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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국민이 직접 법 만드는 시대/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국민이 직접 법 만드는 시대/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이곳에 논밭을 만들 거예요.” 대학 캠퍼스에 논밭이라니? 홍콩 링난대 캠퍼스는 유럽 대학처럼 건물을 빼고 나면 공터가 별로 없는 홍콩의 신계에 있는 대학이다. 링난대학은 신해혁명의 지도자 손문의 호를 딴 중산대학의 후신이다. 영국 하면 정원 아닌가. 그 정원을 갈아 업고 논밭을 조성해 달라는 학생들의 요구는 농촌 공동체를 유지 발전시킴으로써 질주하는 시장경제와 균형을 이루게끔 하겠다는 중국의 미래발전 비전을 둘러싼 오랜 학습과 토론 끝에 나온 요구다. 학생들은 링난대학과 충칭대학의 교수들과 함께 페루와 베트남을 다녀왔다고 한다. 그들이 페루에서 진정으로 관심을 기울였던 것은 마추픽추와 같은 잉카 유적이 아니라 아직도 잉카식으로 살고 있는 안데스 산맥의 산촌 농부들의 삶의 방식이었다. 현대 도시문명이 아닌 대안 문명, 안데스 산맥에 살고 있는 산촌 농민들이 지켜내고 있는 전통적 농법과 공동체 정신을 보고 배워오기 위한 프로젝트다. 인도의 케랄라 지역의 민중과학 운동과 자치공동체에 대한 현장 조사 연구도 20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이렇게 교수와 학생이 자발적으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긴 호흡으로 만들고 있고 그런 맥락에서 나온 요구를 총장이 수용한 것이다. 학생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졌다는 것에 학생들도 놀라고 교수들도 놀랐다. 이전의 영국인 총장 시절 같았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영국 통치 시절에는 3인 이상이 모여 정치 대화를 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된 사항이었다. 식민통치는 구체적으로 경제활동의 자유는 주지만 정치적 자유는 철저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제는 캠퍼스 안의 논밭 조성의 작은 일이기는 하지만 결코 작지 않은 일종의 주민 청원과 주민 입법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링난대 라우 긴치 교수와는 1993년부터 대안을 모색하는 아시아 지식인 교류 단체에서 같이 활동해왔다. 그동안 우리는 ‘아시아적 대안’을 화두로 삼고 인도의 케랄라와 태국의 방콕, 대만의 가오슝과 홍콩에서 1년에 서너 차례씩 만나 토론을 해왔다. 이번 링난대학의 변화를 통해 많은 대안적 실험들이 정치적 결정권과 결부돼야 비로소 틀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 누가 결정하는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당연히 국민이 주인이다. 그런데 이 당연한 원칙에도 불구하고 지난 18일에 실시된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 투표를 보고 그렇게 중요한 사안이 주민 투표로 결정될 수 있다는 것에 세계가 깜짝 놀랐다. 직접민주제를 채택하고 있는 스위스의 경우 5만명 이상의 제안만 있으면 의회가 통과시킨 법안에 대해서도 재개정을 묻는 국민투표를 해야만 한다. 10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서명한 발의안에 대해서는 국민 투표를 거쳐 법제정을 결정하게 돼 있다. 의회를 거치지 않고 국민이 직접 법을 만드는 것이다. 헌법 개정 발의도 18개월 동안 10만명의 서명을 받으면 된다. 입법권이 국회의원들에게 포괄적으로 위임돼 있지 않은 것이다.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입법권은 위임된 것이다. 위임된 권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언제든 위임의 방식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세계는 바야흐로 직접민주주의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 히틀러를 뽑았다는 원죄의 부담을 안고 있는 독일에서도 직접민주제를 지방 차원에서 연방 차원까지 확장하려는 운동이 한창이다. 미국도 주차원에서는 주민의 직접 발의권을 인정한 지 오래다. 유럽연합 차원에서도 100만명이 서명하면 의원을 통하지 않고 직접 발의할 수 있다. 식민지 근대화론에 이어 경제적으로 이익만 된다면 식민지 지배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논리가 아시아적 권위주의 정권을 용인하는 것도 경험했다. 정치적 결정권의 중요성을 경제논리로 포장한 것이다. 약 500만명이 서명한 세월호 특별법안에 발의권이 부여되지 않는 제도, 대의제 만능의 제도가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참에 직접민주제를 제도화하는 청원을 같이해야 하지 않을까. 국회의 입법권 독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때다.
  • 태양의 서커스, 말과 펼치는 곡예 서커스 ‘카발리아’ 11월 내한

    태양의 서커스, 말과 펼치는 곡예 서커스 ‘카발리아’ 11월 내한

    서커스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와 함께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의 공동설립자 노만 라투렐이 연출한 또 하나의 대작 ‘카발리아’(Cavalia)가 11월 한국에 온다. 세심하게 조련된 말 50마리와 고도로 훈련된 곡예사와 기수 33명이 한 무대에서 따로, 또 같이 펼치는 서커스다. 승마와 곡예, 영상과 특수효과를 결합, 단순한 묘기를 넘어 예술성을 띤 ‘아트 서커스’를 표방한다. 2003년 초연 이래 지금까지 캐나다, 미국, 독일 등 세계 52개 도시에서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넓이 2440㎡, 10층 건물과 맞먹는 35m 높이의 대형 이동식 천막극장 ‘화이트 빅탑’ 안에 설치된 2천명 규모의 객석과 말들이 전력 질주하는 데 충분한 50m 길이의 무대 등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역사 속에서 이어져 온 말과 인간의 관계에 보내는 헌사’라는 제작 의도대로 인간과 말의 교감을 토대로 한 곡예가 이 작품의 관람 포인트다. ’카발리아’라는 이름도 ‘말’을 뜻하는 스페인어 ‘카발로’(Caballo)와 프랑스어 ‘슈발’(Cheval), 말을 타고 싸우는 기병을 의미하는 영어 ‘카발리’(Cavalry)에서 따왔다. 한국 공연에 앞서 아시아 투어의 일부로 8월부터 싱가포르에서 공연 중인 ‘카발리아’를 지난 24일 현지에서 미리 관람했다. ’태양의 서커스’처럼 환상적이고 예술적이며 스펙터클한 쇼를 기대했다면 다소 밋밋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카발리아’의 주인공인 말과 인간의 교감, 말의 ‘연기’와 질주하는 말 위에서 펼쳐지는 각종 곡예에 주목한다면 색다른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곡예사들은 전속력으로 달리는 말 위에 한발 또는 두 발로 서거나 점프, 심지어 공중회전을 하고, 기계 체조를 하듯 말안장을 잡고 다리를 엇갈려 돌리거나 휘돌리는 등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승마 곡예’로 관객의 심장을 쥐었다 놓으며 탄성을 부른다. 백색, 흑색, 갈색 등 탄력 있고 윤기나는 몸에 하늘하늘한 말갈기를 휘날리며 우아하게 걷거나 달리는 말의 매혹적인 자태를 감상하는 재미도 크다. 더불어 조련사의 속삭임과 미세한 몸짓만으로 말이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거나 헤드뱅잉을 하고 무리지어 달리거나 정렬하는 등 ‘연기’하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 여성 곡예사 두 명이 밧줄 하나에 의지에 하늘을 날고, 공중에서 거꾸로 매달린 채 데칼코마니와 같은 자세를 취하거나, 눈에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빠르게 회전하는 등 아찔한 곡예도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사막에서 숲으로, 동굴에서 설원으로, 시시각각 변하며 생동감 있는 배경을 연출한 60m 대형 화면과 무대에서 관객석까지 흩날리는 눈발, 12만ℓ의 물로 무대 위에 구현한 호수 등 최첨단 무대 기술과 특수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볼거리로 1시간50분이 짧게 느껴진다. 특히 가족이 함께 보기에 괜찮은 공연이다. 그러나 각종 곡예와 묘기가 통일성 없이 단편적으로 나열돼 때때로 산만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비슷한 움직임과 패턴의 반복으로 일부 단조로운 부분도 눈에 띈다. 곡예사들은 인간 4단 탑 쌓기나 공중 묘기, 승마곡예 등 고난도의 서커스를 매끄럽게 소화했지만, 안무나 형식 자체가 획기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카발리아’는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이어진다. 두 달간 모두 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사용 중인 이동식 천막극장이 120여 명의 출연자, 스태프와 함께 그대로 옮겨온다. VIP에게는 공연 전 식사와 휴식시간에 다과를 제공한다. 관람료는 5만∼25만원. 문의 ☎ 1588-5212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스와 전력질주 대결한 남성, 결과는?

    버스와 전력질주 대결한 남성, 결과는?

    한 스웨덴 남성이 버스와의 전력 질주 대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스웨덴에서 시스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는 그의 이름은 마이클 존슨(28). 미국의 전설적인 육상 영웅 마이클 존슨과 동명이인인 그는 “매일 회사에서 앉아만 있어서 여가시간에는 좀 뛰어보고 싶었다”면서 세 정류장이나 되는 거리를 달려 버스를 따라잡는 조금은 무모해보이는 도전을 감행했다. 영상을 보면, 마이클 존슨이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 순드뷔베리의 한 정류장에서 버스에 올라탄다. 버스 안에서 달릴 준비를 마친 그는 다음 정류장에서 버스에서 내리더니 전력질주를 시작한다. 도로를 가로지르고 육교와 들판을 지나는 등 약 5분간 숨을 헐떡거리며 페이스를 유지하던 마이클 존슨은 결국 애초 설정해놓은 세 정류장 후 목적지에 다다른다. 목적지에는 때마침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잠시 정차해 있는 버스가 보인다. 마침내 그는 방금 전 내렸던 버스에 다시 올라타며 버스 따라잡기 도전에 성공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진 도전이다”, “육상선수 마이클 존슨이랑 착각했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유튜브에는 영국의 한 남성이 런던 지하철 순환선 맨션하우스 역에서 캐넌스트리트 역까지 구보로 지하철을 따라잡는 영상이 올라와 조회 수 4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누리꾼들의 주목을 끌었다. 버스와 전력질주 대결을 펼친 마이클 존슨도 이 영국 남성의 영상에 감명을 받아 버스 따라잡기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Michael Jönsso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부산 불량버스 질주… 불안한 출퇴근길

    세월호 참사 이후 전 국민의 안전의식이 강화됐음에도 부산지역 시내버스 업계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대부분이 불량 타이어를 사용하거나 차량의 안전점검 및 정비를 소홀히 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7월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본부와 구·군,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25개 업체 1539대의 시내버스를 안전점검했다. 점검 결과 시내버스의 전조등과 미등, 신호등 등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자동차 등화장치 불량이 32건, 불량 타이어 사용 및 소화기 등 긴급비상장구 미장착 9건, 기타 차량설비기준 점검 미흡 44건 등 총 95건이 적발됐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와 재생타이어를 사용할 경우 타이어 폭발 등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매일 승객을 태우고 수십 ㎞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차량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 시는 시내버스의 특성을 감안, 각 업체의 차고지를 방문해 자동차 안전기준과 차량정비 사항 및 운송사업자와 버스기사의 준수사항 등을 확인했다. 시는 적발된 업체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드레그 레이스’ 중 차 밖으로 튕겨져 나온 운전자 ‘멀쩡’

    ‘드레그 레이스’ 중 차 밖으로 튕겨져 나온 운전자 ‘멀쩡’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의 ‘파이크스 피크 국제 경기장’(PPIR)에서 열린 드레그 레이스(drag racer) 중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순간은 현장을 촬영하고 있던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참고로 드레그 레이스는 짧은 직선 구간을 최단시간에 먼저 도달하는 것으로 승부를 가리는 경주다. 이날 경주도중 켈리 하비(Kelly Harvey)의 1955년 쉐보레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두 대의 차량이 출발선에 들어서면서 시작된다. 곧이어 두 대의 차량이 출발선에서 총알처럼 빠르게 속도를 내며 튀어나간다. 점점 속도를 올려 질주하던 두 대의 차량이 결승점을 통과할 무렵, 우측에서 달리고 있던 켈리 하비의 차량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휘청한 후 완전히 뒤집힌 채 미끄러진다. 경기장을 몇 바퀴나 구른 하비의 차량을 보고 있던 관중은 더욱 끔찍한 광경을 보게 된다. 하비의 하체가 깨진 앞 유리 너머로 튀어 나온 것이다. 그런데 이후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하비가 큰 부상 없이 차량에서 걸어 나오는 반전을 보게 된다는 사실이다. 하비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운전을 하면서 자만했었는데, 다행히 행운이 따랐던 것 같다”며 “신속하게 대비해 준 안전 스태프들이 고맙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renaldy75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16인의 태극궁사, 활활 타올라라

    ‘원조’ 효자 양궁이 안방 대회에서 ‘금메달 싹쓸이’ 준비를 마쳤다. 23일부터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와 컴파운드 예선 라운드가 시작된다. 컴파운드가 새로 정식 종목에 포함됐다. 시위를 당겨 고정한 뒤 격발 스위치를 눌러 화살을 날리는 ‘기계활’이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모두 남녀 개인전, 단체전에 금메달이 걸려 있다. 따라서 금메달도 종전 4개에서 8개로 2배가 됐다. 장영술 대표팀 총감독은 “목표는 금메달 8개”라며 “리커브의 최고를 지키고 컴파운드는 최고를 쟁탈하겠다”고 선전을 자신했다. 리커브는 한국이 세계 최강이다. 물론 아시안게임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지켜 왔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대회 연속으로 금메달 4개를 싹쓸이했다. 남자단체전은 1982년 뉴델리대회부터 8연패, 여자는 1998년 방콕대회부터 4연패를 질주했다. 남자부는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 구본찬(안동대)이 팀을 이뤘다. 단체전 금메달은 당연하고, 4명 모두 개인전 우승 후보들이다. 여자부에는 주현정(현대모비스)을 비롯해 장혜진(LH),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이특영(광주광역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큰 라이벌은 역시 중국이다. 올해 열린 네 차례의 월드컵에서 반타작했지만 최근 훈련 기록이 세계 수준으로 올라온 데다 단체전에 첫 도입된 세트제에 대한 준비도 끝낸 여자팀은 충분히 중국을 넘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아직 국내 팬에게 생소한 컴파운드 대표팀은 대부분 리커브에서 전향한 선수들로 짜였다. 남자부에는 최용희, 민리홍(이상 현대제철), 김종호, 양영호(이상 중원대)가 출전하고 여자부는 최보민(청주시청), 석지현(현대모비스), 윤소정(울산남구청), 김윤희(하이트진로)가 나선다. 이들 모두 컴파운드 활을 잡은 경력은 길지 않지만 리커브로 쌓은 탄탄한 기본기 덕분에 최근 인도, 이란, 타이완 등 아시아권에서 강호로 꼽히는 팀들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백악관 이틀 연속 뚫렸다

    백악관 이틀 연속 뚫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백악관이 두 번이나 뚫렸다. 브라이언 리어리 백악관 비밀경호국(SS)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오후 한 남성이 백악관 북서쪽 보행자 출입구로 들어가려다 제지를 당하자 곧바로 차량을 타고 다른 쪽에 있는 자동차 전용 출입구로 진입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리어리 대변인은 이 남성이 경호국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제한구역에 들어갔기 때문에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뉴저지 출신의 10대 후반 케빈 카로 알려진 남성은 불법 침입 혐의로 현지 경찰서로 이송돼 구금됐다. 앞서 19일 오후에는 텍사스 출신 오마르 곤살레스(42)라는 남성이 백악관 담을 넘은 뒤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질주해 대통령 관저 현관문까지 도착했다가 현장 경호요원에 의해 체포됐다. 이날 경호국은 곤살레스가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가 조사 결과 바지 주머니에서 9㎝ 규모의 접히는 칼이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곤살레스는 진술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환경 관련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하기 위해 갔다고 주장했다. CNN은 “곤살레스가 오는 22일 치안판사로부터 재판을 받을 예정이며 1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 두 사건은 모두 오바마 대통령이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말을 보내기 위해 가족과 함께 백악관을 비운 사이에 발생했다. 줄리아 피어슨 비밀경호국장은 사건 발생 직후 백악관 주변 순찰과 감시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金 찌른 2인자 … 형 이긴 1인자

    金 찌른 2인자 … 형 이긴 1인자

    ‘만년 2인자’ 전희숙(왼쪽·30·한국체대)이 마침내 아시안게임 정상에 우뚝 섰다. 전희숙은 21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리후이린(중국)을 15-6으로 물리치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가슴에 품었다. ‘땅콩 검객’ 남현희(33·성남시청)의 만년 2인자로 지내왔던 전희숙은 이로써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통틀어 메이저대회 개인전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전희숙은 2006 도하, 2010 광저우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개인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한국 여자 펜싱을 대표하는 ‘맏언니’ 남현희가 굳건히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전희숙은 항상 2인자에 머물러야 했다. 광저우 대회 개인전 준결승에서도 남현희에게 14-15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검을 갈고닦으며 4년을 기다린 전희숙은 이번에도 준결승에서 남현희와 만나는 얄궂은 운명에 처했다. 전희숙은 1라운드 초반 남현희의 빠른 발에 고전했다. 하지만 그는 힘과 스피드를 앞세워 남현희를 차근차근 공략했다. 급하거나 서두르지 않았고 자신감이 넘치는 플레이로 15-7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넘을 수 없는 벽처럼 여겨졌던 남현희를 가뿐히 넘어선 전희숙에게 한 수 아래인 리후이린은 생애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향한 질주에 전혀 걸림돌이 될 수 없었다. 12-6 더블스코어로 앞서며 2라운드를 마친 전희숙은 3라운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거침없이 금메달을 찔렀다.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1위로 남자 펜싱 ‘에이스’ 구본길(오른쪽·25)은 랭킹 2위 김정환(31·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벌인 집안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정환을 15-13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둘은 세계 최고수답게 수차례 동시타에 따른 공격 무효 선언과 역전에 재역전을 반복하는 그야말로 ‘숨막히는’ 명승부를 펼쳤다. 1라운드를 7-8로 김정환에 뒤진 채 마친 구본길은 2라운드 11-9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13-1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옆구리 공격과 비디오 판독에 따른 득점으로 마지막에 웃은 구본길은 2010 광저우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런닝맨 유인영, 하하 “싸움짱 출신이다” 폭로..인상 쓰자 ‘살벌’

    런닝맨 유인영, 하하 “싸움짱 출신이다” 폭로..인상 쓰자 ‘살벌’

    ‘런닝맨 유인영’ 배우 유인영이 ‘런닝맨’에 출연해 화제다. 2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괜찮아 재벌이야’ 특집으로 유인영을 비롯해 배우 이유리, 최여진, 서우, 김민서 등 드라마에서 악녀 역할을 맛깔나게 소화했던 5명의 악녀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인영은 두 번째 대결 장소로 향하기 위해 파트너 하하와 전력 질주했다. 1등으로 도착한 유인영은 미션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미션이 아니고 힌트 또한 주어지지 않자 “왜 아닌거냐? 진짜 억울하다. 1등 했어요”라며 제작진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이 모습을 본 하하는 다른 커플이 도착하자 “유인영은 얼짱 출신이 아니고 싸움짱 출신이래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런닝맨 유인영 귀여웠다”, “런닝맨 유인영, 인상 쓰니 정말 싸움짱 같더라”, “런닝맨 유인영, 승부욕 장난 아니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런닝맨 유인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색찬란 미래형 무인 ‘스테인드글라스’ 자동차 화제

    오색찬란 미래형 무인 ‘스테인드글라스’ 자동차 화제

    성스러운 성당에 바퀴가 달려 도로를 질주한다면 이런 모습일까? 호주 IT전문매체 기즈맥(Gizmag)은 한 영국 디자이너가 제작한 미래형 무인 ‘스테인드글라스’ 자동차의 상세한 모습을 최근 소개했다. 오색찬란한 성스러움을 품고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자동차가 도로를 달린다. 이윽고 자동차가 한적한 숲 속에 멈춘 뒤, 서서히 유리가 젖혀지면 놀랍게도 한 남성이 침대에 누워있다. 사실 이 제품은 도로주행 자동화 기술이 보편화 될 자동차의 미래를 미리 예상해본 콘셉트 카다. 디자이너 도미닉 윌콕스가 해당 차량을 제작하기까지 가장 중요한 영감을 제공받은 장소는 영국의 더럼대성당이다. 잉글랜드 북동부 더럼 시(市)에 위치한 이 성당의 건축양식은 영국 로마네스크 건축을 대표하는 ‘앵글로 노르만 양식’으로 특히 스테인드글라스 유리창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이곳을 방문한 뒤 강력한 모티브를 얻어낸 윌콕스는 더럼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유리창과 1959년 형 오리지널 미니 쿠퍼 차량의 모습을 조합해 멋진 무인 자동 콘센트카를 완성해냈다. 윌콕스는 “통계적 수치로 증명된 바에 따르면, 2059년에 컴퓨터에 제어하는 무인 자동차가 보편화 될 것이다. 해당 시점이 되면 자동차 내부는 조종보다는 안락함이 강조될 것이기에 이 콘셉트 카는 침대 형태를 갖추게 됐다”며 “스테인드글라스 유리로 전면을 뒤덮은 까닭은 내가 성당에서 얻은 시각적 경험을 3차원 형태로 실제 구현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바퀴 달린 성당? 무인 ‘스테인드글라스 자동차’ 화제

    바퀴 달린 성당? 무인 ‘스테인드글라스 자동차’ 화제

    성스러운 성당에 바퀴가 달려 도로를 질주한다면 이런 모습일까? 호주 IT전문매체 기즈맥(Gizmag)은 한 영국 디자이너가 제작한 미래형 무인 ‘스테인드글라스’ 자동차의 상세한 모습을 최근 소개했다. 오색찬란한 성스러움을 품고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자동차가 도로를 달린다. 이윽고 자동차가 한적한 숲 속에 멈춘 뒤, 서서히 유리가 젖혀지면 놀랍게도 한 남성이 침대에 누워있다. 사실 이 제품은 도로주행 자동화 기술이 보편화 될 자동차의 미래를 미리 예상해본 콘셉트 카다. 디자이너 도미닉 윌콕스가 해당 차량을 제작하기까지 가장 중요한 영감을 제공받은 장소는 영국의 더럼대성당이다. 잉글랜드 북동부 더럼 시(市)에 위치한 이 성당의 건축양식은 영국 로마네스크 건축을 대표하는 ‘앵글로 노르만 양식’으로 특히 스테인드글라스 유리창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이곳을 방문한 뒤 강력한 모티브를 얻어낸 윌콕스는 더럼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유리창과 1959년 형 오리지널 미니 쿠퍼 차량의 모습을 조합해 멋진 무인 자동 콘센트카를 완성해냈다. 윌콕스는 “통계적 수치로 증명된 바에 따르면, 2059년에 컴퓨터에 제어하는 무인 자동차가 보편화 될 것이다. 해당 시점이 되면 자동차 내부는 조종보다는 안락함이 강조될 것이기에 이 콘셉트 카는 침대 형태를 갖추게 됐다”며 “스테인드글라스 유리로 전면을 뒤덮은 까닭은 내가 성당에서 얻은 시각적 경험을 3차원 형태로 실제 구현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달리는 흉기’ 미검사 車 106만대 질주

    ‘달리는 흉기’ 미검사 車 106만대 질주

    상습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은 자동차 100여만대가 거리를 질주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동차의 안전, 매연 등과 직결되는 결함을 정비토록 하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인 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윤덕(전주 완산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상습적으로 자동차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현재 전국에서 106만 6337대의 차량이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년 이상 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이 43만 3880대로 전체 미검사 차량의 40.7%를 차지하고 있다. 또 5년 초과~10년 이내 차량도 24만 8332대나 되고 1년 초과~5년 이내 차량은 30만 2177대, 1년 이내 차량은 8만 1948대다. 지자체별 자동차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은 경기도가 승용차 15만 8924대, 승합차 2만 2952대, 화물차 8만 1566대 등 26만 3442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이 19만 8226대, 경북 6만 3336대, 경남 6만 1113대, 부산 5만 7194대, 전남 5만 3663대 등의 순이었다. 또 충남 5만 1933대, 대구 4만 9160대, 전북 4만 2600대, 충북 3만 7547대, 대전 3만 3673대, 광주 3만 1459대, 강원 3만 499대, 울산 1만 6342대, 제주 1만 3559대 등 전국 지자체들에 수만대씩 검사받지 않은 차량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자동차 검사기간을 넘긴 차량은 자동차관리법 제84조에 따라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고 있으나 이마저도 제대로 납부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2010년 62만여대에 697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으나 16만 5000여대는 납부하지 않았다. 미납금액도 405억원에 이른다. 올 들어서도 37만 7000여대에 344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231억원이 미납된 상태다. 과태료 미납부율은 2010년 26.6%에서 2012년 29.7%, 올 7월 42.7%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김윤덕 의원은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도로 위의 시한폭탄이 오늘도 전국 곳곳을 무방비 상태로 달리고 있어 국민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등이 합동단속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관리법 제43조와 43조의2는 자동차 소유주는 신규검사, 정기검사, 구조변경검사, 임시검사 등 자동차종합검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들판에서 사냥꾼에 쫓겨 트럭보다 빠르게 달리는 엘크 포착

    들판에서 사냥꾼에 쫓겨 트럭보다 빠르게 달리는 엘크 포착

    사냥꾼에 쫓겨 달아나는 엘크(Elk)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엘크는 사슴과에서 가장 큰 동물로 몸 길이가 약 2.5 ~ 3m에 달한다. 색깔은 갈색이고 큰 뿔을 지니고 있으며 북아메리카와 유럽에 분포한다. 최근 유튜브에 게재된 31초 분량의 영상에는 미국 북서부 산악지대의 몬태나주에서 사냥꾼에 쫓겨 들판을 달리는 엘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냥철을 맞아 사냥꾼에 쫓기는 엘크의 긴박한 모습이 탱크로리 운전사에 의해 포착됐다. 탱크로리와 나란히 달리는 엘크. 살기 위해 전력을 다해 질주하는 엘크의 모습이 경이롭게 보일 정도다. 건너편 들판으로 도망가기 위해 엘크는 위험을 무릅쓰고 도로를 가로질러 탱크로리 앞으로 뛰어든다. 놀란 탱크로리 운전사가 속도를 줄이자 엘크는 들판 숲 속을 향해 내달린다. 엘크는 최고 시속 72.5km로 달릴 수 있으며, 이는 코요테(69.2km), 회색여우(67.6km), 타조·얼룩말(64.4km) 보다 더 빠른 속도다. 사진·영상= EmmyOfficial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FC서울, 시드니와 4강 1차전 0-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리는 FC서울이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웨스턴 시드니(호주)와의 4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은 시드니 원정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8강에서 지난해 대회 결승전 때 서울을 꺾고 아시아 챔피언이 된 광저우 헝다(중국)를 원정 득점에서 앞서 4강에 오른 시드니는 서울 원정에서 무실점 무승부의 소득을 남겼다. 올 시즌 주전술인 스리백을 가동한 서울은 공격진에 에스쿠데로, 박희성, 고요한을 앞세워 꾸준히 골문을 두드렸지만 소득이 없었다. 전반 14분 페널티지역 안 혼전 상황에서 중앙으로 흐른 공을 박희성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2분 뒤에는 에스쿠데로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선수 2명 사이로 빠져나온 공을 따내 질주한 뒤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시드니 수비를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서울은 공격을 전개하다가 속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잦아 패스 연결이 끊어지면서 조직력이 뛰어난 시드니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 무득점에 그치자 서울 최용수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박희성, 고요한을 빼고 몰리나, 에벨톤을 투입해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서울은 몰리나, 에벨톤을 중심으로 막판까지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밀림 도로 달리던 오토바이족, 화난 코끼리 추격에 줄행랑

    밀림 도로 달리던 오토바이족, 화난 코끼리 추격에 줄행랑

    오토바이를 타고 밀림 속 도로를 달리다 코끼리를 만난다면?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32초가량의 영상에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헬멧에 장착돼 카메라로 촬영한 모습이 담겨 있다. 밀림 속 도로를 시원하게 질주하는 오토바이.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려 긴 코너 길을 돌자 한 무리의 코끼리 가족과 마주한다. 예상치 못한 야생 코끼리들과의 만남에 오토바이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며 멈춰 선다. 오토바이의 인기척에 엄마 코끼리가 뒤돌아 본다. 위협을 느낀 코끼리들이 괴성을 지르며 오토바이 운전자를 향해 뛰어온다. 갑작스러운 코끼리 공격에 남성이 방향을 돌려 달아나기 시작한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무척 놀랐겠네요”, “야생 코끼리, 무섭네요”, “새끼 코끼리를 보호하려는 행동 같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inspector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만원버스 운전하며 모바일 채팅에 여념 없는 운전기사 논란

    만원버스 운전하며 모바일 채팅에 여념 없는 운전기사 논란

    승객을 태운 버스기사가 운전 중 스마트폰을 이용해 채팅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도심부에서 공항으로 운행하는 버스기사가 모바일 채팅서비스인 ‘왓츠앱(WhatsApp)’에 정신이 팔린 채 운전을 했다면서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버스는 승객을 가득 태운 만원이고, 도로도 매우 복잡하다. 버스는 꽤 빠른 속도로 질주한다. 하지만 버스기사는 한 손으로는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엔 스마트폰을 쥐고 채팅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는 앞을 힐끗힐끗 볼 뿐 메시지를 읽고 보내느라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불안함을 느끼던 승객들은 기사의 딴짓에 불평을 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미러는 전했다. 영상은 이를 보다 못한 한 승객이 촬영한 것이다. 한편 영상이 논란이 되자 버스회사 측은 “회사의 운전 매뉴얼에 반하는 심각한 위법행위”라면서 승객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또 “버스기사에 대한 관용은 없을 것”이라며 처벌 의사를 밝혔다. 사진·영상=MegaUsGirl/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MLB 볼티모어·워싱턴, 지구 우승 확정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양대 리그 동부지구 1위 팀들이 나란히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7일(한국시간) 지구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8-2로 따돌렸다. 91승60패가 된 볼티모어는 77승73패에 머무른 토론토와의 승차를 13.5경기로 벌리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지구 1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볼티모어가 지구 챔피언에 오른 것은 1997년 이후 17년 만이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도 같은 날 축포를 터뜨렸다. 워싱턴은 이날 역시 지구 2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격돌, 3-0 완봉승을 거두면서 애틀랜타를 12.5경기 차로 따돌렸다. 워싱턴은 87승63패로 아직 12경기가 남았지만 애틀랜타가 75승76패로 5할 승률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덕에 이날 지구 우승 샴페인의 마개를 땄다. 워싱턴이 지구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81년, 201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메이저리그 유일의 6할대 승률을 질주하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전날인 16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8-1로 제압하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했다. 17일 시애틀에 2-13으로 패하기는 했지만 현재 94승57패, 승률 0.623으로 서부지구 2위 오클랜드에 10.5경기 차 앞서 있어 사실상 지구 우승도 확정적이다. 일찌감치 포스트 시즌 진출과 지구 우승을 확정한 이들 팀과는 달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서부지구에서는 아직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5경기 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다투면서 피 말리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2.5경기 차 앞선 선두를 지키고 있고, 서부지구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경기 승차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철과 전력 질주 대결 펼친 남성, 결과는?

    지하철과 전력 질주 대결 펼친 남성, 결과는?

    영국의 한 남성이 지하철을 따라잡는 이색 도전을 펼쳐 주위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면서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가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이 남성의 도전은 영국 런던 지하철 순환선(Circle Line) 맨션하우스 역(Mansion House)에서 캐넌 스트리트 역(Cannon Street)까지 구보로 지하철을 따라잡는 것. 이는 한 정거장 차이로 직선거리 380m에 해당한다. 지하철로 이를 이동하려면 1분 20초가 걸린다. 중요한 것은 이 도전에 참여한 남성이 달릴 거리는 직선거리도 아닐 뿐만 아니라 계단을 오르내리고 교통카드를 찍는 등 역을 나가고 들어오는 거리까지 극복해야 한다는 것. 조금 무모해 보이는 이 도전 영상은 반팔에 반바지를 입은 한 남성이 맨션하우스 역 지하철 문이 열리자 재빠르게 계단을 올라가며 시작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우글거리는 지하철역 안을 남성이 헤치고 나오는 순간에도 지하철은 쉬지 않고 달리고 있다. 역을 빠져나온 남성은 도로 위를 전력질주한다. 잠시 후, 지하철은 캐넌 스트리트 역에 도착해 정차한다. 지하철 문이 열리고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고 여겨지는 순간, 계단을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남성이 보인다. 남성은 지하철 차량 안으로 몸을 내던지며 아슬아슬하게 도전에 성공한다. 그의 성공에 사람들은 손뼉을 치며 격려한다. 지난달 12일 유튜브에 게시된 ‘지하철과 전력질주 대결’ 영상은 현재 47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숨이 찬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멋진 도전이었다”라며 도전에 성공한 남성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영상=Epic Challenge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도에서 인원 초과 삼륜택시 전복되는 ‘아찔한 순간’ 포착

    인도에서 인원 초과 삼륜택시 전복되는 ‘아찔한 순간’ 포착

    성인과 아이들을 태운 탑승한 삼륜택시가 전복된는 순간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가네쉬 차투르티 축제 기간 도중 성인과 아이들이 탑승한 삼륜택시가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성인과 아이들을 가득 실은 노란색 삼륜차가 질주한다. 보기에도 탑승객수는 10명이 넘을 만큼 초과 상태. 결국 탑승객의 무게에 중심을 잃은 삼륜택시가 기우뚱하며 쓰러진다. 탑승객들이 땅바닥에 튕겨 나가 쓰러지며 한데 뒤엉킨다. 불행하게도 그들 위로 삼륜택시가 전복되며 덮친다. 주변에서 이를 목격한 행인들과 경찰들이 신속하게 삼륜택시 주위로 모여들어 깔린 사람들을 구조하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힘을 모아 전복된 삼륜택시를 들어 올리고 그 밑에 깔린 소년을 구해낸다. 팔이 부러진 소년과 의식이 없는 듯한 또 다른 소년이 구급차에 실리며 영상은 끝이 난다. 한편 이 사고로 인한 정확한 인명피해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영상= Caters, dailymail/ Caroline Loga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네발로 전력질주+점프+스텔스 기능까지…MIT, ‘치타 로봇’ 화제

    네발로 전력질주+점프+스텔스 기능까지…MIT, ‘치타 로봇’ 화제

    실제 고양이 과 포유류처럼 네발로 전력질주하며 점프도 가능하고 은밀한 스텔스 기능까지 갖춘 최첨단 ‘치타 로봇’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은 해당교 기계공학 연구진이 개발한 네발로 뛰는 첨단 ‘치타 로봇’의 자세한 사항을 1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MIT 연구진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네발로 힘차게 전력 질주하는 치타 로봇의 놀라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이 치타 로봇이 낼 수 있는 최대속력은 시속 16㎞(잠재적 최대속력은 시속 48㎞)로 실제 치타가 내는 평균속력 96㎞(최대속력은 110㎞)에는 못 미치지만 기존 로봇들 중 이토록 동물의 움직임을 실제와 유사하게 재현해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치타 로봇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다리를 이용해 달리는 것이 아닌 등뼈를 앞뒤로 이동시키면서 땅을 딛고 튀어 오르는 탄성력과 접지능력을 이용해 속력을 내는 치타의 역학적 움직임을 알고리즘화해 적용시켰기 때문이다. MIT 연구진들은 앞다리, 뒷다리의 각도에 따라 가해지는 힘의 양을 제어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든 뒤, 이를 통해 속도를 내는 치타 로봇 특유의 작동방식을 확립시켰다. 중요한 것은 치타 로봇이 해당 속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제어 기능을 갖도록 하는 것인데, MIT 기계공학과 김상배 교수는 “우사인 볼트처럼 높은 속력을 내는 사람들은 단순히 다리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땅에서 위로 밀어내는 힘을 활용, 이를 통해 자신의 보폭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속도를 올린다. 해당 치타 로봇은 자체적으로 이를 제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치타 로봇의 장점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30㎝ 높이의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는 점프능력도 있고 무엇보다 고양이 과 동물의 특징인 조용한 침투능력, 즉 스텔스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그 이유는 해당 치타 로봇이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 모터에 의해 구동되기 때문인데 일반적으로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다른 로봇과 비교해 훨씬 은밀하고 신속한 침투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MIT 기계공학과 김상배 교수는 “이 치타 로봇은 실제 동물과 거의 유사할 정도로 조용한 움직임을 보여 준다”며 “이 로봇이 움직일 때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소리는 땅을 딛는 미세한 음폭밖에 없다. 이는 미래 로봇 개발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영상·사진=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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