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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책꽂이]

    한류 101(심두보 외 16명 지음, 동국대학교 출판문화원) 콘텐츠 현장 전문가와 학자, 정책 전문가, 해외 실천가 등이 공동 집필한 한류 입문서로 한류가 생산되고 유통되며 소비되는 역사적·사회적·경제적 조건을 심층 분석한다. 저자들은 한류를 단순한 전파나 확산이 아닌 수용자의 삶 속에서 재구성되는 ‘문화 실천’으로 바라본다. 또 현장 감각과 문화적 수용의 감수성을 기반으로 한류를 새롭게 해석하고 21세기 문화 지형을 재편하는 거대한 흐름으로서의 한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440쪽, 3만 4000원. 몸, 내 안의 우주(남궁인 지음, 문학동네)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작가인 저자가 5년 만에 의학 교양서로 돌아왔다. 저자는 응급실에 온 환자들의 진단 및 치료 과정을 따라가면서 인간의 장기에 대한 본격적인 스토리텔링을 시작한다. 복부 한복판에 다양한 장기들이 자리한 소화기부터 순환의 원동력인 심장을 거쳐 인간의 고등한 사고능력을 관장하는 중추신경계까지 몸의 구조와 기능, 작동 원리, 관련 질환 등을 풀어 가면서 인체의 특성을 면밀하게 살핀다. 516쪽, 2만 3000원. 아주 경제적인 하루(박정호 지음, 한스미디어) 주택 매매 같은 중차대한 문제에서부터 나른한 오후에 마시는 커피 한 잔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경제적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책은 ‘안경제’라는 평범한 직장인의 하루를 따라가며 경제 원리와 합리적 선택에 대해 알아본다. 그가 맞닥뜨리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이 경제학의 핵심 주제가 된다. ‘국민 경제교사’로 통하는 저자가 바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경제 원리 11가지를 쏙쏙 짚어 준다. 468쪽, 2만 2000원. 명화와 향수(노인호 지음, 아멜리에북스) 뉴욕 현대 미술관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미술 전문 가이드로 활동한 저자가 명화와 향수라는 감각적인 두 가지 예술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낸다. 현재 조향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명화에 어울리는 향기를 정교하게 짚어 낸다. 햇살을 머금은 모네의 ‘수련’에는 투명한 수면 위로 잔잔히 번지는 아쿠아 향을 추천하는 식이다. 서양 근현대 화가들의 작품은 물론 조선시대 및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동양화까지 익숙한 명화를 향기를 통해 바라보는 새로운 감상법을 제시한다. 296쪽, 3만원.
  • 전문가 “마약 중독도 질병… 회복 중심 제도·인프라 확충이 열쇠”[중독의 끝에서, 다시 삶을 잇다]

    전문가 “마약 중독도 질병… 회복 중심 제도·인프라 확충이 열쇠”[중독의 끝에서, 다시 삶을 잇다]

    재범률 34.5%… 처벌만으론 한계도파민 수용체가 손상된 뇌 질환女·10대 중심 마약류 오남용 급증AI로 과다 처방한 기관 감지 추진당뇨·고혈압처럼 지속 관리 필요치료기관 3년 사이 2배 늘었지만중증 중독자 치료 병원은 3곳뿐“인프라 구축 등 장기전 대비 필요” 재범률 34.5%. 확산하는 연령대는 10~20대이며 여성 환자 비율도 빠르게 늘고 있다. 마약은 더이상 일부 직업군이나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필로폰 같은 전통적 마약뿐 아니라 다이어트약·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수면제 등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이 늘면서 중독의 고리는 조용히 그리고 깊숙이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약류 중독은 만성 뇌 질환”이라고 말한다. 단속·처벌 중심의 대응을 넘어 치료와 재활 인프라 확충, 낙인과 편견을 걷어 내는 사회적 전환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6일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내건 슬로건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 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 역시 같은 맥락에 있다. 중독자를 ‘처벌의 대상’만이 아닌 ‘회복의 주체’로 바라보려는 정책 기조에 점차 속도가 붙고 있다. 그 배경에는 마약 사범의 급증과 함께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는 중독 양상이 자리하고 있다. 2024년 대검찰청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마약 사범은 2만 3022명이었다. 이 중 20~30대가 60.8%를 차지했고 10대도 649명에 달했다. 특히 여성 비율은 2005년 13.3%에서 2023년 32.3%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다이어트약이나 수면제 등 의료용 마약류를 시작으로 불법 마약에 손을 대고 중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강백원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은 “마약류 범죄의 암수율(暗數率·신고되지 않고 은폐된 범죄 비율)은 적게는 10배, 많게는 30배까지 추산된다”며 “실제 마약 사용자 수는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불법 마약류만 사용하는 경우, 의료용 마약류와 병용하는 경우, 의료용 마약류에만 중독된 경우가 약 30%씩을 차지한다. 그런데도 중독을 ‘의지의 문제’로 보는 인식은 여전히 견고하다. 김대진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런 시선을 경계하며 중독을 “도파민 수용체가 손상된 신경학적 질환”으로 정의했다. 내성과 금단, 갈망, 쾌락 기억이 반복되면서 뇌에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주사기만 봐도 갈망이 생길 정도로 뇌가 반응하기 때문에 개인 의지로만 통제하기 어려운 병이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중독은 당뇨나 고혈압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뇌 질환”이라며 “국가가 이를 ‘관리 가능한 병’으로 선언하고 낙인과 차별을 걷어 내는 사회적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는 “마약류 중독을 만성질환처럼 관리하기 시작하면 사회 인식도 달라질 것”이라며 “‘마약은 죽음’이라는 공익광고보다 ‘마약류 중독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메시지를 내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년 마약류관리법 개정으로 국가 마약 대책 5개년 계획이 수립되고 초중고 예방 교육도 법제화되며 변화의 물꼬는 트였다. 식약처는 마약류 중독자 사회 재활의 컨트롤타워를 자임하며 치료와 재활 중심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NIMS)을 통해 연간 19억건에 이르는 의료용 마약 처방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과다 사용자와 의심 처방 기관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고도화 프로세스도 추진 중이다.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 재활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2024년 4월 시작된 ‘사법·치료·재활 연계 프로그램’은 중독 수준을 평가해 치료 의뢰 여부를 판단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첫해 160명이 참여해 재활에 도전했다. 6개월간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한 A씨는 “중독은 단순한 의지 문제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며 “지치지 않고 회복을 이어 갈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고 말했다. 마약류 전문 치료·재활기관은 최근 3년 사이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2023년 3곳에 불과했던 중독재활기관인 ‘함께 한걸음 센터’가 2024년 17곳으로 확대됐고 24시간 상담전화(1342)도 개통됐다. 하지만 현장 인프라는 여전히 취약하다. 중독재활센터 한 곳당 평균 인력이 5명에 불과하고 보수는 공공기관 중에서도 최하위 수준이다. 열악한 처우로 이직이 잦고 노하우가 남기 어려운 구조다. 아직 중증 단계에 이르지 않은 중독자들은 치료를 원해도 마땅한 기관이 없는 만큼 사회 재활의 경로를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증 마약 중독자를 입원 치료할 수 있는 병원도 인천참사랑병원, 경남 국립부곡병원, 대구 대동병원 등 전국에 단 3곳뿐이다. 김영호 교수는 “그동안 단속에만 집중해 온 탓에 예방·치료·재활에 대한 민관의 노하우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다”면서 “1년 안에 마약청정국 지표를 회복하겠다는 조급함을 갖기보다는 인프라를 차근차근 구축해 가며 장기전에 나설 때”라고 밝혔다.
  • “비타민C는 많이 먹어도 된다?”…‘최악 통증’ 이 질환 생길수도

    “비타민C는 많이 먹어도 된다?”…‘최악 통증’ 이 질환 생길수도

    산통과도 비교될 만큼 최악의 통증으로 꼽히는 ‘요로결석’ 환자가 매년 7~8월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서 몸속 수분 부족으로 결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소변이 생성되고 흐르는 ‘요로계’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지난 2일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8월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4만 5732명으로, 같은 해 1월(3만 8225명)보다 19.6% 많았다. 박형근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무더운 환경에서 작업하거나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 섭취가 부족해 소변이 농축되고 결석이 잘 생긴다”며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비타민D 생성이 증가해 칼슘 대사에 영향을 주고, 결석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내 염분 농도가 높아져 결석이 잘 생기고,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오래 머물며 결석으로 이어진다. 특히 비만이라면 옥살산(옥살레이트), 요산, 나트륨, 인산 배출이 늘어 결석 위험이 더 커진다. 요로결석의 대표 증상은 옆구리의 극심한 통증이다.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갑자기 시작돼 수십분간 지속되다 사라지고 또 반복된다. 일부 환자는 맹장염, 척추 질환 등으로 오인해 병원을 전전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신장 기능 저하나 요로 감염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지난 2월에는 배우 김빈우가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을 찾은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김빈우는 2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금요일 밤부터 이어진 복통은 처음엔 생리통 같은 느낌으로 시작해 허리통증으로 번져 오른쪽 옆구리까지 견딜 수 없는 통증으로 2번의 병원행과 결국 응급실까지”라며 병실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살면서 이렇게 배가 아플 수 있나 싶을 만큼 아팠던 복통의 원인은 요로결석”이라며 “의사 선생님이 방광에 걸쳐있는 결석은 거의 다 내려와 일주일이면 소변으로 빠질 거라고 하셨다. 꼬박 일주일은 통증을 진통제로 억누르며 지내야 할 것 같다”고 고통스러운 증상을 전했다. “비타민C 영양제보다 식품에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이러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요로결석은 비타민C 영양제를 너무 많이 먹어도 생길 가능성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비타민C를 과다 섭취할 경우 신장결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비타민C는 수용성으로 과다 섭취해도 축적되지 않고 소변 등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준치(하루 100㎎)의 200배 이상 고농도로 섭취할 경우에는 소변 속에서 옥살산 농도가 높아져 요로결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방치하면 콩팥 손상, 출혈, 감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비타민C 영양제를 먹을 때 물 없이 삼키면 좋지 않다. 충분한 물과 함께 적정량을 먹는 게 안전하다. 또한 영양제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식품인 토마토, 풋고추, 브로콜리, 감귤, 딸기, 키위 등으로 비타민C를 섭취할 경우 효과가 더 좋고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한국인의 요로결석 유병률은 약 1.9%다. 연령대별로는 40~60대 사이에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은 빈도를 나타낸다. 요로결석이 의심될 때는 자세한 문진을 통해 음식과 수분 섭취 형태, 약물 복용, 전신질환 유·무, 요로결석의 과거력 등을 파악한다. 기본적인 신체검사 및 소변검사, 혈액검사를 시행하며 영상검사가 필수적이다. 단순요로 X선 촬영, 배설성요로조영술, CT 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요로결석은 재발 위험이 크다. 박형근 교수는 “요로결석 환자의 30~50%에게서 5년 이내에 재발한다”며 “하루 2~3ℓ의 수분을 꾸준히 섭취하고, 염분과 단백질 섭취를 줄이며, 오렌지나 레몬처럼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을 자주 먹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비만과의 관련성도 드러나고 있어 체중 감량도 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운맛’…“위장 속 폭탄” 심장마비 위험 높인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운맛’…“위장 속 폭탄” 심장마비 위험 높인다?

    극도로 매운 음식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특히 심장 질환 고위험군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응급의학 전문의 앨런 캐핀 박사는 일부 고추류에 함유된 ‘캡사이신’ 성분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과 심박수를 급격히 높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심장마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심장이 약하거나 선천적인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경고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한 한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주목받게 됐다. 앞서 영국 런던의 한 식당에서 ‘세계에서 가장 매운 카레’를 한 입 먹은 남성이 곧바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식당을 뛰쳐나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엑스(X· 옛 트위터)에서 6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매운맛을 유발하는 고추 속 성분인 ‘캡사이신’은 강한 자극을 통해 신체에 극단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캡사이신만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심장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2023년 미국에서는 14세 소년 해리스 월로바가 SNS 챌린지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매운 감자 칩’을 먹은 뒤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검 결과 이 소년은 기저 심장질환이 있었으며, 과도한 캡사이신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터프츠 메디컬센터 심장내과 과장 제임스 우델슨 박사는 “과도하게 매운 음식을 섭취하면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비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이에 따라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캡사이신의 치명적 섭취량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가 위험한 수준인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매운맛의 강도는 ‘스코빌 척도’(Scoville Scale)로 측정되며, 수치가 높을수록 자극과 위험도 증가한다.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극도로 매운 고추를 먹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팔로워 1630만명을 보유한 한 인플루언서는 ‘유령 고추’(Ghost Pepper)를 연달아 먹은 뒤 우유를 마시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고추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인도의 ‘부트 졸로키아’로, 매운 정도가 상상을 초월해 유령 고추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애스턴대학교의 영양학자 듀에인 멜러 박사는 “지속해서 과도하게 매운 음식을 섭취할 경우 위장 장애뿐만 아니라 식도암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면서 “매운 음식이 위산 역류를 유발하고, 식도 점막이 손상되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발표된 연구에서도 매운 음식 섭취가 식도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도전이나 장난으로 여겨질 수 있는 ‘극한 매운맛’이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75세 가수, 공연 도중 말 어눌해져 병원行…“사망원인 4위” 질환이었다

    75세 가수, 공연 도중 말 어눌해져 병원行…“사망원인 4위” 질환이었다

    미국의 한 유명 가수가 공연 도중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을 보여 돌연 공연을 중단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뇌졸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유명 컨트리 가수 로니 맥도웰(75)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한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다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공연을 중단했다. 관객들의 환호 속에 세 곡 정도 부른 맥도웰은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면서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혼잣말로 “말이 안 돼(Not making sense)”라 중얼거렸고, 이상함을 감지한 매니저는 그를 무대에서 내려오도록 했다. “괜찮냐”는 매니저의 물음에 그는 “아니”라고 답했고, 공연은 중단됐다. 매니저는 현지 방송에 “맥도웰이 몸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뇌졸중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그가 무대에서 내려온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그의 자녀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가 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마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튿날 그가 뇌졸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그의 상태는 긍정적이다.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1주일 뒤 가족들은 맥도웰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도웰은 1977년 엘비스 프레슬리가 세상을 떠난 뒤 그에게 바치는 헌정곡 ‘더 킹 이즈 곤’을 발표하고 빌보드 핫 100 차트 13위에 올려놓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 영화와 드라마에서 그의 보컬을 맡았고, 1980년대에 ‘올더 우먼’, ‘올 타이드 업’, ‘잇츠 온리 메이크 빌리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증상 나타나면 지체 말고 병원 가야”한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뇌졸중) 터지면서(출혈성 뇌졸중) 뇌에 손상이 생겨 나타나는 신경학적 이상을 일컫는다. 흔히 ‘중풍’이라고 하지만, 정식 의학용어인 뇌졸중이 정확한 병명이다. 대표적인 조기증상은 ▲한쪽 팔이나 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어지는 ‘편측마비’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장애’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하나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시각장애’ ▲번개나 망치로 맞은 듯한 심한 두통 및 어지럼증 등이다. 이같은 증상은 맥도웰의 사례처럼 예상치 못하는 사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뇌졸중은 시간과의 싸움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뇌졸중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팔다리를 주무르거나 손가락을 바늘로 따는 등의 행동은 ‘골든타임’을 놓치게 할 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질환은 2023년 기준 국내 사망원인 중 4위다.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뇌혈관질환 환자는 매년 늘고 있다. 2022년 기준 전체 환자 중 80대 이상의 비중이 남성에서 12.25%, 여성에서는 9.66%으로 80대가 가장 많지만, 최근 5년간 20대~30대의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당장 진찰 받아야 할 ‘복합 증상’ 5가지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당장 진찰 받아야 할 ‘복합 증상’ 5가지

    두통이나 복통, 현기증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증상이기에 그저 휴식을 취하거나 간단한 상비약으로 처치하곤 한다. 그리 심각하지 않을 것 같은 증상에 진찰까지 받는다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났을 때도 ‘쉬면 낫겠지’, ‘약 먹으면 괜찮아질 거야’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는 ‘골든 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 뉴욕포스트는 최근 미국의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에서 자문 의료팀으로 활동하는 의사 네하 파탁을 인용해 유의해야 할 복합 증상 5가지를 소개했다. 1. 가슴 통증+호흡 곤란+현기증/메스꺼움 파탁 박사는 “가슴 통증과 함께 호흡 곤란, 현기증이 나타난다면 심장마비 또는 위험한 심장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3가지 증상 외에 메스꺼움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 보통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인 복통으로 치부돼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파탁 박사는 “이런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 치명적인 질환일 수 있기 때문에 즉각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 심한 두통+시력 변화+메스꺼움/구토 심한 두통이나 메스꺼움에 시력 변화가 동반된다면 뇌졸중이나 두개골 내 압력 증가와 같은 신경학적 응급 상황일 수 있다. 파탁 박사는 “이러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 뇌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응급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류가 막히거나 혈관이 터져 뇌로 혈액이 흘러들어갈 때 발생한다. 3.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피로+식욕 부진 체중과 체력, 식욕이 동시에 이유 없이 떨어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또는 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파탁 박사는 “의도치 않게 체중이 감소하거나,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식욕 부진을 느낀다면 암, 갑상선 문제, 혈액 질환 등 심각한 질병의 증상일 수 있다”면서 “이러한 증상이 겹치면 잠재적으로 심각한 기저 질환일 수 있기에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통곡물 기반의 건강한 식단, 충분한 활동, 금연·금주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우려되는 증상을 추적 관찰하며, 연령대에 맞는 암 검진을 할 것을 권장한다. 4. 갑작스러운 무감각 또는 신체 한쪽의 무력감+어눌해진 말+얼굴 떨림 파탁 박사는 이 세 가지 증상이 뇌졸중의 전형적인 경고 신호라며, 이러한 증상 중 하나라도 갑자기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감각 저하나 쇠약, 특히 몸 한쪽에 나타나는 감각 저하와 언어 장애, 얼굴 처짐은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된다”면서 “뇌졸중 치료에 있어서 시간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즉시 의료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5. 심한 복통+메스꺼움/구토+(발열) 파탁 박사는 “열이 있든 없든 심한 복통과 메스꺼움이 있다면 맹장염이나 담낭 문제, 또는 수술이 필요한 위장 문제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일부 전문가는 맹장염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점프 테스트’를 제안한다. 점프를 했을 때 환자가 허리를 굽히면 맹장염일 가능성이 높다.
  • 이선구 경기도의원, 정신질환자 ‘가족지원활동가’의 양성 교육 확대 및 지원 약속

    이선구 경기도의원, 정신질환자 ‘가족지원활동가’의 양성 교육 확대 및 지원 약속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위원장(더민주, 부천2)은 26일 부천상담소에서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대표단, ‘가족지원활동가’들과 만나 정신질환 환자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들의 애로사항 및 ‘가족지원활동가’ 양성교육과 활동 지원 확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가족지원활동가란,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이 6주간 총 40시간의 교육을 수료한 후 정신질환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상담 등을 통한 회복 경험 공유, 사례관리와 정서적 지지 활동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활동가이다. 현재, 피어가(peer-家)란 명칭을 갖고 시범사업으로 ‘24년 11개 지역 21명이 운영되고 있다가 ’25년 제2기 43명이 교육을 수료하여 경기도 16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족대표단 김진일 대표는 “가족의 정신질환을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어 은둔하고 고립되어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을 지원할 수 있는 가족지원활동가들의 활동이 더욱 확대되고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요청했다. 이선구 위원장은 “정신질환은 환자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며, 가족의 고통이 삶의 질 전체를 흔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갈등과 소통의 단절은 회복을 방해하고 재발을 부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가족지원활동가’들이 제시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담아내어 가족지원활동가 양성 교육 확대 및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1년새 165배 폭증…영아 사망자까지 나온 감염병, 뭐길래

    1년새 165배 폭증…영아 사망자까지 나온 감염병, 뭐길래

    지난해 1~3급 법정감염병 발생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백일해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약 164.5배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질병관리청이 26일 발간한 ‘2024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3급 법정감염병 신고환자 수는 총 16만 8586명이다. 2023년(10만 9087명) 대비 54.5% 늘어난 수치다. 집계된 각급 감염병 가운데서는 2급 감염병이 90.5%(15만 2586명)였다. 2023년 8월 2급에서 4급으로 내려간 코로나19와 지난해 1월 4급에서 3급으로 올라선 매독은 제외했다. 증가한 2급 감염병 발생 건수 중 대부분은 백일해가 차지했다. 2023년 292명에 불과했던 백일해 환자는 지난해 4만 8048명으로 보고됐다. 1년 새 164.5배 폭증한 것이다. 그 밖에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4만 2347명), 수두(3만 1892명), 성홍열(6642명) 등도 모두 늘었다. 결핵을 제외한 법정감염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1238명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전년(1047명) 대비 18.2% 늘어난 것이다.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오는 9월 말 통계청에서 따로 공표할 예정이다. 백일해는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주로 비말을 통해 전염된다. 감염된 사람은 평균 7~10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첫 1~2주간은 콧물, 눈물, 가벼운 기침 등의 증상을 겪는다. 이후에는 그 이상으로 강한 기침이 나타나면서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주요 합병증으로는 심한 기침 탓에 발생하는 중이염과 폐렴이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백일해는 우리나라도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침·가래 증상을 겪은 생후 2개월 미만 영아가 백일해 진단을 받은 지 닷새 만에 숨지는 일도 있었다. 이에 보건 당국은 예방접종을 통한 백일해 감염 예방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아기가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가지고 태어날 수 있도록 27~36주 차 임신부는 예방접종이 필요하고, 생후 2·4·6개월 영아에 대한 접종도 매우 중요하다. 영아기 이후에는 4~6세 시기까지 두 차례에 걸쳐 추가 접종을 해야 하고, 청소년기 감염 예방을 위해 11~12세에도 다시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질병청은 지난해 1월부터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감염병 환자가 발생할 때마다 의료기관, 보건소,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신고된 정보는 감염병포털을 통해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전수감시 대상인 1~3급 감염병은 매일, 표본감시 대상인 4급 감염병은 주 단위로 공개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의료기관의 감염병 신고는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인지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여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감염병 감시체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 발생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는 전국 의료기관과 현장에서 직접 대응해 주시는 지자체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커피, ‘이렇게’ 마시면 췌장암 유발…전문가가 추천하는 ‘커피 추출법’은

    커피, ‘이렇게’ 마시면 췌장암 유발…전문가가 추천하는 ‘커피 추출법’은

    영국의 식품 영양학자가 프렌치 프레스나 에스프레소 머신 등으로 추출한 커피를 마시면 췌장암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식품 영양학자 론다 패트릭 박사는 커피 속 디테르펜 성분이 췌장암, 인후암 등 특정 암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디테르펜은 커피콩에 들어있는 유기 화합물로 혈중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DL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혈중 LDL 수치가 높으면 심뇌혈관 질환이나 암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종이 필터를 사용해 커피를 추출하면 디테르펜 대부분이 여과되지만 프렌치 프레스나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에는 디테르펜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론다 패트릭 박사는 “디테르펜에 장기간 노출되면 췌장암과 인후암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디테르펜을 여과하지 못하는 커피 추출법인 프렌치 프레스와 에스프레소 머신, 캡슐커피를 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드립 커피나 콜드브루는 디테르펜을 걸러내면서 폴리페놀은 보존하는 방식으로 심혈관 질환과 암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폴리페놀은 커피에 들어있는 항염증·항산화 성분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치매, 뇌혈관 질환, 당뇨병, 암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론다 패트릭 박사는 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언급했다. 그는 “뜨거운 물이 플라스틱에 닿으면 미세 플라스틱과 몸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커피에 들어간다”며 “가능하다면 유리 용기에 옮겨 뜨거운 물이 플라스틱에 닿지 않게 하라”고 조언했다.
  • 민선 8기 3주년 경기도, ‘기후경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다’

    민선 8기 3주년 경기도, ‘기후경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다’

    다음 달 1일, 민선 8기 경기도가 출범한 지 3년째 된다. 경기도가 추진한 기회, 민생경제, 돌봄·안전, 기후 등 4대 대표 정책사업과 그 성과를 4차례 걸쳐 싣는다. ‘기회소득’과 ‘민생경제’, ‘안전·돌봄’에 이어 마지막으로 기후경제를 싣는다. 경기도는 지난 3년간 ▲경기 RE100 ▲3대 기후 프로젝트(기후보험·기후위성·기후펀드) ▲도민참여형 기후행동이라는 전략 축을 중심으로, 전국을 넘어 국제사회에서도 주목받는 기후정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방위 탄소중립 전환, 경기 RE100‘경기 RE100’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하고, 가장 많은 성과를 낸 기후전환 전략이다. 공공·기업·도민·산업까지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도민 참여 기반도 함께 넓혔다. 2024년 2월, 의정부 경기도북부청사 유휴부지에 ‘공공기관 RE100 1호’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 것을 시작으로 총 50개소에 약 20MW 규모의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도민 3만 3천여 명이 협동조합 출자자로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며, 에너지전환과 지역순환경제를 연결하고 있다. 산업 부문에서는 2023년 7월, SK E&S 등 8개 민간 컨소시엄과 4조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산단 RE100’을 본격화했다. 경기도는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RE100 추진단’을 구성해 산업단지 내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관리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RE100 가능 산업단지는 2026년까지 129개소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을 통해 총 26,345가구가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으며, 정부 지원 예산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경기도는 도비를 183억 원까지 증액하며 정책을 지속시켰다. 아울러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기후테크 RE100’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연간 43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 기업은 ‘2025 에디슨 어워즈’ 금상과 ‘비바테크 2025’ Tech Trail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경기도는 공공주택·신축 아파트 80만 호를 대상으로 2040년까지 AI 기반 에너지 거래 기술을 도입하고,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ZEB(제로 에너지 빌딩) 표준모델 협의체를 가동 중이다. 경기도의 RE100은 단순한 재생에너지 확대를 넘어, 도민 삶의 질 개선, 산업 경쟁력 확보, 기술 창업 육성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에너지전환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복지부터 우주까지, 미래형 기후전환 전략,3대 기후 프로젝트 : 기후보험·기후위성·기후펀드 2024년 4월,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도민 전체를 자동 가입 대상으로 하는 ‘기후보험’을 시행했다. 폭염·한파에 따른 질환, 감염병, 기상특보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 등에 대해 별도 신청 없이 정액 위로금이 지급된다. 단순한 보험을 넘어, 기후로 인한 불평등과 취약을 해소하는 ‘기후복지’ 모델로 정착되고 있다. 경기 기후보험은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지원을 통해 기후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치안과 안보와 같은 공공재로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기술 영역에서도 경기도는 국내 최초로 광역지자체 단위의 초소형 ‘기후위성’ 3기를 개발 중이며, 이 중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2025년 하반기 발사를 앞두고 있다. 위성은 도시 열섬, 온실가스, 재난 상황 등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통해 정밀한 기후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또한 ‘기후펀드’는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새로운 시도다. 도내 미활용 국·공유지를 활용해 경기도주식회사가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설치하고, 그 수익 일부를 주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다. 이는 공공이 주도하는 에너지 생태계에 주민 참여와 이익 공유를 더해 지속 가능한 기후 전환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일상에서 기후를 바꾸다 : 기후행동 기회소득, 1회용품 제로의 실험기후행동 기회소득 -도민이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앱으로 인증하면 월 단위 포인트로 보상받는 제도다. 시행 1년 만에 가입자 수는 128만 명을 돌파했으며, 광역지자체 앱 기반 정책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도 도는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도청과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음식점, 축제, 장례식장, 체육시설 등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부천, 안산, 광명, 양평 등 6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는 150개소 이상의 음식점·카페가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구조로 정착되고 있다. ●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경기도 기후정책경기도의 기후전환 정책은 국내를 넘어 국제 사회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유엔 기후행동(UN Climate Action)이 선정한 전 세계 11인의 ‘로컬 리더즈(Local Leaders)’에 대한민국 인사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세계경제포럼(WEF)은 경기도를 ‘청정에너지 혁신의 허브’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미국 CRS가 주최한 ‘REM 아시아 2025’에서는 경기도를 ‘청정에너지 선도기관’으로 선정했으며, 6월 필리핀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UCLG ASPAC)에서는 경기도의 ‘기후보험’을 우수 정책 사례로 소개했다. 김동연 지사는 “기후정책은 단지 환경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산업, 기술, 복지, 국제협력이 결합한 통합적 경제 전환의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는 말이 아닌 실행으로 대한민국 기후경제의 방향을 증명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기후보험+’, ‘기후위성’, ‘RE100 산업모델’ 등 후속 전략을 정교화해, 기후 리더십을 넘어, 대한민국 기후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 울산, 폭염에 온열질환 예방 ‘총력전’

    울산, 폭염에 온열질환 예방 ‘총력전’

    울산지역 행정기관과 산업계가 기상기온에 따른 폭염 대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산시는 26일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옥외작업 종사자 등 220여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온열질환의 종류 및 증상 ▲폭염 대비 5대 기본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응급처치 요령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위주 내용 등을 강의한다. 시는 7월 중 옥외작업장에 대한 폭염 대응 실태 점검도 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울산지역 산업단지 내 영세 업체에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울산의 국가·일반·농공산업단지 30명 이하 소규모 등록 공장이다. 업체는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210만원) 구입비용의 90%를 지원받는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이달 말까지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들도 무더위심터 지정, 그늘막 설치 등 폭염 대책에 나섰다. 북구는 최근 노인시설, 도서관, 스마트 버스승강장 등 총 142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경로당 등에는 냉방비를 지원한다. 횡단보도 앞 등 야외에는 폭염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도 운영한다. 스마트그늘막 2개를 포함해 그늘막 27개를 신규 설치해 총 155개의 그늘막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15일부터는 폭염 대응 태스크포스(TF) 운영에 들어갔다.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업계도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착수했다. HD현대는 조선 계열사 근로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업계 최초로 현장 휴식 시간을 확대 운영한다. 대상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 조선 계열사들이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작업 시 오전 10시와 오후 3시 각각 부여되는 휴식 시간 10분을 기존 대비 두 배인 20분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혹서기에 이동식 버스 휴게시설 4대를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현장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과 음수대 등을 갖춘 휴게실 50여 곳을 추가 설치했고, 선박 위에서 작업하는 직원을 위한 선상 휴게실도 신규 마련했다. 또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혹서기에는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이외 기간에도 기온이 28도 이상으로 오르면 점심시간을 20분 연장하고 있다.
  • 택시기사 살해 후 빼앗은 택시로 2명 친 20대 긴급체포

    택시기사 살해 후 빼앗은 택시로 2명 친 20대 긴급체포

    택시 기사를 살해한 뒤 택시를 직접 몰고 달아나던 중 행인 2명을 다치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살인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 30분쯤 화성시 비봉면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 기사 B씨가 길을 잘 찾지 못한다는 이유로 가지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직접 택시를 몰고 달아나던 중 길을 지나던 남성 2명을 잇달아 치어 골절과 타박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발생 1시간여 만인 새벽 4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공조 수사에 나선 서울 남태령지구대 경찰관들에게 긴급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손을 크게 다친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수술받았다. 경찰은 A씨의 상처가 자상인지, 범행 과정에서 다친 것인지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A씨의 가방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 3점을 확보한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함께 음주, 약물, 정신 질환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보험도 DIY 시대… 필요한 보장만 골라 가입하는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

    보험도 DIY 시대… 필요한 보장만 골라 가입하는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

    교보생명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무배당)’은 가입자의 개별 니즈에 따라 보장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DIY형 건강보험이다. 다양한 특약과 보장 플랜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건강보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속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은 사망을 포함해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일반질병(GI) 등 주요 질환에 대한 보장을 한데 묶었다. 가입자의 나이, 생활습관, 경제상황에 맞춰 보장을 설계할 수 있어 실용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주계약을 통해 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하며, 160여종에 달하는 특약과 다양한 보장 플랜을 조합할 수 있다. 암·뇌·심장 질환에 대해서는 진단, 치료, 수술, 입·통원, 간병 등 치료 여정 전반에 걸친 보장을 폭넓게 제공한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최근 도입된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특약’이다. 이 특약은 중입자 방사선 치료 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해 고비용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중입자 치료는 탄소입자를 이용해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는 차세대 치료법으로, 건강보험 비적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큰 치료 중 하나다. 암 보장 측면에서도 기존 대비 진일보한 구성을 갖췄다. ‘통합암진단특약’을 통해 신체 부위를 11개 그룹으로 나누고, 원발암·전이암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11회까지 암 진단금을 반복해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반복적인 암 발생에 대비한 진단자금 확보가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암, 뇌·심장 질환의 주요 치료를 최대 10년간 반복 보장하는 특약과 함께 상급병원 입·통원, 여성 특화 보장, 응급실 내원, 생활습관병 수술 등 일상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환과 상황에 대한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또한 고령층을 고려해 가입 가능 나이를 최대 79세로 확대하고, 보험료 납입 기간도 5년에서 30년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는 무해약환급금형 구조를 채택해 일반형 대비 약 20% 낮은 수준으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건강보험에서도 자기 주도적 선택을 중시하고 있다”며 “이번 신상품은 다양한 특약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보장 플랜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켜줄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79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 기간은 100세 만기다. 납입 기간은 5·10·15·20·25·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월 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 시에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건강특화형’이 제공돼 일상 건강관리부터 3대 질병 집중 관리까지 폭넓은 부가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 ‘이 음식’은 건강의 적?…“심혈관 질환·당뇨병 예방 효과” 반전 결과

    ‘이 음식’은 건강의 적?…“심혈관 질환·당뇨병 예방 효과” 반전 결과

    오메가-6 지방산 비율이 높아 건강에 안 좋다고 여겨졌던 콩기름이나 옥수수기름 등 씨앗기름(종자유)이 오히려 심장병과 제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4일(현지시간) 미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인디애나 대학교 블루밍턴 캠퍼스 공중보건대학원의 케빈 C. 마키 조교수는 “씨앗기름이 염증을 촉진하고 심장대사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이 있지만, 연구 결과 씨앗기름 속에 포함된 리놀레산 수치가 높을수록 오히려 심장대사 위험 지표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리놀레산은 식단을 통해 섭취되는 오메가-6 지방산으로 해바라기유, 카놀라유, 참기름 등 식물의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연구진은 1894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혈장 내 리놀레산 수치와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성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리놀레산 수치가 높을 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은 물론 제2형 당뇨병 위험 또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놀레산 수치가 높을 수록 포도당과 인슐린 수치, 또한 인슐린 저항성의 바이오마커인 HOMA-IR 수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식단 설문조사나 섭취 빈도 기록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 참가자의 혈액 검사를 통해 리놀레산 수치를 측정했다는 점에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마키 교수는 “기존의 많은 연구들이 주관적 식사 기록에 의존한 반면, 우리는 객관적인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사용해 리놀레산 섭취량과 건강 지표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팀은 혈당 대사 지표와 다양한 염증 관련 바이오마커도 함께 분석했다. 그 결과 리놀레산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심장병과 당뇨병 위험 전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앞서 영국의 영양치료사 캐리 비슨도 “씨앗기름은 포화지방이 적기 때문에 객관적으로는 꽤 건강한 지방”이라고 씨앗기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씨앗기름이 오메가-6 지방산 비율이 높다는 우려가 있는데 오메가-6 수치가 높으면 질병과 관련이 있다는 강력한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영양과학 교수인 사라 베리 박사도 “무작위 대조 시험 15건 이상에서 정제된 씨앗기름이 염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등에 들어 있는 리놀레산은 염증을 줄이는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영국 매체 가디언에 말했다. 미국 심장협회도 “‘몸에 필요한’ 오메가-6 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고 밝히고 있다. 앞서 씨앗기름은 현대인들의 심혈관 질환과 암, 비만, 제2형 당뇨병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를 대체할 ‘좋은 기름’으로 올리브유, 아보카도유, 코코넛 오일 등이 각광받았다.
  • “서울권서 독립 진료권으로”… 제주, 상급병원 지정 청신호

    “서울권서 독립 진료권으로”… 제주, 상급병원 지정 청신호

    제주도의 상급병원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제주도는 수년간 요구해온 ‘제주 단일 진료권 분리’가 보건의료 정책에 공식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25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체계 개선방안 연구’에서 제주권을 기존 서울권에서 분리해 독립 진료권으로 구성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권고했다.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수행된 이 연구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형평성 제고를 목적으로 상급종합병원 권역 재편 방안을 담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은 전국을 11개 진료권역으로 나눠 3년 주기로 평가한 후 지정한다. 연구 결과 기존 11개였던 상급종합병원 진료권역은 ▲제주권 ▲인천권 ▲충남권(기존 충남권 → 충남 서부권, 충남 동부권) 등을 추가해 14개 권역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제안이다. 그동안 제주권역은 도민들의 수도권 병원 이용률이 높고,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제도가 시행된 2012년부터 줄곧 수도권권역에 묶어놓았다. 매번 서울 대형병원과 경쟁하는 구도에서는 제주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는 것은 불가능해서 수도권과 제주 진료권역의 분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도는 보건복지부가 하반기 발표할 예정인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기준(안)’에 이번 연구 결과가 반영되도록 중앙정부와 협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정 가능성이 있는 도내 종합병원들과 협력해 ▲지정 기준별 사전 점검 ▲병원 간 역할 분담 ▲현장 실사 대응체계 구축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 등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전국에 모두 45곳이 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 요건은 진료권역 내 인구수가 100만명 이상이고, 환자들이 해당 권역 의료기관 이용 비율이 40% 이상이며, 환자 이동거리 120분 이내에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선 권역별로 반드시 1곳을 지정하게 되면 현재로선 제주대병원이 상급병원으로 지정될 될 가능성이 유력한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만큼 인력, 시설, 장비, 진료 등 의료수준을 갖췄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권 분리는 도민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완결적 의료 기반 마련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내 종합병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이 먼저!’···경기교육청, 맞춤형 체형 예방 프로그램 운영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이 먼저!’···경기교육청, 맞춤형 체형 예방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불균형 체형 예방 활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아동・청소년의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 장시간 학습, 좌식 생활 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자세 불균형과 척추・관절 질환이 늘고 있다. 이런 문제는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치고, 심할 경우 만성통증, 척추 옆굽음증, 집중력 저하로 학습과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불균형 체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도내 40개 학교(초 32교, 중 5교, 고 3교)를 선정해 초4~고3 8,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체형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체형 전문인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의 어깨・골반 기울기, 척추・목뼈 휨 정도, 다리 굴곡 등 총 7개 항목을 측정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운동 처방과 지속적인 생활 습관 개선 교육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학생 건강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원 대상 연수도 병행한다. 여름방학 중 총 8회(240명)의 온・오프라인 혼합 연수를 통해 학생의 체형 불균형 원인, 바른 자세의 중요성, 예방 운동 실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 인류, ‘내성균과의 전쟁’에서 승리할까? 빛에 반응하는 항생제 주목 [고든 정의 테크+]

    인류, ‘내성균과의 전쟁’에서 승리할까? 빛에 반응하는 항생제 주목 [고든 정의 테크+]

    백신과 항생제는 인류의 평균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20세기 초반만 해도 대부분 사망 원인은 젊은 나이에도 걸릴 수 있는 각종 감염병이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에는 노인에서 많이 생기는 심혈관 질환이나 암 같은 만성 질환으로 바뀌었다. 이것 역시 백신과 항생제 덕분에 젊은이들의 사망률이 극적으로 줄어든 덕분이다. 그런데 항생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 내성을 지닌 세균이 점점 늘어나는데, 새로운 항생제 개발은 갈수록 어려워져서다. 항생제 남용과 항생제 환경 유출 때문에 내성균이 더욱 확산하는 추세다. 이 문제를 극복하고자 과학자들은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는 한편 항생제의 작용 범위를 좁혀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흐로닝언 대학의 빅토르 지만스키 교수 연구팀은 특정 파장의 빛을 쬐면 활성화되는 ‘광활성 항생제’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우리 몸에 생기는 감염은 대부분 국소 부위나 조직에 생기는 감염이다. 따라서 알약으로 먹거나 주사제로 투여받은 항생제 대부분은 세균에 도달하지 못하고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부작용만 유발한다. 그리고 투여받은 항생제의 상당량은 소변과 대변을 통해 환경으로 유입된다. 하수처리 시설도 항생제 같은 약물은 분해하지 못한다. 결국 물과 토양의 일반 세균도 항생제 내성을 지니게 된다. 연구팀은 흔히 사용되는 항생제인 페니실린에 특정 파장의 빛을 받으면 분해되는 PPG (Photocleavable Protecting Groups)를 붙여 페니실린-PPG를 개발했다. 페니실린-PPG는 경구, 주사, 국소 투여로는 작용이 없지만, 특정 파장의 녹색광에 반응해 PPG가 떨어지면 그때부터 항생제가 활성화된다. 따라서 피부나 상처 감염 부위에서만 항생제가 작용할 수 있게 조절이 가능하다. 몸 깊숙한 곳이라면 내시경 등이 활성화에 사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동물 및 인체 실험에 앞서 배양 접시 위 대장균을 가지고 페니실린-PPG가 작동하는지 검증했다. 배양 접시 일부만 가린 상태에서 녹색광을 비춘 결과 예상대로 가린 부분에서만 대장균이 생존했다. 연구팀은 PPG가 다른 항생제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항생제의 인체 부작용과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 광활성 항생제가 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인류, ‘내성균과의 전쟁’에서 승리할까? 빛에 반응하는 항생제 주목

    인류, ‘내성균과의 전쟁’에서 승리할까? 빛에 반응하는 항생제 주목

    백신과 항생제는 인류의 평균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20세기 초반만 해도 대부분 사망 원인은 젊은 나이에도 걸릴 수 있는 각종 감염병이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에는 노인에서 많이 생기는 심혈관 질환이나 암 같은 만성 질환으로 바뀌었다. 이것 역시 백신과 항생제 덕분에 젊은이들의 사망률이 극적으로 줄어든 덕분이다. 그런데 항생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 내성을 지닌 세균이 점점 늘어나는데, 새로운 항생제 개발은 갈수록 어려워져서다. 항생제 남용과 항생제 환경 유출 때문에 내성균이 더욱 확산하는 추세다. 이 문제를 극복하고자 과학자들은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는 한편 항생제의 작용 범위를 좁혀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흐로닝언 대학의 빅토르 지만스키 교수 연구팀은 특정 파장의 빛을 쬐면 활성화되는 ‘광활성 항생제’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우리 몸에 생기는 감염은 대부분 국소 부위나 조직에 생기는 감염이다. 따라서 알약으로 먹거나 주사제로 투여받은 항생제 대부분은 세균에 도달하지 못하고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부작용만 유발한다. 그리고 투여받은 항생제의 상당량은 소변과 대변을 통해 환경으로 유입된다. 하수처리 시설도 항생제 같은 약물은 분해하지 못한다. 결국 물과 토양의 일반 세균도 항생제 내성을 지니게 된다. 연구팀은 흔히 사용되는 항생제인 페니실린에 특정 파장의 빛을 받으면 분해되는 PPG (Photocleavable Protecting Groups)를 붙여 페니실린-PPG를 개발했다. 페니실린-PPG는 경구, 주사, 국소 투여로는 작용이 없지만, 특정 파장의 녹색광에 반응해 PPG가 떨어지면 그때부터 항생제가 활성화된다. 따라서 피부나 상처 감염 부위에서만 항생제가 작용할 수 있게 조절이 가능하다. 몸 깊숙한 곳이라면 내시경 등이 활성화에 사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동물 및 인체 실험에 앞서 배양 접시 위 대장균을 가지고 페니실린-PPG가 작동하는지 검증했다. 배양 접시 일부만 가린 상태에서 녹색광을 비춘 결과 예상대로 가린 부분에서만 대장균이 생존했다. 연구팀은 PPG가 다른 항생제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항생제의 인체 부작용과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 광활성 항생제가 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치매 주범’으로 지목된 설탕…새 연구 결과에 ‘반전’

    ‘치매 주범’으로 지목된 설탕…새 연구 결과에 ‘반전’

    노년기에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섭취하더라도 치매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저장대 의과대와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진이 1만974명을 10년여간 추적한 결과 가당 음료 섭취는 치매 위험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18일 미국 의사협회 저널 정신의학(JAMA Psychiatry)에 게재됐다. 평균 나이 73.2세인 연구 참여자 1만974명 중 2445명이 추적 기간 치매를 진단받았으며 연구진은 가당 음료 섭취량에 따른 치매 발병률을 비교했다. 설탕 첨가 음료를 주 1회 섭취한 사람이 치매에 걸릴 위험비는 0.99, 인공 감미료 첨가 음료를 주 1회 섭취한 사람의 치매 위험비는 1.00으로 나타났다. 가당 음료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과 치매 위험에 차이가 없는 것이다. 매일 1회 섭취하는 그룹의 위험비 역시 각각 0.90과 1.0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 연구진은 “노년기 가당 음료 섭취와 치매 위험은 관련이 없다”면서도 “청장년기에 가당 음료를 마시는 것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설탕은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주목받았다.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 당뇨가 뇌혈관 질환을 일으켜 치매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또 당뇨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뇌 기능 장애가 생겨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 당뇨병, 대사 건강 등을 보호하기 위해 당분 섭취를 하루 총 섭취 열량의 10% 이하로 제안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설탕의 위험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노년기에 가당 음료를 마시는 것이 치매 위험을 독립적으로 높이지는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 출산·육아·뷰티·멘털 등 ‘여성 특화 보험’으로 차별화[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출산·육아·뷰티·멘털 등 ‘여성 특화 보험’으로 차별화[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생애주기별 맞춤 보장 상품 인기직원 난임치료·돌봄 휴가 복지도 “저출생으로 고객은 줄고, 고령화로 보험금 지급은 늘어나기 때문에 보험업은 인구 변화에 가장 민감한 산업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전문 보험사’라는 차별화 전략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홍영진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운영지원파트장은 24일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 “보험사의 지속 가능성 해법은 인구경영에 있다”고 밝혔다. 인구경영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저출생으로 시장이 축소되자 2023년 기존 종합손해보험사에서 여성 특화 전문 보험사로 전환했다. 핵심은 ‘펨테크’(Fem-Tech)에 있다.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해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홍 파트장은 “여성이 직면한 문제에 진지하게 접근하고 생애 전반에 걸친 건강 지원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펨테크연구소의 첫 결과물은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이다. 출산과 육아, 여성 질환은 물론 뷰티와 정신건강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 보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성 특화 전략에 힘입어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8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1.5%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또 임직원을 위한 임신 지원 휴가(최대 90일), 자녀 초등학교 취학 전후 돌봄 휴가(30일), 난임 치료 휴가(최대 90일) 등 가족 친화적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홍 파트장은 “인구경영은 단순한 대응이 아니라 보험사의 지속 가능성과 고객 신뢰, 조직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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