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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전월세 지원금’ 사적 사용 못 한다

    앞으로는 공공기관 임직원이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근무하는 경우 지원되는 전월세 자금을 생활비나 개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3일 근로복지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고용·복지 분야 20개 기관의 사규 2283건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이해충돌이나 불공정 업무 관행의 소지가 있는 50건에 대해 개선 방안을 마련토록 각 기관에 권고했다. 권익위는 개선안에서 비연고지 거주용으로 대출받은 자금을 생활비나 개인주택 매입 등에 사용하지 못하게 대출 신청 시 본인과 가족의 주택 소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출하도록 했다.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지원 시 융자 사유의 기준을 명확히 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하는 내용도 담겼다. 권익위는 “생활안정자금의 하나인 부모요양비와 관련해 일부 공공기관의 사규가 노인성 질환의 기준을 지나치게 넓게 정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인사·자산운용 등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위원회를 운영할 때 이해충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제척·기피·회피 규정을 마련하도록 했다. 아울러 해당 위원의 연임제한 규정을 신설해 장기간 직무수행에 따른 유착 가능성을 차단하도록 권고했다. 권익위는 또 공용차량 운행 시 지켜야 할 주의의무와 예방조치를 명시해 차량 사고 시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하도록 권고했다. 권익위는 지난해부터 49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단독] 독도에 사상 처음 119 구조대 배치

    ‘우리 땅’ 독도에 사상 처음으로 119구조·구급대원이 배치된다. 13일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등에 따르면 빠르면 다음달부터 독도에 119구조·구급대원 2명을 시범 배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독도에는 그동안 경비대원과 항로표시원들이 24시간 상주했으나 구조·구급대원이 배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독도 구조·구급대원은 우선 방문객이 많은 10월까지 2명씩 2개 조로 나눠 15일간 근무하면서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향후 독도 주민숙소에는 독도119안전센터가 개설되고, 구조·구급대원이 24시간 상주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그동안 독도 현지에서 중증외상, 심혈관·뇌혈관 질환 같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생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19구조·구급대원 상시 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속해서 건의해왔다. 특히 2019년 10월 야간 환자 이송 도중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구조대 5명, 환자와 보호자 등 탑승객 7명 전원이 사망 또는 실종되면서 독도가 신속 구조·구급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독도에는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공무원 2명이 상주하나 구조·구급전문 인력은 아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가공식품 속 식용색소가 대장염, 알레르기 일으킨다

    [달콤한 사이언스] 가공식품 속 식용색소가 대장염, 알레르기 일으킨다

    우리가 먹는 식품들 중 채소나 육류 같은 가공되지 않은 자연물을 제외한 가공식품들에는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다. 식품첨가물은 가공식품 의 제조와 보존을 위해 사용하는 것들로 식용색소 같은 인공착색료, 합성감미료, 화학조미료, 합성보존료, 산화방지제, 방부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특히 인공착색제는 식품의 빛깔을 좋게 만들이 위해 쓰이는 색소로 아이스크림부터 사탕, 과자, 청량음료, 소시지 등 가공식품 대부분에 들어가 있다. 인체에 무해하고 맛이 나지 않고 향기나기도 하는데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의과학자들이 외과수술 같은 질병치료를 받는 사람, 노약자처럼 면역기능이 약한 이들은 식용색소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과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 정밀면역연구소, 종양과학과, 게놈학·다중생물학연구소, 약물발견연구소, 약리과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비교의학연구분과, 뉴욕대 의대 생물분자의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가공식품 속에 들어가는 식용색소, 인공착색제가 면역기능이 약화된 사람에게는 대장염, 알레르기 같은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 5월 14일자에 발표했다. 대장염은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으로 심할 경우 대장암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대장염은 정상적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면역세포 인터루킨-23(IL-23)이 활성화되거나 면역기능이 약화돼 조절장애가 발생할 경우 유발된다. IL-23은 대장염 뿐만 아니라 각종 면역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생쥐 20마리에게 적색 40호(알룰라 레드 AC), 적색 3호(에리트로신), 황색 6호(선셋 옐로우 FCF), 청색 1호(브릴리언트 블루 FCF) 식용색소 4종을 물 1ℓ에 0.25g 정도로 희석시켜 한 달 이상 섭취시켰다. 이 같은 식용색소들은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 약에 널리 쓰이고 있다. 식용색소 황색 6호는 현재 한국에서는 사용 금지돼 있다. 연구팀은 생쥐 절반은 유전자 변형을 통해 IL-23 조절기능을 포함한 면역기능을 제거했다. 연구팀은 인공색소의 염증질환 유발 여부를 확실히 실험하기 위해 면역기능이 약화된 생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눈 뒤 한 집단은 인공색소가 포함된 물을 마시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인공색소가 없는 물을 마시도록 하고 관찰했다. 그 결과 면역기능이 약화된 생쥐들은 인공색소를 섭취한 뒤 대장염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색 40호, 황색 6호는 대장염을 쉽게 유발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역기능이 약화된 생쥐들이라도 인공색소가 포함되지 않은 일반 물을 마시면 대장염이 생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기능이 정상적인 생쥐들은 적색 40호, 황색 6호가 섞인 물을 한 달 넘게 섭취해도 대장염을 비롯해 염증질환이 발병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 세르지오 리라 교수(임상면역학)는 “과학자들은 지난 세기 대기·수질오염 증가와 식생활에서 식품첨가물이 포함된 가공식품 섭취가 급격히 늘었는데 이런 요인이 염증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발생률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리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가공식품 내 식품첨가물이 염증 및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생쥐에게서 나타난 결과가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 앞서 아동, 청소년이 황색이나 적색 식용색소가 포함된 식품을 많이 섭취할 경우 행동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기존 연구들도 있었지만 명확한 관계가 밝혀지지 않아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리 땅’ 독도에 사상 첫 119구조·구급대원 배치된다…6월부터 시범 운영

    ‘우리 땅’ 독도에 사상 첫 119구조·구급대원 배치된다…6월부터 시범 운영

    ‘우리 땅’ 독도에 사상 처음으로 119구조·구급대원이 배치될 전망이다. 13일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등에 따르면 빠르면 다음달부터 독도 현지에 119구조·구급대원 2명을 시범 배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독도에는 그동안 경비대원과 항로표시원들이 24시간 상주했으나 구조·구급대원이 배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119구조본부는 독도 서도 주민숙소 관리청인 해양수산부와 숙소(3층) 상시 사용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 구조·구급대원은 우선 방문객이 많은 10월까지 2개조(각 2명)로 나눠 15일간 근무하면서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향후 독도 주민숙소에는 독도119안전센터가 개설되고, 구조·구급대원이 24시간 상주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그동안 독도 현지에서 중증외상, 심혈관·뇌혈관 질환 같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생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19구조·구급대원 상시 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특히 2019년 10월 야간 환자 이송 도중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구조대 5명, 환자와 보호자 등 탑승객 7명 전원이 사망 또는 실종되면서 독도가 신속 구조·구급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독도 현지에는 방문객 안전과 어민보호를 위해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공무원 2명이 상주하고 있으나 구조·구급전문 인력은 아니다. 한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오영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5년간 독도에서 33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등 구조·구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방문객과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민·거주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독도에 119구조대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신질환 아들 흉기에 숨진 엄마…“자해했다” 마지막까지 감쌌다

    정신질환 아들 흉기에 숨진 엄마…“자해했다” 마지막까지 감쌌다

    법원, 심신미약 인정해 치료감호 명령 지난해 2월 28일 오후 8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인을 통해 119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한 사람은 당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A(16)군의 엄마 B(42)씨였다. 당시 B씨는 간까지 손상될 만큼 깊은 자상을 입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구급대원에게 “아들과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 스스로를 찔렀다”는 말만은 또렷하게 반복했다. 정신질환을 앓던 아들이 순간 격분해 흉기로 자신을 찔렀다는 사실은 끝까지 숨기고 싶었던 것이다. 의식을 잃기 전까지 아들을 감쌌던 B씨는 결국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씨의 바람과 달리, A군은 경위를 묻는 경찰에게 곧바로 자신의 범행을 털어놨다. A군은 중학교 1학년 때만 해도 생활기록부에 “쾌활하고 주변에 항상 친구들이 많다”고 기록될 만큼 사교성이 좋았지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급격하게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급기야 A군이 주의력결핍과잉충동장애(ADHD) 및 정신지체 등 지적장애, 우울증까지 진단받아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게 되자, B씨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A군을 보살피는데 전념했다. 두 모자가 서로 다투는 일도 많았다. 특히 A군이 같은 말을 반복하는 행동을 할 때면, B씨도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웠다. 사건이 벌어진 그 날도 이런 이유로 모자 사이 다툼이 있었다. 평소 살가웠던 아들은 저녁 식탁에서 B씨가 말다툼 끝에 던진 “네가 싫다”는 한마디에 돌변해 흉기를 휘둘렀다.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A군은 법정에서 별다른 변론을 하지 않았지만, “엄마가 보고싶고, 아빠와 함께 살고 싶다”는 말은 빼놓지 않았다. 1심을 심리한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A군에게 장기 4년, 단기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친모를 살해한 반인륜적 범행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지만, 만 16세의 소년이라는 점과 A군의 아버지가 선처를 바라며 강한 치료 의지를 보이는 점, A군의 상태가 범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 A군은 곧바로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엄마가 보고싶다”는 말만 반복했다. A군의 아버지 역시 끝까지 법정에 선처를 탄원했다. 이후 항소심에서 검찰이 A군에 대한 치료감호를 청구한 끝에, A군은 교정시설이 아닌 병원으로 향하게 됐다. 지난달 16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A군에게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A군이 당시 중증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을 받아들이면서도, 1심의 형이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은혜와 처지를 헤아리지 못하고 순간적인 화로 모친을 찔러 살해했으니 그 결과가 매우 중하다”며 “다만 중증의 심신미약이 인정되고,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증상이 조절됐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모두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늙은 세포 제거로 젊음·건강 되찾는다

    늙은 세포 제거로 젊음·건강 되찾는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UCSF) 의대, 캐나다 매니토바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노화 세포를 제거해 몸속 세포시계를 거꾸로 돌려 노화 때 발생하는 각종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메드’(Med) 5월 1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면역세포 중 하나인 ‘불변자연살해세포’(iNKT)에 특정 단백질을 결합해 활성화시키면 노화되거나 손상된 세포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로 비만 생쥐를 치료한 결과 혈당 수치를 비롯한 각종 건강지표가 정상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폐섬유증을 앓는 생쥐의 경우는 손상된 폐세포가 회복되고 치료받지 않은 생쥐보다 생존 기간이 더 길어졌다는 점도 관찰됐다.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노화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손쉽게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차 접종분 AZ 오늘 도착하지만… ‘백신 보릿고개’ 계속될 듯

    2차 접종분 AZ 오늘 도착하지만… ‘백신 보릿고개’ 계속될 듯

    정부가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83만 5000회분이 13일 추가로 들어온다. 이탈리아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다만 이 백신은 14일부터 2차 접종에 우선 활용할 예정이어서 1차 접종 답보 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는 “13일에 도입하는 아스트라제네카 일부를 2차 접종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27일부터 시작되는 60~74세 어르신,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의 1차 접종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백신 물량이 부족해지자 잔여물량을 1차보다 2차 접종에 투입하는 전략을 택했다. 다행히 백신 가뭄은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 정부가 공급사와 개별계약을 맺은 화이자 백신 43만 8000회분이 이날 국내에 도착했다. 개별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23만회분도 14일부터 6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그러나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기에는 부족한 물량이어서 2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는 ‘백신 보릿고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에는 백신 부족으로 신규 1차 접종자가 한 자릿수인 3명에 그쳤고, 11일에는 6029명이 접종했다. 지난달 30일만 해도 24만명이 신규 접종해서 전체 국민(5200만명) 대비 접종률이 6.0%였는데, 이후 백신 공급이 정체돼 현재 접종률은 7.2%에 머물러 있다. 다만 TF는 “5~6월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 500만회분을 더하면 상반기 1300만명 1차 접종 목표 달성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물량이 확보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1억 9200만회분 가운데 상반기 도입 확정 백신은 1832만회분이다. 이 중 583만회분은 이미 들여왔고 추가로 도입할 1249만회분(13일 기준)이 남았다. 나머지 노바백스·모더나·얀센을 포함한 271만회분 도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일단 상반기 중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날 모더나 백신 운반을 위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오전 광주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80대가 중증 알레르기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나 병원 치료 중 숨졌다. ‘아나필락시스 반응 이후 사망한 첫 사례인가’라는 질문에 방역 당국은 “조사가 끝나고 부검 결과 확인 후 사인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참을 웃다보면 스스르 잠이 들어요”…희소 질환 英여성

    “한참을 웃다보면 스스르 잠이 들어요”…희소 질환 英여성

    희소질환 ‘발작성 수면’ 앓는 영국 여성웃으면 온몸의 힘이 빠지며 수면상태수영하다 잠들어 죽을 뻔한 적도 있어 12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영국의 한 여성은 웃으면 온몸의 긴장이 풀려 잠이 드는 질환을 앓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버밍엄에 사는 벨라 킬마틴(24)의 사연을 소개했다. 벨라 킬마틴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잠드는 기면증(발작성 수면)을 겪고 있다. 기면증 환자는 4명 중 3명이 ‘탈력발작’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력발작은 감정적으로 흥분하면 온몸에 힘이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벨라는 학창시절 항상 피곤했고, 오후 7시 30분이면 잠들었다. 그러면서 점점 피로도가 심해졌고, 시험을 치르다가도 잠들곤 했다. 이에 벨라는 처방받아 아드레날린 주사까지 맞았지만, 소용없었다. 이후 2015년 ‘기면증’ 진단을 받았다.그는 악몽을 자주 꾸고 가위에 눌리곤 했지만, 무엇보다도 ‘웃음’이 무서웠다. 2016년 벨라는 스페인령 카나리제도 테네리페섬으로 휴가를 갔다가 탈력발작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 수영하다가 갑자기 웃음이 터져 익사할뻔한 것이다. 벨라는 “다행히 (휴가를 같이 간) 친구가 내 상태를 인지하고 있었고, 내 머리를 수면 밖으로 꺼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상치 못하게 웃음이 터지면, 의식은 또렷하지만, 온 몸에 힘이 빠지고 고개도 들 수 없다고 털어놨다. 킬마틴은 “온몸에 뜨거운 물을 부어봤지만, 몸이 반응하지 않았다”면서 “어디서 발작이 일어날지 몰라 상당히 무섭다”고 말했다. 한편 킬마틴은 현재 약국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기면증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같은 병을 앓는 사람이 있는지 몰랐는데, 다른 환자의 경험담을 접한 게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이제는 주변 사람들에게 기면증이나 탈력발작에 대해 터놓고 말한다. 그게 내 얘기를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화이자 2차 접종 후 1시간만에 사망 80대…“기저질환 없다”(종합)

    화이자 2차 접종 후 1시간만에 사망 80대…“기저질환 없다”(종합)

    접종 전 문진 “기저질환 없다”방역당국, 접종과 인과관계 조사 광주광역시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80대 여성이 접종 1시간 18분여 만에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12일 광주시와 서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쯤 81세 여성인 A씨가 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1차 접종을 한 2차 접종 대상자였다. 주사를 맞은 A씨는 이상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대기하던 중 2분여 만에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을 보이며 의식과 호흡을 잃고 쓰러졌다. 접종을 하기 전 의료진과 대면으로 진행한 예진에서는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접종센터에 대기 중이던 의료진이 백신 이상 증상 완화제인 ‘에피네프린’을 주사한 뒤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계속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접종 1시간 20분만인 오전 10시 51분쯤 숨졌다. 시와 질병관리청은 부검을 통해 A씨의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광주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A씨가 백신 접종 직후 사망한 특이 사례인 만큼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사망과 인과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19로 아내 잃은 남편...2살·4살 아이까지 확진

    코로나19로 아내 잃은 남편...2살·4살 아이까지 확진

    충북 증평의 30대 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하루아침에 아내를 잃고, 두 자녀도 코로나19 치료시설로 보내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12일 증평군에 따르면, A씨의 아내 B씨(30대)는 전날 오후 2시쯤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을 일으켜 119구급차로 청주 효성병원으로 찾았다가 병세가 악화되면서 더 큰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리고 같은날 오후 7시쯤 숨을 거뒀다. 효성병원을 떠나기 전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B씨가 숨진 이후인 오후 10시쯤 ‘양성’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사인은 조사를 통해 가려지겠지만, 30대 젊은 여성이 병원에 도착한 지 약 4시간 만에 갑작스럽게 숨을 거뒀고 뒤늦게 코로나19에 걸린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B씨의 확진으로 함께 생활한 가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긴급하게 이뤄졌고, 2살과 4살 자녀 두 명이 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감염 여부가 불분명한 ‘미결정’으로 분류돼 추가 검사가 진행되는 중이다. 숨진 B씨는 충북지역 최연소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다. 평소 기저질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는 일용직 근로자인 남편과 두 자녀를 돌보면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를 잃은 A씨는 코로나19 치료시설로 옮겨진 두 자녀를 돌봐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으며, 당장의 생계도 막막한 처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증평군은 긴급 구호제도를 통한 생계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워 주거급여 대상인데다 코로나19로 딱한 처지가 된 B씨를 돕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A씨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종사자와 원생 200여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접촉자가 더 있는지 확인 중에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4살 딸과 횡단보도 건너던 엄마 친 운전자, 3일 전 눈 수술(종합)

    4살 딸과 횡단보도 건너던 엄마 친 운전자, 3일 전 눈 수술(종합)

    50대 운전자, 사흘 전 눈 수술…회복 덜 돼사고지점 어린이보호구역…민식이법 적용 유치원에 가는 4살 딸의 손을 잡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머니가 50대 운전자가 모는 차량에 치여 숨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A(54·남)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삼거리에서 레이 승용차를 몰고 좌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32·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피해자 B씨는 A씨의 차량 밑에 깔린 채 4~5m를 끌려가는 바람에 온몸에 상처를 입었다. 사고 이후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B씨는 결국 사망했다. B씨가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함께 건너던 딸 C(4)양도 당시 사고로 바닥에 넘어지면서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C양은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고, 어머니의 사망에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자영업자인 A씨는 지난 8일 왼쪽 눈의 익상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고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 사흘 만인 당일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냈다. 익상편은 결막의 주름이나 섬유혈관성 조직이 날개 모양으로 각막을 덮으며 자라나는 질환이다. A씨는 좌회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을 당시 안대를 착용하지는 않았지만, 왼쪽 눈이 빨갛게 충혈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수술을 받았다는 병원을 상대로 A씨에게 운전 자제를 당부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수술로 앞이 흐릿하게 보이는 데다 차량의 A필러(전면유리 옆 기둥)에 시야가 가려 횡단보도를 건너는 B씨 모녀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확인한 A씨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B씨가 오른편에 있는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량에 치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B씨는 딸을 인근 유치원에 등원시켜주려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초등학교 인근인 사고 지점이 어린이보호구역에 포함되고 어린이인 C양이 당시 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것을 확인하고 A씨에게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가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사망 당시 9세)군의 이름을 따 개정한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또 사고지점의 차량 제한속도가 시속 30㎞인 것을 확인하고 도로교통공단에 속도 분석을 의뢰하는 등 A씨의 과속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인한 피해가 중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또 AZ 백신 접종 뒤 뇌출혈…이번엔 서울 30대 경찰관

    또 AZ 백신 접종 뒤 뇌출혈…이번엔 서울 30대 경찰관

    기저질환이 없던 30대 경찰관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이다가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A 경사는 지난달 29일 성동구의 한 병원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이후 오한과 발열, 왼쪽 다리가 저린 증상 등을 겪었다. 그러나 열흘 넘게 증세가 나아지지 않아 이달 10일 병원을 찾았고, 입원 후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미세 뇌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경사 측은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출혈 시기를 알 수 없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원경찰청에서도 AZ 백신을 맞고 사지 저림 증세를 보인 30대 경찰관이 뇌출혈 판정을 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50대 여성 경찰도 AZ 백신 접종 후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져 수술받은 바 있다. 경찰은 맞춤형 단체보험 등을 통해 국가 보상 절차와 공상 신청 절차를 지원하고, 재해 전문 노무법인 자문이나 위로금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광주서 화이자 백신 맞은 80대 숨져…당국 조사

    광주서 화이자 백신 맞은 80대 숨져…당국 조사

    광주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80대 노인이 숨져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쯤 81세 여성인 A씨가 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이번이 2차 접종인 A씨는 2분여 만에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을 보이며 의식과 호흡을 잃었다. 접종 전 예진에서는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응급 상황에 대비해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이 매뉴얼에 따라 에피네프린을 주사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서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은 A씨는 결국 오전 10시 51분쯤 숨졌다. 방역 당국은 부검을 통해 A씨의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부천시 60~74세 27일부터 백신접종… “사전예약 일정 알아두세요”

    부천시 60~74세 27일부터 백신접종… “사전예약 일정 알아두세요”

    경기 부천시는 60세부터 74세 이하 어르신과 만성호흡기 질환자, 초등·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및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원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진행을 위해 사전예약 후 212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신속한 접종을 수행한다. 사전예약 연령대와 일정은 70~74세(5월 6일~6월 3일), 65~69세(5월 10일~6월 3일), 60~64세(5월 13일~6월 3일) 순으로 진행하며 만성호흡기질환자와 초등·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및 돌봄인력은 5월 13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접종 기간은 65~74세 대상자와 만성호흡기질환자는 5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60~64세 대상자와 초등·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및 돌봄인력은 6월 7일부터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게 된다. 사전 예약 방법은 본인 또는 가족(대리인)이 인터넷이나 전화로 할 수 있고 온라인이나 전화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안내 및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백신 접종은 코로나 종식을 앞당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사전 예약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인터넷 예약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http://ncvr.kdca.go.kr)으로, 전화 예약은 질병관리청 콜센터(1399) 또는 부천시 행정복지센터(포스터 참고)로 연락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백신 보릿고개’ 넘기나…코백스 AZ백신 83.5만회분 내일 도착

    ‘백신 보릿고개’ 넘기나…코백스 AZ백신 83.5만회분 내일 도착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추가로 들어와 ‘백신 보릿고개’를 간신히 넘길 전망이다. 12일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코백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000회분(2회 접종 기준 41만 7500명분)을 실은 항공편이 13일 오후 7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는 상반기 내 도입 예정인 물량 총 210만 2000회분의 일부로, 이미 도입 완료된 43만 2000회분과 합치면 126만 7000회분이 된다. 나머지 83만 5000회분은 6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 6월 초까지 공급되는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23만 회분과 이번에 공급되는 83만 5000회분을 합하면 모두 806만 5000회분이 들어오는 셈이다.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5∼6월 공급될 화이자 백신 500만회분까지 더하면 상반기 중 1300만명의 1차 접종 목표 달성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4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에 활용된다. 나머지는 오는 27일 시작되는 65∼74세(1947~1961년생)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접종에 쓰인다. 현재 국내 백신 접종은 물량 부족으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차 신규 접종자는 6029명에 불과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8만 788명을 기록했다. 현재 화이자 백신만 2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도 시작된다. 이번에 추가로 들어오는 백신 물량으로 ‘백신 보릿고개’가 어느 정도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TF 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백스 퍼실리티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백신을 차질없이 도입하고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시 35분에는 UPS 화물항공편으로 화이자 백신 43만 8000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공급으로 6월 말까지 남은 화이자 백신 물량은 412만 6000회분이다. 5월 중 175만회분, 6월 중 325만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지엔티파마·유한양행, 세계 최초 반려견 치매 치료제 출시

    지엔티파마·유한양행, 세계 최초 반려견 치매 치료제 출시

    경기도내 신약개발업체 ㈜지엔티파마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매) 치료제를 출시한다. 지엔티파마와 유한양행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 츄어블정’의 공급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유한양행은 ‘제다큐어 츄어블정’의 국내 프로모션, 마케팅, 공급 및 판매 권한을 위탁받게 됐다. 두 회사는 ‘제다큐어 츄어블정’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전날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수의대 교수, 수의사, 양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제다큐어 츄어블정’의 약효 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Crisdesalazine)’의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지엔티파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막도록 고안한 세계 최초 ‘다중표적’ 뇌신경세포 보호 합성신약이다. 일명 강아지 치매로 알려진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걸린 반려견은 주인을 몰라볼뿐 아니라 방향감각 상실, 밤과 낮의 수면 패턴 변화, 잦은 배변실수, 식욕변화 등의 증상을 보인다. 9세 이상 반려견중 22.5%에서 발생한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세포배양모델과 쥐모델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병증,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는 효과가 입증됐고, 동물과 사람에게서 안전성이 확인됐다. 크리스데살라진의 허가용 임상시험 책임자인 서울대 수의과대학 윤화영 교수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은 뇌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단백질 병증, 신경세포 사멸이 그대로 재현된다. 노령견 인지기능장애 증후군 임상시험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을 복용한 반려견의 인지기능과 행동기능이 현저하게 개선되고 치료 효과도 나타나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제다큐어 효과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협약체결을 계기로 두 회사는 뇌질환치료제 개발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제다큐어는 인지기능장애로 고통받는 반려견과 보호자의 반려생활 질을 높여줄 혁신적인 신약”이라며 “향후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반려인들과 수의학계에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전문성을 갖춘 지엔티파마와 최고의 제약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유한양행의 협력으로 제다큐어는 세계 최초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다큐어 츄어블정’은 이달 하순 전국의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처방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지엔티파마는 제다큐어 국내 시판을 시작으로 전 세계 반려견 치매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해 크리스데살라진의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미국 및 PCT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현재 글로벌 동물용 의약품 제약회사와 전 세계 판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의 인체 대상 임상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밤마다 긁적긁적 만성 두드러기… 환자 70% ‘원인 아리송’

    밤마다 긁적긁적 만성 두드러기… 환자 70% ‘원인 아리송’

    40대 이모씨는 8년 전 만성 두드러기 진단을 받았다. 처음에는 다리에 가려움증이 생겼으나 이내 온몸으로 번졌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긁다 보면 피부가 금세 부풀어 오르고 통증도 심해졌다. 잠결에 긁는 바람에 상처가 난 적도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건조할 때는 증상이 더 악화된다. 그는 “피부과를 찾아가도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한다”면서 “하루 한 알씩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 출장이나 여행 때는 반드시 항히스타민제를 챙긴다. 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질 않아 고민이다”고 호소했다.두드러기는 일상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 가운데 하나다. 흔히 피부 아래쪽에 혈관에서 빠져나온 체액이 고여 발생하는 혈관부종과 대비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 인구의 20% 정도가 일생에 한 번 이상 두드러기를 경험한다. 피부과 외래환자의 6% 안팎이 두드러기 환자이며, 이 가운데 20~40대가 절반을 차지한다. 두드러기는 피부가 붉은색이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생기는 게 특징이다. 모기에 물렸을 때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과 비슷하다. 피부가 두드러지는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인구 20%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 급성 두드러기는 며칠부터 최대 6주 이내에 대부분 호전된다. 1주일 정도 지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음식물이나 약물, 감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음식물이 원인이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몸 안에서 분해되거나 바깥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원인을 찾기보다는 가렵고 붓는 증상이 생기는 동안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의 적절한 투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분류한다. 심하면 수년간 지속적으로 두드러기가 발생하기도 한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 가운데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례는 70%에 이른다. 감염이나 대사·내분비계 이상, 악성 종양, 정신적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머지 30% 정도는 자가면역과 관련된 발병으로 분류된다.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부풀어 오른 부위가 급성보다는 작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고주연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만성의 경우 증상이 매일 쉬지 않고 발생하는 지속형과 수일 또는 수주일 불규칙한 간격으로 발생하는 간헐형으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각종 검사를 해도 밝혀내기가 쉽지 않아 환자의 일상생활이나 환경, 섭취하는 음식물 등을 조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만성이라 하더라도 평생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다. 지속적으로 치료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증세가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환자 30%는 자가면역과 관련된 발병 두드러기가 다소 약화됐다고 해서 무심코 넘겼다간 증상이 재발하고 상태가 더 나빠질 수도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증상이 없어진 뒤에도 계속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김보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약물 사용으로 두드러기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됐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면서 “증상이 없어진 뒤에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드러기 발생의 주된 원인인 히스타민(외부 자극에 대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 등의 작용을 차단해 증상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비로소 완치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기 위해선 일상 생활이나 환경, 섭취 음식물 등을 통해 두드러기가 재발할 여지는 없는지 의사와 환자가 함께 추적, 관찰하는 게 좋다. 질병청도 두드러기 증상이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드물고 대부분 시간이 경과하면 증상이 약해지지만 두드러기가 1년에 여러 차례 반복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원인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만성두드러기 환자의 50% 정도는 1년 안에 증상이 호전되며 5년 내에는 85%가 좋아진다. 10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5% 안팎이다. 다만 두드러기 증상이 심하거나 자가면역 체계에서 비롯된 두드러기는 꾸준한 진료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만성두드러기를 호소하는 환자에 대해서는 혈액검사와 함께 간염과 갑상선질환에 대한 검사, 알레르기 원인검사와 피부 조직검사를 병행하기도 한다. 질병청은 “두드러기는 많은 경우 일시적이고 피부증상을 제외하고는 큰 증상이 없는 질환이지만, 만성적인 경우에는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피부과 의사의 진료와 상담을 권하고 있다. 만성두드러기에는 혈액 순환과 관련된 한랭두드러기와 땀 배출 기능 저하에 따른 콜린성 두드러기가 있다. 한랭두드러기는 차가운 공기나 찬물 등 추위에 노출됐다가 다시 따뜻해질 때 증세가 생긴다. 추위에 드러난 신체부위가 많을 때는 전신 두드러기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1년에 여러 번 반복되면 원인검사 받아야 김규석 경희의료원 한방피부센터 교수는 “피부 쪽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차가운 온도 자극에 혈관이 수축될 수 있다”면서 “한방에서는 피부까지의 혈액 순환을 늘리는 한약과 침, 뜸 등의 치료를 통해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자칫 심각한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서성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찬물에서 수영하는 것과 같이 온몸이 노출되는 경우에는 피부로 과도한 수분이 유출돼 저혈압, 어지러움, 쇼크 등의 심한 증상이 나타나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땀을 제대로 흘리지 못해 신체의 열 조절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 콜린은 세포막의 삼투압과 혈압을 조절하고 신경전달 등 생리작용에 관여하는 액체 물질이다. 평소 열이 많은 사람이 갑자기 땀이 잘 나지 않으면서 발산되지 못한 열이 발진과 따끔거림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고온의 목욕 등으로 체온이 오를 때 생긴다. 좁쌀 크기의 두드러기가 나타나며 가려움보다 따가움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심하면 두통이나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고 주로 20대 남성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아픈 어르신, 저희가 갑니다”… 방문요양 도맡은 송파

    “아픈 어르신, 저희가 갑니다”… 방문요양 도맡은 송파

    개별기관 흩어진 요양·목욕·간호 통합노인 가정 방문해 신체·가사활동 지원65세 이상 장기요양 1~5등급 등 혜택“그동안 민간에 의존하던 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목욕 각각의 서비스를 이제 송파구가 한 번에 제공해드립니다.” 핵가족화 및 고령화로 요양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어르신 복지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지난 10일 가정에서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구립송파통합형재가장기요양센터’를 개관했다. 민선 7기 공약인 장기요양센터 개관으로 개별기관에 흩어졌던 방문요양, 목욕, 간호와 같은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날 장지동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에서 열린 개관 기념행사에서 “구의 시설인 만큼 서비스 공공성 강화와 보다 전문적인 장기요양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센터 이용자이자 중풍으로 한쪽 다리가 불편한 이모(78) 할아버지는 “이렇게 요양 서비스를 만들어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센터는 치매, 뇌혈관 질환,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요양서비스 교육을 받은 요양보호사와 간호사가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신체활동과 가사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먼저 방문요양서비스를 통해 식사도움, 구강관리, 세면도움, 몸단장 등 신체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말벗, 의사소통 등 심리·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며 병원동행, 외출동행, 산책 등도 돕는다. 방문간호서비스는 혈당 및 요당 검사, 건강상태 관찰 등 건강관리와 통증·욕창관리 및 신체상태별 맞춤 재활운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가정에 방문해 이동 욕조를 이용해 목욕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 1~5등급을 인정받은 어르신이다. 65세 미만으로 노인성 질병을 앓아 거동이 불편해도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무료다. 일반이용자는 ▲방문요양 월 15만 3000원~22만 8000원 ▲방문간호 시간당 7000~8000원 ▲방문목욕 회당 6000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상담과 신청은 센터 상담전화(02-3400-4367)로 할 수 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센터 개관을 통해 어르신을 모시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구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더 나은 정책을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대상포진 맞으러 갔다가 AZ백신 접종”…세종시, 위탁 취소 검토

    “대상포진 맞으러 갔다가 AZ백신 접종”…세종시, 위탁 취소 검토

    세종시가 대상포진 예방접종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주사한 지역 종합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의료기관 위탁계약 취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현재 해당 종합병원에 예정된 이달 신규 백신접종 대상자(60~74세, 만성중증호흡기질환,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교 1·2학년 교사 등)에 대한 사전예약 일정을 중단시켰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해당 종합병원에 자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시에 제출하도록 했다. 해당 병원 측이 대책을 내면 이를 검토해 코로나19 백신 위탁의료기관 유지 여부를 다시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병원의 재발방지책을 검토한 후 사전예약 재개 여부를 판단하겠다”면서 “이와 별도로 지역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당 접종’ 사고가 발생한 이 종합병원은 시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위탁계약을 한 의료기관 중 1곳이다. 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 99곳과 위탁계약을 했다. 앞서 지난 4일 세종시에 거주하는 A씨(54)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위해 해당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A씨가 대상포진 백신으로 알고 맞은 주사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었다. 간호사는 접종 후 경과를 기다리는 A씨에게 다가와 “대상포진 백신이 아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잘못 접종했다”며 자신의 실수를 알렸다. 의도치 않게 AZ 백신을 맞게 된 A씨는 근육통 증상까지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A씨에게 입원을 권유한 뒤 경과를 살피자고 했고, 다행히 백신 부작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은 약제 투약 전 관련 처방전을 확인하고, 이를 환자에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에 걸면 코로나 막는다”... ‘코고리 마스크’ 대표 벌금형

    “코에 걸면 코로나 막는다”... ‘코고리 마스크’ 대표 벌금형

    코에 걸기만 하면 코로나19를 막아준다고 홍보한 ‘코고리 마스크’ 생산·유통 업체 대표가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정읍지원은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지 않은 코고리 마스크의 성능 및 효능을 광고한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그는 코고리 마스크를 코에 걸치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온라인 광고에는 ‘자손에게 물려줄 수 있을 정도로 영구적 사용할 수 있다’는 문구도 덧붙였다. 그러나 현행법은 허가 또는 인증받지 않거나 신고한 사항과 다른 효능 및 효과에 관한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A씨의 업체를 고발함에 따라 기소했다. A씨는 당시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인류를 구하기 위해 코로리 마스크를 개발한 것”이라며 “제품에 문제가 없는데도 고발한 식약처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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