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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간병 SOS 프로젝트’ 1000명 수혜

    고령의 취약 계층 환자 본인에게 직접 간병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의 수혜자가 연간 1000명을 넘어서며 안착하는 분위기다. 이 프로젝트의 전국 확산 여부가 주목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시작한 간병 SOS 프로젝트의 수혜자가 지난 3일 기준 1079명으로 집계됐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 거주 저소득층 가운데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이 지원 대상이다. 1인당 연간 최대 120만 원이 지원된다. 환자 본인에게 직접 간병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경기도가 처음이다. 병원 입원 후 간병 서비스를 받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기민원24(gg24.gg.go.kr)를 통해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9월 정부가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경기도가 선행한 프로젝트가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재는 화성·남양주·평택·시흥·광주·광명·이천·안성·양평·여주·동두천·가평·연천·과천·의왕 15개 시군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군 매칭 사업인데 용인, 고양, 성남 등 나머지 16 시군은 참여하지 않고 있어 형평성 논란도 있다. 앞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한 사람이 쓰러지는 순간 가족의 삶까지 멈춰버리는 비극을 국가가 해결해야 한다”며 국민건강보험에 간병 급여 포함, 재택의료·재가요양 인프라 확충, 365일 주야간 간병 시스템 도입, 간병인 처우 개선 등 ‘간병국가책임제 4대 전략’을 제안한 바 있다.
  • 네이처가 선정한 ‘2025 과학을 이끈 10인’ 누굴까

    네이처가 선정한 ‘2025 과학을 이끈 10인’ 누굴까

    희귀 질환을 극복한 아기, 9000m 해저에서 기묘한 생명체를 발견한 과학자, 뎅기열 확산을 막는 모기를 개발한 연구자, 반과학적 정부 정책에 대항하는 보건정책 학자. 과학 저널 ‘네이처’는 이들을 포함해 ‘2025년 과학을 만든 10명’을 9일 발표했다. 네이처가 발표한 ‘올해의 10인’은 순위를 매긴 것이 아니라 올해 과학계의 중요한 발전과 이야기,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과 그 주변인을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생의학 분야에서는 희귀 질환 치료에 있어서 두 가지 중요한 진전을 이룬 해다. 우선 ‘선구적 아기’라고 이름 붙여진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교외에 사는 아기 KJ멀둔은 체내 요소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져 영구적인 뇌 손상이나 사망을 초래하는 CPS1 결핍증을 안고 태어났다.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의료진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개인 맞춤형 유전자 편집 기술로 유전 질환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유전 질환의 완치까지는 아니지만 치료 효과가 높다고 연구팀은 밝힌 상태다. ‘헌팅턴병의 영웅’ 사라 타브리즈 영국 런던대(UCL) 신경학과 교수는 해가 없는 바이러스를 사용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해 치명적 유전 질환인 헌팅턴병의 진행을 75%가량 늦추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인간 지식의 경계를 넓힌 해이기도 하다. 칠레에 있는 베라 루빈 천문대는 우주 구조와 진화를 측정하기 위해 인류가 제작한 가장 강력한 광시야 관측 망원경 중 하나로 네이처는 30년 전 이 망원경을 처음 구상한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 물리학자 토니 타이슨 교수를 ‘망원경 개척자’로 선정했다. 중국과학원 심해과학기술연구소 소속 지구과학자 멩그란 두 박사는 자체 개발 유인 잠수정 ‘펜더우제’를 타고 해저 9000m까지 내려가 지구상에서 동물이 생존할 수 있는 가장 깊은 생태계를 발견했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 연구소의 시스템 생물학자 이파트 메르블 박사는 세포 청소부로 알려진 ‘프로테아솜’이 세포 단백질을 분해해 감염과 싸우는 데 도움을 주는 항균 펩타이드를 생성한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해 ‘펩타이드 탐정’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지난 1월 최고 수준의 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보이지만 훨씬 적은 자원으로 구축된 대규모 언어 모델 ‘딥시크’를 공개하며 인공지능 분야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CEO 량원평이 ‘AI 독불장군’으로 명명되며 올해 과학계 10대 인물 중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오픈 소스 방식으로 무료로 다운로드와 활용이 가능해 과학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네이처는 평가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으로 채용됐다가 트럼프 정부의 백신 정책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2주 만에 해임된 면역학자 수잔 모나레즈 박사는 ‘공중 보건 수호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연구 윤리 문제 규명에 앞장선 인도의 데이터 과학자 아찰 아그라왈 박사를 ‘철회 탐정’, 모기를 박테리아에 감염시켜 뎅기열 확산을 막는 연구를 진행하고 실제 모기 공장을 설립한 브라질의 농업 공학자이자 곤충학자인 루시아노 모레이라 연구원은 ‘모기 목장주’,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팬데믹에 대한 예방과 대응을 위한 지침 원칙을 제시한 글로벌 팬데믹 조약을 실현한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셔스 마초소는 ‘펜데믹 협상가’로 선정됐다. 브랜던 마허 편집자는 “이번 선정은 올해 과학계에서 가장 의미 있는 순간에 이바지한 다양한 인물들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올해 선정된 10인은 새로운 영역의 탐구, 획기적 의학 발전 가능성, 과학 진실성 수호에 대한 확고한 헌신, 글로벌 보건 정책을 주도한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 독감 증가세 첫 주춤… 초등생 줄었지만 중고생은 늘어

    독감 증가세 첫 주춤… 초등생 줄었지만 중고생은 늘어

    6주 연속 이어지던 독감 증가세가 처음으로 소폭 꺾였다. 증가 폭은 둔화했지만 환자 수는 여전히 유행 기준의 7배를 넘는 수준으로,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 질병관리청이 5일 공개한 ‘48주 차(11월 23~29일)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 감시 결과’에 따르면, 300개 표본감시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69.4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70.9명)보다 2.1% 감소한 수치다. 42주 차 7.9명, 45주 50.7명, 46주 66.3명, 47주 70.9명 으로 이어진 가파른 상승 흐름이 6주 만에 멈춘 것이다. 감소세는 초등학생 연령대의 환자 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7~12세 의사환자는 47주 189명에서 48주 175.9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13~18세 청소년층은 같은 기간 130.7명에서 137.7명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중장년층 확산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50~64세는 18.5명에서 19.8명으로 소폭 늘었고, 65세 이상은 12.9명에서 11.9명으로 줄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8주 43.1%로 전주(45%)보다 1.9%포인트 낮아졌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5.1%)과 비교하면 약 8배 높은 수준이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입원환자는 48주 705명으로 전주 대비 16.9% 증가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22일 예방접종에 직접 참여하며 “고위험군은 입원·중증화·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예방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 논문 검증부터 파킨슨병 평가까지…병원별 ‘AI 활용’

    논문 검증부터 파킨슨병 평가까지…병원별 ‘AI 활용’

    보건복지부가 의료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의료 분야 AI 기술 개발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의료 AI를 병원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체계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5일 복지부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2025 의료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사업 성과교류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올해 추경으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병원마다 다른 AI 활용 수준을 일정하게 끌어올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으로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중앙대광명병원 등 4개 병원이 참여 중이다. 행사에서는 병원들이 AI를 실제 진료 업무에 활용한 사례가 소개됐다. 삼성서울병원은 AI로 논문 실적 검증 시간을 크게 줄였고, 서울대병원은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기능을 정량화해 의사의 판단을 돕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AI를 활용해 건강보험 청구 오류를 줄였으며, 서울아산병원은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진료 절차와 지침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형훈 복지부 2차관은 “내년에는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DX)과 AI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복지부는 서울 용산구에서 ‘AI 헬스케어 협업과제 3차 사업추진협의체’도 열었다. 복지부·산업부·질병관리청·식약처 등 관계 부처와 보건산업진흥원, 15개 연구과제 책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체에서는 의료 AI 기술이 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의료기기로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규제 대응, 데이터 연계, 인프라 구축 등을 점검했다. 특히 복지부가 진행 중인 ‘다기관-멀티모달 연합학습 기반 의료 AI’ 사업(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이 식약처의 맞춤형 규제 컨설팅을 통해 규제 적합성 확보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사례가 공유됐다. 연구책임자들은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술의 신뢰성·검증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백영하 보건의료데이터과장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AI 기술이 연구 성과를 넘어 국민 건강에 직접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건강수명 5080 앞에 여야 없다” 국회도 ‘건대함 챌린지’로 한 목소리 내

    “건강수명 5080 앞에 여야 없다” 국회도 ‘건대함 챌린지’로 한 목소리 내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가 추진 중인 건강실천 캠페인에 여야 국회의원들이 나란히 참여하면서 건강수명 문제만큼은 정치적 경계를 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분명해지고 있다. 특히 운동본부가 제시한 ‘건대함 챌린지(건강한 대한민국 함께 만들기)’의 취지에 공감한 여야 의원들이 국회에서 직접 실천에 나서며, 국회 차원의 참여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건강수명 5080’은 2050년까지 대한민국 모든 지역에서 건강수명을 80세 이상으로 끌어올리자는 목표를 담은 전국민 건강운동이다. 12월 3일 국회에서는 여당과 야당 의원들이 직접 챌린지를 시행하며 초당적 확산 흐름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정부는 우리나라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격차가 18.2년까지 벌어진 상황을 발표했다. 이는 질병이나 장애로 보내는 기간이 늘어났다는 의미로, 이에 건강수명 개선이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진단이 나왔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오후 8시 이후 0칼로리 실천 도전에 참여하며 생활 속 건강 행동 확산 의지를 밝혔다. 내년에는 스마일재단과 함께하는 구강암·안면기형 환자 지원 프로젝트 ‘스마일런’ 참여도 약속해 챌린지 취지를 의료 취약계층 지원까지 넓혔다. 김 의원은 다음 주자로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을 지목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칠승 의원이 매일 빠르게 걷기 30분 실천 약속을 시작으로 지역 시·도의원들도 함께 다양한 건강 도전 과제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물 하루 2리터 마시기, 주 5회 계단 걷기, 주 2회 10층 이상 오르기, 매일 스쿼트 120개 등 구체적인 도전 목록도 제시했다. 권 의원은 챌린지 확산을 위해 다음 주자로 같은 당 조승래 의원을 지목했다. 그는 “건강은 국민 모두의 기본권이자 공동의 책임이며 생활 속 작은 변화가 지역 전체의 건강 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임지준 이사장을 비롯해 신은섭 자문위원과 김모란 챌린지 준비위원장도 함께했다. 임지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이사장은 “건강수명 문제만큼은 여야를 나눌 수 없다. 국민의 삶과 국가 경쟁력이 함께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년 연장 역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야 실질적 의미가 있다”며 최근 건강수명이 되레 감소한 통계를 우려했다. 또한 “국민은 실천 가능한 작은 생활습관부터 시작하고, 정부는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출범 이후 전국민이 일상 속에서 한 가지 건강 습관을 실천하는 건강한 대한민국 함께 만들기 ‘2580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2580은 둘이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의 ‘2’, 내년 5월 2일 오복데이까지 100만 명 참여 목표를 담은 ‘5’, 그리고 건강수명 80세 시대를 향한 ‘80’을 뜻한다. 걷기, 가벼운 스트레칭, 물 마시기, 충분한 수면 등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챌린지를 중심으로, 운동본부는 내년 5월까지 100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 中정부, 32년 만에 콘돔에 ‘세금’ 부과…왜? [핫이슈]

    中정부, 32년 만에 콘돔에 ‘세금’ 부과…왜? [핫이슈]

    중국 정부가 극심한 저출산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약 32년 만에 콘돔과 피임약 등 피임용품에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반대로 아동 보육서비스와 결혼 관련 서비스에 대해선 면세 제도를 활용할 방침이다. 4일 블룸버그통신, 타이베이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최근 부가가치세법을 개정해 그동안 면세였던 피임용품에 대해 내년 1월부터 13%의 부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1993년 ‘한 가구 한 자녀’ 정책 시행 이후 면세 혜택을 누리던 콘돔과 피임약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반면 아동 보육과 노인 요양, 장애인, 결혼 등과 관련된 서비스에 대해서는 면세 혜택이 시행될 전망이다. 2024년 12월 통과된 이 개정안은 내년 1월 1일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출산 감소 현상이 중국 경제의 둔화를 더욱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등장했다. 중국 정부가 출산 억제 중심의 정책에서 출산 장려로 완전히 정책 기조를 전환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중국의 출생아 수는 954만명으로 지난해 3년 연속 감소했고, 이는 10년 전 1880만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유와인구연구소는 아이 1명을 성년까지 키우는 비용을 약 53만 8000위안(약 1억 1180만원)으로 추산했다. 또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 속 청년층 부담이 크게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이미 현금성 보육수당 지급, 출산휴가·육아휴직 연장 등 각종 장려책을 내놓은 상태다. 다만 이번 피임용품에 대한 과세가 질병 확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2002년 인구 10만명당 0.37건에서 2021년 8.41건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콘돔 가격 인상이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늘릴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성병, HIV 감염 확산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 전염병에 걸린 일개미 번데기, 스스로를 죽여 집단을 살린다

    전염병에 걸린 일개미 번데기, 스스로를 죽여 집단을 살린다

    병든 일개미, 확산 차단 위해 떠나감염된 번데기는 화학신호 방출일개미가 번데기를 고치서 꺼내번데기 내부에 독소 개미산 주입 감염 물질 소독… 번데기도 죽여 개미는 꿀벌과 함께 대표적인 친사회적 동물로 분류된다. 개미 사회는 크게 여왕개미, 일개미, 병정개미로 신분이 정해져 있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기가 맡은 임무를 수행한다. 그 중에서도 일개미는 자신의 생식 능력까지 포기하고 평생 여왕개미와 그 자손에게 봉사하는데, 이런 행동은 해당 개체의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혈연도태 이론으로 설명된다. 그러나 인간의 신체가 뇌, 심장, 팔다리 등 여러 기관이 함께 기능하는 것처럼 개미 사회도 개별 개체들의 행동이 모여 집단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초유기체론’으로도 설명한다. 이런 가운데, 오스트리아 국립 과학기술연구원(ISTA), 프랑스 소르본대, 독일 뷔르츠부르크대와 뮌헨 공과대 공동 연구팀은 전염병에 걸린 일개미가 자신을 희생해 개미 집단 전체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2월 3일 자에 실렸다. 일반적으로 집단을 구성하는 사회성 동물들은 집단에서 배제되지 않기 위해 질병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개미 집단은 이와는 반대로 일개미가 병에 걸리면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집단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번데기나 고치에 갇힌 미성숙 개미는 그렇게 할 수 없다. 기존 연구에서는 일개미가 병든 번데기를 식별해 집단 보호를 위해 제거한다는 사실을 밝혔지만 정확한 방법은 밝혀내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정원 개미 성체와 번데기에 병원성 곰팡이인 메타리지움 곰팡이를 감염시킨 뒤 개미들의 행동을 관찰했다. 관찰 결과는 놀라웠다. 병든 일개미는 집단을 떠나고, 감염된 번데기는 화학 신호를 방출했다. 병든 번데기가 보내는 신호를 받은 일개미들은 즉각 번데기를 고치에서 꺼내 표면에 작은 구멍을 낸 다음 항균성 독소인 포름산(개미산)을 주입한다. 이는 번데기 내부에서 증식하는 병원성 곰팡이를 즉시 사멸하기도 하지만 번데기도 죽인다. 연구팀은 감염된 개미 번데기가 내뿜는 냄새를 분석한 결과, 평소 내는 냄새 중에서 두 가지 성분을 증폭한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냄새 변화만으로 일개미의 소독 행위를 유발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변형된 냄새 분자를 건강한 번데기에 발랐다. 그랬더니 변형된 냄새가 묻은 번데기들도 일개미들의 소독 공격을 받았다. 그렇지만, 일개미 번데기보다 면역력이 강해 스스로 감염을 억제할 수 있는 여왕개미 번데기는 병원균에 감염되더라도 냄새 신호가 변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실비아 크레머 ISTA 교수(사회 면역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언뜻 보기에는 자기희생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신호를 보내는 개체에도 이롭다”며 “많은 유전자를 공유하는 동료 개체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함으로써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레머 교수는 “개별 동물의 신체 면역 체계 작동 방식과 유사한 이 행동은 개미 군집 내 개체들이 집단 전체의 안전을 위해 초유기체로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 해외 환자 생명 지키는 플라잉닥터스 24시 알람센터, 문신영 오퍼레이션 리드

    해외 환자 생명 지키는 플라잉닥터스 24시 알람센터, 문신영 오퍼레이션 리드

    서울 한복판,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이 있다. 비즈인사이트가 운영하는 해외의료지원 서비스 ‘플라잉닥터스’의 컨트롤타워인 ‘알람센터’다. 이곳은 전 세계 기관·기업의 해외 파견 근로자부터 여행자보험 케어 서비스 이용자까지, 지구 반대편에서 보내오는 긴급한 SOS에 가장 먼저 응답한다. 교대 근무와 빈틈없는 인수인계,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상황 속에서 알람센터는 한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그 중심을 묵묵히 지키는 오퍼레이션 리드, 문신영을 만났다. Q1.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현재 맡고 있는 업무를 소개 부탁드립니다. 플라잉닥터스 알람센터의 오퍼레이션 리드를 맡고 있는 문신영입니다. 저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의료지원 케이스를 총괄하며, 환자 이송 및 진료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나라의 의료기관, 항공사, 네트워크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복잡한 상황을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Q2. 24시간 알람센터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나요? 알람센터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의료지원 요청의 ‘컨트롤타워’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외에서 병원을 찾아야 하거나 긴급 이송이 필요한 경우, 환자와 가족, 현지 의료기관의 소통을 조율하고 의료 대응 전 과정을 관리합니다. 동시에 전 세계 보건·안전 이슈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감염병 확산이나 자연재해 등 위험 상황 시 고객의 이동과 안전한 경로 안내 같은 보안지원도 함께 제공합니다. 센터에는 간호사와 전문 코디네이터들이 24시간 상주하며 의료상담부터 병원 예약, 항공편 조정, 이송팀 파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합니다. Q3. 많이 들어오는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가장 많은 문의는 해외 병원 예약과 증상 관련 의료상담입니다. 여행 중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부상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울 때, 알람센터가 현지 의료기관과 직접 소통해 적절한 병원을 연계하고 진료 절차를 안내합니다. 진료비 결제와 보험 청구도 함께 지원해 고객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죠. 또 진료 후 설명이 부족했거나 이해가 어려운 경우, 전문의 상담을 통해 추가 안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4. 해외 병원 이용 시 높은 진료비가 부담일 텐데, 언급하신 진료비 결제 지원이 인상적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지원되나요? 해외에서 갑작스럽게 병원을 찾아야 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어디로 가야 할지’와 ‘어떻게 결제해야 할지’일 것입니다. 알람센터는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의 위치와 증상에 맞는 병원을 신속히 안내하고, ‘대신 결제(GOP, Guarantee of Payment)’ 시스템으로 병원비를 먼저 지불한 뒤 보험사를 통해 정산합니다. 덕분에 고객은 복잡한 절차나 비용 걱정 없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Q5. 수많은 케이스를 다루셨을 텐데, 가장 긴급했거나 기억에 남는 상황이 있나요? 사실 저희에겐 ‘평온한 순간’이 거의 없습니다. 누군가의 가족이 생사의 갈림길에 있다는 생각으로, 매 순간 모든 케이스를 내 가족처럼 대하죠.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사례는 남미에서 에크모(ECMO) 장비를 단 환자를 한국으로 이송했던 일이었습니다. 에크모는 병원 중환자실에서도 다루기 어려운 장비인데, 환자는 이를 착용한 채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해야만 했습니다. 알람센터는 에크모 전문의와 숙련된 간호사를 긴급 투입하고, 시차가 다른 여러 대륙의 기관들과 실시간으로 조율하며 급유를 위한 경유지까지 세밀하게 관리했습니다. 환자가 무사히 한국에 도착해 치료를 이어갈 수 있었을 때, 모두가 깊은 안도와 보람을 느꼈습니다. Q6. 끝으로 플라잉닥터스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플라잉닥터스는 국내 유일 에어앰뷸런스를 보유한 라이프케어 전문 브랜드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전담 비행 간호사, 전 세계 의료·보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인 고객들의 환자이송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해외 긴급의료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국방부, 외교부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LG전자,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250개 이상의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요. ▲해외 응급환자 이·후송(베드 투 베드 서비스) ▲24시간 한국인 전문의 실시간 상담 및 의료 통역 ▲분쟁지역·재난지역 보안 지원까지 포괄하며, 전 세계 180개국에서 한국인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플라잉닥터스 서비스를 통해 안심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 돼지 사육 두수 1위 충남에 ASF 첫 발생…전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돼지 사육 두수 1위 충남에 ASF 첫 발생…전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전국에서 돼지 사육 두수가 가장 많은 충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당진시 송산면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돼지에 대한 ASF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이날 전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올해 ASF 확진은 여섯 번째이고 9월 경기 연천 발생 후 2개월 만에 추가 발생했다. 충남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충남은 돼지 사육 두수가 242만 마리로, 전국(1089만 6000마리) 사육 두수의 22.2%를 차지하는 최대 사육지역이다. ASF 발생한 당진(31만 5000마리)을 비롯해 전국 최대 사육이 이뤄지는 홍성(56만 3000마리)과 예산(22만 3000마리)이 인접해 있다. ASF 발생한 송산 돼지 농가는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으로,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 돼지와 같은 우리에서 키우던 돼지 등 14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양성 판정을 내렸다. 감염 돼지는 지난 4일 경남 합천 종돈장에서 들여다 키운 24주령 돼지로 확인됐다. 도는 시군과 한돈협회, 양돈농가 등에 발생 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며 가축에 대한 이동 제한을 나섰다. 발생 농장 10㎞ 이내 28개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소독을 실시하고 이날 발생 농가와 농장주 소유 2개 농장 돼지 1400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발생 농장과 관계가 있는 사료공장과 도축장 등 112개에 대해 소독 및 이동 제한하고 발생 농장 3㎞ 이내에 통제 초소(4개)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모든 돼지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를 발령했다.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양돈농장에서는 위험 지역 돼지 반·출입 금지,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갈이신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ASF는 돼지와 멧돼지에 발생하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성 출혈성 질병으로 감염 돼지의 침과 호흡기 분비물, 대소변 등을 통해 전파되고 오염된 차량이나 사료 등의 매개물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농식품부는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출입 통제와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나서라”고 긴급 지시했다.
  • 돼지 사육 두수 1위 충남에 ASF 첫 발생…전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돼지 사육 두수 1위 충남에 ASF 첫 발생…전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전국에서 돼지 사육 두수가 가장 많은 충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당진시 송산면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돼지에 대한 ASF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이날 전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올해 ASF 확진은 여섯 번째이고 9월 경기 연천 발생 후 2개월 만에 추가 발생했다. 충남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송산 돼지 농가는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으로,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 돼지와 같은 우리에서 키우던 돼지 등 14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양성 판정을 내렸다. 감염 돼지는 지난 4일 경남 합천 종돈장에서 들여다 키운 24주령 돼지로 확인됐다. 도는 시군과 한돈협회, 양돈농가 등에 발생 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며 가축에 대한 이동 제한을 나섰다. 발생 농장 10㎞ 이내 28개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소독을 실시하고 이날 발생 농가와 농장주 소유 2개 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발생 농장과 관계가 있는 사료공장과 도축장 등 112개에 대해 소독 및 이동 제한하고 발생 농장 3㎞ 이내에 통제 초소(4개)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모든 돼지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를 발령했다.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양돈농장에서는 위험 지역 돼지 반·출입 금지,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갈이신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ASF는 돼지와 멧돼지에 발생하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성 출혈성 질병으로 감염 돼지의 침과 호흡기 분비물, 대소변 등을 통해 전파되고 오염된 차량이나 사료 등의 매개물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충남은 돼지 사육 두수가 1027호 242만 마리로, 전국(1089만 6000마리) 사육 두수의 22.2%로 가장 많다. 당진에서는 120개 농가에서 31만 50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농식품부는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출입 통제와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나서라”고 긴급 지시했다.
  • AI 수면진단 소프트웨어 ‘솜눔’, 산업통상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등재

    AI 수면진단 소프트웨어 ‘솜눔’, 산업통상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등재

    - FDA 승인·혁신의료기기 지정 이어 국가 인증까지… 수면의료 AI 선도 기업으로 부상- 산업통상자원부·KOTRA 인증… 향후 7년 내 세계 시장 주도 가능성 공식 인정-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 허니냅스 “한국 대표 슬립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것”수면의료 AI 기업 허니냅스(HoneyNaps)가 개발한 수면 데이터 AI 판독 소프트웨어 솜눔(SOMNUM™)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25년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11월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2025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했으며, 솜눔은 높은 기술 혁신성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자동 분석해 질병을 진단·예측·예방하기 위한 솔루션 소프트웨어 ‘솜눔™(SOMNUM™)’은 지금까지 출시된 영상 기반 AI 소프트웨어와는 달리 다채널 실시간 대용량 신호 분석이 가능한 국내 최초 딥러닝 기반 분석 프로그램이다. 특히 허니냅스는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 XAI) 기술을 적용해 의료진이 AI의 분석 근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임상 현장에서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기술력은 이미 미국 FDA 승인과 국내 혁신의료기기 지정 등을 통해 공인됐으며, 국내외 의료기관으로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향후 7년 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큰 제품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한다. 인증 제품은 글로벌 홍보, 해외 마케팅, 수출 컨설팅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으며, 해외 진출 과정에서 국가 인증 브랜드의 신뢰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허니냅스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글로벌 수면의료 시장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기반 수면 의료 데이터 분석·진단 기술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확실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독감주의보

    [길섶에서] 독감주의보

    아침 출근길에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올겨울 독감 대유행 경고음이 커지면서 바이러스 감염을 막으려는 움직임도 한층 분주해진 듯하다. 나도 며칠 전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다. 질병관리청이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것이 지난달 17일. 한 달 넘게 미루고만 있다가 독감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는 뉴스에 놀라 서둘러 동네 의원을 찾았다. 주사를 맞기 전까지 불안했던 마음이 병원 문을 나설 때는 한결 가벼워졌다. 예방주사 한 번으로 모든 위험을 막을 수는 없지만 겨울을 맞는 마음가짐은 달라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겨울 독감 확산 속도는 예년보다 빠르고, 환자 규모도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그런 만큼 일상에서의 예방 수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를 실천해야 한다. 나를 지키는 일이자 주위 사람들을 위한 배려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독감 최선의 예방은 백신… 이미 걸렸어도 접종하세요

    독감 최선의 예방은 백신… 이미 걸렸어도 접종하세요

    증상 하루 전부터 5일간 전파 가능열 내릴 때까지 3~5일간 휴식 필요폐렴 합병증·중이염 여부 확인해야증상 땐 48시간 안에 약 복용 권고 역대급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으로 동네 의원마다 환자가 몰리고 있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9~15일)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66.3명으로 직전 주(50.7명)보다 30.8%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4.6명)과 비교하면 14.4배에 이른다. 지난 10월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7~12세(170.4명), 13~18세(112.6명) 아동·청소년에서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 독감은 증상 하루 전부터 전염력이 생기며, 발병 후 5일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 감염이 빠르게 번지는 이유다. 열이 가라앉고 기침이 줄어들 때까지 3~5일간 등교·출근을 중단하는 것이 권고된다. 독감은 고열·오한·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갑작스럽고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노인·영유아·임산부, 심혈관·호흡기·신장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중증 합병증 위험이 크다. 김봉영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자체로 폐렴이 생길 수 있고, 손상된 기도 점막을 통해 세균이 침투하면 2차 세균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중이염으로, 열이 떨어진 뒤 3~4일 후 다시 열이 나면 반드시 중이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특히 취약하다. 면역세포 기능이 저하돼 감염 위험이 크고,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가능성도 일반인보다 크기 때문이다. 최선의 예방은 백신 접종이다. 김 교수는 “예방접종은 감염을 줄일 뿐 아니라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완화한다”며 “임산부, 생후 6~23개월 영아, 65세 이상 노인, 폐·심장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70~90% 정도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감에 걸렸더라도 백신 접종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B형 등 여러 아형이 있어 한 번 감염됐다고 면역이 생기지 않는다. A형을 앓았더라도 B형 유행기에 다시 감염될 수 있다. 백신은 포함된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3가·4가 백신으로 나뉜다. 3가는 A형 2종과 B형 1종, 4가는 여기에 B형 1종이 추가된다. 현재 국가 무료 접종(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은 3가 백신이며, 4가는 본인 부담이다. 한상훈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추정돼 세계보건기구(WHO)가 2024년부터 3가 백신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효과는 접종 후 약 2주 뒤 나타난다. 독감에 걸리면 증상 시작 48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치료 기간을 줄이고 합병증 위험도 낮출 수 있다. 기본 치료제는 ‘타미플루’다. 박준성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전문과 교수는 “연구 결과 타미플루가 가장 효과가 좋고 안전성도 확보된 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토가 없다면 5일 치를 끝까지 복용해야 내성 발생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독감 환자의 체온은 39~40도까지 오르는 경우가 많다. 해열제를 먹어도 정상 체온까지 떨어지기는 어려워 38~39도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계절 독감은 주로 호흡기를 침범하며 장 감염은 드물다. 이래석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 후 복통·설사는 대부분 다른 장바이러스 감염, 항바이러스제 부작용, 면역반응 또는 탈수 때문”이라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자극적 음식 피하기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올해 연차 딱 이틀 썼어요”… 공직사회 여전한 ‘과로 미덕’

    “올해 연차 딱 이틀 썼어요”… 공직사회 여전한 ‘과로 미덕’

    굵직한 정책 발표 때마다 밤샘 근무재난 땐 담당자들 ‘5분 대기조’ 신세대통령실 ‘열일 홍보’ 과로문화 한몫“야근 자처하는 직원에 더 좋은 평가개선은 않고 수고한다며 치켜세워” “업무 폭탄에 눈칫밥 먹느라 올해 연차 딱 이틀 썼습니다.” 공직 사회에 ‘과로 미덕’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에서는 런던베이글뮤지엄과 새벽배송 노동자 사망 사건으로 과로를 막기 위한 논의가 한창이지만 위계가 엄격하고 경직된 공직 사회에선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2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순직 공무원 395명 중 139명(35.2%)이 뇌·심혈관계 질환으로 숨졌다. 사망 원인이 뇌·심혈관계 질환이면 흔히 과로사로 분류된다. 과로사 순직 비율은 2020년 26.0%, 2021년 44.3%, 2022년 39.4%, 2023년 23.4%, 2024년 38.6% 등 3명 중 1명꼴로 발생하고 있다. 뇌·심혈관계 질병으로 숨져 산업재해 승인을 신청한 건수가 2020년 670건에서 2023년 572건으로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중앙정부 공무원들은 ‘야근’과 ‘주말 근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경제성장전략, 세법개정안, 예산안 같은 굵직한 발표 때 밤새는 건 예삿일”이라고 말했다. 한미 관세 협상 같은 현안이 급물살을 타거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처럼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하면 담당 공무원은 ‘5분 대기조’가 될 수밖에 없다. 일부 간부의 인식이 뒤처진 점도 문제다. 한 사회부처 사무관은 “상사가 말로는 ‘일찍 퇴근하라’고 하지만, 야근을 자처하는 직원을 더 아끼고 인사 평가에서도 후한 점수를 준다”며 “칼퇴근하는 직원은 야근하는 동료와 상사의 쑥덕거림에 뒤통수가 뜨겁다”고 토로했다. 다른 사회부처 공무원은 “야근이 많다는 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미인데도 개선할 생각은 안 하고 ‘고생한다’며 치켜세운다”고 꼬집었다. 대통령실의 ‘열일 홍보’가 공직 사회 과로 문화 확산에 한몫한다는 시각도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강유정 대변인은 지난 9월 유튜브에 출연해 “원형탈모가 생겼다”, “한 달 만에 5㎏이 빠졌다”고 토로했다. 경제부처 공무원은 “대통령실 참모도 과로를 미덕처럼 말하는데 어떻게 공무원들이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느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과로 홍보전’에 대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정감사 답변에서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한다는 취지 같지만 과로를 조장한다면 새롭게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을 개선할 열쇠로는 ‘인식 변화와 업무 분담 체계 개선’이 꼽힌다. 노동시간과 성과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휴가를 써도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으면 과로 미덕도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서원석 세종대 국정관리연구소 연구교수는 “대통령실의 과로 문화가 공직사회 전체의 과로를 정당화하는 것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면서 “부처·직무별로 과로를 유발하는 구조적 원인을 찾아 인력·예산 배분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입에서 기생충이” 20대女 구토하다 회충 발견…맹장염 유발 추정

    “입에서 기생충이” 20대女 구토하다 회충 발견…맹장염 유발 추정

    극심한 복통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충수염(맹장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친 20대 여성이 회복 도중 입을 통해 회충이 밖으로 나온 사례가 전해졌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병원 일반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필리핀 국적의 A(29)씨는 심한 배 아픔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 A씨는 초기 배꼽 주변에서 시작된 통증이 복부 전체로 확산했고, 식욕 부진과 구토 증세도 동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장내에 존재하는 가늘고 긴 이물질을 포착해 회충 감염을 의심했다. 정밀 검사 결과 맹장 끝에 염증이 생긴 충수염이 확진됐으며, 즉시 복강경 충수절제술이 진행됐다. 수술 직후 회복 과정에서 A씨는 구토했고, 이 과정에서 살아있는 회충이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회충이 장에서 움직이다가 충수 입구로 들어가 충수염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토로 회충이 나오긴 했지만 장 안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큰 상태라서 구충제인 알벤다졸을 투여했다”고 밝혔다. 회충은 인분 비료를 사용하던 1970~1980년대 한국에서 흔하게 발견되던 기생충이다. 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개체 수가 증가하면 장을 자극해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킨다. 주로 소장에 기생하며 영양분을 가로채기도 한다. 드물게 소장에서 위나 간으로 이동할 경우 극심한 통증과 구토를 유발하며,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미 감염된 상태라면 알벤다졸이나 플루벤다졸 성분의 구충제를 복용해 치료할 수 있다. 이번 사례는 국제 의학 저널 큐레우스(Cureus) 지난 17일 자에 게재됐다. 이런 가운데 생선회 섭취에 따른 고래회충 감염도 늘고 있다. 특히 방어철인 요즘 고래회충에 대한 주의보도 잇따르고 있다. 고래회충은 해양 포유류의 위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이 유충에 감염된 어류 등을 날것으로 먹었을 때 인체에 감염돼 나타나는 기생충 감염성 질병이 바로 고래회충증이다. 증상으로는 복통, 구토, 메스꺼움 등이 있고, 벌레 몸체가 위장 벽을 파고 들어가면 위염이나 위궤양이 나타나 엄청난 통증을 일으킨다. 의료계는 내시경을 해서 잡아 빼내야 하며, 고래회충 때문에 사망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생선회 섭취로 인한 고래회충증 발병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개그우먼 정경미 역시 2021년 7월 고래회충에 감염돼 복통과 구토로 고생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병원을 찾은 정경미는 “내시경 후 선생님 말씀 ‘대단하세요! 진짜 고래회충이 있었어요’하고 그 녀석을 보여주셨다. 두 눈이 반짝거리던 고래회충 녀석”이라며 “왜 나만… 다른 사람들은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인데”라고 털어놨다.
  • 감기 걸렸을 때 ‘이틀’ 더 빨리 낫는 방법…집에서도 할 수 있다 [라이프]

    감기 걸렸을 때 ‘이틀’ 더 빨리 낫는 방법…집에서도 할 수 있다 [라이프]

    감기의 계절이 찾아왔다. 이제 널리 알려진 상식이지만 감기는 인위적으로 낫게 할 수 없는 감염병이다. 감기 바이러스를 직접 제거하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는 ‘감기약’은 발열이나 기침, 콧물, 가래 등 증상을 완화해주는 도움을 줄 뿐이다. 감기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 수분 섭취 등으로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스스로 감기 바이러스에 대항해 회복하기를 기다리면 자연적으로 낫는다. 그렇다면 감기를 앓는 기간을 단축할 방법은 없을까. 올드 도미니언 대학의 영양학 및 예방의학 박사인 메리 J. 스코르부타코스 부교수는 비영리 학술매체 ‘더 컨버세이션’ 기고에서 비강 식염수 세척의 이점을 소개했다. 스코르부타코스 박사는 최근 몇 년간 발표된 연구에서 감기에 맞서 싸우는 데 비강 식염수 세척이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정의학과 의사로서 매일 감기 환자를 진료하는데 콧속을 식염수로 세척하라고 권하면 대부분의 환자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결국엔 식염수 세척이 삶을 많이 바꿨다는 후기가 많았다며 이 방법이 감기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만성 코막힘, 재발성 부비동염, 후비루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했다. 콧속 식염수 세척의 이점 3가지콧속을 식염수로 세척하는 요법은 고대 그리스나 로마 시대 때부터 전해진다. 저명한 의학 저널인 란셋에도 약 100년 전인 1902년 비강 식염수 세척이 언급됐다. 비강 식염수 세척이 주는 이점은 여러 가지다. 첫째, 콧속 이물질을 물리적으로 씻어낸다. 감기에 걸렸을 때 불편하게 만드는 점액이나 가래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자체 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및 기타 환경 오염 물질도 씻긴다. 둘째, 소금물은 담수에 비해 ㏗ 수치가 약간 낮다. 즉 약산성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서식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해한다. 셋째, 우리 몸의 자연 방어 체계 중 일부의 회복을 돕는다. 콧구멍 표면은 미세한 털 모양의 돌기인 섬모로 구성돼 있고, 이 섬모는 에스컬레이터처럼 조화롭게 움직이며 바이러스와 기타 이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콧속을 식염수로 세척하면 이 체계가 더욱 원활하게 돌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질병 지속기간 2~4일 단축 효과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2024년 란셋 발표)에 따르면 질병의 증상이 처음 발현할 때 비강 식염수 세척을 시작해 하루 최대 6회 시행한 경우 해당 질병의 지속 기간이 약 2일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연구에서는 최대 4일까지 질병 지속 기간이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비강 식염수 세척은 회복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질병 확산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이후 16시간 동안 4시간마다 비강 식염수 세척을 시행한 결과 콧속 바이러스 양이 줄어들었고, 이는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도 함께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반면 세척을 하지 않은 대조군의 경우 바이러스 수치가 같은 기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증상의 심화와 전파 위험의 확대로 이어졌다. 비강 식염수의 효능은 감기나 코로나19와 같은 급성 감염성 질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정기적으로 이를 시행할 경우 알레르기 약물 사용을 62%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건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메타 분석한 결과다.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 줄일 수 있어 비강 식염수 세척이 의학적으로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항생제나 약물을 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즉 항생제 내성 문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항생제가 호흡기 감염의 지속 기간이나 증상의 심한 정도를 줄이지 못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스코르부타코스 박사는 지적했다. 그럼에도 환자들은 항생제 처방전을 받아들었을 때 더 안심하곤 하는데, 이 때문에 미국에서만 매년 1000만건의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고 스코르부타코스 박사는 전했다. 호흡기 감염 환자 4만 9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한 연구에 따르면 환자 중 42.4%가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 상기도 바이러스 감염(감기) 환자들이 항생제를 복용하고 초기에 호전되는 이유 중 하나는 항생제의 비표적 항염증 효과 때문이다. 즉 항생제가 감기 바이러스를 물리친 결과가 아니라 우리 몸이 염증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보조해 준 결과라는 뜻이다. 스코르부타코스 박사는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같은 항염증제를 복용할 때 비강 식염수 세척을 병행하면 그 효과가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비강 식염수 세척 방법 콧속을 세척할 때 쓰는 생리식염수는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만약 급하게 식염수가 필요할 때는 물 1컵에 비요오드 소금을 0.5티스푼 분량 넣는다. 이때 물은 최소 5분간 끓인 뒤 식힌 물이 좋다. 따끔거림을 줄이기 위해 베이킹소다를 약간 첨가할 수도 있다. 소금을 많이 넣는다고 더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멸균 생리식염수를 미지근하게 데운 뒤 코 세척 용기에 120~240㏄를 채운다. 주사기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의료계에서는 주사기보다는 코 세척 전용으로 나온 용기를 권장한다. 세면대에서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세척할 쪽의 코가 약간 아래를 향하도록 고개를 45도 정도 기울인다. 입으로 ‘아’ 소리를 길게 내면서 세척기나 주사기를 코에 밀착시키고, 용기를 부드럽게 눌러 식염수가 반대편 콧구멍으로 흘러나오도록 한다. 이때 주사기나 세척기 노즐 끝이 비강 점막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또 세척 중에 침을 삼키지 않아야 세척액이 귀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쪽이 끝나면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세척한다. 세척이 끝나면 고개를 천천히 좌우로 기울여 코안에 남아있는 잔여액을 자연스럽게 배출시킨다. 물이 나오게끔 가볍게 닦아낸다. 세척 후 5~10분이 지난 뒤 코를 살짝 풀어 잔여 분비물을 제거한다. 세척은 하루 1~2회 시행하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회복 기간 중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 비비코리아, 축산 건강 관리 ‘바이탈’, 악취 관리 ‘바이탈크린’ 신제품 공개

    비비코리아, 축산 건강 관리 ‘바이탈’, 악취 관리 ‘바이탈크린’ 신제품 공개

    글로벌 바이오 전문 기업 ‘비비코리아’가 천연 식물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축산 관리 솔루션 ‘바이탈(VITAL)’과 ‘바이탈크린(VITAL CLEAN)’을 새롭게 선보인다. 두 제품은 계피, 오레가노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중심으로 개발돼, 축산 현장의 건강·환경 관리 요구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 급여용 제품 ‘바이탈(VITAL)’은 모돈 급여 시 건강하고 활력 있는 자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식물성 유효성분이 체내 환경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분만 전후 모돈의 컨디션 관리와 포유·이유 과정에서 자돈의 장, 면역 안정에 기여한다. 이를 통해 양돈 농가에서 핵심 지표로 여기는 PSY·MSY 관리와 폐사 부담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실제 양돈 현장에서 기대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살포용 제품 ‘바이탈크린(VITAL CLEAN)’은 탈취 기능은 물론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를 강화해 설계된 제품으로, 축사 내 환경 위생 관리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자연 유래 방향성 성분의 확산 특성을 활용해 분변·바닥·벽면 등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빠르게 완화하고,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 저감 효과를 통해 축사 전반의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비비코리아 관계자는 “현장에서 축적된 사례들을 보면, 모돈에 바이탈을 급여했을 때 체력과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되고, 그 결과 건강한 자돈 생산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꾸준히 확인하고 있다”며, “또한 분만 4주 전부터 임신돈에 바이탈을 급여한 후 분만한 자돈은 위장 안정과 바이러스성 질병 감소 경향을 보였고, 바이탈크린은 돈사 내 악취 저감은 물론 항균·항바이러스 작용을 통해 환경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비코리아는 앞으로도 자연 기반 성분을 활용한 건강·환경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변화하는 축산 산업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 독감, 일주일 새 2배 폭증…어린이·청소년 중심 급확산

    독감, 일주일 새 2배 폭증…어린이·청소년 중심 급확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한 주 만에 환자 수가 두 배 넘게 치솟았다. 절기 유행 기준을 크게 넘어선 가운데, 유행 단계도 ‘보통’에서 ‘높음’으로 상향됐다. 14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45주차(11월 2~8일)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전국 300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독감 의심증상(38도 이상 발열·기침·인후통 등)으로 진료받은 외래환자는 1000명당 50.7명으로 집계됐다. 전 주 대비 122.4% 증가한 수치다. 최근 4주간 추이를 보면 42주차 7.9명, 43주차 13.6명, 44주차 22.8명으로 이어지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9.1명의 5배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명)과 비교하면 12배 넘게 많다. 증가세는 집단생활을 하는 18세 이하에서 특히 뚜렷하다. 지난주 7~12세 환자는 1000명당 138.1명으로 전 주(68.4명)의 두 배였고, 1~6세는 82.1명(전 주 40.6명), 13~18세는 75.6명(전 주 34.4명)으로 모두 2배 이상 늘었다. 학교·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전파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입원 증가도 이어지고 있다. 221개 병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에 따르면 지난주 독감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는 356명으로, 전주(174명)의 두 배였다. 같은 기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채취한 호흡기감염병 의심 검체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35.1%로 최근 4주 연속 상승했다.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65세 이상·임신부·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는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 삼성 ‘나눔키오스크’ 10주년… 112억원 기부

    삼성 ‘나눔키오스크’ 10주년… 112억원 기부

    삼성 임직원들이 ‘일상의 기부’를 확산하기 위해 만든 ‘나눔키오스크’의 누적 기부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은 13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나눔키오스크 10주년을 기념하는 ‘2025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나눔키오스크는 사원증을 태그하면 한 번에 1000원씩 기부하는 기부 플랫폼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처음 시작했다. 나눔키오스크는 현재 삼성 23개 관계사에서 국내 108대, 해외 43대 등 총 151대를 운영하고 있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10년간 누적 기부금은 112억원으로, 희귀질환·장애·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3770명에게 전달됐다. 삼성은 ‘일상의 기부’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나눔키오스크를 국내외 사업장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일부터 2주간 진행된 사회공헌 활동 ‘나눔위크’ 기간에는 8만 8000명가량의 삼성 임직원이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 봉사와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캠페인 등에 참여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봉사팀을 꾸려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아동 지원센터에서의 대면 봉사활동, 공원·하천 등에서의 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주요 경영진도 나섰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DS 부문)을 이끄는 전영현 부회장은 지난 10일 경기 용인시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을 찾아 임직원, 장애인들과 쿠키 굽기 활동을,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은 11일 수원사업장에서 SSAFY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봉사에 참여했다.
  • 삼성 나눔키오스크 10주년…천원씩 모아 112억원 기부했다

    삼성 나눔키오스크 10주년…천원씩 모아 112억원 기부했다

    ‘일상의 기부’ 확산 ‘2025 나눔의 날’ 행사 삼성 임직원들이 ‘일상의 기부’를 확산하기 위해 만든 ‘나눔키오스크’의 누적 기부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은 13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나눔키오스크 10주년을 기념하는 ‘2025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나눔키오스크는 사원증을 태그하면 한 번에 1000원씩 기부하는 기부 플랫폼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처음 시작했다. 나눔키오스크는 현재 삼성 23개 관계사에서 국내 108대, 해외 43대 등 총 151대 운영하고 있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10년간 누적 기부금은 112억원으로, 희귀질환·장애·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3770명에게 전달됐다. 삼성은 ‘일상의 기부’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나눔키오스크를 국내외 사업장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일부터 2주간 진행된 사회공헌 활동 ‘나눔위크’ 기간에는 8만 8000명가량의 삼성 임직원이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 봉사와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캠페인 등에 참여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봉사팀을 꾸려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아동 지원센터에서의 대면 봉사활동, 공원·하천 등에서의 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주요 경영진들도 나섰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DS 부문)을 이끄는 전영현 부회장은 지난 10일 경기 용인시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을 찾아 임직원, 장애인들과 쿠키 굽기 활동을,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은 11일 수원사업장에서 SSAFY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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