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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샤를 합시다’ 두얼굴의 사나이 윤두준, 드디어 살인마성 드러내나?

    ‘식샤를 합시다’ 두얼굴의 사나이 윤두준, 드디어 살인마성 드러내나?

    지난 26일 방영된 tvN ‘식샤를 합시다’에서는 보험회사에 다니는 구대영(윤두준 분)의 미심쩍은 부분이 점점 수면위로 드러나는 스토리가 전개됐다. 극중 구대영은 매력넘치는 캐릭터다. 보험왕에 오를 정도로 특유의 친화력을 트레이드 마크로 하는 그는 늘 몸에 배인 친절함과 어휘력 풍부한 만담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황실오피스텔의 이웃집 아가씨 윤진이(윤소이) 역시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혼자 사는 그녀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면 친오빠처럼 하나하나 챙겨주는 구대영이 의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김학문 변호사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변호사 오도연(이도연) 역시 그를 마음에 품게 되었다. 말끔한 외모에다 자신을 모델 장윤주로 치켜세우는 그의 입담에 넘어가 심지어는 그에게 보험까지 들게 되었다. 매력만점의 구대영이지만 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은 결코 심상치 않다. 그의 고객이었던 한 독신여성이 그에게 1억원을 상속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그 여성이 보험을 들면서 보험 수익자를 구대영으로 설정해 놓은 것이었다. 보험설계사가 보험수익자가 되는 흔치 않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방송말미에는 이수경(이수경 분)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황실오피스텔에서 낙지를 먹고 질식사 한 한 여성의 보험계약서를 우연히 발견했다. 그런데 예상치도 못하게 그 계약서의 수익자란에 구대영이란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똑똑히 목격하게 되었다. 석연치 않은 두 여성의 죽음에 모두 구대영이 연루되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었다. 평소에는 친절하고 배려가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구대영이 과연 보험금을 목적으로 이들 두 여성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캡쳐 이문수 연예통신원 dlans0504@naver.com
  • “구조된 분이 인사 올 때 가슴 벅찬 보람”

    “구조된 분이 인사 올 때 가슴 벅찬 보람”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부끄럽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직분에 더 충실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4일 에쓰오일 주최로 서울 서대문소방서 대강당에서 열린 ‘2013년 소방영웅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문권주(40) 광주 광산소방서 소방장은 “전국의 모든 소방관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화마 현장에서 몸을 돌보지 않고 있는 동료 소방관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소방방재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거쳐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문 소방장은 지난 6월 광주 광산구 신축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9시간의 사투 끝에 매몰자 6명을 극적으로 구조하는 등 16년 동안 5800여건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을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구조된 사람이 건강을 되찾은 뒤 찾아와 감사 인사를 건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문 소방장은 화재나 구조현장의 위험성에 대해 “내가 다칠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상황별로 어떻게 하면 위험에 빠진 사람을 가장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방관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는 지난 6월 신축건물 붕괴 사고와 2007년 광산구 아파트 화재를 꼽았다. 문 소방장은 “아파트 화재 때에는 거실에 50대 여성이 질식해 쓰러져 있었고 병원 후송 때까지만 해도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았는데 이틀 뒤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왔다”며 “그때의 감동과 보람, 감사함은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지금도 가슴이 뛸 정도로 생생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문 소방장 외에 심폐소생술로 많은 생명을 구한 길은경(48·대전 북부소방서) 지방소방장이 여성 최초로 영웅 소방관에 선정되는 등 모두 7명의 소방관이 표창장과 상금을 받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PC방 화장실서 낳은 아기 질식사시켜

    자신이 낳은 아기를 출산 직후 살해한 비정한 20대 미혼모가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건물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은 뒤 휴지를 넣어 기도를 막아 살해하고 영아의 시신을 유기한 배모(24·여)씨에 대해 영아 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배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50분쯤 강동구 천호동의 한 PC방 여자 화장실에서 홀로 아이를 낳은 뒤 살해하고 화장실 쓰레기통에 시신을 유기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갓 태어난 남자아이의 시신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PC방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배씨와 남자 친구가 PC방에 들어왔다가 30분 뒤 배씨가 화장실로 들어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배씨의 남자 친구 박모(24)씨는 배씨가 임신한 사실조차 몰랐고 화장실에서 홀로 출산한 사실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배씨는 “경제적 능력이 없고남자 친구가 알면 헤어지자고 할 것 같아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포스코 공장서 하청업체 직원 2명 질식사

    포스코(POSCO)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공장의 부대시설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질식사했다. 16일 오후 7시 30분쯤 경북 포항 포스코 내 파이넥스 3공장 부대 설비인 산소콜드타워에서 작업을 하던 포스코 하청 업체 직원 최모(53)씨와 구모(34)씨 등 2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신고를 접수한 포항남부소방서 소속 119구조대가 현장에 급파돼 55m 높이 산소콜드타워에서 긴급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최씨 등은 결국 숨졌다. 산소콜드타워는 공기 중의 산소와 질소, 아르곤가스 등을 분리해 파이넥스 공장에 보내는 역할을 하는 설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자들은 사고 발생 당시 타워의 각종 기기와 부품 등을 점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사망 원인이 질식사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원인은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인부들의 몸에서 별다른 타박상 등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스 질식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설비 이상 유무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두 대가의 만남 vs 두 천재의 만남

    두 대가의 만남 vs 두 천재의 만남

    내년 클래식 공연계에서 가장 찬란한 순간은 ‘노련한 거장 대 젊은 거장’의 구도가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클래식 고수들은 201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세계 정상급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가 이끄는 독일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내한 공연(11월)을 지목했다. 지휘자 세대 교체의 상징인 다니엘 하딩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호흡을 맞출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내한 공연(3월)이 뒤를 이었다. 서울신문이 클래식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내년에 가장 기대되는 클래식 공연 3개(순위 없음)씩 추천받은 결과,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이 8표로 1위에 올랐다. 김선욱의 협연이 예정된 런던심포니 공연은 3표로 2위를 차지했다. 테너 필립 자루스키와 베니스바로크오케스트라(4월), 스위스 취리히톤할레오케스트라(4월)가 각각 2표씩 얻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까닭은 완벽주의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10년 만에 내한, 협연자로 가세하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뿐 아니라 협연자, 프로그램의 무게감으로 공연장에 가기도 전에 벌써 숨이 막혀 질식할 정도”(김정호 아트앤아티스트 대표), “얀손스와 지메르만, 두 대가의 협업을 한국에서 들을 좋은 기회”(류재준 작곡가)라는 평이 잇따랐다. 노련한 거장들의 조합에 이은 기대작은 젊은 거장들의 만남이다. 베를린필을 최연소(21세)로 지휘하면서 사이먼 래틀의 후계자로 꼽힌 천재 지휘자 하딩이 이끌 런던심포니 공연에서 김선욱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올해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여정을 마무리한 김선욱의 내년 리사이틀(9월)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바흐 전곡 연주를 마치고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듯, 베토벤 전곡 연주를 끝낸 김선욱의 다음 레퍼토리는 수직상승한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수들의 관심을 골고루 받은 LG아트센터의 정격 연주 시리즈 가운데 단연 돋보인 것은 테너 필립 자루스키와 베니스바로크오케스트라의 공연. 양창섭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홍보마케팅팀장은 “탁월한 기교와 감미로운 음색으로 안드레아스 숄 이후 최고의 카운터테너로 평가받는 자루스키의 협연에 파리넬리와 카레스티니라는 두 라이벌 성악가를 각각 대표 선수로 밀어온 작곡가 포르포라와 헨델의 곡을 대결 구도로 선보인다는 기획이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서울시향 공연은 표가 분산됐다. 정명훈이 이끄는 말러 교향곡 2번 ‘부활’과 한스 그라프가 지휘하는 말러 교향곡 10번, ‘정명훈과 바그너’가 각각 1표씩 받았다. 김정호 대표는 “서울시향이 내년과 내후년 선보일 ‘니벨룽겐의 반지’ 4부작 가운데 첫번째 ‘라인의 황금’은 국내 오페라의 미래를 향한 올바른 선택이자 그들의 자신감”이라고 평가했다. 고양문화재단의 테너 마크 패드모어 리사이틀(12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비엔나 스쿨’ 시리즈 등도 고수들의 눈에 포착됐다. 박선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음악사업팀장은 “마크 패드모어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충만한 감성은 매우 아름답다. 더구나 그의 대표작인 ‘겨울나그네’를 음반이 아닌 실황으로 들을 수 있다니 놀랍다”고 반겼다. 음악도시 빈을 중심으로 활동한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꾸민 ‘비엔나 스쿨’ 가운데 바이올리니스트 제라르 풀레 연주회(4월)를 골라낸 박창수 더하우스콘서트 대표는 “풀레가 이미 연주자로서 수명을 다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에게 남아 있는 고귀한 예술혼은 결국 음악이 테크닉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내년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국립오페라단이 준비한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10월), 미하일 플레트네프 리사이틀(6월), 막심 벤게로프와 폴리시챔버오케스트라(5월) 등이 한 표씩 받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설문에 참여한 분들 김정호 아트앤아티스트 대표, 류재준 작곡가, 류태형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박선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음악사업팀장, 박제성 평론가, 박창수 더하우스콘서트 대표, 첼리스트 양성원, 양창섭 전 서울시향 홍보마케팅팀장, 장일범 평론가, 홍승찬 한예종 교수.
  • ‘통영 아기시신 유기 사건’, 1년이 지나도록 오리무중

    ‘통영 아기시신 유기 사건’, 1년이 지나도록 오리무중

    경남 통영에서 갓 태어난 남자 아이가 숨진 채 버려진 사건이 발생 1년이 다 돼 가는 시점에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 부검과 현장 탐문, 폐쇄회로(CC)TV 조회, 전단지 배포 등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수사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뾰족한 단서를 찾지 못해 미제사건으로 남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17일 오후 2시 30분쯤 통영시 광도면에 위치한 한 식당 주변 화단에서 생후 3일정도 된 작은 남자아이의 시신이 수건과 옷에 싸인 채 검은 비닐봉지에 담겨 발견됐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나섰지만 부검 단계부터 쉽지 않았다. 우선 사망 추정 시각이 확인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이 아이는 병원이 아닌 곳에서 자연분만으로 태어났고, 사망 원인은 질식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북유럽 계열 DNA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결정적인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시신이 발견된 식당 근처에는 공단이 몰려있어 외지인이 많이 드나든다는 점도 수사 진행을 더디게 했다. 경찰은 결국 사건 발생 이틀 뒤인 1월 19일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해 포상금을 걸고 전단지를 배포했지만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 폐쇄회로(CC)TV와 인근에 주차됐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등도 모조리 조회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또 아이의 시신과 함께 비닐봉지에 담겨있던 재킷·티셔츠의 판매처를 확인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끝내 누가 샀는지는 밝히지 못했다. 이후 사건에 대한 관심도 사그라들어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는 제보도 없어 경찰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확인되는 단서가 없는 상황이라 수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연분만 출산 시기 임신 39주 가장 많다

    우리나라 임산부는 분만 횟수와 관계없이 임신 39주 출산이 가장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산부인과 연구팀은 2012년에 자연 진통으로 질식분만한 초산부 2066명 등 임산부 32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8%에 해당하는 1228명이 임신 39주째에 분만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질식분만이란 산모의 질을 통한 자연 분만을 말한다. 제왕절개와 유도분만은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임신 40주에 출산한 임산부가 31.3%(1009명)로 뒤를 이었다. 특히 41주 이후에 분만한 임산부도 7.1%(229명)로 40주를 기점으로 40주 이후 분만 비율이 전체의 38.4%에 이르렀다. 첫째보다는 둘째와 셋째 아이의 분만 주수가 더 빠를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둘째와 셋째의 분만 주수는 첫째에 견줘 평균 1.4일밖에 빠르지 않았다. 분만 횟수에 따른 분만 주수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뜻이다. 분만예정일에 출산한 임산부는 5.5%에 불과했다. 분만예정일 출산율은 첫째에서 셋째로 갈수록 점차 낮아지는 추이를 보였다. 또 신생아의 출생체중은 분만 횟수가 많을수록 증가했다. 초산부의 신생아 출생체중은 평균 3212g이었지만, 두 번째 출산 때는 3309g, 세 번째 출산체중은 3406g으로 분석됐다. 류현미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합병증이 없는 임산부라면 진통이 언제 시작될지 불안해하지 말고, 정기 진찰을 받으면서 자연진통으로 출산하는 것이 산모와 아기 건강에 가장 좋다”면서 “다만 분만예정일보다 1주일 이상 늦어지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도넛 먹기대회 우승남성, 질식해 식물인간 신세로

    도넛 먹기대회 우승남성, 질식해 식물인간 신세로

    평범한 인도 남성이 먹기 대회에 참가했다가 질식해 식물인간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우라크(36)라는 남성은 지난 10월 열린 힌두 축제 디왈리(Diwali)의 먹기 대회에 참가했다가 갑자기 질식하면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아우라크가 먹은 것은 인도에서 널리 간식으로 먹는 달콤한 도넛 종류인 굴랍자문(gulab jamun)인데, 그는 이 대회에서 우승자로 호명되어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즉각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아우라크의 뇌는 크게 손상됐고, 결국 식물인간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그의 가족은 “그가 쓰러지는 순간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 그의 얼굴이 새파랗게 변해 있었고 숨을 쉬지 못했다”고 전했다. 가족들은 먹기대회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치료비 마련 등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한편 ‘먹기 대회’와 관련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바퀴벌레 먹기 대회의 우승자가 대회 종료 며칠 후 사망해 충격을 줬고, 비슷한 시기에 워터파크에서 열린 ‘찬 음료수 빨리마시기 대회’에서는 참가 여성이 돌아서서 입에 거품을 물고 졸도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속출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진重 회장 부인 자택서 숨진채 발견

    조남호(62) 한진중공업 회장의 부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쯤 조 회장의 부인 김모(62)씨가 용산구 한남동 빌라 자신의 침실에서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당시 조 회장은 김씨가 여러 차례 전화를 받지 않아 경비원에게 집 안으로 들어가 확인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의료진은 A씨가 기도 폐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목을 매거나 외부 충격을 받은 흔적이 없고 외부에서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김씨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빈 소주병 2개가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씨는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최근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추측이 나돌았다. 한진중공업 측은 김씨의 자살설을 부인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소주병이 발견됐다, 자살을 수차례 시도했다는 등의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라면서 “김씨가 가족들 외에는 밝힐 수 없는 지병이 있어 평소 건강이 악화돼 있다가 갑자기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 늦게 “검찰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통보받았다”면서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최초 발견 당시 김씨 주변에 토사물이 있었다는 점과 소방당국, 의료진이 사망 원인을 질식사로 추측하고 있는 점을 들어 김씨가 술을 마시고 구토를 하다가 질식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조수호 한진해운 전 회장의 7주기 추모식이 있은 지 일주일 만에 한진가(家)의 차남인 조 회장의 부인이 세상을 떠나자 한진가는 침통한 표정이다. 미국 출장 중인 한진가의 장손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제수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무척 상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글로벌 시대] 선전전에서 전략커뮤니케이션으로/황상재 한양대 사회과학부 교수

    [글로벌 시대] 선전전에서 전략커뮤니케이션으로/황상재 한양대 사회과학부 교수

    21세기 미디어, 정보 시대에는 탱크와 미사일을 동원한 물리전에서 적군을 굴복시켜도 일반인들 마음을 사는 선전·심리전에서 실패하면 그 전쟁은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미국· 이라크 전쟁이 준 교훈이다. 2004년 이후 대북심리전에서 손을 놓고 있던 정부는 연평도 해안 포격 사태 이후 공식적으로 다시 대북 선전전을 개시했으나 세간의 관심을 거의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을 상대로 한 선전·심리전을 수행해 왔던 국정원 등의 정치 개입 논란이 일면서 다시 선전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는 대북 선전전을 담당하는 기관들이 논란에 휩싸이자 우선 급한 불부터 끄자는 땜질식 처방만을 남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회에 선전전이야말로 통일로 나아가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는 근본적인 인식 전환 위에서 선전전에 대한 전면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미국은 심리전이라는 용어에 내포된 전쟁·기만 등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동맹국이나 지원국 또는 자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많은 제한이 따를 뿐만 아니라 효과도 반감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전략커뮤니케이션(strategic communication)으로 변경했다. 우리도 국내외적으로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 선전전·심리전이라는 용어 대신에 전략커뮤니케이션이라는 용어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 또 앞으로 수행하는 전략커뮤니케이션은 과거 선전전처럼 우리 체제와 우리 것에 대한 일방적인 자화자찬이나 북한과 북한사회에 대한 비난과 매도가 아닌 북한 주민들을 이해하고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전환해야 한다. 외부로부터 북한 내부에 유입되는 정보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변화하는 북한 사회에 일방적인 선전은 오히려 북한 주민들의 반감만 불러일으킬 뿐이다. 국정원이나 국방부 같은 특정 정부기관에서만 전략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정부의 모든 부처,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전략커뮤니케이션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전환 또한 필요하다. 의료계, 학계, 경제계 등 북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교류를 확장하고 관련 부처는 이러한 교류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태여 확성기를 들고 떠들지 않아도 민간인 교류와 접촉이 확대되면 이를 통해서 남한 체제 우수성과 가치 등이 북한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을 것이다. 탈북자들이 북한 주민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야말로 가장 효율적인 전략커뮤니케이션이다. 탈북자 수가 2만 5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들 중 상당수가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들에게 송금하거나 중국을 통해 통화하고 있다. 이들이 남한 사회에 적응해서 잘 살게끔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북한을 상대로 하는 어떤 전략커뮤니케이션보다 효과적이다. 우리는 김일성 왕조의 폭정하에서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피폐한 삶을 사는 북한 주민들이 통일만 되면 자발적으로 한국 체제에 편입되리라 착각한다. 남과 북은 같은 말과 글을 쓰는 한민족이지만 일제 강점기를 걸쳐 지금까지 같이 어울려 살아본 경험을 갖지 못했다. 통일이 된다고 해서 남한과 북한 주민들이 통일된 한반도에서 오순도순 살리라 기대하기 어렵다. 향후 전략커뮤니케이션이 통일 과정에서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까지도 염두에 둔, 중· 장기적 계획이 필요한 이유다.
  • 당진 현대제철소 또 가스 누출 1명 사망

    지난 5월 아르곤 가스에 질식돼 5명이 숨졌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에서 또다시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해 인부 1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6일 오후 7시 10분쯤 충남 당진시 송산면 동곡리 현대제철 내 현대그린파워 발전소에서 가스가 누출돼 작업 중이던 인부 양인석(51)씨가 숨지고 김태형(35)씨 등 8명이 중경상을 입고 당진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 3명 가운데 1명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현대제철 고로에서 발생한 부생가스의 일종인 BFG를 이용해 터빈을 돌리는 발전소로 대우건설이 발전소 7, 8호기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이날 사고는 높이 10m에 설치된 가로·세로 3m 크기의 철제 컨테이너 박스에 양씨 등 인부 3명이 들어가 열교환기를 교체한 뒤 점검하던 중 가스가 역류하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경상자는 병원에서 “계단을 밟고 박스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 박스 입구에서 가스탐지기를 작동시켰지만 가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안으로 들어갔는데 갑자기 탐지기가 깜빡거려 일제히 밖으로 뛰쳐나왔으나 양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부 2명이 박스에서 뛰쳐나오자 밖에서 다른 작업을 하던 나머지 직원과 인부들이 양씨를 구하기 위해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가스에 중독됐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구로디지털단지 공사장 화재 2명 사망… 경보장치도 없었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내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부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37분쯤 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 지밸리비즈플라자 상가동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인 2시 8분쯤 꺼졌다. 이 불로 건물 2층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허모(60)씨와 장모(48)씨가 숨지고 권모(46)씨 등 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공사 관계자 등 27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망자 2명의 시신은 상가동 2층에서 발견됐다”면서 “연기에 질식한 뒤 불에 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불이 난 건물은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로, 지밸리비즈플라자의 발주를 받아 지난해 2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내년 7월 완공할 예정이었다. 화재 현장 주변엔 짙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교통이 한때 마비돼 혼잡이 빚어졌다. 현장 관계자 안모(53)씨는 “지하 4층 벽에서 불꽃이 튀면서 연기가 자욱했다”면서 “옥상에 있던 인부 20명에게 전화로 대피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공사 중인 건물 지하 2층에서 인부들이 용접 작업을 벌이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건물 내부에 소화기만 비치됐을 뿐 소화전, 스프링클러, 경보 설비 등 소방 안전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현장 관리 등에 위법 사실이 없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구로디지털단지 화재로 2명 사망·9명 부상…화재 원인은?(종합)

    서울 구로구 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 인근 복합건물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26일 오후 1시 41분쯤 구로구 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20층 규모의 상가 신축공사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 직후 소방차 39대와 소방관 75명 등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여 불은 27분 만에 꺼졌다. 그러나 건물 지상 2층에서 근로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9명이 연기에 질식되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망한 이들은 현장 근로자 장모(40대 추정)씨와 허모(60대 추정)씨로 전해졌다. 또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후송된 권모(46)씨 등 9명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장씨 등 사망자 2명의 시신은 상가동 2층에서 발견됐다”면서 “이들 사망자는 연기에 질식하고 나서 불에 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나머지 근로자 등 공사 현장에 있던 270여명은 불이 나자 긴급히 대피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사 중인 건물 3개동 지하가 모두 연결돼 있어 어느 지점에서 불이 시작됐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화재가 진압된 뒤에도 시커먼 연기가 주변 일대를 뒤덮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출동한 소방대와 주변 차량이 뒤엉키면서 일대 교통이 한때 큰 혼잡을 빚었다. 사고가 난 곳은 지밸리비즈프라자(주)가 발주한 지하 4층·지상20층짜리 2개동과 지하 4층·지상 2층짜리 1개동 신축공사 현장이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주), 감리는 희림컨소시엄이 맡았다. 업무·숙박·판매·문화·집회시설 등 복합용도로 지난해 2월 착공돼 내년 7월 완공 예정이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 근로자들과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과실 유무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주잔 두드리면 거품 올라오는 미스터리 풀렸다

    맥주잔 두드리면 거품 올라오는 미스터리 풀렸다

    술자리 옆 친구의 맥주 잔을 두드린 뒤 맥주 거품이 넘쳐 흐를 때 뒤로 나만 한 발짝 물러나 있는 것은 예전에 자주 쓰이던 속임수다. 왜 맥주 잔을 두드리면 거품이 올라올까. 오랜 시간 미스터리로 남았던 이 질문의 해답을 찾았다. 스페인과 프랑스 합동 연구팀은 맥주 같은 액체가 충격을 받았을 때 거품이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공동 현상(cavitation)’을 결정적인 이유로 꼽았다. 공동 현상은 유체의 속도 변화에 의한 압력 변화로 인해 유체 내에 공동이 생기는 현상을 말하며 그로 인해 배의 프로펠러나 펌프의 임페러 등에 충격을 주기도 한다. 맥주 병에 갑작스런 충격을 가하면 압축파가 병의 위에서 아래로 향하게 되고 이 압축파는 팽창파로써 병의 밑바닥으로 부터 튕겨져 병의 위쪽으로 향해 올라간다. 이렇게 형성된 압축파와 팽창파는 ‘마더 버블(mother bubbles)’이라 불리는 큰 기포를 분해시켜 ‘도터 버블(daughter bubbles)’이라 불리는 작은 탄산 가스를 만든다. 이때 ‘도터 버블’의 성장과 팽창이 ‘마더 버블’보다 빠르며 ‘도터 버블’의 빠른 팽창은 거품에 부력을 가하게 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부력은 기포가 가득찬 기둥의 형태로 그 모양이 마치 강력한 폭발 후 버섯모양의 불기둥 처럼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팀은 충격을 가한 후 몇 초 안에 맥주 병에서 일어나는 탈기(액체 중에 용존하는 기체(주로 공기)를 제거하는 조작) 과정의 고효율성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다른 공학 시스템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1986년 카메룬에서 일어난 이산화탄소 분출 같은 자연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986년 카메룬 북서부에 위치한 니오스호에서 120만t의 이산화탄소가 분출되면서 1700여명이 질식한 바 있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사슴 삼키려다 질식해 죽을뻔한 거대 상어 구출돼

    사슴 삼키려다 질식해 죽을뻔한 거대 상어 구출돼

    북극곰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상어중 하나인 그린란드 상어가 인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북동쪽 뉴펀들랜드 항구 인근 해변에 거대한 상어 한마리가 발견됐다. 이 상어는 최대 7m 까지 자란다는 거대종인 그린란드 상어. 최대 200년까지 사는 이 상어는 일반 상어와는 달리 북극의 얼음 아래 및 차가운 물에 서식한다. 특히 그린란드 상어는 착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북극곰이나 순록까지 잡아먹을 만큼 잡식성의 최고 포식자다. 상어를 목격한 데릭 초크는 “처음 봤을때 고래의 사체가 떠밀려온 줄 알았다” 면서 “가까이서 살펴보니 상어의 입 속에 큰 무스(북미산 큰 사슴)가 한마리 걸려있었다”고 밝혔다. 놀라운 것은 상어가 살아있었다는 사실. 무리하게 무스를 씹어먹던 상어가 미처 삼키지 못하고 목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해있었던 것. 초크는 “상어 입속에 무스의 사체가 반쯤 있어 친구와 함께 사체를 밖으로 끄집어냈다” 면서 “얼마 후 상어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으며 곧 물 속으로 다시 헤엄쳐 들어갔다” 며 놀라워했다. 이어 “구경꾼들 모두 박수가 터졌으며 나로서는 평생 겪기 힘든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강아지를 지퍼팩에 넣어…비정한 母子 체포

    강아지를 지퍼팩에 넣어…비정한 母子 체포

    미국의 한 여성과 그녀의 아들이 자신들 갓 태어난 강아지를 지퍼팩에 넣어 사진을 찍은 뒤 인터넷에 공개했다가 철장신세를 지게 됐다. 미국 현지방송 KOAT에 따르면 최근 뉴멕시코주(州) 앨버키키에 사는 메리 스넬(44)과 그녀의 아들 제임스 엥겔(21)은 강아지를 질식사할 위험에 처하게 한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이같은 비정한 행위는 제임스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모친 메리가 지퍼팩에 넣은 강아지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밝혀졌다. 현지 베르날리오 카운티 보안당국은 “그들은 강아지가 얼마나 작은 지 보여주려고 지퍼팩에 넣었다고 진술했다”면서 “용의자들은 개를 지퍼팩 속에 넣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판단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당국은 “그 강아지는 비닐팩 모서리 부분 쪽에 끼어 있어 질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스넬은 잘못을 대부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대받은 강아지는 다행히 먹이를 잘 먹을 정도로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스넬의 친척 중 1명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KOAT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도둑의 황당 ‘고독사’?…굴뚝에 끼여 숨졌다가 1년만에 발견

    도둑의 황당 ‘고독사’?…굴뚝에 끼여 숨졌다가 1년만에 발견

    황당한 고독사(?)가 영국에서 발생했다. 굴뚝에 끼어 숨을 거둔 도둑의 시신이 뒤늦게 발견됐다고 데일리 미러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은 영국 더비에서 발생했다. 잔뜩 더러워진 굴뚝을 청소하기로 한 집주인이 대행업체를 부르면서 영원히 감춰질 뻔한 도둑의 시신이 발견됐다. 외신은 “청소대행업체가 굴뚝을 닦으려다가 안에 사람이 끼어 있는 걸 보고 당국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시신은 이미 완전히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굴뚝에서 발견된 시신은 43세 남자의 것으로 확인됐다. 직업은 도둑이었다. 전문적으로 굴뚝을 타고 남의 집을 제집처럼 드나들면서 금품을 훔치던 절도범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도둑이 1년 전 집에 침입했다가 이같은 ‘참사’를 당했다는 것. 굴뚝을 통해 도주하려다고 몸이 끼어 꼼짝 못하면서 질식해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결국 이 도둑은 시신인채 캄캄한 굴뚝에서 1년간 방치되어 있던 셈이다. 경찰은 “굴뚝의 좁은 곳을 통과하려다 너무 몸이 꽉 끼는 바람에 도둑이 소리를 내지 못해 구조를 요청하지 못한 것 같다”며 “사인은 질식사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3세 여아 4층 방범창에 끼여 대롱대롱 ‘아찔 현장’

    3세 여아 4층 방범창에 끼여 대롱대롱 ‘아찔 현장’

    중국의 3세 여자아이가 4층 높이의 베란다 방범창에 머리가 끼이는 아찔한 사고 현장이 공개됐다. 중국 광시신원망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경 구이린시(市)의 한 주택가에 사는 3세 여아가 방범창 사이로 몸이 빠지면서 머리가 끼이는 사고를 당해 구급대가 긴급 출동했다. 사고 당시 아이는 4층 높이의 방범창 바깥으로 몸이 빠져 있어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린 상태였다. 질식의 위험 뿐 아니라 추락의 위험까지 있어 위급한 상황인데다 아이 역시 겁에 질려 울음을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아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다리를 단단히 붙잡고 밧줄로 고정시켰다. 한편에서는 아이가 안정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상체를 방범창 사이로 빠져나올 수 있게 돌려 무사히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소방대원에 따르면 당시 아이는 가족들이 모두 외출해 홀로 집에 남겨져 있다 사고를 당했으며, 아이가 방범창에 끼인 뒤 울음소리를 들은 주민들의 신고로 무사히 구조됐다. 가족들은 “평소 아이가 낮잠을 자는 시간이라 혼자 두고 잠시 외출했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능 비관’ 여고생 헬륨가스 흡입 “먼저 가서 죄송”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이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경기 안양시 한 아파트에서 A(18)양이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57)의 지인이 발견,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양은 비닐봉지를 머리에 쓴 채 목에 줄을 감고 침대에 누워있었다. 주변에는 헬륨가스통이 발견됐다. 경찰은 A양이 비닐봉지 안으로 가스를 넣어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편지지 2장 분량의 유서에는 ‘먼저 가서 죄송하다. 19년 동안 과분한 사랑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A양은 학교 성적이 상위권이었는데 수능 가채점 결과 평소보다 점수가 낮게 나와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 같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유족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지살인 무죄’ 남성, 사기혐의 구속

    ‘낙지 살인사건’으로 기소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았던 30대 남성이 사기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1일 전 여자친구 자매를 속여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김모(32)씨를 구속했다. 인천지법 김도현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2010년 8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전 여자친구인 A(29)씨와 A씨의 여동생 B(24)씨로부터 사업 투자금 명목 등으로 13차례에 걸쳐 총 1억 76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김씨가 낙지 살인사건 피해자 윤모(당시 21세)씨와 사귀던 당시 만나던 또 다른 여자친구다. 둘은 김씨가 수감 생활을 하던 중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김씨는 낙지살인 사건 피해자의 사망 보험금으로 받은 2억원 가운데 5000만원을 관리해 달라며 A씨에게 맡겨 환심을 샀고, 이후 차량 구입 비용과 각종 투자금 명목 등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죄질이 좋지 않다”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010년 4월 19일 새벽 인천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윤씨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뒤 ‘낙지를 먹다가 숨졌다’고 속여 사망 보험금 2억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으나 지난달 대법원으로부터 살인 혐의에 대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씨는 그러나, 절도 혐의 등 일부 유죄를 인정한 대법원 판단에 따라 징역 1년6월이 확정됐고, 지난달 21일 안양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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