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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경주·K팝 콘서트… 서울이 들썩인다

    전기차 경주·K팝 콘서트… 서울이 들썩인다

    싸이·비 등 잠실서 2시간 축하공연전기차 도심 질주, 속도·기술 겨뤄日·대만·마카오 관광객 무비자 입국최대 50% 할인 쇼핑 등 곳곳 축제오세훈, 베트남서 서울관광 세일즈서울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는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경주대회부터 케이팝 콘서트, 쇼핑을 아우르는 대규모 관광 축제 ‘서울페스타 2022’가 오는 10일 막을 연다. 이달 한 달간 일본 등 3개국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한시적이지만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관광업계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서울페스타 2022’가 오는 10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5일간 열린다고 4일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막 인사와 함께 싸이, 비 등 케이팝 스타들의 축하 공연이 2시간 동안 이어진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개막식 공연 입장객은 잠실 주경기장 최대 수용 인원인 6만 9000여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3만 5000명으로 축소했다.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 프리’는 13~14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저소음·무공해 전기차가 실제 도심 도로를 질주하며 속도와 기술을 겨룬다. 개막식과 서울 E 프리 경기 및 시상식은 6일 개장하는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대형 영상 창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서울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달 말까지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등 25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서울쇼핑페스타’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한강페스티벌’, ‘명동 재미로 콘텐츠 축제’ 등 서울 곳곳에서 관련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달 한 달간 일본, 대만, 마카오 3개국에서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서울페스타의 흥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외교부, 질병관리청 등과 3개국 대상 무비자 재개를 협의해 왔다. 이런 가운데 오 시장은 한류와 뷰티·패션에 관심이 큰 베트남을 공략하기 위해 서울 관광 세일즈에 나섰다. 오 시장은 3일(현지시간) 호찌민 롯데호텔 사이공에서 서울과 호찌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에서 청와대,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의 명소와 한류·뷰티 등 즐길 거리를 직접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는 코로나19로 침체기를 겪은 서울 관광의 재개를 알린 행사로, 서울관광 트래블마트를 겸해 열렸다. 오 시장은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서울관광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서울과 베트남의 가교로서 ‘매력 특별시’ 서울을 알리는 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 日 무라카미 사상 첫 5연타석 홈런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한미일 야구 역사상 최초로 5연타석 홈런이 터졌다.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22)는 지난 2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1회 솔로홈런에 이어 3회 타석에서 두 점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2개의 홈런으로 무라카미는 지난달 31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3연타석 홈런에 이어 5연타석 홈런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홈런 39개를 넘겨 이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무라카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런을 날리는 꿈을 꿔서 혹시 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4연타석은 의식하고 있었지만 5연타석 홈런은 생각하지 않았다.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5연타석 홈런은 일본은 물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기록이다. MLB에선 2020년 호세 아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총 43번의 4연타석 홈런이 기록됐지만 5연타석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KBO 리그에서도 2000년 박경완(현대 유니콘스), 2014년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라이온즈), 2017년 윌린 로사리오(한화 이글스) 등 총 3차례 4연타석 홈런이 나왔지만 5타석에서 잇달아 담장을 넘긴 적은 없었다.
  • 세계 첫 5연타석 홈런 터졌다

    세계 첫 5연타석 홈런 터졌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한미일 야구 역사상 최초로 5연타석 홈런이 터졌다.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22)는 지난 2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1회 솔로홈런에 이어 3회 타석에서 두 점짜리 홈런을 잇달아 터뜨렸다.이날 2개의 홈런으로 무라카미는 지난 31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7회와 9회 각 솔로홈런, 연장 11회 결승 2점포로 잇달아 담장을 넘긴 3연타석 홈런에 이어 5연타석 홈런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홈런 39개를 넘겨 이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무라카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런을 날리는 꿈을 꿔서, 혹시 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4연타석은 의식하고 있었지만 5연타석 홈런은 생각하지 않았다.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5연타석 홈런은 일본은 물론 미국프로야구(MLB)와 한국프로야구(KBO)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기록이다. MLB에선 2020년 호세 아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총 43번의 4연타석 홈런이 기록됐지만 5연타석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KBO리그에서도 2000년 박경완(현대 유니콘스), 2014년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라이온즈), 2017년 윌린 로사리오(한화 이글스) 등 총 3차례 4연타석 홈런이 나왔지만 5타석에서 잇달아 담장을 넘긴 적은 없었다. 무라카미는 올 시즌 .321의 고타율에 39홈런 98타점 71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는 센트럴리그, 퍼시픽리그 등 양대 리그를 통틀어 압도적인 홈런과 타점, 출루율(0.452), 장타율(0.721), OPS(1.174)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3일 현재 소속팀 야쿠르트는 48게임을 남겨놓고 있는데, 무라카미는 지난해 센트럴리그 홈런 공동 1위 기록인 홈런 39개를 이날 넘어섰다. 그가 최근의 타격감을 이어간다면 올 시즌 56홈런까지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1964년 오 사다하루(왕정치)의 일본인 선수 한 시즌 최다 55홈런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
  • 카겜, 영업익 전년比 900%↑ ‘대박’…오딘 이어 우마무스메까지 흥행가도

    카겜, 영업익 전년比 900%↑ ‘대박’…오딘 이어 우마무스메까지 흥행가도

    카카오게임즈, 2022년 2분기 실적 발표‘오딘: 발할라 라이징’부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까지 흥행을 이어가는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2분기 창립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엔데믹 이후 찾아온 ‘게임업계 한파’ 속에서 나홀로 질주하는 모습이다. 카카오게임즈가 3일 발표한 연결기준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3388억원, 영업이익은 81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62%, 900%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창립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1만 6148% 급증한 640억원을 기록했다. 팬데믹 특수가 끝난 뒤 실적 하락이 찾아온 게임업계에서 이례적인 실적이다. 2분기 성과는 오딘과 우마무스메 등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2작품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지난해 출시해 대박을 터뜨린 오딘은 안정적인 국내 성과과 최근 대만 지역 진출의 성과까지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조를 보였다. 지난 6월 20일 출시한 우마무스메 역시 초반 흥행에 이어 지난달 말 업데이트 영향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은 모바일 분야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였다. 모바일 게임 분야는 전년 대비 153% 상승한 21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PC 온라인 게임 분야는 오히려 20% 감소한 150억원 매출을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PC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까지 다양한 생태계를 펼칠 계획이다. 수집형 RPG ‘에버소울’, 생존게임 ‘디스테라’, 대형 MMORPG ‘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이던즈’ 등의 게임 타이틀과 ‘버디샷’, ‘아키월드’, 컴피츠’ 등 블록체인 게임도 공개한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상반기에는 그동안의 서비스 경험 및 노하우를 살려 MMORPG, 서브컬처 등 좋은 작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하반기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강남서 오토바이 탄 ‘비키니 커플’…과다노출 혐의 가능성은

    강남서 오토바이 탄 ‘비키니 커플’…과다노출 혐의 가능성은

    주말 서울 도심에서 상의를 탈의한 남성과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오토바이 질주를 즐긴 것과 관련해 경찰은 두 사람을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토바이 운전자와 뒷자리에 있던 여성에게 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키니를 입고 라이딩하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공유됐다. 해당 글에는 상의를 탈의한 채 청바지만 입은 남성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을 뒤에 태우고 오토바이를 타는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이들은 주변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온라인상에서도 “오늘 강남에서 비키니 커플을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들이 잇따랐다. 조선닷컴에 따르면, 남성 운전자는 오토바이 운전 경력 30년이 넘는 유튜버로 알려졌다. 그는 조선닷컴에 “그냥 자유롭게 바이크를 타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물론 사고 위험도 있으니 속도는 20~30㎞/h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너무 선정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률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상에 두 사람의 사진이 퍼진 후 일부 네티즌들은 지나친 선정성을 지적하며 공연음란죄나 경범죄로 처벌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연 음란죄는 형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할 수 있는 범죄다. 다만 신체 부위를 노출했다고 해서 무조건 공연음란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공연음란죄에서 말하는 음란한 행위는 일반 보통인의 성적 흥분을 유발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정도여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불쾌감을 주거나 부끄러운 느낌을 주는 정도에 불과하다면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가 적용되어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한다. 또 유사한 행위라 하더라도 피해자의 연령이나 범행이 벌어진 장소 등을 고려해 다른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
  • “시장님, 돈 좀 쓰세요”

    “시장님, 돈 좀 쓰세요”

    “시장님, 돈 좀 쓰세요!” 광주FC를 12년 동안 응원했다는 22살 청년이 구단주인 강기정 광주시장을 향해서 외쳤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 30일 저녁 광주 축구전용구장을 찾아 광주FC와 대전시티즌 선수단을 격려하고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과 함께 광주FC를 응원했다. 강 시장이 선수단을 격려하려고 그라운드에 나서자 관중들은 박수로 환영했고 그 사이 이 청년은 “시장님, 돈 좀 쓰세요!”라고 크게 외쳤다. 전남대 3학년 학생인 청년은 10살 때부터 12년 이상 광주FC를 응원하고 있는 광팬이라고 밝혔다.“광주FC구단은 선수단에 너무 야박하다. 광주시가 좀 더 지원을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 시장은 리그 1위인 광주FC 경기를 전후반 90분간 풀타임 응원하고 이정효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경기가 리그 1위와 2위의 선두 경쟁이어선지 이날 축구장에는 총 관중 3326명이 경기를 찾았다.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수다. 강 시장은 경기 전 힘차게 시축했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이정효 광주FC 감독과 선수들에게 ”민선 8기 시작 후 빨리 찾아뵙지 못해 미안하다.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 리그1에 승격한다면 지원을 더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응원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역시 SNS를 통해 ”고맙게도 시장님과 많은 관중들이 응원한 덕분에 2부 리그 1-2위 팀간의 경기에서 광주FC가 1위를 고수하게 됐다“며 ”올 가을엔 시청과 교육청간 축구 시합을 하자는 시장님의 제안을 어찌 준비해야 할 지 모르겠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우리 광주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선두 광주FC가 1-0으로 승리했다. 강 시장이 약속했으니 선수들과 이 청년, 그리고 많은 광주팬들은 그렇게 될 것이라고 기대할 것이다.
  • “강남서 오토바이 탄 ‘비키니 커플’ 목격”…SNS 달군 이들 정체는

    “강남서 오토바이 탄 ‘비키니 커플’ 목격”…SNS 달군 이들 정체는

    주말 서울 도심에서 상의를 탈의한 남성과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오토바이 질주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키니를 입고 라이딩하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공유됐다. 해당 글에는 상의를 탈의한 채 청바지만 입은 남성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을 뒤에 태우고 오토바이를 타는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복장과 달리 두 사람 모두 헬멧은 착용했다. 이들은 주변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온라인상에서도 “오늘 강남에서 비키니 커플을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들이 잇따랐다. 이들은 유튜브와 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에 영상을 올리기 위해 퍼포먼스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비슷한 복장으로 오토바이 질주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상에는 뒤에 탄 여성이 다른 색의 비키니를 입고 도심을 질주하는 영상도 올라와 있다. 조선닷컴에 따르면, 남성 운전자는 오토바이 운전 경력 30년이 넘는 유튜버 ‘BOSS J’다. 그는 조선닷컴에 “그냥 자유롭게 바이크를 타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물론 사고 위험도 있으니 속도는 20~30㎞/h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너무 선정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 “너무 선정적이다” vs “두 사람 자유”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대부분 “우리나라 맞냐”, “너무 과하다”, “아이들도 지나다닐 텐데 너무 선정적”이라고 지적하는 댓글이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무슨 옷을 입든 무슨 상관이냐”, “자유로워 보인다”, “남한테 피해만 안 주면 상관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헬멧 외에 보호장비 없이 신체가 그대로 드러난 옷을 두고 “위험해 보인다”, “빗길인데 넘어지면 크게 다칠 듯” 등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부는 지나친 선정성을 지적하며 공연음란죄나 경범죄로 처벌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연 음란죄는 형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할 수 있는 범죄다. 다만 신체 부위를 노출했다고 해서 무조건 공연음란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공연음란죄에서 말하는 음란한 행위는 일반 보통인의 성적 흥분을 유발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정도여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불쾌감을 주거나 부끄러운 느낌을 주는 정도에 불과하다면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가 적용되어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한다. 또 유사한 행위라 하더라도 피해자의 연령이나 범행이 벌어진 장소 등을 고려해 다른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
  • 어제는 ‘포스트 박세리’ 내일은 1부에서 ‘빛나리’

    어제는 ‘포스트 박세리’ 내일은 1부에서 ‘빛나리’

    학창시절 전국대회서 우승 주목형편 어려워 서울 유학 한번 못 가 2년 전 아버지 잃고 자세 달라져 “팬클럽 2배 늘어… 우승까지 도전”“난생처음 챔피언조에서 치는 거요? 생각보다 떨리지는 않았어요. 이것도 그냥 골프구나, 이렇게 생각했어요.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진 거죠.” 지난 2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무명 돌풍’을 일으킨 이제영(21)에게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한 소감에 대해 묻자 그는 “생각보다 별거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제영은 “첫날 선두를 하고 ‘사람들에게 하루 잘 치고 사라지는 선수가 되지는 말아야지’라고 마음먹었다”면서 “2라운드를 1위로 마치니 오히려 자신감이 생기고 욕심이 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선두로 플레이하는 법과 타수를 줄이는 법을 배웠다”고 자평했다.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1·2라운드 선두를 질주하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크게 무너지지 않으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치고 대회 코스 레코드상(63타)까지 받았지만 이제영은 아직 유명 선수는 아니다. 2020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후 이번 대회 전까지 29개 대회에 나가 한 번도 ‘톱10’을 기록한 적이 없다. 하지만 아마 시절 이제영은 충청권은 물론 전국 골프대회를 휩쓴 유망주였다. 외할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그는 전국 초등학생 대회 5개 가운데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포스트 박세리’, ‘골프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중학교 3학년 땐 국내 최고 아마추어 대회인 ‘34회 일송배 한국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 상비군에도 뽑혔다. 고등학생 시절엔 전국 고교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정도면 서울이나 경기도로 골프 유학을 떠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제영은 프로에 데뷔하기 전까지 청주에서 딱 한 명의 코치에게만 골프를 배웠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 때문이었다. 외환위기(IMF) 이후 외할아버지의 사업이 기울었다. 이후 가계를 책임진 외할머니는 닭발 전문 식당을 하며 그의 골프 레슨과 훈련비를 지원했다. 외할아버지는 서울로 골프 유학을 보내지 못한 것이 지금도 ‘한’이다. 하지만 이제영은 “그때 당시에 받을 수 있는 지원을 다 받았다”고 쿨하게 답했다. 오히려 “10년을 가르쳐 준 코치님이 충북골프협회 임원을 맡고 계셔서 새벽이나 밤에 필드에서 연습을 할 수 있었다. 덕분에 필드 경험은 빠지지 않는다”며 “또 한 명의 아빠 같은 분이다.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 확실히 배우는 것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제영은 2020년 정규 투어 데뷔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던 그에게 아픔이 찾아왔다. 프로 데뷔 뒤 항상 투어를 따라다니며 뒷바라지를 하던 아버지가 그해 겨울 돌아가신 것이다. 주변에서는 이때부터 이제영의 눈빛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이제영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윤주식 DB손해보험 골프단 팀장은 “원래 멘털이 좋고 긍정적인 친구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골프를 대하는 자세가 많이 달라졌다”며 “아마 비슷한 또래 선수 가운데 정신적인 측면에선 가장 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제영은 “혼자 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다. 이제까지 외할아버지가 운전해서 투어를 뛰었는데, 지금은 제가 직접 하려 한다”고 담담하게 요즘 생활을 설명했다.한번 선두로 경기를 끌어 보니 우승에 대한 욕심도 난다고 했다. 이제영은 “당장의 목표를 물으면 일단 내년에 시드 경쟁을 하지 않고 1부 투어에 남는 것”이라면서 “그래도 큰 경험을 했으니 이를 바탕으로 우승까지 한번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자신의 무기가 무엇이냐고 묻자 “쇼트 아이언이 좋고, 그린 주변 쇼트 게임에 강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의 골프에 대해 “한 샷 한 샷에 최선을 다하는 골프”라면서 “샷을 하다 보면 실수를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이 제 인생을 망치지는 않는다. 그냥 실수한 것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무명이던 그에게도 이제 팬클럽이 생겼다. 이제영은 “한 달 전 40명 정도였던 팬클럽 회원이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80명으로 늘었다. 응원에 감사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챔피언조? 그거도 골프더라구요” ‘무명 돌풍’ 이제영 올 시즌 우승까지 달린다

    “챔피언조? 그거도 골프더라구요” ‘무명 돌풍’ 이제영 올 시즌 우승까지 달린다

    “난생 처음 챔피언조에서 치는 거요? 생각보다 떨리지는 않았어요. 이거도 그냥 골프구나, 이렇게 생각했어요.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진 거죠.” 지난 2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전반기 마지막 대회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무명 돌풍’을 일으킨 이제영(21)에게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한 소감에 대해 묻자 “생각보다 별 거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첫 날 선두를 하고 ‘사람들에게 하루 잘 치고 사라지는 선수가 되지는 말아야지’라고 마음 먹었다”면서 “2라운드를 1위로 마치니 오히려 자신감이 생기고 욕심이 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선두로 플레이하는 법과 타수를 줄이는 법을 배웠다”고 자평했다.‘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1·2라운드 선두를 질주하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크게 무너지지 않으면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치고, 대회 코스 레코드상(63타)도 받았지만 이제영은 아직 유명 선수는 아니다. 2020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후 이번 대회 전까지 29개 대회에 나가 한 번도 ‘톱10’을 기록한 적이 없다. 하지만 아마시절 이제영은 충청권은 물론 전국 골프대회를 휩쓴 유망주였다. 외할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그는 전국 초등학생 대회 5개 가운데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포스트 박세리’, ‘골프 신동’으로 주목 받았다. 중학교 3학년 땐 국내 최고 아마추어 대회인 ‘34회 일송배 한국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 상비군에도 뽑혔다. 고등학생 시절엔 전국 고교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정도면 서울이나 경기도로 골프 유학을 떠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제영은 프로에 데뷔 전까지 청주에서 딱 한 명의 코치에게만 골프를 배웠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 탓이다. 외할아버지가 외환위기(IMF) 이후 사업이 기울었다. 이후 가계를 책임진 외할머니는 닭발 전문식당을 하며 그의 골프 레슨과 훈련비를 지원했다. 외할아버지는 서울로 골프 유학을 보내지 못 한 것이 지금도 ‘한’이다. 하지만 이제영은 “그때 당시에 받을 수 있는 지원을 다 받았다”고 쿨하게 답했다. 오히려 “10년을 가르쳐 준 코치님이 충북 골프협회 임원을 맡고 계셔서, 새벽이나 밤에 필드에서 연습을 할 수 있었다. 덕분에 필드 경험은 빠지지 않는다”면서 “또 한명의 아빠 같은 분이다.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 확실히 배우는 것이 많았다”고 설명했다.이제영은 2020년 정규 투어 데뷔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던 그에게 아픔이 찾아왔다. 프로 데뷔 뒤 항상 투어를 따라다니며 뒷바라지를 하던 아버지가 그해 겨울 돌아가신 것이다. 주변에서는 이때부터 이제영의 눈빛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이제영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윤주식 DB손해보험 골프단 팀장은 “원래 멘탈이 좋고 긍정적인 친구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골프를 대하는 자세가 많이 달라졌다”면서 “아마 비슷한 또래 선수들 가운데 정신적인 측면에선 가장 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제영은 “이제 혼자 해야하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다. 이제까지 외할아버지가 운전해서 투어를 뛰었는데, 지금은 제가 직접 하려고 한다”고 담담하게 요즘 생활을 설명했다. 이제영은 스폰서와의 인연도 좀 특이하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우숭한 대회가 온오프에서 후원하는 대회였다. 이후 그 사실을 잊고 있었는데, 올 시즌 1부 투어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이전에 썼던 채보다 나에게 잘 맞는 것 같고, 드라이버 비거리나 정확성도 더 좋아져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번 선두로 경기를 끌어보니 우승에 대한 욕심도 난다고 했다. 이제영은 “당장의 목표를 물으면 일단 내년에 시드 경쟁을 하지 않고 1부 투어에 남는 것”이라면서 “그래도 큰 경험을 했으니 이를 바탕으로 우승까지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자신의 무기가 뭐냐고 묻자 “쇼트 아이언이 좋고, 그린 주변 쇼트 게임에 강하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골프에 대해 “한샷 한샷에 최선을 다하는 골프”라면서 “샷을 하다보면 실수를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이 제 인생을 망치지는 않는다. 그냥 실수한 것을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무명이던 그에게도 이제 팬클럽이 생겼다. 이제영은 “한달 전 40명 정도였던 팬클럽 회원이 이번 대회를 치르며 80명으로 늘었다”면서 “응원에 감사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올림픽대로 질주 ‘무면허’ 10대들…“끼워달라” 손짓까지

    올림픽대로 질주 ‘무면허’ 10대들…“끼워달라” 손짓까지

    안전모 없이 도로 질주한 10대 2명경찰, 도로교통법 위반 입건전동 킥보드 한 대에 함께 오른 10대 2명이 자동차 전용도로인 서울 올림픽대로를 질주했다. 경찰은 이들을 무면허, 헬멧 미착용, 초과 탑승, 자동차 전용도로 통행 위반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지난 2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 2명이 지난 22일 전동 킥보드 1대를 타고 성수대교 인근 올림픽대로를 질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은 현장을 목격한 다른 차량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에는 1인승인 킥보드에 두 사람이 탄 채 편도 4차선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헬멧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주행 도중 차선이 줄어들자, 뒤에 타고 있던 여성이 끼워달라는 듯 왼쪽 차량을 향해 한쪽 팔을 연신 흔들기도 했다. 이들은 도로변 가드레일에 바짝 붙어 주행을 이어갔다. 이들의 위험한 질주는 주변 운전자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끝났다. 경찰 조사 결과 18세였던 두 사람은 킥보드 운전에 필요한 원동기 이상 면허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킥보드를 운전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면허가 있어야 한다. 경찰은 이들을 무면허, 헬멧 미착용, 초과 탑승, 자동차 전용도로 통행 위반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무면허 운전은 범칙금 10만원, 헬멧 미착용은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 승차정원 초과 탑승의 경우에도 범칙금 4만원이 부과된다. 전동 킥보드는 자전거 도로로 통행해야 한다. 올림픽대로와 같은 자동차 전용도로를 보행자가 통행하거나 횡단하는 행위 역시 도로교통법 제63조 위반에 해당해 앞선 범칙금과는 별도로 3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조아연 대역전극… 시즌 2승 ‘화려한 부활’

    조아연 대역전극… 시즌 2승 ‘화려한 부활’

    24일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가장 길고 두 번째로 어렵게 플레이되던 16번(파5·607야드) 홀. ‘챔피언 조’ 역시 쓴맛을 봤다. 선두 조아연(22)의 2m 거리 짧은 파 퍼트가 홀컵을 빙그르 돌다가 튕겨 나왔다. 갤러리들의 탄식이 흘러나오고 조아연도 ‘이건 뭐지’ 하는 표정으로 허탈해했다. 공동 2위와 1타 차로 좁혀지면서 승부가 다시 시작되는 듯했다. 그러나 마음을 가다듬은 조아연은 17번(파3) 홀에서 8m가 조금 안 되는 중거리 버디 퍼트를 기어코 홀컵에 떨어뜨렸다. 제1회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의 초대 챔피언을 사실상 확정 짓는 퍼팅이었다. 그리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가 지난 4월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던 조아연이 막판 ‘대역전극’으로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챔피언에 오르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는 ‘무명 돌풍’으로 시작해 대역전극으로 끝나면서 골프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연출됐다. 이날 경기 이천시 H1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조아연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다. 조아연은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으며 상금 랭킹 5위(4억 3407만원)로 올라섰다.조아연은 프로 데뷔했던 2019년 2승을 거둔 후 2020년과 2021년 우승이 없었다. 부진을 겪던 조아연은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우승으로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다승자는 박민지(3승·24)에 이어 조아연이 두 번째다.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조아연은 이제영(21), 한진선(25)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날 조아연은 ‘퍼트의 신’이 내린 듯 버디 찬스가 있을 때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조아연은 4번(파4) 홀에서 4.7m짜리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어진 5번(파3) 홀에선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다. 8번(파3) 홀에서 12.3m 거리의 롱퍼트를 성공시켜 버디를 잡은 후 9번(파5) 홀에서도 4.8m짜리 버디를 낚으며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본격적인 역전극은 후반에 시작됐다. 10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은 조아연은 14번(파3) 홀에서 6.3m 거리의 버디를 낚더니 17번(파3) 홀에서는 7.8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결정 지었다. 조아연은 “17번 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우승 경쟁에 대한 부담보다 최대한 재미있게 치려고 한 게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동 2위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하민송(26)과 황정미(23)가 차지했다. 하민송과 황정미는 최종 3라운드에서 각각 5언더파와 4언더파를 몰아치며 막판까지 경기의 긴장감을 높였다.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던 이제영은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이제영은 이날 11번(파5) 홀까지 선두를 지켰으나 12번(파4), 13번(파4), 15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이번 대회를 9언더파 207타, 공동 4위로 마쳤다. 이제영을 포함해 공동 4위에 유해란(21), 박지영(26), 최가람(30), 한진선(25), 지한솔(26) 등 6명이 포진할 정도로 경기는 긴장감 넘치게 진행됐다. 박지영은 이 대회 우승을 통해 박민지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유해란은 공동 4위에 오르며 대상 포인트 1위(420점)에 올랐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김수지(26), 이정민(30), 안지현(23), 이예원(19), 이가영(23) 등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직전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윤이나(19)와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 임희정(22)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올 시즌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사흘간 5000명이 넘는 갤러리가 찾을 정도로 골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조아연 대역전극, ‘시즌 2승’ 화려한 부활

    조아연 대역전극, ‘시즌 2승’ 화려한 부활

    24일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가장 길고 두 번째로 어렵게 플레이되던 16번(파5·607야드) 홀. ‘챔피언 조’ 역시 쓴맛을 봤다. 선두 조아연(22)의 2m 거리 짧은 파 퍼트가 홀컵을 빙그르 돌다가 튕겨 나왔다. 갤러리들의 탄식이 흘러나오고 조아연도 ‘이건 뭐지’ 하는 표정으로 허탈해했다. 공동 2위와 1타 차로 좁혀지면서 승부가 다시 시작되는 듯했다. 그러나 마음을 가다듬은 조아연은 17번(파3) 홀에서 8m가 조금 안 되는 중거리 버디 퍼트를 기어코 홀컵에 떨어뜨렸다. 제1회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의 초대 챔피언을 사실상 확정 짓는 퍼팅이었다. 그리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가 지난 4월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던 조아연이 막판 ‘대역전극’으로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챔피언에 오르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는 ‘무명 돌풍’으로 시작해 대역전극으로 끝나면서 골프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연출됐다. 이날 경기 이천시 H1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조아연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다. 조아연은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으며 상금 랭킹 5위(4억 3407만원)로 올라섰다.조아연은 프로 데뷔했던 2019년 2승을 거둔 후 2020년과 2021년 우승이 없었다. 부진을 겪던 조아연은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우승으로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다승자는 박민지(3승·24)에 이어 조아연이 두 번째다.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조아연은 이제영(21), 한진선(25)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날 조아연은 ‘퍼트의 신’이 내린 듯 버디 찬스가 있을 때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조아연은 4번(파4) 홀에서 4.7m짜리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어진 5번(파3) 홀에선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다. 8번(파3) 홀에서 12.3m 거리의 롱퍼트를 성공시켜 버디를 잡은 후 9번(파5) 홀에서도 4.8m짜리 버디를 낚으며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본격적인 역전극은 후반에 시작됐다. 10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은 조아연은 14번(파3) 홀에서 6.3m 거리의 버디를 낚더니 17번(파3) 홀에서는 7.8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결정 지었다. 조아연은 “17번 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우승 경쟁에 대한 부담보다 최대한 재미있게 치려고 한 게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공동 2위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하민송(26)과 황정미(23)가 차지했다. 하민송과 황정미는 최종 3라운드에서 각각 5언더파와 4언더파를 몰아치며 막판까지 경기의 긴장감을 높였다.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던 이제영은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이제영은 이날 11번(파5) 홀까지 선두를 지켰으나 12번(파4), 13번(파4), 15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이번 대회를 9언더파 207타, 공동 4위로 마쳤다.이제영을 포함해 공동 4위에 유해란(21), 박지영(26), 최가람(30), 한진선(25), 지한솔(26) 등 6명이 포진할 정도로 경기는 긴장감 넘치게 진행됐다. 박지영은 이 대회 우승을 통해 박민지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유해란은 공동 4위에 오르며 대상 포인트 1위(420점)에 올랐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김수지(26), 이정민(30), 안지현(23), 이예원(19), 이가영(23) 등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직전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윤이나(19)와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 임희정(22)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올 시즌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사흘간 5000명이 넘는 갤러리가 찾을 정도로 골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이제영 “이제 긴장 풀렸어”…‘무명의 선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이제영 “이제 긴장 풀렸어”…‘무명의 선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이자 ‘여름 여왕’을 뽑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이제영(21)이 KLPGA 강자들을 제치고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1위부터 공동 8위까지 불과 4타 차에 불과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무명의 선수’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냐, 유력한 우승 후보들의 2승 달성이냐가 최종 라운드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제영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제영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에 올랐다.이날 1번(파4)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제영은 초반 샷이 흔들리면서 전반에만 2번(파4)과 4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6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은 이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면서 후반에는 11번(파5)와 13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1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제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KLPGA 데뷔 이후 처음 선두로 경기하면서 초반에 많이 긴장됐는데, 6번 홀 버디를 잡으면서 긴장이 좀 풀렸다”면서 “첫날 선두를 하고, 2라운드에서 많이 긴장했지만 ‘내 경기를 하자’고 마음먹으면서 선두를 지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제영은 지금까지 29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든 적이 없는 무명의 선수다. 지난해 2부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차례 했고, 정규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기록한 35위다. 2020년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첫날 65타를 치고 공동 2위에 올랐지만, 이 대회는 악천후로 18홀 경기로 끝나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했다.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조아연(22)과 한진선(25), 임진희(24), 안지현(23) 등이 공동 2위로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한다. 조아연과 임진희는 올 시즌 1승씩 올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자 대열에 합류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1위가 되는 박지영(26)은 전반에 5타를 줄이며 한때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후반에 보기만 3개가 나와 6언더파 138타, 공동 8위로 24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또 이번 대회 톱10에 들면 대상 포인트 1위가 되는 유해란(21)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지난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장타 여왕’ 윤이나(19)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를 달리고 있다.
  • 현대차, 프리미엄으로 질주… 2분기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현대자동차가 올 2분기 시장의 전망을 훌쩍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액 35조 9999억원, 영업이익 2조 9798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2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분기 경영 실적 콘퍼런스콜을 진행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 속에서도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수익 모델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성공적으로 지켜 냈다. 판매 대수만 보면 총 97만 63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줄었다. 반도체 수급난 외에도 중국 일부 지역의 봉쇄 조치로 부품 공급의 어려움이 있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러시아 사업 축소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주요 시장인 미국, 유럽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 등 수익성이 높은 친환경차의 판매가 늘어나며 매출은 오히려 같은 기간 18.7%나 늘었다. 특히 재고가 줄어들면서 자동차를 판매할 때 제공하던 인센티브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다수 매출이 수출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올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26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3%나 상승한 효과도 있었다. ‘역대급 호실적’에도 현대차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향후 경영 환경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어서다. 현대차는 “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인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상존해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이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공시한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사업 투자 성과에 힘입어 8분기 연속 매출 최고치 경신을 이어 갔다.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8032억원에 영업이익이 5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116.2%가 증가한 것으로,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전망치(매출 6716억원, 영업이익 32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 [정은귀의 詩와 視線] 생명의 노래를/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

    [정은귀의 詩와 視線] 생명의 노래를/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

    흙 속에서 부풀어 오른뿌리를 먹으며 우주에서 자아내어포도 속에 숨겨 놓은올망졸망 빛 송이들의살아 있는 생명력을 빨아들이며 서로의 씨를 먹고아, 서로를먹으며 입술과 입술로빵의 입으로 연인에게 키스하며 ― 게리 스나이더 ‘맛의 노래’ 부분 여름은 빛의 계절이다. 산책길에 들른 시장에서 자두를 사 왔다. 한 바가지에 오천원. 붉은 자두는 참 달았다. 이 자두에는 이 봄, 여름 내내 쏘다닌 바람의 속살거림과 빛의 은총이 숨어 있다. 달디단 즙을 쏙 빨아 먹으며 자두야, 햇살아, 땅, 바람아, 고맙다 했다. 한 존재가 영글어 다른 존재에게 먹혀서 살과 피가 되고 다시 이 우주로 스며든다. 우리는 모두 서로의 씨를 먹으며 서로의 생명력을 빨아들이며 이 세계를 영위한다. 혼자 힘으로 사는 존재는 없다. 시는 “풀들의 살아 있는 싹을 먹으며/커다란 새들의 알을 먹으며”로 시작한다. 흔들리는 나무, 꽉 찬 과육, 나지막하게 우는 소의 옆구리 근육, 뛰어다니는 새끼 양들이 이어진다. 시선은 흙 속에서 뿌리로 올라와 영근 포도송이로 이어진다. 실제로 삶 속에서 함께 부대끼며 경험하지 않았으면 잘 모를 자연 속 동식물들의 움직임을 시인은 절묘하게 포착한다. 크고 작은 존재가 주고받는 관계의 신비는 연인과 연인이 빵을 물고 키스하는 장면에서 끝을 맺는다. 맛의 노래는 결국 사랑의 시선인 것이다. 이토록 사랑스럽게 이 여름 생태계의 조화와 신비를 그린 게리 스나이더(1930~)는 미국의 환경운동가이자 시인이다. 물질주의에 반기를 든 비트 세대의 이상과 심층 생태학의 문제의식을 실천한 시인. 대공황이 덮친 샌프란시스코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불교와 동양문화에도 조예가 깊다. 오래전 내가 공부하던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 그가 방문한 적이 있다. 엘름우드 거리의 올브라이트녹스 미술관은 현대 회화와 조각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공간, 거기서 시 읽기 행사가 열렸다. 추운 겨울날 두꺼운 겨울 코트를 입은 어른들이 그 넓은 미술관을 빙 둘러 줄을 서 기다리던 광경이 기억에 선명하다. 우리도 저렇게 많은 시민들과 시 읽기 행사를 좋은 미술관에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기억도. 한국인 학생을 다감하게 맞던 시인은 같이 간 미국의 시인 친구와 나를 부부로 오해하고 한동안 메일에서 우리 안부를 늘 같이 묻곤 했다. 나중에 정정하며 웃던 기억도 난다. 시에라네바다 깊은 산속에 혼자 살고 있는 시인의 여름 풍경은 어떨까. 기후 위기가 깊어진 시절에 이 시를 읽으며 그의 만년의 날들이 문득 궁금하다. 고적하지만 느긋하게 여전히 생명의 노래를 부르고 있을 것 같다.
  • [여기는 중국] 엄마 차 훔쳐 시속 120㎞로 운전한 ‘간 큰’ 초등생…여동생도 태워

    [여기는 중국] 엄마 차 훔쳐 시속 120㎞로 운전한 ‘간 큰’ 초등생…여동생도 태워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몰래 차를 끌고 나와 고속도로를 시속 120㎞ 넘게 질주한 12세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초등생인 장 모 군은 이날 조수석에 막내 여동생을 태운 채 이런 위험천만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은 지난 18일 10대 초등생이 자동차 열쇠를 훔쳐 무려 100㎞의 거리를 직접 운전하는 위험한 질주를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당시 모친의 차량을 몰래 운전한 12세 장 모 군은 거주지인 저장성을 출발해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 장쑤성 도심으로 이동했을 정도로 장시간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18일 외출했던 장 군의 모친이 집에 돌아온 직후 집 안에 있던 장 군과 막내 여동생 샤오장 양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장 군의 가족들은 자녀 2명과 자동차가 함께 사라지자, 집 안에 강도가 들어 자동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면서 아이들을 유괴한 것이라고 오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장 장 군의 주택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차량 이동 경로를 추적했고, 해당 차량이 저장성 외곽 고속도로 벗어나 시속 120㎞로 질주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추적 결과 이 차량은 이미 저장성 외곽 순환 도로를 벗어나 장쑤성 도심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당초 의심과는 달리, 가족들은 경찰들이 제공한 폐쇄회로 화면 속 차량 운전자가 자신의 12세 아들 장 군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렸다. 조수석에는 막내딸이 타고 있는 상태였다. 관할 경찰서 측은 곧장 장쑤성 경찰과 협조해 해당 차량을 뒤쫓기 시작했으며 결국 차량이 장쑤성 난신구의 한 중학교 옆 공터에 주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주차된 장 씨의 차량 인근에는 차량 운전자였던 장 군과 그의 여동생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한편, 관할 파출소 조사 결과, 이날 아찔한 추격전을 벌였던 장 군은 부모가 모두 외출한 사이에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고 이 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 군은 “엄마 가방에서 몰래 차 열쇠를 훔쳐서 멀리 나가서 놀고 싶었다”면서 “길을 잘 몰라서 그냥 고속도로로 나왔고 100㎞ 이동한 후에는 점점 모르는 길에 진입하는 것이 무서워서 출구를 찾아 나왔다”고 했다. 장 군은 또 “평소 아버지가 운전하는 것을 보고 간단한 운전 조작 방법을 눈으로 익혔다”면서 “워낙 자동차 운전 게임을 좋아해서 시뮬레이션을 여러 번 해봤으니 진짜로 운전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했다. 
  • 챔프조에서 시작하는 전인지… 박인비 슈퍼그랜드슬램 도전도

    챔프조에서 시작하는 전인지… 박인비 슈퍼그랜드슬램 도전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부활한 ‘덤보’ 전인지(28)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에서 한 시즌 메이저대회 2연승을 노린다. 이번에 전인지가 우승하면 2015년 박인비(34) 이후 7년 만에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올리는 선수가 된다.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1·2라운드 조 편성에서 전인지는 이민지(호주), 제니퍼 컵초(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첫 티샷은 21일 오후 3시 27분(한국시간)부터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17야드) 10번 홀에서 시작한다. 전인지는 지난달 열린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조에서 경기할 이민지는 지난달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고, 컵초는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인지는 2016년, 이민지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다.2019년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같은 조에 들어갔다. 고진영은 2019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8승을 따냈지만,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은 없다 . 2014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대회 최소타(61타)를 때리며 우승을 차지하고 2019년에도 준우승을 했던 김효주(27)는 해나 그린(호주),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함께 경기를 펼친다. 슈퍼그랜드슬램 도전에 나서는 박인비(34)는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린 그란트(스웨덴)와 라운드를 한다. 박인비는 셰브론 챔피언십, US여자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등 4개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씩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올림픽 금메달까지 땄다. 메이저대회 중 박인비가 우승하지 못 한 것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뿐이다.첫 해외 원정길에 오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인자 박민지(24)는 마농 드 루이(벨기에), 아마추어 하시모토 미즈키(일본)와 함께 경기를 펼친다.지난해 KLPGA투어에서 6승을 쓸어 담은데 이어, 올 시즌에도 3승을 따내며 상금, 대상 1위를 질주하는 박민지는 “배우고 오겠다”는 겸손한 출정 소감을 밝혔지만, 우승 경쟁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 내가 죽어도 팀은 살린다…‘희생 야구’로 선전하는 선수들

    내가 죽어도 팀은 살린다…‘희생 야구’로 선전하는 선수들

    승부처에서 팀 득점이 절실히 필요할 때 코칭스태프 지시에 따라 동료 주자를 진루시키고 본인은 아웃을 감수하는 타자들이 있다. 때로는 타율 하락도 받아들여야 한다. 희생타는 비록 안타와 홈런만큼 주목받지 못하지만 한 점이라도 내려는 팀 의지를 북돋는 핵심 역할을 한다. 무사 또는 1사에서 주자 1명 이상을 진루시키는데 성공한 희생번트는 타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희생번트를 시도하다 실패하면 타율에서 손해를 본다. 그러나 번트를 잘 대는 선수가 많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코칭스태프가 희생번트를 맡긴다는 건 그만큼 해당 선수의 작전수행 능력이 뛰어나다는 방증이다. 이번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전반기가 끝난 현재(19일 기준) 희생번트 14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희생번트를 기록한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오선진(33)이다. 오선진은 전반기 마지막 KT 위즈전 2경기에서도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지난 12일 2회초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로 1루에 있던 김태군(33)을 2루에 보냈다. 지난 14일에도 팀이 0-1로 지고 있던 8회초 1루에 나가 있던 대주자 박승규(22)를 2루로 진루시키는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오선진은 삼성 코칭스태프가 어떻게든 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맡긴 작전을 충실히 이행했다. 그러나 삼성은 1982년 창단 후 최다 11연패에 빠졌다. 오선진 다음으로 많은 희생번트(13개)를 성공한 선수는 SSG 랜더스 내야수 김성현(35)이다. 비록 올 시즌 타율은 0.217(78경기 180타수 39안타)로 다소 저조하지만 많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SSG가 전반기 동안 1위 자리를 계속 지키는데 기여했다. 희생플라이(무사 또는 1사 때 타자가 친 뜬공 또는 직선 타구를 외야수 또는 외야로 나간 내야수가 잡은 뒤 주자가 득점하는 경우)는 타자의 출루율을 떨어뜨리지만 팀이 득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다. 현재까지 8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희생플라이를 기록한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36)다. 다음으로 많은 희생플라이 기록(7개)을 보유한 선수는 NC 다이노스 외야수 닉 마티니(32)다. 내야 안타는 타자가 1루 베이스를 밟기 위해 전력 질주를 해야 얻을 수 있는 기록이다. 선수가 얼마나 성실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이날까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내야 안타(20개)를 기록한 선수는 2020년 드래프트 지명 후 올해 1군 경기에 데뷔한 롯데 신인 외야수 황성빈(25)이다. SSG 외야수 최지훈(25)이 16개, KT 외야수 배정대(27)가 15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내야 안타에서 번트 안타만 따로 보면 삼성 내야수 김지찬(21)과 SSG 최지훈이 8개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황성빈이 7개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번트 안타를 생산했다.
  • 톰 아저씨의 거꾸로 흥행… 600만 고지가 보인다

    톰 아저씨의 거꾸로 흥행… 600만 고지가 보인다

    톰 크루즈 주연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탑건2)이 역주행을 거듭하며 올해 국내 개봉한 외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 등극을 눈앞에 뒀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탑건2’는 지난 15~17일 관객 70만 2000여명(매출액 점유율 43.2%)을 동원해 2주 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복귀했다. 누적 관객수는 573만 3800여명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탑건2’는 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다가 지난 6일 마블의 ‘토르: 러브 앤 썬더’(토르4)가 개봉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36년 만에 돌아온 속편을 놓고 40~50대 관객 사이에서 불거진 N차 관람 인기가 20~30대 관객들로 옮겨가며 역주행을 시작했다. 12일부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더니 개봉 4주차 주말 극장가를 휩쓴 것이다. ‘탑건2’는 무난하게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588만 4500여명)를 제치고 올해 국내 개봉 최고 외화 흥행작이 될 예정이다. ‘탑건2’는 현재 글로벌 흥행 역대 20위에 오르는 등 톰 크루즈 주연작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작품으로만 따지면 ‘타이타닉’(1997)을 제치고 흥행 1위(재개봉 수익 제외)다. ‘탑건2’가 국내에서 어디까지 흥행을 이어 갈지 관심이 쏠린다. 국내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작 중 흥행 톱3는 2011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757만명), 2018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658만명), 2015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612만명)이다. 매출액으로 따지면 ‘탑건2’는 이미 1위다.
  • 현대차·기아, 반도체 수급난 뚫고 실적 ‘질주’

    현대차·기아, 반도체 수급난 뚫고 실적 ‘질주’

    올 2분기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실적은 견고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은 여전했으나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수익 전략 차종 위주로 사업을 펼친 덕이다. 고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탄탄한 전기차 라인업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추산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 2분기 매출은 각각 33조 1465억원, 20조 32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11%씩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조 2837억원, 1조 8304억원으로 각각 20% 이상 고성장했다. 정확한 실적은 오는 21일(현대차)과 22일(기아) 공개된다. 현대차그룹의 실적은 ‘덜 팔고 더 벌었다’는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신차 출고가 지연돼 현대차, 기아의 2분기 판매 대수는 1년 전보다 각각 7%, 3% 빠졌다. 그럼에도 오히려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수익성 위주의 포트폴리오 덕분이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SUV는 제조사가 이윤을 남길 여지가 많은 대표적인 고수익 차량이다. ‘경제성’이 중요한 엔트리급 차량을 ‘박리다매’하는 것보다 고수익 차종에 집중하면서 불황 속에서도 수익성을 지켜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16%로 1년 전보다 6% 포인트 높아졌으며, SUV도 절반을 훌쩍 넘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인센티브와 환율의 영향도 있었다. 핵심 시장인 미국 내 자동차 판매를 위해 지급하던 인센티브가 7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시장이 공급자 우위로 재편되면서 인센티브를 적게 주고도 잘 팔렸다는 뜻이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서면서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반기도 순항이 예상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영향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본격적인 판매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돼서다. 발목을 잡고 있던 ‘노조 리스크’도 지난 12일 현대차 노사가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내년도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하면서 사실상 해소돼 단체 행동에 따른 생산 차질 가능성도 희박하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넘나들며 내연기관차 유지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전기차 라인업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실제로 높게 형성돼 유지되고 있는 국제유가를 둘러싸고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가격을 감당하지 못해 ‘수요 파괴’가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차 ‘아이오닉5’, ‘EV6’, ‘GV60’와 더불어 오는 28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하는 신차 ‘아이오닉6’의 높은 전비(전기소비효율)와 주행거리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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