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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산단 또 누출사고… 주민들 분노·불안 증폭

    구미산단 또 누출사고… 주민들 분노·불안 증폭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또다시 터졌다. 하지만 사고업체가 신고를 지연하는 등 초동대처에 허점이 드러났다. 툭 하면 터지는 유독 화학물질 사고에 주민들은 분노와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5일 구미경찰서 및 구미소방서 등에 따르면 오전 8시 45분쯤 구미국가산업1단지 내 화공약품 처리판매업체인 ㈜구미케미칼에서 지하 원료 탱크로부터 1층 작업실로 원료를 펌핑하는 작업 중 송풍기 고장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염소 가스 400ℓ 정도가 외부로 누출됐다. 하지만 구미소방서에 사고 신고가 접수된 것은 8분여 뒤인 오전 8시 53분이었다. 구미케미칼 관계자는 지연 신고를 한 이유에 대해 “공장 인원이 적고 사고 대응에 신경 쓰느라 미처 신고를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 사고로 펌핑 작업을 하던 직원 서모(35)씨가 가스를 흡입, 호흡 곤란과 두통 증세로 구미 순천향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서씨는 현재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인근업체 직원과 주민 등 167명이 염소가스 누출사고와 관련해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씨를 제외한 환자들은 모두 귀가했다. 사고가 나자 공장 측은 오전 9시 3분 밸브를 차단해 추가 누출을 막았다. 이 회사 손중만 이사는 “약 1ℓ 분량의 액화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전기 문제로 송풍기가 고장 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액화 염소는 기화 과정에서 약 400배 팽창한다. 환경 당국과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 공장은 물론 인근 8개 공장 근로자와 주민 410여명을 대피시키고 위험 반경 500m 안의 교통을 전면 통제한 가운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사고가 난 지 2시간이 지난 오전 10시 50분부터 11시 20분까지 공장 내부와 외부 4곳에서 염소를 측정했으나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및 소방서는 염소가스가 유출된 경위와 정확한 유출량 등을 조사 중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직원 4명도 이날 오후 현장에 도착, 염소 농도 정밀측정 작업에 들어갔다. 사고 업체는 20t짜리 지하탱크 1대를 갖추고 농도 99% 염소를 공급받은 뒤 소분(小分)해 판매하는 염소가스 판매 대리점이다. 황색의 자극적 냄새가 나는 염소가스는 독성이 강하며, 공기 중 30~50 농도에서는 폐에 염증을 일으키다가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살균제나 표백제의 원료로 쓰인다. 구미에서는 지난해 9월 국가산업단지 내 화공업체인 ㈜휴브글로벌에서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을 입은 것을 비롯해 지난 2일에는 구미 임수동 LG실트론㈜ 구미2공장에서 불산, 질산, 초산 등이 섞인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6개월 사이 3건의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잇따랐다. 이 때문에 화학물질 취급 사업체의 무분별한 인허가 남발과 관리·감독 부실, 안전 불감증 등 구조적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사고가 빈발하면서 구미를 비롯한 유해 화학물질 기업이 많은 포항·경주·경산 등 경북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구미 시민 박모(61·공단동)씨는 “잊을 만하면 사고가 터지니 어찌 불안해서 살 수가 있겠느냐”고 하소연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구미 LG공장 화학물질 누출 은폐 의혹

    구미 LG공장 화학물질 누출 은폐 의혹

    반도체 부품 제조공장에서 지난 2일 불산 등이 섞인 유해 화학물질 상당량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업체 측은 119 등 관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16시간 정도 숨겨 사고를 은폐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 34분 경북 구미시 임수동 LG실트론㈜ 구미2공장에서 불산, 질산, 초산 등이 섞인 용액이 필터링 용기 덮개의 균열로 30~60ℓ 새어 나왔다. 회사 측은 당시 현장 및 관련 생산라인에 11명이 작업하고 있었으나 혼산과 작업자를 차단하는 안전 차단막이 설치돼 있는 데다 이들을 즉시 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 방제팀이 중화제로 중화시킨 뒤 흡착포 등을 이용, 누출액을 회수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3일 오전 4시 30분쯤 모든 방제작업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외부 피해도 없다는 것이다. 3일 오후 1시쯤 제보를 받고 현장 조사에 나선 대구지방환경청도 공장 주변 대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었고, 혼산이 외부로 누출된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2일 오전 10시 30분쯤 반도체를 만드는 재료인 웨이퍼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에칭제 용기필터 덮개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견돼 오후 6시쯤 이를 교체하고 난 뒤 이뤄진 시험 가동 도중 발생했다. 이번에 유출된 혼산은 부피 기준으로 질산 55%, 불산 21%, 초산 24%가 섞인 용액으로 다른 업체가 제조해 LG실트론에 납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실트론 측은 사고가 발생한 지 16시간 정도 경과한 3일 낮 12시쯤 관계 당국에 신고했다. 대구지방환경청과 경북도·구미시, 경찰 등은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혼산도 기화할 수 있는 데다 호흡기 등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구미 지역에서 유출된 불산과 비교해서는 그 정도가 크게 미미하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업체는 3시간 은폐… 상주시는 늑장 대응

    업체는 3시간 은폐… 상주시는 늑장 대응

    폴리실리콘 제조 공장에서 지난 12일 염산이 대량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업체 측은 119 등 관계 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은 채 3시간 넘게 숨겼고, 첫 신고를 받은 해당 면사무소와 경북 상주시는 엇박자를 내며 사고전파시스템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누출된 염산이 증발해 공기 중으로 수백m 퍼진 3시간 30여분이 지나서야 초동조치를 시작했다. 자칫 지난해 발생한 구미 불산 유출사고의 악몽이 재연될 뻔했다. 13일 경찰 및 소방서 등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전 7시 30분쯤 상주시 청리면 마공리 청리마공공단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의 염산 탱크(475t 규모) 배관에 금이 가면서 염산 200t 정도가 새어 나왔다. 흘러내린 염산이 눈(물)과 섞여 화학반응을 일으켰고, 기체 상태인 염화수소로 변해 연기처럼 사방으로 퍼졌다. 마공리 주민 김원용(63)씨는 “처음 집에서 나와 보니 온 마을이 안개가 낀 것처럼 온통 희뿌옜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사고 탱크 안에는 산도 35%의 염산이 저장돼 있었으며, 불산(14t)·황산(14t)·질산(30t) 등 유독성 화학물질이 다수 보관돼 있었다. 공장 관계자는 현장 수습을 이유로 소방서나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다. 현장에서 1㎞ 떨어진 마을에 사는 김모(57)씨가 흰 연기를 보고 오전 10시 30분쯤 청리면사무소에 첫 신고를 했다. 그러나 대응시스템은 엉망이었다. 청리면사무소 관계자는 “대응일지를 보면 10시 30분이 조금 지나 신고접수가 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면서 “신고를 받고 곧바로 시청 재난과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주시 재난과 측은 “공식일지를 봐도 면사무소에서 보고된 신고내용은 없다”면서 “우리는 오전 11시 11분쯤 소방서에서 연락이 와 처음 알았다”고 반박했다. 상주시 또는 청리면사무소 중 한쪽이 거짓말을 하는 셈이다. 결국 최초 신고자 김씨는 오전 11시 1분 소방서에 재차 사고 신고를 했다. 7분 뒤 청리구급대원들이 도착해 초등조치에 들어갔다. 상주시는 그제서야 공장 인근 마공리 주민들에게 “사고가 났으니 외출을 삼가라. 문을 꼭 닫고 있으라”는 주의방송을 내보냈다. 그러나 그마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부 주민은 방송을 듣지 못했다. 상주시는 언론에 “인근 마을주민 760여명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지만 뒤늦게 “대피 준비명령이었고 큰 피해가 없는 것 같아 대피명령을 하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 인명피해가 없는 게 천만다행이었다. 사고 현장에는 외부인과 차량 출입이 전면통제된 채 염화수소 방제작업이 벌어졌다. 환경 당국은 탱크와 방호벽(1m) 사이로 유출된 염산을 저류조로 흘려 보냈지만 배관이 얼어붙어 방제에 어려움을 겪었다.당국은 염산이 공장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으며 인근 마을의 대기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오염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동파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아 일어난 인재(人災)란 지적이 나온다. 공장 측은 최근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탱크 배관을 헝겊으로 감싸는 등의 기본적인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은 태양광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곳으로 2010년 8월 문을 열었으나 불황으로 지난해 7월 가동이 중단됐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北로켓 엔진 추정 잔해 6점 인양

    北로켓 엔진 추정 잔해 6점 인양

    북한이 지난 12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의 엔진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서해에서 인양돼 군 당국이 분석 중이다. 군이 산화제통과 연료통 등에 이어 엔진 부품까지 확보함에 따라 1단 로켓 추진체 핵심 부품의 대부분을 회수한 셈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8일 “26~27일 이틀간의 추가 인양 작업을 통해 어제 오후 6시쯤 우리 군의 잠수함 구조함인 청해진함과 옹진함 등 소해함 5척이 군산 서쪽 160㎞ 해저 88m에서 미사일 엔진으로 추정되는 잔해물 6점과 기타 소형 잔해물을 인양했다.”면서 “낙하 당시의 충격으로 외형상 훼손이 심한 상태”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번에 회수한 잔해 중 1단 추진체 엔진 중 하나로 추정되는 장구 모양 부품에 주목하고 있다. 가운데 부분이 움푹 들어간 이 부품은 찌그러진 상태에서 발견됐고 폭 60㎝에 길이가 1.2m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북한이 1단 로켓 추진체에 노동B 미사일 엔진 4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만큼 사거리 3000㎞의 노동B 미사일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문가들은 엔진이 로켓의 추진제(연료+산화제)를 고속으로 분출해 반작용을 얻는 기관인 만큼 추진제를 연소실로 분사시키는 방식, 연료와 산화제를 엔진으로 공급하는 터보펌프 기술 등에 대해 분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공학부 교수는 “파손 정도에 따라 결과가 다르겠지만 발견된 엔진이 이란 미사일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국에서도 관심을 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군 당국은 앞서 산화제통 분석을 통해 북한이 이 로켓에 스커드, 노동 미사일 산화제와 같은 ‘적연질산’을 사용했으며 500~600㎏의 탄두를 장착해 1만㎞ 이상 비행할 수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탄두 500㎏ 1만㎞ 이상 보내… 3단형 개발 美본토 타격 가능

    탄두 500㎏ 1만㎞ 이상 보내… 3단형 개발 美본토 타격 가능

    군 당국이 북한 로켓 1단 추진체 산화제통을 분석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의도를 재확인하면서 밝혀진 북한의 로켓 기술 수준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이 최소한 500㎏의 탄두를 1만㎞ 이상 날릴 수 있는 기술을 확보,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렀으나 조잡한 용접 등 추진체를 조립하는 기본적인 제작 능력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용접 조잡… 추진체 능력 미흡 국방부는 북한이 적연질산을 산화제로 사용한 사실 외에도 운용 중인 노동·스커드 미사일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장거리 로켓을 3단형으로 개발한 점도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의도의 단서로 파악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적연질산이 불임을 유발하는 독성을 갖고 있어 대부분의 국가는 우주 발사체에 환경 친화적인 액체 산소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액체 산소는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미사일 등 상시 발사할 무기에 쓰기에는 부적합하다는 평이다. 군은 산화제통 모양이 이란에서 개발한 미사일과 유사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은하 3호의 1단 추진체에 북한이 기존에 보유한 노동B 로켓 엔진 4개가 사용된 것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의도를 뒷받침한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기존에 보유한 노동 미사일 엔진 4개로 1단 추진체를, 스커드 미사일 엔진 1개로 2단 추진체를 제작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줄여 왔다.”면서 “효율적인 3단 미사일을 개발하고 단 분리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화제통의 동체 재질도 노동 미사일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이 혼합된 합금(AlMg6)으로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이 합금은 북한이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수입 가능성도 있다.”면서 “수입품으로 판단되면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적용 대상에 포함해 제재를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단 로켓 추력 118t 추정 군 당국은 당초 1단 추진체의 산화제통에 채워질 산화제의 용량을 51t으로, 1단 추진체의 추력을 124t으로 추정했으나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각각 48t, 118t으로 하향 조정했다. 군의 로켓 전문가는 “단순히 1단 로켓 추력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산화제 용량과 추력을 근거로 시뮬레이션하면 대략 500~600㎏의 탄두를 1만㎞ 이상 날려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화제통은 8개의 조각을 용접해 제작한 원통으로 용접선이 일정하지 않아 수작업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용접으로 연결된 각 금속판의 간격도 들쑥날쑥해 규격화가 안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북한이 단 분리나 유도 제어 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지만 추진체를 조립하는 기본적 제작 능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압력센서와 전기배선 등의 일부 부품도 자체 제작하지 못하고 외국에서 상용 부품을 수입한 것으로 식별됐다. 군 관계자는 “내부 용접 상태나 재질을 종합적으로 보면 개별 기술은 고급 기술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北 로켓 발사는 ICBM 개발 의도”

    “北 로켓 발사는 ICBM 개발 의도”

    북한이 지난 12일 강행한 장거리 로켓 발사가 나로호 같은 우주 발사체가 아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의도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국방부는 지난 14일 서해상에서 인양한 북한 장거리 로켓 1단 추진체 잔해인 산화제통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군은 앞서 21일에도 변산반도 서쪽 151㎞ 지점에서 로켓 잔해 3점을 추가 인양했다고 밝혔다. 새로 인양한 잔해는 훼손이 심한 상태이며 1단 추진체의 연료통과 연료통 하단 부위, 엔진의 연결링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 당국은 산화제통에 있는 산화제를 정밀 분석한 결과 독성이 강한 적연질산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적연질산은 노동 미사일이나 스커드 미사일에 사용되는 옛 소련의 기술”이라면서 “일반적인 우주 발사체가 산화제로 액체 산소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장기간 상온 보관이 가능한 적연질산을 사용한 점을 감안하면 역시 무기용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을 개발하려는 의도가 더 크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산화제는 연료가 연소될 수 있도록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인양한 산화제통은 길이 7.54m, 직경 2.4m, 무게 1.13t으로 두께 3.8㎜의 알루미늄 합금(마그네슘 6%) 재질로 만들어졌다. 추가로 확보한 원통 모양의 연료통은 산화제통 아래에 연결된 부위로 길이 4.2m, 직경 2.4m, 무게 0.4t이다. 한편 군은 새로 인양된 잔해들을 22일 경기 평택항으로 옮겨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정밀 분석하고 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한국조명재활용협회 “유해한 폐형광등 수은 관리 철저히 해야”

    한국조명재활용협회 “유해한 폐형광등 수은 관리 철저히 해야”

     한국조명재활용협회(회장 김창권)는 12일 일부 처리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형광등 잔류 수은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폐형광등에 있는 수은은 인체에 유해하지만 관리 및 수거가 미흡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수은은 산업 현장이나 생활 환경에서 우리 몸으로 직·간접적으로 흡수될 수 있다. 수은에 중독되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줘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  환경부의 재활용의 처리 규정에는 수은을 안전하게 회수하고 잔류물을 재활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출자나 일부 처리업체에서 폐형광등의 부산물인 금속류나 수은이 함유된 형광 파우더가 부착된 폐유리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국민 건강에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형광등은 매년 1억1400만개 가량 팔리고 있으며 이 중 3200만개 정도인 28.5% 정도가 재활용되고 있다. 80%에 육박하는 금속캔이나 유리병의 재활용률에 비교하면 폐형광등 재활용은 상당히 미흡한 수준이다.  폐형광등에는 유해 중금속인 수은이 1개당 10~50mg이 함유돼 있어 분리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버릴 때 깨뜨리면 수은이 공기 중에 분사돼 인체에 유해하다. 또 재활용을 위해 유리, 알루미늄, 플라스틱으로 분류가 돼야 하지만 질산 처리 방법은 유리의 경우 이물질이 섞일 수 있다. 이럴 경우 추가로 세척이 필요해 폐수가 발생한다.  특히 폐형광등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은을 회수하기 위해 질산염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늘어나 문제의 소지가 있다. 이 방법은 소량의 경우 화학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대량의 형광등을 처리하면 환경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대기 중에 유출되는 수은농도의 처리도 폐기물관리법에 근거를 마련, 정밀한 측정을 통해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협회는 지난 해 6월 협회 산하 한국조명재활용공사 화성처리장에 약 60억원을 투자해 스웨덴의 세계적 조명 재활용 및 수은 처리 장비회사인 MRT사와 함께 조명제품(LED 포함)과 수은 회수를 위한 최첨단 재활용연구발전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에서는 폐형광등과 HID 램프, LED 램프등에 있는 수은을 회수한 뒤 재활용한다.  이 센터의 개소로 우리나라는 폐형광등과 LED 재활용 기술, 수은 회수 처리 시설면에서 세계적인 기술 및 장비 수출국가가 됐다. 특히 단순 파쇄하는 처리장에서 불가능한 안정기 내장형 램프(백열전구 대체용)를 이 시설을 이용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김창권 협회 회장은 “국내에서 잔류 수은을 제거해 폐형광등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설비를 갖춘 곳은 조명재활용협회가 유일하다.”면서 “잔류 수은이 제거되지 않은 채 폐형광등이 버려진다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 요소가 될 수 있어 효율적인 행정 집행으로 바른 처리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일 괴산 세계 고추축제

    세계 각지에서 재배되는 고추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충북 괴산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괴산고추축제 기간 동안 괴산읍 동진천변에서 세계 고추전시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고추들은 중국과 멕시코, 헝가리 등 50개국에서 재배하는 100여 품종이다. 길이 1.5㎝, 직경 8㎜ 내외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브라질산 고추와 네덜란드산 대형 고추도 전시된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미주통신] 공항에서 나체로 항의한 남성 무죄 선고

    지난 4월 미국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엄격한 검문에 항의하는 취지로 옷을 모두 벗어 화제가 되었던 남성에게 무죄가 선고되었다고 19일(이하 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존 브레난(50)은 지난 4월 17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신체가 전부 노출되는 전신스캐너 통과를 거부하고 금속탐지기 등 다른 검문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더욱 의심한 공항보안 당국은 폭발물 탐지가 가능한 질산염 등을 고무장갑에 바르고 브레난을 정밀 검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브레난은 자기를 마치 테러리스트 취급하는 이러한 보안 당국에 항의하고자 옷을 모두 벗어 던져 버렸다. 브레난은 “내 사적인 부문을 보호하는 옷을 벗는다는 것이 얼빠진 행동이라는 것은 알지만, 테러리스트 취급은 더 참을 수 없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말했다. 하지만 그는 경찰에 즉시 체포되었고 공연음란죄 등으로 투옥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후 공연음란죄란 다른 사람의 성적인 욕구를 자극할 목적으로 공개 장소에서의 옷을 벗거나 성행위 등을 하는 것이지, 자신은 항의 차원에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이라서 해당이 안 된다는 논리로 자신을 기소한 검사와 몇 달을 싸워야만 했다. 검사는 다른 나체 행위를 한 사람도 이를 항의의 표시나 자신을 방어하려고 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며 강력히 반박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데이비드 리 판사는 “수정헌법에 근거하여 브레난의 행위는 항의의 차원에서 자신의 옷을 벗었던 것으로 이는 타인을 자극하거나 흥분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라서 공연음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는 판결로 브레난의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브레난은 기뻐하면서 “몸이 모두 다 노출되는 전신스캔 카메라는 아무래도 문제”라며 보안 당국에 일침을 가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경북, 농어촌지역 맑은 물 공급한다

    경북도가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맑은 물 공급에 나선다. 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농어촌지역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가운데 최근 3년간 먹는 물 기준을 초과한 시설 50곳에 대해 30억원 정도를 들여 수(水)처리 핵심 소재인 멤브레인(여과막)을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설을 설치할 경우 지금까지 단순 염소소독으로 먹는 물을 공급받았던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1, 2차 정수처리 과정과 한외 여과막(UF), 역삼투압(RO) 방식을 거친 양질의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도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가 좋으면 도내 지방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하는 물 소외계층 4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이 시설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들 주민은 현재 마을 및 소규모 급수시설, 개인관정 등을 통해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으며 이들 생활용수는 수질검사에서 탁도 및 질산성질소, 총대장균군, 불소, 알루미늄 함유 성분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준근 도 상하수도관리 담당은 “마을 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의 경우 지하암반 등에서 깨끗한 원수를 채취하기 때문에 멤브레인 필터를 통해 고도정수 과정만 거치면 최고 수준의 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병으로 죽은 돼지로 만든 ‘독소시지’ 유통 충격

    중국 푸젠성에서 병으로 죽은 돼지고기로 만든 일명 ‘독(毒) 소시지’가 유통돼 충격을 주고 있다. 스핀상우왕등 현지언론은 26일 “병으로 죽은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를 제조·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 면서 “원가의 10배 가격으로 시장에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의 조사결과 병사한 돼지육을 양돈장으로 부터 비밀리에 빼돌려 제조·판매한 조직이 적발됐으며 이들은 이 소시지를 중국 전역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이 유통한 소시지들은 식품검사도 모두 통과한 것으로 드러나 식품 관련 당국도 사태조사에 나서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스핀상우왕는 “‘독 소시지’ 사건에 중국인들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면서 “식품에 대한 감독과 철저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도 랴오닝성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질산나트륨이 함유된 ‘독 소시지’가 유통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인터넷 뉴스팀 
  • [핵안보정상회의 첫날] 한국 원전 원천기술 ‘파이로프로세싱’ 공개한다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이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사실상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을 국제 공동 프로젝트의 형태로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26일 원자력계에 따르면 정부는 핵안보정상회의 마지막날인 27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의 국제 공동 개발과 사용화를 선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에는 미국과 프랑스·벨기에 등 4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파이로프로세싱은 사용 후 핵연료를 처리해 다시 원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핵연료 재처리’ 기술의 하나로 이를 통해 얻어진 결과물은 4세대 원자로인 고속로뿐 아니라 중수로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파이로프로세싱을 거치면 사용 후 핵연료의 부피는 20분의1, 발열량은 100분의1, 독성 감소 기간인 반감기는 1000분의1까지 줄일 수 있다. 특히 파이로프로세싱은 재처리 과정에서 플루토늄에 불순물이 섞여 핵무기화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 기술은 수십년전 미국이 개발을 시도하다가 포기했지만,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0여년전 자체적으로 완성한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20년전 기술 개발을 완성하고도 적용하거나 수출할 방법이 없어 사실상 사장된 기술로 평가받았다.”면서 “기술적 완성도가 분명한 만큼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원자력연구원은 파이로프로세싱 실험에 한·미원자력협정의 핵심 조항인 ‘핵연료 재처리’ 조항에 저촉되지 않도록 핵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별도의 실험을 실시해 기술적으로 완벽한 성취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원자력계에서는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의 공개가 전 세계 원전 시장 자체를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로 보고 있다. 원자력계의 한 관계자는 “질산에 핵연료를 녹여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습식 재처리만 상용화된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고 핵무기화가 불가능한 건식 재처리인 파이로프로세싱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전 세계에 공개하는 것은 한국이 핵비확산화에 대한 상징적 의미뿐 아니라, 기술적 우월성을 자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시린 이엔 칼륨·칼슘, 충치 예방엔 불소 성분… 치약도 골라 쓰세요

    시린 이엔 칼륨·칼슘, 충치 예방엔 불소 성분… 치약도 골라 쓰세요

    마트에 가면 수십 종의 치약들이 즐비하게 진열돼 고르기가 쉽지 않다. 얼핏 “그게 그거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치약은 종류만큼 성분과 효능이 제각각이다. 따라서 치약은 치아 상태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잇몸질환과 치석상태, 시린 증상 등 구강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약을 골라야 구강 건강도 지키고, 치과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성분부터 따져야 치약은 보통 한 종류를 온가족이 함께 사용한다. 그러나 치약마다 성분과 효능이 다르므로 치아 상태에 따라 다른 치약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치약에는 치석을 제거하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제, 거품을 내는 기포제, 상쾌한 느낌의 착향제 등이 들어있다. 그러나 이런 성분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예컨대 치아가 마모돼 시린 증상이 있다면 연마제가 많은 치약을 피해야 한다. 충치가 걱정이라면 충치 유발을 억제하는 불화나트륨, 일불소인산나트륨 등 불소 성분이 든 치약을 골라야 한다. 치약의 기본적인 기능은 음식 찌꺼기와 치태를 세척하고,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다. 충치의 원인은 당분이 세균에 의해 부패하면서 만들어진 산이 치아의 표면 법랑층을 녹여 세균이 쉽게 침투하게 만들기 때문인데,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치아가 산에 잘 견디도록 해 충치를 예방한다. 치주질환이 심한 사람은 소금, 초산토코페롤(비타민E), 피리독신(비타민B6), 알란토인류, 아미노카프론산, 트라넥사민산 등이 함유된 치약이 좋다. 소금도 치주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직접 칫솔에 묻혀 사용하는 것은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치주질환은 한국인 5명 중 1명이 앓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이 중 잇몸에 염증이 생긴 치은염은 칫솔질만 잘해도 좋아지지만 잇몸 주변 조직까지 염증이 퍼진 치주염은 반드시 치과진료를 받아야 한다. ●시린이 치약은 하루 2번만 차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찬바람이 치아에 닿을 때 시린 증상을 느낀다면 시린 이 전용 치약이 도움이 된다. 치아가 시리면 흔히 치주질환인 풍치를 떠올리지만 시린 증상과 함께 잇몸이 욱신거리고 피가 나는 증상이 없다면 치경부마모증일 가능성이 높다. 치경부마모증은 잘못된 칫솔질 등으로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의 법랑질이 닳아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이런 경우에는 인산삼칼슘, 질산칼륨, 염화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함유된 치약을 골라야 한다. 이들 성분은 노출된 상아질에 방어벽을 형성해 통증을 막고, 이가 시린 증상을 예방·완화해 준다. 단, 시린 이 치약은 치태 제거력이 약하므로 하루 2번만 사용하고, 1번 정도는 치석제거 성분이 든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석이나 흡연 등으로 인해 치아가 누렇게 변색됐다면 이산화규소, 침강탄산칼슘 등 항치석 성분이 든 치약이 좋다. 이런 치약은 치아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치약은 치석·치태 제거력은 좋지만 자칫 치아 표면을 마모시켜 시린 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어린이는 충치 예방이 중요하므로 불소 치약을 고르되 불소 함유량이 1000ppm을 넘지 않아야 한다.또 불소 치약은 3세 이후부터 사용해야 치약을 빨아 먹거나 삼킬 위험이 적다.또 치약을 짤 때는 칫솔모 깊이 치약이 들어가도록 해야 거품이 지나치게 빨리 생기지 않아 3분동안 효과적으로 칫솔질을 할 수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목동중앙치과병원 변욱 병원장
  • 中, 한반도 해양 생태계 해친다

    中, 한반도 해양 생태계 해친다

    중국의 급격한 산업화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지역의 해양 생태계를 바꾸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석연료 사용과 농·축산업 등 인간의 활동으로 배출된 질소 오염물질이 바다의 화학 성분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이기택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는 22일 “동해·서해·동중국해의 질소 성분 변화를 분석한 결과 공기 중의 질소량이 늘어나는 만큼 바다의 질산염도 늘어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에는 국립수산과학원, 레이먼드 나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박사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연구 결과는 유력 학술지인 ‘사이언스’에 다음 달 실린다. 질산염은 해양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식물 플랑크톤의 생장에 필수적인 영양분이다. 그러나 질산염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할 경우 이에 적응하는 일부 플랑크톤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생태계 균형이 깨지게 되고, 이는 물고기와 인간 등의 먹이사슬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지난 30년간 측정된 제주도, 경북 울진, 전북 임실, 일본 오키섬 등 4곳의 해양 질산염 비율 및 대기 질소량을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인근 바다의 질산염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제주도의 경우는 1980년대 초반 해양 질산염 농도가 2에 불과했지만 2000년대 중반에는 8까지 높아졌으며 같은 기간 동해안은 1에서 7으로 급상승했다. 특히 이 같은 변화는 한국, 중국, 일본 등 각국의 대기 중 질소 농도가 높아지는 것과 일치하는 양상을 보였다. 대기에 배출되는 질소 오염물질이 바다의 질산염 농도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처음이다. 바닷속 질산염의 급증에는 중국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2003년 기준 중국의 질소화합물 배출량은 한국의 8배, 질소 오염물질의 일종인 암모니아는 한국의 60배에 달했다. 중국의 질소 오염물질은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와 일본으로 이동하면서 대기와 바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노르웨이 극우의 테러] 93명 목숨 앗은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는 누구

    [노르웨이 극우의 테러] 93명 목숨 앗은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는 누구

    “나는 2차대전 이후 세계 최악의 나치 괴물로 불릴 것이다.” A학점만 받던 고등학생에서 채소재배업체 운영으로 24세에 백만장자가 된 노르웨이 남성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32)는 이 말을 남기고 수시간 뒤 연쇄테러로 최소 93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나의 행동이) 잔혹했지만 필요했다.”고 범행을 시인한 그의 범행 동기는 “노르웨이에 혁명을 가져오고 싶었다.”는 것이었다. 과묵한 금발의 남성은 그렇게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를 극우테러의 공포에 빠뜨렸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브레이비크가 범행 2시간 반 만에 검거되자, 그를 아는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다. 진보당원인 요란 칼미르 오슬로 부시장은 “2002~2003년 지역 당모임에서 몇 차례 만났는데 조용하고 수줍은 성격의 보통 사람이었다.”고 기억했다. 보통 사람이던 그가 왜 단일 총기사건으로 최악의 희생자를 낸 살인마로 돌변했을까. 노르웨이 국방연구소(FFI)의 안드레스 로마하임 연구원은 “브레이비크는 다문화주의와 무슬림의 이민이 사회를 파괴한다고 여겨, 노르웨이 정계를 이끄는 총리와 노동당을 압박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레이비크는 1997~2006년 이민에 반대하는 진보당원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진보당이 보다 급진적으로 반이민 목소리를 펴지 않는데 좌절해 당을 탈퇴했다. 오슬로 상업고등학교 출신의 고졸이지만 역사학, 경영학을 1만 4500시간 독학했다는 그는 범행 수시간 전 웹사이트에 무려 1500쪽에 걸친 성명서(‘2083: 유럽 독립 선언’)를 올려 이런 극우성향을 뚜렷이 드러냈다. 성명서에 따르면 그는 2009년 가을부터 테러를 준비해 왔으며, 무슬림으로부터 유럽을 보호하기 위해 기독교인들이 전쟁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레이비크는 2009년부터 스웨덴 신나치 인터넷포럼 노르디스크, 유로 무슬림화 반대모임(SIOE) 등 극우 사이트를 드나들었다. 노르웨이총기협회 회원으로 총기 3개에 대한 면허증도 갖고 있다. 경찰은 그가 채소재배업체 ‘브레이비크 지오팜’을 운영했기 때문에 폭탄제조에 쓰이는 질산암모늄 비료를 6t이나 손쉽게 살 수 있었다고 했다. 일찌감치 사업에 성공한 그는 “사업도 테러를 위한 것”이었다며 편집증적 측면을 보였다. 테러 전문가 토머스 헤그해머는 “브레이비크의 글은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쓰여졌지만 오사마 빈라덴 같은 알카에다 지도자들의 주장과 괴이하게 닮았다.”고 말했다. 브레이비크는 테러 동기를 자신의 트위터, 유튜브 등 여기저기에 암시했다. 지난 21일 군복 차림에 무기를 들고 찍은 동영상에서는 폭탄제조를 위해 구입한 화학물질을 자세히 밝히고 지난 6월 13일 처음으로 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포스코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포스코

    포스코는 올해 초 시무식에서 2020년 매출 200조원을 달성한다는 ‘포스코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철강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사업 영역을 아프리카, 시베리아 등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포스코의 핵심사업인 철강사업은 포항과 광양제철소, 인도네시아 제철소,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등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탄소강 6500만t, 스테인리스 및 특수강 650만t을 생산하는 글로벌 ‘톱 3’ 철강사로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부지 착공을 한 인도네시아 제철소는 2013년 말 300만t의 쇳물을 생산하고, 향후 연 600만t 규모로 확대할 복안이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중국 내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100만t의 생산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동남아 최대 규모인 태국의 스테인리스 냉연업체 타이녹스를 인수, 스테인리스 부문을 더욱 강화했다. 포스코는 또 녹색신사업 발굴 및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가연성 폐기물을 연료화하는 생활폐기물연료화 및 발전, 하수슬러지를 석탄보조 연료로 사용하는 슬러지연료화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 포스코이앤이를 설립했다.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 저가의 석탄을 가스화하는 합성천연가스 사업, 태양광 발전 등에도 새롭게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지난달 말 포항에 세계 최초로 200만t 규모의 파이넥스 공장을 착공했다. 파이넥스 설비는 원료를 예비처리하는 코크스 제조공장과 소결공장 등을 생략하고, 값싼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투자비나 생산원가를 15%나 낮출 수 있다. 또한 기존 용광로에 비해 질산화물은 1% 정도만 배출하는 친환경 녹색기술이다. 포스코는 본업인 철강과 함께 니켈, 망간 등 소재사업을 육성, 종합소재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종합소재 사업은 고강도 초경량 기초·혁신소재와 미래 신소재를 생산·공급하는 종합소재 공급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대학, 정부, 전문기관 등과 커뮤니케이션 체제를 구축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세계 첫 年産 200만t 포항 파이넥스 3공장 착공

    세계 첫 年産 200만t 포항 파이넥스 3공장 착공

    “세계 철강기술사를 다시 쓰겠습니다.” 28일 오후 3시 경북 포항제철소 북동쪽 끝에서 팡파르와 함께 굉음이 울려 퍼졌다. 포스코의 철강기술이 집약된 제3 파이넥스 공장 착공식이 열린 것이다. 이로써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연산 200만t급 파이넥스 시대를 열었다. 파이넥스공법이란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일반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혁신 공법으로 철광석을 덩어리 형태로, 유연탄을 코크스로 사전 가공해야 하는 기존 고로(高爐) 공법의 단점을 보완한 신기술이다. 포스코가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파이넥스는 세계 철광석 매장량의 80%를 차지하는 저급 분철광석과 일반탄의 사용으로 쇳물을 만들 수 있는 신기술”이라면서 “기존 고로 공법에 비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 회장은 “세계 철강업계의 후발 주자였던 포스코가 파이넥스 200만t 시대를 세계 최초로 열며 녹색 제철기술 기술 선도자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축사에 나선 김황식 국무총리도 “이번 200만t 규모를 자랑하는 제3 파이넥스 공장은 세계 철강시장에서 포스코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환원로 기존 4단→3단 간소화 포스코는 2013년 7월 완공 예정인 제3 파이넥스 공장에 1조 3000억원의 자금을 쏟아붓는다. 면적은 15만㎡로 일반 축구장 15개를 합친 크기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포항제철소 쇳물 생산량의 25%인 410만t을 파이넥스 공법으로 생산하게 된다. 원가 절감액만 연간 177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이번 3세대 200만t 규모의 파이넥스 설비는 150만t급 파이넥스와 같은 투자비를 들이지만 생산량은 33%나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4단 유동환원로(가루 철광석을 순수한 철 성분으로 바꾸어주는 설비)를 3단으로 간소화했다. 또 컨베이어 벨트로 나르던 분철광석을 자체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해 운송·투입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했다. 세계적 기술을 자랑하는 철강사들도 고품질·고가의 원료 사용 한계에 부딪히면서 파이넥스 공법과 비슷한 친환경, 고효율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는 1992년부터 파이넥스 공법의 연구를 시작해 1996년에 파일럿플랜트(실험공장)를 가동했다. 이어 2003년 6월에 연산 60만t 규모의 데모플랜트를 건설해 상용화했다. 2007년에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2세대 연산 150만t의 파이넥스 설비를 가동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국가 핵심 기술로 지정됐다. 기존 용광로 공법이 50만t에서 200만t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데 20년 이상 소요된 것에 비해 파이넥스는 포스코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10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200만t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했다. ●투자비·생산 원가 15% 낮춰 파이넥스 설비는 원료를 예비 처리하는 코크스 제조 공장과 소결 공장을 생략하고, 값싼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투자비나 생산 원가를 15%나 낮출 수 있다. 또 용광로 대비 황산화물은 3%, 질산화물은 1%, 비산먼지는 28%만 배출하는 친환경적인 공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공장의 안정적인 상용화와 해외 진출을 통해 ‘파이넥스 신화’를 이어가겠다.”면서 “포스코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다양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가축매몰 인근 지하수 절반 못 마신다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하는 강원지역의 가축매몰지 인근 지하수 관정 두 곳 가운데 한 곳이 마실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최근 가축매몰지 주변 음용수와 생활·농업용수로 쓰이는 599곳의 지하수 관정에 대한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31%에 달하는 190곳이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식수로 사용되는 지하수 391곳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83곳에서 질산성 질소와 총대장균군 등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돼 마실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군별로는 매몰지가 가장 많은 횡성군이 관정 170곳 가운데 56곳이 오염된 상태였으며 원주가 45곳, 강릉 39곳, 춘천 14곳 등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지하수 관정은 대부분 신고되지 않고 식수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수질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겨울 구제역 가축매몰 이후 지하수 수질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대대적인 검사가 이번에 처음 이루어진 것이다. 강원지역 오염 지하수 관정 가운데 가축분뇨 등이 부패하며 발생하는 질산성 질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곳은 97곳이었으며, 또 105곳에서는 총대장균군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질산성 질소는 청색증을 유발하고 각종 발암 물질의 생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총대장균군은 수인성 전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 도는 이번에 검출된 질산성 질소, 염소이온 등이 축산폐수, 비료, 퇴비 등에 의한 것이지 가축매몰지 침출수의 영향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도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수질검사는 1단계 조사 후 암모니아성 질소, 염소이온, 질산성 질소 등이 고농도 검출된 지점에 대해 아미노산과 미토콘드리아 DNA 방법에 의한 정밀 분석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상현 도 환경계장은 “식수 부적합 판정이 난 관정에 대해서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해당 시·군에서 대체 관정을 뚫고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는 등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믿을 수없는 중국음식… 2008년 이어 또 ‘멜라민 분유’ 적발

     음식물에 대한 불신이 높은 중국에서 또다시 멜라민 분유가 발견됐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27일 충칭시 공안당국이 충칭의 시다(喜達)식품에서 멜라민이 기준치 이상 함유된 분유 2만6000t을 적발, 이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공안은 분유 제조사, 유통상, 시다식품 관계자 등 3명을 구속했다.  시다식품은 광시자치구의 한 식품원료 유통상으로부터 문제의 분유를 정상적인 분유의 3분의 2 가격에 사들여 자사가 만드는 아이스크림 원료로 사용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안당국은 문제의 분유는 아이스크림 제조에 쓰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분유는 2009년 네이멍구자치구의 한 유업회사에서 제조된 것으로, 멜라민 함유량이 기준치를 넘어 정상적으로 팔지 못하자 생산자, 생산일자를 표기하지 않고 포장해 멀리 떨어진 광시자치구에 헐값에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2008년 멜라민을 고의로 넣은 분유가 대량 유통되면서 신장결석으로 영아 6명이 숨지고 30여만명이 치료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중국에서는 최근 금지 약물인 클레부테롤과 렉토파민을 섞은 사료를 먹인 돼지 ‘젠메이주(健美猪)’, 옥수수가루 대신 색소를 넣어 만든 ‘염색 만두’, 아질산나트륨 등 유해 첨가제를 넣은 콩나물 등이 잇따라 적발돼 큰 충격을 줬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내 몸을 깨우는 식·음료] ‘칸타타 커피믹스’ 풍미 굿

    [내 몸을 깨우는 식·음료] ‘칸타타 커피믹스’ 풍미 굿

    커피믹스 시장은 1조원대에 달하는데 참여자가 별로 없어 사업다각화를 고민하는 식품업체들이 호시탐탐 노리는 곳이다. ‘칸타타’로 커피음료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칠성음료가 장점을 살려 커피믹스에 도전한 것은 무리가 아니다. ‘칸타타 커피믹스 오리지널 골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커피전문가들이 최적의 조합으로 만들어낸 최고급 커피믹스를 표방하며 지난해 7월 시장에 나왔다. 이후 ‘칸타타 모카클래식’ ‘칸타타 아라비카’ 2종이 차례로 나와 커피 애호가들의 입맛을 서서히 끌기 시작해 올해 3월까지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칸타타 커피믹스는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천연암반수를 이용해 커피를 추출해 타제품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점을 내세운다. 동결건조방식으로 제조, 기존 분무건조방식의 인스턴트 커피와 비교해 커피 본래의 향이 잘 보존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주요 공략층은 직장인과 주부. 사무실과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어필하고, 자판기 전용 제품도 출시해 판매 채널은 물론 마케팅 전략도 다양하게 구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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