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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호 “JSA 귀순 북한 병사 보며 통일 머지 않았다고 확신”

    태영호 “JSA 귀순 북한 병사 보며 통일 머지 않았다고 확신”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는 11일 지난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와 관련해 “총탄이 빗발치는 속에서 (한국으로) 질주하는 그 짧은 순간에 통일을 열망하고 갈망하는 전체 북한 주민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태 전 공사는 이날 국회인권포럼과 아시아인권의원연맹이 수여하는 ‘2017년 올해의 인권상’ 수상식 참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병사의 참상을 통해 현재 휴전선 일대에 있는 북한군의 열악한 상황이 낱낱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것을 보면 통일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다시금 확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태 전 공사는 영국 주재 북한공사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8월 대한민국으로 망명했다. 한국에 망명한 역대 북한 외교관 중 최고위급 인사인 그는 망명 이후 북한 정권의 인권 탄압 실태를 국제사회에 고발해왔다. 그는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JSA 북한군 병사는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물이나 음식 대신 한국 노래와 TV를 켜달라고 했다”며 “북한체제로부터 이미 마음이 떠난 북한 민중을 김정은이 통제할 방법은 오직 하나, 공개 처형을 통한 공포정치와 핵미사일개발을 통한 구심력 확보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 체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미국의 ‘선제공격’이 아니라 한국으로 쏠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민심과 의식변화”라며 “무인기로 북한 중심부에 전단과 달러를 살포해 북한 주민들이 외롭지 않다고 느끼게 해야 하고, 한국 TV를 볼 수 있게 위성 TV 셋톱박스를 북한으로 들여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유 침몰시킨 맨시티 2-1 승리…EPL 14연승 신기록

    맨유 침몰시킨 맨시티 2-1 승리…EPL 14연승 신기록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침몰시키고 EPL 단일 시즌 최다인 14연승을 달렸다.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구장에서 열린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9분에 터진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14경기 연속 승리한 맨시티는 EPL 단일 시즌 최다인 14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에는 아스널과 첼시가 2001-2002시즌과 2016-2017시즌 각각 기록한 13연승이 최고 기록이었다. 맨시티는 또 올 시즌 16경기 무패(15승 1무·승점 46) 행진으로 2위 맨유(승점 35)를 승점 11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초반 강한 공세로 주도권을 잡은 맨시티가 전반 종반에 터진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부상 여파로 맨유전 출격이 불투명했던 실바는 전반 43분 상대 문전에서 공중볼 다툼 속에 공이 흐르자 재치있는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맨유는 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마커스 래시퍼드의 동점 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서도 팽팽하던 승부는 맨시티 쪽으로 기울었고, 맨유의 골잡이 루카쿠의 결정적인 실수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맨시티는 후반 9분 왼쪽 측면 프리킥 기회에서 실바가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에 가담한 맨유의 루카쿠가 걷어냈으나 이 공이 동료 선수의 몸을 맞고 맨시티의 오타멘디에게 넘어갔다. 오타멘디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동점 골을 노렸지만 맨시티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결국 맨시티의 2-1 승리로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화의 넘사벽? 고다이라, 1000m 세계신기록 경신

    이상화의 넘사벽? 고다이라, 1000m 세계신기록 경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이상화(스포츠토토)와 경쟁할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1000m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고다이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2초0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브리태니 보위(미국)가 2015년 11월 같은 경기장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1분12초18)을 0.09초나 앞당겼다. 고다이라는 일본 여자 선수로는 처음 스피드스케이팅 개인 종목에서 세계기록을 작성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대표팀 동료 다카기 미호가 1분12초63으로 2위, 예카테리나 쉬코바(러시아)가 1분13초23으로 3위,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가 1분13초54로 5위, 보위가 1년여의 부상에서 돌아와 1분13초55로 6위를 차지했다.특히 고다이라는 이번 시즌 네 차례 월드컵에서 치러진 일곱 차례 500m 레이스를 모두 우승한 데 이어 다섯 차례 1000m 레이스에서도 네 차례나 1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질주를 펼친 끝에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그녀는 500m 월드컵 랭킹 포인트 700점으로 이상화(510점)를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고 1000m 월드컵 랭킹 포인트 305점으로 대표팀 동료인 다카기 미호(240점)를 제쳐 ‘평창 2관왕’의 희망을 밝혔다. 고다이라는 세계기록을 경신한 뒤 일본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무척 기분이 좋다. 내 안에 있는 모든 힘을 쏟아낼 수 있었던 경기였다”며 “이제 1000m도 내 종목이 됐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2관왕에 대한 전망에 대해선 “지금부터가 승부의 시작이다. 부상이나 감기를 조심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출전하지 않았고 박승희(스포츠토토)가 1분14초64로 15위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42일 만에 리그 득점 ‘발롱도르 자축’ 멀티골 폭발

    호날두 42일 만에 리그 득점 ‘발롱도르 자축’ 멀티골 폭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42일 만에 리그 득점을 신고하며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을 자축했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추가골에 이어 전반 31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해 5-0 대승에 앞장섰다. 이틀 전인 8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서 진행된 제62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를 차지한 것을 스스로 축하하는 듯 멀티 골을 자랑했다. 전반 23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세비야의 오른쪽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8분 뒤에는 세비야 공격수 헤수스 나바스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팀이 3-0으로 달아나게 만들었다.정규리그에서는 지난달 26일 말라가전에서 42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2호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부진했던 호날두는 멀티골로 득점 행진 재개를 알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6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9골로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킥오프 3분 만에 나초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곧이어 득점포를 가동한 ‘호날두 타임’으로 세비야를 침몰시켰다. 전반 38분 토니 크루스와 전반 42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한 골씩을 보태 대승을 완성했다. 레알은 승점 31을 쌓아 11일 비야 레알과의 15라운드 대결을 앞둔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36), 이날 셀타 비고를 2-1로 제친 2위 발렌시아(승점 34)와의 간격을 좁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창원터널 참사’ 과속하던 트럭 브레이크 고장이 원인

    ‘창원터널 참사’ 과속하던 트럭 브레이크 고장이 원인

    10명의 사상자를 낸 창원터널 앞 참사의 원인은 인화물질을 싣고 질주하던 트럭의 브레이크 고장으로 추정됐다.내리막길을 과속 질주하던 트럭의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싣고 있던 인화물질에 불이 옮겨 붙어 생긴 참사라는 잠정 결론이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인화물질을 실은 5t 트럭이 브레이크 고장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정밀 감정 결과 사고 당시 트럭은 배터리 단자와 차량 각 기관으로 전력을 보내주는 정크션 박스(Junction Box)를 이어주는 배선의 피복이 벗겨지며 이 전선이 브레이크 오일 파이프관을 건드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파이프관이 녹아내리며 브레이크 오일이 흘러내려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고 직전 폭발을 일으킨 트럭의 차체 아래쪽에서 스파크가 수차례 발생한 것도 전선이 파이프관에 닿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럭이 터널 밖으로 빠져나와 지그재그 모양으로 크게 휘청거린 이유도 트럭 운전자 윤모(76)씨가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후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트럭의 연료탱크가 파손되며 불이 났고 이 불이 적재함에 실려있던 인화물질에 옮겨붙으며 폭발했다. 폭발한 5t 트럭은 사고 당시 제한속도보다 약 50㎞/h 더 빠르게 달린 사실도 추가로 조사됐다.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충돌 직전 트럭의 속도는 118㎞/h로 제한속도 70㎞/h보다 48㎞/h 더 빨랐다. 다만 과적이 사고에 영향을 줬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결론짓지 못했다. 당시 사고 트럭에는 방청유, 절삭유 등이 담긴 드럼통 196개(200ℓ 22개, 20ℓ 174개)가 실려 있었다. 발화점이 16도인 방청유를 비롯해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제4류 위험물로 분류되는 유류 총 7.8t 무게가 실린 과적 상태였다. 이밖에 경찰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지입업체와 화물회사 관계자 4명도 처벌했다. 트럭 인화물질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고 덮개를 씌우지 않은 책임을 물어 화물선적 회사 대표이사 김모(59)씨와 안전관리 책임자 홍모(46)씨를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트럭 기사 윤 씨를 화물선적 회사에 알선해 준 화물알선업자 김모(45)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됐다. 화물지입업체 대표 김(65)모씨는 화물운송종사 자격증이 없는 윤 씨를 채용한 혐의(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로 행정기관에 통보 처분됐다. 운전자 윤 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나 사망했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했다. 경찰은 이들 중 알선업자와 화물선적 관계자들은 트럭 과적 사실을 알고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과적 운행은 업계 내에서 공공연히 이뤄지는 관행으로 별다른 생각 없이 이를 방치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창원터널과 주변 연결도로의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위험물 안전규제와 트럭 기사 안전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 씨 시신을 부검해 약물복용이나 음주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한·중 정상, ‘北 레드라인 3개월’ 해법 내놓길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을 저지할 수 있는 시한을 ‘3개월’이라 보고했다고 한다. 지난주 영국 하원을 찾은 존 볼튼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의 말이다. 그는 “시한이 지나면 북한이 워싱턴을 포함한 미국 도시에 핵 공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쥘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 세돈 뉴욕 컬럼비아대 국제관계 객원교수가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밝힌 내용이다. 볼튼 전 대사의 언급은 곧 북한의 핵·미사일 데드라인이 내년 3월이란 뜻이며, 북한이 미국에 대한 공격 능력을 갖추기 전에 선제타격을 가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볼튼은 트럼프 대통령의 후보자 시절 북한 정책을 자문하고 국무장관 하마평에도 올랐던 대북 강경파이다. 그가 트럼프와 대북 선제타격에 대해 어떤 교감을 나누었는지는 알려진 것이 없다. 하지만 북한이 9월 3일 6차 핵실험과 11월 29일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통해 핵탄두 소형화와 대기권 진입이라는 최종 목표에 근접했다는 저간의 분석을 종합해 보면 CIA발 ‘내년 3월 레드라인’은 무게감 있게 여겨진다. 북한은 화성15형 발사 직후 “핵 무력을 완성했다”고 선언했다. 통일부의 “아직 레드라인을 넘지는 않았다”는 평가처럼 북한의 핵 무력 완성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으나 핵·미사일 완성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미국은 지금까지 유엔 경제제재를 근간으로 한 압박 속에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를 강화하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볼튼의 언급에서 처음 드러난 것처럼 워싱턴이 위협받는 ‘내년 3월 레드라인’을 미국이 묵과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존 맥로린 전 CIA 국장대행도 “북한이 핵을 탑재한 ICBM을 미국까지 날려 보낼 역량을 보유했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면 미국은 행동을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반도를 감돌았던 ‘9월 위기’가 다시 재연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부터 3박4일간 중국을 국빈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드 배치와 보복으로 빚어진 불편한 양국 관계의 정상화가 최대 의제이다. 딱 북핵 레드라인을 3개월 앞둔 시점이다. 북핵 문제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중국이어서 대북 원유 공급 중단 같은 특단의 조치를 이끌어 낼 가능성은 작다. 그래도 해봐야 한다. 북한 폭주와 미국 군사 공격을 막을 한·중 해법을 국제사회는 큰 기대를 갖고 지켜볼 것이다. 미 국무부가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의 방북에 대해 “미국 정부 메시지를 들고 가지 않았다”고 의미를 축소했지만 그럴 때가 아니다. 미국만 바라보며 레드라인을 향해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는 북한 핵·미사일을 어떻게 저지할 것인지 현실적인 방안을 내놓고 우리와 중국 등 국제사회와 논의할 때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 <새영화> 93분의 숨 막히는 질주…‘오버드라이브’ 예고편

    <새영화> 93분의 숨 막히는 질주…‘오버드라이브’ 예고편

    범죄 액션 영화 ‘오버드라이브’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오버드라이브’는 전설의 스포츠카 페라리 250 GTO를 훔치려는 최고의 차 전문털이 포스터 형제의 화끈한 한탕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프랑스 마르세유를 배경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긴장감 있는 카 액션 등 시원한 질주 쾌감을 기대케 한다. 영화는 할리우드 대배우이자 명감독으로 꼽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들 스콧 이스트우드가 주연 ‘앤드류 포스터’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여기에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라이언 고슬링의 파트너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아나 디 아르마스가 ‘앤드류’의 연인 ‘스테파니’ 역을 맡았다. 영화 ‘오버드라이브’는 오는 1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93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곰치와 문어 피해 전력질주하는 갈라파고스붉은게

    곰치와 문어 피해 전력질주하는 갈라파고스붉은게

    갈라파고스붉은게를 놓고 벌이는 곰치와 문어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공개됐다. 영국 BBC 자연 다큐멘터리 ‘블루 플래닛2’ 제작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3분 48초 분량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안선의 바위 위에서 서식하던 갈라파고스붉은게는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달려드는 곰치와 문어의 맹렬한 공격을 피해 전력 질주한다. 목숨을 내걸고 바위 위를 튀어오르는가 하면 물 위를 헤엄쳐 가는 갈라파고스붉은게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도 불안에 휩싸이게 한다.여기에 ‘블루 플래닛’ 제작진의 적절한 편집과 음악이 더해져 한 편의 스릴러 영화 같은 장면이 완성됐다. 한편 갈라파고스붉은게는 옆이 아닌 앞뒤로 걷고 물 위를 점프하거나 달리기도 한다. 아열대 및 열대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연안을 따라 분포하며 갯바위에서 해초를 먹으며 생활한다. 천적은 곰치와 문어다. 사진·영상=BBC Earth/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때이른 스퍼트 전략… 한국 빙속 허 찔렸다

    때이른 스퍼트 전략… 한국 빙속 허 찔렸다

    6~7바퀴 남기고 선두 질주에 이승훈·김보름 10위 밖 밀려나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남녀 매스스타트 결승 중계화면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승훈(29·대한항공)과 김보름(24·강원도청)의 모습을 좀체 보기가 어려웠다. 경기 내내 뒷줄에 머문 데다 막판 스퍼트도 무위에 그쳤기 때문이다.‘타도 한국’을 외치는 다른 나라 선수들이 뒤에서 움츠렸다가 막판에 역전시키는 우리 측 전략을 역으로 이용했다. 그 결과 이승훈은 13위, 김보름은 11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순위’로 거론되는 이승훈, 김보름이 ‘예방 주사’를 제대로 맞은 것이다. 두 선수는 돌발 상황에 허를 찔렸다. 평소 중위권에서 체력을 유지하다가 경기 막판에 치고 나가는 전략을 사용했지만 이날은 비교적 빠른 타이밍에 선두 경쟁이 벌어지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남자부 금메달을 차지한 안드레아 지오반니니(24·이탈리아)는 6바퀴를 남기고 갑자기 치고 나가 경쟁자들을 멀찍이 따돌렸고, 여자부 우승자인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45·독일)도 7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높여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빙속 국가대표 출신 나윤수 가톨릭관동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는 “매스스타트 결승에 한국 선수 두 명이 출전했다면 둘 중 한 명이 선두를 따라가며 견제해줄 수 있는데 남녀 각각 이승훈, 김보름만 출전해 이러한 가교 역할이 없었다”며 “6~7바퀴를 남기고 치고 나가는 것은 안 잡힐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이때 선두를 끝까지 따라가야 하는데 체력을 비축해 은·동메달이라도 따려는 욕심에 그냥 보내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16바퀴(6400m 레이스) 중 6~7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달아나는 선수를 그냥 놔둔다면 좀처럼 따라잡기 힘들다는 것이 증명됐다. 네덜란드 1차 대회 때는 정재원(16·동북고)이 결승에서 함께 뛰며 본인이 동메달을 따고 이승훈의 금메달 획득에도 일조했지만, 이번처럼 나 홀로 출전했을 때 기존 전략으로는 메달 획득이 어려워졌다.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단 감독은 “매스스타트는 변수가 많아 돌발적인 상황이 벌어졌을 때 좀 더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번처럼 6~7바퀴 남기고 상대가 치고 나가면 놓치지 말고 바로 따라가는 쪽으로 전략을 꾸려야 한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교훈을 얻은 것으로, 어떻게 보면 잘된 것 같다. 좋은 약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는 이날 여자 500m에서 36초86을 기록해 고다이라 나오(31·일본)에 0.33초 뒤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00m에서는 차민규(24·동두천시청)가 개인 최고 기록을 0.5초 단축한 34초314로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운정신도시 분양권 프리미엄...GTX 타고 ‘쾌속질주’

    운정신도시 분양권 프리미엄...GTX 타고 ‘쾌속질주’

    운정신도시 아파트 값이 들썩이고 있다. 운정신도시의 가장 큰 호재로 꼽히고 있는 GTX A노선 파주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분양권 웃돈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운정신도시에서 분양을 준비중인 단지에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기획재정부는 국토교통부에 GTX A노선(파주~삼성) 파주 연장 구간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결과를 전달했다. 조사 결과 GTX 파주 구간의 비용·편익(B/C)은 1.11로 나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B/C가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GTX는 지하 40~50m에서 평균시속 116㎞(최고 180㎞)로 달려 수도권 전역을 1시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광역철도망이다. 총 A, B, C 3개 노선이 서울도심 3개 거점역(서울역·청량리역·삼성역)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교차되도록 계획돼 있다. 이중 A노선은 파주(운정신도시)~일산(킨텍스)~대곡~연신내~서울역~삼성~수서~성남~용인~동탄 등을 잇는 총 연장 83.3㎞으로 사업속도가 가장 빠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A노선은 2018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노선이 완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약 10분대,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도착이 가능하다. 파주시의 염원이었던 GTX A노선 파주연장 구간이 확정되면서 운정신도시 아파트 분양권엔 웃돈이 2배 이상 뛰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10층)의 경우 11월 GTX A노선 파주 연장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4억 474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 주택형이 지난 10월까지만해도 3억 7000만~8000만원대에 거래 된 것을 감안하면 한달새 최대 30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고, 분양가(3억 5500만원)에 비해서는 5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이다. 미분양 물량도 대폭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를 보면 운정신도시가 속해 있는 파주시의 경우 9월 현재 미분양 물량이 18가구로 지난 2년 동안 파주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15년 12월(4285가구) 보다 무려 99.58%나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경기도 미분양 물량이 69.37%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팔려나간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을 준비중인 단지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12월 현대산업개발이 운정신도시 A26블록에 공급 예정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분양관계자는 “GTX A노선 파주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교통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데다 3000가구가 넘는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되다 보니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꾸준히 오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59㎡A 247가구 △59㎡B 53가구 △84㎡A 1462가구 △84㎡A1 368가구 △84㎡B 375가구 △98㎡ 162가구 △109㎡A 162가구 △109㎡B 113가구 △109㎡B1 100가구 등 9개 주택형으로 중소형이 전체의 82%(2505가구) 가량을 차지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운정주택사업㈜가 시행하는 만큼 전용 85㎡이하 2505가구는 국민주택으로, 전용 85㎡초과 537가구는 민영주택으로 공급된다. 또한 제2자유로 삽다리 IC도 약 700m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자유로 장월IC, 경의로 등의 도로망이 가까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단지와 접해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동패초, 동패중, 동패고, 운정고(자율형 공립고) 등의 학교가 도보권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 인근에 이마트를 비롯해 근린상업시설들이 있으며, 단지 서측 맞은 편으로 조성 예정인 운정3지구의 중심상업지구가 계획돼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한울공원, 메아리공원 등의 소규모 공원을 비롯해 다목적운동장, 게이트볼장, 풋살경기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운정건강공원, 72만 5000여㎡ 규모의 운정호수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여가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고,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파주시 미래로에 12월 중 개관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독특한 디자인·역동적 핸들링…쿠페처럼 짜릿한 질주

    독특한 디자인·역동적 핸들링…쿠페처럼 짜릿한 질주

    현대차, 강원 인제서 국내 첫선 1.6 터보 엔진 탑재돼 주행 재미 뛰어난 코너링… 공간활용 부족 2011년 출시 당시 독특한 디자인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현대자동차의 해치백(뒷문이 위로 열리는 형태) ‘벨로스터’가 약 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지난 28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신형 벨로스터를 공개했다. 1세대와 비교해 디자인도 바뀌고 성능은 높였지만 독특함만큼은 유지했다는 평이다.인제 스피디움 서킷(레이싱 경기장)에서 테스트 드라이브를 하기 전 만난 신형 벨로스터는 작지만 단단한 인상이었다. 전면부는 앞으로 내달리기 전 잔뜩 웅크리고 있는 표범처럼 강하고 공격적이다. 옆모습은 스포츠 쿠페처럼 경쾌하고 날렵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무게중심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지붕의 윤곽선을 낮춰 앞부분이 유독 길어 보인다. 테스트를 위해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약 10분간 짧은 시승을 진행했다. 가속페달에 힘을 싣고 시속 160㎞까지 속도를 높이자 미끄러지듯 질주했다. 독특한 디자인에 비해 주행 성능이 부족하다는 1세대 모델의 단점을 대폭 개선한 느낌이다. 1.6ℓ 터보 엔진이 탑재돼 확실히 주행하는 재미가 더 좋아졌다. 최대 토크(회전력)를 내는 RPM(분당 회전수)을 낮춰 저속 성능도 좋아졌다. ‘스포츠 모드’로 바꾸자 한층 강해진 엔진 배기음이 차의 내부로 전달돼 속도감이 생생하게 전달됐다. 전반적으로 경쾌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고, 코너를 돌 때 속도를 크게 줄이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회전이 가능했다. 장애물을 통과하는 슬라럼 코스에서도 운전대를 꺾는 방향에 따라 민첩하고 부드럽게 반응하는 등 조향 기능도 좋아졌다. 하지만 운전대 근처에 여유가 부족해 공간 활용성이 다소 떨어졌다. 묵직하고 정숙한 주행감을 원하는 소비자는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다. 신형 벨로스터는 운전석 쪽 문 하나, 조수석 쪽 문 앞뒤 2개인 ‘1+2도어’, 해치백, 센터 머플러(뒷면 중앙에 있는 배기구) 등 1세대 벨로스터의 기본 디자인 DNA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하지만 랠리카(경주용차)의 역동적인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만큼 독특한 디자인은 유지하되 스포티함이 한층 강조됐다. 양영선 현대차 마케팅 담당 과장은 “신형 벨로스터는 디자인과 성능이 완벽하게 조화된 모델”이라면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삶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젊고 개성 있는 ‘밀레니얼 세대’ 등은 물론 동일한 성향을 지닌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원더우먼’ 갤 가돗이 스파이? 레바논언론 보도 논란

    ‘원더우먼’ 갤 가돗이 스파이? 레바논언론 보도 논란

    이스라엘 출신으로 영화 ‘원더우먼’ 주인공을 맡은 여배우 갤 가돗(29)이 이스라엘의 스파이일 수 있다는 레바논 현지 언론 보도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 언론에 따르면 레바논 일간 ‘알 리와’는 지난 27일자로 발행된 신문 1면 머리기사로 가돗의 사진을 게재하며 “그녀는 모사드(이스라엘 대외 정보기관) 요원인 콜렛 비안피”라고 보도했다.모사드는 이스라엘의 대외 정보기관이다. 이 매체는 또 “그녀는 이스라엘을 위한 간첩 활동 혐의로 체포된 레바논의 극작가이자 배우인 지아드 이타니와 연루돼 있다. 비안피는 이번 주 베이루트에서 이타니를 만나려 했으나 그의 체포로 그 계획은 취소됐다”고 전했다. 레바논 일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해당 사진이 모사드 요원으로 활동할 당시 가돗 모습이라고 주장했으나 실제론 2011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에 등장한 스틸 사진이라고 ‘타임스오브 이스라엘’이 전했다. 이 기사로 레바논과 이스라엘에서 논란이 일자 ‘알 리와’는 그 배우에 대한 단정적 보도에 사과했다. 2006년 이스라엘의 침공을 받기도 한 레바논은 이스라엘산 물품 수입을 철저히 금지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 국민과의 접촉도 불법으로 여길 만큼 이스라엘과 철저히 척을 지고 있다. 지난 5월말 가돗이 주연배우로 출연한 영화 ‘원더우먼’의 상영을 금지하기도 했다. 2004년 미스 이스라엘 선발대회 우승자인 가돗은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2년간 복무한 적이 있다. 그는 2014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폭격을 가했을 때 페이스북에 이스라엘 방위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가돗이 모사드를 위해 첩보 활동을 했다는 증거나 정황은 없었다고 타임스오브 이스라엘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희찬 사흘 만에 2경기 연속 득점포, 벌써 시즌 9호

    황희찬 사흘 만에 2경기 연속 득점포, 벌써 시즌 9호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사흘 만에 정규리그에서도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2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뽑아냈다. 지난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비토리아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지 사흘 만에 두 경기 연속이자 시즌 9호 골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선 지난 8월 21일 장크 펠텐과의 5라운드 이후 4호골이다. 그의 득점은 정규리그 4골과 컵 대회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과 유로파리그 각각 2골씩이 됐다. 사흘 전에 2021년까지 1년 계약 기간을 연장한 것을 자축이라도 하듯 기분 좋은 동점골로 3-2 승리에 앞장섰던 황희찬은 이날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이 끝나갈 무렵 역습 상황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동점골 이후 후반 1분 안드레아스 울머의 역전골과 후반 5분 라인홀트 야보의 추가골까지 터져 3-1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라피드 빈이 후반 31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은 잘츠부르크가 3-2로 이겼다. 리그 4연승에 10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잘츠부르크는 시즌 11승4무1패(승점 37)를 기록해 2위 슈트름 그라츠(승점 35)를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조진웅X류준열 ‘독전’ 크랭크업..故김주혁 출연 “역대급 호흡이었다”

    조진웅X류준열 ‘독전’ 크랭크업..故김주혁 출연 “역대급 호흡이었다”

    ‘럭키’ ‘아가씨’ 제작사 용필름과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고(故) 김주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만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영화 ‘독전’이 지난 16일 약 5개월 간의 촬영을 마쳤다. 2018년 가장 강렬한 범죄 액션 영화의 등장을 예고하는 ‘독전’이 지난 11월 16일 크랭크업 후 개봉 준비에 돌입한다. 영화 ‘독전’은 아시아 최대 마약조직의 보스 ‘이선생’을 잡기 위해 펼쳐지는 숨막히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액션극. 지난 여름 촬영을 시작해 약 5개월 간 75회차의 촬영을 진행한 ‘독전’의 배우와 스태프들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마지막까지 열의를 드러내며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쉴 틈 없이 탄탄하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울 ‘독전’은 여타 범죄 액션과는 차별화된 매력과 볼거리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며, 그간 작품에서 개성 강한 비주얼을 선보여온 이해영 감독이 ‘독전’에서는 어떤 스타일을 선사할 지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의문의 인물 ‘이선생’을 둘러싼 다채로운 캐릭터들 또한 영화의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특히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김주혁의 팽팽한 연기 대결과 이들의 연기 변신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고조시킨다. ‘이선생’을 지독하게 쫓는 형사 ‘원호’를 연기한 조진웅은 “‘독전’ 촬영은 나와 캐릭터의 치열한 싸움의 과정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촬영이 끝나면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상당히 울컥하고 ‘원호’를 이제 보내야 하나 아쉬운 마음이 든다. 좋은 작품으로 관객 여러분을 찾아뵐테니 ‘독전’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는 소감으로 영화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선생’에 의해 모든 것을 잃고, ‘원호’와 함께 ‘이선생’을 추격하는 ‘락’역을 맡아 한층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일 류준열 또한 “이해영 감독님과 선배님, 동료 배우들 그리고 스텝들과의 작업에 신뢰가 남달랐던 작품이다. 촬영을 마치고 헤어지는 것이 아쉽지만 에너지 넘치는 현장의 분위기가 스크린에 그대로 묻어날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을 전해 기대를 더한다. 연출을 맡은 이해영 감독은 “역대급 호흡이었다. 각 배우들 스탭들의 활약이 고스란히 영화로 담겼다. 이 에너지 이어받아 후반작업, 독하게 맹질주하겠다”는 말로 배우,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혀, 그가 선보일 ‘독전’에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김주혁 등 충무로 명배우들의 만남, 그리고 이해영 감독의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범죄 액션 영화 ‘독전’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후반 44분 랑에게 결정적 한 방, 맨유 16강 확정 기회 날려

    후반 44분 랑에게 결정적 한 방, 맨유 16강 확정 기회 날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반 44분 극장 골을 내주며 패배해 16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맨유는 23일 바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 정규시간 1분을 남기고 미하엘 랑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4전 전승으로 쾌속 질주하던 맨유는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날 첫 패배를 기록하며 승점 12 제자리를 맴돌았다. 바젤은 승점 9로 마지막 6차전에서 16강 진출은 물론, 조 1위도 노리게 됐다. 다만 이날 벤피카(포르투갈)를 2-0으로 제압한 CSKA 모스크바(러시아) 역시 승점 9를 쌓아 맨유-모스크바, 바젤-벤피카의 6차전 끝까지 앞을 내다보기 힘든 16강 진출 다툼을 벌인다. 객관적인 전력은 앞서고, 상황에 여유가 있는 맨유가 편안하게 경기를 주도하며 68%의 점유율을 누렸다. 슈팅이 두 차례나 크로스바를 맞고 퉁겨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바젤은 수비를 안정시킨 뒤 역습을 노리다 막판 결정적 한 방을 놓치지 않았다.맨유는 전반 11분 폴 포그바의 침투 패스를 받은 로멜루 루카쿠가 날린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마루앙 펠라이니가 머리에 맞춘 공이 골문으로 향하는 것을 수비수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전반 16분에도 펠라이니의 날카로운 헤더가 있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42분 앙토니 마르시알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한 것을 펠라이니가 다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2분 뒤 마르코스 로호의 중거리 슛이 수비수 몸에 맞은 뒤 다시 골포스트를 때렸다. 전반 바젤은 한 차례 슈팅에 그쳤다. 바젤은 후반 20분 만에 여덟 번째 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 일변도로 바뀌었다. 끈기있게 맨유 골문을 두드린 끝에 44분 랑이 마침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C조 첼시는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승점 10을 쌓아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0-2로 무릎을 꿇은 AS 로마(승점 9)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서며 남은 한 경기에 관계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 21분 에당 아자르와 후반 28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페널티킥 득점들과 전반 36분과 후반 40분 터진 윌리앙의 멀티 골을 묶었다. AT 마드리드는 승점 8로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 이미 나란히 16강행을 확정한 B조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각각 셀틱을 7-1, 안더레흐트(벨기에)를 2-1로 따돌렸다. D조 바르셀로나(스페인)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원정경기를 0-0으로 비겨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오넬 메시는 후반 11분에야 교체 투입돼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승점 11을 기록하며 1위를 지킨 바르셀로나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3-1로 누른 스포르팅CP(포르투갈)와의 최종전에서 패하더라도 최소 2위는 확보한다. 반면 2위 유벤투스(승점 8)는 올림피아코스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데 스포르팅(승점 7) 역시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자동차 경주서 포착된 토네이도, 알고보니…

    자동차 경주서 포착된 토네이도, 알고보니…

    호주에서 최근 열린 세계 랠리 챔피언십에서 포착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엄청난 먼지를 뿜어내며 빠르게 질주하는 자동차가 코너링하는 순간, 모래와 자갈이 사방으로 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토네이도 속으로 카메라가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모습이 아찔함을 자아냅니다. 영상은 지난 20일 바이럴호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됐습니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올해 세계 랠리 챔피언십 호주 리그에서 매우 놀라운 영상을 얻었다”며 “특별한 시선의 접근 결과”라고 영상을 소개했다. 사진 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JSA 귀순 북한 병사’ 기적의 탈출…북한 추격조 ‘엎드려 쏴’ 조준사격

    ‘JSA 귀순 북한 병사’ 기적의 탈출…북한 추격조 ‘엎드려 쏴’ 조준사격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북한군 병사 한 명이 귀순할 당시 북한군 추격조가 남쪽으로 필사적으로 달려가는 귀순자의 바로 등 뒤에서 조준사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귀순자는 북한군 추격조의 총탄을 피해 기적적으로 탈출한 것이다. 특히 북한군 추격조 중 한 명은 군사분계선(MDL)을 몇 걸음 넘어섰다가 당황한 듯 황급히 북쪽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유엔사령부는 22일 이와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엔사령부는 북한군 귀순 주요 장면이 담긴 JSA CC(폐쇄회로)TV와 TOD(열상감시장비) 영상도 공개했다. 유엔사령부가 공개한 CCTV 영상은 13일 오후 3시 11분 귀순자가 탄 지프 차량이 논밭을 가로지르는 북한 구역 도로를 달리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지프는 점점 속력을 내더니 북한 구역에 있는 ‘72시간 다리’와 김일성 ‘친필비’를 지나 MDL 쪽으로 질주했다. 달리던 지프는 큰 나무 아래 가려 화면에 보이지 않았다. 이곳에서 바퀴가 배수로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CCTV 영상에서는 북한 구역 판문각에 있던 군인들이 지프 차량의 주행을 목격하고 깜짝 놀란 듯 왼쪽으로 달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배수로에 빠진 지프는 몇 차례 빠져나오려고 시도하다가 실패했고 귀순자는 지프에서 내려 남쪽으로 질주했다. 이때 북한군 추격조 4명이 들이닥쳐 조금만 늦었더라면 귀순자는 붙잡힐 뻔했다. 북한군 추격조는 귀순자 바로 등 뒤에서부터 총격을 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엎드려 쏴 자세로 조준사격했고 나머지 3명은 앉거나 선 자세로 조준사격했다. 당시 추격조는 AK 소총과 권총 등 40여발을 쏜 것으로 조사됐다. 영상을 보면 귀순자가 사살을 면한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처럼 보인다. 귀순자는 당시 5∼6발을 맞았고 아주대병원에서 대수술을 거쳐 회복 중이다. 추격조 가운데 한 명은 귀순자가 사격을 받으면서도 끝내 MDL 남쪽으로 넘어가자 그를 뒤쫓아 순간적으로 MDL을 몇 걸음 넘었다. 뒤늦게 이를 파악한 북한군은 당황한 듯한 움직임을 하며 MDL 북쪽으로 돌아갔다. 유엔사가 공개한 CCTV 영상에서는 김일성 친필비 앞에 소총과 방탄모 등으로 무장한 북한군 증원병력 약 10명이 집결한 장면도 있었다. 당시 JSA에 주둔하는 우리 군과 유엔군은 북한군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파악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유엔사는 이날 우리 군 경비대대 간부 3명이 JSA 건물 벽 아래 쓰러져 있는 귀순자를 후송하는 장면이 담긴 TOD 영상도 공개했다. 흑백인 TOD 영상 왼쪽에는 흰색으로 표시된 귀순자가 있고 우리 군 JSA 경비대대장과 부사관 2명이 포복으로 다가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경비대대장이 중간에 멈춰 엄호하는 가운데 부사관 2명이 귀순자에게 접근해 끌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를 발표한 채드 캐럴 유엔사 공보실장은 “유엔군사령부는 공동경비구역 내에서 발생한 불확실하고 모호한 사건을 갈등을 고조시키지 않고 마무리한 JSA 경비대대 소속 한국군 대대장의 전략적인 판단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명 사상 ‘졸음운전 참사’ 버스기사 금고 1년 선고 이유가…논란

    18명 사상 ‘졸음운전 참사’ 버스기사 금고 1년 선고 이유가…논란

    법원 “졸음운전 예방 의무 게을리…열악한 근무환경 등 참작”일각선 “2명이나 죽었는데 형량 너무 낮다”, “회사에도 책임을” 주장도 졸음운전을 하다 18명의 사상자를 낸 광역버스 운전기사 김모(51)씨가 금고 1년형을 선고받았다. 금고형은 징역형처럼 교정시설에 수용되지만 노역을 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참사 수준에 비해 처벌 수위가 너무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시 숨진 피해자들의 차량 위를 올라탄 채 질주하는 버스의 충격적 영상은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우 부장판사는 22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했다. 이 부장판사는 김씨의 혐의 가운데 일부 피해자를 크게 다치게 한 부분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의사를 밝혀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중상해 교통사고 범죄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다. 이 부장판사는 “사고가 일어난 고속도로는 사소한 부주의로도 대형 인명피해를 가져올 위험이 큰 곳”이라며 “김씨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대중교통 버스 기사로 도로 위 안전운전을 준수해야 할 책임이 크다”며 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씨는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는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다”며 “김씨가 업무가 과중해도 휴일에 충분한 휴식을 취했으면 대형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법원은 김씨가 졸음운전을 하게 된 배경에는 사회 구조적 문제 등도 있다고 보고 이를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우리나라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안전의식이 부족한 구조적 문제를 운전업무 종사자들에게 부과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김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김씨는 지난 7월 9일 오후 2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아닌 2차로를 달리다 다중 추돌사고로 사상자를 냈다. 사고 당시 버스에 처음 부딪힌 K5 승용차가 버스 밑으로 깔려 들어가며 승용차에 탄 신모(59)·설모(56·여)씨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다른 피해차량에 타고 있던 16명도 다쳤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김씨 처벌이 너무 약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씨의 졸음운전으로 50대 부부가 현장에서 숨지는 등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사실상 징역 1년이나 다름없는 처벌은 형량이 지나치게 낮다는 주장이다. 아이디 ‘save****’는 댓글에 “사람 2명이 죽고 10여명이 다쳤고 수많은 물질적 피해를 봤는데 금고 1년이라니 형량이 너무 낮다”며 “징역 10년형도 모자랄 것 같은데 약한 자동차 사고 처벌 수위에 죽고 다친 사람들만 억울하네”라고 남겼다. ‘jttu****’도 “돌아가신분 생각하면 형벌이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반면 ‘fhdd****’는 “사고를 내게끔 운전자를 혹사시킨 회사를 족쳐야지 운전사에게 책임 전가 시키다니”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윤성빈, 스켈레톤 금메달을 향한 질주

    [포토] 윤성빈, 스켈레톤 금메달을 향한 질주

    윤성빈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를 펼치고 있다. 윤성빈은 1, 2차 시기 합계 1분37초3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비 “가장 슬플 때 환하게 웃어요 저도, 마츠코도”

    아이비 “가장 슬플 때 환하게 웃어요 저도, 마츠코도”

    “저는 한번 꽂히면 앞뒤 가리지 않고 질주하는 스타일이에요. 나쁜 일은 기억 속에서 빨리 지워버리는 편이죠. 남들보다 좀 느려서 뒤처질 수도 있지만 그 과정 속에서 조금씩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마츠코’와 제가 정말 비슷하다고 하시더라고요.”●동명 영화 팬… 대본도 안 보고 출연 결정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 주인공 마츠코를 연기하는 가수 출신 뮤지컬 배우 아이비(35)는 배역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 일본 소설가 야마다 무네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일본 영화가 2007년 나왔을 때 보자마자 반했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 영화’가 일본도 아닌 한국에서 먼저 창작 뮤지컬로 제작된다는 사실에 대본도 보지 않고 출연에 응했다. 영화는 아버지와 애인들로부터 버림받은 중학교 교사 마츠코가 매춘부, 마사지 걸, 살인자, 미용사 등을 전전하며 어떻게 폐인으로 전락하는지를 좇는다. 비극이지만 웃음을 버무리고 화려한 색감으로 포장해 국내 영화팬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만난 아이비는 “20대 처음 영화를 봤을 때 마츠코가 답답하고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영화를 여러 번 보니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츠코의 인생을 무대 위에서 밟는 동안 지나간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처음엔 좋은 환경에서 곱게 자란 한 여자가 사랑에 대한 목마름 때문에 저렇게까지 추락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어요. 그런데 사실 요즘에는 영화보다 더 심한 일이 일어나는 세상이잖아요. 삶의 어떤 부분에서 결핍을 느끼고 결국 극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비극적이되 혐오스럽지 않게 마츠코 연기 마츠코는 가족과 애인들에게 버림받을 때마다 “이건 사랑이 아니야 어떤 사랑이 이래”라고 울부짖는다. 하지만 또다시 털고 일어나 끝내 웃는 근성의 여인이다. 아이비는 안쓰러울 정도로 환한 얼굴로 타인과 자신의 삶을 마주하는 마츠코를 최대한 담담하면서도 밝게 표현한다. “연출가님이 울어야 하는 장면에서 오히려 더 웃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야 관객들이 더 가슴 아파할 거라고요. 심각한 장면에서 과도한 감정은 억누르고 최대한 담백하게 표현하려고 애썼죠. 울음이 터질 것처럼 슬픈데 끝내 참아야 하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덕분에 비극적이지만 혐오스럽지 않은 마츠코와 꼭 맞는 연기를 펼친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에서 제가 느낀 감정은 따뜻함이거든요. 끝내 원하는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다 쏟아내고 간 마츠코의 삶에 대한 열정이 관객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무대 서지 않으면 몸이 근질근질 못 참겠어요” 2010년 뮤지컬 무대에 처음 도전한 이후 ‘시카고’, ‘위키드’, ‘아이다’, ‘벤허’ 등 굵직한 작품에서 공력을 쌓아 온 그이지만 여전히 무대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하지만 돌아서면 다시 보고 싶은 애증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2015년 뮤지컬 ‘유린타운’ 이후 오랜만에 중극장 무대에 섰는데 대극장 공연보다 많이 떨리고 부담이 되더라고요. 손 뻗으면 닿을 것 같은 곳에 앉아 계시는 관객들이 모두 저만 쳐다보고 계시니까 어찌나 긴장되던지요. 공연 중 실수할까 봐 엄청 스트레스를 받다가도 무대에 오르지 않으면 몸이 근질근질해서 못 참겠어요.”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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