 빅토리아 폭포 등 명소를 비롯해 슬럼가로 유명한 키베라 등 검은 대륙 구석구석에 숨겨진 매력이 유쾌한 문체와 그림으로 펼쳐진다. 처음에는 낯섦에 ‘헉’하고 놀라지만, 나중에는 따뜻하게 아프리카를 껴안는(Hug) 시선이 오롯하다. 그는 “독자들도 여행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것에, 새로운 세상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책으로 얻는 수익금 전부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해 우물을 파는 사업에 쓰여지게 된다. 시청자들에게는 그의 이름 석자 보다 ‘쌀집 아저씨’라는 별명이 친숙할 터. 김 PD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를 통해 ‘이경규의 몰래 카메라’와 양심 냉장고를 탄생시킨 ‘이경규가 간다’, 그리고 ‘!느낌표’를 통해 ‘칭찬합시다’, ‘하자하자’,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눈을 떠요’, ‘아시아 아시아’ 등을 만든 주인공이다. 웃음과 가슴 뭉클함을 동시에 전했던 예능프로그램을 잇달아 쏟아내며 스타 PD가 됐다. 요즘 그에게 책 출간 외에도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것은 2년 정도의 공백을 뛰어넘어 조만간 제작 현장으로 돌아오기 때문. 한국PD연합회 회장 등을 맡으며 일손을 놨었다. 얼마전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며 그의 복귀 사실이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됐다. 김 PD는 “주변의 기대가 더 늘어났고, 그만큼 부담감이 커졌다.”면서 “‘무릎팍 도사’에 잘못 나간 것 같다.”고 껄껄 웃었다. 요즘 다른 방송사 프로그램에 밀리고 있는 ‘일밤’에 투입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김 PD는 “기존 프로그램을 하게 될지 새 프로그램을 만들게 될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무엇이 되더라도 새로운 포맷과 스타일의 예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처럼 공익을 드러내놓고 하는 것이 요즘 시청자들에게 어필할지 의문”이라면서 “의미가 있더라도 재미가 없으면 안 된다. 그 방법을 찾는 게 요즘 고민거리”라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정치방학… 여야 지도부 잇단 외유길

    여야 지도부가 각각 당내 우환을 뒤로하고 외유길에 오른다.●박희태 대표 18~27일 호주·뉴질랜드행 한나라당 지도부는 4·29 재·보선 참패에 따른 당 쇄신과 원내대표 경선 등 숙제를 떠안은 채 대거 해외로 나선다. 박희태 대표는 호주 총리 등의 초청으로 18∼27일 호주, 뉴질랜드 등을 방문한다. 주호영 원내 수석부대표,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윤상현 대변인, 유기준 의원 등이 동행한다.홍준표 원내대표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원내부대표인 이범래·김정권 의원과 함께 6∼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방문한다.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이기도 한 홍 원내대표는 9일 남아공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짐바브웨, 케냐, 이집트 등에서 국제올림픽의원회(IOC) 위원들을 만나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유치에 힘쓴다는 설명이다.●원혜영 원내대표 터키 등 해외정보기관 시찰 민주당 지도부도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복당을 놓고 주류와 비주류 간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로 나간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국회 정보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3일 터키, 케냐,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해외정보기관을 시찰하기 위해 출국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건국 60주년 기념 한·중 미술전시회’에 참석한다.주현진 허백윤기자 j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