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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원환자 못 받는 산부인과·소아과…내년부터 상급종합병원 지정 취소

    입원환자 못 받는 산부인과·소아과…내년부터 상급종합병원 지정 취소

    내년 1월부터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지 않은 상급종합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간판을 내려야 한다. 진료를 재개하라는 정부의 시정명령을 듣지 않으면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취소돼 중도 탈락한다. 저출산으로 필수진료과목의 기반이 갈수록 약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전공의(레지던트) 부족 등의 이유로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소아청소년과 입원 진료를 중단한 ‘가천대 길병원 사태’를 막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필수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지정·평가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계획’을 발표했다.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 기준을 더욱 강화됐으며, 인력·시설 등 의료지원 강화, 국가감염병 대응 등의 지표도 신설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종합병원으로, 복지부 장관이 3년마다 지정한다. 상급종합병원에서 탈락해 종합병원이 되면 건강보험 수가 종별 가산율이 30%에서 25%로 5% 포인트 떨어진다. 병원으로선 타격이 크다. 정부는 중증진료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평가 기준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입원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이 30% 이상이어야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었는데, 이를 34% 이상으로 높였다. 경증환자의 병·의원 회송을 유도하기 위해 경증회송률 기준도 신설했다. 아울러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환자와 희귀질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중증응급질환 비율, 희귀질환비율 기준을 별도 가점지표로 만들었다. 환자 중 중증응급질환자가 6~35%, 희귀질환자가 0.4~1.3%면 가점을 준다. 입원환자 중 단순진료질병 환자는 12% 이하(기존 14% 이하)로, 외래환자 중 경증 환자는 7% 이하(기존 11%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코로나19 등 국가 감염병 대응을 위해 중환자실 병상확보율(10% 이상 만점), 음압격리실 병상확보율(1.0% 이상 만점), 코로나19 참여기여도 지표도 신설했다. 그동안에는 이렇게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한 후 가천대 길병원처럼 소아청소년과 입원을 갑자기 중단하는 일이 발생해도 정부가 손 쓸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필수진료과목 중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지 않은 상급종합병원을 제재할 수단이 생겨 3년 주기로 돌아오는 다음 평가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중도 탈락시킬 수 있게 됐다.
  • 국민 10명 중 8.5명 “중증질환·필수의료에 건보 확대를”

    국민 10명 중 8.5명 “중증질환·필수의료에 건보 확대를”

    보건의료분야 싱크탱크인 미래건강네트워크(대표 문옥륜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는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의원 주최로 열린 ‘국민이 원하는 건강보험 개혁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국민 5039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한국갤럽, 전국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대상)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대한암학회, 대한암협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후원했으며, 피보험자인 환자단체와 학계, 언론, 그리고 보건복지부와 보건사회연구원, 기획재정부 등 건강보험 운영 및 재정에 관여하는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토론을 펼쳤다. 첫번째 발제는 이번 조사를 주관하고 발표한 미래건강네트워크의 강진형 이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종양내과 교수)가 맡았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85.0%는 건강보험이 경증질환 보다 중증질환과 필수의료에 더 보장을 강화하는데 동의했다. 아울러, 의료기술 발전에 따른 혁신의료의 신속한 건강보험 적용 필요성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7.9%가 암, 희귀질환 등 중증질환 신약에 대한 건강보험을 신속히 적용을 요구했다. 또한 78.8%는 건강보험에 만족하지만 현재 소득 대비 납부하는 건강보험료 수준에 부담된다고 응답(73.3%)했으며, 80.4%는 건강보험 재정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비중이 현재(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4%)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강교수는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이 실제로는 꼭 필요한 부분에서는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난 만큼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번째 주제발표자인 최병호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은 “건강보험이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이 건강에 대한 위해가 발생했을 때 보장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건강보험 개선 방안 제안’에서 ▲중증질환 및 필수의료에 대한 보장성 강화 ▲의료안전망 기금 신설을 통한 중증질환자 및 의료 취약층 선별 지원 ▲G7 수준의 혁신의료 신속 도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좌장을 맡은 최영현 이사(국립한국복지대학교 특임교수)는 “담당 과별로 분산된 각종 의료비 지원사업과 긴급복지제도를 통합하여 의료 안전망 기금을 신설하는데 대한 논의가 시작된 점은 매우 중요하며, 정부의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는 윤형곤 대한암협회 사무총장, 김진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국장, 김태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에스더 중앙일보 복지팀 팀장, 손호준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강병중 기획재정부 연금보건경제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국민건강보험 개혁 방향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대한암협회 윤형곤 사무총장은 “건강보험이 국민들이 고액 치료비에 대한 부담 없이 질병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면서 3가지 제안을 했다.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확대를 위하여 목표 수치를 제시하고 단계적 확대, 첨단 항암제 등 혁신의료의 신속한 건강보험 적용, 취약계층 중증질환자들의 재난적 의료비 기금을 더 늘리고 신청 절차의 간소화 등을 요구했다. 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선임연구위원은 “과거에는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 보장률을 높이는데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의료 필요도가 높은데도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 어느 지역에 살든 언제 어디서나 의료 서비스를 정확히 받을 수 있는 의료 안전망 강화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강병중 기획재정부 과장은 “건강보험을 운용하는데 있어서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리며, OECD 평균 수준 정도로 보장을 강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정당국으로서 의료안전망 기금의 경우 실익이 있는지 검토를 통해 실제 운용을 하는데 있어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인지 등에 대한 사전 검토가 철저히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 손호준 보험정책 과장은 “건강보험제도가 지속적으로 국민들에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선순환 구조가 잘 구성되어야 하는 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종합계획이 수립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주최자인 이종성 의원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은 세계적으로 훌륭한 제도로 인정받아 왔으나,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와 수입 감소 등을 고려하면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 올해 하반기에 수립될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는 큰 틀에서 사회변화와 건강보험 재정안정성을 고려하여 종합계획이 수립되고 정책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 HIV 환자 수술 거부한 병원장…인권위 “평등권 침해”

    HIV 환자 수술 거부한 병원장…인권위 “평등권 침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을 이유로 디스크 수술을 거부한 병원장에 대해 환자의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앞으로 병원장에게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하라고 권고했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20일 인권위에 따르면 7년여 전 HIV에 감염돼 치료받아온 A씨는 지난해 5월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목 디스크 수술을 받기로 했지만, 수술 당일 혈액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었다는 이유로 수술을 거부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병원 측은 “피해자가 HIV 감염인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고, 다른 의료인이 피해자에게 시행했던 치료 사항을 명확히 알 수 없는 등 의학적 특수성으로 인해 새로운 치료가 어려웠으므로 진료 거부 행위에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HIV 감염인 등을 위한 시술·수술 공간이나 전담 전염관리팀이 없으며, 수술 중 출혈 등 긴급 상황에서 HIV와 같은 전염성 질환자 처치에 관한 전문지식이나 시설도 갖추지 못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도록 안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질병관리청의 지침을 근거로 “HIV 감염 환자를 위한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병원이 HIV와 에이즈에 대해 두려움과 편견을 갖고 A씨의 평등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해당 지침에는 HIV와 같은 혈액 매개 병원체를 보유한 환자를 수술할 때도 다른 환자와 마찬가지로 ‘필요 이상의 보호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돼 있다. 지침은 또 ‘HIV와 에이즈가 조기에 진단돼 꾸준히 치료받는다면 타인에게 전파할 위험이 현저히 떨어지는 만성 질환이 됐다’고 명시하고 있다. 인권위는 지난해 9월에도 HIV 감염인의 골절 수술을 거부한 서울 관악구의 한 병원에 환자의 평등권을 침해했다며 재발 방지를 권고했다.
  • [포착] “신비 그 자체”…물에 잠겨있던 460년전 교회, 가뭄으로 모습 드러내

    [포착] “신비 그 자체”…물에 잠겨있던 460년전 교회, 가뭄으로 모습 드러내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멕시코의 한 저수지에서 16세기에 지어진 가톨릭교회가 모습을 드러냈다.  PVDN 등 멕시코 현지 언론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가뭄으로 수위가 급격히 낮아진 치아파스주(州) 네우알코요틀 저수지에서는 16세기에 지어진 산티아고 교회(케출라 교회)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 건물은 1966년 저수지가 완공되면서 약 30.5m 깊이의 물에 잠겨 있었다. 이후 2015년 당시 역시 가뭄으로 교회 윗부분이 모습을 드러냈다가 다시 물속에 잠겼는데, 최근 가뭄이 다시 심해지고 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8년 만에 교회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해당 교회는 높이 약 55.7m, 너비는 12m 정도이며, 종탑은 바닥에서 14.6m 높이로 서 있다.  이 교회는 16세기 당시인 1564년, 해당 지역의 인구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 하에 건축됐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교회에 상주하는 사제는 없었고, 이후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객들만 해당 교회를 드나들었다.  교회는 점차 폐허처럼 고립되다 1773~1776년 해당 지역에 흑사병이 돌기 시작한 뒤 완전히 버려져 현재의 형태가 됐다.  이후 2009년과 2015년 당시 수면이 낮아지면서 교회의 일부가 모습을 드러내자 지역 주민들은 이곳에서 일종의 관광사업을 시작했다. 사람들은 저수지 인근에서 관광객들에게 먹을 것을 팔거나, 배를 타고 교회까지 오가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약 60년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물에 잠겨 있었지만, 교회 구조의 대부분이 그대로 유지돼 있다. 전문가들도 오랜 세월 침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회가 양호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고 입을 모은다.  멕시코 당국은 한때 산티아고 교회를 유네스코 유산 목록에 올리려 고려하기도 했지만, 이는 현실이 되진 못했다. 다만 멕시코에서는 해당 교회가 단순한 역사를 넘어 미학에 이르기까지 종교‧건축학 적으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저수지가 완공되고 교회가 물에 잠길 때부터 이 마을에 살았던 한 주민은 PVND와 한 인터뷰에서 “교회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마을 사람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면서 “이러한 유적이 오랫동안 물에 잠긴 상태로 남아있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교회는 멕시코 남동부에서 가장 중요한 교회 중 하나로 꼽히며, 역사와 신앙이 보존된 장소로 여겨진다”면서 “언제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더욱 신비롭다”고 덧붙였다.한편 멕시코는 지난 3월부터 극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멕시코 영토의 52%가 건조한 기후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가뭄의 빈도과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가뭄은 멕시코 대부분 지역을 덮친 불볕더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멕시코 보건부의 지난 16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 환자는 487명에 달한다. 남·북 국경 지대를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40℃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베라크루스주, 킨타나로오주, 소노라주, 오아하카주에서는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멕시코 기상당국은 올해 멕시코시티 역대 가장 더운 날이 경신될 것으로 내다봤다.
  • 단 6시간 만에…中 50대 여성, 파출소에서 의문사 논란

    단 6시간 만에…中 50대 여성, 파출소에서 의문사 논란

    50대 여성이 중국 경찰서에서 심문을 받던 중 의문사한 사건이 발생해 고문에 의한 사망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환구망 등 중국 매체는 지난 14일 남방도시인 후난성 장자제시 외곽에 거주했던 50대 여성 조 모 씨(56)가 단 6시간 만에 파출소 안에서 영문도 모르게 쓰러져 숨을 거준 사건을 집중보도했다. 이 사건은 조 씨의 자녀인 덩 양이 평소 건강했던 모친의 갑자스러운 사망에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와 고문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소셜미디어에 제기하면서 일파만파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덩 양의 주장에 따르면, 조 씨가 관할 파출소로부터 성매매 알선 용의자로 지목돼 조사 받으라는 연락을 받은 것은 지난 14일 오전 9시경이었다. 연락을 받은 조 씨가 파출소에 도착한 것은 같은 날 오전 10시경었는데 이때부터 불과 6시간 후인 오후 4시경 조 씨는 심각한 사망 징후를 보이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사실이 확인됐다. 덩 양은 당일 상황에 대해 “병원에서 연락을 받고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엄마는 호흡기를 한 채 마치 죽은 사람처럼 손이 몹시 차가웠다”면서 “결국 병원 의료진은 엄마가 숨이 멎었다고 통보했다”고 회상했다. 문제는 이후 법의학자 등 시체 검안사들의 검시 결과, 조 씨의 시신에서 뚜렷한 폭행 흔적이 발견됐다는 점이다. 덩 씨는 “죽은 엄마 몸 곳곳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멍 자국이 발견됐고, 입 주변과 혀에도 뚜렷한 상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이후 공안국이 조 씨의 시신을 가족들에게 인도하는 것을 거부하는 등 강압적인 고문에 의한 사망 사고라는 의혹을 더욱 키웠다. 덩 양은 “죽은 어머니의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옮겨야 한다고 가족들이 요구했는데, 경찰들이 막아섰다”면서 “가족이 시신을 인도받는 것 자체를 불허했고, 장례가 있었던 사망 후 5일 동안 가족들은 엄마 시신을 두 눈으로 전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들은 가족들에게 휴대폰으로 촬영한 시신 영상만 일부 보여줬을 뿐이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가족의 요구로 공개된 파출소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조 씨의 소환이 있었던 14일 오전 10시와 같은 날 오후 3시 31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의식을 잃은 채 실려 나오는 조 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는 “영상 속 엄마는 이미 온몸에 힘이 전혀 없어서 축 늘어져 있었고, 이미 사망한 사람처럼 보였다”면서 “문제는 지금껏 파출소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제공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엄마가 조사를 받으러 간 곳이 다른 곳도 아니고 파출소인데, 적어도 그와 관련한 기록 정도는 있을 것 아니냐”며 당국의 은폐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그러면서 “올해 엄마의 나이는 겨우 56세에 불과하고, 최근 의사가 진단한 건강검진결과에서도 아무런 질병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기저질환도 없고 건강했던 엄마가 무슨 이유로 갑자기 사망했는지 당국이 설명해야 한다”고 SNS에 거듭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 소청과·산부인과 입원 중단시 ‘상급종합병원’ 간판 내린다

    소청과·산부인과 입원 중단시 ‘상급종합병원’ 간판 내린다

    내년 1월부터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지 않은 상급종합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간판을 내려야 한다. 진료를 재개하라는 정부의 시정명령을 듣지 않으면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취소돼 중도 탈락한다. 전공의(레지던트) 부족 등의 이유로 지난해 12월부터 두달 간 소아청소년과 입원 진료를 중단한 ‘가천대 길병원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필수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지정·평가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계획’을 발표했다.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 기준을 더욱 강화됐으며, 인력·시설 등 의료지원 강화, 국가감염병 대응 등의 지표도 신설했다. 상급종합병원서 탈락시 가산수가 5%p↓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종합병원으로, 복지부 장관이 3년마다 지정한다. 상급종합병원에서 탈락해 종합병원이 되면 건강보험 수가 종별 가산율이 30%에서 25%로 5%포인트 떨어진다. 병원으로선 타격이 크다. 정부는 중증진료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평가 기준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입원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이 30% 이상이어야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었는데, 이를 34% 이상으로 높였다. 또한 입원·외래환자 중 경증환자 비율을 낮춰 중증 환자를 많이 진료할 수록 평가점수를 높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증환자의 병·의원 회송을 유도하기 위해 경증회송률 기준도 신설했다. 외래환자 중 경증 7%이하로 유지해야 아울러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환자와 희귀질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중증응급질환 비율, 희귀질환비율 기준을 별도 가점지표로 만들었다. 환자 중 중증응급질환자가 6~35%, 희귀질환자가 0.4~1.3%면 가점을 준다. 입원환자 중 단순진료질병 환자는 12%이하(기존 14% 이하)로, 외래환자 중 경증 환자는 7%이하(기존 11%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코로나19 등 국가 감염병 대응을 위해 중환자실 병상확보율(10% 이상 만점), 음압격리실 병상확보율(1.0%이상 만점), 코로나19 참여기여도 지표도 신설했다. 그 동안에는 이렇게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한 후 가천대 길병원처럼 소아청소년과 입원을 갑자기 중단하는 일이 발생해도 정부가 손 쓸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필수진료과목 중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지 않은 상급종합병원을 제재할 수단이 생겨 3년 주기로 돌아오는 다음 평가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중도 탈락시킬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지속적인 입원 진료 실적이 있는지 평가할 계획이다. 저출산으로 필수진료과목의 기반이 갈수록 약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중증환자 많이 진료할 수록 평가점수 더 주기로 중증소아응급환자 진료분담률, 중증응급환자 진료분담률과 최종치료 제공률도 각각 예비평가한다.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입원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간호사 교육전담인력 확보율도 예비지표로 선정했다. 예비평가는 다음 번 평가 지표에 반영하기에 앞서 의료 현황을 분석하고, 평가에 대비해 병원에 준비할 기간을 주려고 시행한다. 제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원하는 의료기관 신청은 7월부터 받는다.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환자 진료 뿐만 아니라 필수의료 제공 등 지역사회 내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정기준을 개선·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20년 전국 45개 병원을 4기(2021~2023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 다각화 주문

    김춘곤 서울시의원,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 다각화 주문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19일 제319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증가하는 소방대원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관리 예산의 적정성을 묻고 서울식물원 및 지역 치유센터와 연계한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발생이 지난 2020년 466명에서 2022년 792명으로 크게 증가했는데 2023년 기준 1인당 약 18만 5000원의 예산은 장기적인 치료 특성 등을 고려하면 부족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서울시 마곡의 서울식물원 방문 중 보고받은 다양한 식물 정원 치유 프로그램이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에 적용될 수 있다는 서울식물원 측의 의견을 언급하며 다각화 검토를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우장산 근린공원 힐링 체험센터와 같은 자치구별 지역 자연 자산들을 활용한 치유센터를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 검토를 제안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즉, PTSD(Post Traumatic Stress Disease)란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된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이다.
  • 양손 쓰며 연이틀 밤샘 수술…‘참된 의사’의 마지막 출근길

    양손 쓰며 연이틀 밤샘 수술…‘참된 의사’의 마지막 출근길

    “많은 이를 죽음에서 살려놓고, 정작 본인은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대한의사협회 입장문 중지난 주말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숨진 주석중(62)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에 대한 애도가 줄을 잇고 있다. 평소 환자밖에 모르는 ‘참된 의사’였던 그는 심장 수술 분야의 권위자로서 지난 14일부터 연이틀 밤샘 수술을 했고 사고 당일 오전 3시 응급수술을 마친 뒤 잠시 귀가했다가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던 중 참변을 당했다. 주 교수는 198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세브란스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했고, 1998년 아산병원 흉부외과 전임의로 근무를 시작했다. 고인은 응급 수술에 대비한다며 병원에서 10분 거리에 집을 구했고, 양손으로 수술을 빨리빨리 잘하고 싶다며 왼손으로 젓가락을 집고 이불에다 바느질 매듭을 연습할 만큼 헌신적인 의사였다. 주석중 교수는 2015년 아산병원 소식지에 “힘들지만 환자가 회복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되다”며 사람 살리는 일이 자신의 천직이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그는 “흉부외과 의사는 공휴일 구분 없이 항시 응급수술을 위해 대비하며 생활할 수밖에 없어 스트레스가 크고 육체적으로도 버겁다”면서도 “하지만 수술 후 환자가 극적으로 회복될 때 가장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고 수술할 때까지 힘들었던 일을 모두 잊는다”고 말했다. “감사한 교수님 명복을 빕니다” 18년 전인 2005년 주 교수가 집도한 자신의 부친 수술을 언급한 A씨는 “아버지가 대동맥류 심장질환으로 쓰러지셨는데 당시 유일하게 수술이 가능한 곳이었다”며 “새벽시간 아무 때나 출몰하시면서 환자들을 돌보셨다. 크리스마스에도, 연말연시에도, 명절 새벽에도 환자에게 열정적이셨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주 교수에게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B씨는 SNS에 “나를 살려주신 주치의 선생님이셨는데, 8일에 뵌 게 마지막일 줄 몰랐다”며 “불안해하는 내게 ‘수술 잘해줄 테니 걱정 말라’며 안심시켜 주신 분이셨다. 덕분에 저는 살아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많은 이들이 “밤낮없이 중환자 수술만 하다가 가셨다” “성품이 좋으셔서 별명이 ‘주님’이었다” “저승사자와 멱살 잡고 싸우시던 분” 등 고인과의 추억을 SNS에 남겼다. 한편 주 교수의 자전거를 친 트럭 운전사가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당시 보행 신호는 빨간불이었고 우회전 전용도로에서 난 사고라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 위반은 아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심장혈관 분야 권위자인 흉부외과 의사 주 교수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수많은 응급 환자들의 생명을 살린 고인은 정작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병원에서 10분 거리에 거처를 두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응급환자의 수술 등을 도맡아 왔다. 30년 넘게 의료 현장에서 의술을 펼치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곧바로 수술실로 향했다. 심장혈관 흉부외과 분야에서 고도의 역량을 발휘해 오신 대표적인 석학이자 최고 임상 전문가를 잃었다는 사실에 비통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심장혈관 흉부외과는 흉부외과에서도 업무 난도가 높고 응급 수술이 잦으며 증가하는 법적 소송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전공의 지원자들이 급격히 감소해 왔다”며 “이런 현실에서 고인과 같은 인재를 잃은 것은 의료계를 넘어 국가적으로 매우 막대한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현실로 다가온 ‘흉부외과 붕괴’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흉부외과 의사 수는 1500~1600명 가량된다. 내년부터 신규 배출되는 전문의(21명)보다 은퇴하는 전문의(32명)가 더 많아져 흉부외과 의사 수는 자연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 중도 이탈률은 필수의료 진료과목 중 가장 높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8~2022년 7월) 필수의료 과목의 전공의 중도 이탈률은 10.5%로 전체 평균 9.3% 보다 높았고, 흉부외과가 14.1%가 가장 높았다. 흉부외과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고난도 수술이 많아 숙련된 전문의는 물론 첨단 장비와 시설, 마취과 전문의, 심장내과 전문의, 심폐기사, 전문간호사 등 지원 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수술 실력과 경험이 풍부한 의사라 할지라도 이런 인프라 없인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거나 살릴 수 없다. 지역 흉부외과 의료 시스템이 무너졌다는 위기가 커진 가운데 전공의 배출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의료시스템, 인프라의 변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세금 아깝다”…정유정·돌려차기남 구치소 식단 ‘공분’

    “세금 아깝다”…정유정·돌려차기남 구치소 식단 ‘공분’

    부산에서 또래 여성에게 접근해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과 ‘부산 돌려차기남’으로 알려진 A씨가 수감된 구치소의 식단표가 입길에 올랐다. 부산구치소는 19일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적용되는 ‘2023년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를 공개했다. 차림표에 따르면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배식되고 부식물은 쇠고기떡국, 비엔나찌개, 돈까스, 만두, 짜장, 카레, 새송이버섯국, 채소닭고기찌개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크림스프, 빵, 샐러드와 빙과류까지 간식거리도 제공된다. 네티즌들은 “우리 집 집밥보다 더 잘 나온다” “토요일엔 아이스크림을 준다고?” “세금을 이렇게 쓰는 게 맞는 건가?”라며 공분했다. 정유정은 체포된 이후 하루 세 번 배급되는 식사도 잘 챙겨 먹고 잠도 잘 잔 것으로 알려졌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정유정이 일반적인 사이코패스의 패턴과는 다른 사례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내보냈다.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고등학교 친구들의 증언을 보면 정유정이 가진 성격의 바탕에 자폐 성향이 보인다”며 “모든 범행 과정에 슬리퍼만 신고 있다. 자폐 성향의 사람들이 신체 감각에 예민해 타이트한 옷 등을 많이 불편해한다”고 밝혔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 역시 “아무리 심각한 정신질환이나 사이코패스도 선천적인 것만으로 사고를 치지는 않는다”며 “잠재적인 소인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뭔가 엄청난 트라우마에 노출이 되게 되고, 그래서 두 번째 충격이 오면 이게 터져 나오게 된다”면서 섣불리 사이코패스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부산 돌려차기’ 사건 대법원 간다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A씨는 지난 12일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5시쯤 귀가하던 피해자 B씨를 10여분간 쫓아간 뒤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됐다. 전직 경호업체 직원 출신인 가해자는 돌려차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린 뒤 여러 차례 머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밟았다.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어깨에 들쳐메고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끌고간 뒤 약 7분간 머물렀다. 항소심 재판부는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부산고법 형사 2-1부(부장 최환)는 1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해자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1심 징역 12년형보다 형량은 늘었지만, 검찰 구형 35년에는 못 미친 결과였다. 선고 후 피해자는 “죽으라는 이야기와 똑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가해자는 재판을 앞두고 제출한 반성문에서 “상해에서 중상해 살인미수까지 된 이유도 모르겠고 (중략) 왜 저는 이리 많은 징역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억울해했다. 가해자는 “피해자분은 회복이 되고 있으며 1심 재판 때마다 방청객에 왔다고 변호사님에게 들었으며 너무나 말도, 글도 잘 쓰는것도 보면 솔직히 ‘진단서, 소견서, 탄원서’ 하나로 ‘피해자’이기에 다 들어줄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살인미수 형량 12년 너무합니다”라고도 했다. 피해자는 이를 공유하며 “도대체 이 사람이 어느 부분에서 반성하고 있다는 것인지도 전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 인도 40도 넘는 폭염에 최소 96명 숨져… 美 텍사스는 50도 육박

    인도 40도 넘는 폭염에 최소 96명 숨져… 美 텍사스는 50도 육박

    지난 며칠간 인도 전역에 40도가 넘는 폭염이 덮치면서 최소 96명이 숨졌다. 지역 병원에 실려 온 고령의 온열 질환 환자가 폭증하면서 의료진은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응급 병동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19일 가디언에 따르면 인도에서 40도가 넘는 고온이 며칠째 계속되면서 최소 96명이 폭염으로 숨졌다. 인도 당국은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3일간 54명, 동부 비하르주에서는 지난 이틀간 42명이 사망했다”며 “사망자는 대부분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60세 이상의 노약자로 폭염 때문에 증상이 악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리아의 최고기온은 43도로 예년에 비해 5도나 웃돌았고, 전날 파트나의 최고기온은 44.7도를 기록했다. 총 54명으로 집계된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사망자는 모두 주도 러크나우에서 남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발리아 지역에서 보고됐다. 당국은 발리아 의료진의 여름휴가를 전면 취소하고 응급실에 추가로 병상을 설치했다. 온열 질환으로 실려온 환자들은 고열, 구토, 설사, 호흡 곤란, 심장 관련 증상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인도 기상청(IMD) 관계자는 “현재 주 전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다”면서 “향후 24시간 내에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5541명이 폭염으로 사망했다. 이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4134명이 폭염으로 사망한 것에 비하면 34%가량 증가한 수치다.몬순으로 비가 내려 기온이 낮아지기 전인 4월부터 6월까지가 인도에서 가장 더운 여름철로, 대부분 지역에서 이때 가장 덥다. 게다가 지난 10년간 이 시기 인도의 기온은 더 높아졌다. 폭염 기간 동안 인도는 심각한 물 부족 현상으로 14억 인구 중 수천만명이 식수조차 제대로 없어 고통받는다. 기후 연구 단체 ‘세계기상기여’는 지난 4월 인도를 강타했던 폭염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 가능성이 30배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북중미 지역도 해수 온난화 현상인 ‘엘니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강력한 폭염이 찾아왔다. AP통신은 미국 남부 전역에 김이 피어오를 정도의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텍사스 휴스턴은 46도, 브라운스빌은 49도를 찍었다. 앞서 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기후예측센터(CPC)는 지난 8일 엘니뇨 현상이 지난달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엘니뇨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멕시코에도 한낮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보건부는 지난 3월 19일부터 지난주까지 열사병과 열경련 등의 환자가 487명 발생하고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기상학자들은 ‘엘니뇨’ 때문에 올해가 산업화 이후 가장 더웠던 해인 2016년보다 뜨거운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경북·충남·전남, 전문의·병원 ‘취약’…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못 지킨다

    경북·충남·전남, 전문의·병원 ‘취약’…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못 지킨다

    뇌졸중·심근경색 등 중증응급질환 환자에 대한 대응이 어려운 응급의료 취약지는 경북, 충남, 전남(사망률 기준) 순으로 중장기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전국 시도별 응급의료 격차 실태’ 현황을 발표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신경외과·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를 대상으로 인구 100만명당 전문의 수, 전문의 5명 이상 확보 병원 설치율, 뇌졸중·심근경색 환자의 병원 내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다.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는 신경외과의 전문의 수와 설치율이 평균 이하인 지역 가운데 사망률이 평균 이상인 지역은 경북, 충남, 전남, 충북 네 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북, 충남, 전남은 심근경색 환자를 치료하는 흉부외과 부문에서도 세 가지 기준 모두 평균과 큰 차이를 보였다. 소아청소년과와 관련해 사망률 통계는 없지만 의사 인력 확보 측면에서 보면 전남, 세종, 경북, 충남, 부산, 제주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실련은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센터)의 전담 전문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행 응급의료 시행규칙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 이상 그리고 소아 전담 전문의 1명 이상’을 확보하도록 돼 있는데 이 규정을 ‘응급의학과·신경외과·흉부외과 전담 전문의 5명 이상’ 확보로 개정해야 한다는 게 경실련 측 주장이다.경실련은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권역센터가 중증응급환자를 거부할 수 없도록 강제 배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환자 이송을 맡은 119구급대가 일일이 병원에 연락하는 구조에선 골든타임 내 치료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중앙콜센터가 응급환자 배치를 총괄하는 체계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승준(한양대 의대 교수)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은 “응급환자 이송체계 재정비는 ‘국가가 국민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하는 문제와 맞닿아 있다”면서 “지금보다 (응급실) 도착 시간을 줄여 2시간 이내에는 다 도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력과 시설 등 치료 역량을 갖춘 상급 종합병원을 권역센터로 지정해 중증응급환자 치료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경실련은 132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권역센터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부산대병원 등 15곳을 꼽고 이곳을 권역센터로 즉각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송기민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은 “국립의과대학이 없는 의료 취약지를 대상으로 최소 4개 권역에 공공의대를 신설하고 의대 정원을 최소 1000명 증원해야 한다”고 했다.
  • 경실련, “경북·충남·전남, 중증응급질환 인프라 부족해”

    경실련, “경북·충남·전남, 중증응급질환 인프라 부족해”

    신경·흉부외과 등 평균 못 미쳐“권역응급센터 이송체계 재정비중앙콜센터 강제 배치로 바꿔야” 뇌졸중·심근경색 등 중증응급질환 환자에 대한 대응이 어려운 응급의료 취약지는 경북, 충남, 전남(사망률 기준) 순으로 중장기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전국 시도별 응급의료 격차 실태’ 현황을 발표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신경외과·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를 대상으로 인구 100만명당 전문의 수, 전문의 5명 이상 확보 병원 설치율, 뇌졸중 심근경색 환자의 병원 내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다.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는 신경외과의 전문의 수와 설치율이 평균 이하, 사망률이 평균 이상인 지역은 경북, 충남, 전남, 충북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북, 충남, 전남은 심근경색 환자를 치료하는 흉부외과 부문도 세 가지 기준 모두 평균과 큰 차이를 보였다. 소아응급과 관련해 사망률 통계는 없지만 의사 인력 확보 측면에서 보면 전남, 세종, 경북, 충남, 부산, 제주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실련은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센터)의 전담 전문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행 응급의료 시행규칙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 이상 그리고 소아 전담 전문의 1명 이상’을 확보하도록 돼 있는데, 이 규정을 ‘응급의학과·신경외과·흉부외과 전담 전문의 5명 이상’ 확보로 개정해야 한다는 게 경실련 측 주장이다. 경실련은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권역센터가 중증응급환자를 거부할 수 없도록 강제 배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환자 이송을 맡은 119구조대가 일일이 병원에 연락하는 구조에선 골든타임 내 치료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중앙콜센터가 응급환자 배치를 총괄하는 체계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승준(한양대 의대 교수)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은 “응급환자 이송체계 재정비는 ‘국가가 국민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하는 문제와 맞닿아 있다”면서 “지금보다 (응급실) 도착 시간을 줄여 2시간 이내에는 다 도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력과 시설 등 치료 역량을 갖춘 상급 종합병원을 권역센터로 지정해 중증응급환자 치료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경실련은 132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권역센터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부산대병원 등 15곳을 꼽고 권역센터로 즉각 전환이 필요하다고 봤다. 송기민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은 “국립의과대학이 없는 의료 취약지를 대상으로 최소 4개 권역에 공공의대를 신설하고 의대 정원은 최소 1000명 증원해야 한다”고 했다.
  • “똑똑”…관 뚜껑 열고 ‘되살아난’ 70대 여성, 7일 만에 결국 사망 [여기는 남미]

    “똑똑”…관 뚜껑 열고 ‘되살아난’ 70대 여성, 7일 만에 결국 사망 [여기는 남미]

    관 뚜껑을 두드려 ‘되살아났던’ 에콰도르의 70대 여성이 결국 숨졌다.  미국 CNN 등 외신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에콰도르 로스리오스주(州)에 살던 76세 여성 벨라 몬토야는 뇌졸중 증상으로 병원에 실려 왔다가 3시간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유가족은 의료진의 사망 선고 이후 장례 준비를 시작했고, 몬토야의 시신은 곧 관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몬토야는 놀랍게도 관 뚜껑을 두드려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렸고, 이에 가족들은 곧바로 그녀를 관에서 꺼내 다시 병원의 집중치료실로 옮겼다.  이 여성은 집중치료실에서 받았으나, ‘되살아’난 지 일주일째인 16일 결국 숨을 거뒀다. 유가족은 “집중치료실에서 ‘다시’ 진료를 시작한 후에도 어머니의 건강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다. 신부전을 앓고 있었으며, 결국 호흡이 정지되는 지경에 이르렀고 소생이 불가능했다”고 사망 당시를 전했다.  이어 “우리는 어머니의 사망 신고를 두 번이나 해야 했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여성의 사건을 집중 조사하라고 지시한 에콰도르 공중 보건부는 공식 성명에서 “관에서 나온 환자는 이후 입원하는 동안 종합적인 진료 및 검사를 받았다. 동시에 해당 사건에 대한 의료 감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여성의 ‘최초’ 사망진단서에는 ‘불특정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심호흡 정지’라고 적혀있었으나, 이는 뇌졸중 때문에 일시적으로 몸이 움직여지지 않으면서 발생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경증은 강한 긴장으로 정신운동이 저하돼 몸이 굳어버리는 증상을 의미한다.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고 수동적인 자세에 머무르는데, 이 과정에서 감각이 사라지고 몸이 뻣뻣해지는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현지 경찰은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에게 사망 판정이 내려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가족은 사망 진단을 내릴 의료진을 과실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 광주시립 제2요양원 운영 누가할까

    광주시립 제2요양원 운영 누가할까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10년 동안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을 운영해 왔지만 요양병원 적자 누적으로 운영을 포기했다. 광주시는 새로운 운영자를 찾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은 지난 2013년 광주시 남구 덕남동에 문을 열었다. 부지 1만5385㎡, 연면적 5359㎡로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196병상을 갖추고 있다. 진료 과목은 신경과와 외과, 재활의학과, 내과다. 전남대학교병원은 개원한 2013년부터 10년간 제2요양병원을 운영해왔지만 37억원이 이르는 누적 적자로 요양병원 운영을 포기했다. 여기에다 광주시에서 20억원을 지원 받아 총 57여억원에 이르는 누적 적자를 집계됐다. 전남대학교병원의 계약 만료 시점은 오는 7월 31일이다. 광주시는 지난 5월 새 운영자를 뽑으려고 모집 공고를 냈지만, 신청서류를 낸 곳이 1곳에 불과해 6월 7일부터 12일까지 재공고했지만 운영 의사를 밝힌 법인이나 개인이 없었다. 따라서 1차 공고 때 참여한 1곳에 대해 적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제2요양병원의 위탁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028년 7월 31일까지 5년이다. 위탁 사무는 노인성질환자(치매 포함)의 진료와 요양관리, 노인성질환에 대한 교육과 홍보다. 한편 시립 제1요양병원 노조는 단체협약 승계 등을 촉구하며 닷새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사측은 이에 맞서 직장폐쇄를 결정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 바닥에서 김이 솔솔…‘살인 더위’에 전세계 몸살

    바닥에서 김이 솔솔…‘살인 더위’에 전세계 몸살

    19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6월 때 이른 폭염주의보가 예보된 가운데 미국과 인도 등 전 세계 곳곳에서도 기상이변에 따른 불볕더위로 재난에 가까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 통신은 전날 텍사스부터 루이지애나, 플로리다에 이르는 미국 남부 전역에 바닥에서 김이 피어오를 정도의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휴스턴에서는 수은주가 46도까지 치솟았고, 브라운스빌과 코퍼스크리스티의 경우 49도를 찍었다. 기상학자들은 북중미 지역이 해수 온난화 현상인 ‘엘니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훨씬 높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멕시코도 한낮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멕시코 보건부는 이번 폭염 기간 동안 최고기온이 45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멕시코 역사상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미국 접경 소노라주의 산루이스 리오 콜로라도인데, 1966년 7월 6일 58.8도를 찍었다. 멕시코 기상당국은 올해 역대 가장 더운 기온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이번 달 들어 지구 온난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전 세계 평균기온이 지난 1979년 기록한 6월 최고 기온보다 1도 정도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기상학자들은 아직 6월이 절반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달 평균 기온이 이전 최고 기록에 못 미칠 수도 있지만, 엘니뇨 현상을 고려하면 올해가 역대 가장 더웠던 2016년보다 뜨거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EFE 통신에 따르면 인도 북부에서는 최근 며칠째 일일 최고기온이 40∼45도에 이르는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졌으며, 지난 3일 동안 총 54명이 온열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타르프라데시주(州) 보건당국은 희생자 대부분이 60세 이상으로 만성 질환을 앓았으며, 햇볕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열사병·탈수 증세로 인한 합병증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부 활동이 많은 일용직 근로자 등이 온열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한 병원 관계자는 “열사병 증세로 154명이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19일 서울 한낮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5도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이는 서울의 8월 최고기온 평균 30도보다 5도 높은 것으로 그만큼 폭염이 일찍 시작된 것이다. 전날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중부, 경북권 내륙·전라권 내륙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서울 기준 폭염 특보는 작년보다 일주일 빠르다.
  • 박석 서울시의원,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우수의정대상 수상

    박석 서울시의원,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15일 열린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 대상을 받았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시민의 행복을 모토로 시정 현안에 대한 견제, 대안 제시, 지역 간 상생협력 등 우수한 의정활동을 보여준 의원들을 발굴·전파하고, 의원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박 의원은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 주택 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감시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이끌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의 반지하 대책, 매입임대 주택 공급, 모아타운 등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하고 개선을 끌어냈으며,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 및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급식종사자 폐 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신속한 시설 개선 및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장애 학생·교사를 위한 승강기 설치 예산 편성을 챙기는 등 학교 구성원이 안전하고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써왔다. 박석 의원은 “당선 1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뜻깊은 상을 받아 큰 힘이 되었다”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의정활동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교수 별세에 깊은 애도”

    김규남 서울시의원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교수 별세에 깊은 애도”

    서울특별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밤낮 수술로 환자를 살린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16일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현했다. 서울 송파경찰서와 서울 아산병원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20분께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송파구 풍납동 한 아파트앞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건널목을 건너던 중 우회전을 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이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 소장이었으며, 병원과 10분 거리인 가까운 곳에 살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응급 환자 수술에 매진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응급환자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풍납동 주민들을 비롯한 서울시민들의 생명을 책임지던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교수님 급작스러운 별세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말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또 김 의원은 “교통사고가 일어난 아산병원 앞 풍납동 교차로 현장 및 인근 지역의 보행환경을 즉시 전수점검을 실시하여, 다시는 소중한 시민분들의 생명이 위협받지 않도록 선출직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아산병원 교수 치어 숨지게 한 트럭기사 입건

    서울아산병원 교수 치어 숨지게 한 트럭기사 입건

    서울 송파경찰서는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를 덤프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한 60대 후반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주 교수는 지난 16일 오후 1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우회전하던 A씨의 덤프트럭 뒷바퀴에 깔려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주 교수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A씨가 교통신호를 위반하지 않았고, 사고 당시 횡단보도 신호도 빨간불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 위반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 사고가 난 곳은 교통섬과 인도 사이로 난 우회전 전용도로다. 주 교수는 대동맥질환, 대동맥판막협착증 등 응급 수술이 잦고 의사 인력이 많지 않은 전문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병원 인근에 거주지를 정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응급환자 수술을 담당해왔다. 주 교수의 안타까운 사망 이후 의료계를 포함해 곳곳에서 추모와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 소주 훔쳐먹다 걸리자 가스총 꺼낸 70대 강도

    소주 훔쳐먹다 걸리자 가스총 꺼낸 70대 강도

    누군가 분실한 가스총을 주워 당국의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다가 강도질까지 한 7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김승주 부장판사)는 준특수강도,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71)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치료감호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6일 오후 청주의 한 상점에 들어가 소주와 음식물을 훔쳐먹다 상점 주인에게 들키자 가스총을 3차례 발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가스총을 발사했다. A씨는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 A씨는 분실신고가 접수된 가스총을 2018년 옥천에서 우연히 습득한 뒤 당국의 허가 없이 4년간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들과 합의하지는 못했지만,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대만·중국 전쟁 임박?…대만 국방부 “피난 가방 미리 준비하라” 권고

    대만·중국 전쟁 임박?…대만 국방부 “피난 가방 미리 준비하라” 권고

    중국으로부터 무력 압박을 받으며 침공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만 국방부가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개정 발간한 민방위 지침서 '전민국방긴급대응수첩'에 국민들에게 피난용 가방을 준비해둘 것을 권고해 관심이 쏠린다. 지침서는 이는 평시 재난 대응 및 전시 긴급 상황에 사용하도록 구성됐다. 전시 부분에는 피아 군복 및 경찰복 식별법을 비롯해 긴급 대피, 전장에서의 생존, 통신 두절 대응, 부상 시 처리에 이르기까지 안내됐다. 지침서에는 피난용 가방을 준비해두라며 생존에 필요한 준비 목록을 제시했다. 이를 접한 대만 네티즌들은 "무섭다", "곧 전쟁이 날 것 같다", "정부가 불안감을 부추긴다", "투표를 잘 해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았다. 지침서에 따르면, 피난용 가방에는 개인에 기호에 맞는 통조림과 같은 보관이 용이한 음식, 물을 비롯해 담요나 침낭, 겨울 옷 같은 보온 용품, 건전지를 포함한 손전등을 기본으로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주민증록등초본, 건강보험카드 사본을 비롯해 휴지, 물휴지 등의 위생용품, 만성질환약, 구급약, 처방전 사본 등 개인 의료용품, 두꺼운 면장갑, 호루라기, 칼, 깡통따개, 철제 컵과 그릇 등과 같은 간단한 생존 도구 및 휴대전화, 건전지를 넣은 라디오 등을 준비 항목으로 제시했다. 국방부는 대피용 가방을 꾸려 놓으면 전시에 기본적인 생존 요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대피용 가방의 준비는 평시에 해놓고 개인의 필요에 따라 내용물을 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자택에서 일시적으로 대피할 경우 단수 및 정전, 식량난 등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3일분 이상의 물과 식량, 소형 수동 발전기, 백업 전원 또는 태양열 충전판, 응급 처치 키트도 준비해둘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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