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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공직자, 공적 마스크 시민들에게 양보한다.

    순천시 공직자, 공적 마스크 시민들에게 양보한다.

    전남 순천시청 공무원들이 공적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양보한다. 16일 순천시에 따르면 공적 마스크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청 공직자들이 면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시민들이 한 개라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날 반복 사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산하 공직자 2000여명에게 지급했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면 마스크 이용에 앞장서기로 했다. 다만 공직자들 중 감염에 취약한 임산부와 만성질환자 등은 보건용 마스크를 계속 사용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보건당국은 대면 접촉이 적고 건강한 사람은 면재질의 마스크로도 충분히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연령층,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등이 보건용 마스크를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배려하자는 취지다”고 밝혔다. 한길성 시 총무팀장은 “일상생활에서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면 마스크로도 충분히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며 “힘든 시기에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한편 개인 위생수칙 홍보와 철저한 소독, 방역 활동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속보] 대구서 60대 코로나로 81번째 숨져, 16일 하루 5명 사망

    [속보] 대구서 60대 코로나로 81번째 숨져, 16일 하루 5명 사망

    16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60대 남성이 숨졌다. 대구에서만 54번째, 국내 81번째 사망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쯤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65세 남성이 코로나19로 숨졌다. 고인은 지난달 21일 곽병원 입원 중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전원됐다. 치료 중 지난달 28일 심정지가 발생해 기관 삽입과 심폐소생술이 시행됐으며,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식도암을 앓고 있었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그를 포함해 대구와 경북에서는 이날만 5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거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산서 코로나19 80번째 사망자 발생…81세 여성

    경산서 코로나19 80번째 사망자 발생…81세 여성

    경북 경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내 80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16일 오후 3시 4분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인 81세 여성이 숨졌다고 경북도가 밝혔다. 이 환자는 이달 초부터 고열과 발열, 오한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5일 경산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 입원했다. 이후 폐렴 증세가 심해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곳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중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평소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고혈압이 있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나물 캐러 온 민간인에 뚫렸다…반복되는 軍 경계구멍

    나물 캐러 온 민간인에 뚫렸다…반복되는 軍 경계구멍

    지난 7일 제주 해군기지 ‘민간인 무단침입 사건’으로 군 경계태세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육군에서도 민간인이 무단으로 부대에 침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민간인 A(57)씨는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 울타리 내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군 당국은 1시간 가까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오후 12시 40분쯤에야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군은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가 진지 울타리 하단을 굴토하고 부대내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나물을 캐러 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A씨에 대한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 뒤 경찰에 인계해 추가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도 민간인의 무단침입이 있었다. 합참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오후 12시쯤 진해기지사령부 정문으로 B(73)씨가 무단 진입했다. 당시 군사경찰 3명이 위병소에 근무하고 있었지만 B씨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부대로 들어갔다. 근무 중인 군사경찰 1명은 전화를 받는 중이었고, 2명은 출입 차량을 검사하고 있어 B씨를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기지 출입 후 1시간 30분 후인 오후 1시 30분쯤 초소에 근무 중인 병사에게 발견됐다. B씨는 발견 당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해군이 경찰에 B씨를 인계하면서 기지 침입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는 ‘은폐 의혹’도 제기돼 군 당국은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달 7일에는 민간인 2명이 제주 해군기지의 철조망을 절단하고 무단 침입해 경계 구멍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합참은 “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부대관리 및 사후조치 전반에 대해 정확하게 실태를 조사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은혜의강 교회 ‘소금물 분무기’ 독됐다…“소독? 에어로졸 전파”

    은혜의강 교회 ‘소금물 분무기’ 독됐다…“소독? 에어로졸 전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경기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서 예배 참석자 입에 분무기로 감염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소금물을 뿌린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무기에서 생성된 ‘에어로졸’이 소독은커녕 바이러스 전파를 확산하는데 기여했을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에어로졸은 공기 중에 떠 있는 작은 입자를 의미한다. 소금물로는 바이러스 질환인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없다고 밝혔다.예배서 46명 집단 감염… “분무기로 바이러스균 공기 전파 빨라져” “사람 많은 밀폐 공간서 분무기 사용 자제해야” 16일 방역당국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은혜의강 교회는 감염 확산을 위해 집단 예배를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달 1일과 8일 예배를 보러온 사람들 입에 분무기를 이용해 소금물을 뿌렸다. 당시 예배에는 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 측은 소금물을 분무해 바이러스균을 소독하겠다는 취지로 한 것으로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행동이 교회 내 코로나19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소금물을 분무하면 입자가 에어로졸로 나왔을 것”이라면서 “이 에어로졸이 교회에 있던 코로나19 환자의 비말과 섞여 공기 중에 떠다니며 전파를 일으켰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에어로졸 전파, 즉 공기 전파는 확산이 빠르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는 감염병이 유행할 때 천식 환자 등에게 쓰는 네뷸라이저(의료용 분무기) 사용도 자제하도록 한다”면서 “교회와 같이 밀폐된 공간에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도 분무기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소금물 가글은 바이러스 못 죽여, 세균 입 밖 배출에 그쳐” 전문가들은 또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소금물을 뿌린다고 죽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바이러스는 염도가 있는 소금물로 죽일 수 없기 때문이다. 환절기에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는 가글도 입속 세균이나 미세먼지 등을 입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 센터장(서울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은 “소금물로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억제할 순 없다”면서 “일반적으로 하는 소금물 가글도 입안을 정돈하는 수준이지 바이러스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목사 부부와 신도 등 46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은혜의강 교회의 집단감염은 확진자 124명이 나온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 이어 수도권에서 2번째로 많다. 이날 신도 1명(71세 여성)과 이웃 주민으로 밀접 접촉한 75세 여성(분당구 백현동)은 첫 지역사회 전파로 인한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로써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다.다닥다닥 붙어 예배…동절기 창문 안 열고 밀집, 4층서 식사도 은혜의강 교회는 입주한 상가건물의 3층 절반과 4층 절반을 쓰고 있으며 각 층마다 35평가량의 면적에서 3층은 예배당으로 4층은 식당과 휴게실로 사용했다. 이렇게 작은 공간에 주말 예배 때마다 전체 신도 130여명 가운데 100여명이 참석해 신도들끼리 다닥다닥 붙어서 예배를 본 것으로 성남시는 파악했다. 특히 은혜의강 교회 4층의 절반 정도는 음식을 만들고 식자재 등을 보관하는 공간이어서 3층보다 좁은 곳에서 신도들끼리 밀집해 식사하고 대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창문도 8개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지금과 같은 동절기에는 열지 않고 예배를 한 것으로 알려져 집단감염이 이뤄지기 쉬운 구조였다. 은혜의강 교회가 있는 상가건물의 한 관계자는 “주일에는 말할 것도 없고 평일에도 20~30명씩 와서 서로 대화하고 밥 먹고 예배 준비하고 그랬다”고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구서 기저질환 있던 60대 확진자 숨져…전국 79번째

    대구서 기저질환 있던 60대 확진자 숨져…전국 79번째

    대구에서 기저질환이 있던 6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숨졌다. 전국의 사망자는 79명으로 늘었다. 그 중 대구 사망자는 53명, 경북은 21명이 됐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3분 대구 파티마병원에 입원한 64세 여성이 사망했다. 고혈압과 만성신장질환을 갖고 있던 이 여성은 지난 11일 의식을 잃어 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이날 오전 1시24분에는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던 84세 남성 확진자가 숨졌다. 이 남성은 고혈압, 당뇨, 치매를 앓았으며 지난달 28일 발열과 호흡 곤란으로 경북대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같은날 오전 9시7분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1세 남성이 사망했다. 경산시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폐암, 고혈압, 심근협착증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15일 발열과 호흡 곤란으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돼 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배고픈 노숙인과 점심 나눠 먹은 美 경찰의 훈훈한 사연

    배고픈 노숙인과 점심 나눠 먹은 美 경찰의 훈훈한 사연

    미국의 한 경찰이 배고픈 노숙인과 점심을 나눠 먹었다. 13일(현지시간) CNN은 노스캐롤라이나주 골즈버로시 경찰과 노숙인의 점심 식사가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골즈버로시 경찰서 마이클 리버스(29) 경관은 9년간 이 지역에서 일하며 노숙인들과 두터운 우애를 쌓았다. 모르는 노숙인이 없을 정도였던 그는 그러나 지난 11일 순찰 도중 낯선 노숙인과 마주쳤다. 경찰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숙인이 입은 옷이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노숙인의 옷에는 ‘노숙자, 보잘것없는 사람이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문구가 쓰여있었다. 잠시 차를 멈춰 세운 그는 노숙인과 몇 마디 대화를 나눈 뒤 자리를 떴다가, 무언가에 홀린 듯 다시 노숙인에게로 돌아갔다. 경찰은 “차를 몰고 돌아서는데 무언가 끌어당기는 느낌을 받고 다시 돌아갔다”면서 마치 신이 자신이 노숙인의 주린 배를 채우라는 듯한 마음을 불어넣은 것 같았다고 밝혔다. 발걸음을 돌린 경찰은 종일 굶었다는 노숙인의 말에 근처에서 피자 한 판을 사와 잔디밭에 털썩 주저앉았다. 미셸이라는 이름의 노숙인은 23살짜리 아들과 간 질환이 있는 12살짜리 딸이 있는 엄마였다. 남편과 함께 노숙을 하는 그녀는 딸을 입양기관에 보낼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었다. 어쩌다 노숙을 하게 됐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노숙인들은 단지 운이 나빴을 뿐”이라며 집이 없어 거리로 나앉게 되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45분간 이어진 노숙인과의 점심 식사에서 뜻밖의 동질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경찰은 “노숙은 자초한 일이라는 차가운 시선과 비난 속에 노숙인들은 사회의 외면을 받는다”라면서 “경찰 역시 ‘썩은 사과’ 하나 때문에 매도당하곤 한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또 노숙인들이 노숙을 하고 싶어서 하게 된 게 아닌 것처럼, 자신 역시 누군가의 하루를 망치고 싶어서 경찰이 된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누군가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잡아다 감옥에 가두고 싶지 않다”라는 리버스 경관은 어쩔 수 없이 불쾌한 상황과 엮이게 되는 경찰 일의 고충을 토로했다. “오늘은 누구에게 복을 빌어 줄 수 있을까, 누구를 웃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경찰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거두어 줄 것을 호소했다. 경찰과 노숙인의 훈훈한 점심 식사는 근처를 지나던 지역 주민이 포착해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화제가 됐다. 지역 주민은 “공권력은 실제로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한다”라며 경찰에게 격려를 보냈다. 이에 대해 골즈버로시 경찰서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경찰 일이라는 게 불쾌한 상황과 엮이기 십상이고 부정적 시선도 따라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우리 경찰 역시 다른 사람들과 같은 인간이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사람들을 돕고싶어한다는 걸 보여준다”라고 뿌듯해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청도노인요양병원서 확진자 숨져…요양원 첫 사망자와 같은 병실

    청도노인요양병원서 확진자 숨져…요양원 첫 사망자와 같은 병실

    국내 사망자 총 76명으로 늘어 경북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원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요양병원 코로나19 첫 번째 사망자와 같은 병실에서 생활한 환자로 알려졌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5분쯤 A(82·여)씨가 김천의료원에서 숨졌다. 이로써 경북 사망자는 20명, 국내 사망자는 76명으로 각각 늘었다. A씨는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해 생활하다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후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폐렴 증상이 악화해 숨졌다. 지병으로 심부전,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있었다. A씨는 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4일 폐렴으로 사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B(86·여)씨와 같은 병실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숨지기 전 4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사망 후 확진자가 됐다. B씨는 요양병원 코로나19 첫 사망자다. 이 요양병원은 확진자가 집단 발병한 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특파원 칼럼] 트럼프 리더십과 팬데믹/한준규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트럼프 리더십과 팬데믹/한준규 워싱턴 특파원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가 현실이 됐다.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호흡기 감염질환인 코로나19는 4개월여 만에 중국을 넘어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사이언스ㆍ엔지니어링센터(CSSE)에 따르면 확진환자는(14일 기준) 141개 국가, 14만 8000여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5500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는 14일 하루 동안 확진환자가 3400여명 증가하면서 2만명을 훌쩍 넘어섰고, 미국도 누적 확진환자가 2500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많은 국가의 검사 건수가 적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확진환자는 집계보다 몇 배 늘 것이란 게 세계보건기구(WHO)의 관측이다. 코로나19의 팬데믹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글로벌 리더십의 부제가 가장 안타까운 부분 중 하나다. 코로나19의 팬데믹에 대처하는 국제사회, 특히 미국의 모습은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사뭇 달랐다.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중국·독일·프랑스·영국 등 주요국 정상들과 사전 조율을 거친 뒤 같은 해 11월 워싱턴DC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주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국제공조가 시급하다고 판단,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직후 출범시킨 G20 재무장관회의를 정상급으로 격상시키면서 글로벌 공조를 통해 빠른 위기 극복을 이뤄 냈다. 하지만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를 막기 위해서는 글로벌 공동 대응이 필수임에도 각국 지도자들은 대문만 걸어 잠그기 바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각자도생’ 시대의 서글픈 단면이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이야기하지만 합창보다는 불협화음만 내고 있다. 게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맡아 온 지휘자의 자리는 비어 있다”고 일갈했다. 미국 우선주의와 고립주의에 기반을 둔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이고 책임 전가에 가까운 코로나19 대책이 국제 공조를 어렵게 하면서 전 세계를 공포와 혼돈으로 몰아넣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긴급성명에서 유럽연합(EU) 봉쇄 카드를 꺼내 들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코로나19의 미국 확산 원인에 대해 미국처럼 강력한 대응을 하지 않은 유럽의 탓이라며 빗장을 걸었다. 이에 EU는 “미국의 결정이 일방적으로, 협의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반대한다”면서 “코로나19는 특정 대륙에 국한되지 않는 세계적 위기로 일방적인 조치보다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반발했다. 전통 우방인 EU와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하늘길을 폐쇄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원인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네 탓 공방’도 점입가경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일 성명에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세계로 확산됐다는 것을 명확히 하자 곧바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군이 우한에 가져온 것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미국은 다시 추이톈카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를 초치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전날 발언에 항의하는 등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공조보다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아직 늦지 않았고 희망도 보인다. 16일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코로나19의 대응책 논의를 위해 원격 화상회의를 갖는다. 모쪼록 이번 G7 정상의 화상회의를 계기로 코로나19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지구촌이 힘을 모았으면 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구촌의 번영과 안전이 미국의 안정과 이익으로 이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으면 좋겠다. hihi@seoul.co.kr
  • 美 휴교령에 빈곤 아동 어쩌나

    美 휴교령에 빈곤 아동 어쩌나

    “감염 차단·백신 개발할 시간 확보” “취약계층 급식 뺏고 학습권 침해” 효과와 부작용 둘러싼 논란 가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코로나 공포가 확산하면서 하버드와 스탠퍼드 등 아이비리그 대학뿐 아니라 일반 초·중·고교의 휴교령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봉쇄’의 효과를 둘러싼 찬반 논란도 뜨거워지고 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자녀의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학부모들의 거센 요구에 지역 교육청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휴교령을 내리면서 각종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미국의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교육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학부모들에게 4월 10일까지 휴교한다고 문자와 이메일로 알렸다. 페어팩스 교육청은 전날까지도 휴교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근 메릴랜드주가 휴교 결정을 하자 자녀의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학부모들이 교육청을 압박했다. 이들은 “인근 주에서는 휴교로 학생을 보호하는데 당신들은 어쩌려고 그러느냐”며 교육청을 다그쳤고 학교는 이에 부랴부랴 휴교령을 내렸다. 휴교령은 버지니아뿐 아니라 메릴랜드, 미시간, 오하이오 등 16개 주의 초·중·고에 내려졌다. 현재 미국에서 어린이나 청소년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사례는 없지만 혹시 모를 불상사를 막기 위해 휴교령이 미 전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교육청 관계자는 전망했다. 교육전문매체인 에듀케이션 위크는 14일 현재 미국의 5만 7000여개 학교가 문을 닫았으며 2180만여명의 학생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집계했다. 이에 휴교령의 효과와 부작용 등을 둘러싼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전염병 역사를 연구한 하워드 마켈 박사는 뉴욕타임스에 “학교는 호흡기 질환이 쉽게 퍼질 수 있는 장소”라면서 “휴교는 바이러스 확산을 늦춰 병원이 감염자로 넘치지 않도록 하고, 백신 개발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학교 폐쇄는 전염병 확산을 막을 가장 효과적인 방화벽 중의 하나”라고 찬성했다. 또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 예일대 교수는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더라도 휴교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효과적 전략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교 폐쇄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교육기관 폐쇄는 단순히 학생 개인의 수업이 취소되는 것을 넘어 훨씬 복잡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빈곤·맞벌이 가정의 자녀가 위탁시설이나 조부모·노인 돌보미 등과 지내면서 오히려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주장한다. 또 수백만명의 미국 아동이 학교 급식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휴교 조치에 따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애런 팰러스 뉴욕 교직원대학 교수는 “미국에서 2000만명 이상의 학생이 학교에서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면서 “학교 폐쇄는 학생들의 점심 급식을 빼앗을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학습권 침해도 문제로 지적됐다. 교육업계 한 관계자는 “휴교로 인해 아이들에게 엄청난 학습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교육청이 온라인 수업 등을 고려하고 있지만 미국의 가정 10곳 중 1곳은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으며 그나마도 속도가 느리다”고 지적했다. 또 휴교령과 코로나19의 확산은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제니퍼 누조 존스홉킨스대 조교수는 “싱가포르는 휴교령을 시행하지 않고도 확진환자를 성공적으로 줄였다”면서 “휴교령이 학생들의 교육과 영양 섭취, 사회적 경험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고려한다면 득보다 실이 많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워라밸도 보람도 없다… 바닥치는 日관료 인기

    워라밸도 보람도 없다… 바닥치는 日관료 인기

    잔업시간 민간의 7배… 월급은 적어 아베 장기집권·스캔들 이탈 부추겨 “우수 인재 못 잡으면 미래에 악영향”우리나라 중앙부처 관가를 상징하는 대명사가 예전에는 ‘과천’이었고, 지금은 ‘세종’이라면 일본에서는 근대화 이후 줄곧 ‘가스미가세키’였다. 도쿄 중심부 지요다구에 있는 가스미가세키 지구에 재무성, 경제산업성, 농림수산성, 외무성, 법무성, 후생노동성, 문부과학성 등 대부분 부처가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공무원 5급 시험(행정고시)에 해당하는 ‘종합직’ 시험에 합격해 ‘커리어’(간부) 관료가 돼 가스미가세키에서 근무한다는 것은 일본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국가공무원의 인기와 위상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종합직 공무원 시험 응시자는 1만 7295명에 그쳤다. 3년 연속 감소하며 처음으로 2만명 선이 무너졌다. 역대 최다였던 1996년의 4만 5254명에 비하면 40%도 안 된다. 내각 인사국이 지난해 여학생 44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인턴 실습 기회를 주는 등 우수 인재를 공무원 사회로 끌어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대세를 거스르기에는 역부족이다. 공무원 사회를 떠나는 사람들도 급증하고 있다.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부처인 경제산업성에서는 지난해 한 해에만 무려 23명의 커리어들이 민간기업 등으로 옮겨가 관가에 충격을 줬다. 23명은 경제산업성 연간 신규 채용자의 절반 수준이다. 대형 인력정보업체 엔재팬의 경우 이직을 하고 싶다며 회원으로 가입한 공무원이 지난해 말 기준 1만 237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나 늘었다. 2000년 사업 개시 이후 최고치로 특히 20대 공무원의 증가율이 33%에 달했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이 보장되는 환경에서 자신의 꿈과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민간 분야의 기회가 많아진 게 우선적인 이유이지만, 개인의 ‘삶의 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도 못지않은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민간의 ‘일·가정 양립’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가스미가세키의 상대적 박탈감은 한층 더 커졌다. 게이오대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가스미가세키에서 일하는 국가공무원의 잔업시간은 월평균 100시간으로 민간 14.6시간의 거의 7배나 됐고, 정신질환으로 인한 휴직자 비율도 민간의 3배였다. 도쿄대 출신의 한 커리어 관료는 “고유업무 처리와 국회답변서 작성 등으로 야근이 잦아 매일 같이 전철 막차를 타고 집에 들어가야 하는 때도 있다”면서 “그런데도 월급은 민간기업의 대학 동기들과 비교도 안 될 만큼 적어 아내에게 자주 바가지를 긁힌다”고 말했다. 과거처럼 국가에 대한 사명감을 강조하며 가스미가세키에 신규 인재를 불러오거나 기존 인재를 붙들어 두는 것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공무원 사회 내부에서부터 나오는 이유다. 특히 아베 신조 총리가 연관된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 의혹을 감추기 위해 재무성이 공문서를 변조해 파문을 일으키는 등 공무원으로서 명예와 긍지를 실추시키는 사건이 잇따르는 것도 젊은 인재들의 이탈을 가속화하는 이유로 꼽힌다. 아베 총리의 집권이 8년을 넘어서면서 우리나라의 청와대에 해당하는 총리관저 및 내각관방 등 정권 핵심으로의 권력 집중은 갈수록 심해지는 반면 2014년부터 개별 부처의 간부 인사권이 아베 총리와 핵심 측근들의 손에 들어가는 등 일선 부처의 사기는 나날이 떨어지고 있다. 경제 저널리스트 나카니시 도루는 “국가공무원직이 외면당해 국정의 중추를 담당할 우수 인재가 가스미가세키로 모여들지 않게 되면 일본 전체의 미래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광명시, 코로나19 고위험군 임산부 등 마스크 2235명 지원

    광명시, 코로나19 고위험군 임산부 등 마스크 2235명 지원

    경기 광명시는 광명시보건소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고위험군인 임산부와 암 환자·희귀난치성질환자 등 2235명에게 마스크 총 1만 1175장을 우편으로 전격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마스크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마스크 가격이 폭등하고 구입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코로나19로부터 고위험군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스크를 지원받은 임산부들은 “밖에 나가기가 무섭고 마스크를 구하려면 장시간 줄을 서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힘들었는데 시에서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현재 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으로 지난 9일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해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으나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사회가 불안하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나 스스로 개인위생과 행동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구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사망…국내 총 75명

    대구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사망…국내 총 75명

    14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75명으로 늘었다. 대구에서만 지금까지 51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쯤 경북대병원에서 75세 확진자 A씨가 숨졌다. 앞서 오후 6시 10분쯤 대구의 한 병원에서도 격리 병동에 입원 중이던 86세 확진자 B씨가 사망했다. 사망자들의 기저질환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천생명수교회 신도 6명 추가 확진자 발생…누적 총 36명

    부천생명수교회 신도 6명 추가 확진자 발생…누적 총 36명

    코로나19에 감염된 서울 구로구의 보험사 콜센터 직원이 다녀간 경기 부천의 생명수교회에서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나왔다. 부천시는 소사본동 주민 A(67·남)씨와 괴안동 주민 B(58·여)씨 등 소사로 170번길 45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생명수교회 신도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생명수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14명이며, 부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늘었다. A씨 등은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인 부천 19번째 확진자 C(44·여)씨와 같은 교회에서 예배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예배에는 목사를 포함해 58명이 참석했다. 생명수교회 14명 중 1명은 서울 콜센터 직원으로 현재까지 13명이 전파된 셈이다. 이 중 다른 자치단체 거주자 5명은 그곳에서 관리 중이고, 53명은 부천시가 관리하고 있다. 53명 전부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명 확진 외에 39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지상 3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 있는 이 교회는 200여㎡ 예배당이다. 확진자 1명과 신도 20∼30여명이 함께 머무를 경우 신도 간 간격이 좁아져 집단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확진된 신도 중 1명은 간호조무사여서 근무 중인 소사본동 부천하나요양병원이 전날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이 요양병원에는 기저질환이 있는 142명의 환자를 포함한 직원 등 164명이 격리돼 있다. 다행스럽게 지금까지 102명(비접촉자와 의료진)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102명도 잠복기를 지나봐야 알 수 있다. 시는 관련시설은 모두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들은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추가 확진자들은 다음과 같다. ▲60대남성 소사본동 거주, ▲50대여성 괴안동 거주 ▲56년생 남성, 소새울어울마당 부근(소사본동, 부천시 은성로) 주택 거주 ▲63년생 여성, 소새울어울마당 부근(소사본동, 부천시 은성로) 주택 거주(위 남성과 부부) ▲59년생 여성, 호현로 387번길 진양아파트(소사본동) 거주 ▲67년생 여성, 소사본동 행정복지센터 부근(괴안동) 빌라 거주. 한편, 부천시는 기독교와 불교연합회·원불교·천주교 등 1500여개 종교단체에 다중 집회 및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계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 관내 활동 중인 1183개 교회 전체를 점검했는데 아직도 많은 교회가 정상예배를 하겠다고 고집한다. 모든 교회는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영상예배나 가정예배로 전환해 주고 정말 어려운 교회는 오프라인 예배 규모를 축소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부득이 집회를 진행할 때 마스크 착용과 참석자 간 2m 이상 거리두고 앉기, 참석자의 발열 체크, 집회 전·후 시설 내·외부 방역 실시, 손소독제 비치 등 예방조치를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예방조치를 하지 않고 진행하는 집회에 대해 오는 22일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49조에 따라 경기도지사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제한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는 보건소에서 방역이 필요한 종교시설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부천시협의회 등 방역이 가능한 자원봉사단체에서 작은 종교시설 등에 방역을 실시해 마을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흉부 X선 영상에서 병변 변화 검출하는 딥러닝 기법 개발

    흉부 X선 영상에서 병변 변화 검출하는 딥러닝 기법 개발

    흉부 X선 영상에서 병변 변화 검출하는 딥러닝 기법이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들에 의해 개발 되었다. 이경준·김지항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팀은 과거와 현재의 흉부 X선 영상을 비교해 병변 변화를 검출하는 딥러닝 기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흉부 X선 촬영은 검사 시간이 짧고 비용이 비교적 저렴해 폐렴, 폐암 등 폐질환을 진단하는데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료진을 보조해 엑스선 검사 결과를 판독하는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 관련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기존 흉부 X선 영상 관련 연구 사례를 보면 진단 알고리즘을 만들 때 단일 시점의 영상만을 독립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한계가 있었는데, 실제 임상에서 검사결과를 판독할 때는 과거와 현재의 영상을 비교해 병변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감지하고, 이를 진단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영상 기술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인 MICCAI(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 의료영상기술학회)에서 발표됐다. 이경준 교수팀은 기존 알고리즘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의 새로운 기술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확보한 흉부 X선 영상 총 5,472쌍을 학습용, 검증용, 테스트용 데이터셋으로 각각 나눴다. 먼저 학습용 데이터 4370쌍으로부터 병변 변화의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X선 촬영 기록이 최소 2회 이상인 환자의 영상과, 이에 대해 의사들이 작성한 판독문을 추출하고, 자연어 처리 알고리즘을 사용해 병변의 변화 패턴에 따라 변화 있음, 변화 없음 등으로 판독문을 다시 소분류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후 주어진 전후 영상에서 변화를 감지하는 알고리즘은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해 기계학습 기반으로 구현했다. 구체적으로는 딥러닝 모델을 사용해 병변 변화의 특징점을 추출한 후 주어진 두 영상 내 특징점들의 상관관계 맵을 생성해 분석하고, 계산된 매칭 상관관계 맵의 분포를 분석해 변화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었다. 그후 횡단면적 분석을 시행한 기존 연구 및 관련된 사전 연구와의 성능을 비교해 변화 검출 성능을 검증하고, 변화 패턴별 검출 성능을 곡선하면적를 산출해 통계적으로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연구팀이 사용한 상관관계 맵 방식의 알고리즘은 정확도가 0.89로 나타나, 기존 알고리즘의 정확도인 0.77~0.82에 비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의료영상에 딥러닝을 접목시킨 사례 중에서도 주어진 두 개의 연속된 영상에서 특정 병변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으로 임상 진단에 있어 우선순위를 분류하기 위한 객관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교수는 “새롭게 개발한 딥러닝 기법은 급성변화 검출을 포함한 응급상황을 선별하는데 적용하거나, 1차적 진단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흉부 방사선 자동판독기술의 고도화 연구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의료 분야에서 최신 IT기술을 성공적으로 접목한 사례로 향후 융합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발전시켜 향후에는 실제 임상의가 판독하는 과정을 시뮬레이션하여 기존에 개발된 진단 기술의 고도화를 유도하고, 변화를 설명하는 자동 판독소견 생성 기법에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N95 마스크 안 쓴 의료진, 착용 그룹보다 감염 위험 465배”

    “N95 마스크 안 쓴 의료진, 착용 그룹보다 감염 위험 465배”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마스크를 착용한 의료진보다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465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이 연구에서 의료진이 착용한 마스크는 N95로 제시됐다. 14일 국제학술지 병원감염저널(Journal of Hospital Infection) 최신호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 종난병원 연구팀은 지난 1월 2~22일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 493명(의사 135명, 간호사 358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에 따른 감염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278명(의사 56명, 간호사 222명)은 감염 위험이 큰 환자 격리지역에 근무하면서 N95 방역 마스크를 착용했다. 반면, 나머지 215명(의사 79명, 간호사 136명)은 상대적으로 감염위험이 낮다고 판단되는 비격리지역에 주로 머무르면서 어떤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다. N95 마스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이 세운 기준에 따른 마스크 등급으로, 95는 공기에 떠다니는 1.0 마이크로미터(㎛) 이상 크기의 미세과립의 95% 이상을 걸러 준다는 뜻이고, N은 기름 성분에 대한 저항성이 없는 것을 말한다. 우한 종난병원에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의료진이 많았던 것은 초기에 코로나19의 위험도가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N95 마스크를 쓴 의료진의 환자 접촉 빈도는 어떤 마스크도 쓰지 않은 그룹보다 8배 이상 높았다. 연구팀은 두 그룹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N95 마스크를 착용한 의료진은 코로나19 환자와 빈번히 접촉했음에도 조사 기간 중 감염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반면 환자 접촉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의료진 그룹에서는 1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N95 마스크 미착용 그룹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464.8배 높다고 추산했다. 연구팀은 또 우한지역 다른 2개의 병원에서도 N95 마스크 착용과 코로나19 감염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N95 마스크를 착용한 의료진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의료진보다 손 씻기도 자주 했다”면서 “N95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가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의료진에게 마스크 우선 공급해야 병원 내 감염 막아 이러한 연구 결과가 사실이라면 병원 내 감염 위험성을 막기 위해서는 의료진에게 의료용 마스크가 우선 공급돼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의료진의 마스크 착용 필요성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UNSW)과 중국 질병통제센터의 공동 연구팀이 지난해 6월 국제학술지 ‘BMC 감염성 질환’(BMC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한 논문에서도 확인된다. 연구팀은 중국 베이징시 3개 병원의 고위험 병동에서 일하는 의료진 148명에게 6~8시간 동안에 걸쳐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 뒤 이들 마스크를 회수해 겉면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했다. 그 결과 전체 148개 마스크의 바이러스 양성률은 10.1%(15개)였다. 바이러스 양성률은 하루 6시간을 넘겨 착용한 마스크가 6시간 미만으로 착용한 마스크보다 7.9배나 높았다. 또 하루에 환자를 25명 이상 진료한 의료진이 쓴 마스크의 양성률은 그렇지 않은 마스크의 5.02배에 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학의 성접대‘ 윤중천 항소심 시작…檢 “성폭행 유죄 입증할 것”

    ‘김학의 성접대‘ 윤중천 항소심 시작…檢 “성폭행 유죄 입증할 것”

    1심은 성폭행 혐의 인정 안해사기 등 일부 유죄로 징역 5년 6개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별장 성접대’를 제공한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항소심 재판이 13일 시작됐다. 앞서 윤씨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다만 사기 등 개인비리가 유죄로 인정됐고 성폭행 혐의로는 처벌받지 않았다.검찰은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오석준)의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윤씨의 강간치상 등 성폭행 혐의를 유죄로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윤씨는 이른바 ‘별장 동영상’ 속 피해 여성 A씨를 협박해 김 전 차관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하고, 2006~2007년 A씨를 세 차례 강간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상해를 입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은 시기가 2013년 말이었던 점을 들어 범죄가 증명되지 않거나 시효를 넘겼다고 봤다. 2007년 12월 21일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라 특수강간에 대한 공소시효가 10년에서 15년으로 늘어났는데, 법 개정 이후에 발생한 범죄에 대해서만 공소시효 15년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당시 A씨 측은 윤씨의 성폭행 이후 2008년 우울증을 진단받은 뒤 2013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판단을 받았다며 강간으로 인한 상해가 확인된 시점부터로 공소시효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검찰은 서울대병원 정신과 전문의에게 이처럼 정신질환이 지연 발병하는 경우의 원인에 대한 의견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법원의 전문심리위원에게 성폭행 사건 이후 A씨의 행동에 대한 감정을 의뢰해 윤씨의 범행을 입증하겠다고 했다.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온 윤씨는 “할 말 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탄원서에 썼듯 항소심에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씨는 개인 비리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부동산 개발사업비 명목으로 옛 내연녀인 권모씨에게 빌린 21억 6000만원을 돌려주지 않고 이 돈을 갚겠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부인을 시켜 자신과 권씨를 간통죄로 ‘셀프 고소’한 혐의(무고 및 무고교사)를 받는다. 또 골프장 인허가를 받아주겠다며 부동산 개발업체로부터 회삿돈 14억 8730만원을 챙기고 차량 리스대금을 대납하도록 한 사기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이중 일부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5년 6개월과 추징금 14억 8천여만원을 선고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대구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대구구치소에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대구구치소 교도관 1명과 조리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교도관은 지난 7일, 조리원은 지난 10∼11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조리원들은 구치소 직원들 식사를 만드는 업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지난 10일부터 구치소에 소독·방역 등을 하고 있다. 시와 교정당국은 이들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대구구치소에서는 지난달 22일 절도죄로 수용됐던 A씨가 질환 치료를 위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가 근무한 외부 병원을 찾았다가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석방되기도 했다. 당시 법무부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혹시 있을 수 있는 위험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코로나19 바이러스 99% 감소” 일양약품, 치료제 개발 앞당기나

    “코로나19 바이러스 99% 감소” 일양약품, 치료제 개발 앞당기나

    일양약품은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치료제 개발 사업에 참여해 발굴한 후보물질과 회사의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일양약품이 고려대 의대 생물안전센터의 실험실에서 시행한 시험관시험(in vitro)을 통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분양받은 SARS-CoV-2 바이러스에 슈펙트를 적용한 결과에 따르면, 투여 후 48시간이 지난 뒤 슈펙트 투여군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수가 대조군보다 70% 가량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으로 주목받은 HIV 치료제 칼레트라나 독감치료제 아비간에 비해 우월한 결과라고 일양약품은 설명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슈펙트는 이미 시판 중인 신약인 만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미 시판 받은 약물이라도 코로나19 치료제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에 필요한 근거 자료를 확보하고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임상시험 등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야 한다. 시판 받은 약물인 만큼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보는 임상 1상의 경우 면제될 가능성도 있으나 역시 식약처와 논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한 차세대응용오믹스 ‘신·변종 바이러스 원천 기술개발(메르스 치료제 개발)’ 연구과제를 통해 도출된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 9종도 시험관내 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탁월하게 억제시키는 결과가 도출됐다. 특히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신규 후보물질 5종은 투여 후 24시간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 이상 감소시켰다. 일양약품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유행이 선언되고 매년 겨울철에 찾아오는 계절성 감염질환의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치료제 개발은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구서 확진자 2명 잇달아 숨져…국내 사망자 총 70명[종합]

    대구서 확진자 2명 잇달아 숨져…국내 사망자 총 70명[종합]

    대구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13일 잇달아 숨졌다. 국내 사망자는 70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40분께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75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 4일 달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해 확진 판정을 받고 이튿날 발열, 호흡곤란 증세로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된 뒤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2시께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5세 여성이 숨졌다. 그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했으며 고혈압 등 지병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총 797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10명이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10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에서 61명 발생했고,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22명이 나왔다.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순증 규모는 4일 516명, 5일 438명, 6일 518명, 7일 483명, 8일 367명, 9일 248명, 10일 131명으로 감소했다가 11일 242명으로 상승했다. 이후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하락한 뒤 이틀째 횡보를 보였다. 이날 0시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24만 668명이며, 그중 22만 272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 7940명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77명이 늘어 총 510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이후 하루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도 전날 7470명에서 7402명으로 줄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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