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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자친구를 유혹해?” 문자 보낸 女 손가락 자르려

    “내 남자친구를 유혹해?” 문자 보낸 女 손가락 자르려

    20대 애인이 남자친구의 휴대전화에서 다른 여자의 문자를 발견하고 질투심에 그녀의 손가락을 자르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州) 메이슨에 사는 시이나 무어(24)가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낸 여성을 납치해 손가락을 절단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여성인 브리타니 레이저(28)는 “영화 ‘쏘우’의 한 장면 같았다.”며 “무어는 내 새끼손가락을 가위 사이에 넣었다. 그녀의 남자친구와 나는 아무 관계도 없다고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고 당시의 악몽을 떠올렸다. 무어와 그녀의 아버지, 남자 친구는 존 걸리(31)는 “문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자.” 며 문자를 보낸 레이저를 집으로 유인했다. 무어의 아버지가 먼저 갑자기 지팡이를 휘둘러 레이저를 제압했고, 무어와 남자 친구를 정원용 가위로 레이저의 손가락을 자르려 했다. 무어와 그녀의 아버지, 남자친구는 레이저를 납치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혐의가 인정되면 징역 19년을 선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문신 전문가이기 때문에 일부러 손을 못 쓰게 하려고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워렌 카운티 교도소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미주통신] 70세 발기부전남, 거실에서 아내 불륜 보자 그만…

    [미주통신] 70세 발기부전남, 거실에서 아내 불륜 보자 그만…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70세의 랠프 왈드는 서른 살이나 차이가 나는 아내 존나 플레스(41)와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었지만, 자신의 발기 부전이 늘 마음에 걸리곤 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10일 밤 그는 자기 집 거실에서 아내와 32살의 월터 콘리로 알려진 젊은 남자가 성관계를 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순간 엄청난 충격을 이기지 못한 왈드는 38구경 권총으로 그 남자를 현장에서 사살하고 말았다. 경찰에 의해 2급 살인 혐의로 체포된 그는 그러나 지난 30일(현지 시각) 정당방위가 인정되어 감옥에서 풀려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검사 측은 발기 부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왈드가 아내와 성관계를 하고 있는 콘리를 보자 순간적으로 분노와 질투를 이기지 못해 그를 총으로 살해했다며 유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왈드 측 변호사는 왈드는 자신의 부인을 덮치고 있는 콘리가 침입자인 줄 알았으며, 아내를 성폭행하는 것으로 알고 사살한 것이라고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베트남 참전 용사이기도 한 왈드가 무죄를 인정받아 석방되자 그의 아내 플레스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그녀는 “정말 내가 술에 취해 정신이 나갔었다.” 며 “남편과 외식을 하기로 했다.”며 즐거워했다. 이들 부부는 함께 성 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 치료도 받기로 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미 ABC 지역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이효리 “씨엘 나쁜 기지배~비스트 나쁜 시키들~” 폭풍 질투심

    이효리 “씨엘 나쁜 기지배~비스트 나쁜 시키들~” 폭풍 질투심

    가수 이효리가 ‘괜찮겠니’를 발표해 화제를 불러모은 비스트와 ‘나쁜 기집애’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씨엘에 대해 귀여운 ‘질투심’을 내비쳐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CL 요 기지배 선배가 1위 좀 해보려는데 내려오질 않네~요 나쁜 기지배~그 와중에 비스트 요 시키들 선공개하고 요 나쁜 시키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29일 비스트가 신곡 ‘괜찮겠니’로 관심이 집중된데다 전날 씨엘도 첫 솔로곡 ‘나쁜 기집애’로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올라 재치있는 표현으로 질투심을 내비친 것. 네티즌들은 “이효리 귀여워요”, “ㅎㅎ 나쁜 기지배, 나쁜 시키들 재치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일러 스위프트 닮은女 ‘집단 폭행’ 논란

    테일러 스위프트 닮은女 ‘집단 폭행’ 논란

    미국의 유명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23)를 닮았다는 이유로 폭행당한 여대생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1일 영국 중서부의 슈롭셔주(州)에 사는 제나 크리스틴(18)이 대학 캠퍼스에서 다른 여학생들에 폭행 당해 턱뼈 일부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그녀가 다른 여학생들에게 폭행당한 이유는 다소 황당하다. 팝스타 스위프트의 외모를 빼닮아 질투심에 집단으로 몰매를 맞았다는 것. 크리스틴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는데 몇몇 여학생들이 내 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면서 “갑자기 그녀들이 다가와 내 머리를 잡더니 질질 끌고 다니며 폭행했다.”고 밝혔다. 집단 폭행은 크리스틴의 친구들이 달려와 말리면서 끝났으며 현재 경찰이 사건 접수 후 조사 중에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틴은 올초 부터 ‘스위프트 닮은 꼴’로 방송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으며 최근에는 몇몇 자선 행사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틴은 “이번 사건에 너무 충격을 받아 이번주 행사 3건을 모두 취소했다.” 면서 “당분간 사람 앞에 나서지 못할 만큼 두렵다.”고 말했다.  사진설명=테일러 스위프트(왼쪽) /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인터넷뉴스팀  
  • ‘너무 예뻐’ 취직 못하는 백조 여성의 사연

    ‘너무 예뻐’ 취직 못하는 백조 여성의 사연

    너무 예뻐서(?) 직장을 다닐 수 없다고 호소하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도 그녀의 외모를 놓고 논란이 분분한 화제의 여성은 영국 노팅힐에 사는 로라 퍼니(33). 현지 대학에서 의료학 박사 과정을 거친 재원인 그녀에게 불행(?)이 닥친 것은 지난 2008년. 한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취직한 그녀는 3년 후 자의반 타의반 직장을 떠난 후 현재까지 취업을 하지 않고 지내고 있다.  퍼니에 따르면 그녀가 직장을 떠나게 된 사연은 다름아닌 ‘외모’ 때문이다. 퍼니는 “직장을 다닐 때 많은 남성 동료들이 능력이 아닌 내 얼굴과 몸매만 쳐다봤다.” 면서 “수많은 관심 때문에 정상적으로 회사를 다닐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 책상에는 아침마다 동료들이 두고간 많은 선물들이 놓여 있었고 데이트 요청이 쇄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녀는 외모 때문에 여성 동료들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퍼니는 “동료 여직원들이 내가 예뻐 멍청할 것이라 생각했다.” 면서 “그녀들의 질투 때문에 내 능력에 걸맞는 일을 얻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고충’으로 결국 회사를 떠난 퍼니는 부유한 부모 덕분에 매달 2000파운드(약 340만원)를 용돈으로 쓰며 지금까지 무직으로 지내고 있다. 퍼니는 “직장에서의 외모는 나에게 있어 저주와도 같다.” 면서 “아름다운 외모가 내 인생을 망쳤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책상서랍 속의 동화(KBS1 밤 12시) 슈쿠안 초등학교의 가오 선생은 아픈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잠시 학교를 떠나야 한다. 이에 마을 촌장은 대리 선생으로 밍지웨이를 추천한다. 가오 선생은 한 달 동안만 대리 선생이 된 밍지웨이에게 ‘학생이 한명이라도 줄어들어선 안 되며 그 약속을 지켜줄 경우에는 돈을 더 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사랑과 전쟁 2(KBS2 밤 11시 10분) 부부클리닉 위원회에 한 부부가 찾아왔다. 천사표 아내이자 애교 만점 며느리인 희수는 남편과 시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반면 말괄량이로 가족들의 속을 썩이는 시누이 주영은 딸인 자신보다 더 사랑받는 희수를 질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주영은 희수의 치명적인 약점을 알게 된다.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 20분) 무지개 회원들이 자기 계발에 나선다.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며 하고 싶었던 곳을 찾아가는 이들. 한편 한판승을 꿈꾸는 서인국은 유도를 배우고 김태원은 자신의 불타는 붉은 방 연기교실을 통해 연기를 꿈꾼다. 그리고 데프콘은 먹방을 통해 보여줬던 식성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특식 만들기에 도전한다. ■TV소설 삼생이(KBS2 오전 9시) 막례(이아현)는 삼생(홍아름)으로부터 사기진(유태웅)의 사진을 몰래 빼내고 사진의 행방을 찾던 삼생은 막례와 사기진이 결탁한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커프스 버튼의 주인을 확인하려고 고심하던 삼생은 동우(차도진)에게 그것이 자신의 것이란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하나뿐인 지구(EBS 밤 7시 30분) 물을 찬란히 비추는 태양은 생명을 살리는 빛이다. 그렇다면 그 태양빛을 눈앞에서 바로 본다면 어떨까. 3년 전 경기도의 한 아파트 앞에 28층 규모의 통유리 건물이 들어서면서 아파트 주민들은 매일 햇빛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인근의 아파트로 빛이 반사돼 마치 거울 위를 걸어다니는 것과 같은 피해를 낳은 것인데…. ■애자(OBS 밤 11시 5분) 고등학교 시절 ‘부산의 톨스토이’로 이름을 날렸던 애자는 소설가의 꿈을 품고 서울로 상경한다. 하지만 지방신문 당선 경력과 바람둥이 남자 친구, 산더미 같은 빚만 남은 스물아홉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한편 그녀의 유일무이한 적수는 바로 엄마 영희다. 애자는 엄마를 향한 회심의 일격을 준비한다.
  • “나보다 예뻐서” 친구 살해한 女초등생

    “나보다 예뻐서” 친구 살해한 女초등생

    자신보다 예쁘다는 이유로 친구를 살해한 중국 여자 초등학생의 판결 결과가 이목을 끌고 있다. 6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법원은 피고인 신(13)이 고의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지만 14세 미만인 것을 참작해 3년의 교육·봉사활동과 유가족에게 10만8000위안(약 19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신은 지난해 4월 10일 오후 친구 조우의 집을 방문,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그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쳤다. 또한 신은 조우가 신고하려 하자 집에 있던 흉기를 찾아내 그를 무자비하게 살해한 뒤 시체를 토막내 유기했으며 현장에 남은 혈흔을 지우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조사 결과, 신은 자신보다 예쁜 조우의 외모를 질투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학교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신과 조우는 친한 친구였으며, 가까운 곳에 살면서 자주 어울렸다. 조우의 부모는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며 항소의 뜻을 내비쳤다. 인터넷뉴스팀
  • [어린이 책꽂이]

    괴물 쫓는 방구 탐정(고재현 글, 조경규 그림, 창비펴냄) 초등학생 강마루와 친구들은 ‘방구 탐정단’을 조직해 다양한 사건을 풀어간다. 도심에 괴물이 나타났다는 소문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아이들 마음 속의 질투와 학교폭력 등 사건들로 이어진다. 2009년 장편추리동화의 장을 열었던 ‘귀신 잡는 방구 탐정’의 후속작 9800원. 화산폭발 생일파티(심윤경 글, 윤정주 그림, 사계절 펴냄)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처음 맞는 호찬이의 생일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유머로 풀어냈다. 방학 중 생일이 찾아온 호찬이는 말 못할 속사정이 있다. 친구 규태의 생일파티를 망쳐놓은 탓에 자신의 여덟살 생일 파티까지 위기에 처했다. 8000원. 으랏차차 뚱보 클럽(전현정 글, 박정섭 그림, 비룡소 펴냄) 아이들에게까지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비뚤어진 사회에 하이킥을 날리는 동화. 주인공인 열두살 은찬은 키 159㎝에 몸무게 79㎏의 뚱보다. 별명은 ‘십인분’. 학교 역도부 코치가 은찬에게 역도부 가입을 권유하자 은찬은 역도를 하면 살을 빼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덥석 입부한다. 자신의 타고난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며 살아가는 주인공의 긍정적인 모습을 통해 뚱보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유쾌하게 깨뜨린다. 제19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9000원.
  •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주연 마이클 리·음악감독 정재일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주연 마이클 리·음악감독 정재일

    21살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25살 팀 라이스는 1969년 전 세계를 발칵 뒤집었다. 인간으로서 예술의 고뇌와 예수를 사랑한 유다의 이야기를 다룬 ‘수퍼스타’ 싱글 음반 하나로 세계에 천재의 탄생을 알렸다. 이듬해 록 오페라 형식의 뮤지컬로 완성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수퍼스타)는 미국 브로드웨이에 올라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유다의 ‘수퍼스타’를 비롯해 예수의 ‘겟세마네’, 마리아의 ‘어떻게 사랑하나’ 등 아름답고 난도 높은 음악을 쏟아내면서 지금까지 전 세계 42개국 1억 5000만명을 열광시켰다. 진기록, 스타캐스팅, 스타제조기 등 화제도 수두룩하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는 초연(1972) 후 무려 8년 동안 공연하면서 당시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웠다. 초대 예수인 영국 록밴드 딥 퍼플의 이언 길런을 비롯해 에어 서플라이 멤버 러셀 히치콕과 그레이엄 러셀(1972 호주), 테드 닐리(1973 할리우드 영화), 헤비메탈그룹 스키드 로의 멤버 세바스찬 바하(2002 미국 투어), 록스타 엘리스 쿠퍼(2000 음반), 영화배우 잭 블랙(2006 할리우드 공연) 등 스타들이 활약했다. 2004년 정식 라이선스 공연 이후 2007년 공연에 이어 6년 만에 한국 무대에 다시 오른 ‘수퍼스타’도 화젯거리가 다양하다. 박은태, 한지상, 정선아, 김태한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배우가 총출동했다. 아이돌그룹 2AM 멤버 조권이 헤롯왕으로 출연해 단 5분 등장으로 관객의 혼을 쏙 빼놓는다. 이들 가운데 마이클 리와 정재일을 ‘수퍼스타 중 수퍼스타’로 꼽는 데 이견이 없다. 브로드웨이에서 400회 이상 예수와 유다로 출연한 마이클 리(왼쪽·39)는 한국말이 서툴지만 가사 전달이 완벽하다. 예수의 마지막 말 “다 이루었다”를 내뱉는 순간 객석에는 눈물이 봇물처럼 터진다. 한상원, 윤상, 유희열, 김동률 등 난다 긴다 하는 음악인이 입을 모아 ‘천재 뮤지션’이라고 칭찬하는 정재일(오른쪽·31)은 이번 작품에서 음악 수퍼바이저를 맡고 지휘에도 참여했다. 이전 작품보다 음악이 더 촘촘해졌다는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만난 두 사람은 ‘수퍼스타’라는 말에 쑥스러워하면서도 할 말은 다 했다. 마이클 리는 “한국 공연은 정말 멋지다”는 극찬으로 입을 열었다. 2006년 ‘미스 사이공’으로 한국 공연을 했지만 완전히 한국 작품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로드웨이와 작업 과정, 방식이 완전히 달라서 긴장했는데 점점 편해지고 있다”는 그는 “특히 한국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매우 헌신적으로 도와주고 있어서 점점 정이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명확한 가사 전달력을 두고 그는 “제작진과 스태프의 도움이 정말 컸다”고 했다. “언제나 배역을 이해하고 노래하려면 더 많이, 더 광범위하게 공부해야 해요. 이번에는 200% 더 열심히 했어요. 영어 가사는 익숙하지만 한국 가사로 바뀔 때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다시 익혀야 하거든요.” 마이클 리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던 정재일은 “마이클 리는 손짓 하나, 표정 하나에 집중하며 모든 이야기를 강력하게 전달한다”고 힘을 보탰다.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오리지널 버전과 호주 버전, 최근 영국 아레나 투어 버전까지 거의 모든 ‘수퍼스타’를 다 봤지만 마이클 리의 예수는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마이클 리가 부르는 ‘겟세마네’는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신이 준 의무와 고통을 두려워하는 인간적인 면모 사이에서 화내고 울부짖고 갈등하다가 결국 받아들이는 ‘인간’ 예수의 심경 변화가 제대로 느껴지는 순간이다. 정재일은 “음악이 주가 된 무대 퍼포먼스는 많이 했지만 정식으로 뮤지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데다 이 작품은 엄청난 고전이라 기가 눌리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잘해도 본전이지만 반대로 굉장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원작의 강력한 에너지를 더 증폭시키고 싶은 욕심이 생겨요. 바탕은 록이지만 계속 들어 볼수록 리듬앤드블루스,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런 부분들은 더 극대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연기와 지휘, 무대 위에서 또는 아래에서, 다른 방식으로 공연에 참여하지만 두 사람의 의견은 한 곳으로 모아진다. 예수와 유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종교적 관점을 떠나 이 작품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는 예수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성경과 많은 책에서 예수를 ‘신의 인간 버전’이라고 말하지만 예수도 결국은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겁니다. 인간처럼 아프고, 울고, 질투하고 아름다운 여인에게 눈길이 가는 인간이라는 것을요.” 글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6월 9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 5만~13만원. 1577-3363.
  • [서울광장] 종군기자들은 춤만 추고 갔다/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종군기자들은 춤만 추고 갔다/진경호 논설위원

    싸이가 신곡 ‘젠틀맨’을 내놓은 지난 13일 밤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엔 그의 열혈팬들만 있었던 게 아니다. ‘전쟁이 임박한 한반도’를 취재하라는 지시에 따라 한국에 급파된 외신기자들이 여럿 있었다. CNN과 ABC, 폭스뉴스 등 미국 방송들은 물론 영국의 뉴스전문채널 ITN,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에서부터 저 멀리 스웨덴의 기자까지 죄다 몰려 나왔다. 문 닫힌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도 찍고, 비무장지대(DMZ) 철책 너머도 찍고, 광화문에서 시민 인터뷰도 했건만 전쟁의 낌새라고는 도무지 찾아볼 수 없던 판에 저마다 본사로부터 ‘기왕 갔으니 싸이 공연을 취재하라’는 황당(?)한 지시를 받아들고 찾은 기자들이다. 어색함도 잠시, 이들은 곧바로 뜨거운 현장의 열기에 녹아들었다고 한 외신기자는 전했다. 몇몇은 아예 웃통을 벗어젖히고 시건방춤을 따라 추며 환호했다고 한다. 북 미사일도, 김정은도, 자신이 왜 한국에 왔는지도 그 순간엔 다 잊었을 테고, 종군기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비장감을 안고 왔을 이들은 결국 그날 밤 이런 기사를 써 보냈다. “세계의 시선이 김정은의 평양이 아니라 싸이의 서울에 몰리고 있다.”(인디펜던트) “김정은이 싸이를 질투할 것 같다.”(CNN) 싸이 공연의 타이틀이 ‘해프닝’이었다던가. 아마도 이들에겐 그날 자신들이 목도한 한반도가 통째로 ‘해프닝’이었을 것이다. ‘전쟁 개시자’라는 미 NBC 전쟁 전문기자 리처드 엥겔까지 날아든 마당에 수만명이 싸이 춤에 맞춰 ‘알랑가 몰라, 알랑가 몰라~’ 흥얼대다니, 한국인들이야말로 알 길 없는 족속이었을 듯싶다. 배 좀 나오고 눈 좀 째졌다고 싸이와 김정은을 구분 못하고, 그 연장선에서 영국 가디언이 서슴없이 ‘싸이와 김정은의 공통점’을 따져보고, 김정은의 말춤 패러디를 수백 가지 쏟아내는 한반도 밖의 눈으로, 60년의 분단사를 헤쳐오며 쌓은 한국인들의 ‘평정심’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의 눈을 빌리지 않더라도 정녕 한국은 달라졌다. 1983년 이웅평 대위가 미그기를 몰고 귀순했을 때, 그 11년 뒤 1차 북핵 위기가 닥치고 김일성이 죽었을 때, 온 나라는 라면을 사재느라 정신을 못 차렸다. 그 뒤로도 라면은 몇 차례 더 동이 났다. 그러나 북이 3차 핵실험 이후 연일 ‘말폭탄’을 터뜨리며 협박해 온 지난 두 달 동안, 우린 라면도 생수도 쟁여 놓지 않았다. 계속된 자극에 순치됐을 수도 있다. 총체적 국력차에 따른 자신감, 군과 정부에 대한 믿음도 있을 듯하다. 먹고사느라 겨를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바탕은 하나일 것이다. 이젠 고등학생만 돼도 북의 행태를 알 만큼 아는, 한층 성숙해진 우리의 대북 인식이다. 안보 불감증이 도를 넘었다고 개탄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북의 허튼 위협에 우리가 흔들렸다면, 결과는 대책 없는 양보나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을 것이다. ‘코리아 리스크’는 현실이 되고, 금융시장을 필두로 경제는 혼란에 빠졌을 것이다. 김정은이 바라던 상황으로 내달았을 것이다. 우리도 모르게 세계 각지의 전쟁기자들이 몰려들었다 떠난, 그 위중한 일주일을 보내고 남북 간에 ‘대화’가 오가기 시작했다. 머지않아 미국이 김정일의 숨은 돈을 찾아내 묶으면 북이 펄쩍 뛰며 다시 반발하겠지만 일촉즉발의 고비는 넘기는 듯하다. 의연한 자세로 한국이 위기를 헤쳐가고 있는 것이다. 핵과 미사일 카드를 그렇게 흔들었건만 눈길을 받기는커녕 한반도의 2대 광대로 꼽히다니, ‘최고 존엄’의 심사가 꽤 틀어졌을 법도 하지만 어떤가. 선대와 달리 그래도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은 젊은 피 아닌가. 걸맞게 뭔가 좀 달라야 하지 않겠나. 라이벌 싸이가 주먹이 아니라 우스꽝스러운 춤과 노래 하나로 전 세계를 흔들고 있는 걸 지금 보고 있지 않나. 흘러간 미국의 농구선수를 부를 게 아니라 깔끔하게 “싸이씨, 평양에 한번 오라”고 하는 건 어떤가. 세상은 그렇게 뒤집는 것 아닌가. jade@seoul.co.kr
  • 진짜 같은, 가짜 고릴라가 온다

    진짜 같은, 가짜 고릴라가 온다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 덱스터 디지털 스튜디오(작은 사진)는 180여명의 직원들이 올여름 최대 기대작인 3차원(3D) 영화 ‘미스터고’의 막바지 후반 작업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미스터고’는 허영만 화백의 작품 ‘제7구단’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큰 사진)과 그의 가족이자 친구인 웨이웨이(쉬자오)의 이야기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영화의 주인공인 가상의 고릴라 캐릭터 ‘링링’은 285㎏의 육중한 체구에도 야구 모자와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서 공을 치고 날렵하게 달리는 모습이 생생하게 구현됐다. 인간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거나 15세 소녀 웨이웨이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털의 움직임, 표정과 근육 등이 자연스러웠다. 국내 최초 풀 3D 영화인 ‘미스터고’의 순제작비는 225억원. 그중 시각 효과(VFX) 작업에만 120억원이 들었다. 김용화(42) 감독이 4년 전 이 영화의 VFX를 할리우드에 의뢰했을 때 추산된 금액은 1억 달러(약 1000억원). 그는 사재를 털어 아시아 최초의 VFX 종합 전문 회사인 덱스터 디지털 스튜디오를 차렸고 업계의 전문가들을 모아 100% 순수 국내 기술로 영화를 만들기로 했다. 결국, 예산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 ‘미스터고’는 중국 3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하나인 화이브러더스가 제작비의 25%인 5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중국 내 최소 5000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앞으로 덱스터 디지털을 극사실주의를 표방한 미국의 ILM과 3D 애니메이션 전문업체 ‘픽사’ 중간 성격의 아시아 3D 영화 본산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17일 개봉을 목표로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는 영화는 실제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에 3D 영상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매치 무브 작업을 시작으로 고릴라의 형상을 만드는 모델링, 고릴라의 털과 색 및 질감을 입히는 텍스처, 빛과 실사 촬영 영상에 CF로 만든 요소를 결합하고 편집하는 과정 등을 거쳐 만들어지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상의 고릴라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털의 움직임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덱스터 디지털은 15개월의 연구 개발 끝에 국내 자체 개발 기술로 동물의 털을 구현하는 젤로스 시스템을 만들었다. 총괄 VFX 슈퍼바이저 정성진 감독은 “고릴라의 200만개 털을 갑자기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몇 가닥의 털만 움직이면 나머지는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통제되는 신기술을 만들었다”면서 “이 시스템을 통해 동물의 털이 바람에 흔들리고 충격에 반응하고 비에 젖고 뭉치는 등 변수에 따라 다양한 응용 기술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용화 감독은 “할리우드의 전문가들이 직접 와서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할리우드보다 한국의 인력이 더 뛰어나다고 자부한다. 일단은 중화권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VFX 의뢰 물량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아바타’보다 뛰어난 입체감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이다. ‘미스터고’의 링링은 ‘어벤져스’의 영웅처럼 묘사되지 않는다. 고릴라 링링의 순수함을 통해 시기와 질투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이 ‘거울을 들여다보듯’ 자신을 돌아보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깔깔깔]

    ●여자의 질투 한 부인이 옆집을 찾아가 하소연했다. 부인:남편 때문에 속상해 죽겠어요. 아줌마:아니, 성실하고 가정적이시잖아요? 부인:겉으로만 그래요. 어젯밤 꿈에 보니, 회사 젊은 여직원하고 시시덕거리지 뭡니까? 그 모습에 어찌나 화가 나고 속상하던지. 아줌마:꿈속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뭘. 그러자 부인은 한층 가라앉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부인:내 꿈속에서 그 지경이니 자기 꿈속에서는 대관절 무슨 짓을 했겠냐구요? ●난센스 퀴즈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져야 하는 사람은? 지게꾼. ▶공은 공인데, 건축가가 좋아하는 공은? 준공.
  • “마권 팔아 먹고사는 공기업, 생각 바꿔야… 캐릭터·전시·주변 환경까지 마케팅 질주”

    “마권 팔아 먹고사는 공기업, 생각 바꿔야… 캐릭터·전시·주변 환경까지 마케팅 질주”

    “한국마사회는 그저 말 경주나 하는 그런 공기업으로 치부되면 안 됩니다. 더 큰 틀에서 전 국민의 레저활동을 보장하고 또 개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렇게 한 단계 향상된 마사회의 정체성을 안팎에서 인식할 수 있게 할 겁니다.” 장태평(64) 한국마사회(KRA) 회장은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부에서 예산과 세제 업무를 두루 거친 경제 관료 출신이다. 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거치면서 농업 전문가의 위치를 굳혔고 초등학교 때부터 시(詩)를 조탁해 온 문필가다. 고향 남도의 산자락을 닮은 듯 부드러운 인상이지만 일을 할 때는 냉정할 만큼 철저하다는 게 중평이다. “어떤 일을 자기가 최선을 다해서 하더라도 늘 부족함은 있게 마련이다. 다만, 그걸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앞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을 장관 시절 입에 달고 살았다. 1년 4개월.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렇다고 짧은 시간은 더욱 아니다. 2011년 11월 제33대 한국마사회장 자리에 앉은 뒤 흐른 시간들이다. 주위에 흐드러진 벚꽃나무들이 봄을 질투하는 반짝 추위에 젖몸살 앓듯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하던 지난 22일 경기 과천시 서울경마공원 한국마사회 집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방에서 나오던 이들 가운데 안면 있는 임원 한 분이 반색하듯 말했다. “어휴, 덕분에 회의가 일찍 끝났습니다. 막 불호령이 떨어질 참이었거든요.” 앉자마자 대뜸 “부끄럽다”는 말부터 튀어나왔다. 취임 1년 4개월의 소회로 가볍게 얘기를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경영의 틀을 바꿔 마사회가 일류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취임식 때 우리 식구들에게 약속했는데 곰곰이 짚어 보면 그게 참 먼 길인 듯합니다”라며 애석한 표정을 지었다. 장 회장은 그러나 “진행 중일 뿐 아직 끝난 건 아니다”라고 잘라 말한 뒤 “일류가 되기 위한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혁신과 새로워지기 위한 노력이 으뜸”이라면서 “현재 마사회가 걷고 있는 길은 새로 태어나기 위한, 남과 자신에게 결코 부끄럽지 않은 가시밭길임을 이해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아직은 미흡하지만 ‘KRA 승마힐링센터’를 비롯해 사회적 기업형 사회 공헌 사업단체 ‘에코그린팜’과 ‘장애 청년 꿈을 잡고’ 설립 등의 전략적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점, 또 전 직원 대상 연봉제 확대를 통한 성과 중심 조직 문화의 개선, 경마 매출에 편중된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마케팅 혁신 노력 등 취임 이후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부했다. 장 회장이 한시도 빼놓지 않고 고민하는 것은 마사회 사업의 다각화다. 쉽게 말해 돈 버는 수단을 현재 중점 사업인 경마 외에 여러 개로 만드는 것이다. 장 회장은 “경마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사양길에 접어든 지 오래”라며 “현재 98%에 이르는 마권 발매율을 보더라도 마사회의 수익원이 얼마나 단순하고 편향적인지를 말해 준다”고 했다. 그는 이어 “호주경마클럽만 보더라도 마권 매출은 22%이고 입장료를 합쳐 봐야 30%도 채 안 되는데 대신 식음료와 스폰서 등으로 나머지 70%를 번다”면서 “호주만큼은 아니더라도 마권 발매액 비중 70%, 기타 수익은 30%까지 조정해 나간다는 게 임기 내 목표”라고 강조했다. ‘기업 다각화’란 화두가 던져지자 장 회장의 눈빛이 사뭇 달라졌다. 최근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래전략실’이라는 전담 부서를 만들어 본격적인 기업 마케팅에 뛰어든 그는 “멀리서 아주 어렵게 찾을 필요는 없다. 우리 주변에 있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가 전부 돈을 벌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라고 말하면서 “지금 마사회는 그것보다 훨씬 덩치도 크고 훌륭한 것들을 가지고 있는데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마권을 팔아야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은 이제 확 바꿔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그는 특히 서울경마공원 내 컨벤션홀을 예로 들면서 “전시컨벤션사업(MICE) 등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먼저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마사회라는 정체성에 흠이 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장 회장은 “살아 있는 모든 건 바뀌어야 산다”고 잘라 말한 뒤 “컨벤션 사업뿐 아니라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한 경마공원의 테마파크화, 말 캐릭터 사업, 게임 사업, 스크린 승마에 이어 식음료 사업까지 놀고 먹는 모든 분야에 걸쳐 신종 수익 사업을 개발하는 데 마사회의 핵심 역량을 모으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서울경마공원이 속해 있는 경기 과천시의 리노베이션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할 수만 있다면 정부종합청사의 단계적 이전에 따른 유휴지 등을 활용해 미국 샌즈그룹의 호텔 단지와 다국적 테마파크 공원인 유니버설스튜디오처럼 거대 레저타운으로 과천시를 만들고 싶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그러기 위해선 더 큰 틀에서 이를 기획, 컨트롤할 수 있는 최상위 레저 분야의 ‘타워’가 필요한데 마사회가 이 중요한 위치에 서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장 회장은 한국 경마의 국제화도 강조했다. 마사회는 2022년 첫 국제경마대회 개최를 목표로 차근차근 걸음을 옮기고 있다. 장 회장은 “현재 일본과 호주, 아일랜드 등 세계 각국과 경마 교류를 시행하고 있지만 아쉬운 건 기수들의 교류에만 그치고 있다는 점”이라며 “경마 국제화를 위해서는 기수들뿐 아니라 경주마의 교류도 이뤄져야 하므로 이를 위해 세계 각국과 단계적으로 검역 협정을 맺는 등 2022년 본격적인 한국 경마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에 앞서 한국 경마가 올해 처음으로 일본의 경주마를 초청하는 한·일 국제 경마교류전을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오는 9월 일본 지방경마회 소속 경주마 세 마리를 초청해 서울경마공원 소속 최강의 경주마 11마리와 승부를 겨루고, 11월에는 우리나라 경주마 세 마리가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경주마와 자웅을 겨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경마 한·일전이다. 장 회장은 덧붙여 “이 경주에 걸린 상금은 2억 5000만원으로 해외 유명 경주에 견줘 많지 않지만 경주마 해외 수송을 비롯해 2022년 국제경마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경험을 쌓는다는 의미가 있다”며 “한·일 교류전은 한국 경마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더 큰 규모의 국제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디딤돌”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2년 한국 최초의 국제경마대회는 미국의 켄터키더비, 호주의 멜버른컵, 일본의 저팬컵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수준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장 회장은 초등학교 때부터 시를 연마해 온 문필가다.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매우 능숙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농식품부 장관 때부터 ‘새벽정담’이란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 실린 글과 사진을 모아 지난해 말 ‘새벽을 여는 편지’를 출간하기도 했다. 최고경영자(CEO)와 시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그는 “시는 사물에 대한 통찰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작업이죠. 이를 통해 꿈과 미래를 그려 볼 수도 있고요. 따라서 시야말로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가 반드시 조련해야 하는 것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때가 되면 ‘세종대왕 평전’을 내고 싶다는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글 사진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약력  1949년 전남 무안 출생  1977년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행정고시 20회  1990년 경제기획원 장관 비서관  2000년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2004년 농림부 농업정책국장  2005년 농림부 농업구조정책국장   재정경제부 기획홍보관리실장  2006년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2011년 더 푸른 미래재단 이사장  2011년 11월~ 한국마사회장   ■ 작품집  -새벽정담(블로그)  -잠언시집  -강물은 바람따라 길을 바꾸지 않는다 -새벽을 여는 편지
  • 다섯 형제와 결혼해 매일 ‘잠자리’ 바뀌는 21세 여성

    다섯 형제와 결혼해 매일 ‘잠자리’ 바뀌는 21세 여성

    한 명의 여자가 오형제와 결혼해 살고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영화로도 보기 힘든 일처다부제(一妻多夫制)의 이야기가 멀리 인도에서 전해졌다. 최근 해외언론의 보도를 통해 알려진 화제의 주인공은 인도 북부 데란 둔에 사는 올해 21살의 여성 라조 베르마. 그녀는 무려 다섯명의 남자를 그것도 친형제인 그들과 결혼해 한 집에서 산다. 매일 장남부터 막내까지 ‘잠자리 상대’가 바뀌어 18개월 된 아들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누군지 모를 정도. 그녀의 특별한 결혼 생활은 인도 내에서도 소수 마을에서만 내려오는 힌두교의 전통 때문이다. 라조가 처음 결혼한 것은 4년 전으로 당시 그녀는 형제 중 넷째인 구듀(21)와 첫날밤을 보냈다. 이후 그녀는 장남 바쥬(32)를 시작으로 막내 디네쉬(19)까지 차례차례 신랑으로 맞이했다. 외부의 시각으로는 황당한 결혼생활이지만 형제들은 그들만의 삶을 꾸리며 행복해 한다. 이중 정식 남편인 구듀는 “형제 모두 라조와 잠자리를 갖지만 누구도 질투를 느끼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하나의 행복한 대가족”이라고 밝혔다. 라조 역시 “엄마도 세명의 형제와 결혼했다.” 면서 “나는 세상 어떤 여자보다도 많은 사랑을 받는 부인”이라며 웃었다.  인터넷뉴스팀 
  • 페북·트위터 사용女 25% ‘행복한 척’ 거짓글 올린다

    페북·트위터 사용女 25% ‘행복한 척’ 거짓글 올린다

    적어도 여성 4명 중 1명은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과장 혹은 왜곡된 글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의 온라인 서베이 회사 원폴(OnePoll) 측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여성의 25%는 적어도 한달에 한번 ‘가짜 게시물’을 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인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 조사에서 이들이 주로 올리는 ‘가짜 글’은 휴가나 직장일을 미화하거나 집에 혼자 있으면서 시내에 나와있는 척 하는 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같은 ‘가짜 글’을 올리는 이유로는 친구나 지인들이 자신의 글을 보고 흥미를 느끼거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대해 영국 심리학자인 마이클 싱클레어 박사는 “자신이 행복해 보이는 척 노력하는 것은 오히려 스스로를 지치고 힘들게 만든다.” 면서 “항상 온라인을 통해 세상과 ‘접속’ 하려고 하는 노력이 실제로는 자신을 더욱 고립시킬 수 있다. “고 충고했다. 이어 “친구와 온라인을 통해 대화할 때 자신의 완벽함 만을 강조하게 되면 결국 공감이 떨어져 대화는 점점 단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내 아이들에게도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배우란 직업, 인생을 걸만하다고…”

    “내 아이들에게도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배우란 직업, 인생을 걸만하다고…”

    나지막하고 안정된 말투, 상대방을 무장 해제시키는 편안한 미소. 국민 배우 한석규(49)가 자신의 이미지에 딱 맞는 옷을 입고 돌아왔다. 새 영화 ‘파파로티’(오는 14일 개봉)에서 한석규는 건달인 성악 천재 장호(이제훈)를 가르치는 까다로운 음악 선생 상진 역을 맡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호텔에서 만난 한석규에게 모처럼 따뜻한 영화에 출연한 소감부터 물었다. “좋은 선생님, 멘토가 되는 스승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서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싶었어요. 제 큰형님도 존경하는 두 분의 선생님 덕분에 본인의 인생이 바뀌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부럽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인 데다 캐릭터의 진폭이 큰 인물이라서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한석규와 극 중 배역 상진은 비슷한 구석이 많다. 학창 시절 중창단에서 노래하며 성악가를 꿈꿨던 한석규는 ‘차선책’으로 배우가 됐고, 한때 이탈리아 유학까지 다녀온 촉망받는 성악가였던 영화 속 상진도 자신의 꿈을 접고 지방 예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둘 다 음악을 좋아하는데 꿈을 접었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하지만 제 꿈은 잘 접힌 것 같아요(웃음). 상진은 참 복잡다단한 캐릭터죠. 꿈을 잃어버리고 실패했다는 좌절감에 아무 생각 없이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는 그의 앞에 질투가 날 만큼 뛰어난 제자가 나타납니다. 제자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는 이야기는 꽤 괜찮지 않나요?” 스승과 제자의 평범한 이야기처럼 보이던 영화는 한석규와 이제훈의 실감나는 연기로 생명력을 발휘한다. 처음에는 장호가 건달이라는 이유만으로 노래도 시켜 보지 않았던 상진이 장호의 노래를 듣고 감명받는 장면, 고아로 자라 가정 환경이 불우한 장호를 아들처럼 돌보고 제자의 능력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영화는 요즘은 잊힌 사제지간의 정이나 각박해진 사회에서 멘토를 갈구하는 대중의 심리를 관통한다. “평소 교육방송(EBS)의 청소년 대담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데 10대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문제점은 물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시스템도 다 알고 있더군요. 그걸 보며 참 답답했고 기성세대의 책임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마음 같아서는 온 국민이 교육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요즘 시대는 제가 청소년기를 겪었을 때와는 또 다른 상황인 것 같아요. 이번 영화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 역을 맡아 “이런 우라질…” 등의 욕을 했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제자에게 “이놈의 XX” 같은 친근한(?) 욕을 상당히 자주 퍼붓는다. “평소에 욕을 거의 안 하는 편인데 이번에 주변에서 잘한다고 부추겨 좀 과하게 선을 넘은 것 같아요. 제가 분위기에 취해 욕을 너무 많이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평상시 촬영 현장에서 후배들과 편해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빨리 친해지고 싶을 때 가끔 욕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욕을 하면 다들 놀라요. 우스운가 봐요.” 그는 이번 영화에 함께 출연한 후배 이제훈에 대해 ‘진솔한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석규가 출연한 영화 ‘초록물고기’를 초등학교 5학년 때 보고 자란 이제훈은 대선배에게 밀리지 않는 호연을 펼쳤다. “후배로서 제훈이는 정말 최고죠(웃음). 저를 어려워하면서도 좋아해 주는 것이 느껴졌어요. 제훈이의 가장 큰 매력은 연기에 진솔하게 접근한다는 점이죠. 그런 마음은 꼭 분석하지 않아도 관객들에게 읽히거든요. 30~40대가 되면 연기 테크닉은 늘고 싶지 않아도 늘어요. 더 중요한 건 연기에 어떻게 접근하느냐죠. 같은 장면을 찍고 또 찍을 정도로 욕심도 많은 제훈이는 가능성이 많은 배우입니다.” 화두는 자연스럽게 연기 이야기로 이어졌다. ‘접속’ ‘쉬리’ ‘8월의 크리스마스’로 1990년대 충무로를 주름잡았던 1세대 국민 배우 한석규. 하지만 늘 최고였던 그에게 2000년대 접어들어 공백기와 침체기가 찾아왔다. 그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배우 생활 초반이던 30대부터 그런 시기가 올 거라고 예상했어요. 연기가 제게 큰 기쁨을 주는 만큼 언젠가는 깊은 좌절감을 안길 수도 있다고 생각했죠. 그것은 선배도, 후배도, 누구도 피해 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막상 위기가 닥쳐오니까 힘들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순간에도 나를 끄집어내 주는 것은 결국 연기라고 생각했어요. .” 그가 오랫동안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던 것도 그의 이런 연기관과 관련이 있다. 한석규는 그를 재발견하게 한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흥행한 이후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도 모두 거절했다. “시간이 지나서 인터뷰 때 한 말을 돌아보면 후회되기도 하고 덧없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배우는 말로 하기보다는 몸으로 하는 직업이고 연기를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관객은 그냥 제가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저를 읽어 냅니다.” 두 차례의 허리 수술 이후 건강상의 문제로 65㎏의 체중을 유지해야 하는 덕에 동안 외모를 간직하고 있다는 한석규. 네 명의 자녀 중에 대를 이어 연기자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저는 누군가 (연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하)정우나 많은 연기자 2세를 보면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어렸을 때부터 당연히 배우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에게 배우는 인생을 걸어 볼 만한 직업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배우는 사람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는 직업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저도 언젠가 한 단어로 규정지을 수 없는 사람을 연기해 보고 싶고요. 저는 아직도 그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맨유vs레알 선수들의 ‘아찔한 여친’ 순위는?

    맨유vs레알 선수들의 ‘아찔한 여친’ 순위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러 면에서 경쟁관계에 있다.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부터 팀 전체의 성적 뿐 아니라 완벽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웨그즈’(Wagz)까지. ‘Wives And Girlfriends’의 약자인 웨그즈는 말 그대로 유명인의 부인과 여자친구를 이르는 단어다. 유독 미인과 교제하거나 결혼하는 축구선수가 많은 탓에 ‘축구선수의 부인 또는 여자친구’를 통칭하는 단어로 쓰이기도 한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레알-맨유 웨그즈를 전격 비교하고 나섰다. 우선 맨유를 대표하는 웨그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여자친구인 이리나 샤크다. 러시아 출신 모델인 그녀는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여자 친구인 에두르네 가르시아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모델, 영화배우 등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미드필더인 톰 클레버리의 여자친구인 조지나 도르셋도 톱 웨그즈에 뽑혔다. 빼어난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며 TV방송인이자 부동산개발업자로 활약중이다. 지난 해에는 현지 언론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웨그즈’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수비수인 크리스 스몰링 역시 모델이자 DJ로 활약중인 샘 쿠크와 열애중이다. 샘 쿠크는 글래머러스한 모델로 유명하며 지난 해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직후 질투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맨유에 ‘대적’하는 레알의 대표 웨그즈로는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의 부인인 레나 게르츠케가 있다. 독일 출신의 모델인 레나 게르츠케는 늘씬한 몸매와 시원시원한 미소가 매력으로 손꼽힌다.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여자친구인 사라 카르보네로는 2009년 남성잡지 FHM USA에서 선정한 ‘가장 섹시한 리포터’ 1위로 꼽히기도 했을 만큼 유명인사다. 미드필더인 카카는 가수인 캐롤라인 첼리코와 결혼해 아들과 딸을 뒀다. 브라질 출신의 첼리코는 밀라노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어머니는 명품 브랜드인 크리스챤 디올의 디렉터이자 부사장 자리를 지낸 바 있다. 그야말로 웨그즈 계의 ‘엄친딸’인 셈. 포워드의 곤살로 이과인의 여자 친구인 사라 카르보네로 역시 방송인으로 활약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대표 웨그즈로 꼽히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공연·미술·전시·영화·구인·구직

    구청소식 ●강남구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50명을 대상으로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충무로 샘표식품 본사에서 외국인을 위한 요리교실 ‘된장학교’를 개최한다.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 (02)3453-9038. 의료관광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캄보디아 공무원과 언론사 관계자 등 15명을 초청해 28일까지 의료관광 팸투어를 개최한다. 보건행정과 (02)3423-7022. ●강동구 다음 달 15일까지 만화가 강풀과 함께 웹툰 벽화를 그릴 재능기부자를 모집한다. 8~10명 단위 팀으로 모집하며 5~6월 중 마을길 사업 대상지 내에서 벽화를 그리게 된다. 도시디자인과 (02)3425-6133. ●강북구 다문화가족 취학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강북구 다문화가족 꿈동이 예비학교’가 다음 달 4일부터 제3기 과정을 운영한다. 2011년 8월 서울시 최초로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 송천동자치회관, 삼각산동 및 수유1동 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이어 올해부터는 수유2동 주민센터까지 추가해 다섯 곳에서 운영한다. 여성가족과 (02)901-6703. ●강서구 다음 달 1일부터 단독·공동주택 전 지역을 대상으로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내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한다. 청소자원과 (02)2600-4077. 28일 오후 2시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지역경제과 (02)2600-6548. ●관악구 다음 달 18일까지 제22회 관악산 철쭉제 삼행시를 공모한다. ‘관악산’, ‘철쭉제’를 주제로 삼행시를 지어 우편이나 이메일(love6509@ga.go.kr)로 보내면 된다. 우수작을 뽑아 시상한다. 문화체육과 (02)880-3503. ●광진구 청년공공근로사업 25명, 일반공공근로사업 110명 등 총 135명을 대상으로 2013년도 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28일까지 모집한다. 공공근로사업은 각 분기별로 3개월씩 나눠 4단계로 실시하며, 이번 사업은 4월부터 6월까지 총 3개월간 진행된다. 취업정보센터나 동 주민센터에서 구직등록을 한 뒤 관련 서류를 작성해 주민등록 소재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일자리경제과 (02)450-7056. ●구로구 음식점과 제과점 등 식품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총 4억원의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실시한다. 연리 1~2% 이내에서 융자 종류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융자 신청 희망자는 융자신청서, 위생관리시설개선 사업계획서, 사업이행확약서 등을 갖춰 구 보건소 5층 위생과에서 신청하면 된다. 위생과 (02)860-3237. ●금천구 해빙기 재난사고 발생을 사전에 대비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후 담장, 석축, 옹벽 등의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유지로 출입이 곤란한 지역은 주민들의 신고도 받는다. 구 건축과로 신고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외부전문가 또는 한국시설안전관리공단의 협조를 받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건축과 (02)2627-1461~5. ●도봉구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27일 오후 3시 구청 16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희망제작소 송창석 부소장이 강사로 참석해 ‘사회적경제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두 시간 가량 강의한다.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자리경제과 (02)2091-3172~4. ●동대문구 민방위훈련 통지서 전달업무를 경감하고 대상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24시간 사이버 민방위교육을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4일부터 실시한다. 사이버 민방위 훈련을 이수하려면 구청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민방위교육 사이트에서 50분간 동영상을 시청한 후 객관식 문제풀이에서 70점 이상 획득하면 된다. 자치행정과 (02)2127-4043. ●동작구 다음 달 1일까지 15개 동 주민센터별로 27개 구간에 ‘태극기 휘날리는 시범거리’를 지정해 운영한다. 지하철 14곳 등 공공시설에 삼일절 태극기 달기 홍보 배너와 포스터를 설치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독려한다. 자치행정과 (02)820-9112. ●마포구 다음 달 4~22일 ‘2013년도 마포구 장학생’을 선발한다. 지역 인재 육성, 성적 우수 장학생, 복지 장학생, 특기 장학생 등 각 항목 기준을 충족하는 중·고·대학생의 경우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지원과 (02)3153-8962~5. ●서대문구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경기 양주시 장흥면 여울농장과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 지도농장 등 서대문 주말농장 270구좌를 선착순 임대한다. 1구좌당 임대료는 6만원이다. 구 경제발전기획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팩스(02)330-1368, 이메일(soy8954@sdm.go.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www.sd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발전기획단 (02)330-1366. ●서초구 다음 달 3일 오전 6시 30분부터 우면산 유점사 약수터 입구~서초구청 광장(4㎞) 코스로 ‘3월 서초 한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걷기, 건강체조 및 경품 추첨 등 행사가 벌어진다. 생활운동과 (02)2155-6763. ●성동구 27일 오후 7시 성동문화회관 3층 소월아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현악체임버팀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과 (02)2286-5206. 28일 오전 11시 성수문화복지회관 성수아트홀에서 버블J의 아쿠아쇼가 열린다. 성수아트홀 (02)2204-7574. ●성북구 옥상텃밭 조성을 희망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옥상텃밭 신청을 28일까지 받는다. 옥상 면적 70㎡ 이상으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한 건물이어야 하며 서류조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도시농업팀 (02)920-2352. ●송파구 다음 달 4일까지 지역 내 유치원,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이야기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집한다. 자원봉사로 활동하며 동화 독서 코칭 교육을 받는다. 교육협력과 (02)2147-2370~3. ●양천구 다음 달 4일부터 15일까지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구정평가단을 모집한다. 감사담당관 (02)2620-3043. 27일 자원순환 홍보교육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4회에 걸쳐 폐캔으로 우주선 나로호 만들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청소행정과 (02)2620-3436. ●영등포구 다음 달 22일까지 체계적인 운동법을 알려주는 ‘건강 영등포 2080 프로젝트’ 참가자 4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다음 달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2회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 안양천 오목교 아래, 도림유수지, 문래·영등포·신길공원 등 6곳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20대부터 80대까지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 보건지원과로 전화하거나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지원과 (02)2670-4790. ●용산구 다음 달 14일까지 ‘와이즈맘 스토리’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다음 달 18일부터 주 2회, 총 6회 동안 부모의 인성·비전·학습 지도법, 자녀 소통법 등을 강의한다. 수강료 1만원. 교육지원과 (02)2199-6490. ●은평구 28일 오후 7시30분 숭실고등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마리아수녀회 산하 아동복지시설 퇴소자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금 및 장학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재능기부 콘서트가 열린다. 다음 달 2일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탈놀이 마당극을 배우는 차오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열린다. 토요문화학교는 은평문화예술회관 내 지하연습실에서 9월21일까지 30회 열린다. 극단 현장 (02)765-3516. ●중구 다음 달 4일부터 22일까지 경제 형편이 어려워 여행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2013 행복만들기 국내 여행이용권(바우처) 사업’ 신청을 받는다. 관광공보과 (02)3396-4983. 27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올해 문을 여는 8개 지역 내 호텔 취업(객실관리, 고객관리, 서비스, 사무직)을 원하는 주민들을 모집한다. 취업지원과 (02)3396-5684. ●중랑구 28일 구청 대강당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일자리 사업단’ 발대식을 갖는다. 사업의 추진목적과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요령에 대해서도 집중교육을 한다. 27개 사업에 총 878명이 참여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1~3세대 강사 파견, 실버 교통봉사단 등 공공서비스 위주의 사회적 유용성이 높은 분야를 선정해 사업의 내실을 기했다.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자가 몰리면 소득, 재산 등 일정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사회복지과 (02)2094-1704. ●종로구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종로구 청소년 구정평가단’ 200명을 모집한다. 종로 지역 중·고등학교에 다니고 있거나 만 13~18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 또는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구 감사담당관실이나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등·하굣길 불편사항과 위험요소, 환경오염, 아이디어 제출 등의 활동을 한다. 실적이 우수한 청소년은 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감사담당관실 (02)2148-1233. ●경기 고양시 경기도내에 주민등록이 된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중·고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15일 까지 생활장학금 지원대상자를 선발한다. 거주지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에 신청하면 된다. 고양시 콜센터 (031)909-9000.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일산동구 마두동에 위치한 고양시 일자리센터에서 장애인 현장 채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복지카드를 소지한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채용면접, 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한다. (031)8075-3665. 대중음악 ●더원 콘서트-가왕의 첫 외출 3월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MBC ‘나는 가수다 2’ 가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수 더원이 7인조 밴드, 12인조 세미 오케스트라와 함께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민다. 그는 자신의 히트곡과 ‘나는 가수다 2’ 경연곡, 드라마 OST를 부르며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도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7만 7000~11만원. 070-4335-3584. 공연 ●배치기쑈-금의환향 4월 12~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브이홀. 최근 히트곡 ‘눈물샤워’로 각종 음악 차트 1위를 휩쓸며 저력을 보여준 힙합 듀오 배치기가 4년 8개월 만에 여는 단독 공연. 경쾌한 음악과 속사포 랩으로 사랑받은 이들은 ‘반갑습니다’, ‘마이동풍’, ‘두마리’ 등 그동안 사랑받은 히트곡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꾸민다. 5만 5000원. 1544-1555. ●창작발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3월 5~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최성이 댄스프로젝트’가 마거릿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발레로 옮겼다. 작가 미첼이 스칼렛, 레트, 애슐리 등 상상 속 인물로 소설을 엮어 출판사 레이썸 사장에게 출판을 부탁하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돼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사랑을 펼쳐낸다. 1만~5만원. (02)3668-0007. ●오페라 ‘카르멘’ 3월 6~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누오바 오페라단이 비제의 ‘카르멘’을 올해 정기공연으로 준비했다. 1820년대 스페인 세비아에서 일어나는 집시여인 카르멘의 사랑을 다룬 매혹적인 이야기. 박진감 넘치는 전개에 스페인의 열정과 애정, 질투, 배신, 연민 등 삶이 담겼다. 3만~20만원. (02)581-5404.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3월 5일 오후 8시. 경기 군포시 산본동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 여자경 지휘,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수석 안드레아스 오텐잠머 협연으로 부조니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연주한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모음곡 ‘세헤라자데’도 준비했다. 1만원. (031)392-6422. ●연극 ‘살 길’ 3월 1~24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아트씨어터 문. 사회적 문제를 진지하면서도 흥미롭게 접근하는 극단 사이의 세 번째 프로젝트.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마주한 사람들의 고뇌를 재치 있고 유쾌하게 다루면서 ‘살 길’을 생각하게 만든다. 작·연출 김유진. 입장료를 받지 않고 공연장을 나설 때 후원금을 내도록 하는 자율적 후불제로 운영한다. 수익금 중 일부는 다문화가정 한글배우기 사업에 기부한다. 010-5552-5885. 미술·전시 ●‘기억의 겹’전 3월 24일까지 서울 성북동 성북구립미술관. 레이어, 그러니까 기억이란 겹들이 겹쳐지고 얽히고 연결되면서 형성된다. 이를 미술 작품으로 형상화한 신승연, 정경희, 진현미의 작업을 통해 선보인다. 1000원. (02)6925-5011. ●‘비튄 스테어 Ⅲ - 페르소나’(Between Stairs Ⅲ - Persona) 3월 6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렉서스빌딩 3층 스페이스함. 익숙해져 무감각해지기 쉬운 삶과 일상의 순간들, 일반화된 단편들을 클로즈업시켜 고착화된 편견 탓에 놓치기 쉬운 페르소나의 이면을 확대해본다. 권현주, 김용권, 박은선, 박진주 등 작가 13명이 참여했다. (02)3475~9126. ●지니 리 개인전 ‘이해의 여정’(Journey of Understanding)전 3월 7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엠. 검은색 외곽선, 화려하고 세련된 색, 친근하고 인상적인 인물 등을 기반으로 한 작가의 메시지 드로잉이 강렬하게 드러나 있다. (02)544~8145. 영화 ●스토커 감독 박찬욱, 출연 니콜 키드먼·미아 바시코브스카·매튜 구드. 자신의 18번째 생일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를 잃은 소녀 인디아(미아 바시코브스카). 인디아 앞에 그동안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 찰리(매튜 구드)가 등장하고 엄마 이블린(니콜 키드먼)은 젊고 잘생긴 시동생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세 인물의 팽팽한 긴장감과 잔혹 동화처럼 섬세한 감각이 돋보이는 스릴러. 99분. 청소년 관람불가. 28일 개봉.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 감독 이재용, 출연 윤여정·박희순·강혜정·오정세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원격 연출 영화를 찍겠다며 홀연히 미국 할리우드로 떠나버린 괴짜 감독. 첫 촬영 날 현장에서 화상 모니터로 감독의 얼굴을 본 배우 14명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감독 없는 촬영 현장에서 좌충우돌하는 배우와 오로지 모니터만으로 현장을 지휘하는 감독의 갈등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면서 감독과 배우, 스태프가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생생하게 담았다. 85분. 12세 관람가. 28일 개봉. ●차이니즈 조디악 감독 청룽, 출연 청룽·권상우·리아오 판. 국보급 보물을 도난당한 지 150여년이 흐른 뒤 전 세계 경매장에서 거래되는 12개 청동상을 추적하기 위해 보물 사냥꾼 JC(청룡)와 사이먼(권상우)이 펼치는 어드벤처 영화. 전세계를 누비며 잃어버린 국보급 보물을 찾는 스토리로 총 제작기간 7년, 제작비 1000억원이 투입됐다. 몸을 사리지 않는 청룽의 액션 연기와 권상우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123분. 12세 관람가. 27일 개봉. 구인·구직 ●기아자동차 마케팅 전략, 경영기획, 국내 마케팅 등 8개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해당 직무 유경험자로 부문별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지원은 3월 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kia.co.kr)에서 하면 된다. ●서희건설 전산, 부동산개발, 소음진동, 가스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소음진동, 가스는 관련 기사 자격증 보유자 등 부문별 자격 조건을 갖추면 지원 가능하다. 28일까지 홈페이지(www.seohee.c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삼호개발 현장기술직, 현장관리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은 전문대 이상 관련 학과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면 할 수 있다. 3월 5일까지 홈페이지(www.samhodev.co.kr) 및 우편(서울 서초구 효령로 96 삼호개발 총무부)으로 지원하면 된다. ●DSR제강 품질경영, 회계, 정보기술(IT)·전산, 생산관리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 대학 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영어 회화 가능자면 지원 가능하다. 단, 경력은 해당 직무 2~5년 이내 경험자에 한한다. 접수는 3월 6일까지 이메일(recruit@dsrcorp.com)로 해야 한다. ●INNOX 관리, 영업, 제조, 엔지니어링 등 8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하려면 부문별로 고등학교부터 4년제 정규 대학 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까지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2월 28일까지 홈페이지(www.innoxcorp.com)에서 가능하다. ●유도 경영지원, 관리, 영업, 기술, 생산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관리, 기술은 2년제 대학 졸업 이상자 등 부문별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8일까지 우편(경기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169-4) 및 이메일(doha@yudoco.net)로 하면 된다. ●한국관광공사 프랑스어 사이트 번역 및 감수요원(1명)을 공개 채용한다. ‘Visit Korea’ 프랑스어 사이트 콘텐츠 업데이트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 운영 및 홍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1년 계약 후 근무평가에 의해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french@knto.or.kr)로 송부하면 된다. 원서 접수는 10일 이메일 도착분에 한한다. ●재료연구소 재료공학 등 연구직 및 특허관리 분야 등 행정직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며, 재료연구소 채용사이트(recruit.kims.re.kr)에 접속해 지원하면 된다. 인력개발실 (055)280-3712.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상담전담요원(기간제근로자)을 채용이 완료될 때까지 연중 상시모집한다. 응시 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금융, 보험, 공공기관 콜센터 등의 업무를 맡았던 경력자나 사회복지분야·정보화 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 대해서는 우대한다. 응시 지원서 등 서류의 교부·접수는 ‘사람인’(www.saramin.co.kr)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전용 웹사이트(https://khwis.saramin.co.kr)를 이용해 작성·제출한다. 인재개발부 (02)6360-6097, 6102. ●대한지적공사 경기도본부 청년인턴을 상·하반기에 채용한다. 사무보조와 행정정보 일원화, 측량결과도 전산화, 측량업무 등을 맡는다. 원서는 마감 시까지 연중 접수한다. 지적공사 경기도본부 사업처 (031)250-0908.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연구위원급 이상 연구직 및 연구원, 행정원을 각각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홈페이지(http://www.kei.re.kr) 접속 후 지원서 입력하고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3월 12일까지. 문의는 이메일(recruit@kei.re.kr)이나 전화 (02)380-7707로 하면 된다. ●한국전력공사 국제계약 해외변호사와 해외법인 재무관리 담당, 정보시스템 개발 담당 전문 인력을 각각 채용한다. 계약 기간 2년의 별정직으로 업무 성과에 따라 재계약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이메일(recruit@kepco.co.kr)로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3월 8일까지. 한전 인사처 인력채용팀 (02)3456-4032.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일반직 직원 및 전문계약직(홍보, 연구장비관리)을 각각 공개 채용한다. 근무지는 서울·대전·대구로 배정된다. 지원서 접수는 3월 8일까지이며 온라인(www.keit.re.kr)으로만 가능하다. 문의는 홈페이지 채용 부문을 활용하면 된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연구시험부와 차세대의약연구센터 계약직 직원을 모집한다. 각각 생물학 관련과 신경 전기생리학 전공의 석사 학위 이상자가 지원 가능하다. 근무지는 대전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선임부장실은 3월 8일까지, 차세대의약연구센터는 3월 8일까지로 이메일(job@kitox.re.kr) 접수한다. 인사재무팀(042)610-8147.
  • 오승범 “주장 부담 백배” 송진형 “반드시 서울 이긴다”

    오승범 “주장 부담 백배” 송진형 “반드시 서울 이긴다”

    7일 일본 오키나와의 요시노 우라 운동공원. 올 시즌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를 이끌 주장 오승범(32)과 부주장 송진형(26)을 만났다. 솔직한 그라운드 밖 얘기를 들어보는, 이른바 ‘속풀이 대담’이 목적이었다. 둘은 여섯 살 차다. 오전 훈련을 끝낸 뒤 변명기 팀 대표의 중국어회화 강의가 있었던 터라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들은 기다렸다는 듯 얘기 보따리를 풀어놨다. 브라질, 호주, 프랑스 등 다국적 생활을 오래 해 입이 근질거리는 후배를 바라보는 과묵한(?) 선배의 모습. 묘한 앙상블이다.   #송진형 머리 손질하러 제주에서 강남까지 원정 여섯 살 위 오승범은 “진형이는 평소 장난을 많이 치지만 선배들에겐 깎듯하다. 근데 축구도 잘하고 얼굴도 잘 생겨 질투 난다. 아내가 집에 초대하라고 할 정도다. 헐~ 게다가 젊기까지 하다.”고 시샘에 가까운 평가를 내리자 송진형은 “내가 잘 생겼다고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면서 “굳이 말한다면 제주에서 강남까지 원정가서 머리를 손질하는 정도랄까”라고 ‘외모 종결자’다운 한 마디로 상황을 정리한다. ‘꽃미남’ 유지의 숨은 비결이 있던 셈이다. 오승범은 “포항시절에 머리를 노랗게 탈색한 적이 몇 번 있는데 지금은 결혼도 해서...”라며 말꼬리를 흐리자 후배는 그 모습이 상상이 안가는 듯 껄껄 웃어댔다. “전지훈련에서 진형이가 분위기를 잘 띄워 고맙다. 식사 때마다 새로 온 후배들 한 사람씩 불러 노래시킨다. 알고 보면 일종의 군기 잡는 거다”며 선배가 슬쩍 농을 던지자 송진형은 민망한 듯 “아~ 그게 신입들은 원래 그래야 한다. 외국에 있을 때 나도 그렇게 신고식 했다. 근데 제주 오니까 그런 게 없더라. 지난해 일본 전지훈련을 왔을 때 동료들이 내가 전지훈련에 참여했는 지 조차 모를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다들 내가 전지훈련 끝나고 온 줄 알았을 정도다. 존재감 없는 나였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후배들에게 전지훈련의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몰래 카메라’ 각본까지 짤 정도로 치밀한 분위기 메이커다. 예컨대 감독이 주장을 혼쭐내며 때리는 시늉을 해 후배들을 놀래키려 했다. 하지만 전북 현대에서 먼저 비슷한 시나리오를 써먹은 데다 후배들이 너무 어려서 잔뜩 겁을 먹어 진짜 난감한 상황이 연출될까봐 접기도 했다.   #승범 방은 건담이 싸우고 진형은 침대시트 각 세우고 클럽 하우스 생활이 어떤지 궁금했다. 송진형은 “형 방에선 건담(일본 애니메이션 로봇영화의 주인공)이 싸우고 있다. 하지만 나는 누가 내 방에 와서 침대에 눕는 것 조차 싫을 만큼 결벽증세가 있다. 심지어 침대시트의 각을 세울 정도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승범은 “진형이는 (강)수일이보다 한술 더 뜬다. 옷도 색깔별로 걸어 놓고 한번은 배즙을 먹고 휴지통에 안 버렸다고 면박을 준 적도 있다”며 혀를 찼다. “박경훈 감독의 흉 좀 봐 달라”고 슬쩍 말을 던지자 한 입으로 “외박도 잘 시켜주고 부상을 염려해 센 훈련도 시키지 않는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굳이 흠을 잡자면 평소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자~주 사용한다는 점. #송진형의 라이벌은 이니에스타? 오승범의 라이벌은 에시앙? 주장을 처음 맡은 오승범은 요즘 부담감이 백 배다. 그는 “후배들이 상처받을까봐 따끔한 충고도 하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대신 “포항 시절에 함께 했던, 지금은 은퇴한 김기동 선배처럼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모범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송진형도 한 마디 거들었다. “올해는 반드시 서울을 이겨보고 싶다. 지금까지 서울에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강팀들을 이기다 보면 분위기도 살아나 원했던 (ACL)목표도 이루고 좋은 방향으로 팀이 나아갈 것이다”고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송진형은 이어 “포지션이 비슷한 포항 (황)진성 형을 따라 잡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그럼 황진성이 라이벌이냐?”고 묻자 “사실, 라이벌은 승범이 형”이라며 또 개그 본능을 날린다. 오승범이 “이니에스타가 아니고?”라며 눈을 흘기자 “그럼 형의 라이벌은 에시앙?”이라며 말꼬리를 물었다. 둘의 말장난은 한 시간이 흐르도록 그칠 줄 몰랐다. 글 사진 오키나와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타인의 삶, 쉽게 판단하지마 속을 들여다봐야 알지

    타인의 삶, 쉽게 판단하지마 속을 들여다봐야 알지

    1990년 빨치산 부모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소설 ‘빨치산의 딸’ 출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판금조치. ‘노동해방문학’ 활동으로 수배생활.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고욤나무’로 등단한 작가 정지아(48)의 이력은 순탄치 않았다. 단편소설 ‘풍경’(이효석 문학상·올해의 소설상), 소설집 ‘봄빛’(한무숙 문학상)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는 5년 만에 세 번째 소설집 ‘숲의 대화’(은행나무 펴냄)로 돌아왔다. 11편의 단편소설은 과거 두 편의 소설집이 그랬듯이,‘빨치산의 딸’에서 보여줬던 무거운 주제의식에서 확연히 벗어났다. ‘봄날 오후, 과부 셋’으로 2009년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받았을 때 ‘화해와 승화의 길’이라는 해석을 들었지만, 작가는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다. 정지아는 지난 4일 전화통화에서 “그리 대단한 것도, 특별한 ‘개념’의 변화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어느 순간 보니 이른바 ‘자본가’나 ‘강남사람’이라고 고통이 없겠나, 슬픔이 없겠냐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누군가의 삶을 옳지 않다고 재단하고, 인간이란 숲을 보지 않는 것은 독선”이라고 말했다. 숲을 보려는 작가의 노력은 표제작 ‘숲의 대화’에 묻어난다. 새 세상을 꿈꾸던 주인집 도련님이 자기 아이를 밴 하녀를 종놈 운학에게 시집 보내고 토벌군의 총에 맞아 숨진다. 하녀는 평생 도련님을 그리다 죽었고, 아내를 짝사랑해온 남편은 도련님의 영혼과 교감한다. “고로크롬 살아봉게 니는 좋디야?” “알콩달콩, 나도 그리는 못 살아봤소.”(30쪽). 작가는 운학의 입을 빌려 “인민의 천국이라는 시상을 지둘렸소? 그런 시상이 워딨겄소? 죽어서나 그런 디로 가게 될랑가”(32쪽)라며 한 시절 부는 바람 같은 이데올로기의 가벼움을 지적했다. 작가는 2년 전 고향인 전남 구례로 낙향했다. 지리산 왕시루봉이 훤히 마주 보이는 섬진강 자락에 살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크기와 모습이 제각각인 호박을 보면 인생도 호박 찾듯이 찬찬히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동그랗고 먹음직스러운 호박과 못난이 호박을 비교하다가, 못난이 호박 밑에 고인 돌을 보며 뒤틀린 것에는 아픔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잣나무 가지가 쉴 새 없이 살랑이고 그 사이로 갓난아이 눈망울 같은 햇살이 어룽거린다‘(9쪽)는 시구같은 소설 속 문장은 고추, 가지, 오이를 골고루 돌보는 전원생활에서 우러나왔다. 삶의 무게를 켜켜이 담은 작가의 단편들은 정여울 평론가의 말처럼 ‘주변부 인생들이 만들어내는 작은 우주’ ‘간신히 존재하는 것들을 향한 사랑’으로 축약된다. 온갖 풍상에 치매까지 달려들어도 어린 시절 질투심을 그대로 간직한 채 티격태격 추억을 곱씹으며 살아가는 80대 할머니들(봄날 오후, 과부 셋), 헌 교복을 입히자 학교를 안 가겠다 버티는 딸에게 찬물을 끼얹어 쫓아보낸 엄마(목욕 가는 날),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작은아들을 포기하지 않고 전 재산을 들여 재활시키는 부모와 큰아들의 갈등(브라보, 럭키 라이프)이 그렇다. 서슬 퍼런 시대에 굳이 빨치산을 소재로 글을 썼던 이유가 궁금했다. 작가는 “부모님의 이야기로, 젊은 시절 경험을 그대로 옮겨놨다”며 “역사 뒤편에 묻힌 이야기를 들춰 세상에 이런 삶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람들 사는 것은 다 힘들지 않겠냐. 찌그러졌다는 이유로 내가 경멸했던 것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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