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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 친환경 실무인력 양성 고등학교부터 시작한다

    탄소중립 친환경 실무인력 양성 고등학교부터 시작한다

    한국이 2050년 ‘넷제로’를 목표로 하는 정부가 고등학교부터 친환경 실무인력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탄소중립과 녹색산업을 주도할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21일 경기도, 광주광역시, 서울시, 울산시 4개 시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현장에서 기술혁신을 담당할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을 받을 특성화고를 선정했다. 특성화고로 선정된 곳은 서울 강서공고, 서울공고, 광주전자공고, 경기 삼일공고, 울산산업고 5곳이다. 강서공고는 친환경소재 분석, 환경공학 시험원 등 환경인력 양성, 서울공고는 환경 오염물질 측정분석 실무인력 양성, 경기 삼일공고는 환경생태, 대기, 수질, 폐기물 관리 실무인력 양성, 광주전자공고는 수질환경분야 실무인력 양성, 울산산업고는 생태복원 및 융합분야 실무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정된 특성화고들은 각각 연간 2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환경관련 정규·비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해 녹색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실무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선정된 특성화고에서 실무인력 양성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위한 것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 관련 직업은 미래 유망 일자리로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인력수요는 계속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환경분야 특성화고를 통해 미래 녹색기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실무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 교육청을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함께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와 정부는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순환경제, 물관리, 대기 등 녹색분야 기업을 육성하고 한국판 뉴딜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총 2만명의 녹색기술인력 양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장성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가시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비 28억원이 내년 예산에 반영된데 이어 국립보건연구원이 전남도·장성군 등과 전담팀(TF)을 구성에 나서는 등 이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이 최근 김영록 지사를 만나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로드맵을 설명하고, 장성군 등으로부터 협력사항 등 의견을 수렴했다. 질병청은 최근 센터 역할과 기능 수행 확대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인력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보건복지부 용역과는 따로 자체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기관 명칭은 국립심뇌혈관연구소로, 총사업비는 1980억원, 부지 규모는 3만 400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직도 1부 4센터 28과로 구성해 복지부 연구 용역 결과보다 사업 규모가 4배 늘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 심의를 거친 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타당성 재조사를 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TF가 구성되면 매월 정례화해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에 따른 조직·예산 확보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조사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사업은 국민 사망원인 2위(24.3%)에 오른 심뇌혈관질환을 국가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시설 구축 사업이다. 경기도 일산에 설립·운영 중인 국립암센터 못지않은 국가 의료 중추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당초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입,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장성 나노산단 일원 2만3000㎡에 센터를 구축하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질병청은 올 지난 10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비를 1500억원, 부지 면적을 3만8000㎡로 늘려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질병청이 시설 및 조직 확대를 명분으로 내세우며, 올 예산으로 책정된 설립비를 불용처리할 움직임을 보였고, 이에 지역사회는 크게 반발했다. 이를 두고 의료계 등은 ‘질병청이 직원 정주 여건 등을 핑계로 센터 입지를 전남 이외 지역으로 옮기려고 꼼수를 부리는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 이노션 유럽법인, 독일 최고 광고회사 톱10 진입

    이노션 유럽법인, 독일 최고 광고회사 톱10 진입

    이노션 유럽법인, 독일 최고 광고회사 7위 광고사 이노션 유럽법인(IWE)이 독일 최고 광고회사를 뽑는 평가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20일 이노션 월드와이드에 따르면 IWE는 독일 내 마케팅·광고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잡지로 꼽히는 ‘Horizont’가 선정한 독일 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계 BBDO, 2위는 독일계 SERVICE PLAN, 3위는 미국계 DDB 등이 차지했다. 1986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Horizont는 독일 전체 150여개 잡지 중에서 판매부수 5위를 기록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매체다. IWE의 선전은 ‘프린티드 바이 파킨스’ 캠페인의 영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 캠페인은 신경질환 가운데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파킨슨병에 대한 경각심을 부각하기 위해 유럽 최대 병원 그룹인 베를린 샤리테 대학병원과 함께 기획됐다. 6명의 파킨슨 환자를 대상으로 손 떨림으로 사용하기 어려워진 물건을 청동으로 특별 제작해 파킨슨병이 환자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화했다. 전시회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샤리테 대학병원 연구 프로젝트에 기부됐다. 해당 캠페인은 2021 칸 국제광조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를 각각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유럽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2020 유로베스트’에서 독일 ‘올해의 광고회사’로 선정됐다.IWE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ECCO)인 가브리엘 마타는 “우리는 매우 젊은 광고회사이며 72명의 작은 에이전시임에도 주요 광고제 수상에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7위를 달성했다”면서 “2022년에도 굉장히 바쁘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들로 가득 찰 IWE는 오직 크리에이티브와 대범한 아이디어들만이 더 나은 진보를 위한 유일한 길임을 이해하는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다시 뵐 날 올 것” 옥중서신 박근혜, 건강 악화 호소

    “다시 뵐 날 올 것” 옥중서신 박근혜, 건강 악화 호소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와 허리 질환 등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교도소가 아닌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옥중서신을 모아 책으로 출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20일 동아일보는 “박 전 대통령은 기존에 수술을 받은 어깨와 허리 질환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박 전 대통령이 장기간 이어진 수감 생활로 인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도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9년 9월 어깨 관절을 덮고 있는 근육이 파열돼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로 외부 진료를 받아왔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음성판정을 받고 20일간 치료받았고, 올해 7월에도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 및 허리통증 치료를 위해 이 병원에 입원해서 한 달간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22일에는 그동안 치료받던 서울성모병원이 아닌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당시 “주치의와 환자분의 합의로 병원을 옮긴 것”이라며 “구체적인 질병명 등은 개인정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 이달 말 박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받은 편지와 그에 대한 답장을 엮은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를 출간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책을 통해 “믿었던 주변 인물의 일탈로 인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모든 일들이 적폐로 낙인찍히고, 묵묵히 자신의 직분을 충실하게 이행했던 공직자들이 고초를 겪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라며 “누구를 탓하거나 비난하고 원망하는 마음도 버렸고, 모든 멍에는 제가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국민 여러분을 다시 뵐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 첫 한국계 ‘미스 아메리카’

    첫 한국계 ‘미스 아메리카’

    백인 아버지와 한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 여대생이 ‘미스 아메리카’로 선발됐다. 100년이 된 미스 아메리카 선발 대회에서 한국계가 왕관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AP 등 외신에 따르면 알래스카주를 대표해 출전한 에마 브로일스(20)가 지난 16일 코네티컷주 언캐스빌의 모히건 선 리조트에서 열린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우승해 장학금 10만 달러(약 1억 1860만원)를 부상으로 받았다고 전했다. 브로일스는 피부과 전문의를 꿈꾸며 현재 애리조나주립대에서 의생명과학을 전공하고 있다. 브로일스는 우승 후 수상소감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우리 가족, 특히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 조부모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의 외조부모는 50여년 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정착했다. 이어 그는 “절반은 한국인, 절반은 백인으로 성장하는 것은 매우 힘들었다”며 “미국에는 정체성 문제를 겪는 이가 많은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미스 아메리카에 오른 것은 정말 특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알래스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한국계 최초의 미스 아메리카가 나온 건 멋진 일”이라며 “지난 100년간 미스 아메리카에서 봤던 모든 긍정적인 변화를 대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로서의 혈통과 미국 전역의 한인들을 대표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또 브로일스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이번 대회에서 수영복 심사가 없어져 기쁘다. 어떻게 보이는지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세상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고 싶은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발달장애인 스포츠 행사인 ‘스페셜 올림픽’에 중점을 두고 미스 아메리카로서 활동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다운증후군을 앓는 그의 오빠가 어린 시절부터 스페셜 올림픽 선수로 참가한 것을 배경으로 들었다. 또 브로일스는 대회 과정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강박 장애와 연관한 피부질환을 얻었다가 이를 이겨 냈던 과정을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 이스라엘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검토

    이스라엘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검토

    현지 최대 의료기관, 150명 대상 임상시험보건장관 “4차 접종 전문가들이 결정할 것”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의 한 병원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4번째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 메디컬 센터는 지난 1년간 혈청검사 자료가 있는 150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험 대상은 지난 8월 20일까지 3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난 후 일정 수준 이상의 항체가 형성된 사람으로 제한된다.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은 시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니트잔 호로위츠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다음 주에 코로나19 자문위원회를 열고 노년층을 대상으로 4번째 백신 접종을 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일각의 우려와 논란에 대해 호로위츠 장관은 “(4차 접종을) 고려하겠지만 결정은 정치인이 아니라 의사와 전문가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나흐만 아쉬 이스라엘 보건부 최고 행정책임자도 “4차 접종을 권고할 가능성이 크지만 언제가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서는 면역이 약한 노인 인구와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셰바 메디컬 센터는 면역이 약한 기저질환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에이즈 환자, 다발성 골수종 환자, 장기 이식 환자들의 면역 반응을 살펴보고 4차 접종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는 시험이다. 코로나19 자문위원회에 속한 갈리아 라하브 셰바 메디컬 센터 교수는 지난 14일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은 제외됐지만 현재 진행 중인 연구는 4차 접종의 중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라하브 교수는 “2주 후쯤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을 (정부 측에) 권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4차 접종의 경우 제한적인 대상에게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맞았는데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면 4차 접종을 받더라도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제약회사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는 4차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빨리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불라 CEO는 지난 8일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3차 백신 접종 이후 12개월 안에 4차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둔기로 어머니 살해한 30대 조현병 아들 체포

    둔기로 어머니 살해한 30대 조현병 아들 체포

    정신질환이 있는 30대 아들이 둔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아들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18일 오후 고양시 자택에서 60대 어머니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집에서 도망쳤고, 이후 집에 돌아온 A씨의 아버지가 오후 11시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변을 수색해 19일 오전 0시 30분쯤  아들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시각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네덜란드 다시 전국 봉쇄, 식당과 비필수 상점 등 한달 가까이 문 닫아야

    네덜란드 다시 전국 봉쇄, 식당과 비필수 상점 등 한달 가까이 문 닫아야

    네덜란드의 슈퍼마켓, 약국 등을 제외한 비필수 상점과 술집, 식당,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등은 당장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문을 닫게 된다. 학교는 적어도 다음달 9일까지는 문을 닫아야 한다. 네덜란드 정부가 전날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 다음날부터 다시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간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네덜란드는 내일부터 다시 봉쇄에 들어간다”면서 “이는 불가피하다. 오미크론 변이로 유발된 5차 유행이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뤼터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려했던 수준보다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예방 조치 차원에서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이 자택에 초청할 수 있는 손님 수는 4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다. 나이는 13세 이상에 한정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인 오는 24~26일과 새해 전야와 새해 첫날은 예외를 적용해 기존 4명을 유지한다. 네덜란드 당국의 전염병 관리팀 책임자는 연말까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추월해 자국에서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덜란드는 높은 백신 접종률(성인의 85% 이상 완료, 다만 부스터샷 접종률은 9%에 그침)과 확진자 감소를 토대로 지난 9월 25일 코로나19 제한 조치 대부분을 완화하고 식당, 술집 등 공공장소와 문화 행사 등에 갈 때 백신 접종 증명서인 ‘코로나 패스’를 제시하도록 했다. 그러나 그 뒤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부분적인 봉쇄 조치를 도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식당 야간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 계속해서 방역 조치를 강화해 왔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1720만명가량의 네덜란드에서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616명이다. 한편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의 최대 10%는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따른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날 프랑스 라디오에 이같이 말하고 이것이 방역 조치를 추가로 강화한 주요 이유라고 덧붙였다. 전날 프랑스 정부는 내년 초부터 식당이나 장거리 대중교통 등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 패스를 제시하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는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가 있으면 식당 등 다수의 실내 공공장소에 들어갈 수 있다. 베랑 장관은 또 이번 주초에 보건 당국이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심각한 질환 등이 있는 어린이에게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랑스는 최근 영국에서 입국하는 이들의 여행을 전면 차단했다. 영국에서는 이날에만 신규 오미크론 확진자가 1만명 발견돼 누적 2만 5000명 가까이로 늘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 418명으로 며칠째 9만명을 넘겼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런던 신규 확진 사례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파리 시는 정부의 강화된 방역 방침에 따라 새해 전야 샹젤리제 거리에서 예정됐던 불꽃놀이와 축하 행사를 취소했다고 로이터가 BFM TV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5세 이상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 나라도 전체 인구의 88.9%가량이 이미 백신을 맞은 상태다.
  • “통쾌하다”vs“엄연히 불법”…조두순 폭행 20대男 향한 두 시선 [이슈픽]

    “통쾌하다”vs“엄연히 불법”…조두순 폭행 20대男 향한 두 시선 [이슈픽]

    경찰, 조두순 폭행 20대에 구속영장 신청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침입해 둔기로 조씨를 폭행한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7일 주거침입, 특수상해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조씨 집에 침입해 둔기로 조씨의 머리를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속였고, 이에 조씨가 문을 열어줬다. 범행에 사용된 둔기는 조씨 집안에 있던 것으로, 몸싸움 과정에 조씨가 방어를 위해 집어들었으나 A씨에게 빼앗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기도 내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로, 조씨의 성범죄 전력에 적개심을 느껴 퇴근 후 소주 1병을 마시고 조씨 집을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 직후 현장에 함께 있던 조씨의 아내는 경찰 치안센터로 곧바로 달려가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이 조씨와 실랑이 중이던 A씨를 제압해 현행범 체포했다.조씨는 얼굴 부위에 일부 찢어진 상처 등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전날 밤 피해자 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에 “죄송하다. 다 나로 인해 이뤄진 거니까…”라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서 “조두순이 범한 성범죄에 분노했고, 공포를 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을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최근 정신질환 진단을 받아 약물 치료 중인 A씨는 지난 2월에도 “조두순을 응징하겠다”며 가방 속에 흉기를 숨긴 채 조씨 집 침입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에 의해 체포된 A씨는 “삶에 의미가 없다. 조두순을 응징하면 내 삶에 가치가 있을 것 같다” 등의 진술을 하기도 했다.온라인에선 “오히려 영웅” 반응 나와 조씨는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한 뒤 지난해 12월 출소해 안산시 단원구의 한 주택에서 부인과 함께 거주해왔다. A씨가 폭행을 저질렀지만, 온라인상에서는 A씨를 향한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다니, 오히려 영웅이다”, “속이 시원하고 통쾌하다”, “A씨를 옹호하는 탄원서를 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법 체계를 통하지 않은 ‘사적 제재’임에도 A씨를 옹호하는 여론이 다수인 상황. 여기에는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조씨가 ‘솜방망이’ 처분을 받았다는 분노가 깔려 있다. 앞서 조씨의 출소 이후 그의 집 앞에 유튜버와 전직 격투기 선수 등이 찾아와 소동을 부리는 일이 잇따르기도 했다. 하지만 사적 제재는 엄연히 불법이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달 23일 공용물건 손상·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유튜버와 격투기 선수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조씨의 호송 차량 지붕 위에서 뛰고 뒷문을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 장례하고서 고인 보내도록… ‘先화장, 後장례’ 코로나 장례지침 바꾼다

    장례하고서 고인 보내도록… ‘先화장, 後장례’ 코로나 장례지침 바꾼다

    방역당국이 ‘선(先) 화장, 후(後) 장례’로 못박은 코로나19 사망자 장례지침을 개정한다. 먼저 장례를 치르고 화장할 수 있도록 지침을 손볼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브리핑에서 “사망자의 존엄을 유지하고 유족의 애도를 보장하면서, 방역 측면에서도 안전한 방향으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족들이 장례를 치르며 충분히 애도하고 고인을 떠나보내도록 세부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 장례 전에 코로나19 사망자를 화장한 건 지난해 2월부터다. 당시 방대본은 ‘코로나19 사망자는 잠재적인 전염성이 있다’는 이유로 화장해야 한다는 지침을 냈고, 이는 지난 2월 개정된 ‘코로나19 사망자 장례관리 지침’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장례 전에 고인을 급히 화장해야 했던 가족들은 이별마저 쫓기듯 해야했다 .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의견은 달랐다. 지난해 3월 WHO는 장례 가이드라인에서 ‘시신으로부터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규정했다.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려면 감염성 질환 사망자를 화장해야 한다’는 통설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정부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장례업계의 반발로 장례 지침을 쉽사리 개정하지 못했다. 장례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순 없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세부 장례 절차를 관련 협회 등과 협의하고 있다.
  • 주말 급격한 강추위, 춥다고 술마시면 혈압 급상승

    주말 급격한 강추위, 춥다고 술마시면 혈압 급상승

    주말 강력한 한파에 질병관리청이 한랭질환 주의보를 내렸다. 18일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신고된 2021~2022절기(12월1~15일) 한랭질환자는 모두 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7명) 보다 적다. 하지만 매서운 추위가 닥치면 저체온증, 동상 등의 한랭질환자가 갑자기 늘 수 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해진다. 따라서 이런 한파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심뇌혈관질환이나 고혈압·당뇨병을 앓는 만성질환자는 추위에 특히 취약하다.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인체를 흥분시키고 긴장하게 하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이러면 말초 동맥이 수축하고 혈관 저항이 상승하면서 혈압이 올라 심장이 과로하게 된다. 심혈관이 막힐 위험도 커져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 질환은 40~50대 돌연사의 주범이기도 하다. 날이 추울수록 술과 담배도 멀리해야 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혈관이 팽창했다가 추운 날씨로 다시 수축하면서 혈압이 심하게 오를 수 있다. 또한 체온이 올랐다가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해질 수 있다. 담배를 피워도 동맥경화가 악화하고 말초 혈관이 수축한다. 여기에 추운 날씨까지 겹치면 심장과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추운 곳에 오래 머물다 갑자기 따뜻한 곳으로 갈 때도 신체 움직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 조두순 폭행한 20대 구속영장

    조두순 폭행한 20대 구속영장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들어가 둔기로 조씨의 머리를 폭행한 20대 남성은 과거 조씨의 성범죄에 분노해 겁을 주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7일 특수상해 혐의로 전날 현행범 체포된 A(2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안산 단원구 조씨가 사는 다세대주택에서 둔기로 조씨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기도 내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로, 조씨의 성범죄 전력에 적개심을 느껴 퇴근 후 조씨 주거지를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 집 앞에서 자신을 경찰관으로 소개하며 현관문을 두드렸고, 조씨가 문을 열자 욕설과 함께 실랑이를 벌이다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함께 있던 조씨의 아내는 다세대주택에서 20m가량 떨어진 경찰 치안센터로 곧바로 달려가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이 조씨와 실랑이 중이던 A씨를 제압해 현행범 체포했다. 조씨는 얼굴 부위에 일부 찢어진 상처 등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조씨는 전날 밤 피해자 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서면서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죄송하다.다 나로 인해 이뤄진 거니까…”라고 답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씨가 범한 성범죄에 대해 분노했고, 공포를 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을 찾아갔다”며 “보자마자 분노가 치밀어 둔기를 휘두른 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정신질환 진단을 받아 현재까지 약물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월 9일 오후 5시에도 조씨를 응징하겠다며 흉기가 든 가방을 메고 조씨 주거지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적발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입건된 적이 있다. .
  • “졸속으로 만들어져 법 규정 모호… 행정현장·기업 혼란 가중”

    “졸속으로 만들어져 법 규정 모호… 행정현장·기업 혼란 가중”

    소방청장도 경영책임자로 처벌 대상에엄벌주의로 되레 취약계층 불이익 우려“공무원은 물론 행정기관에서 도급·용역·위탁을 주는 외부 민간업체의 근로자들도 중대재해법에 적용된다.” 정진우(사진)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는 16일 “중대재해법이 대기업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데 중점을 뒀지만 행정기관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보니 법 적용 대상이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관가가 중대재해법으로 비상이다. “행정기관이 발주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등 사고는 해당 기관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 산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시스템 혁신이 선행되지 않으면 아무리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만들어도 산재를 줄일 수 없다.” -소방관·군인도 중대재해법 대상인가. “이 법의 보호대상은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은 누구나 적용이 된다. 군인과 소방관은 다른 직종에 비해 사고가 많은데, 노무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대상이다. 따라서 소방청장 등도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중대재해에 이르게 한 경우 경영책임자로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법 규정이 모호해 행정 현장의 고민이 크다. “중대재해 발생 시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불명확하다. ‘이행에 관한 조치’,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 ‘유해·위험요인의 개선’, ‘적절한 조치’ 등 불명확한 개념이 곳곳에 있다. 법치행정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기업도 혼란스러워한다. “이 법의 의무주체인 ‘경영책임자’ 개념부터 모호하다.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하는 자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다. 지배·운영·관리하는 자가 각각 다를 경우 누가 예방의무를 이행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다. 준법의지가 있는 기업도 누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그래서 요즘 로펌만 신났다고 한다. “실효성이 없고 이행할 수도 없는 규정을 만들어 놓고 준수하지 않으면 엄벌로 처벌하겠다고 하면 처벌을 회피하기 위해 대기업들은 로펌의 자문을 받아 형식적으로 문서 만드는 것으로 대응할 것이다.” -그래도 노동자 보호를 위해 강한 처벌이 필요하지 않나. “엄벌주의로 오히려 취약계층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뇌졸중·심근경색에 취약한 기초질환자, 고령자의 채용을 꺼릴 가능성이 높다. 더 걱정인 것은 이제까지 관대했던 산업재해 인정에 인색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산업재해로 인정되면 형사처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법이 정교하지 못하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김용균법)은 위험한 작업을 하는 하청노동자들의 법적 보호를 위해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유지·보수공사 도급이 종전에는 규제 대상이었는데 개정하면서 빠졌다. 그러다 보니 더 센 법(중대재해법)이 필요해 졸속으로 만들어진 측면이 있다.”
  • [책꽂이]

    [책꽂이]

    서울대 10개 만들기(김종영 지음, 살림터 펴냄) ‘지식과 권력’ 3부작을 집필한 김종영 경희대 교수가 한국의 ‘교육 지옥’은 명문대라는 좁은 문을 향한 ‘병목현상’ 때문에 발생한다고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저자는 단순한 대학 평준화가 아니라 전국에 서울대와 같은 대학을 10개 만들고, 대학 무상교육을 시행할 것을 주장한다. 344쪽. 1만 8000원.최소한의 선의(문유석 지음, 문학동네 펴냄) 판사 출신 작가인 저자가 자유, 평등, 기본권을 담은 헌법에 대해 다룬 알기 쉽게 풀어쓴 에세이. 인간의 존엄성을 헌법의 핵심으로 꼽는 저자는 법이란 사람들 사이에서 넘지 말아야 할 ‘최소한의 선(線)’인 동시에, 서로에게 베풀어야 할 ‘최소한의 선(善)’이라고 말한다. 256쪽. 1만 5000원.우아한 루저의 나라(고혜련 지음, 정은문고 펴냄) 19세기 말~20세기 초 대한제국을 답사한 독일인들이 남긴 기록을 엮어 당시 일제 침탈에 놓이게 된 민족의 생활상을 그렸다. 수줍고 순박한 조선인들이 일본보다 높은 수준의 고대 문화를 보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은 무기력한 ‘루저’ 국가에서 미래의 희망을 엿본다. 320쪽. 2만 2000원.태종처럼 승부하라(박홍규 지음, 푸른역사 펴냄) 정치사상 전문가의 시각으로 조선 태종 이방원(1367~1422)의 참모습을 분석했다. ‘권력의 화신’으로 알려진 태종에 대한 평가가 성군으로 추앙받은 세종을 기준으로 이뤄졌다는 점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정치적 리얼리스트’로서 조선의 큰 그림을 그린 주역으로 평가한다. 580쪽. 2만 2000원.이것은 누구의 이야기인가(리베카 솔닛 지음, 노지양 옮김, 창비 펴냄) 페미니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리베카 솔닛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발표한 칼럼과 에세이 등을 엮었다. 미투 운동, 문화계 젠더 문제, 미국 대선 등을 날카롭게 포착한 저자는 지금까지 일어난 변화는 특정 영웅이 아닌 수많은 사람이 함께 노력해 만든 것임을 강조한다. 284쪽. 1만 7000원.매일 척추(은상수 지음, 북레시피 펴냄) 청담 우리들병원 원장이 척추 질환의 근원부터 치료법, 최신 수술법의 장단점을 알기 쉽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일상생활 중 부상 방지법과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견인법 등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다양한 운동법도 소개한다. 435쪽. 2만 2000원.
  • [단독] “트랜스젠더 친구, 지지하거나 이해” 천주교 71% 불교 59% 개신교 37%

    [단독] “트랜스젠더 친구, 지지하거나 이해” 천주교 71% 불교 59% 개신교 37%

    개신교인 절반 “트랜스젠더는 정신질환”“관계 끊거나 설득할 것” 다른 종교의 2배 개신교인이 다른 종교인이나 무교인보다 트랜스젠더에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엠브레인과 함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17일 설문조사한 결과 개신교 응답자의 62.8%는 ‘트랜스젠더가 우리 사회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불교(83.3%)나 천주교(80.0%), 무교(75.1%) 응답자 대비 최대 20.5%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트랜스젠더는 정신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인식도 개신교에서 유독 두드러졌다. ‘트랜스젠더는 정신질환이 아니다’라는 문항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73.4%가 동의했지만, 개신교의 경우 55.2%만 동의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트랜스젠더는 정신질환이 아니라고 공식 발표하며 ‘정신질환 및 행동장애’ 범주에서 삭제한 바 있다. 그럼에도 개신교인의 절반 가까이가 여전히 트랜스젠더를 정신질환으로 본다는 얘기다.또 ‘트랜스젠더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부정적 단어가 연상된다’는 응답은 21.3%로 전체(12.1%)의 두 배에 육박했다. 개신교인의 36.6%는 ‘개인에게 특정 성별로 살아가도록 강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반면 천주교는 11.1%로 가장 낮았고 불교(17.6%), 무교(18.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트랜스젠더에 대한 왜곡된 인식은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친한 친구가 트랜스젠더임을 공개할 경우 전체 응답자의 56.6%는 ‘이해하거나 지지한다’고 답했다. 천주교는 71.1%로 가장 우호적이었고, 불교는 59.3%, 무교는 59.9%였다. 반면 개신교인은 37.2%에 그쳤다. 특히 ‘관계를 끊거나 성 정체성을 바꾸도록 설득하겠다’는 반응은 39.9%로 다른 집단의 2배에 달했다. 과반이 찬성한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개신교는 36.6%만 찬성했고 반대는 43.7%에 달했다. 다른 종교나 무교 응답자에서는 반대가 10%대에 그쳤다. 성적 지향에 따른 성별 고정관념도 종교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 응답자의 53.0%는 ‘여성에게 성적 끌림을 느끼면 남성, 남성에게 끌리면 여성’이라고 응답했다. 불교는 40.7%, 천주교는 32.2%였다. 특별기획팀 zoomin@seoul.co.kr ※ 서울신문의 ‘벼랑 끝 홀로 선 그들-2021 청소년 트랜스젠더 보고서’ 기획기사는 청소년 트랜스젠더의 이야기를 풀어낸 [인터랙티브형 기사]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거나 URL에 복사해 붙여 넣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transyouth/
  • 日, 동물실험 성공했다…“60대 뇌세포, 10대로 젊어져”

    日, 동물실험 성공했다…“60대 뇌세포, 10대로 젊어져”

    실험용 쥐 유전자 조작뇌 신경줄기세포 활성화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알츠하이머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알츠하이머는 지능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으로, 감정적인 장애를 동반한다. 자식을 알아보지 못하고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도 알아보지 못한다. 중증이라면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 지인들도 고통받을 수 있는 끔찍한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지금까지 명확한 치료방법이 없었다. 때문에 최근 연구들에서는 예방학적인 관점에서 다루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연구진이 동물 실험에서 유전자조작으로 뇌의 신경줄기세포를 젊어지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은 교토대 바이러스·재생의과학연구소의 연구팀이 “60대 세포를 10대처럼 젊어지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뇌 신경줄기세포를 유전자조작으로 활성화해 마우스의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곧 미국 전문지에 발표된다. 연구팀의 가게야마 료이치로 객원교수는 “사람으로 말하면 60대가 10대의 신경줄기세포로 젊어진 것과 같은 것”이라며 “사람의 뇌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신경줄기세포’란 여러가지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 세포를 말한다. 뇌에 있는 신경줄기세포는 태아 시절에는 활발하게 증식해 신경세포를 늘리지만, 노화와 함께 증식하는 힘이 없어지고 인지기능도 떨어진다. 알츠하이머병, 간질, 뇌 손상 등의 신경질환도 신경줄기세포의 노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뇌 신경줄기세포 활성화…유인원 실험 예정 연구 그룹은 태아인 실험용 쥐의 뇌와 노령인 쥐의 뇌 신경줄기세포에서 작용하는 유전자를 비교해, 태아에서 잘 작동하는 유전자 중 신경줄기세포를 활성화하는 작용이 강한 유전자를 찾아냈다. 반대로 노령 쥐의 신경줄기세포에서 작용하고 있는 유전자를 억제하면 신경줄기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이를 토대로 태아 쥐에서 찾아낸 유전자는 활발히 작용시키고 노령 쥐에서 찾아낸 유전자는 억제하는 방식으로 신경줄기세포를 가장 크게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iPaD’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방식으로 노령 쥐의 뇌에 유전자조작을 한 결과, 증식 능력을 거의 상실했던 신경줄기세포가 활성화돼 3개월 이상 계속 증식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마모셋(명주원숭이) 실험을 통해 영장류에게도 이 방법이 효과가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다만 쥐의 유전자 조작은 바이러스를 이용해 뇌에 유전자를 넣는 방식이라 사람에게 직접 응용하기는 어렵다고 신문은 전했다.
  • 폐 질환 있던 ‘코로나19 확진’ 70대, 병상 대기 중 사망

    폐 질환 있던 ‘코로나19 확진’ 70대, 병상 대기 중 사망

    인천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자 70대 남성 A씨는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중 확인 5일 만인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협력 의료기관의 통보를 받고 자택을 찾았다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폐 질환이 있어 확진 후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분류됐다. 이에 인천시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병상 배정을 요청했으나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못했다. 인천 지역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확진자가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인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모 요양원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진 확진자가 첫 사례다. 한편, 최근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집이나 요양시설에서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병상 대기 중 숨진 확진자는 모두 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 [단독]사고 잇따르는 환경미화원···올해 산업재해만 최소 116건

    [단독]사고 잇따르는 환경미화원···올해 산업재해만 최소 116건

    환경미화원 산업재해 승인 최소 116건2019년 안전지침 법으로 마련됐지만예산 부족 등으로 현장점검 어려워위험 노출된 환경미화원 사고 계속돼최근 환경미화원이 근무 도중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올해 전국에서 환경미화원이 신청한 산업재해 접수건이 최소 123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신문이 16일 입수한 환경미화원 산재 접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에서 폐기물 상하차 차량을 이용해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거나 야외 가로변을 청소하는 등의 업무를 하는 환경미화원이 근로복지공단에 접수한 산업재해건은 123건이고 이 중 116건이 산업재해로 인정됐다. 건물 내부에서 환경미화 업무를 하는 노동자를 제외하고,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에 직접고용된 정규직과 지자체가 계약한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고용된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산업재해가 인정된 116건 중 97%인 113건은 추락이나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 사건이었다. 나머지 3건은 심혈관 질환이 발생해 상해로 인정받은 사건이다. 사망 사고가 2건 있었지만 산업재해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집계한 산업재해 신청 건수는 총 852건이었고 이 중 사망 사건만 29건이었다. 해당 자료가 9월까지 집계한 자료라는 점을 감안하면, 12월인 현재까지 발생한 사고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3일 중랑구 묵동에서 갓길에 차량을 세워두고 도로 위 상자를 줍던 용역업체 소속 60대 환경미화원 A씨가 승용차와 부딪쳐 숨졌고, 지난 15일에는 강북구 번동에서 가로변을 청소하던 강북구청 소속 40대 환경미화원 B씨가 달려오는 기중기 차량에 치여 숨졌다. 중랑경찰서와 강북경찰서는 각각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사건을 조사 중이다. 지난 2019년 정부는 잇따른 환경미화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폐기물관리법에 제14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관련 안전기준‘ 조항을 신설했다. 시행규칙에는 ▲청소차량에 후방 영상장치를 설치·운영할 것 ▲안전화·안전조끼 등 보호장구를 지급할 것 ▲운전자를 포함해 3인 1조를 원칙으로 할 것 등이 포함됐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해당 시행규칙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매년 안전점검과 실태조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현재 전국에 약 1000개가 있는 환경미화원 직영 및 고용 대행 업체를 전수조사하기란 실질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잘 지켜지는지 현장 점검을 나가려면 최소 6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데, 현재 실태조사에 배정된 예산은 약 1억 8000만원”이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점검이 시작돼 업체마다 시행규칙을 따를 수 있는지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 “델타가 악수하는 형태라면, 오미크론은 손 깍지 끼듯 붙잡는 구조”

    “델타가 악수하는 형태라면, 오미크론은 손 깍지 끼듯 붙잡는 구조”

    지난 달 처음 발견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은의 특성을 규명하려는 전세계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는 속속 더해지고 있다. 오미크론은 폐보다는 기관지에서 보다 활발히 증식한다고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분자 구조의 결합력이 강할 수 있다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 델타 변이와 비교해 기관지에서 70배 더 빠르게 증식” 홍콩 리카싱 의대 연구팀은 논문을 인용해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 비교해 기관지에서 70배 더 빠르게 증식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오미크론이 왜 이전 변이보다 전파는 빠르고, 중증화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덜한 지 설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반면 폐 조직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 돼 기존 바이러스보다 10배 미만으로 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논문은 아직 동료 평가가 완료되지 않았다.로이터통신은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와 몸 속에서 증식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확산 추이를 예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첸즈웨이 교수는 다만 “질병의 심각성은 단지 바이러스의 전파성에 의해서만 결정되지는 않는다”며 “(오미크론)바이러스 자체는 고병원성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감염될 수록 중증 질환과 사망을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미크론이 기존 감염과 백신으로 형성된 면역을 얼마나 회피하는지를 함께 봐야한다”면서 “그런 면에서 오미크론의 전반적인 위험도는 위협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오미크론은 손 깍지를 끼듯 붙잡는 분자 구조” 13일 미국 뉴저지 럿거스대 연구팀은 오미크론 변이가 몸속 세포에 침투할 때 델타 변이보다 더 단단히 결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는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인간의 호흡기 세포 표면의 ACE2라는 단백질 수용체를 붙잡아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CE2가 세포 침투의 관문인 셈이다. 럿거스대 조셉 루빈 박사는 “델타 등 기존 바이러스가 악수하는 형태로 결합한다면, 오미크론은 손 깍지를 끼듯(entwined) 붙잡는 분자 구조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항체가 여러 각도에서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공격하는 모델링 분석을 통해 “부스터샷으로 전체 항체 수준을 높이면 개별 항체가 약화하는 것을 보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냈다. 이어 연구팀은 “마치 축구 경기에서 여러 수비수가 앞ㆍ뒤 등 다양한 각도에서 태클을 걸면 공을 빼앗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과 같다”면서다.“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40.5%가 무증상 감염자” 미 의사협회저널(JAMA) 네트워크가 14일 공개한 통계 분석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40.5%가 무증상 감염자였다는 결과도 나왔다. 연구진은 “이처럼 높은 비율의 무증상 감염은 지역사회에서 잠재적 전파 위험을 나타낸다”며 “당국이 무증상 감염 여부를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1만 9884명에 대한 정보를 담은 기존 연구 77개의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지역별로 북미 확진자의 46.3%, 유럽 44.2%, 아시아는 27.6%가 무증상 감염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특성별로는 지역사회 감염자 가운데 39.7%, 요양원발 감염은 47.5%, 병원 환자ㆍ의료진은 30.0%, 임신부 감염에서는 54.1%가 무증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 [단독]“트랜스젠더 가족·친구 관계 끊겠다” 개신교도 성소수자 차별 성향 뚜렷

    [단독]“트랜스젠더 가족·친구 관계 끊겠다” 개신교도 성소수자 차별 성향 뚜렷

    개신교인이 다른 종교인이나 무교인보다 트랜스젠더에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엠브레인과 함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17일 설문조사한 결과 개신교 응답자의 62.8%는 ‘트랜스젠더가 우리 사회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불교(83.3%)나 천주교(80.0%), 무교(75.1%) 응답자 대비 최대 20.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트랜스젠더는 정신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인식도 개신교에서 유독 두드러졌다. ‘트랜스젠더는 정신질환이 아니다’라는 문항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73.4%가 동의했지만, 개신교의 경우 55.2%만 동의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트랜스젠더는 정신질환이 아니라고 공식 발표하며 ‘정신질환 및 행동장애’ 범주에서 삭제한 바 있다. 그럼에도 개신교인의 절반 가까이가 여전히 트랜스젠더를 정신질환으로 본다는 얘기다.또 ‘트랜스젠더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부정적 단어가 연상된다’는 응답은 21.3%로 전체(12.1%)의 두배에 육박했다. 개신교인의 36.6%는 ‘개인에게 특정 성별로 살아가도록 강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반면 천주교는 11.1%로 가장 낮았고 불교(17.6%), 무교(18.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트랜스젠더에 대한 왜곡된 인식은 인간 관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친한 친구가 트랜스젠더임을 공개할 경우 전체 응답자의 56.6%는 ‘이해하거나 지지한다’고 답했다. 천주교는 71.1%로 가장 우호적이었고, 불교는 59.3%, 무교는 59.9%였다. 반면 개신교인은 37.2%에 그쳤다. 특히 ‘관계를 끊거나 성 정체성을 바꾸도록 설득하겠다’는 반응은 39.9%로 다른 집단의 2배에 달했다. 과반이 찬성한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개신교는 36.6%만 찬성했고 반대는 43.7%에 달했다. 다른 종교나 무교 응답자에서는 반대가 10%대에 그쳤다. 성적 지향에 따른 성별 고정관념도 종교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 응답자의 53.0%는 ‘여성에 성적 끌림을 느끼면 남성, 남성에 끌리면 여성’이라고 응답했다. 불교는 40.7%, 천주교는 32.2%였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논리적이며, 여성은 남성에 비해 감성적’이라는 응답도 개신교(29.0%), 불교 (22.2%), 무교(19.8%), 천주교(15.6%) 순으로 많았다. 특별기획팀 zoo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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