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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이 후진국인 명백한 근거들-노동 사고 종합

    ‘대한민국’이 후진국인 명백한 근거들-노동 사고 종합

    지난 1일 각각 발생한 사고로 노동자 7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7시 27분쯤 경기 남양주시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가스폭발로 노동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데 이어, 3시간 뒤 경북 고령군 제지공장에서는 탱크청소를 하던 작업자 3명이 황화수소에 질식해 목숨을 잃었다. 2일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지하 및 밀폐 공간 내 질식·폭발사고 9건이 ‘판박이 원인’에 의해 발생했다는 성명을 냈다. 2012년 10월 목포 원당중공업 가스폭발사고부터 이번 경북 질식사고까지 모두 ‘사업주의 의무’가 지켜지지 않아 일어났다는 분석이다. 용접폭발 4건, 질식 5건으로 분류된 9건의 참사로 총 34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 ● [용접폭발]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사고 (2016년 6월 1일)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는 아직 명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매일 작업 시작 전 행해야하는 가스농도 측정 절차가 무시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잔류가스에 의한 폭발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고 근로자 14명 중 13명이 용접 자격증이 없는 일용직 노동자인 사실이 추가 밝혀졌다. ● [질식] 경북 고령 제지공장 사고 (2016년 6월 1일) 경북 고령의 한 제지 공장에서는 원료 탱크 청소 과정에서 맹독성 기체인 황화수소가 발생했다. 이 독성 가스를 마신 노동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본래 탱크와 같은 밀폐 공간은 산소와 유해 가스의 농도를 잰 뒤 청소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연구소는 이와 같은 사업주 의무사항이 지켜지지 않은 상황에서 청소작업이 그대로 진행돼 질식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경찰은 “작업자들이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 [용접폭발] 울산 한화케미칼 사고 (2015년 7월 3일)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처리장에서는 용접하는 과정에서 저장조 내부에 있던 잔류가스가 폭발했다. 6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한 가운데 이들은 모두 협력업체 직원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과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화케미칼 실무자 2명은 실형을, 공장장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 [질식] 이천 SK하이닉스 사고 (2015년 4월 30일) 이천 SK하이닉스 내 신축 반도체공장에서는 연소실 내 연소장치를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압축공기가 아닌 질소가 분사됐다. 회사 내부를 점검하던 협력업체 노동자 3명은 밀폐된 연소실에 남아있던 질소에 질식해 숨졌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공장을 빨리 가동해 수익을 내려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라고 밝혔다. 검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SK하이닉스 관계자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 [질식]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사고 (2015년 1월 12일) 파주 LG디스플레이 8세대 공장 밀폐 작업장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노동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수사결과 밀폐공간 내부에서 작업 시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작업 전 산소농도 측정, 밀폐공간 내부 환기, 가스공급 배관 차단 등의 안전조치가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질식] 울산 신고리원전 사고 (2014년 12월 26일) 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 밀폐 공간 건설 현장에서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노동자 3명이 질식사했다. 밸브 부품이 파손돼 질소가 누출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방치한 한국수력원자력 과장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 [질식] 당진 현대제철 사고 (2013년 5월 10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용광로 3기 작업 중 내부에서 아르곤 가스가 누출돼 5명의 노동자가 질식사했다. 조사 결과 산업보건법상 밀폐공간에서 작업할 때는 산소 농도를 측정하고 환기 시설을 점검하는 등 ‘밀폐공간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했으나 업체 측은 내부 작업을 밀폐 공간으로 분류하지 않고 작업을 강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 [용접폭발] 여수 대림산업 사고 (2013년 3월 14일) 여수 대림산업공장 폴리에틸렌 저장조 보강판 보수용접 작업 중 탱크 내 잔류가스에 의한 폭발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노동자 6명이 목숨을 잃고 11명이 다쳤다. 이 폭발사고와 관련해 대림산업 전 공장장과 법인은 산업안전 보건법 위반 혐의로 유죄가 인정됐다. ● [용접폭발] 목포 원당중공업 사고 (2012년 10월 30일) 목포 원당중공업 사내하도급 업체인 민주ENG 사업장에서 선박블럭 밀폐 공간 내 잔류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당시 이들이 작업 중이던 바지선에는 가스 검치 및 경보장치를 설치되지 않았다. LPG의 통풍·환기조치가 없는 환경에서 근로자에게 용단작업을 하도록 지시한 점이 사고의 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대구 건설사 사장 살해, 정말 “무시해서” 죽였나? 구체적 범행 동기 집중 추궁

    대구 건설사 사장 살해, 정말 “무시해서” 죽였나? 구체적 범행 동기 집중 추궁

    대구 수성경찰서는 건설사 사장 살해사건의 피의자 조모(44·구속)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피살된 사장 김모(48)씨와 같은 건설사에서 전무로 있던 조씨는 지난 8일 오후 김씨에게 수면제를 탄 숙취해소제를 먹인 뒤 잠든 김씨를 자신의 차에서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이튿날 오전 경북 군위군 고로면 야산에 알몸으로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평소 김씨가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한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고,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씨가 승용차에 미리 수면제를 탄 숙취해소제를 준비해두거나 인터넷을 통해 시신 처리에 대해 검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점 등으로 미뤄 금전 문제를 비롯해 다른 동기가 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조씨가 김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차 트렁크에 실어뒀다가 이튿날 야산에 암매장하기까지 공범이나 다른 조력자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조씨는 지난 18일 경찰에 체포된 뒤 하루 만에 범행을 자백했고 경찰은 조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 20일 야산을 수색해 김씨의 시신을 찾았다. 김씨의 시신에 대한 1차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경부 압박(목 졸림)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됐다. 경찰은 김씨의 위장 내용물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수면제 외에 독극물 등 다른 성분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23일 오후 조씨가 시신을 암매장했던 군위군 고로면 야산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간요양원 안전 허점 여전…19곳 현장점검 117건 적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민간 요양병원의 안전관리가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21명이 질식사하는 등 인명피해를 낳은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건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민간 요양병원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각 자치단체가 안전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안전처는 전국 1372개 요양병원 가운데 19곳의 안전 관리 실태를 현장 점검한 결과 피난·방화 시설 미비, 장해물 적치, 소방시설점검 부실, 유도등 미설치 등 117건의 위험요소를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전처가 현장 점검에서 적발한 위험요소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면 소화 경보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피난시설을 폐쇄·훼손·변경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경기도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는 17건의 위험요소가 발견됐다. 안전처는 오는 27일까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해당 요양병원에 위험요소를 개선하도록 하고, 다음달 중순 재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시끄러워서” 두살배기 아들 입막아 죽인 비정한 엄마 징역 8년 선고

    “시끄러워서” 두살배기 아들 입막아 죽인 비정한 엄마 징역 8년 선고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로 갓 두 돌이 지난 아들의 입을 틀어막아 죽인 40대 엄마가 징역 8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윤준 부장판사)는 변모(46·여)씨에게 1심과 동일하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변씨는 2013년 아들을 낳았는데 평소 큰 소리로 자주 울어 이웃에게 자주 항의를 받았다. 지난해 6월 이웃에게 또 항의를 받자 변씨는 화가 나 스타킹으로 아들의 입을 묶고 포대기로 몸을 감싸 30분 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변씨의 아들은 결국 질식사 했다.  1심은 ”변씨의 아들이 불과 2살의 어린 아이로 학대에 전혀 저항할 수 없었고 극심한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변씨가 아들의 코를 막지는 않았던 점 등에 비춰 살해할 마음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보고 검찰이 적용한 살인 혐의 대신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변씨는 사건 당시 자신이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는 등 ‘심신장애’ 상태였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 역시 변씨의 기억이 구체적인 점 등에 비춰 사물을 변별할 만한 능력이 있었다고 보고 원심의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송수연 기자 ky0295@seoul.co.kr
  • 10대 음악학원 수강생 불질러 강사 등 2명 사망

    10대 음악학원 수강생 불질러 강사 등 2명 사망

     경기 안산의 한 실용음악학원을 다니던 10대 수강생이 불을 질러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화재 신고접수부터 불이 모두 꺼질 때까지 19분 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불에 탈때 유독가스를 내뿜는 흡음재(방음재) 탓에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에 따르면 1일 오후 7시 25분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 2층짜리 상가건물 2층에 있는 실용음악학원에서 불이 나 기타 강사 이모(43)씨와 드럼 수강생 김모(26)씨가 숨지고 나머지 수강생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들은 다행히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날 당시 학원 안에는 이 학원 원장과 사상자 8명 등 9명이 있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9분 만에 진화됐다.  인근 상가 주인은 “불이 학원 안에서만 일었고,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른다”며 “평소에 이 학원에 사람이 많아 보이진 않았다”고 말했다. 사망자들은 검시 결과 연기 흡입에 따른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조사결과 방음부스 내부 흡음재가 불에 탈 때 유독성 연기를 내뿜는 재질이다보니 연기 흡입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학원 내부는 6개의 방음부스로 돼 있는데, 드럼 부스 안에서 A(16·고1)군이 어떤 이유에선지 라이터로 불을 붙여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신고 접수 후 완진될때까지 19분 만에 8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은 학원 내부가 구획이 나뉜 미로같은 구조인데다 불에 탈 때 유독가스를 내뿜는 흡음재가 부스 내부에 시공된 탓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창문이 대부분 닫혀 있는 상태였다보니 연기가 빠져나갈 곳이 없어 내부에서 연기 흡입으로 인한 피해가 컸다. 한 시민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동영상에는 소방관이 창문을 열자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장면이 나온다.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출동,학원 방음부스 안에 라이터로 불을 낸 혐의로 A군을 체포해 파출소로 연행했다. A군 옆에는 친구 B(16·고1)군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군과 B군 모두 연기를 흡입한 상태여서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선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A군을 조사한 뒤 고의로 불을 낸 것이라면 방화치사상 혐의를, 실수로 불을 냈다면 실화치사상 혐의를 각각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연기를 흡입해 3일 오후까지 안정을 취하기로 했다”며 “상태를 지켜본 뒤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이번 사건 경위와 함께 해당 학원 내부에 방음부스가 설치된 것이나 내부에 흡음재가 시공된 것이 관련 법률에 합당한 것인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안산 음악학원 화재… 2명 숨져

    10대의 어처구니없는 방화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7시 25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2층짜리 상가건물 2층에 있는 실용음악학원에서 불이 나 기타 강사 이모(43)씨와 드럼 수강생 김모(26)씨가 숨지고 나머지 수강생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날 당시 학원 안에는 이 학원 원장 등 모두 9명이 있었다. 사망자들은 검시 결과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방음부스 내부 자재가 불에 탈 때 유독성 연기를 내뿜는 재질이다 보니 인명피해가 컸던 것 같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 학원 방음부스 안에 라이터로 불을 낸 혐의로 A(16)군을 체포해 파출소로 연행했다. A군은 연기를 흡입한 상태여서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선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 달여 전부터 드럼 과목을 수강한 A군은 경찰에게 “내가 불을 붙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노디스 라이프키퍼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노디스 라이프키퍼

    최근 들어 의정부, 양주, 남양주 아파트 화재로 1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증가하는 아파트 화재에 대한 공포가 급증하고 있다. 화재 시 질식사의 주범은 짙은 연기와 공황상태이고, 주택 화재 발생 시 3~4분 이내에 대피하는 것이 생존의 관건임은 널리 알려져 있다. 지하철역사에 비치돼있거나 일반 유통되고 있는 방독면 형태의 제품들은 구조가 복잡하고 크기도 커서 실제 화재 시 그 효용성과 실용성에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안경을 쓴 사람이나 어린이, 노약자, 환자들은 착용 훈련을 한다고 해도 실제로 착용이 복잡하고 불편해 갑작스러운 화재 시 방독면의 제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효용성·실용성 갖춘 최적 방연마스크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화재탈출을 컨셉트로 전문가에 의해 개발돼 중요 장소에 널리 보급되고 있는 전문용품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정부에 의해 신기술기업으로 벤처인증을 받고 10여년 동안 화재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생존을 위해 전문용품을 개발하고 국내외에 보급해온 ㈜노디스(대표 유일호·www.nodis.co.kr)의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간이형 호흡보호구) ‘라이프키퍼’가 바로 그것인데, 실용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최적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이프키퍼는 남녀노소, 노약자, 환자, 장애인, 안경 착용자 등 모든 국민이 갑작스러운 화재 시 신속히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명료한 제품 컨셉트’로 개발됐다. 최적으로 설계된 실전용 전문제품으로 이미 삼성그룹, 현대자동차,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선택해 두루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효용가치가 시장에서 검증됐다. 노디스 관계자는 “이제는 정부와 국민 개개인이 아파트와 지하철 화재 시 탈출 컨셉트에 맞는 효용성과 실용성을 갖춘 전문제품을 선택해 국민과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1588-4014.
  • 계부 오락가락 진술에 청주 4세 시신수색 중단

    대소변을 못 가린다며 4살 난 딸을 욕조에 빠뜨려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사건의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친모가 자살한 데 이어 계부가 지목한 암매장 장소에서 시신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21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계부 안모(38)씨가 암매장 장소로 지목한 충북 진천군 백곡면 백곡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수색 작업을 재개했으나 시신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방범대원 등 60여명에 수색견 2마리까지 동원해 10여곳을 굴착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경찰은 이틀에 걸친 수색 작업에도 시신이 나오지 않은 데다 한겨울에 땅을 1m 50㎝ 파고 매장했다는 안씨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고 판단해 수색을 일단 종료하고 거짓말탐지기와 프로파일러 등을 투입해 고강도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안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기 때문이다. 곽재표 수사과장은 “안씨가 1차 진술 때는 ‘퇴근해 집에 와 보니 아이가 죽어 있었고 그날 밤 아내와 함께 진천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하더니 2차 진술에서는 ‘시신을 2~3일 베란다에 방치했다가 암매장했다’고 말을 바꿨다”며 “1, 2차 진술 간 모순점을 분석해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씨가 아이 사망 시점을 2011년 크리스마스 2~3일 전이라고 했다가 12월 중순이라고 하는 등 기억을 못 한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 친모 한모(36)씨의 시체를 부검, ‘연기 흡입에 의한 질식사’로 결론지었다. 이 부부는 딸의 죽음을 은폐하기 위해 이사 간 아파트 입주자 명단과 주민등록 전입신고서에도 숨진 아이의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학대 아동 부모가 다시 학대 못 하게” 지자체장에게만 보호 아동 귀가 권한

    두 살배기 허모군은 지난해 7월 엄마에게 목숨을 잃었다. 사인은 질식사였다. 엄마는 경찰조사에서 아이가 시끄럽게 울어 조용히 시키려고 스타킹으로 입을 막았다고 진술했다. 허군의 죽음을 막을 기회는 여러 차례 있었다. 이웃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두 차례 있었고 2014년엔 아빠의 아동학대 혐의가 인정돼 허군이 아동보호기관에 격리조치되기도 했다. 그러나 엄마가 “내 아이를 돌려 달라”며 청와대에 민원을 제기해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아이는 6개월 뒤 집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2014년 전국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허군처럼 재학대를 당한 사례는 전체 아동학대 사례인 10만 27건 가운데 1027건으로 10.2%에 달한다. 학대 아동 10명 중 1명이 또다시 학대를 당한 셈이다. 87.2%가 부모에 의해 재학대를 당했고 재학대 사례의 90.9%가 가정에서 발생했다. 첫 신고 시 학대 가해자와의 분리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다. 6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부모의 압력행사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올해부터는 보호대상 아동을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권한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만 주어진다. 학대 가해 부모가 아동복지시설을 압박해 원가정 복귀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는데도 아이가 퇴소해 집으로 돌아가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지금은 아동 귀가조치 권한이 지자체장과 아동복지시설장에게 있다.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술을 마시고 아동복지시설을 찾아와 ‘내 아이 내가 데려가겠다’고 행패를 부리면 시설은 강압을 견디지 못해 아이를 보내는데, 이러면 대개 재학대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보호자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학대 아동 보호조치를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거나 방해해선 안 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동안에는 법에 이런 문구 자체가 없었다. 장 관장은 “부모의 협조 사항이 처음으로 법에 명시돼 아동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비협조 시 처벌 등 강제 조항을 넣어 강력하게 제재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도곡동 화재’ 미제로 남나

    지난달 발생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50대 의사 가족 화재참사<서울신문 1월 16일자 8면>가 결국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채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시 집안에 있던 4명이 모두 사망하는 등 화재의 지속 시간이나 정황에 비해 막대한 피해가 나면서 40일 가까이 걸쳐 경찰 등이 조사를 벌였지만, 결정적인 단서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화재 원인을 조사해 온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최종 감식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감식 작업에는 경찰과 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인력들이 함께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거실 장판 부분이 유독 다 탄 점으로 미뤄 볼 때 최초 화재가 장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은 너무 많이 타 버려 화재 원인을 추정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오후 10시 50분쯤 도곡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압됐지만 집 내부의 절반 이상이 소실되면서 가장인 의사 송모(52)씨와 부인(49), 작은딸(21), 아들(14) 등 4명이 숨졌다. 사인은 모두 질식사였다. 경찰은 아주 늦은 심야라고 할 수 없는 시간에 아파트 3층에서 발생한 데다 화재의 지속시간도 20분 정도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4명이나 사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와 주변인 사이의 금전 거래를 수사하고 있지만 특이점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기성 원광대 소방행정학과 교수는 “화재 진압 도중 발화점이 손상되는 경우도 있지만 정밀 감식 결과가 원인 불명으로 나오는 건 통상 흔하게 발생하는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재래식 변기에 출산’ 아기 살해한 20대

    ‘재래식 변기에 출산’ 아기 살해한 20대

    전주지법 형사3단독은 23일 아이를 변기에 분만해 살해한 혐의(영아살해)로 기소된 A씨(27·여)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8일 오후 4시께 전북 전주시 자택 재래식 화장실에서 아이를 분만해 이물에 의한 기도 폐색 질식사로 영아를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출산했다는 수치심과 가족에게 출산 사실이 알려질 것 같은 두려움에 영아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4개월 교제한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됐으며, 양육 문제를 고민하던 중 결국 임신중절 수술을 하지도 못한 채 출산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범행내용 및 결과 등에 비춰 죄질이 무겁다”며 “그러나 피고인이 원치 않던 임신을 하고 생부와 헤어진 후 갑작스러운 출산으로 인해 당황하고 불안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병원 치료 후 자신의 출산 사실을 수사기관에 스스로 알린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장실서 출산‘ 영아 숨지게 한 20대 징역형

    재래식 화장실에서 출산해 아이를 죽인 2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은 재래식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해 죽게 한 혐의(영아살해)로 기소된 A(27·여)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8일 오후 2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출산한 아이를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도와줄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아이가 변기 안으로 떨어져 숨질 것을 알고도 아이를 낳았다.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이물질에 의해 기도가 막혀 질식사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분만 직후 영아를 재래식 화장실에 내버려둬 숨지게 해 죄질이 무겁다”며 “다만 원치 않던 임신을 하고 친부와 헤어진 뒤 갑작스럽게 출산을 하게 돼 불안한 심리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과 수사기관에 직접 신고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젊은 엄마와 귀여운 아이의 생명을 앗아간 눈폭풍

    젊은 엄마와 귀여운 아이의 생명을 앗아간 눈폭풍

    최악의 눈폭풍이 휘몰아친 미국 동부지역에서 폭설이 차량 배기관을 막는 바람에 차 안에 있던 모녀가 질식사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뉴저지주(州) 경찰 당국은 눈폭풍이 몰아친 지난 23일 저녁 8시쯤 승용차에 타고 있던 3살 난 여자아이와 23세의 어머니가 차량 배기가스로 인해 질식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모녀는 아이의 아버지가 차량 밖으로 나가 차 인근에 쌓인 눈을 치우는 사이, 엔진을 켜 놓은 차 안에 있다가 이 같은 비극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해 모녀를 발견한 구조 대원들은 응급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다음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했으나, 모녀 모두 끝내 숨지고 말았다. 사고를 조사한 경찰 관계자는 "차량 인근에 있는 눈을 치울 때는 반드시 차량 배기관 부근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은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56세의 한 남성도 눈 덮인 시동이 켜진 차 안에서 질식사한 채 발견되는 등 전례없는 눈폭풍과 잠깐의 방심이 빚은 유사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하면서 더욱 세심한 주의를 촉구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노후 아파트 누전 화재 탓? 일가족 4명 사망 미스터리

    노후 아파트 누전 화재 탓? 일가족 4명 사망 미스터리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숨졌다. 경찰은 화재의 규모나 지속 시간에 비해 인명 피해가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다각도의 조사에 나섰다. 14일 오후 10시 50분쯤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 아파트 3층 송모(52·의사)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당시 집 안에 있던 송씨와 부인(49), 작은딸(21), 아들(14) 등 가족 4명이 숨졌다. 큰딸(23)은 불이 났을 당시 집에 없어서 화를 면했다.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때 송씨와 부인, 아들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딸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으로 옮겨진 딸 외에 다른 시신은 거실과 안방 등에서 비교적 가지런한 자세로 발견됐다”며 “일부 시신은 불에 심하게 그을린 상태였다”고 전했다. 화재에 놀란 주민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추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화재로 집 내부 145㎡ 중 약 7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1차 현장 감식 결과 이들의 사인이 화재로 인한 질식사로 나타났으며, 외력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인화성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송씨는 화재 발생 이틀 전 이곳으로 이사를 왔으며, 이 집은 임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서울 금천구에서 정형외과 개인 병원을 운영하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이 없었고, 가족 관계도 원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아파트가 35년 전에 지어진 노후한 건물이어서 누전이 화재의 원인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주 늦은 심야라고 할 수 없는 시간에 아파트 3층에서 짧은 시간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가 4명이나 나왔다는 점에서 흔한 사건은 아니다”라며 “화재 원인과 사인 등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르면 16일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도곡동 아파트 화재, 20분 만에 일가족 4명 참변… “흔한 사건 아냐”

    도곡동 아파트 화재, 20분 만에 일가족 4명 참변… “흔한 사건 아냐”

    도곡동 아파트 화재, 20분 만에 일가족 4명 참변… “흔한 사건 아냐”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로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나 여러 의문점이 남아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계획이다.14일 밤 10시 50분쯤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 아파트 3층 송모(52)씨의 집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진화됐으나 집 안에 있던 송씨와 부인(49), 작은 딸(21)과 아들(14) 등 가족 4명이 숨졌다. 큰 딸(23)은 화재 당시 귀가하기 전이어서 화를 면했다.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송씨와 부인, 아들이 사망한 상태였고 딸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으로 옮겨진 딸 외에 다른 시신은 거실과 안방 등에서 비교적 가지런한 자세로 발견됐다”면서 “일부 시신은 불에 심하게 그을린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 화재로 집안 내부 145㎡ 중 약 7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며, 화재에 놀란 인근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닫.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지점을 찾고 있다. 현재까지는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1차 현장감식 결과 이들이 화재로 인한 질식사로 사망한 것으로 분석했다. 외력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현장에서 인화물질도 발견되지 않았다. 송씨 가족은 이 집을 임대해 화재 발생 이틀 전에 이사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정형외과 의사로 서울 금천구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이들 시신에 대해 부검을 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또 실화와 방화 등 여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주 심야라고 할 수 없는 시간에 아파트 3층에서 짧은 시간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가 4명이나 나왔다는 점에서 흔한 사건은 아니다”라면서 “화재 원인과 사인 등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소 불치병’ 두살배기 아들 살해한 父 ‘징역 4년’

    희소 불치병을 앓는 두살배기 아들을 숨지게 한 아버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 이영욱)는 희소병을 앓는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박모(41)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만 2세에 불과한 유아인 자신의 아들을 질식시켜 살해해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사망에 이르는 순간까지 극심한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고, 유족도 큰 충격과 고통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오전 4시 11분쯤 경기도 시흥 자신의 집에서 정상 뇌의 80%가 없는 수두무뇌증이라는 불치병을 갖고 태어난 두살배기 아들을 돌보다가 아들의 입과 코를 테이프로 막아 질식사하게 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실직한 상태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아내마저 가출하자 불치병을 앓던 아들의 처지를 비관한 나머지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고인도 앞으로 자신이 아들이 죽였다는 죄책감을 안고 평생을 살아가야만 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사회] 라오스 코이카 女단원 살해범 검거

    라오스에서 봉사활동 중이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여성 단원을 살해한 용의자가 현지에서 검거됐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모(27·여)씨는 지난달 26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라오스 공안당국은 사인을 급성 심장마비로 추정했지만, 한국에 송환된 시신의 부검결과가 질식사로 나오자 한국 경찰 수사팀이 현지로 가서 용의자를 붙잡았다. 용의자는 태국인으로 알려졌으며 범행을 자백했다.
  • 애완견, 발작으로 질식사 할 뻔한 6살 주인 살리다

    애완견, 발작으로 질식사 할 뻔한 6살 주인 살리다

    개는 우리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가 확실한 것 같다. 최근 영국에서 6살 소녀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자 곁에 있던 반려견이 주인에게 알리기 위해 크게 짖는 행동으로 아이 목숨을 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영국 스코틀랜드 남서부 글래스고에 사는 ‘박스터’라는 이름의 생후 9개월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자신의 단짝 친구인 6살 소녀 올리비아의 목숨을 구했다고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사고 당일 올리비아는 몸살감기로 열이 심하게 나서 거실 소파에서 자고 있었고, 엄마 아만다 굿맨(32)은 방에서 집안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평소 잘 짖지도 않는 박스터가 크게 짖으며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고 아만다는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아만다는 처음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거실 쪽 박스터를 향해 “조용히 해!”라고 외쳤지만, 그 견공은 더 크게 짖기 시작했다. 박스터가 긴박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아만다의 관심을 끌려고 했던 것. 그제서야 아만다는 무슨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거실로 나왔고 딸 올리비아가 엎드린 채 발작을 일으켜 입 주위에 토사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아만다는 급히 아이의 몸을 바로 눕히고 입안에 걸린 이물질을 제거해 기도를 확보했다. 그녀는 “박스터가 올리비아의 발작을 알리지 않았더라면 딸은 질식해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우리 아이의 생명을 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는 퇴원 후 집에서 회복 중으로 여전히 친구 박스터가 그 옆을 지키며 안전한지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아만다 굿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어린이 난민 무덤’ 사모스섬의 비극

    ‘어린이 난민 무덤’ 사모스섬의 비극

    그리스의 섬들 가운데 터키와 가장 가까운 게 사모스섬이다. 수학자 피타고라스의 고향인 이 섬은 여름철 해수욕을 하며 풍광을 즐기는 관광지다. 하지만 초겨울인 요즘 바닷물 온도는 섭씨 15~17도로 떨어졌다. 저체온증 사망 위험을 부르는 16~21도보다 낮다. 이런 바다에 빠지면 몇십분 만에 잠자듯 죽는다. 1일(현지시간) 시속 50㎞ 강풍을 뚫고 터키를 떠난 난민선이 사모스섬 18m 앞에서 침몰했다. 11명이 보트에서 익사한 채 발견됐다. 여성 5명, 아기 4명, 어린이 2명이라고 그리스 해안경비대를 인용해 영국 가디언은 보도했다. 사흘 전 에게해에서 배가 침몰해 숨진 난민 22명 중 17명도 어린이였다. 국제이주기구(IOM)는 딱 두 달 전인 지난 9월 2일 터키 해변에서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의 시신이 발견된 뒤 지중해에서 익사한 어린이 난민이 77명이라고 집계했다. 쿠르디가 사망한 뒤에도 어린 난민은 바다로 떠밀렸고, 바다는 한층 매서워졌다. 난민들의 등 뒤엔 5년 동안 지속되는 내전 현장이 있다. 지난달 러시아가 반군 공습에 박차를 가한 뒤 최근 내전은 격화됐다. 땅은 죽음의 공간이 됐고, 찬 바다도 죽음이 드리워져 있지만 그 건너 한 줄기 희망 때문에 난민들은 바다로 나선다. 더욱이 초겨울 바닷길을 감수하는 부녀자와 어린 난민들은 앞서 떠난 가장을 따라가는 중이다. 가디언은 “최근 에게해를 건너는 난민 대부분이 먼저 바다를 건넌 남편과 아빠들을 만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여성과 어린이”라고 설명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지중해를 건넌 72만 3221명 중 58만 125명(80.2%)이 그리스섬을 통해 유럽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지난여름 대형 난민선이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령인 람페두사섬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뒤부터 난민들은 한층 항해거리가 짧고 비교적 안전한 그리스로 몰린 결과다. 그러나 항해거리가 짧아진 만큼 난민들의 보트는 영세해지고 초라해졌다. 여름에 람페두사섬 근처에서 난민들이 집단 수장된 데 이어 겨울에 그리스의 섬 주변 해안에서 매일 난민의 시체가 떠오르고 있다. 비극의 변주이다. 나아가 뭍에 도착한 뒤에도 난민들은 여전히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 예컨대 최근 불가리아의 터키 국경 근처에서 난민 130여명이 탄 냉동트럭이 발견됐다. 지난 8월 오스트리아에서 같은 방식으로 월경을 시도하던 냉동트럭에선 난민 71명이 질식사한 채 발견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온몸 결박’ 숨진 家長, 자살일까 제3자 개입했나

    ‘온몸 결박’ 숨진 家長, 자살일까 제3자 개입했나

    서울 강서구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소견이 나왔지만 사망 원인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 가장 이모(58)씨의 사인은 질식사일 가능성이 커졌지만 아내와 딸의 사인은 오리무중이다. 9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전날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씨와 아내 김모(49)씨, 고등학생 딸(16)의 부검을 진행했다. 이씨의 사인은 비교적 명확해졌다. 국과수는 육안으로 확인한 1차 부검에선 이씨의 사망 원인으로 ‘산소 결핍성이나 비구(鼻口) 폐쇄성 질식사 가능성’을 꼽았다. 즉, 코와 입이 막혀 질식사했다는 의미다. 그러나 안방에서 발견된 김씨와 딸에 대해선 ‘사인 불명’ 소견을 내놨다. 외상 흔적이 없을뿐더러 위의 내용물에서 알약 등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내와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이씨에 의해 살해당했는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경찰은 현장에 남아 있던 유서 등을 바탕으로 남편이 아내와 딸을 먼저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유서에 빚을 많이 진 아내에 대한 원망이 적혀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럼에도 아내와 딸이 자발적으로 독극물을 삼켰을 상황 역시 배제할 수 없다. 김씨 가족은 기초수급대상자였으며 내발산동 빌라 임차료도 SH공사에서 ‘긴급주거비’ 명목으로 지원받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생활고에 시달려 동반 자살을 감행했을 수도 있다. 아내는 자궁암 말기 환자여서 삶에 대한 의지 역시 약했을 수 있다. 이씨의 질식사를 두고 제3자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이씨는 발견 당시 거실에서 얼굴에 검은 비닐봉지를 쓴 채 발목과 무릎이 흰색 천으로 결박된 상태였고 손목은 뒤로 묶여 뒷짐을 진 모습이었다. 혼자서 이 자세로 목숨을 끊기엔 부자연스럽다는 시각이다. 하지만 이씨가 사망 전 처조카 김모(28)씨에게 유서가 담긴 편지를 보내는 장면이 우체국 폐쇄회로(CC)TV 화면에 찍혀 혼자서 범행을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상황을 추정할 만한 독극물이 나오지 않아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며 “이씨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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