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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세 없었는데…” AZ 맞은 50대 의사, 이틀만에 사망

    “증세 없었는데…” AZ 맞은 50대 의사, 이틀만에 사망

    울산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이틀 뒤 숨져 방역당국이 백신과의 인과관계 파악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울산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A(50대)씨가 지난 1일 경주 한 리조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AZ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 후 별 다른 이상 증세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접종 이후 가족과 함께 경주로 모임을 간 뒤 혼자 숙소에 남았고, 식사 후 돌아온 가족들이 숨진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A씨는 평소 고혈압 약을 복용하던 것 외에 별다른 기저질환은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는 부검 결과가 나와 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영국발 변이 확산’ 울산 38명 신규 확진…확산세 지속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울산에서는 5일 신규 확진자 38명이 추가 발생하며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울산 2056∼2093번이 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8명, 남구 15명, 동구 4명, 북구 5명, 울주군 6명이다. 30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이 중 21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주요 감염자 집단과 관련해서는 농소초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50명(전남 확진자 1명 포함)이 됐다. 남구 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4명(양산 2명 포함)으로 늘었다. 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울산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검출자는 12개 집단감염 사례 확진자 중 76명으로 확인됐다. 또 역학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 수는 모두 33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높고 중증이환율이 3%에 육박해 중증환자 병상 운용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낙연 “징집된 남성 제대할때 사회출발자금 3000만원 주자“

    이낙연 “징집된 남성 제대할때 사회출발자금 3000만원 주자“

    이 전 대표 “모병제 단계적 확대가 가장 합리적 해법”“군대를 젠더 문제의 해법처럼 보는 것 적절치 않아”“시행착오 없는 안정된 사회발전 이뤄내야 해”“복지 3만달러 수준으로…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징집된 남성들은 제대할 때 사회출발자금 같은 것을 한 3000만원 장만해서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녹화한 유튜브 ‘이낙연TV’ 대담에서 “제대 후 나아가고자 하는 분야에 도움이 될 만한 부대에 배치하는 등 군 복무가 인생에 보탬이 되도록 배려하면 어떨까”라며 이렇게 말했다. 군 복무를 둘러싸고 남녀평등 이슈가 제기된 상황에서 위헌 판정이 난 군 가산점이 아닌 인센티브를 제공해 군 복무자를 배려하자는 것이다. 특히 이 전 대표는 “20대 남성들에게 ‘여성들이 같이 징집되는 것을 정말로 원하느냐’고 물어보니 그것까지는 아니라는 대답이 많았다”며 “모병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는 것이 지금 단계에서는 가장 합리적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비전투 분야에서 전문성이 좀 더 요구되는 분야부터 모병제로 채워가면 여성들의 참여도 늘어날 수 있다”며 “그러다가 어느 단계에는 해군·공군부터 모병제로 바꿀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군대를 젠더 문제의 해법처럼 보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젠더 갈등 이슈와 관련해서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 각자가 느끼는 박탈감, 피해의식, 일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젠더 문제는 굉장히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차기 대통령의 역할과 관련해 “시행착오 없는 안정적 사회발전과 균형 있는 삶을 이뤄내야 한다”며 “제가 비교적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대정신으로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2만 달러 수준에 놓여 있는 복지를 3만달러 수준으로 빨리 올려야 한다”며 “우리 삶을 위협하는 문제들이 굉장히 다양하지만 이를 국가가 관리해서 국민들의 삶을 지켜 드리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4·7 재보궐 선거 패배와 관련 “부동산 값의 폭등 등 기저질환 같은 것이 있었는데 심각하게 대처하지 않고 지낸 것을 뉘우친다”며 “실력보다 많은 의석을 얻은 승리에 취한 것은 아닐까 반성했다”고 했다. 이어 “민생을 위한 개혁을 국민들이 체감하기 어려웠다는 것이 뼈아픈 대목”이라며 “검찰개혁의 경우 지나치게 긴 기간 국민에게 많은 피로감을 드린 점이 아쉽다”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중국서 불운의 상징이 행운으로…16세 소녀 ‘인생역전’

    중국서 불운의 상징이 행운으로…16세 소녀 ‘인생역전’

    중국 부모에게 버림받은 알비노 증후군을 가진 16세 소녀가 패션지 ‘보그(Vogue)’를 장식하는 등 톱 모델로 성장해 가고 있어 화제다. 중국에서 태어난 쉬에리 아빙은 하얀 피부색과 금발의 머리를 가졌다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에 버려졌다. 일부 중국 사람들은 알비노 증후군을 불운의 상징이나 저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알비노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은 따로 격리돼 생활하거나 학교나 공동체 생활을 위해 까맣게 머리를 염색해야 했다. 더욱이 중국의 한 가구 한 자녀 정책 때문에 알비노 증후군의 아이들은 고아원에 맡겨지는 경우가 많았다. 알비노 증후군이란 멜라닌 색소의 분포와 합성 대사과정에 결함이 생겨 태어날 때부터 피부와 머리카락, 홍채에 소량의 색소를 가지거나 전혀 없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이름도 없이 고아원 앞에 버려진 그는 그곳에서 ‘쉬에리’라는 이름을 얻었다. 중국어로 눈을 뜻하는 ‘쉬에’에 아름다움을 뜻하는 ‘리’를 사용해 눈처럼 하얗고 아름답다는 의미를 가졌다. 쉬에리는 3살이 되던 해에 네덜란드로 입양됐고, 그를 본 양어머니는 쉬에리의 이름에 대해 이보다 더 완벽한 이름은 없다고 표현했다.쉬에리가 모델 일에 눈을 뜬 것을 11살 때다. 모델의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모습에 매료된 그는 어머니에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고 그의 어머니는 홍콩의 한 디자이너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당시 디자이너는 ‘결점을 보완하다(perfect imperfections)’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었는데, 이 캠페인은 구순열(선천적으로 입술이 파열되어 있는 안면기형의 일종)을 가지고 태어난 아들을 위해 옷을 디자인하며 탄생했다. 디자이너는 사람들이 자신의 아들을 만났을때 아들의 입술보다 멋진 옷으로 시선이 가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옷을 만들었다. 해당 캠페인을 본 쉬에리의 어머니는 이 캠페인이 쉬에리를 위한 것이라 판단해 디자이너에게 연락을 취했고 모델로 캠페인에 참여하길 바랐다. 이 후 쉬에리는 패션 화보 촬영에 참여하게 됐고, 사진작가 브룩 엘뱅크가 촬영한 사진 한 장은 작가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되며 주목을 받게된다. 사진을 본 한 모델 에이전시는 쉬에리에게 본격적인 모델 활동을 제안했고 2019년 패션지 ‘보그’ 이탈리아에 등장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쉬에리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큰 키에 마른 몸을 가진 전형적인 모델에서 벗어나 다양한 외모의 모델이 활동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알비노 증후군을 가진 모델들이 사진 속에서 ‘천사’나 ‘유령’의 이미지로 소비되는 것이 슬플 때도 있다”고 전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WHO “北 코로나 백신 도입 사전 준비 중”

    WHO “北 코로나 백신 도입 사전 준비 중”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이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해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4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은 코백스 가입국으로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는 데 필요한 기술적 요건을 준수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는 북한이 기술적 요건을 충족하고 코백스를 통해 배분된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대비해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등 계속 북한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한 기술적 요건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코로나19 백신 국제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 가입국이다. 북한은 선진국이 코백스에 공여한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 대상인 92개 저소득 국가에 포함돼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국제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는 이달까지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70만 4000회분을 공급한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공급이 지연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4일 “백신이 결코 만능의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는데, 북한이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리비아 쉬버 미국 기업연구소(AEI) 외교 및 국방정책 선임연구원은 RFA에 “북한 정권이 백신 이용 가능 여부를 알린 후 향후 모든 주민에게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거나 시기 적절하게 접종하지 못하는 등 실수를 범하면 그 비난은 북한 정권으로 향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WHO가 발표한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 북한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한 명도 없다. 북한에서 지난달 22일까지 2만 523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6일에서 22일 사이에는 693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들 중 112명은 독감 유사 질환이나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였다. 북한은 올해 들어 매주 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왔지만, 지난달 16~22일에는 검사 대상이 약간 감소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불안해서 취소했어요” 백신 접종 부작용 우려 확산

    “불안해서 취소했어요” 백신 접종 부작용 우려 확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경찰관들이 잇따라 중환자실로 실려가면서 전북지역 사회필수요원들의 백신접종 예약이 소폭 감소하는 등 백신 부작용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5일 전북경찰청 직장협의회에 따르면 백신과 연관성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AZ을 맞은 경찰관들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취소할 경우 인사상 불이익이 있는지 문의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 전북경찰청 직협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거부할 경우 불이익 있다면 협의회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안내를 하고 있다”면서 “개인의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찰관들은 백신 접종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A(50)씨는 “기저질환 때문에 백신 접종을 망설였는데 동료들의 부작용 발생을 소식을 가족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예약했던 백신 접종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관 B(48)씨도 “관련 보도 이후 접종 예약을 취소했다”면서 “백신은 맞아도 불안하고 맞지 않아도 불안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B씨는 “백신 예약 시스템에서는 이틀 전에만 취소할 수 있어 4일로 예약돼 있던 백신 접종을 병원에 직접 전화해 취소했다”면서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어서 조금 더 지켜보자는 생각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경찰관이 반신 마비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자 도내 경찰·소방·해경·산불요원·특별사법경찰관·어업승선직원·KTX 직원 등 사회 필수 인력 접종 예약자는 소폭 감소했다. 전북도는 지난 1일(0시 기준) 해당 직종 접종 예약자 수는 6511명에서 2일 6507명, 3일 6495명, 4일 6454명으로 줄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약자 수가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접종자 수는 같은 기간 꾸준히 증가했다”면서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잘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기도 서해안 바닷물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경기지역 서해안 바닷물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채취한 서해안 바닷물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3급 법정 감염병으로,5∼6월부터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집중적으로 늘어난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맨발로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당뇨병 등 기저질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어패류 등 해산물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어패류를 손질할 때는 해수 대신 수돗물로 세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49명(전국 261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40 권태감·몸살, 별거 아닌 게 아닙니다… 혹시 A형 간염?

    2040 권태감·몸살, 별거 아닌 게 아닙니다… 혹시 A형 간염?

    70년 이후 출생 예방접종 거의 안 해전체 환자 75%가 20~49세에 몰려 1회 접종 85% 항체 형성 ‘접종 필수’ 분변·입·오염된 음식물 등 통해 전염환자 접촉 1주일 내 접종해도 효과불결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후진국 병’으로 불리는 A형 간염이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주당 환자수는 10주차(2월 28일~3월 6일)까지는 100명 이하 수준을 유지했지만 11주차부터 109명으로 급증한 뒤 최근(17주차, 4월 18~24일)에는 19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질병청 관계자는 “17주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면서 “17주차까지 총 1722명의 환자가 신고돼 2019년 대규모 유행을 제외하고는 2012년 이후 같은 기간 환자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특히 20~40대에서 항체보유율이 낮거나 감염자가 많은 만큼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형 간염은 분변과 입 그리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된다. 입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 바이러스는 간에서 증식하며, 10일 뒤부터는 혈액으로 이동했다가 대변으로 배출된다. 대변 내 바이러스 숫자가 가장 많은 시기는 임상 증상이 발생하기 2주 전으로 이때가 감염력이 가장 높다. A형 간염은 B형, C형 간염과 달리 만성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반면 B형 간염은 만성화할 가능성이 높고, 일단 만성화하면 간경화나 간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 국내에 환자를 포함한 보균자가 전체 인구의 6∼7%인 300만∼350만명에 이를 만큼 전파력도 강하다. 주로 혈액이나 타액 등 체액, 보균자와의 성관계, 주사기 등을 통해 감염된다. 여성 환자가 출산할 때 아기에게 전파되는 모자 간 수직감염 사례도 많다. C형 간염도 자연회복이 잘되지 않아 만성 간염으로의 진행률이 무려 70∼80%나 되며, 이 가운데 20∼30%는 간경변으로 발전한다. ●A형 간염도 간부전·신부전 등 진행될 수도 A형 간염 역시 완전히 안심해서는 안 된다. 간부전, 신부전 등으로 진행돼 심하면 간이식을 해야 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사망률은 0.3~0.5%로 알려져 있다. 특히 40세 이상의 연령,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에서 A형 간염이 발병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증가한다. A형 간염의 증상으로는 고열, 권태감, 식욕부진, 복부 불쾌감 등이 있으며 70% 정도에서 황달이 동반된다. 보통 황달은 전신증상이 나타난 이후 일주일 이내에 나타난다. 확진은 A형 간염 항체 검사를 통해 가능하다. 윤아일린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검사 시 양성으로 나타나고, 특징적인 임상 징후를 보이는 경우 확진이 된다”면서 “보통 심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1주일 이상 계속되면서 소변이 노랗게 변하면 A형 간염을 의심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A형 간염은 대부분 안정과 휴식 그리고 증상에 따른 대중요법으로 회복된다.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최근 A형 간염으로 인한 간 손상이 인체 면역계의 균형 유지를 담당하는 면역세포와 연관 있다는 보고가 있어 간 손상을 최소화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A형 간염은 회복된 후에는 영구적으로 면역력이 생겨 다시는 A형 간염에 걸리지 않는다. 별다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당국은 20~40대에게 A형 간염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연령대에 따라 20~30대(1981~2000년 출생자)는 항체검사 없이 예방접종을 받고, 40대(1971~1980년 출생자)는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접종을 받도록 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질병청의 ‘올해 연령별 A형 간염 신고현황’을 보면 총환자수 1722명 가운데 20~49세가 1291명으로 75.0%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20~29세 150명, 30~39세 483명, 40~49세 658명으로 나타났다. 항체보유율도 20~24세 34.0%, 25~29세 19.5%, 30~34세 20.6%, 35~39세 31.6%, 40~44세 47.8% 등으로 전체 항체 보유율 평균인 54.9%보다 낮았다. ● 2012년 이후 출생 영유아 무료 접종 장정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A형 간염 예방접종은 1회 접종 후 85%에서 항체가 생성되며, 6~18개월 후 추가 접종함으로 면역력이 생기며, 거의 100% 예방 효과가 있다”면서 “A형 간염은 2014년부터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돼 2012년 이후 출생 영유아는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족 중에 A형 간염을 앓은 환자가 있으면 접촉 후 1주일 이내에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사후 예방책으로 효과적이다. 질병청은 “(우선) 신고된 환자를 보면 특히 30~49세가 많은데 이는 1970년 이후 태어난 사람들은 위생상태 개선으로 어린 시절 A형 간염을 앓은 적이 없고, 예방접종도 받지 않아 A형 간염에 대한 면역이 없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면서 “무엇보다 20~40대 환자는 사회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는 시기이고 대다수가 증상이 나타나지만 바쁜 생활 속에 단순 몸살감기로 인식하고 간뿐만 아니라 합병증까지 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적절한 손 위생, 음식가열조리(1분간 85도 이상), 오염된 물 주의 등 위생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채소,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먹는 게 좋다. 특히 어패류의 경우 반드시 85~90도에서 4분간 열을 가하거나 90초 이상 쪄서 섭취해야 하고, 상점과 식당에서는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만 판매·공급해야 한다. 바지락과 같은 껍데기가 두 개인 조개류의 소화기관에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농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2019년 A형 간염 환자 증가 원인이 조개젓임을 밝히고, 섭취 중단을 권고한 이후 환자 발생이 급속히 감소했다”면서 “최근 A형 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외식이 증가할 수 있어 A형 간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경우 서울시의원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지원 체계 마련”

    김경우 서울시의원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지원 체계 마련”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민간보건의료기관 이용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지원 조례안」이 5월 4일(화)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정안은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도록 시장 책무 규정 ▲만성질환자 지원 사업 ▲수행기관의 책무 ▲유관기관 및 병·의원·약국 등 상시적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경우 의원은 “서울시는 건강관리 마일리지 사업과 세이프약국 사업을 통해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명확한 근거 조례가 없었던 실정”이라 강조하며 “조례 제정으로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해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식습관 변화, 노령화 등으로 만성질환자가 늘어가며 시민이 겪을 만성질환에 대한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사회 내 접근성 높은 민간보건의료기관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만성질환 관리 방안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경우 의원은 “본 조례를 통해 만성질환자 관리 사업이 체계적으로 수행되어 서울 시민이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자원의 효과적 활용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과성 미확인”…80대 여성, 백신접종 1시간 만에 사망신고

    “인과성 미확인”…80대 여성, 백신접종 1시간 만에 사망신고

    기저질환 보유 80대 여성누적 사망신고 85명아나필락시스 5건-중증의심 3건 추가이상반응 총 1만 7485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800여건 늘었다. 4일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858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가 3명 늘었다. 사망자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80대 여성, 백신접종 1시간 만에 사망신고 사망자 중 한 명인 80대 여성은 전날 백신을 맞고 1시간 만에 숨졌다. 이 여성은 기저질환 보유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저질환을 가진 또 다른 80대 여성은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 후 7일이 지나 전날 사망했다. 이 밖에도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건 추가됐다. 4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경련이나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는 3건 늘었다.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다. 나머지 84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이에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 7485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73만 3940명(건)의 약 0.47% 수준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0%, 화이자 백신이 0.14%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85명(아스트라제네카 47명·화이자 38명)이다.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경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66건(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7건·화이자 백신 29건)이다. 이 가운데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9건, 중환자실 입원이 57건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매주 회의를 열어 사망을 비롯한 중증 의심 신고 사례와 접종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30일까지 총 10차례 회의를 열어 사망 67건, 중증 57건 등 신고 사례 총 124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사망 사례의 경우 67건 가운데 65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중증 의심 사례 57건 가운데 2건은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됐고 2건은 판정이 보류됐다. 나머지 53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가정의 달, 부모님 선물로 눈 노화 케어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 제안

    가정의 달, 부모님 선물로 눈 노화 케어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 제안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이나 평소 고마웠던 지인들을 위한 건강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간편한 섭취로 눈 노화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 선물을 고려해 보길 추천한다. 눈은 외부로 노출돼 있어 노화가 빨리 시작되는 부위이다. 눈 노화는 보통 40대 초반에 발생하며, 이때 시작된 눈 노화로 인해 50대, 60대의 경우 황반색소 밀도가 20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눈 노화로 인해 노안, 백내장,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구 질환들이 발병할 가능성도 증가한다. 따라서 40대 이상의 부모님 세대의 경우 눈 노화 케어가 필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종근당건강의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은 마리골드꽃에서 극소량 추출되는 눈건강 전문 원료인 루테인지아잔틴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제품에 함유된 루테인지아잔틴 성분은 황반의 가장자리부터 중심부까지 밀도 있게 케어함으로써 눈 노화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루테인은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인 황반의 전체에 존재하는 물질이며, 지아잔틴은 황반의 중심부를 구성하는 물질이다. 이 성분들은 눈 노화로 인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은 하루 한 알 섭취로도 충분한 양의 루테인지아잔틴을 포함한 8종 복합 성분과 3종 부원료를 함유하고 있으며, 개별 PTP 포장이 되어 있어 휴대성 또한 좋은 제품이다. 한편, 아이클리어는 지난달 12일 신규 모델 차인표와 함께한 신규 TVC를 런칭하여 ‘눈, 나이 먹지 말고 아이클리어 먹자’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소비자들에게 눈 노화 케어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맞으라고 반강요... 잘못되면 각자 책임, 경찰 내부 부글부글

    맞으라고 반강요... 잘못되면 각자 책임, 경찰 내부 부글부글

    경찰 간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전북 김제경찰서 월촌지구대 A 경감(55)의 반신마비 증세는 백신과 관계가 없다고 서둘러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선 경찰관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4일 전북경찰청 직장협의회 등에 따르면 A 경감이 백신 접종 후 반신마비가 와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내부적으로 큰 동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신 접종은 지휘부의 지시에 따라 사실상 반강요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이상 반응이 나오자 김제경찰서 간부가 보건당국의 공식 발표 전에 관련성을 부인하는 발언을 해 비판의 목소리가 더 높아지고 있다. 경찰관들이 많이 이용하는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맞으라고 강요해놓고 잘못되면 각자 책임이다’, ‘권유는 했지만, 강요는 안 했다’는 등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이 각자의 책임이라는 식의 글이 줄을 이었다. 실제 한 SNS 게시판에는 ‘무조건 아니라고만 하는 거냐’, ‘그럴 줄 알았다. A 경감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관련 없다고 하다니’, ‘건강한 사람이 백신 접종 이후 이상이 왔는데, 관련 없다고 하니 참 기가 막힌다’ 등 이번 사안에 대한 비판 댓글이 달렸다. 앞서 김제경찰서 간부는 “A 경감 마비와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없다는 게 의료진의 소견이다”고 밝혔다. 이 간부는 “해당 경찰관은 평소 부정맥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으로 인한 이상 질환이면 동맥에 혈전이 발생해야 하는데 A 경감은 정맥에 생겼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언론에 전했다. 이에대해 일선 경찰관들은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일부 의료진의 소견만 듣고 백신과의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한편, 전북도 보건당국은 오는 5일 A 경감의 이상 증세와 백신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발표는 다음 주에 나올 예정이다. 현재 A 경감은 현재는 오른쪽 팔과 발을 조금 움직이는 등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AZ접종 경찰관 마비, “백신 연관성 없어”...내부에서는 비판 목소리도

    AZ접종 경찰관 마비, “백신 연관성 없어”...내부에서는 비판 목소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경찰관들이 중환자실로 가면서 내부에서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전북경찰청 직장협의회 측 관계자는 “어제 보도가 나간 이후 내부적으로 큰 동요가 있었다”며 “강요에 의해 접종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 반응이 나오는 AZ 백신을 접종받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 외 일부 지역에서는 부서별로 접종률이 낮을 경우 관리자가 이를 거론하는 사례도 있었다”면서 “이는 사실상 강요라고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앞서 전날 전북경찰청 김제경찰서 소속의 한 경감이 백신 접종 후 마비 증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사실이 보도되자, 한 경찰 간부가 “백신과 마비의 인과관계는 없다는 게 의료진의 소견이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간부는 “해당 경찰관은 평소 부정맥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백신으로 인한 이상 질환이면) 동맥에 혈전이 발생해야 하는데 환자는 정맥에 생겼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언론에 전했다. 경찰관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SNS에서는 ‘맞으라고 강요해놓고 잘못되면 각자 책임이다’, ‘권유는 했지만, 강요는 안 했다’ 등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이 각자의 책임이라는 식의 글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에 대한 경찰관 내부 불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김창룡 경찰청장이 화상회의에 참석한 전국 시도경찰청장들에게 직원들이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지시하면서 지휘부가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오는 5일 A 경감의 이상 증세와 백신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발표는 다음 주에야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 경감은 오른쪽 팔과 발을 조금 움직이는 등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50대 경찰관이 안면마비와 함께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졌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고, 일산서부경찰서 소속의 한 50대 경찰관도 호흡곤란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삼성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 3000억 기부

    삼성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 3000억 기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회환원과 관련해 유족 측과 서울대병원이 3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사업’ 기부약정식을 가졌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기부사업을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으로 이름 짓고 이날 유가족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병원 측은 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을 이번 사업의 단장으로 임명했으며, 향후 전국 어린이병원 의료진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설치해 사업을 운영하겠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 회장 유족 측은 1조원 규모의 사회환원 계획을 밝히며 이 가운데 3000억원을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쓰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백신안전 책임… 광진, 접종 어르신 돌봄 서비스

    백신안전 책임… 광진, 접종 어르신 돌봄 서비스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광진형 돌봄SOS 사업’과 연계한 선제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백신 접종을 받은 어르신의 부작용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어르신의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돌봄대상은 백신 접종을 마친 75세 이상 중위소득 130% 이하 어르신으로, 기저질환 등 건강상태와 생활실태, 가족의 부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먼저 비대면으로 관리가 어려운 고령의 고위험군 어르신은 긴급 상황에 대비해 최소 3일간 일시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백신접종 이상반응 여부를 살핀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광진구 예방접종센터 방문 시 동행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봐줄 가족이 없는 홀몸 어르신의 경우 식사지원 등을 함께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구가 서울시 최초로 지원대상을 확대해 추진하는 ‘광진형 플러스 돌봄SOS 사업’과 연계된 것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어르신이 안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돌봄SOS사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으로 어르신의 백신 부작용에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KPAI ‘만성질환과 코로나19 약국 대응전략’ ZOOM 강좌 개설

    KPAI ‘만성질환과 코로나19 약국 대응전략’ ZOOM 강좌 개설

    국내 최대 약사(藥師) 학술단체인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KPAI)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밤9시 부터 90분 동안 ‘만성질환과 코로나19 약국 대응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 3일 KPAI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서비스인 ZOOM을 통해 실시간 진행되며, 수강자들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특강은 양덕숙 KPAI소장(전 약학정보원장) 등 6인이 △혈전과 혈액순환 △백신의 종류와 후유증 △폐기관지·면역력·소화기계 및 간·신 하초 보약에 대한 한약제제 △감염증의 필수 비타민, 미네락 A to Z △확진자를 위한 당뇨와 대사증후군 관리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수강 신청은 네이버 오피스폼으로 접수(http://naver.me/xmrppEow)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양 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국민들이 많아 약사 대상 특강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약사 고수들의 강의를 통해 기저질환자와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등을 위한 복약상담 요령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02)6295-9100로 문의하면 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AZ접종 사흘후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경찰관 자녀의 외침

    “AZ접종 사흘후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경찰관 자녀의 외침

    경찰관 자녀 “철저히 조사해달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은 뒤 뇌출혈 증세로 의식불명에 빠진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50대 경찰관의 자녀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을 올렸다. 3일 자신을 경기남부청 소속 여성 경찰관 A씨의 자녀라고 밝힌 청원인은 “AZ백신 접종 후 의식불명 상태이신 여자 경찰관의 자녀입니다”는 제목의 청원을 통해 “백신 접종으로 어머니가 사경을 헤매시고 가족 모두가 고통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날 작성된 청원은 오후 6시 현재 3700여명이 동의해 사전동의 기준인 100명을 넘어 전체 공개를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A씨는 앞서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흘 만에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져 2차례 긴급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는 “증상이 심해진 지난 2일 새벽 어머니는 갑작스러운 사지마비 증상으로 온몸을 꼬며 고통스러워하셨고, 뇌에 혈관이 터져 뇌간이 부어올라온 상태였다”며 “6시간의 수술로 겨우 목숨을 건지셨지만 뇌는 이미 일부가 망가져 돌아오기 어렵고 언제 깨어나실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심각한 상태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원인은 “아버지가 백신을 맞은 뒤 두통이 왔고 지금 같은 문제가 생겼다고 말하니 병원에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했다”며 “그러나 어머니는 신체 모든 부분에 어떤 지병도 갖지 않으셨고 기저질환 없는 정말 건강하신 분이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가족들의 만류에도 경찰이라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순서에 따라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청원인은 전했다. 그는 “어머니는 35년 경찰 생활을 하며 누구보다 조직에 자부심을 품고 살아왔고 본인 문제로 조직이 공론화되는 것을 절대 원치 않으실 분”이라며 “그러나 다시는 어머니와 같은 사례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청원 글을 작성했다. AZ백신 접종과 내출혈을 인과관계가 없다는 섣부른 결론으로 경찰로서 책임을 다한 어머니의 명예에 억울함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과 방역당국은 A씨의 증세와 백신 접종 간의 인과관계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이빔테크놀로지㈜, 세계 최소형 3차원 올인원 이광자 생체 현미경 ‘IVM-MS2’ 선봬

    아이빔테크놀로지㈜, 세계 최소형 3차원 올인원 이광자 생체 현미경 ‘IVM-MS2’ 선봬

    아이빔테크놀로지㈜(IVIM Technology, Inc/CEO 김필한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세계 최소형 3차원올인원 이광자 생체 현미경(IntraVital Two-Photon Microscopy) ‘IVM-MS2’을 출시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혁신적 생체현미경(IntraVital Microscopy, 이하 IVM)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번 최신형 이광자 생체 현미경은 All-in-One 형태의 아이빔테크놀로지㈜의 5번째 IVM 모델로, 그간 공초점 현미경 ‘IVM-C’, 다중광자 현미경 ‘IVM-M’, 공초점 및 다중 광자 현미경 ‘IVM-CM’등이 출시됐었다. ‘IVM-MS2’의 가장 주목할만한 특징으로는 기존 이광자 현미경의 모든 기능을 최고도로 구현함과 동시에 집약적 기술력으로 초고속 고해상도 영상성능과 극대화된 편의성, 공간 활용도를 실현한 것이다. 무엇보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실험자들도 원하는 실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고해상도 이미징을 위한 필수기능을 하나로 집약한 것이 눈에 띈다.뿐만 아니라 영상 획득 중 생체 내 조직의 생리적 미세환경을 유지시켜주는 생체유지 시스템과 초고속 이미징 속도를 기반으로 살아있는 생체의 움직임을 자동 보정하는 이미징 알고리즘이 탑재됐다. 세계 최초로 920mm 초고속 펨토초 레이저를 초소형 모듈로 구현하여 제품에 내장하였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920mm 초고속 펨토초 레이저는 다양한 가시광 대역의 형광물질을 동시에 고효율로 이광자 여기할 수 있다. 이처럼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이빔테크놀로지㈜의 고능성 이광자 생체 현미경은 첨단 바이오 연구를 주도하는 해외 선도 연구기관 등에 공급 중이며, 금번 ‘IVM-MS2’ 또한 미국 하버드의과대학과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아이빔테크놀로지㈜ 관계자는 “IVM-MS2는 합리적인 가격과 사용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이광자 현미경으로, 다양한 인간질환을 타겟으로 한 넓은 범위의 전임상 연구개발에 모두 최적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여러 인간 질환의 복잡한 발생 과정을 밝히기 위한 기초 의생명 연구의 차세대 첨단 영상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혁신적 원천기술과 고성능의 제품군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선점에 몰두하고 있다. ‘IVM-MS2’ 출시와 동시에 주요국의 파트너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Key Opinion Leader 그룹과 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글로벌 Site Lab 개소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 백신 한 번만 맞아도 감염률은 뚝, 변이 바이러스엔 취약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 백신 한 번만 맞아도 감염률은 뚝, 변이 바이러스엔 취약

    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그렇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인도에서는 삼중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서 한 번의 백신접종만으로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렇지만 2번 접종을 마치지 않으면 변이 바이러스에는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영국 공중보건국 의학통계·모델링연구부, 코로나19 감염학연구부, 런던대(UCL) 여성보건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영국 내 36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가장 가까운 접촉자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이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네이처에서 운영하는 학술논문사전공개 사이트인 ‘놀리지 허브’(Knowledge Hub) 4월 30일자에 실렸다. 백신은 코로나19의 감염가능성을 줄이고 중증 전환율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능력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백신접종자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가 타인에게 전파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연구자들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같은 차원에서 연구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들을 포함해 약 36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백신접종을 하더라도 최소 21일 동안은 바이러스에 감염돼 양성반응을 보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소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바이러스를 가족이나 접촉자에게 바이러스를 퍼트릴 가능성이 40~5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이러스에 대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타인을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1회 백신접종만으로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는 어렵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 의대 감염병학과, 퀸 메리대 의·치의대, 공중보건국 국립감염병본부, 성 바돌로뮤 병원, 런던대(UCL) 의대, UCL 심혈관과학연구소, 노팅엄시티병원, 노팅엄 의생명연구센터, 왕립 브롬프턴 헤어필드 병원 폐질환부 공동연구팀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는 최근 많이 나타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어렵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4월 30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화이자 백신 1회 투여한 환자의 혈청을 추출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시키는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면역세포인 T세포, B세포의 수치와 중화항체 형성 정도를 분석해 바이러스에 얼마나 잘 대응하는지를 살핀 것이다. 그 결과 백신을 1회 접종하더라도 기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은 형성되는 것이 관찰됐지만 변이 바이러스들에 대해서는 면역 수치들이 11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단 기존 코로나19에 한 번 감염됐다가 치료된 뒤 백신을 1회 접종한 환자의 경우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면역력을 갖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코로나 확산과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백신접종이 필요하며 최근 잦아지는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는 백신 2차 접종까지 끝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3건 추가…“기저질환 有, 인과성 미확인”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3건 추가…“기저질환 有, 인과성 미확인”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121건 늘었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3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121건이라고 밝혔다. 사망 신고는 3명 추가로 발생했다. 사망자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의 연령대를 보면 2명은 50대, 1명은 80대였으며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50대 남성 보건의료인은 지난달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지 5일 6시간 만인 이달 1일 숨졌고, 또다른 50대 남성 보건의료인도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이틀이 흐른 이달 1일 사망했다. 80대 여성의 경우 지난달 29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3일 후인 전날 숨졌다. 사망신고 이외에 나머지 11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나 경련·중환자실 입원 등의 중증 의심 사례는 없었다. 이로써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6627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63만3353건의 약 0.46%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4270건으로 전체 신고의 85.8%, 화이자 백신 관련이 2357건으로 14.2%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78%, 화이자 백신이 0.13%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82명(아스트라제네카 47명·화이자 35명)이다.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경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74건(아스트라제네카 140건·화이자 34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150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24건이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63건(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6건·화이자 백신 27건)이다. 이 가운데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9건, 중환자실 입원이 54건이다.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1%에 해당하는 1만6308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사례다. 보건당국은 매주 회의를 열어 사망을 비롯한 중증 의심 신고 사례와 접종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23일까지 총 9차례 회의를 열고 사망 54건, 중증 45건 등 신고 사례 총 99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사망 사례의 경우 54건 가운데 52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중증 의심 사례 45건 가운데 2건은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됐고 1건은 판정이 보류됐다. 나머지 42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첫 회의를 열어 피해보상이 신청된 이상반응 사례와 백신접종 간의 인과성 및 보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총 9건 중 4건을 인정하고 5건을 기각했다. 인과성이 인정돼 보상을 받게 된 4건 중 3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은 화이자 백신 관련 사례다. 모두 접종 후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 ‘경증 이상반응’으로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한 경우다. 한편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1561명으로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지금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339만6864명으로 집계됐다. 총인구(5134만9116명) 대비 접종률은 6.6%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AZ 접종 경찰관 반신마비…경찰 “백신 연관성 없어”(종합2보)

    AZ 접종 경찰관 반신마비…경찰 “백신 연관성 없어”(종합2보)

    오한 및 신체마비…좌측 뇌 미세혈관 이상“부정맥 기저질환…동맥 아닌 정맥에 증상” 경찰청 소속 직원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어 전북경찰청에서도 백신 접종 후 중태에 빠진 사례가 발생했다. 3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김제경찰서의 한 지구대 소속 A(55) 경감은 지난달 28일 오전 9시 김제 우석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반신마비 증세가 나타났다. A 경감은 백신 접종 뒤 이틀간 특별한 증세가 없다가 지난달 30일부터 몸에 한기가 들었지만, 일반 접종자와 비슷한 증상으로 그 외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진 않았다. 그러나 하루 뒤인 지난 1일 지인과 점심식사 후 오후 1시 30분쯤 사진관에 사진을 찾으러 갔다가 갑자기 오른손에 마비 증상을 느꼈다. A 경감은 원광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증세는 병원에 도착한 뒤에도 점점 심해졌고, 현재는 혈전용해 주사와 미세혈관 시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경찰 측은 A 경감의 증세와 백신 부작용이 특별한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제경찰서 고위 관계자는 “(백신으로 인한 이상질환이면) 동맥에 혈전이 발생해야 하는데, 환자는 정맥에 생겼다”면서 “백신과 마비의 인과관계는 없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경찰관은 평소 부정맥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병원에서 잘 치료받고 있고 상태도 많이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북도 관계자도 “이상 반응에 대해 다양한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 따라서 신고 건수도 상당히 많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접종 이후에 이상 반응 여부 판단은 전문가에게 맡겨달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사례도) 의료진이 이상 반응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접종에 대한 불신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면역반응의 정도에 따라 백신에 대한 증상이 심한 분과 약한 분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A 경감은 중환자실에서 집중케어실로 옮겨 치료 중이다. 경찰 측은 마비가 왔던 오른쪽 발과 팔을 조금 움직일 수 있고, 휠체어로 이동 가능한 상태라고 A 경감 상태를 전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경기남부청 소속 여성 경찰관 B(50대)씨도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B씨는 접종 당일 오후 미세한 두통 증상만 겪었지만, 지난 1일에 두통이 점점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검사 등을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일 새벽 손과 안면부에 마비 증세를 보이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돼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B씨는 평소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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